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ACL 파열→41-73→왼 ACL까지…오타니 이전 최고 호타준족, 이전 모습 보여줄까? 구단은 긍정적[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제야 정말 좋은 상태라고 느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호타준족 플레이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복귀를 눈앞에 뒀다. 양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가 모두 파열된 가운데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아쿠냐 주니어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5월 중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캠프가 끝날 즈음이면 더 정확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면서 "우리에겐 아쿠냐가 완전한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가 늘 그랬던 엘리트 선수로 돌아와야 한다"고 전했다. 2021년 아쿠냐는 오른쪽 무릎 ACL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7월 마이애미 말린스전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그대로 시즌을 날렸다. 10개월가량의 재활 끝에 2022년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 때문인지 119경기에서 15홈런 29도루 타율 0.266 OPS 0.764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이듬해 부상을 털어낸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썼다. 159경기에 출전해 217안타 41홈런 73도루 타율 0.337 OPS 1.012로 압도적 활약을 펼친 것. 1988년 호세 칸세코(42-40), 1996년 배리 본즈(42-40),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46),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41)에 이어 역대 5번째로 40-40 고지를 밟았다. 2024시즌 오타니가 54-59를 기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지만, 아쿠냐 주니어도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었다. 이 활약으로 아쿠냐 주니어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다시 부상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에는 왼쪽 ACL이 찢어졌다. 5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아쿠냐 주니어는 3루 도루를 시도하다 2루로 귀루했는데, 이때 왼쪽 무릎을 집고 쓰러졌다. 검진 결과 왼쪽 ACL 완전 파열 진단이 나와 시즌 아웃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불과 3년 사이에 양쪽 ACL이 모두 파열되는 아픔을 겪게 됐다. 현재 달리기 속도는 90% 정도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제야 정말 좋은 상태라고 느낀다"라면서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안다"고 했다. 다만 수술한 무릎의 내구성을 테스트할 급회전 훈련을 하기까지는 몇 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애틀랜타 구단은 긍정적이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그는 이미 2022년 같은 시점보다 훨씬 앞서 있다"라면서 "재활 과정이 훨씬 순조로웠고, 두 번째 경험이다 보니 본인도 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복귀까지 더 많은 시간을 주는 것이 그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루 시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쿠냐는 "조금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MLB.com'은 "아쿠냐는 도루 시도를 다소 줄이는 대신 오스틴 라일리, 마르셀 오즈나, 맷 올슨 등의 강타자들이 자신의 출루를 득점으로 연결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홀가분한 기분,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 韓 30-30 슈퍼스타도 많은 도움 받았다…KIA, 선수단 멘탈 관리 교육 실시[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IA 타이거즈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4일 미국 어바인에서 구단 자문 위원 노규식 박사가 주관하는 선수단 멘탈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KIA는 지난 시즌부터 심리 상담 전문가인 노규식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선수단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해왔다. 특히 시즌 중 진행한 일대일 심리 상담은 선수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구단은 올 시즌부터 SNS를 통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선수단 멘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체력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심적으로도 부담되는 경우가 있다. 구단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선수들이 잘 활용해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야수 김도영은 "지난 시즌 성적을 기록했지만, 그만큼 심리적 압박감도 있었다. 성적이 좋지 못했던 기간도 있었다. 꺼내기 어려운 고민을 상담을 통해 얘기함으로써 홀가분한 기분도 있었다.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올 시즌에도 상담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일벗는 지드래곤 신보 'Übermensch'…'압도적이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신보 ‘Übermensch(위버맨쉬)’의 초월적 비주얼이 돋보이는 콘셉트 필름을 공개해 시선을 압도했다. G-DRAGON은 15일 오후 1시 공식 팬 SNS(@fanplusonedotcom)를 통해 오는 2월 25일 발매 예정인 ‘Übermensch’의 콘셉트를 담은 비주얼 필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G-DRAGON은 옆모습 실루엣으로 첫 등장하며 실루엣만으로도 강렬한 아우라를 내뿜었다. 이어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까지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히 소화해내 시선을 압도한다. 그런가 하면 밧줄을 타고 허공을 날아오르고, 피어오르는 스모그와 불꽃 사이로 등장하는 등 감각적이면서 패셔너블한 G-DRAGON의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영상과 함께 감각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몽환적인 변주가 귀를 사로잡는 가운데, 독특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쓴 G-DRAGON이 카메라와 눈을 맞추자 음악이 멈추며 ‘Übermensch’ 로고가 등장, 이를 끝으로 짧은 영상이 종료된다. 이를 통해 G-DRAGON만이 낼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감성과 ‘Übermensch’의 콘셉트로 꽉 채워진 신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K-POP 킹의 귀환을 실감나게 만든다. 한편, G-DRAGON은 오는 3월 29일, 30일 양일 오후 6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KOREA presented by Coupang Play(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G-DRAGON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개최한다. 정규 앨범에 수록된 신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A에 공포의 6번타자 탄생 임박…김도영·위즈덤 쌍포 예고, 최형우 or 나성범 ‘KBO 최강 클린업 쿼탯’[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쨌든 결론은 최형우 혹은 나성범을 6번타자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바라보는 올 시즌 3번 타자는 역시 김도영(22)이다. 이범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 김도영은 3번 3루수로 고정될 가능성이 크다. 비활동기간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해선 시즌 막판 40-40을 밀어주기 위해 리드오프로 배치한 것도 자신의 실수였다고 할 정도였다. 김도영이 최대한 주자가 많이 나가 있을 때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도영도 3번 타순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면 올해 KIA 타순은 4~5번만 결정하면 된다. 아니 6번 타순도 결정이 남아있다. 이범호 감독은 기본적으로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에게 4번 타자를 맡길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22일 스프링캠프 출국 당시에는 그랬다. 어바인에서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최형우와 나성범이 4번 타자를 맡더라도 위즈덤은 5번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 타자를 클린업트리오 밖으로 뺄 가능성은 없다. 즉, 4번타자를 위즈덤이 맡든 최형우 혹은 나성범이 맡든 6번 타자는 최형우나 나성범 중 한 명이 맡아야 한다는 의미다. 위즈덤이 6번을 칠 일은 일단 없기 때문이다. 나성범은 최근 2년간 부상으로 고생했고, 최형우는 42세의 베테랑이다. 그렇다고 해도 어지간한 탐이라면 두 사람 중 한 명을 6번으로 쓸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만큼 KIA 타선이 막강하다는 얘기다. KIA가 올해 공포의 6번타자, 최강 클린업 트리오를 넘어 최강 클린업 쿼탯을 구축 가능하다. 이미 2~3년 전부터 6번 타자를 희망해온 최형우의 뜻대로 타순이 구축되면 김도영~위즈덤~나성범~최형우다. 최형우가 컨디션이 너무 좋더라도 김도영~위즈덤~최형우~나성범이다. 물론 이범호 감독이 지그재그 타순을 구상한다면 위즈덤이 전략적으로 5번으로 갈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나성범과 최형우 중 한 명이 6번을 쳐야 한다. 위즈덤이 KBO 투수들 적응과정이 더뎌 6번으로 밀려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는 KIA가 바라는 시나리오와 거리가 있다. 이들이 자신의 실력발휘만 한다면 사실 타순은 큰 의미 없다. 김도영이 작년보다 성적이 꺾일 가능성은 크지 않고, 위즈덤은 미국보다 느린 KBO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결국 적응해 볼삼비까지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성범은 종아리를 다치고 2년이 흘렀다. 3년만에 개막전에 도전한다. 애버리지를 회복할 일만 남았다. 최형우는 사실 지난 1~2년보다 좀 떨어지는 게 자연스럽다. 42세다. 이제까지 타석에서 한 걸 생각하면 더 기대해서도 안 되는 선수다. 그러나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타격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 스윙이 여전히 날카롭다. 42세 최강타자가 될 수도 있다. 공포의 6번타자 탄생이 임박했다.
롯데에선 '애물단지'였지만, 대만에서는 '영웅'…160km 파이어볼러의 인생역전, 4년 연속 푸방과 동행[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앤더슨 프랑코가 올 시즌에도 대만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현역 커리어를 이어간다. 앤더슨 프랑코는 15일 SNS를 통해 "또 멋진 한 해를 위해"라는 글귀와 함께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프랑코는 마이너리그에서만 통산 10시즌 동안 183경기(163선발)에 드안해 45승 5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끝에 지난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메이저리그에 승격된 프랑코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프랑코는 피홈런 한 방을 맞는 등 1실점 1자책으로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LA 다저스를 상대로 탄탄한 투구를 선보였고, 5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프랑코에게 추가 기회는 제공되지 않았다. 특히 2020시즌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면서 프랑코는 설 자리를 잃어갔는데, 이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연이 닿았다. 프랑코는 최고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였던 만큼 롯데는 힘으로 찍어누르는 피칭을 통해 KBO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프랑코는 데뷔 첫 달에만 5경기에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좋은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파이어볼러들이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제구'가 문제였다. 프랑코의 성적은 5월부터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고, 5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6월에는 5경기에서 3승을 수확하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었으나, 들쭉날쭉한 모습에 결국 프랑코는 시즌 막판 불펜으로 보직을 전향했다. 그러나 불펜에서도 그다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결과 2021시즌이 끝난 뒤 롯데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프랑코는 베네수엘라에서 2022시즌을 준비해 나갔고, 대만 푸방 가디언스에 입단하게 됐다. 푸방에서는 주로 불펜 투수로 뛴 프랑코는 2022년 40경기(1선발)에서 1승 2패 1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고, 2023시즌에는 52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7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0.95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손에 넣었다. 승승장구는 이어졌다. 프랑코는 지난해에도 푸방 유니폼을 입고 61경기에 출전해 4승 6패 9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34를 마크, 내년에도 대만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미국과 KBO리그에서는 성공하지 못해지만, 프랑코는 푸방 입장에서 업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194cm 잠재력 보고 1순위로 뽑았는데…몽골 출신 귀화선수 13개월 만에 또 수술, 초보 감독 한탄 "마음이 아프다"[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마음이 아프네요."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염어르헝은 194cm의 좋은 신장을 자랑한다.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중에서 염어르헝보다 키가 큰 선수는 없다. '배구여제' 김연경도, '거미손' 양효진도 염어르헝보다는 작다. 페퍼저축은행은 염어르헝의 잠재력을 보고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지명 후에는 귀화 시험까지 많은 도움을 줬고, 염어르헝은 한국 귀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늘 발목이 부상을 잡았다. 2022년 11월 우측 슬관절(무릎 내측), 외측 반월상 연골판 재파열, 2024년 1월 우측 무릎 외측 대퇴골의 연골 손상 및 손상발월상연골(내외측손상) 제거술을 받았다. 코트에 선 시간보다 코트 밖에서 머물며 재활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팀에서 특별 관리를 할 정도로 신경을 썼지만 부상의 벽을 늘 벗어나지 못했다. 2022-2023시즌 2경기(3세트) 0득점, 2023-2024시즌 9경기(9세트) 6득점에 그쳤다. 장소연 감독 이전에 팀을 지휘했던 김형실 감독과 조 트린지 감독 모두 어떻게든 활용하고자 했지만 활용하지 못했다. 올 시즌은 달랐다. 드디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다. 1월 9일 IBK기업은행전에서 2023년 11월 19일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 이후 417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날 염어르헝은 블로킹 3개 포함 5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코트를 밟으며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장위와 함께 페퍼저축은행 중앙을 지켰다. 하혜진이 빠진 상황에서 염어르헝이란 존재는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에게 큰 힘이 됐다. 염어르헝도 기자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나를 기다려 주시고,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2월 5일 GS칼텍스전이 끝난 후 진행된 9일 흥국생명전에서 염어르헝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는 하혜진도 못 나왔고, 원 포인트 서버로 나오던 박연화가 나왔다. 이유가 있었다.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염어르헝은 최근 좌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아직 수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로 데뷔 세 번째, 13개 월만에 또 수술대에 오른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최소 9개월, 최대 12개월은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4일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장소연 감독은 "어르헝은 이번 시즌 어렵다. 어르헝에게 운동에만 집중해달라고 말했는데,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장소연 감독 입장에서도 염어르헝이 그저 건강하게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194cm 큰 신장은 상대 공격수들에게 단연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또 팀의 미래를 봤을 때 하혜진이 중심을 잡고 염어르헝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내년 시즌 중반 이후까지는 쓸 수 없게 됐다. 장소연 감독은 "팀 전력을 봤을 때 경험치를 쌓으며 실력을 성장해야 한다. 장위 선수와 같이 중앙에서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컸는데, 아쉽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10경기 출전이 목표"라던 염어르헝은 목표는 채웠다. 올 시즌 10경기 35점. 그러나 또 한 번의 부상으로 쉼표를 찍게 됐다. 창단 첫 10승을 꿈꾸는 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장위의 짝을 찾아야 한다. 하혜진이 곧 돌아올 예정이지만, 복귀 후 경기 감각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 9일 흥국생명전은 박연화, 14일 현대건설전은 임주은이 나섰으나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완전 괴짜 사고" '한때 기대주' 파이어볼러, 식도 수술 이후 인생이 달라졌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한때 기대주였던 더스틴 메이(26)가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식도 부상을 회상했다. LA 타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가 '끔찍한 사고' 후 다저스에 복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2016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메이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46경기 등판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메이는 다저스 최고 기대주 중 한명이었다. 데뷔 첫 해 14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한 뒤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특명을 명 받았다. 비록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 됐지만 12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좋은 성적을 냈다. 처음으로 50이닝도 넘겼다. 월드시리즈에서는 홀드를 수확하는 등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부상이 반복됐다. 2021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메이는 2022시즌 복귀했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또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엔 팔꿈치 굴곡근을 치료하면서 2년 전 받은 토미존 수술을 수정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다시 긴 재활의 시간이 시작됐다. 메이는 지난해 7월 재활 등판에 나서고 후반기 복귀할 예정이었는데 또 다시 부상으로 무릎이 꺾였다. 이번에는 사고와 같은 부상이었다. 부상 부위가 식도였기 때문이다. 메이는 "월드시리즈에서 뛰었던 몸상태와 거의 비슷했다"고 돌아봤다. 부상은 갑작스러웠다. 7월 11일 밤 미국 애리조나주 다저스 캐멀백 랜치에서 재활 중이던 메이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샐러드를 주문했다.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양상추가 목에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바로 물을 한모금 마셨다. 잠시 후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식도가 파열된 것이다. 이에 메이는 "완전히 괴짜 사고"라고 했다. 바로 그날 밤 응급 수술에 들어갔고 그렇게 시즌 아웃됐다. 복귀는 또 미뤄지게 된 것이다. 메이는 "확실히 내 인생을 바꾼 사건이었다"면서 "심각했다. 흔한 수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술이 없었다면 그날 밤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고 회상했다. 아내의 빠른 대처도 한 몫을 했다. 메이에 따르면 약 15분 동안 목과 배에 통증을 느꼈지만 금방 괜찮아져서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아내는 병원으로 가자고 했고, CT를 찍은 결과 양상추에 목에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수술로 가슴 아래부터 복부까지 길게 수직으로 흉터가 생겼다. 메이는 "정말 답답했다. 이것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팔꿈치 재활은 끝났지만 식도 수술로 인해 10파운드(약 5kg) 이상의 물건을 들면 안 됐다. 새롭게 6개월의 재활이 시작됐다. 올해 새해가 되어서야 완벽하게 회복했다. 메이는 이번 사고로 느낀 것이 많은 듯 했다. 그는 "인생의 많은 일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갖게 됏다. 야구와 관련 없는 일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와, 이런 식으로 변할 수가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제 메이는 다저스로 돌아왔다. 최강 선발진의 한 명이 될 수 있도록 경쟁한다.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등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메이가 건강하다면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만약 선발진에서 탈락한다면 불펜 옵션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메이는 "다시 뛸 수 있어 감사하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웃어보였다.
'연장 계약? 불편한 동거?' 6487억 원한다던데…괴수의 아들, 토론토와 협상 카운트다운 돌입[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할까? 아니면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될까?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을 앞두고 연장계약 후보로 떠오른 선수 16인을 조명했다. 게리로 주니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에게 3억 달러 이상의 연장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게레로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가 설정한 마감 시한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를 대표하는 거포 선수다.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유명하며, 타격 재능만큼은 아버지를 뛰어넘는다는 평이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2021년 48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재능을 만개했다. 이후 매 시즌 30홈런 안팎을 때려내며 빅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은 159경기에서 199안타 30홈런 타율 0.323 OPS 0.940을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를 붙잡으려 한다. 앞서 3억 4000만 달러(약 4900억원)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이를 거절했다.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는 4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최근 1루수들이 체결한 대형 계약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한편,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체결한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027억원) 규모의 계약은 젊은 타자들의 시장 가치를 완전히 뒤흔들었으며, 이는 게레로 주니어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4억 5000만 달러(약 6487억원) 이상의 계약을 원한다.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가 원하는 금액은 1억 달러 가량 차이가 나는 셈. 게레로 주니어가 설정한 협상 마감시한은 19일이다. 'MLB.com'에 따르면 게레로는 본격적인 스프링캠프 훈련이 시작되기 전 협상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어떻게든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우리는 게레로 주니어가 오랫동안 이곳에 남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합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게레로 주니어는 이곳에서 정말 좋은 성과를 냈고, 앞으로도 대단한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다. 어디에서 뛰든 말이죠. 물론 우리는 그가 이곳에 남기를 바란다. 게레로 주니어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나머지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격 2대1 스왑딜' 맨유, 가르나초-호일룬 모두 보낸다!...타깃은 '완벽 부활' 나이지리아 괴물 스트라이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라스무스 후일룬을 활용해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을 영입하려 한다. 시즌 중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로 변화를 가져간 맨유의 고민은 여전하다. 공격진의 파괴력이 시즌 내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일룬의 경기력이 심각하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 호일룬을 72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에 영입했다. 첫 시즌은 준수했다. 호일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10골 2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3경기 16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일룬은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1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레 맨유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일룬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조슈아 지르크지를 매각하고 새로운 스트라키어를 영입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오시멘이 임대가 끝난 후 나폴리로 돌아가면 호일룬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활용해 오시멘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시멘은 2021-22시즌에 나폴리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엄청난 운동능력과 함께 뛰어난 결정력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지난 여름에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겪었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급하게 임대를 떠났따. 오시멘은 튀르키예 무대에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리그 17경기 12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23경기 17골 5도움으로 벌써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호일룬과 함께 지난 겨울부터 나폴리가 원했던 가르나초를 포함시켜 트레이드를 추진하려 한다. 나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맨유와 협상을 펼쳤지만 이적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영입이 무산됐다. 맨유가 이전부터 오시멘에 관심을 보였고 나폴리도 오시멘 없이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가르나초를 원했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래서 '1360억' 제안 거절했구나…日 윙어 원더 골에 리버풀 레전드 말문 막히다, 메시까지 소환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금 우리가 본 게 뭐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의 득점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놀랐다. 브라이튼은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이튼은 리그 2연패에서 탈출, 9승 10무 6패 승점 37점으로 8위다. 첼시는 12승 7무 6패 승점 43점으로 4위다. 전반 27분 미토마의 선취골로 앞서간 브라이튼은 전반 38분과 후반 18분 터진 얀쿠바 민테의 멀티 골에 힘입어 첼시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미토마의 득점은 대단했다. 최전방에 있던 미토마를 보고 바르트 페르브뤼헌 골키퍼가 롱패스를 시도했다. 미토마는 앞으로 계속 달려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뒤에 날아오는 공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데 성공했다. 공을 잡는 데 성공한 미토마는 트레버 찰로바를 벗겨낸 뒤 중거리 슛을 때렸다. 필립 요르겐센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정확하게 찼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이 골을 본 영국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캐러거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고 했다. 캐러거는 "지금 우리가 본 것이 뭔가? 미토마가 말도 안 되는 걸 해냈다"며 "터치는 올 시즌 PL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면 중 하나다. 마무리도 정말 훌륭하다. 거의 메시를 떠올리게 한다. 저는 이런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토마는 2021년 8월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브라이튼으로 적을 옮겼다. 한 시즌 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뒤 2022-23시즌부터 브라이튼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2-23시즌 41경기 10골 8도움, 2023-24시즌 26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마크했다. 미토마는 겨울 이적 시장 때 화제가 된 적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미토마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미토마를 영입하기 위해 55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제안했다. 이 제안을 브라이튼이 거절하자 상향된 75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 규모의 제안을 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이 제안도 거절했다. 미토마는 첼시전 원더 골로 브라이튼이 자신을 판매하지 않은 이유를 증명했다.
"양민혁은 자신의 수준을 보여줬다"…QPR 첫 공격포인트에 시푸엔테스 감독 감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QPR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3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된 후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고 더비 카운티전을 통해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QPR은 양민혁의 활약과 함께 더비 카운티를 대파하고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11승11무11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게 됐다. QPR은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프레이가 공격수로 나섰고 양민혁, 셰이르, 사이토가 공격을 이끌었다. 바란과 필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팔, 에드워즈, 쿡, 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나르디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QPR은 전반 21분 셰이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셰이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더비 카운티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QPR은 전반 35분 사이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이토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셰이르가 골문앞으로 때린 볼을 더비 카운티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QPR은 후반 12분 양민혁의 활약과 함께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양민혁이 더비 카운티 수비수 클라크와 엘더 사이에서 감각적인 볼터치로 볼을 빼냈고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양민혁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셰이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QPR은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팔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에드워즈가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QPR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QPR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키패스를 두 차례 선보였다. 32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7%였다. 양민혁은 두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QPR의 시푸엔테스 감독은 더비 카운티전을 마친 후 클럽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의 활약을 극찬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잘했다. 양민혁은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것들을 가져다준다. 양민혁이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한 상황에서 양민혁은 자신의 훌륭한 수준을 보여줬다. 양민혁은 일대일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우리는 양민혁과 함께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영국에서 첫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양민혁은 좋은 수준에서 훈련을 해왔고 양민혁과 함께해 기쁘다"며 양민혁의 활약에 대해 재차 만족감을 보였다.
“한국의 오타니” KIA 김도영과 CAA의 만남이 대만에도 빅 이슈…어? 한국야구 무시한 그 매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다.” 대만 SETN이 알고 보니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의 이슈도 신속하게 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SETN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이 대만에 패한건 더 이상 비극이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프리미어12 챔피언에 단 1점차로 패한 건 놀라운 일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SETN은 “한국 네티즌들의 비판과 비극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전과 비교하면 이번엔 프리미어12 챔피언에 단 1점차로 패배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찬사가 많았다”라고 했다. 최근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과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가진 두 차례 연습경기를 얘기한 것이다. 롯데는 당시 대만에 3-4, 3-7로 각각 패배했다. 대만은 마치 자국 야구가 한국을 압도하고 있는 것처럼 묘사했다. KBO리그 단일구단이 대만에 1점차로 진 것을 놀랍다고 한 것은 롯데를 은연 중에 무시하는 처사다. 그런 SETN이 최근 김도영과 CAA 네즈 발레로의 만남에 대해선 비교적 드라이하게 묘사해 눈길을 모은다. 13일자에 김도영을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라고 했다. 김도영이 오타니처럼 이도류를 하는 건 아니지만, 한국야구에서 오타니급의 영향력을 가진 스타라고 본 것이다. 이는 사실이다. SETN은 “KIA가 긴장해야 하나요? 오타니 쇼헤이의 에이전트가 한국의 오타니, 김도영을 눈 여겨보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해 38홈런 40도루로 한국의 오타니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은 작년 프리미어12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다. 예선서 대만에 패배해 결국 재대결(슈퍼라운드)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김도영은 무서운 장타력을 발휘하며 한국대표팀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가 됐다”라고 했다. 뒤이어 한국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CAA 대표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의 KIA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방문, 김도영과 접촉한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프리미어12의 뛰어난 활약으로 가치가 상승했다.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그의 컨디션을 관찰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라고 했다. SETN은 김도영이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사실도 정확히 짚었다. 한미포스팅시스템에 따라 앞으로 4년간 뛰어야 한다는 점도 곁들였다. “2026 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병역 면제를 받아야 2028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라고 했다. SETN은 한국야구와 롯데를 대만대표팀과 비교하며 억지논리를 펴더니 김도영에 대한 기사는 비교적 객관적으로 작성해 눈길을 모은다. 그만큼 대만은 한국과 롯데를 이긴 것을 두고 대단히 우월한 심리를 갖고 있다. 이상한 논리다.
벌써 145km 쾅! '이적생' 최원태, 이적 후 첫 청백전서 1이닝 무실점 눈도장…땅볼 유도 눈에 띄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최원태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첫 평가전을 치렀다. 최원태는 1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자체 평가전에서 백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1구를 기록했다. 포심 4구, 투심 3구, 체인지업 1구, 커브 1구 등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다. 최고 구속은 145km/h까지 찍혔다. 지난해 최원태의 평균 구속은 144.2km/h였다. 몸을 잘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구속. 첫 상대는 '작은 거인' 김지찬이었다. 최원태는 김지찬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 가볍게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김성윤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김성윤이 친 타구가 중견수 쪽으로 향했고, 김태근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 틈을 타 김성윤은 2루까지 들어갔다. 위기관리 능력이 눈에 띄었다. 1사 2루에서 윤정빈에게 유격수 땅볼을 솎아냈다. 2루 주자 김성윤은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중심 타자' 르윈 디아즈와의 부담스러운 승부. 최원태는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최원태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3개의 아웃 중 2개를 땅볼로 잡아냈다. 지난 시즌 최원태는 전체 타구 중 47.6%를 땅볼로 유도했다.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리그 11위이자, 작년 삼성 투수 중 가장 높은 수치. 홈런 위험성이 큰 라이온즈 파크에서 최원태의 땅볼 유도 능력은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경기 종료 후 최원태는 구단을 통해 "아직 변화구가 꺾이는 각도가 미흡해 앞으로 피칭하면서 잡아나가야겠다고 느꼈다. 시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완성해 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가 청백전 첫 등판인데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스케줄에 맞춰 컨디션을 잘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흡족해했다. 최원태는 2024시즌을 마치고 삼성과 4년 총액 70억 원(계약금 24억 원·연봉 합계 34억 원·인센티브 합계 12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24경기(23선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백팀이 3-1로 청팀을 제압했다. 9회 초 배찬승이 백팀 마지막 투수로 등판, 김지찬-김성윤-윤정빈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찬승은 최고 구속 150km/h를 찍었다.
ML 역사에 이름 남기나…다저스 슈퍼스타 MVP 또 한 번 도전, 851승 우승 감독도 기대한다 "자신감 생겼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자신감이 생겼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무키 베츠는 유격수 자리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올 시즌 LA 다저스의 유격수를 맡은 베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저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베츠는 유격수 수비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MLB.com은 "베츠는 오프 시즌 유격수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봄에 유격수로 전향했지만, 6월 사구 골절로 인해 두 달 동안 결장했다. 이후 다시 우익수로 전향했다"라고 말했다. 베츠는 2011년 5라운드 전체 172번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지명을 받았다.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베츠는 통산 1381경기 1615안타 271홈런 831타점 1615득점 188도루 타율 0.294를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다. 경력도 화려하다. 올스타 8회(2016~2019, 2021~2024),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골드 글러브 4회 (2016~2019), 내셔널리그 외야수 골드 글러브 2회(2020, 2022),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3회(2016, 2018, 2019),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 슬러거 3회(2020, 2022, 2023),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실버 슬러거(2024) 등을 수상했다. 보스턴 소속이던 2018시즌에는 136경기 180안타 32홈런 80타점 129득점 타율 0.346을 기록하며 타율 1위, 득점 1위 그리고 데뷔 첫 리그 MVP를 수상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매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2023시즌에는 162경기 179안타 39홈런 107타점 126득점 타율 0.307로 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116경기 130안타 19홈런 75타점 75득점 타율 0.289로 팀에 힘을 더하며 통산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이런 베츠에게도 유격수는 다소 생소한 자리가 아닐 수 없다. 베츠는 데뷔 후 유격수로 뛴 경기가 통산 1381경기 가운데 81경기(629⅓이닝)에 불과하다. 우익수 1021경기(8459⅔이닝), 중견수 223경기(1875⅔이닝), 2루수 118경기(818이닝)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2023시즌에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서 16경기(98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이탈 전까지 65경기(531⅓이닝)에 그쳤다. MLB.com은 "베츠는 유격수 자리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지만 간혹 송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531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9개의 실책을 범했는데 8개가 송구 실책이었다"라고 말했다. 베츠 옆에서 베테랑 내야수 미구엘 로하스가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 시즌 내내 소통했고, 함께 운동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행동, 자신감 모두 좋아졌다"라고 칭찬했다. MLB.com은 "만약 베츠가 유격수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다면 지금껏 없는 새로운 영역에 들어서는 셈이다. 여러 포지션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대런 얼스테드와 플라시도 프랑코 뿐이다"라고 전했다. 플라시도 프랑코는 내야 두 포지션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2007년과 2009년 아메리칸리그 2루수, 2011년 아메리칸리그 3루수 자리에서 상을 받았다. 내외야를 오가며 골드글러브를 받은 선수는 대런 얼스테드뿐이다. 얼스테드는 2000년과 2002년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2004년 아메리칸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ML 역사상 최초 기록을 만든 바 있다. 베츠가 두 번째 역사를 만들 수 있다. 베츠는 "확실히 다르다. 난 팀에 가장 좋은 것을 하고 있다.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 난 야구 선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강인은 PSG 계획에 없다, 대체 선수도 결정'…PSG 이적 명단에 올랐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 방출설이 급부상했다. 프랑스 매체 풋7은 14일 '이강인은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더 이상 PSG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듯하다. 이강인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를 정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파리에서 생애 마지막 몇 달을 보낼 수도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무아니, 아센시오보다 더 선호했지만 이강인은 팀내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했고 뎀벨레의 폭발적인 성장, 바르콜라의 재발견으로 인해 이강인은 더 이상 PSG에서 미래가 없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풋7은 'PSG는 모나코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클리오체 영입에 관심이 있다. 아클리오체는 PSG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클리오체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4일 'PSG는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을 준비하고 있고 첫 번째 주요 이적이 진행 중일 수도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꾸준히 활용했지만 클럽은 더 이상 이강인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강인의 이름은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전 경기 출전을 이어오고 있다. PSG에서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이강인이 PSG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는 가운데 프랑스 플레닛PSG는 14일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기용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PSG의 운영진은 다음 시즌에 이강인에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매력적인 가격에 이강인을 매각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어슬레틱은 지난달 7일 '아스날이 PSG의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올 겨울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며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다.
간미연, 43살 맞아?…역시 1세대 걸그룹 센터다운 비주얼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여전한 미모를 뽐냈다. 14일 간미연은 자신의 SNS에 "사진 찍히는 건 좀 부끄러워~ㅎㅎㅎ #newbbv #베이비복스 #간미연"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간미연은 연습실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베이비복스 멤버 이지도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컴백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것으로 보인다. 5세대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과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체인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수님이 부끄러워하시면 남들은 어찌 삽니까", "예쁘기만 한데 귀엽기까지", "이 얼굴이 어떻게 82년생인가요… 02년생보다 어려 보이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한편, 간미연은 2019년 11월 9일 가수 황바울과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14년 만에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베이비복스 멤버 윤은혜는 그룹의 향후 활동에 대해 "2025년 버전으로 재녹음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메시 이후 첫 대기록'…맨유 최우선 영입 타깃 설정, 바르셀로나 신예 이적료는 1057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의 신예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13일 '맨유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의 미래에 주목하고 있다'며 '맨유는 단기적인 핵심 영입 대상으로 페르민 로페스를 점찍었다. 한때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페르민 로페스는 바르셀로나 플릭 감독의 프로젝트에서 주요 선수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팀이 페르민 로페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페르민 로페스 이적 제안을 할 것이다. 맨유가 페르민 로페스 영입을 위해 얼마만큼의 금액을 투자할 것인지 밝혀졌다. 이적료 협상 금액은 7000만유로(약 1057억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골디지탈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미 맨유의 페르민 로페스 영입 시독가 있었다. 맨유는 페르민 로페스의 높은 시장가치와 잠재력 때문에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페르민 로페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맨유는 페르민 로페스가 공격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페르민 로페스는 지난달 27일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2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선수가 한 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메시가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21세 260일의 나이인 페르민 로페스는 한 경기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8년 크리키치가 17세 208일의 나이로 한 경기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한 가운데 페르민 로페스는 최근 17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한 경기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페르민 로페스는 지난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31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린 페르민 로페스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데뷔 첫 20홀드 찍었는데…제2의 김광현과 트레이드, 'KT→SSG' 155km 1차지명 이적생 "승홀세 30개 이상"[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승리-홀드-세이브 3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SSG 랜더스는 KT 위즈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2의 김광현'이라 불리며 선발 투수로 키우던 1차지명 출신 좌완 오원석을 내주는 대신, 155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1차지명 출신 우완 김민을 데려왔다. SSG는 김민을 데려온 이유에 대해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 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은 유신고 졸업 후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2018시즌 9경기(37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 5.06을 기록한 김민은 2019시즌에 27경기(150⅔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 4.96으로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2020시즌이 끝나고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떠나 군 문제를 해결한 김민은 2022시즌 중반 돌아와 6경기(7⅔이닝) 2홀드 평균자책 2.35를 기록하며 앞으로를 기대케했다. 그러나 2023시즌 16경기(29이닝) 1승 2패 평균자책 6.83으로 아쉬움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빠른 공은 상대에게 위협이 됐지만 늘 제구력이 발목을 잡았다. 이강철 KT 감독도 "제구가 안 되는 150km은 이제 필요가 없다. 제구력이 되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은 필승조로 다시 우뚝 섰다. 2024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7일 잠실 LG 트윈스전 선발로 나와 1이닝 3피안타 6사사구 6실점으로 크게 흔들린 후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불펜으로 전환했는데 신의 한 수였다. 긴 이닝이 아니라 한 이닝만 막으면 되니 심적으로 여유를 찾았다. 71경기(77⅓이닝)에 나와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 4.31. 데뷔 첫 20홀드는 물론, 마무리 박영현을 잇는 필승조로 우뚝 섰다. 손동현, 이상동이 부상으로 헤매고 김재윤이 떠난 상황에서 필승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아쉽게도 데뷔 팀을 떠나게 됐지만, SSG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펼친다. SSG에서도 보직은 필승조. 노경은, 서진용, 조병현과 함께 SSG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힘을 더할 예정이다. 경헌호 SSG 투수코치는 "민이는 새로운 팀에 와서 적응을 하고 있는 단계인데 피칭하는 걸 보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SSG 스프링캠프지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김민은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이 끝나고도 꾸준히 공을 던졌다. 비시즌 트레이닝 코치님들이 잘 잡아 주셨다. 몸을 빨리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있어서 그렇게 준비했다. 조금만 더 던지면 시즌에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었다. 지난 시즌 71경기 경험은 김민이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 분명 큰 도움이 될 터. 김민은 "원래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계속 경기에 나가다 보니 그 상황을 즐기기도 했고, 공 하나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던지게 되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계셔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싶다. 작년에 공 한 개로 4점대, 3점대로 갔기 때문에 죄송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작년과 같이 70경기에 나가고 싶고, 승리-홀드-세이브 3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몸 상태로는 자신 있고 작년에 투수 땅볼 비율 1등을 했다. 좋았기 때문에 보여줬던 모습이 운이 아니라면 가능할 것 같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SSG에서의 김민은 어떨까. 김민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맨유, ‘벨링엄 이후 EFL 최고의 선수’극찬 받은 MF ‘눈독’→450억 몸값 ‘17살 신동’…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팀들도 ‘매의 눈’관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7살 신동 미드필더를 점찍었다. 언론은 그에 대해서 ‘주드 벨링엄 이후 EFL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유가 ‘더비 데이’ 대승에 '벨링엄 이후 챔피언십에서 나온 최고의 선수‘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서는 프리미어 리그 라이벌 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도 싸워야 할 것이라고 한다. 우선 ’더비 데이‘는 지난 4일 열린 미들즈브러-선덜랜드 경기를 말한다. 선덜랜드가 3-2로 미들즈브러를 물리쳤다. 경기 종료 직전 라이언 자일스의 자책골로 선덜랜드가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는 선덜랜드의 중앙 미드필더인 크리스 리그가 출전했다. 이 선수가 바로 맨유가 눈여겨 보고 있는 17살 신동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해인 11월 초부터 이 어린 미드필더에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때는 그를 영입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한다. 리그는 지난 해 여름 선덜랜드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이다. 하지만 맨유의 스카우트팀은 리그이 경기를 보기위해서 수시로 경기장을 찾고 있다. 지난 4일 경기에도 어김없이 맨유 스카우트들이 나타났다. 이날은 이적 시장 마감일이었다. 선덜랜드팀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바로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이다. 그도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리그가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중반 교체됐다. 지난 해 9월 21일 선덜랜드의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리그가 전반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안았다. 언론은 리그가 전 버밍엄 미드필더 벨링엄 이후 챔피언십에서 나온 최고의 선수라고 전했다. 리그는 자신을 ’전통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2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오는 6월까지 PSR 규정을 해결하기위해 노력중이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리그를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월 시즌이 끝나면 맨유는 몇몇 스타들과 이별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 이때 리그를 영입하려고 한다. 현재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다른 팀과의 경쟁이다. 6월에 18세가 되는데 여러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 첼시가 그의 경기를 여러번 지켜봈고 레알 마드리드도 그의 활약을 칭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 북런던더비에서 손흥민 적으로 대결하나…'아스날, 극비 협상 돌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케인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5일 '아스날이 케인 영입을 위해 비공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은 제주스와 하베르츠가 부상을 당했고 해당 포지션에 선수층을 두텁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아스날은 뉴캐슬 공격수 이삭과 라이프치히 공격수 세스코 영입설이 주목받았지만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아스날은 왓킨스를 영입하려 했지만 아스톤 빌라는 아스날의 제안을 거부했다. 아스날은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로 활약했던 믹 브라운은 "케인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아스날 이적을 거부할 수 있다. 아스날이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선 매우 조심스럽게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7일 '바이에른 뮌헨은 2023년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로 케인을 영입했지만 케인은 2027년 계약이 끝나기 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 케인은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일부 클럽은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아흘리는 케인이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보도에 놀랐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항상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으로 유럽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알 아흘리에게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선수 시절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폴 머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날이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캠벨도 아스날로 이적을 했다. 사람들은 케인의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아스날은 현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독일 빌트는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에 대해 '2025년 여름에는 8000만유로(약 1202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7년에는 겨우 6500만유로(약 976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케인은 8일 독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바이아웃 조항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케인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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