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子' 윤후, 미국 명문대 기숙사 공개 "새 출발 화이팅!"[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바이브 윤민수의 아들인 윤후의 근황이 공개됐다. 윤후의 엄마 김민지 씨는 2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윤후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기숙사를 꾸몄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씩씩하네. 기숙사 방이 깔끔하고 좋네요~", "후의 새 출발을 축하합니다. 밥 잘 챙겨먹고 공부도 운동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고 먼 타국에서 아프지 않길 랜선 이모가 기도할께요", "후도 민지 씨도 화이팅"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연구 중심의 공립 대학교로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한다. 특히 유학생 입학이 어렵기로 유명하며 전체 학생의 6% 정도만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 사용 비율은 외국인 학생 중 1%(2023년 입학생 기준 5,602명 중 약 3명)라고. 한편, 윤후는 2006년 11월 생으로 지난 2013년 MBC '아빠! 어디가?'에 윤민수와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민지 씨는 지난 2006년 윤민수와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를 품에 안았으나 지난 5월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11살↓ ♥' 바다, 딸 공개 "지칠 땐 내 미소 보고 웃어 봐요~" 힐링 完[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딸 루아를 공개했다. 바다는 2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모, 삼촌 굿모닝~ ^______^ 오늘두 밥 잘 먹구 힘내여~~~ 쫌 지칠 땐... 내 미소 보구 웃어 봐여 #아침 #세수 #힐러루아 #smiles"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바다의 딸은 수건에 둘러싸인 채 얼굴만 빠끔히 내밀고 있다. 특히 미소천사같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사랑스럽다", "보조개 너무 예쁘다", "힐링된다", "너무 귀엽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바다는 지난 2017년 11살 연하의 파티셰와 결혼, 2020년에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이어 지난 6월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베일에 싸여있던 '박보검 닮은 꼴' 남편, 딸과 함께하는 일상과 3층 단독주택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예원, 눈 앞트임 복원 성형 後 의문의 남성과 야구장 데이트 '눈길'[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강예원이 근황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도 행복했다♥ #기아타이거즈"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강예원은 지인들과 야구를 관람하며 기아 타이거즈를 열혈 응원하고 있다. 강예원은 지난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KT wiz의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특히 한껏 물오른 미모가 눈길을 모으는데, 앞서 강예원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눈 앞트임 성형 수술을 했다가 복원 성형 수술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헬로고스트', '날, 보러와요' 등과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백희가 돌아왔다', '죽어야 사는 남자', '한 사람' 등을 통해 거침없는 코믹 연기부터 액션, 로맨스, 드라마까지 장르를 불문한 연기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강예원은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언니들의 슬램덩크 2'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변신하며 연기와 예능에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단이 페레즈에게 2번이나 영입을 요청했다!"…하지만 '그'가 거부, 레알을 거부하는 선수 많지 않은데...누구일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04년 일어난 일이다. 스페인 최강이자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지네딘 지단. 그가 '절대 권력자'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에게 한 선수의 영입을 요청했다. 위대한 지단이 이런 요청을 한 것은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지단을 매료한 선수, 그만큼 확실한 선수였다. 페레즈 회장 역시 지단의 성격과 지단의 판단을 알고 있기에 실제로 그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 지단이 원하고, 페레즈 회장이 허락했다.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제안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왜? 놀랍게도 그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의를 거부했다. 그것도 2번이나. 이 놀라운 거절을 한 이는 2004년 당시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뛰고 있던 23세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였다. 이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지단이 2004년 여름 페레즈 회장에서 제라드를 영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단의 발언을 실었다. "나는 제라드의 열렬한 팬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라드의 파트너가 되고 싶었다. 전성기의 제라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나는 페레즈와 대화를 나누다, 제라드 영입을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제라드 영입을 시도했다. 두 번이나 시도했다. 하지만 제라드는 리버풀을 떠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하는 선수는 많지 않았지만, 제라드가 그랬다. 제라드는 남자의 충성심을 말해줬다." 훗날 제라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하고 리버풀에 남은 이유를 밝혔다. "나는 유혹을 이겨냈다. 나는 리버풀에 충성심 때문에 어떠한 제안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거대한 클럽과 연결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내 커리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나는 리버풀을 생각하며 큰 유혹을 참아냈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다. 정말 특별한 클럽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리버풀이 첫 번째 클럽이다. 나중에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도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사랑하는 클럽을 떠나는 것이 더욱 큰 후회로 다가올 것이다."
"선수들이여, 첼시로 절대 이적하지 마라!"…리버풀 '전설'의 촉구, "첼시 구단도 선수 영입을 중단하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로 불리는 제이미 캐러거가 첼시를 '맹비난'했다. 왜? 첼시의 '묻지마 이적 정책' 때문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한 후 약 2년 동안 첼시는 무려 12억 파운드(2조 1041억원)를 이적 자금으로 썼다. 대표적으로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1억 700만 파운드(1876억원)를 지불했고,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는데 1억 1500만 파운드(2016억원)를 쓰는 등 최근 이적 시장에서 역대급 투자를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페드로 네투를 영입하는데 5400만 파운드(946억원)를 썼다. 문제는 엄청난 돈을 써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기존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았다는 점이다. 팀은 방대해졌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 첼시는 장기 계약을 남발하고 있다. 첼시가 어떤 프로젝트도 없이 습관성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고 비판했다.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 8년, 미하일로 무드리크 8년 6개월, 모이세스 카이세도 8년 등 장기 계약을 맺었다. 최근 콜 팔머도 재계약을 통해 9년 계약으로 늘렸다. 이에 캐러거는 앞으로 첼시는 선수를 영입하지 말고, 선수들도 첼시로 가지 말라고 촉구했다. 캐러거는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는 선수들을 쌓아두는 것을 멈춰야 한다. 첼시는 1군 선수를 40명이 넘게 보유하고 있다. EPL 클럽은 25명으로 구성된 1군 스쿼드를 제출해야 한다. 첼시는 선수 영입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선수들도 첼시 이적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첼시의 이적 프로젝트는 모두가 볼 수 있다. 내가 선수였다면 왜 첼시와 계약을 하겠다. 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첼시와 계약을 맺는 유일한 이유는, 에이전트가 당신에게 '첼시와 7년 계약을 맺었고, 7년 동안 보장된 큰 돈이야'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뭐라고 말할지 알 것이다. 선수로서 자신을 평가하라. 적절한 클럽에서 4년 계약을 맺고, 이 기간 동안 잘 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하라. 그러면 재계약이 이뤄질 것이고, 자연스럽게 돈은 올라간다. 나는 선수들이 왜 7년 장기 계약을 맺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머리 아프겠네! 벤탄쿠르 부상→결국 '웃음 가스 논란' 비수마 복귀하나? 토트넘, 시즌 초반부터 '흔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톱4 재진입을 목표로 내건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초반 여러 가지 악재로 흔들리고 있다. 경기 내외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며 전력 누수가 생겼다. 레스터 시티와 2024-20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의 덫에 걸려 전열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스터 시티와 2024-20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주도권을 쥐고 승리를 노렸지만 더이상 골을 만들지 못하고 승점을 나눠가졌다. 전체적으로 우위를 점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볼 점유율에서 79-21로 크게 앞섰고, 패스 수도 666-268로 우위를 점했다. 슈팅 수(15-7)와 유효 슈팅 수(7-3), 코너킥 수(13-2) 등에서도 모두 우세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골은 1-1로 균형을 이뤘다.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손흥민도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날리지 못하고 침묵한 채 후반전 추가 시간에 교체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전 중반 중원을 지키던 벤탄쿠르가 쓰러졌다. 벤탄쿠르는 후반 26분 코너킥 기회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상대와 머리를 부딪혔고,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정신을 잃고 약 8분 동안이나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을 정도로 큰 충격을 입었다. 의식을 되찾았으나, 호흡기를 달고 들것에 실려나가며 교체 아웃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벤탄쿠르는 검사를 받았다. 뇌진탕 증세를 보일 수 있어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벤탄쿠르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중원에 구멍이 뚫렸다. 페페 사르와 함께 허리에 설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로선 시즌 개막 전 히피 크랙(웃음 가스)을 흡입해 논란을 일으킨 이브 비수마의 복귀가 유력하다. 비수마는 11일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친선전(토트넘 2-3 패배) 후 대형사고를 일으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렸는데, 마약성 물질인 '히피 크랙'이라는 약물을 흡입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범죄 행위를 만천하에 직접 공개한 셈이 됐다. '웃음 가스'로 불리는 히피 크랙은 소지하거나 흡입하면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은 비수마의 '웃음 가스 논란'에 대해 곧바로 결단을 내렸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나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5일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수마의 자체 징계 사실을 밝혔다. "잘못된 행동을 저지른 비수마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비수마는 올 시즌 EPL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다. 자체 출전 정지를 받았다. 그는 다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수마가 빠지면서 벤탄쿠르가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사르와 중원 버팀목이 됐다. 그러나 벤탄쿠르마저 쓰러지면서 허리 자원이 하나 더 줄었다. 결국 비수마의 복귀가 유력하다. 2006년생 18살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를 깜짝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레이의 경험이 적어 역시 불안하다. 개막 전 큰 논란을 일으킨 비수마가 복귀해 결자해지를 할지 지켜볼 일이다. 토트넘은 24일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에버턴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맞이한다. '에이스' 손흥민이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씻어낼 시원한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콘테 폭발 "절대 나에게 오시멘 물어보지 마!", 간판 FW에 완전히 손 놓은 감독 "나는 관객일뿐이야, 구단에 물어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이 최악의 세리에A 복귀전을 치렀다. 나폴리는 지난 19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베로나와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다. 후반 5분 다일론 리브라멘토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0분과 후반 추가시간 다니엘 모스케라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나폴리는 1골도 넣지 못한 채 3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사죄했다. 그는 "전반전에는 한 팀만 있었다. 베로나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베로나가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우리가 뒤졌다. 나폴리는 태양 아래서 눈처럼 녹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를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나폴리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감독이다. 전적으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콘테 감독은 "후반전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사과한다. 모든 면에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나는 많은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나폴리로 왔다. 내가 나폴리를 도울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의 참패. 처참한 공격력.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이탈이 크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대체 불가 공격수다. 그런데 이런 오시멘이 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상태고,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 이적설이 뜨겁다. 콘테 감독은 오시멘을 아예 전력 외로 취급하고 있다. 함께 갈 선수가 아니라는 거다. 이런 상황에서 오시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폭발'했다. 그는 "나에게 절대 오시멘에 관한 것을 물어보지 마라. 그것은 구단에 물어봐야 할 질문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에 복귀한 이후 따로 훈련하고 있다. 나는 오시멘 이적설의 관객이다. 나 자신을 그렇게 세워뒀다"고 강조했다. 오시멘이 없다면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로멜루 루카쿠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1명, 2명, 3명, 4명이 나올 수 있다. 문제는 정면 돌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오타니·김하성·피더슨 모두 PS 간다? 다저스·SD·애리조나 동반 V→NL 서부지구 선두권 大격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싸움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작 피더슨이 버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경기에서는 세 팀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세 팀이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다저스는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철벽 마운드를 앞세워 완봉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개빈 스톤이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구원 등판한 조 켈리와 에반 필립스는 8회와 9회를 삭제했다. 타선에서는 개빈 럭스와 맥스 먼시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20일 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격파했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전날 입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단 4개의 안타로 승리를 챙겼다. 1회말 2점, 3회말 3점을 집중하며 5안타로 3점에 그친 미네소타를 5-3으로 눌러 이겼다. 애리조나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올렸다. 8개의 안타로 9점을 뽑아냈고, 12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6실점만 하며 9-6으로 이겼다.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가 4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세 팀이 모두 승리하면서 승차에 변화는 없었다. 1위 다저스가 74승 52패 승률 0.587을 마크했다. 2위 샌디에이고는 71승 55패 승률 0.563, 3위 애리조나는 70승 56패 승률 0.556을 적어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격차가 3게임,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의 간격이 1게임으로 유지됐다. 세 팀이 나란히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마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로 페이스를 유지하면, 다저스·샌디에이고·애리조나의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행이 유력하다. 현재 다저스가 NL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4위, 애리조나가 5위에 랭크됐다.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가 NL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73승 51패), 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72승 52패) 다음에 자리한다. 또한, 현재 N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 2위에 올라 있다. 샌디에이고는 4게임, 애리조나는 3게임 차로 가을잔치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66승 58패)에 우위를 점한다. 결국, 시즌 막판까지 NL 서부지구 우승 싸움이 불꽃을 튀길 것으로 전망되고, 세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합류할 공산이 커 보인다.
NBA 전설의 충격 독설 "돈치치는 느리고, 게으르고, 수비를 하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전설 중 하나인 마이클 쿠퍼(68·미국)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선수 루카 돈치치(25·슬로베니아)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현재 NBA 최고 스타인 돈치치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드높였다. 쿠퍼는 20일(한국 시각) 농구 팟캐스트 '쇼타임에 출연해 돈치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돈치치는 느리고, 게으르고, 수비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치치가 거의 매일 밤 트리플더블을 기록하지만, 제가 볼 때 돈치치는 너무 느리다. 돈치치의 공로를 인정하지만, 너무 게을러 보인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1978년부터 1990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인 쿠퍼는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명성을 떨쳤다. 201cm 77kg로 마른 체형을 갖췄지만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5차례나 NBA 챔피언에 올랐고, 5번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그 유명한 매직 존슨, 카림 압둘 자바, 제임스 윌시 등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쇼타임 레이커스' 시절을 빛냈다. NBA 개인 통산 8.9득점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마크했다. 1990년 이탈리아리그 팔라카네스트로 비르투스 로마와 계약을 맺고 뛴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지도자로 변신해 LA 레이커스 코치와 덴버 너기츠 코치 및 감독대행을 맡았다. WBNA LA 스팍스 감독을 역임했고, 여러 대학교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2024년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25년에 LA 레이커스가 그의 등번호 21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돈치치는 2018년 댈러스에 입단해 NBA에 데뷔했다. 2019년 신인상을 받았고, 2020년부터 올스타에 5년 연속 선발됐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 평균 33.9득점 9.8어시스트 9.2리바운드를 놀라운 기록을 만들며 NBA 최고 스타로 인정받았다. 또한, 댈러스를 서부 콘퍼런스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올랐다. 하지만 NBA 파이널에서는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1승 4패로 밀리며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다.
탈트넘 후 성공적인 데뷔전…프랑스 리그1 이적생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호이비에르가 인상적인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9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적생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로 이적한 호이비에르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세유는 지난 18일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마르세유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브레스트를 대파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호이비에르는 브레스트전에서 120번의 볼터치와 함께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호이비에르는 5번의 인터셉트와 5번의 태클을 기록하며 팀 플레이에 도움을 줬다. 호이비에르는 지난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28경기가 교체출전이었다.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에서 4시즌씩 활약한 호이비에르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54경기에 출전해 12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부터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마르세유는 브레스트를 대파한 가운데 멀티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끈 마르세유 공격수 그린우드도 신입생 베스트11에 포함됐다. P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미드필더 네베스와 수비수 파초도 나란히 베스트11에 포함됐다. PSG는 르 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네베스는 르 아브르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결승골과 쐐기골을 잇달아 어시스트해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네베스를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선정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하프타임에 투입된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는 반짝반짝 빛났다. PSG는 후반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PSG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네베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뎀벨레의 헤더골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린 선수도 네베스였다. 바르콜라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네베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7000만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로 네베스를 영입한 가운데 네베스는 프랑스 무대 데뷔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제2의 메시, 어디까지 추락할 거니?"…바르샤 백넘버 '10번' 벤치행→EPL 실패→5대 리그 밖으로 밀려날 위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제2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안수 파티. 그의 추락에 끝이 없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2019년 1군에 올라섰다. 그때 나이 16세였다. 파티는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제2의 메시'라는 칭호를 얻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진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남은 백넘버 10번. 이 상징적인 백넘버가 파티의 등으로 향한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제2의 메시'라고 인정한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뺏기지 않기 위해 무려 10억 유로(1조 4745억원)의 바이아웃을 걸어 놨다. 파티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바르셀로나가 파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액수다. 하지만 파티는 기대대로 크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사비 감독은 파티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만 기용했다. 바르셀로나 백넘버 10번이 벤치 멤버가 된 것이다. 파티는 불만이 많았고, 잠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선택을 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 이적한 것이다. 파티는 EPL에서 '제2의 메시' 경쟁력을 입증한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당당하게 돌아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증명하지 못했다. 오히려 사비 감독이 파티를 활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정당성만 입증한 꼴이 됐다. EPL 강호도 아닌 빅 6도 아닌 브라이튼에서도 파티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뛴 경기는 19경기에 불과하다. 골은 2골이 전부였다. 임대는 끝났다. 실망스럽지만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한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그 입구를 막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파티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한지 플릭 감독은 파티를 계획에 넣지 않았다.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이 파티에게 다른 팀을 찾으려고 말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590억원)면 된다"고 보도했다.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번의 추락이 나온다. 유럽 5대 리그가 파티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로서 파티를 원하는 팀이 1팀 있는데 5대 리그가 아닌 포르투갈의 벤피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알메이다는 "벤피카가 파티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포르투갈 거함 벤피카는 파티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체 1순위' 한국 무대 누비는 '재일교포' 홍유순…"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있어요" [MD부천][마이데일리 = 부천 김건호 기자]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있어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홍유순(오사카 산업대학)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창단 후 역사상 첫 번째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았고 신한은행의 선택은 '재일 교포' 홍유순이었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1순위 지명권을 받은 후부터 기분이 좋았다. 잘 준비해 저희 팀에 맞는 선수를 뽑으려 노력했다. 저희 팀에 맞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어 데려왔다"고 말했다. 홍유순은 드래프트에 전 신한은행에서 훈련을 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구나단 감독은 큰 기대가 없었지만,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을 바꿨다. 구나단 감독은 "작년 3X3 대회 때나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때 홍유순, 이여명을 봤는데 당시 좋게 봤다"며 "홍유순이 눈으로 봤을 때 화려한 플레이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빛나려고 하지 않고 팀을 위해 한다. 궂은일을 하는 선수다. 저희와 훈련하면서도 잘 맞았다. 저에게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배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큰데, 선배들도 그 부분을 좋게 봤다. 지도자뿐만 아니라 선배들의 마음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구장에 와서 훈련할 때 처음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 농구의 문화를 느낄 수 있게 초청해 봤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았다. 스피드, 수비 이해도가 좋았다. 정말 스펀지 같았다"며 "저희 팀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할 것 같다.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3~4년 지난 뒤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하다. 한국 국적이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잘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구나단 감독은 홍유순의 장점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꼽았다. 사령탑은 "까면 깔수록 가지고 있는 게 많다. 늦게 시작했지만, 타고난 스피드가 있다. 늦게 시작해도 겸손하고 배우려는 마음이 있다. 선수를 키우려면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배우려고 하고 귀를 연다. 하나하나 집중하며 하려 한다.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2라운에서 김채은(선일여고)을 지명했다. 김채은을 지명한 것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구나단 감독은 "김채은도 저희까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무조건 1라운드 늦은 순위 지명이나 2라운드 초반에 뽑힐 줄 알았는데, 좋은 선수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 신인 드래프트 모두 성공적이었다. 좋은 기분으로 시즌을 준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의 인터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유순은 "뽑아주셔서 너무 기쁘다.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도록 훈련을 열심히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유순은 지명 전 신한은행과 훈련을 한 뒤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를 결정했다. "훈련 시설이 너무 좋았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고 가르쳐줬다. 신한은행에 갈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며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것에 고민은 없었다. 7월 중순 드래프트에 참가하자고 생각했다. 신한은행에서 훈련했을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농구 실력도 더 많이 늘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중학교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재일 교포 4세' 홍유순은 오사카에서 꾸준히 농구를 배웠다. 이후 오사카 산업대학을 중퇴 후 WKBL 무대를 밟게 됐다. 홍유순은 "몸이 아직 약하기 때문에 웨이트해서 몸을 강하게 만들고 싶다. 수비를 잘 배우고 싶다. 언니들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홍유순은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인터뷰 때도 열심히 한국어로 대답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훈련 중에 모르는 말이 있으면 메모를 한 뒤 끝난 뒤에 언니들에게 물어보며 배우고 있다"며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 데뷔쇼서 타이틀곡 무대 첫 공개…'다이아몬드 신인' 탄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아크(ARrC)가 데뷔쇼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지난 19일 케이블채널 엠넷과 유튜브 채널 M2에서 동시 방송된 '아크 데뷔쇼 : 더 리얼 커넥션(ARrC DEBUT SHOW : the Real Connection)'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이날 아크는 프리 릴리즈곡 '더미(dummy)'로 강렬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90년대 힙합 감성이 녹아든 브레이크댄스의 다양한 무브를 21세기적으로 응용해 감탄을 자아냈다. 첫 번째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의 수록곡 '라이트 업(light up)'과 '쉐도우(shadow)' 무대도 처음 공개됐다. 아크는 '라이트 업(light up)'을 통해 핸드 마이크를 활용해 자유롭게 리듬을 타는가 하면, '쉐도우(shadow)'를 통해서는 절도 있으면서도 그루브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최한과 리오토의 페어 안무를 필두로 다양한 유닛 구성을 이루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데뷔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타이틀곡 '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S&S (sour and sweet))'가 장식했다.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은 만큼, 무대는 지빈이 모두가 단념하고 뒤돌아설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부딪혀 포도를 쟁취해 내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트렌디한 사운드 전개 속에 'wee-woo-wee'라는 노랫말에 맞춰 양쪽 손가락을 교차하는 '전파 댄스'가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아크는 각 멤버들의 TMI를 만나볼 수 있는 '아크로필(아크+프로필)', 일곱 여우 중 다양한 덕목을 테스트해 왕을 가리는 '여우 레이스', 요리부터 데코레이션까지 멤버들의 자급자족으로 완성된 '데뷔 축하 파티' 등 다채로운 코너로 앞으로의 활동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같은 날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아크의 첫 EP이자 데뷔 앨범 '에이알스퀘어드씨(AR^C)' 발매를 기념해 팬 쇼케이스를 개최, 국내외 팬들과 앨범에 대한 토크부터 게임, 챌린지 등 풍성한 콘텐츠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아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격,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손흥민 만큼 꾸준한 선수는 드물다'…최근 5시즌 합계 EPL 득점 3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손흥민이 선보인 꾸준한 득점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최근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78골을 기록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영국에서 슬로우 스타트를 했지만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지난 8시즌 동안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넣었고 수 많은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은 누군가 나서야 했고 손흥민이 그렇게 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5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리버풀의 살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살라는 지난 5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101골을 넣었다. 살라에 이어 케인이 지난 5시즌 동안 86골을 넣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64골을 넣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불과 2년을 보낸 홀란드는 다른 공격수들을 이미 추월했다. 홀란드가 5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했다면 얼마나 더 많은 골을 넣었을지 생각만 해도 무섭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5시즌 동안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살라, 케인, 손흥민, 홀란드에 이어 왓킨스(아스톤 빌라)가 5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바디(레스터 시티), 윌슨(뉴캐슬),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래시포드(맨유), 스털링(맨시티)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5시즌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5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을 포함해 살라, 케인, 홀란드는 최근 5시즌 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한 차례 이상 차지한 가운데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볼 점유율 70대 30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포로의 선제골 이후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60승·3393K' 전설이 돌아온다…벌랜더, 22일 보스턴전 선발 등판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60승 3393탈삼진 레전드가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휴스턴 조 에스파다 감독은 목이 뻣뻣해져 6월 10일 이후 투구를 하지 못했던 벌랜더가 부상자명단(IL)에서 제외돼 8월 22일 보스턴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벌랜더는 19일 미닛메이드 파크(휴스턴 홈 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에스파다 감독은 "우리는 벌랜더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던지는 지 볼 것이다"며 투구 수에 대해 "그가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숫자를 제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투구 수를 면밀히 주시 할 것이다"고 말했다. 벌랜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4월 중순 돌아와 10경기 3승 2패 57이닝 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1을 마크했다. 하지만 6월 10일 LA 에인절스전 5이닝 4실점 투구 후 IL에 이름을 올렸다. 회복에 집중한 벌랜더는 8월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두 차례 재활 경기를 한 뒤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를 준비를 마쳤다. 에스파다 감독은 "벌랜더를 마운드에 올리는 것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다시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다"며 "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가 어떤 의미인지 안다. 그는 승리하는 문화의 일부다. 그가 돌아오는 것은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벌랜더는 통산 519경기에 선발 등판해 260승 143패 3382⅓이닝 3393탈삼진 WHIP 1.12라는 성적을 남겼다. 현재 통산 탈삼진 순위 10위이며 통산 승리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거스 웨잉의 264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MLB.com'은 "벌랜더의 합류로 휴스턴은 하루도 쉬지 않고 18경기 연속 경기를 치르는 동안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며 "또한 선발 투수인 로넬 블랑코와 스펜서 아리에티는 올해 투구 이닝 면에서 미지의 영역에 있으며, 헌터 브라운도 커리어 하이 이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알까…'며느리' 서효림, 이중생활 고백 "정체성 헷갈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서효림이 건강한 이중생활을 선보였다. 최근 서효림은 개인 SNS에 "나도... 가끔 나의 정체성이 헷갈려. 서효림의 이중생활"이라는 글과 함께 텃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고 하잖아?!"라며 "다음 주엔 배추랑 무우를 심어야 해서 밭 다듬어놓아야 마음이 편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서효림은 경기도 가평의 별장 내 텃밭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진 영상에서 그는 직접 밭을 갈며 전원생활을 만끽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서효림은 농업용 장화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농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서효림의 반전 취미에 누리꾼들은 "멋있으면 언니" "너무 잘 어울리심" "이렇게 패셔너블한 농부가 있을까?" "텃밭에서도 빛이 나는 미모" "쉬엄쉬엄하세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서효림과 남편은 최근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등에 출연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20일 취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역량 강화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 제7대 김중헌 이사장이 20일 취임식을 가졌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일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는 태권도진흥재단과 태권도원운영관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취임사, 상견례 등의 일정으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 태권도진흥재단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 취임하게 되어 영광이면서 어깨가 무겁다"며 "태권도진흥재단 임직원들은 최고의 전문성과 행정력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그리고 태권도계와 협업을 통해 더욱더 성장해야 한다. 바꾸어야 할 것은 아픔이 있더라도 변화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은 두 배·세 배의 노력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서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있어 부서장 이상 간부 직원들의 권한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명확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직원들에게는 "멋진 무주의 자연환경에서 근무하지만 교통과 문화, 의료 등에 있어 다소 열악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 직원들이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을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나씩 챙기면서 정주 여건뿐만 아니라 복리후생 개선 등을 통해 애사심과 동료애가 증진하고 더욱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특히, 모든 재단 임직원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며 우리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이사장이 앞장서고 튼튼한 방패가 되겠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국기 태권도 발전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친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늘 함께 하겠다"며 "자회사와 끈끈한 믿음과 협력으로 태권도원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직원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가운데 소통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는 언제든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용인대학교 교수·국제교류교육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세계태권도연맹 품새 기술위원장,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대한무도학회 수석부회장 등 직책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 앞서 1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서 김 이사장의 임명식이 펼쳐졌다. 김 이사장은 국기원,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등 태권도 주요 단체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등 유관 기관을 찾아 상호 협력과 발전 및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음바페 라리가 데뷔전 승리 실패와 레알의 '판타스틱4' 가능성[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슈퍼스타'가 팀에 합류한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말 그대로 팀의 전력을 끌어올려 주고, 승리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퍼스타가 온다고 무조건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슈퍼스타가 기존 멤버들과 조화를 잘 이루는 게 또 다른 숙제로 떠오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슈퍼스타 숙제'에 빠져들었다. 레알은 새로운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아탈란타에 2-0 완승을 거뒀다. 승리만큼 의미 있는 게 바로 음바페의 득점이다. 프리시즌을 건너뛴 음바페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첫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음바페의 득점을 더해 레알이 아탈란타를 2-0으로 제압하고 UEFA 슈퍼컵을 차지했다. 나흘 뒤. 레알은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레알 마요르카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많은 사람들이 레알의 낙승을 예상했다.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이 마요르카를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분위기가 달랐고, 레알은 이기지 못했다. 이날 레알은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음바페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를 좌우 윙포워드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섀도 스트라이커 위치에 자주 섰던 벨링엄은 왼쪽으로 좀 처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4-3-3과 4-4-2, 4-2-3-1을 번갈아 가는 전형 탄력도를 보였다. 전반 13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8분 베다트 무리키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 동점 상황을 맞았다. 이후 적극적으로 공세를 폈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마요르카의 저항에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나흘 전 아탈란타를 압도했던 경기력에 못 미쳤다. 전체적인 전형이 왼쪽으로 많이 쏠렸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했다. 기본적으로 공격의 방향과 키는 비니시우스가 잡았다. 왼쪽을 중심으로 움직인 비니시우스가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공격을 풀었다. 원톱 음바페와 오른쪽 윙포워드 호드리구, 그리고 2선 공격을 지원하는 벨링엄까지 지나치게 왼쪽으로 많이 몰렸다. 임무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왼쪽으로 쏠리는 공격 패턴이 간파 당했고, 마무리 실패로 이어졌다. '음바페 원톱'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15일 아탈란타와 경기와 다르게 이날 마요르카를 상대로 공격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파고드는 음바페가 왠지 모르게 좀 조용하게 느껴졌다. 템포 드리블을 주로 구사하는 비니시우스가 공격을 자주 시도해 특유의 스피드를 살리기 어려웠고, 후방에서 치고 들어오는 벨링엄과 동선 겹침도 엿보였다. 아직 완벽한 호흡을 맞추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물론 좋은 공격 조합도 여러 차례 만들었다. 하지만 '왼쪽 쏠림'과 함께 음바페의 스피드를 십분 살리지 못하는 공격은 마요르카의 방어벽을 뚫기에 2% 모자랐다. 레알의 새로운 '판타스틱 4'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벨링엄이 다소 어색한 조합을 보이며 라리가 1라운드 승리를 합작하지 못했다. 당연히 속단은 금물이다. 슈퍼스타의 합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영향력 발휘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리가 개막전 승리 실패로 혹평 일색이지만, 멋진 호흡과 경기력을 보이면 단숨에 '판타스틱4'라는 찬사고 나올지도 모른다. 여전히 팬들은 레알이 새롭게 구축한 '판타스틱4'의 화끈한 공격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재일 교포' 홍유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행…총 12명 WKBL 무대 입성 [MD부천][마이데일리 = 부천 김건호 기자] '재일 교포' 홍유순이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홍유순(오사카 산업대학)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순위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군으로 나눠 진행했다. 신한은행과 부산 BNK 썸은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지명 순번을 정한 상황이었다. 신행은행이 박성진과 변소정을 보내는 대신 BNK 썸으로부터 신지현과 함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1라운드 1순위가 신한은행, 2순위는 BNK에 돌아간 상황에서 2그룹 4개팀이 순번 추첨을 진행했다.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부천 하나은행이 50%,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35%,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10%,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5%의 차등 확률을 부여받았다. 확률대로 순번이 결정됐다. 3순위는 하나은행, 4순위는 삼성생명, 5순위는 KB스타즈, 6순위는 우리은행으로 결정됐다. 2라운드 지명은 역순위로 진행됐다. 이번 드래프트는 총 28명이 참가했다. 고교 졸업 예정자 22명, 대학 졸업 예정자 3명, 대학 재학 선수 1명, 외국국적동포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이 나왔다. 고교 졸업 예정자는 2009년에 열린 '2010 WKBL 신입선수 선발회' 당시 20명 이후 약 15년 만에 20명 이상 참가했다. 신한은행은 역사상 첫 번째로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지명하게 됐다. 신한은행의 선택은 '재일 교포' 홍유순이었다. 센터 홍유순은 179.6cm, 71kg의 신체 조건에 윙스팬 182cm, 스탠딩 리치 236.2cm를 기록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홍유순을 지명해 기뻤다. 훈련하며 WKB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에 지명했다"며 "타고난 스피드와 안정적인 플레이 때문에 지명했다. 성실한 모습도 이유였다"고 말했다. 홍유순은 "저를 선택해 주신 신한은행에 감사하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제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았던 한국에서 농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좋은 활약하도록 하겠다. 언니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BNK 썸은 김도연(동주여고)을 선택했다. 센터 김도연은 186.3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큰 키다. 윙스팬(195cm)과 스탠딩 리치(249.95cm)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연은 "절 지명해 주신 BNK 썸에 감사드린다. 농구하면서 저보다 고생한 부모님 너무 고맙다. 농구 시작하고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동주여고 동생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잘하는 선수가 돼 팀에 보탬이 되겠다. 감사하다. 나무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선택은 숭의여고 정현이었다. 포워드 정현은 2023 NBA 국경없는 농구캠프에 초청된 경험이 있다. 지난 6월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의 멤버이기도 했다. 당시 대표팀은 4강에 진출해 '2025 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정현은 "절 뽑아주신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절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올해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겨울부터 같이 열심히 운동해 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 가족들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도움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4순위 삼성생명은 최예슬(춘천여고)을 지명했다. 포워드 최예슬은 180cm, 64.2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선수다. 정현과 함께 U18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최예슬은 "저를 뽑아준 삼성생명에 감사하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하다. 3학년이 저 혼자라 부족했는데,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웠다. 이제 가족들에게 제가 효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송윤하(숙명여고)를 선택했다. KB스타즈는 송윤하에게 KB스타즈 로고가 있는 목걸이를 선물로 줬다. 송윤하는 "KB스타즈에 감사하다. 많이 부족했던 저를 성장시켜 주신 선생님들 감사하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했던 친구들 너무 고맙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 준 가족들이 있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금부터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되겠다. '슈퍼 파워'를 이용해 좋은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인 우리은행은 이민지(숙명여고)를 지명했다. 가드 이민지는 176cm의 키를 자랑한다.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가드 중 최장신이다. 이민지는 "뽑아주신 우리은행에 감사하다. 지금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들 고맙다. 처음 농구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가르침 주신 선생님들께 고맙다.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며 "저는 스펀지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 1순위로 정채원(분당경영고)을 지명했다. KB스타즈는 '외국국적 동포선수'로 참가한 오카쿠치 레이리(쇼인 대학)를 선택했다. 삼성생명은 유하은(숙명여고), 하나은행은 하지윤(선일여고), 신한은행은 김채은(선일여고), BNK 썸은 김보현(인성여고)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후 여섯 개 구단은 3, 4라운드에서 지명하지 않으며 드래프트를 마쳤다.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라운드 신한은행 - 홍유순(오사카 산업대학) BNK 썸 - 김도연(동주여고) 하나은행 - 정현(숭의여고) 삼성생명 - 최예슬(춘천여고) KB스타즈 - 송윤하(숙명여고) 우리은행 - 이민지(숙명여고) 2라운드 우리은행 - 정채원(분당경영고) KB스타즈 - 오카쿠치 레이리(쇼인 대학) 삼성생명 - 유하은(숙명여고) 하나은행 - 하지윤(선일여고) 신한은행 - 김채은(선일여고) BNK 썸 - 김보현(인성여고) 3, 4라운드 전구단 지명 X
나영석PD "손호준 '삼시세끼' 나오면 안 된다고 판단…전화 통보" [마데핫리뷰](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나영석 PD가 올 하반기 방송되는 '삼시세끼'에 손호준이 빠진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엔 꼭 같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손호준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손호준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를 준비한 지 3달 정도 됐다. 일요일 하루만 쉬고 연습했다. 오전 11시에 만나서 밤 10시까지 했다. 다시 학교 다니는 느낌이다. 아침에 해 떴을 때 모였다가 나갈 때 해가 져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손호준은 과거 여러 연극영화과에 지원했으나 "수능 점수가 워낙 안 좋았다"며 낙방을 고백했다. 이후 극단 생활을 시작한 손호준은 절친 유노윤호가 매니저를 소개해 주며 본격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손호준은 유노윤호와의 인연에 대해 "서울에서 처음 만났다. 극단의 1년 후배가 윤호 씨와 아주 친한 친구였다. 그때 윤호씨는 연습생 하면서 동방신기를 준비하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호 씨한테 고맙다. (매니저를 소개시켜준) 그땐 그렇게 많이 가까워진 사이는 아니었다. 동방신기로 잘 됐을 때 '연락되기 힘들겠구나' 생각도 했다. 잘 되고 나서 먼저 연락을 줘서 제가 과거에 쥐어줬던 2~3만 원이 몇 배로 돌아왔다"며 감사를 전했다. 나PD는 "10년 정도 같이 일했는데 호준이가 그런 매력이 있다"며 "나도 되게 내향형이다.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촬영이 끝나고 연예인들이랑 친하게 지내거나 하진 않는다. 난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이랑 이틀~삼일 같이 있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한다. 호준이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게, 며칠 동안 둘만 여행가라고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사람을 편하게 하면서도 즐겁다. 아마 내가 느끼는 편안한 매력을 윤호씨를 비롯한 주변 분들도 느끼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또한 "'삼시세끼'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 당시 차승원, 유해진 형도 '호준이 없으면 못 한다'고 했을 정도다. 중간에서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줬다"고 언급했다.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삼시세끼'에는 손호준이 빠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나PD는 "이번엔 못하게 됐다. 이유가 있었다"며 "삼시세끼를 너무 오랜만에 다시 한다. '이번엔 뭐가 좀 달라야 하지 않아?' 하다가 회의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셋이 있으면 호준이가 하는 역할이 되게 많다. 우리가 생각한 건 오랜만에 만난 차승원, 유해진이 1:1로 소통하고, 미우나 고우나 서로를 돕고 아웅다웅하는 게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호준이가 나오면 안 되네'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호준은 "'나오면 안 되네'는 좀 서운하다"며 "전 선배님 두 분이서 하는 거에 적극 찬성한다. 예전에 제가 스케줄 때문에 못 오고 두 분만 있었을 때가 있었다. 너무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시더라. 두 분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찬성했다. 별로 그런 게(속상한 마음) 없었는데 신효정PD한테 전화가 왔다. 난 괜찮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나PD는 "다음엔 같이 할 거다. 호준이는 '삼시세끼' 멤버인데 이번 시즌만 그렇게 됐다. 제목이 약간 바뀐다. 이건 '삼시세끼6'가 아니라 특별판으로 나온다. 둘만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기획한 거다. 호준 씨는 뺄 수 없는 존재고 고정멤버다. 이번 판은 특별판이라는 것. 아직 다 알려드릴 순 없다. 다음엔 꼭 할 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손호준은 "전화로 되게 어렵게 얘기하더라. 난 찬성이고 너무 좋았다. 오히려 너무 미안해 하니까 어떻게 얘기해야 덜 미안해할까 고민했던 것 같다. 시청자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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