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국 맞아?'...앙리·피를로·피구 등 축구 전설들의 명품 대결+"위송빠레~"! '64210명'에 재미+감동 모두 선사한 완벽한 축제 [MD상암][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그야말로 명품 축구 대결이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20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세계 축구의 레전드들이 합류해 치르는 경기로 공격수팀인 ‘FC 스피어’와 ‘수비수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이번 매치는 경기 전부터 이름만 들어도 아는 세계 축구의 전설들이 함께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록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한국을 찾았다. 본 경기 하루 전에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이 되면서 정식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경기 당일 현장은 더욱 뜨거웠다. 관중들은 일찍이 경기장을 찾아 월드클래스 선수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 때는 곳곳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선수들의 모든 플레이 하나하나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선수들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전성기에 비하면 확실히 나이가 든 모습이지만 볼을 터치하거나 패스하는 장면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친선경기임에도 마냥 느슨하게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태클로 공을 막아내는 장면도 연출했다. 오히려 수비수팀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야야 투레, 클라렌스 셰도로프, 박주호, 마스체라노의 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를 4-0까지 만들었다. 또한 재미도 빼놓지 않았다. 앙리는 노륵 패스를 시도하다 관중들의 웃음을 유발했고 김병지는 트레이드 마크인 ‘드리블’을 선보였다. 일부 선수들의 세월의 야속함을 느끼며 드리블을 하다 넘어지기도 했다. 안정환, 이영표, 이천수 등 한국 축구에서 빠질 수 없는 2002 전설들도 함께한 가운데 박지성은 후반 38분에 교체 투입됐다. 박지성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관중들은 박지성의 이름을 연호했고 박지성의 응원가인 "위송빠레"도 울려퍼졌다. 최종 스코어는 4-1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따냈다. 여전한 클래스로 감동에 이어 즐거움까지 선사한 완벽한 축구 축제의 현장이었다.
"나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펩이 직접 밝혔다, "나는 맨시티에서 일하는 걸 사랑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럽 축구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인 없는 그가 국가대표팀으로 가 월드컵 우승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다. 이별 징후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임 결정이 임박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사임의 잠재적인 날짜를 정했다. 맨시티는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115건에 대한 심판을 받고 있고, 과르디올라의 사임 결정이 임박했다. 과르디올라가 이 결정을 2025년까지 미루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11월 A매치 휴식기에 과르디올라 사임 발표를 위한 완벽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맨시티는 새로운 감독,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 언론들은 39세의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 대체자로 가장 유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런 루머를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반박했다. 맨시티는 20일 2024-25시즌 EPL 8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를 펼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이별 루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맨시티에서 나의 일을 사랑한다. 나는 이곳에서 여전히 나의 일을 즐기고 있다. 나는 맨시티에서의 직업을 사랑하고, 내가 이곳에서 하는 일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일 아침 이곳에 와서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 선수들에게 전해야 할 메시지, 준비해야 할 훈련 세션 등을 생각하면서 즐기고 있다. 이것이 내가 맨시티 감독인 이유다. 내가 이걸 느끼지 못한다면 맨시티를 떠나야 할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나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최초 리그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은 내가 가진 선수, 시스템, 코치를 위한 것, 그들을 위한 것이지 나를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함께 그 감각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는 울버햄튼을 필사적으로 이기고 싶다. 우리는 더 나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 우리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를 믿고 신뢰한다. 팬들이 실망하는 것이 싫다. 그래서 나는 이기고 싶다. 울버햄튼을 이기고 싶고,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리그 우승을 원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원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탈트넘 거부하겠습니다!"…'취업 사기'라고 폭발하더니→토트넘 잔류 결정→"인내심 가지고 기다리겠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는 것, 일명 '탈트넘'을 거부한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토트넘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다. 그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드라구신을 원했지만 드라구신이 토트넘을 선택했다. 꿈을 안고 런던으로 왔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446억원)였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생활은 악몽으로 변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라는 부동의 센터백 듀오가 있었다. 드라구신은 철저히 벤치 멤버에 머물렀다. 간혹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도 못했다. 그가 지난 시즌 뛴 경기는 9경기가 전부다. 그러자 드라구신은 폭발했다. '취업 사기'라고 호소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드라구신을 다른 센터백들의 대안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벤치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시즌이 끝난 후 유로 2024에서 루마니아 대표 핵심 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친 드라구신이다. 그러자 에이전트는 "유로 2024에서 드라구신은 훌륭했다. 아무도 그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나는 놀랍지 않다. 드라구신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구신이 계속 이렇게 한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순수한 센터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센터백을 찾고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드라구신은 준비가 돼 있다. 그는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라구신은 올 시즌 변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올 시즌도 여전히 후보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전체 4경기 출전이 전부다. 때문에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루머를 드라구신이 일축했다. 그는 토트넘에 남아 경쟁을 펼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영국의 '미러'는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역시 경기 출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로 복귀할 거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드라구신은 후보임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드라구신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현정은 긍정여신♥...심경 밝힌 SNS "웃자! 힘들면 미소라도!!"[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고현정이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과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고현정이 거듭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환하게 웃는 모습 부터 짧은 근황의 한 마디로 더욱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낸 그는 이번에는 묘한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모은다. 20일 고현정은 약간은 굳은 얼굴을 공개하더니 바로 다음에는 카메라를 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는 "웃자!! 힘들면 미소라도!!"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팬들 역시 고현정의 이러한 반응에 화답했다. "힘이되는 미소 고마워요" "행복할 때 까지 웃기" "언니 고마워요~! 언니 사진보고 저도 미소지었잖아요~" "언니 미소 덕에 힘내봅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고현정은 현재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촬영에 한창이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로 고현정 은 극중 판도라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에서 해고된 강수현 역을 맡았다.
야속한 세월...'의욕 폭발' 야야 투레, 선제골 후 햄스트링 부상→아이콘 매치 '장악'하며 클래스 자랑 [MD상암][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야야 투레도 세월을 피할 수 없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가 20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의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와 세계 축구의 레전드들이 합류해 치르는 경기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FC스피어는 티에리 앙리가 감독을 맡았고 박지성이 코치로 합류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이영표 코치가 맡는다. FC스피어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병지, 앙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디디에 드록바, 카를로스 테베즈, 마루앙 펠라이니, 에당 아자르, 히바우두, 카카, 루이스 피구,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출전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3-4-3을 택했다. 반 데 사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칸나바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레아 피를로, 레오나르도 보누치, 카를로스 푸욜,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도로프, 욘 아르엔 리세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양 팀은 초반부터 수준 높은 플레이를 자랑하며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실드 유나이티드였다. 세도로프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며 1대1 찬스를 잡았고 투레에게 가볍게 패스를 했다. 투레는 빈 골문에 볼을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원더골도 터졌다. 20분 세도로프가 중앙선을 살짝 넘긴 오른쪽 부근에서 김병지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오른발 중장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2-0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쉴드 유나이티드에서는 투레의 움직임이 대단했다. 투레는 ‘박스 투 박스’의 정석이라고 불리던 시절을 보여주듯 간결한 패스와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역습 과정에서 스프린트를 가져가다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고 아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 VS 저지, 월드시리즈 세기의 빅매치 성사되나…양키스 15년만의 우승도전, 다저스만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서 맞붙는다? 꿈의 매치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저지의 뉴욕 양키스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5-2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15년만이다. 양키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 역시 15년 전인 2009년이다. 양키스는 2023년에 포스트시즌에도 올라가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지만, 2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막강 선발진과 후안 소토 트레이드의 대성공, 저지의 맹활약 등이 조화를 이뤘다. 이제 다저스의 4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초미의 관심사다. 다저스는 지난 19일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6-12로 대패, 21일과 22일 6~7차전을 통해 월드시리즈 진출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 5차전서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8실점하자 불펜 필승조를 아끼고 일찌감치 6차전 준비에 돌입했다. 선발진이 최근 몇 년 통틀어 가장 약한 탓에 불펜이 포스트시즌 내내 크게 고생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불가피했다. 그래도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정규시즌 MVP 출신 3인방의 중심타선이 최대강점이다. 단, 이들이 포스트시즌 들어 전반적으로 저조하다. 프리먼은 발목 부상을 안고 있고, 베츠가 외롭게 분전하는 형국이다. 오타니는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오타니를 10년 7억달러 계약으로 붙잡은 게 지금까지 대성공이다. 오타니는 올해 54홈런 59도루로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다저스는 홈에서 열릴 6~7차전 중 1경기만 잡으면 월드시리즈로 간다. 6차전은 정황상 불펜 데이가 예상된다.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다저스로서도 최종 7차전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결국 오타니가 방망이로 해결해줘야 한다. 별 다른 방법은 없다. 그래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오른다면 2020년 이후 4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단, 단축시즌에 일궈낸 2020년 우승을 일각에서 크게 인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다. 그래서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이 간절하다. 양키스와 다저스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경우 그 자체로 최고의 흥행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근래 월드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타니와 저지의 방망이 맞대결은 단연 최고의, 흥미로운 화두가 될 전망이다.
"Sharp Son이 떴다!"…이토록 완벽한 복귀전이 있었나, 찬사 또 찬사+최고 평점→"무자비한 성과, 녹슬지 않는 쏘니, 기립박수는 당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완벽한 부상 복귀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가 돌아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UEL 2차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EPL 7라운드 모두 결장했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손흥민은 등장했다. 그는 웨스트햄과 EPL 8라운드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후반 14분 부상 복귀 환영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리그 3호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25분까지 총 70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이 없었던 지난 7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3 충격적인 역전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왜 필요한지,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이 얼마나 강한지 알려주는 결정적 경기였다. 경기 후 영국의 '미러'는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 매체는 'Sharp Son'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한 단어로 정의한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복귀해 토트넘의 파괴적인 후반전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지휘한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역전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3주간 이탈했던 손흥민은 무자비하게 효율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손흥민은 녹슬어지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엄청난 활약을 했고, 예상대로 손흥민에게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찬사를 던졌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찬사에 동참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웨스트햄전 평점을 매겼고,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전반전은 부상으로 긴 시간 결정한 탓에 조금 부족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손흥민의 패스는 시종일관 날카로웠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결국 박스 안에서 효과적인 슈팅으로 선보이며 골을 넣었고, 상대 자책골에도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주장의 복귀가 이번 경기에서처럼 공격에 다시 불을 붙이기를 바랄 것이다. 손흥민 마지막 동작의 정확도는 티모 베르너에서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팀을 다시 높은 위치에 올려 놓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디슨의 굴욕적인 조기 교체, 왜?"…볼 소유권 '10번'이나 잃었다→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 다른 파워가 필요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시원한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상대 모하메드 쿠두스에 먼저 1골을 내줬지만, 데얀 쿨루셉시키, 이브 비수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알퐁스 아에올라의 자책골, 그리고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4-1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또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당한 충격적 2-3 역전패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좋았던 토트넘. 그런데 선발 출전한 제임스 매디슨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되는 굴욕을 맛봤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 부상으로 하락세를 겪었다. 시즌 종반 토트넘 주전에서도 밀렸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골 3도움으로 부활을 알리고 있는 매디슨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도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럼에도 매디슨은 조기 교체됐다. 후반 시작과 교체되는 것은 분명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굴욕일 수 있다. 매디슨은 왜 조기 교체된 것일까? 부상은 아니었다. 전술적 이유였다. 핵심은 매디슨이 전체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몸놀림이 무거웠다. 특히 그는 볼 소유권을 10번이나 잃었다. 드리블 돌파 역시 3번 시도해 2번 실패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후반전 토트넘에는 새로운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파페 사르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전반전에 분명히 열심히 일했다. 전반전에 매디슨은 팀에 충분한 에너지를 줬다. 나는 매디슨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매디슨은 토트넘 축구가 전진할 수 있는 플랫폼, 위협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후반전 미드필더에 변화가 필요했고, 우리에게는 새로운 파워가 필요했다. 사르의 러닝 파워가 필요했고, 이것이 후반전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워니 막히니 '국내 듀오'가 펄펄 날았다...'오재현-안영준 40점 합작' SK, 정관장에 24점 차 '대승'[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SK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95-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SK는 시즌 첫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신고했다. 또한 홈 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선물했다. 반면 정관장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SK 공포증(SK 상대 1승 5패)'을 떨치지 못했다. SK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재현과 안영준이 40점을 합작하며 펄펄 날았다. 후반전에는 자밀 워니까지 살아나며 두 자릿수 득점(19득점)에 성공했다. 베테랑 김선형도 적극적인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정관장은 '베테랑 가드' 배병준이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세 시즌 만에 KBL로 돌아온 라렌이 14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SK의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속공을 효율적으로 저지하지 못했다. 1쿼터는 정관장이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라렌, 배병준이 무려 23점을 합작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SK는 안영준이 9득점, 오재현이 6득점을 올렸지만 워니가 4득점으로 묶이면서 21-28로 정관장에 리드를 헌납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판세가 뒤집혔다. SK는 김선형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형은 2쿼터에만 5득점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오재현과 안영준도 김선형을 도우며 SK가 47-42로 역전한 채 2쿼터가 종료됐다. 3쿼터 SK는 정관장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3쿼터부터 워니가 힘을 냈다. 워니는 3쿼터에만 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영준도 6득점을 올렸다. 반면 정관장은 배병준이 9득점을 올렸지만 외국선수 마이클 영과 라렌이 힘을 쓰지 못했다. 4쿼터에도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SK가 쿼터 초반 19점 차까지 달아났고, 끈질긴 수비로 정관장의 공격을 방어했다. 전희철 감독이 경기 전 언급했던 스위치 수비가 끝까지 유지됐다. 4쿼터 오재현의 5반칙 퇴장에도 SK가 대승을 지켜냈다.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이 토론토에 뼈를 묻는다? 10년 3억2000만달러 전망 ‘기둥이 필요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억2000만달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겨울은 어떻게 흘러갈까. 토론토는 끝내 올 시즌 도중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탈락모드였고, 실제 일부 주축들을 팔며 리빌딩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간판스타 게레로와 보 비셋을 지켰다. 그런데 이런 조치가 게레로와 비셋의 미래가 불투명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비셋은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돼 있긴 하다. 그러나 올해 연봉 1990만달러를 받은 게레로는 FA를 앞둔 내년엔 몸값이 더 올라간다. 그래서 토론토로선 시즌이 끝나면 게레로의 트레이드를 추진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주요 굵직한 선수들의 겨울을 내다보며 게레로가 토론토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리빌딩에 들어갔지만, 기둥은 필요하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게레로를 장기계약으로 붙잡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토론토가 이제까지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아 무수한 루머가 돌았을 뿐, 게레로만한 기둥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팀 페이롤은 다른 선수들을 정리해서 관리할 수도 있다. 게레로는 올 시즌 159경기서 616타수 199안타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장타율 0.544 출루율 0.396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기 63경기서 타율 0.376 16홈런 46타점 OPS 1.128을 찍었다. 후반기만 따지면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의 요구가격은 여지없이 1년 전 이때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그를 트레이드 하지 않기로 결정한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적어도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과거 게레로가 캐나다 TSN에 토론토에 남고 싶다고 한 발언 등을 재조명했다. 당시 게레로는 “떠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건 비즈니스다. 내 시대가 올 것이다. 곧 올 것인지 안 올 것인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연장계약 기준선도 제시했다.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10년 3억1350만달러 계약이다. “비슷한 공격 프로필과 나이를 고려할 때, 게레로의 시장 가치를 비교한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3억2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전망했다. 10년이 흘러도 35세다. 토론토로선 충분히 해볼만한 투자다. 오히려 게레로가 토론토로부터 연장계약을 제시 받아도 거절해도 될 정도로 가치가 올라왔다. 그럴 경우 토론토는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도 있다.
도박 자숙 중인 슈, LA로 떠난 근황…"영원히 함께할께"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슈가 LA에서 근황을 전했다. 20일 그룹 S.E.S. 출신 가수 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원히 함께할게~ I'll be with you forever"라는 글과 함께 LA에서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슈는 헐리우드와 로데오 드라이브, 비벌리 힐즈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슈는 "세상은 사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라는 걸 까먹고 있었네. I forgot that the world is actually such a beautiful place"라는 글과 함께 그랜드 캐니언을 방문한 사진과 영상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유수영 여전히 예뻐요", "누나 덕분에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여요", "아름다운 장소에 더 아름다운 수영 누나가 있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는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며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해외에서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슈는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임효성과의 이혼설이 제기되었으나 슈는 이를 부인했다. 또한 S.E.S. 멤버 바다와의 불화설도 있었으나, 바다는 한 팬이 슈를 언급하자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불화를 부인하는 듯한 입장을 내놓았다.
'충격' 바르셀로나도 아놀드 영입 추진한다...'엘 클라시코' 영입전 발발, 리버풀 잔류 여전히 '불투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바르셀로나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놀드는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단 한 번의 임대도 없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정확한 패스와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발휘한 아놀드는 리버풀의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성장했다. 다만 지난 시즌부터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리버풀이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리버풀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때문이다. 레알은 수비진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으며 최우선 타깃으로 아놀드를 택했다. 레알은 아놀드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FA(자유계약)로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절대적으로 아놀드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아놀드에 팀 내 최고 주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아놀드에 엄청난 규모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 이상을 제시하며 최고 대우를 약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도 리버풀 잔류를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놀드는 재계약을 먼저 생각하고 있으며 레알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계약 연장과 관련한 뚜렷한 정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스페인 '마르카'는 "아놀드는 레알 이적에 동의했다.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좀처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도 아놀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놀드 영입을 위해 레알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모두 아놀드가 FA 신분일 때 영입을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리버풀과 아놀드가 올해 안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보스만룰에 의해 내년 1월부터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진다
네덜란드 '데뷔골'에 이어 '데뷔 도움'까지...황인범, 2G 연속 공격포인트→페예노르트 5-1 '대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떠오른 황인범이 이적 후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오버레이설주 데벤터르 아델라르스호르스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하며 1도움을 올렸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8분 만에 이글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황인범이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글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5분 이브라힘 오스만이 원맨쇼를 펼치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페예노르트는 격차를 벌렸다. 안토니 밀람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페예노르트는 퀸튼 팀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3분 우에다 아야세의 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페예노르트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훌리안 카란차와 황인범이 5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황인범은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황인범의 패스를 카란차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글스는 후반 36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5-1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1도움, 키패스 5회, 패스성공률 90%,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황인범은 네덜란드 리그를 정복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얼마 전에는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황인범은 지난 6일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전반 43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인범의 데뷔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페예노르트가 2-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이날 데뷔 도움까지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로운 시즌 '6강 PO' 목표 삼은 김상식 감독, "간절한 마음으로...초반에 당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간절한 마음으로 시즌 첫 경기를 맞이한다. 정관장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SK와의 개막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 9위에 머무르며 굴욕을 맛봤다. 새로운 시즌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김상식 감독은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6강을 가기 위해 마음 가짐을 강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하드 콜에 대해서 김상식 감독은 "확실히 전보다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선수들도 혼란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어차피 방향성을 설정한 것이니까 선수들도 적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선수 캐디 라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렌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창원 LG에서 활약한 뒤 2021-22시즌에는 수원 KT에서 뛰었다. 라렌은 정관장 1옵션 외국선수로 영입되며 3년 만에 KBL에 복귀하게 됐다. 김상식 감독은 "한국을 세 시즌 경험했기 때문에 본인도 잘 알고 있다. 빨리 적응하고 있지만 적극성이 중요하다. 컵 대회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마이클 영이나 라렌과 많이 이야기를 했다. 다른 팀들의 외국선수들도 강해졌다. 본인이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SK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상식 감독은 "몸싸움이 많이 허용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했다. 비시즌 속공, 디펜스나 오펜스 모션을 많이 연습했다. 우리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매 게임 결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라렌도 세 시즌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단 자밀 워니와 1대1 싸움을 붙일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블 팀도 준비했다. (김)선형이 하고 하는 투맨 게임에 대해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초반에 이기든, 지든, 당황하지만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모드리치, 푸스카스 넘었다!"…39세 40일, 레알 역대 최고령 선수 등극→"위대함의 끝이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의 진정한 전설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셀타 비고와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20분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1분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은 모드리치가 어시스트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드리치는 전설이 됐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모드리치는 후반 1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교체 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전설이 작성된 순간이다. 모드리치는 39세 40일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 선수의 출전이었다. 종전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 전설인 페렌츠 푸스카스로, 그는 1966년 39세 36일이라는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모드리치가 푸스카스를 넘고, 진정한 전설로 등극했다. 모드리치의 위대함은 끝이 없다. 영국의 'BBC'는 "레알 마드리드의 모드리치가 구단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모드리치는 후반 교체 돼 바로 비니시우스의 골을 어이스트했다. 힘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승리를 이끌었다. 또 영국의 '스포츠몰'은 "모드리치가 39세 40일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출전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1966년 푸스카스가 세운 39세 36일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푸스카스보다 4일 많은 나이로 경기에 나섰다. 모드리치는 경기에 투입된 지 3분 만에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최고령 선수이면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6회다. 라리가도 4회를 차지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548경기에 출전해 3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8명 중의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모드리치는 최고의 프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모드리치를 지도하고,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모드리치가 이룰 수 있었고,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은 그가 받을 만한 것들이다"고 찬사를 던졌다.
'충격' 역대급 졸전→지난 두 시즌의 '악몽' 되풀이될까? '살리바 퇴장' 아스날, 본머스에 0-2 '완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AFC 본머스에 충격패를 당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아스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아스날은 베스트 일레븐을 풀가동했다.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비드 라야-벤 화이트-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리카르도 칼라피오리-토마스 파티-데클란 라이스-미켈 메리노-라힘 스털링-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날은 전반 30분 만에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트로사르의 백패스 실수가 나오자 상대 공격수가 뒤 공간을 파고들었고, 살리바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경고를 줬지만 VAR 판독 끝에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이 선언됐다. 아스날은 결국 후반 25분 선제골을 헌납했다. 코너킥에서 라이언 크리스티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32분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에바니우송이 라야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킥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승리로 본머스는 순위를 끌어올렸다.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시즌 첫 패를 떠안으며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3위를 유지 중이던 아스날은 만약 본머스를 이겼다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머스에 완패를 당하며 계획이 무산됐다. 잡아야 할 경기를 잡지 못하며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 아스날은 2022-23시즌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맨시티를 제치고 시즌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들을 놓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악몽은 지난 시즌에도 되풀이됐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에도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며 2003-04시즌 이후로 20년 만의 대권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칼라피오리, 메리노, 스털링을 영입하며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미끄러지고 있다. 이번에는 선두 탈환 기회를 놓치며 리버풀과 맨시티의 패배를 바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미성년자 성매매' 고영욱, 이경영 저격 "비슷한 전과인데 왜 나만?"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전자발찌 1호 연예인' 고영욱이 배우 이경영을 저격하며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영욱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 관련 이야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고, 이슈가 되길 원하지도 않는다"면서도 "채널 폐쇄 과정에 부당함이 있었기에 이제 입을 열 수밖에 없다"고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처음엔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해 이의신청조차 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한 기자가 이유라도 들어보라며 이의신청 링크를 보내줘 고민 끝에 신청했더니, 곧바로 단독 기사가 나면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며, 유튜브 측의 대응과 언론의 보도를 동시에 비판했다. 특히 고영욱은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배우 이경영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과거 나와 비슷한 전과가 있는 중견 배우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X탄주'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영상이 현재 조회수 700만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같은 법적 처벌을 받은 사람이지만 나는 유튜브에서 완전히 퇴출됐고, 그 배우는 여전히 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고영욱이 언급한 배우는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처벌받은 이경영으로 해석되며, 이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폐쇄가 "형평성 없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올린 유일한 영상은 우리 반려견들과 함께한 짧은 클립과 과거 녹음한 솔로곡이었을 뿐인데, 유튜브는 이 영상을 문제 삼으며 폐쇄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자신이 올린 저작물을 무단으로 가져가 재가공한 다른 유튜브 채널이 아무런 제재 없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며 "왜 내 채널만 폐쇄됐는지, 같은 기준을 적용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고영욱은 유튜브 측의 속내를 알 수 없으며, 신고를 해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 유튜브 관련 미련이 없고, 가족들에게도 피해가 가길 원치 않는다"며, 이 문제로 다시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도 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기다리다 못해 부당한 모순을 참지 못해 이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고영욱은 과거 2012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년 6개월을 복역했고,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만료됐다. 출소 후에도 대중의 강한 비난 속에 연예계 복귀는 불가능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을 시도했지만 대중의 거센 반발과 신고로 채널이 폐쇄된 바 있다. 이에 그는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고영욱이 저격한 이경영은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사회봉사 160시간을 이행한 뒤 복귀했다. 그는 여러 작품에서 중견 배우로 활약하며 대중의 인기를 회복한 바 있다.
'케인 해트트릭+김민재 최고 평점' 그러나...뮌헨, '초대형' 부상 악재→'KIM 호위무사' 3개월 결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민재도 통곡의 벽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뮌헨은 웃을 수 없었다. 뮌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뮌헨은 전반전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열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뮌헨은 후반 12분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요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3분 뒤 추가골을 기록하며 두 점 차 리드를 안겨줬고, 후반 35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44분 뮌헨은 킹슬리 코망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뮌헨 핵심 선수들은 맹활약을 펼치며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도 독일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Bayernstrikes'는 "한국의 센터백의 완벽한 퍼포먼스"라며 김민재에게 10점 만점에 9점의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이어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했다.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 스트라이커로 향하는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의 롱킥을 거의 모두 선점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키미히, 다요 우파메카노, 케인도 9점의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뮌헨은 웃을 수 없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쇄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파블로비치는 전반 5분 헤더 경합 중 어깨로 착지했고, 고통스러워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곧바로 주앙 팔리냐를 투입했다. 검진 결과 파블로비치는 쇄골 골절상을 당했다. 뮌헨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블로비치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뮌헨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며 "파블로비치는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블로비치는 7살이던 2011년 뮌헨 유스팀에 입단한 '성골유스' 출신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1군에 합류한 파블로비치는 22경기 2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2029년까지 뮌헨과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확실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라인을 지키며 'KIM 호위무사' 타이틀을 뺏어왔다. 하지만 7라운드 만에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현지 언론은 3개월 결장을 예상하고 있다.
"충격!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후회한다"…佛 기자의 폭로, "수준 떨어져, 라커룸에서도 문제"→페레즈 회장이 유일하게 영입 원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진정한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했다. 안 그래도 최강의 팀. 여기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음바페가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는 없고, 그들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라리가 우승은 당연하고, UCL 우승 0순위라는 목소리가 터졌다. 그런데 시즌 초반 상황은 예상과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2위다. 1위는 바르셀로나다. 시즌 초반 주도권을 바르셀로나에 넘겨줘야 했다. UCL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릴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의 부조화를 문제로 지목했다. 음바페가 오면서 팀 내 불화가 생겼고, 원팀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이 넘쳤고, 이에 대한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음바페에 밀린 호드리구는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또 1골을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셀타 비고와 라리가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었고,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그럼에도 음바페를 향한 부정적 시각이 멈추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는 건 프랑스의 기자 로맹 몰리나의 주장이다. 그는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많은 사람들이 음바페 영입을 반대했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 영입을 원했다. 음바페 영입을 원한 유일한 사람이 페레즈 회장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후회하고 있다. 나는 이것을 확신할 수 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구단은 기대했던 수준이 아닌 음바페 때문에 속이 상했다. 라커룸에서도 좋지 않았다. 이것은 페레즈의 탐욕이었다. 페레즈는 항상 빅네임 선수를 좋아했고, 그만이 음바페 영입을 원했다"고 강조했다.
"해고된 퍼거슨은 OT에 나타나지 않았다!"…텐 하흐도 분노 폭발, "맨유에 여전히 퍼거슨이 필요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타이티드는 19일 홈구장은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점골, 라스무스 회이룬의 역전골이 터졌다. 기분 좋은 역전 승리. 하지만 맨유는 오롯이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이 경기장에 맨유의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은퇴 후 맨유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 홈 경기는 대부분 관중석을 찾아 자신의 팀을 응원했다. 그런데 이번 브렌트포드전 홈 경기에는 퍼거슨 감독이 참석하지 않았다. 해고 여파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3년 맨유 감독에서 은퇴한 퍼거슨 감독은 이후 맨유 글로벌 클럽 앰버서더 및 클럽 이사로 활동했다. 퍼거슨 감독은 앰버서더로 연간 216만 파운드(3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맨유는 10년 이상 동안 지속된 퍼거슨 경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왜? 비용 절감 때문이다. '사업가'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의 첫 번째 철학이 바로 비용 절감이다. 위대한 퍼거슨에게마저 쓰는 돈이 아깝다는 것이다. 이에 많은 맨유 전설들이 분노했고, 맨유 팬들도 분노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분노했다. 그는 브렌트포으전이 열리기 전 "맨유는 여전히 퍼거슨 경이 필요하다. 퍼거슨 경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는 지금의 맨유를 만든 인물이다. 우리는 퍼거슨 경을 알고 있고, 그 역시 맨유를 알고 있다. 퍼거슨 경은 맨유가 승리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우리는 그에게 항상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우리에게 퍼거슨 경은 필요하다. 내가 맨유에 온 이후에도 항상 그랬다. 맨유의 가치는 퍼거슨 경의 시대에 정해졌다. 우리는 그 뒤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퍼거슨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 오지 않고 어디를 간 것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퍼거슨은 브렌트포드전에 가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고향은 스코틀랜드로 갔다. 퍼거슨이 과거 맡았던 클럽 애버딘이 셀틱과 맞대결을 펼쳤고, 퍼거슨이 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퍼거슨은 맨유를 맡기 전 애버딘 감독을 역임했다.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애버딘 감독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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