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DF ‘180도 돌변’ 충격…“인종차별”극대노→게시물 삭제 ↔“그는 레이시스터가 아니다…이해한다”옹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는 프랑스 출신이 여럿있다.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를 비롯해서 말로 귀스토, 악셀 다시시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달 중순 팀 동료인 엔조 페르난데스의 행동에 비난을 퍼부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팀 일원이었던 페르난데스는 승리에 취해 무심코 프랑스인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응원가를 라이브로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러자 포파나를 비롯한 다사시, 귀스토 등은 들고 일어났다. 포파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인종차별”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디사시, 귀스토 등은 언팔해버렸다. 그만큼 기분이 나쁜 탓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사과했다. “모든 행태의 차별에 반대한다”며 여러차례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 앙금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보름여만에 휴가를 마친 페르난데스가 첼시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현재 첼시는 미국에서 친선 경기중이다.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페르난데스의 첼시 캠프 도착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포파나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서 페르난데스와 만난후 유턴했다고 덧붙였다. 즉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는 의미이다. “인종차별”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계정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던 것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포파나는 페르난데스를 만난 것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간단하다”며 말문을 연후 “페르난데스는 지난 30일 팀에 합류했다. 우리는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포파나를 비롯해서 팀의 주장인 리스 제임스와 당사자였던 다시시를 포함해서 몇몇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페르난데스는 다시 한번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그리고 해명했다. 포파나는 “내가 왜 그 영상을 좋아하지 않는지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설명했고, 프랑스 팬이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포파나는 “페르난데스는 노래할 때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나는 그를 알고 있기 때문에 페르난데스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 행동에 약간 화가 난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이제 끝났다. 모든 것이 끝났다. 우리는 같은 클럽과 우승을 위해 뛰고 함께 훈련한다. 그를 이해한다. 모두가 행복하다”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다시 전 선수단인 모인 자리에서도 사과를 했고 동료들은 그의 발언 배경에 대해서 이해했다.
'이혼' 정재용, 수입 無→소속사 단칸방 거주…"코로나로 폐 80% 망가져" [꽃중년][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DJ DOC 정재용이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돌싱이 된 정재용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용은 이혼에 대해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었고 경제적으로 활동이 없어지다 보니 자격지심에 이혼을 강요했던 것 같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정재용은 수입이 없고 회사에서 생활비를 받아 쓰고 있었다. 그는 "소속사 방 한 칸에 살고 있다. 돈을 모아놓지 못하고 생기는 대로 지출했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돈을 안 아까워한 것 같다. 몇 명이 모이던 내가 살 수 있는 자리면 샀다. 코로나 핑계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라. 당시 잡혀있던 공연도 취소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특히 "백신 맞기 전 코로나에 걸려서 오른쪽 폐 80%가 망가졌다. 그리고 라디오 스케줄이 있었는데 몇 마디 하면 숨이 안 쉬어졌다. 무대에서 몇 번 뛰다 보니 전처럼 안 된다는 게 느껴졌다"며 "어릴 땐 손만 뻗으면 닿을 거라 생각했다. 돈이야 또 벌면 되고, 우린 늘 같이니까 언제든지 공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장계약 안 하면 PS 안 뛰어” 페디 트레이드 했는데 충격의 D학점…25세 에이스 돌출발언 ‘치명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연장계약 안해주면 포스트시즌에 안 뛰어.”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게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에이전시 CAA의 이런 돌출발언에 화이트삭스 구단은 물론이고 크로셰 트레이드를 논의하던 구단들도 크게 놀랐다고 보도했다. 결국 크로셰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트레이드 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장은 ESPN 제프 파산에게 “포스트시즌에 뛰고 싶지 않은 선수를 데려갈 팀이 있을까요?”라고 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바이어로 나선 팀들은 전부 가을야구를 바라보고 즉시전력감을 수혈하는 것이다. 그런 투수가 연장계약을 조건으로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면 트레이드에 선뜻 나설 구단은 없다. 크로셰로선 자신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감지, 제대로 몸값을 올려보려다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이는 크로셰를 원한 구단들뿐 아니라 화이트삭스에도 적지 않은 손해다. 당장 크로셰를 대가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디 어슬래틱 켄 로젠탈은 2024-2025 오프시즌에 크로셰 트레이드 시장이 다시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짐 보든도 이날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학점을 매기면서 화이트삭스가 오프시즌에 크로셰와 간판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까지 트레이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쨌든 보든은 화이트삭스에 D를 줬다. 우선 크로셰의 트레이드 불발이 화이트삭스의 책임은 아니라는 걸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모든 거래를 검토한 뒤 그들이 포기한 것을 고려해 바늘을 옮기지 않았던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보든은 화이트삭스가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삼각트레이드 과정에서 유망주들을 충분히 더 데려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트레이드에서 에릭 페디(31, 세인트루이스)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보든은 “페디, 토미 팜, 마이클 코펙을 LA 다저스로 이적시키면서 충분한 품질의 유망주를 받지 못했다”라고 했다. 1차적으로 크로셰와 로버트를 정리하지 못해 유망주를 충분히 못 받았고, 2차적으로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받아온 카드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D를 준 이유다. 화이트삭스는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3루수 미겔 바르가스, 유격수 알렉산더 알베트루스, 유격수 제럴 페레즈를 받았다. 시즌 후 크로셰와 로버트를 통해 더 충부한 유망주 팜을 꾸릴 필요가 있다.
"힙합은 안 멋져"…사망 자작극·행인 폭행, 래퍼들의 셀프인증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악뮤 이찬혁은 2021년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 10 무대에 올라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라고 노래했다. 이 가사 한 줄에 수많은 래퍼들이 발끈했고 이러쿵저러쿵 많은 말들과 반박을 쏟아냈다. 그러나 그 뒤로 줄줄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이찬혁은 차곡차곡 1승을 적립하며 '국힙원탑'에 등극했다. 그리고 7월의 마지막까지 이찬혁은 자신의 가사가 맞았음을 증명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래퍼 치트키의 사망설이 확산됐다. 자신을 치트키의 친구라고 밝힌 A씨는 "팔로워가 1400명에 도달하면 치트키가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공약을 걸었다"며 "층수가 5층 빌딩인 데다 중간 턱이 있었다. 장난인 줄 알고, 내려가 봤는데 (치트키가) 반응이 없어서 119 신고하고 응급실 갔는데, 심정지로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한다"고 사망 소식을 알렸다. 치트키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B씨도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는다. 무조건 항상 더 높이 올라갈 거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꿈도 많고 야망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내 아기 같던 준혁아.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며 "감정 추스르고 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정이 안된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픈데 오빠가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장문의 추모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는 치트키의 자작극이었다. 같은 날 치트키를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경찰 관계자 또한 경찰 관계자 또한 사고 추정 장소 인근에서 접수된 추락 사고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치트키가 직접 "반갑노"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생존 사실을 인증했다. B씨 역시 "죄송하다. 뿌잉뿌잉"이라며 "오늘은 부활절이다"라고 거들었다. 치트키의 반성은 없었다. 치트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그로만 끄는 게 아니라 앨범 내면서 부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너무 똑똑해 버린 나머지 가족까지 다 속인 거다. 그래서 집안에 경찰, 기자 오고 뉴스 나오고. XX"이라며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공권력 낭비했다고? 난 법도 안 어겼다", "내가 내 목숨 갖고 한 번 바이럴 하겠다는데. 나한테 관심도 없던 XX들이", "반성할 생각 안 든다. X까세요" 등 막말을 쏟아냈다. 힙합계 잡음은 어처구니없는 치트키의 행각이 끝이 아니었다. 치트키의 사망 자작극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유명 래퍼 C씨가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했다. C씨는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격했다. 상대방은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C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를 마치면 C씨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C씨는 2008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국내 대형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뒤 2010년 정식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C씨는 활발히 활동을 펼친 데다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프로듀서로도 출연하는 등 대중 인지도도 높아 충격을 더하고 있다.
2023 러셀→2024 도슨→영웅들 외인타자들이 야구 잘하고 헤어진다? 불운이 역사가 되면 안 된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불운이 역사가 되면 안 되는데…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이 오른 무릎 전방심자인대를 다쳤다. 지난달 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7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의 좌중간 타구를 쫓다 중견수 이용규와 정면 충돌했다. 도슨의 오른 무릎이 이용규의 가슴을 강하게 찧었다. 두 사람은 수 분간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덕아웃에 부축을 받고 돌아온 이용규와 달리, 도슨은 멀쩡하게(?) 돌아왔다. 그러나 지난 1일 1~2차 크로스체크 결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구단은 1차 소견 결과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이라고 했지만, 2차 소견을 브리핑하면서 ‘부분’이란 말을 뺐다. 다음주에 3차 검진을 종합병원에서 받는다. 현 시점에선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 가벼운 부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면 최소 수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미 8월이란 걸 감안하면, 최악의 경우 도슨이 그대로 시즌을 접을 가능성도 있다. 도슨은 올 시즌 95경기서 382타수 126안타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 69득점 OPS 0.907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막판 독립리그 출신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적응했고, 올 시즌에는 리그 최고타자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몸값이 올라도 여전히 단돈 55만달러다. 가성비 절대 갑의 활약을 펼쳤다. 키움은 이주형, 도슨, 송성문, 김혜성 등 잘 치는 타자들을 상위타선에 극단적으로 몰아넣어 리그 최상급의 1~4번 타순을 만들었다. 대신 하위타선은 리그 최약체 수준이다. 이런 상황서 타선의 코어와도 같은 도슨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그런데 이런 그림을 작년에 봤던 기억이 난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유격수 출신의 에디슨 러셀을 2023시즌 잘 써먹었다. 러셀은 2020시즌 대체 외국인타자로 입단해 ‘폭망’했다. 그러나 2023시즌에는 59경기서 220타수 63안타 타율 0.286 4홈런 42타점 20득점 OPS 0.739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그런 러셀의 질주를 가로 막은 게 부상이었다. 러셀은 작년 6월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손목 부상으로 자취를 감추더니 1개월이 지난 7월13일에 웨이버 공시됐다. 키움은 러셀의 손목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눈물을 머금고 결별했다. 당시 키움이 러셀 대신 영입한 외국인타자가 도슨이었다. 키움은 일단 도슨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다음주까지 기다릴 듯하다. 3차 검진 결과가 나오면 재활 스케줄도 잡힐 전망이다. 5강 도전을 끝까지 하기 위해 대체 외국인타자를 영입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15일까지 영입하면 포스트시즌에도 나갈 수 있다. 만약 도슨의 무릎이 많이 좋지 않다면 키움도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을 맞이할 전망이다. 올해 성적이 워낙 좋아 이대로 결별하는 건 위험 부담이 크다. 도슨만큼 잘 하는 외국인타자를 새롭게 구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도슨에게 충분히 재활할 시간을 주고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어쨌든 키움으로선 불운이 역사가 되면 안 된다.
[신양란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31] 니스 해변은 너무 야해[시조시인·여행작가 신양란] 우리 가족 첫 유럽 여행 일정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끼어 있었다. 그때 리도섬을 일부러 찾아간 까닭은 당시 아직 어린 아들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전 가족여행은 주로 동남아시아 리조트에서 쉬는 휴양 콘셉트 여행이었다. 리조트마다 어린이 전용 풀이 있어 맘껏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그걸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반면에 유럽 여행은 아이 입장에서 보자면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고행길일 뿐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박물관이 재미있겠는가, 왕궁이 재미있겠는가. 유럽 여행이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을 거라고 여겨 빡센 일정을 잡은 것은 부모의 욕심일 뿐이었다. 해외여행이랍시고 보름 넘게 유럽 여러 나라를 떠돌아다니다 보니,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싶어 몸살을 앓았다. 그래서 하루 물놀이할 만한 곳을 찾아보니 베네치아의 리도섬이 제일 적당했다. 지중해 푸른 바다에서 수영은 상상만 해도 멋진 일이었다. 그림엽서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떠올리며, 나도 지레 가슴이 설렜는데…아이쿠, 이런 낭패가 있나. 리도섬 해변에는 비키니 수영복조차 제대로 갖춰 입지 않은 여자들이 꽤 있었다. 음,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가슴을 노출한 채 돌아다니거나 선-탠 하는 여자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정작 가슴을 드러낸 여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해변을 활보하는데, 죄도 없는 내가 공연히 낯이 뜨거워져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래도 그때는 아이들이 어려서 뭘 모를 때라 그나마 좀 나았다. 하여간 그런 일이 있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어느 해 여름방학때 일이다. 당시 재직 중이던 학교 제자 열댓 명을 인솔하여 유럽엘 갔다. 그때 일정에 프랑스 해변 도시 니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곤혹스러웠던 기억을 까맣게 잊고, ‘혹시라도 아이들이 바다에 뛰어 들어가 사고를 치면 어쩌나’하는 걱정만 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남학생들에게는 니스 푸른 바다보다 더 매혹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바로 가슴을 완전히 노출한 여자들이었다. 사춘기의 짓궂은 사내 녀석들은 횡재라도 한 듯 낄낄거리며 좋아했다. “선생님, 저는 아무것도 못 봤어요.” “저도요. 그런데 아무개는 한참 동안이나 봤대요.” “이번 일정 중에 니스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이러면서 싱글벙글이니,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다. 굳이 잘잘못을 가리자면, 중인환시 대낮에 그러고 있는 사람의 잘못이지, 강제 노출당한 사람이야 무슨 죄겠나. 그러니 학생들을 나무랄 일은 아니었다. 인솔교사인 나로서는 공연히 민망하여 안절부절못했지만. 그런데 니스 해변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것 같았다. 해변 풍경을 그린 그림에서도 가슴을 드러낸 여자가 많았다. 그것이 그곳 일상이라면, 그것이 그들 문화라면 이방인이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다만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커플이 있었다. 하늘을 보고 누운 여자 친구의 풍만한 가슴을 정성껏 쓰다듬던 젊은 남자 말이다. 그건 너무 야한 것 아닌가? 이 또한 해외여행에서 만난 이색 경험이라고 해도 말이다. (에구, 이런 말하면 안 되는 건데….) |신양란. 여행작가, 시조시인. 하고 싶은 일, 즐겁고 행복한 일만 하면서 살고 있다. 저서로 <여행자의 성당 공부><꽃샘바람 부는 지옥><가고 싶다, 바르셀로나><이야기 따라 로마 여행>등이 있다.
이게 뭐야?...리버풀의 '기상천외' 코너킥 전술, "천재적이다"vs"괴상하다?" 팬들 반응도 극과 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새로운 코너킥 전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13분에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 수비 뒷공간을 모하메드 살라가 1대1 찬스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4분에는 파비우 카르발료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아스널은 전반 40분에 카이 하베르츠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추격을 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이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새로운 전술로 이목을 끌었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코너킥을 얻어냈다. 일반적으로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 여러 선수가 위치하지만 리버풀은 달랐다. 킥을 처리하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를 제외하고 9명의 선수가 모두 아스널의 골문보다 멀리 위치했다. 리버풀 선수들은 치미카스가 킥을 처리하기 전에 동시에 움직이면서 아스널 수비에 혼선을 줬다. 비록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성공을 하지는 못했으나 일반적이지 않은 움직임에 아스널 수비도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리버풀의 선수를 놓치는 장면이 발생했다. 다만 해당 장면을 본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천재적인 전술이다”, “영리한 방법”이라고 칭찬했으나 “괴상하다”, “효율이 없다” 등의 비판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시즌부터 새로운 시대에 돌입한다. 2015년부터 지휘봉을 잡으며 리버풀의 영광을 되찾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고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 필드에서 펼쳐진 마지막 경기에서 직접 아르네 슬롯 감독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응원을 보냈다. 슬롯 감독 또한 리버풀 부임 후 “클롭 감독으로부터 내가 리버풀을 맡아 기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레알 베티스와 아스널을 꺾으며 프리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맨유 22살 윙어의 간절한 소망…‘평생 맨유맨’이 소원→선배들과 주전 경쟁도 불사→텐 하흐“이번 시즌은 그의 해가 될 것”흐뭇[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 올 해 22살로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틀란타에서 뛰다 2021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로 옮겨왔지만 디알로는 맨유에서 뛴 경기보다 임대 생활을 했다. 선덜랜드와 레인저스에서 2년간 뛰었다. 지난 시즌 도중 다시 맨유로 돌아와 계속해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다. 디알로는 현재 팀과 함께 미국 프리시즌 투어중인데 자신이 주전 경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평생 맨유에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돌아와 프리미어 리그 9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디알로는 이제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맨유의 스쿼드에 남을 각오로 열심히 훈련중이다. 이같은 자세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아마드 디알로는 프리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과 면담을 가졌고 감독에게 자신의 소망인 ‘평생 맨유 맨’을 밝혔다. 그러기위해서는 동료들과 주전 경쟁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디알로는 지난 해 우승을 차지한 FA컵에서 텐 하흐의 마음을 움직였다. 8강전 상대가 바로 리버풀이었는데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4강진출을 도왔다. 양팀은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3-3 동점 상황에서 디알로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을 물리친 맨유는 코벤트리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FA컵을 들어올렸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디알로는 에든버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간 후 지난주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텐 하흐는 “올 시즌은 디알로의 해여야 한다”고 밝혀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의 새로운 애제자로 등극하고 있는 디알로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선발 출장,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1-1 상황인 전반 24분 디알로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레알 베티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텐 하흐 감독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디알로는 “지금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저는 모든 사람과 함께 웃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저와 함께 행복해 한다고 생각한다. 평생 맨유에 머물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정말 흥분된다. 텐 하흐 감독을 믿는다. 지난 시즌에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모두에게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며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긍정적인 대화였고, 그는 저에게 좋은 말을 해주었다. 모든 선수들이 감독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은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고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디알로는 지난 해 여름 미국 투어에서는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당해 무릎수술을 받았다. 올 해는 사정이 다르다. 오른쪽 측면 자리를 두고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와 경쟁한다. 디알로는 “모든 사람이 경기에 뛰고 싶어한다. 그래서 훈련에서는 최선을 다해 경쟁한다”며 “우리는 좋은 팀,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감독이 경기장과 벤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난 시즌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빠졌지만 과거는 잊고 현재만을 생각하겠다”고 올 시즌 다짐을 밝혔다.
아스널 '이적 시기' 공개...성골 매각→'610억' 확보 후 곧바로 영입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영입 계획이 전해졌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가장 먼저 임대생인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 이어 지난 30일(한국시간)에는 볼로냐에서 중앙 수비수와 왼쪽 사이드백을 소화할 수 있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영입도 추진 중이다. 팀의 핵심인 데클란 라이스의 파트너를 원하고 있으며 메리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메리노는 스페인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정확한 왼발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중원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수비 커버에도 강점을 보인다. 메리노는 도르트문트와 뉴캐슬을 거쳐 2018-19시즌에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메리노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올시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나서며 2골을 성공시켰다. 최근에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료) 2024’에 출전했고 7경기에 나서며 스페인의 우승을 함께 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메리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도 메리노를 원한 가운데 아스널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메리노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거부했으며 아스널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메리노 측과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한 아스널은 구체적인 영입 계획도 세웠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아스널은 에밀 스미스 로우의 매각이 완료되면 곧바로 메리노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성공 유스인 스미스 로우의 판매를 결심했고 현재 풀럼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스널과 3,500만 파운드(약 610억원)에 스미스 로우를 보내기로 합의했고 현재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를 팔고 이적료를 확복하면 해당 금액을 메리노 영입에 재투자하려고 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시에다드는 메리노의 이적료로 3,300만 유로(약 500억원)를 원하고 있다.
'충격' 바르셀로나와 협상 시작했다!...텐 하흐 '꿈의 영입' 가능성 재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랭키 더 용(27)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연이어 성사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볼로냐에서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했고 최고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인 레니 요로까지 품었다. 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 영입에도 근접했다. 분주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 용이 다시 맨유와 연결됐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맨유가 더 용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다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데 용은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로 주로 3선에서 플레이를 한다. 데 용은 정확한 패스와 탈압박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을 이끈다. 공격 전개뿐 아니라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 전 지역을 누비며 볼을 따낸다. 데 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킨 2018-19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결국 데 용은 2019년 1월에 결국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옵션 포함 총 8,600만 유로(약 1,260억원)의 거금을 투자하며 데 용을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뒤 계속해서 데 용 영입을 추진했다. 실제로 2022년 여름에는 구단 간 합의까지 완료됐으나 데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하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맨유는 계속된 실패에도 데 용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번 여름에 다시 가능성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도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데 용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 판매를 통한 이적료 수익이 필요하며 데 용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 용의 경기 출전 수가 매 시즌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고려 대상으로 보인다. 데 용은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한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를 소화했으나 계속해서 부상이 늘어나고 있고 올시즌은 단 2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내에서도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를 주목하라! MLB 파워랭킹 수직 상승…15위→7위 '빅 점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이 활약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에서 톱10에 다시 들었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빅 점프'를 이뤄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 시각) 발표된 MLB 팀 파워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무려 8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7연승을 올리는 등 최근 11경기 9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파워랭킹 상승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를 지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자리를 맞바꿔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도 순위를 교환하며 4위와 5위에 섰다. 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6~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7위에서 4계단 추락해 11위로 미끄러졌다.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미네소타 트윈스도 4계단 하락해 12위에 머물렀고, 보스턴 레드삭스도 3계단 떨어지면서 14위까지 처졌다. KBO리그 MVP 출신인 에릭 페디를 받아들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12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중하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8위에서 17위로 1계단 올라섰고,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22위에서 21위로 1계단 점프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부진한 성적으로 28~30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 MLB 파워랭킹(1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필라델피아 필리스(1)2. 볼티모어 오리올스(3)3.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4. LA 다저스(5)5. 뉴욕 양키스(4)6. 밀워키 브루어스(6)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8. 휴스턴 애스트로스(10)9. 캔자스시티 로열스(13)10. 시애틀 매리너스(9)1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12. 미네소타 트윈스(8)13. 뉴욕 메츠(14)14. 보스턴 레드삭스(11)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6)1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2)1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8)18. 텍사스 레인저스(20)19. 탬파베이 레이스(17)20. 신시내티 레즈(19)2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2)22. 시카고 컵스(21)23. 워싱턴 내셔널스(24)2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3)25. 토론토 블루제이스(25)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7)27. LA 에인절스(26)28. 콜로라도 로키스(28)29. 마이애미 말린스(29)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백 투 더 2010'…지드래곤→2NE1, 2세대 아이돌 부활전 시작 [MD픽][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201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2세대 아이돌이 최근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1일 방송인 박명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 도중 "지드래곤이 다다음달에 나온다더라"며 오는 10월 지드래곤의 컴백 스포일러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마이데일리에 "정확한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하반기 컴백에 맞춰 곡을 작업하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6월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2024 이노베이트 코리아' 토크쇼에 참석해 컴백과 관련해서 "곧"이라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지드래곤이 하반기에 컴백하게 된다면 이는 약 8년 만의 솔로 컴백이다. 그의 솔로 앨범은 지난 2017년 6월 발매된 '권지용'이 마지막이었다. 이에 그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룹 2NE1도 약 8년 만에 완전체 활동 재개 소식을 전하며 화제가 됐다. 이들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월 5일과 6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고베와 도쿄 등을 비롯한 글로벌 투어를 열 계획이다. 멤버들 역시 들뜬 모습이다. 콘서트 개최 소식과 동시에 CL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연습실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고, 산다라박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10월 서울 올림픽홀에서 공연한다. 2011년도 첫 콘서트를 거기서 했다. 너무 의미가 있다"며 "너무 기다린 소식이다. 8년 만에 팬들에게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울컥하기도 했다. 그룹 카라는 지난 24일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를 통해 완전체로 팬들을 만났다. 이 곡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진입은 물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6위에 진입하며 카라의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카라는 선공개곡 '헬로우'를 통해 故 구하라의 목소리를 포함, 6명 완전체의 목소리를 담은 곡을 공개하며 컴백의 의미를 더했다. 카라는 오는 17일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한 만큼 일본에서 '한류퀸'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2세대 1군으로 활약한 아이돌 그룹의 귀환에 리스너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여전히 가요계에서 굳건한 위상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들의 향후 활동에 대한 화제성은 앞으로도 뜨거울 전망이다.
노홍철, 스위스 안락사 계획 밝혔다…"조심스럽지만" [마데핫리뷰](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스위스에서 미래를 그렸다. 1일 노홍철의 유튜브 채널에는 '노홍철 스위스 대저택 소문의 진실 (+빠니보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스위스에 임시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한 노홍철은 빠니보틀을 비롯해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했다. 노홍철은 집 앞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고, 융프라우에 오르는 등 스위스의 대자연을 만끽했다. 라우터브루넨에 방문한 그는 "여긴 폭포 보러 많이 온다. 전 감사하게도 20대 첫 배낭여행을 스위스에 왔다가 30대, 40대 때 몇 번 왔다. 50대, 60대가 돼도 또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폭포 바로 옆 묘지를 카메라로 담으며 "이런 얘기 참... 누구보다 오래 살고 싶어서 입 밖으로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나중에 간다면 여기서 가고 싶다. 호상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걸 하다가 지금처럼 운이 따라줘서 100살 넘게 살면 나중에 여기서 안락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기 누워계시다가 사람들 다 가고 쓱 고개 들면 이걸(폭포) 보는 거 아니냐. 누워있어도 asmr 처럼 시원한 소리를 들을 거고. 미스트 같은 느낌도 날 거고. 이런 것(묫자리)도 알아봐야겠다"고 했다. 이후 노홍철은 스위스 명소인 글래시어 3000의 매점에 입점한 자신의 어묵을 맛보러 갔다. 그는 "일과 놀이의 일치를 좋아한다. 우발적으로, 즉흥적으로 어묵을 하나 만들어 봤는데 이게 된다. 글래시어 3000이라는 봉에서 덥석 물었다. 그 봉에서 먹는 어묵은 어떨지. 전 세계에서 오는 이 봉의 어묵에 내 얼굴이 꽂힐 거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매점에서 자신의 얼굴이 박힌 어묵을 발견한 노홍철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게 웬일입니까. 알프스 해발 3000미터에 노홍 어묵이 깔렸다. 이 장관을 바라보며 어묵을 먹는 것"이라며 어묵을 직접 구매했다. 어묵을 맛본 노홍철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여기서 어묵을 먹었다.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다. 이게 되나 싶은 것도 일단 해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저도 솔직히 안될 확률이 높을 거라 생각했는데 됐다. 이런 맛을 한번 보면 더 큰 꿈을 꾸게 되고 안 될 것 같은 걸 하게 된다. 그럼 오늘처럼 얻어걸려서 되는 날이 올 거다. 기대가 된다"며 계속될 도전을 다짐했다.
[MD현장인터뷰] 맞대결 펼친 '경쟁자'가 바라본 양민혁은? "빠른 발 놀랍다! 같이 뛰고 싶어"...기대감과 한국 팬들 향한 고마움까지![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브레넌 존슨(토트넘)이 양민혁(강원FC)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존슨은 지난 여름에 노팅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4,750만 파운드(약 800억원)를 투자해 존슨 영입에 성공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하는 존슨은 빠르게 토트넘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존슨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 나서며 5골을 기록했다. 존슨은 팀의 주장인 손흥민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며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손흥민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존슨이다. 존슨은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도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존슨은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전반 13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존슨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큰 환대에 감사드리며 경기뿐 아니라 모든 순간이 완벽하다”고 경기 소감과 함께 한국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존슨은 양민혁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렸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활약하는 슈퍼루키로 이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K리그 시즌이 끝난 후 내년 1월에 토트넘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 두 선수다. 존슨은 “어린 선수인데 기술적으로 놀라웠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우리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같이 플레이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팀 K리그에 대해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전에는 멋진 골도 나왔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엉덩이 아팠던 한국계 빅리거의 시련…슈어저 돌아왔고 2523억원 유리몸도 돌아오면 어쩌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29,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2024시즌은 참 안 풀린다. 불펜으로 밀려났고, 선발 복귀는 요원하다. 더닝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0-8로 뒤진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더닝은 2022시즌 막판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2023시즌에 커리어하이를 썼다. 한국 WBC대표팀 합류도 정중하게 고사하고 재활에 성공한 덕분이었다. 더닝은 35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텍사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5년 1억8500만달러(약 2523억원) 계약으로 제이콥 디그롬을 영입했다. 그러나 디그롬이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자 더닝이 그 자리를 파고 들었다. 더닝 대신 임시로 선발진에 들어왔다가 대박을 쳤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디그롬이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선발진에서 밀려났다. 선발로 12경기서 4승6패 평균자책점 4.73에 그쳤다. 문제는 불펜으로 이동했음에도 좋지 않다는 점이다. 이날까지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6.10이다. 5월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따낸 뒤 2개월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6월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35, 7월에는 이날까지 불펜으로만 3경기에 나가 1패 평균자책점 8.10이다. 이날도 승패가 기운 시점에 등판, 벤치의 신뢰를 잃었음을 시사했다. 5회 마지막 타자 페드로 파헤스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6회에도 메이신 윈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넘어갔다. 90마일대 초반의 투심과 커터, 슬라이더를 섞었다. 7회가 문제였다. 놀란 아레나도에게 91마일 투심을 몸쪽에 붙이다 중전안타, 폴 골드슈미트에게 슬라이더로 유인하가 중전안타, 토미 팜에게 89마일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우전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교체됐다. 후속투수가 2점을 내주면서, 더닝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현재 텍사스 선발진은 돌아온 맥스 슈어저, 앤드류 히니, 네이선 이오발디, 코디 브래포드 등으로 돌아간다. 존 그레이와 타일러 마흘, 디그롬까지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올 투수가 한, 둘이 아니다. 더닝으로선 잘 던져도 선발진 진입이 불투명한데, 현재로선 많이 힘겨운 상황이다. 이들이 돌아오면 선발진 복귀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더닝은 한국계 빅리거로서 한국이 2026년 WBC를 대비해 지켜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은 확실히 고전한다.
'빼약이가 해냈다' 신유빈, 숙명의 한일전 혈투 끝 4-3 승리... 女 단식 4강행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대망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메달까지 한 걸음 남았다. 신유빈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를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꺾었다. 이로써 준결승 진출이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32강에서 탈락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서 개인 최고 성적을 쓰고 있다. 임종훈과의 혼합 복식에서 값진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29위)을 만나 4-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신유빈은 일본 히라노와 격돌했다. 1게임 초반 몸쪽을 노리며 범실을 유발했다. 이 계획은 통했다. 히라노가 흔들렸다. 1점에 묶은 뒤 내리 5포인트를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무난하게 게임 포인트를 만든 신유빈은 강한 한 방으로 1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2게임에서는 신유빈이 끌려갔다. 하지만 백핸드 대결 끝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포핸드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범실을 이끌어내는 등 4연속 득점을 올려 7-4로 앞서나갔다. 수비도 좋았다. 결정적인 수비 하나로 2게임까지 따냈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도 히라노의 몸쪽 구석구석을 찌르며 공격했다.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히라노도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가는 모습이다. 5-3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신유빈은 무려 5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다시 달아났다. 히라노는 서브 범실까지 범하면서 무너졌다. 11-5로 3게임을 끝냈다. 4게임부터 신유빈이 밀리기 시작했다. 히라노가 절치부심하고 나왔다. 신유빈이 날카로운 서브를 날려 6-7까지 쫓아갔다. 역전은 없었다.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4게임을 내줬다. 5게임에서도 끝내지 못했다. 1-1에서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또 한번 과감한 포핸드가 통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일본의 반격도 매서웠다. 3-3 동점이 됐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신유빈은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2득점을 올리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두 손을 번쩍 들었다. 바나나 플릭(손목을 돌려서 거는 포핸드 톱스핀 기술)이 잘 통했다. 엎치락뒤치락 게임이 이어졌다. 7-7에서 신유빈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3실점을 내주면서 게임 포인트를 허용했다. 결국 5게임도 내주고 말았다. 승부처는 6게임이었다. 4-4에서 신유빈이 네트 맞고 떨어지는 공을 건져 올렸다. 히라노의 밸런스도 무너졌고, 이를 짜릿한 역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5-5, 6-6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아쉽게 신유빈의 포앤드가 길면서 2점차로 끌려갔다. 백핸드가 통했다. 8-8 동점을 만들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9-9까지 왔다. 그러나 연속 2포인트를 실점하면서 마지막 7게임까지 왔다. 신유빈은 초반 2득점을 선취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그리고 히라노의 연속 범실이 나왔다. 5-3에서 다시 히라노의 범실로 포인트를 올렸다. 신유빈은 오른 팔을 번쩍 들고 포효했다. 기쁨도 잠시 히라노의 반격이 시작됐다. 결국 6-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긴 랠리 끝에 8-7로 앞서나갔지만 2실점 해 8-9 역전을 내줬다.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10-10 듀스 승부로 이어졌다. 11-11에서 신유빈의 회심의 공격을 성공시켰다. 신유빈의 게임 포인트. 그리고 승리로 장식했다. 신유빈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신유빈과 히라노는 통산 전적에서 1승 1패로 팽팽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뤄진 최근 대결에서는 히라노가 3-1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설욕하면서 2승 1패 우위를 점하게 됐다.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천멍(4위·중국)을 만난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20년 전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경아가 마지막이다. 20년 만의 메달에 한 걸음 남겨뒀다.
"우상 김연경과 좋은 성적 거두겠다"…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합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흥국생명의 2024-25시즌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25)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투트쿠를 지명했다. 193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투트쿠는 2015년부터 튀르키예와 독일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에는 김연경 선수가 과거 활약했던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튀르키예의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V리그행 티켓을 받은 투트쿠는 “어릴 때부터 김연경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우상인 김연경 선수 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추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관심 있게 본 선수로 해외 주요 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트쿠는 2일 진행되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팀 훈련에 본격 참가한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투트쿠를 포함한 선수들이 기술 및 체력 부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축구장 공연? 축구화는 디폴트' 임영웅으로 시작된 긍정 변화, 트와이스도 따랐다 [MD픽][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앞으로 축구장에서 축하 공연을 하게 될 스타들은 꼭 챙겨야 할 것 같다. 가수 임영웅으로부터 시작된 긍정적 변화가 이제는 기본 준비 자세로 자리 잡혀가는 모습이다. 그룹 트와이스 역시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펼쳤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하프타임 무대를 책임졌다.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치어 업(Cheer Up) 총 3곡으로 축제의 현장에 흥을 더욱 끌어올렸다. 특별히 복장이 화제를 모았다. 상의는 축구 유니폼을, 하의는 청팬츠로 청량감이 느껴지면서 축구장과 잘 어울리는 코디를 선택했다. 무릎 아래를 덮는 길이의 축구 양말에 화이트 & 블랙 디자인의 축구화를 더한 디테일로, 축구 팬들로부터 '개념 축하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트와이스의 이러한 복장은 임영웅의 영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4월 임영웅은 FC서울과 대구FC의 K리그1 공연에서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펼쳐 축구 팬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운동화를 신고 공연하는 게 일반적이었지, 축구화를 챙겨 신는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신뿐만 아니라 백댄서까지 모두 축구화를 신는 개념 행보로 스포츠 팬까지 사로잡는 계기가 됐다. 트와이스에 앞서서는 지난 6월 그룹 트리플 에스가 울산 HD FC 하프타임 공연 때 24명 멤버 전원이 축구화를 신고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다뤄질 만큼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임영웅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옴(IM HERO-THE STADIUM)'에서는 그라운드 객석을 모두 빼고 무대를 구성하는, 참신한 기획력을 자랑한 바 있다.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이처럼 임영웅 이후 조금씩 축구 업계를 배려하는 연예계 행보가 이어지면서 양측이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다. 임영웅의 공연 이후 1년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보면 사소해 보일 수 있으나, 그의 세심한 행동 하나가 스포츠 속 공연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진♥류이서, 간만에 투샷…"남편 귀신" 무슨 뜻?[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소소한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7일 류이서는 개인 SNS에 "약속 가기 전에 근처 카페. 밖에 자리 앉았다가 더워서 바로 안으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류이서는 반팔 원피스에 시스루 원피스를 레이어드한 독특한 패션을 선보였다. 여전히 맑고 깨끗한 미모가 돋보인다. 류이서는 테라스에 앉아 있는 남편 전진의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함께 찍은 거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류이서는 SNS 스토리에 "남편 귀신"이라는 글과 함께 또 다른 투샷을 업로드 했다. 언제나 함께 일상을 보내는 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이쁜 이서님" "언니 덕분에 전진 오빠 패션이 좋아졌어요" "멋진 부부"라며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승무원 출신 류이서는 지난 2020년 전진과 결혼했다.
"완성형 비주얼"…이지훈♥아야네, 생후 12일 차 딸 최초 공개[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이지훈과 아내 아야네가 첫 딸의 얼굴을 공개했다. 1일 아야네는 개인 SNS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 저는 루희에요"라는 글과 함께 딸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속 딸 루희는 지켜주고픈 작은 몸집으로 눈길을 끌었다. '뉴본 촬영'을 진행한 루희는 곤히 잠든 채 순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어진 영상과 사진에서는 웃는 얼굴과 아빠 이지훈에게 편히 안긴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루희는 엄마, 아빠의 장점을 쏙 빼닮은 커다란 눈매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로 '랜선 이모'들의 감탄을 불렀다. 누리꾼들은 "어쩜 이렇게 예쁘다구" "아야네님이랑 지훈님 반반 닮았어요" "눈도 크고 너무 예쁘네" "사랑스러워요" "신생아 미모가 갓벽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한편, 아야네는 지난달 17일 딸 루희를 출산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