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슈, 모친 이어 쌍둥이 딸까지?…가족 숏폼 열일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슈가 쌍둥이 딸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S.E.S. 출신 가수 슈는 자신의 SNS에 “아파트 아파트 #슈박스 #슈 #rose #아파트”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공개한 영상 속 슈는 쌍둥이 딸들과 함께 로제의 ‘아파트’ 커버 댄스를 추며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몰라보게 성장한 라둥이 쌍둥이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라둥이들 정말 귀여워요!” “슈님과 아이들 보기 좋아요” “라둥이들이 예쁘게 자랐네요!”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슈는 모친과 함께 숏폼 영상을 촬영해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길거리에서 가출을 선언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 방 안에서 옷가지를 던지며 분노를 표현하다가 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자 바로 평온해지는 등 다채로운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과거 해외에서 상습 도박 혐의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강)정호 형 만나서 얘기는 하기로…” KBO NO.1 안타머신의 강력한 재기 몸부림, 강정호 스쿨 ‘안 간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강정호 스쿨은)안 갈 것 같다. (강)정호 형을 만나서 얘기는 하기로 했다.” NC 다이노스 간판스타이자 KBO NO.1 안타머신 손아섭(36)이 완전히 다른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7월4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부분 파열이다. 시즌 막판 깜짝 복귀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났다. 손아섭은 무릎 재활을 거의 마쳤다. 아울러 2025시즌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예년과 다른 계획을 세웠다. 예년과 완전히 다른 가을, 겨울을 보내는 셈이다. 손아섭은 지난달 31일 창원NC파크에서 “지금도 운동하고 있다. 20대 이후 이 시기에 이렇게 러닝을 해본 게 오랜만이다. 정상적인 몸 상태다. 내년에 100% 준비는 무조건 가능할 것 같다”라고 했다. 시즌 막판 무리하게 복귀한 건 역시 이유가 있었다. 손아섭은 “재활하면서 나와의 약속이었다. 내년 시즌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어떻게든 돌아와서 마무리하고 싶었다. 팬들에게 복귀한 모습을 보여주고 끝을 내면 겨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힘이 날 것 같고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아섭은 “7월4일에 다쳤다. 그러고 3월 말에 복귀하면 시간이 너무 길다. 마지막에 복귀하고 끝내고 싶었다. 팬들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1~2 타석 보여주고 마치고 싶었다. 재활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했다. 손아섭 없는 NC는 후반기에 급전직하했다. 그는 “야구를 매일 봤다. 팀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가 1군에 계속 있다고 해서 팀 성적이 좋아진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선수 1~2명 더 있다고 우승하는 건 아니다. 다만 내가 없을 때 벤치클리어링도 있었고 연패도 있었는데, (1군)엔트리에 있었으면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의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미안함과 아쉬움은 있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다시 한번 인생을 배웠다.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넘어 KBO리그 NO.1 안타머신이 되니 부상이 왔다. 손아섭은 “야구를 하다 보면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같이 오는 것 같다. 최다안타 기록도 세웠고 큰 부상도 당했다. 내 프로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다. 좋든 나쁘든 올 시즌은 못 잊을 것 같다”라고 했다. 올 시즌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그러나 내년에도 올해처럼 아쉬운 마무리를 할 순 없다. 손아섭은 비 시즌 행보를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손아섭은 2월 스프링캠프 이전 개인 타격훈련을 충실히 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2년간은 미국 LA에 위치한 강정호 야구 아카데미에 몸 담았다. 단, 올 시즌은 주장이어서 1월 중순 시무식 이후 미국에 다녀왔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이 부임한 2025시즌, 주장을 박민우로 결정했다. 손아섭은 “외국(미국)에 빨리 나갈 것 같다. 무릎 재활은 막바지 단계다. 좀 더 강도도 높이고 스피드를 높여야 한다. 1달 이상 더 빨리 나가서 준비할 생각이다. 훈련 방향이 달라질 것 같다. 몸을 완벽하게 만들고 100%로 준비해야 한다. 기술훈련은 늦어질 것 같다. 프로그램이 달라질 것 같다. 트레이닝에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타격훈련보다 몸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바꾼다. 재활을 잘 마무리하고 새 시즌 준비를 완벽하게 하는 차원이다. 몸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타격 준비도 충실히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오프시즌에 미국에 만나면 강정호를 만나긴 하겠지만, 강정호 스쿨에서 훈련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당연히 후배들과 동행하기도 어렵다. 손아섭은 “조용히 혼자 갈 것 같다. 올 시즌 반성도 좀 하고. 기술훈련은 잘 못할 것 같다. (김)주원이나 후배들을 데리고 가도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정호형에겐(강정호 스쿨) 안 갈 것 같다. 만나서 얘기는 하기로 했다. 방망이를 잡는 시기가 늦다 보니 애매하다”라고 했다. 2025시즌은 1월 25일 전후로 스프링캠프가 시작된다. 예년보다 1주일 늘어난다. 대신 비활동기간이 11월 말부터 시작된다. 선수들이 비 시즌 계획을 잘 짜야 한다. 손아섭은 기술훈련보다 몸을 완벽히 만드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호준 감독은 일찌감치 베테랑들의 루틴을 존중하기로 했다.
임창정, 우여곡절 끝 오늘(1일) 컴백…제목도 의미심장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임창정이 컴백한다. 임창정은 1일 오후 6시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를 발매한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오는 12월에 발매 예정인 18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감성적인 팝 발라드 곡으로 표현했다. 매 앨범마다 자작곡을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낸 임창정은 이번에도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곡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는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는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여기에 임창정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더해져 감동을 배가한다. 특히 곡명과 같은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라는 가사에 임창정의 진솔한 마음을 담아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앞둔 임창정은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약 3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앞서 선공개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로 리스너를 먼저 만나며 발라드의 계절을 진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임창정의 정규 18집 선공개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뭐라고?!'→맨시티 20살 윙어 위험한 취미 '충격'…몸값이 380억인데 주말마다 황소타기→축구 안했다면 프로 '불 라이더'됐을 것[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브라질 초신성’으로 불린 사비우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약 380억 원), 옵션포함 336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이르며 계약기간은 5년이었다. 맨시티는 사비우를 쉽게 영입했다. 바로 사비우의 소속팀인 트루아가 맨시티를 운영하는 시티 풋볼 그룹의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사비우는 트루아로 이적했다고 하지만 맨시티를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을 했을 뿐이다. 지로나로 임대로 떠나 지난 시즌 활약한 것도 같은 그룹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사비우는 6경기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했지만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천천히 EPL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브라질 태생인 사비우가 축구 선수로 성장하지 않았다면 정말 충격적이고도 위험한 프로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혀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축구 선수가 된 후에도 간간히 취미 생활로 즐겼는데 지금은 부상을 피하기위해 접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비우는 지금과 완전히 다르고 훨씬 더 위험한 프로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 명문팀에 입단했고 브라질 국가대표 주전 자리도 꿰찬 20살 윙어 사비우가 선택했을 뻔 한 직업은 바로 불 라이더(Bull rider)였다. 바로 미친 황소 등에 올라타서 오래 버티는 경기이다. 프로 리그도 있는데 이 직업을 택했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사비우는 브라질의 작은 해안 지역에 있는 상마테우스의 농장에서 자랐다. 어린시절 이 농장에서 프로 축구 선수 꿈도 키웠지만 황소를 다루는 사람들도 보고 자랐다. 그렇다보니 축구 선수 대신 주말마다 불 라이더의 꿈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사비우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6살 때까지는 항상 소등을 탔다. 하지만 요즘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렇게 많이 타지 않아요. 하지만 그 전에는 자주 탔다”고 밝히며 “이제는 성난 소 등에서 떨어질까봐 더 걱정이 된다. 오랫동안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해 팬들을 경악케했다. 축구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기에 사비우는 “나는 이제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 넘어지거나 다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저는 그것에 대해 약간 두려움이 있다”며 “황소 위에 올라타면 황소가 엄청 뛰어다니는 걸 알죠? 8초간 참아야 한다. 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정말 위험하다. 내가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면 했을 거다”고 설명했다. 기사는 이 같은 소식에 가장 환호할 사람중 한명은 바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었을 것으로 전했다. 현 소속팀이기에 당연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가 사비우를 좋아하는 점은 그가 최고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경기장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고, 모든 것에 참여하고, 공을 가지고 다시 시도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지 않지만 공을 잡고 슛을 한다. 울버햄튼전에서 프리킥을 얻었을 때 그가 차고 싶어했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칭찬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사비우는 젊은 선수이고,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게 정말 좋은 선수를 정의한다. 용기와 야망에 대한 일관성으로 그는 거기에 도달할 것이다”고 사비우의 적극적인 태도에 엄지척을 했다.
스토브리그 신호탄은 '1차 지명' 맞교환이었다…SSG와 KT는 왜 '좌완 선발'과 '우완 파이어볼러'를 교환했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토브리그의 첫 번째 트레이드는 '1차 지명' 맞교환이었다. SSG 랜더스와 KT 위즈는 지난 10월 31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가 좌완 선발 자원 오원석을 KT에 보냈고 우완 파이어볼러 김민을 데려왔다. 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이 있는 즉시전력감 투수를 물색하던 중 KT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차 지명' 투수들을 맞교환한 트레이드다. 야탑고를 졸업한 오원석은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8경기 마운드에 올라왔던 그는 2021시즌부터 꾸준하게 SSG 선발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돌았다. 2021시즌 33경기 7승 6패 2홀드 110이닝 평균자책점 5.89라는 성적을 남긴 오원석은 2022시즌 31경기 6승 8패 144이닝 평균자책점 4.50을 마크했다. 데뷔 첫 규정이닝을 채웠으며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 28경기 8승 10패 144⅔이닝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던 오원석은 올 시즌 한 단계 더 스텝업할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29경기 6승 9패 121⅔이닝 평균자책점 5.03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유신고를 졸업한 김민은 2018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9경기 마운드에 올랐던 그는 2019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27경기 6승 12패 150⅔이닝 평균자책점 4.96을 마크했다. 2020년에는 24경기 3승 3패 1홀드 42⅔이닝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했다.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김민은 2022시즌 6경기 2홀드 7⅔이닝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6경기 1승 2패 29이닝 평균자책점 6.83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하던 그는 시즌 중 불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고 71경기 8승 4패 21이닝 77⅓이닝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트레이드가 발표된 뒤 '마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김재현 SSG 단장은 "저는 윈윈이 될 수 있는 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김민을 선택한 것도 '선발로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필승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김민을 선택한 것이다"며 "KT 입장에서도 좌완이 부족했기 때문에 오원석을 눈여겨 본 것이다. 이해관계가 맞아서 트레이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도현 KT 단장도 발표 뒤 '마이데일리'와 연락에서 "내년 좀 더 나은 팀 구성을 위해서는 왼손 투수에 대한 필요가 있었는데, 오원석이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선발 투수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진행하게 됐다"며 "김민도 프랜차이즈 선수고 성장하고 있는 선수여서 고민을 했지만, 현장과 소통을 했고 왼손 선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좀 더 낫지 않겠느냐 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좌완 투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번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을 살펴보면, 좌완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 유일했다. 오원석은 지난 4시즌 연속 100이닝 이상 소화해 준 좌완 선발 자원이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규정이닝을 채운 경험도 있는 투수다. 좌완 자원이 부족한 KT에 매력적인 카드일 수밖에 없었다. 김민은 김재현 단장이 지난해 LG에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있었을 당시부터 눈여겨보던 선수였다. 김재현 단장은 "제가 작년에 LG에 있을 때 김민이 선발로 던지는 것도 지켜봤다. 트레이드를 한번 KT에 문의한 적 있었는데, 당시에는 트레이드 불가 선수였다"며 "150km/h의 빠른 공을 던지고 올 시즌에는 투심 패스트볼 비율을 높이고 구종을 하나 더 만들었다. 제구도 좋아졌다. 1이닝 당 한 개의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한 위닝샷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에 경헌호 코치를 영입했다. 투수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코치다. 그런 부분이 완벽하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충격' 손흥민-황희찬에 이어 이강인까지 인종차별...현지 팬 "화이팅! 중국인"→PSG, 영구 제명 조치[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이강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을 영구 추방했다. PSG는 3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성명서를 통해 "PSG는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강인과 관련된 사건에 연루된 서포터는 서포터 그룹에서 영구 제명됐고, 훈련 직후 이강인에게 사과했다"고 발표했다. PSG는 지난 28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PSG는 이날 경기 승리로 프랑스 리그앙 1위에 등극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이강인은 경기 전 PSG 훈련장에서 열린 공개 훈련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당시 공개 훈련장에서 한 팬은 영상을 찍었는데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알레, 중국인"이라는 말을 했다. 이 영상은 SNS에서 급속도로 퍼졌고,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결국 PSG는 사건이 발생한 지 6일 후 공식 성명을 발표해 이를 해명했다. PSG는 영상을 올린 팬을 바로 서포터 그룹에서 제명했고, 팬은 이강인에게 곧바로 사과했다. 인종차별을 당한 한국 선수는 이강인이 처음이 아니다. 황희찬과 손흥민도 인종차별을 당했다. 황희찬은 지난 7월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경기 도중 상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황희찬의 동료 다니엘 포덴세는 곧바로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게일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명확한 인종차별을 당했고 선수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런 이슈가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와 그것 때문에 프리시즌 경기에 영향이 간 것 모두 실망스럽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분노했다. 울버햄튼도 "어떤 형태로든 인종차별이나 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 울버햄튼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적으로 항의할 것"이라며 황희찬을 감쌌다. 손흥민은 같은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현지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고 손흥민도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하지만 이강인도 PSG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PSG는 최근 모든 차별적 행동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번 사건을 통해 PSG는 인종차별에 맞서 지속적으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에게 욕설, 양현종에게 “그렇게 던지려면 내려가”…35세 이적생 포수가 KIA를 바로잡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렇게 던지려면 내려가.”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은 4월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양현종은 경기 후 포수 김태군에게 혼났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양현종의 인터뷰와 김태군의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인터뷰를 종합하면 김태군이 느끼기에 양현종은 전력투구를 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당시 7이닝을 94구로 던지고 크게 힘들지 않았다고 했다. 김태군은 그게 못마땅했다. 김태군에게 6개월만에 그날의 진실을 전해 들었다. 김태군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공을 툭툭 던지는 것이다. 그러면 포수가 느낀다. 조절하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그걸 이해하지 못했다. 다른 포수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난 덕아웃에서 그냥 대놓고 ‘그렇게 던지려면 내려가’라고 했다. 전혀 이기고 싶은 공이 아니니까 내려가라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김태군은 결과를 떠나 투수가 조절하지 않고 전력투구해야 후회 없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 듯하다. 전력투구하다 힘이 떨어지면 벤치에서 교체하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 이닝 욕심이 있는 양현종은 힘의 안배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태군은 1살 형인 양현종에게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데, 후배들은 말할 것도 없다. 그는 “1군에 있는 애들은 올해 저한테 욕 많이 먹었다. 경기 끝나면 조그마한 실수는 ‘괜찮아, 괜찮아’ 그러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1군에 들어와 있으면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올해 의식을 변화한 게 크다고 본다. 난 정말 가차 없이 대했다”라고 했다. 김태군은 프로로서 기본을 지키지 않는 행위, 프로가 하면 안 되는 행위를 하면 누구에게든 강하게 얘기했다. 1군 선수의 책임감, 무게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2023년 7월에 트레이드로 입단할 때부터 그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선수들은 누구든 뒤에서 얘기하지 말고 자신에게 대놓고 얘기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KIA는 조그마한 기본부터 철저히 지켜 나가면서 강해졌다. 김태군은 당연히 솔선수범하는 포수였다. “내가 결과를 보여줘야 애들이 따라오지, 제가 100번 말해도 안 따라온다. 3월부터 김도영, 박찬호, 정해영까지, 정말 혼 많이 났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김태군에게 혼나고 많이 울었다고. 김태군은 “저한테 욕 먹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본인이 야구하면서 어떻게 그런 욕을 들어먹어 봤겠습니까? 쌍욕을 했다. ‘어린X가 관심 받으니까…X져라’면서. 바로 옆 라커를 쓰는데, 저는 슈퍼스타든 누구든 필요 없다. 엄한 짓하고 그러면 가만히 안 있는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부드럽게 대해서 김태군이 더더욱 악역을 맡은 측면도 있다고. 김태군은 “감독님은 너무 편했다. 스트레스도 안 주고. 베테랑들에게 항상 먼저 몸 상태 어떤지 물어보고. 난 반대로 편하게 안 하려고 했다. 우승을 보고 가는 시즌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감독님에겐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까지 편하게 해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편하게 해줬다”라고 했다 그렇게 김태군이 KIA의 통합우승 포수가 됐다. 자신의 야구만 잘 하는 게 아니라 KIA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였다. 이렇게 보면 KIA가 작년 7월에 실시한 트레이드는 엄청난 신의 한 수였다.
이 맛에 트레이드한다, '신의 한 수' 됐다…다저스 우승의 공신 'WS OPS 3위' 한국계 빅리거도 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신의 한 수가 된 트레이드였다. LA 다저스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0-5로 끌려갔지만, 양키스 주장 애런 저지의 실책을 기점으로 5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다시 앞서가는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지만, 다저스는 8회초 개빈 럭스와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월드시리즈 MVP는 프레디 프리먼이었다.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5경기 6안타(4홈런) 12타점 5득점 타율 0.300 OPS 1.364를 마크했다.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매 경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먼만큼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다. 바로 토미 에드먼이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에드먼은 5경기 5안타 1홈런 1타점 6득점 타율 0.294 OPS 0.988을 마크했다. 프리먼, 후안 소토(1.085)에 이어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세 번째로 높은 OPS를 기록했다. 에드먼은 1차전부터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2차전에서는 선취 솔로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3차전과 4차전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두 경기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5차전에서는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는데, 결승 득점이 에드먼의 발에서 나왔다. 에드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손목 교정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기치 않은 장애물들이 그를 괴롭혔다. 재활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고 올스타 휴식기가 지나갔음에도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에드먼은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다저스로 적을 옮기게 된 것이었다. 당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에드먼의 다재다능함은 다저스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며 "다저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에드먼을 노려왔고 마침내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8월 20일 에드먼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주로 중견수와 유격수 자리를 오가며 활약했다. 정규시즌에는 수비에서 빛나던 선수였다. 타석에서는 37경기 33안타 6홈런 20타점 20득점 타율 0.237 OPS 0.71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에드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타율 0.235 OPS 0.470을 마크했지만,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11안타 1홈런 11타점 5득점 타율 0.407 OPS 1.023을 기록하며 당당히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이어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빅리그 데뷔 후 첫 번째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 신의 한 수가 된 트레이드였다. 다저스는 유틸리티 자원 에드먼을 데려와 수비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타석에서까지 폭발력을 보여줬다. 월드시리즈 MVP는 프리먼에게 돌아갔지만, 에드먼 역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김하성 완전히 회복됐다는 확신이 필요해” FA 유격수 랭킹 2위 공인…다년계약 가능, 보라스 전략 궁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팀들은 김하성이 완전히 회복됐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2024시즌이 끝났다. 이제 메이저리그는 스토브리그다. 당연히 2024-2025 FA 시장이 최대 관심사다. LA타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FA 탑클래스 30명의 선수들을 간략히 조명했다. 순위로 나누지도 않았고, 몸값이나 행선지도 예상하지 않았다. 해당 FA에 대한 상황이나 평가만 간략히 했다. LA타임스는 김하성을 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4년 2800만달러 계약이 만료됐다. 그 보다 나은 FA 유격수는 윌리 아다메스뿐이기 때문에 또 다른 중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LA타임스는 “2023년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은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았으며, 팀들은 김하성이 완전히 회복했다는 확신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어깨 수술이 FA 시장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얘기다. 올 시즌 김하성은 작년의 김하성보다 퍼포먼스가 약간 떨어졌다. 결정적으로 어깨수술을 받고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신분이다. 현 시점에선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1년 상호 옵션 계약은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2025시즌 2105만달러)도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단, 김하성이 이번 유격수 FA 시장에서 아다메스에 이어 2티어이니, 중앙내야수를 원하는 팀들의 수요를 감안, 단년계약에 만족할 이유가 없다는 게 LA타임스의 시선이다. 중기계약이란 얘기는 결국 2~3년 계약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캇 보라스가 어떤 전략을 짤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3월 특급FA들에게 옵트아웃이 포함된 2~3년 계약을 안겼다. 전부 FA 재수 계약이었다. 김하성도 일단 2025시즌에 명예회복을 확실하게 하면 다시 가치가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비와 기동력, 출루율 등 장점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일단 아다메스의 행선지가 결정돼야 김하성의 행선지도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현 시점에서 아다메스는 LA 다저스와 가장 강하게 연결됐다. 벼랑 끝 협상을 즐기는 보라스 특성상 김하성의 계약이 오프시즌 초반에 확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유승호, 미래계획도 남달라 "연기하고, 고양이를 만지며 살아갈 것"[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승호가 고양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이야기했다. 유승호는 동물 복지와 환경을 위한 매거진 '오보이!(OhBoy!)' 창간 15주년 특집호의 커버를 장식, 온유한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유승호는 검은색 고양이 피규어에 숨결을 불어 넣는 듯 입을 맞추며 다정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가 하면, 눈을 지그시 감은 채 감미로운 미소로 빨간색 모크넥 니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따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컷에서 유승호는 "고양이가 곁에 있으면 삶이 더 나아진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고양이와 케이크 그림으로 제작된 패널들 사이에서 싱그러운 함박웃음을 지어 눈길을 끈다. 소품을 바라보는 안온한 시선 속에서 평소 고양이를 향한 유승호의 남다른 애정이 엿보여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연예계 대표 '냥집사'로 알려진 유승호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실제 고양이와 촬영하는 것 대신, 의상이나 소품을 활용하는 콘셉트를 직접 제안했다. 낯선 환경을 경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고려한 유승호의 세심한 배려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후문.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승호는 반려묘와 함께하면 좋은 점으로 "고양이는 '귀여움'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운 존재가 된다. 그리고 나와 정말 친한 친구라는 느낌을 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승호의 미래 모습은 어떨지 묻는 질문에 "지금처럼 계속 연기하고, 고양이를 만지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답해 한결같은 애묘인의 면모를 뽐냈다. 최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섬세한 감정 열연과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 유승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으로 "어떤 역할이든 흥미롭고 매력적인 인물이라면 참여하고 싶다. 차기작도 최대한 빨리 결정해서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전해 연기에 대한 식지 않은 열의를 드러냈다.
'1993년생' 한소희, 母 빚 때문에 겪은 3번의 시련 [MD이슈][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모친과 관련된 논란으로 세 번이나 큰 고통을 겪어야 했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시련은 한소희가 초등학교 4학년 무렵 모친의 수배로 인해 울산으로 강제 이주하면서 1년 동안 학업을 중단의 충격이다. 모친의 구속 수감 이후 다시 원주로 돌아와 4학년으로 재입학하며 자연스레 한 학년 늦어진 한소희는 1993년생에서 1994년생으로 표기되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경험이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지난달 31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두 번째 시련은 모친의 채무로 인해 금전적 부담이 한소희에게까지 전가된 일이다. 한소희는 서울로 상경한 후 생활비를 마련하면서 모친의 재무를 갚기 위해 호프집에서 주 6일, 하루 12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를 꿈꿨다. 5살 무렵 부모님이 이혼한 후 할머니 손에 자랐던 한소희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모친이 거주하는 울산으로 전학을 갔으나 여전히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다. 당시 모친은 한소희를 거의 돌보지 않았을뿐더러 한소희의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채무 문제를 일으켰고, 2020년 모친의 '빚투' 논란에 휘말려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헀다. 당시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글을 썼을 피해자들에게 먼저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사과의 말을 이었다. 그는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고 했다. 세 번째 시련은 2022년 모친이 불법 도박장 운영과 '빚투' 논란에 또다시 휘말리며 한소희의 이름이 다시 거론된 사건이다. 모친은 2021년부터 2022년 8월까지 바지 사장을 내세워 불법 도박장을 12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고, 8500만원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모친은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해 해당 통장으로 돈을 빌렸다.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전화 통화 정도는 하던 사이였던 한소희는 모친과의 연락을 모두 끊게 되는 가슴 아픈 결정을 하게 됐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49kg↓ 몸 싹 갈아엎은 비결=지방흡입? NO!" 억울[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방흡입 했냐는 질문 짱 많은데? 했다면 제 몸 가죽은 질질 흘러내려서 아마 전신 거상 잡아끌어 올려야 했겠쥬...? 튼살은 어쩔 수 없음 ㅎㅎ"이라는 라는 글을 업로드 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27일 "체지방률 30% 탈출하기... 차마 눈뜨고 봐주지도 못할 몸뚱이 싹 갈아엎었잖아. 다들 준비 완료?"라는 글과 함께 다이어트 비포&애프터 사진을 업로드 한 바 있다. 이에 지방흡입 의혹이 제기된 것. 그러나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인해 96㎏까지 늘어난 체중을 꾸준한 치료와 식단, 운동으로 49kg이나 감량했다고 한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008년과 2013년 세상을 떠난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조성민의 딸이다. 친오빠는 가수 지플랫(최환희)이며 외삼촌은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다. 지난 8월에는 병원 오진으로 뒤늦게 골반 괴사 3기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4기가 되어야만 의료보험과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고. 또한 원인은 다이어트 때문이 아닌 루푸스 치료 당시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과 류마티스 관절염 합병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야유에서 힘을 얻는다!"…37세, 산전수전 다 겪은 EPL 전설의 고백→"비난을 받으면, 되돌려 줘야 살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 선수들은 축구 팬들의 응원과 사랑을 먹고 산다. 이로 인해 힘을 얻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런데 모든 축구 선수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축구 팬들의 야유와 비난에서 힘을 얻는다고 고백한 선수가 있다. 누구일까.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빙 레전드이자 레스터 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제이미 바디다. 그는 2012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 한 후 올 시즌까지 총 13시즌을 뛰고 있다. 473경기에 나서 194골을 넣었다. 통산 출장 4위, 통산 득점 3위다. 레스터 시티를 상징하는 공격수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레스터 시티는 기적과 같은 EPL 우승을 일궈냈다. 2015-16시즌은 레스터 동화로 세상이 뒤집힌 시즌이었다. 2020-21시즌 FA컵 우승도 1회 차지했다. EPL 역사에도 이름을 남긴 바디다. 그는 현재 EPL에서 162골을 넣었고, EPL 통산 득점 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레스터 시티의 EPL 복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런 바디가 자신이 축구에서 힘을 찾는 비결을 언급했는데, 바로 자신을 향한 비난이다. 바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16강을 앞두고 이런 고백을 했다. 맨유전에서 바디는 결장했고, 레스터 시티는 2-5 대패를 당했다. 레스터 시티는 컵대회를 버리고, 리그에 올인하기 위해 바디를 쉬게 해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37세. 산전수전 다 겪은 바디는 "나는 야유로 힘을 받는다. 조금이라도 비난을 받으면, 되받아칠 각오를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환호를 받는 것에 활력을 얻는 것처럼, 나는 야유를 받으면서 활력을 얻는다. 나는 비난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디는 "축구라는 것은 사람들이 당신을 응원하고, 당신을 비난한다. 그 비난을 왜 활용하지 않는가. 비난을 받으면 돌려줘야 한다. 그래서 나는 골을 넣은 후 첫 번째 드는 생각이, 비난을 돌려주는 것이다. 이것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고, 내가 번창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또 못 이겼다' 삼성, 21점 리드에도 현대모비스에 역전패→6연패 수렁...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2연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삼성이 이번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83으로 패배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패배로 6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아직 올 시즌 첫 승도 기록하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승째를 거두며 선두 고양 소노를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우석과 숀 롱, 김국찬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3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헌납했다. 삼성은 전반전까지 리드를 잡았다. 1쿼터부터 5점 차로 앞선 삼성은 2쿼터 점수 차를 벌리며 40-2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점차 추격을 허용하더니 4쿼터에 9점 차를 따라잡히며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에서 삼성은 이정현이 결정적인 턴오버를 두 번이나 연속으로 범하며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6득점에 그친 삼성은 현대모비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3쿼터에 21점의 리드를 잡았지만 끝내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같은 날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에서는 KB스타즈가 67-59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개막 2연승을 달렸고, 신한은행은 2연패 늪에 빠졌다. KB스타즈는 나가타 모에가 2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강이슬과 나윤정도 각각 12득점, 11득점을 기록했고, 김소담까지 두 자릿수 득점(10득점)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신지현이 2득점에 묶이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KB스타즈가 앞서나갔다.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모든 쿼터에서 신한은행을 압도하며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4쿼터 신한은행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동갑 사업가♥ 내년 결혼' 남보라 "새집 등기 完" 행복 근황[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남보라가 근황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머터리 새집^^! 등기 완료!"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집에서 곤히 잠을 자고 있는 반려견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앞서 남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남보라는 "너무 깜짝 놀랐다. 이런 게 있을 거라고 미리 말을 했었어야지. 뭐냐"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너무 고맙고 자신을 생각해주는 것 같아서 눈물이 흘렀다"고 전했다. 또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고 울었다고 하면 '왜 울어?' 이랬는데 이제 알았다. 너무 깜짝 놀라서 1차로 눈물이 폭발한다. 2차는 감동 받아서다"라며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리고 남보라는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맘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서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동갑내기 사업가와 내년 5월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후 축하 댓글이 쏟아졌고, 남보라는 "이렇게나 다들 축하해 주시다니 감사하다. 잘 살겠다"고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13남매 대가족의 장녀인 남보라는 데뷔 전 '인간극장', '천사들의 합창'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6년에는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드라마 '거인의 어깨에 출연 중이다.
일반인 논란도 가지가지…이번엔 '조건만남 절도'다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훈남 셰프로 주목받은 '트리플스타' 양다리 논란이 터지자마자, ENA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나는 SOLO' 출연자인 '정숙'(가명)이 조건만남 절도 전과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물론 유명 연예인들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우리는 언제까지 이 같은 위험을 안고 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것일까?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나는 SOLO' 23기 출연자 정숙이 과거 성매매를 가장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지난 30일 방송분에서 정숙은 자신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소개하며 당시 대회 자료를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이 과거 성매매 빙자 절도 사건 자료화면과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증폭되었다.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2011년 22세였던 박 씨는 조건만남 후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치는 방식으로 총 300만 원을 절취한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나는 SOLO' 제작진 측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중대한 사안임을 인지하고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 에피소드는 OTT플랫폼에서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나는 SOLO' PD 남규홍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정숙 관련 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최하는 글로벌 이앤비 측은 정숙의 자격 박탈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일반인 논란은 이번주에 하나 더 있었다. 최근 대한민국에 '셰프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의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트리플스타의 전처는 그가 자신의 돈으로 미슐랭 레스토랑에 로비해 취업에 성공했으며, 전 여자친구와의 양다리 연애까지 했다는 폭로를 공개했다. 또한 그가 직접 작성한 반성문에는 “옷을 야하게 입은 손님이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을 불 꺼진 창고에서 CCTV로 몰래 들여다봤다”와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갖게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출연자 개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확인하거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트리플스타는 본인이 운영 중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트리드’에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식대가’ 이영숙 씨는 빚투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영숙 씨는 2010년 지인에게 1억 원을 빌린 후 14년째 갚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인이 사망하면서 유족들이 2018년 민사 소송을 통해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으나,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영숙 씨는 “이미 돈을 모두 갚았다. 악의적인 비방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가인, 자유부인된 이유 있었다 "아이한테 올인…삶이 너무 허무"[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고민 상담을 했다. 한가인은 31일 유튜브 채널 '랄랄'에서 올라온 '휴먼다큐 사람은 좋다 한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한가인은 이명화로 변신한 랄랄과 상황극을 벌였다. 자기 소개를 마친 한가인은 "연기를 오래 했는데, 어느 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인생이 답답하더라. 삶이 허무해지고 얘기한테 올인해서 키우다 보니 내 젊은 시절이 다 지나가나 생각도 든다"고 고백했다. 이에 랄랄은 "인생에 낙이 없으면 낙법을 배워라"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춤을 출 줄 아느냐는 물음에 "춤을 못 추고 놀 줄도 모른다. 22살에 만나 24살에 결혼했다"고 답했다. 이에 랄랄은 "너무 예뻐서 도둑놈이 데려갔나 보다"고 말했고, 한가인은 "그래서 저희 신랑 별명이 도둑놈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고민이 있다는 한가인은 "둘째가 6살인데 유치원을 계속 다니다 갑자기 어느 날 유치원을 그만두고 싶다더라. 전 일을 해야 하니 밖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 일단 그만두게 했는데 근데 언제까지 안 다녀야 하는지 또 학교 다닐 때까지 내버려둬도 되는지 고민이다"고 했다. 랄랄은 "유치원에 안 가도 갈 곳이 너무 많다. 모든 학교 중 한 곳만 선택하라고 해라"고 조언했고, 한가인은 "유치원은 안 가도 될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랄랄은 "같이 이런 데 뛰어 다녀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강)민호 형 KS 냄새 맡은 건 인정…우승반지 없는 건 똑같다” 손아섭 폭소 유발, 냄새보다 우승반지[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강)민호 형이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아봤다고 하니, 그 부분은 부럽고 인정한다. 그런데 우승반지가 없는 건 똑같다.” 강민호(39, 삼성 라이온즈)와 손아섭(36, NC 다이노스)의 티격태격 ‘장외 케미스트리’가 점입가경이다. 작년까지 2000경기 넘게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 FA 통산계약 탑랭커들 중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은 고사하고 우승반지도 없는 ‘유이’한 선수였다. 그런데 올해 강민호가 맹활약하며 삼성을 정규시즌 2위에 올렸고, 플레이오프서 결정적 홈런도 치며 한국시리즈 무대를 드디어 밟았다. 강민호가 그렇게 말하던 ‘한국시리즈 냄새’를 제대로 맡았다.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도 반지지만 일단 냄새라도 맡아보고 싶다던 강민호는 작은 꿈을 이뤘다. 손아섭은 그런 강민호가 부럽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올해도 한국시리즈 무대를 못 밟았기 때문이다. 작년에 NC가 포스트시즌서 돌풍을 일으키며 먼저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었지만, 실패했던 게 뼈 아팠다. 손아섭은 31일 이호준 감독 취임식 이후 창원NC파크에서 “한국시리즈를 뛰는 민호 형의 모습을 봤고 부러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하지만 결국 스포츠에서 2등은 의미가 없다. 좋은 건 포스트시즌 못간 팀보다 보너스가 더 나오는 정도다. 결국 우승반지가 없는 건 똑같다. 한국시리즈 냄새를 맡아봤다고 하니 그 부분은 부럽고 인정한다”라고 했다. 취재진 사이에서 폭소가 터졌다. 손아섭은 “그래도 민호 형이 저보다 3년 선배인데 내가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먼저 끼면 민호 형이 서운할 수는 있다. 그래도 내가 남 걱정할 때가 아니다. 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기회가 오면 끼고 싶다”라면서도 다시 한번 “확실한 건 둘 다 우승반지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강민호는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플레이오프 도중 손아섭에게 “행님 이제 한국시리즈 냄새 맡겠네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정작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되고 나선 축하 메시지 하나 없었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손아섭은 정반대의 입장을 내놨다. 웃더니 “플레이오프 끝나고 ‘따봉 이모티콘’을 보냈다. 왜 그런 오해가 생겼는지 모르겠다. 민호 형이 카카오톡을 확인을 안 하더라. 사실 포스트시즌서 잘 하면 연락이 많이 온다. 카톡이 뒤로 밀리면서 확인을 바로바로 할 수 없게 된다. 내 카톡이 밀린 것 같다. 1이 안 없어지더라”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은 한국시리즈 이후 다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손아섭은 “메시지를 남겼다. 쉬고 있을 것이니까. 빠른 시일 내에 보자고 했다. 민호 형도 집은 부산이다. 조만간 보기로 했다. 만나면 민호 형이 분명히 ‘한국시리즈 나가봤나’라고 할 것이다. 중요한 건 형이나 나나 반지가 없다는 점이다. 크게 타격이 없다”라고 했다. 한편, 손아섭은 지인들에게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전망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지만 섣불리 대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차전 이긴 팀이 우승할 것 같다는 얘기는 했다. 그런데 KIA가 하루에 1~2차전을 다 이기지 않았나. 그래서 ‘아, 민호 형은 끝났구나’ 싶었다”라고 했다.
'손흥민-케인 듀오 다시 볼 수 있나?'…케인 EPL 복귀 생각 밝혔다, "언젠가는 돌아올 것"→돌아온다면 토트넘이겠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 듀오로 위상을 떨쳤던 토트넘의 손흥민-해리 케인 조합. 그들은 영혼의 파트너였다. 그리고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파트너였다. '손-케 듀오'는 EPL에서 총 47골을 합작했다. EPL 합작골 역대 1위다. 이런 '손-케 듀오'는 지난 시즌 이별을 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케인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13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뛴 전설적 공격수다. 토트넘 역대 가장 위대한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케인은 총 435경기에 출전해 280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대 득점 1위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케인의 위상은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36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9골로 득점 공동 1위다. 우승을 위해 떠났지만,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에 무관에 그쳤던 케인이다. 올 시즌 케인은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케인이 EPL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EPL 복귀 의지가 분명히 있다. 케인은 영국 '더선'을 통해 "독일 생활을 정말 즐겁다. 나는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수업을 듣는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좋은 독일어 선생님이 있다. 나에게는 조금 어렵지만, 언젠가는 독일어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독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이어 'EPL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케인은 "언젠가는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이 EPL로 돌아온다면, 자신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토트넘으로 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있다면, 토트넘 팬들과 EPL 팬들은 다시 한 번 '손-케 듀오'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케인은 EPL에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이 한 가지 있다. 바로 EPL 역대 최다골 1위다. 현재 케인은 213골로 역대 2위다. 1위는 앨런 시어러의 260골이다. 시어러와 차이는 단 47골에 불과하다. 케인이 2시즌 정도만 더 뛴다면 충분히 깰 수 있는 기록이다. 현지 언론들은 케인이 이 기록을 깨기 위해 반드시 EPL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어러 역시 "내 기록을 깰 선수는 케인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충격'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와 상의했나? '제2의 카세미루' 내보내고 '발롱도르 수상자' 데려온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적인 영입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오렐리앙 추아메니에 대해서 현재 확신보다 의구심이 더 많다. 추아메니는 중원을 장악하지 못했고, 많은 단점을 보여줬다. 그에 대한 좋은 제안이 온다면 레알은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추아메니는 보르도 유스 출신이다. 추아메니는 2018년 7월 보르도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20년 1월 AS 모나코로 이적해 2021-22시즌 리그앙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추아메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총 1억 유로(약 144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추아메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알로 이적한 첫 시즌부터 추아메니는 맹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카세미루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2022-23시즌 50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알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하며 3관왕 달성에 기여한 추아메니는 올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에서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지만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며 무색무취의 미드필더로 전락했다. 레알도 6600만 파운드(약 1157억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추아메니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중원 강화를 위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추아메니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레알은 추아메니를 내보내고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를 데려오고 싶어한다. 렐레보는 "구단 내에서 거론되는 선수는 로드리"라며 "레알은 여전히 그에게 관심이 있다. 보드진과 코칭스태프도 좋아한다. 로드리는 2026년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로드리는 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 맨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견인했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4연패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로드리는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1990년대생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로드리가 올 경우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9일 발롱도르 최종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자 결과를 승복하지 못했다. 레알은 단체로 시상식에 불참하는 등 보이콧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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