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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202 of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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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렌즈’ 매튜 페리 “마약 케타민 하루에 8번 주사, 자주 의식 잃어…결국 사망”[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매튜 페리가 지난 10월 사망하기 몇 주 전 여러 차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드러낫다. 매튜 페리의 전 개인 비서 케네스 이와마사는 페리를 사망에 이르게 한 치명적인 케타민 주사를 투여했으며, 최근 케타민 유통 음모로 인한 사망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는 페리가 사망하기 며칠 전에 “상당한 양의 케타민”을 총 “하루에 6~8회 주사”했다고 밝혔다. 전 비서는 지난해 10월에 페리가 “적어도 두 번 이상 자신의 집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이와마사는 사망일인 2023년 10월 28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번째 주사를 놓았다. 이어 12시 45분 이와마사는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페리에게 두 번째 주사를 주입했다. 40분 뒤에 페리는 비서에게 “큰 걸로 쏴줘”라고 말하며 온수 욕조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세 번째 투약은 페리가 자쿠지 근처 또는 자쿠지 안에 있는 동안 이루어졌다. 그런 다음 이와마사는 심부름을 하러 집을 나섰다. 그가 돌아왔을 때 페리는 자쿠지에 엎드려 죽은 채로 발견됐다. 케타민은 환각 작용이 있는 강력한 주사형 마취제로, 우울·불안 증세 및 만성 통증 치료 등에 사용된다. 마약단속국(DEA)에 따르면 케타민은 그 자체로 치명적인 약물은 아니지만 과다 복용하면 의식을 잃고 호흡이 위험할 정도로 느려질 수 있다. 마틴 에스트라다 미국 검사는 페리의 사망 이후 수사관들이 광범위한 수사를 벌여 “페리와 다른 사람들에게 대량의 케타민을 유통시킨 광범위한 지하 범죄 네트워크를 밝혀냈다”면서 “이들은 페리의 케타민 중독을 자신들의 돈벌이에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페리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가 문자 메시지에서 “이 멍청이가 얼마를 지불할지 궁금하다”며 배우의 “마약 공급책”이 되고 싶다고 썼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약병 한 병에 12달러를 지불했지만 페리에게 한 병에 2,000달러에 팔았다. 의사들의 문자에서는 "이 멍청이가 얼마나 낼지 궁금하네…알아볼게"라는 메시지가 발견됐다. 한편 매튜 페리는 지난해 10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욕조에서 익사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불과 54살이었다.
  • 21연패보다 더 무서운 게 남았다! CWS, 다시 3연패 늪→시즌 100패 초읽기→이대로 가면 시즌 40승도 못 채운다…ML 역대 최악의 팀 '예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23패 이상 페이스!' 올 시즌 '최악의 길'을 걷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시 연패 늪에 빠졌다. 21연패 악몽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시 3연패를 당했다. 어느덧 올 시즌 패배 숫자가 96까지 늘어났다. 100패 초읽기에 들어갔다. 화이트삭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3-5로 졌다. 11개의 안타를 때렸으나 단 3득점에 그치며 분루를 삼켰다. 5회초 선제점을 올렸으나, 5회말 대거 4실점하며 흔들렸다. 6회말 1점을 더 내주고 1-5까지 뒤졌다. 8회초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더이상 점수를 얻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기면서 21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후 3연패했지만 경기력은 이전보다 나아졌다. 1점 차 패배 2번, 2점 차 패배 한 번을 기록했다. 13일 뉴욕 양키스를 맞아 정말 오랜만에 화력을 폭발하며 12-2로 이겼다. 이후 양키스에 2연패 했고,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꺾었다. 이어서 휴스턴에 2연패 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졌다. 최근 11경기에서 3승 8패의 성적을 남겼다. 분명히 경기력은 이전보다 좋아졌다. 8번의 패배 중 6번이 3점 차 이내였다. 하지만 돌려 보면, 승부처에서 매우 약한 부분이 비친다. 투타의 균형이 잘 맞지 않고,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아쉽게 경기를 내줄 때가 여러 번 있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약체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시즌 100패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일까지 30승 96패를 마크했다. 4번만 더 지면 100패를 찍는다. 8월에 11경기를 더 남겨 두고 있다. 여름에 100패를 적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지 못하면 '8월 100패'는 당연해 보인다. 앞으로 3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지금 페이스를 162경기로 환산하면, 123.43패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즌 승리 수가 38~39에서 그칠 공산이 크다. 현재까지 화이트삭스 다음으로 부진한 성적에 머문 팀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콜로라도 로키스다. 마이애미와 콜로라도는 46승 79패를 마크 중이다. 시즌 50승 고지는 무난히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40승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였다. 50승 112패를 기록했다. 참고로 현재 양대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6개 지구에서 팀당 162경기를 기본으로 치르는 시스템이 갖춰진 1996년 이후 30승대를 기록한 팀은 단 하나도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축 시즌이 된 2020년(60경기)을 제외하면, 1996년부터 지난 해까지 모든 팀이 43승 이상을 기록했다.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43승 119패로 최악 성적을 등록했다.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47승 115패)와 2019년 디트로이트(47승 114패)가 40승대에 머물렀다. 자칫 잘못하면 올 시즌 화이트삭스가 첫 30승대 팀이 될 수도 있다.
  • 게임사, 온라인 밖 팝업스토어로 팬과 직접 ‘교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게임사가 게임을 벗어나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로 이용자들을 만나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엠엔비,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등 게임사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업계에 주요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벤트를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하고 ‘덕질’ 문화를 행사에 접목해 이용자를 유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장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굿즈 등을 판매해서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지난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75.6%가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팝업스토어 열풍에 게임사도 동참하고 있다. 넷마블 자회사 엠엔비는 이달 네 번째 팝업 ‘쿵야 레스토랑즈 용기상점’을 진행 중이다. 넷마블 대표 캐릭터인 쿵야를 활용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행사는 16~25일 10일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엠엔비가 비수도권에서 진행하는 첫 팝업이다. 약 300평 규모로 지난 팝업과 비교해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팝업에서는 총 94종의 굿즈를 판매하며 하이트진로와 삼성전자 등과 협업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엠엔비 관계자는 “팝업 콘셉트는 ‘일상에서 벗어날 용기를 찾는다’란 메시지다”라며 “수도권에서 열린 지난 팝업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던 팬을 위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달 <로스트아크>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장패트, 키캡 등 한정판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티셔츠 등을 커스텀할 수 있는 DIY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굿즈 판매 수익금은 추후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용자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처음으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게임 속 공간을 구현한 팝업스토어도 있다. 크래프톤은 이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펍지 성수’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체험형으로 기획되어 이용자가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배틀그라운드> 대표 맵인 ‘사녹’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게임 속 헬멧과 무기 등을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9월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컵(PNC)도 홍보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아트 전시인 ‘어반 캔버스’를 진행한다”며 “아티스트와 협업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작품과 웹툰,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 PSG 공격진,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반발…'이해할 수 없는 결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진들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에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365 등은 19일(현지시간) 'PSG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와 관련된 이상한 선택은 선수들을 움츠리게 만든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비티냐를 선택했고 일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가져다 준다. 비티냐는 공격수는 아니지만 훈련 중 페널티킥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의 공격수들은 음바페가 팀을 떠난 이후 페널티킥 키커는 공격수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PSG의 주장도 공격수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 17일 프랑스 르 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르 아브르를 4-1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PSG 공격수 무아니는 후반 4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와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속공 상황에서 하무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르 아브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 선제골과 함께 세 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했다. 63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이강인의 패스 성공률은 96%였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르 아브르전 활약에 대해 PSG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오른쪽 윙에서 매우 활동적이다. 경기시작 3분 만에 득점을 시작했고 여유 공간을 잘 침투했다. 자신감이 넘친 이강인은 후반 15분에도 크로스바를 때리는 슈팅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드리블과 하키미와의 연계는 오른쪽 측면에서 많은 위험을 초래했다. 매우 고무적인 활약이었다'고 언급했다. PSG는 르 아브르와의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마쳤지만 공격수 하무스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 20분 만에 교체됐다. 하무스는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한 가운데 올 시즌 초반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 'PSG에 참사가 발생했다. 하무스는 3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며 하무스의 부상을 전했다. 이어 '하무스의 부상으로 인해 향후 3개월 동안 PSG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는 무아니가 유일하다. PSG는 이적시장에서 패닉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하무스의 부상으로 인해 PSG의 오시멘 영입 재추진이 주목받고 있다.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3000만유로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오시멘은 PSG 이적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지 않다'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스트라이커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특히 르10스포르트는 'PSG는 하무스가 없어도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펄스 나인에 대한 열정이 있다. 이강인을 비롯해 바르콜라, 아센시오까지 여러 선수들을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다. 그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전했다.
  • GTA 세계관을 차용한 걸그룹이 있다? 영파씨 컴백, 기대포인트 '셋'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온다.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오는 21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EP 'ATE THAT(에이트 댓)'을 발매한다. 데뷔와 동시에 무한한 상상력에 기반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였던 이들은 어김없이 0시 발매라는 초강수를 두며 다시 한번 'K-팝씬 청개구리'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은 영파씨의 컴백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이유다. ▲ '발칙+엉뚱' 영파씨의 미션은 'K-팝씬 씹어 먹기' 'ATE THAT'은 영파씨가 전작인 두 번째 EP 'XXL(엑스엑스엘)'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를 먹고, 'XXL'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는 마침내 'K-팝씬마저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씹어 먹겠다'라는 포부를 전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 인기 게임인 'Grand Theft Auto(GTA)' 내 세계관을 차용, 영파씨만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다양한 티징 콘텐츠에 녹여냈다. GTA 속 캐릭터로 변신한 영파씨는 때로는 현금 호송원으로, 때로는 힙합 갱스터로 현실과 비현실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 멤버 전원 곡 작업 참여…'국힙 딸내미' 정체성ing 이번 EP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ATE THAT'을 포함해 'Loading..(로딩..)', 'Bananas(바나나스)', '화약(Umbrella)(화약(엄브렐러))' 등 영파씨의 다채로운 스타일을 담아낸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전원이 'Loading..'의 작사에 참여한 데 이어 'ATE THAT'에는 정선혜, 위연정, 도은이, 'Bananas'에는 정선혜, 위연정이 각각 노랫말을 써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 영파씨는 그간 본인들의 이야기를 정통 힙합 장르 기반의 비트 위에 자유롭게 풀어내며 '국힙 딸내미' 수식어를 꿰찬 가운데, 이번 타이틀곡 'ATE THAT' 역시 힙합의 장르인 지펑크 곡이다. 90년대 미국 힙합씬 황금기를 이끈 닥터 드레(Dr. Dre)와 스눕 독(Snoop Dogg)의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파씨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 직관적인 메시지…콘셉트 과몰입 이끄는 B급 정서 '콘텐츠에 진심'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영파씨는 데뷔 이래 앨범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풀어낸 티징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매번 화제를 모았다. 기상천외한 연출로 점철된 영파씨만의 유쾌한 B급 정서가 더해진 뮤직비디오가 단연 압권으로, 영파씨는 치즈 동굴 속에서 놀이기구를 타는가 하면, 자신들의 무대를 향한 열망 등을 빅 사이즈로 커진 모습으로 표현했다. 나아가 이번에는 90년대 LA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뮤직비디오 곳곳에 숨겨둔 가운데, 영파씨표 액션 스릴러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영파씨의 세 번째 EP 'ATE THAT'은 오는 21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환자사망 양재웅 논란 여파” 하니, 결혼 연기설→EXID 12주년 침묵→예능 하차 “입장 밝힐까”[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하니가 환자사망으로 논란을 일으킨 ‘양재웅 리스크’ 여파에 결국 예능에서 하차했다. 20일 JTBC4 '리뷰네컷' 측은 "하니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고 알렸다. '리뷰네컷'은 빠르게 유행이 변하는 시대에 '입소문템' '품절대란템' '가성비템' 등을 직접 체험한 솔직한 리뷰를 풀어내는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 하니는 한승연, 유이, 유라, 백호와 함께 MC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니는 EXID가 데뷔 12주년을 맞았던 지난 13일에도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침묵하기도 했다. 솔지는 "EXID 12주년. 우리 고맙다. 레고(팬덤명)들 정말 많이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로 자축했고 LE도 사진을 올리며 "절대 안 변하는 건 너와 내가 함께했던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나 하니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과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망 전날인 5월 26일 복통 등을 호소했으나 병원 내 적절한 조치 대신 격리되거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웅 원장은 사건 이후 두 달여간 유족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다가 언론 보도와 함께 결혼을 앞둔 하니의 소셜미디어에 악플이 쏟아지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달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관련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또한 그는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씨의 어머니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족의 전화번호도 알면서 한 번도 사과는커녕 앞에 나오지도 않고 변호사를 통해 이야기하라더니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니까 뒤늦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사건의 파문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선 9월 예정된 양재웅, 하니의 결혼이 연기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연 하니가 침묵을 깨고 결혼 연기설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 손호준 "유노윤호, 동방신기 잘 되고 연락 끊길 줄…고마운 인연" [십오야]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손호준이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의 소개로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손호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손호준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준비한 지 3달 정도 됐다. 일요일 하루만 쉬고 연습했다. 오전 11시에 만나서 밤 10시까지 했다. 다시 학교 다니는 느낌이다. 아침에 해 떴을 때 모였다가 나갈 때 해가 져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손호준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아버지가 원래 교회를 다니진 않았다. 내가 아팠을 때 아버지가 교회에서 기도를 했고, 내가 낫게 됐다. 그 뒤로 아버지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게 됐다. 그러면서 나한테 교회에서 1년에 한 번 하는 크리스마스 연극제에 참여하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참여했다. 진짜 짧게 나왔다. 그때 대사가 아직도 생각나는데 '두통 치통 생리통' 세 마디였다. 그것만 하면 제 역할은 끝이다. 하고 내려오는데 관객들이 웃는 소리에 '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을 연출한 누나한테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그 누나가 다녔던 극단에 놀러 가게 됐고, 거기서부터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과거 여러 연극영화과에 지원했으나 "수능 점수가 워낙 안 좋았다"며 낙방을 고백했다. 이후 극단 생활을 시작한 손호준은 절친 유노윤호가 매니저를 소개해 주며 본격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손호준은 유노윤호와의 인연에 대해 "서울에서 처음 만났다. 극단의 1년 후배가 윤호 씨와 아주 친한 친구였다. 그때 윤호씨는 연습생 하면서 동방신기를 준비하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호 씨한테 고맙다. (매니저를 소개시켜준) 그땐 그렇게 많이 가까워진 사이는 아니었다. 동방신기로 잘 됐을 때 '연락되기 힘들겠구나' 생각도 했다. 잘 되고 나서 먼저 연락을 줘서 제가 과거에 쥐어줬던 2~3만 원이 몇 배로 돌아왔다"며 감사를 전했다. 나PD는 "10년 정도 같이 일했는데 호준이가 그런 매력이 있다"며 "나도 되게 내향형이다.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촬영이 끝나고 연예인들이랑 친하게 지내거나 하진 않는다. 난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이랑 이틀~삼일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한다. 호준이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게, 며칠 동안 둘만 여행가라고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사람을 편하게 하면서도 즐겁다. 아마 내가 느끼는 편안한 매력을 윤호씨를 비롯한 주변 분들도 느끼는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 '40-40' 도전 오타니, 홈런·도루 추가하지 못했지만 멀티 출루 활약…'한국계' 에드먼 다저스 데뷔전 안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타율 0.290 OPS 0.989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아시아 빅리거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전 중이다. 현재 39홈런, 37도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추가하지 못했다. 복귀전을 치른 먼시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3타수 1안타로 데뷔전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토미 에드먼(중견수), 선발 투수 개빈 스톤. 시애틀: 빅터 로블레스(중견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칼 롤리(포수)-훌리오 로드리게스(지명타자)-호르헤 폴랑코(2루수)-루크 레일리(우익수)-저스틴 터너(1루수)-조시 로하스(3루수)-딜런 무어(유격수), 선발 투수 브라이언 우.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2B2S에서 우의 5구 95.1마일(약 153km/h) 싱커를 밀어 때려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도루를 시도했는데, 우의 견제로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1루수 터너의 태그를 피하며 1루 귀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두 선발 투수는 초반 투수전을 펼쳤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던 스톤은 2회초 선두타자 로드리게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폴랑코 삼진, 레일리 삼진, 터너 3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초에는 로하스, 무어, 로블레스를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우는 2회말 1사 후 스미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먼시 삼진, 로하스 2루수 뜬공으로 매듭지었다. 3회말에는 에드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오타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베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길었던 0의 균형을 다저스가 깼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럭스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우의 5구 95.4마일(약 153.5km/h) 싱커가 복판으로 몰렸다. 이 공을 놓치지 않고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우가 스미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미 가르시아가 구원등판했는데, 먼시가 4구 89.7마일(약 144.3km/h) 체인지업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9.6마일(약 176.3km/h)이 나왔다. 계속해서 로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에드먼이 다저스 이적 후 첫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바뀐 투수 테일러 사우세도를 상대로 오타니와 베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프리먼이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3-0으로 앞선 다저스는 9회초 클로저 에반 필립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필릅스는 로블레스 우익수 뜬공, 아로사레나 삼진, 롤리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5SV' 김택연, 18년 만에 고졸 신인 新 기록까지 2SV 남았다…'최연소 20SV' 정해영 기록도 넘어설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 '슈퍼루키' 김택연이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 타이까지 세이브 하나만을 남기고 있다. 기존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2006년 롯데 나승현이 세운 16세이브다. 김택연이 기록을 경신한다면 18년만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게 된다. 김택연은 5월 21일 잠실 SSG 전에서 ⅔이닝을 공 3개로 마무리하며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옮긴 후 빠르게 세이브 숫자를 쌓아나갔다. 최연소 세이브 관련 기록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있다. 지난 7월 23일 19세 1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신인 10세이브를 기록했으며, 현재 페이스를 이어나간다면 종전 KIA 정해영이 가지고 있는 최연소 20세이브 기록인 20세 23일을 경신하는 등 앞으로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계속 써내려 갈 가능성이 높다. 김택연은 세이브 숫자뿐만 아니라 다른 수치로도 신인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19일 기준 평균자책점 1.98로 50이닝 이상 던진 구원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10세이브 이상 올린 투수 중 탈삼진 68개로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고졸 1년차 신인임에도 당당히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차며 순항 중인 김택연이 어디까지 기록을 늘려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변우석은 장난꾸러기에 해맑아” 정유진, 곱고 착한 후배 인성 극찬(백지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유진이 모델 후배 변우석의 인성을 극찬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에서 정유진이 출연해 변우석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내가 활동했었을 때 케이플러스 회사에 남주혁 장기용 변우석이 있었다"면고 운을 뗐다. 이어 "완전히 같은 때는 아니지만 내 후배였다"면서 "지금은 간간히 연락하는데, (변우석이) 너무 잘 됐다"고 말했다. 정유진이 “우석이도 모델 했었을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어 했었다"고 하자, 백지연은 “변우석이 부러워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유진은 "내가 먼저 연기자로 데뷔했는데, 진짜 너무 고마운 게 주변 사람들한테 '누나처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잘 되어서 너무 기쁘다' 이렇게 얘기했다더라. 우석이가 진짜 착하다. 원래 너무 곱고 착하다. 날 응원해주고 있다는 걸 느끼고 나도 우석이가 잘됐을 때 '잘돼서 좋다'고 연락했다"고 변우석의 인성을 칭찬했다. 이어 정유진은 "뭔가 우석이는 장난꾸러기 같고 해맑다. 지금도 여전한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유진은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에 출연 중이다.
  •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19일 개막, 5일간 열전 돌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이하 기념재단)이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가 19일 개막했다. 23일까지 닷새간 강릉 하키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스포츠 아카데미는 동계올림픽 100주년을 맞아 2018 평창올림픽 때 남북한 단일팀으로 결성돼 큰 감동을 선사해준 '아이스하키' 종목으로 진행된다. 6일 시작된 '아이스하키 체험데이'를 비롯해 유명 해외 코치진과 함께하는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해외 아이스하키 리그전'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경기장에서 수준 높은 아이스하키 프로그램이 가을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19일 오후에 시행된 개막식에는 4박 5일간의 아이스하키 캠프에 참여한 초·중학생 및 성인 선수들을 비롯해 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 및 유럽 프로 리그 출신의 피터 레네스(Peter Lenes/스틱 핸들링 전문)와 토리 미첼(Torrey Mitchell/스케이팅 전문) 코치진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아이스하키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석한 선수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도 했다. 개막식 도중 2024 파리올림픽을 마지막으로 IOC 선수위원 임기를 마치게 된 유승민 이사장을 위한 깜짝 세리머니가 펼쳐져 뜻깊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는 23일까지 해외 특별 지도자와 국내 최고 수준의 코치진이 함께하는 온아이스(On-Ice) 및 오프아이스(Off-Ice) 집중 훈련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학생 선수로서 필요한 덕목을 배울 수 있는 올림피언 특별 강연과 친선 경기 등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기념재단은 오는 10월 '2018평창기념재단배 아이스하키 해외 리그전'을 개최한다. 초기에 계획한 국내 리그에서 확대해 일본, 중국 등 해외 유소년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성대하게 펼칠 계획을 세웠다. 유승민 기념재단 이사장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각각의 행사들이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의 한 편린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평창올림픽과 강원 청소년올림픽의 레거시를 잇고 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이스하키 아카데미와 해외 리그전을 통해 아이스하키가 동계올림픽 나라 한국의 대표 빙상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김하성 무사히 돌아 와! SD, 미네소타 꺾고 NL 서부지구 2위 수성…최근 10G 7승 3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시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어썸킴' 김하성(29)은 1차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기세 싸움에서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1회초 선제 점을 내줬지만, 1회말 곧바로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1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3회말 3득점하며 5-2로 리드했다. 이후 0의 행진을 이어갔고, 9회초 미네소타 마지막 공격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4개의 안타로 5점을 얻는 놀라운 응집력으로 5안타 2득점에 그친 미네소타를 눌러 이겼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잭슨 메릴이 4타수 1안타 3타점을 터뜨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이클 킹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1승(6패)째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김하성 대신 타일러 웨이드가 유격수를 맡았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71승 55패 승률 0.563을 찍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기록하며 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같은 날 마이애미 말린스를 원정에서 9-6으로 제압하며 3연패 늪에서 탈출한 같은 지구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0승 56패)와 격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한편,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3회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상대 투수의 견제에 1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어깨에 이상을 느꼈다. 곧바로 오른쪽 어깨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며 벤치로 교체 사인을 냈다. 결국 교체됐고, 이날 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20일 곧바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실시했다. 샌디에이고 마이트 쉴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처음 검진 결과에 꽤 만족한다"며 "아직 검사를 더 분석해야 한다.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추가 검진으로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 40m 드리블 돌파 후 결승골…일본 공격수 미토마,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일본 공격수 미토마가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19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에는 맨시티, 리버풀, 아스날 등 다양한 소속팀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하베르츠(아스날), 살라(리버풀), 사카(아스날)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은 미토마(브라이튼), 코바치치(맨시티), 오나나(아스톤 빌라)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번(뉴캐슬), 디아스(맨시티), 매과이어(맨유), 아놀드(리버풀)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포프(뉴캐슬)가 이름을 올렸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미토마에 대해 '미토마를 10번 자리에 포함시켰다. 미토마는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17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미토마는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브라이튼의 3-0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미토마는 브라이튼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볼을 이어받아 중앙선까지 단독 드리블 돌파하며 속공을 이끌었다. 미토마는 팀 동료에게 볼을 전달한 후 골문앞으로 침투했고 민테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 웰벡이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에버튼은 후반 21분 수비수 영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브라이튼은 후반 41분 아딘그라가 쐐기골을 터트려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미토마는 지난 2022-23시즌 브라이튼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러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부진했고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3골에 머물렀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미토마는 시즌 초반 발목 부상으로 다수의 경기에 결장했고 이후 아시안컵 출전으로 팀을 떠났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창의력이 부족했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모든 사람들을 속였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지난시즌 미토마의 활약에 대해 혹평하기도 했다. 미토마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성공했다.
  • "다~많이 사랑해" 복덩이 타격 1위 외인의 한글사랑…벤치 아닌 영역 침범(?) 팬 서비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준비한거 더 많아요"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키움의 경기에서 흥부자 에레디아는 한글 사랑을 자랑했다. KBO리그 타율 1위 SSG 에레디아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키움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하재훈이 삼진을 당했고, 이지영의 타구를 3루수 실책으로 인해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의 병살로 첫 득점은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2사 타석에 들어선 에레디아는 우중간 깊숙한 2루타를 때린 뒤 3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하지만 욕심을 부린 탓인지 키움 고영우에게 간발의 차이로 태그를 당했다. 에레디아의 표정의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그 후 4회말 수비를 마친 에레디아는 사진기자석 옆으로 넉살좋게 의자를 가지고 않아서 경기를 지켜봤다. 잠시 후 에레디아는 자신의 헤어밴드에 쓴 '많이 사랑해'를 보이며 하트를 날리는 포즈를 취했다. 에레디아에게 "누구를 많이 사랑하냐?"라고 묻다 "모두 다. 이것 말고도 한글로 쓴 글씨가 많다"라고 자랑했다. 유쾌한 한글 사랑과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이는 에레디아는 다시 한번 사진기자들을 향해서 웃음과 미소를 날리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에레디아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SSG는 이날 키움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키움은 선발로 후라도, SSG 엘리아스가 선발 투수로 등장한 가운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0-0이던 4회말 키움 선두타자 이주형이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고영우가 희생번트로 1루주자 이주형을 2루까지 도냈고, 송성문이 SSG 선발 엘리아스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6회말 다시 힘을 냈다. 이주형의 내야 안타로 찬스를 만들 뒤 고영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주형의 3루 도루로 추가점 찬스를 잡았다. 1사 1,3루에서 변상권의 적시타 때 SSG 볼 연결이 원하지 못하면서 1루주자 송성문까지 득점에 성공 키움은 3-0으로 달아났다. SSG는 선발 엘리아스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키움 선발 후라도는 8이닝 무실점을 승리를 가져갔다.
  • '어깨 부상' 김하성 결장, 샌디에이고에 연패는 없었다…'루키' 메릴 싹쓸이 3타점, MIN에 5-3 승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연패는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0-0으로 김하성은 결장했다. 전날(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락의 견제 때 1루로 귀루하던 중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우측 어깨를 다쳤다.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MRI 검사 결과 다행히 긍정적이지만,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6패)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잭슨 메릴이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잰더 보가츠도 1타점씩 올렸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선발 투수 마이클 킹. 미네소타: 윌리 카스트로(유격수)-트레버 라낙(좌익수)-로이스 루이스(3루수)-맷 월너(지명타자)-카를로스 산타나(1루수)-맥스 케플러(우익수)-에두아르드 줄리엔(2루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오스틴 마틴(중견수), 선발 투수 제비 매튜스. 1회초 미네소타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라낙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루이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월너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1회말 샌디에이고가 역전했다. 아라에스가 몸에 맞는 공, 프로파가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3루에서 크로넨워스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프로파는 2루에 들어갔다. 계속해서 마차도의 진루타로 프로파가 3루까지 갔다. 2사 3루에서 보가츠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미네소타도 곧바로 반격했다. 1사 후 줄리엔과 바스케스의 안타, 마틴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카스트로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2-2 균형을 맞췄다. 3회말 샌디에이고가 다시 앞서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로파가 1루수 산타나의 실책으로 누상에 나갔다. 크로넨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차도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보가츠가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메릴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 5-2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어느덧 미네소타의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 다가왔다. 샌디에이고는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산타나와 케플러를 각각 1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이후 줄리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무관심 도루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바스케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을 만드는 미네소타는 대타 호세 미란다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성범죄자로 낙인 참담해…계속해서 싸울 것" [공식입장](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의 조성현 PD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심경을 밝혔다. 20일 조 PD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가 '나는 신이다'를 만든 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한다.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다"며 사실 관계를 설명했다. 조 PD는 "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돼있다. 저는 사이비 종교의 비정상성을 고발하는 공익적인 목적과 사실성을 위해 신체에 대한 모자이크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제작된 '나는 신이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와 결정을 받고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가족들의 고생이 컸다.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다"며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게 구속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를 하고 있다. 더 나아가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찍었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된다"며 참담함을 토로했다. 조 PD는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며 "머지않아 누가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이 사회가 모두 목격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공권력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공익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조성현 PD가 성폭력처벌법 제 14조 2항과 3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나는 신이다'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의 이야기를 담은 8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이하 조성현 PD 글 전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조성현 PD입니다. 서울 마포경찰서가 <나는 신이다>를 만든 저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사건 송치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다 생각합니다. 제가 마치 성범죄자가 된 것처럼 작성된 기사도 보였고, 이에 호응하는 JMS 신도들의 댓글과 환호도 목도했습니다. 먼저, 사실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마포경찰서가 언급한 장면들은 현재 작품에서 볼 수 있듯 얼굴에 높은 수준의 모자이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JMS는 해당 영상이 날조됐다고 작품 공개 이전부터 끊임없이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저는 사이비 종교의 비정상성을 고발하는 공익적인 목적과 사실성을 위해 신체에 대한 모자이크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나는 신이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심사와 결정을 받고 공개됐습니다. <나는 신이다>가 세상의 빛을 본 지 1년하고도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JMS는 작품의 공개를 막기 위해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재판부는 작품의 공개를 허락했습니다. 그 결과, JMS의 실태를 알리고, 대중의 공분을 자아냈으며, 어두웠던 진실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시사교양 PD로 살며 소송과 악성댓글은 일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도 이번에는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와 제 아내의 이야기를 엿들은 7살짜리 아들의 한마디, "아빠 감옥 가?" 때문입니다.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참고 애써 웃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가족들의 고생이 컸습니다. 아내는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차고 다녀야 했고, 아들과 딸은 아빠와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습니다. <나는 신이다>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이유입니다. 시사 고발물을 만드는 이유는 힘없고 억울한 누군가를 대신해 '찍소리'라도 해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찍소리' 때문에 세상이 변하는 걸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고, 다음 세대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나아질 거란 확신 때문입니다. <나는 신이다>라는 찍소리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테러, 본인 삶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30년을 JMS와 싸워온 김도형 교수님, 그리고 메이플이라는 홍콩인 여성의 결단과 희생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 전체 신도의 절반이 탈퇴했고, 정명석은 더 이상 추가 성범죄를 저지를 수 없게 구속됐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습니다. 정말로 세상이 나아진 셈입니다. 하지만, 마포경찰서는 기소 의견 송치를 통해 <나는 신이다>가 얻어낸 공익이 미미하고, 얼굴과 음성을 변조해 내보낸 장면들을 지칭하며 JMS 열성 신도들의 사익이 더 크다는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JMS 사건을 조명한 PD인 저를 성범죄자로, <나는 신이다>는 음란물로 낙인찍었습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음란물에 대통령상을 표창했다는 뜻이 되며,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음란물을 증거로 활용하고 공개를 허락했다는 뜻이 됩니다. 마포경찰서의 판단으로 인해 제가 처한 현 상황을 생각하면 매우 참담합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싸울 겁니다. 2022년 초 메이플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오기 전, 저는 메이플의 아버지와 약속했습니다. 메이플을 안전히 잘 돌려보내겠다고, 그리고 중간에 멈추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워야 합니다. "아빠는 절대 감옥 안 가니 걱정 안 해도 돼. 아빠가 이길 수 있어"라고 제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는 끝까지 싸울 겁니다. 머지않아 과연 누가 무엇을 감추고 싶었는지, 이 사회가 모두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사이비 종교가 아닌 공익을 위한 정의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랍니다.
  • 프리미어리그 복귀전 득점 '37세' 바디…30세 이후 EPL 104번째 득점 성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바디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전 추가시간 교체되며 전후반 90분 동안 활약했다. 토트넘은 포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사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9분 포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매디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문전 쇄도한 포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스터시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12분 바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바디는 오른쪽 측면에서 파타우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영국 BBC는 토트넘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트린 바디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평가하는 바디는 맹활약을 펼쳤다. 바디는 나이가 들었지만 골문앞에서 놀라운 재능을 보여줬고 나이가 들면서 더욱 향상됐다. 30세 이후에 넣은 프리미어리그 104번째 골'이라고 조명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8골을 넣은 바디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9골을 넣은 살라가 유일하다. 바디는 37세 221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바디는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바디는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308경기에 출전해 137골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하부리그를 거친 후 20대 중반이 넘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바디는 나이와 관계없이 꾸준히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볼 점유율 70대 30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디는 "우리는 하프타임에 대화를 나눴고 토트넘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상황을 변화시켰다"고 언급한 후 "후반 20분까지는 정말 체력이 좋았다"며 체력에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디는 "나는 나이를 숫자로 본다. 신체적으로 가능한 한 계속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중 토트넘 팬들과 신경전을 펼치며 토트넘의 무관을 상기시키는 제스처를 했던 바디는 "경기 중에는 약간의 곤경도 겪게 된다. 내가 돌려줬을 때 그들이 그것을 견뎌낼 수 있다면 괜찮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BBC는 '레스터 시티는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출전, 챔피언십 강등 등 많은 경험을 했다. 그 모든 것을 관통하는 것은 바디의 존재'라고 언급했다.
  • 'UFC 미들급 타이틀 방어' 두 플레시스 "아데산야는 위대한 선수! 계획대로 이겼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3·남아프리카공화국)가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를 꺾은 후 소감을 밝혔다. 아데산야의 저항이 매우 강했지만, 자신이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 승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데산야를 '위대한 선수'라고 칭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두 플레시스는 18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5 메인 이벤트에서 아데산야와 주먹을 맞댔다. UFC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벌였다.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 2, 3라운드에 백중세를 보였다. 4라운드에 승부를 갈랐다. 4라운드 초반 조금 밀리는 듯했으나, 막바지에 접어 들어 테이크 다운에 성공한 뒤 서브미션 기술로 승리를 따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작렬하며 아데산야의 탭을 받아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데산야는 예상보다 더 많은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며 고전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저는 '3라운드에 그를 쓰러뜨릴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는 4라운드까지 흘러갔다. 아데산야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나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4라운드 경기 분위기는 제 게임 플랜 속에 있었다. 저와 코치들은 매 라운드 2분 정도를 남기고 (아데산야를 향해) 안으로 들어가자고 했고, 실제로 라운드 막판에 밀어붙이며 성공을 거뒀다"며 "4라운드 막판 그가 비틀거렸다. 약간 정신을 잃은 듯했다. 저는 그의 등을 잡았고, 바로 경기를 끝냈다"고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두 플레시스는 아데산야가 위대한 파이터라고 강조했다. "전사 대 전사로서 저는 아데산야의 친구가 아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의견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친구는 아니다"며 "하지만 그를 존경한다. 그가 UFC 옥타곤에서 이룬 업적을 생각하면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저에게는 (아데산야와 대결이) 추억이다. 아데산야와 같은 위대한 선수와 싸운 것은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해 1월 UFC 297에서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를 물리치고 UFC 미들급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또 다른 전 챔피언 아데산야마저 격침하며 최강자로 우뚝 섰다. UFC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2패를 마크했고, UFC 무대에 선 이후에는 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데산야는 세 번째 UFC 미들급 타이틀 획득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4패, UFC 성적 13승 3패를 기록했다.
  • 배지환, 2G 연속 안타 쳤지만, 억울한 삼진 콜에 고개 숙이기도…시거 멀티포로 텍사스 4-3 승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경기 연속 안타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 0.200 OPS 0.485다. '한국계 빅리거' 데인 더닝(텍사스)은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배지환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맞았고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는 텍사스가 4-3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피츠버그: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오닐 크루스(유격수)-조이 바트(지명타자)-로우디 텔레스(1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빌리 맥키니(우익수)-재러드 트리올로(3루수)-배지환(중견수), 선발 투수 루이스 L. 오티스. 텍사스: 마커스 세미엔(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조시 스미스(지명타자)-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나다니엘 로우(1루수)-조시 영(3루수)-와이어트 랭포드(좌익수)-요나 하임(포수)-레오니 타베라스(중견수), 선발 투수 대인 더닝. 1회말 텍사스가 먼저 웃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거가 나왔다. 시거는 3B2S 풀카운트에서 복판에 몰린 오티스의 6구 89.5마일(약 144km/h) 커터를 힘껏 잡아당겼다. 112.4마일(약 180.8km/h)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3회초 배지환은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1B2S에서 더닝의 88.2마일(약 141.9km/h) 싱커를 공략했다. 바깥쪽 멀리 빠지는 공이었는데, 밀어 때려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상위 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했지만, 카이너 팔레파, 레이놀즈, 크루스가 후속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3회말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하임이 안타를 때렸다. 타베라스가 삼진 아웃당한 뒤 세미엔의 안타가 나왔다. 두 명의 주자 모두 적극적인 주루로 한 베이스씩 더 이동했다.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시거가 나왔다. 시거는 오티스의 초구 84.5마일(약 135.9km/h) 슬라이더를 때려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4회초 피츠버그도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바트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텔레스와 그랜달이 아웃당했지만, 맥키니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트리올로가 타석에 들어섰다. 트리올로는 1B1S에서 복판에 몰린 더닝의 3구 78.1마일(약 125.6km/h)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트리올로의 3점 홈런으로 격차가 1점 차가 됐다. 이어 배지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2B2S에서 높게 들어오는 더닝의 83.7마일(약 134.7km/h) 체인지업을 지켜봤다. 'MLB.com'의 게임데이 그래픽으로 봤을 때도 존보다 높게 들어온 공이었다. 하지만 주심이 삼진을 선언하며 이닝이 끝났다. 배지환은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호세 우레냐의 초구 97마일(약 156.1km/h) 싱커를 밀어 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온 배지환은 텍사스의 마무리투수 커비 예츠를 상대했는데, 2B2S에서 93.6마일(약 150.6km/h)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어 카이너 팔레파가 삼진 아웃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 ‘베트남 적응 완료’ 김가영·스롱·차유람 등 LPBA 강호 대거 32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등 LPBA 강호들이 대거 32강에 진출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64강서 김가영은 최지선을 25-11(25이닝)로 꺾었다. 스롱도 박예원을 19-12(25이닝)로 제압하고 첫판을 무난히 통과했다. 김가영은 앞선 두 개 투어 첫판 탈락의 부진을 씻고 3번째 대회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서 3이닝째 4득점으로 5-2로 리드한 김가영은 5이닝째 3점, 6이닝째 5점을 올리며 13-2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10이닝째 3점을 추가한 김가영은 15이닝부터 4이닝간 1-1-4-1 연속 득점으로 23-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이후 21이닝과 25이닝째 1점씩 더해 25-11로 승리했다, 스롱은 박예원을 상대로 4이닝째 하이런 6점을 앞세워 6-2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7이닝째 4점을 더해 10-2까지 달아났다. 이후 9이닝째 1점, 11이닝째 3점을 더해 박예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19-12(25이닝)로 승리했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김율리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6이닝부터 여섯 이닝 연속 공타에 머문 사이 10-13으로 스코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13-17로 뒤지던 17이닝째 3이닝간 1-2-1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21이닝째 1점, 22이닝째 4점을 추가해 22-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차유람(휴온스)은 임경진을 상대로 20-15(22이닝)로 이겼으며,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은 권발해(에스와이)를 22-17(24이닝)로 눌렀다. 한슬기는 임혜원을 상대로 22-22(25이닝)로 경기를 마친 후 여섯 번째 하이런 비교 끝에 6-4-2-2-2-2로, 6-4-2-2-2-1인 임혜원을 제쳤다. 또 시즌 개막전과 2차투어 정상에 오른 김세연(휴온스)과 김상아도 나란히 승리했으며, 백민주(크라운해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 등도 32강에 진출했다. 2차 대회서 ‘20대 돌풍’을 일으킨 김다희와 정수빈도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장가연 한지은(이상 에스와이)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32강에 올랐다. 반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김진아(하나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김보미(NH농협카드) 등은 64강에서 탈락했다. LPBA 32강전은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낮 12시 30분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낮 1시부터 PBA 128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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