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은 기본' 김민재, 역습 상황에서 슈팅 허용 0개…뮌헨 동료 킴미히 감탄 "정말 대단한 일"[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1일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수비를 분석해 소개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한 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전에서 겪은 뼈아픈 경험에서 교훈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 벤피카,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9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지난 1993-94시즌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모든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초반 6경기 예상 실점은 경기당 0.87골이었지만 이후 경기당 0.32골 수준으로 떨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4경기 동안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게 단 한 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시즌 초반 6경기에선 7번의 상대 역습 상황에서 3골을 실점했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안정되고 있는 것을 조명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플릭, 나겔스만, 투헬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업적을 콤파니 감독이 달성했다'며 선수 시절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한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넓은 공간을 방어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물론 우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둘 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경합 상황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결투 상황에서 정말 영리한 결정을 한다.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김민재를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FIFA CIES는 11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고 김민재는 91.1점을 획득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FIFA CIES는 김민재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디아스를 전 세계 센터백 2위로 올려 놓았다. 이어 리버풀의 코나테와 판 다이크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센터백 밀리탕은 5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6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센터백들을 넘어서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는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윤동희였다…대만전 4번 타자 출격! "4번타자는 고정돼야, 고심 끝에 결정"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윤동희(롯데 자이언츠)가 대만전 4번 타자로 출격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맨(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 운명의 첫 경기다. 슈퍼라운드가 진행되는 일본 도쿄의 도쿄돔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2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만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윤동희를 4번 타자로 배치했다. 이번 대회에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류중일 감독은 4번 타자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고심 끝에 선택한 대만전 4번 타자는 윤동희였다. 윤동희는 대표팀 소집 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며, 대만에 입성한 뒤 열린 10일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도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컨디션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박)동원이도 생각했는데, 어차피 1, 2번이 누상에 나가면 3, 4, 5번에서 득점을 뽑아야 할 것 같다"며 "5번을 동원이 6번은 (문)보경이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동원이 보경이를 생각했는데, 동희가 얼마 전에 홈런도 쳤다. 4번 타자라면 고정이 된다 싶었다. 만약에 동원이가 나갔다면 오른손 투수가 나왔을 때 또 바뀌어야 됐다"며 "그런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해서 고심 끝에 동희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홍창기(좌익수)-송성문(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김휘집(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2루수 선발에 대해 사령탑은 "(송)성문이를 먼저 넣을까 (신)민재를 먼저 넣을까 생각하다가 성문이가 먼저 나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오늘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바뀌면 민재가 들어가는 방식이 될 것이다. 저는 타순을 확 바꾸는 것을 싫어한다. 바뀌어도 하위타선 정도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고영표가 선발 중책을 맡았다. 류중일 감독은 "(고)영표가 얼마큼 점수를 안 주고 가느냐, 우리가 선취점을 내느냐 뺏기느냐에 따라 투수 기용이 바뀔 것 같다"며 "우리가 앞서고 있으면 최상의 시나리오로 가야 한다. 상황에 따라가겠다"고 전했다.
“사사키 2년 기다렸다면 야마모토 3억2500만달러가 기준” 美전망…맥시멈 1208만8800달러 계약[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사사키가 25세가 될 때까지 2년을 기다렸다면…” 사사키 로키(23, 치바 롯데 마린스)는 4년차이던 2023시즌을 마치고 치바 롯데에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었다. 결국 올 시즌을 마치고 치바 롯데가 ‘떼쓰던’ 사사키에게 두 손 두 발을 든 모양새다. 2001년생 사사키는 아직 25세가 되지 않았다. 커리어도 6년 미만이다.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에 가려면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계약은 불가능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진입에 도전해야 한다. 물론 사사키 정도의 특급투수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못 갈리 없다. 그러나 원칙상 메이저리그 계약은 불가능하다. 30개 구단의 국제계약금 한도는 매년 12월에 새롭게 정해진다. 계약기간도 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다. 때문에 사사키는 30개 구단의 국제계약금 한도가 ‘풀세팅’된 상황서 계약에 나설 것이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따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포스팅은 다음달에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몇몇 구단은 사사키의 포스팅까지 염두에 두고 오프시즌 전략을 짰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의 시장 동향을 짚었다. 그에 앞서 뼈 있는 발언을 했다. “사사키가 25세가 된 이후, 그러니까 2년을 일본프로야구에서 기다렸다면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제시한 13년 3억2500만달러 계약에 따라 계약을 추진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일본에서 2년 더 뛰고 정상적으로 포스팅을 시도했다면, 야마모토의 3억2500만달러를 넘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사사키는 내구성에 치명적 약점이 있지만, 건강하게 마운드에 오르면 역대 아시아 투수들 중에서 최고의 위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다. ESPN은 “2025년 시나리오에서 사사키가 받을 수 있는 절대 최대금액은 1208만8800달러다. 그 금액은 국제 보너스 풀 공간이 최대인 8팀(신시내티 레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애미 말린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ESPN은 현 시점에서 사사키 영입전서 앞서나갈 팀으로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를 꼽았다. 이들 중에서도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가장 주목받는 분위기다. 정작 사사키가 아직 어떤 팀을 원하는지 밝혀진 바 없다. ESPN은 “사사키는 팀에서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측하고 희망을 갖게 된다. 시속 100마일의 패스트볼과 세계최고의 스플리터를 보유한 사사키는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라고 했다.
'포르투갈 천재' 맨유 오자마자 큰 힘 얻는다...'레프트백 듀오' 팀 훈련 참가→부상 복귀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듀오가 복귀에 임박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골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말라시아는 부상으로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낸 뒤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맨유에서 경기를 치렀다. 루크 쇼 역시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지만 세 달 만에 훈련에 복귀하며 복귀가 임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맨유는 11라운드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13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아모림을 선임하는 등 반등을 노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큰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레프트백 듀오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말라시아와 쇼가 모두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네덜란드 국적의 레프트백 말라시아는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페예노르트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5년 12월 프로계약을 체결했고,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말라시아는 2020-21시즌부터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이 부임한 2021-22시즌에는 잠재력이 만개했다.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대회 베스트 레프트백으로 선정돼 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말라시아는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첫 시즌 말라시아는 카라바오컵 우승을 경험했지만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다행히 말라시아는 개인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21세 이하(U-21) 팀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잉글랜드 국적의 레프트백 쇼도 복귀에 임박했다. 사우스햄튼 유스팀 출신의 쇼는 2014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던 쇼는 2015-16시즌 정강이 복합 골절상으로 인해 커리어 하락세를 맞이했다. 잔부상에 시달리며 스쿼드에서 이탈하는 기간이 많아졌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는 40경기 이상을 뛰며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2021-22시즌부터 다시 부상이 잦아졌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쇼도 조만간 맨유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쇼와 말라시아의 복귀는 아모림의 전술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아모림은 맨유에 합류해 스리백 전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쇼와 말라시아의 복귀는 아모림의 스리백 전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고승범·에드가·이기혁·조현우’ 후보 선정...10월 ‘K리그 이달의선수상’, 14일부터 팬투표 시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2024시즌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 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 온라인(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10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33라운드부터 35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고승범, 조현우(이상 울산 HD), 에드가(대구FC), 이기혁(강원FC)이 후보로 선정됐다. 울산 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그 결과 고승범은 31, 33라운드 각각 MOM,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올시즌 프로 9년 차를 맞이한 고승범이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에드가는 33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고, 34라운드 광주FC전에서는 후반 39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그 결과 에드가는 33, 34라운드 모두 MOM,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드가는 지난 2021시즌 4월 이달의선수상 수상 이후 약 3년 반 만에 다시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 이기혁은 10월 이달의선수상 후보 선수 중 유일하게 세 경기 모두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혁은 매 경기 날카로운 킬패스와 공격 전개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34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2000년생 이기혁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 7월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한 강원 양민혁에 이어 이기혁이 올 시즌 강원의 두 번째 이달의선수상 수상자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울산 조현우는 10월 이달의선수상 후보 중 유일한 골키퍼다. 조현우는 34라운드 김천전 0-0, 35라운드 포항전 2-0으로 두 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각각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34라운드 김천전에서는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현우는 이번을 포함해 이달의선수상 후보만 다섯 번째 올랐는데, 조현우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최초의 골키퍼 수상자가 된다. 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 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수비진 붕괴' 레알 초비상! 前 주장 DF의 단칼 거절→"레알 사랑하지만, 레알 복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레알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으로 활약한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34·알 카디시야)가 친정팀 복귀 소문에 대해 선을 확실히 그었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클럽을 사랑하지만, 복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고 힘을 줬다. 나초는 12일(한국 시각) 'El Partidazo de COPE'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저에게 전화조차 하지 않았다"고 레알 마드리드 컴백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서 "물론 그들(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이 저에게 전화를 한다고 해도, 물론 저는 복귀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며 "이제는 팬으로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카디시야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나초는 "제가 단지 돈 때문에 사우디아라아비아로 갔다고? 거짓말하지 않길 바란다. 저는 삶의 변화, 다른 경험을 원했다"며 "제가 돈 때문에 이적했다고 말하는 사람과 논쟁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저는 저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저의 결정에 매우 만족한다"며 "처음에는 TV에서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는 것이 다소 충격이었고,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괜찮다. 이제 저도 레알 마드리드 팬처럼 클럽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중앙수비수 뎁스 문제로 고민을 떠안았다. 1군 스쿼드에 포함된 전문 센터백은 이번 시즌 개막 전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헤수스 바예호 3명이 전부였다. 센터백을 볼 수 있는 나초가 이탈했고, 다비드 알라바가 장기 부상에 빠졌다. 시즌 개막 후 풀백 자원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카스도 부상의 덫에 걸려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초비상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밀리탕이 큰 부상을 입고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수비 보강이 절실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선수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끈 요나탄 타를 비롯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의 에므리크 라포르트,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의 카스텔로 뤼케바 등의 영입설이 고개를 들었다. 영입 후보들을 불러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면서,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나초와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초가 직접 레알 복귀설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라모스 역시 컴백이 사실상 불가능해 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오연서, 군살 하나 없는 발레복 자태…너무 아찔한 시스루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오연서가 발레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오연서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발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오연서는 땀에 젖은 채 검정색 레오타드를 입고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오연서는 한 손으로 턱을 괴는가 하면 쇄골이 드러나는 발레복 핏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오연서는 푸른색 스커트를 입은 채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발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오연서의 검정색 발레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스루 디자인의 검정색 발레복을 입은 오연서는 머리를 묶어올린 모습으로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미모를 과시했다.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완벽하게 아름답다", "옷 너무 마음에 든다. 우아하다", "너무너무 귀엽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연서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MBN '더 콘서트 원픽'의 MC를 맡는다. '더 콘서트 원픽'은 16명의 남자 배우들이 숨겨둔 끼와 음악적 재능을 펼치는 음악 예능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계약 연장 없이 PS 안 뛰어” 페디와 헤어진 왼손 파이어볼러…여전히 별난 트레이드 조건, 특정 팀은 ‘꺼린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계약 연장 없이 포스트시즌 안 뛰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선수들의 코멘트 중에서 가장 쇼킹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왼손 파이어볼러 게럿 크로셰(25)가 에이전시를 통해 내놓은 코멘트였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자신을 데려갈 팀은 연장계약을 보장해야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결과적으로 크로셰는 망신을 당했다. 트레이드 되지 않고 화이트삭스에 잔류했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크로셰의 해당 발언이 역효과가 났다고 해석했다. 크로셰는 이미 전반기 막판부터 4이닝 소화로 제한된, 반쪽 에이스였다. 2022년 토미 존 수술 여파로 쉬었고, 올해 생애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을 소화한다는 점에서 부상 재발 우려를 제기한 외부의 시선을 화이트삭스와 본인이 받아들인 모양새였다. 크로셰는 실제 올해 특별한, 큰 부상은 없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32경기서 6승12패 평균자책점 3.58에 그쳤다. 4이닝 소화만 하고 내려가니 승리투수가 될 기회도 없었고, 시즌 중반 이후 기복도 있었다. 진짜 에이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을 증명한 것일까.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단, 구위와 구종 가치만으로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상급이라는 점에서 결국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크로셰 트레이드에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메이저리그 최약체 화이트삭스가 로스터를 갈아엎을 의지가 확고하다. 더구나 크로셰가 FA까지 2년이나 남아있고, 몸값도 저렴하다는 점에서 트레이드 파트너에 부담이 크지 않다. 오프시즌마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은 나온다. 보든은 “크로셰의 트레이드 시장은 여전히 활성화됐다. 계약 연장 없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보도로 특정 팀이 트레이드를 꺼리지만, 다른 구단들은 그를 계속 쫓고 있다. 처음부터 합류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도 그 중 하나”라고 했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크로셰의 ‘계약연장 없이 포스트시즌 미출전’ 조항은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이 약속을 지켜줄 팀과 이적 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로셰를 원하는 팀들은 크로셰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크로셰에게 계약연장부터 약속해야 할 판이다. 건강 확인을 전제로 까는 등 추가조치 사항이 나올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송)성문이 형이 오타니처럼…" 대만전 앞두고 회식으로 다시 한번 뭉친 대표팀, "야구 강국 모습 되찾자!"[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야구 강국의 모습을 되찾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대만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8일 대만에 입국한 한국은 9일과 10일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적응 훈련 및 평가전을 치렀다. 11일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12일 타이베이돔에서 첫 훈련을 진행, 13일 대만과의 운명의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1일 대표팀 선수단은 회식을 진행했다. 주장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 따르면 임찬규(LG 트윈스)가 주도해서 회식이 열렸다고 한다. 한식 고깃집에서 선수들은 함께 밥을 먹으며 더욱더 돈독한 사이가 됐다. 대표팀은 한국에서도 한 차례 회식을 진행했다. 고영표(KT 위즈)의 제안이었다. 송성문, 박동원(LG 트윈스)과 이야기를 나눈 뒤 회식 자리를 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한국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던 시점이었다. 대표팀 완전체 회식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12일 타이베이돔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박동원은 "우리끼리 선수들과 매니저님 모시고 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진행했다"며 "저희가 지난번 한국에서 진행된 회식을 KBO에서 지불해줘서 이번에는 저희가 계산하려 했다. 매니저님 통해서 전달했다. KBO 측에 실례일 수도 있으니 '정중하게 이야기해 달라'고 했는데, 정중하게 거절당해서 KBO가 지불해줬다"고 밝혔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회식 자리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를 꺼냈다. 그는 "(송)성문이 형이 모아놓고 서서 한마디 하더라. 약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이제 여기까지 왔으니까 야구 강국의 모습을 되찾자는 말을 멋있게 하더라. 조금 다르게 보였다"며 "다 합류하고 첫 회식이었는데, 그 한마디로 더 똘똘 뭉쳤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과의 결승을 앞두고 일본 선수단에 "오늘만큼은 미국을 동경하지 말고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자"고 말한 적 있다. 김도영은 송성문의 이야기에 이때의 오타니가 생각난 것으로 보인다. 대만과의 1차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하나로 뭉친 대표팀이다. 하나가 된 대표팀이 일본행 비행기 탑승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다.
미안해 탐슨! '커친놈 모드' 커리→4Q 108-114에서 12점 연속 폭발! GSW, 댈러스에 120-117 역전승…커리 37득점 폭발↔탐슨 22득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커친놈 모드'를 또 폭발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36)가 옛 동료 클레이 탐슨(34·댈러스 매버릭스) 앞에서 '역전 원맨쇼'를 펼쳤다. 4쿼터 막판 놀라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커리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4-2025 에미리트 NBA컵 서부콘퍼런스 C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34분5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7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적어냈다. 경기 막판 신들린 듯한 득점포를 뿜어내며 골든스테이트의 120-117 역전승을 이끌었다. 패배의 위기에서 '커친놈'으로 변신했다. 골든스테이트가 108-114로 뒤진 4쿼터 종료 3분 10초 전 점퍼로 추격포를 터뜨렸다. 이어 2분 36초를 남기고 3점포를 작렬하며 113-114 추격을 주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종료 1분 50초 전 레이업으로 역전 득점을 올렸고, 28초를 남겨 두고 스텝백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어 118-114를 만들었다. 댈러스가 3점포로 추격해오자 쐐기점을 뽑았다. 13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120-117를 적어냈다. 마지막 댈러스 주포 루카 돈치치의 3점포가 빗나가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가 확정됐다. 시쳇말로 진짜 미쳤다. 4쿼터 초중반 다소 조용했던 커리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몰아쳤다. 이날 기록한 37득점 가운데 12점을 4쿼터 막판 집중했다. 골든스테이크가 뒤진 상황에서 혼자 12점을 연속해서 만들면서 역전승에 앞장섰다. 영리한 돌파와 정확한 외곽포로 댈러스 수비진을 유린하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드레이먼드 그린이 1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방위 활약으로 지원사격을 벌였다. 조너선 쿠밍가가 16득점, 버디 힐드가 14득점을 보탰다. 디앤서니 멜튼도 14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NBA컵 서부콘퍼런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로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활약하며 커리와 '스플래시 듀오'를 형성했던 탐슨은 올 시즌 댈러스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친정팀과 격돌했다. 33분 35초를 뛰며 2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12개를 던져 6개를 성공하며 뜨거운 손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커리의 '커친놈 모드'에 당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떠안게 됐다. 댈러스는 탐슨 외에도 돈치치가 3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21득점 6어시스틀 기록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피의 게임 시즌3' 변호사 임현서…"이번 시즌 특징은 고령화"[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인플루언서이자 변호사 임현서가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의 게임 시즌3’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속 피고인의 심정으로 게임에 임했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성수 메가박스에서 열린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는 장동민, 김경란, 서출구, 최혜선, 임현서 등 쟁쟁한 출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연진은 각자의 포부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피의 게임 시즌3’는 서바이벌 레전드와 입문자들이 지킬 것인지 빼앗을 것인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이다. 플레이어들은 극한의 상황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후의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다툰다. 임현서는 이번 시즌에서 두뇌와 전략을 활용해 주요 게임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협력과 갈등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그는 "장동민, 홍진호 등 서바이벌 최강자가 나온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으로 '고령화'를 뽑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작 발표회장의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역량이 검증된 능력자들이 모여 최고의 게임을 펼친다는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프로그램 방송 후) 많은 악플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생존 지능 최강자 플레이어 18인이 불공정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피의 게임 시즌3’는 15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심리섭♥' 배슬기, 초보맘은 뜨개질을 해 "아직도 너무 쪼꼬미" [MD★스타][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배슬기(38)가 육아 중 근황을 공유했다. 배슬기는 12일 "내가 떠 준 신발이 언제나 맞으려나. 아직도 너무 쪼꼬미구나 우리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슬기가 직접 뜨개질한 신발을 신고 있는 아들 리슬(태명) 군의 발이 담겼다. 한 손에 쏙 들어올 듯 자그마한 발이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배슬기의 사랑이 가득 담긴 뜨개신도 눈길을 끈다. 밝은 초록색 신발은 연갈색 뿔과 살짝 보이는 수염 등으로 용임을 짐작할 수 있다. 콕콕 박아놓은 까만 눈과 붉은 볼도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용띠 아들을 위해 손수 뜨개질을 한 배슬기의 마음이 괜스레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배슬기는 디데이 달력을 촬영한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30으로 훌쩍 넘어간 달력과 조그마한 아기 운동화를 비추며 "30일.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작게 웃는 배슬기의 목소리가 담겼다. 영상은 배슬기, 심리섭(35) 부부의 청첩장으로 마무리돼 감동을 더했다. 배슬기는 지난 2020년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 지난 10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꼴찌' 중국에 희망이? 반전을 노리는 꼴찌들→북한·팔레스타인·중국, 본선행 희망 ing[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축구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14일(이하 한국 시각)과 15일 아시아지역 3차예선 5라운드가 시작됐다. 4라운드까지 각 조 꼴찌에 머문 북한, 팔레스타인, 중국도 본선행을 바라보며 반전의 승리를 노린다. 북한은 조별리그 A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4라운드까지 2무 2패 3득점 5실점 승점 2를 기록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다.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타르와 2-2로 비겼고, 3라운드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 0-1로 패했다. 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승점 2 획득에 그쳤다. 꼴찌지만 포기하기엔 이르다. 3위 UAE(1승 1무 2패 승점 4)와 격차가 승점 2에 불과하다. 11월에 벌이는 5, 6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중위권 도약도 바라볼 수 있다. 14일 이란, 19일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팔레스타인은 2무 2패 3득점 6실점 승점 2로 꼴찌에서 허덕이고 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기면서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요르단에 1-3으로 졌고,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라크에 0-1로 패했다.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쿠웨이트와 2-2 무승부를 마크했다. 5, 6라운드에서 반전을 이뤄야 한다. 현재 2위 요르단(2승 1무 1패 승점 7)에 5점 뒤져 있다. 4위 오만(1승 3패 승점 3)과 격차는 승점 1이다. 5, 6라운드에서 승점을 많이 얻으면 중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다. 15일 오만과 원정 경기, 19일 한국과 홈 경기를 가진다. C조 중국은 1승 3패 4득점 13실점 승점 3으로 최하위에처져 있다. 최악의 출발을 보였으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일본에 0-7로 졌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호주에 1-3으로 밀렸다. 홈에서 벌인 4라운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본선행 희망을 되살렸다. 꼴찌지만 상위권 도약도 바라볼 수 있다. 2위 호주(1승 2무 1패 승점 5)와 차이가 승점 2에 불과하다. 5, 6라운드에서 선전하면 중상위권 점프도 가능하다.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는 C조가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3연패 충격에도 본선 가능성을 되살렸다. 14일 바레인과 원정 경기, 19일 일본과 홈 경기를 소화한다. 이번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는 18개국이 참가했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행을 다투고 있다. 각 팀들은 10경기씩 치른다. 각 조 1, 2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3, 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해 본선행을 노린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1, 2위가 본선에 오르고,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미끄러져 마지막 기회를 잡는다. 3차예선 각 조 5, 6위 팀들은 탈락한다.
'손흥민-김민재 이어 황희찬 동료되나'…다이어, 시즌 중 이적할 수도 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급감한 다이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풋붐은 13일 '울버햄튼은 수비 강화를 위해 다이어를 노린다. 울버햄튼은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시간이 급감한 다이어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고 다이어를 벤치에 앉혔다. 다이어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141분 동안 출전하는데 그쳤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울버햄튼 뿐만 아니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브렌트포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이어의 출전 시간이 제한된다면 다이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이어 영입설로 주목받는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3무7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인 울버햄튼은 지난 9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지난 9월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동료로 함께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에선 김민재와 포지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다이어가 울버햄튼으로 이적할 경우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이어가게 된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다이어의 계약 연장 징후는 없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팀을 떠날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는 지난 겨울 토트넘에서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이후 완전 이적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지만 다이어는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이은 세 번째 센터백 옵션에 불과하다. 다이어는 올 시즌 단 한 번만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 중인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복귀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와 함께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신뢰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 열기 후끈! 고지를 향한 대격돌→12월 코리아컵 기대 만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깃발을 높이 들고 전진하라! 우리는 HADO 고지를 정복할 전사들이다!' '미래형 스포츠'로 각광을 받는 HADO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이 9일 서울 HADO 문래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이번 온매치는 '고지전'이라는 테마로 열렸다. HADO 팬과 선수들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는 명승부가 연속해서 벌어졌다. 12월에 열릴 HADO 코리아컵을 앞두고 각 구단과 팀들이 최정상을 향해 물러설 수 없는 전투에 임했다. 선수들은 고지 정복을 위한 강한 의지로 무장했다. 서울 루트, 대구 카이로스, 광주 더메타 구단의 선수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가졌다. 매 경기마다 시선은 더욱 날카로웠고, 경기장의 공기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특히 이번 온매치에서는 HADO 등급 구분을 초월한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루키 선수들이 어드밴스 경기에서 승부를 겨루고, 어드밴스 선수들은 루키 경기로 출전해 새로운 룰을 경험하는 도전의 장을 열었다. 과감한 룰로 인해 경기의 흥미는 더 높아졌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계속됐다. 어드밴스와 루키 부분 경기가 각기 다른 코트에서 동시에 진행돼 선수들은 더 많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치열한 조별리그전을 거쳐 마침내 각 부문에서 결승에 오른 4팀이 고지를 향해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어드밴스 부문에서는 서울 루트 구단의 락(ROCK)팀, 루키 부문에서는 같은 구단의 이든(EDEN)팀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숨죽이며 경기에 몰입한 관중들은 선수들의 한 동작 한 동작에 환호를 보냈다. 선수들 역시 지친 기색 없이 오직 승리와 고지 점령을 향한 열정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고지전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선 치열한 전투로서 의미를 더했다. 모든 팀과 선수들이 진정한 HADO 전사로 거듭났다. 경기 후에는 HADO 코리아 본사, 각 구단 대표, 감독, 선수들이 함께하는 특별 간담회가 열렸다. 선수들은 올 한 해 HADO 선수로서의 소감을 나누며 감독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다가올 HADO 코리아컵 시상을 위한 'Best 포즈상', 'HADO 롤모델상' 등을 선수들이 직접 선정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다가오는 HADO 코리아컵을 앞두고 이번 고지전은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장이 됐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열정은 12월 HADO 코리아컵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영, 타이베이돔 입성하자마자 홈런 타구 쾅쾅 날렸다…"좋은 감 유지하려 노력, 타구가 잘 나가는 느낌"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타구가 잘 나가는 느낌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조별리그 B조 대만과의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2일 대만 입성 5일 만에 처음으로 타이베이돔 그라운드를 밟았다. 2시간 동안 짧은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들은 수비 훈련을 하며 타이베이돔의 잔디, 바운드, 타구 속도 등을 파악했다. 이어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타격 훈련 마지막 조에 배정된 김도영은 많은 홈런 타구를 날렸다. 최근 김도영의 타격감이 좋다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대만에 입국한 뒤 컨디션이 괜찮아졌다. 지난 10일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웨이치안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도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당시 류중일 감독도 김도영에 대해 "한국에서는 컨디션이 좀 떨어졌는데, 지금은 괜찮다. 타격 훈련할 때도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든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12일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대만 오고 나서 감은 조금 괜찮아져서 계속 이 감 유지하려고 한다. 배팅 칠 때도 조금 강하게 치고 했던 것 같다"며 "더 넓은데, 타구는 또 잘나가는 느낌이었다. 센터가 생각보다 넓다고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타이베이돔은 지난해 개장한 구장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8명의 선수 중 단 2명 만이 이곳에서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다. 조병현(SSG 랜더스)과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다. 나머지 26명은 모두 이날 처음 타이베이돔을 방문했다. 김도영은 "들어오자마자 조금 신기했다. 약간 공연장 같은 느낌도 있었고 일단 관중석이 많다 보니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나라도 돔구장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만이 끝까지 숨겨뒀던 한국전 선발 투수는 예상대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 더블A)이었다. 린위민은 지난해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의 두 차례 맞대결 모두 등판했다. 한국 타자들이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도영은 "대만 투수들 전체적으로 다 좋다고 느꼈고 선발 투수(린위민)를 상대해 본 형들의 말을 들어보면 진짜 까다롭다고 하더라. 한국에서도 상위 클래스의 투수라고 말을 많이 들어서 신중하게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도영이 대만에서의 좋은 타격감을 대만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A ‘ML 5승 투수’ 해프닝…FA 임기영·서건창 잔류 이상으로 중요한 외인투수 정비, 2024년 ‘무려 5명’[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해프닝이었다. KIA 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 통산 5승 출신의 강속구 우완 애덤 올러(30)를 영입할 것이란 MLB트레이드루머스의 보도는 오보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KPRC-2 아리 알렉산더의 정보를 근거로 올러가 KIA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KIA는 올러에게 아시아리그에 관심이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는 수준의 접촉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협상을 하거나, 오퍼를 넣은 적도 없었다는 얘기다. 통상적인 외국인선수 리스트에 있는 투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KIA는 최근 FA 장현식을 LG 트윈스에 내줬다. 장현식은 4년 52억원의 조건을 받고 떠났다. 옵션이 없고, 전액보장인데다 고향 서울팀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KIA는 장현식에게 자체적으로 산정한 가치 이상의 금액을 오퍼하지 않았다. 사실 장현식 공백은 자체적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 건강하게 중요한 1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라는 점에서 공백이 뼈 아픈 건 맞지만, 평생 장현식에게만 의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불펜은 육성이 생명이고, 이미 다각도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제 중요한 건 남은 내부 FA 임기영과 서건창이다. 선발과 중간을 오갈 수 있는 임기영, 주전과 백업, 대타, 내야 멀티 수비 등 쓰임새가 많은 서건창을 잡는 게 중요하다. 장기레이스에서 없으면 안 되는 유형의 선수들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외국인투수 정비다. KIA는 제임스 네일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재학 단장이 공개적으로 네일을 붙잡고 싶다고 선언했다. 오프시즌 초반 네일은 MLB.com으로부터 메이저리그 역수출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CBS스포츠의 최근 보도에서 ‘제2의 에릭 페디’ 후보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네일은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대신 스위퍼와 투심을 앞세워 5~6이닝을 2실점 이하로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보유했다. 네일이 2선발을 맡고, 더 강력한 외국인 1선발을 영입하는 게 최상이다. 현재 KIA는 네일의 잔류와 함께 또 다른 외국인투수도 알아보고 있다. 사실 에릭 라우어는 1선발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게 시즌 막판 7경기서 확인됐다. KIA는 올해 7년만에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투수는 고민이었다. 1선발 윌 크로우가 5월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우느라 상당히 고생했다. 캠 알드레드, 에릭 스타우트까지 대체 외국인투수만 2명이었다. 올해 KIA 유니폼을 입고 뛴 외국인투수는 무려 5명. 그만큼 어려운 시즌이었다. 황동하, 김도현 등 대체 선발이 정식 선발로 자리잡았고, 불펜의 뎁스로 버텨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외국인 원투펀치의 강력한 힘으로 장기레이스를 끌고 가는 게 여러모로 이상적이다. 네일보다 강력한 외국인투수를 못 찾으면 네일을 1선발로 삼고 2선발을 영입하는 게 최상이다. KIA로선 네일을 붙잡는 게 FA 계약 이상으로 중요하다.
EPL 10위 추락 토트넘의 반전…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실점은 맨시티 수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12일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최다 득점인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13골을 실점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같은 실점 숫자다. 하지만 토트넘은 5승1무5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것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중간이 있어야 한다. 무승부가 세상의 끝은 아니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좋지만 항상 패배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23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선두 리버풀(21골)보다 2골을 더 넣었고 홀란드를 보유한 맨시티(20골)보다도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한 경기에서 수비 불안이 지적받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와 3위를 기록 중인 맨시티, 첼시와 같은 숫자의 실점만 허용했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 패배로 5승1무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게 됐다. 승격팀 입스위치타운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과 함께 1승5무5패(승점 8점)를 기록해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을 이긴 입스위치타운은 지난 2002년 4월 미들스브러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올 시즌 첫 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1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입스위치 타운전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였고 결과가 실망스럽다. 우리의 경기력은 더 좋아져야 한다. 상대가 선제골을 넣기에 앞서 우리는 두 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기회에서 골을 넣고 앞서 나가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실점했다"며 "우리는 모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정말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더욱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정말 강팀이 될 수 있다"며 "아스톤 빌라전이나 맨시티처럼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입스위치타운도 같은 리그의 경쟁자"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타운전에서 볼 점유율 66.3대 33.7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도 17대 8로 우세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입스위치타운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6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두 차례 키패스와 두 번의 드리블 돌파 성공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입스위치타운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토트넘의 입스위치 타운전 패배를 그들의 새 별명을 정당화한다. 토트넘은 팀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고 생각할 때마다 절망적으로 길을 잃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토트넘과 입스위치 타운의 경기를 앞두고 닥터 토트넘이라는 용어가 유행했다. 진부한 스퍼시를 대체할 용어로 자신감이 낮고 부족한 것이 많은 팀이 토트넘과 대결해 모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진다. 입스위치 타운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실제로 닥터 토트넘이 맞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타운전을 마친 후 영국 미러 등을 통해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수동적이었다. 우리는 템포와 강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후반전에는 우리가 우세했고 기회가 있었지만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우리가 일관성이 없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다. 내 책임이다. 올 시즌 우리가 기복이 심한 것은 결국 내가 고쳐야 하는 부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K리그 감독 빼오기' 이제 더 이상 불가능...KFA '일방적 통보→협의'로 관련 규정 개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앞으로 'K리그 감독 빼오기'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K3·K4 클럽라이선스 규정, 회장선거관리규정의 개정을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서는 "각급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있어서 협회가 선임 후 소속팀 구단에 통보하면 구단의 장은 이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제12조 2항을 개정했다. (※ 개정 : 제12조 ②협회는 제1항에서 추천된 자가 구단에 속해 있을 경우 당해 구단의 장과 협의한다.) 올해 KFA는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그중 가장 화두에 오른 것이 홍명보 감독 선임이었다. 지난 2월 KFA는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뒤 후임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2024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울산 HD 감독이었던 홍 감독을 비롯해 김기동 FC서울 감독 등 현직 K리그 감독들을 후보에 올렸다. K리그 팬들은 이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KFA 임원이 대표팀 관련 사안 임원회의를 진행하는 도중 근조화한을 보내기도 했다. 울산 서포터즈 '처용전사'는 이에 대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해 일명 '감독 빼오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KFA의 규정 때문에 울산은 하루아침에 사령탑을 잃었다. 물론 홍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것이 문제가 되기는 했지만 KFA가 통보를 했더라도 울산은 홍 감독을 내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질타가 이어지자 KFA는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또한 각급 대표팀의 경우 코치부터 트레이너까지 모두 이사회 선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던 대표팀 운영규정 제12조 1항을 개정해 감독 이외의 코칭스태프는 이사회 선임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외 사례 등을 반영해 대표팀 운영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힐 수 있게 코치진 선임 절차를 개선했다. (※ 개정: 제12조 ①각급 대표팀의 감독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또는 기술발전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 K3, K4리그 클럽 라이선스 규정의 경우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수들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K3, K4 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구단 소속으로 협회에 등록하는 모든 선수와 계약이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구단이 선수와 합의하면 별도 수당계약조차 없이 선수로 등록하는 경우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소속 선수로 등록하기 위해 반드시 양자가 연봉 또는 수당 계약을 해야 한다. 또, K4리그 구단 내 연봉계약 선수의 의무 보유도 순차적으로 강화된다. 기존에 K4리그 구단은 연봉계약 선수를 5명 이상 보유하도록 했는데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의무보유가 1명씩 단계적으로 늘어나 5년 뒤 K4리그 구단은 최소 연봉계약 선수 10명을 보유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K4에서 K3리그로 승격한 팀에 대해서는 연봉계약 선수 보유기준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개정 전에는 리그 승격 첫 해에 바로 K3리그 보유 기준에 맞춰 연봉계약 선수를 20명으로 늘려야 해 운영 및 재정 부담이 컸지만 앞으로는 승격 후 1년에 5명씩 늘릴 수 있게 해 부담을 덜게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선거관리규정도 일부 개정됐다. 기존 ‘선거관리위원회’의 명칭이 ‘선거운영위원회’로 변경되고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금지행위, 기탁금의 반환 등에 대한 내용이 보다 상세하게 적시됐는데, 이는 대한체육회가 산하 종목단체에 권고한 회장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준용한 것이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도 보고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12월 12일까지 구성되며,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이다. 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에 실시되며 새로운 회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정기총회일은 1월 22일이다.
규현, 차분한 분위기…첫 정규앨범 'COLORS' 콘셉트 포토[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규현이 다양한 매력으로 정규 앨범을 꽉 채웠다.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규현의 정규 앨범 'COLORS(컬러스)'의 Calmness와 Maturity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차례로 공개했다. 먼저 규현은 Calmness 버전 콘셉트 포토를 통해 차분한 무드를 전했다. 따스히 내리쬐는 햇볕이 규현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가운데, 그의 진중한 눈빛에는 안정감이 서려 있다. 이어 Maturity 버전 콘셉트 포토 속 규현은 빛과 그림자의 음영을 통해 더욱 깊어진 감성을 자아냈다. 블랙 슈트를 입은 규현에게서는 성숙한 매력이 느껴진다. 'COLORS'는 규현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그간 쌓아온 음악적 발자취에 더해 한층 확장된 규현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시그니처인 감성 발라드를 비롯해 댄스, 팝, R&B, 뮤지컬 넘버와 같은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 등 규현의 다채로운 면면을 담아낸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규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앨범 'COLORS'를 발매한 뒤 내달 20~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KYUHYUN 10th Anniversary Asia Tour [COLORS] in Seoul'의 포문을 연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