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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3 중 22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650 Posts)

  • 손흥민X지드래곤, 각별한 사이 드디어 '인정'…"친구지만 엄청난 팬"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가수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직접 언급했다. 14일 TNT SPORTS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함께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손흥민은 이야기를 하던 중 "태어나서 가장 먼저 산 앨범이 뭐냐"는 질문에 "아마 빅뱅일 것이다. 한국 보이그룹으로, 예전에 매우 매우 유명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극찬했다. 또 "나는 지드래곤의 친구이면서 엄청난 팬이고, 그는 놀라운 아티스트다"라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나한테 K팝 음악을 추천해달라"는 말에는 "나는 K팝을 잘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웃기도 했다. 앞서 손흥민과 지드래곤의 친분은 간접적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해 5월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이 한 프랑스 향수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100개 한정 향수를 인증하며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올렸다. 함께 공개된 향수에는 지드래곤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과 함께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이 새겨져 있었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은 여러 차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경기를 시청하며 그를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자선 공연 '노란 동전 모으기 2025'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는 지드래곤 뿐 아니라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블랙핑크 로제 등이 출연한다.
  • "쌍수 들고 환영한다"…허정무 후보,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 축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유승민 후보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허정무 후보는 15일 KBS스포츠 수요축구회에 출연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에 대한 입장과 함께 유승민 후보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또한 젊은 축구인들을 향해 “지금 눈치볼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축구협회 일에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허정무 후보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회장의 3선이 좌절되고 유승민 후보가 당선되며 이변을 일으켰는데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허정무 후보는 “일단 유승민 후보의 당선을 쌍수 들고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잘못된 관습과 시스템으로 비난받은 체육계 전체가 정화되고 쇄신될 기회”라고 평가했다. 또한 “유승민 후보의 당선은 (축구협회장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기보다는 체육계의 발전과 변화 면에서 반드시 있어야 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기존 선거일 하루 전인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이 드라마틱하게 인용된 것에 대해선 “축구협회 선거의 불합리성을 알리는 데 의미를 뒀지, 인용이냐 기각이냐 결과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결과가 인용이어서 더 큰 힘을 얻긴 했지만, 전국민에게 알린 데서 우선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문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허정무 후보는 “저는 항상 열려 있고, 지금은 공동의 목표로 서로 뛰고 있으니 잘될 것”이라며 “저는 사실 젊은 ‘레전드’ 등 많은 축구인들이 아쉽게도 눈치만 보고 나오지 않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그런 유능한 분들이 좀 나와줬으면 한다. 지금 눈치 볼 때가 아니다”라고 ‘젊은 피’의 축구협회 참여를 독려했다. 진행자 이준희 기자는 “이영표 박지성 등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허정무 후보는 “누구인지 이름을 밝히기는 그렇다”면서도 “(현 축구협회처럼) 일할 기회와 권한이 제대로 없다면 누가 일을 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앞으로 한국 축구가 예전처럼 정말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존중받았으면 한다. 그러려면 축구협회부터 바로 세워져야 한다. 앞으로 저는 그렇게 해 나갈 각오가 있다고 약속 드리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정몽규 회장에 대한 비판 역시 계속됐다. 허정무 후보는 “문체부의 감사 결과 발표를 비롯해 너무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고, 선거 전날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갑자기 공약을 내건 것도 ‘매표 행위’로 보일 수 있다”며 “이 모든 것을 털어낼 자신이 없으면 죄송하지만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만이 명예롭게 떠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요축구회’ 측이 ‘정몽규 회장과의 공개 토론회’를 제안하자 허 후보는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지금 토론회를 한다면 정 회장은 현재 일선에서 뛰는 지도자들의 사정을 전혀 모를 것”이라며 축구 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 바이에른 뮌헨, 미국 신예 공격수 다르보 영입…"꿈이 이루어졌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신예 공격수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다르보 영입을 발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 소속이었던 다르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다르보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약 가능한 자원이다. LAFC 소속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르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에른 뮌헨 리저브팀을 위해 미국에서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했다. 다르보는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책임자인 자우어는 "우리는 다르보를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영입에 성공했다. 다르보는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힐 것이다. 이적을 허용한 LAFC에 고마움을 느낀다. 다르보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감비아 출신인 다르보는 미국에서 성장했다. 다르보는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LAFC에서 활약을 이어온 가운데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다르보는 미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다르보는 "나에게 큰 꿈이 이루어졌다. 언젠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소원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 가족은 매우 기뻐했고 자랑스러워했다. 지난 몇 년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 코망, 킴미히를 존경한다. 그들의 정신력은 대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우영이 활약하기도 했던 바이에른 뮌헨 2군팀은 올 시즌 독일 4부리그 중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에서 13승5무3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유망주 이현주도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인 가운데 이현주는 올 시즌 하노버96에서 임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현주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현주가 활약하고 있는 하노버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8승3무6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 변우석, 이 미모 실화? 트로피보다 작은 얼굴 [MD★스타]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변우석이 조각 같은 비주얼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2024 Asia Artist Awards. Behind Photo"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변우석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블랙 슈트를 입고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눈부셔" "차기작 응원할게요" "상 다시 한번 축하해요" "멋지고 사랑스러워" 등의 댓글을 남겼다. 변우석은 지난해 12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 참석했다. 그는 'AAA 인기상',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상', '베스트 아티스트상',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OST상', '올해의 남우주연상'까지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변우석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이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변우석은 아이유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 12연승, 획득 승점 무려 '35점'...현대캐피탈의 압도적인 승점 관리, '승률 90%' 정규리그에 적수 있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연승과 함께 승점 관리, 승률 모두 최고다. 현대캐피탈은 15일에 펼쳐진 삼성화재와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비아(등록명 레오) ‘쌍포’가 각각 16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허수봉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71%였고 레오 또한 59%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민호와 정태준도 19점을 더했다. 어느덧 12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55(19승 2패)가 되며 한 경기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40)과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연승도 연승이지만 승점 관리가 압도적이다. 현대캐피탈은 12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승점 36 중에 무려 35점을 획득했다. 3라운드 첫 경기였던 삼성화재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2를 추가한 것을 제외하면 11경기에서 모두 3점씩을 따냈다. 또한 11경기 중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화재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셧아웃’. 이로 인해 세트 득실률 또한 3.471로 압도적인 1위다. 2위 대한항공은 1.485, 3위 KB손해보험은 1.053이다. 시즌 전체로 봐도 현대캐피탈이 패배한 2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한 경기는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0-3 패배가 유일하다.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2-3으로 패하며 승점 1을 따냈다. 5세트 경기도 4차례 중 3경기를 잡아내며 비교적 승점을 잘 지켜내고 있다. 특히 1라운드에서 3번의 5세트를 치른 반면 경기력이 최고조에 오른 최근 8경기 연속 5세트를 가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승률 90%에 돌입한 상황에서 승점 관리까지 성공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
  • ‘윤 대통령 체포’, JK 김동욱 “종북세력 정신승리 웃겨”→최준용 “무슨 죄가 있다고…끝까지 싸울 것”[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내란 수괴 혐의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가운데 지지자였던 JK 김동욱과 최준용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JK김동욱은 15일 개인 계정에 "종북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좀 웃긴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 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성을 잃고 법을 무작위로 어기는 종북세력과 반대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테두리안에서 법을 지키며 자유를 수호하는 우리 애국시민들의 뜻은 전세계를 울릴 것이며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사태는 미친듯이 치솟고 있는 지지율에 반드시 반영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리서치에서는 50프로를 넘어선 지난 노무현탄핵 51프로를 뛰어넘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최준용 역시 유튜브채널을 통해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셨더라고요. 생방송 끝나고 차 타고 가는데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면서 “다들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다 불법이다.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서부지검에서 받은 것도 불법,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체포 직전 녹화한 대국민 담화를 본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은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준용 역시 “우리 와이프 운다. 저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부정선거에서 뭔가 터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들어가시는거 봤다. 다시 힘내서 싸워야 한다. 저도 끝까지 여러분과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곧장 조사하고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세리에A에서 기량 입증' 일본 국대 GK, 오나나와 주전 경쟁 가능…맨유가 영입 고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일본 골키퍼 스즈키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맨유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에게 관심이 있다. 맨유는 파르마 골키퍼 스즈키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오나나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지만 최근 몇 가지 눈에 띄는 실수를 범했고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의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는 스즈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파르마는 스즈키가 계속해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만 수익성 있는 제안이 온다면 상황이 변화할 수 있다. 스즈키와 파르마의 계약기간은 4년 남았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스즈키와 오나나의 올 시즌 활약을 비교해 소개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번의 무실점 경기와 함께 경기 당 1.6골을 실점했다. 세이브는 62회였다. 오나나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 당 1.4골을 실점했다. 오나나의 세이브 횟수는 51회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스즈키는 오나나에 밀려 후보 골키퍼로 활약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맨유 이적 기회를 거부했다. 하지만 오나나의 최근 부진으로 인해 맨유는 스즈키에게 다시 관심을 돌렸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미국에서 태어났다. 스즈키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지난 2021년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시즌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올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파르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즈키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파르마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4승7무9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이다. 파르마는 올 시즌 세리에A 20경기에서 35골을 실점하고 있다. 스즈키는 지난해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1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오나나는 올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28골을 실점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오나나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5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1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전경기 출전한 오나나는 올 시즌에도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전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 '블로킹 16회 도공산성!' 한국도로공사, 51점 실바 버틴 GS칼텍스에 진땀승…현대캐피탈 12연승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도공산성'의 힘으로 GS칼텍스를 물리쳤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1-29 16-25 25-22 18-25 15-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도로공사는 7승 14패(승점 20점)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4점)과의 차이는 승점 4점 차. 또한 이번 시즌 GS칼텍스 상대 4전 4승으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2연패를 당한 GS칼텍스는 2승 19패(승점 10점)로 최하위에 그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1경기 만에 승점 10점 고지를 넘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메릴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소휘가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블로킹 성공 16회로 상대의 맥을 끊었다. 배유나와 김세빈이 각각 5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3개, 김다은이 2개, 강소휘가 1개를 성공시켰다. GS칼텍스는 9블로킹에 그쳤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압도적 화력에도 패했다. 실바는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51득점을 기록,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56.98%로 뛰어났다. 1세트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24-22로 한국도로공사가 앞선 상황, 실바의 후위 공격과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의 블로킹으로 듀스가 됐다. 29-29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김세빈의 속공과 배유나의 오픈 공격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기선을 제압했다. GS칼텍스도 힘을 냈다. 2세트 실바는 서브 에이스 포함 7득점을 폭격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100%. 한국도로공사는 8개의 범실로 제풀에 쓰러졌다. 2세트는 16-25로 GS칼텍스가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가 반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만 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맥을 끊었다. 김세빈이 홀로 블로킹 4개를 기록, 도공산성을 세웠다. 24-22에서 강소휘가 방점을 찍으며 한국도로공사가 3세트를 따냈다. 실바가 GS칼텍스를 구했다. 4세트 실바는 무려 14점을 퍼부었다. 니콜로바도 9점을 냈지만, 실바의 파괴력 앞에서 빛이 바랬다. 18-20에서 GS칼텍스가 5연속 득점을 올리며 4세트를 챙겼다. 운명의 5세트. 3-3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타나차와 배유나가 실바에게 연속 블로킹 득점을 올린 것이 컸다. 뒤늦게 GS칼텍스도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니콜로바의 마지막 공격으로 15-8이 됐고, 한국도로공사가 승전고를 울렸다. 한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제를 3-0(25-22 25-18 25-2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로 12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19승 2패(승점 55점)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40점)과 승점 차는 15점이다. 삼성화재는 7승 14패(승점 26점)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쌍포'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각각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민호가 블로킹 3개 포함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기사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 뻔했는데…김혜성이 LAD 입단을 택한 '비하인드 스토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기사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LA 다저스 김혜성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혜성은 시애틀을 경유해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 본격 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넥센(現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김혜성은 2023시즌이 끝난 뒤 구단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강정호와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김하성(FA),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네 명의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은 당연히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고,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이 소속돼 있는 'CAA 스포츠'와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입성을 준비했다. 그리고 김혜성은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는 등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타율 0.326 OPS 0.841을 기록했고, 지난달 12월 2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이 완료됐다. 스토브리그 초반 김혜성과 가장 많은 연결고리가 만들어진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였다. 2018년을 끝으로 로빈슨 카노가 팀을 떠난 뒤 주전 2루수를 찾지 못했던 까닭이다. 하지만 '김혜성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 외에는 이렇다 할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특히 김혜성은 포스팅 마감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도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그 어떠한 정보도 흘러나오지 않았는데, 포스팅이 마감되는 당일 드디어 행선지가 결정됐다. 바로 LA 다저스였다. 계약 총 규모는 3+2년 2200만 달러(약 321억원). 3년 동안 1250만 달러(약 183억원)를 보장받으며, 다저스가 추가 동행을 희망해 옵션을 실행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9억원)을 추가로 지급받는 구조다. 김혜성의 다저스행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그 누구도 김혜성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저스는 2루수 자원으로 'MVP' 무키 베츠와 '한국계' 토미 에드먼을 비롯해 개빈 럭스,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까지 주전과 백업 자원들이 모두 갖춰진 상황이었다. 2024년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정도로 탄탄한 전력이 구성돼 있는 다저스에 입단한 만큼 험난한 앞날이 전망됐다. 그런데 김혜성의 다저스행이 발표된지 3일 만에 큰 변화가 생겼다. 내야가 포화상태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던 다저스의 기조가 바뀐 것이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주전 2루수 역할을 맡길 예정이었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떠나 보내기로 결정했다. 김혜성의 입장에서 갑자기 주전 2루수가 사라진 것은 분명 기분 좋을 일. 그래도 여전히 주전을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다. 2루 자리를 미겔 로하스와 크리스 테일러에게도 내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외야 유망주인 앤디 파헤즈와 제임스 아웃맨이 스프링캠프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낼 경우 중견수를 맡길 예정인 토미 에드먼을 다시 내야로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혜성이 다저스를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4일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다저스의 오퍼를 받고 너무 좋았다. 사실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스팅이 된 후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을 줬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국 LA 에인절스가 5년 2800만 달러의 규모를 제안했지만,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다저스를 선택한 셈이다. 특히 어떤 팀을 가더라도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김혜성이 선택지를 좁히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을 갔다고 하더라도 경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떤 팀을 가도 첫 해에는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저스에서 좋은 경쟁을 통해 자리를 잡고 싶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에게 다저스는 어떠한 팀일까. 김혜성은 "명문 구단이다. 코리안 빅리거들도 많이 뛰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봐왔던 팀이다. 그리고 지난해 우승을 했기 때문에 최고의 팀이라 생각한다. 다저스는 어릴 때 TV로 봤던 팀이기 때문에, 그 팀에서 데뷔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다. 첫 번째 목표는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서 데뷔를 하는 것이고, 빨리 뛰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끝으로 김혜성은 포스팅이 진행된 30일에 대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돌이켜 보면 좋은 추억인 것 같다"면서 "메이저리그에 대한 생각은 아직 안 그려진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프로에 처음 입단했을 때의 느낌이다. 최대한 성실하게 열심히 할 생각이고, 일단은 도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내세워서 매력을 어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김)도영이 3년 안에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잘했던 이유는…” 꽃범호 회상, 대반전의 2023년 11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이가 3년 안에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처럼 5년 걸리게 하지 않고 3년만에 올라오게 하고 싶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데뷔 5년차이던 2004년 133경기서 타율 0.308 23홈런 74타점 OPS 0.907로 리그 최정상급 3루수로 거듭났다. 이후 은퇴할 때까지 승승장구했다. 데뷔 후 3년만에 각종 대기록, 진기록을 쓰며 정규시즌 MVP가 된 김도영(22)이 얼마나 고속성장 중인지 알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4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 김도영 얘기를 꺼냈다. 떡잎이 다른 슈퍼 유망주를 어떻게든 빨리 성공시키고 싶었다. 이범호 감독은 “내가 한 5년 걸렸다. 두드려 맞을 것 다 두드려 맞고, 밟힐 것 다 밟히고 올라오는 애들은 5년 걸린다. 그러니까 나처럼 5년 걸리게 하지 않고 3년만에 올라오게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범호 감독의 뜻대로 됐다. 타격코치 시절이던 1~2년차에 프로 적응기와 부상 등 시행착오를 겪다가 2024년에 KBO리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3년 안에 성장시키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 올해 3년차였다. 타구가, 공이 (배트에) 맞으면 딱 (힘이)실리는 게 달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본 김도영이 2024시즌에 거둔 성과는 전적으로 2023년 가을과 2024년 겨울이 터닝포인트였다. 특히 2023년 11월19일 일본과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연장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다친, 그 부상이 대반전의 시작이었다. 김도영은 당시 좌측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한 마디로 왼손으로 배트를 쥘 수 없이 타격훈련을 걸러야 했다. 김도영은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마지막 턴이 돼서야 가볍게 티배팅을 했다. 그 전엔 캔버라에서 계속 수비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만 했다. 완벽한 터닝포인트였다. 이범호 감독은 “얘가 올해 잘 헸던 이유는 내가 생각하기에…아파서 3~4개월 쉬었잖아. 3개월 동안 방망이를 안 잡았어. 그러니까 몸이 셋업이 됐다. 타격 자세부터 전체 다시 시작했다”라고 했다. 부상으로 방망이를 놓은 3개월간, 자연스럽게 데뷔 후 2년간 젖어든 안 좋은 타격 습관을 뜯어고칠 계기가 마련됐다. 그리고 나성범 스쿨 효과다. 나성범이 2023년 전반기에 함께 재활할 때도 김도영에게 상체 웨이트트레이닝 방법을 집중 전수했다. 알고 보니 작년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도 김도영에게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켰다. 이범호 감독은 “성범이가 캠프에서 (박)찬호나 후배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웨이트를 하는데, (김도영은) 다른 걸 뭐 하는 게 없으니까. 수비만 하고 웨이팅을 시작하는 거야. 몸이 내가 봤는데 한달만에 쭉 부풀어 오른 거야”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그때 느꼈다. “그때부터 쭉 해서 캠프 끝나고 티배팅을 하는데 뭔가 몸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홈런 좀 쳐보라고 했는데 나는 15~20개면 잘 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2~3배까지 칠 줄 몰랐다”라고 했다. 결국 김도영은 이범호 감독의 예상조차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24시즌을 평정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2023년 11월의 터닝포인트, 그리고 나성범 스쿨이었다. 3년안에 성공시켜야 되겠다는 이범호 감독의 계산은 그렇게 맞아떨어졌다. 부상이 전화위복이었고, 꾸준한 노력로 결실을 맺었다.
  • 160km/h 광속 사이드암, 이제 친형 등번호 달고 뛴다…국대 'ERA 0' 기운도 이어갈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이 등번호를 바꿨다. 친형이 쓰던 번호이자 국가대표팀에서 달았던 번호다. 한화는 15일 2025시즌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54번을 썼던 김서현은 올해부터 44번을 달고 뛴다. 지난 시즌 김서현은 37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전반기는 7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후반기 김경문 감독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필승조로 나섰다. 지난 시즌 발목을 잡았던 제구도 소폭 좋아졌다. 2024년 김서현의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은 9.27로 매우 높았다. 올해는 7.51로 감소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5이닝 동안 5볼넷, BB/9 3.00으로 훌륭했다. 구속은 여전히 훌륭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서현은 2024시즌 평균 150.2km/h를 기록했다. 25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문동주(150.2km/h)와 함께 공동 2위이자, 토종 투수로 한정한다면 공동 1위다.(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151.0km/h) 막강한 구위가 류중일 감독 눈에 띄었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서현은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최고 155km/h를 찍으며 1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류중일 감독은 "대성할 수 있는 선수다. 빠른 볼에 변화구만 장착이 되면 최고 투수"라고 극찬을 남겼다. 프리미어12 본선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김서현은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만전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시작으로 일본전 0.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도미니카 공화국전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주전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김서현은 대표팀에서 등번호 44번을 달았다. 44번은 SSG에서 친형 김지현이 달았던 번호다. 소래고-인하대를 졸업한 김지현은 2024년 육성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를 소화했고, 시즌이 끝난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서현은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이글스TV'에서 "형에게는 이야기도 안 했다. 엄마한테만 국가대표 가서 44번 달 거라고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제 김서현은 형의 등번호, 국가대표에서 좋은 기억이 있던 번호를 등에 달게 됐다. 아마야구 시절 160km/h를 넘나드는 구속을 자랑했지만, 프로의 벽에 가로막혀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등번호의 기운을 받아 2025년 껍질을 깨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 이기흥 충격의 3선 실패…허정무-신문선 거센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영향 미치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변의 결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까.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열렸다. 대한민국의 체육을 이끌 '체육 대통령'을 뽑는 자리.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기호 1~6번 순)가 출마했다. 승자는 유승민 후보였다. 개표 결과 유승민 후보는 1209표 중 417표를 받아 당선이 됐다. 이기흥 후보가 379표, 강태선 후보 265표, 강신욱 후보 120표, 오주영 후보 59표, 김용주 후보 15표, 무효표는 3표가 나왔다. 모두가 놀랐다. 사실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체육회장의 연임이 유력해 보이는 게 사실이었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초대 수장, 2021년 1월 제41대 회장에 선출됐던 이기흥 회장은 31~33대 회장을 지낸 김운용 전 회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선을 노리는 막강 후보였다. 각종 비위 혐의,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이 회장을 향한 지지 세력은 탄탄했다. 또 '반 이기흥'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결국 최다 6명이 경선에 나섰다. 그렇지만 유승민 후보는 이기흥 회장의 3연임을 막아내고,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승민 신임 회장은 "부담이 된다. 체육인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당장의 기쁨보다 앞으로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유승민을 믿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신 만큼 몸이 부서져라 뛰면서 화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도 이변이 나올까.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출마했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회장선거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축구협회는 23일 실시를 발표했으나, 허정무, 신문선 후보의 반발에 23일 선거도 취소됐다. 이후 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전원은 사퇴했다. 축구협회는 14일 2025년 제 1차 이사회를 긴급 소집했으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업무를 진행할 선거운영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2월 초 이사회 승인을 통해 선거업무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협회장 선거의 위탁 진행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고 정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는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국제 성적에서 저조한 성적과 함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까지 일으켰다. 국회까지 다녀왔다. 정몽규 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개월 동안 협회 운영에 있어 미진한 부분이 있어 질책을 받았다. 여러 고민을 했다. 시스템 문제인지 개인의 문제인지도 생각했다. 질책을 수용할 수는 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줘서 안타까웠다. 성찰의 시간을 갖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가족이나 가까운 분들은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정부 지침과 반하면서 할 수 있겠냐고 우려를 했다. 팬들의 걱정도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지지세력도 있고, 탄탄하다. 최근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지지 의견을 보내며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출마한 세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면밀히 비교, 검토한 결과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축구협회장 선거에도 이변이 나올까.
  • '장동건♥' 고소영, 국내 최고가 펜트하우스서 셀카 '大방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장동건의 아내이자 배우인 고소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엘베샷 모음. 그리고 퐁이, 코코포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폭풍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고소영은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거울샷을 찍고 있다. 고소영, 장동건 부부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 펜트하우스는 전용면적 407.71㎡에 공시가격은 164억 원이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꼽힌 바 있다. 또한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지난 2013년 경기도 가평에 약 4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 독창적인 설계로 세계건축상을 수상한 초호화 별장을 건축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부부는 서울 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 용산구 한남동에 총 세 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400억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72년생 만 53세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2년간의 열애 끝에 동갑내기 장동건과 결혼해 2010년과 2014년 아들과 딸을 품에 안았다.
  • "이상하게 딱 맞아" 日 괴물 행선지는 3순위 팀? 美 저명 기자 "TOR 오면 발전할 것"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상하게 딱 맞는다(Odd fit)" 미국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가 사사키 로키의 발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적합하다고 전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5일 메이저리그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토론토의 투수 개발이 사사키에게 "이상하게 딱 맞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젠탈은 자신의 SNS에 "토론토는 마이너리그 투수 육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사사키는 메이저리그에서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토론토는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를 포함한 모든 투수를 성공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요점은 토론토의 투수 육성 시스템이다. 로젠탈의 말대로 토론토의 팜 시스템은 메이저리그 하위권을 맴돈다. 야수는 물론 투수를 키워내는 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레벨 선수의 재조정에는 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좌완 로비 레이다. 레이는 2020년 토론토에 입성하기 전까지 그저 그런 투수였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레이는 2019년까지 149경기에서 47승 46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9이닝당 삼진 비율(K/9)은 11.1개로 훌륭했지만,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이 4.1개로 발목을 잡았다. 토론토에 입성하고 인생이 달라졌다. 2020년 레이는 토론토로 트레이드됐고, 2021년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로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 탈삼진(248개), 이닝(193⅓이닝)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고, 커리어 첫 사이영상을 획득했다. BB/9도 2.4로 대폭 낮췄다. 기쿠치 유세이도 토론토에서 스텝업했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성한 기쿠치는 3시즌 동안 15승 24패 평균자책점 4.97에 그쳤다. 2022년부터 토론토에서 뛰었고, 역시 3시즌 동안 21승 22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K/9가 8.0에서 10.2까지 상승, 구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2024시즌 도중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됐고, 5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사사키는 누가 봐도 메이저리그에 통할 구위를 자랑한다. 최고 165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자랑하며, 150km/h를 넘나드는 포크볼을 구사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뛰려면 조정이 필요하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스승으로 유명한 사토 요시노리는 일본 '풀카운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 당시 다나카와 야마모토와 비교하면 사사키는 구석을 찌르는 제구력이 부족하다. 요즘은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선구안이 좋아지고 있다. 사사키가 165km/h의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제구가 좋지 않으면, 일본에서 있을 때와 같이 기세로 억누를 수 없다"고 했다. 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사사키의 구위는 훌륭하나 메이저리그에서 통하려면 분명 조정이 필요하다. 토론토는 팜 시스템은 부족하지만, 메이저리그 레벨 투수들을 고치는 데는 탁월하다. 사사키가 토론토로 향한다면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디 애슬레틱'은 14일 사사키가 토론토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사사키 측은 꾸준히 '빅클럽'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토론토가 마지막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저스는 막강한 선수층과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보유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도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있다. 토론토는 가장 낮은 순위 후보로 전망되지만, 몇몇 부분에서 사사키의 관심을 끌 요인이 있다. 곧 사사키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는 25세 미만 선수를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로 분류하고, 2001년생인 사사키는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각 구단에 국제 아마추어 계약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보너스풀)을 정해놨다. 이 보너스풀은 16일 리셋된다. 16일 이후 행선지가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69경기 30승 15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3년 차 시즌인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탈삼진 19개를 솎아내며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이 없어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있다.
  • 수지, 화장기 없는 얼굴로도 빛나는 미모 "귀여워 보니"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 수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귀여워 보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편안한 스타일링과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자신이 브랜드 앰버서더로 있는 브랜드의 백을 든 채 크캡 모자와 크림색 스트라이프 니트를 매치해 '꾸안꾸'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야외 벽면 앞에 앉아 커피잔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수수한 매력을 드러냈고, 거울에 비친 화장기 없는 청초한 미모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팬들은 "행복해. 귀여운 수지 보니" "두 번째 사진은 데뷔 전 사진 같다. 얼굴이 너무 애기애기" "배린느(배수지+셀린느) 미쳤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지는 차기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를 선택했다. 수지와 김우빈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서로의 생사 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기대를 모은다.
  • '와 엄청나' 다저스 2025 총 연봉 5122억원, 역대급 사치세 폭탄 예고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도 지갑을 활짝 열었다. 그 결과 2025시즌 총 연봉도 어마어마하게 나올 전망이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트루블루LA'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김혜성을 영입하고, 연봉 협상도 해결한 다저스는 23명의 선수와 계약하게 됐다. 그렇다면 이 계약 이후 다저스의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라고 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바쁘게 움직였다. 전력 유출을 최소화하고 약점 보강에 나섰다. 2연패를 향한 의지가 느껴졌다. 먼저 마운드에서 양대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을 6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무리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도 2년 2220만 달러에 잔류시켰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를 맡았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3년 66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도 1년 1700만 달러에 동행한다. 그리고 슈퍼 유틸리티 '한국계' 토미 에드먼과도 5년 7400만 달러 연장 계약에 나섰다. 여기에 김혜성까지 더해졌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혜성와 3+2년 2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또 연봉 중재 자격을 갖춘 4명의 선수들과도 계약했다. 이로써 다저스의 2025년 연봉 총액은 3억 5060만 달러(약 51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단 기록으로 역대 최고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작년에 3억 5300만 달러(약 5157억원)으로 최고액 기록을 썼다. 당시 사치세를 부과받은 9개 구단 중에서도 최고 금액이었다. 다저스는 1억 3000만달러(1504억원)의 사치세를 냈다. 사치세는 팀 연봉 총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해당 구단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당연히 올해도 사치세 부과는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2025년 사치세 한도는 2억 4100만 달러(3521억원)다. 매체는 "다저스는 이미 9600만 달러의 사치세를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연봉을 받을 때마다 110%의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다"면서 "다저스는 아직 오프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18번째 시즌에 나서는 클레이튼 커쇼도 있다. 그 이후 2025년 사치세가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 ‘레알 마드리드 가겠다’포부 밝힌 GK→이적 10일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황당→동료가 비밀 폭로→토트넘은 2031년까지 계약 ‘여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지난 해 11월 2024-25시즌 12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그것도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호사다마’였다. 신들린 선방을 보였던 골키퍼 비카리오가 부상을 당했다. 비카리오는 경기중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물고 경기 끝까지 버텨냈다. 찬사가 쏟아졌지만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오른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고 공식발표했다. 수술을 받았기에 복귀 일정은 예상할 수 없었다. 아마도 2월 하순 정도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시즌중 주전 골키퍼가 부상당하는 악재를 만난 토트넘은 대체 골키퍼를 수소문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이 문을 열자 곧바로 골키퍼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SK 슬라비아 프라하로부터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했다. 이를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31년까지 6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했다. 킨스키의 지난 9일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 첫선을 보였다. 팀은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고 킨스키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3일 후 킨스키는 FA컵 3라운드 탬워스전서도 선발로 출전해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두 경기만에 전혀 주눅들지 않는 활약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킨스키가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그의 능력은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연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6일 새벽 열리는 아스널과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도 그를 주전으로 내세울 것이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영국 언론에서 느닷없이 킨스키의 이적 소식이 터져나왔다. 영국 더 선은 15일 ‘토트넘의 새로운 골키퍼 킨스키가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단 두 경기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특히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킨스키의 전 동료가 ‘비밀’이라며 폭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기사를 보면 너무 호들갑을 떨었다. 킨스키는 곧바로 떠난다는 것이 아니라 이적 조항이 활성화되면 궁극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은 꿈은 갖고 있다는 것이다. 슬라비아의 1군에 합류하기 전 킨스키는 체코의 비스코브와 파르두비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파르두비체의 골미퍼인 부딘스키가 체코 언론에 킨스키의 ‘비밀’을 폭로했다고 한다. 부딘스키는 “킨스키는 훌륭한 선수이다. 첫 경기때 이미 그가 다르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칭찬하면서 “머리가 좋고 건강하고 자신감 있고, 목적의식이 뚜렷하다. 그는 3년 안에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킨스키의 다음 진로에 대해서 부딘스키는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다. 현재 그는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 준비중이다. 레알 미드리드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부딘스키는 “저는 토트넘이 그에게 중간 단계라고 생각한다. 더 큰 클럽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레알 마드리드행을 언급했다.
  • KIA '우승 포수'가 야구공이 아닌 다른 공을 들었다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화성 유진형 기자] '우승의 기운을 전달하러 왔습니다' 2024시즌 KIA 타이거즈를 7년 만에 '통합우승'으로 이끈 '우승 포수' 김태군(35)이 야구공이 아닌 다른 공을 들었다. KIA 김태군이 1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IBK 기업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자신의 등번호 42번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김태군은 입술을 깨물며 시종일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우승 포수가 이렇게 긴장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배구 코트는 그에게 낯선 공간이었다. 야구공이 아닌 배구공을 든 김태군은 힘차게 공을 올린 뒤 스파이크를 강타했고 그의 손을 떠난 공은 네트를 넘어 반대쪽 코트에 떨어졌다.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친 김태군은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지만, 여전히 어색해했다. 머리를 긁으며 멋쩍게 웃던 그의 모습은 그라운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었다. 한편, 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 통합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건 안방을 든든하게 지킨 김태군의 존재가 한몫했다. 지난 2008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김태군은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긴 뒤 주전 포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NC가 양의지를 영입하면서 자리를 잃었고 경찰 야구단 전역 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하지만 강민호의 존재로 여전히 백업 포수가 그의 자리였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지난해 7월 류지혁과의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뒤 야구 인생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계약 기간 3년 연봉 20억원 옵션 5억원 등 총 25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렇게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쓴 김태군은 2024시즌 KIA가 팀 평균자책점 1위(4.40)에 오르는 데 큰 몫을 했다. 이미 리그 정상급 투수 리드로 정평이 나 있던 김태군이지만 항상 공격에서는 의문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공격에서도 깜짝 활약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7홈런 34타점으로 호랑이 군단 막강 타선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찬스에 강한 모습으로 몸값을 톡톡히 했다. 이제 KIA는 든든한 포수 김태군과 함께 왕조 재건을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야구공이 아닌 배구공을 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은 KIA 김태군 / 화성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 구혜선, 성대 수석 졸업 이어 특허까지 냈다…"히트칠 것 같아" 김국진도 '깜짝' [라디오스타](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구혜선이 발명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구혜선은 "성균관대 지박령으로, 13년 만에 졸업을 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수석으로 졸업하게 됐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구라가 "몇 점이냐"고 묻자 구혜선은 "전공은 4.36점이고 전체 4.27로 졸업했다"고 답했다. 이어 "성균관 대학교가 그냥 성적표만 나온다고 졸업이 안된다. 3품제를 완료해야 졸업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특허를 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는 특허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헤어롤을 머리에 감고 다니더라. 제가 궁금한 것은 '왜 헤어롤은 항상 저 모양일까'였다. 변치않고 그 모습이지 않나. 그리고 여러 개를 들고 다니면 부피가 너무 커진다. 그래서 샘플을 오늘 가져왔다"며 가방에서 직접 만든 헤어롤을 꺼냈다. 구혜선은 "사용할 때만 말고 쓰지 않을 때는 펼쳐서 어디 끼고 다니거나 카드지갑에 넣는 것이다. 펼치는 헤어롤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국진이 헤어롤을 살펴보며 "이거 굉장히 히트칠 것 같다"고 말하자 구혜전은 "아직은 상품화가 되지 않았다"며 "제 생각에는 비행기 탈 때 하나씩 들어있으면 손님들께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눌려있지 않나"고 말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올리브*에 팔면 많이들 사갈 것 같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이름으로 구롤 수 있어는 어떻냐"며 농담했다.
  • “더 던지면 팔이 찢어질 것 같았다” LG 27세 좌완 솔직고백…그날, LG의 2025년과 손주영을 살렸다[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좀 더 던지면 팔이 찢어질 것 같았다.” LG 트윈스 좌완 영건 손주영(27)은 2024년 10월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0-0이던 8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맞았으나 2사까지 잘 잡았다. 그러나 리드오프 김지찬 타석을 앞두고 돌연 벤치를 향해 손을 들더니 자진 강판했다. 이후 LG의 공식발표는 충격적이었다. 좌측 팔꿈치 굴곡근 및 회내근 1도 좌상. LG의 2024시즌도 그날 끝났다. 손주영도 11월 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무엇보다 올해 LG가 얻은 최고의 물건인데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게 여러 사람을 속상하게 했다. 손주영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좀 더 던지면 팔이 찢어질 것 같고, 뭔가 느낌이 안 좋아서 바로 손 들었다. 그때 안 들었으면 아마 손상이 좀 더 심했을 것 같기도 하다. 불안하니까. 어차피 홈런도 맞았고 지고 있고. 그래서 더 던지다가 내가 안 좋은데 1~2점 더 주면 큰일 나잖아요. 그래서 손 들었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신의 한 수 였다. 손주영은 이후 몇 주간 푹 쉬고 다시 검진을 하니 신기하게도 통증도 사라졌고, 재검진 결과를 봐도 팔이 말끔하게 치유됐다고. 그는 “거의 완전 다 나은 게 아니라, 진짜 완전히 회복이 다 됐다. 피칭도 일찍 할 것 같다. 준비를 다 해놓고 미국에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별 다른 재활 절차 없이 푹 쉬기만 했는데 팔이 원상태로 복구됐다는 점에서 LG도 손주영도 안심이다. 만약 손주영의 말대로 거기서 무리하게 더 던졌다면 정말 몸에 문제가 생겨 올 시즌 준비에도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손주영의 2026년도 불행해지고, 확실한 토종 선발투수 한 명이 귀한 LG도 당연히 불행해질 수 있었다. 그때 손주영이 자진강판 하지 않았다면 여러모로 큰일 날 뻔했다. 손주영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2017년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했다. 그동안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2024시즌에 잠재력을 터트렸다. 28경기서 9승10패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144.2이닝을 소화했다. 112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사사구는 64개였다. 2022년에 이미 토미 존 수술 경력이 있다. 더 이상 아프면 안 되는 투수다. 아프지만 않으면 토종 에이스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4km에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두루 섞는다. 포심 피안타율이 0.283으로 높았지만, 변화구들의 피안타율은 안정적이었다. LG는 이번 겨울 FA 최원태를 삼성 라이온즈에 내줬다. 장현식, 김강률, 심창민, 최채흥 등 불펜만 4명을 데려와 뎁스를 크게 강화했다. 그렇다고 해도 선발투수는 여전히 귀하다. 이제 임찬규와 손주영이 3~4선발이다. 손주영은 더 이상 5선발이 아니다. 손주영은 “시즌 초반보다 후반이 좋았고, 포스트시즌에도 좋아서 자신감이 생겼다. 올해는 작년보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느낌도 든다. 몸을 만드는데도 확신이 생겼다. 후반기에 포크볼을 쓰기 시작했는데 전반기에도 많이 쓸 것 같다. 커브와 슬라이더의 퀄리티를 올려 자유자재로 쓰려고 한다”라고 했다. 더 이상 4선발에도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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