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짓! 축구 종가가 독일인 아버지를 얻었다"…투헬 선임에 독일의 '역대급 조롱', "英은 심판 실수로 월드컵 우승한 나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은 토마스 투헬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16일 투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FA는 "투헬이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 7월까지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끄는 영예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 난 잉글랜드 축구에 개인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갖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며, 이 특별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우리의 여정이 시작되길 고대하고 있다.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그 후에는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잉글랜드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랜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필요했고, 우승 청부사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이 처음이지 마지막이다. '축구 종가'의 자존심이 말이 아니다. 투헬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월드컵 우승을 약속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스웨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독일 출신으로는 최초다. 그러자 독일 언론이 조롱에 나섰다. 독일 감독을 빼가서 그러는 것일까. 우승을 위해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버렸다는 것이다. 잉글랜드가 우승을 위해서는 독일 축구 유전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투헬이 잉글랜도 대표팀 감독이 되자, 독일 언론이 잉글랜드를 잔인하게 조롱했다. 독일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잉글랜드의 절박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심에 선 언론은 독일의 '빌트'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의 투헬 선임을 이렇게 표현했다. "미친 짓이다. 축구 종가가 독일인 아버지를 얻게 됐다. 잉글랜드는 1966년부터 우승을 기다려 왔다. 미안한데, 1996 월드컵 우승도 심판의 실수 때문에 가능했다. 잉글랜드는 우승 없는 시절이 곧 60년이 된다. 그 60년 동안 독일은 세계 챔피언 3번, 유럽 챔피언 3번이 됐다. 섬나라의 절박함은 엄청나다. 이제 독일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잉글랜드가 투헬을 선임한 것은 투헬 선임으로 인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투헬과 독일 축구에 대한 찬사다."
[공식발표] 김세영, 친정팀 흥국생명 컴백... 멘탈&미들블로커 코치 역할 맡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전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출신 김세영(43)을 선수 멘탈 관리 및 미들블로커 기술 부문 코치로 영입한다. 흥국생명배구단은 17일 "흥국생명 전 미들불로커 김세영을 선수 멘탈 및 심리 관리, 미들블로커 기술 코치로 팀에 합류한다"라며 "미들블로커 부문의 기술 코칭은 물론 오랜 선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정신적 멘토 및 맏언니로서 팀 성장과 팀워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김세영 코치는 프로배구 출범 전인 2005년 KT&G에서 데뷔하였으며, 큰 신장과 뛰어난 블로킹 능력으로 국가대표와 프로리그에서 두루 활약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뛰었으며, V리그 개인 통산 블로킹 971개를 기록했다. 2005-06시즌, 2008-09시즌에는 블로킹상을 수상했다. 흥국생명과는 2018년 FA계약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8-19시즌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을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에서 은퇴한 김세영은 부산에서 유소년 지도자로서 꾸준히 배구 꿈나무들을 육성해 왔다. 김세영 코치는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했던 흥국생명에 지도자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선수와 스태프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을 도와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 파트너가 문제'…바이에른 뮌헨, '플레이 방식 유지하면 붕괴될 것' 악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불안이 지적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16일 미국에서 해설가로 활약 중인 라후드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라후드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치바스와 필라델피아 유니온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고 지난 2019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대표팀 경력은 지난 2013년 A매치 4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계속해서 비난받았고 이제 미국 CBS스포츠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CBS스포츠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라후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비난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잘못된 파트너를 가졌을 뿐이다.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인 자세를 멈추고 좀 더 안정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김민재는 수비진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파메카노는 수비진과의 연계플레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며 라후드의 발언을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슈투트가르트와 바르셀로나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전에 플레이했던 방식으로 경기한다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이토가 부상으로 인해 오는 19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 등은 15일 '우파메카노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팀 훈련에서 러닝 후 볼을 가지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우파메카노는 슈투트가르트전 출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경기 출전 여부는 슈투트가르트전 직전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한 '우파메카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기간 공백이 발생한다면 콤파니 감독에게 차질이 발생할 것이다. 김민재를 제외하면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출전 가능한 유일한 수비수다. 이토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스타니시치는 11월말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 '이토는 팀 훈련 중 코치와 러닝을 하다가 갑자기 멈췄고 오른쪽 허벅지를 잡았다. 고통스러운 얼굴로 잔디에 주저 앉았다. 의료진은 재빨리 이토에게 달려갔다. 이토는 의료진과 몇 분간 대화를 나눈 후 훈련을 중단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는 이토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토는 훈련에서 자신의 한계까지 밀어붙였고 코치진과 협의를 거쳐 훈련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 보강을 노렸지만 이토는 프리시즌 기간 중 열린 4부리그 클럽 FC뒤렌과의 연습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 이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전현무, RM과 '특급 우정' 과시…김지석X하석진도 동참 "방탄소년단이 내 집에"[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17일 전현무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우리 문제적 남자 다시 하게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RM 휴가, BTS in MA house"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전현무는 배우 김지석, 하석진,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함께 모여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네 사람 모두 편안한 복장으로 전현무의 집에 모여 식사를 하고 수다를 떠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특히 RM의 근황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멤버 뷔와 함께 입대한 RM은 흰색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브이 포즈를 취하며 미소 짓고 있다. 전날 김지석 또한 자신의 계정에 "현무 형 집 밀회. 남준이 토크분량 95%"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RM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게 얼마만이냐", "정말 다시 했으면 좋겠다", "옛날에 '문제적 남자' 진짜 재밌게 봤다. 멤버들 얼굴만 봐도 즐겁다"며 반가워했다. 아미들 또한 "RM의 근황을 전해줘서 고맙다", "너무 보고싶다"며 기뻐했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됐던 케이블 채널 tvN 예능 '문제적 남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며 막을 내렸다. RM은 '문제적 남자' 초창기 멤버로 시청자를 만나다 스케줄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들은 꾸준히 모임을 가지며 돈독한 우정을 전하고 있다.
"6연패 함께 극복...태하드라마? 긍정적 영향 끼쳤다" 박태하 감독이 그리는 포항의 '해피엔딩'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태하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관에서 진행됐다. 미디어데이 행사 전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태하드라마'라는 수식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포항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과 결별한 뒤 박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박 감독 취임 후 포항은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되며 우려를 샀지만 4위를 기록하며 파이널A에 안착했다. 컵 대회에서도 순항했다. 포항은 16강에서 수원 삼성을 제압한 뒤 8강에서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을 5-1로 꺾었다. 4강에서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합계 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박 감독도 올 시즌 33라운드까지의 여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33라운드까지 경기를 하면서 무난하게 시즌을 치렀다는 팀들만 누릴 수 있는 그런 자리인 것 같다"며 "그걸로 보면 굉장히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체적으로 팀을 만들고, 감독이 자기 색깔을 내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정도는 넉넉하게 이야기를 한다. 나도 선수들을 신뢰하고 선수들도 나를 신뢰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펼치던 포항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6연패에 빠지며 선두권 경쟁에서 멀어졌다. 다행히 33라운드 종료 전 2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 감독은 "6연패를 하며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던 부분은 서로 의견이 충돌했다면 여기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위기 의식을 느끼고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했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포항에서 '태하드라마'를 쓰고 있다.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뽑아내며 승점을 벌었다.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이기며 승점을 쌓았고, 포항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 감독은 '태하드라마'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극적인 과정들을 봤을 때 팬들은 열광하겠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빨리 득점하고 편안하게 경기가 진행됐으면 하는 마음은 항상 같다. 그러나 그 수식어가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건 긍정적으로 본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머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지금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경기력도 살아나고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조르지가 더 좋은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진흙탕 싸움’ 최동석 “상간소송 미안해”→박지윤 “이틀째 무응답 속 공구 열일ing”[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남편 최동석과 쌍방 상간자 소송 중인 박지윤이 평소와 다름없는 편안한 일상을 공유했다. 박지윤은 16일 개인 계정에 목욕 가운을 입고 욕실에서 세안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아침저녁 가볍지만 충분히 촉촉한 데일리 루틴"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최동석의 사과에 대해 17일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평상시처럼 공동구매 활동에 열심인 모습이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15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전 부인 박지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불륜남이 되는게 억울한 면이 있었다. ‘왜 이런 소송을 해서 시끄럽게 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좀 울컥하고 화나는게 있었다. 오명을 뒤집어 쓰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나쁜 사람이라고 공인되는 것 같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상간) 소송을 빨리 취하하고 싶다. 상대가 하든 안하든. 그렇게 하는 것이 실타래를 푸는 첫 단계다”라면서 “아직 전화 통화는 안했다. 서로 감정이 격해 있으니까. 전화 통화를 못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후회했다. 제작진이 최동석에게 "혹시 전 아내에게 할 말이 있냐"고 묻자 최동석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미안하다. 미안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쨌든 나와 같이 살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그 친구도 겪지 않았어도 될 일들을 겪고 있는 거니까. 미안하다는 말을 가장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2004년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로 입사한 최동석, 박지윤은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돌연 파경 소식을 전했고, 현재는 양육권과 상간 소송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특히 박지윤은 지난 7월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최동석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고 반박했다. 최동석 역시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박지윤은 "오랜 친구인 B씨와 미국 여행을 간 부도덕한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미국에 사는 친구를 만난다는 걸 (최동석도) 알고 있었다"며 "그 친구와 난 그런 이성 관계가 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본인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이를 자극적인 내용으로 언론에 유포하는 것은 정말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들의 쌍방 상간 소송에 대해 이혼전문 변호사들은 “최악의 이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최동석이 먼저 상처를 봉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지윤이 언제쯤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 명이 팀을 이끌 수는 없다"…'양키스 캡틴' 저지가 말하는 '원팀', 15년 만의 WS를 꿈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 명이 팀을 이끌 수는 없다." 뉴욕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정규시즌 94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던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양키스의 기세는 무서웠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만나 홈에서 열린 1차전을 5-2로 승리했다. 이어 2차전 역시 6-3으로 승리, 2연승을 거두고 클리블랜드 원정을 떠나게 됐다. 더욱 반가운 것은 '주장' 애런 저지의 타격감이 예열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지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ALCS 2차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마크했다. 7회말 저지의 홈런이 터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헌터 개디스의 3구 95마일(약 152.8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쳐 투런 아치를 그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저지는 "홈런이 돼서 정말 기뻤다"며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밤에는 공이 중앙에 맞으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유령이 공을 모뉴먼트 파크까지 끌고 간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저지는 최고의 팀은 단 한 명의 선수가 이끄는 팀이 아니라고 말했다. 모든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쳐야 하고 현재 양키스 라인업이 그렇다고 했다. 그는 "우리 라인업의 맨 위에 있으며 시리즈 내내 심지어 ALDS에서도 활약해 온 글레이버 토레스와 후안 소토가 타석에 들어서서 일을 시작하면 된다"며 "그런 다음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함께 가운데에 있는 큰 선수에게 공을 넘겨라"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두 명의 선수를 투입하면 뭔가 일어날 것이다"며 "팀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최고의 팀을 구성할 때는 한 명의 선수만 팀을 이끌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이 뒤에서 쫓아온다"고 덧붙였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2승을 남겨둔 상황이다. 양키스는 오는 18일부터 클리블랜드 원정을 떠나 3연전을 치른다. 저지는 "승리하지 못하면 홈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든 것이 걸려있다"며 "그 자리에 올라와야만 한다. 2사 2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저는 외야로 타구를 보내 득점을 올리려고 한다. 모든 아웃, 모든 이닝, 첫 이닝,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요르단 살인태클에 부상 당한 엄지성, 6주 결장…소속팀 스완지시티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던 엄지성이 요르단전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재활이 불가피하게 됐다. 엄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완지시티는 17일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이 6주 동안 결장한다'며 '요르단전에서 상대 선수가 엄지성에게 태클 후 어색하게 착지해 부상을 당하게 했다. 엄지성의 부상을 검진한 결과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스완지시티의 윌리암스 감독은 "엄지성은 부상을 당했고 즉시 재활을 시작할 것이다. 엄지성이 6주 내에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엄지성이 장기적인 부상 없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엄지성은 올 시즌 초반 꾸준히 발전한 선수다. 경기에서 우리에게 기대감을 주는 선수인 엄지성은 팀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엄지성은 지난 10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한 후 무릎 부상을 당했다. 엄지성은 요르단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엄지성은 지난 7월 스완지시티 이적 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3승3무3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지난달 2년 8개월 만에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엄지성은 지난 2022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린 가운데 A매치 통산 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한 가운데 요르단전에서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 당하는 등 공격진 공백이 발생했지만 요르단전에 이어 이라크전을 모두 승리로 마쳤다. 엄지성은 요르단전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치르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에 이어 요르단(승점 7점)과 이라크(승점 7점)이 골득실 차로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선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집중 견제? 팀에는 공간 생겨 더 좋다"...이강인의 '존재감', 개인보다 '홍명보호'에 더 큰 이유 [MD용인][마이데일리 = 용인 최병진 기자] 이강인이 집중 견제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경기도 용인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중앙뿐 아니라 때로는 미드필드 진영까지 내려오며 한국의 공격 전개를 도맡았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이라크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도 “이강인을 막기 위해 두 명의 왼쪽 사이드백을 준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팀에 도움이 되려 했다. 2연승이 목표였는데 성공해서 기쁘다. 많은 팀이 집중 마크를 하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팀 동료들에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볼을 받으러 많이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는 “볼 처치를 많이 하고 싶은 선수다. 밑으로 내려오면서 공간이 생겼다. 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강인은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서로 도우려고 했다.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뭉치려고 했고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승리를 하면 팬들도 더 좋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영입설…토트넘은 후계자 영입 경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16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릴의 신예 공격수 하랄드손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하랄드손은 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몇몇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하랄드손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핫스퍼HQ는 '하랄드손은 플레이스타일, 영리한 움직임, 연계 플레이 등에 있어 그리즈만과 비교된다. 하랄드손의 인상적인 볼 컨트롤 능력과 어시스트 능력은 팀 공격에 창의성을 더한다'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최근 하랄드손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이 하랄드손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후임자를 찾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손흥민과 비슷한 능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토트넘의 공격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일'이라며 '하랄드손은 최근 부상을 당했지만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하랄드손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하랄드손 영입을 위해 다른 클럽들도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19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21살의 신예 하랄드손은 지난시즌부터 릴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토트넘과 지난 2021년 4년 계약 연장을 체결한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지난 11일 '바르셀로나는 수년 동안 겪어온 경제적 문제로 인해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그 동안 케시에, 크리스텐센, 귄도안 등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런 이적 정책을 유지하려 하고 올 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됐고 지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손흥민은 비록 클럽에서 어떤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은 풍부한 경험 이외에도 공격진의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플릭 감독의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깜짝 영입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은 손흥민 측과 협상 중이다.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동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공정한 조직 구현에 힘쓸 것"...KSPO, 내부통제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선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리스크 예방·관리를 통한 목표 달성의 필수 절차인 ‘내부통제’의 효과적 추진과 대내외 확산을 위한 ‘내부통제 확산 상호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선언식에는 조현재 이사장과 하형주 상임감사 등 임직원이 참석해 최고 관리자의 효율적인 내부통제 체계 구축·운영, 상임감사의 주기적인 평가를 통한 내부통제 체계의 효과성 확보 및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구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 2022년 본격적인 내부통제 추진을 위한 이사장-상임감사의 공동선언 및 2023년 실천 서약에 이어, 다시 한번 경영진과 감사의 유기적인 상호 협업을 통한 내부통제 확산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조현재 이사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감시 통제 방식으로는 여러 유형의 사고를 예방하기 어렵다”라며, “준법의식을 내면화하고 자발적인 통제 문화 확산을 위해 나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하형주 상임감사는 “체육공단의 내부통제 체계가 견고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상시 점검을 통한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선언식 이후 전사적인 내부통제 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내부통제 실현 및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MF→RB' 신의 한 수가 된 '포지션 변경'...황문기, 대표팀서 복귀 "체력적인 부담? 걱정 마세요"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강원FC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문기가 체력적인 부담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관에서 진행됐다. 강원 황문기는 미디어데이 전 취재진과 만나 체력적인 부담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강원은 올 시즌 시작 전 하위권 팀으로 분류됐지만 33라운드까지 16승 7무 10패 승점 55점으로 리그 3위에 랭크됐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33경기에서 58골을 득점하는 등 다득점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올 시즌 강원의 '히트작'은 양민혁이라고 할 수 있다. 양민혁은 33경기에 모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양민혁은 지난 7월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확정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또 다른 핵심 선수는 황문기다. 울산 HD 유스팀 출신의 황문기는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뒤 2020년 6월 FC안양에 입단했다. 황문기는 안양에서 19경기 2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강원으로 팀을 옮겼다. 황문기의 잠재력은 올 시즌 만개하기 시작했다. 미드필더에서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황문기는 2024시즌 33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4월 강원 팬들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황문기는 "지금 자리가 너무 재밌고 만족하고 있다"며 "사실 우리가 파이널B에 있을 때부터 전술적인 부분을 많이 배워 지금 적응이 됐다. 불편함보다 감독님이 새롭게 요구하는 것에 흥미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황문기는 홍명보호에 승선하며 9월과 10월 A매치를 다녀왔다. 9월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오만과의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10월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여전히 국내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황문기는 "이렇게 내가 증명을 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얼마나 퍼포먼스를 더 잘 보여주는지 기대감이 더 큰 것 같다"며 "아쉬움보다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현재 내가 하는 것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많이 없다. 지난달에는 오만에서 경기를 하고 바로 돌아와 경기를 뛰었다. 그때 마음은 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뛰어보니 너무 힘들더라.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다. 그래도 한국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문기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는 좋지는 않았다. 올해는 경기를 하면서 경기력도 좋아지고 그게 또 경기 결과로 많이 나온 것 같다. 그게 좀 작년이랑 올해가 다르지 않나 싶다. 선수들은 잘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동계훈련 때 마음가짐을 시즌 때 이어간다면 잘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똑 닮은 도플갱어 등장…친자식처럼 닮았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셰프의 닮은꼴이 나와 주목을 끌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드워드 리가 키우는 강아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는 에드워드 리 부부가 키우는 하얀색 반려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에드워드 리와 똑 닮은 모습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웃는 모습이 참 닮았다" 등의 반응으로 닮은 꼴임을 인정했다. 에드워드 리는 꼬똥 드 툴레아 종의 반려견 6살 제스퍼을 키우고 있다. 그는 반려견과 이곳저곳 누비는 사진을 다수 남겨 애정 가득히 돌보는 중이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 요리 서바이벌 '2010 아이언' 셰프의 우승자다. 2023년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그램 내내 보여준 요리 실력과 겸손한 모습 그리고 자신만의 서사를 이끌면서 화제가 됐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그의 요리 철학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의 뒷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위기가 올 거라고 예상했지만...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베테랑 MF가 전하는 '6연패' 당시 심정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우가 6연패 기간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관에서 진행됐다. 포항 김종우는 미디어데이 전 취재진과 만나 6연패 기간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올 시즌 포항은 선두 경쟁을 펼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지만 현재 14승 9무 10패 승점 51점으로 4위에 머물러있다.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무려 6연패 늪에 빠지며 부진했고, 순위가 순식간에 내려앉았다. 김종우는 "사실 실점해서 비긴 경기가 있지만 극장골을 넣어 이긴 경기가 많았다. 우리가 '집중해서 이겼고, 집중을 덜 해서 졌다' 이렇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 순간에 운이 따르지 않아 집중을 하지 못했던 요인이 있지 않을까 싶다. 감독님은 홈 경기에서 조금 더 강하게,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우승을 하고 싶었지만 6연패를 하는 바람에 계획이 무산됐다. 사실 언젠가 위기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시즌을 준비할 때 포항이 위기라고 생각했지만 시즌 초반 너무 좋은 결과가 나오다 보니 기대가 높아졌다. 이 정도 위기가 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6연패 당시에는 모두가 멘탈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종우는 "누구 하나 잘못을 지적하기에는 애매하다"며 "6연패 전까지 패배가 별로 없었다. 연패를 시작하니까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더라. 감독님이 지시하는 것만 따르고 더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의 현실적인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김종우는 "당장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 FA컵 결승전도 진출했으니까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느낌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최근 포항은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4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종우는 "6연패를 끊자마자 선수들이 안도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감독님은 조금 더 예민하신 상황"이라며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이렇게 예민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직 만족하지 못하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우는 은퇴 이후 삶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은퇴 이후 삶에 대해 고민하는 선수들도 많아졌다. 은퇴 이후에 삶에 대해 나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30대로 접어들며 은퇴하고 유튜브, 미디어 쪽으로 나간 선배들이 많다 보니 나도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오는 18일 수원FC와 3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김종우는 미디어데이에서 수원FC 이용을 향해 "최근에 나온 드라마를 추천하려고 한다. 내가 주연으로 나오는 '태하드라마'다. 1열에서 직관하시길 바란다"고 도발했다.
'New 판타지스티' 배준호는 '월드컵' 바라본다, "이번 소집 통해 많이 성장했다...2G 연속 도움 영광스러워" [MD용인][마이데일리 = 용인 최병진 기자] 배준호가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6일 경기도 용인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배준호는 이날 스타팅 명단에 올리며 A매치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배준호는 전반부터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간결한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도 배준호가 만들어냈다. 배준호는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중앙에 위치한 오세훈에게 패스를 했고 오세훈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가져갔다. 배준호는 1-1로 진행되던 후반 13분에 문선민과 교체되면서 선발 경기를 마무리했으나 요르단과의 3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경기 후 배준호는 “처음으로 선발 경기였는데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해서 감사하다. 공격수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감독님이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셨고 제가 할수 있는 플레이에 도움을 주셨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서 어린 선수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준호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일단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2선에서 호흡을 맞춘 이강인에 대해서도 “강인이형을 비롯해 대단한 형들과 같이 뛴다는 것 자체 영광이었다”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이번 소집을 통해 많이 성장을 했다. 쉽게 할 수 없는 경험들을 했고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많은 걸 느꼈다. 유럽에서 한국으로 오면서 몸관리의 중요성도 알게 됐고 그걸 해왔던 형들을 더 리스펙 하게 됐다”고 했다. 배준호는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밝혔다. 배준호는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 형들이 경기 전이나 후에 너무 잘 챙겨줘서 마음 편하게 경기를 했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소속팀으로 가는데 어린 선수들이 가질 수 있는 에너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재준, ♥이은형과 단둘만 여행에도 울상→"어딜 가나 子 생각 뿐"[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근황을 공개했다. 강재준은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육아로 지친 우리 부부에게 너무나도 고생한다며 바람 좀 쐬고 오라고 특히나 은형이 너무 애썼다며 여행 좀 다녀오라고 현조는 걱정 말라는 엄마랑 장모님 덕에 여행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아내인 개그우먼 이은형과 비행기 안에서 찍은 MZ스러운 인증샷을 업로드 했다. 그러나 강재준은 금세 "너무 좋은데 어딜 가나 현조 생각 뿐 ㅠㅠㅠㅠ"이라고 토로했다. 역시나 강재준은 다음날인 지난 16일 "육아 동지 여러분 분명 여행을 왔는데 지금 시각 새벽 4시 40분 그냥 눈이 떠진다는... 늘 새벽 수유 하던 시간... 수유해야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현조 보고 싶으다ㅠㅠㅠ"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도 어디 나가도 홈캠만 보고 잇게 된다능 ㅋㅋㅋㅋㅋ 나가면 왜 더 보고 싶은 거죠 ㅋㅋ 그래도 재밌는 여행 보내고 푹 쉬는 힐링 여행 되세요", "ㅋㅋㅋ그 시간에 꼭 알람처럼 일어나지죠ㅎ 현조 생각은 접어두고 즐기세요", "현조는 할미들과 잘 잘 것이에요. 맛난 거 많이 먹고 즐기다 오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재준은 지난 2017년 이은형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지난 8월에는 결혼 7년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강재준은 2세를 위해 26㎏ 이상을 감량했으며, 이은형은 시험관 시술 시도 없이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2002년 패배 설욕해야죠"…'엘린이'에서 22년 뒤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벼랑 끝 몰린 LG를 구하러 간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시 패배 설욕해야죠." LG 트윈스 토종 에이스 임찬규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벼랑 끝에 몰린 LG다. 대구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 모두 무릎을 꿇었다. 특히, 마운드가 흔들렸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하며 삼성에 분위기를 내줬다. 1패만 더 하면 가을야구가 끝나는 상황, 임찬규가 선발로 출격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임찬규는 친정팀 LG와 4년 총액 50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20억 원, 인센티브 24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 임찬규는 25경기 10승 6패 1홀드 134이닝 42볼넷 136탈삼진 평균자책점 3.8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LG의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임찬규의 활약은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올 시즌 전까지 임찬규는 가을에 약한 모습이었다. 6경기 1승 1패 9⅔이닝 5사사구 9탈삼진 평균자책점 6.52를 마크했는데,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KT에 1차전을 내주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이었다. 이어 2승 2패로 팽팽한 상황 마지막 5차전 선발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다시 한번 호투쇼를 펼치며 LG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 11⅓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1.59를 마크, 기자단 투표 67표 중 34표를 받으며 준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했다. 임찬규는 LG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들으며 다시 공을 던진다. 지난 11일 MVP로 선정된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임찬규는 "LG 팬들의 응원 분위기를 느꼈다. 제가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좋았던 기억이 없었는데, 팬들이 기다리셨을 것이다. 이제는 터프한 경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들어간다. 크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좋은 경기를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LG와 삼성은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이후 가을야구 무대에서 격돌한 적이 없었다. 무려 22년 만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이다. 당시 LG는 삼성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엘린이' 출신 임찬규에게는 아픈 기억이다. 임찬규는 설욕을 다짐했다. 그는 "팀 승리가 가장 큰 목표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LG 야구를 보며 2002년 삼성과의 경기가 생각났다. 꼭 올라갔으면 했는데, 당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임찬규가 LG의 한국시리즈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을까. 17일 그의 어깨에 LG의 운명이 달렸다.
"페퍼 높다"→"정관장 고마워"→"GS 서운 하네요"...MB 출신 감독들의 '설전', 올시즌 키워드는 단연 '높이' [MD양재][마이데일리 = 양재 최병진 기자] 높이가 관건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부 7개 팀의 감독과 국내 선수, 외국인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V-리그는 코보컵 직전에 펼쳐지면서 컵대회를 통해 각 팀의 전력을 파악할 수 있다. 챔피언 결정전 상대를 택해달라는 질문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을 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시즌 미들볼로커 출신 장소연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다. 또한 197cm의 중국 출신의 미들블로커 장위를 아시아쿼터 1순위로 선발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장위는 코보컵에서부터 높이의 위력을 자랑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고희진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로 페퍼저축은행을 택했다. 고희진 감독은 “페퍼와 만나 높이 대결을 펼치고 싶다. 또한 장소연 감독님이 유일한 여자 감독이자 미들블로커 출신인데 새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도 고희진 감독에 “동생아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장소연 감독은 또한 “챔프전에 올랐을 때 상대가 정관장이라고 생각한다. 높이에서 겨뤄보고 싶다. 고희진 감독도 미들블로커 출신이기에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두 미들블로커가 나서자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영택 감독은 “상대적으로 우리팀은 약체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이 챔피언 결정전 상대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서운하다”라며 미들블로커 출신 감독들의 경쟁 구도를 밝혔다.
'뒤통수 중국행 부인' 차오루, 故신사동 호랭이 언급한 이유는? (라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차오루가 한국을 버리고 중국을 갔다는 뒤통수 설 반박부터 그룹 피에스타 재결합 과정을 자세하게 얘기한다. 차오루는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 '생존의 달인' 특집에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과 함께 게스트로 등장한다. 그는 과거 피에스타 계약 만료와 함께 중국을 돌아갔고, 이에 '뒤통수 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이 이유에 대해 부모님의 연세가 많아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자신의 청춘을 한국에 바쳤다는 것을 "내 청춘을 한국에 묻었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6년 만에 피에스타로 돌아온 차오루는 ‘재결합’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다. 멤버들과 계속 연락해 오던 차오루는 그들의 아쉬운 눈망울에 재결합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다. 라이브 커머스 ‘먹방’부터 시작한 그는 ‘티끌 모아 태산’을 실현해 현재 이 자리에 있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피에스타의 곡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짠해’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그는 이를 리메이크해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가수 아이유를 비롯해 라이머, 故신사동 호랭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해 어떤 이유가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아울러 차오루는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며 택시를 타고 MBC에 도착해 본사 1층 안전 요원들에게 안내를 받은 얘기를 꺼내는 등 씩씩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함께 촬영 중이었던 김재중에게 계속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연예기획사 사장인 김재중에게 계속해서 어필하고자 했던 것. 그는 피에스타가 ‘경력직’임을 어필하며 다수의 기획사에 러브콜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본인의 최장 기간 연애담도 과감하게 풀어냈는데, DM으로 연락이 온 중국의 한 유명 배우와 ‘2년 열애’를 공개한 것. 또 얘기를 조심히 하면서도 결국에는 ‘알아서 편집해달라’는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한다. 차오루는 ‘라디오스타’ MC들을 통해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파트너였던 조세호의 결혼 소식을 전해 듣기도 했는데, 이에 차오루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차오루는 최근 8년 만에 피에스타 재결합 소식을 알렸고, 직접 피에스타의 음원 저작권을 구매해 데뷔 12주년 기념 ‘짠해(2024 ver.)’ 음원을 발표했다.
"감정을 빼면, 32세 손흥민 내년에 떠나는 게 타당하다!"…1년 연장 조항 'NO'→21세 신성 '대체자' 지목→"바르샤 FA 이적설 탄력 받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소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기존 계약에 있는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흥민이 최소 1년 더 토트넘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크게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이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되지 않고, 손흥민이 내년에 FA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영국의 'Caughtoffside'는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커리어가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후임자를 찾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후임자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32세의 나이에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은 클럽의 주장으로서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지만, 어쩌면 지금은 감정을 빼야 할 때다. 올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이미 찍었다는 후계자는 프랑스 리그1의 릴의 윙어 하콘 아르나르 하랄손이다. 그는 올해 21세. 2023년 코펜하겐에서 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5골을 넣으며 예열을 했고, 올 시즌 리그 3경기, 총 6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골은 넣지 못했다. 하랄손은 아이슬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9경기에서 나서 3골을 넣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릴의 뛰어난 젊은 재능인 하랄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이미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하랄손의 EPL 이적은 커리어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토트넘이 현재 핵심 선수를 대체하기 위해 그를 영입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랄손의 몸값은 1400만 유로(207억원)에 불과해 가능성이 크다. 또 하랄손은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스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졌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원하고 데쿠 디렉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바르셀로나가 FA 손흥민을 영입하겠다는 것이다. 즉 돈을 내지 않고 무료로 데리고 오겠다는 의미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의지대로 되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돼야 한다. 1년 연장 조항이 발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스페인의 '엘 나시오날' 등 언론들은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무료로 데려올 것이다. 수년 째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돼 FA 신분이 되는 손흥민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의도다. 대규모 투자 대신 FA 영입에 전념해야 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영입에 발을 뺄 공산이 크다.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톱클래스 선수 영입에 이적료를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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