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뛴 114년 역사의 '꿈의 극장' 보존된다...맨유, 올드트래포드 축소→기념물 건설 고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트래포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새 경기장을 짓기로 결정하더라도 올드트래포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맨유는 클럽의 역사를 보존하고 여성 팀과 아카데미 팀을 위한 홈구장을 제공하기 위해 새 경기장과 함께 올드트래포드의 축소 버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2월 구단주를 교체했다. 짐 랫클리프 경이 소수 지분 25%를 인수하는 데 합의를 완료했다. 맨유 구단 측에서도 랫클리프 구단주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고,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 구단 운영 통제권을 갖게 됐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선수단의 부상을 책임지는 의료 시스템을 재구성했다. 충격적인 영입도 진행됐다. 랫클리프 경은 맨체스터 시티 최고 운영책임자였던 오마르 베라다를 CEO로 선임했다. 홈구장도 변한다.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는 '꿈의 극장'으로 불린다. 1910년에 개장해 114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으로 총 7만 431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된 역사만큼 문제도 발생했다. 글레이저 가문이 2005년 맨유를 인수한 이후 올드트래포드는 방치됐다. 지붕에서 물이 새는 것을 비롯해 하수관이 역류해 화장실 바닥이 소변으로 흥건한 영상이 SNS에 게시됐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결단을 내렸다. 새로운 경기장을 건축하고 홈구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맨유는 맨체스터 지역의 재생과 발전을 위한 최대 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로써 맨유의 114년의 역사를 가진 올드트래포드는 사라지게 됐다. 몇몇 팬들의 반발도 일어났다. 워낙 긴 역사를 가진 구장이기 때문에 팬들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맨유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맨유는 새 경기장을 짓더라도 올드트래포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맨유는 올드트래포드를 축소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구장은 3만명에 가까운 팬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축소될 것이다. 올드트래포드의 소중한 유산도 유지된다. 1958년 뮌헨 참사 기념 시계와 터널, 맷 버스비 경과 알렉스 퍼거슨 경, 바비 찰튼 경,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의 동상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맨유의 위대한 선수들이 경기를 했던 잔디와 원래 경기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중간 통로의 옛 터널도 보존할 것이다. 일부 구단은 경기장을 허물거나 완전히 이전했지만 맨유는 클럽과 역사에 대한 독특한 기념물을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웅들 가성비 갑 외인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떠나나…인연 끝나도 마라탕후루 댄스는 기억할게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 터덜터덜 걸어오던 모습이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구단이 할 일은 다했다. 이제 공은 선수에게 넘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로니 도슨(29)에게 선택권을 줬다. 구단에 따르면 도슨은 9일 미국으로 돌아가 오른 무릎 십자인대 손상에 대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계획이다. 도슨은 7월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막판 권희동의 좌중간 타구를 수비하다 중견수 이용규와 정면으로 부딪혔다. 도슨의 오른 무릎이 이용규의 가슴을 강하게 찧었다. 이용규는 별 다른 일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지만, 도슨은 십자인대를 다쳤다. 키움은 7일까지 총 네 차례의 검진을 받게 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큰 병원의 무릎 전문의를 찾아갔다. 전부 소견이 조금씩 달랐다. 1차와 3차, 4차 소견은 부분 손상이었다. 그러나 2차 소견에선 수술 소견을 받았다. 키움이 도슨의 출국을 허락한 건 올 시즌은 아웃을 선언했다는 얘기다. 부분 손상이라고 해도 1~2개월 휴식이 필수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올 시즌에 돌아오긴 어렵다. 그리고 도슨의 무릎 치료 방식에 따라 키움의 2025시즌 외국인타자 영입 기준, 방식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키움은 대놓고 표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도슨과 내년에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러나 당연히 도슨의 무릎이 건강해야 한다. 도슨의 기량을 신뢰하는 건 사실이지만, 도슨이 수술을 택한다면 2025시즌의 상당기간을 못 뛴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재계약은 어렵다. 도슨과 재계약한 뒤 부상대체 외국인타자와 따로 계약해 도슨의 복귀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리스크가 너무 크다. 만약 도슨이 치료 및 재활을 택할 경우 얘기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도슨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재계약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정말 1~2달 치료로 무릎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 키움으로선 도슨과재계약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도슨도 기본적으로 지난 2년간 한국에서의 생활, 키움에서의 생활에 만족했다. 이럴 경우 키움은 도슨의 건강을 보증 받는 등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그날 충돌 이후 1루 덕아웃으로 터벅터벅 돌아오던 그 모습이, 키움에서는 물론 KBO리그에서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 키움 팬들이 도슨과 그렇게 헤어지는 걸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야구도 인생도 역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도슨은 올 시즌 95경기서 382타수 126안타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 69득점 2도루 OPS 0.907 득점권타율 0.333을 기록했다. 도슨와 키움의 인연이 여기서 끝날까. 팬들은 도슨이 깜찍한 표정으로 마라탕후루 댄스를 추는 모습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에스파 윈터와 해맑은 표정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던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 많이 부러웠다.
낸시랭 "여름의 열기가 뜨겁다~" 섹시→청순 비키니 자태 '눈길 확'[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근황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지난 4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Happy :) 앙! Cutie Sexy Kitty Nancy~Ang~! It’s hot!! What a Summer! 여름의 열기가 뜨겁다~앙~! :) 사랑하는 베프 언니·동생들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국내 한 호텔 인피니티풀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만끽하고 있는 낸시랭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새하얀 비키니를 입은 낸시랭의 섹시하고 청순한 자태와 탄탄한 복근, 각선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왕진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낸시랭은 결혼 10개월 만인 지난 2018년 10월 왕진진이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지속적인 감금 및 폭행을 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낸시랭은 지난 2021년 10월 이혼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이혼했다. 이후 낸시랭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 남편이 남긴 9억 원대 빚을 떠안았다고 고백했다. 왕진진은 낸시랭에 대한 협박·감금·폭행 등의 혐의와 그 이전의 사기·횡령 혐의 등으로 지난 2022년 징역 6년 형을 확정 받았다.
팀 레전드에게 2연타 맞은 초보 감독 ‘충격’…EPL 아직 경험도 못했는데 “크리스마스 전 해고” 운운→‘감독은 파리목숨’→6개월에서 1년 단명 추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 지난 시즌 EFL 레스터시티를 단 한시즌만에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키면서 당당히 첼시 사령탑에 올랐다. 아직 EPL 시즌을 하지 않았다. 다만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에서 첼시 부활을 준비했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프리미어 리그 경험이 없는 초자 감독인 마레스카를 향해서 팀의 레전드들이 잇달아 그의 시즌 중도 경질설을 언급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프랑크 르뵈프가 첼시는 앞으로 영원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센터백으로 첼시에서 활약했다. 200경기 이상 뛰면서 두 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이다. 그가 첼시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선수단에 리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르뵈프는 첼시가 FA컵 같은 대회에서는 우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절대로 우승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르뵈프가 첼시 팀에 대한 비난이었다면 이번에는 윌리엄 갈라스가 감독의 경질설을 제기했다. 아직 프리미어 리그 개막도 하지 않았지만 갈라스는 크리스마스전에 마레스카가 해고될까봐 걱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 선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첼시가 걱정되고 감독의 미래도 걱정된다는 투의 이야기를 했다. 갈라스는 올 해 46살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첼시에서 뛰었고 이후 아스널과 토트넘으로 이적, 2013년까지 활약했다. 주로 센터백으로 뛰었다. 더 선은 갈라스는 마레스카가 “크리스마스까지 해고될 것이다”라고 걱정하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에 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조언했다. 갈라스는 “크리스마스 전에 엔초 마레스카가 해고될 수 있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고된 이유도 성적 부진탓이기 때문이라고 갈라스는 지적했다. 그래서 갈라스는 포체티노처럼 시즌이 끝날때까지 그가 첼시 사령탑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 갈라스는 “저는 마레스카가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에 머물러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나 같다”라면서 “프리미어 리그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엄청난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첼시뿐만 아니라 모든 프리미어 리그 구단주들은 인내심이 사라졌다. 대다수 구단주들은 장기적인 관점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갈라스는 “요즘 EPL 감독들의 수명은 6개월이나 1년 정도이다. 첼시가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마레스카를 오랫동안 감독으로 데리고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현재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2022년 5월 첼시를 인수한 후 5번째 감독이 바로 마레스카이다. 그래서 갈라스는 “마레스카의 미래는 전적으로 감독의 성적에 달렸다. 구단주가 4위에 만족하는 지, 6위에 만족하는 지에 달려 있다”고 밝혀 초반 성적 부진을 겪으면 해임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푸른 유니폼' 입고 토트넘에 비수 꽂는다...레스터, 'SON 前 동료' 베르흐바인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FC 아약스의 '캡틴'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이적 기간 마지막 주에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아약스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베르흐바인은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소화할 수 있다. 준수한 스피드와 드리블, 탄탄한 피지컬, 부지런한 오프더볼 움직임, 연계 플레이 등 다양한 툴을 가진 공격수다. 베르흐바인은 아약스 유스팀 출신이다. 유스팀 시절 코치와의 충돌로 아약스를 떠나 라이벌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유스팀을 거쳐 2군팀인 용 PSV로 승격했고, 2015년 5월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2016-17시즌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2017-18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8-19시즌에는 33경기 14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2020년 1월 토트넘과 계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베르흐바인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승리를 견인했다. 2019-20시즌 베르흐바인은 프리미어리그 14경기 3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0-21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베르흐바인은 31경기 1골 3도움으로 전 시즌과 달리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밀려 주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2021-22시즌이 끝난 뒤 베르흐바인은 자신의 친정팀인 아약스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베르흐바인은 40경기 15골 6도움으로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아약스가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베르흐바인은 리그 23경기 12골 4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난 뒤 베르흐바인은 아약스의 재정난으로 인해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르흐바인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은 레스터다. 레스터는 올 시즌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로마노는 "레스터는 최근 며칠 동안 아약스 측에 계약 조건을 물어보기 위해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응급실→수술 ♥스테판 잘 회복하고 있다" 경과 공개[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남편인 독일인 스테판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혜선은 지난 6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연락주시고 걱정해주신 덕분에 저희 남편 잘 회복하고 있어요. 한국인은 역시 '정'이 가득♥. 앞으로, 건강히 예쁘게 사는 걸로 보답하겠습니다. #내존재이유"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앞서 김혜선은 지난 4일 "갑작스런 응급실에, 수술, 입원까지. 고생했어 나의 독일 나무늘보♥. 마누라 바쁘다고 말도 못하고... 그간 얼마나 아팠을까. 그동안 다른 사람들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재능기부 했던 것들이 제일 부질없었네... 내 가족 하나 지키지 못하는걸. 앞으로는, 모든 일정을 정리해서라도 당신 하나만 지킬게.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독한부부 #독일스테판"이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은 병원 생활 중인 스테판의 모습으로, 이를 본 지인들과 네티즌들은 일제히 스테판의 쾌차를 기원했다. 이에 김혜선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 한 스테판의 모습을 공개하고, 지인들과 네티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테판을 향한 김혜선의 큰 애정이 눈길을 모은다. 한편,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만난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과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제시카, 홀로 데뷔 17주년 자축…드론쇼→불꽃놀이 어마어마 스케일에 '감동'[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홀로 데뷔 17주년을 자축했다. 제시카는 지난 6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17년 동안 나의 #GoldenStars 함께한 놀라운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업로드 했다. 제시카는 이어 "기억에 남을 서사시, 반짝이는 밤을 주셔서 감사하다. 너희들이 내 하늘을 밝혀주고 말 그대로 서울의 하늘도 밝혀줘. 앞으로도 함께 빛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제시카는 데뷔 17주년을 맞아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데뷔 17주년을 축하하는 글귀가 담긴 드론쇼와 화려한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는 제시카의 팬들이 선물한 깜짝 이벤트라고. 한편 제시카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탈퇴, 가수 겸 배우 및 패션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유리, 효연, 수영, 윤아, 서연은 지난 4일 완전체 회동을 가졌다. 써니는 해외 일정으로 불참했지만 지난 5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얘들아. 여긴 이제 우리 Anniversary야. 계속해서 즐기자"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 사이에 자신을 합성한 사진을 업로드 하기도 했다.
'이강인 초비상' PSG, 뮌헨 '유리몸 윙어' 데려온다...임대 협상 돌입,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청부사' 킹슬리 코망의 영입을 노린다.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코망에게 옵션 또는 구매 의무가 있는 임대를 허용할 의향이 있다. PSG는 뮌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주로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PSG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가 켜졌다.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의 사비 시몬스가 RB 라이프치히로 1년 추가 임대를 떠나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코망 이적설이 터지며 다시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망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스피드를 갖춘 드리블러다. 드리블 이후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를 자주 시도하는 클래식 윙어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부상을 많이 당한다는 것이다. 코망은 PSG 유스 출신이다. 2013년 1군에 승격한 코망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많이 출전했지만 본인과 맞지 않은 포지션으로 출전했고 코망은 뮌헨으로 2년 임대에 완전 이적 조항을 달고 팀을 옮겼다. 코망은 뮌헨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하며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뮌헨의 공격을 이끌었다.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려 우승을 견인했다. 2020-21시즌이 끝난 뒤 코망은 뮌헨과 2027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부상이 코망의 발목을 잡았다. 한번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7경기 3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뮌헨도 결단을 내렸다. 코망을 판매할 예정이다. 뮌헨은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뒤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새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코망은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친정팀 PSG가 코망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뮌헨도 완전 이적을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만약 코망이 PSG로 복귀할 경우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조정→생이별 子 그리움에 과거 추억…깨진 벽=심경 대변?[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현재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지난 6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들과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윤진이 아들과 물놀이 중 입을 맞추고 장난을 치다 업어주는 영상과 딸과 아들이 출연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사진, 균열이 가득한 그림이다. 이는 이윤진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윤진은 발리에서 딸을, 이범수는 한국에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이에 이윤진은 지난달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아들이) 안 보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문득문득 항상 보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윤진은 "언젠가 아들을 만나는 날이 오면 누군가 그리워하고 속상해하고 우울해하는 것보다 멋진 모습의 엄마가 되어 있는 게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 밝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면접교섭권이 있는데 왜 아들을 못 보냐?"고 물었고, 이윤진은 "아직 확정받기 전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동석은 "우리나라가 이혼 과정에서 양육자 선정을 할 때 누가 먼저 아이를 데리고 있느냐가 중요하더라. 그걸 임시양육자라고 한다. 법원에서 임시양육자를 선정하면 그 사람이 최종 양육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이윤진은 "임시양육자가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괜찮은데 우리처럼 연락이 안 닿으면 그냥 못 보는 것"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연락이 안 돼도 면접교섭권이 확정되면 법적으로 볼 수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최동석은 "빨리 정해줘야 하는데 법원에서도 사건이 많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끝으로 이윤진은 "학교에 찾아갈 수도 있지 않냐고 하는데 가면 시끄러워진다. 아이도 혼란스러워지고 사람들 눈도 있다. 시끄러운 꼴 만들고 싶지 않아서 먼발치에서 나오는 것만 봤다"며 "처음엔 가슴이 찢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이윤진은 지난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
'후반 몰아치기했지만' 고진영, 1라운드 1오버파 공동 21위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고진영(29)이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아쉬운 성적이다. 고진영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오후 10시 5분 현재 공동 21위다. 세계랭킹 4위 고진영은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021년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는 세계랭킹 2위로 출전해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성적은 저조하다. LPGA투어에서 11차례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준우승 1회(KPMG위민스PGA챔피언십) 포함 톱10에 4차례 올랐다. ㅇ올림픽 전초전이었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 달동안 훈련에 집중했고, 마침내 1라운드에 나섰다. 전반은 아쉬웠다.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했다. 티샷이 해저드 쪽으로 향했고, 물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레이업해 나와야 했다. 두 번째 샷 마저 그린을 벗어나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고진영은 9번홀(파5)에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세컨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4온에 성공한 뒤 3퍼트를 해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후반은 달랐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11, 12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그리고 14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기세를 올렸다. 16번홀(파3)에서 4번째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다 만회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17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러프 쪽으로 향했고, 결국 세 번만에 그린에 올렸다. 어프로치마저 짧았다. 보기로 마무리했다. 18번홀(파5)을 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1오버파로 끝냈다.
이게 말이 돼? 무릎 꿇고 홈런! 상대 투수 노히트노런 꿈 박살낸 류현진 전 동료…9회말 2아웃에서 투런포 작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노히트노런은 절대 안 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함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코리 시거(30·텍사스 레인저스)가 노히트노런(노히터) 위기에 빠진 팀을 극적으로 구해냈다. 9회말 2사에서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텍사스에 점수를 안겼다. 시거는 7일(이하 한국 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텍사스의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 선발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세 번째 타석까지 무안타에 그쳤다. 8회까지 텍사스 타자들이 기록한 안타는 0. 발데스에 눌리며 노히트노런 위기에 처했다. 볼넷 1개만을 기록했을 뿐,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9회말 텍사스의 마지막 공격. 선두 타자 로비 그로스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에스키엘 듀란이 병살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9회말 2아웃에 몰렸다. 아웃 하나를 더해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노히트노런을 당하는 굴욕을 맛보는 상황에 몰렸다. 2사 후 타석에 선 조시 스미스가 볼넷으로 1루에 나가면서 시거에게 배턴이 넘겨졌다. 9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시거는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승부를 펼쳤다. 발데스의 초구 시속 84.8마일(약 136.5km)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특유의 왼쪽 무릎을 땅에 닿을 정도로 굽혀 호쾌한 스윙으로 공을 맞혔다. 시속 104.9마일(약 168.8km), 비거리 411피트(약 125.3m), 발사각 36도로 날아간 공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거는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2013~2019년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과 호흡을 맞췄다. 2022년부터 텍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33홈런 96타점 출루율 0.390 장타율 0.623 OPS 1.013을 찍고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MVP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7일까지 101경기에 나서 타율 0.277 24홈런 57타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501 OPS 0.858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텍사스의 사상 첫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17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을 적어내며 텍사스의 4승 1패 승리에 수훈갑이 됐다. 2020년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MVP에 오른 후 3년 만에 텍사스에서 다시 월드시리즈 MVP가 됐다. 양대리그에서 각각 MVP에 오른 첫 선수로 등록됐다. 한편, 발데스는 생애 두 번째 빅리그 노히트노런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다. 시거에게 9회말 투런포를 내준 후 교체됐다. 휴스턴이 그대로 4-2로 승리하면서 시즌 11승(5패)째를 신고했다. 그는 지난해 8월 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이룬 바 있다. 이날 승리한 휴스턴은 58승 5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지구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59승 55패에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텍사스는 54승 60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175km-134m' 양의지 미사일 쾅! 'KKKKKKKK' 발라조빅 2승…'LG 격파' 두산, 잠실라이벌 위닝시리즈 확보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이틀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양의지가 무려 174.6km-133.9m의 결승포를 쏘아 올렸고, 조던 발라조빅이 최고 15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 '잠실 라이벌' 홈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 선발 라인업 LG :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 두산 :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좌익수), 선발 투수 조던 발라조빅. 전날(6일) 경기 전까지 두산은 시즌 2연패, LG를 상대로는 무려 5연패의 늪에 빠져있었다. LG 또한 2연패로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들의 맞대결에서 먼저 미소를 지은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토종에이스' 곽빈이 5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변수를 겪었으나, 화끈한 공격력과 탄탄한 불펜을 바탕으로 '잠실라이벌' LG를 제압했다. 그리고 이틀 연속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단 연이틀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LG였다. LG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더니, 후속타자 신민재가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두산 포수 김기연의 포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문보경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으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도 당하고 있지 만은 않았다. 두산은 1회 정수빈의 안타와 진루타 등으로 2사 3루,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두 번의 득점권 찬스를 손에 넣었으나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세 번의 침묵은 없었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이유찬이 LG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6구쨰 149km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던 정수빈이 3루수 번트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었으나, 김재호가 2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은 1, 2루에서 제러드 영이 삼진을 당했지만, 후속타자 양의지가 엔스의 2구째 139km 낮은 커터를 힘껏 퍼올리면서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넘어갔다. 양의지가 친 타구는 무려 174.6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133.9m를 비행한 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흐름을 탄 두산은 4회말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강승호가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기연의 희생번트와 이유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은 전날(6일) 곽빈이 승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둔 시점에서 과감히 투수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5회까지 무려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하던 발라조빅이 6회 구본혁에게 볼넷, 신민재에게 안타,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2사 만루 위기를 자초, 오지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게 되자, 곧바로 불펜 카드를 꺼내들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까지는 아웃카운트 단 1개만 남은 시점이었다. 물론 발라조빅의 투구수도 많았다. 발라조빅은 6회부터 투구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무려 104구를 뿌린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두산의 선택은 적중했다. 두산은 하이레버리지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이병헌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어지는 2사 만루에서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따라서 발라조빅은 마무리 과정이 좋지 않았으나, 최고 155km의 빠른 볼을 앞세워 5⅔이닝 동안 투구수 104구,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네 번째 등판을 마쳤다. 6회 큰 위기를 극복한 이병헌이 7회에도 등판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내자, 타선이 확실하게 승기를 휘어잡았다. 두산은 7회말 김기연과 이유찬이 LG 정지헌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텄다. 이때 LG는 이유찬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는 패착이었다.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유찬은 정수빈의 번트 타구에 욕심을 낸 나머지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두산은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후 제러드가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7-2까지 달아났다. LG도 뒤늦게 고삐를 당겼다. LG는 8회초 공격에서 신민재가 두산의 바뀐 투수 이교훈을 상대로 이날 네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그리고 오스틴이 유격수를 맞고 중견수 방면으로 굴절되는 2루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받은 뒤 오지환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간격은 7-4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더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두산은 이어지는 2사 2, 3루에서 김강률을 투입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오히려 8회말 공격에서 강승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이유찬이 승기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뽑아낸 뒤 9회초 수비에서도 김강률이 마운드를 완벽하게 지켜내며 8-4로 승리, 주중 3연전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악! 갑자기 종아리에 쥐→'디펜딩 챔피언' 바르심 부상 변수→우상혁, 金빛 도약 도전[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 전체 공동 3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상혁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은 결선에 올랐지만,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 발휘에 애를 먹었다. 우상혁은 7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예선에서 2m27의 기록을 남겼다. 31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선 기준 기록은 2m29였다. 하지만 2m27에서 결선에 진출할 12명의 선수들이 결정되면서 그대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전체적으로 매우 가볍게 도약했다. 바르심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해 첫 시도에서 2m15를 넘었다. 2m20과 2m24도 1차 시기에 성공했다. 2m24를 바에 두고 첫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나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2차 시기에서 가뿐하게 성공을 하고 환호성을 내질렀다. 우상혁은 경기 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처음 뛸 때부터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예선도 결선이고, 결선도 결선이다"며 "오늘은 기쁜 하루가 될 것 같다. 결선에서도 응원해 주시면, 역사적인 날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8일 결선을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강력한 우승후보 바르심은 경기 중 쥐(국소성 근육 경련)가 나는 부상 속에 힘겹게 결선에 올랐다. 우상혁과 마찬가지로 2m15, 2m20m, 2m24를 모두 1차 시기에 뛰어넘었다.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결선행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2m27 1차 시기에서 불의의 근육 경련으로 어려운 길을 걸었다. 도약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멈췄다. 종아리 쪽에 쥐가 나 통증을 호소하며 점프를 하지도 못했다. 꽤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고통스러워했고, 컨디션을 조율한 후 2차 시기에 임했다. 투혼을 발휘하며 2m27 2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하지만 착지 후 다시 종아리 쪽을 만지며 괴로워했다. 바르심의 컨디션 난조가 8일 벌어질 결선의 큰 변수로 떠올랐다. 근육 경련은 심하지 않을 경우 몇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순간적인 힘을 주고 도약하는 높이뛰기 선수들에게는 작은 근육 경련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상에 대한 심리적인 우려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바르심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을 따낸 장마르코 탬베리는 2m27을 넘지 못했다. 2m24를 1차 시기에 넘은 기록으로 가까스로 결선에 올랐다. 또 다른 우승후보 주본 해리슨은 2m20에 그치면서 예선에서 탈락했다. 2m27을 1차 시기에 성공한 셀비 매큐언과 해미시 커가 예선 1, 2위로 결선으로 향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먹튀' 13년 만의 친정팀 복귀 임박...우디네세와 FA 계약 근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먹튀' 알렉시스 산체스가 우디네세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산체스는 우디네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인테르와 계약이 끝난 후 산체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어느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칠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전성기 시절 '산왕'이라고 불렸다. 빠른 스피드와 더불어 폭발적인 드리블로 측면을 무너뜨린다. 커리어 말년에는 중앙 공격수로 뛰며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산체스는 칠레의 코브렐로아 유스팀에 들어갔으며 2006년에는 남미 지역에서 유망주를 수집하던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2008-09시즌부터 우디네세에 합류했고 데뷔 시즌 43경기 3골 2도움으로 세리에 A에 연착륙했다. 2010-11시즌까지 우디네세에서 활약한 뒤 2011-12시즌을 앞두고 산체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산체스는 매 시즌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했고, 2014-15시즌 아스날로 이적했다. 산체스는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통산 166경기 80골 43도움을 올렸다. 리그 우승을 원했던 산체스는 헨릭 미키타리안과 트레이드되며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최악의 선택이 됐다. 맨유 시절 산체스는 보너스 포함 주급을 7억 가까이 받았다. 또한 등번호도 7번을 받았다. 그러나 산체스는 맨유에서 벤치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고 '꺼억'이라는 조롱까지 받았다. 결국 산체스는 인테르로 임대 이적했다. 산체스는 인테르를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산체스는 2020-21시즌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에 공헌했고, 2021-22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마르세유로 이적한 산체스는 인테르로 복귀했다. 인테르로 복귀한 산체스는 23경기 2골 5도움으로 다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다. 산체스와 인테르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산체스는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었고, 13년 만에 우디네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산체스는 우디네세로의 복귀를 고려 중이며 이제 선택이 가까워졌다. 산체스는 다시 흑백 셔츠를 입는다. 사실 산체스는 아침에 우디네세에 전화를 걸어 팀을 돕기 위해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디그롬은 소식 없고 슈어저는 또 나갔는데…엉덩이 아팠던 한국계 빅리거의 시간이 돌아올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30, 텍사스 레인저스)의 시간이 돌아올까. 더닝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더닝은 엉덩이 수술을 받고 돌아온 2023시즌에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35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좋지 않다. 이날까지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90이다. 특히 6~7월 행보가 좋지 않았다. 선발진에서 탈락했다. 이후 불펜으로 나선다. 불펜으로도 7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5.51로 썩 좋지 않다. 그러나 텍사스 선발진에는 제이콥 디그롬이 아직도 못 돌아왔고, 맥스 슈어저는 최근 어깨 피로로 다시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 존 그레이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더닝에게 선발진 재진입의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텍사스는 이날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마친 타일러 마흘이 마침내 복귀전을 가졌다. 마흘은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첫 경기라서 투구수가 76개로 제한됐다. 더닝이 미리 롱릴리프로 준비한 듯하다.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2이닝, 38구를 소화한 뒤 사흘 휴식하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실점은 했지만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6회초 2사 1,2루서 제이크 마이어스에게 초구 81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채스 맥코믹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7회초에는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요단 알바레즈를 커터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뒤 예이너 디아즈를 90마일 하이패스트볼로 유격수 병살타 처리했다. 9회 2사 1루서 다시 만난 알바레즈에게 몸쪽 커터를 구사하다 우중월 투런포를 맞긴 했다. 그러나 알바레즈가 잘 쳤다. 텍사스는 54승60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7위다. 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8.5경기 뒤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 디그롬이나 슈어저를 무리하게 복귀시킬 이유도 없는 상황이다. 선발이 가능한 더닝이 팀 내 입지가 넓어질 여지는 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준비하는 한국이 체크해야 할 투수다.
역시 '오일머니' 파워, 뉴캐슬 '1047억' 이상 투자 결심했다...'삼사자군단 주전 CB' 영입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삼사자군단 주전 센터백' 마크 게히 영입(크리스탈 팰리스)에 다가섰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의 루크 에드워즈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전 센터백 마크 게히 영입에 근접했다. 뉴캐슬은 6000만 파운드(약 1047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뉴캐슬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짠물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뉴캐슬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뉴캐슬은 18승 6무 14패 승점 6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렀다. 특히 38경기에서 무려 62실점을 헌납하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결국 뉴캐슬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뉴캐슬이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한 선수는 게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센터백치고 신장이 크지 않지만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재빠른 대인 수비와 지역 수비를 구사한다. 빌드업에도 강점이 있다. 2007년 게히는 첼시 유스팀 출신이다. 2019-20시즌 그림즈비 타운과의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스완지의 승격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게히는 팰리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6경기에 출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게히는 지난 시즌에도 3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게히는 잉글랜드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팰리스에서 프리미어리그 2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게히는 시즌이 끝난 뒤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6경기 1도움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유로가 끝난 뒤 게히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 등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중 뉴캐슬이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안했고, 게히는 뉴캐슬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1000억을 넘어갈 예정이다.
'골프 여제' 박인비의 IOC 선수 위원 꿈[김도균의 파리IN][마이데일리 = 파리 김도균 칼럼니스트] 우리는 누구나 꿈을 위해 달리고 뛰고 경쟁한다.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되기를 꿈꾼다. 특히나 올림피언(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IOC 위원은 스포츠 외교의 최고 대통령으로 각국을 대표하기도 하고, 종목을 대표하기도 하고, 선수를 대표하여 활동하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IOC 선수 위원은 국가당 한 명의 선수만이 될 수 있다. 올림픽 현장에 와보니 올림픽은 선수들 간의 경쟁이기도 하지만 선수촌과 경기장에서는 IOC 선수 위원이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만 하다. 대한민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초로 태권도의 문대성이 선수 위원으로 선출되었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탁구선수 출신의 유승민 위원이 당선되었다. 다시 8년이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한국을 대표하는 후보로 선출되어 IOC 선수 위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24년 투표 결과는 8일 오전 9시 팔레 데 콩그레 MPC(main press center))에서 결과 발표와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 선수위원회는 사마란치 위원장이 시작 IOC 선수위원회는 1981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이 처음으로 제안하여 만들어진 IOC 산하 기구로 올림픽 헌장 제21조에 명시되어 있는 조직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직접 선수 위원을 뽑기 시작하였다. 선수 위원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당해 올림픽, 또는 직전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 경력이 있어야만 하고 당선이 되면 8년의 기간을 활동하게 된다. 올림픽 기간 중 참가 선수들의 직접 투표에 의하여 선수 위원을 선출하며, 하계 올림픽은 4명, 동계올림픽에서는 2명의 위원이 각각 선출된다. 선수위원회는 최대 23명으로 구성되며 12명(하계 8명, 동계 4명)은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선출하고, 추가로 7명은 IOC 위원장의 판단에 따라 지역, 성별, 종목 및 스포츠 간의 균형을 고려해 임명되고, 그 외에 세계 올림피언 협회 출신, 패럴림픽 위원회 출신이 임명된다. 지금까지 임명된 선수 위원을 보면 다음과 같다. ◆ 29명의 선수 중 4명이 선수 위원 이번 파리 올림픽의 선거 위원 후보로 각국에서 뽑힌 32명의 후보가 나왔으나 실제 경쟁에는 29명의 선수 후보들이 참여하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선수 위원 후보자들은 29개 국가의 15개 종목(육상 7, 아쿠스틱 4, 요트 3, 탁구 2, 조정 2, 배드민턴 2, 유도 2, 카누, 싸이클, 펜싱, 골프, 체조, 근대5종, 태권도, 테니스 각 1명)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후보 가운데는 육상 단거리 스타 출신 앨리슨 필릭스(미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룬 아론 실라지(헝가리) 등이 있다. 이들 후보는 메달리스트 출신이기도 하지만 일반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투표안내는 선수촌 내 '365 하우스'에서 하고 선수들의 투표 참여를 권유하기도 한다. 각 후보자는 경기장과 선수촌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하거나 유세를 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SNS)로도 자신의 정책이나 활동을 홍보할 수 있다. 투표는 한 명의 선수가 4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이들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4명이 새로운 IOC 선수 위원이 된다. 폐회식에서는 전통으로 모든 올림픽 선수단을 대표하여 자원봉사자 대표에게 직접 꽃다발을 선사하기도 한다. ◆ 선수 위원은 IOC의 새로운 동력 IOC 선수 위원은 대부분 선수 숫자가 많은 인기 종목의 메달 리스트 출신들이 많고 선진국일수록 많고 열정과 꿈을 가진 선수들이 된다. 선수 위원으로 선출이 되면 그 즉시 IOC 위원으로 임명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선수 위원은 젊고,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IOC 내에 새로운 활력과 동력을 제공한다. 선수로서의 경험은 상상력과 활동력을 통해 올림픽의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낸다. 이들은 하는 주요 일들은 1) 올림픽 주요 의사 결정에 선수들의 대표성을 보장받아 활동하고 2)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3) 선수들의 직면한 문제나 필요사항을 IOC에 전달하고 4) IOC 총회에서 결정되는 사안에 투표권을 행사하고 5)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종목 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정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 IOC 선수 위원 대우 IOC 선수 위원은 최고의 스포츠 외교관으로 관리자로서 인정받아 활동하고 대우받는다. 지난 8년간 IOC 선수 위원으로 최고의 활동을 한 유승민 의원은 IOC 내의 각종 위원회에 참가하여 선수와 경기에 대해 조언하고 올림픽 무브먼트를 실천을 돕고 있다. 선수 위원이 되면 기존 위원들과 임기만 다들뿐 위원으로서 동등한 대우와 자격을 받는다. 올림픽 업무에 관한 한 국가, 조직, 법인 등으로부터 구속을 받지 않고 자주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시 국빈급 대우받고 IOC 회원국에 입국할 때는 비자가 없어도 입국이 허가된다. 또한 IOC 총회에 참석할 때는 개최 국가로부터 전용 승용차와 안내요원이 배정되며, 탑승하는 차량과 머무는 호텔에는 해당 IOC 선수 위원 국가의 국기가 게양된다. ◆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꿈 이번에 박인비가 당선되면 선수 위원으로서는 3번째 위원이 되고, 대한민국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더불어 IOC 위원 3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여기다가 한국의 첫 번째 여성 IOC 위원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된다. 박인비 선수의 노력,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처럼 박인비도 꿈을 성취하기를 바란다. 꿈꾸는 자는 역사를 만들고 역사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새로운 역사를 창출한다. 골프의 여제가 스포츠 외교의 여제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 29명 중 4명 쉽지 않은 도전의 숫자이지만 좋은 결과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또 다른 역사를 만들기를 바란다. 김도균 교수(경희 대학교 체육 대학원, 데상트 스포츠재단 이사장)
레알-바르셀로나 따라잡을 기세…'주전급 대거 보강' AT마드리드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선수 보강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AT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쇠를로트와 수비수 노르만드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알바레즈, 갤러거 등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AT마드리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알바레즈와 쇠를로트가 이름을 올렸고 공격 2선에는 리노, 그리즈만, 요렌테가 포진했다. 중원은 갤러거와 코케가 구축했고 수비진은 노르만드, 히메네즈, 한코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오블락이 이름을 올렸다. AT마드리드는 공격수 알바레즈와 미드필더 갤러거 영입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 'AT마드리드가 맨시티와 9500만유로의 이적료로 알바레즈를 영입하는 것에 합의했다. 맨시티가 이적시키는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와 AT마드리드는 이미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제 알바레즈는 AT마드리드와 개인 조건을 협상할 예정이다. 알바레즈는 맨시티에서 2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103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했지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시티는 지난 2022년 리버 플레이트에서 알바레즈를 1400만파운드에 영입했다. 맨시티는 알바레즈 영입으로 지출했던 금액의 6배에 달하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즈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의 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알바레즈는 자신이 출전한 36경기 중 31경기에 선발 출전해 주전 멤버로 활약했지만 더 출전 기회를 위해 맨시티를 떠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T마드리드는 첼시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갤러거 영입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5일 'AT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러거는 34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고 첼시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며 '첼시는 갤러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는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해외 클럽으로부터 갤러거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첼시는 갤러거의 이적료로 3400만파운드 제안을 수락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경쟁 클럽에 갤러거를 이적시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갤러거의 이적료가 낮아지는 것도 수락했다.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이라며 첼시가 이적료 수익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토트넘으로 갤러거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알바레즈와 갤러거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는 AT마드리드는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4승4무10패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AT마드리드는 세 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도전한다.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한국 비하하고 떠난 그 투수…ML 생존 아슬아슬, KBO 출신 투수 선발승 날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023년 4월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 개막전서 딱 2⅔이닝만 소화하고 한국을 떠났던 버치 스미스(34, 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는 한국을 떠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비하해 팬들에게 크게 비난을 받았다. 놀랍게도 스미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 몸 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이 개막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갔다. 마이애미는 지난 6월 스미스를 지명할당 했고, 볼티모어와 지는 6월 극적으로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 머물다 지난달 중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볼티모어에는 2022~202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앨버트 수아레즈(35)가 있다. 수아레즈도 한국에서 아주 빼어난 활약을 펼친 건 아니었지만, 현재 팀에서 스미스와의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다. 수아레즈는 엄연히 선발 한 자리를 꿰찬 투수다. 같은 마이너계약 신분이지만, 스미스보다 좀 더 입지가 공고하다. 스미스는 메이저리그에선 201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이후 선발 경력이 없다. 올 시즌에도 불펜으로만 뛴다. 볼티모어에 와서 나름대로 괜찮다. 10경기서 2홀드 평균자책점 2.53. 그러나 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수아레즈의 승리를 날렸다. 스미스는 1-0으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수아레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잭슨 홀리데이가 6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트려 5이닝 무실점한 선발 수아레즈에게 승리요건이 갖춰졌다. 스미스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 스미스는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96.8마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큰 신장에 높은 타점을 지녔다. 포심을 내리꽂는 맛은 있는 투수다. 조이 로퍼피도에게 95.6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몰렸지만,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그러나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구사한 초구 96.7마일 포심이 우전안타로 연결됐다. 몸쪽 높게 잘 붙였으나 게레로의 대응이 기 막혔다. 이후 좌타자 스펜서 호위츠가 나오자 좌완 그레고리 소토로 교체됐다. 그러나 소토가 호위츠에게 안타를 맞은 뒤 알레잔드로 커크에게 좌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볼티모어가 2-5로 졌고, 수아레즈는 선발승을 날렸다. 스미스는 패전은 아니지만,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안타를 맞은 건 사실이다. 올 시즌 35경기서 2승3홀드 평균자책점 3.79.
드디어 '공포의 알동' 1위 탈환→양키스, 볼티모어 제치고 AL 동부지구 선두…'토론토 고마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LA 에인절스와 경기가 우천 순연된 가운데, 같은 지구에서 선두 싸움을 벌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패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7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악천후로 경기를 펼칠 수 없어 순연됐다. 시즌 성적 67승 46패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볼티모어와 선두 싸움에 불을 지폈고, 이날 볼티모어가 지면서 마침내 선두를 빼앗았다. 볼티모어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2-5로 덜미를 잡혔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6회초 1점을 얻어 기선 제압해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무너졌다. 6회말 무려 5실점하면서 1-5로 크게 뒤졌다. 8회초 1점을 따라붙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67승 46패를 기록했다. 선두를 양키스에 넘겨 줬다. 전반기 중반부터 양키스를 넘어서고 계속 '공포의 알동' 최고 자리에 섰으나, 후반기 접어들어 다소 밀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날 지구 꼴찌 토론토에 패하면서 2위로 처졌다. 승률 0.588를 마크하며 0.593의 양키스에 뒤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양키스와 볼티모어의 치열한 선두 싸움 속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호시탐탐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보스턴은 61승 51패 승률 0.545로 지구 3위에 랭크됐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적어내면서 선두권과 격차를 많이 줄였다. 선두 양키스에 5.5게임 뒤지며 추격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탬파베이 레이스가 57승 55패로 4위, 토론토가 52승 61패로 5위에 위치했다. 한편, 최근 21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 오클랜드를 제물로 늪에서 벗어났다. 7일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기면서 21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지난달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더블헤더 1차전에서 3-1로 이긴 후 21경기를 내리 졌다.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기록인 26연패까지는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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