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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268 of 778

마이데일리 (15544 Posts)

  • 류현진과 함께했던 468억원 안타왕의 끝없는 시련…트레이드 불가능? 괴수의 아들만 내보내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번 부상은 트레이드 가능성을 차단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트레이드 전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사건이 발생했다. 주전 유격수 보 비셋(26)이 21일(이하 한국시각) 오른 종아리 긴장 증세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지난 6월19일에도 같은 이유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종아리 이슈가 올 시즌에만 두 번째다. 비셋은 올 시즌 79경기서 305타수 68안타 타율 0.223 4홈런 30타점 29득점 OPS 0.597로 부진하다. 2021~2022년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왕,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4위의 명성이 무색할 수준의 부진이다. 토론토가 10일도 남지 않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로 나설 건 확실하다. 내년까지 3360만달러(약 468억원) 계약이 돼 있는 비셋과 올해 1990만달러를 받는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모두 정리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도 최근 두 사람이 FA까지 1년 반 남았다는 이유로 트레이드 시점을 늦추면, 그만큼 손에 쥘 수 있는 반대급부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가 현 전력으로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낮다는 전제를 깐 것이다. 그렇다고 올 시즌을 마치고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기엔, 이미 팀 페이롤이 많이 높아진 상태다. 여러모로 ‘폭망’ 시즌을 보내는 지금이 리빌딩의 적기다. 그런데 비셋이 부상자명단에 가면서,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디 어슬래틱 캐이틀린 맥그래시는 “비셋은 트레이드 추측이 나오면 언급됐지만, 이번 부상은 그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다”라고 했다. 보든의 경우 관계자들의 코멘트를 토대로 비셋이 올 시즌 부진해도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못 뛰는 건 또 다른 문제이긴 하다. 선수의 가치는 그라운드에서 뛸 때 나온다. 자주 다치는 선수를 좋아할 팀은 없다. 맥그래시는 “오른 다리는 지난 몇 년간 비셋에게 골칫거리다. 오른 종아리 외에도, 지난 시즌 오른 무릎, 사두근 부상도 겪었다. 올해 힘든 시즌을 보내는 비셋에게 또 다른 타격이다”라고 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몇 주간 결장을 예상했지만, 어쨌든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는 못 돌아온다. 토론토가 비셋을 팔지 못한다면, 게레로라도 트레이드 할 것인지, 게레로 트레이드도 포기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비셋과 게레로 외에도 기쿠치 유세이,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 등 굵직한 주축 대부분 트레이드 대상이다.
  • "오스틴, 엔스도 생각하지 않았을까..." 감동 고별식 그 이후, LG 외인들에게 어떤 영향 미칠까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지난 20일 LG 트윈스에서 6시즌을 뛰었던 케이시 켈리의 고별식이 치러졌다. 켈리는 물론 하늘도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가 운 슬픈 날이었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켈리와 결별을 택했다. 감동적이었던 켈리의 고별전은 남아있는 외국인 선수 오스틴과 디트릭 엔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2019년 LG와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에 온 켈리는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첫 해부터 14승을 따낼 정도였다.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LG 선발진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조금씩 기량이 하락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에도 10승을 따내기는 했지만 불안함 모습이 많이 있었다. 후반기 들어 살아나면서 재계약으로 이어졌지만 올해는 버티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6월 들어 살아나기는 했으나 구단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때마침 LG가 바라던 선수가 시장에 나오면서 차명석 단장이 급하게 미국으로 날아갔고, 계약을 성사시켰다. 갑작스러운 결별이었다. 전반기가 끝난 후 염경엽 감독은 차명석 단장과 켈리와 시즌 끝까지 가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새 상황이 급변했고, 결국 켈리와 이별을 결정했다. 구단 최장수 외인으로 활약했던 켈리를 예우하기 위해 구단은 빠르게 고별식 준비에 나섰다. 켈리에게는 20일 경기 등판 여부에 대해 의사를 물어봤다. 원래는 경기에 나서지 않는게 맞다. 하지만 LG는 켈리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켈리는 가족과 논의를 한 뒤 마운드에 오르기로 결심했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다. 하지만 날씨의 변덕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3회초 굵은 비가 쏟아졌고, 1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켈리는 그때부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선수들 한 명 한 명 인사를 했고, 코칭 스태프와도 포옹을 했다. 선수들은 켈리를 헹가래 쳐주며 예우했다. 그 사이 구단은 고별식을 준비했다. 켈리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이 내야에 펼쳐졌고, 고별식을 진행됐다. 김인석 대표 이사가 기념품을 전달했고, 김현수를 비롯해 임찬규, 오지환, 박해민, 박동원, 오스틴이 차례로 꽃다발을 전달하며 포옹을 나눴다. 켈리는 LG팬들을 향해 큰 절을 했다. 이후 전광판에는 켈리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틀어졌다. 켈리는 아내와 딸, 아들과 함께 지켜봤다. 이후 선수단과 단체 사진을 찍은 켈리는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면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고별식을 치른 뒤 켈리는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굉장히 놀라웠다. 아마도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중 이런 행사를 한 것을 본 적이 없다. 5년 반 동안 내게 굉장히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한 뒤 "세리머니가 열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울지 않으려고 했고, 잘 참았는데 행사를 하니 계속 눈물이 났다. 오늘 날씨가 안 좋았는데, 팬분들이 기다리고 남아주셔서 감사하다. 그 순간은 내 마음 한곳에 특별하게 남을 것 같다. 프런트와 동료들과 고별식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켈리의 고별식은 남아있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틀 동안 짧은 시간에 구단에서 많이 준비해서 최대한 예우를 했다"고 운을 뗀 뒤 "아마 엔스와 오스틴에게 많은 영향을 줬을 것이다. 어제 보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KBO에선 처음 있는 일이지 않나. 오스틴과 엔스도 '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생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틴과 엔스가 더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선수단에 귀감이 됐으면 하는 사령탑의 바람인 셈이다.
  • 'KKKKKKK+3이닝 무실점'→셧아웃 승리...'언더핸드' 박영주, "박명근과 스타일 비슷한 것 같아요" [MD배] [마이데일리 = 횡성 노찬혁 기자] "LG 트윈스 박명근 선수와 스타일 비슷한 것 같다." 아산시 유소년야구단은 21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 백호리그 동해시 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아산시 박영주는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박영주는 1회 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몸에 맞는 볼 2개를 헌납하며 1사 1, 2루가 됐다. 박영주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4번타자 이건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2회 초 탈삼진 3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박영주는 3회 초에도 볼넷 1개만 내주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박영주는 1회 말 타석에서도 2루타를 뽑아내는 등 불 방망이를 휘둘렀다. 박영주는 3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아산시는 박영주의 활약을 앞세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영주는 "원래 빠른 볼에 약한데 오늘은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어제는 중간계투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했는데 20일보다 21일 투구 내용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박영주는 언더핸드 투수다. 야구를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다고 한다. 좋아하는 투수는 LG 트윈스의 박명근이다. 박영주는 박명근과 같은 언더핸드 투수지만 불펜보다는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싶어한다. 현재 아산시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다. 박영주는 "선발 마운드에 오르면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아직 나는 타격보다는 투수를 하는 것이 더 잘하는 것 같다. LG 박명근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나랑 언더핸드인 것도 같고 약간 스타일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아산시는 8강전에 진출했다. 아산시는 8강에서 도봉구 유소년야구단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박영주는 "이번 대회에서 친구들이랑 잘해서 결승에 진출하고 우승을 하고 싶다.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한다.
  • 김경문 매직은 2025년을 기약해야 하나…한화가 FA로 쏟아 부은 돈이 얼마인데, 꼴찌하면 ‘비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경문 매직은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하나. 지난 2년을 돌아보면, 한화 이글스보다 FA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한 팀이 없었다. 2022-2023 시장에서 채은성을 6년 90억원, 이태양을 4년 25억원, 오선진을 1+1년 4억원, 이명기를 1년 1억원(사인&트레이드)에 각각 영입했다. 2023-2024 시장에선 안치홍을 4+2년 72억원에 영입한 뒤 장민재를 2+1년 8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FA는 아니지만 류현진을 8년 170억원 계약으로 붙잡았다. 이 정도로 대형 투자를 했으나 2023시즌 58승80패6무로 9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38승53패2무로 키움 히어로즈에 공동 9위를 허락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안치홍의 가세로 최소 5강, 혹은 그 이상 갈 수 있다는 시선이 절대 다수였다. 그러나 뚜껑을 여니 좀처럼 팀의 체질이 안 바뀐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부진하긴 했어도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 몫은 확실하게 한다. 안치홍 역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낸다. 그러나 시즌 초반 반짝 상승세를 탄 뒤 지속적인 하락세다. 5월 말 최원호 전 감독 사퇴 후 6월 초 김경문 감독 선임으로 감독 교체 사건도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약 1개월간 팀을 파악하자 후반기 시작과 함께 양승관 수석코치 및 양상문 투수코치 영입을 구단에 요청해 성사했다. 후반기 들어 한화는 2승9패로 좋지 않다. 13일 대전 LG 트윈스전부터 7연패를 당했다. 하위타선의 약한 무게감, 떨어지는 기동력과 수비력, 불펜 불안과 유망주 투수들의 더딘 성장, 두껍지 않은 뎁스 등 여러 문제가 혼재한 결과다. 아무리 김경문 감독이 명장이라고 해도 하루아침에 한화를 확 바꾸지 못한다. 김경문 매직도 결국 전력이 뒷받침돼야 나온다. 김경문 감독은 부임 후 마운드에선 김서현과 황준서를 중간계투로 쓰고, 타선에선 발 빠른 이원석을 중용하는 등 몇 가지 변화를 줬다. 그러나 팀의 미래를 위한 체질개선이 당장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경문 매직도 현 시점에선 시즌 후 수비훈련 강화 정도를 예고한 상태다. 그래도 한화의 현주소를 확인했으니,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시간이다. 어쨌든 한화는 사실상 리툴링 중인 키움에도 밀려 10위, 꼴찌로 시즌을 마칠 위기다. 아직 시즌이 남아있고, 객관적 전력상 키움에는 앞선다. 그래도 이렇게 대대적인 투자, 심지어 시즌 중 감독까지 교체했음에도 10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단단히 망신살을 뻗칠 듯하다. 비극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 오타니 TOR행 '오보' 재조명…이번엔 진짜 한솥밥 먹나? 美 언론 "어쩌면 기쿠치 LAD로 갈 수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어쩌면 기쿠치는 오타니와 함께하기 위해 다저스로 갈지도 모른다" 일본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최고의 '아웃풋'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한솥밥이 실현될 수 있을까. 일단 가능성이 거론됐다. 지난겨울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인물은 단연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오타니였다. 지난해 시즌 중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까닭에 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과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예상이 쏟아졌지만,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오타니는 전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741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오보'도 나왔었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오타니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이 과정에서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가 오타니를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 인근의 레스토랑을 예약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을 '역대급 오보'로 남게 됐다. 당시 오타니가 토론토가 아닌 다저스와 손을 잡으면서 히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선·후배가 메이저리그에서 한솥밥을 먹는 것이 불발됐는데, 기쿠치와 오타니가 한솥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다. 이번엔 오타니가 아닌 기쿠치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게 됐다. 지난 2009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의 지명을 받은 뒤 158경기에 출전해 73승 4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의 성적을 남긴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으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기쿠치는 시애틀에서 3시즌 동안 15승 24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남긴 뒤 '옵트아웃'을 통해 2022년 3년 3600만 달러(약 501억원)의 계약을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기쿠치는 토론토로 이적 첫 시즌 찰리 몬토요 감독으로부터 '스트라이크도 던지지 못한다'는 질책을 받을 정도로 부진했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등 32경기(20선발)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는데 그쳤는데, 지난해 32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3년 계약의 마지막해인 올해는 4승 9패 평균자책점 4.54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토론토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매우 우려운 상황으로 트레이드가 마감되는 8월 1일까지 주축 선수 대부분과 결별하고 '재정비'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기쿠치의 경우 '에이스'급의 투수는 아니지만, 선발의 한자리를 책임질 수 있는 자원. 때문에 최근 미국 현지 복수 언론에서는 기쿠치가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반년 '렌탈' 선수로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기쿠치의 다저스행 가능성이 거론됐다. 미국 'ESPN'의 버스터 올니는 '다저스네이션'의 'Dodgers Dugout Live'에 출연해 다저스가 할 수 있는 여러 트레이드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저스의 가장 큰 숙제는 단연 선발진 보강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를 앞두고 있고, 야마모토 요시노부 또한 캐치볼을 시작했지만, '필승카드'는 없는 상황이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강력한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 때문에 올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개럿 크로셰를 가장 우선 순위로 꼽았다. 그리고 선발진 보강을 위한 두세 번째 트레이드 후보로 기쿠치를 비롯해 잭 플래허티를 거론했다. 올니는 "토론토는 오프시즌 FA가 되는 선수에 대해서는 모두 트레이드 마감 전에 시장에 내놓겠다는 뜻을 드러냈다"며 지난겨울 오타니가 토론토와 접촉하면서 기쿠치와 한솥밥을 먹을 뻔했던 것을 언급하며 "오타니가 토론토에 입단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24시간을 기억하는가. 그때는 기쿠치와 함께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어쩌면 기쿠치는 오타니와 함께하기 위해 다저스로 갈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과연 하나마키히가시 고등학교 출신의 기쿠치와 오타니가 한솥밥을 먹는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일단 기쿠치가 트레이드로 보강을 노리는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 NCT 127-지민-스트레이 키즈…엔터 3사 보이그룹, 어땠을까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4년 7월 셋째 주(15~21일)는 보이그룹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흥미로웠을 한 주다. SM엔터테인먼트의 NCT 127,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트레이 키즈 그리고 빅히트 뮤직의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모두 출격했기 때문이다. 나란히 컴백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3사 아티스트들은 어땠을까. ▲ 우리가 가는 곳이 곧 길…NCT 127 NCT 127은 지난 15일 여섯 번째 정규앨범 '워크(WALK)'를 발매했다. '워크(WALK)'는 자신들의 독보적인 개성을 녹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네오의 장르를 개척하고, K-POP 신(Scene)의 새 지평을 연 NCT 127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 새롭게 걸어 나갈 길이라는 뜻을 지녔다. 타이틀 곡 '삐그덕 (Walk)'은 붐뱁 스타일의 드럼과 레트로한 기타 리프,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올드스쿨 장르의 힙합 곡이다. 곡 제목처럼 그루비하게 걷는 모습을 시작으로 후반부로 향할수록 화려한 풋워크까지 크루 NCT 127의 카리스마를 만끽할 수 있는 퍼포먼스도 함께했다. '삐그덕 (Walk)'은 공개 후 벅스 실시간 1위, 멜론 HOT100(발매 30일 이내) 1위, 바이브 급상승 1위 등 피크 순위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워크(WALK)' 역시 한터차트, 예스24,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등 주요 음반 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QQ 뮤직 및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도 올랐다. ▲ 방탄소년단 지민…앨범을 관통한 '사랑' 지민은 두 번째 미니앨범 '뮤즈(MUSE)'를 발매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만큼 지난해 3월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페이스(FAC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신보다. 지민은 '페이스(FACE)'에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을 담았다면 '뮤즈(MUSE)'에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타이틀곡 'Who'는 힙합 R&B 장르로, 강렬한 바운스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비트는 섹시하고 당돌한 느낌이지만 곡의 메시지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라는 순애보적 색채가 짙다. 이 곡은 피독(Pdogg), GHSTLOOP을 비롯해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존 벨리언(Jon Bellion), 피트 내피(Pete Nappi), 텐락(Tenroc) 등이 뭉쳐 만들었다. 지난 19일 오후 1시 발매된 '후(Who)'는 20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11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데일리 톱 송 글로벌'(7월 19일 자)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오리콘에서는 '뮤즈(MUSE)'가 '데일리 앨범 랭킹'(7월 19일 자) 1위로 직행했다.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는 '후(Who)'를 비롯해 수록곡 7곡 중 4곡이 '톱10'에 자리했다. ▲ 여유와 절제, 자신과 확신까지…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는 올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쾌활한 에너지와 당찬 포부를 담은 아홉 번째 미니앨범 '에이트(ATE)'로 컴백했다. 이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에 빛나는 전작 '락스타(樂-STAR)'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또한 전원 재계약 소식과 함께 선보인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원하는 목표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정조준하는 스트레이 키즈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담았다. '승리를 너무 과식했지 배불러', '내 행보는 여전히 그다음 level에만 대입해'처럼 위풍당당한 가사와 라틴풍 힙합 리듬 위 중독성 있는 루프와 나른하고 독특한 탑라인으로 반복 재생을 자극했다. '칙칙붐(Chk Chk Boom)'은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HOT100 '톱10',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니, 플로에도 차트인하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에이트(ATE)'는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첫날에만 16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음반킹'임을 입증했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깜짝출연한 '칙칙붐(Chk Chk Boom)'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인기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야구장은 선수들의 놀이터"...김장군 서천군 감독, 적극적인 '소통'→아이들에게 즐거움 선사한다 [MD배] [마이데일리 = 횡성 노찬혁 기자] "감독과 선수 간의 벽을 허물고 싶다." 김장군 감독이 이끄는 서천군 유소년야구단은 19일부터 열린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참가를 위해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를 찾았다. 김장군 감독은 서천군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기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서천군 유소년야구단은 2021년에 창단했다. 현재 선수단 규모는 20명이다. 서천군에 개인 야구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훈련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 유소년야구단은 대회 참가 인원이 4명밖에 되지 않아 남양주에코 유소년야구단과 연합해 팀을 이뤘다. 김장군 감독의 지도 철학은 '소통'이다. 김장군 감독은 선수 시절 감독, 코칭스태프와 벽을 느꼈다고 한다. 김장군 감독은 "저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운동했을 때 감독, 선수 간의 벽을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도 제대로 물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감독이 됐을 때 그 벽을 허물고 싶었다. 지금은 선수들이 나한테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본다. 이제 서로 삼촌과 조카 같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군 감독은 야구장이 선수들의 '놀이터'라고 말한다. 대회 참가 인원이 4명밖에 되지 않아 서천군 유소년야구단의 이름으로 나오지는 못했지만 김장군 감독은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야구를 즐긴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목표는 선수들이 많아진다면 좋겠지만 나는 단지 서천군 유소년야구단이 선수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야구장은 선수들의 놀이터다. 야구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과 행복을 느낀다면 만족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장군 감독은 서천군 유소년야구단 선수들과 함께 관중석에서 야구를 지켜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김장군 감독은 새싹리그 경기장에도 등장해 어린 선수들과 호흡했다. 이날에는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전 구장을 돌며 선수들에게 경기에 대한 조언도 해줬다. 김장군 감독은 "선수들과 장난도 치고 고민도 물어보고 야구가 재밌는 지 물어봤다. 들어온 지 한 달도 안 된 선수도 있다. 야구를 잘하고 싶으면 다른 경기도 유심히 보고 저녁 메뉴도 물어봤다"며 "나는 삼촌 같은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애들한테 소리를 지르고 욕하는 것은 지양한다. 아이들도 인권이 있고 최대한 존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장군 감독은 "이번에 한국컵을 서천군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올해 우승을 두 번 정도 했다. 큰 욕심 없이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재미있게 대회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한다.
  • '위대한' 퍼거슨도 누군가의 제자였다, "나는 그의 심장과 영혼을 따랐을 뿐이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알렉스 퍼거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EPL 최강, 유럽 최강의 팀으로 변모시킨 지도자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이런 위대한 감독도 처음부터 위대한 것은 아니었다. 퍼거슨 감독도 누군가의 제자였다. 그가 맨유를 지도하면서 따랐던 스승이자 롤모델이 있었다. 바로 맷 버스비 감독이다. 그는 1945년부터 1969년까지 맨유를 지도하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또 1970년부터 1971년까지 감독 커리어 마지막을 맨유와 함께 했다. 특히 버스비 감독은 뮌헨 사태 이후 팀을 재건시킨 핵심 인물이다. 퍼거슨 감독처럼 맨유 팬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버스비 감독은 리그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13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맨유 최초의 유러피언컵(UCL 전선) 우승을 일궈낸 영웅이다. 성적, 우승과 함께 버스비 감독의 위대한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체계화시킨 감독이라는 점이다. 버스비 감독은 맨유 유소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시행했고, 유소년팀 투자와 스카우팅 등을 통해 유스팀을 통한 팀 발전을 이끌었다. 어린 재능, 유소년이 축구의 미래, 클럽의 미래라는 것을 확신한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팀의 주축 대부분을 유스팀으로 채웠고, 가장 어린 팀, 가장 역동적인 팀을 만들었다. 이 철학을 퍼거슨 감독이 계승했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등이 탄생하고, 맨유 역대 최강의 멤버가 꾸려질 수 있었던 이유였다. 실제로 퍼거슨 감독은 맨유 감독을 시작할 때부터 버스비 감독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으며, 조언도 많이 받았다. 이런 존경심은 지금도 그대로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최근 퍼거슨 감독의 발언 하나를 소개했다. 퍼거슨 감독은 한 행사장에서 맨유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듀오 20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19세 코비 마이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두 선수가 맨유에 미친 영향에 대한 물음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았다. '버스비'라는 위대한 이름으로 거의 모든 답을 대신했다. "어린 선수는 팀의 기초다. 젊은 선수들이 뛰는 것을 신뢰하고, 젊은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시스템을 시작한 버스비 경의 심장과 영혼을 맨유가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 "축구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이적이야! 당장 금지시켜"...맨시티의 사비우 영입 '논란', 英언론이 극대노한 이유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디 애슬래틱’의 콜린 밀러 기자가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우(20) 영입을 비판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윙포워드 사비우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20살의 어린 선수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로 영입된 선수다”라고 발표했다. 사비우는 이번 시즌 지로나의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브라질 출신답게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자랑했고 센스 있는 움직임에 날카로운 왼발 킥까지 보여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사비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 9골 10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1경기 11골 10도움으로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기본금 2,100만 파운드(약 376억원)에 옵션 포함 총 3,360만 파운드(약 603억원)를 투자해 사비우를 품었다. 이적료를 지불한 영입이게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 다만 맨시티가 '시티 풋볼 그룹'을 이요한 것이라는 논란이 생겼다. 시티 풋볼 그룹은 맨시티를 중심으로 2013년에 구축된 지주 회사로 모회사는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ADUG)이다. 맨시티와 함께 뉴욕 시티, 멜버른 시티, 요코하마 마리노스, 지로나 등 시티 풋볼 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클럽과 함께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파트너 구단'도 있다. 사비우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성장한 뒤 2022년에 시티 풋볼 그룹 클럽인 트루아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이때부터 사비우를 주목했고 시티 풋볼 그룹의 팀에 입단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맨시티가 영입을 할 것이란 예측이 전해졌다.결과적으로 사비우는 트루아, 지로나, 맨시티까지 시티 풋볼 그룹의 3팀에서 뛰게 됐다. 밀러는 “사비우는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트루아에 합류했다. 하지만 트루아에서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자격을 획득한 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그 사이 트루아는 두 시즌 연속 강등을 겪었다. 축구는 이러한 이적 형태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시티는 이전에도 이러한 방법을 활용해 멜버른에서 애런 무이를 데려왔다. 또한 믹스 디스커루드도 뉴욕 시티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화제가 됐다.
  • 첼시 LB, 파격적인 모습 공개…검정색 ‘뽀글파마’ 빨갛게 물들였다→팬들과의 약속위해 과감한 선택 ‘충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한달간 유럽을 뜨겁게 달구었던 유로 2024가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을 앞두고 스페인의 수비수인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는 독특한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쿠쿠렐라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자랑한다. 뽀글파마를 한 헤어스타일인데 헤어 밴드로 묶어 누가봐도 쿠쿠렐라라는 것을 안다. 일종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쿠쿠렐라가 우승을 할 경우, 검정 헤어스타일을 빨갛게 물들이겠다고 공약했다. 여자친구인 모델 클라우디아 로드리게스는 이 공약에 대해서 정말 ‘어이없다’고 했을 정도이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남자친구가 염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나는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긴 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우승을 한 후 스페인으로 돌아간 쿠쿠렐라가 드디어 그의 공약을 실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쿠쿠렐라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검정색을 붉은 색으로 바꾸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당연히 이제 그의 파마머리는 검정색이 아니라 빨간색이었다. 빨간색은 스페인의 유니폼 색깔이다. 더 선이 ‘쿠쿠렐라의 충격적인 새로운 모습’이라고 공개한 내용을 보면 그는 한통의 붉은 염색약을 구입해서 혼자 머리를 물들이기 시작했다. 온몸에 타투가 그려진 뒷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고 샤워후 불게 물들인 모습의 사진도 업로드했다. 물론 당연히 스페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모습도 공개했다. 쿠쿠렐라는 달라진 자신의 머리 색깔을 공개하면서 “약속한 것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가니에르를 사용해 머리칼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가니에르는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대중적인 헤어케어 브랜드이다. 이 모습에 팬과 동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출신인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는 “와~”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팬은 “이건 정말 전설이다”라고 감탄했고 “쿠쿠렐라가 아리엘과 비슷하다”라고 적기도 했다. 더 선은 쿠쿠렐라의 갈기 스타일 머리로 인해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두 번째라고 한다. 2022년 프레미어 리그에서 토트넘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그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내동댕이 친 적이 있다고 한다. 한편 쿠쿠렐라가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하게된 것은 엄마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예전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어릴 때부터 엄마가 머리 스타일을 정해주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어른이 되었어도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게 된 것도 헤어 스타일이 자신과 잘 어울렸고 팬들이 이 덕분에 자신을 알아보게 돼서 그냥 그렇게 스타일을 유지했다고 한다.
  • 김도영이 KIA 게임체인저인 건 놀랄 일도 아닌데…이건 연례행사다, 대타로 나갈 일이 없으니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 게임체인저 인 건 놀랄 일도 아닌데…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올 시즌을 기점으로 KBO리그 최고타자 반열에 올랐다. 실제 시즌 결승타 10개로 양의지(두산 베어스, 11개)에 이어 리그 2위다. KIA가 올 시즌 거둔 57승 중 10승을 김도영의 방망이로 확정했다. 게다가 꼭 결승타가 아니어도 결정적 한 방과 출루로 경기흐름을 뒤집는 역할까지 생각하면, 김도영이 올 시즌 KIA의 승리에 미친 지분은 훨씬 더 높아진다. 괜히 정규시즌 MVP 후보 1순위로 꼽히는 게 아니다. 김도영은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역시 게임체인저였다. 5-7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한화 마무리 주현상에게 좌전안타를 날리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공기를 바꿨다. 이후 KIA는 최원준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월 스리런포로 8-7 재역전승을 따냈다. 김도영이 밥상을 차리고 최원준이 연결하고 최형우가 해결하는, 전통적 방식(?)의 득점루트가 제대로 가동됐다. 최형우가 주현상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걷어 올려 타격 테크닉의 진수를 보여준 것도, 김도영이 밥상을 차리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 그런데 김도영의 게임체인저 역할은, 사실 기대하기 어려운 날이었다. 김도영이 모처럼 선발라인업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753이닝으로 리그 수비이닝 최다 3위를 달린다. 진작 휴식이 필요했지만, 이범호 감독은 쉽게 타이밍을 잡을 수 없었다. 스코어가 크게 벌어질 때 한~두 차례 경기 도중 제외한 게 전부였다. 그러나 KIA가 아무리 1위를 달린다고 해도 막상 원 사이드하게 이기는 경기가 거의 없다. 순위는 종이 한 장 차이이고, KIA도 어김없이 거의 매일 접전을 벌인다. 그래서 이범호 감독은 ‘공수의 핵’ 김도영과 박찬호에게 쉴 시간을 주기 어려웠다. 그래서 21일 대전 한화전은 김도영과 박찬호가 온전히 쉴 기회였다. 2위와 5~6경기 이상 벌리면서 약간의 여유가 생겼고, 이미 앞서 열린 이번주 4경기를 모두 잡았기 때문에 굳이 이 경기에 목숨을 걸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대신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과 박찬호를 경기 후반에 투입했다. 박찬호를 6회말 수비 도중 투입했고, 김도영은 끝까지 아꼈다가 9회초 선두타자 서건창 대신 내보냈다. 김도영은 그 한 번의 기회를 살려 이날의 게임체인저 중 한 명에 등극했다. 제 아무리 김도영이라도 해도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김도영은 역시 김도영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범호 감독의 대타 투입 타이밍도 정확했다. 선수의 재능과 승부사 기질, 벤치의 전략이 모두 맞아떨어진 경기였다. KIA 팬들에 이 경기가 소중하게 느껴질 수 있다. KIA가 이런 경기를 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도영 같은 선수가 대타로 나갈 일이 1년에 몇 번이나 있을까. 몸이 좋지 않고서야, 그 재능과 운동능력이면 적어도 KBO리그애선 평생 주전이라고 봐야 한다. 그렇게 KIA는 힘을 빼고 치른 경기까지 잡으면서 선두독주에 더욱 탄력을 붙였다. 2위 LG 트윈스에 6.5경기 앞서간다.
  • [심준규의 ESG 인사이트 4] ESG시대 필수 도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부상 [ESG 경영컨설턴트 심준규] 하반기 들어 주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러한 발간 증가 배경에는 먼저 글로벌 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 공개 요구 강화가 있다. EU(유럽연합)의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 관련 공시 규칙 등이 촉매제 역할을 했다. 국내 정책도 이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기업의 ESG 경영 강화와 정보 공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정책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기업 ESG 경영에 나침반 역할을 한다. 또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기업 ESG 성과와 전략이 담겨 있어 투자자가 현재 재무 성과를 넘어 미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고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다.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영향 중대성)과 ESG 요소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재무적 중대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접근법이다. 예를 들어,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는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친환경 이미지 구축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도 가능하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신뢰성 확보는 국제적 기준과 엄격한 검증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 등 가이드라인을 적용해야 한다. 이렇게 작성된 보고서는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필수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증가 추세는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기업이 협력사 선정 시 ESG 성과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으면서, 중소기업도 ESG 경영과 보고서 작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중소기업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다. 이는 도전이자 기회다. 새로운 부담이지만 동시에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질 높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은 한 단계 더 고도화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은 한층 강화될 것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단순한 보고서를 넘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청사진이 될 것이다. |심준규. 더솔루션컴퍼니비 대표. <실천으로 완성하는 ESG 전략> 저자. 기업의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과 ESG경영컨설팅을 하고 있다.
  • "호날두-메시와 모두 뛰어본 26인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더 위대한가요?"…메시 10명+호날두 5명+기권 11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5년 간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다.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공격수다. '신계'에 진입한 유이한 선수. 그들은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수많은 득점왕, 우승, 신기록 등을 작성하며 세계 축구 팬들을 매료시켰다. '둘 중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가'라는 질문에는 세상에 양분됐다. 호날두는 지지하는 이도, 메시의 손을 들어준 이들도 있었다. 그래도 가장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는 이는, 호날두, 메시와 함께 뛰어본 선수들이 아닐까. 호날두, 메시의 장단점을 바로 옆에서 경험했던 이들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직접 물어봤다. 누가 더 위대하냐고.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 메시와 모두 뛰어본 경험이 있는 26명에게 둘 중 최고의 선수 한 명을 선택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는 호날두도, 메시도 아니었다. 기권이었다. 그만큼 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결과는 메시의 손을 들어준 선수는 10명, 호날두는 5명이었다. 그리고 기권이 11명. 그들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 매체는 메시의 손을 들어준 2명의 선수 인터뷰를 실었다. 먼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뛴 경험이 있는 페르난도 가고다. 그는 "나에게 호날두는 NO.1이 아니다. 나에게 세계 최고는 메시다. 메시가 플레이를 하면, 메시가 공을 가지고 움직이면, 경기가 바뀐다. 메시는 의심할 여지 없는 내 인생에서 본 최고의 선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팀 동료였던 헤라르드 피케였다. 피케는 "호날두는 인간 중에서 최고다. 메시는 인간이 아니다. 모든 커리어가 끝났을 때 호날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 메시는 일종의 외계인으로 여겨질 것이다. 메시의 모습은 과거에 본 적이 없고, 미래에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MD현장인터뷰] 상암 흔든 '17세'강주혁의 폭풍 질주...김기동 감독도 미소 "내가 원하는 스타일"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강주혁의 활약을 반가워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33(9승 6무 9패)이 됐고 김천은 승점 43(12승 7무 5패)에 머물렀다. 승부는 한 골로 갈렸다. 후반 7분 교체 투입된 강주혁이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볼을 살려냈다. 강주혁은 한승규에게 패스했고 한승규는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일류첸코에게 연결했다. 일류첸코는 침착하게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없었지만 서울은 무실점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팀으로서는 중요한 시점이었다. 고향인 당진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줬는데 승리해 기분이 좋다. 3선에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최)준이를 투입했다. 수비 공식이 있는데 그걸 밤새 외웠다고 하더라. 활력이 생겨서 경기를 주도했고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홈에서 5연패를 해봤는데 5연승이다.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준의 미드필더 기용에 대해서는 “승모의 부상이 심하다고 생각했다. 서로 역할을 나눠서 경기를 준비했다. (기)성용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평가했다. 서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강주혁은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선제골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사실 주혁이를 윙포워드로 생각했다. 전반전을 봤을 때 상대가 공간을 내주는 모습이 있었다. (강)성진이가 속도에서 밀려서 어려움이 있었고 주혁이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았다. 효과를 봤다”고 했다 이어 “준프로 올리면서 기회를 줬다. 그러다 부상이 와서 아쉬웠다. 이제 복귀를 해서 다시 컨디션을 찾아가는 단계다. 팀으로서 필요한 자원이고 원하는 스타일이기에 기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서울과 이별하는 팔로세비치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고민을 했다. 마지막에 투입을 할까 했다. 그 자리를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승부처였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한 골을 지키는 선택을 했다. 끝나고 괜찮냐고 하니까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윌리안에 대해서는 “열흘 전에 훈련하다 통증을 느꼈다. 이틀 쉬고 훈련을 하고 있다.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리버풀 전설'에게 거부 당한 美 대표팀, '아스널 전설' 노린다…신선한 후보, 누구? "내부 논의 끝났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국 축구 대표팀이 대굴욕을 당했다. 미국은 2024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 그런데 조별탈락 수모를 겪었다. C조 1차전에서 볼리비아에 2-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한 수 아래 전력인 파나마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그리고 3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졌다. 1승 2패, 조 3위로 조별리그 탈락. 1위와 2위는 우루과이와 파나마가 차지했다. 미국은 분노에 들끓고 있다. 개최국의 무기력한 탈락의 분노를 대표팀 감독 교체 목소리로 대신하고 있다. 많은 목소리가 한 감독에게로 몰렸다. 바로 리버풀의 전설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 번아웃이 왔고, 리버풀을 떠났다. 클롭 감독은 최소 1년 동안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거라고 선언했다. 클롭 감독은 선언을 번복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미국 대표팀 제의를 거부했다. 그러자 미국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많은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눈에 띄는 후보자 한 명이 등장했다. 식상한 이름이 아니었다. 신선한 이름이었다. 아스널의 전설이다. '아스널의 킹'으로 불린 티에리 앙리다. 앙리는 현역 은퇴 후 아스널 U-19 감독으로 지도자를 시작했고, 이후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 AS모나코 감독, 몬트리올 임팩트 감독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다. 파리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축구협회가 앙리를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의 '아스'는 "미국이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앙리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이 앙리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과 앙리 사이에 존재하는 유일한 장애물은 앙리가 지금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 축구협회는 모든 종류의 접촉과 대화는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림픽이 끝난 후 미국 대표팀과 앙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시해야 한다. 앙리는 이미 미국 축구협회가 내부 논의를 끝낸 이름이다"고 강조했다.
  • 소녀시대 서현, 플렉스도 알차게 "소중한 첫 그랜드 피아노" [MD★스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서현(본명 서주현·33)이 알찬 플렉스를 자랑했다. 서현은 21일 "소중한 첫 그랜드 피아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현이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그랜드 피아노가 담겼다. 검은색의 우아한 자태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해당 피아노는 미국 뉴욕과 독일 함부르크에 회사를 둔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 제품이다. 최고급 피아노로 유명한 브랜인 만큼 서현의 플렉스가 눈길을 끈다. 한편 서현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왕을 찾아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이솔이, 완벽한 브라운 비키니 자태…푸껫보다 더 '핫'해 [MD★스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42)의 아내 이솔이(36)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이솔이는 21일 "냅다 손을 들고 몸을 비틀어 주세요… 아 가기 싫다… 4박을 했어야 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 박상광과 함께 푸껫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이솔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솔이는 갈색 비키니를 착용, 더운 푸껫을 마음껏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와 잘록한 허리, 아름다운 골반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 BTS RM "지민, 귀여운 동생→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스스로 생각했을 때 괜찮은 내가 되면, 그때 ‘고생했다’ 정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지민)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교환앨범 MMM (Mini & Moni Music) - 지민(Jimin)’을 공개했다. 지민과 RM은 지난 5월 게재한 영상에서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을 소재로 이야기 나누었고, 이번에는 지민의 솔로 2집 ‘MUSE’를 감상하며 음악에 대한 깊은 생각을 공유했다. 지민은 신보에 대해 “솔로 1집 ‘FACE’(2023.03 발매)와 거의 동시에 만들었다.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고 그 당시 느낀 감정을 그대로 녹이려 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늘 열심히 하고 잘 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무언가에 심취해 설렜던 적은 오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이번 음반의 시작점이라고 털어놓았다. RM은 첫 번째 트랙 ‘Rebirth (Intro)’의 전주를 듣자마자 “좋다”라고 평했고 “이 트랙 하나가 ‘FACE’ 전체 보다 좋다”라며 웃었다. 이에 지민은 “조금씩 성장하고 괜찮아질 수 있고 더 멋있어진다는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Who’의 비트가 흐르자 RM은 “이건 퍼포먼스 곡이다”라며 자연스럽게 리듬을 탔다. 지민은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면 다들 비슷하게 공허함을 느끼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런 감정이 곡의 기저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허함이 슬프고 무서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신나는 감정도 아니기 때문에 중간점을 찾는 게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RM은 ‘MUSE’에 대해 “지민의 상태를 풀어놓은 앨범인 동시에 그가 가고 싶어 하는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음반”이라고 총평했다. 지민은 “자신의 감정을 말과 글로 표현하고 그걸 멋으로 만들어내는 형들이 멋있었다. 그런 형들 옆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적어보고 싶어졌다”라며 곡 창작에 몰두하게 된 이유를 들려줬다. 또한 보컬 기초부터 다시 배우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조금은 부족할 수 있지만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하고 싶고, 나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우정도 빛났다. RM은 노래를 몇 소절 듣자마자 “창법이 많이 편해졌다”라며 지민의 미세한 보컬 변화를 눈치챘고, “데뷔 전의 지민은 귀여운 동생이었다면 데뷔 후는 어른이 되고 알게 된 사람 중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이다. 지민이 내가 필요하다고 하면 항상 옆에 있을 의지가 있다”라며 단단한 우애를 과시했다. 또한 이들은 “2025년에는 각자 줄 수 있는 시너지가 다를 거다.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교환앨범 MMM (Mini & Moni Music)’은 RM와 지민이 서로의 솔로 앨범을 나눠들으며 리뷰를 남기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콘텐츠다. 고유한 색을 가진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이들의 앨범 제작 과정, 음악을 대하는 진중한 자세는 물론 방탄소년단의 깊은 우정까지 엿볼 수 있어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英 대표팀은 펩과 클롭을 영입하지 마라!"…도대체 왜? 인기 없고, 싼 감독 영입을 고려하라! 예를 들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사임했다. 8년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을 갈망하는 잉글랜드에 우승컵을 선물하지 못했다. 마지막 기회였던 유로 2024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잉글랜드와 사우스게이트는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우스게이트와 헤어진 잉글랜드는 우승을 위한 마지막 힘을 낼 수 있는 감독을 원한다. 많은 이들이 두 명의 감독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럽 감독을 마다할 팀이 있겠는가. 그런데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을 절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지 말라는 목소리였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이런 주장을 펼쳤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잉글랜드는 사우스게이트 대체자로 펩과 클럽을 추구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대신 틈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사우스게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감독들이 있다. 그레이엄 포터와 에디 하우가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게리 오닐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로 확실히 고려해야 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화려하지 않은 이름을 선택하고, 젊은 영국인 감독을 원한다면 울버햄틴의 오닐을 인터뷰 해야 한다. 그는 젊고 야심적이며, 클럽 감독을 하면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닐은 매력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강력한 팀 정신을 만들고 있다. 울버햄튼이 체급을 넘어 EPL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다. 강등팀 후보였지만, 울버햄튼은 이제 강등을 걱정하는 팀이 아니다. 잉글랜드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사우스게이트와 비슷한 감독을 원한다면, 오닐은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이점이 있다. FA의 재정 여건 상 펩과 클롭을 고용할 여유가 없다. 그들은 연봉 1500만 파운드(270억원) 이상을 받는다. FA는 감독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쓸 수 없다. 모든 면에서 오닐은 합리적이다. FA는 오닐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에 올려야 한다.
  • 日1044억원 유령 포크볼러의 포크볼도 한가운데로 던지면 맞는다…ML 복귀 앞두고 따끔한 예방주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1, 시러큐스 메츠)가 트리플A에서 난타 당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센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5실점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센가는 5년 7500만달러(약 1044억원)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우측 어깨 캡슐 변형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풀타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으나 전반기를 완전히 날렸다. 15일에서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옮겼다. 센가가 없는 메츠 선발진은 확실히 어려움이 있었다. 21일까지 선발 평균자책점 4.24로 내셔널리그 10위다. 그래도 50승47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다. 센가의 복귀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선발투수 한 명을 영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센가는 2023시즌 29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8로 맹활약했다. 갑자기 타자 시야에서 사라지는 ‘유령 포크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확실히 마구였다. 단, 포크볼 의존도가 높고, 앞으로도 건강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전반기를 날린 센가는 7월 들어 본격적으로 재활 등판을 통해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싱글A를 거쳐 트리플A 시러큐스에 왔다. 10일 스크랜튼/윌크스배리전서 2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15일 스크랜튼/윌크스배리전서 4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1회부터 93~95마일 포심과 80마일대 초반의 포크볼을 정상 가동했다. 슬라이더, 커터, 스위퍼를 섞어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러나 4회에 연속 5피안타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특히 무사 1,3루서 브래디 하우스에게 80.4마일 포크볼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좌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이후에도 연속안타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스톤 게럿에게 89마일 커터가 가운데에서 약간 몸쪽으로 들어가면서 치기 좋은 코스로 들어갔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딜런 크루스에게 79.9마일 스위퍼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자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다. 센가로선 트리플A라도 해도, 주무기 포크볼이 있어도 가운데로 들어가면 맞을 수밖에 없다는 평범한 현실을 깨달은 경기였다. 그래도 투구수를 79구까지 올린 걸 감안하면, 메이저리그 복귀가 눈 앞에 왔다고 봐도 될 듯하다. 이날 경기를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일종의 예방주사로 여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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