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너무 하십니다'…첼시 레전드, 친정팀 향해 "앞으로 EPL 우승 없다" 고춧가루 '충격'→ 듣고보니 고개 끄덕일 수 밖에…[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서 뛰었던 프랑크 르뵈프. 그는 첼시에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첼시에서는 200경기 이상 출전했고 두 번의 FA컵도 들어올렸다. 프랑스 출신인 르뵈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50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에는 독특한 삶을 살고 있다. 영화 배우로 데뷔했고 축구 해설가로도 활동중이다. 르뵈프가 단단히 화가난 모양이다. 친정팀을 향해서 악담을 퍼부었다. “다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분노했다는 것이 더 선의 보도이다. 르뵈프는 첼시의 신임 사령탑인 엔조 마레스카가 첼시에서 겪고 있는 한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첼시에 대해서 “불명예스러운 클럽이다”라고 비난하면서 “첼시는 다가오는 시즌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사실 공교롭게도 첼시는 전임 구단주인 러시아 출신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에는 성적이 좋았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우승했다. 하지만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바람에 경영권은 다른 사람에게 강제로 매각됐다. 첼시를 인수한 그룹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를 운영중인 회사로 현재 첼시 구단주는 토드 보엘리이다. 그는 자본주의 미국 출신답게 엄청난 돈을 첼시에 퍼부었지만 성적은 전임 구단주때보다 뒷걸음질 치고 있다. 르뵈프는 팬들에게 첼시 상황이 조만간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팬들은 첼시가 다음 시즌에 아예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0억 파운드를 쓴 후에는 사실상 아예 처음부터 시작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클럽은 자기들의 돈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지만 전직 선수로서 지금 상황을 보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일격을 가한 후 “선수단에는 재능이 넘치는데, 의지할 수 있는 리더나 선수가 많지 않다. 이게 엔초 마레스카의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르뵈프는 “첼시가 이번 시즌 FA컵 같은 대회에서는 우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절대 없다. 절대로 안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르뵈프는 “지금처럼 보엘 리가 그의 뜻대로 계속 한다면 첼시는 다시는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경험이 필요한다. 그냥 우승할 수 없다”면서 “내가 제가 클럽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26년 동안 트로피를 기다려 왔고, 경험 많은 우승자들이 도착하면서 그 기다림은 끝났다”라고 조언했다. 첼시 팬들은 이미 보엘리에 대해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첼시 스포터 그룹은 보엘리와 베다드 에그발리에게 “더 많은 시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일단 잔류' 김민재 팀 동료 월클 MF, 또 이적 암시? "누구에게나 모든 문은 열려 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요수아 키미히(29·독일)가 이적에 대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프리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해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뜻을 내비쳤다. 상황과 조건이 달라진다면 새로운 팀에서 뛸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의 2024 쿠팡 시리즈 경기가 끝난 후 키미히가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고 짚었다. 키미히는 "모든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일반적으로 서로(팀과 선수)는 항상 현명하게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미히는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우선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지금은 매우 편안하다"며 "제 아이들은 모두 이곳(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우리는 뮌헨에서 삶을 꾸려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키미히에 대한 이적설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뜨겁다. 독일 출신의 한지 플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진다. 플릭 감독이 중원과 측면 수비가 모두 능한 키미히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PSG 또한 키미히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타일이 키미히와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로서는 키미히의 이적이 바로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팀 상황과 계약 조건 등에 따라 분위기는 급격하게 바뀔 수도 있다. 키미히 측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면서도 이적 레이더망을 켜 놓겠다는 계산을 한 셈이다. 키미히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바이에른 뮌헨의 더블 볼란치로 투입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레온 고레츠카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승리했다.
KBO MVP는 떠났고 에이스는 4이닝용…ML 최악의 팀이 바뀐다, 88볼티모어→61필라델피아 ‘굿바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20승 출신 MVP는 이미 떠났다. 에이스는 이닝 관리를 이유로 4이닝 이상 잘 안 던진다. 두산 출신 8승 투수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에 5-13으로 지면서 20연패에 빠졌다.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8승을 따낸 크리스 플렉센이 제 몫을 못했다. 선발 등판했으나 1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8실점(6자책)했다. 올 시즌 24경기서 2승11패 평균자책점 5.53. 팀의 파이어세일에도 전혀 타 구단들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화이트삭스의 마지막 승리는 7월11일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1차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였다. 이후 25일간 승리 없이 20경기 연속 졌다. 화이트삭스는 6일부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당장 6일 경기서 패배하면 21연패로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1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연패 2위다. 그리고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 23연패로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역대 최다 23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그리고 10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마저 지면 메이저리그 치욕의 새 역사, 역대 최다 24연패를 기록한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가뜩이나 화이트삭스는 올해 약한 전력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지난달 31일 끝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요 전력을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에 대거 팔았다. 세인트루이스로 건너간 페디와 토미 팜을 비롯해 마이클 코펙(LA 다저스), 엘로이 히메네스(볼티모어 오리올스), 폴 데종(캔자스시티 로열스), 태너 뱅크(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내보냈다. 대부분 유망주가 반대급부로 왔다. 전력이 더 약해졌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는 1962년 뉴욕 메츠가 보유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20패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27승87패. 잔여 48경기서 43패를 하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에이스 게럿 크로셰는 풀타임 선발 첫 시즌에 이미 지난 3년간 불펜으로 던진 것보다 많이 던졌다. 올 시즌 후 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닝 관리 중이다. 4이닝, 80구 수준으로 끊는다. 페디는 떠났고, 플렉센은 전혀 제 몫을 못한다. 디 어슬래틱은 “올해 화이트삭스는 130패를 해도 특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화이트삭스의 초점은 성적이 아니다. 올 시즌 후 크로셰와 간판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팔고 완전한 리빌딩을 하는 것이다. 디 어슬래틱은 구단이 페드로 그리폴 감독을 경질하지 않는 게 팀 성적을 신경 안 쓴다는 증거라고 했다.
“아, 이래서 못 치는구나” 천하의 KIA 김도영이 153km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19세 클로저 ‘미쳤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 이래서 못 치는구나.” 천하의 KIA 타이거즈 ‘광주 몬스터’ 김도영(21)이 이런 얘기를 했다면 믿을 수 있나. 믿기 어렵지만 사실이다. 김도영은 지난 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마치고 김택연(19, 두산 베어스)의 빠른 공에 위와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도영의 포심패스트볼 타율은 무려 0.399다. 투심패스트볼 타율도 0.368, 컷패스트볼 타율은 무려 0.429다. 변화구에도 강하지만, 패스트볼 계열의 구종에는 아주 강하다. 실제 김도영은 3일 한화전서 라이언 와이스의 바깥쪽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밀어서 우월 결승 투런포로 연결하고도 “감이 안 좋다”라고 했다. 감이 안 좋은데 최근 10경기 타율이 0.325다. 정말 체력이 조금 떨어졌고, 힘보다 기술로 친다는 평가가 있다. 뭐가 어떻든 칭찬밖에 할 게 없는 선수다. KBO리그 패스트볼 킬러가 가장 최근 패스트볼에 제대로 당한 게 1일 광주 두산전이었다. 김도영은 0-1로 뒤진 8회말 1사 1,2루 찬스서 김택연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153km 하이패스트볼에 풀스윙을 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헛스윙 삼진. 김도영도 김도영이지만, 김택연의 우수함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김택연은 인천고를 졸업한 루키. 올 시즌 46경기서 2승1패12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08이다. 신인상을 예약했다. 풀타임 마무리로 뛸 2025시즌 성적이 벌써 기대된다. 전성기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딱 떠오른다. 김택연은 그냥 공이 빠른 게 아니다. 회전수가 상당하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올 시즌 패스트볼 분당회전수는 2494.8회로 리그 41위다. 여기서 규정이닝을 못 채운 투수들을 빼면 탑클래스다. 심지어 변화구까지 더한 분당회전수는 2072.7회로 리그 17위다. 그냥 탑이다. 가뜩이나 150km대 초~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데, 이 정도의 회전수라면 체감 구위는 탑 오브 탑이라고 봐야 한다. 포심패스트볼 타율이 4할에 육박하는 김도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김도영은 “그때 택연이 공이 되게 좋았다. 나도 그 전까지 안타가 없다 보니까 약간 조급함이 있었다. 직구에 늦지 말자고 생각을 했는데도 늦었다. 그걸 보면 진짜 내 컨디션도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되게 아쉬웠다”라고 했다. 더 놀라운 코멘트는 그 이후에 나왔다. 김도영에게 그 공이 김택연이 뿌린 올해 최고의 공이었냐는 질문에 아니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도영은 “그땐 조금 그렇다는 느낌을 덜 받았다. 처음에 택연이 공을 봤을 땐 진짜 놀랐다. ‘아, 이래서 못 치는구나’라는 생각을 좀 했다”라고 했다. 김도영이 느끼기에 그날 김택연의 공은 시즌 베스트가 아니었다. 시즌 초반보다 구위가 약간 떨어졌다고 느꼈는데 추풍낙엽이 됐다. 김택연은 그 경기서 1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사구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앞으로 ‘패스트볼 킬러’ 김도영과 ‘패스트볼 최강자’ 김택연의 투타 맞대결도 꽤 흥미로울 듯하다. KIA와 두산의 정규시즌 맞대결은 9월 이후 1경기만 남았다. 그러나 두 팀은 올해 포스트시즌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두 사람은 3타석 2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현 시점에선 김택연의 완승. 그러나 김도영이 그냥 당하기만 할 선수는 절대 아니다.
'이번에는 진짜?' 바르샤, 맨유에 더 용 영입 역제안..."고주급자 매각 목표, 최소 611억 원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고주급자' 프렝키 더 용을 다른 구단에 판매하려고 한다. 이번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먼저 제안을 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5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매각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여러 클럽들에 더 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적의 더 용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쳐진 위치에서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나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더 용의 가장 큰 장점은 빌드업을 주도하면서 전진성을 살려 공격 전개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더 용은 빌럼 유스 출신이다. 빌럼의 연령대별 유스팀을 모두 거친 더 용은 2015년 여름 AFC 아약스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더 용은 야약스 리저브팀인 용 아약스에서 활약했고, 2016-17시즌 아약스 1군으로 승격했다. 2018-19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8-19시즌 더 용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도니 반 더 비크와 함께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신화를 썼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더 용은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019-20시즌 더 용은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더 용은 첫 시즌 42경기 2골 4도움으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두 번째 시즌에도 51경기 7골 8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첫 라리가 우승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경합 상황에서 오른쪽 발목만 3번 다쳤고, 시즌이 끝난 뒤 'UEFA 유로 2024' 출전도 좌절됐다. 최근에는 이적설까지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기자 제라르 로메로는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으로 인해 고주급자 중 한 명인 더 용에게 주급 삭감을 제안했다고 했다. 이제는 아예 더 용의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다. 더 용은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이 없다. 더 용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앞두고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이 없다"고 못 박았다. 새롭게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도 더 용을 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생각은 달랐다.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더 용의 주급은 60만 파운드(약 10억원)에 달한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611억원)에서 4000만 파운드(약 698억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KIA 크로우+알드레드 동반 포기…네일+라우어 대권 마지막 퍼즐, 이의리·윤영철 없고 퇴로도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권도전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KBO 홈페이지의 선수이동현황에 따르면, KIA는 5일 윌 크로우와 캠 알드레드를 웨이버 공시했다. KIA가 5일 알드레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건 예상대로 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 KIA는 새 외국인투수로 좌완 에릭 라우어를 낙점, 공식발표만 남았다. 알드레드는 크로우의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로 입단, 9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좌타자(피안타율 0.150)에 비해 우타자(피안타율 0.284)에게 약했다. 좌타자 바깥으로 달아나는 투심과 스위퍼가 좋았지만, 우타자에겐 확실한 무기가 없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편차가 심해졌다. 특히 좌타자 중심의 LG 트윈스에는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제로지만, 좋은 우타자가 많은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에 각각 2경기서 평균자책점 15.95, 8.22로 약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미 이 부분들을 거론하며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 애당초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 고별전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폭우로 취소됐다. 결국 지난달 30일 광주 두산전(4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이 고별전이 됐다. 그날도 두산 우타자들에게 제대로 당했다. 알드레드의 교체는 알드레드의 경쟁력에도 아쉬움이 있었지만, 팀 마운드 사정을 고려한 결정이기도 하다. 현재 KIA는 이의리의 시즌 아웃(토미 존 수술), 윤영철의 휴식 및 재활(척추 피로골절)로 선발진의 힘이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도 주무기 투심과 스위퍼가 공략당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안정감이 살짝 떨어진 상황. 대투수 양현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KIA는 올해 2017년 이후 7년만에 대권에 도전한다.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선 강력한 선발진이 필수다. 그런 점에서 알드레드의 교체는 불가피했다. KIA는 양현종과 네일, 라우어를 중심으로 잔여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4~5선발 황동하와 김도현은 경험이 부족해 어차피 5이닝 이상 맡기기 어려운 카드들이다. 윤영철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다시 말해 올 시즌 KIA의 운명은 양현종, 네일, 라우어가 쥐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KIA로선 라우어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라우어는 구위형 좌완으로서 장점이 확실한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6승을 따낸, 검증된 투수다. KIA는 알드레드에게도 과감하게 잔여시즌 풀 개런티 계약을 줬다. 라우어 정도의 빅네임이라면 역시 상당한 투자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KIA는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커졌다. 크로우와 알드레드의 포기는, 엄청난 승부수의 시작이다.
"나 솔직히 어제 벨링엄 때문에 화가 났다"...'UCL 5회 우승' 명장이 실망한 이유는?[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주드 벨링엄에게 실망감을 토로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훌륭한 피지컬을 활용하고 패스, 드리블, 득점력이 모두 수준급이다.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의 벨링엄은 팀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벨링엄은 버밍엄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잔류를 견인했고 버밍엄에 2600만 파운드(약 466억원)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첫 시즌부터 45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DFB-포칼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그쳤지만 42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4골 5도움으로 레알의 15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벨링엄은 레알에서 안첼로티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을 활용하기 위해 포메이션까지 변경했다. 레알은 원래 4-3-3 포메이션을 썼는데 벨링엄을 2선에 배치하면서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그런 안첼로티 감독이 벨링엄에게 매우 실망할 일이 생겼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레알로 복귀해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훈련이 끝난 뒤 레알 훈련장 앞에서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벨링엄에게 화가 났다. 나는 벨링엄에게 전화를 했는데 벨링엄은 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래서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했는데 글쎄 벨링엄이 비니시우스 전화는 바로 받았다"라고 밝혔다. 안첼로티의 인터뷰를 들은 스페인 현지 취재진은 웃음을 터트렸다. 안첼로티 감독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안첼로티 감독이 벨링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 적절하게 유머를 섞은 인터뷰를 진행한 것처럼 보인다.
“스트라이커가 돌아왔다”팬들 아우성…1년만에 에이스에서 이적 시장 매물 ‘충격’→프리시즌 동안 폼 되찾았다 평가→‘Again 30골’ 기대만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맨유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래시포드는 정말 아픈 손가락이었다. 2022-23시즌 맨유 전체 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로 부상했지만 2023-24시즌은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즌을 보내면서 매각 대상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이제 다시 래시포드가 예전 모습을 되찾은 듯 하다. 맨유가 미국에서 3번의 프리시즌 투어를 가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다투어야할 리버풀, 아스널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 등 3개 팀과 경기를 치러 1승2패를 기록했다. 라이벌인 아스널에는 1-2, 리버풀에는 0-3으로 완패했다. 레알 베티스만을 3-2로 물리쳤다. 이렇게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맨유 선수단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맨유는 미국 원정에서 선수단의 한계를 다시 한번 드러냈고 이적 마감일 전에 선수를 더 보강해야 할 필요성이 드러난 투어였다는 것이 미러의 전체적인 평가였다. 영국 미러가 각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고 평점을 매겼는데 래시포드는 전체 선수단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점을 받았다. 미러는 5일 래시포드에 대해서 챔피언스 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맨유에 한줄기 빛을 발했다고 했다. 래시포드에 대해서 미러는 지난 시즌의 문제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날카로웠다고 평가했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호일룬드의 골을 도왔고,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활기차게 뛰었다는 것이 미러의 분석이다, 그래서 7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내서 가장 높은 점수이다. 물론 해리 아마스와 아마드 디알로도 7점을 받았기에 동률 1위였다. 아마스에 대해서는 17살이지만 강력한 수비와 공격에 대한 열망으로 왼쪽 풀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아마드 디알로는 베티스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골을 넣었지만 리버풀전에서는 부진했다고 밝히면서도 7점을 주었다. 다른 선수에 비해서 팬들이 환호성을 지른 것은 래시포드의 부활이다. 래시포드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발을 밟혀 다리를 절며서 교체되었다. 지난 시즌 부상악몽에 시달렸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리버풀전에서 래시포드는 그라운드에 나섰다. 텐 하흐가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래시포드를 기용한 것은 부상이 대단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텐 하흐도 그렇게 말했다. 리버풀 경기 후 맨유 팬들은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 똑같은 말을 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그의 활약에 기뻐했고 나아가 2024-25시즌에서는 다시 최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텐 하흐는 래시포드에 대해서 실망했다. 자신에게 반기를 들기도 했지만 완전히 폼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텐 하흐는 비시즌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지시했는데 감독이 흡족할 정도였고 실력으로 이를 증명했다. 팬들은 “래시포드는 활력을 되찾은 듯하다” “래시포드, 이 날카로움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 “프리시즌일 뿐이지만 마커스 래시포드는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였다”라는 등 2024-25시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17살↓ 류필립♥' 미나, 비키니 입고 아찔한 고난도 폴댄스…'눈길 확'[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미나가 근황을 공개했다. 미나는 지난 3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어제 #폴댄스 오후 6시 수업 오니 수업 마무리 7시 좀 넘으니 #노을 뷰가 예술이네요 #운동 #운동하는여자 #poledance"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미나는 빨간색 비키니를 입고 아찔한 고난도 폴댄스를 추고 있다.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가 52세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감탄을 자아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언니는 넘사다.. 자기관리 끝판왕. 진심 대단. 멋지심", "나는 이 아름다운 여성을 존경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건강과 기분이 좋아지는 데 나이가 중요하지 않으며 규율과 자기애가 있으면 멀리 갈 수 있는 진정한 여왕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너무 잘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3월 3년간의 열애 끝에 17세 연하 가수 류필립과의 혼인신고 소식을 전해왔으며 같은 해 7월에는 결혼식을 치렀다.
'호타준족거포' 오타니 美쳤다! 33홈런만큼 대단한 31도루→성공률 88.6%, 톱5 中 단연 최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잘 치고 잘 훔치고 잘 넘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미국)가 '호타준족거포'로 거듭나고 있다. 5일(이하 한국 시각) 올 시즌 109경기에 나서 33홈런 31도루를 마크했다. 이미 30-30 클럽(30홈런 이상, 30도루 이상)에 가입했다. 놀랍다. 현재 페이스라면 40-40을 넘어 50-50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다른 타격 기록도 매우 준수하다. 428타수 131안타로 타율 0.306을 마크했다. 79타점 83득점 63볼넷을 더했다. 2루타 28개와 3루타 3개를 터뜨렸고, 출루율 0.396 장타율 0621 OPS 1.017을 찍었다. 대부분의 타격 기록에서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사기 캐릭터'가 맞다. 최근 홈런만큼 또 다른 놀라운 기록을 만들고 있다. 도루에 눈을 떴다. 어느새 30개 고지를 점령했다. 7월에만 12개, 8월 들어 3개를 더했다.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3도루를 몰아치기도 했다. 장타력을 발휘하며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 주더니, 최근엔 누상에서 베이스를 자주 훔치며 존재감을 높였다. 올 시즌 35번 도루를 시도했다. 실패는 4번밖에 없었다. 성공률 88.6%를 자랑한다. 단순히 빠른 것만이 아니다. 도루를 할 타이밍을 잘 잡고, 성공 확률을 높인다. 9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도루 순위 톱5 가운데 가장 높은 순도를 자랑한다. 도루 1위를 달리는 신시내티 레즈의 엘리 데 라 크루스는 57개를 성공했지만 11번이나 실패했다. 성공률은 83.8%다. 2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브라이스 투랑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32개의 도루를 성공한 투랑은 37번 시도에 32번 성공했다. 성공률 86.5%를 찍었다. 28개를 성공해 4위권인 탬파베이 레이스의 호세 카바예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레인 토마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데이비드 해밀턴도 오타니보다 성공률은 낮다. 카바예로와 토마스는 12번이나 실패해 70% 성공률을 기록 중이고, 해밀턴은 32번 가운데 28번 성공해 87.5%를 적어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입은 부상으로 '이도류'를 접고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타자에만 집중해 '타타니'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타자로서 보여줄 건 다 보여 준다. 시즌 초반 찬스에서 약해 '새가슴'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러 혹평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여기에 엄청난 도루 능력까지 발휘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쳇말로 정말 미쳤다.
"두꺼운 쌍커풀" 박수홍♥김다예, 딸 초음파 사진 공개…벌써부터 미모 '과시'[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딸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5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전복아 아빠랑 엄마랑 다홍이 오빠랑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2세 초음파 사진이다. '다홍이 오빠'는 반려묘의 이름이다. 특히 벌써부터 선명히 보이는 딸의 쌍커풀이 눈길을 모은다. 박수홍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을 통해 "그동안 저희 부부의 시험관 과정 보시면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하다. 구독자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기쁜 소식 전하고 싶었다"며 23세 연하 김다예와의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다예는 "저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되었다"며 "엄마 힘들지 않게 시험관 한 번 만에 찾아와 준 소중한 아기 천사다. 이미 효도 다 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편은 가정을 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살아가는 평범한 꿈을 평생 포기하고 살았었다더라. 그래서인지 이번 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보다 더 간절한 모습이었고 매일 아기를 위해 기도했다. 매주 병원에 갈 때마다 남편이 더 조마조마 긴장했고 아기 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김다예는 또 "더 이상 아픈 과거로 하루하루 괴로움과 고통 속에 살지 말고, 이젠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고마워할 아이가 있고, 그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묵묵히 함께할 내가 있고, 불행 속에도 옆을 지킨 남은 지인들과 수많은 수다홍 분들이 계시고 남은 인생을 행복함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HERE WE GO' 결국 친정팀 복귀 1년 만에 떠난다...'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지로나 임대 이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오리올 로메우가 지로나 FC로 임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지로나는 바르셀로나로부터 로메오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로메우는 임대 제안을 수락하며 클럽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로메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한다. 단단한 피지컬을 바탕에 둔 수비력을 겸비한 홀딩 미드필더다. 뛰어난 활동량과 체력이 강점이다. 뛰어난 유소년 클럽을 지닌 바르셀로나에서 배출한 훌륭한 재능 중 한 명이다. 로메우는 2008년 바르셀로나 B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1-12시즌 로메우는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첫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로메우는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2013-14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시즌 종료 후 첼시로 복귀했고, VfB 슈투트가르트 임대를 거쳐 2015년 여름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2015-16시즌 초중반 이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6-17시즌에는 사우스햄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1-22시즌까지 사우스햄튼에서 뛴 로메우는 2022년 여름 지로나로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로메우는 지로나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로메우는 12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그러나 로메우는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결국 로메우는 다시 이적을 결심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를 경질하고 한지 플릭을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플릭 체제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었지만 로메우는 지로나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로메우의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로마노는 "로메우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메우는 제안을 수락했으며 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D현장] '스승과 제자' 김판곤-이정효, 코리아컵 4강 맞대결..."내일 없이 오늘만 사는 모습"vs"더 많이 준비를 해야 한다"[마이데일리 = 신문로 최병진 기자] 코리아컵 4강전에서 스승과 제자가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 추첨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4강전은 이달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 추첨 결과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 광주FC와 울산 HD가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광주축구전용구장, 2차전은 포항스틸야드와 울산문수구장에서 진행된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으며 감독석에 공백이 생겼다. 울산은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에 나섰고 김판곤 전 말레이시아 감독을 12대 감독으로 최종 결정했다. 김 감독은 4강 대진에서 제자인 이정효 광주 감독을 상대하게 됐다. 김 감독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코치를 거쳐 감독대행을 맡았고 당시 이 감독은 선수로서 김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K리그에 다시 돌아오며 처음 FA컵을 치르는 가운데 제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승부를 갖는다. 김 감독은 “2020년 이후에 결승에 오를 수 있는 기회다. 울산은 좋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에 반드시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자를 향한 칭찬도 남겼다. 김 감독은 “광주에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좋은 게임 모델이다. 상당히 용기 있는 감독 같다. 두려워서 그렇게 축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확신이 있고 자신감도 있다. 인터뷰도 마음에 든다. 내일 없이 오늘만 사는 모습이다. 공격적인 팀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수비로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 감독 또한 “(김 감독님이) 저를 예뻐해 주신다. 저도 감독님이 협회나 말레이시아에 계실 때 응원을 했다. 팀을 아마 빠르게 정비하실 것 같아서 더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광주는 구단 최초로 코리아컵 4강에 올랐다. 울산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자신감도 넘친다. 하지만 이 감독은 "선수들 덕에 구단 최초로 4강에 올라왔다. 토너먼트이기에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를 해서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며 긴장을 놓치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동엽 "혜리 '놀토' 하차하며 스태프에 몇 천만원 선물" 미담 공개 (짠한형)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배우 혜리의 미담을 소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혜리 박세완 {짠한형} EP. 53 [술천재 X 먹천재] 예상치 못한 속도에 짠한형 조리팀도 大위기였다는 그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동엽은 "혜리랑 같이 방송하면서 너무 많이 놀랐다. 첫 번째로 진짜 웃기고 빠르다. 센스가 좋아서 감각이 남다르다. 카메라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친절하고 따뜻하다"고 찬사를 건넸다. 이어 "너무 놀란게 혜리가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할 때의 일이다. 마지막 회식하자고 해서 갔더니 느닷없이 혜리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럭키 드로우를 준비했는데. 1등 삭품이 몇백만 원짜리였다. 내가 볼 때 그 날 몇 천만원을 썼다. 연예인들은 못 갖게 하고 스태프들한테 전부 줬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나 그때 사실은 속으로 되게 뭉클하면서 울컥했다. '배워야 되겠다 대단한 애구나' 싶었다. 그런 게 나는 너무 강렬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혜리는 "그걸 기억하실 줄 몰랐다"면서 "'놀토'에 정도 진짜 많이 들고 제 전성기를 열어준 프로그램이라서 너무 감사한 마음밖에 없더라. 보답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지 말만 하고 마음만 전하기는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백화점을 돌았다"고 덧붙였다.
안세영 충격 발언 "부상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 실망, 계속 가기 힘들 것 같다"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금빛 스매싱을 날렸다. 완벽한 대관식이 거행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1996년 애틀랜타 ‘전설’ 방수현에 이어 28년 만에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복식까지 포함하면 2008년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의 혼합 복식 이후 16년 만에 나온 금메달이다. 3년 전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8강 탈락 아픔도 지웠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 등으로 마음고생이 컸다. 하지만 기대대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8강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올라왔고,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승부에서도 1세트를 빼앗겼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허빙자오는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안세영에게 승리를 따낸 실력자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8승 5패로 안세영이 앞선다. 그리고 이날 우위를 유지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안세영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그는 "너무 행복하다. 이제야 숨이 쉬어지는 것 같다"고 활짝 웃은 뒤 "아시안게임 끝난 이후 부상 때문에 못 올라설 때 옆에서 코치님들과 싸우고 울고 짜증내고 이랬던 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기억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자신의 무릎에게 안세영은 "'너 때문에 진짜 많은 사람들한테 미움 살 뻔했다'고 말한 뒤 "매 순간 두려웠고, 걱정이었다. 숨도 못 쉬고 힘든 순간을 참다 보니 숨통 트이고 이렇게 환호할 수 있는 순간이 오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감격스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은 충격 발언을 날렸다. 한국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무릎 부상에 대해 말을 아꼈던 안세영은 이날 그 과정에 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나을 수 없었다. 그리고 내 부상을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많은 실망을 했다. 짧게 말하자면 수정 선생님이 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눈치도 많이 보시고 힘든 순간을 보내게 한 것 같아 미안함이 크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충격 발언했다. 이어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면서 "나중에 더 자세하게 설명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뮌헨 신예 이현주 영입, 분데스리가 승격 도전'…하노버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하노버로 임대된 이현주가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현지시간) 하노버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하노버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현주를 포함해 로첼트, 나이트를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 주전급 선수를 보강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이현주가 하노버의 공격진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하노버는 지난 6월 이현주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임대기간은 2024-25시즌 종료까지다. 이현주의 하노버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이현주는 지난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이현주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비스바덴에 임대되어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이현주는 지난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바이에른 뮌헨 2군팀 에서 20경기에 출전해 9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현주를 영입한 하노버의 마커스 만 디렉터는 "이현주는 미드필더진에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다. 좋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 잘 훈련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축구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미드필더진에 추가적인 득점력을 제공하는 선수다. 유럽에 진출한 후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 지난시즌 활약한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 대해 잘알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 많은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주는 하노버에서 등번호 11번을 배정받았다. 이현주는 "하노버는 지난시즌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정말 좋은 축구를 했다. 많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빅클럽"이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하노버는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13승13무8패(승점 52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강등된 하노버는 6년 만의 분데스리가 승격에 도전한다. 하노버는 지난 3일 열린 레겐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현주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레겐스부르크전에 결장했다.
유럽 vs 아프리카→이변은 있다? 없다? 모로코-스페인, 프랑스-이집트 '준결승 빅뱅'[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결승행 티켓을 잡아라!'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 두 경기가 6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다. 모로코와 스페인, 프랑스와 이집트가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과 아프리카 팀들이 자존심 대결을 가진다. 모로코는 이번 올림픽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 고지를 밟았다.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쳤다.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덜미를 잡혔으나, 3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미국을 4-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C조 1, 2차전을 승리하며 조기에 8강행을 확정했다.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격파했고,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3-1로 제압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이집트에 1-2로 지면서 조 선두에 오르지 못했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회복했다. 일본과 8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4강 고지를 밟았다. 홈 팀 프랑스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준결승 한 자리를 꿰찼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연승을 올렸다. 미국을 3-0, 기니를 1-0, 뉴질랜드를 3-0으로 꺾었다. 8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눌러 이겼다. 4경기에서 8득점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수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집트도 무패 성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0-0으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제쳤고,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파라과이와 혈전 끝에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앞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한 수 위에 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팀 조직력에서 모두 한 수 앞선다. 하지만 모로코가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집트 또한 무패 성적을 올릴 정도로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춰 만만치 않은 저항이 예상된다. 6일 준결승전 두 경기가 끝나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는 메달 결정전만 남겨 두게 된다. 9일 3위 결정전이 펼쳐지고, 10일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KIA와 이별하나? 알드레드 1군 엔트리 말소…야구 없는 월요일 5명 2군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별이 가까워진 것인가. KBO는 5일 오후 엔트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 총 3팀, 5명의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KIA 타이거즈 캠 알드레드다. 알드레드는 올 시즌 윌 크로우의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입단했다. 하지만 크로우가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며 그의 빈자리를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알드레드는 9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43⅔이닝 19사사구 52탈삼진 평균자책점 4.5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6을 기록 중이다. 6월 4경기서 20이닝 9볼넷 21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에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5경기 23⅔이닝 10사사구 31탈삼진 평균자책점 5.32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최근 KIA의 외국인투수 교체설이 있다. 그 주인공은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던 에릭 라우어다. 라우어는 샌디에이고,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올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에서 활약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20경기(112선발) 596⅔이닝 247사사구 567탈삼진 평균자책점 4.30 WHIP 1.37을 기록한 라우어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에 'KIA Tigers'라는 문구를 써 이목을 끌었다. 만약, 라우어가 알드레드를 대신해 KIA에 온다면, 알드레드는 지난달 30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서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 경기를 마지막으로 KBO리그 무대를 떠날 수도 있다. 8월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렸지만,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가 취소되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투수 김태현과 외야수 박한결을 말소했다. 김태현은 지난 3일 콜업돼 4일 창원 KT 위즈전에 나와 1이닝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한결은 올 시즌 28경기 12안타 7홈런 14타점 8득점 타율 0.185 OPS 0.777을 기록 중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이명종과 조영건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달 19일 콜업된 이명종은 이후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영건은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7월 9경기에서 6⅔이닝 13피안타(3피홈런) 7볼넷 7탈삼진 평균자책점 20.25로 흔들렸다.
"계약종료=전소연 돌발행동" 가수탓 하던 큐브, 논란 심화에 '연락두절'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이 계약 종료 시점을 언급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전소연의 돌발행동"이라는 소속사 측의 입장까지 논란이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2024 (여자)아이들 월드투어-아이돌 인 서울(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리더 전소연은 'Is this bad b****** number?'로 파격적인 솔로 무대를 펼쳤다. 특히 전소연은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의미심장한 랩을 하는가 하면,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라고 욕설 섞인 거침없는 랩을 선보였다. 전소연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팬들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수많은 팬이 모인 콘서트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여자)아이들의 재계약 불발을 암시해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것.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은 "멤버들의 재계약 시기는 내년"이라며 "전소연의 가사는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소연의 회사와 사전 협의 없는 돌발 행동 때문에 기사가 잘못 나가 회사가 피해를 볼 것 같아 안내드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소연의 파격적인 랩을 떠나, 팬들은 회사와 사전 협의 없던 전소연의 돌발행동이라는 큐브 측의 입장을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그 이유는 전소연의 솔로 무대 당시 현장 VCR에 "11월 계약 종료"라는 문구가 띄워져 있었기 때문. 전소연의 돌발행동이었다면, 콘서트 무대 영상에 어떻게 해당 문구가 송출될 수가 있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마이데일리는 큐브 측에 문의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콘서트 영상을 가수 혼자 만드냐", "전광판에 다 띄워놓고 어떻게 돌발행동이라고 할 수 있냐", "어떻게 회사가 모를 수가 있지"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투타 모두 붕괴! 20연패 ML 꼴찌 팀의 이유 있는 大추락…ML 최다 26연패 불명예 기록에 근접[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공격도 안 되고, 마운드도 못 버티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기에 14연패를 훌쩍 넘어서는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마치고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MLB 최다인 26연패 이상 기록을 걱정을 하는 처지에 몰렸다. 화이트삭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7-13으로 졌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하면서 끌려갔고, 결국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1회말 2실점, 2회말 6실점하면서 0-8로 뒤졌다. 3회초 2득점, 4회초 1득점, 7회초 2득점하면서 5-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7회말 2실점하면서 흔들렸고, 8회초 2점을 더했으나 8회말 3실점하면서 백기를 들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KBO리그 출신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조기에 무너졌다. 플렉센은 1.2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실점(6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초반 대량 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11패(2승)째를 떠안았다. 27승 87패로 승률 0.237을 마크했다. 지난달 10일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한 후 20경기를 내리 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 에릭 페디가 승리를 챙겨준 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침몰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123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인 1889년 루이빌 커너스의 26연패에 근접했다. 지난달 11일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2-3으로 진 후 악몽을 시작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3연패,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3연패, 텍사스 레인저스에 4연패,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패, 다시 캔자스티에 3연패를 당했다. 8월 들어서도 계속 무너졌다. 미네소타와 원정 3연전을 스윕 당하며 20연패를 찍고 말았다. 세부 기록을 보면 화이트삭스의 부진 원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114경기에서 352득점에 그쳤다. 경기 평균 약 3.088득점에 그쳤다. 실점은 599에 달한다. 경기 평균 약 5.254실점을 마크했다. 득실이 -247이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꼴찌다. 29위인 콜로라도 로키스(477득점 657실점 득실 -180)에도 한참 뒤처지는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일단 어떻게해서든 연패의 늪에서 탈출해야 한다. 6일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오클랜드는 46승 67패 승률 0.407.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에 처진 팀이다. 화이트삭스로서는 약체 오클랜드를 잡아야 역대 최악의 불명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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