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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93 of 774

마이데일리 (15471 Posts)

  • "패스하면 죽여 버릴꺼야"…SON, 쐐기골 어시스트 절친에게 농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에버튼전에서 자신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팀 동료 판 더 벤에게 농담을 전했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골감각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14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르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비수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6분 로메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로메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판 더 벤은 토트넘 속공 상황에서 경기장을 단독 드리블 돌파로 가로지르며 질주했고 골문앞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며 손흥민의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인터뷰를 통해 판 더 벤의 어시스트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판 더 벤에게 '이건 너의 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벤이 드리블을 할 때 나도 옆에서 같이 뛰고 있었다. 판 더 벤을 보면서 '나에게 패스를 하면 널 죽여버릴꺼야' 하는 생각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왜냐하면 상대 골문까지 너무 멀었다. 판 더 벤 앞에는 공간이 엄청나게 있었다. '드리블을 계속해 판 더 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판 더 벤이 계속 나아갔고 미드필더처럼 완벽한 패스를 해줬다"며 "내가 골을 넣은 후에 보니 팬들이 판 더 벤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 "데 리흐트 왜 팔았냐고? 돈 벌려고!"…당당한 뮌헨 단장, "팬들이 좋아하는 것에 따라 결정하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지만, 지금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가 다시 이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데 리흐트와 함께 하고 싶었지만, 구단이 이를 무시하고 팔았다는 보도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콤파니 감독의 의견을 묵살한 채 데 리흐트 매각을 추진했고,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니드로 팔아버리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적료는 3850만 파운드(677억원)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은 "콤파니는 데 리흐트를 바이에른 뮌헨 1순위 센터백으로 평가를 했다. 콤파니는 데 리흐트를 팔고 싶어하지 않았다. 심지어 데 리흐트에게 바이에른 뮌헨 'NO.1 수비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이를 무시하고 데 리흐트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콤파니가 데 리흐트를 붙잡고 싶었지만,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데 리흐트가 공격에 방해가 되는 수비수라고 판단했다. 콤파니는 데 리흐트를 높게 평가했음에도 이사회가 제거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데 리흐트가 이적 의사를 밝히자 이사회는 데 리흐트의 의견에 바로 동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콤파니 감독이 정면 반박했다. 콤파니 감독은 "나는 확실하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런 말을 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선수단 구성이 있다. 대회가 있고, 포지션 구성이 있다. 데 리흐트를 남겨 두는 것은 우리의 계획과 맞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말을 선수에게 했다고 하는데,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게 그런 말을 할 것 같은가. 말이 안 된다.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도 입장을 내놨다. 특히 에베를 단장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데 리흐트를 팔지 말라는 목소리를 묵살했다. 이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표현했다. 에베를 단장은 "데 리흐트를 판 것은 개인적인 판단이 아니다. 팀을 위한 결정이다. 팬들이 좋아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팬들이 좋아하는 것에 따라 결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가능한 가능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준으로 결정을 한다. 우리는 데 리흐트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데 리흐트가 아닌 왼발잡이를 원했고, 그래서 이토 히로키를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데 리흐트를 판 이유도 명확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에버를 단장은 "우리는 어딘가에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불안한 출발' KIM, 개막전부터 '치명적인 실수→실점'...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3-2 '역전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개막전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했다. 볼프스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밀 그라바라-킬리안 피셔-세바스티안 보르나우-세드릭 체지거-야쿱 카민스키-막시밀리안 아놀드-마티아스 스반베르그-리들 바쿠-로브로 마예르-티아고 토마스-패트릭 비머가 먼저 나섰다. 뮌헨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사샤 보이-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세르주 그나브리-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사샤 보이가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사샤 보이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가 완벽하게 노이어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10분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을 터졌다. 김민재의 뼈아픈 실수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던 김민재는 비머에게 공을 빼앗겼고 비머의 패스를 받은 마예르가 멀티골로 연결했다. 뮌헨은 후반 20분 다시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미히의 짧은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르자 케인이 머리로 다시 한번 중앙으로 투입했다. 케인의 헤더는 수비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뮌헨은 후반 37분 마침내 역전골을 넣었다. 뮐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그나브리를 향해 스루 패스를 전달했다. 그나브리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뮌헨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개막전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김민재는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양 팀 최하 평점인 5.8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턴오버를 무려 17회나 기록했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진 결정적인 실수까지 저질렀다. 패스성공률에서도 79%로 낮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 'Here we go' 22년 만의 맨유와 결별...'성골유스' 맥토미니, 나폴리 이적 임박→이적료 '446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SSC 나폴리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맥토미니는 이미 나폴리의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6억원)와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포지션을 보강하고 있다. 중원 강화를 위해 콘테 감독은 맨유의 맥토미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단단한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 투지 넘치는 플레이라는 명확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전 막판 클러치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인 맥토미니는 만 5세인 2002년 맨유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맥토미니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2016-17시즌 데뷔전을 치렀고 2017-18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2020-21시즌에는 49경기를 소화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점 단점도 부각됐다.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기복을 보였다.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주전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주전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43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은 퇴보했다. 결국 맨유도 맥토미니의 매각을 고려했다. 다수의 팀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을 가졌다. 갈라타사라이와 풀럼이 관심을 고력했지만 나폴리가 만족할만한 이적료를 제안하며 맥토미니를 품었다. 개인 협상도 마쳤다. 로마노 기자는 "맥토미니는 이미 나폴리행을 승낙했고 콘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맥토미니에 대한 특정 세부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해결해야 할 주요 부분이며 개인 조건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맥토미니는 22년 만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맥토미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고 있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내일 선발 나가요" 이후 깜짝 '콜업'…잠실예수 폭풍 눈물 후 3이닝 퍼펙트 SV, 美 언론 "아드레날린 공급" 극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잠실예수'로 불렸던 케이시 켈리가 6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3이닝 퍼펙트 투구로 '세이브'를 수확하는 감격을 맛봤다. 켈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투구수 38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손에 넣었다. 켈리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의 무대를 밟은 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몸담은 후 2019시즌에 앞서 LG 트윈스와 연이 닿았다. 켈리와 LG의 동행은 무려 6년 동안 이어졌다. 켈리는 데뷔 첫 시즌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이듬해에도 15승을 손에 넣으며 LG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좋은 흐름은 계속됐다. 2021시즌 켈리는 13승 평균자책점 3.15를 마크했고, 2022시즌에는 27경기에 등판해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남겼고, 1994년 이후 LG가 29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문제는 올 시즌이었다. 켈리는 시즌 초반부터 제 기량을 뽐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3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91로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고, 4월에도 1승 3패 평균자책점 5.16, 5월 또한 1승 2패 평균자책점 6.55로 허덕였다. 이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LG가 움직이자, 켈리의 성적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권'을 위해선 강력한 1선발이 필요했던 LG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켈리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별'이 확정된 가운데 켈리는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어도 됐지만, LG는 켈리가 팬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희망할 수 있기에 등판 의사를 물었고, 켈리 또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고별전이 마련됐다. 당시 우천으로 인해 켈리의 마지막 등판은 정식경기로 성립되지 않았으나, 켈리는 LG 팬들 앞에서 마지막으로 탄탄한 투구를 뽐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정들었던 LG와 작별했다. 그리고 켈리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켈리의 첫 행선지는 아버지 팻 캘리가 사령탑으로 있는 신시내티 레즈 마이너리그였다. 팻 켈리는 역사상 7번째로 2000승의 고지를 밟은 명장. 켈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샬럿 나이츠와 맞대결에서 3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2경기에서 8이닝 4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고, 25일 경기에 앞서 신시내티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으며 곧바로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2159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압권의 투구를 선보였다. 켈리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신시내티가 10-2로 크게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켈리는 첫 타자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출발, 후속타자 빌리 맥키니에게 첫 삼진을 뽑아냈다. 그리고 제라드 트리올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8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켈리는 선두타자 배지환과 맞대결에서 2루수 조나단 인디아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며 첫 아웃카운트를 생산, 알리카 윌리엄스에게 두 번째 삼진을 솎아낸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좌익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슬라이딩 캐치 도움을 받으며 '퍼펙트'를 이어갔다.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켈리는 9회 선두타자 오닐 크루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조이 바트 또한 3루수 땅볼로 묶어냈고, 마지막 타자 로우디 텔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면서 6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3이닝 '퍼펙트' 투구로 세이브를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켈리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를 'AP 통신'이 집중 조명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켈리는 전날(24일) 아버지 팻 켈리에게 "내일 선발로 나갑니다"라고 얘기했다고. 그런데 25일 경기에 앞서 콜업 소식을 전해 들었고 켈리는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번엔 감격의 눈물이었다. 'AP 통신'은 "켈리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고 있었고, 켈리의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을 때 웃음기는 없었다. KBO리그에서 오랜기간 뛴 켈리와 아버지 사이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이었다"며 켈리는 "우리는 몇 초 동안 서로(아버지)를 응시했다. 그리고 아버지와 나는 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없이 눈물을 쏟아낼 여유는 없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금새 눈물을 닦아내고 빅리그 콜업을 준비한 켈리는 3이닝 퍼펙트 투구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AP 통신'은 켈리의 3이닝 퍼펙트 투구를 두고 "신시내티의 과로한 불펜에 환영할 마한 휴식을 제공했고, 후반기 침체기에 활력이 필요한 클럽하우스에 아드레날린을 공급하기 충분했다"고 평가했고, 데이비드 벨 감독 또한 "켈리는 확실히 자신의 역할을 했다. 좋은 분위기, 긍정적인 반응, 그게 우리팀의 모습이다. 켈리는 우리 팀과 잘 맞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켈리 또한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에서 내가 해왔던 것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빅리그는 어렵다. 최고 중에서도 최고"라며 "좋지 않은 날도 있겠지만, 나는 투수로서 내 기량에 자신이 있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여기서도 할 수 있을까?"라며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품었던 켈리의 위대한 도전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 '5연패 향해!' 최정예 나선 대한항공, 日 전지훈련 돌입... VNL 준우승팀 만난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인천 대한항공점보스 배구단이 지난 2023-2024시즌에 이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의 파트너는 오사카 블루테온과 도쿄 그레이트베어스 팀이다. 블루테온은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준우승팀으로 국가대표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까지 이끈 로랑 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레이트베어스는 2021-2022시즌까지 우리카드에서 활약한 알렉스가 활약하고 있으며, 2022-2023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 코치로 활약한 캐스퍼 부오리넨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아시아쿼터 선수 아레프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모두 합류하였으며, 지난 시즌 전지훈련 상황과 다르게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던 한선수, 정지석 등 주요 선수들도 합류했다. 그로 인해 이번 일본 일정은 그 어느 때보다 타이트하게 준비됐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한 당일 오후부터 경기장 적응 볼훈련을 시작으로 오사카 블루테온과 2, 3일차에 연습경기를 갖고, 4일차에는 신칸센 열차를 이용하여 도쿄로 이동한 후 연일 그레이트베어스와 2경기를 치르게 된다. 토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이 새로운 외국인선수와 기존 선수 간의 합을 맞추며 작년과 같이 단단한 팀을 만들되, 미래 전력인 정한용-이준 선수 같은 젊은 선수들의 발전을 이끄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팀의 주장 한선수는 "VN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배구의 다수의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세계배구의 흐름도 느낄수 있다 생각되며, 우리 팀은 우수한 공격수를 다수 보유한 팀인 만큼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전력을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삼성에서 3년간 따낸 승수보다 ML에서 올해 따낸 승수가 많다…10억원의 기적, 클리블랜드 함박웃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따낸 승수보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올 시즌 따낸 승부가 많다면 믿을 수 있나. 사실이다. 벤 라이블리(32)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1승(8패)을 따냈다. 라이블리는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시작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1년 75만달러(약 10억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8승을 거둔 투수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안긴 게 놀랄 정도였다. 최저연봉 수준의 규모인 건 당연했다. 그런 라이블리는 올해 대반전의 활약을 선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에서 3년간 36경기서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삼성에서 2년간 10승을 따낸 알버트 수아레즈(볼티모어 오리올스)보다 내용은 더 좋지 않았다. 더구나 4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온 2023년에도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38에 그치면서, 올 시즌도 전혀 기대가 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라이블리는 80마일대 후반의 포심과 투심으로도 메이저리그에서 11승을 따내는 기적의 한 해를 보낸다. 80마일대 초반의 체인지업, 70마일대 중~후반의 스위퍼 등을 섞는다. 느리게 더 느리게, 대신 정교한 커맨드로 승부한다. 물론 2회초 선두타자 칼슨 켈리의 타구를 중견수 다니엘 슈니맨이 다이빙캐치로 처리하는 등 수비도움도 거의 필수적으로 받는다. 클리블랜드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것도 큰 기대를 하지 않은 라이블리의 활약, 탄탄한 수비 덕분이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지면서, 라이블리는 수월하게 7회 2사까지 투구했다. 7회 2사 2루서 레오디 타바레즈에게 바깥쪽 78.3마일 커브를 던지다 1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타바레즈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공을 잘 쳤다. 라이블리의 메이저리그 통산 승수는 19승이다. 그 중 11승을 올 시즌에만 거둬들였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다. 아울러 팀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따낸 투수가 됐다. 올해 클리블랜드의 두 자릿수 승수 투수는 라이블리와 태너 비비(25경기 10승6패 평균자책점 3.46)가 전부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평균자책점 4.61로 아메리칸리그 12위에 불과하다. 대신 불펜 평균자책점이 2.70으로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릴 정도로 전형적인 불펜의 팀이다. 그래서 라이블리의 활약이 더욱 반가울지도 모른다.
  • 경륜·경정 본장 무료입장, 3일 경정 등 9월 일정 발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오는 9월에 경륜 및 경정 각 본장 무료입장 행사와 특별 3일 경정 등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매주 금~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경륜은 추석 연휴 시작을 앞둔 9월 13일~9월 15에 정상 개최된다. 이 기간과 9월 20일~9월 22일까지 광명스피돔(경륜 본장)에 찾아오면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해 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하남 미사리 경정장(경정 본장)은 오는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맞이 3일 특별경정'을 개최한다. 첫날인 9월 10일에 미사리 경정장을 찾아오면 무료로 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항상 경륜, 경정 경주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게 작은 보답을 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지난 8월에도 5일간 미사리 경정장 무료입장을 했었고, 오는 10월과 12월에는 광명스피돔, 미사리 경정장을 비롯해 12개 장외지점에서도 무료입장 행사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나를 무참히 버린 감독에게 전하는 편지, "당신을 절대 미워할 수 없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제임스 매디슨은 큰 상처를 받았다. 그는 유로 2024를 향한 원대한 꿈을 꿨다.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그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며 토트넘을 리그 1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초반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부상 후 흐름이 멈췄다. 이 여파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까지 미쳤고, 결국 유로 2024에 가지 못하게 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33명의 예비 명단을 불렀고, 이중 26명만 유로 2024 본선에 갈 수 있었다. 매디슨은 33명 안에는 포함됐지만, 26명 안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떠나야 했다. 매디슨은 SNS 통해 심경을 밝혔다. "절망스럽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일주일 내내 열심히 훈련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토트넘에서 보여준 폼은 내가 세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사우스게이트가 결정을 내려야 했다. 나는 26인 안에 들어갈 자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다른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로 2024 예선에서도 열심히 했다. 감독이 결정을 내렸고, 나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나는 돌아올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믿을 수 없는 팀, 내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르는 선수들이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 출전해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결승에서 스페인에 무너졌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우승후보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잉글랜드.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났다. 매디슨은 독을 품고 다시 처음부터 준비했다. 2024-25시즌이 개막했고, 매디슨은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진정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중심을 잡고, 팀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의 모습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매디슨은 다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사우스게이트 감독. 지금 매디슨의 심정은 어떨까. 매디슨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디슨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을 무참히 버린 감독에게 매디슨은 이렇게 말했다. "사우스게이트를 절대 미워할 수 없다. 유로 2024 스쿼드에서 나를 제외해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이 고통을 통해 나는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유로에 가지 못해 정말 낙담을 했다. 상처가 다 아물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탈락은 더욱 상처가 컸다. 하지만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 내가 받아들이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사우스게이트는 훌륭한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다. 나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그와 대화를 나눴다. 물론 나는 실망했다. 처음에는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했다. 나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 그렇지만 사우스게이트 개인의 결정이 아니었다. 팀을 위한 결정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우스게이트가 팀을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우스게이트에 대한 증오심이 없다." 이제 다시 증명해야 할 때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어울릴 수 있다는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실망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증명하는 것이다. 나는 증명해야 한다. 좌절은 컴백을 위한 준비다. 이것이 내가 역경을 다루는 방법이다. 나는 배고픔을 안고 돌아왔다. 나는 감독, 팬, 동료에게 꾸준히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새로운 시즌을 갈망했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실망을 동기로 삼아 최고 수준으로 도달할 것이다.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내가 이것을 연료로 사용할 것이다. 시즌 내내 최고의 선수가 되고, 건강을 유지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내 자신을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
  • ‘34살 퇴물 MF’영입위해 감독 '자존심' 헌신짝처럼 버렸다…무료 이적-MF 부상에 결단→“MP역할 할수 있다”며 결정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4-25 시즌 전무한 리그 5연패에 도전한다. 개막 이후 2연승을 거두면서 역시 EPL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맨시티는 개막전인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24일 홈에서 열린 승격팀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는 4-1로 대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2연승과 함께 맨시티에는 좋은 일이 또 벌어졌다. 바로 1년전 팀을 떠났던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맨시티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귄도안은 2016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그는 2023년 시즌이 끝난 후 팀을 떠날때까지 7시즌 동안 리그 우승 5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 총 14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연히 2023년 팀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도 함께 했다. 이 영광을 끝으로 귄도안은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7시즌동안 총 304경기에 출장해 60골을 넣었다. 귀도안이 바르셀로나 이적후 1년만에 맨시티 유니폼을 다시 입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귀도안의 영입을 위해서 자신이 그동안 정해놓았던 규칙도 과감히 버릴 정도로 그의 영입에 발벗고 나섰다고 한다. 영국 언론은 최근 귀도안의 영입으르 위해 맨시티의 비공식 이적 규정을 어겼다고 전했다. 귀도안은 24일 자유 계약신분으로 맨시티에 복귀했다. 1년 계약에 12개월 옵션이 추가된 계약인데 자유계약이라는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아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공짜로 그를 다시 품은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고임금의 귄도안을 그냥 풀어주었다. 이 과정에서 펩 과르디올라는 자신과 팀이 정해 놓은 규정을 파기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너무나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오기를 원했기 때문에 규정을 벗어난 이적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귀도안은 오는 10월 34살이 된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사령탑에 오른 후 ‘너무 나이 많은 선수는 영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하지만 그는 귄도안이 14개월 만에 맨시티로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규칙을 기꺼이 폐기했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서 저는 이 나이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그를 잘 알고 있고 그의 사고방식은 항상 옳았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으로 인해 그는 무료로 돌아왔다”고 이적 과정과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과르디올라와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함께 있을 때 합이 잘 맞았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과르디올라는 귄도안에 곧바로 전화를 걸었고 이적에 동의했다고 한다. 귄도안의 재영입 방침에 대해서 과르디올라는 “부상중인 로드리 자리에도 뛸 수 있고 코바치치, 니코 오라일리 등의 자리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로드리와 귄도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고 가짜 9번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고 덧붙였다. 즉 다양한 포지션에서 귄도안을 활용할 수 있기에 자신의 규정을 어기고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귀도안은 맨시티 복귀에 대해서 “저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더 많이 뛸 수는 없다”고 전제한뒤 “과르디올라나 감독은 전술적인 천재이다.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그와 함께 5연패를 이루고 싶다”고 옛 스승을 극찬했다.
  • "충격! 아스널 우승 포기했나?"…아르테타, '새 FW 영입 없다' 공식 선언→"이미 훌륭한 스트라이커 많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사실상 우승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아스널은 2024-25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25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도 2-0 승리를 챙겼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후 후반 2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 후반 32분 토마스 파르티의 연속골이 터졌다. 아스널은 2경기 연속 2득점-무실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 경기에서는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선발로 나섰고, 양쪽 날개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가 라인을 꾸렸다. 최전방 스리톱에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의 문제점이 여전히 드러나고 있는 아스널이다. 최근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친 아스널이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질주하다, 막판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을 허용했다. 모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우승하는 맨시티와 우승을 하지 못하는 아스널의 차이를. 핵심은 최전방 공격수였다.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하베르츠의 주포지션도 최전방이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스널이 맨시티를 잡기 위해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것이 준우승의 한을 풀 수 있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했다.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맨시티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맨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목소리에 아스널은 귀를 닫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빅터 오시멘 등 최전방 공격수 이적설이 돌았지만, 지금까지 영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끝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사실상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없다고 공식 선언했기 때문이다. 아스톤 빌라전이 끝난 후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관한 질문을 받은 아르테타 감독은 "클럽 내부에서 새로운 9번 영입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없었다. 새로운 9번? 이건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 아니다. 아스널에는 이미 훌륭한 스트라이커들이 있다. 우리는 아스널 선수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우리는 더 나아지고 싶고, 우리는 지금 함께 있는 선수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없다고 선언한 사이, 리그 5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대파했다.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 "손흥민의 확장된 위대함을 감상하세요!"…무차별 비난→최고의 방식으로 반격→EPL 10년을 이렇게 살아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1로 비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을 향한 엄청난 비난이 폭발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유효 슈팅 1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영국의 'Football365'는 "토트넘의 공격 3인조 중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커리어는 상승 궤도에 있지 않다. 그는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제는 손흥민을 과거형으로 표현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 토트넘의 주장은 더 이상 선발에서 제외할 수 없는 인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제 많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다. 그는 더 이상 모든 상황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 어떤 의문도 없이 그렇다. 이번 레스터 시티전 실망에 대한 반격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이번 여름에 토트넘이 팔아야 할 선수의 주요 목록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차라리 19세 윌손 오도베르를 선발로 기용하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토트넘 선배 제이미 오하라, 과거 첼시에서 뛴 미드필더 크레이그 벌리 등이 손흥민 비판에 동참했다. 영국의 'HITC' 역시 "토트넘의 공격력은 냉정함이 부족하다. 이런 추악한 모습이 다시 드러났다. 주장 손흥민이 있지만, 그는 32세다.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수다. 이제 토트넘은 더 이상 손흥민에게 의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엄청난 비난 속에서 시작도니 2라운드 에버턴전. 손흥민은 보란 듯이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비평가들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손흥민은 '손톱'으로 출격했다. 그리고 토트넘 대승의 영웅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26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1골을 추가했고, 후반 32분 손흥민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경기 최우수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이것이 손흥민이 EPL에서 살아남는 방식이다. 비난을 받으면 골로 대답한 손흥민이었다. 10년 동안 EPL에서 손흥민은 이렇게 살아왔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먼 미래일 테지만, 손흥민이 이 축구 클럽에서 존경 받는 선수로 함께 할 거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은 여전히 더 많은 것을 하려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다. 손흥민은 정말 훌륭했다. 우리는 손흥민의 압박을 봤고,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을 즐겼고, 윙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다시 한 번 위협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방식을 증명한 손흥민. 이에 영국의 '90min'은 손흥민을 이렇게 평가했다. "손흥민의 확장된 위대함을 감상하라. 2020-21시즌 이후 EPL에서 100골 이상 넣은 선수 목록을 소개한다. 모하메드 살라과 손흥민. 그 외 아무도 없다. 레스터 시티전에서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인 후, 이 한국인은 의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32세의 선수가 쇠퇴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의 커리어 내내 그랬듯이, 가능한 최고의 방식으로 반격했다."
  • “보라스가 내 FA 계약 망쳤다, 보스턴과 얘기 잘 됐는데…” 332억원 우완의 ‘악마 에이전트’ 맹비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라스가 내 FA 계약을 망쳤다.” 조던 몽고메리(3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지난 봄 자신의 FA 계약을 대리한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맹비난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3월 말 애리조나와 1년 2500만달러(약 332억원) 계약을 맺었다. 몽고메리는 2023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0승11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막판 텍사스로 이적, 11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2.79로 맹활약했다. 포스트시즌서도 6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90을 찍으면서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2017년 뉴욕 양키스를 시작으로 2022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로 옮겼고, 텍사스에 이어 올 시즌 애리조나까지 4팀을 거치면서 통산 160경기에 등판, 46승40패 평균자책점 3.99다. 초특급 FA 선발투수는 아니었지만, 1년 2500만달러 계약을 맺을 정도의 클래스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스캇 보라스 특유의 ‘벼랑 끝 지연 협상술’의 피해를 본 대표적 선수였다. 보라스 전통의 이 FA 계약 스탠스는 지난 겨울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수십년간 보라스에게 당했던(?) 구단들은 더 이상 시즌 개막에 임박한 시점에서 보라스에게 끌려다니지 않았다. 몽고메리로선 믿었던 보라스가 1년 2500만달러 계약밖에 따내지 못하니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몽고메리 뿐 아니라 2023-2024 FA 시장에선 몽고메리와 비슷한 케이스의 선수들이 있었다. 대부분 보라스 고객이었다. 몽고메리는 지난 4월에 보라스를 해고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늦게 시작한 몽고메리는 올해 19경기서 8승6패 평균자책점 6.44로 부진하다. 급기야 최근 선발진에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자 몽고메리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헤럴드에 “보스턴과 줌으로 소통했다. 얘기가 잘 됐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애리조나와 게약하기에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협상이 잘 됐는데 보라스가 제대로 일처리를 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몽고메리는 “분명히 보라스가 내 FA 계약을 망쳤다. 오프시즌이 끝나고 계약했다. 그것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몽고메리는 보라스를 비판하면서, 보스턴과 계약하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확실히 나와 아내는 보스턴을 매우 좋아했다. 그 지역을, 그 팬들을 좋아했다. 만약 잘 풀렸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했다. 결국 올 시즌에 부진한 몽고메리는, 다가올 2024-2025 FA 시장에서 가치가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보라스는 몽고메리의 비판을 전해 듣고 담담하게 대응했다. 보스턴 헤럴드에 “조던의 말을 잘 들었다. 왜 좌절하는지 안다. 난 35년 이상 이 일을 해왔다. 난 모든 고객에게 모든 제안과 정보를 전달하고 그들의 지시에 따라 행동한다. 그들이 모든 결정을 한다. 조던이 잘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계약 관련 모든 사항을 선수에게 얘기하는데 사실상 왜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하느냐는 뉘앙스다.
  • "충격! 오시멘, 미친 주급 '8.7억' 요구했다"…EPL 연봉 1위 보장해 달라→첼시는 호갱이 아니야→이적 불확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해도 너무 과했다. 누가 봐도 과한 몸값이다. 그리고 누가 봐도 과한 연봉이다. '호갱'이 아닌 이상 이 금액으로 그 공격수를 살 바보 같은 클럽은 없다. 첼시는 바보가 아니다. 첼시의 빅터 오시멘 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오시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첼시와 나폴리의 이적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경기에 뛰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도 손을 놓은 상황이다. 이적은 확실하다. 그리고 첼시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첼시는 골을 넣는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고, '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라 불리는 오시멘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에 급제동이 걸렸다. 오시멘의 미친 연봉 요구 때문이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000만 유로(148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나폴리 최고 연봉이다. 첼시는 오시멘에게 900만 파운드(156억원)를 제시했다. 나폴리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높다. 하지만 고민에 빠졌다. 나폴리와 첼시는 급이 다른 구단이다. 첼시는 부자 구단이다. 엄청난 돈을 쓰는 구단이다. 그런데 오시멘에게는 그런 돈을 쓰지 않을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시멘이 선을 넘은 요구를 했다. 무려 주급 50만 파운드(8억 7803만원)을 달라고 한 것이다. 이는 EPL 전체 1위의 주급이다. 현재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의 40만 파운드(7억 242만원)다. 이런 미친 주급을 첼시가 받아줄리 없다. 첼시는 호갱이 아니다. 바보가 아니다. 협상은 불확실해졌다. 영국의 '더선'은 "첼시가 오시멘의 주급 요구에 깜짝 놀랐다. 오시멘이 미친 주급을 요구했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지만 오시멘이 주급 5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을 요구했다. 첼시가 이적을 성사시키려면 오시멘을 EPL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어야 한다. 이에 이 거래는 불확실한 상태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첼시와 나폴리가 오시멘 이적료를 놓고도 협상 중이다. 나폴리는 1억 3000만 유로(1933억원)의 바이아웃을 원하고, 첼시를 그런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 첼시는 나폴리에 오시멘 임대를 제안했고, 나폴리는 이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 독일 월드컵 우승 레전드도 비난…김민재 감싼 콤파니 감독 "우리도 그런 실수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데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김민재,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보이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분 마예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토마스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보이에 밀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0분 김민재의 실수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중앙선 부근에서 백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가 볼을 가로챘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했다. 비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마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케인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더가 볼프스부르크 카민스키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7분 나브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나브리는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재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팀을 이끌고 치른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김민재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독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케디라는 DAZN을 통해 "김민재의 명백한 개인 실수였다. 터무니없다"면서도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김민재에 대해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는 괴물이었다. 김민재는 결투에서 패하지 않는 선수였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팀 훈련에서 필사적이었지만 김민재가 사라져 기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진정한 김민재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을 마친 후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에 대한 케디라이 발언에 대해 "때때로 실수가 발생하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도 선수였다. 이런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났다"며 김민재의 실수를 감쌌다. 현역 시절 독일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에펜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독일 T온라인을 통해 "센터백 듀오를 발전시키기 위해선 전적인 신뢰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신뢰를 얻으면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 '음바페 향한 선 넘은 조롱에도 당당'…광기의 GK, "나는 결코 선을 넘은 적이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광기'를 드러낸 골키퍼가 있다. 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였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 후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를 받자 트로피를 민망한 부위에 갖다 대는 '저질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런 행동에 대해 마르티네즈는 "프랑스인들이 나를 야유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 나는 프랑스인의 오만함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욱 큰 논란은 이후에 등장했다. 마르티네즈는 음바페를 조롱했다. 선 넘은 조롱이었다. 월드컵 우승 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행사에서 마르티네즈는 아기 인형에 기저귀를 채운 뒤 얼굴에 음바페 사진을 붙였다. 이는 '축구의 신' 메시와 비교해 음바페는 아직 기저귀도 못 뗀 아기 수준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 영국의 '미러'는 "마르티네즈가 우승 축하 행사에서 아기 인형을 들고 있었다. 아기 인형에 기저귀를 채운 뒤 얼굴에 음바페 사진을 붙였다. 마르티네즈가 음바페를 잔인하게 조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지 오래됐지만, 그 장면은 너무도 강렬했고,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또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엔조 마르티네즈가 프랑스 선수들을 인종차별하는 행위를 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향해 이슈가 집중됐다.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프랑스와의 악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즈가 입장을 밝혔다. 마르티네즈는 영국의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당신이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누구도, 어떤 종교도 모욕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욕하지 않고, 누구도 모욕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팀을 돕고 싶을 뿐이다. 나는 항상 선수들을 존중한다. 나는 그저 경기에서 이기고 싶을 뿐"이라며 조롱의 의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결코 선을 넘은 적이 없다. 나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어느새 99패→100패 코앞…'ML 최악 성적' 화이트삭스 얼마나 더 질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는 데 너무 익숙해졌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99패째를 당했다. 올 시즌 21연패 등 최악의 길을 걷더니 이제 100패를 코앞에 뒀다. 이제 얼마나 더 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화이트삭스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4-13으로 패했다. 12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4점밖에 얻지 못했다. 14개 안타를 맞고 13실점하며 무너졌다. 1회초에 선제점을 내줬고, 3회초에 4실점하며 0-5로 뒤졌다. 3회말 3점을 뽑아내며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4회초 다시 4실점하며 3-9로 리드 당했다. 7회말 1득점하면서 4-9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9회초 대거 4실점하면서 백기를 들었다. 전날 2-5로 진 데 이어 이틀 연속 디트로이트의 벽에 막혔다. 22일 샌프란스코 자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기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으나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를 마크하며 시즌 성적 31승 99패를 찍었다. 100패 바로 앞까지 왔다. 승률 0.238로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74승 55패)에 무려 43.5게임 차로 뒤졌다. 같은 지구 바로 위의 디트로이트(64승 66패)와 격차도 33게임으로 더 벌어졌다. 한 번만 더 지면 100패 선을 넘는다. 8월에 100패를 넘길 게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26일과 27일 디트로이트와 계속 대결한다. 이어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3연전, 뉴욕 메츠와 2연전을 벌인다. 7연승을 거두지 않는 한 시즌 100패 이상을 확정한다. 더 큰 문제는 역대 최악 성적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5일까지 정확히 130경기를 치렀다. 32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자하면, 올 시즌 123패 이상을 당하게 된다. 40승 미만을 기록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현재 양대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6개 지구 팀당 162경기 기본으로 시즌이 벌어진 1996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 확정적이다. 1996년 이후 한 시즌 최소 승은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적어낸 43승(119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0경기 딘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을 제외하면 30승대에 그친 팀은 없었다. 화이트삭스가 100패를 넘어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낼지도 모른다.
  • "텐 하흐 뒤에서 갈매기가 발견됐습니다!"…시즌 첫 패+오프사이드 불운+텐 하흐 두 번 죽인 갈매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EPL 개막전에서 풀럼에 1-0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4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대니 웰백과 주앙 페드루에 연속골을 내줬고, 아마드 디알로의 1골에 그쳤다. 특히 맨유는 오프사이드 불운을 2번이나 겪으면서 땅을 쳐야 했다. 전반 33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골네트를 갈랐지만, 2번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노골이 됐다. 맨유의 뼈아픈 패배. 그런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두 번 죽이는 장면이 연출돼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의 '더선'은 "텐 하흐 뒤에서 갈매기가 발견됐습니다"라고 보도했다. 무슨 일일까. 브라이튼의 상징이 바로 갈매기다. 해양 도시 답게 1901년 창단할 때부터 구단 문장에 갈매기가 있다. 때문에 갈매기는 브라이튼의 상징적인 존재. 브라이튼 팬들이 사랑하는 동물이다. 이를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데 활용하는데 거침이 없다. 브라이튼 몇몇 팬들이 갈매기 가면을 쓰고 경기장에 등장했는데, 공교롭게도 침울한 표정의 텐 하흐 감독과 한 카메라에 잡혔다. 기뻐하는 갈매기와 대비되는 텐 하흐 감독. 축구 팬들은 조롱을 참지 못했다. '더선'은 "텐 하흐의 비참함은 거대한 갈매기로 분장한 브라이튼 팬이 뒤에서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욱 악화됐다. 낙담한 텐 하흐 뒤에서 박수를 치는 갈매기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모습을 본 축구 팬들은 "매우 강력한 이미지다", "텐 하흐는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고, 거대한 갈매기는 박수를 치고 있다", "갈매기 때문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맨유가 져서 정말 속상하지만, 갈매기가 나를 응원해줬다", "브라이튼의 갈매기는 시간이 갈 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갈매기에도 굴욕을 당한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팀으로서 더 잘 행동을 했어야 했다. 불필요한 실점을 했다.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불필요한 골을 두 개나 허용했다. 피할 수 있는 일이었다. 우리는 크로스를 막지 못했다. 실수가 한 번 이상 나왔다. 이것이 점수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골이 인정되지 않은 것은 너무나 불운했다"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 "9월초 ML 복귀 전망"…최고 154.5km 마크! 日 4319억 에이스가 드디어 온다, 29일 재활 등판 돌입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어깨 부상으로 인해 두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갖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부상으로 이탈한지 약 세 달 정도 만에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호치'와 '닛칸 스포츠' 등 현지 복수 언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9일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를 상대로 29일 재활 등판을 갖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3년 동안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역대 '최초'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과 함께 정규시즌 MVP,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휩쓸었던 야마모토는 지난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결과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19억원)의 계약을 통해 꿈에 그리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되자, 10년 7억 달러(약 9629억원)라는 전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에 버금가는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38로 부진했고, 서울시리즈 개막전에서도 1이닝 5실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부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시범경기에서 드러난 '쿠세(버릇)'를 바로잡았고, 4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 5월 3승 1패 평균자책점 3.48로 승승장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맞대결에서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는 예상치 못한 일과 맞닥뜨렸다. 직전(6월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느꼈던 삼두근의 통증이 커진 까닭이었다. 그리고 검진을 진행한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에 염증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부상으로 인해 빅리그 입성 시즌에 부상자명단(IL)을 경험하게 된 야마모토는 2주 동안 아예 공을 잡지 않는 등 회복에 전념했다. 그 결과 지난달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일본 시절부터 해왔던 투창 훈련을 소화하는 등 70m 거리에서 캐치볼을 진행하게 됐고, 지난 4일에는 불펜에서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스플리터를 섞는 등 약 20구를 뿌렸다. 그리고 캐치볼 거리를 100m까지 늘리고,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는 등 복귀를 위한 박차를 가했다. 순위권 다툼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서두르지 않았다. 야마모토의 회복세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9월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삼고 빌드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시기가 임박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맞대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야마모토의 첫 재활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몇 번의 재활 등판을 가질지는 미지수지만, 첫 상대는 텍사스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를 상대한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수요일(29일) 라운드락으로 향한다. 우리팀 트리플A 오클라호마 소속으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며 "재활 등판에서 야마모토는 2이닝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 96마일(약 154.5km)의 빠른 볼을 뿌릴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진 만큼 재활 등판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투구수만 맞춰진다면 9월초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야마모토가 건강하게 원래의 폼을 찾고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면,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순위권 다툼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확실한 카드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다저스 입장에서 '천군만마'의 가세가 임박했다.
  • '환골탈태' 다니엘 산체스, 첫 번째 PBA 우승 도전…'튀르키예 강호' 체네트와 4강 맞대결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가 프로당구 첫 우승에 도전한다. 4강 맞상대는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8강전서 산체스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 시즌 최고 성적이 32강이었던 산체스는 올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투어인 2차전(하나카드 PBA 챔피언십)서 첫 16강에 진출하더니 이번 대회에선 16강전 강동궁(SK렌터카)을 잡은 데 이어 8강에선 기세 좋던 이충복까지 꺾으며 4강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산체스는 매 세트 장타를 터트리며 이충복을 제압했다. 산체스는 1세트 2이닝째 0-2에서 7점 장타로 7-2로 판세를 뒤집었고, 3이닝째 3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이충복이 4이닝째 4점을 더해 6-10까지 따라붙었지만, 산체스는 5이닝째 1점과 6이닝 4점을 더해 15-10(6이닝)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2세트에도 2이닝째 8점 장타를 엮어 9-1로 앞서갔고, 이후 5이닝부터 1-2-2-1 연속 득점에 힘입어 15-2(8이닝)로 승리했다. 3세트도 6-3으로 앞서던 6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7이닝째 남은 3점을 쓸어 담아 15-8(7이닝)로 승리,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산체스의 맞상대는 체네트다. 체네트는 8강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을 3-1로 꺾고 394일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서 체네트가 3세트를 15-11(8이닝)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여세를 몰아 4세트도 15-8(5이닝)로 승리해 4강 한자리를 차지했다. 다른 4강전은 우리금융캐피탈 소속 엄상필과 강민구의 대결로 확정됐다. 엄상필은 16강전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풀세트 끝에 잡은 데 이어 8강전에서 최성원(휴온스)까지 3-1로 꺾으며 ‘강호 킬러’로 거듭났다. 1세트는 15-2(6이닝)로 최성원이 압승을 거뒀지만, 엄상필은 2세트를 15-10(11이닝), 3세트도 15-9(10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는 접전 끝에 15-14(10이닝)로 승리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장타 머신’ 강민구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3-0으로 이겨 4강 티켓을 획득했다. 강민구는 1세트를 15-8(9이닝)로 이긴 데 이어 2세트도 15-10으로 잡으면서 흐름을 탔다. 3세트에 강민구는 1이닝째 5점, 2이닝째 9점 연속 장타로 14-2까지 앞섰다. 레펀스가 3이닝째 1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강민구는 3이닝째 마지막 1점을 채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 하노이 오픈 4강전은 26일 오후 12시 30분에 엄상필과 강민구가 대결하고. 오후 3시 30분에는 산체스와 체네트가 격돌한다. 준결승 승자는 밤 9시부터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결승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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