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킹’ 엄태구, “여자친구 앞에서 잠든 적 있다(?)”(유퀴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엄태구가 과거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에피소드를 털어 놓는다. tvN ‘유퀴즈’ 측은 7일 ‘소문난 슈퍼샤이 엄태구, 과거 데이트 중 말이 너무 없어 여자친구가 잠든 적이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재석이 “과거 카페 데이트를 할 때 말이 너무 없어서 여자친구가 잠든 적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이거 사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엄태구는 “그 순간이 정확히 기억난다”고 답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수줍음이 많았던 어린 시절, 그는 “초등학교 때 웅변대회에 나갔다가 ‘선서합니다’ 라고 하고는 내려와 엄마한테 갔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엄태구의 친형인 영화 ‘잉투기’,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은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밝았고 말도 잘했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구는 최근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과 키즈 크리에이터의 반전 충만한 로맨스를 담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하며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김연경과 재회' 라바리니 뭉클 "우리가 함께 공유했던 위대한 감정 떠올라"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폴란드 여자 배구대표팀 수장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아쉬운 소감을 전하면서도 김연경과의 재회에는 유쾌함을 보였다. 라비라니 감독은 한국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4강까지 진출했다. 그는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폴란드여자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폴란드여자대표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3, 2024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브라질, 일본, 케냐와 같은 B조에 속했다. 일본을 3-1로 누르고, 케냐를 3-0으로 꺾은 폴란드는 브라질에 0-3으로 졌다. 조별예선 2승 1패로 8강에 올랐다. 하지만 폴란드의 올림픽 여정은 토너먼트 첫 경기가 끝이었다. 6일 미국을 만나 0-3 완패를 당했다. 이렇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패배가 확정된 뒤 선수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라바리니 감독도 고개를 떨궜다. 폴란드 여자대표팀은 배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64 도쿄 대회와 1968 멕시코시티에서 연속해서 동메달을 땄다.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라바리니 감독은 "경기는 좋지 않았다. 상대팀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더 나은 경기를 위해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도 오랜만에 8강에 오른 부분은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강 진출은 놀라운 일이었을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8강이 우리 팀에게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특히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김연경이다. 김연경은 국제배구연맹(FIVB) 앰버서더 자격으로 지난 5일 파리에 도착했다. 그리고 터키와 이탈리아전을 관전한 뒤 이날은 라바리니 감독을 응원차 찾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과 만나서 정말 기뻤다. 여기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언제나처럼 친절했다"며 "그녀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동적이다. 아시다시피 지난 올림픽으로 돌아가 우리가 함께 공유했던 위대한 감정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것 또한 감동적이었다"고 김연경과의 재회에 뭉클함을 보였다. 두 번째 올림픽 여정을 마친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2024-2025시즌부터 고향팀인 이탈리아 알리안츠 베로 발리 밀라노를 이끌게 됐다. 그와 동시에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도 도전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올림픽은 올 때마다 또 출전하는 것이 꿈이 될 것이다. 분명 또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승에 배고프다" 월클의 한국 투어, 결국 바이에른 뮌헨 잔류로 이어졌다...PSG 제안 거절→재계약 논의 시작![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요수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잔류를 결정했다. 키미히는 2013년에 라이프치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5년에는 뮌헨으로 이적하며 필립 람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다. 오른쪽 사이드백에서 활약하던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키미히는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로 공격을 전개했고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다시 오른쪽 사이드백을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28경기에 나섰고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우승 커리어도 화려하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포칼컵 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또한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뮌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이적설이 계속됐다.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뮌헨이 벵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해 스쿼드 개편에 나서면서 키미히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 등이 키미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여러 소문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키미히는 뮌헨의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에는 뮌헨 선수단과 함께 한국 투어도 진행을 했다. 키미히는 3일 펼쳐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콤파니 감독 또한 경기 후 “중앙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최적의 조합을 찾을 것”이라고 만족했다. 키미히는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에 “지난 시즌에 우리가 트로피를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다. 그래서 매우 배가 고픈 상태다.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라며 팀의 목표를 강조했다. 키미히의 한국 투어는 자연스레 뮌헨 잔류로 이어질 예정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 “키미히는 PSG의 제안을 거절했고 뮌헨은 키미히의 잔류 소식을 전했다. 재계약에 대한 논의도 시작이 됐다. 단기간에 진행이 되는 건 아니지만 계약 연장에 대해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호 “내 얼굴은 느끼해, 정우성은 밝고 정직한 얼굴…100번 봐도 안질려”(비보티비)[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유승호가 망언을 추가했다. 6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잘생긴 유승호랑 한 차로 가 |EP.2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차를 운전하던 송은이는 유승호에게 "너가 그런 망언을 했더라. 외모 중에 부끄러운 부분이 있다고.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승호는 "그런 말을 했을거다. 제 얼굴이 별로 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이 느끼하다. 세수를 하든 뭘 하든 집에서 거울을 보면 왜 이렇게 느끼하게 생겼지. 사람이 좀 정직하고 좀 더 밝고 그렇게 생기면 안 되나. 너무 느끼한거다"라고 했다. 송은이는 "그럼 너가 생각하는 정직하고 밝은 얼굴의 배우는 누구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유승호가 "예를 들면 정우성 선배님이나"라고 말하자 송은이는 "야, 그게 정직하고 밝은 얼굴이냐. 잘생긴 얼굴이지"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더불어 잘생기고. 전혀 안 느끼하다. 너무 젠틀하고 멋있고. 그냥 저는 느끼하다. 아무튼 저는 제 얼굴에 질린다. 금방 질리는 얼굴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우성 얼굴은 100번을 봐도 안 질린다”고 부러움을 나타냈다.
레알 관심 수비수에 가격표 2619억 책정…토트넘, 사실상 이적불가 선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스타 영입을 원하지만 가격표는 1억 5000만파운드(약 2619억원)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로메로를 데려가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핫스퍼HQ는 '토트넘이 로메로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토트넘이 로메로의 잔류를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2021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빠르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영향력있는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의 관심은 로메로의 지위를 증명한다. 수비진 개편을 진행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고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고 이적료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나 다른 클럽이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록적인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탈란타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 후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82경기에 출전해 18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수인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한 3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 이적과 함께 지난 2021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로메로는 2022 카타르월드컵과 2021 코파 아메리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으로 토트넘 복귀가 늦었던 로메로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후 팀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 더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정몽규 회장 자서전 선물 받은 FIFA 인판티노 회장…"한국은 축구 강국" 화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FIFA는 6일(현지시간) 정몽규 회장과 인판티노 회장의 면담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정몽규 회장은 FIFA 파리 사무소에서 인판티노 회장을 만난 가운데 최근 정몽규 회장이 출판한 자서전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FIFA 파리 사무소에서 미야모토 일본축구협회장 등 다양한 축구계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인판티노 회장을 만나 "우리는 한국 축구의 현실과 아시아와 전 세계 축구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팬층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것이 한국에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현상"이라며 "전통적으로 수십년간 축구는 남자의 스포츠였지만 지금은 수 많은 여성 팬이 있다. 한국에서의 새로운 현상이다. 지금 시점에서 참 흥미로운 현상이라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몽규 회장은 현재 건설 중인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도 소개하면서 "한국에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를 건설 중이다. 3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그라운드가 11개는 될 것 같다. 500만달러에 추가로 200만달러를 더 지원해준 FIFA에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을 만난 인판티노 회장은 '파리의 FIFA 사무실에서 나의 친구이자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 회장을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6년 FIFA 회장이 된 직후 처음 만났고 그 이후로 우리는 대한민국과 전세계 축구가 성장하기 위한 엄청난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가 그동안 멋진 일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렸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축구 강국으로 남아있을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FIFA의 포워드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에 큰 도움이 된 것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축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정몽규 회장의 자서전을 선물받은 인판티노 회장은 '손수 쓴 글을 읽게 되어 영광'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정해영이 6회에 나가는 건 이 투수 덕분이라네…44구 악몽 그 후, KIA 28세 최후의 보루는 살아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돌아온 정해영(23, KIA 타이거즈)이 9회가 아닌 6회에 마운드에 올라왔다. 결국 KIA 임시 마무리 전상현(28)이 이범호 감독의 신뢰를 확실히 받는다는 얘기다. 정해영이 6일 광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6월23일 광주 한화 이글스 더블헤더 1차전 이후 1개월 반만에 돌아왔다. 당시 어깨 근육통을 호소하자 충분히 시간을 갖고 휴식 및 재활했다. 퓨처스리그 3경기서 평균자책점 15.43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의 숫자가 아닌 컨디션을 체크한 결과 1군에 올려도 된다고 판단했다. 눈에 띄는 건 이범호 감독이 정해영을 6일 경기서 9회가 아닌 6회에 투입했다는 점이다. 정해영은 1-0으로 앞선 6회초 시작과 함께 선발투수 김도현을 구원해 두 번째 투수로 나왔다. 풀카운트서 황재균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배정대를 144km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고, 심우준을 역시 143km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올 시즌 정해영은 140km대 후반까지 패스트볼 스피드를 회복했다. 아직 그까지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정해영은 당분간 9회보다 압박감이 덜한 6~7회에 나가서 경기흐름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전상현이 불안했다면 정해영이 6회에 나갈 수 있었을까. 최지민이 부진한 걸 감안할 때 더더욱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전상현이 9회를 확실히 책임지기 때문에 정해영이 부담 없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전상현은 7월27일 고척 키움전서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투구수가 무려 44개였지만, 다른 투수로 바뀌지 않았다. 그 상황서 갑자기 같은 압박을 견딜 수 있는 카드는 없었다. 이미 임기영과 최지민은 직전에 등판한 상황이었다. KIA에 고무적인 건 전상현이 그 경기 후 별 다른 후유증 없이 8월에 순항하는 것이다. 8월 3경기서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행보다. 6일 KT전서도 9회 2점 리드를 지켰다. 15개의 공으로 1이닝을 막았다. 140km대 중반의 패스트볼,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섞었다. 익스텐션이 긴 스타일이어서, 스피드 이상의 구위가 좋은 투수다. 전상현은 44구로 3실점하기 직전 6경기서도 잇따라 무실점했다. 결국 그 키움전이 평균자책점을 낮추지 못한 원인이다. 그래도 현재 KIA 불펜 투수들 중 가장 안정적이다. 마무리 경험이 있어서 9회 등판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 성적은 48경기서 5승4패7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4.82. 눈에 띄지 않지만, 최근 전체적 행보는 좋다. 궁극적으로 정해영이 컨디션을 올려 전상현과 배턴을 터치하는 게 좋아 보인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정해영의 컨디션이 끝내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면 전상현을 올 시즌 끝까지 클로저로 쓰지 말라는 법도 없다.
김새론, 활동 신호탄? 의문의 'SNS 폭풍 업데이트'…이재욱→우도환 깜짝 등장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을 가지고 있는 배우 김새론이 근황을 공개했다. 7일 김새론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세 개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모두 작품 활동 중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공개한 사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주연들이었던 배우 이상이, 우도환과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속 김새론은 숏패딩을 걸치고 짧은 머리를 한 채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두 번째 사진 속 김새론은 헤드폰을 쓰고 배우 이재욱과 나란히 앉아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디즈니 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에 특별 출연해 이재욱과 키스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사진 속 김새론은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캡모자를 쓴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이 사진 속 김새론 역시 촬영에 열중 중이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오전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하다 도로 위 변압기, 가로수 등을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은 상태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벌금 2000만원 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김새론은 자숙 기간 도중 계속해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먼저 생활고를 호소하며 자신의 계정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으나 해당 프렌차이즈에서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전하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 홀덤펍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진정선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배우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을 공개한 후 이를 바로 삭제하며 '셀프 열애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김새론은 당시 화제의 중심이었던 케이블채널 tvN '눈물의 여왕'에 재를 뿌렸다는 비판을 받았고,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배우 한소희의 계정에 댓글을 남기며 친분을 과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최근 성수동의 한 카페에 정직원으로 채용돼 일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차기작과 관련한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ESG] 스타벅스, 한국전통문화대에 5년간 장학금 지원…“전통문화 인재 양성”[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6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분야 전문가 양성 후원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과 국가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2000년에 설립한 특수목적대학교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스타벅스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지난달 11일 체결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간 매년 3000만원씩 장학금 총 1억5000만원을 한국전통문화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스타벅스의 사회공헌 모델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 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해 조성된다. 한편 같은 날 스타벅스 파트너 30명은 한국전통문화대 내 안국동 별궁에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으로 환경정화 봉사를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2009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고 전국 국가유산에서 보호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 총장은 “스타벅스에서 기탁한 장학금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팀장은 “스타벅스는 소중한 우리 국가유산 보호에 앞장설 미래 주역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고준희, 조승우 응원 편지 공개 '뭉클'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고준희가 조승우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고준희는 7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카톡 캡처를 공유했다. 공개된 카톡에는 조승우가 고준희의 지인으로 보이는 인물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다. 5년 만에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는 고준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였다. 메시지에서 조승우는 "고준희 배우님에게 나의 메시지를 전해줘.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들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이 작품을 시작으로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파이팅 하세요! 라고"고 밝혔다. 또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거라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고. 잃어버린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고 덧붙였다.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악성 루머로 인해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가졌다. 최근 고준희는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놓는 것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 EPL 출전, 케인 이후 최고의 재능'…16세 공격수 프로 계약 체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신예 공격수 무어와 프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영국 어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16세인 무어는 토트넘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무어의 계약은 무어가 17세가 되는 오는 11일 발표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무어에게 역대 17세 선수 계약 중 가장 높은 급여를 제안했다. 토트넘은 무어의 재능과 활약을 인정했다. 무어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18세 미만 선수에게 허용되는 가장 긴 기간인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무어는 지난시즌 후반기 토트넘 1군에 합류했고 지난 5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출전과 함께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무어는 프리시즌 기간 중 열린 경기에서 하츠와 빗셀 고베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빗셀 고베전을 마친 후 "무어는 1군팀에 합류한 이후 환상적이었다. 무어는 스쿼드에 자리를 잡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프리시즌 기간 중 토트넘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무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 유스 출신 무어는 놀라운 성과를 보인 후 프리시즌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나이에 비해 뛰어난 축구 지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득점 감각도 있다. 무어는 케인 이후 토트넘의 가장 큰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 2년 만에 방한해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 영국으로 복귀한 토트넘은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선수들이 합류한 가운데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재대결을 펼치며 전력을 점검한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5일 토트넘의 2024-25시즌을 예측하면서 '토트넘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과 컵대회 우승을 목표로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개선시켜 우승에 도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고 컵대회 우승을 위해선 주목해야 할 선수가 두 명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라며 '토트넘은 지난시즌 케인이 팀을 떠났지만 손흥민 덕분해 꾸준히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기대득점보다 5골을 더 넣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의 플레이메이커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vs 중국, 종합 1위 다툼 후끈! 한국, 금메달 11개로 중간 순위 6위[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이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26일(이하 한국 시각) 개막한 이번 대회는 11일까지 벌어진다. 206개국 10만500명이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 경기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 대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종합 1위 싸움이 후끈 달아올랐다. 현재 1위는 미국이다. 7일 오전까지 금메달 24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1개를 따냈다. 총 8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 무려 8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육상에서 5개, 기계체조에서 3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펜싱에서도 2개를 얻었고, 사이클, 골프, 조정, 사격, 서핑, 레슬링에서 금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2위는 중국이다. 중국은 금메달 22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6개를 마크했다. 다이빙과 사격에서 금메달 5개씩을 생산했다. 탁구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고, 기계체조, 배드민턴, 수영에서 금메달 2개씩을 획득했다. 육상, 사이클 BMX, 테니스에서도 금메달 1개씩을 보탰다. 미국과 중국이 종합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미국의 종합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 앞으로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더 많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호주가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로 3위, 홈 팀 프랑스가 금메달 1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로 4위, 영국이 금메달 1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9개로 5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6위에 올라 있다. 7일 오전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찍었다. 양궁에서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고, 사격에서 금메달 3개, 펜싱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탰다. 배드민턴에서도 금메달 1개를 더했다. 앞으로 태권도, 역도, 근대5종, 육상 높이뛰기, 탁구 등에서 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전 목표로 내걸었던 금메달 5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톱10 재진입 청신호를 켰다. 2020 도코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16위에 머물렀다. 앞으로 금메달 1~2개를 더 얻으면 톱10 성적으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24 파리올림픽 중간 순위(7일 오전 기준)1위 미국 금메달 24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1개2위 중국 금메달 22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6개3위 호주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9개4위 프랑스 금메달 1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5위 영국 금메달 1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9개6위 한국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7위 일본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2개8위 이탈리아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9위 네덜란드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10위 독일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드림투어에도 부는 ‘영건 돌풍’…이태희, ‘백전노장’ 조방연 꺾고 첫 우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젊은 피’ 이태희(27)가 ‘백전노장’ 조방연(56)을 꺾고 드림투어(2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2차전’ 결승전서 이태희는 조방연을 세트스코어 3-2(14-15, 15-12, 15-2, 12-15, 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챌린지투어(3부)에서 PBA에 데뷔한 이태희는 ‘2023-2024 Helix PBA 챌린지투어 5차전’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 개막전서 준결승에 올랐던 이태희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해 다음 시즌 1부 투어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이태희는 다잡았던 1세트를 조방연에게 내줬다. 6이닝까지 8-7로 근소하게 앞서던 이태희는 2-1-3 득점으로 14-7까지 달아났지만, 이후 4이닝 연속 공타에 시달렸다. 그 사이 조방연이 10이닝 3점, 12이닝 3점, 13이닝에 2점을 올려 15-14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준 이태희는 2세트에 2-7로 끌려가다 5이닝 3점, 6이닝 1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7이닝째에 4점을 올려 10-7로 역전했다. 이후 이태희는 2-1-2점을 차례로 올려 15-12(11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이태희는 3세트에 5이닝 4점, 9이닝 5점 등 장타를 앞세워 15-2(10이닝)로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조방연이 4세트를 15-12(10이닝)로 승리해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서 이태희는 7-7로 팽팽하던 5이닝에 두 이닝 연속 2점씩 올려 11-8(6이닝)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했다. 이태희는 우승을 확정하고 “개막전 준결승서 패배하고, 아쉬움이 있었다. 주변에서는 좋은 성적이라고 했으나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다”며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더욱 정진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한 번 정도 더 우승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파이널에서 우승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투어 2차전은 이태희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3차전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국제당구아카데미’와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20→30구' 불펜 피칭 완벽소화…이제 타자와 맞대결! '4470억' 日 에이스의 빌드업, 9월 복귀가 보인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복귀 빌드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상 이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이제는 실전 등판까지 앞두게 됐다. 일본 '스포츠 호치'와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복수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3년 동안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역대 '최초'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과 함께 정규시즌 MVP,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휩쓸었던 야마모토는 지난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결과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470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되자, 10년 7억 달러(약 9629억원)라는 전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에 버금가는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했고, 서울시리즈 개막전에서도 1이닝 5실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부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쿠세(버릇)'를 바로잡았고, 4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 5월 3승 1패 평균자책점 3.48로 승승장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서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는 암초를 만났다. 직전(6월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느꼈던 삼두근의 통증이 커진 까닭이었다. 검진 결과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의 염증 증세. 결국 야마모토는 캔자스시티전이 끝난 뒤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야마모토는 2주 동안 아예 공을 던지지 않는 등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다저스타디움에서 약 70m 거리에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특히 야마모토가 일본에서부터 해왔던 창던지기 훈련까지 소화했다.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훈련을 소화했다는 것은 분명 희소식이었다. 야마모토는 첫 캐치볼을 소화한 뒤 일본 현지 복수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 굉장히 분하다. 일본 시절부터 축적된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원인(구속 상승, 슬라이더 투구 증가, 투구폼 변경)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직 경기를 뛸 수준은 아니지만, 불안함 없이 재활 과정은 매우 순조롭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야마모토가 지난 4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MLB.com' 등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4일 불펜에서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스플리터를 섞으며 약 20구 정도를 뿌렸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맨드와 구속에 정말 흥분했다"고 활짝 웃었다. 그리고 7일 야마모토가 다시 한번 마운드에 섰다. 외야에서 최고 100m 거리의 캐치볼을 진행하면서 꼼꼼하게 몸을 푼 야마모토는 거리를 줄여가며 강한 캐치볼을 소화, 이내 불펜으로 들어섰다. 불펜에서 서 있는 상태로 8구를 던진 야마모토는 본격 포수를 앉혀놓고 30구를 던졌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세트포지션에서 10구를 던지는 등 실전에 가까운 움직임까지 섞었다. 이날은 직구 15구, 커브 9구, 스플리터 3구, 커터 2구, 투심 1구 등 여러 구종을 고루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부상자명단(IL)에 등록됐던 야마모토는 도중 60일 명단으로 이동했다. 따라서 복귀는 빨라야 8월 중순. '리빙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에 여전히 의문부호가 남아있지만, 다저스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4일 야마모토가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9월 어느 시점에는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야마모토는 9월 빅리그 무대로 돌아올 전망이다. 일단 두 번째 캐치볼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만큼 야마모토는 이제 타자들을 상대하며 본격 빌드업에 나선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14일부터는 타자를 상대로도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4470억원'이라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야마모토의 복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홀란드 백업은 아니지만 불만'…맨시티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 남기고 떠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알바레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가 맨시티와 9500만유로의 이적료로 알바레즈를 영입하는 것에 합의했다. 맨시티가 이적시키는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와 AT마드리드는 이미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제 알바레즈는 AT마드리드와 개인 조건을 협상할 예정이다. 알바레즈는 맨시티에서 2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103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시티는 지난 2022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알바레즈를 14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맨시티는 알바레즈 영입으로 지출했던 금액의 6배에 달하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즈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알바레즈는 자신이 출전한 36경기 중 31경기에 선발 출전해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더 출전 기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T마드리드는 첼시 미드필더 갤러거 영입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90min은 '갤러거는 자신의 AT마드리드 이적에 동의한 후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스페인으로 건너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5일 'AT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러거는 34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고 첼시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며 '첼시는 갤러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해외 클럽으로부터 갤러거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3400만파운드 제안을 수락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경쟁 클럽에 갤러거를 이적시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갤러거의 이적료가 낮아지는 것도 수락했다.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이라며 첼시가 이적료 수익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토트넘으로 갤러거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알바레즈와 갤러거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는 AT마드리드는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4승4무10패의 성적과 함께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AT마드리드는 세 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도전한다.
"계약종료" 랩, 그 후 3일…전소연도 실감한 큐브의 '미흡함' [MD이슈]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어떠한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될 거 같다." "당사는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와 가사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인 전소연이 아이돌로는 이례적으로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를 언급한 뒤 쏟아진 3일 간의 '말말말'. 이를 통해 드러난 것은 전소연조차 아쉬움을 느낀 큐브엔터테인먼트 대처의 '미흡함'이었다. 사건의 시발점이 된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월드투어 '2024 (여자)아이들 월드투어-아이돌 인 서울(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 현장에서였다. 이날 전소연은 'Is this bad b****** number?' 솔로 무대를 펼쳤다. 이 가운데 전소연은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 "XX 눈치 따위 봐야 하나" 등 랩을 선보였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전소연의 가사는) 퍼포먼스일 뿐"이란 공식입장을 내놨지만, 이 입장이 나오기까지 소속사 측은 눈에 띄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초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전소연의 행동이 돌발행동'이라는 듯한 입장을 드러내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마이데일리의 질의에는 오랜 시간 침묵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전해진 입장이 "퍼포먼스일 뿐"이란 명쾌하지 못한 설명이었다. 이 같은 과정을 지켜본 전소연의 실망감도 컸던 모양이다. 전소연은 6일 직접 적은 글을 통해 "이번 퍼포먼스 역시 거짓을 적지도, 굳이 회사에 숨기지도 않았다. 리허설도 모두 앞에서 수십 번은 보여가며 다 함께 만들어간 무대"라며 "10년 이상 함께 헤쳐나간 일들이 많은 만큼, 언론에 나간 기사만 읽고 회사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는 않는다. 말이라는 건 조금만 잘못 전달되어도 의도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어떠한 대응에 대한 우리 회사의 미흡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적었다. 중요하지 않은 멤버는 없겠지만, (여자)아이들에서 전소연은 단순히 멤버 한 명의 의미를 가진다. 그룹의 중심점인 리더이며, 팀의 히트곡 대다수를 만든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논란이 또 다른 논란을 부르는 상황 속에서 6일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연 님의 솔로곡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 관련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어떠한 공식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다"로 시작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당사는 'Is this bad b****** number?'의 무대 퍼포먼스와 가사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대로 된 공식입장이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사흘이었다.
맨유 구세주가 나타났다…알 나스르, 호날두 이어 안토니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안토니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맨유의 윙어 안토니가 알 나스르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며 '엄청나게 부유한 알 나스르는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 영입에 실패한 후 안토니 영입으로 관심을 돌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나스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22년 안토니를 82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아약스에서 영입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며 '맨유는 안토니를 매각할 경우 손실은 불가피하다. 또한 맨유는 안토니의 주급 10만 파운드를 부담할 클럽이 있다면 안토니의 임대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프리밍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안토니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23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에 성공했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통산 82경기에 출전해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맨유는 안토니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안토니 이적을 막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는 마네, 브로조비치, 라포르테 등 수준급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 2018-19시즌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합류 이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영국 피플스퍼슨은 '맨유는 안토니 이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안토니는 잉글랜드에 적응하지 못했고 맨유 운영진은 안토니에게 새로운 클럽을 찾아라고 통보했다. 엔토니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유럽의 엘리트 클럽들은 잉글랜드에서 처참한 성적을 보인 안토니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성기가 끝난 선수 대신 젊은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알 나스르가 안토니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안토니의 프리시즌 활약에 대해 '안토니는 경기장에서 활약하는 동안 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맨유에 잔류하더라도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
영웅들 2025 농사의 시작…29세 가성비 갑 외인의 무릎이 어떻길래, 이례적 4차검진 ‘조심 또 조심’[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어쩌면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 농사의 시작일 수 있다. 키움이 ‘가성비 갑’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의 오른 무릎 십자인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도슨은 지난달 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 경기후반 좌중간 타구를 수비하다 중견수 이용규와 부딪혔다. 도슨의 무릎과 이용규의 가슴이 정면 충돌했다. 도슨은 당시 스스로 걸어서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검진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십자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으며, 2차 검진에선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그런데 1차 검진과 지난 6일 3차 검진에선 수술까지는 필요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키움은 7일 4차 검진을 받기로 했다. 특히 6일 3차검진은 서울삼성병원에서 무릎 치료 최고 권위자에게 받았고, 7일 4차 검진은 서울 고대구로병원에서 역시 전문가에게 받을 계획이다. 4차 검진까지 종합해 치료 및 재활(혹은 수술 가능성까지)에 대한 프로세스를 만들 계획이다. 상당히 중요하다. 정황상 도슨의 올 시즌 아웃은 확정적이다. 문제는 내년이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3차 검진에서 1~2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운동을 재개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럴 경우 키움은 도슨과 2025시즌 재계약을 시도해볼 여지가 생긴다. 반면 2차 검진처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면 사실상 재계약은 쉽지 않다. 통상적으로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면 최소 10개월에서 1년 안팎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 물론 이럴 경우 2025시즌에 맞춰 도슨과 재계약한 뒤 별도로 부상 대체선수와도 계약, 도슨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일단 수술을 받게 되면 복귀시점, 경기력 등 정확히 계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지는 단점이 생긴다. 이처럼 키움이 도슨의 무릎 검진에 심혈을 기울이는 건 도슨의 기량을 아까워하기 때문이다. 구단 안팎에서 그런 흐름이 읽힌다. 도슨은 올 시즌 ‘가성비 갑’이란 별명대로 연봉 대비 최대 생산력을 뽐냈다. 올 시즌 95경기서 382타수 126안타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 69득점 2도루 OPS 0.907을 기록했다. 이 성적도 후반기 시작과 함께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살짝 떨어진 것이다. 전반기 활약만 떼 놓고 보면 김도영(KIA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등과 함께 KBO리그 최고타자 중 한 명이었다. 전형적인 컨택트 히터인 줄 알았는데 장타력과 해결능력까지 빼어났다. 더구나 도슨은 파워E로서 선수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았다. 팬들과 언론에도 아주 친절한 선수였다. 올스타전에 3루 응원석에 직접 올라가 마라탕후루 댄스를 춘 건 순수한 본인의 바람이었다. 도슨은 KBO리그의 응원문화에 푹 빠졌고, 자신을 지지해준 키움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기량도 인성도 만점인 이 외국인타자를, 당연히 키움은 놓치고 싶지 않다. 무조건 재계약 대상이다. 도슨의 부상에 모든 키움 사람이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7월31일의 부상이 키움의 2025시즌 계획까지 바꿀 판이다. 도슨이 수술을 받아야 하거나 재활기간이 길어진다면 키움도 냉정하게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키움은 4차 검진까지 마다하지 않기로 했다.
임지연, 마른 몸매 비결? "급찐급빠! 입에 들어가는 건 다 좋아해" [만날텐데](MD리뷰)[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임지연이 몸매 관리 비결을 밝혔다. 6일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임지연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의 임지연 배우님과의 만남 재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임지연은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운동으로 해결하기도 하고, 촬영할 때나 안 먹을 때는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 급찐급빠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아하는 음식을 묻자 "원래 사실 진짜 탄수화물 파다. 밥이랑 면 무조건 좋아했다. 근데 요새는 그래도 탄수화물은 좀 줄이자 한다"며 "단백질, 고기를 많이 먹는다. 왜냐하면 안 좋아하는 건 없으니까. 고기, 회, 탄수화물 다 좋아한다. 입에 들어가는 걸 다 좋아하니까 그래도 탄수화물이라도 좀 줄이려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성시경은 "불공평하다. 비슷한 거 같은데 왜 나랑 몸매가 다르냐"라고 임지연을 부러워 하면서도 "관리를 열심히 한다는 뜻이겠죠"라며 웃었다.
'하반기 첫 대상' 경륜 임채빈 우승, 또다시 최강 입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왕중왕전 3연패에 빛나는 임채빈(25기, SS, 수성)이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도 2년 연속으로 우승하며 명실상부 경륜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정종진(20기, SS, 김포)은 이번에도 임채빈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 하반기 첫 대상 경륜인 '제14회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이 무더위가 절정에 다다른 지난 2~4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렸다. 임채빈은 금요일 예선전에서 김용규(25기, S1, 김포)의 선행 공격을 차분히 몰아가면서 추입 승부를 펼쳤다. 토요일 준결선에서는 시원한 젖히기 한판을 선보이며 결선에 안착했다. 정종진은 예선과 준결선에서 모두 임채빈보다 승부 거리를 더 늘려잡는 과감한 전법을 선보이며 결선에 임했다. 예선전에서 순간 시속 69.9km를 찍어내며 최상의 몸 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일요일 광명 16경주 결선에는 임채빈과 정종진 외에도 '마크, 추입 전법의 달인' 신은섭(18기, SS, 동서울)과 박용범(18기, S1, 김해B), 임채빈의 수성팀 선배 류재열(19기, S1), 정종진의 김포팀 후배 공태민(24기, S1), 세종팀의 수장 황인혁(21기, S1, 세종)이 올라왔다. 절대 2강인 임채빈과 정종진의 싸움에 초점이 맞춰졌다. 누가 앞장서서 경기를 끌어갈지, 또 정종진이 지난 6월 왕중왕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출발 총성과 함께 7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몇 차례 자리싸움 끝에 최종적으로 류재열-정종진-임채빈-신은섭-박용범-공태민-황인혁 순으로 위치했다. 이번에도 지난 6월 왕중왕전처럼 도전자 정종진이 임채빈의 앞에 위치하며 정면승부를 예고하는 듯 보였다. 초주 선행을 하던 류재열이 타종시점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뒤에 있던 황인혁이 기습을 감행하기 위해 움직였다. 그러나 정종진이 곧바로 선행에 나섰으나, 결국 정종진을 단독 마크했던 임채빈이 역전에 성공하며 2년 연속으로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 우승을 품에 안았다. 3위는 시종일관 임채빈을 마크했던 신은섭이 차지했다. 임채빈은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자력 승부를 펼치지 못하고, 마크, 추입으로 정종진 선수를 이겼기 때문에 실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에 이어 스포츠동아배 대상 경륜까지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은 올해 정종진과의 대결에서도 5승 1패로 앞서며 다시 1인 독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현재 18연승을 내달리는 임채빈이 연말 그랑프리까지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하반기 임채빈에 대한 관전 요소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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