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징계 가능성 언급도 없다'…벤탄쿠르, 밝은 표정으로 토트넘 복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토트넘 선수들이 복귀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로메로(아르헨티나), 로 셀소(아르헨티나), 벤탄쿠르(우루과이)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로메로, 로 셀소, 벤탄쿠르는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에서 밝은 표정으로 스트레칭과 함께 볼을 활용해 가볍게 워밍업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탄쿠르는 로메로와 함께 축구공으로 탁구를 하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대표팀 일정과 휴가로 인해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 함께하지 않았던 이들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해 본격적인 시즌 대비를 시작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벤탄쿠르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다양한 논란을 일으켰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 우리는 원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벤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문제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우리는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2024 코파아메리카 기간 중에서도 행동이 논란이 됐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된 벤탄쿠르는 지난달 콜롬비아를 상대로 치른 2024 코파 아메리카 4강전 이후 우루과이 선수들과 콜롬비아 팬들의 충돌 상황에서 관중석을 향해 강하게 물건을 던졌고 우루과이 대표팀 피지컬 코치가 맞아 눈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사직에서 실수,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어설프게 죽지 말자” KIA에 1군 한 타석이 너무 소중한 선수가 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설프게 죽지 말자.” KIA 타이거즈 왼손 외야수 박정우(26)는 자신을 1군 레귤러 멤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틀린 말은 아니다. KBO에 따르면 5일 기준 올 시즌 1군 등록 일수(54일)가 1군 말소 일수(82일)보다 적다. 그래서인지 지난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내가 1군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나 박정우의 잠재력과 가능성, 역할, 팀 사정과 환경 등을 종합하면 이젠 1군 외야 붙박이 백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자신이 가장 리스펙트 하는 김호령(32)과 갑자기 배턴터치를 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해도 박정우의 실링은 변하지 않는다. 제대로 기회만 주면 공수주를 갖춘 주전 외야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박정우는 기본적으로 수비에 집중한다. 퓨처스리그 도루왕 출신이지만 1군 대주자로 나가도 무리하게 도루를 시도하지 않고 철저히 팀의 상황에 맞춰서 움직인다. 수비와 주루부터 착실하게 하려고 한다. 백업의 이상적인 자세다. 그래서 1군 한 타석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박정우는 “많이 나가봤자 한~두 번이다. 그 한 번이 너무 소중하다. 출루를 하는 걸 가장 좋아한다. 어설프게 죽지 말자고만 생각한다. 1군은 언제든 못하면 (2군으로)내려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한 타석을 어떻게 소중하게 보내고 싶을까. 박정우는 “보여줄 게 많다. 번트안타도 쳐보고 싶고 안타도 많이 치고 싶다. 진짜 끈질기게 하는 타자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정우는 “항상 사직에서의 실수를 생각한다. 대주자로 나가도 그런 실수를 하지 말자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사직 실수’는 5월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2-4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에서의 결정적인 주루사를 의미한다. 박정우는 당시 대주자로 투입돼 3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김선빈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에 판단미스를 했다. 타구 속도가 빨랐고, 롯데 야수진의 대응이 좋았다. 박정우의 발이 아무리 빨라도 태그업 후 득점 시도는 무리였다. 더구나 1점차가 아닌 2점차라서 모험할 이유도 없었다. 당시 박정우는 태그업 후 멈칫하다 3루로 돌아가지 않고 홈으로 파고 들다 아웃됐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후 박정우는 그 순간을 매우 자책했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았다. 그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이젠 모든 순간 생각을 하면서 임한다. 그날을 계기로 이 정도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정우는 올해 포스트시즌 출전을 두고 웃으며 “감독님이 한번은 생각해주시지 않겠어요”라고 헸다.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그러면서 올해 1월 김선빈, 박찬호와의 제주도 훈련을 떠올리며 “형들은 3~4월부터 시즌이 시작되지만 나는 12월, 1월부터 시즌 시작”이라고 했다. 박정우는 당시 형들과 함께 훈련하며 실력이 늘었다고 자평했다. 당연히 내년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그렇게(12월~1월부터) 해야 한다. 백업이기도 하고 스프링캠프부터 보여줘야 한다. 제주도 간 게 진짜 좋았다. 나도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그렇게 후배들을 이끌고 개인훈련을 가보고 싶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정우가 가지고 있는 야구가 그런 것 같다. 중견수를 보면서 파인 플레이 해 주고 외야에서 수비만큼은 내가 봤을 때는 뭐 우리나라에서 탑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어깨도 걸맞게 보유하고 있고 뭐 타격 자체도 본인이 짧게 칠 때는 짧게 치고, 번트도 잘 대고 우중간 좌중간으로 좋은 타구를 날렸을 때는 발야구도 할 수 있고. 이게 정우가 가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퓨처스에 있으면서 봤기 때문에 1군에서 같이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젊은 선수고 또 좋은 생각이 많은 선수니까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EPL 데뷔전도 안 치렀는데'…맨유가 930억에 영입한 요로, 아스날전 부상으로 결국 수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의욕적으로 영입한 신예 수비수 요로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장기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6일 '요로는 발 부상으로 인해 오늘 수술을 받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요로는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요로의 재활은 시작됐고 약 3개월 후에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아스날을 상대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러 1-2로 패했다. 요로는 아스날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전반 35분 만에 교체됐다. 맨유는 지난달 요로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와 요로의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맨유는 1년 연장 옵션도 계약에 포함시켰다. 18세의 신예 요로는 지난 2021-22시즌 릴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프랑스 리그1에서 통산 46경기에 출전한 요로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32경기에 출전해 릴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맨유에 입단한 요로는 "맨유 같은 위상과 야망을 가진 클럽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클럽과 처음 대화를 나눈 이후 맨유에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들었다. 나와 내 가족에게 많은 배려를 했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잠재력을 발휘하고 야망을 이룰 수 있는 완벽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맨유의 애시워스 디렉터는 "요로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맨유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요로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18세에 불과한 요로는 이미 릴에서 6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요로 영입 경쟁을 펼쳤던 맨유는 요로의 이적료로 역대 센터백 이적료 8의에 해당하는 금액인 6200만유로(약 932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요로는 소속팀 릴의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며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릴에 제안한 이적료의 두 배에 달하는 제안을 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하려했던 수비수를 빼앗았다. 릴은 요로에게 맨유로 이적하지 않으면 1년 동안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했다'며 맨유의 요로 영입 배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맨유는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커뮤니티실드를 치르며 2024-25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텔레파시 통했다'…'쿨루셉스키도 토트넘 펄스 나인 가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쿨루셉스키의 포지션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바벨은 6일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서 발견된 인상적인 상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경기에서 쿨루셉스키가 펄스 나인으로 활약한 것을 주목했다. 바벨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시즌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센터포워드로 배치했다. 두 선수 모두 센터포워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많은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이적시장 기간을 통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토트넘의 다양한 스트라이커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문제에 대한 답은 쿨루셉스키가 될 수도 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의 아시아투어에서 펄스 나인으로 활약해 성과를 거뒀다.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서 센터포워드로 뛰기도 했고 심지어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쿨루셉스키는 주변 동료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능력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바벨은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은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처럼 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쿨루셉스키는 아시아 투어에서 여러번 발뒷꿈치로 볼을 다루는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관중의 흥미를 유발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수를 공략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 중인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한 가운데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1주일간의 한국 투어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비롯한 구단 선수들, 스탭분들까지 한 분 한 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한국인으로서 감사 하고 감동이었습니다. 매경기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정말 특별한 감정이 드는 이번 투어였습니다! 영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 잘 끌어올려서 돌아오는 시즌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 더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아직 金메달 행진 끝나지 않았다! 한국, 톱10 재진입 청신호[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극전사들의 행진은 계속된다!' 태극전사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까지 중간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대회 전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5개를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5일 '금맥'을 다시 켰다. 배트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세트 점수 2-0으로 완파했다. 1세트 초반 다소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제 페이스를 찾았다. 21-13으로 첫 세트를 다냈다. 이어 2세트도 21-16으로 거머쥐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사격 남자 25m 권총속사에서는 조영재가 은메달을 얻었다.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결선에 오른 그는 결선에서 25점으로 시상대에 섰다. 32점을 마크한 중국의 리웬홍에 이어 은메달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6일 오전까지 총 26개의 메달을 따냈다. 효자종목 양궁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마크했다. 사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쾌거를 이뤘고, 펜싱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보탰다. 배드민턴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유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했다. 복싱, 수영, 탁구에서도 동메달 1개를 만들었다. 미국, 중국, 프랑스, 호주, 영국에 이어 6위에 랭크됐다. 전날과 동일한 순위에 섰다. 3위를 달리는 프랑스와 금메달 2개 차이를 보여 추격 가능성을 열었다. 앞으로 태권도, 스포츠클라이밍, 근대5종, 탁구, 역도 등에서 추가 메달 사냥이 가능해 선전이 기대된다. 이미 두 자릿수 금메달을 확보해 종합순위 톱10 재진입이 유력해졌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16위에 머문 바 있다. ◆ 2024 파리올림픽 중간 순위(6일 오전 기준)1위 미국 금메달 21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28개2위 중국 금메달 21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4개3위 프랑스 금메달 1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4위 호주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8개5위 영국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7개6위 한국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7위 일본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1개8위 이탈리아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9위 네덜란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10위 독일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SNL의 '맑눈광' 아닌 배우 김아영을 만났다 "반짝이는 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낮밤녀][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김아영은 그렇게 또 다른 그림을 그렸다. SNL의 '맑눈광' 캐릭터가 아닌 배우 김아영으로 차근 차근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쌓아가며 대중에게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속 김아영 역시 유쾌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연기를 한 만큼 그 역시 훌쩍 성장했다. JTBC '남과 밤이 다른 그녀'의 김아영이 소속사를 통해 진심과 애정을 담은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은지와 호흡을 맞추며 마지막까지 반짝이는 존재감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 김아영은 극중 백만 구독자를 거느리는 뷰티 크리에이터 도가영 역을 맡았다. 극중 김아영은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매사 당찬 자신감과 함께 깜찍·발랄·앙큼 매력을 뿜어내며 적재적소에 재미를 배가했다. 무엇보다 2인 일역인 배우 정은지와 이정은 사이에서 과하지 않은 모습으로 호흡을 맞춰 극에 재미를 더했던 것. 여기에 인플루언서라는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이미진의 변화에 관련되어 있던 고양이를 찾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섰고, 진심으로 친구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많은 사랑 속에서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종영했다. 드라마를 끝마친 소감은 드라마와 메이킹 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번 따뜻하고 재밌었던 현장의 날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다시금 회상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대본으로만 읽고 상상했던 장면들을 시청자의 입장으로 보니 새롭고 재밌었어요. -극 중 뷰티 크리에이터 도가영 역으로 변신,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캐릭터 설정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도가영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기능적으로 준비한 것은 메이크업 수업을 받으면서 메이크업을 연습했어요. 100만 뷰티 크리에이터라면 뷰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미진이에게 메이크업을 해줄 때 디테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손짓이나 도구들 잡는 법, 얼굴에 터치하는 방법들을 실습해 보면서 극 중 콘텐츠 대본을 짰었어요. 평소 메이크업을 배워보고 싶어서 즐겁게 연습했던 기억이 나요. -본인이 생각하는 김아영과 도가영의 닮은 점과 차이점은 여러 부분에서 저와 가영이의 공통점을 찾았어요. 가영이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의 빈자리를 미진이로 채웠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미진이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게 아닐까 생각했고요. 저 또한 가장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서로 어떤 모습이든 조건 없이 당연하게 믿고 이해해 주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가영이와 닮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영이와 가영이의 차이점은... 가영이는 자신감과 자기애가 넘치는 인물 같아요. 가영이 방을 자세히 보면 자기 사진이 방에 걸려있거든요. 그런 점이 달라요. 저는 제 자신에게 냉정해지려 하는 편이에요.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요. -극 중 이정은·정은지와 찐친 케미를 선보여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너무 새롭고 신선했어요. 은지 선배님과 연기를 할 때는 ‘어렸을 때부터 볼 거 다 본, 비밀 없는 현실 찐친 케미’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은지 선배님과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낼수록 정말 가까워지고 편해졌어요. 그래서 선배님과 연기할 때면 저에게는 그저 ‘내 친구 미진이’ 그 자체였던 거 같아요. 반면 정은 선배님과는 ‘낯설고 어색하지만 왠지 익숙한 내 찐친’의 케미가 생기면 재미있을 것 같았고요. 정은 선배님과 연기를 하면 연습한 것과는 또 다른 호흡들이 나와 연기를 하면서도 정말 살아있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선배님과 촬영한 후 컷싸인이 나오면 “방금 좋았다!”, “선배님 저 방금 살아있었던 거 같아요!”하면서 흥분을 안고 연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재밌었거든요. ‘오늘은 선배님과 어떤 호흡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어요. 실제로도 정은 선배님과 은지 선배님께서 따뜻한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잘 챙겨주셨어요. 그런 부분이 두 선배님이 닮아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고요. 두 분 다 사랑스러우시면서 멋있으세요. 저에게는 늘 따뜻하고 멋진 언니 같아요. 그래서 긴장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두 선배님들과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저는 현장에 갈 때 항상 많은 긴장을 안고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기분 좋은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던 기억이 많아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기억에 남는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촬영 초반에 감독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셔서 카메라 없다고 생각하고 누워도 되고 움직여도 되니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아무래도 초반에는 긴장이 있었던 거 같은데 감독님의 이 말씀 덕에 회차가 지날수록 현장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었어요. 얼마 전 그때 촬영분을 방송으로 보니 저 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 몸짓과 연기를 하더라고요. ‘내가 저렇게 연기했다고?’ 싶었어요. 준비해가지 않은 행동인데 내가 심적으로 현장이 그만큼 편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미진이가 순이의 얼굴로 “내가 미진이”라고 말하면서 가영이 집에 찾아왔던 장면의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까 저 조차도 궁금했는데, 정은 선배님과 리허설하면서 제가 연습해왔던 거와는 다른 호흡들이 나와서 너무 새롭고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배우로서 어떤 점을 배웠는가 ‘낮밤녀’는 배운 게 너무나도 많은 작품인데요. 그중에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조금은 가벼워지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저는 연습을 많이 해가야 마음이 편해지는 편인데 현장에서 또 새롭게 느껴지고 얻어지는 것들, 달라지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면서 더욱더 유연해지고 가벼워져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김아영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지도 궁금하다 ‘낮밤녀’는 가영이가 사는 집인 ‘도가빌’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가영이 집에 가면 많은 스태프분들이 북적이는데, 제가 촬영하러 갈 때면 북적이는 친척 집에 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집에서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행동들과 자유로움이 있잖아요. 저를 믿어주시는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같이 연기하는 선배님들 덕분에 가영이 집에서 자유롭게 연기했던 작품으로 마음속에 간직할 것 같아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배우로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스릴러 장르를 해보고 싶어요. 연기를 하면 할수록 제가 겪지 않았던 일들을 상상하면서 인물을 만들어 가는 게 어렵고도 흥미롭더라고요. 이번에는 주변에 꼭 있을 만한 따뜻한 인물이었다면 다음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을 연기해 보고 싶어요. -마지막까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도가영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전 사실 실시간 채팅창도 자주 들어가서 보는데요.(웃음) 그때마다 많은 분들께서 열정적으로 몰입해 주시는 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저의 전작들을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글을 보며 감동받은 순간이 많았고요. 앞으로 더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가영이는 언제나 그렇듯 미진이 곁에서 격분하고 울고 웃으면서 살고 있을 거예요. 가영이의 반짝이는 순간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배우 김아영의 또 다른 모습도 기대해 주세요!
웨이든, 대한민국 응원의 마음 담은 유니폼 선봬…한국의 전통미·상징성 ‘눈길’[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짐웨어 브랜드 웨이든(WAYDN)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홍보와 상징성 만을 위해 제작한 유니폼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웨이든 유니폼은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기획되어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으로, 태극기의 건곤감리 느낌을 반영해 한 눈에 대한민국을 연상시킨다. 좌측 어깨에는 이순신 장군의 용두를 넣고 우측 어깨에는 치우천왕의 도깨비를 넣어 대한민국을 확장하고 수호하자는 기상을 담아냈다. 특히 전체적인 유니폼 형태는 현의, 훈상을 바탕으로 디자인됐으며 아우터는 조선 후기 군복으로 착용했던 전복을 기초로 한국의 선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기존의 짐웨어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동양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웨이든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들과 패션 커뮤니티에서도 진정한 K-단복, 판매용 아니어서 아쉽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유니폼을 계기로 짐웨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며 웨이든 유니폼과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od, KBS 대기획 '딴따라 JYP' 게스트 출연…레전드X레전드의 만남[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god(지오디)가 KBS 대국민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의 게스트로 나선다. KBS는 6일 "그룹 god가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이하 '딴따라 JYP')의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S 2TV와 KBS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god의 '촛불하나' 음원이 재생되며 반가움을 자아냈고, 말미에는 god의 '딴따라 JYP' 출격이 예고돼 팬들의 설렘을 더했다. 박진영은 자신이 처음으로 제작한 아이돌 god와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영은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거짓말', '촛불하나',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의 작사, 작곡을 맡는 등 god의 최전성기를 함께 했다. 이에 god는 2000년 3집 음반 184만 장, 2001년 4집 음반 171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방송 3사 가요대상을 휩쓰는 등 당대 최고의 국민 그룹으로 우뚝 섰다. 특히 god는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KBS god 단독 콘서트 'ㅇㅁㄷ 지오디'를 통해 히트곡만으로 150분을 거뜬히 채우며 국민 그룹의 저력을 재증명한 바 있다. 또 god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CHAPTER 0'의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리빙 레전드'의 존재감을 굳혔다. 이에 '딴따라 JYP'에서 만날 박진영과 god, 두 레전드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에도 기대감이 증폭된다. 첫 번째 게스트 트와이스(TWICE)에 이어 god가 '딴따라 JYP'에 지원 사격을 펼치게 된 가운데, 박진영의 데뷔 30주년을 함께 할 다음 게스트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 대기획 - 데뷔 30주년 특집 딴따라 JYP'는 오는 30일 오후 7시 KBS홀에서 녹화가 진행된다.
"토트넘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페네르바체에서 챔스 도전' 무리뉴 저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를 맡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의 일을 기억하기 쉽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6일(한국시간) 릴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둔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소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맡은 무리뉴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에서 루가노(스위스)를 격파한 가운데 릴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풋볼런던은 '무리뉴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치러야 한다는 질문을 받자 처음에는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도 답했다'면서도 '이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예선을 치렀던 경험을 기억해냈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UEFA 클럽 대항전 예선을 치르는 것에 대해 "나에게는 처음이 아니라 두 번째 있는 일이다. 나는 때때로 토트넘을 잊는다"며 "토트넘과 UEFA 대회 예선을 치른 경험이 있다. 하지만 유럽선수권대회가 있는 여름에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유로 2024 이후 일부 선수들의 휴식이 적은 상황에서 시즌을 조기에 시작한 것에 대해선 "우리에게는 두 배나 더 어려운 일이다. 유럽선수권대회를 치른 선수들의 팀 복귀 시기는 기존 선수들과 다르다. 우리는 지금까지 40번의 훈련을 진행했지만 전체 선수들이 모인 것은 10차례에 불과했다. 선수들은 팀에 단계적으로 합류했고 이는 우리의 일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처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았다. 무리뉴 감독은 2020-21시즌 토트넘을 리그컵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그 동안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S로마 등 다양한 클럽을 지휘했다. 무리뉴 감독이 유럽 5대리그 클럽을 맡았을 때 유일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클럽이 토트넘이다.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이 유럽 5대리그에 속하지 않은 클럽을 맡은 것은 지난 2004년 포르투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20년 만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6월 페네르바체 홈구장 수크루 사라코글루에서 5만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페네르바체 계약서에 서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보통 감독은 승리 후 사랑을 받지만 승리하기도 전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순간부터 나는 당신의 가족이라는 것을 약속한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은 나의 피부"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는 튀르키예 리그에 도움을 주고 싶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페네르바체"라며 "계약서에 서명한 순간부터 당신이 꿈은 이제 나의 꿈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바이에른 뮌헨 데뷔골, 20살인데 계약 만료 임박…'재계약 제안 거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공격수 비도비치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비도비치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일정에 합류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비도비치는 전반 4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5일 '비도비치는 여러 제안을 거절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비도비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0살의 비도비치는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비도비치는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낸 클럽들의 제안도 수 차례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비도비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한 프랑스 리그1 클럽 브레스트와 스페인 바야돌리드도 비도비치 영입을 추진했지만 헛수고였다. 프랑크푸르트도 비도비치 영입을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비도비치는 지난 2021-22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비도비치는 지난 2022-23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비테세로 임대된 후 지난시즌에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임대 활약을 이어갔다. 비도비치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거취는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클럽 창단 후 처음으로 방한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더리히 부회장은 "이번 한국 투어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던 높은 기대치가 초과됐다"며 "상품 판매 측면에서 이번 투어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투어였다. 지난시즌 전체보다 4주 동안 한국에서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특히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거의 눈물을 흘리며 떠날 뻔했다"며 한국 투어에 대한 만족감을 재차 나타냈다. 한국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을 상대로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이어 오는 2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계약종료, 누가 날 막아" 비스트·비투비 이어 전소연, 아티스트 못 잡는 큐브엔터 [MD이슈]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인 전소연이 아이돌로는 이례적으로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를 언급했다. 마침 올해는 (여자)아이들이 그룹 존속의 최대 고비인 '마의 7년'을 맞이하는 시기. 현 시점 (여자)아이들이 간판그룹,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투어 '2024 (여자)아이들 월드투어-아이돌 인 서울(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 현장에서였다. 이날 전소연은 'Is this bad b****** number?' 솔로 무대를 펼쳤다. 이 가운데 전소연은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등 욕설이 섞인 랩을 선보였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전소연의 가사는) 퍼포먼스일 뿐"이란 공식입장을 내놨지만, 이 입장이 나오기까지 소속사 측도 눈에 띄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초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소연의 회사와 사전 협의 없는 돌발 행동 때문에 기사가 잘못 나가 회사가 피해를 볼 것 같아 안내드리고 있다"란 입장을 밝혀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마이데일리의 질의에는 오랜 시간 침묵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전해진 입장이 "퍼포먼스일 뿐"이란 명쾌하지 못한 설명이었다. 중요하지 않은 멤버는 없겠지만, (여자)아이들에서 전소연은 단순히 멤버 한 명의 의미를 가진다. 그룹의 중심점인 리더이며, 팀의 히트곡 대다수를 만든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랩 가사 한 줄이 이토록 큰 파장을 낳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지켜보는 이들 입장에서는 선배 그룹의 지난 과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16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포미닛이 데뷔 7년 만에 해체했다. 당시, 현아 외의 4인은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큐브를 떠났다. 같은 해 10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상징과도 같은 그룹 비스트도 데뷔 7년,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별 과정마저도 원만하지 못했고, 비스트는 현재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 밖에서' 활동 중이다. 그나마 한 차례 재계약에 성공했던 비투비마저도 현재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상태다.
‘트레이드설 잠시해방’ 조상우가 돌아온다…‘통산 1홈런’ LG 26세 내야수에게 한 방 맞았지만 OK[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이드설에서 잠시 해방됐다. 키움 히어로즈 클로저 조상우(30)가 6일 고척 SSG 랜더스전을 통해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조상우는 지난 4일 퓨처스리그 고척 LG 트윈스전에 0-8로 뒤진 6회초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했다. 4명의 타자에게 12개의 공을 던졌다. 1군 통산 1홈런의 내야수 김주성(26)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으나 손용준을 우익수 뜬공, 김현종을 2루수 뜬공, 김유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조상우는 7월1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어깨에 피로를 호소했다. 약 1개월간 휴식과 재활을 했고, 1군에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그 사이 7월31일에 끝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잊혔다.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투구가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을 화복한 게 훨씬 중요하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주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 기간에 조상우가 4일 퓨처스리그 경기까지 나간 뒤 괜찮으면 곧바로 1군에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침 키움은 5일에 투수 이명종과 조영건을 1군에서 뺐다. 조상우가 한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조상우의 복귀는 키움 불펜에 천군만마다. 조상우가 없는 동안 좌완 김성민, 우완 주승우가 9회를 번갈아 책임졌다. 당연히 안정감이 비교가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이 9회에 대기하느라 7~8회의 안정감이 떨어진 것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최근 키움은 타선이 대폭발하며 3연승 중이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5강 진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할 이유가 없다. 5위 SSG에 5.5경기 뒤졌다. 하루아침에 극복 가능한 격차는 아니다. 그러나 9월까지 잔여 2개월간 극복하지 못할 격차도 아니다. 그래서 이번 SSG와의 홈 3연전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3연전서 조상우가 돌아온다. 키움의 승부수다. 조상우가 8~9월에 건강하게 좋은 투구를 하면 시즌 후 다시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얘기가 다시 나올 수도 있다. 시즌 후 모든 구단이 전력 재편성에 들어가면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이 나올 수 있기 때문. 물론 키움이 조상우를 무조건 팔겠다는 입장은 절대 아니다. 마운드의 리빌딩을 위해서라도 조상우는 FA 자격을 얻는 2026시즌 이전까지 꼭 필요하다. 그러나 키움은 예전부터 외부에서 들어오는 트레이드 문의를 듣지 않은 적은 없었다. 무엇보다 조상우가 트레이드설에 쿨하게 대처하고, 야구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실제로 여름부터 야구를 잘 하고 있다. 5월31일 SSG전부터 7월11일 한화전까지 15경기 연속 무실점, 비자책했다. 여러모로 조상우의 8~9월 행보가 중요하다.
캡틴 손흥민 질문 받은 토트넘 공격수 "진정한 리더, 모두가 존중하는 선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리더십이 긍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브레넌 존슨은 5일 영국 댓츠풋볼티비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브레넌 존슨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묻자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은 훌륭한 리더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손흥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좀 더 활기차다"며 "손흥민은 진정한 리더이자 모두가 손흥민의 커리어에 대해 전적으로 존중한다.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라커룸에서 대화할 때마다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게된다. 손흥민은 정말 좋은 캡틴"이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은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토트넘의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나라히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브레넌 존슨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매끄러운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브레넌 존슨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브레넌 존슨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73경기에 출전해 13골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 중인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한 가운데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영국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1주일간의 한국 투어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비롯한 구단 선수들, 스탭분들까지 한 분 한 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한국인으로서 감사 하고 감동이었습니다. 매경기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정말 특별한 감정이 드는 이번 투어였습니다! 영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 잘 끌어올려서 돌아오는 시즌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 더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왼쪽에서 뛰고 싶다" SON의 바람 이뤄질까...토트넘, '본머스 ST' 영입에 '1133억' 지불 결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토트넘 홋스퍼가 도미닉 솔랑케(AFC 본머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맷 로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본머스의 공격수 솔랑케 영입에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거래가 성사되려면 해결할 과제가 남았다. 솔랑케는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으며 공격수 영입 목록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토트넘은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여러가지 문제를 뽑을 수는 있지만 토트넘에 급한 과제는 스트라이커다. 토트넘의 올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는 히샬리송이었다. 히샬리송은 28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지만 만족스러운 스탯은 아니다. 오죽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솔랑케를 낙점했다. 솔랑케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공격수로서 전체적인 능력치가 고루 분포돼 있다. 큰 키와 우수한 피지컬을 갖춰 공중볼 경합에 능하다. 솔랑케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일찍부터 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원으로 평가 받았다. 2015년 솔랑케는 SBV 피테서로 임대를 떠났고, 25경기 7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6-17시즌 첼시로 복귀했고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2017년 여름 솔랑케는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솔란케는 별다른 활약 없이 2018-19시즌 본머스로 이적했다. 본머스에 합류한 뒤 솔랑케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0-21시즌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5골 1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솔랑케는 2021-22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46경기 29골 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본머스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6골 7도움으로 본머스가 1부리그에 잔류하는 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솔랑케는 올 시즌 42경기 21골 4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본인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솔랑케의 활약을 앞세워 본머스도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솔랑케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맷 로 기자는 "토트넘은 솔랑케의 이적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했다. 그는 6500만 파운드(약 1133억원)의 높은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다른 구단들은 솔랑케의 바이아웃에 맞추지 않으려고 했다. 토트넘은 본머스에 더 유리한 지불 조건을 제시해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솔랑케가 영입된다면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왼쪽에서 뛸 예정이다. 최근 한국에 입국한 손흥민은 'EA SPORTS FC 온라인' 채널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나는 아직도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게 제일 자신 있고, 잘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르세라핌에게 너무 중요한 새 앨범 'CRAZY'…30일 나온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오랜 기간 공들인 신보로 돌아온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CRAZY’를 발매한다. 반가운 컴백 소식과 함께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수록곡 ‘Smart’ 뮤직비디오와 ‘2023 MAMA 어워즈’에서 선보인 무대가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르세라핌의 콘텐츠와 무대 곳곳에 숨겨져 있던 신보 ‘CRAZY’의 스포일러 때문이다. 지난 3월 발표된 ‘Smart’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서 ‘CRAZY’라고 쓰인 컵홀더가 등장했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 문구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로부터 5개월이 지난 후에 ‘CRAZY’가 신보의 앨범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2023 MAMA 어워즈’ 무대에도 신보와 관련된 힌트를 심어 두었다. 이날 배경으로 쓰인 LED를 살펴보면, 전작과 신보의 앨범명인 ‘EASY’와 ‘CRAZY’를 찾을 수 있다. 두 앨범이 지난해부터 장기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르세라핌의 스포일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르세라핌은 앨범과 앨범 사이에 유기성 있는 콘텐츠를 공급하며 컴백을 기다리는 재미를 선사해 왔다. 이들은 데뷔곡 ‘FEARLESS’ 뮤직비디오 말미에 “DO YOU THINK I’M FRAGILE”이라는 문구를 넣어 다음 음반인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이후 ‘ANTIFRAGILE’ 뮤직비디오에는 “DO YOU WANT TO BE FORGIVEN?”으로 새 앨범 ‘UNFORGIVEN’의 스포일러를 숨겨뒀다. 글로벌 팬들은 르세라핌이 심어둔 복선을 찾기 위해 이전 활동을 복습하면서 새 앨범의 사전 프로모션 기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랜 시간 공들인 신보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며 컴백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미니 4집 ‘CRAZY’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13일 신보의 앨범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드리핀, 19일 '위켄드' 컴백 확정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드리핀(DRIPPIN, 황윤성, 이협, 주창욱, 김동윤, 김민서, 차준호)이 컴백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6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리핀의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Weekend)'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9일 컴백을 확정했다. 공개된 영상은 버스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드리핀의 모습으로 시작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살랑이는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하던 멤버들은 서로 정답게 웃고 장난치거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한 정류장에 내린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의 풍경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바라봤다. 이내 출발하는 버스의 뒤를 쫓아 달려가는 드리핀의 모습을 비추며 영상이 마무리돼 새 싱글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강하게 자극했다. 드리핀의 컴백은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전작을 통해 현시대 청춘들의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 드리핀은 한여름 컴백에 걸맞은 청량한 비주얼과 콘셉트로 또 한 번 글로벌 팬심 저격에 나선다. 오는 10월 데뷔 4주년을 앞둔 이들은 '위켄드'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가요계를 접수할 전망이다. 올여름 가요계를 맑고 청량한 에너지로 물들일 드리핀의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경정 선수를 웃게 만드는 행운의 모터! 19번과 81번 '초강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사리경정장에 출전한 선수들이 선두권 진입을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 신형 모터는 19, 81, 67, 27, 10번이 초강세 경정에 있어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역시 모터다. 월등한 실력을 갖춘 최강자라고 해도 모터 성능이 받쳐 주지 않아 맥을 못 출 때도 있다. 반대로 저평가된 하위권 선수라도 상급 모터를 만나 맹활약을 펼치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그만큼 모터 배정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터는 지난 22회차 5월 29일 수요 경주부터 실전에 투입된 신형 모터다. 이 신형 모터 도입을 위해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특별 전담 부서까지 운영하며 선수들의 개선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했다. 또 전문 제작사의 기술력까지 더해 제작했다. 경주에 최적화된 저소음, 고출력 부품이 장착되었고, 선회력 감소 등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신형 모터가 도입된 이후 초반에는 73번 모터가 선수들에게 높은 활용도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40번과 55번 모터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두 달여가 지나 출전 횟수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지금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 가장 돋보인 19번 모터, 착순점 8.055점 신형 모터가 투입된 22회차부터 지난 31회차(7월 31일~8월 1일)까지의 모터 착순점 모터 착순점을 확인해 보니, 8.055점을 기록한 19번 모터가 최고로 확인됐다. 19번 모터는 총 18회 출전해 단 4회만 3위안에 들지 못했다. 나머지 15번을 모두 입상했다. 1착 11회, 2착 2회, 3착 1회를 뽐냈다. 19번 모터와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에게 한 차례도 빠짐없이 우승을 안겼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능을 과시했다. 다음은 8.00점의 착순점을 기록한 81번 모터다. 22회차에 김기한이 배정을 받았다. 2위를 거둬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변별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잠재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더 돋보이는 모터는 차순위 67번 모터다. 착순점은 7.57점으로 81번 보다는 낮지만, 가장 큰 특징이 올해 6월 정식 경정 선수가 된 17기 신인 선수들에게도 입상을 안길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지난 28회차에 이현준이 67번 모터를 달고 2연승을 일궈냈고, 31회차에는 박지윤이 67번 모터로 프로 입문 이후 첫 연속 입상을 기록했다. 4위는 착순점 7.47의 27번 모터다. 27번 모터의 특징은 우수한 가속력과 선회력을 동시에 발휘한다. 배정받은 선수가 의지를 보인다면 언제든지 선두권을 공략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5위는 10번 모터다. 7.11의 착순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회할 때 힘도 좋지만, 직선 가속력이 더 위력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신형 모터가 투입된 시점과 현재는 환경이 달라서 그동안의 점수와 기록을 맹신하는 것보다는 당 회차 호흡을 맞추는 선수와의 궁합을 우선해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동차 엔진과 같이 경정의 모터 역시, 해당 모터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까지 길들어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어떤 선수를 만나느냐에 따라 모터의 성능이 개선될 여지가 있는 만큼 꾸준하게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선배님 너무 하십니다'…첼시 레전드, 친정팀 향해 "앞으로 EPL 우승 없다" 고춧가루 '충격'→ 듣고보니 고개 끄덕일 수 밖에…[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에서 뛰었던 프랑크 르뵈프. 그는 첼시에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첼시에서는 200경기 이상 출전했고 두 번의 FA컵도 들어올렸다. 프랑스 출신인 르뵈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프랑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50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에는 독특한 삶을 살고 있다. 영화 배우로 데뷔했고 축구 해설가로도 활동중이다. 르뵈프가 단단히 화가난 모양이다. 친정팀을 향해서 악담을 퍼부었다. “다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분노했다는 것이 더 선의 보도이다. 르뵈프는 첼시의 신임 사령탑인 엔조 마레스카가 첼시에서 겪고 있는 한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첼시에 대해서 “불명예스러운 클럽이다”라고 비난하면서 “첼시는 다가오는 시즌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사실 공교롭게도 첼시는 전임 구단주인 러시아 출신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에는 성적이 좋았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우승했다. 하지만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바람에 경영권은 다른 사람에게 강제로 매각됐다. 첼시를 인수한 그룹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를 운영중인 회사로 현재 첼시 구단주는 토드 보엘리이다. 그는 자본주의 미국 출신답게 엄청난 돈을 첼시에 퍼부었지만 성적은 전임 구단주때보다 뒷걸음질 치고 있다. 르뵈프는 팬들에게 첼시 상황이 조만간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팬들은 첼시가 다음 시즌에 아예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0억 파운드를 쓴 후에는 사실상 아예 처음부터 시작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클럽은 자기들의 돈을 원하는 대로 쓸 수 있지만 전직 선수로서 지금 상황을 보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일격을 가한 후 “선수단에는 재능이 넘치는데, 의지할 수 있는 리더나 선수가 많지 않다. 이게 엔초 마레스카의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르뵈프는 “첼시가 이번 시즌 FA컵 같은 대회에서는 우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절대 없다. 절대로 안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르뵈프는 “지금처럼 보엘 리가 그의 뜻대로 계속 한다면 첼시는 다시는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경험이 필요한다. 그냥 우승할 수 없다”면서 “내가 제가 클럽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26년 동안 트로피를 기다려 왔고, 경험 많은 우승자들이 도착하면서 그 기다림은 끝났다”라고 조언했다. 첼시 팬들은 이미 보엘리에 대해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첼시 스포터 그룹은 보엘리와 베다드 에그발리에게 “더 많은 시위가 일어날 수 있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일단 잔류' 김민재 팀 동료 월클 MF, 또 이적 암시? "누구에게나 모든 문은 열려 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요수아 키미히(29·독일)가 이적에 대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프리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해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뜻을 내비쳤다. 상황과 조건이 달라진다면 새로운 팀에서 뛸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의 2024 쿠팡 시리즈 경기가 끝난 후 키미히가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고 짚었다. 키미히는 "모든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일반적으로 서로(팀과 선수)는 항상 현명하게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미히는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우선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지금은 매우 편안하다"며 "제 아이들은 모두 이곳(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우리는 뮌헨에서 삶을 꾸려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여전히 키미히에 대한 이적설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뜨겁다. 독일 출신의 한지 플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진다. 플릭 감독이 중원과 측면 수비가 모두 능한 키미히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PSG 또한 키미히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타일이 키미히와 잘 들어맞는다는 평가가 많다. 현재로서는 키미히의 이적이 바로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팀 상황과 계약 조건 등에 따라 분위기는 급격하게 바뀔 수도 있다. 키미히 측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면서도 이적 레이더망을 켜 놓겠다는 계산을 한 셈이다. 키미히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바이에른 뮌헨의 더블 볼란치로 투입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레온 고레츠카로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승리했다.
KBO MVP는 떠났고 에이스는 4이닝용…ML 최악의 팀이 바뀐다, 88볼티모어→61필라델피아 ‘굿바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20승 출신 MVP는 이미 떠났다. 에이스는 이닝 관리를 이유로 4이닝 이상 잘 안 던진다. 두산 출신 8승 투수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에 5-13으로 지면서 20연패에 빠졌다. 2020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8승을 따낸 크리스 플렉센이 제 몫을 못했다. 선발 등판했으나 1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8실점(6자책)했다. 올 시즌 24경기서 2승11패 평균자책점 5.53. 팀의 파이어세일에도 전혀 타 구단들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화이트삭스의 마지막 승리는 7월11일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1차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였다. 이후 25일간 승리 없이 20경기 연속 졌다. 화이트삭스는 6일부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당장 6일 경기서 패배하면 21연패로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1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연패 2위다. 그리고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 23연패로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역대 최다 23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그리고 10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마저 지면 메이저리그 치욕의 새 역사, 역대 최다 24연패를 기록한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가뜩이나 화이트삭스는 올해 약한 전력으로 출발했다. 그런데 지난달 31일 끝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요 전력을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에 대거 팔았다. 세인트루이스로 건너간 페디와 토미 팜을 비롯해 마이클 코펙(LA 다저스), 엘로이 히메네스(볼티모어 오리올스), 폴 데종(캔자스시티 로열스), 태너 뱅크(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내보냈다. 대부분 유망주가 반대급부로 왔다. 전력이 더 약해졌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는 1962년 뉴욕 메츠가 보유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20패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27승87패. 잔여 48경기서 43패를 하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인다. 에이스 게럿 크로셰는 풀타임 선발 첫 시즌에 이미 지난 3년간 불펜으로 던진 것보다 많이 던졌다. 올 시즌 후 트레이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닝 관리 중이다. 4이닝, 80구 수준으로 끊는다. 페디는 떠났고, 플렉센은 전혀 제 몫을 못한다. 디 어슬래틱은 “올해 화이트삭스는 130패를 해도 특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화이트삭스의 초점은 성적이 아니다. 올 시즌 후 크로셰와 간판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팔고 완전한 리빌딩을 하는 것이다. 디 어슬래틱은 구단이 페드로 그리폴 감독을 경질하지 않는 게 팀 성적을 신경 안 쓴다는 증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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