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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21 of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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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 몸채만한 수저와 투샷… 러블리 '미소' 만개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제니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내 유튜브에서 '러브 행오버' 비하인드 장면 업로드"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시스루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대형 스푼 소품을 든 채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뿐만 아니라 파스텔 블루 투피스, 가죽 점퍼와 마이크로 미니스커트 등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찰스 멜튼과의 다정한 장면에서는 러블리한 분위기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러브 앤 섹시 제니" "집에 갈까 말까 고민하는 표정 너무 웃기다" "블랙 드레스 입은 모습이 정말 핫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니는 오는 3월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루비'의 수록곡 중 하나인 '젠'(ZEN)의 뮤직비디오를 기습 공개한 데 이어 '러브 행오버'(Love Hanover)를 선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 '정규리그 15번째' 우승 달성! 우리은행, KB스타즈 46-44로 제압...13번째 챔결-11번째 통합 우승 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완성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46-4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잔여경기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2년 전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우리은행은 봄농구를 대비한다. 우리은행은 1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11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정규리그 우승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할 확률은 69.7%다. 우리은행은 그만큼 통합 우승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반면 KB스타즈는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또한 인천 신한은행에 단독 4위 자리를 넘겨주며 5위로 내려앉았고,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김단비 역시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단비는 이날 경기에서 역대 6번째로 개인 통산 700스틸을 달성하는 등 정규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KB스타즈는 허예은과 나가타 모에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강이슬과 송윤하가 각각 6득점, 8득점으로 묶였다. 강이슬은 역대 43번째로 개인 통산 100블록 달성에 만족해야 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명관이 7득점을 기록했고, 스나가와 나츠키도 5득점을 올렸다. 반면 KB스타즈는 강이슬이 꽁꽁 묶이며 7점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17-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KB스타즈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2쿼터부터 나가타와 강이슬이 살아났고, 이윤미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혼자 4득점을 올렸다. 양 팀의 격차는 25-21로 좁혀졌다. 3쿼터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KB스타즈는 허예은과 나가타가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3쿼터까지 양 팀은 38-32로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4쿼터 양 팀은 많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이 잠시 주춤한 사이 44-4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단비가 페인트존 2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우리은행은 우승을 완성했다.
  • '여기서 잘해서 바르셀로나 갈게요!'...빌라 임대 떠난 '문제아' 드림클럽 이적 포기 안 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아스톤 빌라)가 자신의 '드림클럽'인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데쿠 디렉터가 절실하게 영입을 원했던 게 아니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르셀로나 이적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출신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8골에 그치며 많은 비판을 받았고, 음주 파문까지 일으키며 팀의 '문제아'로 전락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고, 이번 겨울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래시포드는 SNS를 통해 "임대 계약을 체결해준 맨유와 빌라에 감사하다. 운이 좋게도 몇몇 구단에서 나에게 관심을 드러냈지만 나는 빌라의 경기 방식과 감독의 야망을 존경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나는 그저 축구를 하고 싶고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 남은 시즌 동안 맨유의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래시포드의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000만 파운드(약 720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션이 발동될 경우 3년 반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래시포드와 나눈 대화는 선수와 감독 사이의 평범한 대화였다. 나는 그에게서 최고의 축구를 원할 뿐"이라며 "그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맨유를 떠난 이유는 알고 싶지 않다"고 극찬했다. 래시포드는 빌라에서 꾸준히 출전 중이다. 래시포드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빌라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입스위치 타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마음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 바로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구단 중 하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선수 등록 문제로 인해 래시포드의 영입을 포기했다. 바르셀로나 데쿠 디렉터는 "래시포드와 관련된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필사적으로 그를 원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입 포기 선언에도 불구하고 래시포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이적을 꿈꾸고 있다. '더 선'은 "래시포드는 자신의 장기적인 미래가 빌라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래시포드는 빌라에서 폼을 되찾고 골을 넣기 시작한다면 바르셀로나가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 명가가 돌아왔다! '박진섭-전진우 연속골' 전북, 김천에 2-1 역전승...포옛, K리그1 데뷔전 '첫 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리그 원조 명가 전북 현대가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확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전북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송범근-김태환-김영빈-박진섭-최우진-한국영-이영재-이승우-전진우-안드레아 콤파뇨-송민규가 선발 출전했고, 김정훈-최철순-연제운-김진규-전병관-권창훈-강상윤-티아고-박재용이 대기했다. 김천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동헌-조현택-박찬용-박승욱-박수일-김승섭-서민우-김봉수-이승원-유강현-이동경이 먼저 나섰고, 정명제-김강산-최예훈-김민덕-맹성웅-박상혁-김대원-원기종-이동준이 벤치에 앉았다. 김천은 전반 13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동경이 안쪽으로 접은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유강현이 넘어지면서 오른발을 갖다 대 마무리했다. 전북도 전반 16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콤파뇨와 송민규의 연계플레이에 이어 이영재가 침투해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김동헌 골키퍼가 막아냈다. 1분 뒤 이승우의 슈팅도 김동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북은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의 크로스를 박진섭이 머리로 돌려놓은 것을 전진우가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김천은 전반 42분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빌드업 실수를 가로챈 김천은 역습을 전개했고, 이동경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하늘 높이 떠버렸다. 전반전 추가시간 전북은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빠른 프리킥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김태환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수를 맞고 나온 볼을 박진섭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전북이 후반전 먼저 포문을 열었다. 후반 5분 전진우의 크로스를 김천 수비수가 걷어냈고, 흘러나온 공을 이승우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9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박수일의 얼굴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11분 두 차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때렸고, 이영재의 연속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막혔다. 김천과 전북은 승부수를 띄웠다. 김천은 후반 15분 이동준을 투입하고 이승원을 교체 아웃했다. 전북은 후반 18분 콤파뇨와 송민규를 빼고 전병관과 티아고를 넣었다. 후반 25분 김천도 찬스를 맞이했다. 이동경이 드리블 돌파를 통해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김영빈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른 공을 이동준이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했지만 김영빈 몸에 걸렸다. 전북은 후반 36분 경기를 뒤집었다. 전북은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끊어냈다. 이후 전병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골키퍼를 뚫어냈다. 이후 전북은 김천의 총 공세를 막아내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K리그1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 '베복' 이희진, 대인 기피→체중 30kg였는데…'시상식서 되찾은 미소' [MD★스타]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이 미소를 되찾았다. 이희진은 16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여러 장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희진은 시상자로 참석했다. 긴 머리를 깔끔하게 묶고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링을 선보인 이희진은 올블랙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나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이희진은 대기실 사진에서는 밝게 웃으며 시상식을 즐길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희진은 최근 베이비복스 재결합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희진은 그동안 멤버로부터 받은 도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내가 너무 힘들었을 때 죽을 고비를 넘겨준 게 멤버들"이라고 했다. 과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체중이 30kg까지 빠지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심은진은 이희진이 떼인 돈을 받아주기도 했다고. 이희진은 "사람에 대해 상처를 받은 게 너무 많았다. 그때마다 멤버들이 도와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 이승환 "CIA 입국 거부? 그런 거 없다" 당당…美서 조카 결혼식 참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미국에서 머물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입국 거부설을 직접 해명했다. 이승환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지 않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조카 커플이 오랫동안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릅답게 유쾌하고 감동적인 결혼식이 또 있을까 싶다"며 "모든 하객들에게 고스란히 그 마음이, 그들의 사랑애 전해졌으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행복하게 재미나게 잘 살길 바라. 봄에 아니 여름에, 아니 봄에 한국에서 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조카분 결혼식 축하드려요 이 와중에 꽃미모 수트환 너무 멋지다" "사진만 봐도 아르다움과 사랑스러움이 마구 느껴지는 결혼식이다" "휴... 정말 다행이네요. FDA(미국 식품의약국)가 잠복하고 있을지 모르니 마지막까지 긴장 놓으시면 안돼요.ㅋㅋㅋ CIA(미국 중앙정보국)에서 공장장님 입국 안 막아서 저분들 X팔려서 어쩌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무대에 오르거나 탄핵 찬성 집회 참석자들을 위해 음식 등을 선결제한 연예인들을 상대로 CIA에 신고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이승환이 미국에서 조카 결혼식에 참석한 근황을 직접 공개하며 자신을 둘러싼 입국 거부설 루머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구미 콘서트 대관이 강제로 취소되는 논란을 겪었다. 당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라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이승환은 이를 반박하며 "구미시가 정치적 선동과 관련한 서약서에 서명을 강요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공연이 취소됐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승환은 1월 2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를 통해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2억 5,000만 원 상당의 '구미시장의 부당한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구미시 측의 서약서 강요 위헌성을 확인하기 위해 헌법소원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디트로이트, 김하성 안 잡은 것 후회할 것…3루수로 쓰면 좋을 텐데” 419억원 유격수가 그리워? 실망 이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김하성과 계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김하성(30)과 템파베이 레이스의 2년 2900만달러 FA 계약에 뒤늦게 입맛을 다신 매체가 또 등장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팬 사이트다. SI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골드글러브 내야수와 계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3루 해결책으로 계약했으면 좋았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김하성을 영입하기 위한 복수구단의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와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에게 관심을 실제로 가졌는지,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없다. 어쨌든 올 겨울 김하성과 모두 연결됐던 구단이다. 디트로이트는 올 겨울 FA 글레이버 토레스를 영입, 2루를 채웠다. 때문에 양키스 2루는 아직도 구멍이 있다. SI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도 하비에르 바에즈와 트레이 스위니를 유격수 플래툰으로 쓰고, 3루에는 맷 비어링과 제이스 정이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무래도 무게감은 떨어진다. 바에즈가 이미 악성계약자로 전락한 상황서, 김하성을 영입하면 유격수와 3루수로 쓰면 딱이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탬파베이와 김하성의 계약을 바라보기만 했다는 게 SI의 얘기다. SI는 “디트로이트는 올 겨울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올 시즌 내야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디트로이트와 연계된 김하성은 수비와 라인업 모두에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완벽한 선수다. 그러나 결국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SI는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든 엘리트 수비수로 활약,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루수와 3루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타고난 유격수 김하성과 계약했다면 내야의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졌을 것이다”라고 했다. SI는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3루수로 여기고 영입해도 결국 바에즈를 대신해 유격수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심지어 “김하성은 디트로이트에 딱 맞는 오른손잡이 선수로 라인업에 합류할 수도 있었다. 볼넷, 출루율에서 엘리트를 자랑한다. 상당한 파워도 자랑한다. 디트로이트는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을 영입하기 위해 김하성을 진지하게 추격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김하성도, 브레그먼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사실상 1년 계약된 선수다. 진짜 관심이 있다면 올 여름 트레이드를 추진하거나 1년 뒤 겨울 FA 시장에서 데려가면 된다. 실망하기엔 이르다. 김하성 영입전은 곧 다시 시작한다. 그때 디트로이트의 진정성이 드러날 전망이다.
  • 유상무, 대장암 극복 3년차 근황…♥김연지 "질리도록 축하해줄게"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코미디언 유상무가 대장암 완치 후 건강한 모습을 전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유상무의 아내 김연지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무쪼기가 최고의 선물을 줬다. 내시경 잘 받고 깨끗하고 아주 건강하다고..고마워 나의 건강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영상들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무쪼기 수술한 지 벌써 8년 차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옆에만 있어줘 무쪽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내시경 하느라 밥 제대로 못 먹어서 우리 무쪼기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로 평소보다 더 열심히 차려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후련한 마음으로 축하도 원없이 해주고 둘이 오랜만에 행복하게 보내고 올게요. 고마워. 무쪼가! 질리도록 축하해줄게"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상무는 수술 8주년을 기념하는 컵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 김연지와 함께 찍은 인증샷, 건강하게 퇴원한 뒤 아내가 준비한 한 상 가득한 음식과 디저트도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건 사랑으로 완치된 거다. 행복한 여행 보내세요" "축하해, 상무야! 정말 질리도록 축하해줄 만하다" "진짜 좋은 소식이다. 두분 늘 보기 좋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전했다. 한편, 유상무는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거쳤으며 2022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투병 기간이던 2018년에는 김연지와 결혼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었다.
  • '둘째 임신' 나혜미, 子과 주말 데이트…♥에릭 "아장아장"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에릭의 아내이자 배우 나혜미가 가족과 함께한 따뜻한 일상을 공개했다. 나혜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가족 마트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혜미와 에릭 그리고 아들이 함께 마트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나혜미는 아이와 함께 걸으며 다정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유모차에 태워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장 볼 물건을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까지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에릭은 "아장아장 마트 나들이"라며 나혜미가 사용한 이모티콘과 같은 것을 댓글에 남겨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팬들은 "아이가 너무 잘 컸다. 두 분 뿌듯하겠어요"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제발 활동해주세요" "슈퍼맘, 출산까지 몸 건강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전했다. 한편, 나혜미와 에릭은 5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했다. 이후 2023년 첫 아이를 출산한 데 이어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김도영과 위즈덤 백업으로 뛰면…KIA 25세 거포 유망주의 생존본능 궁금해, 200타석·10홈런 쏴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변우혁(25, KIA 타이거즈)은 올해 어느 정도 출전기회를 얻을까. 변우혁은 2022시즌 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됐다. 2023년 83경기서 226타석 200타수 45안타 타율 0.225 7홈런 24타점 OPS 0.664를 기록했다. 그리고 2024년엔 69경기서 187타석 168타수 51안타 타율 0.304 5홈런 21타점 OPS 0.839를 찍었다. 2023년보다 39타석 적게 들어섰다. 그러나 더 많은 안타를 때리며 생애 첫 3할을 쳤다. 사실 작년에도 녹록지 않았다. 3루는 김도영이 있고, 1루엔 이우성이 있었다. 이우성이 잠시 외야로 나갔을 때 기회를 얻긴 했다. 이우성의 작년 여름 공백기에 1루수로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서건창과 출전시간을 양분했다. 어쩌면 올해는 기회가 더 제한적일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 라이벌’ 윤도현(22)을 ‘슈퍼백업’으로 점 찍고 올해 1군에서 대대적으로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윤도현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타격 재능 때문에 대타가 나갈 시점에도 대폭 지분을 가져갈 수 있다. 작년 이우성이 잠시 외야로 나가며 열린 기회를 올해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 패트릭 위즈덤이 1루수로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건창이 1~2루, 대타 등 전천후 출격을 준비한다. 이우성이 200타석까지 받을 수 있으면 최상이고, 작년 187타석도 보장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결국 변우혁은 김도영과 위즈덤이 쉬거나 간혹 지명타자로 나간다면 1루수 혹은 3루수로 나갈 전망이다. 단, 최형우가 작년처럼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심지어 2군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고종욱, 황대인 등도 무시할 수 없다. 1군에 올라오면 누구든 2군에 내려갈 대상이 된다. 그만큼 KIA의 백업 경쟁이 치열하다. 뎁스가 두껍고, 전력이 강하다는 방증이다. 바꿔 생각하면, 변우혁이 이 어려운 상황을 뚫고 임팩트를 남길 수 있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어느 팀이든, 백업이 주전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변우혁은 자신을 믿으면 된다. 작년에 붙박이 1군멤버가 된 건, 타격자세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내부의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좀 더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는데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며 공개적으로 채찍을 들기도 했다. 그만큼 변우혁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주어진 상황서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면 된다. 그 결과가 200타석, 생애 첫 10홈런이라면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KIA에 몇 안 되는 거포 유망주다. 변우혁도 간절하지만 KIA도 변우혁이 터지길 기대한다.
  • “페디 트레이드 추진” KBO에서 ML 역수출된 건 좋은데…CWS-STL 거쳐 2년간 4팀? ‘저니맨 임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페디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최동원상, 골든글러브, 정규시즌 MVP까지 석권한 에릭 페디(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디의 NC 시절 모습은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5선발로 뛰던 모습과 확연히 달랐다. 스위퍼를 장착했고, 체인지업을 업그레이드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인정하는 투수가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를 받고 화려하게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화이트삭스에서 21경기에 등판, 7승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에서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 파이어세일에 나선 화이트삭스에서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1순위였기 때문. 페디는 세인트루이스에서 10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그래도 2024시즌 31경기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좋았다. 승운이 조금만 따랐다면 10승은 무난했을 것이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다시 페디의 트레이드를 추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페디를 데려올 때만 해도 포스트시즌을 노렸다. 그러나 끝내 실패했다. 그러자 올 겨울 리빌딩으로 방향을선회했다. 이미 폴 골드슈미트를 LA 다저스로 보냈고, 놀란 아레나도도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디 어슬래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파워랭킹을 매겼다. 세인트루이스를 25위에 올렸다. 주축들의 트레이드까지 예상한 순위다. 우선 현재 존 모젤리악 사장이 차임 블룸 고문에게 전권을 넘겨주는 과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올 시즌 가장 큰 관심사는 베테랑 선발투수들을 어느 시점에서 트레이드 할 것인지다. 소니 그레이, 페디,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모두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페디가 올해도 트레이드를 경험한다면 최근 2년간 3팀에서 뛰게 된다. 커리어를 시작한 워싱턴 내셔널스까지 더하면 총 4팀. 더구나 올 시즌이 끝나면 화이트삭스와의 계약이 만료돼 다시 FA가 된다. 계약을 올해 하면 올해 팀을 두 번이나 옮길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게 되면 최근 2년간 서류상 총 4팀에 몸 담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이 정도의 저니맨은 흔하다. 그러나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역수출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선수가 좋은 의미로 팔려 다니는 건 분명 흥미로운 현상이다. 우선 올해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전반기 성적이 중요하다.
  • 성공적인 12년 만의 복귀! 에버튼, 팰리스 2-1로 제압...맨유-토트넘 끌어내리고 PL 13위 '등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뒤 에버튼이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에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딘 헨더슨-크리스 리차즈-막상스 라크루아-마크 게히-다니엘 무뇨즈-윌 휴즈-제페르손 레르마-타이릭 미첼-이스마일라 사르-저스틴 데버니-장 필리프 마테타가 선발 출전했다. 에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던 픽포드-제이크 오브라이언-제임스 타코우스키-재러드 브랜스웨이트-비탈리 밀콜렌코-이드리사 게예-제임스 가너-잭 해리슨-제스퍼 린드스트롬-카를로스 알카라즈-베투가 먼저 나섰다. 에버튼은 전반 42분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에버튼은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알카라즈가 빠른 드리블로 순식간에 상대 문전에 도착했고, 베투에게 패스했다. 베투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득점했다. 팰리스는 후반 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버튼 수비수가 걷어낸 코너킥을 팰리스는 다시 문전으로 투입했다. 혼전 상황에서 볼이 높게 떴고, 게히의 패스를 받은 마테타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에버튼은 후반 35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오브라이언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수비수를 맞고 뒤로 흘렀다. 애슐리 영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수비수에 맞은 볼을 알카라즈가 밀어 넣었다. 결국 에버튼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30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를 끌어내리고 프리미어리그 13위로 올라섰다. 반면 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렀다. 13위 에버튼과 승점 타이를 이뤘다. 에버튼은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완벽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강등 경쟁을 펼치던 에버튼은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고 모예스 감독에게 12년 만에 지휘봉을 맡겼다. 모예스 감독은 복귀전에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첫 승을 손에 넣었고,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FA컵에서 AFC 본머스에 0-2로 패배했지만 리버풀과의 순연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팰리스 원정도 승리로 장식했다.
  • '벨링엄 항의→퇴장' 레알 마드리드, 수적 열세로 오사수나와 1-1 무승부..."내 자신에 대한 표현이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퇴장을 당했다. 이유는 욕설이다. 레알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벨링엄은 전반 38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티보 쿠르투아-페데리코 발베르데-오렐리앙 추아메니-라울 아센시오-프란 가르시아-루카 모드리치-에두아르도 카마빙가-브라힘 디아스-주드 벨링엄-킬리안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선발 출전했다. 레알은 전반 14분 만에 오사수나의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높은 위치까지 전진한 발베르데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음바페가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오사수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39분 레알은 퇴장 악재를 맞이했다. 벨링엄은 골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프라인으로 이동하며 주심에게 항의를 했다. 항의는 길어졌고, 벨링엄의 마지막 얘기가 끝나자마자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레알은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카마빙가가 오사수나의 세컨볼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공격수에게 깊은 태클을 걸었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안테 부디미르가 키커로 나서 완벽하게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레알은 이날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해, 15승 6무 3패 승점 51점으로 라리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사수나는 7승 11무 6패 승점 32점으로 라리가 7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안첼로티는 "심판이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벨링엄은 'Fxxk off'라고 말했지, 'Fxxk you'라고 말하지 않았다. 이것은 큰 차이"라며 벨링엄을 두둔했다. 벨링엄 역시 "심판이 긴장해서 레드카드를 꺼낸 것 같다. 심판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모욕도 없었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표현이었다"며 자신이 퇴장 당한 것은 오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레알은 벨링엄의 퇴장으로 전반전부터 수적 열세를 맞이했고, 승점 2점을 드랍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가 24라운드 경기를 승리할 경우 선두를 탈환한다.
  • 해외파·FA 제치고 김태형에게 찜…롯데 33세 유격수 성공시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인간은 아름답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 유격수 박승욱(33)의 성공시대가 열릴까. 박승욱은 지난 12~13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잇따라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합계 성적은 5타수 1안타 1사구.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주전들 위주로 나선 2경기서 3유간을 지켰다는 게 의미 있다. 박승욱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2012년 3라운드 31순위에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SK에 이어 KT 위즈까지 거쳤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수비력이야 본래 안정적이었으나 타격을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2021시즌을 마치고 KT에서 방출됐다. 그런 박승욱은 2022년에 3000만원, 그러니까 최저연봉을 받고 롯데에 입단했다. 마침 롯데는 유격수 경쟁자들이 애매했다. 전통적으로 이 포지션이 강하지 않았고, 202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해외파 이학주에 FA 50억원 계약으로 노진혁을 영입했다. 그러나 이학주는 2024시즌을 끝으로 방출됐다. 노진혁은 부상과 부진으로 FA 계약의 절반을 사실상 그대로 날렸다. 박승욱은 2023년에 데뷔 후 가장 많은 123경기에 나갔다. 타율 0.286 30타점 37득점 OPS 0.733으로 맹활약했다. 2024년에 부임한 김태형 감독에게도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다. 139경기서 타율 0.262 7홈런 53타점 57득점 OPS 0.716을 찍었다. 애버리지는 약간 떨어졌지만, 홈런과 타점은 데뷔 후 가장 많았다. 2년 연속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셈이다. 1군에서 744경기에 나가며 체득된 노하우가 마침내 기량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봐야 한다. 2023년부터 사실상 꾸준히 기용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이 생긴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백업들은 늘 경기에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에 따른 스트레스가 많을 수밖에 없다. 김태형 감독이 대만과의 2경기 모두 박승욱을 주전으로 내보낸 건 올해도 기본적으로 박승욱을 주전 유격수로 쓰겠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수비가 가장 안정적이다. 그러나 심리적 안정감이 방심으로 이어지면 곤란하다. 당장 노진혁이 2군 스프링캠프에서 칼을 갈고 있다. 박승욱이 조금 흔들리면 대체할 유격수로 1순위인 게 사실이다. 50억원 FA 계약의 반환점을 지났고, 남은 2년에 대한 책임감, 위기의식이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전민재, 신예 한태양 등 플랜B를 두둑하게 준비 중이다. 그래도 박승욱은 최저연봉에서 억대연봉(올해 1억3500만원)을 받는 선수가 됐다. 더구나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내야가 대대적으로 젊어지면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책임감이 있다. 이는 박승욱이 긴장감을 놓지 않고 야구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 박승욱은 올시즌에도 120~130경기 정도 나가면, 자연스럽게 애버리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욱이 자리를 지키면 롯데 내야는 자연스럽게 더욱 강해지게 돼 있다. 한마디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인간승리의 아이콘이다.
  • "꿈같은 시간 영원하지 않아" 깨달은 이정후, 하루하루가 소중…부담느낄 '이유'도 '틈'도 없다 [MD스코츠데일] [마이데일리 =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이제 '꿈같다' 느낄 때는 아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4일차 훈련을 마친 뒤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現 키움) 히어로즈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정후는 7시즌 동안 884경기에 출전해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타율 0.340 OPS 0.898이라는 매우 훌륭한 성적을 남긴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록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정교한 컨택 능력과 뛰어난 선구안, 폭발적인 스피드가 매력적인 이정후는 빅리그에서 탐 낼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선수. 메이저리그 레벨의 선수들과 맞붙은 경험은 없지만,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이정후는 전 세계 다양한 선수들과 만나도 자신의 능력을 맘껏 뽐낼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를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81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이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들 중에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은 3위, 야수 중에서는 역대 최고 몸값에 해당된다. 하지만 지난해 이정후의 빅리그 생활은 매끄럽게 흘러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낙점했는데,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 37경기째에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펜스와 충돌,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재활을 통해 시즌 막바지 복귀를 노려볼 수 있었지만,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는 수술을 통해 우려 요소를 완전히 지우는 것을 택했다. 이로 인해 이정후는 지난해 37경기 만에 시즌을 종료하게 됐으나, 착실한 재활을 통해 완벽한 몸 상태를 되찾았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이미 풀스윙을 돌리고 있었고, 이제는 실전 감각을 되찾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16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23~24일 중에는 시범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23일이 원정경기인 만큼 24일의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함으로써, 소위 '돈값'을 하지 못한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입단 후 1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최근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서서히 이정후를 압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외신을 인용한 국내 보도들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이정후도 이런 분위기를 모를 리가 없다. 이에 이날 이정후는 '부담'이라는 단어에 대해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정후에게 '부담'이라는 단어는 KBO리그 시절에도 늘 따라다녔다.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존재 때문이다. 이정후는 프로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아버지의 존재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넥센에 입단하면서 본격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에도 이는 변함이 없었다. 게다가 야구 실력까지 출중한 만큼 이정후에게는 늘 '부담'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질문들이 많았다. 이날 이정후는 '잭 미나시안 단장이 '건강만 하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부담을 덜 느껴서 좋느냐'는 물음에 "솔직히 부담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 문을 열더니 "자꾸 부담을 만들어 주시는 것 같은데, 정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외국 기자님들이 기사를 쓰는 건 내가 읽지를 못한다. 한국 기자분들도 외국 기자님들이 쓴 걸 인용해서 기사를 쓸 수 있겠지만, 그건 내가 보지 않으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년 연속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만큼 이정후는 건강함을 바탕으로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마음뿐이다. 그는 "감독, 코칭스태프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보답을 하고 싶은 생각뿐"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부담이라는 것보다는 '기대에 부응하자'는 마음이 가장 크다. 이게 내게는 가장 몸에 와닿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미나시안 단장의 멘트도 결국 이정후가 건강만 하다면 충분히 실력을 뽐낼 수 있다는 무한한 신뢰인 셈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투·포수조만 합류해 캠프 일정을 소화 중. 오는 17일에는 모든 야수들까지 합류해 '풀 스쿼드'로 훈련이 진행된다. 따라서 이정후도 이제는 조금씩 바빠진다. 이정후는 "17일부터는 정식 스케줄이 나와서 본격적인 훈련을 하게 된다. 라이브 배팅도 진행하고 하다 보니, 조금씩 움직이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 같다"며 "오랜만에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서 너무 좋고, 몸도 아픈 데가 없이 건강해서 더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에 앞서 '사이영상 3회' 리빙레전드 저스틴 벌랜더와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정후도 복귀하는 만큼 지난해보다 전력은 한 층 나아졌다. 이정후도 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정후는 "팀을 떠난 선수도 있지만, 아다메스, 벌랜더 선수도 새로 왔다"며 "우리 선수들이 좋은 만큼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올해는 팀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고, 팀 성적이 좋으면 나도 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이 주문한 것을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이정후는 "작년에는 마냥 설렜는데, 올해는 설렘보다는 조금 절절하다. 작년에는 이 시간이 꿈같았는데, '이 꿈같은 시간이 내게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내가 여기서 하고 있는 시간들을 정말 잘 활용하고, 그 시간을 소중히 써야 나중에 돌아봤을 때 후회가 안 남겠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여기 있는 걸 이제는 '꿈같다'고 느낄 때는 아니다. 여기(메이저리그에) 최대한 오랫동안 있을 수 있게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 "많이 보고 싶었어" LG 캠프에 깜짝 등장…'29년 만의 KS 우승→눈물의 작별' 잠실 예수가 떴다 [MD스코츠데일] [마이데일리 =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스코츠데일이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가 오랜만에 LG 선수들과 만났다. 케이시 켈리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LG 선수단을 찾았다.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등장한 켈리, 그야말로 LG 선수단에게는 깜짝 선물이었다. 켈리는 지난 2019년부터 LG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외인. 하지만 외인이라기엔 LG에겐 가족이었다. 켈리는 데뷔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특히 2023시즌 부진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10승을 수확, 1994년 이후 LG가 29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켈리와 LG의 동행은 지난해 마침표가 찍혔다. 2023시즌의 아쉬웠던 모습이 2024년에도 이어졌던 까닭. 켈리는 지난해 19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끝내 반등하지 못했고, 7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끝으로 LG와 작별하게 됐다. 워낙 오랜 기간 LG의 유니폼을 입었던 만큼 작별 과정은 '눈물바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난해 7월 19일 이미 이별이 확정된 상황에서 켈리는 굳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도 됐었다. 하지만 켈리는 20일 경기에 등판을 하기로 결정했다. 염경엽 감독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의사를 물었고, 켈리가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 당시 켈리는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갔다. 그런데 경기 중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빗줄기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굵어지기 시작했다. 켈리의 고별전이었고, 당시 LG가 많은 점수를 뽑아놓은 상황이었던 만큼 심판진은 어떻게든 경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 이후 한차례 그라운드 정비가 진행됐는데,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결국 켈리의 고별전은 '노게임'이 됐다. 켈리와 LG의 작별에 하늘도 눈물을 흘린 셈이었다. 노 게임이 선언됐지만, 많은 LG 팬들은 켈리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야구장을 떠나지 않았고, 켈리는 팬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켈리가 눈물을 쏟은 것은 물론 오지환을 비롯해 오랜기간 한솥밥을 먹었던 고참급 선수들도 감정이 북받쳐 오른 모양새였다. 비록 팀을 떠나게 됐지만, 켈리는 LG를 잊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16일 '깜짝' LG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했다. 켈리는 선수단을 놀래켜 주고 싶은 마음에 선수들에게는 비밀로 한 채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했다. 이에 LG 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는 6년 동안 LG 트윈스에서 뛰어준 켈리에게 감사패와 활약상이 담긴 사진 앨범을 선물했고, 켈리도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과 재회하며 활짝 웃었다. 오랫만에 선수단 및 직원들과 만나 한 명, 한 명과 반갑게 인사한 켈리는 "동료들이 많이 보고 싶었는데, 오늘 야구장에 나와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팀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 전부 그리웠다. 동료들이 시즌 준비를 잘해서 올해 좋은 일이 생기길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KIA 이의리 잇는 좌완 150km 파이어볼러가 뜬다…홍원기의 선택 2025, KBO 1순위 루키의 지각변동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홍원기 감독의 선택 2025. 키움 히어로즈 1군의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가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일시귀국한 뒤 17일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실전 위주의 스프링캠프를 이어간다. 그리고 이미 가오슝에서 훈련 중인 루키 위주의 2군과 가까워진다. 이미 키움은 가오슝에서 1~2군 멤버들의 교체가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2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중 역시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19, 덕수고 졸업예정)다. 정현우는 고교 통산 29경기서 11승1패 101.1이닝 14자책 평균자책점 1.25, 127탈삼진, WHIP 0.91을 기록했다. 압도적이었다. 특히 3학년 시절이던 2024년에 더욱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키움이 정우주(한화 이글스)에서 정현우로 선회한 이유다. 정우주도 마찬가지지만, 정현우 역시 프로 선발투수가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빠른 공을 던지는, 그것도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자랑하는 왼손 파이어볼러를 지나치긴 어려웠다. 정현우는 150km대 초반의 포심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구사한다. 변화구의 완성도도 상당한 수준이다. 클레이튼 커쇼(38, LA 다저스)의 영향을 받아 슬라이더와 커브에 자신 있다고 밝힌 적도 있었다. 둘 다 체인지업을 거의 안 던지는 것도 흡사하다. 어쨌든 정현우는 이의리 다음으로 KBO 최강 좌완 파이어볼러의 명맥을 이어갈 선수다. 이의리보다 실질적으로 제구와 커맨드는 낫다고 봐야 한다. 공이 빠르고 제구가 안정적인데 폼마저도 부드럽다. 이런 투수를 2군에 두는 건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래도 일단 홍원기 감독은 모든 신인을 2군 캠프에 보냈다. 정현우라고 예외는 없었다. 마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정현우에게 선발 한 자리를 보장하는 듯한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팀 사정만 감안하면 당장 주전 4~5선발이 유력하지만 말이다. 결국 정현우가 과도한 부담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한 홍원기 감독 특유의 배려로 해석된다. 키움 1군이 본격적으로 가오슝에 합류하면, 홍원기 감독이 그래도 정현우를 1군에 불러 연습경기에 내보낼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봐야 한다. 일단 직접 지켜봐야 뭔가 판단할 수 있고, 시즌 구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올해 1군에 올라올 투수인데, 개막엔트리에 포함될지 시즌 개막을 퓨처스리그에서 맞이하게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정현우 정도의 투수에 대한 디시전이라면 고형욱 단장과도 상의할 가능성이 크다. 키움이 가오슝으로 날아가는 순간, 홍원기 감독에게 최대의 관심사가 정현우에 대한 디시전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라는 유행어를 최대한 적용하겠지만, 정현우가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라는 걸 그 역시 잘 알 것이다. 이미 일각에선 정현우에게 어린 시절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언뜻언뜻 보인다는 평가도 내린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아모림의 황태자' 부상으로 토트넘전 결장→'시즌 아웃' 가능성 언급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아마드 디알로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아마드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뒤 올 시즌 맨유에서 다시 뛰지 못할 수도 있다"며 "아마드는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장기 결장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아마드는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로 오른쪽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가장 큰 장점은 온더볼이다. 드리블을 통해 압박을 벗겨내고 동료와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한다. 2020년 19살의 나이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아마드는 레인저스와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특히 선덜랜드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22-23시즌 아마드는 EFL 챔피언십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지난 시즌 복귀했다. 지난 시즌 아마드는 프리시즌 장기 부상을 당한 아마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했고 안토니에게 주전을 내줬다. 지난 시즌 아마드는 12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초반에도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아마드는 '아모림의 황태자'로 다시 태어났다. 아마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맨유와 2030년까지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장기 계약과 함께 주급도 대폭 인상됐다. 아마드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며 "지금도 클럽에서 놀라운 순간을 보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있고 맨유에서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 다시 팬들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아마드는 1월 맨유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8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을 확정했다. 맨유는 "1월은 아마드에게 기억에 남는 달"이라며 "아마는 1월에 7번의 경기 출장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수상을 축하했다. 하지만 아마드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드는 SNS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이 메시지를 쓴다는 건 실망스럽다. 불행히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다.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맨유는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코비 마이누가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됐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십자인대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는 유리몸으로 전락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 이래도 교체로 쓸 거야? 이강인, 리그 5G 만에 선발 출전→완벽 크로스 기점...PSG, 툴루즈에 1-0 '신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의 이강인이 리그에서 모처럼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미디피레네주 툴루즈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아슈라프 하키미-루카스 베랄도-윌리앙 파초-뤼카 에르난데스-파비앙 루이스-이강인-세니 마율루-이강인-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먼저 나섰다. 툴루즈가 전반 2분 만에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툴루즈는 전반 11분 역습을 전개한 뒤 오른쪽 측면에서 샤비 워렌 바비카가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끄러지며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PSG는 전반 25분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9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은 굴절되며 힘없이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5분 PSG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이강인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땅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크바라츠헬리아가 뒤로 내준 볼을 베랄도가 원터치로 슈팅했지만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1분 뒤 PSG는 바르콜라가 1대1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세컨볼 슈팅까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7분 바르콜라는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아 다시 한번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으나 로빙슛이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7분 PSG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기점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이 처리한 코너킥을 파초가 헤더슛으로 연결했고,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세컨볼을 루이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PSG는 아쉽게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시도한 이강인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외면했다. 마율루의 크로스에 이은 두에의 슈팅은 골 포스트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후반 18분 PSG는 이강인을 빼고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했다. PS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툴루즈의 공격을 막아내며 1-0으로 승리했다. PSG는 17승 5무 승점 56점으로 마르세유에 승점 10점을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63분 동안 슈팅 3회, 드리블성공 2회, 패스성공률 95%, 키패스 2회, 크로스 1회, 경합성공 6회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브레스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교체로만 출전했다. 이강인은 오랜만에 받은 선발 기회에서 기점 역할을 해냈다.
  • 프로게이머 야하룡, 베트남에서 여친살해한 이유 “마약? 조울증?”(그것이 알고싶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명 프로게이머는 왜 여친을 살해했을까.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하노이 호텔 살인 미스터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박현아(33·가명)씨는 부모님에게 친구처럼 살가운 효녀였다. 지난해 5월29일 '내일 급하게 베트남에 간다'고 했고, 부모님은 급히 출장을 가는 줄 알았다. 박씨는 베트남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하노이 한 호텔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누군가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했고, 목이 졸린 흔적도 남아 있었다. 박씨는 발버둥을 치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호텔 CCTV 확인 결과, 5월30일 오후 1시9분께 6012호로 들어가는 박씨 곁엔 한 남성이 있었다. 이 남성은 10분 뒤 홀로 방에서 나왔고, 옥상으로 가 자살 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체포 돼 자신이 박씨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박씨 남자친구이자 유명 프로게이머 이씨(24)였다. 이씨는 닉네임 '야하롱'으로 알려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한때 최고 유망주로 불렸다. 그는 최고의 선수 페이커에게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다. 야하룡은 처음에는 '박씨가 성관계를 거부해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과거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발각 돼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말을 바꿨다. 야햐룡은 박씨보다 먼저 베트남에 도착했다가 공안에 체포된 상태였다. 박씨가 그 다음날 출국해 야하룡을 데리고 호텔에 갔다가 살해를 당한 것이다.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던 흔적도 발견됐다. 야하룡의 아버지는 “우리 애가 아프다. 양극성 장애인데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어서 마약 한 사람처럼 그렇다”라며 “정신질환에 의한 약에 의한 범행일 수 있다. 감형 사유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친이 보여준 서류에 따르면 아햐룡은 양극성 장애 1형으로 인해 병역을 면제 받았다. 2023년 조증과 우울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는 양극성 장애가 발병된 뒤 입원치료와 몇 개월간 약도 잘 복용했다. 그러나 한 달에 한번 맞는 주사로 바꾸면서 느슨해졌다고 설명했다. 아버지는 “지진이 일어났는데 지구 자전축을 바로 잡으면 지진이 다 없어진다”고 말한 뒤 반바지만 입고 집을 나가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에 갔고 전했다. 야하룡은 평소 박씨에게 욕을 하는 등 함부로 대했으며, 박씨 역시 이러한 점을 이유로 헤어지려고 했다는게 지인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마약도 투약했다. 아하룡의 변호인은 “현재 정신감정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그가 어떤 종류의 마약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아햐룡은 현재 베트남 감옥에 갇혀있다. 아직 기소가 이뤄지지 않아 면회도 불가능하다. 정신과 전문의는 “대마를 투여한 것은 확실하다”면서 “대마를 비롯한 모종의 약물이 조증 삽화의 급격한 재발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련된 조사가 이뤄져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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