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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8 중 215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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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에서 은퇴하고 싶다, 분위기 너무 좋다” 최주환 진심…2+1+1년 계약 일사천리 ‘의견차이 NO’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에서 마무리(은퇴)하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가 5일 깜짝 계약을 발표했다. 베테랑 내야수 최주환(36)과 2+1+1년 최대 12억원 비FA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2년간 3억원씩 6억원을 보장하고, 이 기간 옵션을 충족하면 2027시즌 3억원, 2027시즌 옵션을 충족하면 2028시즌 3억원을 각각 받는다. 결국 4년 계약에 키움이 안전장치를 걸어놓은 모양새다. 최주환도 최대 40세 시즌까지 현역을 보장받은 게 의미 있다. 옵션의 구체적 내용은 비공개를 했지만, 최주환으로서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 최주환은 1년 전 2차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올 시즌 130경기서 타율 0.257 13홈런 84타점 49득점 OPS 0.715를 기록했다. 애버리지가 낮았지만, 투수친화적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쓴 걸 감안하면 타격 볼륨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후반기에는 타율 0.300 7홈런 4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볼삼비가 크게 개선되면서 팀 공헌도를 높였다. 풀타임 1루수는 처음이었으나 잘 적응했다. 장타력이 약한 키움으로선 최주환을 보유할 필요가 있었다. 아울러 김혜성이 이번 오프시즌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떠난다. 최주환이 내년에 주 포지션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최주환은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에서 2루수로 산 시간이 훨씬 길었다. 올 시즌 경기력을 볼 때 에이징커브의 징후는 없었다. 최주환도 구단에 남고 싶어했고, 키움도 기왕이면 비FA 다년계약으로 묶는 방법을 택했다. 일찌감치 팀에 남고 싶어한 선수를 FA 시장에서 계약금을 주고 계약하는 것보다 비FA 다년계약을 통해 좀 더 최주환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방향을 택했다. 고형욱 단장과의 5일 전화통화에 따르면, 최주환은 고형욱 단장과 구단에 “우리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나와 너무 잘 맞는다. 우리 팀에서 (선수생활을)마무리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이러자 고형욱 단장은 일사천리로 비FA 다년계약을 지휘했다. 고형욱 단장은 “에이전트와의 의견차이도 없었다. 바로 흔쾌히 금액을 맞췄다. 우리도 주환이가 필요하다. 금액 갖고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게 없었다. 전반기에 조금 답답했지만, 후반기에 점점 살아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최주환의 워크에식을 극찬했다. 고형욱 단장은 “주환이가 기량도 기량이지만, 고참으로서 본인 성적이 안 좋아도 내색하지 않고 선수들을 밝게 대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자기 성적이 좋으면 선수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그렇게 키움이 굵직한 베테랑 FA 한 명을 붙잡았다. 키움에서 실제로 FA를 선언한 선수는 우완 문성현이 유일하다.
  • 문가영, 이렇게 말랐는데 볼륭감까지…완벽한 바비인형 비주얼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문가영이 완벽한 드레스 핏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일 문가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문가영은 스팽글 포인트가 있는 미니 블랙 드레스를 입고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 문가영은 볼드한 디자인의 귀걸이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며 우아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특히 문가영은 슬림한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또렷한 눈매를 강조한 누드 톤 메이크업을 완벽 소화한 문가영은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눈빛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문가영의 밈모에 사로잡혔다", "정말 완벽하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문가영은 지난 2일(LA 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라크마, LACMA)에서 열린 ‘2024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LACMA ART+FILM GALA)’ 행사에 참석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5년 상반기 방영되는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의 여주인공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 이펙스 "컴백 부담도 되지만 우리의 정체성이 확립되어 가는 중" [MD현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이펙스가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5일 오후 이펙스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렸다.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에 해당한다. 올해 4월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이 순수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에서 이펙스는 복합적인 결핍과 매 순간 선택에 따른 결핍의 충족을 다룬다. 이날 멤버 위시는 "이번 컴백에 부담감도 크지만 우리 팀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에 대해 백승은 "전작과 음악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 이어지는 앨범이다. 지난 앨범의 키워드가 '비밀'이었다면, 이번에는 '선택'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것 같다"고 얘기했고, 제프는 "우리 멤버들 모두가 곡에 대한 해석력도 높아졌다라는 생각을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에이든은 "이번 앨범의 키워드 중 하나가 '결핍'인데, 결핍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청춘 시절의 결핍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결핍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UNIVERSE(유니버스)'는 이펙스가 선택한 우주에 대한 곡이다. 직선적인 힘 있는 멜로디에 선명한 메시지를 담아 청춘의 마음가짐을 느끼게 한다. 무대에서는 저스트 절크 유진, 턴즈 조나인, 제이릭 안무가가 참여한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예고됐다. 이어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이자 달달한 러브송인 'My Girl(마이걸)', 1997년도에 살고 있는 그녀를 향한 '낭만소녀 (1997)',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결핍을 전하는 'It is what it is(잇 이즈 왓 잇 이즈)', 찰나의 순간을 펑키하게 표현한 'Attosecond(아토초)', 평범한 일상 속 기적을 노래하는 '경이로운 일상 (Wonderful)', 청춘의 상실에 대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Closer)', 외로움도 반갑게 받아들이면 된다는 메시지의 'Loner(로너)'가 수록돼 있다. 이펙스의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FA 시장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는 잘 안 통한다…최정은 레전드니까, FA 미신청 6인방 평균연령 37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FA 시장에서 부르면 안 된다? 역사와 세월이 말해준다. 종목을 불문하고 프로스포츠 FA 시장에서 나이가 곧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다. 스포츠는 신체능력이 중요하다. 나이를 먹으면 아무리 관리를 해도 퇴화한다. 많은 나이에도 FA 및 비 FA 다년계약을 맺는 선수는 대단한 능력을 보유했다고 봐야 한다. 리그 전체를 볼 때 극히 소수다. 2024-2025 KBO리그 FA 시장 최대어는 최정(37, SSG 랜더스)이다. FA 신청을 했기 때문에 엄연히 무적이다. 그러나 괄호에 SSG를 넣은 건 이미 계약서에 도장 찍기 일보 직전이란 사실을 스스로 밝혔기 때문이다. SSG는 6일 FA 협상 개시일 첫 날에 최정과의 100억원대 계약을 발표한다. 내년 38세지만, 에이징커브의 징후가 전혀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FA 자격을 얻어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FA 신청을 했다가 구단들에 외면을 받거나 찬밥대우를 받고 원 소속구단을 노크하면 대우가 크게 깎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경우도 많다. ▲KBO 2024-2025 FA 신청자 A-최원태 김원중 구승민 B-임기영 장현식 류지혁 허경민 엄상백 심우준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 최정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미신청-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이상 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이상 키움) 2024-2025 FA 시장에서 미신청자는 총 10명이다. FA 자격을 갖춘 30명 중 20명만 권리를 행사한다. 10명 중 박경수와 김강민은 은퇴를 선언했다.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왔지만, 40대가 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31세의 심창민은 최근 수년간 부진 끝에 NC 다이노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최주환은 이날 키움과 2+1+1년 1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비FA 다년계약이다. FA 미신청자 10명의 평균연령이 37.1세다. 은퇴자 2명과 방출자 1명, 최주환을 제외한 6명의 평균연령도 큰 차이가 없는 37.0세다. 리그에 30대 중~후반 선수가 수두룩하지만, 10개 구단 선수단 전체를 따져보면 ‘소수 그룹’이다. 대부분 올해 성적이 시원치 않았다. 최주환이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건 이들 중 주전 1루수로서 가장 확실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대다수 1군에서 확실한 자기 자리를 갖지 못하는 형편이다. 생존이 우선이지, FA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단, 32세의 서진용이 FA를 신청하지 않은 건 눈에 띈다. 서진용 역시 올해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오며 주춤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서건창을 보면 된다. 서건창은 2021-2022 FA 시장부터 권리 행사의 기회가 있었으나 세 차례 연속 반려했다. 그리고 네 번만에 처음으로 FA 신청서를 냈다. 그 정도로 올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또 한살 더 먹겠지만, 힘을 내야 한다.
  • "6차전 치르기 위해 LA 돌아오는 것 두려웠다"…로버츠 감독의 솔직 고백, 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차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것은 너무 두려웠다." 2024 메이저리그가 막을 내렸다. 올 시즌 정상에 우뚝 선 팀은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정규 시즌 98승 6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전체 1위로 마쳤다.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뉴욕 메츠를 만나 4승 2패로 웃었다. 월드시리즈 상대는 뉴욕 양키스였다. 1981년 이후 43년 만의 만남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1위와 내셔널리그 1위의 맞대결이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의 격돌이기도 했다. 다저스는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게 뉴욕으로 떠났다. 뉴욕에서 열린 3차전도 승리하며 우승에 한발 더 나아갔다. 4차전을 양키스에 내줬지만, 5차전 0-5로 뒤진 상황에서 5-5를 만들었고 이후 1점을 실점했지만, 8회초 2점을 뽑으며 역전,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다저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팟캐스트 'B/R Walf-Off'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곳에서 로버츠 감독은 5차전 패배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은 "0승 3패로 떨어지면 이제 잃을 것이 없는 지경에 이른다. 0승 3패가 되면 모두가 어차피 질 거라고 예상한다"며 "그리고 그들은 4차전을 자유롭게 해서 승리했다. 지금 공개적으로 말씀드리지만, 6차전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것이 너무 두려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로버츠 감독은 "만약 우리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소음과 압박감이 현실이 될 것이다. 그러면 잘못된 방식으로 역사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다저스는 5차전을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게 됐다.
  • "통증이 4 정도로 줄었다고…" 유일한 삼성 국대 김영웅 합류 후 첫 훈련 나섰다, 대만까지 함께 할까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오늘 타격 훈련을 한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올 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13경기 2안타 1홈런 타율 0.13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5경기 17안타 2홈런 타율 0.187을 마크했다. 김영웅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115안타 28홈런 79타점 65득점 타율 0.252 OPS 0.806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삼성의 주전 3루수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소속팀에서의 좋은 성적은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태극마크로 이어졌다. 김영웅은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지난달 30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왼쪽 견갑골 부위에 뭉침 증세가 있어 합류 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11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2024 K-베이스볼시리즈 with TVING' 두 차례 평가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6일 예정돼 있는 상무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한다면,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김영웅이 5일 진행된 훈련 때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웅은 몸을 푼 뒤 캐치볼을 진행했고 수비 훈련까지 소화했다. 이후 타격 훈련까지 참여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 전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김)영웅이에 대해 점심 즈음에 보고를 받았는데, 아픔의 정도가 10에서 4 정도로 내려왔다고 하더라. 오늘 타격 훈련을 한다"며 "아직 모른다. 몸 풀고 있는데, 치는 것을 한번 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일주일 정도 연습 안 한 것 같다. 오늘 치는 것을 봐야 한다. 아픔이 4 정도라고 하니까 풀스윙은 안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영웅은 현재 유일하게 대표팀에 남아있는 삼성 선수다. 당초 구자욱, 김지찬, 원태인도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는데, 세 명 모두 부상으로 이번 프리미어12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은 이튿날 상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사실상 청백전에 가까운 경기가 될 것이다. 고영표와 곽빈이 양 팀의 선발로 나설 것이며 양 팀에서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줄 예정이다. 대부분의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것이다.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코치진과 상의해 최종 명단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야수 2명과 불펜 투수 4명이 아쉽게도 대만행 비행기에 타지 못한다. 7일부터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28명의 선수가 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日 '김강민 사태' 주인공 될 뻔했던 43세 165승 레전드, 현역 은퇴 "내년에도 전력으로 생각했지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판 '김강민 사태'의 주인공이 될 뻔했던 와다 츠요시가 美·日 통산 165승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길고 길었던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복수 언론은 5일(한국시각) "소프트뱅크 호크스 와다 츠요시가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다이에 호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와다는 데뷔 첫 시즌부터 26경기에 등판해 무려 8번의 완투를 기록하는 등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8로 활약,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2년차 시즌이었떤 2004년엔 평균자책점이 4.35로 급등했으나, 10승을 수확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넣는 등 이 기록을 2007년까지 5년 연속 이어가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와다는 2008~2009시즌의 경우 부상 등으로 인해 합계 12승을 수확하는데 머물렀으나, 2010년 26경기에 등판해 17승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남기며 퍼시픽리그 다승왕 타이틀과 함께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2011시즌에는 26경기에 나서 16승 평균자책점 1.51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고, 기세를 몰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빅리그에서의 모습은 아쉬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와다는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2시즌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볼티모어에서는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동행을 마쳤다. 이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와다는 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으나, 5승 5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2016시즌에 앞서 다시 일본으로 복귀했다. 와다는 복귀 첫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5승 5패 평균자책점 3.04의 성적을 남기며 다승왕과 함께, 승률왕 타이틀까지 품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부상을 겪으면서 단 한 번도 10승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다는 40세를 넘어서도 현역 커리어를 이어갔는데, 지난겨울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에서만 총 326경기(38완투)에 등판해 2073⅓이닝을 소화, 158승 87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와다가 FA 보상선수로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구단을 대표하는 '원클럽맨' 레전드가 보호선수 명단에 묶이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당시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에서만 뛰었던 김강민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게 됐던 상황이 일본에서도 발생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 결국 소프트뱅크와 합의 끝에 세이부는 와다를 보상선수로 지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런 상황 속에 2024시즌을 시작한 와다는 다시 부상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됐고, 올해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그리고 5일 160승 89패 3홀드 평균자책점 3.18, 메이저리그 시절을 포함하면 165승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와다는 고쿠보 감독으로부터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확약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선발 합류가 불발됐고, 이번 시즌 선발로는 2승에 그쳤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불펜 투수로 첫 홀드를 수확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앞서 왼발을 다치면서 일본시리즈에서는 등판하지 못했다"며 "소프트뱅크는 내년 시즌에도 와다를 전력으로 평가했으나, 일본시리즈가 끝난 뒤 와다로부터 은퇴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와다는 5일 오후 5시 공식 은퇴 기자회견을 갖는다.
  • '약물 대리 처방' 오재원 때문에…김인태-박계범 등 8명 '사회봉사' 징계, KBO "강압·협박 고려"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계를 쑥대밭으로 만든 오재원의 약물 대리 처방에 연루된 두산 베어스 소속 8명의 선수가 KBO로부터 80시간의 사회봉사 징계를 받았다. KBO는 "4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두산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 8명에 대해 심의했다"며 수면제를 대리 처방 받아 오재원에게 전달한 선수들에 대한 상벌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KBO는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8명의 선수는 소속팀 선배였던 오재원의 강압에 의해 병원에서 향정신성 약물을 대리 처방 받아 전달했다"며 "8명의 선수 전원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하여 사회봉사 80시간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86회에 걸쳐 전·현직 야구선수 등 14명으로부터 의료용 먀약류인 스틸녹스와 자낙스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이 14명 중 8명이 두산 선수였다.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는 오재원의 폭행과 협박을 이기지 못했고, 수면제를 대리 처방 받아주게 됐다. 두산은 지난 4월 오재원의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던 상황에서 자체 전수조사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까지 8명의 선수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신고했다.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은 1군은 물론 퓨처스리그에도 뛰지 못했다. 그래도 다시 선수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지난 10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대리 처방을 받았던 선수 중 2명을 약식기소, 남은 2명 중에서 죄질이 중하지 않은 3명에게는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9명에게는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약식기소된 두 명의 선수는 지난달 31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KBO는 "선수들이 선배 선수의 강압과 협박에 의한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 구단의 조치로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점,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한 점 등을 고려해, 이와 같이 제재를 결정했다"고 사회봉사 80시간의 제재를 내린 배경을 밝혔다. 이어 KBO는 "KBO리그에 소속된 선수들 전원을 대상으로 약물 처방에 대한 관련한 철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구단의 선수 처방 내역 관리 등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사회봉사 징계로 마무리된 김민혁, 김인태, 박계범, 박지훈, 안승한, 이승진, 장승현, 제환유까지 8명의 선수는 2025시즌부터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게 됐으나, 안승한은 최근 은퇴를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소토가 양키스 떠나 다저스로? "오타니, 베츠, 프리먼 그리고 소토, 얼마나 강력할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2024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제 30개 구단은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FA 시장 역시 모든 구단이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올 시즌 FA 최대어는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일 것이다. 소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소토가 FA 자격을 취득, 샌디에이고가 그를 잡을 재정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양키스로부터 선수들을 수급하고 소토를 보내는 선택을 했다. 소토는 올 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8을 마크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14경기 16안타 4홈런 9타점 12득점 타율 0.327 OPS 1.102를 기록했는데,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5경기 5안타 1홈런 1타점 6득점 타율 0.313 OPS 1.085를 기록했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1.3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OPS를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월드시리즈가 끝나자 마자 8개 팀이 소토에게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소토의 '새로운 매직넘버'가 7억 달러(약 9650억 원) 또는 그 이상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소토가 이미 지난 2022년 중반 워싱턴 내셔널스의 15년 4억 4000만 달러(약 6065억 원)를 거절했고 아직 전성기가 한창인 점을 감안할 때, 업계에서는 그가 최소 10년 동안 시즌당 5000만 달러(약 689억 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소속팀 양키스가 소토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어떤 팀들이 소토와 연결되고 있을까. 매체는 "양키스에서의 1년은 대성고잉었다. 2024년 소토만큼 뉴욕의 밝은 불빛에 완벽하게 적응한 스타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소토와 양키스는 완벽한 궁합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며 "양키스의 올 시즌 연봉은 3억 달러(약 4135억 원)가 넘었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는 8000만 달러(약 1102억 원)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다. 양키스가 이미 저지에게 연간 4000만 달러(약 551억 원)를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토에게 시즌당 50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 올 시즌을 기준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했다. 뉴욕 메츠 역시 소토를 노리고 있는 팀 중 하나다. 'MLB.com'은 "소토는 뉴욕에서의 첫 해를 즐겁게 보냈고 양키스가 그를 재계약할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지만, 그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로 데려오려고 하는 팀이 있다"며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소토에게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으며,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 운영 사장이 소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한 팀의 부족한 부분이라고 판단한다면, 메츠가 소토의 양키스 복귀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 역시 소토와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이길 수 없다면 함께 하라. 소토는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직접 확인했지만,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라인업에 합류한다면 다저스는 얼마나 무서운 팀이 될까?"라며 "다저스는 이번 겨울에 5000만 달러 이상의 지출이 예상되며, 소토와 계약하는 것이 과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특히 오타니의 계약에 연간 6800만 달러(약 936억 원)가 디퍼된 것을 고려할 때 스타가 시장에 나올 때 다저스를 배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세 팀에 이어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소토와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안성재도 매료시킨…급식대가, 600명 입맛도 모두 사로잡았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서 활약한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가 특별한 점심 한 끼를 선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미영은 지난달 30일 서울 한 은행 본사 구내식당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임직원 600명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급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영의 음식을 맛보기 위한 긴 줄이 생기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미영은 ‘흑백요리사’에서 뛰어난 대용량 조리 실력으로 인정받았으며, 전직 초등학교 급식 조리사로 활약해 온 경력이 있다. 특히 그는 현재 개인 음식점을 운영하지 않아 팬들이 그의 음식을 맛볼 기회가 드물어 이번 행사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이미영은 이날 메뉴로 대패삼겹살 고추장볶음, 계란말이, 순두부찌개, 알배추 겉절이, 양파초무침 등이 준비했다. 행사 후 이미영의 SNS에는 "후기 좀 알려달라", "나도 먹어보고 싶다", "현기증 난다" 등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음식을 맛본 직원들도 다양한 후기를 남기며 경험을 공유했다. 한 직원은 "계란말이는 조금 짜지만 맛있었다. 대패삼겹살 고추장볶음은 밥도둑"이라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직원은 "평소 안 먹던 순두부찌개와 배추겉절이까지 다 먹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미영은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이자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안성재 셰프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안성재는 최근 한 매거진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요리를 "급식대가의 음식"이라고 꼽았다. 안성재는 "솔직히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음식을 먹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 마치 아이가 학교에서 배고플 때 급식을 막 퍼먹는 것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맛있다는 생각만 하며 계속 먹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반쯤 비웠더라"며 심사 당시를 회상했다. '흑백요리사' 1라운드에서 보류를 줬던 것에 대해서는 "아직 심사해야 할 참가자가 몇십 명 더 남은 상황이라 이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멈추고 보류를 드렸다. 내 마음속에서는 이미 합격인데,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했다. 보류를 드린 상태에서 만약 백종원 대표님이 별로라고 심사했더라도, '아니에요, 그냥 합격 드립시다'라고 말했을 것 같다. 아직도 그 음식을 또 먹고 싶다"고 설명했다.
  • "Fxxx" 교체 납득 못한 SON, 벤치에서 '분노+욕설'...라커룸 돌아가서는 승리 즐겼다! 클루셉스키 "행복한 모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후에는 승리를 기뻐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웨스트햄과의 8라운드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다시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탈을 했고 이날 경기에서 스타팅으로 나서며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곧바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0-1로 뒤지던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브레넌 존슨이 밀어 넣으면서 동점이 됐다. 득점을 기록한 웨스트햄전처럼 공격 포인트를 바로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56분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교체 아웃 선언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손흥민은 자신을 교체하는 것이 맞냐는 반응을 보였고 벤치로 돌아간 후에도 불만스러운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후 3골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EPL 사무국 또한 “손흥민은 자신이 첫 번째 교체 대상이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교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벤치에서 Fxxxxxx Sxxx이라며 강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정된 교체였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든 손흥민을 60분 이상 뛰게 하지 않으려 했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와 논의를 할 것도 없다. 더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손흥민은 오늘 좋은 활약을 펼쳤고 첫 골 장면에서 훌륭한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우리는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는 실망감을 표현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승리를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데얀 클루셉스키는 “손흥민은 매우 행복했다”라며 미소 지었다. 토트넘은 8일 갈라타사라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 '44세' 이지혜, 시험관 수술 실패 후 울컥 "내 욕심이었구나"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이지혜가 셋째 임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올라온 '이지혜 셋째 도전! 3개월 동안 준비한 시험관 시술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하며 도전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셋째에 대한 간절한 마음으로 인공수정을 결심한 이지혜는 "아기 욕심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인공수정에 도전한다. 난소 기능이 나쁘지 않으니 한번 해보자고 하시더라"며 "욕심이 생기는데 어떡하냐. 키울 때는 너무 힘든데 너무 예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시험관을 도와주셨던 교수님이 제 난소 기능이 나쁘지 않으니 해보자고 해서 검사를 하려고 한다. 머리가 복잡하다. 죄지은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막상 접수를 하니 아이 욕심이 생긴다. 미쳤나 보다. 키울 때는 너무 힘든데 아기가 너무 예쁘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남편 문재완도 "나도 나이가 많지만, 아내도 80년생이니 걱정이다.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한다. 천사가 찾아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간절한 바람과 달리 시술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지혜는 "주사를 맞으면서 난포를 키우는데 주사발이 안 받는다. '이게 노화, 노산이구나'라는 게 다시 와닿았다.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예상은 했는데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라며 실망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또다시 시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시 또 준비할 것 같지는 않다. 준비하면서도 여러 가지 상황들이 너무 힘들기도 했다. 체취 날 녹화도 해야 했고 여러모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욕심이 났는데 '내 욕심이었구나' 스스로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고 잘 받아들이려고 한다. 인생이 다 내 마음대로 어떻게 다 되겠나. 있는 것에 감사하자고 마음을 먹으려고 하는데 될지는 모르겠다. 아까는 사실 막 울컥했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문재완은 "셋째 상관없이 우리 그냥 행복하게 살자"라며 속상해하는 이지혜를 다독였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2명의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9년 4455억 계약→5시즌 뛰고 옵트 아웃→며칠 만에 철회' 콜, 양키스와 '기존 계약'으로 동행 이어간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현재로서는 콜이 옵트아웃을 전혀 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한 소식통은 'MLB.com'의 마크 파인산드에게 콜이 처음에 옵트아웃한 기존 계약에 따라 양키스에 잔류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잠재적인 연장 옵션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전날(4일) 매체는 "양키스의 우완 투수 콜이 3일 옵트아웃했다. 구단은 기존 계약에 1년 3600만 달러(약 495억 원)를 추가하여 옵트아웃을 무효화할 수 있으며, 이 결정은 5일 오전 7시까지 내려져야 한다"고 전했다. 콜은 지난 2019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약 445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양키스 이적 후 꾸준하게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그는 지난해 33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 209이닝 55사사구 222탈삼진 평균자책점 2.63을 마크,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그 기세를 이어가고 싶었으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6월이 돼서야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 이번 시즌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5경기 1승 29이닝 13실점(7자책) 10사사구 22탈삼진 평균자책점 2.17이라는 성적을 남겼는데,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서가던 5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무키 베츠에게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한 뒤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가지 않으며 실점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2타점 적시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동점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양키스는 6회말 1점을 뽑아 다시 앞서갔지만, 8회초 다저스에 2점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렇게 시즌이 마무리됐다. 콜의 양키스에서의 다섯 번째 시즌이 끝났다. 4년이 더 남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콜이 옵트아웃을 선언한 것이었다. 당초 양키스는 5일 오전 7시까지 결정을 내려야 했다. 1년 3600만 달러를 추가해 콜을 붙잡을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콜의 마음이 변했다. 옵트아웃을 선언을 취소, 기존 계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양키스와 콜의 동행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김가영 여유 있게 32강 안착…스롱 피아비, 차유람, 이미래도 32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차유람(휴온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 여자프로당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32강 무대에 올랐다.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대회 2일 차 LPBA 64강전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김가영은 25-13(24이닝)으로 조예은을 잡았고, 스롱은 우휘인에 25-6(13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미래는 23-14(27이닝)로 한슬기를 꺾었고, 차유람은 22-15(22이닝)으로 류세정을 이겼다. 김가영은 3개 대회 연속으로 64강에서 만난 조예은을 상대로 이번에도 승리를 거뒀다. 김가영은 5-5로 박빙이던 10이닝째부터 1-1-1-4-2 연속 득점으로 14-5로 앞서갔다. 이후 16이닝째 6점 장타로 20-8까지 달아난 김가영은 남은 5점을 마무리해 25-13(24이닝)으로 승리했다. 스롱은 우휘인을 상대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초반 5이닝 동안 공타 없이 14점을 몰아치며 14-1로 크게 앞섰다. 이후 스롱은 7이닝째 1점, 9이닝과 11이닝째 각각 4점을 추가해 24-6까지 격차를 벌렸고, 13이닝째 마지막 1점을 추가해 25-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한슬기를 상대로 경기 초반 우열을 가리지 못하다 17이닝째 하이런 7점 장타에 힘입어 16-8로 앞섰고, 리드를 이어가며 23-14(27이닝)로 승리를 거뒀다. 장가연(에스와이)은 김다희를 상대로 4-10으로 끌려가다 12이닝째 3점, 13이닝째 2점을 추가해 9-12로 따라간 뒤 15이닝째 7점 장타로 16-12로 역전했고, 이후 1-1-2-5 연속 득점으로 25-12(19이닝)로 이겼다. 차유람은 류세정을 상대로 22-15(22이닝)으로 승리해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채연을 25-14(21이닝)로 꺾었으며, 한지은(에스와이)은 손수민과 17-17(25이닝)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하이런에서 5-3으로 앞서 32강행을 확정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 25-14(22이닝)로 박예원을 제쳤다. ‘일본 여자 3쿠션 강호’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도 모두 32강에 합류했다. 사카이는 전애린을 상대로 19-13(24이닝)으로 승리, 두 대회 연속 64강 탈락의 아픔을 딛고 32강에 진출했다. 히다는 오도희를 상대로 20-10(29이닝)으로 이겼으며, 히가시우치도 김보름을 상대로 27이닝 접전 끝에 14-13,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밖에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이숙영을 25-10(22이닝)으로 완파했으며, 이우경은 장타 2방을 앞세워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25-22(18이닝)로 제치고 32강 무대에 올랐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보미(NH농협카드) 김상아 김진아(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지난 투어 준우승자 권발해(에스와이)를 비롯해 김세연(휴온스) 백민주(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등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3일차인 5일에는 오후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다섯 번에 나눠 진행되며, 저녁 6시와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 '컴백' 데이식스 성진 "위로 필요할 때마다 꺼내 듣는 앨범 되길"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DAY6(데이식스) 성진이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5일 성진이 발매하는 정규 1집 '30'은 그가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총 10개의 트랙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강한 울림을 주는 목소리 뒤 존재하는 작고 여린 모습과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들,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의 삶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음악에 오롯이 실어 보낸다. 타이틀곡 'Check Pattern'은 만남, 이별, 후회라는 복잡하게 얽힌 인생의 감정선을 연결과 맺음이 반복되는 체크 패턴 소재로 풀어낸 곡으로 선율 위로 이어지고 합쳐지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성진은 본인의 서사와 감성을 담은 회고록이자 음악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릴 신보 '30'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Q. 정규 1집 '30'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뗍니다. 본인 목소리로 가득 채운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을 들려주세요. 먼저 오래 기다려 준 우리 마이데이(팬덤명: My Day)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드디어 멤버 전원 솔로곡을 발표한 팀이 되어 기쁩니다. Q. 솔로 데뷔작 '30'은 서른 살이 되던 시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10곡의 이야기로 담았는데요. 서른 살 기준으로 앨범 전반을 구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앨범이 담고 있는 의미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함께 알려주세요. 여러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노래로 전하고 싶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곡을 다 완성한 나이가 서른 살이었고 그 시점에 맞춰 앨범 이름을 짓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첫 솔로 앨범 '30'은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경험해 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에요. 이 이야기를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Q. 20대와 비교했을 때 30대에 접어든 지금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요? 또 본인의 서른 살은 어땠는지와 30대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지 그리고 음악적으로 미래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요? 20대 때는 막연히 서른이 되면 훨씬 여유롭고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어요. 현재보단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좇기 급했던 것 같고요. 서른이 되던 시점부터 현재에 집중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 과정에서 터득한 스스로를 보살피는 방식을 일상에 가미하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에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30대 이후 시련을 겪게 된다고 해도 예전보다 오래 헤매지 않는 법을 알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일 것도 같네요. 음악도 삶의 경험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깊이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첫 솔로 앨범을 정규 음반 총 10곡으로 빼곡히 채운 만큼 음악적 색채를 더욱 선명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음반을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계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수록되는 곡의 수나 앨범 형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작업한 곡들이 각자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고 모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음반에 담아봤어요. 한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그만큼 제 의견을 반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Q. 타이틀곡 'Check Pattern' 작업에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 이주형,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함께 했어요. 그간 음악으로 들려준 세 분의 감성을 떠올려 보면 쓸쓸하면서도 포근한 겨울 계절감과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협업 과정과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해 주세요. 이주형 형과 적재 형도 함께 타이틀곡을 만들게 되었어요. 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더해가다 보니 곡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었고 여러 방면으로 더욱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감상 포인트는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 명의 청자로서의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해 보자면 미묘한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Q. Young K(영케이), 도운, 원필에 이어 팀 내 솔로 데뷔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솔로곡을 발매했던 세 멤버가 전한 조언이 있었나요? 또 이번 앨범을 처음 들어본 DAY6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멤버들은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해줬습니다. 먼저 들어본 원필이는 'Check Pattern', Young K는 '동화 속 아이처럼'과 'I don't wanna lose'(아이 돈트 워너 루즈)가 좋다고 했어요. Q. 신보에 수록된 전곡 모두 작사, 작곡을 맡았는데 곡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도 함께 들려주세요. 개인적으로 트랙과 멜로디, 가사의 감성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음악을 좋아해요.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한데 잘 어우러지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감정을 흩트릴 만한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듬으며 곡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애착이 가는 곡은 'I don't wanna lose'예요. 이번 앨범의 노랫말을 쓰기 시작한 첫 곡이었던 만큼 곡을 마무리하기까지 공을 들여 오랜 시간을 보냈거든요. Q. 미니 6집 'The Book of Us : The Demon'(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 수록곡 'Afraid'(어프레이드) 가이드 버전 영상의 유튜브 조회 수가 700만 뷰를 돌파했어요. 해당 곡처럼 선 굵고 호소력 짙은 보컬을 많은 분들이 성진의 매력 포인트로 언급해 주고 계시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 음색을 만날 수 있는 곡을 추천해 준다면요? 'Afraid' 가이드 버전 영상을 꾸준히 사랑해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흠...(고민) 곡의 결이 다르긴 하지만 'I don't wanna lose'가 그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지난 6월 21일~23일 개최한 세 번째 팬미팅 'DAY6 3RD FANMEETING 'I Need My Day''('아이 니드 마이데이')에서 선공개한 'Wednesday Night'(웬즈데이 나이트)가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신보 정식 발매 전 해당 곡을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또 팬미팅 때 'Wednesday Night'가 KBS 쿨FM '스테이션 제트'(Station Z) 라디오 DJ 진행 당시 느꼈던 감정, 청취자분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에서 영감을 얻어 쓴 곡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이처럼 곡 작업을 하게 된 비화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많은 마이데이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팬분들과 공유하던 시간을 그린 'Wednesday Night'야말로 팬미팅에서 들려드리기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습니다. 해당 곡 영어 가사는 제가 쓴 내용을 토대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요. '어디에도 없는 널'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가사 초안 작업을 하지 않은 곡이라 초반에는 전하고자 하는 말과 앨범의 결이 비슷한지 고민했었어요. 수정 과정에서 어투나 표현들을 바꾸어 보면서 색다르면서도 제 고유의 색채를 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I don't wanna lose'는 나름 걸작(?)을 만들고 싶었던 저의 과한 욕심 때문에 곡을 완성하기까지 거의 두 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어요. 그 덕에 다른 곡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솔로 단독 콘서트 'SUNGJIN SOLO CONCERT <30>'을 개최합니다.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둔 소감이 듣고 싶어요. 단독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이번 공연의 기대 포인트도 짚어본다면요?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첫 솔로 콘서트라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걱정도 되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쳐서 와주신 관객분들이 보러 오길 잘했다고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DAY6의 콘서트가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면 저의 콘서트는 관객분들께서 주로 제 솔로 음악을 들어주시고 감상하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Q. 음원 차트 1위 석권, 4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단독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 새 월드투어 등 데뷔 10년 차를 맞이해 DAY6로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음악팬들에게 솔로 아티스트 성진과 음악이 어떤 존재로 자리하길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DAY6에 누가 되지 말자' 외 솔로 아티스트로서 특별히 정한 목표는 없습니다. 저의 음악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순간,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맞게 찾아 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에 와닿을 수 있기를 희망할 뿐이에요. Q. 첫 솔로 앨범을 기다려 온 마이데이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아따 오래 걸맀다ㅎㅎㅎㅎ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너거(마이데이)들이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준비혔습니더. 잊고 살다가도 듣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더ㅎㅎㅎㅎ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 "충격! 래시포드 방출한다"…아모림의 결정이다→부진에 인내심 바닥, "1783억에 팔아 돈 버는 게 낫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매각한다는 소식이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맨유의 간판 공격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급격하게 하락했다. 2022-23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8골에 그쳤다. 재계약으로 엄청난 연봉을 손에 넣었으면서도 부진의 연속이었다. 래시포드는 맨유 추락의 원흉으로 찍혔다. 경기력보다 더욱 심각한 건 인성이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2번이나 나이트클럽 논란을 일으켰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나이트클럽에 가서 술파티를 벌었고, 거짓말을 하고 훈련에서 빠진 뒤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인 것이 발각됐다. 래시포드는 '국민 밉상'으로 찍혔다. 팀 동료들에게 왕따를 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맨유의 전설들과 전문가들은 래시포드를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탈락했다. 유로 2024를 준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래시포드를 데려가지 않았다. 래시포드를 향한 애정이 컸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조차도 그를 외면했다. 올 시즌, 크게 변하지 않았다. 리그 1골이 전부다. 모든 경기에서도 4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그래서 매각을 결정했다. 그리고 루벤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의 생각도 같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가 래시포드 매각 계획을 실행한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래시포드의 최근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고, 이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올 시즌 래시포드는 어떤 일관성도 보여주지 못했다. 클럽의 많은 사람들이 문제로 여기고 있다. 이에 맨유는 래시포드를 팔아 돈을 벌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아모림 감독 선임 결정 이후 래시포드 매각 계획을 세웠다. 맨유는 선수단과 관련해 아모림에 대해 여러 가지 요구와 변경 사항을 제시했다. 이중 핵심이 바로 래시포드의 매각이었다. 아모림이 도착한 이후에도 반전이 없다면, 아모림이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올 시즌이 래시포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를 향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꾸준히 돌았다. 래시포드에 높은 가격을 쳐줄 수 있는 클럽이기도 한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낸 선수가 바로 래시포드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지금 PSG가 래시포드를 간절히 원한다. 현지 언론들은 PSG가 래시포드를 위해 이적료 1억 파운드(1783억원)와 주급 50만 파운드(8억 9000만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母 학대 피해 5층서 투신한 아이…'충격' 아동학대에 박하선 극대노 [히든아이]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히든아이' 아동학대 사건이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충격의 아동학대 사건과 택시 기사를 향한 범죄, 금은방 절도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고도 믿기 힘든 아동학대 사건이 안방에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특히, 엄마와 외할아버지에 의해 벌어진 아동학대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다. 우는 아이를 집어 던지는가 하면, 인형으로 아이를 짓누르고 욕설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 엄마와 외할아버지는 경찰 조사 후 "하나도 안 미안해"라면서 웃음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학대당한 동생의 등을 토닥여주는 형의 모습에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을 정도. 유치원 교사의 악마 같은 두 얼굴도 분노를 유발했다. 이 교사는 아이들의 볼을 꼬집고 주먹으로 가슴을 치고, 책 모서리로 아이의 배를 찌르는 충격적인 아동학대를 일삼았다. 아이들은 교사에게 맞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주먹으로 계속 쳐서 가슴을 뚫고 마음까지 뚫고 나올 것 같았어"라는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대 교사는 "나한테만 혼났으면 하는 마음에.."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았다고. 이 외에도 "전세 사기를 당해 기분이 안 좋았다"라며 아이들 뺨 25대를 때린 언어재활사 사건, 10톤 분량의 쓰레기가 쌓인 집에 방치된 3세 소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또한, 엄마의 학대를 피해 5층 건물에서 투신한 중국 아이의 사건도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박하선은 "악마네 악마야"라고 폭풍 분노했고, 유라는 눈물을 흘리며 경악했다. 이와 관련 표창원 프로파일러는 "아동학대는 영혼 살인이라는 말이 있다"라며 강력 범죄자 99%가 아동 학대 피해자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동학대 가해자 중 86%가 부모라고. 이에 대해 김성주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합리적인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택시 기사를 향한 무차별적인 폭행과 조롱, 협박 사건들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라니처럼 괴성을 지르며 운전을 방해하고, 택시비를 내지 않으려 택시 기사 목을 조르며 위협하는가 하면, 모욕적인 폭언을 퍼붓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와 관련 이대우 형사는 "빨간색 택시 갓등을 발견하면 바로 112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위급 상황이 발생한 택시 구별법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권일용의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금은방 절도범들이 항상 '헬멧'을 챙긴다는 규칙이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방범용 최루 가스부터, 유리 파편, 도구 등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라고. 이와 함께 최루 가스까지 버텨내며 순식간에 1억 원 분량의 귀금속을 챙겨 도주한 사건, 외부인이 침입하면 진열대 위로 철판이 내려오는 최첨단 보안시스템이 포착된 CCTV 영상 등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 '마녀'로 돌아온 퍼플키스 "이게 바로 우리 색…자신있어요" [MD인터뷰](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오랜만에 한국에서 활동을 하게 됐어요. 그만큼 설레는 마음이죠. 이번에 다시 마녀 세계관을 들고 나왔는데요, 우리의 마녀 세계관을 너무 좋아해줬던 마니아 팬분들께서 만족스러워 하실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 /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이 더욱 진화된 마녀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그간 좀비, 괴짜, 빌런 등 강렬한 콘셉트를 이어온 만큼, 다시 '마녀'로 리스너를 찾은 이들의 포부는 남달랐다. 미니 7집 '헤드웨이'(HEADWAY)를 발매하며 팬들을 만난 퍼플키스. 이번 앨범은 미니 6집 '비엑스엑스'(BXX)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인생의 수많은 갈림길 속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전진하겠다'는 퍼플키스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난 퍼플키스에게 다시 한 번 마녀 콘셉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확신에 찬 답이 돌아왔다. "두 번의 투어를 돌면서 팬분들이 저희가 어떤 음악을 했을 때 좋아하시는지 직접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스윗 주스'를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이게 바로 퍼플키스의 강렬한 색깔'이라고 리마인드 시켜드릴 만한 곡이 필요하다고 느꼈죠. 4년 차가 되는 이 시점에서 확실하게 우리의 색을 짚고 넘어갈 수 있는 콘셉트가 '마녀'가 아닐까 싶었어요." (수안) "4년 차가 된 만큼, 이제는 조금 더 스토리를 전달력 있게 드릴 수 있는 마녀들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팬분들께서도, 무대를 보시는 분들께서도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하고 있죠." (나고은) '헤드웨이'의 타이틀곡 '온 마이 바이크'(ON MY BIKE)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힙합 댄스 곡으로, 수안이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높였다. "첫 선율부터 우리와 어울리는, 마녀스럽고 고혹적인 멜로디가 나와요. 그러다 갑자기 기타 사운드가 치고 올라가면서 심장이 뛰는 비트가 이어지죠.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우리라면 할 수 있겠다. 사실 데모 버전은 조금 더 카랑카랑하고 멋있는 느낌이라 다소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녹음하는 과정에서 잘 풀어간 것 같아요. '역시 멤버들'이라는 생각도 했죠." (이레) "부르기에 편안한 어감을 많이 썼어요. 예를 들어 '바이크', '마녀'가 모두 센 느낌이라 'vroom'이라는 단어를 넣었죠. 언뜻 보면 달리는 효과음처럼 보일 수 있지만, '빗자루'라는 뜻도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 팝적인 요소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어요. 또 마녀도 중요한 키워드였지만, '누가 우리의 앞을 가로막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인간적인 면모도 담았어요. 우리의 길을 계속 나아가는 것에 대해 포커스를 줬죠." (수안) "안무 중간에 다같이 일자로 서서 손으로 모양을 만드는데요, 그런 식으로 특이한 형상을 띄는 안무도 있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곡이다 보니 표정 연습도 많이 했어요. 무대 위에서 그런 노력들이 충분히 보여질 것 같아요. 의상 같은 경우도 저희가 의견을 많이 냈는데, 해외 투어를 나가보니 팬분들이 저희만의 컨셉추얼한 의상을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많이 말씀을 해주신 덕분에 퍼플키스가 다시 한번 이런 의상으로 나온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도시) 지난 여름 약 3개월 간의 해외 투어 'BXX'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일본, 대만 등 전 세계 19개 도시의 플로리(PLORY, 팬덤명)를 만난 퍼플키스. 이 과정에서 퍼플키스만의 색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찾았다는 이들이다. "마니아층이 많을 수밖에 없는 장르를 많이 하다 보니 데뷔 초부터 대중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하지만 다행히 (활동하며) K팝 시장도 변화를 했고, 데뷔 초 보다는 (리스너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향으로 (분위기가) 변해간다는 걸 느껴요. 특히 투어를 돌고 활동을 하면서 플로리들이 사랑해주시는 모습에서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어요. (팬들이) 퍼플키스의 어떤 점을 사랑해주시는지 알게 됐고,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죠. 그래서 이런 콘셉트를 더 하고 싶었고, 이젠 우리의 색을 더 강렬하게 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됐어요." (수안) "마녀라는 테마 안에서도 발라드나 R&B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테마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도시) "많은 분들이 음악을 들었을 때 '아, 이건 퍼플키스 음악이네?'라는 생각을 하시면서 (음악 색이)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색이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죠. 이런 콘셉트를 계속 해보고 싶어요." (채인) "가장 잘하는 콘셉트고 음악이다 보니 언제든 해도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이 아닐까 싶어요. '이거 우리 음악이다'라고 찜하는 느낌? (웃음) 그래서 좋았어요. 후회도 없고요." (나고은) 고민 끝에 확신을 찾은 만큼, 퍼플키스가 드러낸 바람에게서 묵직한 확신이 느껴졌다. "팬분들의 얼굴이 모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꽉 찬 공연장을 보고 싶어요. 멤버들과 그런 공연을 하는 건 항상 목표였어요. 일단 올림픽(체조경기장)은 무조건 가고 싶고, 아레나 투어도 무조건 돌고 싶어요. 그게 첫 번째 단계에요." (채인) "체조경기장, 고척돔, 코첼라, 롤라팔루자까지! (웃음) 불러만 주시면 멋진 무대 보여드릴게요." (이레) "우리 곡들이 스케일이 크면 클수록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있어요!" (수안)
  • “150안타 애착 컸는데” KBO NO.1 안타머신 솔직고백…8년의 땀방울이 역사 속으로, 이제 3000안타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0안타에 대한 애착은 크다.” NC 다이노스 간판스타 손아섭(36)은 시즌 막판이던 9월25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예상을 뒤엎고 전격 복귀했다. 7월4일 창원 SSG전 이후 81일만의 복귀. 혹시 팀의 9위가 굳어진 상황서 안타 5개를 채우려는 목적으로 복귀한 것이었을까. 당연히 아니었다. 당시 기준 5안타를 추가하면 100안타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15년 연속 100안타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끝내 연속 100안타는 14년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손아섭은 이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손아섭이 시즌 막판 복귀한 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을 표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재활하는데 동기부여를 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개인기록, 특히 100안타를 의식한 복귀가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손아섭은 100안타보다 150안타를 채우지 못해 아쉬워했다. 손아섭은 지난달 31일 이호준 감독 취임식 이후 “150안타에 대한 애착은 크다. 연속기록 1등이기도 하고. 1년 풀타임을 뛰어도 150안타를 못 치는 선수가 많다. 100안타는, 냉정히 얘기하면 한 팀에서 스타팅으로 1년 내내 나가면 90% 이상 할 수 있는 기록이다. 100안타를 크게 의식하거나 기록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은 없다”라고 했다. 손아섭의 시선은 애당초 100안타가 아닌 150안타였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150안타 이상 기록, 150안타 최다 연속기록 1위를 달린다. 결국 7월4일에 수비를 하다 오른 무릎 후방십자인대를 다치면서, 의미 있는 기록 하나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손아섭은 “그래도 어떻게 보면 150안타는 한 시즌에 해야 하는 수치다. 그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라고 했다. KBO리그 최다안타(2511안타) 1위로서 150안타는 최소한의 자존심을 의미하는데, 그게 부상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연속시즌 150안타가 허무하게 끊기면서, 이제 손아섭의 개인목표는 선명해졌다. 결국 3000안타다. 앞으로 3년간 150안타씩 치면 2961안타다. NC와의 4년 64억원 FA 계약은 내년까지다. 내년 이후 다시 FA 계약을 해서 2년 이상 뛰면 충분히 가능하다. 단, 향후 한 번이라도 장기 결장하게 되면 3000안타 전선에도 힘이 빠질 수 있다. 안 다쳐야 한다. 이호준 감독 체제에서 손아섭의 역할은 달라진다. 지난 2년과 달리 붙박이 지명타자를 맡지 않는다. 손아섭도 수비 병행을 선호한다고 이호준 감독에게 얘기했다. 타격을 하지 않을 때 수비로 계속 땀을 내면 타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부상이 3000안타를 향한 손아섭의 의지까지 꺾은 건 아니다.
  • 손흥민 공격P→토트넘 100% 승리! 결국 손흥민이 터져야 토트넘이 이긴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손흥민 공격포인트=토트넘 승리 보증수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승리 보증수표로 거듭나고 있다. 올 시즌 EPL 10라운드까지 3골 3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 모두 토트넘이 이겨 승리 확률 100%를 찍었다. 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못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회복하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4-3-3 전형의 왼쪽 윙포워드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팀이 0-1로 뒤진 위기에서 해결사로 거듭났다.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도왔다.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존슨의 득점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후반 11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면서 일찍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벤치에서 팀 동료들의 역전승을 바라봤다. 손흥민은 이날 도움으로 올 시즌 EPL에서만 6개의 공격포인트를 적어냈다. 2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2골을 뽑아냈고,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작렬했고,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1도움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를 마크한 4경기에서 모두 토트넘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공교롭게도 홈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4-0, 3-1, 4-1, 4-1 대승에 힘을 보태 더 큰 의미를 더했다. 3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동점을 이룬 후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전 추가 시간에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포로 4-1 대승을 신고했다. ◆ 2024-2025시즌 손흥민 공격 포인트 일지- EPL 2라운드 vs 에버턴(홈) 4-0 승리 : 손흥민 2골- EPL 5라운드 vs 브렌트포드(홈) 3-1 승리 : 손흥민 2도움- EPL 8라운드 vs 웨스트햄(홈) 4-1 승리 : 손흥민 1골- EPL 10라운드 vs 애스턴 빌라(홈) 4-1 승리 : 손흥민 1도움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100% 몸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이 거둔 EPL 5승 가운데 4번을 공격포인트 생산과 함께 책임졌다. 토트넘은 5승 1무 4패 승점 16으로 EPL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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