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일머니' 파워, 뉴캐슬 '1047억' 이상 투자 결심했다...'삼사자군단 주전 CB' 영입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삼사자군단 주전 센터백' 마크 게히 영입(크리스탈 팰리스)에 다가섰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의 루크 에드워즈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전 센터백 마크 게히 영입에 근접했다. 뉴캐슬은 6000만 파운드(약 1047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뉴캐슬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짠물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뉴캐슬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뉴캐슬은 18승 6무 14패 승점 6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렀다. 특히 38경기에서 무려 62실점을 헌납하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결국 뉴캐슬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뉴캐슬이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한 선수는 게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센터백치고 신장이 크지 않지만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재빠른 대인 수비와 지역 수비를 구사한다.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다. 2007년 게히는 첼시 유스팀 출신이다. 2019-20시즌 그림즈비 타운과의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스완지의 승격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게히는 팰리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출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게히는 지난 시즌에도 3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게히는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팰리스에서 프리미어리그 2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게히는 시즌이 끝난 뒤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6경기 1도움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유로가 끝난 뒤 게히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등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중 뉴캐슬이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안했고, 게히는 뉴캐슬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1000억을 넘어갈 예정이다.
'골프 여제' 박인비의 IOC 선수 위원 꿈[김도균의 파리IN][마이데일리 = 파리 김도균 칼럼니스트] 우리는 누구나 꿈을 위해 달리고 뛰고 경쟁한다.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되기를 꿈꾼다. 특히나 올림피언(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IOC 위원은 스포츠 외교의 최고 대통령으로 각국을 대표하기도 하고, 종목을 대표하기도 하고, 선수를 대표하여 활동하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IOC 선수 위원은 국가당 한 명의 선수만이 될 수 있다. 올림픽 현장에 와보니 올림픽은 선수들 간의 경쟁이기도 하지만 선수촌과 경기장에서는 IOC 선수 위원이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만 하다. 대한민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초로 태권도의 문대성이 선수 위원으로 선출되었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탁구선수 출신의 유승민 위원이 당선되었다. 다시 8년이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후보로 선출되어 IOC 선수 위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24년 투표 결과는 8일 오전 9시 팔레 데 콩그레 MPC(main press center))에서 결과 발표와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 선수위원회는 사마란치 위원장이 시작 IOC 선수위원회는 1981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이 처음으로 제안하여 만들어진 IOC 산하 기구로 올림픽 헌장 제21조에 명시되어 있는 조직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직접 선수 위원을 뽑기 시작하였다. 선수 위원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당해 올림픽, 또는 직전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 경력이 있어야만 하고 당선이 되면 8년의 기간을 활동하게 된다. 올림픽 기간 중 참가 선수들의 직접 투표에 의하여 선수 위원을 선출하며, 하계 올림픽은 4명, 동계올림픽에서는 2명의 위원이 각각 선출된다. 선수위원회는 최대 23명으로 구성되며 12명(하계 8명, 동계 4명)은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선출하고, 추가로 7명은 IOC 위원장의 판단에 따라 지역, 성별, 종목 및 스포츠 간의 균형을 고려해 임명되고, 그 외에 세계 올림피언 협회 출신, 패럴림픽 위원회 출신이 임명된다. 지금까지 임명된 선수 위원을 보면 다음과 같다. ◆ 29명의 선수 중 4명이 선수 위원 이번 파리 올림픽의 선거 위원 후보로 각국에서 뽑힌 32명의 후보가 나왔으나 실제 경쟁에는 29명의 선수 후보들이 참여하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선수 위원 후보자들은 29개 국가의 15개 종목(육상 7, 아쿠스틱 4, 요트 3, 탁구 2, 조정 2, 배드민턴 2, 유도 2, 카누, 싸이클, 펜싱, 골프, 체조, 근대5종, 태권도, 테니스 각 1명)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후보 가운데는 육상 단거리 스타 출신 앨리슨 필릭스(미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룬 아론 실라지(헝가리) 등이 있다. 이들 후보는 메달리스트 출신이기도 하지만 일반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투표안내는 선수촌 내 '365 하우스'에서 하고 선수들의 투표 참여를 권유하기도 한다. 각 후보자는 경기장과 선수촌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하거나 유세를 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SNS)로도 자신의 정책이나 활동을 홍보할 수 있다. 투표는 한 명의 선수가 4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이들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4명이 새로운 IOC 선수 위원이 된다. 폐회식에서는 전통으로 모든 올림픽 선수단을 대표하여 자원봉사자 대표에게 직접 꽃다발을 선사하기도 한다. ◆ 선수 위원은 IOC의 새로운 동력 IOC 선수 위원은 대부분 선수 숫자가 많은 인기 종목의 메달 리스트 출신들이 많고 선진국일수록 많고 열정과 꿈을 가진 선수들이 된다. 선수 위원으로 선출이 되면 그 즉시 IOC 위원으로 임명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선수 위원은 젊고,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IOC 내에 새로운 활력과 동력을 제공한다. 선수로서의 경험은 상상력과 활동력을 통해 올림픽의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낸다. 이들은 하는 주요 일들은 1) 올림픽 주요 의사 결정에 선수들의 대표성을 보장받아 활동하고 2)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3) 선수들의 직면한 문제나 필요사항을 IOC에 전달하고 4) IOC 총회에서 결정되는 사안에 투표권을 행사하고 5)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종목 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정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 IOC 선수 위원 대우 IOC 선수 위원은 최고의 스포츠 외교관으로 관리자로서 인정받아 활동하고 대우받는다. 지난 8년간 IOC 선수 위원으로 최고의 활동을 한 유승민 의원은 IOC 내의 각종 위원회에 참가하여 선수와 경기에 대해 조언하고 올림픽 무브먼트를 실천을 돕고 있다. 선수 위원이 되면 기존 위원들과 임기만 다들뿐 위원으로서 동등한 대우와 자격을 받는다. 올림픽 업무에 관한 한 국가, 조직, 법인 등으로부터 구속을 받지 않고 자주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시 국빈급 대우받고 IOC 회원국에 입국할 때는 비자가 없어도 입국이 허가된다. 또한 IOC 총회에 참석할 때는 개최 국가로부터 전용 승용차와 안내요원이 배정되며, 탑승하는 차량과 머무는 호텔에는 해당 IOC 선수 위원 국가의 국기가 게양된다. ◆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꿈 이번에 박인비가 당선되면 선수 위원으로서는 3번째 위원이 되고, 대한민국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더불어 IOC 위원 3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여기다가 한국의 첫 번째 여성 IOC 위원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된다. 박인비 선수의 노력,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처럼 박인비도 꿈을 성취하기를 바란다. 꿈꾸는 자는 역사를 만들고 역사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새로운 역사를 창출한다. 골프의 여제가 스포츠 외교의 여제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 29명 중 4명 쉽지 않은 도전의 숫자이지만 좋은 결과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또 다른 역사를 만들기를 바란다. 김도균 교수(경희 대학교 체육 대학원, 데상트 스포츠재단 이사장)
레알-바르셀로나 따라잡을 기세…'주전급 대거 보강' AT마드리드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선수 보강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AT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쇠를로트와 수비수 노르만드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알바레즈, 갤러거 등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AT마드리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알바레즈와 쇠를로트가 이름을 올렸고 공격 2선에는 리노, 그리즈만, 요렌테가 포진했다. 중원은 갤러거와 코케가 구축했고 수비진은 노르만드, 히메네즈, 한코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오블락이 이름을 올렸다. AT마드리드는 공격수 알바레즈와 미드필더 갤러거 영입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 'AT마드리드가 맨시티와 9500만유로의 이적료로 알바레즈를 영입하는 것에 합의했다. 맨시티가 이적시키는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와 AT마드리드는 이미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제 알바레즈는 AT마드리드와 개인 조건을 협상할 예정이다. 알바레즈는 맨시티에서 2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103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시티는 지난 2022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알바레즈를 14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맨시티는 알바레즈 영입으로 지출했던 금액의 6배에 달하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즈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알바레즈는 자신이 출전한 36경기 중 31경기에 선발 출전해 주전 멤버로 활약했지만 더 출전 기회를 위해 맨시티를 떠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T마드리드는 첼시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갤러거 영입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5일 'AT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러거는 34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고 첼시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며 '첼시는 갤러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해외 클럽으로부터 갤러거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3400만파운드 제안을 수락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경쟁 클럽에 갤러거를 이적시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갤러거의 이적료가 낮아지는 것도 수락했다.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이라며 첼시가 이적료 수익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토트넘으로 갤러거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알바레즈와 갤러거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는 AT마드리드는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4승4무10패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AT마드리드는 세 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도전한다.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한국 비하하고 떠난 그 투수…ML 생존 아슬아슬, KBO 출신 투수 선발승 날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023년 4월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개막전서 딱 2⅔이닝만 소화하고 한국을 떠났던 버치 스미스(34, 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는 한국을 떠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비하해 팬들에게 크게 비난을 받았다. 놀랍게도 스미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 몸 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갔다. 마이애미는 지난 6월 스미스를 지명할당 했고, 볼티모어와 지는 6월 극적으로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 머물다 지난달 중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볼티모어에는 2022~202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앨버트 수아레즈(35)가 있다. 수아레즈도 한국에서 아주 빼어난 활약을 펼친 건 아니었지만, 현재 팀에서 스미스와의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다. 수아레즈는 엄연히 선발 한 자리를 꿰찬 투수다. 같은 마이너계약 신분이지만, 스미스보다 좀 더 입지가 공고하다. 스미스는 메이저리그에선 201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이후 선발 경력이 없다. 올 시즌에도 불펜으로만 뛴다. 볼티모어에 와서 나름대로 괜찮다. 10경기서 2홀드 평균자책점 2.53. 그러나 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수아레즈의 승리를 날렸다. 스미스는 1-0으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수아레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잭슨 홀리데이가 6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트려 5이닝 무실점한 선발 수아레즈에게 승리요건이 갖춰졌다. 스미스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 스미스는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96.8마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큰 신장에 높은 타점을 지녔다. 포심을 내리꽂는 맛은 있는 투수다. 조이 로퍼피도에게 95.6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몰렸지만,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그러나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구사한 초구 96.7마일 포심이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몸쪽 높게 잘 붙였으나 게레로의 대응이 기 막혔다. 이후 좌타자 스펜서 호위츠가 나오자 좌완 그레고리 소토로 교체됐다. 그러나 소토가 호위츠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알레잔드로 커크에게 좌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볼티모어가 2-5로 졌고, 수아레즈는 선발승을 날렸다. 스미스는 패전은 아니지만,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안타를 맞은 건 사실이다. 올 시즌 35경기서 2승3홀드 평균자책점 3.79.
드디어 '공포의 알동' 1위 탈환→양키스, 볼티모어 제치고 AL 동부지구 선두…'토론토 고마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LA 에인절스와 경기가 우천 순연된 가운데, 같은 지구에서 선두 싸움을 벌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패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7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악천후로 경기를 펼칠 수 없어 순연됐다. 시즌 성적 67승 46패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볼티모어와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고, 이날 볼티모어가 지면서 마침내 선두를 빼앗았다. 볼티모어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2-5로 덜미를 잡혔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6회초 1점을 얻어 기선 제압해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무너졌다. 6회말 무려 5실점하면서 1-5로 크게 뒤졌다. 8회초 1점을 따라붙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67승 46패를 기록했다. 선두를 양키스에 넘겨 줬다. 전반기 중반부터 양키스를 넘어서고 계속 '공포의 알동' 최고 자리에 섰으나, 후반기 접어들어 다소 밀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날 지구 꼴찌 토론토에 패하면서 2위로 처졌다. 승률 0.588를 마크하며 0.593의 양키스에 뒤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양키스와 볼티모어의 치열한 선두 싸움 속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보스턴은 61승 51패 승률 0.545로 지구 3위에 랭크됐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적어내면서 선두권과 격차를 많이 줄였다. 선두 양키스에 5.5게임 뒤지며 추격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탬파베이 레이스가 57승 55패로 4위, 토론토가 52승 61패로 5위에 위치했다. 한편, 최근 21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 오클랜드를 제물로 늪에서 벗어났다. 7일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기면서 21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지난달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더블헤더 1차전에서 3-1로 이긴 후 21경기를 내리 졌다.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인 26연패까지는 가지 않았다.
삼성에선 이보다 큰 시련도 겪었다…7월 ERA 7.64 딛고 KKKKKK, 볼티모어 알동 1위 도전 ‘견인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시절엔 이보다 큰 시련도 겪었다.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랜만에 호투했다. 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수아레즈는 올해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에서도 가장 놀랄만한 성과를 냈다. 2016년 이후 8년만에 감격의 승리투수가 되는 등 전반기에만 19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82로 맹활약했다. 2022년과 2023년에 삼성에서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찍은 투수가 맞나 싶었다. 그러나 사실 삼성에서도 승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았을 뿐, 수준급 투수로 인정받았다. 단지 승수가 적어 미국 도전을 기대하는 시선이 거의 없었을 뿐이다. 마이너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입한 투수가 시즌 23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66이면 꽤 성공적이다. 그런 수아레즈는 7월 들어 갑자기 부진했다.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64에 머물렀다. 피안타율이 0.319까지 치솟았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이 여전히 위력이 있었지만 커터도 덜 꺾이는 맛이 있었다. 포심과 커터가 적지 않게 얻어맞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이날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도 5이닝 무실점으로 자신감을 찾았다. 사실 삼성 시절엔 지금보다 승운이 더 따르지 않는 등 야구가 더 풀리지 않았다. 이날의 경우 커브와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2회 무사 1루, 알레잔드로 커크 타석에서 피치클락까지 위반하면서 신중한 투구를 하기도 했다. 2사 1,2루 위기에 몰리자 에디슨 바거에게 95.9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빠른 볼에 약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타자가 아니라면 철저히 변화구 위주의 투구로 경기 플랜을 짠 듯했다. 결국 5이닝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았다. 73구를 뿌렸고, 스트라이크는 46개였다. 1이닝 더 던질 것 같았지만, 벤치의 선택은 교체였다. 후속투수가 작년 한화 이글스에서 개막전만 뛰고 떠난 버치 스미스였다. 볼티모어는 6회초 1사 후 잭슨 홀리데이의 선제 솔로포가 나왔다. 수아레즈에게 승리요건이 갖춰졌다. 그러나 스미스가 6회말에 곧바로 실점하면서 수아레즈의 승리가 날아갔다. 그래도 투구내용에서 반전을 선보였다는 의미가 있다. 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싸움 중이다. 수아레즈가 견인차 노릇을 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1위 싸움을 할 수 있는 동력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개막과 함께 이 투수가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도+삼보+주짓수 엘리트 대표 출신 관장이 이끄는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 유나이티드병원과 업무 협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삼보와 주짓수 국제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안철웅(42) 관장이 이끄는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이 '유나이티드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신속한 진료 의뢰 및 회송 체계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은 지난 1월에 펼쳐진 2024 청춘양구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우승 및 단체전 우승을 석권한 초등부 최강 유도장이다. 주짓수도 함께 가르쳐 멀티짐으로 운영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안철웅 관장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2019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냈고, 2012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 대회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유나이티드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관절, 척추, 수술, 비수술, 도수치료, 스포츠 손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가대표가 찾는 병원'으로 불린다. 이번 협약으로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모든 의료진과 스태프가 신속한 대처 및 적극적인 진료를 약속했다.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에 건강 상식과 전문지식 등 평소 컨디션 관리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임직원·관원 및 가족의 비급여 진료비 10% 할인으로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에 힘을 보탠다.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은 2024 청춘양구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에 12명이 참가했다. 개인 종목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두꺼운 선수층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유나이티드병원과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그리고 '국가대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좋은 협력이 기대된다. 유나이티드병원 김현철 원장은 한국의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국가대표팀 상임 1호 주치의로 뒷받침했다. 유도, 삼보, 주짓수를 섭렵한 안철웅 관장은 제자 육성뿐 아니라 2022년도 경기남부경찰청 광주경찰서 무도 교관, 2023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유도 홈트레이닝 강사, 2024년 한국체육대학교 여자유도부 주짓수 강사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신세계, 2분기 영업익 21.5%↓…백화점은 사상 최대 매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가 고물가 속에서도 2분기 백화점 사업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 2조7824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백화점 사업은 2분기 총매출액 1조7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1조7020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강남점 식품관을 비롯한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국내외 최고의 디저트를 모은 스위트파크(2월)와 프리미엄 미식 콘텐츠를 갖춘 하우스 오브 신세계(6월)를 개관하는 등 오프라인 공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12개 점포 중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든 지역에서 백화점 업계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하반기에도 신세계는 강남점 식품관 등의 리뉴얼을 통해 공간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각 점포별 상권에 최적화된 브랜드와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신세계까사 등 주요 자회사도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매출액은 15.8% 증가한 815억원,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해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까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와 소파 ‘캄포’ 등 메가 히트 상품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651억원(18.2% 증가),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된 -5억원(48억원 증가)을 기록했다.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로 매출액 950억원(6.6% 증가), 영업이익 109억원(22억원 증가)을 달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액 4924억원(1.5% 증가), 영업이익 86억원(316억원 감소)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당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3209억원(3.9% 감소), 영업이익 133억원(51억원 감소)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지난 2일 인수한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통해 코스메틱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웠던 2분기 유통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자회사들도 실적을 끌어올리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견고한 성장세와 자회사들의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으로 더욱 호전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 보였다'…'한국에서 증명' 토트넘 신예 베리발-그레이 나란히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합류한 신예들이 프리시즌 활약에 대해 호평받았다. 영국 스퍼스웹은 7일(한국시간) 프리시즌 기간 중 토트넘의 승자 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스퍼스웹은 2024-25시즌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도약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5명을 소개한 가운데 베리발과 그레이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지난 1월 영입한 후 전 소속팀 유르고르덴에 임대보냈던 베리발은 2024-25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또한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의 신예 그레이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스퍼스웹은 베리발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가장 기대했던 선수인 베리발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18세의 베리발은 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그레이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스웨덴 리그를 떠나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의문이었지만 베리발은 볼을 잡을 때 매우 침착했고 볼을 전개하는데 있어 두려움이 없었다. 베리발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뛰어난 볼 컨트롤, 침착함, 패스 능력을 보유한 베리발은 토트넘의 완벽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레이에 대해선 '토트넘이 4000만파운드에 영입한 그레이가 얼마나 재능이 있는지 모두 알고 있었지만 센터백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침착하고 두려움이 없는 그레이는 피치를 지휘했다. 그레이는 어린 나이지만 얼마나 다재다능한지 보여줬다. 그레이는 토트넘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로 모두 활약 가능한 그레이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로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으로 인해 로메로, 판 더 벤, 드라구신 같은 센터백들의 토트넘 합류가 늦은 상황에서 그레이는 센터백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8세로 동갑인 베리발과 그레이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나란히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프리시즌 기간 중 2년 만에 방한했던 토트넘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 더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오는 20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고…” 추신수는 순위표에 없지만 NO.1, 그 불꽃도 마지막을 향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긍정적인 마음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해야 한다.” SSG 랜더스는 최근 ‘Remember the Choo’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미니’ 은퇴투어라고 해야 할까. 추신수(42)는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조촐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미 수원과 대구에선 일정을 마쳤다. 원정 8개 구장에서의 마지막 시리즈에 맞춰 전국 방방곡곡의 팬들과 마지막으로 호흡한다.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추신수에게 정말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9월이면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전망이다. 추신수의 마지막 무대가 가을야구가 되려면, SSG는 올해 무조건 5위를 사수해야 한다. 애석하게도 추신수는 어깨 통증을 안고 시즌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어깨 이슈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있었지만, 어차피 단기간에 해결이 안 되는 모양이다. 수비를 전혀 하지 못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내색 없이 팀만 보고 달려간다. 58경기서 184타수 53안타 타율 0.288 5홈런 28타점 32득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418 OPS 0.804 득점권타율 0.275.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순위권에서 추신수를 찾을 순 없다. 그래도 타율은 35위권, 출루율은 19위권이다. 나이를 먹어도 몸이 아파도 추신수는 추신수다. 남은 2개월간 역대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볼넷 등을 계속 바꿔 나갈 전망이다. KBO 공식 개인부문 순위표에 없지만, 누군가에게 추신수는 여전히 NO.1이지 않을까. 지난 4년간 팀에 헌신해온 마인드는 마지막 날까지 변치 않을 듯하다. 추신수는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0.333. 특히 인상적인 건 1-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의 커브를 절묘하게 3루 방면으로 방망이를 돌려 번트안타를 만든 장면이다. 키움 배터리와 내야진이 완전히 당했다. 수비를 잘 하는 3루수 송성문도 속수무책이었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최)정이가 홈런 등 타격감이 좋아서, 어떻게든 출루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2아웃이지만 수비 위치를 보며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정이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자신도 타격감이 좋지만,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정 앞에서 출루해 팀에 시너지를 안기고 싶었다. 추신수는 “부담 없이 타석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최근 타격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즌은 길고 연승 연패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해야 한다. 오늘도 우리가 지나간 것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연패 탈출에 큰 원동력이었다”라고 했다. 추신수의 진심이 SSG 사람들에게 닿고, 야구에 닿은 경기였다. 그런 날들이 모여 SSG의 해피엔딩이 이어진다면 추신수도 만족하지 않을까. 추신수에게 소중한 마지막 하루하루가 그렇게 지나간다. 이 폭염이 지나면, 추신수도 마지막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움직임부터 잘못됐다'…월클 수비수 출신 콤파니, 그림자처럼 다이어 따라다니며 지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시즌 한국 투어를 마친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에서 2024-25시즌 대비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의 훈련 분위기를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수들에게 주몬한다. 때로는 영어로, 때로는 독일어로, 때로는 프랑스어로 선수에 따라 다양한 언어로 지시한다. 중요한 것은 언어가 아니라 톤이다. 콤파니의 목소리는 훈련장에 울려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은 적극적인 지도자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압박을 가하는 것을 지도했다. 누가 언제 어떤 상대에게 압박을 가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지시했다.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를 방어하는 연습을 진행했다'며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의 그림자가 되어 그의 뒤를 따라 달리고 때로는 양손으로 다이어의 상체를 붙잡고 안내했다'며 콤파니 감독의 지도 방식을 언급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과 다이어는 상대팀의 선수로 나선 김민재의 슈팅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콤파니 감독은 장난스럽게민재를 외치며 밀쳤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며 밝은 팀 분위기를 언급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T온라인은 지난 4일 '김민재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이는 것을 원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독일에서부터 김민재의 훈련에 대해 반복적으로 칭찬했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상대 압박을 위해 달려나가는 김민재를 지켜보며 "예스, 민재! 예스!"라고 외치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장으로 나서기도 하는 등 신뢰 받고 있다. 한국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을 상대로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이어 오는 2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로코킹’ 엄태구 인스타 개설, “방바닥 사진이라도 올려주세요” 열광(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엄태구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했다. 7일 엄태구 소속사는 "배우 엄태구와 소속사 TEAMHOPE가 함께 운영하는 공식 계정"이라면서 "안녕하세요. 엄지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엄태구의 반려견 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네티즌은 “수줍어하지 마시고 방바닥 사진이라도 올려주세요”, “용기내 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엄태구는 ‘유퀴즈’에 출격해 솔직한 토크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재석이 “과거 카페 데이트를 할 때 말이 너무 없어서 여자친구가 잠든 적이 있다고 했는데, 나는 이거 사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엄태구는 “그 순간이 정확히 기억난다”고 답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수줍음이 많았던 어린 시절, 그는 “초등학교 때 웅변대회에 나갔다가 ‘선서합니다’ 라고 하고는 내려와 엄마한테 갔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엄태구는 최근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과 키즈 크리에이터의 반전 충만한 로맨스를 담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허스키 보이스와 상반되는 다정한 눈빛, 섬세한 표정 연기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하며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허안나, 갑상선 수술 고백…"올 초 혹 발견, 암 가능성 있어 3/4 잘라내"[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허안나가 갑상선 수술 사실을 밝혔다. 6일 허안나는 자신의 계정에 "올해 5월에 갑상선 수술을 하며 갑상선 3/4을 잘라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평소 에너자이져라고 불릴 정도로 피로를 몰랐는데 갑상선을 수술 하다보니 갑자기 기력이 훅 떨어져서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더라"라며 "달리기를 해야 체력이 올라온다는데 운동을 할 기력이 있어야 운동을 하지. 일이 끝나면 침대와 하나가 되어 손 끝 하나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안나는 갑상선에 혹이 생겼을 당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허안나는 영상을 통해 "올해 초 목에서 혹이 발견됐다. 병원에서 검사하니까 갑상선암일 수도 있다고 해서 입원하고 수술을 했다. 4분의 3을 잘라내서 그런가 그때부터 강아지 산책을 해도 피곤하고 밥을 먹어도 피곤하고 밥을 먹기 전에도 피곤하고 심지어 누워 있어도 피곤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제가 원래 혈압이 좀 있어서 155/100 정도로 고혈압 2단계 정도 됐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허안나는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2008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뽑혔고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해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에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여기 증거가 있잖아요" ABS오류에 직접 증거 보여주는 코치…난감한 심판들은 판정 번복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KT의 경기가 열렸다. 1-1 동점이던 6회초 SSG 추신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최정의 타석에서 ABS 수신 오류가 연속으로 발생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ABS 수신기의 오작동이 문제였다. 가상의 존을 통과한 스크라이크에만 심판의 인이어로 판정 내용이 들린다. 주심은 그대로 선언을 한다. 문동규 주심은 2구에서 5구까지 거듭 콜 사인을 전달받지 못했다. 하지만 정종수 3루심의 수신기는 정상이었다. 3구째 문동균 주심은 ABS 수신이 잘 안 되자 관계자의 도움으로 기례를 한번 점검했다. 그리고 4구를 던진 뒤에도 수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최정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에레디아는 타석에 들어섰다. 쿠에바스를 상대로 에레디아는 초구 헛스윙을 했고, 2구째를 던진 뒤 구심을 다시 손으로 X자를 그렸다. 그리고는 "ABS가 추적불가 상태다. 2구째 부터 심판 자체 판정을 하겠다"라고 이야기 한 뒤 2루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했다. 하지만 SSG 이숭용 감독은 주심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조원우 코치는 구단에 지급된 테블릿 PC에 찍한 볼을 손으로 가리키며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이라고 어필했다. 구심과 심판들이 함께 모여 난감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판정을 볼에서 스트라이크로 판정을 번복했다. 그러자 KT 이강철 감독도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경기는 잠시 지연되었다. 한동안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고, 당초 투스트라이크에서 1볼1스트라이크로 경기가 다시 진행된 상황에서 흐림을 놓친 쿠에바스의 3구는 손에서 빠지면서 에레디아의 팔에 맞았다. KT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의 컨디션을 고려해 투수 교체를 지시했고, 더그아웃을 향하던 쿠에바스는 에레디아에게 사과를 한 뒤 아쉬운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KT는 무사 만루에서 성재헌이 내야 땅볼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고, 김민수가 이지영을 1루 땅볼로 잡으며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KT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7회말 장성우의 역전 결승 적시타로 5-3 승리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을 5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SSG 선발 김광현도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주눅 들지 않고 제 공을 던지자는 마음입니다"…'1R 루키' 퓨처스 루키상 받고 강해져서 돌아왔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눅 들지 않고 제 공을 던지자는 마음입니다." KBO는 지난 5일 "2024 KBO 퓨처스리그 7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 KT 위즈 원상현, 타자 부문에 삼성 라이온즈 김재혁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 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원상현은 7월 4경기(3선발)에 등판해 15이닝 7사사구 21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원상현의 7월 WAR은 0.50이다. 부산고를 졸업한 원상현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KT에 입단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해 1군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전반기 11경기(10선발)에서 2승 5패 43⅔이닝 22사사구 36탈삼진 평균자책점 8.04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원상현은 7월까지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원상현은 지난 6일 구단을 통해 "1군에서 첫 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이후 살도 많이 빠지고 개인적으로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많이 힘들었다"며 "이번에 퓨처스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기는 했지만 1군은 또 차원이 다른 곳이다. 1라운더로서 내가 마운드 위에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멘털적으로도 성장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한 번 2군에 다녀오면서 마음가짐 자체가 변했다. 더 자신 있게 상대 타자에 주눅이 들지 않고 맞더라도 내 공을 던지자는 마음이다"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많이 여쭤보고 배우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원상현은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두 차례 구원 등판했다. 1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다.
21연패 드디어 끊었다! 페디 승리 후 22G 만에 V…CWS, 오클랜드 잡고 연패 늪 탈출→캐논 6이닝 1실점 '승리 견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S)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1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오랜만에 투타 균형을 잘 맞추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화이트삭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0의 행진이 이어진 4회초 먼저 2점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말 1실점하며 쫓겼으나, 6회초 2점을 달아나며 4-1을 만들었다. 9회초에도 1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조너선 캐넌이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캐넌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마크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면서 오클랜드 타선을 잠재웠다. 96개의 공을 던져 60개 스크라이크 판정을 받을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보이며 시즌 2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앤드류 베닌텐디와 브룩스 발드윈이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베닌텐디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4회 선제 투런포를 기록하며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2번 타자 2루수로 나선 발드윈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적어냈다. 지난달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서 에릭 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3-1 승리 후 정말 오랜만에 승리 찬가를 불렀다. 11일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2-3으로 진 것을 시작으로 21연패를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3연패,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3연패, 텍사스 레인저스에 4연패, 시애틀 매리너스에 3연패, 캔자스시티에 3연패, 미네소타에 3연패했다. 에이스 구실을 하던 페디마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하며 전력이 더욱 떨어졌다. 6일 오클랜드에도 1-5 패하면서 21연패를 찍었고, 7일 오클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드디어 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꼴찌에 머물렀다. 28승 88패 승률 0.241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구 5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54승 60패)에 27게임이나 뒤졌다.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67승 45패)와 거리는 무려 41게임 차다. 오클랜드는 47승 68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자리했다.
“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결국 이혼”, 발표만 남았다[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때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벤 애플렉(52)과 제니퍼 로페즈(55)가 결국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6일(현지시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할 때까지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양측 모두 공식적인 이혼을 발표할 때 모든 것이 매끄럽게 진행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두 사람 모두 서두르지 않는다. 최대한 우아하고, 온화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렉은 최근 둘이 살던 집에서 나와 따로 자신만의 집을 마련했으며, 로페즈 역시 자신의 생일을 홀로 보내는 등 이혼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소식통은 “애플렉 부부는 아이들이 변화하는 환경과 거주지 등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기를 원한다”면서 “그들은 자녀들 밑에서 양탄자를 당기는 듯한 느낌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 전환이 가능한 한 건강하고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애플렉은 새 집에서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길 원했다”면서 “외부의 방해 없이 일에 집중하고 가장 창의적인 영역에 있을 수 있는 새롭고 신선한 개인 공간을 찾았다”고 말했다. 애플렉은 전 부인 제니퍼 가너(52)와의 사이에서 바이올렛(18), 세라피나(15), 사무엘(12)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에플렉과 로페즈는 2002년 약혼했으나, 2년 만인 2004년 파혼했다. 이후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를 만났고, 로페즈 또한 다른 연인을 만나 결혼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재결합하며 20년 만에 다시 이루어진 사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최상의 시나리오에도 3위 이상 어렵다'…시즌 개막전부터 맨유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2024-25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프리시즌 팀 분위기를 순위로 책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와 첼시를 최하위권인 18위와 19위로 언급했다. 풋볼 365는 '맨유는 현재 텐 하흐 감독과 클럽 운영진 사이에 불안한 연합이 형성되어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보낸 신뢰가 결국 더 큰 시간 낭비로 끝날 것이라는 현실적인 두려움이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모든 것이 최상의 상황으로 흘러가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2개팀 중 한 팀이 엄청나고 예상하지 못한 붕괴를 겪지 않는다면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없을 것이다. 맨유 팬들이 결코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첼시에 대해선 '첼시를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클럽의 광기를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 경질됐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 수준의 팀을 지휘한 경험이 없다'며 '첼시는 길을 잃고 목적 의식을 잃은 클럽이다. 첼시는 이브라모비치 시절에는 적어도 클럽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첼시의 프리시즌도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물렀지만 FA컵 우승에 성공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끈 맨유는 2022-23시즌 리그컵 우승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지난시즌 종료 후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기간 중 아스날과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모두 패한 가운데 오는 1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커뮤니티 실드를 치른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의욕적으로 영입한 신예 수비수 요로가 부상으로 인해 3개월 결장이 불가피해 수비진 보강 효과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한 첼시는 7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첼시는 지난 3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 이어 프리시즌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가운데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삼두근 통증' 김하성 결장→'호수비' 배지환과 韓 빅리거 맞대결 불발…'승승승' SD, NL 서부지구 단독 2위 탈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쉴 틈 없이 달려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하지만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호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샌디에이고는 3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맞대결에서 6-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 주릭슨 프로파(좌익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잰더 보가츠(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잭슨 메릴(중견수)-브라이스 존슨(우익수)-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피츠버그 :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로우디 텔레즈(1루수)-조이 바트(포수)-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배지환(중견수)-제라드 트리올로(2루수), 선발 투수 베일리 팔터. ▲ 김하성 vs 배지환, 불발된 코리안 빅리거들의 맞대결 이날 샌디에이고와 피츠버그의 경기는 오랜만의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하성과 배지환의 맞대결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16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까닭이다. 김하성이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는 부진보다는 부상 때문이었다.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과 'MLB.com' 등에 따르면 김하성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경기에 앞서 오른쪽 삼두근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 전날(8일)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김하성은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 홀로 출격한 배지환 지난달 28일 빅리그 무대로 돌아오는데 성공한 배지환은 3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기습번트를 시도, 1루를 향해 질주하던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태그를 피하려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모든 무게가 왼 무릎에 집중됐던 까닭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던 만큼 배지환은 빅리그 로스터에 생존했고,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을 통해 다시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선발 복귀전에서 시즌 첫 번째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멀티출루'로 활약한 배지환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과 맞대결이 불발된 가운데 배지환은 2시간 40여 분의 기다림 끝에 재개된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의 바뀐 투수 브라이언 호잉의 초구,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92.7마일(약 149.2km)의 싱커에 방망이를 내밀었고, 무려 101.5마일(약 163.3km)의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출발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배지환은 0-4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의 바뀐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을 상대로 무려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내밀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출루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배지환은 7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제이슨 아담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공격에서는 빛나지 않았던 배지환은 수비에서 한차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8회초 1사 1루에서 잭슨 메릴이 친 타구가 무려 106.8마일(약 171.9km)의 스피드로 중견수 방면을 향해 뻗었다. 이때 배지환이 타구를 쫓아간 뒤 재발리 쫓아간 뒤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엄청난 수비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배지환은 이날 호수비와 함께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 후반기 12승 4패, 역대급 순위권 다툼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디에이고는 지난 1일 다저스와 2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 격차를 4.5경기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다저스도 연승을 달리면서 간격이 더는 좁혀지지 않는 흐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는 이날 피츠버그를 잡아내고 3연승을 질주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일단 공동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초반부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약 3시간에 가깝게 경기가 중단되면서 양 팀의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이 흐름을 먼저 무너뜨린 것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슨 메릴이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더니, 대타로 투입된 데이비드 페랄타가 연속 안타를 쳐 1, 3루 기회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샌디에이고는 1, 3루에서 타일러 웨이드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손에 넣은 뒤 주릭슨 프로파가 피츠버그의 바뀐 투수 카일 니콜라스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도노반 솔라노가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더니, 후속타자 잰더 보가츠도 적시타를 뽑아내며 4-0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9회초 공격에서 솔라노가 두 명의 주자를 더 불러들이며 4타점 경기를 바탕으로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딜런 시즈(1이닝)를 시작으로 브라이언 호잉(3⅔이닝)-아드리안 모레혼(1이닝)-제이슨 아담(1이닝)-태너 스캇(1이닝)-제레미아 에스트라다(1이닝)를 차례로 투입해 피츠버그 타선을 실점 없이 잠재우며 경기를 매듭짓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체 왜 그랬어? 바르셀로나 소속 스페인 MF가 동점골 넣고 경고 받은 사연[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6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스페인과 모로코의 준결승전. 스페인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기다리고 기다렸던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주인공은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르민 로페스. 로페스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안으로 침투한 후 상대 수비수들의 방어를 뚫어내며 왼발 슈팅으로 모로코 골망을 갈랐다. 스페인은 전반 37분 모로코의 수피안 라히미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추격전을 벌였으나 모로코 수비 벽을 뚫지 못한 채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초반에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위기에서 로페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스페인의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안에 모로코 수비수들이 많이 있었고, 그 틈을 파고 들면서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득점에 성공한 로페스는 경기장 구석으로 뛰어갔다. 힘차게 전진하면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높게 점프해 허공을 주먹으로 한 번 가른 후 뭔가를 왼발로 강하게 찼다. 그리고 경기 재개를 위해 하프라인 쪽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주심을 맡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일기즈 탄타셰프 심판이 노란 카드를 꺼내들었다. 로페스에게 경고를 내렸다. 로페스가 경고를 받은 이유는 코너 플래그를 발로 차 파손했기 때문이다. 동점골에 흥분해 골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코너 플래그를 부러뜨렸다. 마치 종합격투기 선수가 플라잉 킥을 하듯 강하게 왼발로 코너 플래그를 차 박살냈다. 상황을 정확하게 지켜본 탄타셰프 심판은 지체 없이 로페스에게 경고를 줬다. 황당한 표정을 지은 로페스는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그리고 후반 40분 후안루 산체스의 역전 결승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절묘한 패스로 산체스에게 기회를 열어 줬다. 산체스는 골문 구석을 파고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포를 작렬했다. 결국 1골 1도움을 기록한 로페스가 이날 경기 영웅이 되면서 스페인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다소 거친 골 세레머니로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는 이제 두 경기만 남았다.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벌어진다. 9일 이집트와 모로코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고, 10일 프랑스와 스페인이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가진다. 홈 팀 프랑스는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스페인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정상 정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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