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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8 중 203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144 Posts)

  • 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원중(31, 롯데 자이언츠)이 성공한 야구선수임을 인정 받았다. KBO FA 역대 5번째로 불펜투수 50억원+α를 기록했다. 롯데는 10일 클로저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원 계약을 발표했다. 김원중은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12년 1라운드 5순위로 입단, 통산 381경기서 39승49패132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마무리치고 평균자책점은 높다. 그러나 리그에 이 정도로 꾸준히 세이브를 적립하는 마무리도 없다. 커리어 초반엔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풀타임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5년간 25세이브-35세이브-17세이브-30세이브-25세이브를 따냈다. 롯데가 이 기간 포스트시즌에 한 번도 나가지 못할 정도로 전력이 강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원중이 이 정도의 세이브를 적립한 건 의미 있다. 2024-2025 FA 시장에 나간 불펜투수는 10명. 2년 7억원에 KT 위즈에 잔류한 우규민(39)에 이어 김원중이 두 번째 계약발표다. 일찌감치 불펜 FA 최대어로 꼽혔지만, 현 시점에서 최대어 타이틀은 KIA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장현식(29)에게 넘겨준 상황. 그래도 김원중은 보장금액 44억원에, 옵션 포함 최대 54억원이란 좋은 계약을 따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원중이 4년간 옵션을 충족하면 50억원대 계약을 소화하는 FA 불펜투수가 된다. 1999년에 시작한 역대 FA 시장에서 불펜투수의 50억원 이상 계약은 5번째다. 안지만이 2014-2015 시장에서 4년 65억원 계약을 체결한 게 최초였다. 지금도 순수 셋업맨 FA 계약 1위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정우람이 2015-2016 시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4년 84억원을 계약한 게 역대 불펜 FA 최대규모 계약이다. 이 시기에 손승락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도 롯데와 4년 60억원 계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각각 역대 불펜 FA 계약 1위와 3위. 그리고 4~5위가 최근에 나왔다. 김재윤이 2023-2024 FA 시장에서 삼성과 맺은 4년 58억원 계약이 4위이고, 이날 김원중의 계약이 5위다. 참고로 FA 시장에서 선발투수까지 범위를 넓혀도 50억원대 이상의 계약은 단 11건에 불과하다. 역대 FA 투수 최고액수 계약은 양현종이 KIA와 2021-2022 시장에서 맺은 4년 103억원. 유일한 100억원대 계약. 투수 비 FA 다년계약까지 범위를 넓히면 2021-2022 오프시즌에 김광현이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이 최대규모다. ▲역대 투수 50억원 이상 FA 계약 양현종 2021-2022 KIA 4년 103억원 김광현 2016-2017 SK 4년 85억원 정우람 2015-2016 한화 4년 84억원(불펜 1위) 윤성환 2014-2015 삼성 4년 80억원 안지만 2014-2015 삼성 4년 65억원(불펜 2위) 우규민 2016-2017 삼성 4년 65억원 장원삼 2013-2014 삼성 4년 60억원 손승락 2015-2016 롯데 4년 60억원(불펜 3위) 김재윤 2023-2024 삼성 4년 58억원(불펜 4위) 김원중 2024-2025 롯데 4년 54억원(불펜 5위) 임찬규 2023-2024 LG 4년 50억원 불펜투수들은 전통적으로 선발투수와 타자들보다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측면이 강했다. 그러나 FA 시장에서도 불펜 투수가 투수 탑10 중 5명이나 되는 시대에 이르렀다. 대투수 양현종조차 “중간투수들이 더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 불펜투수 순위가 곧바로 조정될 수도 있다. 이번 FA 시장의 불펜 최대어 장현식이 있다. KIA는 물론이고 또 다른 지방구단의 공세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50억원을 거뜬히 넘어갈 듯하다.
  •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4쿼터에 12점 차 뒤집고 V…클리블랜드, 11전 전승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격의 클리블랜드, 또 이겼다!'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올 시즌 개막 후 11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모두 이기면서 NBA 승률 1위를 질주했다.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 숫자를 11로 늘렸다. 클리블랜드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모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에서 105-100으로 승리했다. 4쿼터를 12점 차로 뒤진 채 시작했으나 놀라운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고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경기 초반 짜임새 있는 공격을 바탕으로 우위를 보였다. 1쿼터를 34-28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2쿼터에 브루크린의 반격에 다소 고전하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전반전을 57-55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난조를 보이며 역전을 당했다. 브루크린의 수비에 막혀 13득점에 그쳤다. 상대 공격에 수비가 무너지며 27실점하면서 70-82로 12점 차로 뒤졌다. 4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공격 부활을 알리며 35득점을 폭발했고, 브루크린의 공격을 18점으로 막고 105-100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신고했다. 전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6-117로 대파한 데 이어 브루크린마저 격침하며 시즌 승률 100%를 유지했다. 동부콘퍼런스를 넘어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동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8승 2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세 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합작했다. 에반 모블리가 23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마크했고, 도노반 미첼이 22득점을 올렸다. 다리우스 갈랜드도 20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브루크린은 뒷심 부족으로 대어 클리블랜드를 놓쳤다. 이날 패배로 4승 6패가 되면서 동부콘퍼런스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원정에서 1승 4패로 약점을 드러내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카메론 존슨(23득점 5리바운드), 캠 토머스(22득점 6어시스트), 데니스 슈뢰더(22득점 5어시스트) 등 선발로 나선 5명의 선수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클리블랜드의 전진을 막지 못했다.
  •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미오치치 꺾으면 아스피날? 페레이라와 싸울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스피날보다 페레이라와 싸움을 원한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UFC 309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 공개했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UFC 309에서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대결해 승리하면, 또 다른 챔피언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이 아닌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존 존스는 8일 스포츠 칼럼니스트 케빈 이올레와 인터뷰에서 이후 계획 등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만약 UFC에 재정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산으로 남을 만한 싸움을 더 하게 된다면, 상대는 알렉스 페레이라가 될 것이다"며 "페레이라와 저는 둘 다 37살이다. 지금 저는 235파운드(약 106.6kg) 정도가 나간다. 저는 엄청나게 가벼운 헤비급 선수다. 페레이라는 아마다 240파운드(약 108.9kg) 정도가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페레이라와 대결이 더 낫다고 생가한다. 오늘은 멋지지만 내일은 사라질지도 모르는 '젊은이'(톰 아스피날)보다 (페레이라와 경기가) 제 유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아스피널과) 싸우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스피날은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상대로 벨트를 따낸 건 안다. 파블로비치는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압도 당하며 졌다"며 "저는 10년 뒤 '존 존스가 이 사람과 저 사람과 싸웠고, 이 레전드와 이 챔피언들과 싸웠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그런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힘줬다. 존 존스는 17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UFC 309에서 미오치치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지난해 11월 UFC 295에 대결하기로 했으나, 부상으로 연기해 1년 만에 만나게 됐다. 1년간 공백을 가지는 사이 UFC 헤비급 판도가 꽤 바뀌었다. 아스피날이 UFC 295에 대타로 출전해 파블로비치를 꺾고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올해 7월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물리치고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으나,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대결을 고집했다. 결국 존 존스-미오치치 대결이 재성사됐고, 이후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 밑그림이 그려졌다. 하지만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맞대결 후 동반 은퇴할 가능성이 점쳐져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대결을 앞두고 다음 상대로 UFC 라이트급챔피언 페레이라와 승부를 언급해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은 다시 낮아졌다.
  • 음바페 공백 전혀 문제 없다! 이강인-바르콜라-뎀벨레 21골 합작→PSG 무패 선두 질주 견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 시즌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던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지우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음바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공격력 저하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보란듯이 날카로운 창 끝을 자랑하며 리그1 선두를 질주 중이다. PSG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앙제와 2024-2025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슛돌이' 이강인이 3개의 공격포인트를 폭발한 데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전반 17분과 20분 이강인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전 추가시간에 이강인-브래들리 바르콜라 콤비의 합작골로 4-0까지 달아났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2실점했으나 대세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11라운드까지 9승 2무 무패 승점 29로 선두를 내달렸다. 2위 AS 모나코(7승 2무 2패 승점 23)에 6점 차로 앞섰다. 11경기에서 33득점 10실점을 마크했다. 경기 평균 3골을 작렬했고, 0점대 실점(약 0.91)을 적어냈다. 공수 모두 탄탄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특히, 음바페가 빠진 상황에서도 공격력을 잘 살려 눈길을 끈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고 있다. 리그1 득점 중간 순위 선두를 달리는 바르콜라가 10골을 터뜨렸고, 이강인이 6골을 만들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5골, 마르코 아센시오와 랑당 콜로 무아니가 나란히 2골씩을 넣었다.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세니 마율루, 워렌 자이르 에머리, 주앙 네베스도 1득점씩을 보탰다. 지난 시즌 PSG는 리그 34경기에서 81득점 33실점을 찍었다. 22승 10무 2패 승점 7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평균 2.38득점 0.97실점을 만들고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음바페가 리그1에서만 27골을 잡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정확히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공격의 핵심인 음바페가 올 시즌을 앞두고 빠지면서 PSG 공격력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기우였다. 강력한 창인 음바페가 빠졌지만, PSG는 다른 선수들이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며 화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바르콜라, 이강인, 뎀벨레가 벌써 리그1에서만 21골을 함께 만들었다. 팀이 기록한 33득점 가운데 63.6%를 책임졌다. 팀 전체 득점도 11경기 33득점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음바페가 없어도 전혀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11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거듭한 PSG는 A매치 휴식기를 거친 후 리그1 선두 수성에 나선다. 23일 툴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7일에는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어서 21월 1일 낭트와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 “다저스·샌디에이고 유력후보” 日 23세 퍼펙트 괴물, 오타니·야마모토 or 다르빗슈 만난다? 흥미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유력 후보라고 생각한다.”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스가 지난 9일 마침내 사사키 로키(23)에 대한 포스팅을 허락했다. 사사키는 2023시즌을 마치고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가 구단과 크게 마찰을 빚었다. 이후 1년만에 결국 구단으로부터 허락을 받아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강속구 영건이다. 2022년 4월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한 경기 최다 19탈삼진, 13타자 연속 탈삼진 등 압도적 구위와 스피드를 자랑한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4년간 일본에서 64경기에 등판, 29승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150km대 후반~160km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뿌린다. 그러나 유리몸이라는 약점이 명확하다. 데뷔 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이 워낙 컸다. 또 건강할 땐 실제로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다. LA 다저스 등 몇몇 구단이 일찌감치 사사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체크해온 것은 미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어쨌든 사사키는 만 25세 이하인데다 6년차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케이스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만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다. 30개 구단의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은 매년 12월 중순에 리셋 된다. 국제아마추어 계약도 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만 가능하다. 따라서 사사키는 12월 중순에 포스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일찌감치 LA 다저스를 사사키의 유력 행선지로 바라봤다. 현실화되면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끼지 선발진에 일본인투수만 3명을 두게 된다. 아울러 세 명의 일본인투수 모두 부상 이슈가 있다는 공통점도 안는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신중한 스탠스를 취했다. “메이저리그 모든 팀이 사사키를 선발진에 추가하고 싶어하지만, 경영진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한 영입후보라고 바라본다”라고 했다. 다저스가 오타니, 야마모토를 앞세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인 반면, 사사키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관계가 좋다는 점도 꼽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MLB.com에 “서부 구단들과 함께, 과거 일본선수들을 계약한 팀이 사사키 계약에 유리하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라고 했다. 이들 중에서 메츠, 양키스, 컵스가 사사키를 스카우트를 동원해 광범위하게 관찰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 "열정을 던져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 10일 진행, 3000여 명 팬들 '열기 후끈'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차장, 박현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박창근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그리고 3000여 명의 관객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H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축사에서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어 프로리그가 시작되면 좋겠다"며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H리그 두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4-20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직접 외치며 개막을 선언했다.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 40명(팀별 5명씩)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은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팬 대표가 감독 대표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선수 대표 서울시청 우빛나 선수에게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인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한 심판 선서 진행됐다. 개막식이 진행되기 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오전 9시 40분부터 주니어 치어리딩 15팀이 참가하는 주니어 치어리딩대회인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오전 11시 15분부터는 여자부 선수들이 오랜만에 팬과 만나는 팬 사인회가 열렸다. 팬 사인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광역시청 지은혜가 참여했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AI 버추얼 콘텐츠 전문 기업인 밀레니얼웍스와 협업해 2023-2024 시즌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을 이용해 애니메이션화 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H리그 전체 선수들의 이미지를 귀여운 AI로 캐릭터로 변환하여 팬들에게 공개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수 입장시 경기장에 설치된 LED H바에 AI 캐릭터를 함께 표출할 예정이다. 시즌중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도 AI 기술을 적용하여 애니매에션으로 만들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10일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진행된다. 여자부 경기는 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2025년 4월13일까지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벌어진다. 내년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PO/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펼쳐진다.
  • 호부지는 ERA 6.13 클로저의 부활 프로젝트 준비완료…어쩌면 개봉도 못한다? 지금은 FA의 시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용찬이는 내년부터 선발 시키면 된다. 그러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클로저 이용찬(35)은 지난 2년간 꽤 고전했다. 2023시즌 60경기서 4승4패29세이브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 연일 곡예 피칭을 하며 전임감독과 팬들을 애태웠다. 올 시즌에는 57경기서 3승9패16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13으로 커리어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2021시즌 중반에 FA 계약, 2년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구위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구속은 작년 146.5km서 올해 145.4km로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피안타율이 작년 0.217서 올해 0.320으로 치솟았다. ‘호부지’ 이호준 감독은 지난달 31일 취임식 직후 냉정하게 얘기했다. 이용찬이 마무리투수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찾아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것이 투수로서의 생명에 직결된 건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선발투수로 돌려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하면 부활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용찬은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선발과 마무리를 오갔다. 그런데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앞으로 더 이상 선발과 마무리, 두 보직을 왔다갔다 하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이미 이용찬과 1대1 면담을 했다며, 내년에 팀에 남는다면 선발투수를 맡길 계획을 밝히자 이용찬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선발로 돌아가면 선수로 남은 커리어는 선발로 보내는 게 맞다. 이용찬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 이호준 감독으로서도 묘수다. 내년에도 토종 3~5선발이 변수이기 때문이다. 신민혁이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지만 컨디션을 봐야 한다. 김영규는 전임감독이 시도했다가 부상으로 실패한 선발 전환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한다. 시즌 중반엔 구창모가 전역한다. 최성영 등 선발후보들이 있고, 여기에 이용찬을 넣을 계획이다. 마무리는 류진욱이나 김재열이 맡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호준 감독의 이용찬 부활 프로젝트는 시작하기도 전에 폐기될 수도 있다. 이용찬이 현재 FA 신분이기 때문이다. 이용찬은 올해 부진했지만, FA 자격을 행사했다. 불펜 FA 10인방 중 한 명이다. 현재 불펜 FA 시장에선 베테랑 우규민이 일찌감치 KT 위즈와 잔류계약을 했고, 최대어는 장현식이다. 이용찬은 다소 잠잠하다. 거취 결정에 시간이 다소 걸릴 될 수 있다. 이용찬이 다른 팀으로 옮길 경우 그 팀에서 마무리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다. 그러나 NC에 잔류하면 내년엔 선발투수로 새 출발한다. 30대 중반을 맞이한 이용찬의 야구인생이 이번 FA를 기점으로 완전히 바뀔 수 있다.
  • '레전드' 박주영, 서울로 돌아왔다...전반 32분 교체 투입→3만 팬들 기립 박수로 '환영' [MD상암]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박주영(울산HD)이 교체 투입됐다. 서울과 울산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결과 울산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경기 전 출전 선수 명단에 박주영이 포함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박주영은 2005년에 서울에 입단하며 ‘박주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뛰어난 득점력과 스타성을 발휘하며 첫해부터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박주영은 서울에서 4시즌을 보낸 뒤 AS모나코로 이적, 본격적인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시즌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7시을 보낸 뒤 2022년에 울산으로 이적하며 변화를 꾀했다. 울산에서는 첫 시즌에 6경기를 소화했고 이후에는 플레잉코치로 울산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주영의 마지막 출전은 지난 2022년 10월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이다. 당시 울산은 우승을 확정 후 세레머니 경기를 진행했고 박주영은 교체 투입돼 17분을 소화했다. 박주영은 K리그와 플레이오프, 리그컵을 포함해 통산 285경기 76골 2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 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김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 이틀 전에 찾아와서 박주영의 투입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박주영이 서울에서 오랜 기간 뛰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주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이야기를 했지만 그게 선수단이 전체의 의견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제 최종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선수들과 논의를 해서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김 판곤은 박주영이 전반 35분 정도에 그라운드를 밟을 것이라 예고했다. 0-0으로 진행되던 전반 32분, 박주영은 강균구와 교체 투입됐다. 서울과 울산 팬들은 모두 박주영을 향해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박주영은 몇 차례 볼 터치를 가져가며 경기를 펼쳤다. 울산이 전반 막판 고승범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면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 "다치고 오면 죽는다"…김도영 향한 심재학 단장의 애정 어린 응원 "한국을 빛내고 와"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다치고 오면 죽는다."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이 김도영에게 한 말이다. 김도영을 포함한 28명의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8일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이 열리는 대만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이동일 하루 휴식 후 9일 타이베이의 티엔무 구장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 인조 잔디 구장인 티엔무 구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대표팀의 첫 번째 훈련에 대만 취재진도 찾아와 관심을 보였다. 대만 취재진이 가장 관심 있게 본 선수들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2022년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데뷔 시즌 103경기 53안타 3홈런 19타점 37득점 타율 0.237 OPS 0.674를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 계속된 부상 악재 때문에 84경기 103안타 7홈런 47타점 72득점 타율 0.303 OPS 0.824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타격 후 1루로 질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 및 견열 골절 소견을 받았다. 이후 돌아온 김도영은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맹활약했다. 날개를 제대로 펼쳤다. 141경기에 출전해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OPS 1.067을 마크, 정규 시즌 MVP 강력한 후보다. 9일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이범호 KIA 감독이 해준 조언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단장님이 저희한테 메신저로 '다치고 오면 죽는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다치지 말고 우리나라를 빛내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감독님도 (최)원준이 형 통해서 다치지만 말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두 분 다 다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0일 티엔무 구장에서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 대회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임찬규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며 불펜 투수들이 한 번씩 마운드에 오른다. 이후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 타이베이돔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다. 13일 대만과의 첫 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호주를 차례대로 만날 예정이다.
  •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천안 유진형 기자] 역대급 승리였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을 찾을 수 없었다. 권영민 감독과 김철수 단장은 코트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 이날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지난 6일 한국전력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2시간 45분의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15-25 17-25 25-19 26-24 24-22) 대역전승을 거뒀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개막 후 5경기를 전부 승리한 한국전력은 승점 11점을 획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선수도 감독도 단장도 기쁨을 만끽하기보다는 근심 걱정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바로 엘리안의 부상 때문이었다. 엘리안은 5세트 연장에 연장이 거듭되는 역대급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올린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무릎을 다쳤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엘리안을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승리한 한국전력도 패배한 현대캐피탈도 엘리안의 부상을 걱정하기에 바빴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의 표정은 일그러졌고 눈시울을 붉어졌다. 김철수 단장도 코트로 내려와 권영민 감독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엘리안의 부상을 걱정했다.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왼쪽 무릎 슬개건과 측부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진행했다.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결국 한국전력은 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엘리안 없이 경기를 치렀다. 엘리안이 빠진 한국전력은 예전의 경기력이 아니었다. 앞선 5경기에서 공격성공률 50%, 114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끈 에이스 엘리안의 공백은 컸다. 해결사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전력은 세트 스코어 0-3(21-25 26-28 23-25)으로 힘없이 무너졌다. 1라운드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급 승리 행진을 이어가던 한국전력은 예상치 못한 엘리안의 시즌 아웃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전치 2개월 이상 나올 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야 하기에 한국전력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전망이다. [권영민 감독과 김철수 단장이 엘리안의 부상에 당황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 "주영이형 서울전 투입합시다" 베테랑의 요청→선수단 확인→스태프 논의→교체 명단 포함...김판곤 감독인 밝힌 이틀 간의 '막전 막후' [MD상암인터뷰]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박주영(울산HD)의 교체 명단 포함 과정 막전 막후가 공개됐다. 울산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강원FC와의 37라운드에서 승리하며 K리그1 우승을 확정지었다. 홍명보 감독이 떠나고 김판곤 감독이 부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리그 3연패에 성공하며 왕조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다. 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조호르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울산은 조현우, 임종은, 김기희, 김주환, 이명재, 보야니치, 고승범, 김민혁, 루빅손, 강윤구, 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한다. 조수혁, 황석호, 최강민, 이청용, 이규성, 아라비네, 아타루, 김지현, 박주영이 교체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박주영의 교체 명단 포함은 그야말로 깜짝 변화다. 박주영은 2005년에 서울에 입단하며 ‘박주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뛰어난 득점력과 스타성을 발휘하며 첫해부터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박주영은 서울에서 4시즌을 보낸 뒤 AS모나코로 이적, 본격적인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시즌에는 다시 서울로 돌아와 7시즌을 보낸 뒤 2022년에 울산으로 이적하며 변화를 꾀했다. 울산에서는 첫 시즌에 6경기를 소화했고 이후에는 플레잉코치를 맡았다. 박주영은 올시즌 이후 은퇴를 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 이틀 전에 찾아와서 박주영의 투입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박주영이 서울에서 오랜 기간 뛰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회를 주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이야기를 했지만 그게 선수단이 전체의 의견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제 최종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선수들과 논의를 해서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박주영은 전반 35분 정도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사실 주영이는 뛰고 싶어 하지 않았다. 워낙 조용하고 팀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했는데 후배들이 자리를 마련해줬기에 받아들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박주영의 은퇴식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우승을 하고 싶었다. 홈에서 좋은 마무리를 기획해보겠다”고 했다.
  • "닥주전 김민재, 역대급 경쟁자 온다!"…1월 바르샤 월클 CB 영입 추진, 몸값 1500억→"콤파니가 톱 CB를 원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닥주전' 센터백은 김민재다.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1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대로 버틸 수는 없다. 현재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시즌을 길다.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김민재도 언제 쓰러질 지 알 수 없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혹사 논란이 일어났고, 아시안컵을 다녀온 후 후반기 김민재는 폼이 무너졌다. 벤치로 밀려났고,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추가 센터백 영입이 필요하다. 에릭 다이어는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당하고 있고, 이토 히로키 역시 부상에서 언제 돌아올 지 미지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새로운 톱 클래스 센터백을 원하고 있고, 유력한 주자가 있다. 김민재에게 역대급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센터백이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Fcbarcelonanoticias'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나설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헤은 2025년 아라우호 영입을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협상이 쉽지 않을 지라도 이적의 문을 닫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는 2025년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에 이 의사를 밝혔을 것이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콤파니는 지난 3시즌 동안 팀에 많은 골칫거리를 안겨준 센터백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아라우호를 눈여겨 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의 이토와 다이어가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콤파니의 계획에 들어있지 않다. 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계속 베스트 11에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콤파는 톱 센터백 영입을 고집하고 있고, 아라우호의 프로필은 그에게 이상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 매체는 "지난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거부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 대체자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인 이 상황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아라우호는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고, 이니고 마르티네스와 파우 쿠바르시가 대체자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런 상황은 1월 이적 협상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라우호는 11월 말에 복귀할 계획인데, 아라우호의 시간이 제한 받을 수 있다. 만약 아라우호가 보조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요구하는 것도 무리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더 낮은 가격으로 아라우호의 이적을 협상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적료는 얼마나 될까. 이 매체는 "2024년 초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의 이적료로 1억 유로(1500억원)을 제시했다. 아라우호의 계약은 2026년 끝난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1억 유로 미만의 금액으로 내보낼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 "아쉽지만, 가서도 잘하길…" 대만 도착 후 접한 엄상백 78억 FA 계약소식, 고영표·소형준과의 이별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아쉽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엄상백을 영입했다"며 "계약 내용은 기간 4년, 계약금 34억 원, 연봉 총액 32억 5000만 원, 옵션 11억 5000만 원 등 최대 78억 원이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공식 발표가 나온 시각,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치르기 위해 대표팀은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이동하고 있었다. KT 위즈에서 함께 했던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 모두 대만에 도착한 뒤 이 소식을 들었다. 올 시즌 한화의 두 번째 FA 영입이었다. KT에서 활약했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 원(보장 42억 원, 옵션 8억 원)에 영입한 데 이어 엄상백까지 데려왔다. 이틀 만에 두 명의 선수와 이별한 KT 소속 대표팀 선수들은 아쉬운 마음이었다. 9일 대만 타이베이의 티엔무 구장에서 만난 소형준은 "좋은 대우를 받고 간 것이기 때문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또 누군가 가면 누군가 오고 그렇게 해야 더 좋은 팀이 되고 강팀으로 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그 빈 자리를 채울 수 있게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긴 하다. 제가 데뷔하고 (심)우준이 형이 유격수 위치에 없을 때 던져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며 "(엄)상백이 형도 같이 의지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는데, 형이 가게 돼서 아쉬운 것 같다"고 밝혔다. 고영표 역시 "오래 지내왔던 동료들을 떠나보내니까 싱숭생숭하다. 같이 잘 지내던 동생들인데, 입단 동기 우준이도 그렇고 상백이도 투수 파트에서 같이 훈련을 많이 했다. 아쉽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상백이랑 어제(9일) 통화도 했다"며 "잘 된 것이다. 좋은 평가받고 간 것이기 때문에 축하한다고 했다. 가서 잘하라고 했다. 상백이가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거라 힘든 것도 있을 것 같은데, 잘 적응해서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했다. 2명의 선수가 떠났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김민(SSG 랜더스)까지 합하면 3명이다. 하지만 소형준의 말처럼 떠나는 선수가 있으면 새롭게 KT 유니폼을 입는 선수도 있다. 김민의 반대급부로 좌완 선발 자원 오원석이 KT에 합류했으며, 심우준이 떠난 뒤 '베테랑'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16억 원, 연봉 18억 원, 옵션 6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고영표는 허경민에 대해 "타 팀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수비도 잘하고 타격도 유능한 선배가 왔다.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줄 내야수 선배가 와서 좋다"며 "어렸을 때부터 광주에서 야구 같이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돼 너무 즐거운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제가 던질 때 두산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 중에 한 명이었다. 같은 팀이 돼서 든든한 것 같다. 제가 던질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오원석에 대해서는 "트레이드 소식을 접하고 나서 전화했다. '내년에 같이 로테이션 잘 돌아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 '차유람 꺾고 LPBA 23연승 신기록 작성'…김가영이 최초 4연속 우승 달성할까? 김민영과 격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또 한번 프로당구 대기록에 도전한다. 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준결승전서 김가영은 차유람(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0, 11-7, 11-7)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차유람과의 역대 전적에서 전승(4승)으로 앞선만큼 경기 초반을 편안하게 풀어나갔다. 1세트에 차유람이 공타로 돌아서는 사이 김가영이 두 이닝 만에 6점을 올려 6-0으로 달아났고, 3이닝째 5점 장타로 11-0(3이닝) 빠르게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엔 7-7 팽팽한 상황서 김가영이 14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달아 성공시켜 11-7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여세를 몰아 김가영은 3세트도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가영은 5-4로 근소하게 앞서던 7이닝 공격서 2점으로 7-4 달아났고, 8이닝째 1점을 더해 8-4로 격차를 벌렸다. 차유람이 9이닝째 3점을 더해 7-8로 1점 차까지 쫓았지만, 김가영은 9이닝째 1점에 이어 10이닝째 남은 2점을 모두 채워 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4개 투어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우승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LPBA 최초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LPBA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지난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을 시작으로 개인 투어 23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하며 지난 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기록한 22연승을 넘어 LPBA 최다 연승 기록을 23경기로 갈아치웠다. 이제 김가영은 결승서 LPBA를 넘어 프로당구 최다 연승(24연승)에 도전한다. PBA-LPBA 통합 최다 연승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지난 21-22시즌 세운 23연승이다. 김가영의 결승 상대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결승에 오른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다. 김민영은 임혜원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11-10, 11-3, 8-11, 3-11, 9-7)로 꺾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출범 시즌부터 LPBA 무대를 누빈 김민영은 개인 최고 성적인 4강을 넘어 45번째 투어 만에 김가영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상금 4000만 원이 걸린 김가영과 김민영의 LPBA 결승전은 10일 밤 10시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 '평점 10점 만점' 이강인, PSG에서 첫 멀티골 폭발…MOM 싹쓸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파리생제르망(PSG)이 완승을 거뒀다.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 위치한 레이몽 코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앙제에 4-2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리그 득점 순위 4위로 올라섰다. PSG는 9승2무(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앙제를 상대로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이강인과 바르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율루, 루이스,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랄도,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앙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이강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아센시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에메리를 거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이어지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앙제 골문을 갈랐다. 앙제의 수비수 르보르가 골라인 위에서 이강인의 슈팅을 걷어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이강인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PSG의 이강인은 전반 20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센시오가 다시 한 번 낮게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앙제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전반 31분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콜라는 아센시오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앙제 골문을 갈랐다. PSG는 전반전 추가시간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헤더로 마무리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전 동안 자그, 두에, 무아니, 뎀벨레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했다. PSG는 후반전 추가시간 앙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앙제와의 후반 45분 네베스와 교체된 가운데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79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고 한 차례 드리블 돌파도 성공했다. 키패스는 5회나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의 앙제전 활약에 대해 평점 9.51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앙제전에서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부여받으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이강인에 대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멀티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막시풋은 이강인을 경기최우수선수(MOM)로 선정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 역시 이강인을 MOM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팀의 모든 골에 관여했다. 멀티골을 기록했고 PSG가 성공한 다른 두 골에선 패스를 맡았다'고 언급했다.
  • "저는 에이스가 아닙니다"…대만의 경계대상 1호, '공동 다승왕' 곽빈 "에이스는 따로 있다"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저는 에이스가 아니다. 에이스는 따로 있다." 곽빈(두산 베어스)을 향한 대만 매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9일 대만 타이베이의 티엔무 구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8일 '결전지' 대만에 입국한 대표팀은 8일 휴식을 취한 뒤 9일 첫 훈련에 나섰다. 첫 훈련이어서일까. 대만 취재진도 한국의 훈련을 보기 위해 티엔무 구장을 찾았다. 대만 취재진의 가장 큰 관심은 대만전 선발투수였다. 한국과 대만은 오는 13일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첫 경기다. B조 2위 안에 들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류중일 감독은 훈련 중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대만 취재진 역시 함께했다. 그곳에서 대만전 선발 투수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류중일 감독은 기자에게 역으로 "누가 나왔으면 좋겠느냐?"고 질문했고 한 기자가 "곽빈이 나오느냐?"고 물었다. 이후 류중일 감독에게 "맞아요?"라고 한국말로 묻자 류중일 감독도 웃으며 "몰라요"라고 답했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 9패 167⅔이닝 154탈삼진 평균자책점 4.24를 마크했다.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150km/h가 넘는 빠른공을 던지는 투수인 만큼 대만의 경계대상 1호로 평가받고 있다. 곽빈은 훈련 중 대만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만에서 곽빈을 핵심 선수라고 생각하고 전광판에 곽빈의 화면을 틀어놓고 훈련한다'는 질문에 그는 "저보다 다른 선수들이 더 좋기 때문에 그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에이스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느냐'는 질문에 곽빈은 "저는 에이스가 아니다. 에이스는 따로 있다"고 전했다. 과연 곽빈이 대만전의 선발 투수로 등판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에스파 윈터, 누굴 닮아 이렇게 예쁜가 했더니… 여리여리한 분위기까지 빼박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에스파 윈터가 자신과 똑 닮은 어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윈터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울엄망이. 귀여오"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윈터의 어머니는 풍성한 머리 스타일과 함께 청순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자연 속에서 밝은 미소를 띠고 있고 전통적인 배경에서 매혹적인 눈빛을 보내는 모습에서 윈터의 어머니 역시 남다른 미모를 지니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특히 윈터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미모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유사한 분위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머니와 닮아서 윈터도 정말 예쁘다" "윈터 볼 때 마다 부러웠는데 유전이었구나. 여리여리한 분위기도 진짜 어머니 판박이다" "진짜 연예인 할 정도 외모이시네" 등 윈터와 어머니의 닮은 외모에 대한 반응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달 21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위플래시'(Whiplash)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7일 기준 써클차트에서 누적 판매량 102만 장을 기록해 통산 5번째 밀리언셀러(앨범 100만 장 판매 기록) 타이틀을 거머줬다. 다가오는 1월에는 북남미와 유럽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총 29개 지역에서 41회의 투어에 나서며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류현진→외인→외인→엄상백→문동주→한화 2025 선발진 NO.1? 21세 파이어볼러가 잘해야 산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진이 정말 2025시즌 최강일까. 한화 이글스가 FA 엄상백을 4년 78억원에 영입한 건 여러 의미가 있다. 신구장 시대를 맞이해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나가겠다는 의지다. 그리고 한화 선발진이 객관적으로도 리그 최강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화는 올 시즌 류현진(28경기), 문동주(21경기), 하이메 바리아(19경기), 라이언 와이스(16경기), 김기중과 황준서, 리카르도 산체스(11경기) 순으로 선발 등판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선발 평균자책점 4.95로 7위, 선발투수 이닝 675이닝으로 최하위였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올해도 어느 팀에도 처지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내실이 떨어졌다. 내년에도 라인업은 좋다. 엄상백을 영입했으니 류현진~외인~외인~엄상백~문동주로 5선발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백업 선발로도 황준서, 김기중에 특급신인 정우주가 가세한다. 토미 존 수술을 마친 김민우도 내년 여름부터 선발진에 들어갈 수 있다. 결국 한화는 엄상백 영입으로 선발진의 내실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민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보수적으로 바라보자. 외국인투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류현진은 결과적으로 이름값을 한 유일한 선수였으나 또 한 살 더 먹는다. 베테랑들은 에이징커브가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다. 냉정히 볼 때 엄상백과 문동주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선발로 나갔을 뿐 압도적인 스탯을 찍은 적은 없었다. 때문에 한화가 내년에 튼튼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선발진의 힘으로 가을야구에 가려면 개개인이 조금씩 힘을 내야 한다. 류현진과 엄상백은 잔부상이 있어도 크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결국 문동주의 건강이 최대 변수다. 문동주는 입단 후 3년간 2년차 시즌이던 작년 정도를 빼면 늘 크고 작은 잔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도 어깨 이슈로 끝내 시즌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했다. 21경기, 111⅓이닝. 올 시즌 류현진 다음으로 많은 경기, 많은 이닝 수다. 그러나 문동주가 앞으로 한화의 에이스로 올라서려면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단순히 자기 몫만 해낼 게 아니라 더 많은 경기, 더 많은 이닝으로 동료를 돕고 팀에 시너지를 안길 필요가 있다. 내년이면 4년차. 한 단계 더 올라설 때가 됐고 충분히 그럴 수 있 는 투수다. 그래야 엄상백 영입 효과도 빛을 발할 수 있다. 문동주도 엄상백도 내년에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면, 한화 선발진은 자연스럽게 리그 최강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뎁스가 제법 쌓였지만, 손혁 단장은 냉정하게 자기 객관화를 했다. 엄상백과의 계약은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관건은 문동주다.
  • '미스터 컨시스턴트' 후안 소토, 오타니 아성 넘본다→7억 달러 이상 역대 최고 몸값 찍을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쩌면 오타니를 넘어설지도 모른다!' 미스터 컨시스턴트(Mr. Consistent). 기복 없이 언제나 좋은 활약을 보이는 '꾸준함의 대명사' 후안 소토(26·도미니카공화국)가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그를 잡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10여 개 팀들이 관심 의사를 드러냈다. 더 주목을 받는 몸값이다. 장기계약은 기본이고, 5억 달러(약 6998억 원) 이상은 무조건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토는 올 시즌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다.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와 함께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정규 시즌 157경기 출전해 576타수 166안타 타율 0.288를 기록했다.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129볼넷 7도루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8을 찍었다. MVP가 유력한 저지에 많이 가려졌지만, MVP급 타격 기록을 적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양키스가 치른 1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49타수 16안타 타율 0.327 4홈런 9타점 12득점 14볼넷 출루율 0.469 장타율 0.633 OPS 1.102를 썼다. 안타, 타율, 득점, 볼넷, 출루율, OPS에서 양키스 1위를 차지했다. 저지가 가을야구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은 상황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아쉽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LA 다저스에 넘겨줬다. 이제 FA 대박을 향해 달려간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이 평가하는 2025 FA 파워랭킹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2022년 15년 4억4000만 달러(약 6158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계약을 맺어 뛰었고, 올 시즌에는 양키스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전히 20대 중반에 꾸준함의 대명사인 소토를 두고 10년 7억 달러(약 9797억 원) 초대박 계약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10년 7억 달러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맺은 계약이다. 오타니가 '이도류'로 가치를 더하지만, 타격 실력만 놓고 본다면 소토도 오타니에 크게 뒤지지 않아 초대형 장기계약에 초점이 맞춰진다. 소토가 만 30살인 오타니보다 4살이나 어린 점도 가치를 드높인다. 10년 이상 7억 달리 이상의 상상초월 초대박 계약도 어쩌면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 "울버햄튼, 멸망전에서 이겼다!"…졌다면 오닐 경질됐을 것→사우스햄튼 2-0 잡고 첫 승+23G만에 무실점+꼴찌 탈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멸망전에서 울버햄튼이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10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가 멸망전이었다. 이전까지 울버햄튼은 3무 7패로 리그 꼴찌였다. 사우스햄튼은 1승 1무 8패로 리그 19위. 19위와 20위의 멸망전. 패배 후폭풍이 예고됐다. 현지 언론들은 울버햄튼이 패배했을 경우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바라봤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완승. 전반 1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선제골, 후반 5분 마테우스 쿠냐의 추가골이 터졌다. 쿠냐는 사라비아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를 이끈 영웅이 됐다. 이번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울버햄튼은 꼴찌에서 벗어났다. 사우스햄튼이 꼴찌로 밀려났고, 1경기 덜 치른 입스위치 타운이 19위, 울버햄튼은 18위까지 올라갔다. 강등 탈출을 향한 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17위 크리스탈 팰리스와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쿠냐의 멋진 골로 울버햄튼은 강등권 경쟁자인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오닐의 압박이 완화됐다. 대신 사우스햄튼의 러셀 마틴에 대한 압박이 높아졌다. 울버햄튼은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성장해야 한다. 이 승리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 울버햄튼은 오닐을 경질하려는 시도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 경기에서 졌다면 상황은 빠르게 악화됐을 것이다. 오닐이 직장을 지키려면 승리가 필요햇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이후 23경기 만에 처음으로 리그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무실점 승리를 울버햄튼에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으며, 특히 강등권에 있는 팀을 상대로는 더욱 그렇다. 그들은 승리를 바탕으로 잔류를 이뤄야 한다. 이 새로운 기세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 평점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쿠냐가 8.68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어 크레이그 도슨이 7.49점, 고메스가 7.37점 등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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