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아모림의 황태자' 부상으로 토트넘전 결장→'시즌 아웃' 가능성 언급[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아마드 디알로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아마드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뒤 올 시즌 맨유에서 다시 뛰지 못할 수도 있다"며 "아마드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아마드는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로 오른쪽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가장 큰 장점은 온더볼이다. 드리블을 통해 압박을 벗겨내고 동료와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한다. 2020년 19살의 나이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아마드는 레인저스와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특히 선덜랜드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2-23시즌 아마드는 EFL 챔피언십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 시즌 복귀했다. 지난 시즌 아마드는 프리시즌 장기 부상을 당한 아마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했고 안토니에게 주전을 내줬다. 지난 시즌 아마드는 12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초반에도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아마드는 '아모림의 황태자'로 다시 태어났다. 아마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맨유와 2030년까지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장기 계약과 함께 주급도 대폭 인상됐다. 아마드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며 "지금도 클럽에서 놀라운 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있고 맨유에서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 다시 팬들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아마드는 1월 맨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8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을 확정했다. 맨유는 "1월은 아마드에게 기억에 남는 달"이라며 "아마는 1월에 7번의 경기 출장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하지만 아마드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드는 SNS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이 메시지를 쓴다는 건 실망스럽다. 불행히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맨유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코비 마이누가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됐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십자인대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는 유리몸으로 전락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이래도 교체로 쓸 거야? 이강인, 리그 5G 만에 선발 출전→완벽 크로스 기점...PSG, 툴루즈에 1-0 '신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의 이강인이 리그에서 모처럼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미디피레네주 툴루즈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아슈라프 하키미-루카스 베랄도-윌리앙 파초-뤼카 에르난데스-파비앙 루이스-이강인-세니 마율루-이강인-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먼저 나섰다. 툴루즈가 전반 2분 만에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툴루즈는 전반 11분 역습을 전개한 뒤 오른쪽 측면에서 샤비 워렌 바비카가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끄러지며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PSG는 전반 25분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9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은 굴절되며 힘없이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PSG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이강인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땅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크바라츠헬리아가 뒤로 내준 볼을 베랄도가 원터치로 슈팅했지만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1분 뒤 PSG는 바르콜라가 1대1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세컨볼 슈팅까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7분 바르콜라는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으나 로빙슛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7분 PSG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기점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이 처리한 코너킥을 파초가 헤더슛으로 연결했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세컨볼을 루이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PSG는 아쉽게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시도한 이강인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외면했다. 마율루의 크로스에 이은 두에의 슈팅은 골 포스트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후반 18분 PSG는 이강인을 빼고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했다. PS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툴루즈의 공격을 막아내며 1-0으로 승리했다. PSG는 17승 5무 승점 56점으로 마르세유에 승점 10점을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63분 동안 슈팅 3회, 드리블성공 2회, 패스성공률 95%, 키패스 2회, 크로스 1회, 경합성공 6회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브레스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교체로만 출전했다. 이강인은 오랜만에 받은 선발 기회에서 기점 역할을 해냈다.
프로게이머 야하룡, 베트남에서 여친살해한 이유 “마약? 조울증?”(그것이 알고싶다)[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명 프로게이머는 왜 여친을 살해했을까.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하노이 호텔 살인 미스터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박현아(33·가명)씨는 부모님에게 친구처럼 살가운 효녀였다. 지난해 5월29일 '내일 급하게 베트남에 간다'고 했고, 부모님은 급히 출장을 가는 줄 알았다. 박씨는 베트남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하노이 한 호텔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누군가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했고, 목이 졸린 흔적도 남아 있었다. 박씨는 발버둥을 치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호텔 CCTV 확인 결과, 5월30일 오후 1시9분께 6012호로 들어가는 박씨 곁엔 한 남성이 있었다. 이 남성은 10분 뒤 홀로 방에서 나왔고, 옥상으로 가 자살 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체포 돼 자신이 박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박씨 남자친구이자 유명 프로게이머 이씨(24)였다. 이씨는 닉네임 '야하롱'으로 알려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한때 최고 유망주로 불렸다. 그는 최고의 선수 페이커에게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다. 야하룡은 처음에는 '박씨가 성관계를 거부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과거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발각 돼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을 바꿨다. 야햐룡은 박씨보다 먼저 베트남에 도착했다가 공안에 체포된 상태였다. 박씨가 그 다음날 출국해 야하룡을 데리고 호텔에 갔다가 살해를 당한 것이다.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던 흔적도 발견됐다. 야하룡의 아버지는 “우리 애가 아프다. 양극성 장애인데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어서 마약 한 사람처럼 그렇다”라며 “정신질환에 의한 약에 의한 범행일 수 있다. 감형 사유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친이 보여준 서류에 따르면 아햐룡은 양극성 장애 1형으로 인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2023년 조증과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는 양극성 장애가 발병된 뒤 입원치료와 몇 개월간 약도 잘 복용했다. 그러나 한 달에 한번 맞는 주사로 바꾸면서 느슨해졌다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지진이 일어났는데 지구 자전축을 바로 잡으면 지진이 다 없어진다”고 말한 뒤 반바지만 입고 집을 나가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에 갔고 전했다. 야하룡은 평소 박씨에게 욕을 하는 등 함부로 대했으며, 박씨 역시 이러한 점을 이유로 헤어지려고 했다는게 지인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마약도 투약했다. 아하룡의 변호인은 “현재 정신감정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그가 어떤 종류의 마약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아햐룡은 현재 베트남 감옥에 갇혀있다. 아직 기소가 이뤄지지 않아 면회도 불가능하다. 정신과 전문의는 “대마를 투여한 것은 확실하다”면서 “대마를 비롯한 모종의 약물이 조증 삽화의 급격한 재발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련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승점을 선사했다! 우파메카노와 팀 내 최고 평점...바이에른 뮌헨, '2위' 레버쿠젠과 0-0 무승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뮌헨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루카스 흐라데키-노르디 무키엘레-요나단 타-에드몽 탑소바-피에로 인카피에-제레미 프림퐁-그라니트 자카-엑세퀴엘 팔라시오스-알레한드로 그리말도-플로리안 비르츠-나단 텔라가 먼저 나섰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마누엘 노이어-콘라트 라이머-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이토 히로키-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슈아 키미히-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킹슬리 코망-해리 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 뮌헨은 연속해서 크로스와 슈팅 찬스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차단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18분 김민재는 텔라의 슈팅까지 완벽한 태클로 막아내며 철벽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레버쿠젠은 전반 21분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비르츠가 왼쪽 라인을 허물어뜨린 뒤 크로스를 시도한 게 노이어 골키퍼 몸에 맞고 높이 떴고, 프림퐁의 헤더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다행히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냈다. 전반 25분 레버쿠젠은 이번에도 골대를 맞췄다. 왼쪽 측면에서 인카피에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텔라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뮌헨은 후반 21분 이번에도 위기를 넘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길게 흐른 것을 타가 머리로 떨어뜨린 뒤 텔라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라인 바로 앞에서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후반전 추가시간 레버쿠젠은 극장골 찬스를 놓쳤다. 크로스에 이은 아미네 아들리의 슈팅은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냈고, 세컨볼을 잡은 비르츠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골대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뮌헨은 17승 4무 1패 승점 55점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레버쿠젠은 13승 8무 1패 승점 47점으로 뮌헨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김민재는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7.7점의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태클 3회, 가로채기 3회, 슈팅블락 1회, 경합성공 7회를 기록하며 철벽모드를 보여줬다.
'레비는 900억 받으면 손흥민 이적시킨다'…토트넘 전직 내부자 폭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대신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15일 '손흥민 같은 기량을 보유한 선수가 단 하나의 트로피도 없이 은퇴한다면 엄청난 낭비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케인처럼 유럽 최정상급 클럽의 선수가 될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또는 파리생제르망(PSG) 같은 클럽에 합류하려면 임금 삭감이 필요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카타르 자본 인수설과 함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 '카타르 자본에 토트넘이 인수되면 다음 시즌 놀라운 베스트11을 구성할 것이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으면 선수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처럼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쏟아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카타르 자본에 인수될 경우 오시멘, 음베우모 같은 공격수들을 영입하고 손흥민의 팀내 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5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5000만파운드(약 909억원)의 이적료로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은 최근 몇 달 동안 끊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올 시즌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낼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았고 손흥민은 30대 초반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파운드를 원할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장 밖에서도 클럽에 많은 가치를 가져다주는 선수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한국에서 손흥민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11일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은 토트넘에게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손흥민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이 구체적이라면 토트넘은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다.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와' 한화 외야 경쟁 치열하네... 두 명이나 타격 재능 눈도장 쾅, 올해는 터지나 [MD멜버른][마이데일리 = 멜버른(호주)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 경쟁 심상치 않다. 한화는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대표팀과 연습경기 2차전에서 6-5로 이겼다. 연습경기 첫 승이다. 이날 승리에는 외야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임종찬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 중반 나선 최인호는 한 방을 선보였다. 임종찬은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뽐냈다. 2회초 1사에서 선발 맥도날드를 만난 임종찬은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초 1사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다음 박상안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무산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해결사가 됐다.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임종찬은 바뀐 투수 홀란드를 만났다. 이번에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약간 높게 들어온 공을 잘 잡아당겨 역전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마침내 한화에 첫 득점을 안긴 선수가 됐다. 이렇게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북일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임종찬은 강한 어깨가 파워가 좋아 기대주로 불렸다. 그래서 1군에서도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 2020년 52경기, 2021년 42경기, 2022년 20경기 등 출전했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지난해부터 다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은 좋았다. 특히 3월 29일 대전 KT전 홈 개막전에서 9회말 끝내기 2루타를 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당시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임종찬의 끝내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반짝이었다. 3월 6경기에서 타율 0.269 7타점을 기록하며 좋았지만 4월 들어서면서 무안타의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1군과 2군을 반복했다. 김경문 감독 부임 후 6월 중순 1군에 다시 올라왔지만 그 시간은 짧았다. 9월 확대 엔트리에서도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4경기 타율 0.158 7타점 OPS 0.531이 그의 1군 성적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선 83경기 타율 0.284 13홈런 82타점 OPS 0.890으로 펄펄 날았다. 퓨처스 북부리그 타점왕이 됐다. 올 시즌을 칼을 갈고 돌아온 임종찬은 연습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사실 임종찬은 전날(14일) 열린 연습경기 첫날 수비 실책을 범해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그러나 마음에 두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임종찬은 "플레이를 하다 보면 실수할 때도 있고 생각과 다르게 흘러갈 때도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확실히 복기를 했고 오늘 경기할 때는 (어제 실수를) 생각하지 않고 했다"고 말했다. 최인호도 있다. 이진영 대신 들어간 최인호는 7회 첫 타석을 맞았다. 그의 상대는 한화 팬들이 잘 아는 투수다. 워윅 서폴드였다.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59경기 357⅓이닝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활약했다. 2년 연속 10승을 거뒀다. 팀이 4-5로 끌려가던 7회 선두타자로 나온 최인호는 비가 내리고 있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 서폴드의 3구째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2020년 2차 6라운드 58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최인호 역시 1군에서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다. 지난해엔 1군 82경기에서 타율 0.286 2홈런 22타점 OPS 0.762를 마크했다. 출루율도 0.367로 좋았다. 컨택도 좋고 일발 장타도 있는 선수다. 올해 한화 외야는 중견수 빼고는 코너 주인이 없다. 경쟁을 통해서 주인이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활약한 임종찬과 최인호 외에도 김태연, 이진영, 이상혁 등도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임종찬은 외야 경쟁 분위기에 대해 "이전과 다르게 다같이 잘해보자라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 분위기 속에서 각자 열심히 하고 있다. 다같이 잘할 수 있는 팀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경쟁 분위기를 전했다. 또 "외야 한 자리를 잡는다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내가 가진 것을 어필을 해야 될 것 같다"면서 "감독님께서도 항상 자신있게 플레이하라고 좋게 말씀해주셔서 그 이야기를 듣고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임종찬과 최인호가 눈도장을 찍었다. 시범경기까지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치열해진 외야 경쟁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릴 만 하다.
LPGA 데뷔전 컷 탈락이 약 됐다! '37홀 연속 無 보기' 윤이나, 톱4 찍고 힘찬 전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슈퍼루키!' 지난 해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다승, 상금왕, 최저 타수)에 오른 후 더 큰 무대로 진출한 윤이나(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전에서 겪은 아픔을 씻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 LPGA 개막전 때와 완전히 다른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톱4에 이름을 새겼다. 윤이나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세 타를 줄였다. 3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2라운에서 공동 13위 순위를 더 끌어올리며 톱4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매 라운드 안정된 샷을 보였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좋은 출발을 했다. 보기 없이 버디를 3개 낚았다. 2라운에서도 4언더파 68타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역시 보기를 내지 않고 버디 4개를 마크했다. 3라운드 1번홀까지 37개 홀 연속 '무 보기'를 적어냈다. 2번홀(파5)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5번홀(파5), 7번홀(파4),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만들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후반부에도 기복 없이 파 세이브 행진을 벌였고,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생산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윤이나는 10일 마무리된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매우 고전했다. 불안한 샷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나며 컷 탈락했다. 티샷이 흔들리고, 퍼트도 홀컵을 자주 외면했다. 결국 1,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특유의 장타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LPGA 큰 벽을 실감하며 숙제를 떠안았다. LPGA 데뷔전 컷 탈락이 몸에 좋은 쓴 약이 됐다. 윤이나는 LET 무대에서 안정된 티샷으로 경기를 잘 풀고, 쇼트 게임에서도 선전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부진을 털어내고 앞으로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다시 높였다. 사흘 내내 흔들림 없이 1~3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써 더욱 고무적이다. '슈퍼루키' 윤이나가 다시 힘찬 전진을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전성기 낭비한 손흥민, 37세 이후의 호날두와 닮았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과 호날두의 최근 활약이 비슷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5일 '토트넘의 주장이자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중 한 명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때는 월드클래스였다'며 '손흥민은 개인적인 찬사 이외에는 축구 경력에서 보여줄 것이 없다. 케인에게 너무 많은 초점이 맞춰져 사람들은 손흥민도 경력에서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을 잊은 듯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또는 파리생제르망(PSG) 같은 클럽에 합류하려면 임금 삭감이 필요할 것이다. 호날두가 맨유를 두 번째로 떠났을 때의 상황과 비슷하다. 손흥민은 엄청난 급여를 요구하는 선수이고 그런 것을 요구할 권리가 충분히 있다'며 '손흥민과 호날두의 비슷한 점이 더 있다. 손흥민은 호날두가 37세가 넘어섰을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 손흥민은 호날두처럼 레프트윙에서 스트라이커에 점점 더 가까워졌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손흥민의 전성기는 낭비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1-2로 패해 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한데 이어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도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해 있다. 토트넘은 최근 카타르 자본 인수설이 주목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 '카타르 자본에 토트넘이 인수되면 다음 시즌 놀라운 베스트11을 구성할 것이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으면 선수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처럼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쏟아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카타르 자본에 인수될 경우 오시멘, 음베우모 같은 공격수들을 영입하고 손흥민의 팀내 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해 팀 개편을 신중하게 고려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매각을 검토한다. 손흥민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은 열려있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던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 MF와 CB’ 전설, 20살 윙어 두고 ‘충돌’…“선발로 뛸 때 그를 믿을 수 없다”혹평↔“공을 피하지 않는 몇 안되는 선수”반격→전 맨유 스타 나니 연상 ‘칭찬’까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에 빠져있다보니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것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반대로 맨유에 남은 선수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정말 성적만 좋았다면 일어나지 않을 ‘백가쟁명’일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최근에는 맨유 레전드들이 한 선수를 두고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비판에 맞대응 하는등 서로 다른 의견으로 충돌하고 있다. 바로 리오 퍼디난드와 로이 킨이다. 로이 킨과 퍼디난드는 동시대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레전드들이다. 각각 맨유에서 12년간 활약했다. 올해 53살인 로이 킨은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맨유에서 326경기에 출전했다. 7번 맨유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맛보았다. 퍼디난드는 46살인데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센터백으로 312경기를 뛰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 6번이나 우승을 만들어냈다. 두 레전드는 3시즌을 함께 뛰었고 특히 2002-2003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의 20살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두고서는 의견이 갈렸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로이 킨의 가르나초 비판에 대해서 퍼디난도가 반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로이 킨은 최근 FA컵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한 가르나초에 대해 “그가 벤치에서 나올 때가 그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가 선발로 나올 때는 그를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쉽게 말해 교체멤버로 그라운드를 밟는 것이 제격이라는 의미이다. 이에 대해 리오 퍼디난드가 다른 의견을 개진했는데 언론은 이를 반격을 가했다고 표현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가르나초가 이번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클럽에 기여할 만한 무언가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퍼디난드는 “가르나초는 공을 피하지 않는 몇 안 되는 맨유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를 보면 그의 플레이가 100% 깨끗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부분은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퍼디난드는 “가르나초는 내가 여기 있어야 하고, 경기에 나가야 하고, 언제나 나에게 공을 줘야 한다는 신념과 성격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퍼디난드는 또한 가르나초를 전 맨유 스타 나니에 비유했다. 나니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뛴 윙어이다. 퍼디난드와 10년가까이 함께 뛰었다. 퍼디난드는 “가르나초는 나니를 생각나게 한다. 나니는 공을 잡았을 때 좌절스러운 점 중 하나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실행이 깔끔하지 않다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선수들은 시간이 주어지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마련이다. 그런 어린 선수들에게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는 건 어린아이에게 큰 소리치는 격이다”라고 로이 킨을 비난했다. 나니가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 나이가 21살이다. 가르나초보다 한 살 위였다. 이어 퍼디난드는 “킨이 그렇게 믿을 수도 있다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로이 킨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못했다.
"삼진 하나 더 잡고 싶었는데..." 19살 루키 배짱 보소, 퍼펙트에도 만족 못했다 [MD멜버른][마이데일리 = 멜버른(호주)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루키 권민규(19)가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캠프 내에서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첫 등판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권민규는 15일 호주 멜버른볼파크에서 열린 호주대표팀과 연습경기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터 피칭을 선보였다. 비공식 데뷔전이지만 정확히 포수 미트로 빨려들어가는 완벽한 제구를 보여줬다. 이런 호투가 이어진다면 향후 한화 마운드 미래 재목으로 충분해보인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25년 한화의 2라운드 전체 12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권민규는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1라운더 정우주의 컨디션도 좋지만 권민규의 계산이 되는 제구에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일단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까지 선발진 5명이 확정돼 있다. 정우주와 권민규 모두 6선발로 준비하고는 있지만 가능성이 큰 쪽은 불펜 쪽이다. 불펜에는 아직 물음표 자원이 많다. 한승혁, 박상원, 주현상 정도가 확실한 상황. 때문에 불펜 자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선발 자원이지만 팀 상황에 따라 올해는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코칭스태프의 눈은 맞았다. 1회부터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첫 타자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권민규는 윌리엄스, 알렉스 홀, 2회 릭슨 윈그로브, 제이린 레이까지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압도적인 피칭을 보였다. 홀과 승부에선 파울 홈런을 맞긴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권민규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스티븐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버크를 2루 땅볼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 후 만난 권민규는 "큰 긴장은 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전국 대회 선발로 나갔기 때문에 그 느낌으로 하자는 생각을 갖고 임했다"면서 "외국인 선수를 상대하는 것이라 힘이 좋다고 해서 걱정되긴 했는데 맞은 게 없어서 다행이다"고 미소지었다. 퍼펙트임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권민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가 많았다. 그 부분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고 자평했다. 3회 2사에서 내려온 부분도 아쉽다. 그는 "2아웃 이후 삼진 하나만 더 잡아야겠다곡 생각했는데 갑자기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더라. 봤더니 양상문 코치님이 올라오고 계셨다. 아쉽지만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구를 마친 후 양 코치에게 피드백도 들었다. 권민규는 "슬라이더 제구가 좋으니깐 너무 제구에 신경쓰지 말고 카운트 잡듯이 던지라고 하셨었다"며 "캠프에서 슬라이더가 더 좋아져서 그 부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날 권민규의 투구를 본 한화 팬들 역시 감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권민규는 "(팬분들의) 기대가 많은 만큼 보답해 드려야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다치지 않고 잘하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정호 스쿨이 FA 시장까지 뒤흔든다? 최고 모범생 손아섭·김재환의 도전…1타강사 효과로 대박까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 스쿨이 FA 시장까지 뒤흔든다? 약 2년 전 손아섭(38, NC 다이노스)의 사례로 알려진 강정호 스쿨. 최대 수혜자는 역시 손아섭과 김재환(37, 두산 베어스)이다. 손아섭은 2022시즌 138경기서 타율 0.277 4홈런 48타점 OPS 0.714로 부진했다. 통산 타율 0.321을 자랑하는 최고의 안타머신에겐 충격적인 성적표였다. 그런 손아섭은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치르기 전에 미리 미국 LA로 건너가 강정호와 함께 훈련했다. 자신도 모르게 타격할 때 나쁜 습관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걸 바로잡으면서 발사각까지 높여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하기 좋은 자세를 만들었다. 그 결과 손아섭은 2023시즌 140경기서 타율 0.339 5홈런 65타점 OPS 0.836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생애 처음으로 타격왕과 최다안타왕을 석권하며 골든글러브도 따냈다. 100% 강정호 덕이라고 할 순 없었지만, 부활의 시작은 강정호와의 만남이다. 손아섭은 2024시즌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 여파로 84경기서 타율 0.285 7홈런 50타점 OPS 0.710에 머물렀다. 그러자 올 겨울엔 강정호를 찾지 않았다. 미리 따뜻한 해외로 떠나 무릎 재활을 확실하게 하는데 집중했다. 한편으로 이는 건강만 되찾으면 무조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다시 말해 자신의 타격에 대해선 확신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김재환은 2018년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 OPS 1.062를 찍은 뒤 지속적으로 성적이 하향 곡선을 그렸다. 급기야 2023시즌엔 132경기서 타율 0.220 10홈런 46타점 OPS 0.674로 무너졌다. 시즌 후 휴식을 반납하고 이승엽 감독과 마무리훈련서 1대1 레슨을 받아 크게 화제가 됐다. 이승엽 감독과의 만남 이후엔 LA로 건너가 강정호와 또다시 훈련했다. 그 결과 2024시즌 136경기서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 OPS 0.893으로 어느 정도 되살아났다. 올 겨울 김재환은 다시 한번 강정호를 찾았다. 그는 강정호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1년 전과 달리 감이 왔다고 했다. 실제 강정호는 김재환의 타구의 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손아섭과 김재환은 각각 4년 전 64억원, 115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마치면 나란히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올 겨울 어느 팀과도 FA 대박을 체결할 경우, 강정호 스쿨에도 당연히 지분이 있다고 봐야 한다. 강정호 스쿨이 FA 시장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날이 곧 찾아올 수 있다. 손아섭과 김재환을 시작으로 여러 선수가 강정호를 찾아갔다. 박세혁(35)도 김재환처럼 2년 연속 강정호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두산의 오랜 유망주 김대한, 삼성 라이온즈 공민규(26), KT 위즈 박민석(25)도 강정호의 어드바이스를 받았다. 사실 타격에 어느 정도 궤적에 올라있는, 성공한 경험이 있는 손아섭과 김재환과는 달리, 김대한, 공민규, 박민석 등은 풀타임 주전 경험조차 일천한 타자들이다. 강정호가 지도자로서 이들까지 살리는데 일조한다면 그의 가치도 덩달아 올라갈 전망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최신 타격이론을 계속 흡수하고 있고, 자신과 훈련한 KBO리그 선수들과 시즌 중에도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강정호는 그들을 중심으로 계속 KBO리그를 체크한다. 이러니 강정호가 각종 야구계 현안과 생각에 대해서도 무게감 있는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제2의 야구인생을 이렇게도 개척할 수 있다. 그의 야구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는 일반인 혹은 현지의 보통 선수도 제법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4명의 여성으로부터 13번째 아이 낳았다” 저출산 극복의 아이콘[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론 머스크(54) 테슬라 CEO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지난 14일 머스크 소유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엑스(X)’에 “5개월 전, 새로운 아기를 세상에 맞이했다. 일본 머스크가 아버지이다. 우리 아이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타블로이드 미디어가 어떤 해를 끼칠지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가 정상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서 ”언론이 우리 아이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침습적인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글의 말미에는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뜻의 라틴어 “알레아 이악타 에스트(Alea Iacta Est)”라는 문구가 캡션으로 달렸다. 보수 이데올로기를 노골적으로 지지해 온 저자는 브레이브북스와 함께 쓴 동화책 '코끼리는 새가 아니다'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도덕적으로 청렴한 사람들과 협력하여 복잡한 기독교 및 보수적 가치를 가르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인트 클레어는 이혼한 전 남편과 이미 한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머스크는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13명의 자녀를 얻은 셈이다. 머스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아이를 많이 낳아야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특히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사라질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양민혁은 이미 브레넌 존슨을 능가했다, QPR 왜 임대 보냈나'…토트넘 현지팬 폭발적 반응[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의 극찬이 이어졌다. QPR은 15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3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된 후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고 더비 카운티전을 통해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QPR은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양민혁의 활약과 함께 쐐기골을 터트렸다. 양민혁이 더비 카운티 수비수 클라크와 엘더 사이에서 감각적인 볼터치로 볼을 빼냈고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양민혁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셰이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TBR은 15일 '토트넘 팬들은 QPR에서 첫 선발 출전한 양민혁에 대해 모두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유망주를 영입해 그들을 스타로 성장시키는 노하우를 쌓았다. 양민혁은 최근 토트넘이 영입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미래에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양민혁은 QPR이 대승을 거둔 더비 카운티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팬들은 열광적으로 칭찬했다. 토트넘 팬들은 양민혁의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볼 터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민혁은 그냥 달리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질주한다'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에서 꽤 좋아 보였다. 아직 이르지만 양민혁과 무어의 윙어 파트너십은 꿈같을 것이다' '양민혁은 깔끔한 볼터치와 훌륭한 움직임을 보유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양민혁이 이번 경기 같은 모습을 유지한다면 QPR에서 올 시즌 종료까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할 것이다' '양민혁의 어시스트 장면은 브레넌 존슨과 비슷했다. 양민혁은 크로스는 이미 브레넌 존슨보다 더 뛰어나다' 등 양민혁을 극찬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영국 매체 웨스트런던스포르트는 양민혁의 더비 카운티전 활약에 대해 '토트넘에서 임대된 10대 선수는 엄청나게 인상적이었다. 전방으로 나아가며 항상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 활약의 하이라이트는 더비 카운티 수비수 클라크를 지나 셰이르이 골을 어시스트한 것이었다'고 극찬했다. 영국 매체 더비셔라이브는 양민혁에게 돌파당한 더비 카운티 수비수 클라크에 대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QPR은 전반전 중반 이후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도비 카운티를 무너뜨린 세 번째 실점 상황에서 곤경에 처했다'고 언급했다. QPR의 시푸엔테스 감독은 더비 카운티전을 마친 후 클럽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의 활약을 극찬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잘했다. 양민혁은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것들을 가져다준다. 양민혁이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한 상황에서 양민혁은 자신의 훌륭한 수준을 보여줬다. 양민혁은 일대일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는 양민혁과 함께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영국에서 첫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양민혁은 좋은 수준에서 훈련을 해왔고 양민혁과 함께해 기쁘다"고 언급했다.
'3좌타→3땅볼' 이래서 배찬승 뽑았나…150km만큼 반가운 두 가지 결과[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로컬 보이' 배찬승이 청백전 데뷔를 완벽하게 해냈다. 표면적인 성적도 훌륭하지만, 보면 볼수록 삼성에 찰떡인 선수다. 삼성은 1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배찬승은 9회 백팀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총 8구(포심 패스트볼 5구, 슬라이더 2구, 커브 1구)를 구사했고, 최고 구속은 무려 150km/h를 찍었다. 공교롭게도 좌타자 세 명과 맞대결을 펼쳤고, 결과도 모두 같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을 2루수 땅볼로 솎아냈고, 김성윤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윤정빈 역시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배찬승은 구단을 통해 "구속에 신경 쓰지 않고 제구 잡는 피칭에 주력했다. 의도했던 대로 공이 들어가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은 신인이고 첫 등판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잘 던졌다. 본인의 공을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같다. 배짱이 있다. 기대감이 크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가지 면이 돋보인다. 바로 좌타자 상대 퍼펙트 피칭과 땅볼 유도다. 좌타자 억제는 2025시즌 삼성의 과제다. 배찬승 지명 당시 이종열 단장은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좌완 불펜이 없어 상위권 팀 좌타자들에게 약점을 보였다. 향후 배찬승이 이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 좌완들은 유독 좌타자에게 약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삼성 좌완들은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306 피OPS 0.824 평균자책점 5.79로 매우 약했다. 모두 리그에서 가장 나쁜 성적이다. 배찬승은 세 명의 좌타자를 모두 깔끔하게 처리했다. 김성윤, 윤정빈과 달리 김지찬은 좌완에 약하지 않다. 좌완 상대 타율 0.285로 준수한 편이다. 김지찬도 배찬승 상대로 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좌타자 상대 강점을 확실히 보여준 것. 세 개의 땅볼도 반갑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리그 최고의 타자 친화 구장이다. 특유의 각진 외야 구조로 공이 뜨면 홈런으로 연결되기 쉽다. 땅볼 유도 능력을 갖춘다면 장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탈삼진 능력을 갖췄기에 인플레이 타구를 줄일 수도 있다. 배찬승은 2024년 고교야구에서 34이닝을 던져 총 46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6⅔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뽑았다. 프로에서도 탈삼진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인플레이 타구를 줄일 수 있다면, 라이온즈 파크에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청백전일 뿐이고, 표본도 극히 적다. 신인인 만큼 정규시즌에 어떤 공을 던질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배찬승은 확연히 기대되는 면모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배찬승은 어떤 성적을 거둘까.
'영국 국왕 응원받은 토트넘, 맨유와 1-1 무승부'…리버풀 레전드 '맨유는 수비만 하고 토트넘은 다득점 능력이 없다'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캐러거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 토트넘과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3무13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고 맨유는 8승5무11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에 머물며 부진한 양팀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캐러거는 15일 영국 잇츠콜드사커를 통해 토트넘과 맨유의 맞대결 결과를 예측했다. 캐러거는 "맨유가 빅클럽과의 원정 경기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몇 주 전에 맨유를 이겼다"며 "1-1이 될 것 같다. 맨유는 5백으로 나서고 상대를 저지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다. 토트넘이 충분히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 맨유도 수준급의 경기력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1 무승부를 에측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승1무6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브렌트포드전 승리는 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유일한 승리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 이후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했고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도 패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잇달아 탈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 11명의 부상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와의 경기에선 몇몇 주요 선수들의 복귀로 힘을 얻을 것이다. 토트넘은 비카리오, 우도지, 매디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이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주는 좋은 주였다고 말할 수 있다.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며칠간의 휴식으로 이득이 있었다. 몇몇 주요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한 것은 좋은 일이다. 비카리오는 정말 훈련을 잘했고 몸상태가 좋은 상황이다. 매디슨도 잘 해낼 수 있다.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우도지도 함께 훈련을 진행했고 좋은 훈련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일부 부상 선수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판 더 벤, 드라구신, 로메로, 히샬리송, 베르너, 솔랑케는 여전히 부상으로 인해 맨유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영국 국와 찰스 3세는 지난 12일 토트넘을 방문한 것이 주목받기도 했다. 찰스 3세는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 격려를 위해 토트넘을 방문했고 주장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나"라고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고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한다"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손흥민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한 찰스 3세는 손흥민에게 "현재 팀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라고 물었고 손흥민은 "어려운 순간이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광폭행보' 다저스 독주체제? 이정후의 근거 있는 자신감 "익숙한 상황, 어떤 선수인지 보여줄 것" [MD스코츠데일][마이데일리 =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한마음 한뜻으로" LA 다저스는 최근 2~3년 동안 스토브리그에서 무서울 정도로 과감하게 움직였다. 2023-2024년 겨울에는 10년 7억 달러(약 1조 103억원)의 계약을 통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를 품에 안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일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는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691억원)이라는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몸값 1위에 해당되는 거액을 안겼다. 두 명의 굵직한 자원을 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1년의 단기 계약을 통해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렸고, 트레이드를 통해 타일러 그래스노우를 영입한 뒤에는 연장계약까지 선사했다. 이어 시즌이 시작된 직후에는 주전 포수 윌 스미스에게도 연장계약을 안기며 미래를 보장한 결과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에 다저스는 이번 겨울에도 폭주했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영입한 토미 에드먼과 향후 동행을 확정지었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결합, '양대리그 사이영상' 블레이크 스넬을 데려왔다. 이어 다저스는 '160km 좌완 파이어볼러' 태너 스캇과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커비 예이츠를 데려오며 불펜도 다졌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김혜성까지 영입했다. 특히 다저스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빅리그에 노크한 사사키 로키의 소유권까지 확보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디퍼(지급유예)'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치세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선수들을 쓸어담는 다저스의 행보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를 지키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독식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만큼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번 FA 시장에서 조용히 전력을 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은 또 있다. 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지난 시즌에 앞서 이정후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1억원)의 계약을 맺으면서 '윈나우'를 선언한 샌프란시스코는 2024년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이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전력 보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사이 다저스에 가려졌지만, 샌프란시스코 또한 활발하게 움직였다. 시즌 중 맷 채프먼과 6년 1억 5100만 달러(약 2180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한 샌프란시스코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26억원)의 계약을 통해 FA 유격수 최대어로 불린 윌리 아다메스를 데려오더니,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만 무려 세 차례 품은 '리빙레전드' 저스틴 벌랜더와도 1년 1500만 달러(약 216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보강을 해야 할 포인트가 많은 팀이지만, 지난해 엘리엇 라모스를 비롯해 타일러 피츠제럴드 등 유망주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 만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왕좌까지는 어려울 수 있지만,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은 노려볼 수 있을 만큼의 전력은 갖추게 됐다. 특히 지난해 어깨 수술로 인해 시즌을 37경기 만에 마감했던 이정후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것도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현재 이정후는 지난해 어깨 수술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2일차 훈련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공백기로 인해 실전 감각이 조금 무뎌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순조로운 상황이다. 14일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이정후는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연습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감각은 일단 경기를 조금 치러봐야 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있거나 하진 않다"며 '베스트로 훈련에 임하더라'는 말에 "아픈 데가 없이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베스트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정후는 오프시즌 다저스의 전력 보강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오히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도 전력 보강에 열중했고, KBO리그에서 뛰었던 시절에도 키움이 '우승 후보'로 꼽혀본 적이 없었던 상황에서 수많은 성과들을 만들어냈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그는 "내가 한국에 있을 때도 어떤 시즌을 시작하든, 항상 우승 후보로 시작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히려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사실 기대가 적었을 때 시즌을 치러봤던 시즌도 있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똑같이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꼭 다저스를 이겨야만 포스트시즌에 가는 게 아니지 않나. 캠프 때부터 한마음 한뜻으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아직 모든 선수가 합류하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되면 선수들끼리 자연스럽게 이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밥 멜빈 감독은 그동안 리드오프로 많은 경험을 쌓았던 이정후가 3번으로 이동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 1번보다 3번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렀던 만큼 이정후는 "감독님께서 '한국에 있을 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치는 게 많지 않았냐'고 여쭤보셨다. 나는 몇 번에서 내보내도 상관이 없는데,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타순이든 잘 준비하겠다. 1번의 경우 조금 더 바쁘게 준비해야 하고, 3번에서는 투수의 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지만, 크게 상관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과 부상이 없는 시즌이다. 그는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다치면서 경기장에서 경기를 많이 치르고 싶은 생각이다.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쓰겠다"며 "시범경기에서는 최대한 많은 공을 보고 실전 감각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팬들과 팀에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65억 안겼는데 ERA 6점대라니…"몸 상태 정말 좋다" 34세 잠수함 올해는 부활할까, 5선발 경쟁 자신 있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몸 상태 정말 좋다."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박종훈은 군산상고 출신으로 2010년 2라운드 9순위로 팀에 입단한 이후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팀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6시즌 28경기(140이닝) 8승 13패 평균자책 5.66을 기록한 박종훈은 2017시즌 29경기(151⅓이닝) 1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 4.10, 2018시즌 30경기(159⅓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 4.18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2019시즌 29경기(144이닝) 8승(11패)에 그쳤지만, 2020시즌 29경기(157⅓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 4.81로 활약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47승을 챙겼다. 그러나 2021시즌을 치르던 도중에 악재가 찾아왔다. 9경기(54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 2.82로 호투하던 와중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라는 악재가 찾아왔다. SSG는 수술을 받은 후 회복에 집중하던 박종훈에게 5년 총액 65억 비FA 다년계약 선물을 맺으며 빠른 회복을 바랐다. 그러나 박종훈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2시즌 11경기(48이닝) 3승 5패 평균자책 6.00, 2023시즌 18경기(80이닝) 2승 6패 평균자책 6.19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10경기(35이닝) 1승 4패 평균자책 6.94에 그쳤다. 4월 1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반등을 꾀하는 듯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그래도 2군에서는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15경기(73⅔이닝) 7승 3패 평균자책 1.95였다. 2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이전의 좋았던 감을 찾고자 노력했다. 지금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차려진 SSG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구단을 통해 박종훈은 "몸 상태는 가볍고 매우 좋다. 올해 캠프에서 공을 많이 던지고 있다. 캠프에 들어오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지난 2년을 봤을 때, 올해도 그동안의 방식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어중간하게 연습하는 것보다는 공을 많이 던지는 계획을 세웠다. 다른 선수들이 캠프에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할 때 나는 페이스를 빨리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비시즌부터 빨리 몸 상태를 올리고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어떤 부분이 아쉬웠을까. "작년 초반에는 몸무게를 많이 감량하고, 변화된 몸 상태로 캠프부터 시즌 초까지 체력적으로 힘든 영향이 있기도 한 것 같다"라고 입을 연 박종훈은 "그러나 차차 내 몸에 맞아지면서 5월, 6월부터는 되게 편했다. 2군에서 성적이 좋았지만, 1군에서 그 성적을 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보다는, 차라리 그 시간이 있어서 나한테는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2군에서 형우, 범수 등 포수와 정말 많은 대화를 했고, 그러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SSG 레전드이자 주장, KBO리그 통산 170승에 빛나는 좌완 김광현이 해준 조언을 잊지 않고 있다. 박종훈은 "예전에 광현이 형이 '방어율은 1점씩 줄일 수 있다. 세트를 잘하면 방어율이 1점 낮아지고, 컨트롤이 좋으면 방어율이 또 1점이 낮아진다. 여기에 투수가 수비를 잘하면 방어율이 또 1점이 줄어든다. 그렇게 하나씩 모이면 시즌 방어율을 전체적으로 낮출 수 있다'라고 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계속 컨트롤을 높이기 위해서 반복적인 연습을 하고 있고 퀵 모션을 빨리하기 위해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또 수비 부분도 신경 쓰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SSG는 4선발까지 확정이다. 외인 원투펀치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 토종 에이스 김광현에 문승원이 4선발을 맡는다.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박종훈을 비롯해 송영진, 정동윤이 경쟁하고 있다. 박종훈은 "작년에 2군에서 머문 기간이 길었다. 그 기간을 되돌아봤을 때 나 자신에게 창피하지 않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있다. 5선발 경쟁은 해야 하는 상황이고, 나도 후회되지 않게 연습을 해서 올 시즌 선발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기록적인 수치보다 풀타임으로 시즌을 보내는 게 목표다. 부끄럽지 않게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싶고, 나에게 후회되지 않는 시즌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도영 앞에 누가 밥상을 차릴까…58세 예비 FA 듀오의 재결합? KIA V13 견인하고 몸값도 올리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 앞에 누가 밥상을 차릴까. 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테이블세터는 어떻게 구성될까. 지난 시즌 중반부터 2번을 도맡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퇴단했다.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붙박이 4번타자가 유력하다. 간판스타이자 붙박이 3번타자 김도영(22) 바로 앞에서 타격할 선수가 최대 관심사다. 리드오프는 박찬호(30)가 유력하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이긴 하지만, 작년부터 팀을 위해 기꺼이 리드오프를 도맡아왔다. 물론 전형적인 리드오프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도 작년 출루율 0.359라면 괜찮다. 결정적으로 현재 KIA에 박찬호 외에 확실한 리드오프 스타일의 타자가 안 보인다. 2번은 맡을 타자가 많다. 본래 이범호 감독이 작년에 가장 먼저 시도한 카드는 최원준이었다. 작년엔 최원준이 9번으로 나가고 소크라테스가 2번으로 나가면서 전체적으로 흐름이 매끄러워진 측면이 있었다. 올해 다시 시도해볼 만한 박찬호-최원준 조합이다. 최원준(28) 외엔 어느 타순에 가도 제 몫을 하는 베테랑 김선빈(36)이 있다. 단, 김선빈은 해결능력도 좋아서 6~7번에 둘 때 빅이닝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사실 작년 후반기의 부진을 극복한다면 이우성(31)도 괜찮은 2번 타자감이다. 박찬호-최원준-김도영은 발이 빠르다는 공통점이 있다. 적극적인 주루와 도루, 적절한 해결로 초반부터 경기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수비이닝에 대한 부담도 크다. 체력관리.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KIA는 올 시즌 후 FA가 최대 7명까지 배출한다. 그 중에서도 핵심이 두 사람이다. 최전성기를 달리고, 현실적으로 타 구단들이 가장 많이 원할 선수들이다. 그런 두 사람이 올해 1~2번으로 맹활약할 경우 KIA의 통합 2연패 가능성도 높이고, FA 시장에서 몸값도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도영과는 공생관계다. 서로가 잘하면 서로 이득이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김도영 효과로 정면 승부를 많이 할 수 있고, 도루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면 포심 공략 타이밍을 잡는데도 유리하다. 김도영도 박찬호와 최원준이 자주 누상을 휘저으면 타점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뒤에 위즈덤이 있는 걸 감안하면 투수들이 김도영과의 승부를 피하기도 어렵다. 결국 이범호 감독의 디시전이 초미의 관심사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할 수 있다. 사실 장기레이스를 감안해야 하고, 잘 치는 타자가 많은 KIA 야수진 구성에서 뛰는 야구를 무리하게 구사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 또한 충분히 이해된다. 이런 점에선 의도적으로 박찬호~최원준 테이블세터를 회피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매력적인 구도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감각적인 볼터치로 QPR 첫 공격포인트'…'양민혁, 선발 출전 자격 증명했다'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첫 선발 출전과 함께 영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양민혁의 감각적인 플레이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QPR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된 후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고 더비 카운티전을 통해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양민혁은 선발 출전한 더비 카운티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대승 주역으로 함께했다. QPR은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전반 21분 셰이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셰이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더비 카운티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QPR은 전반 35분 사이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이토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셰이르가 골문앞으로 때린 볼을 더비 카운티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QPR은 후반 12분 양민혁의 활약과 함께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양민혁이 더비 카운티 수비수 클라크와 엘더 사이에서 감각적인 볼터치로 볼을 빼냈고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양민혁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셰이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QPR은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팔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에드워즈가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QPR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와 함께 키패스를 두 차례 선보였다. 32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7%였다. 양민혁은 두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양민혁이 셰이르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장면이 주목받았다. 영국 더프라이드오브웨스트런던은 '양민혁은 사이토의 패스를 이어받아 재치있는 첫 번째 볼터치로 수비수 머리 위로 볼을 넘겼고 골문쪽으로 달려가 셰이르에게 볼을 패스했다'며 '양민혁이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보면 시푸엔테스 감독이 스미스 대신 양민혁의 선발 출전을 결정한 것이 정당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QPR의 시푸엔테스 감독은 더비 카운티전을 마친 후 클럽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의 활약을 극찬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잘했다. 양민혁은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것들을 가져다준다. 양민혁이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한 상황에서 양민혁은 자신의 훌륭한 수준을 보여줬다. 양민혁은 일대일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우리는 양민혁과 함께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영국에서 첫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양민혁은 좋은 수준에서 훈련을 해왔고 양민혁과 함께해 기쁘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웨스트런던스포르트는 양민혁의 더비 카운티전 활약에 대해 '토트넘에서 임대된 10대 선수는 엄청나게 인상적이었다. 전방으로 나아가며 항상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 활약의 하이라이트는 더비 카운티 수비수 클라크를 지나 셰이르이 골을 어시스트한 것이었다'고 조명했다.
"동성 키스에 클럽·흡연까지"…혜리, 이런 모습 처음이야 [MD피플][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씩씩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묘한 매력의 캐릭터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첫 공개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 여고를 배경으로 하는 하이틴물이지만, 높은 수위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혜리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0.1%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천재 여고생 유제이를 연기했다. 유제이는 외모, 성적, 집안 모든 것이 완벽한 채화여고의 실세다. 그러나 겉모습과는 달리 담배를 피우고 클럽을 가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른다. 이렇듯 혜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날카롭고 차가운 얼굴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특히 우슬기 역의 정수빈과 욕조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선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제이는 대중이 익숙했던 밝고 씩씩한 혜리와는 정반대인 인물이다. 혜리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작품인 '응답하라 1988'(2015)만 봐도 그렇다. '응답하라 1988'에서 그는 성덕선 역을 맡아 맑고 순박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후 작품들도 기존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선택했다. 장기용과의 로맨스를 그린 '간 떨어지는 동거'(2021), 가난하지만 씩씩한 캐릭터로 등장한 '꽃 피면 달 생각하고'(2021),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빅토리'(2023) 등에 출연해 친숙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응답하라 1988' 이후의 캐릭터들이 성덕선과 비슷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꾸준히 등장했다. 이번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셈이다. '선의의 경쟁'은 공개 당일이었던 10일, 하루 만에 U+모바일tv 및 U+tv 오리지널 드라마 중 시청 건수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시청자 수, 신규 시청자 수 등 주요 흥행 지표에서도 역대 오리지널 드라마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혜리의 과감한 변신이 작품의 흥행을 이끈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혜리. 이제 아이돌보다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그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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