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리그랭킹 1위→역시 EPL이 대세인가?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 2, 3위 모두 EPL 클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초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EPL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1위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했다. 3라운드까지 종료된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 2, 3위를 EPL 클럽들이 점령했다.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이 3연승을 올리고 승점 9를 획득하며 1, 2위에 랭크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2승 1무 승점 7로 3위에 자리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 출전한 36개 팀 가운데 최상위권을 EPL 클럽들이 채웠다. 또 다른 EPL 클럽 아스널도 2승 1무 무패 성적을 거두며 9위에 위치했다. EPL 4개 팀 모두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이 3연승, 두 팀이 2승 1무씩을 마크했다. 'EPL이 역시 대세'라는 말이 나오는 게 무리가 아니다. EPL 클럽들의 약진 속에 우승후보들은 주춤거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쌍두마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2승 1패 승점 6으로 10위와 12위에 섰다. 이강인이 속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은 1승 1무 1패 승점 4로 19위로 처졌다. 김민재가 수비 중심을 잡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1승 2패 승점 3으로 23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부터 새로 시작된 시스템인 UCL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클럽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8경기씩을 벌인다.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16강행을 다툰다. 25위부터 36위까지 팀들은 탈락이 확정된다. 8라운드 가운데 3경기씩 치른 시점에서 EPL 클럽들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는 11월 6일(이하 한국 시각)과 7일 펼쳐진다. 1위에 오른 애스턴 빌라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 리버풀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팀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벌인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원정 경기를 가지고, 9위 아스널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팀 인테르 밀란과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이임생 이사가 쇼크로 입원한 게 우리 탓?"...문체위 의원들, 정몽규 KFA 회장 향해 '발끈'[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의 답변에 국회의원들이 발끈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 대상 종합 감사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2일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참관으로 인해 불출석했지만 이날은 증인으로 참석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이날 종합감사에 불출석했다. 이 이사는 현안질의에서 전력강화위원의 최종 결정 위임을 회유한 것이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고, 울먹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이 이사는 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고, 이날 종합감사에 출석하지 못했다. 정 회장은 이 이사의 컨디션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현안질의가 끝난 뒤 정신적 쇼크로 입원했다. 지난주 퇴원했고, 곧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이사는 쇼크로 우울증이 왔다. 그래서 입원한 것"이라며 "마음이 상당히 여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이해가 안 된다. 마음이 여린 분이 절차를 어겼다"고 말했다. 전재수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 발끈했다. 그는 "우리가 현안질의에서 이 이사에게 쇼크를 빠지게 할 정도로 강요하거나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서 국민들께 알려지지 않은 내용,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니까 충격을 받은 것 아닌가. 국민들은 이렇게 바라볼 것이다. 정 회장의 말로는 마치 마음이 여린 분이 현안질의의 충격으로 입원했다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니다. 이 이사가 의원들의 질의를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모든 사람이 국회 증언대에 서면 부담스럽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 이사는 지난 6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감독 선임의 전권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혔고, "자신의 전권으로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홍 감독과의 면담 과정에서 누구 동행했느냐'라는 질문에 "면담은 홍 감독과 나랑 둘이 했다"고 대답했지만 최영일 KFA 부회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증 혐의로 고발을 요청했다.
'내년 5월 결혼' 남보라,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 "리마인드 웨딩 가보자"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최근 결혼을 발표한 배우 남보라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스냅 촬영에 나섰다. 25일 남보라는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제주도 웨딩 스냅 촬영하고 왔어요. 여러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지난주 결혼 발표 동영상이 올라가고 나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과 축하를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사한 일주일이었다. 많은 축하 해주신만큼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공개된 만큼 앞으로 결혼 준비하는 모습을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영상을 준비해봤다. 제주도로 스냅 촬영을다녀왔다"며 "준비 과정과 촬영 과정을 담아왔다"고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보라는 스냅 촬영 작가와 미팅 후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제가 다이어트를 진짜 많이 해봤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건 규칙적인 식사다. 지금 하루에 2끼를 먹는다. 대사량이 좋아져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로 변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굶지 마시고 꼭 해보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남보라는 예비신랑과 함께 드레스숍을 방문했다. 총 7벌의 드레스를 피팅한 남보라는 "제가 시상식 드레스만 입어봤지 웨딩드레스는 처음이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으니 하나도 죄를 안 지은 사람 같다"며 웃었다. 드디어 웨딩 스냅 촬영 날. 남보라는 "오늘 사진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아는 언니가 자기 결혼할 때 너무 재밌었다더라. 나도 재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튜디오 촬영 후 야외 촬영에 나선 남보라는 "야외 촬영을 하러 나가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나오기 전에 헤어, 메이크업 수정을 다시 했다. 사진 진짜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야외는 진짜 더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촬영이 끝난 후 예비신랑에게 소감을 물었다. 예비신랑은 "힘들었는데 아주 보람찼어"라고 답했고, 남보라는 "당분간은 생각은 없지만 또 찍고 싶은 날이 있다면. 앞으로 우리 사이좋게 잘 지내면서 리마인드 웨딩까지도 가보자고"라며 밝게 웃었다. 최근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신랑은 남보라와 1989년생 동갑내기로, 사업가로 알려졌다.
"아직 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자욱 대표팀 합류 가능성 0은 아니다, 류중일 감독도 계속 지켜본다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아직 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을 시작했다. 시즌을 마친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추가로 소집된 이강준, 조민석(이상 상무)이 내일(26일)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뽑힌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일정을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KIA에서는 곽도규, 김도영, 전상현, 정해영, 최원준, 최지민, 한준수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며 삼성에서는 구자욱, 김영웅, 김지찬, 원태인이 선발됐다. 구자욱의 이름이 눈에 띈다. 구자욱은 현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했고 무릎을 다쳤다. 이후 계속 누상에 남아 있었고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가 터져 홈으로 들어왔다.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구자욱은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와 교체됐다. 구자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 회복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 구자욱은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함이었다. 16일 출국한 그는 18일까지 치료를 받은 뒤 귀국해 팀에 합류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구자욱이지만,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 명단 발탁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류중일 감독은 "내가 볼 때 (구자욱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완전히 탈락한 것은 아니다. 몸 상태에 따라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25일 사령탑은 "(구)자욱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직 뺀 것은 아니다. 한국시리즈 때 선발로 못 나오면 못 간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25일 대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첫 훈련을 지켜본 뒤 선수들 몸 상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령탑은 "눈에 띄는 선수가 있기보다는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서 왔다. 훈련을 잘 해왔던 것 같다"고 했다.
'충격' 음바페, '연봉+α' 돈방석에 앉는다...PSG, 법적 분쟁 '완패'→'827억' 지불 명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친정팀' 파리 셍제르망(PSG)와의 진흙탕 싸움에서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PSG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할 예정"이라며 "LFP 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다음 날 그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고 PSG에 음바페에게 빚진 5500만 유로(약 827억원)를 지불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총 3개의 우승을 추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갈락티코 3기'를 원했던 레알은 PSG에서 뛰었던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2022년 PSG와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한 음바페는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 발동을 거부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레알과 FA 계약을 맺었고 라리가에 입성했다.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는 막대한 연봉을 약속 받았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UEFA 슈퍼컵 득점 이후 침묵하던 음바페는 9경기 6골 1도움으로 라리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최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최근 음바페는 PSG와 재회했다. 불편한 이유가 숨어있었다. PSG는 202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음바페에게 막대한 연봉을 약속했지만 막상 지난 시즌 음바페에게 주급을 지불하지 못하면서 LFP 법률위원회에 출석했다. 음바페는 PSG에 5500만 유로(약 827억원)의 지불을 요구했다. 음바페는 첫 법적 분쟁에서 PSG에 승리를 거뒀다. PSG는 법률위원회의 지급 명령을 거부했고, 법원에 제소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것마저 패배하고 말았다. PSG는 음바페에게 5500만 유로(약 827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받는 연봉과 보너스에 더해 지급 받지 못했던 연봉까지 받게 되면서 돈 방석에 앉게 됐다.
'코리안 좀비 광팬' 화이트 UFC 회장, ZFN 02 관람 위해 내한 확정…정찬성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회장도 주목하는 ZFN!'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광팬으로 알려진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한국을 찾는다. 정찬성이 국내에서 개최하는 종합격투기(MMA) 대회를 보기 위해서 내한한다. 오는 12월 14일 펼쳐지는 ZFN(Z-FIGHT NIGHT) 02를 직접 관전한다. ZFN 측은 24일 "화이트 UFC 회장이 오는 12월 14일 여는 ZFN 02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트 회장은 본인이 진행하는 'Lookin' For a Fight' 한국편 촬영을 ZFN과 협업해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ZFN 02는 12월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열린다. 국내 종합격투기(MMA) 강자인 황인수와 김한슬이 맞붙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의 승부와 함께 UFC 직행에 대한 기대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ZFN 측은 그동안 UFC FIGHT PASS와 힘을 합쳐 ZFN 대회 메인 카드를 생중계했다. UFC 수장인 화이트 회장이 방문하며 대회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ZFN 02에서는 황인수-김한슬 맞대결 등 메인카드와 '배틀로얄' 콘텐츠로 선발된 선수들이 언더카드 매치가 벌어진다. 선수들은 UFC 화이트 회장이 보는 앞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UFC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화이트 UFC 회장은 UFC 현역으로 활약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매우 아낀 것으로 유명하다. 정찬성은 화이트 UFC 회장의 방한 확정 소식에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다"며 "후배들의 꿈인 UFC 진출을 돕기 위해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UFC 화이트 회장이 직접 경기를 관전하는 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UFC 진출을 꿈꾸는 국내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ZFN은 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힘줬다.
'WC 예선 3연승' 대한민국, FIFA 랭킹 22위로 한 계단 상승...일본 15위로 '亞 1위' 유지→중국 92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단계 상승했다. FIFA는 24일 FIFA 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FIFA 랭킹 포인트 17.32점을 쌓아 1589.93점을 기록해 23위에서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은 지난 10월 A매치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요르단전 승리로 한국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 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당한 0-2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요르단을 끌어내리고 B조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요르단전 승리 이후 한국은 상승세를 탔다. 한국은 지난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4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B조 선두를 위협 받았던 한국은 이라크전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국은 요르단 원정 승리로 8.03점을 추가했고, 이라크전 3-2 승리로 9.29점을 쌓아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FIFA 랭킹 22위에 자리했다. 한국이 22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과 9월에는 23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에서는 3번째다. 일본과 이란이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했고, 호주전 무승부를 거두며 5.49점을 추가했다. 스위스의 순위가 17위까지 떨어지며 일본은 15위로 올라섰다. 이란은 19위를 유지했다. 일본, 이란, 한국이 그대로 아시아 지역 1위부터 3위를 지켰다. 한국에 뒤에는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68위)가 지켰다. 중국은 92위로 한 계단 더 떨어졌다. 중국은 지난달 일본에 0-7 충격의 대패를 기록한 뒤 3차전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에 2-1 신승을 거두며 첫 승을 따냈지만 FIFA 랭킹 추락을 막을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굳건하게 FIFA 랭킹 1위를 지켰다.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가 2위부터 6위까지 그대로 유지했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와 순위가 바뀌어 각각 7위, 8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탈리아도 콜롬비아와 순위를 맞바꿔 9위에 올랐다.
"진정한 손흥민 대체자 따로 있었나?"…토트넘 '역대급 재능' 영입 추진, '19세 신성+레알산+몸값 298억'→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대체자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32세가 된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토트넘이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 후계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10대 선수들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19세 윌손 오도베르였다. 그리고 17세 마이키 무어도 후보에 포함됐고, 내년 1월 토트너에 합류하는 18세 양민혁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손흥민 후계자를 꼭 내부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외부에서도 찾을 수 있는 일이다. 오히려 외부에 더 많은 후보자들이 있다. 그 중 한 선수가 토트넘 레이더에 포착됐다. 역대급 재능을 가진 신성이라고 평가를 받는 선수다. 누구일까.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19세 신성 아르다 귈러다. 그는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재능을 가진 윙어다. 귈러는 2023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 총 12경기로 예열을 했다. 귈러는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 대표팀으로 나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그 7경기, 총 11경기에 나섰다. 경기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선발 자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23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에서도 귈러는 후반 45분 주드 벨링엄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출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꾸린 레알 마드리드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그리고 벨링엄까지 귈러가 당장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출전 시간을 보장해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고, 토트넘이 나섰다. 귈러의 재능이라면,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로 모자람이 없다. 진정한 대체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귈러를 적극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올 시즌 선발 출전은 단 3번에 불과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여러 팀들이 이적을 추진했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지금 귈러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귈러의 임대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완전 이적 역시 배제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1670만 파운드(298억원)다. 귈러를 원하는 팀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뉴캐슬, 아스톤 빌라도 귈러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귈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만 한다.
오타니의 발이 가을야구서 개점휴업했다…양키스 4489억원 에이스 나오면 뛴다? 눕타니라도 좋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오른손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출루하면 확실히 도루를 시도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도루를 딱 한 차례 시도해 실패했다.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서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서 2루로 달렸으나 아웃됐다. 당시 2루 부근에서 누우면서 손으로 베이스 터치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이른바 ‘눕타니’ 시전.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경기,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나머지 5경기서 도루를 시도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발이 월드시리즈 X-팩터가 도리 수 있다면서, 양키스가 오타니의 도루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도루성공률 95%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스프린트 속도는 초당 28.1피트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였다. 작년보다 올해 1.5피트 정도 리드 폭이 넓어졌다. 베이스 간의 거리가 단축되면서 효과를 극대화했다. 2루가 비어 있으면 리드 폭이 12.3피트라고 덧붙였다. 올해 10차례 3루 도두를 시도해 9차례 성공한 사실도 짚었다. 또한,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총 9차례 1루에 도달했다. 2루에 주자가 없는 경우였다. MLB.com에 따르면 그 중 5차례는 마운드에 왼손투수가 있었다. 아무래도 왼손투수가 있으니 도루를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단기전서 도루 1개 실패가, 시리즈 전체 흐름을 넘겨주는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나머지 네 차례는 마운드에 오른손투수가 있었다. 2루 도루의 절호의 기회였다. 주자 견제를 잘 하는 필 마톤과 라얀 스타넥(이상 뉴욕 메츠)을 상대로는 도루 시도를 하지 않았다. 나머지 두 차례 케이스 중 한 차례 뛰어 아웃됐다. 월드시리즈서 뛸 가능성은 충분하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주자 견제능력이 좋다. 단, 3억2400만달러(약 4489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게릿 콜과 카를로스 로돈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특히 콜이 우완이기 때문에, 오타니가 콜을 상대로 1루에 출루하면 2루 도루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침 콜은 26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양키스 포수진의 도루저지능력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다. MLB.com에 따르면 오스틴 웰스는 보통 수준이지만, 호세 트레비노는 도루저지능력이 좋지 않다. 그래서 “양키스는 오타니가 월드시리즈서 도루의 위협을 안길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2024년 다저스 버전의 오타니는 새로운 공격적인 베이스 스틸 스타일을 보유했다. 어차피 오타니를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매 순간이 승부처인 단기전, 특히 월드시리즈다. 오타니의 도루가 정규시즌처럼 활발하게 나올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1~2차례의 도루가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날 전망이다. 어쩌면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서 결정적인 무기 하나를 감추고 월드시리즈에 올라온 것일지도 모른다. 오타니는 챔피언십시리즈를 통해 타격감도 많이 올렸다. 도루를 기대해볼 만하다. 결정적으로 메이저리그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요소다.
'무리뉴 더비' 스페셜원이 '친정팀'을 두 번 죽였다..."맨유가 승점을 잃은 게 아니라 1점을 따낸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네르바체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두 번 죽였다. 페네르바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3차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맨유는 전반 15분 빠른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크로스를 올렸고, 조슈아 지르크지의 패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득점 이후 페네르바체는 동점골을 위해 맨유를 몰아붙였다. 전반 37분 페네르바체는 연속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안드레 오나나의 동물적인 반사신경에 막혔다. 무리뉴 감독도 어이없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랑 생막시맹의 크로스를 유세프 엔네시리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승부를 보지 못했다.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무리뉴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FA 커뮤니티실드, EFL컵,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를 거쳐 페네르바체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올 시즌 무리뉴는 5승 2무 1패로 페네르바체를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4위에 올려놓았다. 페네르바체는 1승 2무로 유로파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맨유가 우리를 상대로 승점을 잃은 게 아니라 1점을 따낸 것이다. 우리가 승점을 따낸 게 아니라 그 반대"라며 "우리는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오나나가 맨유를 살렸다. 반면 우리 골키퍼는 할 일이 거의 없었다. 맨유는 잘하지 못했다. 왜 맨유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을까? 우리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들은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당한 퇴장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심판은 페널티 박스 안 장면과 나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한다. 그가 가진 기적의 시야에 축하를 보낸다. 레드카드 항소하면 6개월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를 떠나면 UEFA 주관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클럽으로 가야겠다. 그래서 2년 안에 감독을 바꾸고 싶은 잉글랜드 하위권 클럽으로 갈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포그바를 영입하라!"…아스널 스타의 강력 추천, "젊은 아스널, 경험 많은 포그바 합류는 환상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악마의 재능'을 가진 폴 포그바는 어디로 갈 것인가.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졌지만,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또 한 번 추락한 스타다. 당초 출전 정지 4년 징계를 받았다. 선수 생명에 큰 위기기 찾아왔다. 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면서 은퇴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기 복귀가 가능해졌다. 내년 1월부터 유벤투스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고, 3월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활용할 생각이 없다. 때문에 포그바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 많은 팀들이 거론되고 있다. 유럽을 포함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후보지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포그바를 영입하라고 촉구한 이가 등장했다. 그는 다름 아닌 아스널 스타 출신이다. 주인공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스타 수비수 바카리 사냐다. 그는 아스널에서 7시즌 동안 284경기에 출전했다. FA컵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냐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A매치 65경기를 뛰었다. 포그바의 대표팀 선배이기도 하다. 사냐는 'Paddy Power'를 통해 "EPL은 포그바에게 완벽한 곳이다. 나는 아스널에서 포그바가 활약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스널에 포그바가 오면 환상적일 것이다. 포그바는 경험이 많다. 아스널은 젊은 팀이다. 아스널의 젊은 선수들이 포그바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포그바 역시 젊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한다. 포그바 영입이 아스널에 정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그바는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주변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아스널은 어리고 신선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포그바는 그런 선수들과 함께 좋은 활약을 해낼 수 있다. 그는 아스널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이제 포그바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는 축구에서 다시 자신의 공간을 찾고,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 억까'했던 獨 레전드, 이번에는 '주전 GK'로 타깃 변경..."더 이상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를 저격했던 독일의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번에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뮌헨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파우 쿠바르시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에게 득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 18분 뮌헨은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을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45분 하피냐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뮌헨은 완벽하게 무너졌다. 이번에도 하피냐에게 골을 허용했고, 하피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페이즈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뮌헨은 위기를 맞았다. 뮌헨은 지난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패배한 뒤 2연패를 기록하며 23위까지 떨아졌다. 한 경기에 4실점을 기록한 노이어 골키퍼는 비판의 대상이 됐다. 노이어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최저 평점인 5.7점을 받았다. 노이어는 90분 동안 유효슈팅 4개 중 단 한 번의 슈팅도 막아내지 못했다. 독일 '빌트'는 "거의 모든 슈팅이 들어갔다. 뮌헨이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한 것은 노이어에게도 실망스러운 하루였다. 그는 실제로 이날 한 개의 세이브도 할 수 없었다. 노이어가 여전히 불안정한 수비의 이유인가?"라고 평가했다. 독일 축구의 전설 마테우스는 "나는 일반적으로 노이어를 비판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과거처럼 현재 팀을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노이어는 더 이상 노이어가 아니다. 막을 수 없던 공도 막던 그가 이젠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시야를 갖고 빌드업 패스로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수비진에 어떤 안정감도 주지 못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선방률이 40%를 겨우 넘는다. 나는 그가 예전의 경기력과 안정감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테우스는 과거 김민재를 이유 없이 비판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시작 전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플레이 하는 건 불가능하다. 현재 나폴리 때 갖고 있던 기량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를 바꾸기도 했다. 마테우스는 올 시즌 도중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지난 7~8개월 동안 정당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콤파니가 그들을 다시 올바른 길로 이끌었다. 내가 알던 바이에른 뮌헨을 다시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15년 6억2200만달러” 양키스 OPS형 왼손거포의 FA 행선지…뉴욕 2파전 아니다? 강력 대항마 등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년 6억2200만달러.”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이 25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랭킹 1위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15년 6억22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0대를 넘어 40대까지 계약을 보장 받을 것이란 얘기다. 보든의 전망이 현실화되면 소토의 AAV는 4147만달러다. 9년 3억6000만달러, AAV 4000만달러의 팀 동료 애런 저지(32)를 살짝 웃돈다. 그러나 저스틴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이상 FA, 4333만달러)에겐 약간 미치지 못한다. 행선지는 뉴욕의 두 명문구단, 양키스와 메츠의 2파전을 넘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항마로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1년 전에도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영입전서 LA 다저스의 대항마였다. 최후까지 다저스를 위협한 구단이었다. 토론토가 1년만에 자존심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 소토가 오타니의 7억달러 아성을 넘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오타니처럼 디퍼를 삽입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디퍼를 선호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20대 중반의 전성기를 달리는 소토라면 더더욱 디퍼를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보든은 “소토가 양키스에서 영구적인 보금자리를 찾았나. 강력한 플랫폼의 한 해를 보냈다. 41홈런에 득점 1위(128득점)를 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저지와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스트시즌서도 중요한 장면을 만들었다. OPS 1.106”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보든은 “모든 징후를 볼 때 오타니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을 선수가 될 준비가 됐다. 26세에 FA 계약을 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재다. 15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 경영진은 5억5000만달러에서 6억5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당연히 5~6억달러를 감당할 팀은 제한적이다. 보든은 “뉴욕과 토론토로 시장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도 소토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임형준 “난 20년째 출연료 똑같아, 주연배우 몸값 공개하라” 작심발언[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임형준이 주연배우의 몸값을 공개해야한다고 발언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역대급 아줌마 말빨로 초토화시켜버린 김원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지혜가 김원희, 임형준과 만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가 근황을 묻자 임형준은 "지금 드라마 '파인' 찍고 있다. 어려운 촬영은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료를 묻는 질문에 “주연배우들만 비싸고 몸값만 올랐지 나는 20년전이나 거의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주연배우 몸값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손흥민 선수 연봉 얼마인지 다 안다. 그만큼 플레이를 하는지를 보고 질책을 하는거다. 대중이 평가하게 해야한다. ‘저렇게 받는데 저렇게밖에 못해’라고 하면, 그렇게 많이 못받는다”라고 했다. 이지혜가 "본인이 지금 충분히 페이를 받는 거 같냐"는 질문하자, 임형준은 "난 좀 더 받아도 될 거 같다. 근데 좀 더 받는다고 하면 안 쓸까 봐. 애도 17개월 밖에 안되는데. 뒤에 뭐가 있어야 용기가 나는데"라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158km 파이어볼러' 이강준, NC 김시훈·상무 조민석 '류중일호' 합류…류중일 감독은 왜 투수 3명을 추가 소집했나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KBO는 25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어제(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실시되고 있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이강준, 조민석(이상 상무) 등 3명을 추가로 소집했다"고 밝혔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기존 소집 명단에 있던 손주영(LG 트윈스)이 팔꿈치 부상으로 합류를 못 하고, 아직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에 소집 명단 투수 5명이 뛰고 있음을 고려해 투수 3명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다. 곽도규, 전상현, 정해영, 최지민(이상 KIA)과 원태인(삼성)이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마산고를 졸업한 김시훈은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했다. 2022년부터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은 그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불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다. 39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5홀드 107⅓이닝 74탈삼진 평균자책점 4.53을 마크했다. 이강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무대에서 4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8홀드 11세이브 47⅓이닝 14사사구 37탈삼진 평균자책점 0.76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월 열린 퓨처스 올스타 무대에서는 최고 구속 158km/h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민석은 2022 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전체 90순위로 NC에 입단했다. 지난해 12월 상무에 입대한 그는 올 시즌 24경기 10승 1패 2홀드 96⅓이닝 63탈삼진 평균자책점 2.99로 두각을 나타냈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25일 고척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3명의 투수를 추가로 소집한 이유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지금 한국시리즈에 투수 5명이 빠져있다. 2경기를 치르려면 투수 12명으로는 안 될 것 같다. 총재님도 이야기했지만, 더 많이 뽑아서 경쟁력을 높여 더 좋은 선수를 데려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부상, 컨디션 난조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도 대비했다. 사령탑은 "갑자기 아플 수도 있고 컨디션 난조도 있다. 여러 요인을 고려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뽑았다"고 했다. 계속해서 "성적이 좋다. 최일언 코치도 좋다고 했다. 원래는 좀 더 빨리 합류시키려고 했는데, 군에 보고를 해야 했다. 여러 이유로 늦게 발표를 했다. (김)시훈이는 와 있고 상무 선수들은 내일(26일)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파울 당한 것 맞다'…당당한 페르민 로페스, 스페인 매체도 VAR 논란 지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즈가 김민재에게 파울이 의심되는 플레이 끝에 골을 만들어낸 것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패배로 1승2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6개팀 중 23위에 머물게 됐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진을 이끌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팔리냐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하피냐, 페민 로페즈,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페드리와 카사도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발데, 마르티네즈, 쿠바르시, 쿤데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페냐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가 성공한 결승골 장면이 논란이 됐다. 야말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뒷공간으로 띄운 볼을 김민재와 페민 로페즈가 경합했고 페민 로페즈는 헤더를 위해 점프한 김민재를 등뒤에서 살짝 밀었다. 균형을 잃은 김민재의 머리를 스친 후 페널티에어리어로 연결된 볼을 이어받은 페민 로페즈가 골키퍼 노이어와 경합한 상황에서 터치한 볼이 골문앞으로 연결됐고 이것을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차 넣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 직후 김민재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주심에게 달려들어 강하게 항의했지만 바르셀로나의 파울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페르민 로페스가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지만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주장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요청을 무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헤더를 하려했지만 살짝 밀렸다. 이후 득점까지 이어졌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전 소속팀을 존중하기 위해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장면으로 인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VAR의 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페르민 로페스는 김민재에게 파울을 범했다. 페르민 로페스는 김민재가 공중에 있을 때 살짝 밀어서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심판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VAR을 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페르민 로페스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파울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김민재는 너무 크기 때문에 던져버리는 것이 어렵다. 나는 위치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김민재는 공을 뒤로 흘려 보냈고 내가 볼을 잡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을 도울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16강 진출? 이렇게 한다면 왜 불가능하겠나?"...황인범, 'UCL 2승' 페예노르트의 16강 진출 자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16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예노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벤피카 이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즈보아 이 벤피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이고르 파이샹의 크로스를 받은 우에다 아야세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페예노르트는 퀸터 팀버의 침투 패스에 이은 안토니 밀람보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21분 페예노르트는 만회골을 헌납했다. 얀 니클라스 베스테의 도움을 받은 케렘 아크튀르콜루가 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전 추가시간 페예노르트는 프리킥 상황에서 밀람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벤피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16위로 올라섰다. 반면 벤피카는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페이즈 13위를 유지했다. 황인범은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페예노르트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켰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7.0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91%, 롱패스성공 3회, 슈팅 2회, 드리블성공 1회, 경합성공 4회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네덜란드 매체 '페예노르트 핑스'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신입생' 황인범"이라며 "경기 후 그는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여기까지 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전하고 싶다. 팬들의 에너지를 우리가 받아들였고, 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팀과 구단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는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로나 원정에서 승리했고, 이곳에서 또다시 멋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팀으로서 점점 더 좋은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덕분에 리그와 유럽에서 더 많은 경기를 이기고 있다. 3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인범은 16강 진출에 대해 "계속 이렇게 한다면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안 되겠나?"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리그 데뷔골과 데뷔도움까지 기록했다.
롯데 이민석-정현수, 日 단기 유학 떠난다…'형제구단' 치바롯데 마무리캠프 파견 "신체-정신적 성장 도모"[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유망주 이민석과 정현수를 '형제구단' 치바롯데 마린스 마무리캠프에 파견했다. 롯데 관계자는 25일 "정현수와 이민석이 치바롯데 1군 마무리캠프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이민석과 정현수를 비롯해 2명의 직원도 함께 파견돼 오는 11월 2일까지 치바롯데 마무리캠프를 소화한다. 이민석은 지난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았다. 150km 중반의 빠른 볼이 가장 큰 무기인 이민석은 데뷔 첫 시즌엔 불펜 투수로 2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이듬해에도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개막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투구를 하던 중 이민석이 팔꿈치를 부여잡은 것이다. 결국 이민석은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고, 입단 2년 만에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3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하지만 올해 1군 미국 괌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등 서두르지 않고 재활에 임했고, 2군에서 빌드업을 거친 뒤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민석은 롯데 선발 투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하게 된 상황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올해 선발로서 데뷔 첫 승과는 연이 닿지 못했고, 등판을 거듭하면서 제구에 대한 불안감을 노출하면서 다시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하는 등 18경기에서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6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성적은 분명 아쉬움이 컸지만,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임은 분명하다. 정현수 또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유망주. 롯데가 큰 기대감을 안고 있는 선수다.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정현수는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의 성적을 남겼다. 이민석과 마찬가지로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정현수는 양 쪽에서 모두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 8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을 단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선발 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시즌 막바지에는 불펜 투수로 '원포인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정현수 또한 제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이에 롯데는 이민석과 정현수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치바롯데 1군 마무리캠프에 파견했다. 치바롯데는 올해 퍼시픽리그 3위로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롯데 관계자는 정현수와 이민석을 파견하게 된 배경으로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유망주들의 성장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남궁민, '멜로 장인' 비주얼 살아있네…안경+덮은 머리[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멜로 장인 배우 남궁민이 돌아온다. 최근 남궁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SBS 새 드라마 ‘우리 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 연출 이정흠)의 촬영 현장을 여러 장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에 열을 올렸다. 이에 남궁민의 차기작을 기다려온 팬들은 “감독이 이렇게 잘 생겨도 되나요”, “안경에 덮머 환영이야”, “왜 점점 잘생겨지고 점점 어려지는 거야”, “내년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매 작품 새로운 연기적 시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남궁민은 내년 방송을 앞둔 드라마 ‘우리 영화’로 시청자를 만난다. ‘우리 영화’는 소퍼모어 징크스(처음 시작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그 이후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의미함)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멜로 드라마다. 남궁민은 드라마 ‘우리 영화’에서 영화계의 거장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화감독이 된 이제하 역을 맡는다. 데뷔작으로 천재 소리를 들으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지금은 소퍼모어 징크스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물로, 남궁민이 그려낼 이제하 캐릭터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남궁민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우리 영화’는 내년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 예정이다.
“하트 계약해요? 그게 선물이었으면…” 외부 FA 대신 KBO NO.1 외인투수 재계약, 호부지 ‘확고한 취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트 계약해요? 메이저리그 5팀이 붙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24일 창원NC파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을 소화하다 갑자기 역으로 질문했다. 웃으며 “정말 몰라서 하는 얘기다. 기자 분들이 더 잘 아시잖아요”라고 했다. 심지어 “난 그게 선물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과 NC는 당장 외부 FA영입보다 육성, 체질개선이 우선이라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신 외국인선수 라인업은 아주 중요하다. NC는 전통적으로 외국인선수를 잘 뽑아왔다. 올해 팀이 하위권으로 추락했지만, 카일 하트는 26경기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 157이닝 동안 피안타율 0.215, WHIP 1.03을 기록했다. 하트는 8월 초부터 말까지 극심한 감기 증세로 휴식기를 가졌다. 그럼에도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숭률 2위(0.813) 다승 3위를 차지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6.93으로 김도영(KIA 타이거즈, 8.32)에 이어 리그 2위, 사이영포인트 62.7로 리그 1위다. 58.5의 제임스 네일(KIA)을 제쳤다. 올 시즌 강력한 골든글러브 후보다. 어떤 감독이 이런 투수를 싫어할까. 실제 NC는 하트를 재계약 대상자로 분류한 상태다. 좌완으로 영리한 경기운영이 최대강점이다. 포심, 슬라이더, 투심, 체인지업, 커터를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NC가 하트보다 더 좋은 외국인투수를 뽑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하트에 버금가는 원투펀치를 구축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아무래도 토종 3~5선발의 불확실성이 크다. 출발점은 하트와의 재계약이다. 이호준 감독은 웃으며 “우리 국제팀, 스카우트들이 대한민국 10개 구단 최고다. 외국인선수들을 최고로 뽑아왔다. ‘좋은 선물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밖에도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 맷 데이비슨 역시 재계약이 필요해 보인다. 33세라서,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냉정히 볼 때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재미를 못 본 타자였다. 반면 시즌 막판 합류한 에릭 요키시는 다소 애매하다. NC는 구단을 잘 아는 이호준 감독과 함께 내부육성에 방점을 찍고, 3년 안에 다시 최정상을 밟는 게 목표다. 당장 내년에 최소 5강 복귀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외국인선수 3인방이 불안하면 쉽지 않다. 이호준 감독이 하트를 선물이라고 표현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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