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돌입…“물량 늘리고 온라인 혜택 강화”[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이달 초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29일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2주 빨라 원물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해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추석보다 10% 늘어난 5만여세트를 예약 판매 물량으로 준비했다.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0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9품목, 와인 30품목 등 총 250여 가지 등이다. 주요 품목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0%이다. 과일 선물세트는 신세계백화점 지정산지 ‘셀렉트팜’을 확대해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셀렉트팜 사과·배 혼합 오복과 △셀렉트팜 문경 사과가 있다. 축산 선물세트는 신세계백화점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1등급에서 1++ 등급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도 오는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용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리고 신세계 강남점 스위트파크 인기 브랜드와 기획한 디저트 선물 세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에게 최대 40만원 SSG상품권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리고 온라인 전용 상품의 종류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무역센터점과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백화점과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고물가 영향으로 예약 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물량을 지난해보다 15%가량 늘렸다. 주요 품목은 한우, 굴비, 청과, 건강식품, 주류 등 220여종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특선 한우 구이 죽 세트 △영광 봄굴비 죽 세트 △제주 갈치 매 세트 등이 있다.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더현대닷컴에서는 내달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 즉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금액대별로 5~13%를 H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상무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로 무더운 날씨에 선물 배송이 진행될 수 있어 냉장 배송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최근 3년간 추석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 중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2%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추석에는 최근 소비 동향을 반영해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합리적인 가격의 가심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예약 판매 세트는 한우, 청과, 와인, 건강식품 등 총 290여개 품목으로 해당 기간 10~60%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대표 예약 품목으로는 갤러리아 한우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강진맥우한우세트와 갤러리아 와인 자회사 △비노갤러리아 와인세트 등이 있다. 온라인 선물 세트도 강화한다. 갤러리아 온라인 쇼핑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2030 고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5~10만원대 고가성비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갤러리아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는 이달 29일까지이며,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명절 선물 세트를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사전 예약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있는 추세”라며 “물가 상승으로 공산식품과 생활용품 등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 통한의 역전패' 女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획득! 역대 최고 성적에 만족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우크라이나와 경기서 42-45로 졌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그래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대 최고 성적을 썼다. 단체전 첫 판이었던 미국과 8강전에서 45-35으로 승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준결승이 고비였다. 개최국이자 팀 랭킹 1위인 프랑스를 만났다. 대이변이었다. 45-3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리고 이날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준결승전에서 윤지수가 교체아웃됐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는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가 출격했다. 전은혜가 첫 주자로 나섰다. 올라 하를란과 승부를 펼쳤다. 1-1에서 3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2점을 따라갔지만 3-5로 졌다. 전하영과 율리아 바카스토바가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섰다. 공격적으로 전환하자 흐름이 바뀌었다. 1-1에서 2득점을 뽑아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6-6이 됐고,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9-8로 경기를 뒤집었다. 끝내 10득점을 전하영이 먼저 올리면서 제 몫을 다했다. 3라운드는 최세빈의 차례였다. 1득점에 묶인 뒤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5가 되면서 팀 스코어 13-13. 최세빈이 찌르기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그리고 15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준결승전에서 윤지수 대신 출전했던 전은혜가 피스트에 올랐다. 3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순식간에 5득점을 올리면서 20-14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다시 최세빈의 차례였다. 시작과 동시에 선공을 성공시켰다. 이후 2-2에서 연속 실점했다. 하지만 최세빈이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23-2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세빈이 24-23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천신만고 끝에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5-23으로 끝냈다. 6라운에선 전하영이 등장했다. 개인전에서 만나 승리했던 알리나 코마시추크와 격돌했다. 2-2에서 잘 피한 뒤 공격 우선권을 가져온 전하영은 찌르기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반격을 당하면서 4-4가 됐다. 이후 전하영의 공격이 짧게 들어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잘 막고 공격을 하면서 30-28 2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7라운드에 나선 최세빈은 바카스토바를 상대했다. 체력이 떨어진 듯 고전했다. 3실점하면서 31-31 동점이 됐다. 판독 끝에 최세빈의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행운의 점수를 얻은 최세빈은 흐름을 찾았다. 또 한 번 공격을 성공시켰다. 5-5로 끝내면서 최세빈 역시 2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8라운드에서는 전은혜가 나섰다. 코마시추크와 만났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초반은 밀리는 듯 했지만 반격에 나섰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좋은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제는 40-37 3점차가 됐다. 이제 마지막 승부다. 전하영과 하를란의 대결이 펼쳐졌다. 초반 하를란이 선취 3득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40-40 동점이 됐다. 여기서 전하영이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또 한 번 심판의 판정이 나왔다. 동시타인 것으로 보였지만 심판은 전하영의 손을 들어줬다. 기쁨도 잠시 순식간에 2실점하면서 42-42가 됐다. 그리고 다시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하를란의 기세가 올랐다. 하를란의 하드캐리였다. 8득점을 올리면서 한국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이게 전부 첼시 스타 때문이다…엔조 후폭풍→올림픽 축구 난장판→프랑스-아르헨티나 8강전서 난투극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스타의 잘못된 행동이 파리 올림픽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엔조 페르난데스 이야기이다. 그는 지난 달 중순 끝이 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페르난데스는 버스 안에서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을 라이브로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런데 이 응원가가 프랑스인들을 모욕하는 응원가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가사’가 포함된 이 노래를 만들었다. 이제 이 노래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인기있는 응원가가 되었다. 응원가 가사를 보면 ‘프랑스 선수들은 모두 앙골라 출신. 프랑스 선수들은 나이지리아 어머니와 카메룬 아버지를 두고 있다’ 는 등으로 되어 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성적 조롱도 포함됐다. 명백한 인종차별 가사로 점철된 응원가이다. 페르난데스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즉각 사과했고 현재 첼시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 후 팀 동료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사과해서 사태는 일단락된 듯했다. 하지만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에서 결국 사고가 터졌다. 남자축구 8강전에서 공교롭게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대결했다.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은 3일 새벽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사고는 경기가 끝난 후 터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격렬한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이다. 유럽 언론들은 3일 양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격렬하게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미드필더인 엔조 밀로가 경기가 끝난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열광적으로 승리를 축하하는 바람에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폭발했다고 한다. 그라운드에서 양팀 선수들은 서로를 밀고 밀치면서 몸싸움을 시작했다. 일부 선수들은 이를 말리는 듯 했지만 소용없었다. 혼란은 터널쪽으로 이어해서도 계속됐다. 이날 경기전부터 양팀은 엔조 페르난데스의 응원 라이브 중계 때문에 적대감을 드러내었는데 결국 승부가 갈린 후 폭발한 것이다. 프랑스 올림픽 감독인 앙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전에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도발? 저는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무시하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감독으로 준비해야 할 경기가 있다. 경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 중요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경기기 후 앙리 감독은 “마지막 소동에 대해 사과드린다. 제가 원했던 것이 아니었고, 제가 통제할 수 없었다”라면서 “엔조 밀로는 경기 후 퇴장 카드를 받았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는 이런 종류의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저는 그것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고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는 4강에서 파라과이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물리친 이집트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
'와 이게 되네' 손흥민・뉴진스・김민재, 한 프레임에 담긴 역사적인 만남 [MD픽][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와 이게 되네'. 각 분야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뉴진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한 프레임에 담겼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FC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뉴진스는 이날 공식 계정을 통해 손흥민, 김민재와 찍은 사진을 차례로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손흥민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각자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뉴진스의 모습이 담겼다. 김민재와도 같은 구도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뉴진스는 하프타임 무대를 책임졌다.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뉴진스 멤버 전원은 시축은 물론이고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이티에이(ETA)'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후에는 수십 명의 백댄서를 투입해 '슈퍼 사이(Super Shy)'로 칼군무를 완성했다. 10분간 쉼 없이 이어진 무대에 현장에선 역대급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날 경기는 뮌헨의 가브리엘 비도비치, 레온 고레츠카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영상 30도가 넘는 초열대야 무더위에도 손흥민과 김민재의 역사적인 맞대결을 보기 위해 6만 3,496명이 현장을 찾아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김민재는 후반 10분 각각 교체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 아쉽다' 신유빈, 한일전서 무릎... 20년만 女 단식 메달 획득 실패 '아쉬운 4위'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아쉽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3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3~4위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세계랭킹 5위)에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졌다. 이로써 신유빈은 1992 바르셀로나 대회 현정화(동메달)와 2004 아테네 대회 김경아(동메달)에 이어 여자 단식 메달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신유빈이 상대한 하야타는 자타 공인 일본 여자 탁구 1인자다. 비중국인 선수 중에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 선수들이 불참했던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신유빈의 하야타와의 역대 전적은 4전 전패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마카오월드컵 16강에서 풀게임 듀스 접전 끝에 3-4로 졌다. 이전과는 다르게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신유빈은 하야타에 대해 "실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고 저도 알고 있다. 그래도 상대 약점을 잘 분석을 해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야타를 넘지 못했다. 5전 전패가 됐다. 그래도 이번 대회 성과는 좋았다. 임종훈과 호흡을 맞춘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홍콩을 꺾고 동메달을 따내며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메달을 가져왔다. 첫 단추를 잘 뀄다. 신유빈은 1게임서 선취 2점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바로 반격에 나섰다.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야타가 달아나면 다시 신유빈이 따라잡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하야타의 범실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하야타의 미들 쪽으로 공략한 신유빈은 7-6에서 2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이어 1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2점을 내주며 한 점차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신유빈은 침착하게 1게임을 가져왔다. 2엔드에서는 강력한 백핸드로 신유빈이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어 리턴 범실까지 유도했다. 그러자 하야타가 흔들렸다. 백핸드 범실이 연거푸 나왔다. 갑자기 흐름이 바뀌었다. 하야타가 페이스를 찾았다. 5-5 동점을 만들더니 7-5 역전까지 성공했다. 신유빈이 가만히 앉아 당할리 없었다. 9-9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행운의 엣지로 듀스가 됐다. 신유빈이 먼저 게임포인트를 만들긴 했지만 하야타의 빠른 공격에 당했다. 3게임에선 뒷심이 아쉬웠다. 게임 초반 리드를 빼앗긴 신유빈이었지만 강력한 포핸드로 범실을 이끌어내며 7-5 역전에 성공했다. 신유빈의 탑스핀에 히야나가 제대로 넘기지 못했다. 이어 결정적인 백핸드 탑스핀이 나왔다. 10-9로 쫓아오자 작전 타임을 썼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2점을 연속 실점하며 게임포인트를 내줬다. 결국 3게임까진 내주고 말았다. 4게임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동점과 역전이 반복됐다. 5-5에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강한 집중력으로 좋은 수비를 펼쳤지만 6-9로 벌어졌다. 백핸드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하야타를 뚫지 못했다. 결국 4게임도 내주고 말았다. 벼랑 끝에 몰린 신유빈은 5게임 반격에 나섰다. 6-6에서 3연속 포인트를 올렸다. 강한 스핀을 넣으며 공격한 것이 범실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신유빈도 흔들렸다. 3실점하며 9-9 동점을 허용한 것이다. 결국 듀스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신유빈이 이겼다. 바로 2포인트를 올려 5게임을 따냈다. 신유빈은 여기까지였다. 6게임에서 무릎을 꿇었다. 초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졌다. 신유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점차까지 따라붙는데는 성공했으나 게임포인트를 내줬고, 패배로 마감했다.
'가수→엄마' 백아연・혜림, 0.72% 초저출산 시대에 아름다운 D라인 '응원 봇물' [MD이슈][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에서 또 동시에 엄마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백아연과 혜림(원더걸스)의 아름다운 D라인 공개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백아연은 3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베이비샤워. 사랑하는 언니들 덕분에 행복한 기분 가득가득한 날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크라운 왕관을 한 백아연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아름다운 D라인과 함께 변함없는 미소가 인상적이다. 지인들의 베이비샤워 준비에 감동한 듯 '용용이(태명)가 이렇게 사랑 많이 받고 있으니 분명 사랑 가득한 아이로 태어날 거야. 언니들 정말 고맙고 사랑하고 내가 더 잘할게'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첫째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혜림은 현재 둘째를 임신했다. 오는 12월 출산 예정인 가운데 그는 '숨길 수 없는 임신 20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핑크 상의에에 큼지막한화이트 리본을을 포인트로 준 의상을 입은 혜림은 여전히 소녀 같은 동안 미모와 밝은 미소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D라인에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허각은 좋아요를 눌러 응원했다.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혜림아 너무 예쁘다"고 했다. 지난 2월 발표된 통계청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산, 사망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0.72%를 나타냈다. 초저출산 시대에 가수에서 엄마로 제2의 인생을 준비, 또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MD현장] 역시 강하다! '김민재 철벽 모드' 뮌헨, 토트넘 압도하며 1-0 리드...SON은 '슈팅 1회'로 아직까지 침묵 (전반 종료)[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압도하고 있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뮌헨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굴리에오 비카리오, 라드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파페 사르, 제임스 메디슨, 아치 그레이,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손흥민이 스타팅으로 출격했다. 벵상 콤파니 감독의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김민재, 요슈아 키미히, 세르쥬 그나브리, 라파엘 게레이루, 사샤 보이,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 요시프 스타니시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선발로 나섰다. 뮌헨이 전반 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뮐러가 크로스를 올렸고 그나브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넘어갔다. 뮌헨이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전반 3분 비카리오가 스펜스에게 패스한 순간 그나브리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뻇어냈다. 비카리오가 그나브리의 슛을 막아냈지만 흐른 볼을 비도비치가 밀어 넣으면서 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접고 들어왔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넘어갔다. 토트넘이 공격을 계속 펼쳤다. 전반 9분 중원에서 사르가 볼을 따냈고 클루셉스키에게 연결했다. 클루셉스키는 김민재를 제치고 왼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를 스타니시치가 몸으로 막아냈다. 뮌헨도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전반 17분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슛을 했다. 이번에는 비카리오가 막아내며 토트넘이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김민재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뮌헨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23분 키미히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보이에게 패스했고 보이가 컷백을 연결했다. 그나브리가 다시 볼을 받아 왼발 슛을 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37분에는 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다시 득점을 노렸다. 1분 뒤에는 그나브리까지 골에 근접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다. 뮌헨은 전반 44분에도 기회를 잡았다.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게레이루가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에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보이에 막혔다. 전반전은 뮌헨이 앞서며 끝이 났다.
日490억원 파이어볼러 화끈한 트레이드 신고식…레전드 벌랜더를 소환하다니, KKKKKKKKKKK의 비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화끈했다. 기쿠치 유세이(3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트레이드 신고식을 화끈하게 치렀다. 구단 타이기록을 세웠다. 기쿠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볼넷 2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충분히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기쿠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체결한 3년 3600만달러 FA 계약의 종료를 약 2개월 남기고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토론토는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레이스에서 탈락하면서 최근 마감된 트레이드 마감일에 맞춰 기쿠치를 휴스턴에 보내고 유망주 팜을 보강했다. 기쿠치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투수지만 장점도 확실하다. 150km대 중반의 빠른 공을 뿌리는 왼손 파이어볼러다. 그 장점을 활용해 탁월한 탈삼진 능력을 뽐낸다. 휴스턴 데뷔전부터 트레이드의 이유를 증명했다. 8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구단 최다 연속타자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MLB.com에 따르면, 종전에는 2022년 10월5일 저스틴 벌랜더가 한 차례 기록했다. 기쿠치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얀디 디아즈에게 좌측 2루타를 맞은 뒤 딜런 칼슨에게 볼카운트 2B1S서 96.3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넣다 좌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3회 1사에서 다시 만난 칼슨을 1B2S서 89.8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탈삼진 퍼레이드의 서막이었다. 기쿠치는 브랜든 로우를 슬라이더로 3구삼진 처리했다. 4회 크리스토퍼 모렐~커티스 메이드~조니 디루카, 5회 호세 시리~호세 카벨로~알렉스 잭슨을 잇따라 삼진으로 요리했다. 6회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연속 탈삼진을 8명으로 마무리했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패스트볼, 80마일대 후반의 슬라이더, 80마일대 중반의 체인지업, 70마일대 후반의 커브를 섞었다. 제구가 흔들리면 확 무너지기도 하지만, 이날은 그런 모습이 없었다. 6회 2사 1루서 크리스토퍼 모렐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교체됐다. 승리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기쿠치가 메이저리그에서 솎아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7월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의 13개다. 당시 7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했다. 기쿠치로선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탈삼진 능력 극대화다.
[MD현장] '토트넘 신입생'이 몰라본 'NO.6', 프리시즌 첫 선발→사령탑에게 눈 도장 찍을까...'SON' 절친과 CB 호흡[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큰 기대를 받고 이적한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프리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른 뮌헨과의 2경기를 치른다. 드라구신은 이날 경기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마누엘 노이어-김민재-요슈아 키미히-라파엘 게레이루-사샤 보이-요십 스타니시치-알렉산더 파블로비치-가브리엘 비도비치-토마스 뮐러-세르주 그나브리-마티스 텔이 선발로 출전한다. 토트넘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파페 사르-아치 그레이-제임스 매디슨-손흥민-브레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가 먼저 나선다.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바로 토트넘의 드라구신이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국적의 센터백이다. 191cm의 장신임에도 발이 빠른 편이다. 또한 헤더 경합에 능하기 때문에 세트피스에서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스 출신이다. 유벤투스에서 주로 임대 생활을 전전한 드라구신은 올 시즌 제노아 CFC로 완전 이적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드라구신을 품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입단과 동시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드라구신은 미키 판 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밀려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중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불과했다. 시즌이 끝난 뒤 드라구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출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드라구신은 유로 4경기에 모두 출전해 루마니아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대회가 끝난 뒤 드라구신은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에도 드라구신은 벤치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는데 교체 출전 선수 중 가장 적은 시간을 부여 받았다. 드라구신은 뮌헨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다. 세계 최고 명문 클럽으로 불리는 뮌헨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드라구신이 새로운 시즌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를 켤 수 있다. 드라구신은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에게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이후 교체된 양민혁이 "토트넘 6번 유명한 선수에요?"라고 다른 선수들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MD현장] "콤파니와 비슷한 스타일, 중용 받을 것"...'아쉬운 2023-24시즌'→팬들이 보는 김민재의 입지[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콤파니 감독과 스타일이 비슷해서 중용 받을 것 같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의 2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이다. 분데스리가 32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DFB-포칼, DFL-슈퍼컵도 최다 우승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번이나 트로피를 따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센터백 김민재는 뮌헨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초반 김민재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뮌헨의 뒷문을 지켰다. 하지만 후반기부터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에릭 다이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되면서 김민재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김민재는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뮌헨도 14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결국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김민재는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최근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막바지에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두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FC 뒤렌과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주장 완장을 차고 66분 동안 활약했다. 팬들은 다가오는 시즌 김민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뮌헨 팬 A씨는 "작년에 기대를 많이 했다. 시즌 초반 잘하다가 막바지에 주전 경쟁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다음 시즌 감독도 바뀌었으니까 더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뮌헨 팬 B씨는 "일단 지난 시즌 초반에는 확실히 좋았지만 큰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이 있긴 했다. 지난 시즌 주전에서 밀린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결국 김민재가 입증할 거라고 본다. 콤파니 감독 밑에서도 잘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아직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다. 따라서 새로운 경쟁자가 영입될 수도 있다. 뮌헨은 이미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잔류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A씨는 "개인적으로 다른 뮌헨 팬들과 이야기를 했을 때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고 신임도 많이 받는 것 같다. 이토는 부상으로 아웃됐다. 그래서 김민재 선수가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B씨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 때 키가 크고 제공권이 좋았다. 발도 빨랐던 선수다 보니까 발 빠른 김민재 선수를 잘 기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김민재 선수 퍼포먼스를 되찾아서 뭔가 보여줄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MD현장] '뮌헨 레전드' 피사로, 상암 등장! 기념 촬영으로 특급 팬 서비스...'구름 관중 운집' 뮌헨vs토트넘 열기 후끈![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클라우디오 피사로(45)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지난 여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며 한국 팬들의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역사적인 한국 방한도 이루어졌다. 지난 1일에 한국에 입국한 뮌헨은 ‘아우디 서머 투어’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2일에는 토마스 뮐러, 김민재 등이 참석해 팬 미팅을 진행했고 레전드 매치도 열렸다.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우디 부스를 설치해 기념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 당일에는 레전드 피사로가 직접 현장에서 팬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피사로는 페루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2001년부터 2007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9년 동안 뮌헨에서 활약했다. 6번의 리그 우승을 비롯해 1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전드다. 은퇴 후에는 뮌헨의 엠버서더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뮌헨과 토트넘의 대결은 축구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로 이목이 집중된다. 체감 온도 35도의 폭염에도 경기 3시간 전부터 뮌헨과 토트넘 팬들은 일찍이 경기장을 찾았다. 김민재는 경기 하루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흥민형과는 연습할 때만 상대해 봤는데 소속팀으로는 처음이다. 워낙 좋은 선수다. 최대한 잘 막으려고 하겠지만 흥민이형 말고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는 않다”고 웃으며 기대감을 전했다. 손흥민 또한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아하는 수비수고 대표팀이나 유럽에서도 강점이 많은 선수다.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뮌헨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민재나 뮌헨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MD현장] '뮌헨 레전드' 피사로, 상암 등장! 기념 촬영으로 특급 팬 서비스...'구름 관중 운집' 뮌헨vs토트넘 열기 후끈![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클라우디오 피사로(45)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지난 여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며 한국 팬들의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역사적인 한국 방한도 이루어졌다. 지난 1일에 한국에 입국한 뮌헨은 ‘아우디 서머 투어’의 일환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2일에는 토마스 뮐러, 김민재 등이 참석해 팬 미팅을 진행했고 레전드 매치도 열렸다. 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우디 부스를 설치해 기념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경기 당일에는 레전드 피사로가 직접 현장에서 팬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피사로는 페루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2001년부터 2007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9년 동안 뮌헨에서 활약했다. 6번의 리그 우승을 비롯해 1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전드다. 은퇴 후에는 뮌헨의 엠버서더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뮌헨과 토트넘의 대결은 축구대표팀 동료인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로 이목이 집중된다. 체감 온도 35도의 폭염에도 경기 3시간 전부터 뮌헨과 토트넘 팬들은 일찍이 경기장을 찾았다. 김민재는 경기 하루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흥민형과는 연습할 때만 상대해 봤는데 소속팀으로는 처음이다. 워낙 좋은 선수다. 최대한 잘 막으려고 하겠지만 흥민이형 말고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는 않다”고 웃으며 기대감을 전했다. 손흥민 또한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아하는 수비수고 대표팀이나 유럽에서도 강점이 많은 선수다.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뮌헨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민재나 뮌헨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 세월이여’ ML 216승 레전드의 시간이 저물어간다…이번엔 이것이 말썽, 1770억원 예비 FA 현주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 세월이여. 맥스 슈어저(40, 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부상에서 회복하고 8경기에 나갔으나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이탈했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를 1일자로 15일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고 보도했다. 사유는 오른 어깨 피로다. 슈어저는 3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의 두 번째 시즌부터 텍사스에 몸 담았다. 2023시즌을 마치고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 6월 말에 복귀했다. 올 시즌 8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3.89. 39⅓이닝 동안 피안타율 0.235, WHIP 1.09. 전성기 언터쳐블과 확실히 거리가 있다. 그런 슈어저는 지난달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한 뒤 팔 피로를 호소했다. 당시 4이닝 68구를 소화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결국 8월의 첫 등판을 하지도 못한 채 일단 쉰다. 슈어저는 올 시즌을 마치면 뉴욕 메츠와 체결한 3년 1억3000만달러(약 1770억원) FA 계약을 마무리한다. 다시 FA 시장에 나간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지난달 31일에 마감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전성기기 지난 슈어저를 데려간 구단은 결과적으로 없었다. 슈어저로선 의욕도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텍사스가 작년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일찌감치 순위다툼서 뒤처졌기 때문이다. 52승57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7위다.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무려 8경기 뒤졌다. 텍사스로서도 굳이 슈어저를 무리하게 기용할 이유가 없다. 일단 슈어저는 8월 중순 이후 복귀할 듯하다. 216승 레전드의 시간이 서서히 저물어간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인데, 3년 전 메츠에게 받았던 수준의 대접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지난 2년간 정상급 성적을 냈지만, 올해 확실히 성적이 떨어졌다. 40세라는 나이도 구단들로선 부담이 될 수 있다. 텍사스는 제이컵 디그롬과 타일러 마흘이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한 뒤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존 그레이가 최근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슈어저가 다시 한번 빠지면서 정상적인 선발로테이션을 구축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이 다시 선발투수로 뛸 것인지도 관심사다. 더닝은 올 시즌 어깨통증으로 쉬는 시간이 있었고, 최근에는 불펜투수로 뛰고 있다. 그러나 선발진에 문제가 생기면 플랜B 중 한 명이다. 이날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더닝이 불펜데이에 앞장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거절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었다'…PSG, 포르투갈 신예 MF 영입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르생제르망(PSG)이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에 성공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을 확정했다'며 'PSG는 미드필더진 강화를 위해 벤피카 출신 유망주 네베스를 영입했다. 오랜 협상 끝에 네베스는 향후 5년 동안 PSG 선수가 될 것이다. 벤피카의 루이 코스타 회장은 네베스가 파리로 떠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3일 '네베스가 옵션을 포함해 7000만유로(약 1040억원)의 이적료로 PSG와 계약한다. 네베스의 바이아웃 금액보다는 훨씬 낮은 금액이다. PSG 입장에선 좋은 영입이다'이라고 언급했다. PSG는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비티냐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 대표팀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도 영입하게 됐다.네베스 역시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르10스포르트는 '비티냐와 네베스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고 어느 팀에서나 항상 공존할 수 있다. 네베스는 아주 어리고 곧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이다. 네베스의 자질은 부인할 수 없다'며 네베스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네베스의 소속팀 벤피카의 루이 코스타 회장은 네베스의 이적을 발표했다. 루이 코스타 회장은 "네베스가 우리를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다. 네베스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7000만유로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간단하다.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첫 번째 제안을 거부했지만 이후 클럽과 선수 모두 이적이 불기피한 금액을 제안 받았다"고 덧붙였다. PSG는 네베스를 영입한 가운데 미드필더 산체스를 벤피카로 임대보낼 예정이다. 르10스포르트는 '네베스 이적으로 일부로 PSG는 산체스를 벤피카로 임대보내기로 했다. 벤피카는 산체스의 급여 중 5분의 1만 부담할 것이다. 산체스의 임대 이적은 1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완전 영입하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PSG는 이강인을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를 제안했다. 음바페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PSG는 젊은 재능에 대한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이름이 유출되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를 제안했다'면서도 'PSG는 이강인에 대한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PSG는 이강인의 잔류를 원한다. 이강인은 PSG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KBO 20승 MVP의 트레이드 신고식을 망친 컵스 포수…어? KBO 출신이네? ML에서 ‘희한한 만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희한한 만남이었다. 에릭 페디(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적 신고식을 망쳤다. 페디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5패(7승)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3.34. 페디는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정규시즌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2023-2024 FA 시장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 계약을 맺고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21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11을 찍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과 미국을 거치며 스위퍼의 장착, 체인지업의 정비로 업그레이드를 확실하게 인정받았다는 증거. 화이트삭스도, 세인트루이스도 페디의 경쟁력을 인정했다. 그런 페디가 세인트루이스에서 치른 첫 경기서 부진했다. 1회 2사 후 스즈키 세이야에게 바깥쪽 낮게 스위퍼를 구사했으나 좌측으로 3루타를 맞았다. 코디 벨린저에게 구사한 92.8마일 투심이 가운데로 몰렸으나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에는 1사 후 니코 호너, 댄스비 스완슨,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크로우 암스트롱에게 던진 89.4마일 커터는 가운데로 들어간 실투였다.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초구 89.5마일 커터를 구사하다 우중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2사 후에는 마이클 부시에게 90.4마일 투심이 또 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페디는 3회부터 5회까지 1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고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2회에 많은 공을 던지는 바람에 5회까지 소화하니 97구를 돌파했다. 6회에 마운드에 오르긴 어려웠다. 세인트루이스의 3-6 패배로 페디의 패전. 페디로선 결국 베탄코트에게 맞은 한 방이 뼈 아팠다. 베탄코트는 2019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53경기에 출전, 타율 0.246 8홈런 29타점 23득점 OPS 0.712를 기록했다. KBO리그 출신들의 메이저리그 맞대결은 흔하다. 그런데 NC 출신끼리 맞붙는 건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 베탄코트가 전적 다이노스맨들의 맞대결서 웃었다. 베탄코트는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최근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애미가 베탄코트를 마이너리그에 내린 뒤 방출했고, 컵스가 데려와 메이저리그에 콜업한 상태다. 베탄코트는 올 시즌 42경기서 93타수 17안타 타율 0.183 3홈런 11타점 12득점 OPS 0.547. 페디를 제물로 컵스 이적 신고식을 제대로 했다. 이날 스리런포가 컵스에서 터트린 첫 홈런이다. 어떻게 보면 페디보다 갈 길 바쁜 입장이다.
김구라, 子 그리 해병대 입대 안 따라간 이유 “전처 만날까봐”(그리구라)[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겸 방송인 아들 MC그리(본명 김동현)의 해병대 입대 현장에 함께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필승! 해병대 1308기 김동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구라는 '그리가 입대하는 모습 못 봐서 아쉽진 않냐'는 질문에 "사실은 가면 좋다. 그렇지만 우리 집 사정상 동현이 엄마(전처)가 가고, 또 내가 가면 아무래도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보니까 그것 자체가 불편하기도 하다"며 "그래서 동현이 입대날 골프 약속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발소 한쪽에서 골프 연습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의 머리숱이 많은 것은 ‘외탁’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엄마와 외삼촌의 머리숱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숱이 많아도 술마시는 등 관리를 안하면 얇아진다”면서 잔소리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입대 당일, 김구라는 그리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잘 갔다 와라. 근데 왜 이렇게 표정이 안 좋냐"고 했다. 그러자 그리는 "어떻게 좋겠냐"고 답했다. 김구라는 "그래도 어떡해. 네가 선택한 건데. 남들 다 하는 거 너라고 못 하겠냐. 아까 김흥국 형한테 문자 왔더라. 해병은 인간을 만들어주는 군대라고"라며 "날씨 좋네. 더운 거 잠깐이고 보름만 지나면 선선할거야. 고생하고 휴대전화 지급받으면 무조건 전화하라"고 당부했다. 그리는 "영상통화 전에도 아빠가 아침 7시부터 1시간마다 총 5번을 전화했다고 전했다. 이날 그리는 해병대에 무사히 입대했으며, 전역일은 2026년 1월 28일이다.
[MD현장] "탐욕스럽다" 공개 저격한 투헬과 다르다...콤파니 "KIM 혼자만의 문제 아니다", 개인 아닌 '조직력' 강조[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벵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가 아닌 팀을 바라봤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는 경기 하루 전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에 5,000만 유로(약 7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뮌헨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전반기 전 경기에 출전했다.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후반기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전 감독인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아닌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임대생 에릭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자연스레 김민재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경기 스타일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과감하게 튀어나가 볼을 따내고 공격을 차단하는 김민재 특유의 스타일이 전반기에는 성공을 거뒀으나 후반기에는 공략의 대상이 됐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투헬 감독은 “탐욕적인 수비”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입지가 줄어들면서 김민재가 1년 만에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터밀란, 나폴리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잔류를 선언했다. 그 사이 뮌헨도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준비했다. 중앙 수비수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김민재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콤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향한 한국 팬들의 인기에 놀라움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놀랐다. 저도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지만 이 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에도 슈퍼스타가 있는데 김민재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별한 경험이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부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쟁점은 ‘팀’이었다. 콤파니 감독은 “작년에는 김민재뿐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시기였다. 수비는 수비수만 하는 게 아니다. 11명의 선수가 같이 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선수가 4백을 구성하더라도 좋은 수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동료인 보아텡을 언급했다. 콤파니 감독은 “보아텡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같이 뛰었는데 그 당시에 많은 실점을 했다. 하지만 보아텡이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는 세계적인 수비수가 됐다. 수비수는 언제든 성장할 수 있고 어떤 조합을 갖추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투헬 감독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적료 416억 감당 불가…프랑스 명문 마르세유 '황희찬 영입 포기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1 명문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일(현지시간)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료를 낮출 의사가 없고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큰 돈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마르세유가 영입을 추진했던 공격수 산체스는 높은 연봉을 요구해 협상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마르세유는 2일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료로 너무 높은 금액을 요구했고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은 불가능해졌다. 울버햄튼은 마르세유에 황희찬의 이적료로 2800만유로(약 416억원)를 요구했다'며 '마르세유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은 이번 이적시장 마르세유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 마르세유는 아스날과 은케티아 이적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세유는 최근 황희찬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달 '마르세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그린우드와 호이비에르를 영입한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공격수가 있다. 마르세유의 이적시장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데 제르비는 황희찬 영입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PO는 '마르세유는 오바메양의 대체 선수 황희찬 영입을 위해 돌진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최근 몇 시간 동안 황희찬 영입 추진을 가속화했다. 마르세유는 이미 울버햄튼에 2000만유로(약 297억원)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울버햄튼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르세유는 황희찬과 이미 합의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르세유는 지난달 18일 그린우드 영입을 발표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와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해 공격진을 보강했다.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인 마르세유는 전력 보강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랜스퍼는 '마르세유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황희찬이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에 이적료 2500만유로를 제안해 거부당했지만 황희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르세유는 이미 황희찬과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황희찬 영입은 마르세유가 프랑스 리그1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공격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찬 같이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면 마르세유는 다시 한 번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 2021-22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86경기에 출전해 20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에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며 맹활약을 펼쳤다.
“어디 갔다 이제 왔니” 변우석, 한달만에 살인미소로 등장 “안도하는 팬심”[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이 한달만에 근황을 전하자 팬심이 들썩였다. 변우석은 2일 개인 계정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불을 덮은 채 머리만 살짝 보이는 사진을 비롯해 살인미소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근황을 전했다. 팬들은 “실종신고 할뻔 했잖아”, “더 잘생겨졌어”, “소식 전해줘서 진짜 고마워”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역대급 인기를 끌고 있는 변우석은 광고, 화보 촬영을 비롯해 해외 각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어디를 가나 많은 팬들이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열성팬들은 사생활을 침해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달 12일 일이 터졌다. 이날 변우석은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홍콩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한 경호업체 직원들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다수의 이용객이 사용하는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을 검사하기도 했다. 일반 공항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치는 과도한 경호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됐다. 변우석 소속사 측은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인천공항 측은 사설 업체가 공항 이용객들의 진입 게이트를 막고 탑승객들의 항공권을 임의로 검사한 행위가 권한 남용과 강요 혐의가 있다고 검토에 착수하기도 했다.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향한 애틋한 마음 “활짝 웃어 내 아기”[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최동석이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3일 개인 계정에 “아쿠아리움에서...두 아이 모두 바닥에 앉아 한참을 바라보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최동석은 여행 사진에 “좋았던 순간 기억하기”라고 써놓는가 하면, 즐겁게 뛰어노는 딸을 향해 “활짝 웃어, 내 아기”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은 KBS 30기 아나운서 입사 동기였던 박지윤과 2009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두 사람은 현재 양육권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석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전하고 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혼에 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라며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 그런데 기자 분께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 그래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