레알 마드리드, '충격 영입' 준비한다...요로 맨유에 뺏기고 '비상'[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FA(자유계약) 신분인 마츠 훔멜스(35)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뒤 중앙 수비진 보강을 계획했다. 다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30대에 접어들었고 에데르 밀리탕은 십자인대 부상 이력이 생겼다. 중원과 공격진은 세대교체가 모두 진행된 가운데 수비진도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레알의 레니 요로(18)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요로도 레알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난하게 레알에 입성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요로 영입전의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이 요로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제안한 것과 달리 맨유는 5,200만 파운드(930억원)를 제시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요로도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맨유와 손을 잡으면서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로 향하게 됐다. 1순위를 놓친 레알은 분주하게 중앙 수비수를 물색했고 훔멜스의 이름이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0일 “레알이 현재 팀이 없는 훔멜스를 데려오는 충격적인 선택을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훔멜스는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며 2006년에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훔멜스는 2008년 1월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2015-16시즌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2016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라이벌팀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팬들의 분노를 샀다. 후멜스는 뮌헨에서 3시즌을 보낸 뒤 2019-20시즌에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훔멜스는 올시즌에도 엄청난 활약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훔멜스는 분데스리가 25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3경기에 나서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갑작스레 도르트문트를 떠난다는 공식 발표가 전해졌다. 아직까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훔멜스를 ‘임시 방편’으로 활용하려는 레알이다.
"PSG, 리옹 구단주 고소한다!"…PSG "거짓+선동+무례+터무니 없는 발언이다" 분노→무슨 말을 했길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 구단주이자 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인, 미국인 사업가 존 텍스터에게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명예훼손' 발언을 멈추라는 것이다. 텍스터 구단주가 무슨 말을 한 것일까. PSG의 정체성을 흔들고, PSG를 조롱하는 내용이었다. PSG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부자 구단이다. 카타르의 '오일 머니'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스터 구단주가 이를 조롱한 것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BBC'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PSG가 텍스터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PSG는 텍스터가 클럽에 대한 명예훼손적이고 해로운 발언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를 멈추지 않는 한 고소를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텍스터 구단주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클럽이 아닌 국가와 경쟁을 하고 있으며, PSG는 제한이 없는 무제한 지출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PSG는 2011년부터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가 인수를 했고, 이곳의 회장이 바로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다. 그래서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 회장이기도 하다. 또 PSG는 카타르 투자청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의 지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이에 PSG 측은 "텍스터의 발언은 거짓이고, 선동적이며, 품격을 떨어뜨리고, 터무니 없는 발언이다. 이는 PSG뿐만 아니라 프랑스 축구계 전체에 대한 거짓이다. 위선적이며 무례하다"고 분노했다. 또 "국가와 경쟁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오늘날 우리 클럽의 상당 부분이 미국 투자자 소유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텍스터가 미국에서 온 사람이라 알고 있을 줄 알았다. 또 카타르에서 나오는 상업적 수익은 20% 미만이다. 더불어 PSG는 지난 6년 동안 50개의 새로운 파트너와 계약을 맺었고, 그 중 단 하나만이 카타르 기업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텍스터가 해로운 발언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고, 그는 늘어나는 소송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소년 야구 열기에 고개든 햇살!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뜨거운 열전'…도봉구·남양주야놀 '순항'[MD배][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심재희 기자]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사흘 연속 빗나갔다.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3일째 유소년야구 꿈나무들이 뿜어낸 열기에 햇살이 장맛미를 뚫고 고개를 들었다.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주관한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열기를 더했다. 대회 3일째 경기들이 21일 횡성군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펼쳐졌다.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현무, 꿈나무리그, 유소년리그(U-13) 백호, 주니어리그(U-16) 백호, 주니어리그 청룡에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팀 선수들이 기량을 겨뤘다. 김종진 감독이 이끄는 도봉구 유소년야구단과 권오현 감독이 지휘하는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이 순항했다. 도봉구 유소년야구단은 21일 새싹리그 경기에서 연수구나인 유소년야구단(감독 박한솔)을 15-2로 대파했다. 꿈나무리그에서는 남양주야놀B 유소년야구단을 만나 11-0으로 이겼고,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성북구 유소년야구단(감독 황윤제) 4-2로 꺾었다. 남양주야놀은 새싹리그에서 송파마인볼 유소년야구단(감독 이홍구)과 4-4로 비긴 뒤 추첨에서 5-4로 앞서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꿈나무리그에서는 남양주야놀A 유소년야구단이 나서 김포시위드 유소년야구단(감독 최훈)을 7-2로 제압했고, 주니어리그 백호에서는 원주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이윤학)을 12-0으로 완파했다. 이 밖에 '니느님' 니퍼트 감독의 빅드림 유소년야구단은 시흥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정선기)과 '더블 매치'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먼저 열린 유소년리그 백호 경기에서 0-11로 크게 졌다. 하지만 이어서 열린 꿈나무리그 경기에서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10-1로 승전고를 울렸다. 대회 4일째인 22일에는 대한유소년리그 간판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8강전이 벌어진다. 아울러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팀들이 각 리그에서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결승전은 23일 진행된다. ◆ 제1회 마이데일리배 경기 결과(21일, 괄호 안은 추첨) * 새싹리그노원구 유소년야구단 8-2 kt위즈 유소년야구단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4-4(5-4) 송파마인볼 유소년야구단연수구나인 유소년야구단 2-15 도봉구 유소년야구단동대문마인볼 유소년야구단 2-0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 현무 과천시 유소년야구단 7-10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안동시 유소년야구단 4-12 인제군 유소년야구단광진구 유소년야구단 0-9 연세 유소년야구단안산시 유소년야구단 12-3 평창반다비스 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 아산시 유소년야구단 10-4 중랑이글스 유소년야구단동해시 유소년야구단 2-4 남양주시 유소년야구단남양주에코 유소년야구단 11-8 과천시 유소년야구단안양시 유소년야구단 10-3 송파마인볼 유소년야구단남양주야놀B 유소년야구단 유소년야구단 0-11 도봉구 유소년야구단남양주야놀A 유소년야구단 7-2 김포시위드 유소년야구단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6-1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시흥시 유소년야구단 1-10 빅드림 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 백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2-4 도봉구 유소년야구단동해시 유소년야구단 0-3 아산시 유소년야구단광주시퇴촌 유소년야구단 0-10 구로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2-3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과천시 유소년야구단 3-2 kt위즈 유소년야구단시흥시 유소년야구단 11-0 빅드림 유소년야구단남양주에코 유소년야구단 2-3 안산시 유소년야구단평창반다비스 유소년야구단 2-7 안양시A 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 백호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12-0 원주시 유소년야구단도봉구 유소년야구단 3-11 단월중세종이글스 유소년야구단 2-0 대치중연수구나인 유소년야구단 1-6 수원북중 * 주니어리그 청룡 서울클럽중 5-13 수원북중 한편, 이번 대회는 마이데일리 주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으로 열렸다.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주)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해 야구 꿈나무들 꿈의 무대를 지원하고 있다.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년 만에 '방출' 결정...'1077억' 영입 대실패[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마운트(25)를 판매할 계획이다. 마운트는 첼시 유스로 피테서, 더비 카운티 임대를 거쳐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첼시 1군에서 활약했다. 마운트는 정확한 킥 능력으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자랑했고 엄청난 활동량도 선보였다. 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득점력까지 장착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부진에 빠지며 날카로움을 잃어버렸다. 마운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중원 보강 카드로 마운트를 낙점했고 맨유는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77억원)를 투자했다. 마운트와 첼시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직전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상화에서 과한 투자라는 비판이 거세졌다. 우려대로 마운트는 맨유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단순한 부진이 아닌 부상으로 경기 출전 시간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햄스트링, 종아리 등 부상이 반복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5회에 불과했다. 결국 맨유는 마운트의 매각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영국 ‘HITC’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마운트 매각에 열려 있다. 마운트는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부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중원 개편을 계획 중이다. 카세미루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체자로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망)를 낙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우가르테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고 파리 생제르망과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소피앙 암라바트는 임대가 만료 돼 피오렌티나로 돌아갈 예정이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잔류도 불확실하다. 여기에 마운트까지 정리 대상에 오른 상황이다. 매체는 “맨유는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와 중앙 수비수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추가 영입도 모색하는 상황에서 관건은 판매다. 텐 하흐 감독과 수뇌부는 어떤 선수를 판매할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의 꿈을 이뤘습니다"→'6관왕 사령탑' 뮌헨 시절부터 바르셀로나 원했다...'충격 고백'[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내 목표는 바르셀로나에서 지도하는 것이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커리어에서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맡은 뒤 내 목표는 바르셀로나를 지도하는 것이었다. 나는 네덜란드 축구 학교와 요한 크루이프와 관련된 모든 것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유임을 선택했지만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를 지적하자 그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플릭을 선택했다. 플릭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독일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독일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2017년 1월까지 독일축구협회의 디렉터를 맡았다. 2019년 7월 플릭은 뮌헨 수석코치에 부임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감독이 자진 사임하며 감독대행으로 선임됐다. 뮌헨은 정식 감독으로 플릭과 계약을 연장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뮌헨은 2019-2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2020-21시즌 플릭은 뮌헨에서 6관왕을 달성했다. 플릭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뮌헨에서 물러났고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플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탈락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독일 대표팀 최초로 경질을 당했다. 플릭 감독은 사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을 때 바르셀로나 후임 감독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스페인어를 배웠고, 직접 자신을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했다. 플릭은 결국 사비 감독의 경질로 인해 바르셀로나 감독이 됐다. 사실 플릭 감독은 뮌헨에서 감독을 맡았을 때도 바르셀로나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이 되기 위해 네덜란드 축구 학교와 '레전드' 크루이프에 대해 공부했다. 크루이프는 바르셀로나 감독은 맡은 적이 있다.
부전자전! 'LG 출신 최동수 아들' 최태혁, 95m 담장 넘겼다..."다음에는 꼭 홈런 치고 싶어요" [MD배][마이데일리 = 횡성 노찬혁 기자] "다음에는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치고 싶다." 대치중학교는 21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 백호리그 세종시이글스 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 9-2로 승리를 거뒀다.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최태혁은 4타수 4안타 4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태혁은 1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주자가 도루로 2루에 들어가며 1사 2루가 됐고 최태혁은 상대 선발투수의 공을 밀어쳐 우측 95m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공이 홈런이 인정되는 부분과 담장 사이에 떨어지며 인정 2루타가 됐고 3루까지 들어갔던 최태혁은 2루로 돌아왔다. 2회 말 최태혁은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선상 2루타를 기록한 최태혁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대형 2루타로 4안타를 달성하며 펄펄 날았다. 경기가 끝난 뒤 최태혁은 "나 혼자가 아니라 팀이 다 같이 이길 수 있어서 행복하고 다음에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솔직히 처음에는 홈런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뛰었는데 2루타가 돼서 너무 당황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주니어리그는 16세 이하(U-16) 선수들이 뛸 수 있기 때문에 성인 구장에서 진행된다. 20일부터 진행된 일정 중 성인 규격에서 담장을 바운드 없이 넘긴 선수는 최태혁이 처음이다. 최태혁은 이날도 2루타만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이 있는 선수다. 그의 아버지는 과거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최동수다. 최태혁에게는 이미 야구 DNA가 가득하다. 최태혁은 "성인 구장에서 넘긴 적은 없는데 비슷하게 날아간 적은 있었다. 아버지께서 선수를 하셨었는데 행복하고 기쁘다. 솔직히 너무 많이 생각하면 복잡하기 때문에 타석에서 아무 생각 없이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장타 포수' 최태혁은 공격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이날 세종시이글스 선수가 도루를 시도했고, 최태혁은 '레이저 송구'로 주자를 저격할 뻔했다. 공은 주자보다 먼저 도착했지만 태그를 피해내면서 간신히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최태혁은 볼 배합도 신경을 많이 쓰면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태혁은 "포수는 어떻게 해서든 볼 배합으로 투수와 사인을 맞추고 타자를 잡아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의 마음을 잘 읽고 볼 배합을 잘해야 한다"며 "LG 박동원 선수를 좋아한다. 미트질도 잘하는 것이 투수에게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태혁은 "이번 대회에서 진짜로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치고 싶다. 팀적인 목표는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대치중은 강남도곡 유소년야구단과 8강전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MD현장인터뷰] 팔로세비치 '고별전'...김기동 감독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더라"[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팔로세비치의 고별전 상황을 밝혔다. 서울과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서울은 승점 30(8승 6무 9패)으로 6위를, 원정팀 김천은 승점 43(12승 7무 4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최근 공식전 2승 3패로 좋았던 흐름이 다소 꺾였다. 21라운드 울산 HD 원정에서 극장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한 뒤 주중에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코리아컵에서는 1-5 대패를 당했다. 뒷문 불안으로 5경기에서 11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은 서울이다. 부상 악재도 전해졌다. 맹활약을 펼치던 린가드가 울산전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회복에 4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란 진단을 받았다. 중원에서 기성용도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린가드까지 쓰러지며 코어 라인에 문제가 생겼다. 강성진, 일류첸코 등 공격진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서울은 백종범,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조영욱 최준, 이승모, 한승규, 강성진,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선다. 최철원, 김진야, 박성훈, 팔로세비치, 류재문, 임상협, 김신진, 강주혁, 호날두가 대기한다. 서울은 최근 울산과 원두재와 이태석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구단 간 합의까지 마무리된 상황에서 울산이 트레이드를 취소하면서 3선 보강에 실패했다. 이에 최준을 이날 3선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김 감독은 “3선에서 문제가 생겨서 고민을 했다. 팔로세비치가 직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는데 리그에서는 그대로 나가면 안 된 다고 생각했다. (윤)종규도 안쪽에서 플레이를 했었는데 투쟁력과 활동량이 있는 준이를 낙점했다. 아직 이적시장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나머지 포지션은 다 괜찮은데 여전히 3선이 고민이다. 성용이도 돌아와야 하고 백상훈도 최근에 회복했다. 황도윤도 다쳤는데 3선에서만 문제가 발생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린가드에 대해서는 “본인이 오전 오후로 나와서 치료하고 훈련하고 그런다. 인천전이라도 조금 뛰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팀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어제도 훈련하고 호텔 가기 전에 선수들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더라. 축구에 진심이다. 린가드 공백이 걱정이 된다. 제주전부터 전담 마크가 생겼는데 영리한 선수다”라고 했다. 팔로세비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가정사로 임대를 떠난다. 김 감독은 “사실 일찍 갔어야 하는데 그 자리에 문제가 있어서 오늘까지 뛰고 내일 떠나는 걸로 했다. 서울에 있으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내가 온다고 해서 본인도 도움을 많이 주고 싶어 했다. 어제 표정이 안 좋아서 얘기를 해보니 포항전에 선발로 나섰는데 부진해서 슬프다고 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충격! 울버햄튼 훈련장 이웃의 삶은 비참하다!"…욕설+소음+교통 혼란에 폭발→구단은 무시→시의회에 고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한국 대표팀 황희찬의 소속팀이다. 때문에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 구단이다. 그런데 울버햄튼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울버햄튼의 훈련장인 콤튼 파크(Compton Park). 이곳 주변에 사는 이웃들이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전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 훈련장은 이웃들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 콤튼 파크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축구 선수들의 욕설, 큰 소리, 시끄러운 음악, 기계 소리, 교통 혼란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구단에 이 내용을 알렸지만 무시하고 있고, 시의회에 고발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한 주민은 "축구 선수들이 소리를 치고 욕설을 하는 소리가 다 들린다. 또 시끄러운 음악이 마을의 평화를 깨뜨리고 있다. 시끄러운 음악은 밤 9시까지 들린다. 지나가면서 선수들을 보지 못했다. 코칭 스태프가 듣고 있는 것 같다. 오전 8시 전에는 잔디를 깎는 시끄러운 기계 소리도 들린다. 이곳에서는 끊임없이 소음이 나온다. 마치 농장 옆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카데미 선수들의 부모가 차에서 내려줄 때가 많다. 도로는 혼잡해진다. 교통 혼란이 생긴다. 또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나타나 주차하고, 도로를 점령한다. 안전 상의 이유로 팬들에게 오지 말라고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이 찾아온다"고 주장했다. 항의도 해봤다. 하지만 변하는 건 없었다. 한 주민은 "구단에 편지를 썼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시의회에 고발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울버햄튼 훈련장 옆에 살아 행복한 주민도 있다. 한 주민은 "나는 근처에 살아서 너무 좋다. 매주 가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고,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어서 좋다. 울버햄튼은 내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내 집 문 앞에 있어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마침내 Here we go 떴다...아스널, ‘New 말디니’ 영입 확정! 이적료 680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제2의 말디니’로 불리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볼로냐)를 품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로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볼로냐와 칼라피오리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기본료 4,000만 유로(약 605억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75억원)로 총 4,500만 유로(약 680억원)며 셀온 조항이 포함돼 있다. 볼로냐와 바젤의 셀온 조항 합의만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쪽 사이드백 자원을 물색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로 이어지는 라인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왼쪽 수비는 고민이 컸다. 율리안 팀버가 시즌 초에 장기 부상을 당한 가운데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토미야스 다케히로도 자주 쓰러졌다. 이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야쿱 키비오르를 기용하기도 했다.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사이드백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칼라피오리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중앙과 사이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확한 왼발 능력으로 후방에서 빌드업에 도움을 주며 공격 가담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188cm의 신체 조건도 강점이다. 칼라피오리는 AS로마와 바젤을 거쳐 지난 여름에 볼로냐로 이적했다. 칼라피오리는 볼로냐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에 나섰고 팀을 5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선사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유렵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아스널은 일찍이 칼라피오리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5년 계약에 연봉은 400만 달러(약 55억원)다. 이어 구단 사이에 계약도 체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에 가까워졌다. 아스널은 칼라피오리를 영입한 만큼 수비진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진첸코와 키비오르의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났던 키어런 티어니까지 아스널로 복귀하며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KBO 139SV 클로저가 美에서 점점 망가진다…충격의 ERA 23.63, 총체적 난국, 멀어지는 ML 데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우석(펜사콜라 블루 와후스)이 점점 망가진다. 총체적 난국이다. 고우석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더블A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0-2로 뒤진 9회초 시작과 함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실점했다. 고우석은 마이애미 말린스 이적 후 트리플A 잭슨빌 점포 슈림프에서 16경기에 등판, 2승1홀드 평균자책점 4.29로 부진했다. 결국 더블A로 옮겼다. 그런데 더블A서 더 부진하다. 이날까지 3경기서 1승 펴균자책점 23.63이다. 12일 로켓 시티 트래쉬 판다스전서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3실점하더니, 14일 로켓 시티 트래쉬 판다스전서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했다. 이날 구원승을 따냈지만, 블론세이브 이후 타선의 도움을 받아 따낸, 쑥스러운 결과였다. 그리고 이날 일주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더블A로 내려앉은 뒤 최악의 투구를 했다. 선두타자 키숀 오간스에게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넣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도 내줬다. 코디 밀리건에게도 똑같이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던져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2루 도루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고우석은 제랄도 퀸테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세바스티안 리베로에게 2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브라이슨 호너를 2루 땅볼로 요리했으나 브랜든 파커에게 1타점 우월 2루타를 허용했다. 역시 가운데로 공이 몰렸다. 저스틴 딘을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위기를 이어갔다. 결국 이 경기를 끝내기 못하고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고우석은 LG 트윈스에서 뛴 작년에도 투구내용이 안정적인 건 아니었다. 약간의 기복도 있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신의 자리가 확실한 팀에서 간헐적으로 나오는 현상이었다. 그러나 올해 미국도 다소 급하게 갔고, 트리플A와 더블A까지 여러 팀을 오가며 새로운 환경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대로라면 고우석은 트리플A로 올라갈 순 있어도 메이저리그 콜업은 어려워 보인다. 냉정하게 볼 때 보여준 게 너무 없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체결한 2년 450만달러 계약을 내년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조차 불투명하다. 시련의 2024시즌이다.
‘46살 시험관 시술’ 이지훈, “트림 시키는 거 1등” 딸바보 근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이지훈의 근황이 전해졌다. 21일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개인 계정에 "트림 시키는 거 1등"이라면서 딸을 안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엄마는 해보지도 못했음. 젤리 밥 챙기랴 내 간식 챙기랴 아주 바쁨"이라며 이지훈을 자랑했다. 이지훈은 갓 태어난 딸에게 성경도 읽어주는 등 ‘딸 바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잇다. 아야네는 딸을 낳은 뒤 "처음 겪어보는 출산과정에 모든 것이 서투르고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젤리를 보면 싹 사라지는 마법같은 경험을 드디어 저도 하게 됐다.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저도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건강하게 저희 품에 와 준 게 너무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했으며, 결혼 3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우투좌타+중견수' 단월중 이승범은 '포스트 이정후'를 꿈꾼다..."포지션이 같고 장점 비슷" [MD배][마이데일리 = 횡성 노찬혁 기자] "(이정후와) 포지션이 같고 장점이 비슷한 것 같다." 단월중학교는 21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 백호리그 도봉구 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단월중 이승범은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승범은 1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범은 도봉구 투수의 투구를 잡아당겨 3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모든 주자들은 홈으로 돌아왔고, 3루를 밟은 이승범은 홈을 노렸지만 중계 플레이에 의해 아웃됐다. 이승범의 적시타로 물꼬를 튼 단월중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회 말에만 11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단월중은 2회 초 3실점을 허용했지만 3회 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도봉구를 상대로 3회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가 끝난 뒤 이승범은 "팀이 이겨서 좋고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사실 1회부터 경기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나중에는 선수들이 좀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은데 압박감 없이 편하게 쳤다"고 밝혔다. 1회 말 적시타 상황에 대해서는 "그냥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주자들을 불러들이겠다는 생각으로 쳤다. 오늘 아침에 비가 와서 잔디랑 흙 부분이 다 미끄러웠는데 넘어질 것 같아서 잠깐 멈칫했다가 홈으로 뛰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승범은 야구를 시작한 지 4년 정도 됐다. 한화 이글스의 팬이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를 롤모델로 삼았다. 이승범은 이정후와 똑같이 우투좌타이며 중견수가 주 포지션이라고 한다. 이정후와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는 질문에 이승범은 환하게 웃으며 "이정후 선수를 좋아한다. 포지션도 같고 장점이 비슷한 것 같다. 끝까지 전력으로 플레이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단월중은 이날 경기 승리로 8강전에 진출했다. 수원북중과 연수구나인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이승범은 "이번 대회에서 팀이 순위권에 들어갔으면 좋겠고 홈런을 하나 치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편,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한다.
방탄소년단 뷔, 멍뭉미→상의 탈의 섹시미까지 '반전 매력 터졌다' [MD★스타][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의 상의 탈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뷔는 21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상의 탈의를 한 채 다양한 포즈로 팬심을 사로잡은 뷔의 모습이 담겼다.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남다른 멍뭉미로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전세계 팬들은 공개 1시간여 만에 300만 개 이상의 하트로 화답하고 있다. 이 사진과 콘셉트는 지난 9일 발간된 포토북 'TYPE 1'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뷔는 포토북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촬영지와 타이틀을 직접 선정하고 북마크, 엽서 세트, 포토 스티커 등 구성품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팬덤 ARMY(아미)와 함께 나누고 싶은 순간들을 골라 총 224페이지에 달하는 포토북을 완성했다. 한편, 뷔는 지난해 12월 군 입대했으며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에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하고 있다. 오는 2025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입대 전 뷔는 체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하며 86kg까지 만들겠다고 선언한바. 입대 전 상의 탈의 사진이긴 하나 그가 현재 72kg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벌크업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아르헨 인종차별, 얼마나 충격적인 내용이길래'…역겨운 노래 풀버전 공개, 엔조는 논란 후 첫 포착...[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첼시의 핵심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후폭풍이 거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한 후 버스 안에서 역겨운 노래를 불렀다. 페르난데스가 이 영상을 찍었고, 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 노래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을 인종차별하는 노래다.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상대였다. 당시 역대급 승부를 펼쳤다.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후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 아르헨티나가 부른 노래다.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이 부른 노래를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따라 부른 것이다. 노래의 핵심 가사는 "프랑스 선수들은 모두 앙골라 출신"이라는 내용이다. 또 "프랑스 선수들은 나이지리아 어머니와 카메룬 아버지를 두고 있다"고 노래했다. 흑인을 비하한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성적 조롱도 포함됐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페르난데스는 사과했다. 그는 "국가대표팀 축하 행사 중에 찍은 영상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이 노래에는 매우 모욕적인 언어가 포함돼 있다. 이런 말을 한 것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 코파 아메리카 축하 행사의 열광에 휩쓸려서 그렇게 했다. 사과드린다. 그 영상, 그 순간, 그 말은 내 신념과 셩격을 반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엄청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세계 축구 팬들은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첼시는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 선수들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버스 안에서 부른 노래의 풀버전을 공개했다. 진정 역겨운 내용들이 가득 들어 있다. 그 내용은 이렇다. "들어라, 그리고 소문을 퍼뜨려라. 그들은 프랑스에서 경기를 하지만 그들은 모두 앙골라 출신이야. 정말 멋진 일이야. 그들은 계속 달릴 거야. 그들은 FXXX 음바페처럼 트랜스젠더와 사랑을 나누지. 그들의 엄마는 나이지리아인, 그들의 아빠는 카메룬인이야. 하지만 여권에 국적은 프랑스" 그리고 이 매체는 인종차별 논란 후 처음으로 포착된 페르난데스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자녀, 4세 딸과 1세 아들과 함께 비행기에 탄 모습이었다.
가까스로 경질 면하더니→'기고만장' 텐 하흐, "맨유에 성공이 찾아왔다! 내가 오기 전 우승한 적 있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절대적 명가'였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추락하고 있다. 그 추락의 흐름은 지난 시즌에도 이어졌다. 맨유는 리그 우승 경쟁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채 8위로 끝났다. 리그컵은 조기탈락했다. 가장 큰 굴욕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였다. 맨유는 A조 꼴찌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마지막에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실패한 시즌이다. 때문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렸다. 경질이 확정적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 FA컵 우승이 살렸다. 텐 하흐 감독은 가까스로 경질을 면했다. 잔류에 성공하자 텐 하흐 감독은 기고만장해졌다. 지난 시즌 맨유와 자신을 '성공'이라고 표현했다. 우승컵을 하나 들었기 때문이다. 또 2022-23시즌 리그컵 우승도 성공의 요소로 꼽았다. 2시즌 연속 우승을 했다는 거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절대 성공으로 볼 수 없다. 맨유가 우승컵 하나 들었다고 성공했다는 칭찬을 받는 팀이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이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의 'AD'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들었기는 했지만, 맨유를 그만둘 생각을 해본 적 없다. 프로세스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알고, 정확한 결정을 내리고, 올바른 구조를 설정하고, 좋은 방식으로 일하고,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분명히 팀은 다시 나아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축구 비전이 있다. 내 커리어를 살펴보면 지난 10년 동안 거의 항상 나는 팀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냈다. 고 어헤드 이글스부터 맨유에서까지 그랬다. 그리고 거의 항상 트로피를 따냈다. 이것이 나에게 마음의 평화를 준다. 결국 성공은 맨유에서도 찾아왔다. 시즌 후반이었다고 하더라도 성공이 찾아왔다. 아무리 어려웠어도 트로피를 따냈다. 내가 오기 전 몇 년 동안 맨유에 그런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맨유에 대한 전망도 크게 좋지 않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매일 스스로를 돌아보고, 계속 발전하고,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도전한다. 이런 과정은 궁극적으로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더 나아지고 싶다면 혁신을 해야 한다"고 자신했다.
"충격! 빌라가 토트넘 핵심 FW 노린다"…현실적 라이벌의 야심찬 시도→이적료 450억 "에메리는 엉뚱한 짓을 하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은 현실적인 라이벌이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의 3강 체제 뒤를 잇는, 4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가장 치열한 라이벌이다. 지난 시즌도 치열한 경쟁 끝에 아스톤 빌라가 4위, 토트넘이 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빅 4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전쟁을 펼쳐야 할 운명이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가 라이벌 팀 핵심 선수를 빼가려 한다. 일반적으로 쉽게 추진할 수 없는 이적이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는 대담하게 그렇게 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가 원하는 선수는 바로 데얀 쿨루셉스키다. 토트넘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영국의 'Tbrfootball'은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 스타 쿨루셉스키 영입을 위한 충격적 문의를 했다.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쿨루셉스키 영입을 위한 야심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450억원)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나이 에메리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엉뚱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끝이 아니다. 에메리는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쿨루셉스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무사 디아비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일단 쿨루셉스키를 보낼 생각이 없다. 이 매체는 "쿨루셉스키는 2년 반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핵심 선수가 됐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적 시장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어떻게 대응할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매각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쿨루셉스키와 비슷한 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쿨루셉스키 대체 자원을 구하는 것일 수도 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버햄튼과 협의를 시작했다.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네투가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재영은 없고 이주형은 전략적 1번타자, 송성문은 기둥이 될까…영웅들이 서서히 김혜성과 이별을 준비할 시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후반기 초반 부진으로 대역전 5강은 사실상 쉽지 않게 됐다. 그렇다고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이젠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승7패로 하락세다. 작년에도 후반기 초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발목 신전지대 수술로 급격히 내리막을 탔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 5위 SSG 랜더스에 무려 8.5경기 뒤졌다. 이걸 극복하는 건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키움은 올해 리빌딩, 정확히 말하면 리툴링 시즌이다. 다시 승부를 보는 시즌은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오는 2026시즌이다. 마운드는 조상우 트레이드가 성사되든 안 되든 선발과 중간 모두 대대적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반면 타선은 약간의 계산된 흐름이 감지되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미래의 간판을 이주형으로 설정한 건 확실하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을 꾸준히 리드오프로 쓴다. 갑자기 타순이 또 바뀔 수도 있지만, 홍원기 감독이 이주형을 리드오프로 쓰는 건 순전히 전략적이다. 홍원기 감독도 당연히 이주형이 리드오프와 안 맞는 스타일인 걸 안다. 이주형이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해보면서 자신의 경기 및 시즌을 소화하는 루틴을 정립하고,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가 많은 경험을 쌓으라는 배려다.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확실하게 정립해 같은 코스, 같은 구종에 두 번 연속 속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주형은 61경기서 타율 0.280 8홈런 34타점 OPS 0.800으로 무난한 풀타임 첫 시즌을 보낸다. 이주형과 짝을 지을 미래의 중심타자 한 명은 장재영이다. 이주형과 장재영이 3~4번에 들어가고, 외야 두 자리도 함께 꿰차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장재영은 최근 1개월간의 1군 타자 생활을 뒤로 하고 왼쪽 대퇴부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홍원기 감독이 장재영의 이번 부상에 유독 자신의 관리 부족을 탓했던 건 이 시기에 또 재활을 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기 때문이다. 어쨌든 장재영은 재활을 마치면 시즌 막판에는 다시 1군에 올라올 게 확실하다. 그럼에도 이정후에 이어 김혜성까지 메이저리그로 가면, 타선의 기둥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30대 후반 베테랑들에게 그걸 원하긴 어렵다. 올해 확실한 후보가 나왔다. 골든글러브급 시즌을 보내는 주전 3루수 송성문이다. 송성문은 올 시즌 88경기서 타율 0.353 12홈런 64타점 OPS 0.956이다. 아울러 실책은 단 2개다. 리그 최고 공수겸장 3루수의 성적. 그러나 하필 김도영(KIA 타이거즈) 미친 듯이 치고 있어서 골든글러브 도전은 쉽지 않을 듯하다. 송성문은 28세다. 현재 키움 야수진은 20대 초~중반과 30대 중~후반이 절대다수다. 송성문이 중간 연차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기둥이 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시간이다. 실제 송성문은 시즌 도중 김혜성으로부터 주장을 이어받은 상태다. 다행히 내부의 반응과 평가가 좋다. 송성문은 야구도 잘하면서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다. 앞으로 1~2년간 올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거두면 진짜 애버리지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내부적으로 내야수 이재상과 고영우를 미래의 핵심 코어로 바라보고 육성한다. 이재상은 유격수, 고영우는 3루가 주 포지션이다. 두 사람이 공수겸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성문이 2루도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송성문과 고영우의 공존은 가능하다. 조상우 트레이드 루머의 경우, 키움이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한장 더 얻으면 코어급 유망주 야수를 한 명 지명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단, 내부적으로 이 트레이드 자체를 굳이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라인에 맞춰 조건을 급격히 떨어뜨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키움이 그렇게 이정후에 이어 김혜성과도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를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포스트 이정후, 김혜성 시대에 대한 준비작업을 착실하게 이어간다.
‘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 응급실 목격담→영상 삭제→구독자 급감 “총체적 난국”[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040만 인기 먹방유튜버 쯔양에 대한 협박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서울 모처의 한 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카라큘라를 병원 응급실서 봤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와 관련, 카라큘라 측근 A씨는 머니투데이에 "카라큘라가 아닌 그의 아내가 병원에 있다"라며 "(최근 논란을 일자) 쓰러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라큘라의 아내가 많이 힘들어한다. 카라큘라 본인도 멘탈이 많이 깨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라며 "다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거나 그런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등 이른바 ‘사이러렉카’는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쯔양에 대한 협박을 모의한 사실이 이들의 통화 녹취록 유출을 통해 드러났다. 구제역은 카라큘라와의 통화 이후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고, 이 중 300만원은 전국진에게 전달했다. 카라큘라는 해명 영상을 통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쯔양 측은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 등을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하면서 카라큘라는 일단 고소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추가 의혹이 나오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라큘라는 현재 잠적한 상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카라큘라 미디어’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에서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은 지난 16일 밤 전후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60개가 넘는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구독자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최대 131만명까지 달했던 구독자 수는 21일 오후 1시 40분 기준 107만명까지 줄었다. 한편 이원석 검찰총장은 "피해자의 약점을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고 허위 영상을 게시하거나 '사적 제재'를 내세워 2차 가해를 하는 등의 범행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반복적·악의적·중대 범행은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 하라"라고 지시했다.
LG는 켈리 보내고 에르난데스, 두산은 발라조빅…KIA는 네일아트 믿는다, 가을을 향한 극적인 두 가지 변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과적으로 상위권 팀들이 외국인투수 교체로 승부를 던지며 선두 KIA 타이거즈를 견제하는 흐름이다. LG 트윈스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케이시 켈리(35)와 결별했다. 대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디트릭 엔스가 상대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켈리는 기복이 여전히 심했다. LG에서 6년째 뛰면서 9개 구단에 분석을 많이 당한 것도 사실이다. 두산은 외국인투수 2명을 모두 바꿨다. 물론 시라카와 케이쇼는 브랜든 와델의 대체 외국인투수다. 두산의 진짜 승부수는 라울 알칸타라 대신 영입한 조던 발라조빅이다. LG와 두산은 에르난데스와 발라조빅이 1선발로 가을야구까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반면 선두 KIA는 제임스 네일, 캠 알드레드 조합을 이어간다. 최근 업계에 외국인투수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다. 그러나 KIA는 네일과 알드레드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네일이 강렬했던 시즌 초반에 비해 다소 주춤했지만,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두 가지 강렬한 변화가 있었다. 우선 네일이 피치컴 송신기를 벨트 오른쪽(자신 기준)에 차고 투구하는 모습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포수 김태군이 피치컴 수신기를 꼈다. 흥미로운 건 피치컴 수신기를 찬 김태군이 여전히 사인을 냈다는 점이다. 결국 네일과 김태군은 피치컴을 사용하면서도 서로 활발하게 사인을 주고받았다. 또한, SPOTV 이대형 해설위원은 네일이 낮은 공보다 높은 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네일의 주무기는 투심과 스위퍼. 슬러브 성의 두 가지 스위퍼를 던지지만, 이 세 구종은 전부 낮게 떨어지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시즌이 거듭될수록 타자들이 네일의 투심에 정타를 만들어내는 비중이 높아졌다. 꼭 안타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강한 타구를 많이 만들었다. 네일은 이를 타파하기 위해 높은 코스로 커터나 포심을 구사하기도 했다. 네일은 그동안 다양한 피치디자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투심과 스위퍼가 주무기이기 때문에 결국 승부처에선 의존도가 높았다. 한화전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높낮이에 변화를 많이 줬고, 최근 활용도를 높인 체인지업은 다시 활용도를 낮췄다. 다른 구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성도는 떨어진다. 그리고 피치컴 활용으로 상대에 사인간파 확률을 낮췄다. 결국 한화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1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네일이 영리한 투수라는 걸 고스란히 보여준 한 판. 단, 이런 극적인 변화가 진짜 효과를 봤는지 확인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래도 하위권의 한화보단 타격이 좋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해봐야 정확하게 판단 가능할 듯하다.
“조현아 최고” 수지, ‘줄게’로 조롱받는 동료가수 응원[MD픽](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배우 배수지(활동명 수지)가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를 응원했다. 수지는 20일 개인 계정에 ‘어반자카파’ 콘서트를 관람하고 난 뒤 조현아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첫 곡부터 눈물이.. 어반자카파 최고 조현아 최고"라고 했다. 수지는 콘서트 내내 팔을 좌우로 흔드는 등 어반자카파의 열정적 공연에 흠뻑 빠졌다. 앞서 지난 5일 조현아는 6년 반 만에 새 솔로 싱글 '줄게'를 내고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음정이 불안정하고 안무가 어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로트 가수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링부터 시대착오적인 가사에 이르기까지 조현아는 한순간에 조롱의 대상이 됐다.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모델 이소라는 “웃는 모습 예쁘다”, “오우 현아야 너무 간지난다” 등 댓글과 하트 이모지를 남겼다. 가수 오리도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평소 과거의 실력으로 증명해 오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한편 조현아는 “솔직히 ‘이럴 일인가’ 싶었다. 난 17년 간 가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거에 대해서 과민하게 반응한 적이 없다. 댓글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면서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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