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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8 중 213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151 Posts)

  • “우리 팀(NC)은 뭐가 문제냐” 코치의 질문…박건우는 손목을 고정하고 야구를 공부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 팀은 뭐가 문제냐.” 박건우(34, NC 다이노스)는 7월26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서 박세웅의 투구에 두 차례 손목을 맞고 시즌을 접었다.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한동안 깁스로 손목을 고정한 채로 살아야 했다. 잘 때도 벌서듯 팔을 세워놓고 잤다는 게 본인 얘기다.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두문불출하던 어느 여름 날. 당시 전형도 수석코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박건우에게 대뜸 “네가 볼 때 우리 팀은 뭐가 문제냐?”라고 했다. 전형도 코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박건우에게 이 참에 야구공부를 좀 더 하길 바랐다. 그렇게 박건우는 야구를 좀 더 유심히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이호준 감독 취임식 이후 “이 상황이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쳤을까? 안 쳤을까? 그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하면서 야구를 봤다. 야구를 계속 보다 보니 많이 공부가 됐다”라고 했다. 거창하게 깨달음이라고 하진 않았다. 그러나 깨달음은 깨달음이다. 박건우는 “이런 볼카운트에서 이런 걸 노리면 좋겠다, 타석에서 이때 어떤 생각을 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 마냥 2B라고 직구만 노리면 안 되는구나 싶다”라고 했다. 투수의 심정, 상대 벤치의 심정까지 한 발 벗어나 야구를 바라보면 또 다른 시선을 접할 수 있다. 박건우는 “투수들도 이제 변화구 컨트롤이 많이 좋아졌다. 변화구로 볼카운트를 잡는 경우가 늘었다. 타석에선 급하다 보니 그런 게 안 보였는데 외부에서 보니까 되게 많이 보이더라. 공부가 많이 됐다”라고 했다. 코치가 화두를 던진 건, 알고 보면 박건우가 앞으로 야구를 더 잘 할 수 있길 바라는 배려였던 것 같다. 동료들이 매일 그라운드에 나가는데, 아무 것도 하지도 못하고 손목만 쳐다보며 속상한 제자의 마음을 헤아렸다. 박건우는 베테랑이다. 이호준 감독은 베테랑이 팀의 문화를 잘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팀 문화가 잘 잡혀야 야구를 잘 할 수 있다는 지론이다. 박건우는 최근 이호준 감독과 면담도 했고, 곧 베테랑들과 식사도 한다. 큰 틀에서 보면, 또 한번 야구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시간이다. 방망이 치고 글러브로 공 받는 것만 야구가 아니다. 박건우가 손목을 다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참에 또 다른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내년에 더 좋은 야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차근차근 만들고 있다. 박건우는 “이호준 감독님 있을 때 우승한번 하고 싶다. 지금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 올라와 주고 있으니까.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다 잘할 것 같다. 내년에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올해 못했던 것까지 내년에 좀 더 잘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 '번개 스파이크 펑펑' 쿠바 특급 엘리안을 이끈 소중한 한 사람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무섭다. 그 중심에는 엘리안이 있고 엘리안 곁에는 항상 그녀가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통영 컵대회와는 완전히 다르다. 당시 3연패를 기록,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한국전력이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하자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개막 4연승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한국전력 상승세는 아시아쿼터 세터 야마토 나카노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묘기에 가까운 정교한 볼 배급, 그리고 새로운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쿠바 공격수' 엘리안의 활약이 눈이 띤다. 엘리안은 2000년생의 공격수로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권영민 감독은 "엘리안은 뛰어난 퍼포먼스와 더불어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레오, 요스바니처럼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엘리안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문제였다. 경기 초반 터지지 않던 공격력이 후반에 가서야 터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 권영민 감독을 웃게 했다가 힘들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적인 모습이다. 지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양 팀 최다인 37점을 뽑아내며 코트를 폭격했다. 엘리안이 이렇게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그의 곁에 항상 함께 있는 아내 카트리안의 역할이 크다. 엘리안은 이제 결혼 5개월 차 신혼이다. 경기가 끝나면 항상 아내와 승리의 키스를 한다. 2일 OK저축은행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뒤에도 힘든 기색 없이 아내와 승리 키스를 한 뒤 카메라를 보고 손가락 하트를 함께 만들며 애정을 과시했다. 경기 후 엘리안은 "깊은 사랑으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 타지에서 내가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바로 아내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나란히 개막 4연승 중이다. 남자부에서 패가 없는 유일한 두 팀의 맞대결로 이날 승리하는 팀은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초 선두 질주할 채비를 갖추게 된다. [한국전력 엘리안이 승리 후 아내와 키스한 뒤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 "충격! 전설적 MF, 성폭행 혐의로 조사"…나이트클럽에서 사건 발생→피해 여성은 "약물 먹이고 성폭행 당했다" 주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전설적인 미드필더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그는 칠레의 전설이자,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혔던 아르투로 비달이다. 비달은 독일 레버쿠젠, 이탈리아 유벤투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인터 밀란 등 유럽 빅클럽에서 주로 활동을 했다. 유럽 명가 전문 미드필더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비달은 수많은 우승컵을 수집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3개 빅리그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클럽 축구에서는 총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칠레 대표팀으로 A매치 142경기를 뛴 칠레의 전설이기도 한다. 칠레 대표팀 A매치 출장 역대 5위의 기록이다. 칠레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를 기록했다. 비달은 2024년 자신이 축구를 시작한 클럽 콜로 콜로로 이적했다. 비달은 이 클럽 유스 출신이고, 2005년 1군에 데뷔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37세의 비달은 자신의 고향 팀에서 커리어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기로 결심했다. 올해 총 31경기에 뛰었다. 그런데 이 팀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자신이 시작한 축구 클럽에서 비달은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ESPN'은 "비달이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칠레 검찰은 비달을 포함한 콜로콜로의 선수들의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레 산티아고 검찰은 이 사건이 고급 주택가의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 여성은 자신과 여동생이 콜로 콜로 선수들에게 약물을 맞았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산티아고 검찰은 비달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달이 조사를 받은 것은 범죄 용의자에게 일반적인 절차다. 조사 후 비달은 일단 풀려났고, 그는 이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도 비달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또 칠레 언론들에 따르면 "산티아고 검찰은 고소를 접수한 후 수사를 시작했고, 아직까지 체포를 한 선수는 없다. 해당 사건은 4일 새벽 4시에 발생했으며, 당시 콜로 콜로 선수들은 생일 파티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저런 동작이 나와야 되는구나…” KIA 국대 뇌섹남의 끝없는 탐구욕, 임찬규·고영표·엄상백과의 대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저런 동작이 나와야 되는구나.” KIA 타이거즈 왼손 스리쿼터 곽도규(20)에게 프리미어12 대표팀 생활은 탐구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야구계 뇌섹남답게 공부하고 연구하는 걸 좋아한다. 남다른 어휘 선택을 접하면 스물 한 살 청년으로 안 보인다. 곽도규는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최근 임찬규(LG 트윈스),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위즈)와 야구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특히 스스로 공부해온 피치터널에 대한 생각이 임찬규와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고영표와 엄상백과도 야구 얘기를 많이 했다. 두 사람의 투구 매커닉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곽도규는 “질문을 많이 했다. (임찬규, 고영표, 엄상백이)확실히 좀 대단하다고 느꼈다. 투구 폼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싶기도 했다. 정말 보는 것으로도 도움이 됐다. 저런 동작이 나와야 하는구나 싶었다. 얻은 게 많았다. 세 분이랑 많이 얘기했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같은 잠수함 계열의 고영표, 엄상백을 바라보며 느낀 점이 많았을 듯하다. 곽도규는 자신의 투구 매커닉에 대해 계속 연구한다. 예를 들어 와인드업 시 양 어깨를 흔드는 루틴을 좋아하지만 과감히 버린 건 원활한 중심이동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영표와 엄상백의 좋은 점을 캐치해 자신의 것으로 승화할 수 있다면 최상이다. 임찬규의 피치터널 역시 마찬가지다. 대표팀은 합숙한다.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시간 외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야구 토크가 가능하다. 그 또한 자기개발의 시간이다. 곽도규는 “구종, 그립부터 불펜에서의 세세한 루틴까지 얻어가려고 했다. 나도 내년부터 새롭게 루틴으로 하려는 것이 있는데, 지금 루틴을 물어봤다”라고 했다. 올해 맹활약하며 KIA 필승계투조로 우뚝 섰다.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다. 그러나 만족은 없다. 곽도규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자신만의 방법도 있다. 이 역시 경험과 연구를 통해 터득한 듯하다. 그는 자신감의 원천에 대해 “사실 엄청 불안하다. 이렇게 까불다가 못하면 또 얼마나 욕을 먹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생각보다 그런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확률은 낮다. 내가 잘할 확률이 높으니까. 그리고 아무리 잘 치는 타자를 만나도 난 70% 확률로 이기는 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니까. 확률은 내 편이다. 작은 것들이라도 자꾸 그냥 맞는 말만 본다”라고 했다. 핵심은 분리다. 한 경기, 한 이닝, 한 타자마다 분리한다. 잘 던졌든 못 던졌든 결과는 잊고 매 순간에 집중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곽도규는 “’얘는 볼넷 많이 주는 투수다, 우타자에게 약하다’라고 하면 그것은 잊고, ‘강하다’라는 기사가 나오면 좋게 읽고. 이렇게 나 자신을 분리하면서 유지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사실 분리에 대해선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에도 얘기한 적이 있었다. 곽도규는 당시 ”좋은 공을 던져도 나쁜 공을 던져도 짧은 시간 안에 내가 그 상황에서 준비해야 될 생각을 빠르게 정리하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 같다. 안 좋은 공이 가면 잘 던져야 된다는 부담감이 생기고 좋은 공이 들어가면 그 잔상이 남아서 ‘한 가운데 똑같이 던져도 삼진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많은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좀 빠르게 분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아무리 봐도 보통이 아니다. 한 관계자는 곽도규를 두고 “나중에 은퇴하면 지도자를 해도 잘 할 것 같다”라고 했다.
  • 양현준, UCL 두 번째 출전→17분 소화...셀틱, 라이프치히에 3-1 '완승'→16강 진출 보인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셀틱이 라이프치히를 꺾었다. 양현준도 교체 투입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4차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양현준은 17분을 소화했다. 셀틱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라이프치히는 세트피스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케빈 캄플의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크리스토퍼 바움가르트너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 35분 셀틱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르네 엥겔스의 패스를 받은 니콜라스 게리트 쿤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셀틱은 경기를 뒤집었다. 셀틱은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그렉 테일러가 하타테 레오의 패스를 받아 원터치 크로스를 연결했고, 게리트 쿤이 중앙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셀틱은 후반 27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리스테어 존스톤이 오버래핑을 시도해 크로스를 시도했고,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공을 하타테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결국 셀틱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셀틱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리그페이즈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4전 전패를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31위에 머물렀다. 셀틱의 '코리안리거' 양현준도 승리에 기여했다. 양현준은 후반 28분에 교체 투입돼 17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양현준에게 교체 투입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6.6점을 부여했다. 양현준의 올 시즌 2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24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최근 경기에서는 기회를 받고 있다. 양현준은 지난달 31일 열린 던디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2분을 소화했다. 라이프치히전에서도 17분을 소화하며 다음 경기 출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 '갈락티코 3기'는 이미 물 건너갔다...'주전 총출동' 레알 마드리드, 밀란에 1-3 완패→공식전 2연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내년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AC 밀란에 패배하며 공식전 2연패 늪에 빠졌다. 레알은 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4차전 밀란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드레 루닌-루카스 바스케스-에데르 밀리탕-안토니오 뤼디거-페를랑 멘디-루카 모드리치-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비니시우스 주니어-킬리안 음바페가 먼저 나섰다. 레알은 전반 12분 먼저 골을 내줬다. 세트피스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크리스천 풀리식의 크로스를 말릭 티아우가 헤더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레알은 전반 2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직접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전반 39분 레알은 또다시 득점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풀리식의 패스를 받은 하파엘 레앙이 터닝슛을 시도했고, 루닌이 막아낸 공을 알바로 모라타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28분 밀란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에서 레앙이 돌파를 시도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땅볼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밀란이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레알은 이날 경기 패배로 2승 2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17위로 내려앉았다. 밀란은 2승째를 챙기며 레알과 승점 타이를 이뤘다. 최근 레알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레알은 공식전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레알은 지난달 27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더비 매치에서 0-4로 대패했고, 밀란전에서도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적은 득점과 많은 실점이 반복되고 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네 골을 헌납했다. 이날도 비니시우스의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밀란에는 무려 3골을 내줬다. 체력 핑계도 댈 수 없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전 이후 거의 10일을 쉬었다. 스페인이 홍수로 피해를 입으며 3일로 예정됐던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경기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알은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 동방신기, 日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 ‘ZONE’ 오늘(6일) 발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규 앨범이 오늘(6일) 현지 발매된다. 동방신기 새 정규 앨범 ‘ZONE’(존)은 금일 0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되었으며, 이날 현지에서 음반도 발매되어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다가오는 2025년 4월 동방신기의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선공개된 타이틀 곡 ‘SWEET SURRENDER’(스위트 서렌더)와 감미로운 동방신기표 발라드 곡 ‘DEAREST’(디어리스트)를 포함한 신곡 13곡을 비롯해 이전에 발매된 싱글 ‘Lime & Lemon’(라임 & 레몬)과 ‘PARALLEL PARALLEL’(패러렐 패러렐) 등 7곡까지, 총 20곡이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각 앨범 사양에 따라 보너스 트랙 1곡이 추가 구성, 2023년 12월 한국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정규 9집 ‘20&2’에 수록된 ‘Rebel’(레벨), ‘Down’(다운)의 일본어 버전 등을 만나볼 수 있어 한층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동방신기는 이번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8일 니혼TV ‘버즈 리듬 02’, 13일 후지TV ‘주간 나이나이 뮤직’ 등 다양한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신곡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며, 각종 잡지의 표지 화보도 장식해 변함없이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11월 29일부터 일본 총 8개 도시에서 ‘TOHOSHINKI 20th Anniversary LIVE TOUR~ZONE~’(동방신기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투어 ~존~)을 개최해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맨유 감독' 아모림, 맨시티 4-1 대파…과르디올라, 8년 만의 4실점 패배 굴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부임을 앞둔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 홈 고별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대승을 이끌었다. 스포르팅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바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4-1로 대파했다.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하는 아모림 감독은 맨시티를 상대로 대승을 이끌어냈다. 스포르팅의 예케레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스포르팅은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6개팀 중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스포르팅에 대패를 당하며 2승1무1패(승점 7점)의 성적과 함께 6위로 하락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실점 경기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4년 4월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레알 마드리드에 0-4 대패를 당했고 지난 2016년 10월 맨시티에서 바르셀로나전 0-4 대패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4실점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3연패 부진도 이어갔다. 맨시티가 공식전 3연패를 당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스포르팅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누녜스, 베르나르도 실바, 포든, 사비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치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라브디올, 아칸지, 심슨 퍼시, 루이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4분 포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은 스포르팅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포르팅은 전반 38분 예케레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예케레스는 퀸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질주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스포르팅은 후반 1분 아라우호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아라우호는 곤살베스가 맨시티 수비진 뒷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포르팅은 후반 4분 예케레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하던 스포르팅의 트린캉이 맨시티 수비수 그라브디올의 파울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예케레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득점 기회를 놓쳤다. 베르나르도 실바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슈팅을 시도한 상황에서 스포르팅 수비수 디오만드의 팔에 볼이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스포르팅은 후반 35분 예케레스가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던 카타무가 누녜스와 충돌 후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예케레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스포르팅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TNT스포츠를 통해 수비진 변화가 대패 원인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하지만 많은 경기를 치르다보면 같은 백포로 경기를 할 수 없다. 우리는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다. 힘든 결과를 얻었지만 감독으로서 이런 도전을 좋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 "또또또 비용 절감! 맨유 구단주 'OT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철거 후 신구장 건설→증축으로 변경→"맨유 팬들은 신구장을 원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 그는 축구인이 아니다. 사업가다. 이런 그의 첫 번째 목표는 비용 절감이다. 이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 맨유 직원 200명 해고를 했다. 또 최근 맨유의 가장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맨유 앰버서더에서 해고했다. 퍼거슨 감독에게 지급하는 연봉 216만 파운드(38억원)를 아끼기 위해서였다. 맨유 전설, 맨유 팬들이 분노했다. 그리고 맨유 팬들이 분노하고 있는 또 하나의 사건이 벌어졌다. 비용 절감을 위해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래트클리프는 구단주가 되면서 맨유의 신구장 건설을 약속했다. 올드 트래포드는 영국과 EPL을 상징하는 구장이다. 1910년 개장해 올해로 114년을 함께 하고 있다. 7만 4000석 규모로 EPL 클럽 중 최대 규모고, 영국 전체로 따지면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이은 2위다. 아름답고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구장이지만, 너무 오래됐다. 114년이다. 시설과 장비 등이 낙후된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때문에 맨유는 신구장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맨유는 '영국 북부의 웸블리'를 외치며 10만명 규모의 신구장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총 20억 파운드(3조 5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올드 트래포드를 철거하고 신구장을 건설할지, 올드 드래포드를 증축할지 최종 결정을 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구장 건설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이에 맨유는 최근 신구장인 뉴 트래포드(New Trafford)의 가상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계획이 전면 재검토 되기 시작했다. 왜? 역시나 '비용 절감'이다. 신구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추가 부지를 매입해야 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 이에 올드 트래포드 리모델링이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맨유 팬들은 신구장을 원한다. 영국의 '미러'는 "래트클리프가 올드 트래포드 철거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래트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를 허물고 신구장 건설을 지지했다. 때문에 신구장 건설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그런데 브레이크가 걸렸다. 핵심 이유는 뉴트래포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구장 부지 주변에 추가 토지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곳에 철도 화물 터미널이 있는데, 이것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팬들은 신구장을 지지하고 있다. 최근 맨유 팬 5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52%가 신구장에 지지표를 보냈다. 31%가 리모델링을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 '도쿄올림픽 金+61승' 日 잠수함 투수, 포스팅으로 ML 도전 "마이너리그 계약도 불사할 각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프로야구 통산 61승 '잠수함 투수' 아오야기 코요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일본 '도쿄 스포츠' 등 현지 복수 언론은 5일(한국시각) "한신 타이거즈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아오야기 코요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아오야기는 데뷔 첫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3년까지 9승을 수확하는데 머무르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던 아오야기가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은 2019시즌이었다. 아오야기는 25경기에 등판해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우는 등 9승 9패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듬해 다시 7승(9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주춤했으나, 2021년 25경기에 등판해 156⅓이닝을 소화하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48를 기록했다. 13승은 센트럴리그 다승왕이었으며 승률왕(0.684)까지 손에 넣었다. 특히 아오야기는 정규시즌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아오야기는 2022시즌 24경기에서 4번의 완투(2완봉)을 기록하는 등 13승 4패 평균자책점 2.05으로 2년 연속 다승왕(13승)과 승률왕(0.765) 타이틀을 확보했다. 그리고 지난해 8승을 수확하며 한신의 재팬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는 12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통산 154경기(6완투, 3완봉)에 등판해 61승 47패 평균자책점 3.08의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어 보기로 결정했다. 아오야기는 최고 149km의 빠른 볼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는 사이드암 투수.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해외 도전을 목표로 잡게 됐고, 지금까지 구단에 거듭 어필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시마무라 사토시 본부장은 "포스팅을 허락한다는 것은 간단하게 해선 안 된다"며 "선수의 기분이나 각오를 봐야 한다. 선수뿐만 아니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금의 시점이라면 등을 밀어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아오야기의 포스팅을 허락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일본에서 남긴 성적이 '특급'은 아닌 만큼 아오야기를 향한 수요는 많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아오야기는 마이너리그 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도쿄 스포츠'는 "아오야기 본인은 마이너리그 계약도 불사할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AS 로마 2개월 만의 '충격' 경질 또 준비한다...새로운 후임으로 '첼시 암흑기' 이끈 '레전드' 거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AS 로마의 새로운 차기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램파드는 로마의 새로운 헤드코치 후보 중 한 명이다. 램파드는 현재 심한 비판을 받고 있는 이반 유리치를 대신할 수 있으며 유리치가 경질될 경우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는 다시 한번 감독 경질을 준비하고 있다. 로마는 지난 4일 열린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로마는 3승 4무 4패 승점 13점으로 세리에 A 12위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에서 3패를 기록했다. 로마는 올 시즌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세리에 A 6위에 올려놓은 성과를 인정 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3무 1패로 부진했고, 로마는 데 로시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로마는 데 로시를 경질한 뒤 유리치를 선임했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유리치는 로마 부임 후 세리에 A 3승 1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피오렌티나에 대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봤고 결국 한번의 경질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는 램파드가 '소방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램파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였으며 첼시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현역 시절 첼시에서 총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램파드는 2018년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더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램파드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 램파드는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2020-21시즌 부진을 거듭한 끝에 경질됐다. 이후 2022년 1월 에버튼 지휘봉을 잡았지만 2022-23시즌 도중 다시 경질 당했다. 2022-23시즌 도중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복귀했지만 처참한 성적과 함께 퇴장했다. 2022-23시즌을 마지막으로 램파드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잠시 연결되기도 했지만 토마스 투헬이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아 선임은 무산됐다. 이제 로마까지 그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 '아야네♥' 이지훈 "3개월 딸 순한 이유? 온가족이 찬양으로 양육 中"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딸 루희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지훈은 지난 5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우리 루희는 태중에 있을 때부터 말씀과 기도·찬양을 함께 했어요 그런 덕인지 지금 이렇게 순하디 순한 아이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여러 편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온가족이 찬양으로 양육하니 울다가도 찬양 소리에 평온해지고 부모의 잘함도 아닌 주님 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히 자라줘서 고마워 루희야♥ #ccm #말씀 #기도"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루희의 일상 기록물로 루희는 아야네가 헤어·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혼자 잠을 자고, 깬 직후에도 방싯방싯 웃고, 이지훈의 장난에도 울지 않는 등 순둥순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할머니, 고모, 사촌오빠가 성경을 낭독해주고 CCM을 들려줘도 평온한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더한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멘 은혜가 충만한 가정입니다", "건강해라 이루희", "진짜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가", "루희 공주님 최고"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세 연하 일본인 한국어 통·번역사 미우라 아야네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결혼 3년 만인 올 7월에는 시험관 시술로 얻은 첫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 영리한 지드래곤 vs 경솔한 탑…대중 위에 스타 없다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한쪽은 '왕의 귀환'이라 찬사받고, 한쪽은 예고편부터 눈총받았다. 디지털 싱글 '파워'로 컴백한 지드래곤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앞둔 탑(최승현)의 이야기다. 지난달 31일 7년 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은 각종 음원 차트 및 화제성을 독식하고 있다. '파워' 뮤직비디오는 발매 하루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고, 국내 차트는 물론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등 15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4일 샤넬 패션쇼 참석차 홍콩으로 출국한 지드래곤은 국내 미출시 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공항패션, 네일아트까지 연일 이슈되며 그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고, SNS 사진에 언뜻 비친 1만 원대 지압 슬리퍼는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누리꾼들은 "멈춰있던 패션계가 돌아간다" "시대의 아이콘" "어느 세대에서도 지디는 유일무이하다" "돌아와 줘서 고맙다" "그 시절 지드래곤을 다시 보는 기분"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드래곤의 성공적 컴백은 그만의 색이 뚜렷한 콘텐츠와 더불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대중 친화적 행보가 뒷받침됐다. 먼저, 지드래곤은 컴백 직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그간의 근황과 방황의 시기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지난해 마약 혐의로 곤욕을 치렀던 그는 '유퀴즈'에서 수년간 활동으로 피폐해진 자신을 고백했다. 이어 달라진 말투와 외모를 둘러싼 가십에 대해 "지금은 내 건강을 위해 유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비해 바뀐 게 있을 거다. 날카로운 모습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다"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태양과 함께 대성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여전한 빅뱅의 케미를 자랑했고, SNS 부계정을 개설해 한층 편안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소통의 시대의 흐름을 영리하게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이에 오는 23일 '2024 MAMA AWARDS'에서 펼칠 컴백 무대에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반면, 대중에 날을 세운 탑은 환영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탑은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의경 신분을 박탈당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고, 2019년 7월 소집해제했다. 같은 해 "복귀하지 말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그는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맞받아치며 은퇴를 시사했다. 이듬해 2월 라이브 방송에서는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고 못 박았다. 이후 빅뱅 탈퇴를 알린 탑은 자신을 '빅뱅'으로 소개한 기사를 캡처해 엑스자(X)를 그었다. 올해 8월 빅뱅 데뷔 18주년을 축하한 팬들의 계정을 차단했고, 프로필상 데뷔일을 솔로곡을 발표한 2010년으로 바꾸는 등 팬들에게 다시금 상처를 안겼다. 그런 탑이 '오징어 게임2' 예고편에 등장하자 여론은 싸늘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연기에 대한 혹평부터 마약 전과, 은퇴 번복 등에 관한 부정적 반응이 줄지었다. 스타는 대중의 선택 없이 존재할 수 없다. 범죄의 경중만큼이나 중요한 건 대중, 즉 소비자의 마음을 돌릴 진정성 있는 태도다. 경솔함과 오만함을 고수한다면 탑의 성공적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작품의 흥망을 떠나서 말이다.
  • [최용재의 까칠한 축구]홍명보 선임은 '신의 한 수'다, 정몽규 회장님 고맙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5일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감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총 27건의 위법, 부당 사안이 확인됐다. 대표적인 사안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 처리 부적정,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비상근 임원에 대한 급여성 자문료 지급 부적정, 축구 지도자 강습회 불공정 운영 등등. 문체부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가 해야 할 일을 제시했다. 정몽규 회장, 상근 부회장, 기술총괄이사 등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주요 관련자 3인에 대한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홍명보 감독 재선임 절차를 밟으라고 요구했다. 대표팀 감독을 공정하게 다시 뽑으라는 소리다. 문체부는 "권한 없는 자가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게 추천해 이뤄진 것으로, 절차적 하자가 확인된 만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다시 후보자를 추천해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방안 등 하자를 스스로 치유할 방법을 강구하도록 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감독과 체결한 계약을 유지하든지, 변경하든지, 취소하든지, 모든 선택지가 있을 텐데, 축구협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인정하면서 최종 판단과 징계를 축구협회 공정위원회에 돌렸다. 공정위원회가 솜방망이 징계로 사건을 덮으려 한다면? 문체부는 "징계를 권고하는 게 아니라 요구하는 거다. 이번에 축구협회가 국민의 눈높이, 여론에 맞춰서 바람직한 판단을 할 거라고 기대한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축구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는 정상적 조직으로 거듭날 때까지 활용할 모든 정책 수단을 다 쓸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이다!" 문체부 최종 감사 결과를 접한 많은 축구 팬들이 내뱉은 환호의 목소리다. 문체부가 올바른 방향을 잡고, 올바른 요구를 했고, 올바른 해법을 제시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축구 팬들이 열광하고, 박수를 치고 있다. 정의와 공정과 상식이 다시 바로 서고 있는 과정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축구 팬들의 반응 중 시선을 잡은 하나의 문구가 있었다. "홍명보 선임은 신의 한 수다." 왜? 부연 설명을 했다. 정몽규도 몰랐겠지, 이렇게 될 줄은. 오히려 홍명보로 인해 온갖 비리가 다 밝혀졌다. 고맙다. 이제 정몽규와 홍명보는 손잡고 나가라. 전적으로 공감이 된다. 정 회장의 홍명보 선임은 '신의 한 수'였다. 잠시의 고통이 큰 희망으로 바뀐 것이다. 이 '한 수'로 인해 축구 팬들은 분노했고, 축구협회의 그림자가 세상에 공개됐으며, 이 분노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문체부 감사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정 회장과 홍명보의 숱한 비리와 부정이 드러났으며, 이제 두 사람 모두 물러나야 할 처지까지 왔다. 홍명보 선임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이렇게까지 커졌다.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축구 팬들의 힘이 합쳐져 만들어낸 큰 공이다. 정 회장 체제와 이별에 대한 확실한 명분을 줬고, 홍명보가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내려놔야 한다는 확실한 이유가 됐고, 한국 축구가 어두운 과거를 뿌리째 뽑고, 희망찬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이런 대단한 일을 정 회장이 해낸 것이다. 정 회장이 홍명보를 선임하지 않았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다. 클린스만 감독 건도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모든 것이 그림자 속으로 숨어 오랜 시간 한국 축구를 썩게 만들었을 것이다. 한국 축구에 미래는 없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이 맞다. 고마운 마음은 가지되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된다. 뻔뻔함에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다. 문체부 감사 결과, 요구에 따라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 어떤 핑계와 변명으로 빠져나갈지 모른다. 두 사람이 모두 물러날 때까지 분노와 새로운 축구에 대한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된다. 핑계와 변명의 길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 월드컵 예선 중이라 안 된다? 홍명보가 아니더라도 월드컵 예선을 통과할 수 있다. 확실하다. 우리는 월드컵 예선 통과 감독이 아니라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가진 감독을 원한다. '선수 응원 따로, 감독 야유 따로'가 아닌 모든 축구 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하는 감독이 오면 대표팀은 더욱 강해진다. 확실하다. 새로운 감독 선임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된다는 의미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받을 리 없다. 문체부는 분명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존중했다. 자율성도 존중했다. 설사 FIFA 징계 위기에 몰렸다고 치자. 그래도 방법이 있다. 정 회장과 홍명보가 '스스로' 물러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징계를 받을 이유가 없다. 변명거리, 핑곗거리는 없다. 그들만의 반박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제발 현실을 제대로 보라. 피할 수 있는 길은 없다. 버텨서 될 일도 아니다. 정 회장과 홍명보는 국민의 눈높이, 여론을 느끼고, 공정, 상식, 정의에 맞는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
  • "불펜 과부하 안 걸리도록 잘 써야…" 4연전→하루 휴식 후 최종전, 류중일호 고정 마무리 없다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모두가 마무리투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첫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지난 11월 1, 2일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고 오는 6일 상무와의 마지막 국내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후 28인 최종 명단을 확정한 뒤 8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어느 정도 틀을 갖춰가고 있는 대표팀이다.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 코치는 13일 열리는 대만과의 프리미어12 B조 예선 첫 경기 선발도 어느 정도 확정한 상황이고 조별리그 5경기에서 5선발을 기용할지 아니면 4+1을 선택할지도 결정돼 있다. 불펜 투수들은 상황에 따른 기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에는 구단에서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던 5명의 선수가 있다. 김택연(두산 베어스), 박영현(KT 위즈), 유영찬(LG 트윈스), 정해영(KIA 타이거즈), 조병현(SSG 랜더스)이 있다. 단기전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다른 유형의 마무리투수 카드를 낼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5일 훈련을 앞두고 마무리투수에 대해 "지금 모두가 마무리투수다. 마무리투수가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 1이닝 정도를 막을 것이고 많으면 4~5타자를 상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대만을 만난 뒤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차례대로 상대한다. 이어 하루 휴식 후 18일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경기를 연이어서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불펜 투수 관리도 중요하다. 사령탑은 "경기 일정을 보면 4일 연속으로 하고 하루 쉬고 호주전을 한다. 불펜이 과부하가 안 걸리도록 잘 써야 할 것 같다"며 "타자의 유형을 보고 낼 것이다. 지금 마무리투수를 한 친구들이 오른손, 왼손 관계없이 다 잘 막아냈다"고 밝혔다. 6일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대부분의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청백전에 가까운 경기가 될 것이다. 상무 마운드에 올라 대표팀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투수들도 있을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유심히 지켜본 뒤 경기가 끝난 뒤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과연, 불펜 자원 중 누가 대만행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을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1920억원 인종차별자의 끝없는 몰락!'…WC 우승→역대 최고 몸값→왕따설→벤치 전락→충격적 방출설→바르샤+인테르 관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조 페르난데스가 몰락의 길로 가고 있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승의 일원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이런 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영입했다. 수많은 경쟁자를 따돌렸다. 핵심은 이적료였다. 2023년 1월 첼시는 당시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700만 파운드(1920억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돈값을 하지 못했다.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최근 첼시의 추락의 원흉 중 하나로 찍혔다. 그리고 페르난데스는 씻을 수 없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바로 인종차별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한 후 버스 안에서 역겨운 노래를 불렀다. 페르난데스가 이 영상을 찍었고, 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 노래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을 인종차별하는 노래다.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상대였다. 노래의 핵심 가사는 "프랑스 선수들은 모두 앙골라 출신"이라는 내용이다. 또 "프랑스 선수들은 나이지리아 어머니와 카메룬 아버지를 두고 있다"고 노래했다. 흑인을 비하한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성적 조롱도 포함됐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페르난데스는 사과했다. 하지만 폭풍을 가라 앉지 않았다. 그는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다. 첼시에도 프랑스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있다. 페르난데스가 팀 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리고 올 시즌 주전에서도 제외됐다. 최고 몸값이 벤치로 전락한 것이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를 중용하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자리가 없어졌다. 그러자 충격적인 이적설이 나왔다. 사실상 방출이다. 영국의 '더선'은 "페르난데스가 첼시 선발에서 제외됐고,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 있다. 첼시에서 페르난데스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레스카는 신체적 능력을 가진 미드필더를 더 선호하고, 카이세도와 라비아를 선택했다. 페르난데스에 대한 무시가 그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이 페르난데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페르난데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 두 클럽은 대담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이 될 수도 있고,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스스로 알 깨고 나와야” 김도영 라이벌이었던 KIA 최고의 기대주…마캠 불발, 꽃범호 강하게 키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매년 1~2명 정도 뉴 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면 이상적이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뉴 페이스는 주전까진 아니더라도 1군에서 붙박이로 활용 가능한 선수를 의미한다. 쉬운 일은 아니다. 전력이 약한 팀은 쉽지 않은 미션이다. 기존 구멍 메우기에 급급하고, 뉴 페이스의 경쟁력에 따라 전력의 업그레이드가 결정된다. 그러나 KIA처럼 뎁스가 좋고 전력이 좋은 팀의 경우, 뉴 페이스가 1군에 자리잡도록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때문에 오히려 뉴 페이스를 정착시키기 용이한 환경이다. 전력이 좋고 성적을 내는 팀이 리빌딩도 잘 할 수 있는 이유다. KIA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투수 김기훈, 내야수 변우혁, 외야수 박정우가 있다. 변우혁과 박정우는 이미 올해 1군 붙박이 백업이었다. 이들이 주전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면 KIA가 자연스럽게 향후 베테랑들의 기량 하락에 대비하는 맷집을 키우게 된다. 이들과 별개로 내년에 순수하게 1군 주축자원으로 자리잡을 만한 선수는 역시 내야수 윤도현(21)이다. 중, 고교 시절 김도영의 라이벌이었다. 한 방 있고, 클러치 능력 있고, 발 빠르다. 내야 멀티요원이기도 하다. 잠재력만 보면 김도영 이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3년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올해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MVP에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했다. 그러다 갑자기 캠프 막판 내복사근을 다쳤다. 겨우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로 돌아왔다. 그러나 2루타성 타구를 날리고 무리하게 3루에 들어가다 데뷔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중수골 골절을 입었다. 당시 삽입한 고정 핀을 최근 병원에서 제거했다. 때문에 마무리캠프 합류가 불발됐다는 게 KIA 관계자 설명이다. 재활군에서 다시 몸을 돌보며 2024시즌을 마무리한다. 그래도 올 시즌 막판 1군 6경기서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8타점 5득점 1도루로 가능성을 보여준 건 수확이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3일 전화통화서 “윤도현을 키워야 하는 걸 팬들도 알고 계신다. 우리도 젊은 내야수 수혈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나 “거기에 맞게 잘 따라오면 준비를 시키겠지만, 부상을 당하거나 못 따라오면 어쩔 수 없다. 그 선수가 목표치를 삼고 도달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 막강한 선배들 사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이범호 감독은 앞으로 윤도현에게 기회를 주겠지만, 1군에 자리를 잡는 건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음을 강조한 셈이다. 워낙 재능도 좋고 열심히 하는 선수이니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기회를 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강하게 키울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면 된다. KIA의 미래, 윤도현의 미래를 생각하면 2025시즌이 정말 중요하다.
  • '이솔이♥' 박성광, 20억 고급 펜트하우스 야경 과시 "우리집 풍경"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근황을 공개했다. 박성광은 지난 3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The view of my house(우리 집 풍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성광은 자택에서 보이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20억대 고급 주택 '더 라움 펜트하우스'로 이사 한 바 있다. 이곳은 걸그룹 트와이스 모모와 정연 또한 소유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는 지난달 27일 "장장 30시간을 꼬박 노동해서 마무리 완료. 이제 남편 오면 쓰레기만 치워주고 옷만 좀 걸면... 끝이 나요"라는 글과 함께 깔끔하고 모던하게 인테리어를 한 새 집 사진들을 업로드 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저희 거실 뭔가 허전하죠? 비좁아서 65인치 TV 당근 보냈어요"라면서 "이번에는 소파와 침대도 커스터마이징했는데, 취향을 가득 담았어요. 공간은 나중에 또 소개할래요, 아직 미완성"이라고 설명한 이솔이. 끝으로 그는 "이제 이 곳에 정착해서 잘 살게요. 우리 예쁜 콘텐츠로 만나요"라고 새 집 정식 소개를 약속한 후 높은 층고와 통창으로 보이는 야경뷰를 추가했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 2020년 7세 연하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신 이솔이와 1년 7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 '370억 고급 아파트 소유' 아이유, 후배 선물도 남다르네 …조명→명품백까지 [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가수 아이유가 후배 아이돌들에게 고가의 선물을 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자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 줘 고맙다는 의미를 담았다. 명품 브랜드 가방부터 현대 미술가 작품 조명까지 다양하게 건넸다. 뉴진스는 지난 3월 아이유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참여해 아이유에게 선물을 받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뉴진스 멤버 민지는 아이유가 직접 멤버 각각에 어울릴 것 같은 색상의 조명을 골라주었다고 밝혔다. "콘서트 게스트 무대에 설 수 있게 (뉴진스를) 불러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가 뉴진스 멤버 5인에 선물한 조명은 개당 3120 유로(한화 약 450만 원)으로 알려졌다. 현대 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작품이다. MC 박명수는 "각자 방에 조명을 해줬다니 정말 감동이다"라고 반응하며 감탄했다. 잇지 멤버 유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이유에게 받은 선물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유가 직접 쇼핑백과 손편지를 준비해 두었다고 전했다. 유나는 "멤버마다 어울리는 가방을 골라주셨다"며 아이유의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외에도 잇지 멤버 류진은 "여러 명품 브랜드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아이유 선배님이 각 멤버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잇지 멤버들이 선물 받은 명품 가방들은 구찌, 발렌시아가, 루이비통, 생로랑, 로에베 등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가요계 대선배 아이유가 후배 가수들의 취향을 고려해 직접 쓴 손편지까지 준비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아이유의 재력 또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그가 분양받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아파트 ‘에테르노 청담’이 약 320억 원에 매물로 나왔다. 해당 가격에 거래되면, 국내 아파트 역대 최고가에 해당한다.
  • ‘7살 연하 주짓수 강사♥’ 지젤 번천 “세아이 엄마 기대돼, 새로운 인생 너무 기뻐”[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44)이 세 아이의 엄마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NFL의 전설’ 톰 브래디(47)와의 사이에서 아들 벤자민 레인(14)와 딸 비비안 레이크(11)를 키우고 있는 지젤 번천은 이혼한 뒤 주짓수 강사 호아킴 발렌테(37)와 열애를 시작해 최근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번천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4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번천은 인생의 새로운 장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번천이 “많은 긍정적 메시지와 축하를 받았다”면서 “임신한 이후에 필라테스와 출산에 도움이 되는 다른 운동도 계속하고 있고, 건강하게 먹으며 명상도 한다”고 귀띔했다. 번천은 아들 벤자민이 발렌테의 아카데미에서 주짓수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만나 호감을 키웠다. 두 사람은 2022년 11월 두 자녀와 함께 코스트리카 해안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처음 목격됐다. 이들은 2023년 6월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했다. 한편 번천은 톰 브래디와 결혼 13년 만인 2022년 10월 28일에 이혼했다. 브래디는 이혼한 이후 번천이 발렌테와 불륜 관계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번천은 단지 친구 관계였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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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 “이거 들어오면 제네시스도 위험!” 4천만원대 프리미엄 전기 SUV 출시 예정
  • “성공하더니 7천 만원 외제차 구입” 이주빈, BMW X4로 장롱 면허 탈출
  • “현대차에 손벌리는 미국!” 스타리아에 쉐보레 마크 달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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