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싱가포르 워터밤 찢었다…의상도 몸매도 '갓벽'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제시가 누드 톤 드레스를 입고 싱가포르 워터밤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시는 25일 자신의 SNS에 "특별하게 느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가포르 워터밤 사랑해요"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제시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워터밤 무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는 이번 패션도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이 돋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제시는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피트된 누드 톤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크으, 정말 대단하다”, “너무 예뻐요 언니. 함께해서 행복했어요”, “제시가 싱가포르 워터밤 무대를 찢었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시는 지난 7월 26일 발매된 박재범의 새 싱글 ‘Xtra McNasty’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곡에는 제시를 비롯해 Awich, MILLI, Ramengvrl, Lil Cherry, MIRANI, Maliibu Miitch, CAMO 등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작업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키스오브라이프, 데뷔 첫 월드 투어 개최…10월 26일 서울 시작 [공식][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첫 월드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26일 키스오브라이프는 공식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월드 투어 '키스 로드(KISS ROAD)'의 스폿 비디오를 공개했다. 스폿 비디오에서는 지난해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본격적인 상승세를 알렸던 각종 시상식 퍼포먼스 영상이 담겼고 이와 함께 월드 투어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토론토, 몬트리올, 보스턴, 실버스프링, 뉴욕, 애틀랜타, 휴스턴, 댈러스, 샌안토니오, 피닉스, 로스엔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애너하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약 20개 도시를 순회한다. 'KISS ROAD'는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데뷔 후 진행하는 첫 해외 투어로 데뷔 1년 만에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이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팀의 강점인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는 물론 화려한 무대 구성과 세트리스트로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린, 신보 '리라이트' 두 번째 콘셉트 포토 공개…눈부신 인형 비주얼[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예린이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예린은 지난 24일과 2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Rewrite(리라이트)'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예린은 화려한 배경 아래 자유분방하면서도 밝은 에너지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색적인 소품을 활용해 다양한 포즈를 취한 그는 트렌디하고 힙한 매력을 동시에 뽐내 컴백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곧이어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RE N SHOP(린샵)’ 진열대 앞에서 냉온탕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예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예린은 무표정을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해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는가 하면, 부드러운 미소를 띠어 따뜻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올라운더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예린은 음악적 성장을 담은 ‘Rewrite’로 약 1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매 컴백마다 컨셉추얼한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대중을 사로잡은 만큼, 이번 신보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예린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write'는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환승연애3' 동진♥다혜, 재결합→13년 연애 결실…"I love you 5000"[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환승연애3'에 출연한 서동진, 송다혜 커플이 5천일을 자축했다. 25일 송다혜는 개인 SNS에 "I love you 5000. 오천일♥"이라는 글과 함께 커플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다혜와 서동진은 연애 5천일을 기념해 꽃다발을 들고 사진을 남겼다. 블랙 앤 화이트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두 사람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최근 재회한 두 사람의 5천일 소식에 누리꾼들은 "너무 축하해요"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길" "둘 다 너무 멋지고 사랑스럽다" "5천일... 진짜 가늠도 안 가는 숫자네요" "럽스타그램 아주 보기 좋아" "동진 씨는 다혜 씨랑 같이 있으면 더 잘생겨 보여요" "왜 내 심장이 뛰는 건데"라며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과거 연습생 시절 만나 13년 연애를 이어온 서동진과 송다혜는 결별 후 '환승연애3'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내 최종선택에서 엇갈린 결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으나, 지난 7월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당시 서동진은 "너무 오래 걸렸지만 아쉬운 만큼 더 사랑하겠다"고 했다. 송다혜는 "저희는 지금 잘 만나고 있다"며 "결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뜨거운 여름의 끝…8월의 마지막 주, 컴백은 온다 [MD커밍순][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가 왔고 슬금슬금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무더웠던 2024년의 여름도 이렇게 끝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여름은 떠나도 가요계는 여전히 뜨겁다.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티스트들의 컴백 열기로. ▲ 월요일, 각양각색 그리고 또 다채롭게 그룹 2PM 겸 가수 준케이는 새 디지털 싱글 '페인트 디스 러브(Paint this love)'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커맨드 씨 미 한국어 버전(Command C+Me) (Korean Ver.)'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신곡 '페인트 디스 러브(Paint this love)'를 선보이고 음악팬들에게 감수성을 전한다. R&B 장르의 타이틀곡 '페인트 디스 러브(Paint this love)'는 지나간 아픔과 상처를 사랑으로 그려 덮어주겠다는 메시지를 로맨틱한 가사로 풀어냈다. 일렉 기타 사운드 중심의 악기 구성과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선, JUN. K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감상 포인트로 자리한다. JUN. K는 이번 신곡도 직접 노랫말을 쓰며 싱어송라이터 역량을 발휘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네 번째 미니앨범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E)'을 발매하고 약 3개월 만 컴백한다.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E)'은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배드(BAD)'한 상황에도 '해피엔딩(GOOD)'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굿 소 배드(GOOD SO BAD)'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된 특별한 존재를 향한 양가적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그룹 오마이걸은 열 번째 미니앨범 '드리미 레조넌스(Dreamy Resonance)'를 통해 오마이걸만의 몽환적인 콘셉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팀 특유의 아름답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이번 앨범에서 오마이걸은 어릴 적부터 나의 곁에서 늘 함께한 애착인형처럼,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오마이걸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타이틀곡 '클래시파이드(Classified)'는 클래식 음악에 기반을 둔 팝 댄스 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신스의 신선한 조합으로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담고 있는 곡으로, 나쁜 꿈을 꾸지 않게 밤새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인형이 된 이야기를 담아 팬들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나서는 그룹 NCT 재현은 첫 번째 앨범 '제이(J)'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스모크(Smoke)'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을 포함한 총 8곡으로 구성, 재현의 감성과 목소리로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찼다. 재현은 "노을지는 늦은 오후부터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까지 듣기 좋은 앨범"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타이틀 곡 '스모크(Smoke)'는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 위로 그루비한 보컬과 풍성한 기타 리프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힙합 R&B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차 안에서의 로맨틱한 순간을 음악과 함께 붐박스 위로 피어오르는 연기에 비유한 가사가 눈길을 끌며, 위트 있으면서도 진솔한 마음이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 화요일, 여름을 품은 리센느의 음악색 그룹 리센느는 바닷속 심연의 향을 품은 첫 번째 미니앨범 '씬드롬(SCENEDROME)'으로 돌아온다. 지난 3월 싱글 1집 '리씬(Re:Scene)'으로 플로럴 향을 풍겼던 리센느가 이번에는 누구나 뛰어들고 싶어지는 '씬드롬(SCENEDROME)'을 예고했다. '씬드롬(SCENEDROME)'에는 더블 타이틀곡 '러브어택(LOVE ATTACK)'과 '핀볼(Pinball)'을 비롯해 '럭키유(Lucky you)', '뉴월드(New World)'까지 총 4곡이 수록돼 여름을 품은 음악색과 향이 담길 예정이다. ▲ 수요일, 청하와 찬열…남녀 솔로 아티스트가 온다 가수 청하는 약 5개월 만에 스페셜 싱글 '알고리즘 (Algorithm)'으로 돌아온다. 청하는 지난 3월 싱글앨범 '이니미니(EENIE MEENIE)'를 발매하며 기존과는 달라진 음악 스타일로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 공개된 로고모션에는 까만 배경 위로 앨범명과 청하의 이름이 회전하며 교차하는 장면이 담겼다. 빛을 내며 반짝이는 로고가 이목을 끄는 가운데 청하가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룹 엑소 찬열은 첫 번째 앨범 '블랙 아웃(Black Out)'을 발매하고 솔로로서 첫 발을 내디딘다.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만큼, 찬열은 지금껏 경험한 음악 활동에 기반해 자신만의 음악적 디테일을 살리고자 했다. 팝을 기반으로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직접 수록곡 작사에 참여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타이틀 곡 '블랙 아웃(Black Out)'은 다크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이별 후 찾아온 불안정한 상태를 블랙아웃 현상에 빗대어 담았다. 찬열이 가사를 쓴 팬송 ‘I’m on your side too’와 반려동물 이야기인 ‘Clover’ 외에도 ‘Hasta La Vista’, ‘Ease Up’, ‘Back Again’까지 각기 다른 무드의 음악들로 채워져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목요일, 힙한 바이브의 주인공…방예담 출격 가수 방예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굿 바이브즈(GOOD VIBES)'를 발매하고 스웨그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 이후 약 9개월 만의 컴백이다. 올해 초 에스파 윈터와 함께 부른 듀엣곡 '오피셜리 쿨(Officially Cool)'을 발매,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오해(O-HE)'를 비롯해 '애써', '위 굿(We Good)', '러빈 야(Lovin' Ya)', '폴린(Fallin')', '티엠비(T.M.B)(자기소개)'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 방예담은 전곡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백그라운드 보컬까지 직접 소화하며 자신의 색깔을 한층 진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 금요일, 누구보다 핫하다…피프티피프티와 르세라핌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9월 미니앨범 컴백에 앞서 선공개곡 '스타리 나잇(Starry Night)'을 발매한다. 이는 세나, 시오, 아란 세 멤버가 탈퇴한 뒤 팀을 발매한 뒤 선보이는 첫 신곡이기도 하다. 피프티피프티는 키나를 비롯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 5인조로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스타리 나잇(Starry Night)'에 대해 "이번 선공개 곡은 오는 9월 20일 발매되는 미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수 있는 곡"이라며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의 정체성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장점을 모두 담아내기 위해 스태프 전원이 노력 중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룹 르세라핌은 네 번째 미니앨범 '크레이지(CRAZY)'로 돌아온다. '크레이지(CRAZY)'는 올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EASY)' 이후 6개월 만에 나오는 르세라핌의 신보다. 지난 5~7월 서울과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 투어 성료 후 행보인 만큼 피어나(FEARNOT, 팬덤명)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음악이다.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라 많은 기대가 쏠린다. 다섯 멤버는 '크레이지(CRAZY)'를 통해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이큐' 김나영, 요리 도중 '착시의상'에 깜짝…"섹시 요리사 아냐?"[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는 '방구석 베트남 여행 가능한 초간단 분짜 레시피! 예쁜데 맛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나영은 "날씨가 덥고 이러다 보니 요리할 맛이 안 난다. 너무 더워서 요리하다 보면 땀이 더 난다. 그리고 불을 쓰니 '대충 때우자' 이렇게 되더라. 덥고 지치니까. 그래서 오늘은 요리로 바캉스를 떠날 것"이라며 분짜 만들기에 나섰다. 이어 "이 요리는 즉흥적이다. 어제 카페를 갔는데, 패션피플들이 다 몰려있었다. 그래서 한 번 가봐야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난 트렌드세터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나영은 "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 그래서 거기에 있는 메뉴를 시켰는데, 이 메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메뉴가 너무 따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레시피를 여쭤봤는데 흔쾌히 알려주셨다"며 웃었다. 이윽고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서기 전 김나영은 카메라를 바라보더니 "근데 나 의상이 앞치마만 한 사람같지 않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제작진은 "섹시 요리사 아니에요?"라며 농담했고, 김나영은 춤을 추며 호응했다.
"귄도안 충격적 복귀 진짜 이유 드러났다!"…펩의 '수석 코치' 되기 위해서..."이 아이디어 매우 환영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카이 귄도안이 충격적인 복귀에 성공했다. 1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온 것이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고, 맨시티 황금기에 일조했다. 2023년까지 총 7시즌 동안 304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4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트레블' 역시 귄도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 이런 그가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맨시티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귄도안 복귀를 빠르게 진행했고, 지난 23일 오피셜을 발표했다. 계약은 1+1이다. 이례적이다. 귄도안이 맨시티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기는 했지만 1년 전에 떠난 그를 다시 받아주는 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특히 귄도안의 나이는 올해 33세. 맨시티는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정말 냉정한 팀이다. 베테랑 선수를 내보내는 것에 진심인 팀. 이런 맨시티가 30대가 넘은 선수를 다시 받아준 것 역시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귄도안의 복귀전도 바로 치러졌다. 맨시티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사모 스모딕스에 1골을 내주며 끌려 갔지만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1골을 더해 4-1 대승을 일궈냈다. 귄도안도 맨시티 복귀전을 가졌다. 후반 26분 시바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전이 성공적으로 열린 가운데 그가 맨시티에 복귀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바로 지도자였다. 귄도안의 목표는 자신이 존경하는 펩 과르디올라의 오른팔이 되는 것이다. 선수로서가 아니라 지도자로서. 귄도안은 맨시티의 수석코치를 원한다. 맨시티로 돌아온 결정적 이유다. '디 애슬레틱'은 "귄도안이 맨시티로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그의 미래 지도자 경력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와 통화에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귄도안은 미래에 과르디올라의 수석 초키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맨시티 수뇌부는 '이 아이디어를 매우 환영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입스위치 타운전 승리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에 대해 "그에게 이렇게 따뜻한 환영을 보내줘서 고맙다. 귄도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귄도안을 다시 데려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우리는 수년 간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귄도안이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며 여전히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웃음 가스 1G 정지 경징계, 불법 선수 선발 복귀해 영웅으로"…도덕성보다 성적 우선주의...포스테코글루 태세전환 "비수마 신뢰 회복해야"→"확실히 믿는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개막을 앞두고 큰 사고를 쳤다. 범죄라고 볼 수 있다. 비수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끝난 뒤 클럽에서 '웃음 가스'로 알려진 히피 크랙을 흡입해 논란을 일으켰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비수마가 자신이 심각한 행동을 한 것을 모른 채 영상을 SNS에 올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엄청난 논란이 일어났다. 히피 크랙은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어 만든 것으로, 풍선에 들어 있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안면 마비가 올 수 있다. 또 심장마비, 뇌졸증 등 뇌 손상을 포함한 위험이 따른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히피 크랙으로 사망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즉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영국에서 불법이 됐다. 비수미가 죄를 지은 것이다. 재범자는 최대 2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비수마는 SNS에 영상을 올리며 신나게 놀았다. 특히 몸상태가 너무나 중요한 축구 선수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비수마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 영상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심각한 판단력 부족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관 건강 상의 위험도 알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이자 롤모델로서의 저의 책임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토트넘은 내부 징계를 내렸다. 일단 비수마를 2024-25시즌 개막전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 정지 시키기로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비수마는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우리는 비수마를 출전 정지 시켰다. 비수마는 나와 그룹 모두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은 비수마의 출장 정지 징계가 길어질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일반적으로 감독과 팀원들에게 잃은 신뢰를 되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마법이 펼쳐졌다. 그 신뢰가 단 1경기 만에 완벽히 회복된 것이다. 불법을 저지른 선수는 1경기 쉬고 나서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 비수마는 24일 열린 에버턴과 경기에서 선발 부름을 받았다. 비수마는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으며 4-0 대승에 일조했다. 예상 밖의 선발 출전이었다. 즉 비수마의 징계가 출전 정지 1경기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1경기 만에 웃음 가스에 대한 징계는 끝났다. 앞으로 토트넘 선수가 같은 사고를 쳐도, 1경기만 참으면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준 셈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 여파일 것이다. 벤탄쿠르가 레스터 시티전에 부상을 당해 중원에 구멍이 났고, 이를 불법을 저지르며 징계 중인 비수마로 메운 것이다. 도덕성 보다는 성적이 중요했던 토트넘이다. 불법 선수 영웅 만들기에 앞장선 토트넘이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손흥민의 더블이 주목을 끌 수 있겠지만, 이 경기의 흥미로운 점은 비수마의 선발 출전이다. 그는 일주일 전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을 게시해 비난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범죄로 간주돼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다. 벤탄쿠르가 부상을 입고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사건 직후 비수마의 이름이 선발로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관대한 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태세전환을 시도했다.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던 그는 "비수마의 좋은 시작이다.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나는 비수마의 축구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최고의 버전으로 만들고 싶다. 그것은 경지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시작될 것이다. 우리는 비수마가 훌륭한 축구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규율은 그에게 큰 일이고, 오늘 비수마는 규율 있게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마가 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을 했다. 볼 소유에서 깨끗했다. 그래서 좋은 성과를 냈다. 엄청난 마무리 능력도 보여줬다. 그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비수마는 축구 선수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필드 안팎에서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확실히 비수마를 믿는다. 비수마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신동 국대 EFL입성→팬들만 400만명→인니출신 챔피언십 첫 입성…17세 첫 국대→벨기에 진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축구 신동으로 불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이 잉글랜드 축구 두 번째 상위 리그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이 EFL에 영입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어릴때부터 축구 신동으로 불리는 이 선수는 소셜미디어 팬이 400만 명이 넘는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스타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을 포함한 언론들은 최근 EFL클럽이 인도네시아의 신동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클럽의 소셜미디어 팬이 20만명이 되지 않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최근 무려 4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신동과 계약을 맺었다. 이름은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다. 이름만 보면 부모중 한명이 유럽계통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부모는 인도네시아 사람이라고 한다. 올해 19살인 미드필더인 페르디난은 현지시간 19일 옥스퍼드에 입단했다. 인도네시아 팀이 아니라 벨기에 데인제 클럽에 지난 해 이적했었는데 1년여 만에 다시 잉글랜드 풋볼리그 팀으로 이적했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현재 챔피언십 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옥스퍼드는 1893년에 창단한 팀이다. 지난 시즌 EFL 리그 1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격된 팀이다. EFL 올 시즌 개막전인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옥스퍼드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의 유명한 대학인 옥스퍼드가 있는 바로 그 도시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 빠르면 페르디난은 현지시간 24일 블랙번과의 경기에 데뷔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만약에 이날 경기에 출전한다면 잉글랜드 축구 2부리그, 즉 프리미어 리그 바로 밑인 풋볼리그에서 뛰는 첫 인도네시아 출신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페르디난은 17살 때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신동으로 불렸다. 당연히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신태용 감독도 그를 성인 무대 대표팀으로 선발했고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도 출전했다. 영국 언론이 주목한 것은 페르디난의 팬층이다. 무려 4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반면 페르디난이 입단한 옥스퍼드의 공식 클럽 계정의 팬은 17만 5000여명이다. 옥스퍼드 유니폼을 입은 페르디난은 “너무나 기쁘고 제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토요일 경기에 출전한다면 챔피언십에서 뛰는 최초의 인도네시아 태생 선수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자부심이다. 이 기회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100%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제가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팀을 계속 응원해 주시고, 이 클럽을 대표하고 경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고 당부했다.
'프리먼 티셔츠 입은' 오타니,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도류 복귀에 큰 걸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투구판 밟았다. 이도류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각) "끝내기 홈런으로 40(홈런)-40(도루)를 성공한 다음날 오타니는 투수 복귀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하며 투구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의 훈련 티셔츠를 입고 공을 뿌리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이후 마운드에 올라 공을 뿌렸다. 홈 불펜에 선 오타니는 총 10개의 공을 던졌다. 매체는 "다저스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올해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어느 시점에서도 등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이 짧은 불펜 피칭은 오타니의 복귀에 지속적인 전진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 LA 에인절스 시절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 마운드에 올랐다가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검진 결과 충격적이었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투수로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오타니는 수술을 미루고 타자로서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해 나갔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옆구리다. 오타니는 결국 시즌을 일찍 마감하고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초대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일단 올해는 투구는 불가능하다. 내년 시즌 투수 복귀를 위해 재활 중이다. 회복 과정은 순조롭다. 여러 차례 캐치볼을 하며 어깨를 달구고 있다. 최근 캐치볼에서는 140km가 넘는 공을 뿌리기도 했다. 이어 포수를 앉혀놓고 투구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타니의 목표는 2025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시리즈'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OK저축은행 부용찬 주장 완장 찬다, 그는 왜 박철우를 떠올렸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OK저축은행의 주장 부용찬(35·리베로)은 이번 일본 전지훈련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성공적인 2024~25시즌 V리그를 위해 주장으로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서다. 부용찬은 25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을 앞두고 "이번에 일본 프로배구 도레이 애로우즈, 츠쿠바 대학팀과 연습경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오기노 마사지 감독님이 원하는 배구가 일본에서 하는 선진 배구 시스템을 대입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27~30일까지 도레이와 츠쿠바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도레이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최종 3위를 차지한 팀이다. 일본 관동지역을 대표하는 배구부 중 한 곳인 츠쿠바대는 전일본 대학배구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용찬은 오기노 감독의 2기 체제에 꼭 필요한 선수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한 이민규를 대신해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차면서 오기노 감독과의 시너지가 넘쳐났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나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부용찬은 팀을 단단하게 만들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다시 한번 주장으로 임명된 이유다. 부용찬은 "얼마 전 오기노 감독님이 휴가를 마치고 훈련을 시작하면서 '올해도 부탁한다'고 하셨다. 정식으로 임명을 받은 것"이라며 "사실 주장하기 전부터 팀 내 고참으로서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다. 어깨가 무겁다기보다 한발 더 뛰고 움직이는 배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부용찬은 올 시즌 '오기노 배구'를 팀에 녹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더 팀에 오기노 감독님의 색깔이 입혀진다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감독님이 처음부터 참여하셨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도 이제는 자신의 색깔을 좀 강하게 드러내며 훈련하신다. 큰 틀에서 보면 안정성을 추구하는 배구"라고 설명했다. 즉 "실수를 줄이고 원 포인트에 집중하는 플레이"가 오기노 감독이 원하는 경기 운영이다. 부용찬은 "어릴 때 공격수들을 보면 범실을 하더라도 '그냥 100% 때려라' '네가 (마무리를) 책임져라' 등의 지시를 받았다면, 지금은 안 좋은 공을 어떻게든 우리가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하도록 요구받는다"며 "상대의 '원 블로킹'이 떴을 경우 그걸 피해서 강하게 치는 등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자는 게 전제로 깔려 있다. 선수들도 훈련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주장이라는 타이틀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부용찬은 이럴 때 은퇴한 박철우를 떠올린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 (박)철우 형한테 배운 게 많다. 나중에 저런 고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둘은 삼성화재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고참이나 주장으로서 팀을 끌어가다 보면 힘든 부분이 많잖아요. 그럴 때마다 (박)철우 형에게 '어떻게 해야 되나' 묻고 싶기도 한데, 작년까지 형이 다른 팀 소속이라 물어보기가 조심스러웠죠. 형이 이제 은퇴했으니 많이 물어보고, 신세한탄도 좀 해보려고요." 부용찬은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을 놓친 게 가슴 깊이 박혀 있다. 한계를 느끼면서 반면 희망도 봤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이것(우승)만 바라보고 배구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진짜 눈앞에 우승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한계를 느낀 것 같기도 하고, 여기가 한계인가 싶기도 했죠. 하지만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쨌든 챔프전까지 올라갔다는 것에 대한 프라이드도 생기더라고요. 계속해서 챔피언을 꿈꿀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지 않나 싶어요." 올 시즌 그의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부용찬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고 하나하나 해 나가고 싶다. 지난 시즌 그렇게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며 "선수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올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OK저축은행과 재계약을 한 건 의미가 크다. 2018년부터 'OK맨'으로 활약해 7년차를 맞은 그는 계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개인적인 목표는 만으로 40세까지 선수로 뛰고 싶어요. 그 이후엔 하늘의 뜻에 맡겨야겠죠. 제 몸 상태나 팀 사정이 따라줘야 할 테니까요(웃음)."
"다른 선수면 8~9회 던졌을텐데"…日 역대 9번째 데뷔시즌 10승! 하지만 이마나가는 기쁨보다 반성을 택했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9번째로 데뷔 첫 시즌 10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등판 직후 10승의 기쁨보다는 반성할 점을 짚는 등 이마나가에게 만족은 없었다. 이마나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겨울 4년 5300만 달러(약 704억원)의 계약을 통해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을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잘할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이마나가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로 활약하며 '이달의 신인'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5월 마지막 등판에서 한차례 악몽을 꿨지만, 1승 1패 평균자책점 2.67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이마나가. 정말 최악의 투구는 따로 있었다. 승승장구의 흐름을 이어가던 지난 6월 22일 뉴욕 메츠전. 당시 이마나가는 3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10실점(10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는 이마나가 커리어에서도 가장 많은 실점이었다. 당시 이마나가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채찍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다시 이마나가가 좋았을 때의 폼을 되찾았다.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다시 한번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 투구를 선보였다. 1회말 코너 놀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출발한 이마나가는 제이크 버거와 조나 브라이드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선두타자 오토 로페즈의 안타성 타구에는 좌익수 이안 햅의 호수비 도움을 받았고, 데릭 힐을 2루수 땅볼, 데이비드 헨슬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 3회에도 마이애미의 타선을 완벽하게 묶어내며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첫 피안타와 실점은 4회였다. 4회초 선두타자 놀비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애매한 코스로 들어가면서 솔로홈런으로 연결된 까닭. 하지만 이마나가는 흔들리지 않았고, 제이크 버거-조나 브라이드-오토 로페즈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매조졌다. 가장 큰 위기도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마나가는 5회초 데이비드 헨슬리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는데, 이후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흔들린 이마나가가 비달 브루한에게 볼넷, 알리 산체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하게 된 것. 그러나 이때 놀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피홈런에 대한 설욕에 성공, 승리 요건을 손에 넣었다. 이마나가는 6회말 선두타자 버거에게 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인해 다시 한번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이닝을 매듭지었고, 여유가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7회에도 등판해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마이애미 타선을 요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이마나가는 지난해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12승)에 이어 역대 9번째 데뷔 시즌 10승을 수확한 일본인 투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경기가 끝난 뒤 "내가 패전이 아니더라도 팀이 지고 있을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몇 승 몇 패라는 것보다는 내가 던진 경기에서 팀이 몇 승 몇 패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데뷔 첫 10승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7회까지 던질 수 있었지만, 이게 만약 저스틴 스틸이나 제임슨 타이욘이었다면 8~9회까지 던졌을 수도 있다. 다음에는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욕받이에서→영웅으로 大변신! 손흥민·비수마·로메로 승리 합작 '결자해지 3총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가 끝난 후 토트넘 홋스퍼는 최악의 분위기에 놓였다.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기 때문이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현지 언론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주축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웃음 가스' 흡입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결장한 이브 비수마에게 화살이 날아갔다. 다행스럽게도 '욕받이'로 전락했던 선수들이 부활포를 쏘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토트넘이 '결자해지 3총사'의 활약을 등에 업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대파했다. 비수마, 손흥민(2골), 로메로의 득점을 묶어 4-0 승리를 올렸다. 홈 개막전에서 시원하게 이겼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이적생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의 덫에 걸려 손흥민이 원톱에 섰다. 비수마는 중원을 지켰고, 로메로는 미키 판 더 펜과 중앙수비 콤비를 이뤘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미드필더에 자리하면서 공격에 힘을 많이 보탰다. 전체적으로 1라운드보다 더 공격적인 전형으로 승리를 노렸다. 비수마가 '결자해지포'를 먼저 터뜨렸다. 전반 14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낚았다. 쿨루세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후 뒤로 내준 공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선수들이 페널티박스 안에 많았지만 절묘한 궤적을 그리면서 에버턴 골문 안으로 꽂혔다.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도 제대로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한방을 작렬했다. 손흥민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놀라운 압박과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잡아냈다.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 빠른 스피드로 압박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픽포드 골키퍼의 불안한 볼 트래핑이 나오자 번개 같이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다. 골문 바로 앞에서 순간적으로 공을 소유한 후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 중반 로메로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코너킥 기회에서 제임슨이 올린 공을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다시 열었다. 상대 수비수들과 공중 볼 다툼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환상적인 헤더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6분 후 손흥민이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진행한 역습 찬스에서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했다. 놀라운 속도로 비어 있는 에버턴 진영을 파고들었고, 공격에 가담한 판 더 펜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완성했다. 사실 시즌 초반 토트넘은 경 내외적으로 크게 흔들렸다. 개막 전 비수마가 '웃음 가스' 논란으로 자체 징계를 받아 중원이 약해졌고, 비수마 대신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출전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헤더 싸움 중 상대에 머리를 부딪혀 부상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흥민과 로메로는 공수 핵심으로서 부진한 경기력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특히 손흥민은 '방출설'까지 들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확실한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비판 의견에 작아졌던 손흥민, 비수마, 로메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 주역이 돼 의미가 더 남다르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승점 4를 확보하며 중간 순위 4위까지 올라섰다. 9월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조국을 버리겠다' 충격 선언…22살 스트라이커 이미 FA에 통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문제를 일으켜 퇴출됐던 메이슨 그린우드.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에서 뛰며 재기에 성공한 그린우드는 올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18일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비록 문제를 일으키며 맨유와 영국을 떠나야했던 그린우드이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은 듯 하다. 결국 그린우드는 축구를 위해 또 다시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그린우드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스티브 맥클라렌이 자메이카 국가대표 팀 사령탑으로 오른 그를 따라 자메이카 국가대표 팀 합류를 밟고 있다고 한다. 스티브 맥클라렌은 지난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코치를 그만두고 자메이카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맥클라렌은 지난 2년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했다. 맥클라렌은 맨유에서 트레블 우승을 차지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코치로 일했으며,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기사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지난 해부터 그린우드가 자메이카 국가대표로 뛰도록 계속해서 손짓을 했다고 한다. 잉글랜드 브래프포드에서 태어난 그린우드이기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만 뛸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마도 부모나 조부모가 자메이카 출신이기에 자메이카 영국인인 그는 자메이카 국적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만 21세 이전 A매치 경기에 4번 이하로 출전했을 경우 국가대표팀 변경이 가능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언론은 자메이카 축구 연맹이 그린우드의 국제등록을 변경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그의 자메이카 국적 변경을 진행중인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그린우드는 2020년 9월 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에서 코로나19 격리 규정을 위반하고 여성을 팀 호텔에 초대했다는 이유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부터 대표팀 퇴출 명령을 받았다. 그는 이 조치를 당하기 이틀전에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잉글랜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는 선발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잘못된 행동 덕분에 잉글랜드에서 자메이카 국가대표로 선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물론 FA는 그에게 징계를 내린 적이 없다. 잉글랜드 그 어떤 조직에서도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린 적이 없다. 지난 2022년 사고를 쳐 구속도 되었지만 기소가 취소된 덕분에 징계를 내릴 근거가 없어졌다. 도덕적인 문제에 직면했지만 법적인 문제는 없었기 때문이다. 기사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지난 해 2월 여성 폭행 문제 공소가 기각된 이후 줄기차게 그에게 국가대표팀 소속을 바꾸도록 설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하던 그린우드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발표된 맥클라렌의 자메이카 감독 부임 소속을 접한 후 마음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에 있으면서 그린우드를 알고 있었던 맥클라렌이 그를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들이 화해했다고? 새빨간 거짓말!"…산초, 2G 연속 명단 제외→텐 하흐 '확인 사살', "산초는 문제가 있는 사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제이든 산초가 화해를 했다고?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 산초는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을 했고, 맨유에서 쫓겨났다.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를 버린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이 나왔다. 임대 기간이 끝났고, 맨유로 복귀한 산초.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감독과 산초가 화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맨유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산초는 좋은 선수다. 우리는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말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산초는 후반 교체 투입되며 맨유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가 산초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후 EPL이 개막됐고, 산초는 단 한 경기, 아니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벤치 대기가 아니라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1라운드 풀럼전에서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산초는 명단 제외됐다.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맨유는 1-2로 졌다. 대니 웰백, 주앙 페드루에 연속골을 내줬고, 아마드 디알로의 1골에 그쳤다. 경기 역시 산초는 명단에서 빠졌다. 텐 하흐 감독은 EPL이 개막하자 벤치에 앉을 기회조차 산초에게 주지 않은 것이다. 이는 산초를 올 시즌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 진정 화해를 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현상이다. 산초 역시 맨유를 떠나 이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를 포함해 첼시, 유벤투스 등 이적설이 뜨겁다. 결국 두 사람은 화해를 하지 못한 것이다. 함께 가지 못하는 사이인 것이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의 '확인 사살'을 했다.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이 끝난 후 산초 결장에 대한 질문에 "나는 선택을 해야 했다. 맨유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산초는 문제가 있는 사람 중 하나였다. 산초는 팀 내에서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시티 이적시장 종료합니다!"…펩의 공식 선언, 매각도 영입도 끝났다! 귄도안 영입이 마지막...[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가 일키아 귄도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고, 맨시티 '황금기'에 일조했다. 2023년까지 총 7시즌 동안 304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4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트레블' 역시 귄도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 이런 그가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맨시티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귄도안 복귀를 빠르게 진행했고, 1+1 계약을 완료했다. 귄도안의 복귀전도 바로 치러졌다. 맨시티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사모 스모딕스에 1골을 내주며 끌려 갔지만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1골을 더해 4-1 대승을 일궈냈다. 맨시티는 2연승을 달렸다. 귄도안도 맨시티 복귀전을 가졌다. 후반 26분 시바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귄도안의 합류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시티의 마지막 영입이다. 그리고 맨시티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선수도 없다. 즉 맨시티의 이적시장이 종료된 것이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훌리안 알바레즈 대체자를 영입한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루머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는 지금의 멤버로 시즌을 치른다. 이 사실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직접 밝혔다. 그는 입스위치 타운전이 끝난 후 "맨시티 선수단이 완성됐다. 여름 이적시장이 남았지만 맨시티는 추가 영입, 추가 판매를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맨시티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남을 것이다. 우리는 스쿼드의 깊이가 없다. 많은 선수들이 함께 채워가야 한다. 경기는 많고, 맨시티에 있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귄도안 영입에 대해서는 "그에게 이렇게 따뜻한 환영을 보내줘서 고맙다. 귄도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귄도안을 다시 데려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우리는 수년 간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귄도안이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며 여전히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분노 대폭발’…2000억에 영입→750억에 매각 ‘먹튀’스트라이커→팬들은 ‘쓰레기’로 복수했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최근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던 공격수를 영입했다. 대신 성골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를 내보냈다. 최근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주앙 펠릭스를 영입했다. 첼시는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이적료 427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첼시는 그와 2030년까지 계약했고 1년 연장 옵션도 있다. 대신 코너 갤러거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냈다. 트레이드는 아니지만 트레이드와 거의 같은 결과이다. 펠릭스는 이미 첼시에 임대된 적도 있어 프리미어 리그는 익숙한 상태이다. 지난 해 겨울 이적 시장때 임대로 첼시 유니폼을 입고 2022-23시즌 잔여경기를 소화했다. 총 20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렸다. 펠릭스 이적 소식을 접한 원 소속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폭발했다. 열받은 팬들은 홈구장에 있던 그의 명패에 쓰레기를 투척하면서 분풀이를 했다. 23일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일종의 ‘먹튀’에 대한 보복이었다.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있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이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9년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벤피카에 무려 1억15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이는 라리가 역대 5번째로 많은 이적료였다. 하지만 펠릭스는 엄청난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상태에서 팀을 떠나게 되니 팬들이 열을 받은 것이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거의 6000만 파운드에 이르는 재정적인 손실을 감내해야했다. 2019년도에 ATM 유니폼을 입었지만 131경기를 뛰었지만 골은 34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서 ATM은 2023년 1월부터 그를 임대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첫 행선지가 바로 첼시였고 지난 시즌에는 통으로 바르셀로나로 임대되었다. 결국 이번 시즌 개막후 다시 첼시로 영구 이적했다. 이런 과정이다보니 팬들은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다. 펠릭스의 이적 소식을 접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은 홈 구장인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밖에 있던 펠릭스의 명패에 분풀이를 했다. 이 명판은 아틀레티코에서 100경기에 출정한 선수를 기념하기위해서 구장 전설의 거리에 설치한다. 팬들은 이적이 확정된 후 담배꽁초, 빈 맥주 캔 등 각종 쓰레기를 그의 명판위에 버렸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로 떠났을 때도 일부 팬들은 그의 이름을 지운 적이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은 이달초 친선경기로 열린 헤타페전에 출전한 펠릭스를 향해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특히 그가 골을 넣었지만 환호대신 야유를 보냈다. 한편 첼시 이적을 확정한 펠릭스는 “이제 마치 나의 집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첼시와 바르셀로나에 두 번 임대된 후, 나는 한곳에 영구히 머물고픈 생각을 했다. 첼시보다 더 나은 곳은 없다. 빛날 수 있는 완벽한 곳이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우승할 수 있을까 했는데..." 펑펑 울었던 박지영, 맹장 수술 딛고 부활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10년째를 맞는 박지영(28)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박지영은 25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3승째다. 또 개인 통산 10승 금자탑을 세웠다. 한화 클래식은 총상금만 17억원으로 KLPGA 투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 상금 역시 3억6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지영은 상금 2위(9억5610만원)로 점프했다. 274점으로 5위였던 대상 포인트도 100점을 추가해 2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는 박현경(9억5985만원·410점)이 자리하고 있다. 챔피언조에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박지영은 4번홀(파5)부터 6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그 사이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예원은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흔들렸다. 박지영이 확 앞서나간 것은 아니다. 후반 들어 퐁당퐁당하는 흐름을 보였다.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가며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타 차이로 앞서 가던 박지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완벽한 어프로치로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후 박지영은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뤄서 기쁘다. '은퇴하기 전에 한번은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대회인데 오늘 드디어 이뤄서 기쁘고, 내년에는 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해서 또 한 번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 '또 다른 메이저대회도 우승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기도 했고 많은 것을 얻은 대회인 것 같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왜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었냐는 물음에 "상금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그 이유보다는 워낙 코스 세팅 자체가 어렵다 보니 코스 전장도 길고 페어웨이 폭 세팅도 좁기 때문에 늘 까다롭게 플레이를 했다. 매번 잘 치진 못했고 그래서 잘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되어서 오늘 잠이 자기 싫을 정도로 기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사실 박지영은 지난 5월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하느라 투어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감각이 떨어졌을 법도 하지만 금방 샷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박지영은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서 초조함을 느꼈다기 보다는 수술 후에 컨디션이 올라오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재활 운동을 하는데 생각보다 몸이 안 따라줘서 많이 울었고 ‘앞으로 우승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 저희 운동 선생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잘 극복해서 이 자리에 선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2승을 추가하는 것이다. 박지영은 "물론 많은 타이틀에 욕심이 나긴 하지만 작년 9월 KB 대회 이후로 굉장히 경기가 안 풀렸다. 올해는 최대한 그런 문제를 만들지 않도록 연습량과 수면시간 조절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고, 그만큼 좀 더 간절하게 플레이해보려고 한다"면서 "2승 정도 더 추가하고 싶다는 마음은 크지만 항상 마음이 앞서 나가면 오히려 잘 안 풀리는 것 같다. 하루하루 현실을 잘 이겨낸다면 또 한 번 또 이런 자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김하성 공백 후 '급하락세!' SD, 최근 7G 3승 4패→NL 서부지구 3위 추락…애리조나는 5연승 '급상승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주춤거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어썸킴' 김하성(29)의 부상 공백 후 성적이 떨어졌다. 김하성이 부상으로 교체된 19일(이하 한국 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부터 25일 뉴욕 메츠와 홈 경기까지 7게임에서 3승 4패 성적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메츠와 홈 경기에서 1-7로 졌다. 5개의 안타로 7점을 만든 메츠에 밀렸다. 안타 6개를 때려냈으나 1득점에 그치면서 경기를 내줬다. 초반부터 리드를 빼앗기면서 뒤졌다. 1회초 피트 알론소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4회에는 대거 4실점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5회말 1득점하며 따라갔지만 역부족이었다. 7회초 1점을 더 허용했고, 8회초 다시 린도어에게 쐐기포를 주면서 침몰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이클 킹이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5실점(1자책)하면서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5회초 매니 마차도와 9회초 루이스 아레이스가 실책을 범하며 김하성이 없는 수비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타선도 매우 조용했다.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카일 히가시오카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멀티 히트 달성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73승 58패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5연승을 내달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4승 56패)에 1.5게임 차로 뒤졌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77승 53패)와 격차는 4.5게임까지 벌어졌다. 김하성이 어깨 통증을 느끼고 교체된 19일 콜로라도와 원정경기 이후 부진하다. 19일 콜로라도에 2-3으로 졌고, 20일과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연승을 올렸다. 하지만 22일 미네소타전과 23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졌다. 후반기 들어 첫 연패를 떠안았다. 24일 메츠를 잡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으나, 25일 다시 메츠에 패했다. 최근 7경기에서 3승 4패로 부진하면서 NL 서부지구 선두 싸움에서 열세에 놓였다. ◆ 샌디에이고 최근 성적19일 vs 콜로라도(원정) 2-3 패배20일 vs 미네소타(홈) 5-3 승리21일 vs 미네소타(홈) 7-5 승리22일 vs 미네소타(원정) 4-11 패배23일 vs 메츠(홈) 3-8 패배24일 vs 메츠(홈) 7-0 승리25일 vs 메츠(홈) 1-7 패배 한편, 김하성은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전력에서 이탈했다. 빅리그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IL에 등재됐다. 20일 열흘짜리 IL에 포함돼 29일 경기까지 뛸 수 없다. 정밀 검사 결과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적에 '복수 성공' 아스널→지난 시즌 우승 실패 恨 조금은 털어냈다! 애스턴 빌라에 원정 V[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팀 아스널이 2024-2025 EPL 초반 연승을 내달렸다. 1, 2라운드 연속 승리로 리그 테이블 상단에 자리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천적' 애스턴 빌라를 잡고 기세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애스턴 빌라와 2024-2025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전 중반 터진 연속골로 승전고를 울렸다.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 22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10분 후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의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이후 애스턴 빌라의 추격을 잘 막고 승점 3을 얻었다.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에 EPL에서 당했던 2연패를 설욕했다. 지난해 12월 10일 치른 홈 경기에서 0-1로 덜미를 잡혔고, 올해 4월 15일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선두권에 올라 우승 다툼을 벌이다가 애스턴 빌라에 연패하면서 주춤거렸다. 결국 시즌 최종 성적 28승 5무 5패 승점 89를 마크했다. 28승 7무 3패 승점 91을 찍은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을 넘겨 줬다. 애스턴 빌라와 두 차례 대결에서 1번만 이겼으면, EPL 정상에 오를 수도 있었다. '천적'으로 떠오른 애스턴 빌라를 잡고 쾌조의 시즌 출발을 보였다. 17일 홈에서 펼쳐진 올 시즌 개막전에서 황희찬이 버틴 울버햄턴 원더러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2경기 연속 2-0 클린시트로 이기면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31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애스턴 빌라는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 시즌 EPL 4위에 오른 저력을 뽐냈다. 내심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맞대결 3연승을 노렸지만, 이번엔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1승 1패 승점 3으로 중위권에 위치했다. 31일 승격 팀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로 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25일까지 2연승을 올린 팀은 3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2연승을 신고했다 또한, 브라이턴이 깜짝 연승을 거두며 상위권에 포함됐다. 2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연승 사냥에 나서고, 26일에는 1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잡았던 리버풀과 브렌트포드가 2연승 길목에서 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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