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 20년 만에 탄생한 10승·20세이브 투수됐다…KT 연장혈투 끝 LG에 설욕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연장 혈투 끝 역전승 그리고 20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 나왔다. KT 위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8회말 구원등판한 KT 박영현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올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BO 통산 역대 11번째로 단일 시즌 10승 2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04년 조용준(현대 유니콘스) 이후 20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다. 황재균은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 오윤석은 대타로 나와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장성우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으며 강백호, 오재일, 배정대도 1타점씩 올렸다. LG 선발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테이블세터 홍창기와 신민재는 각각 2안타 2볼넷 2득점, 3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으며, 문보경은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스틴 딘도 1타점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 LG: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허도환(포수), 선발 투수 최원태. KT: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이호연(2루수)-신본기(유격수), 선발 투수 조이현. 1회초 KT가 먼저 웃었다. 로하스와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황재균이 삼진, 강백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2회말 LG가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오지환이 밀어 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박해민의 2루타로 2, 3루가 됐다. 하지만 조이현이 허도환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최원태는 4회초 강백호 볼넷, 배정대 안타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호연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KT는 3회말부터 원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3회와 4회 모두 주자를 누상에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5회말 LG가 균형을 맞췄다. 2아웃 이후 홍창기와 신민재의 연속 안타가 나온 뒤 신민재의 도루로 2, 3루가 됐다. 오스틴이 타석에 나왔다. 오스틴은 3·유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3루수 황재균이 몸을 날려 공을 잡은 뒤 1루에 송구했다. 하지만 오스틴의 발이 빨랐다. 그사이 홍창기가 득점했다. 동점이 됐다. 최원태는 6회초 장성우 삼진, 황재균 3루수 땅볼, 강백호 좌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7회에도 오재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배정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현수의 호수비가 나왔다. 계속해서 이호연을 포수 스트라이크낫아웃 아웃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7회말 LG가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홍창기 볼넷, 신민재 안타가 나왔다. 5회말 동점타를 기록했던 오스틴의 타석이었다. 오스틴은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 선행주자 신민재가 2루에서 아웃됐다. 이어 타석에 문보경이 나왔다. 문보경은 1B2S에서 김민의 4구 135km/h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문보경의 3점 홈런으로 LG가 앞서갔다. 하지만 KT가 곧바로 반격했다. 바뀐 투수 김진성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오윤석이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진성의 초구 143km/h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이후 로하스가 2루수 뜬공, 김민혁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장성우가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황재균이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초구 144.2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8회말 1사 후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대타 이영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홍창기가 자동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 신민재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만루가 됐다. KT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타석에는 오스틴이 나왔다. 박영현의 승리였다. 1루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두 팀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KT는 오윤석의 내야안타와 로하스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KT는 대타 천성호를, LG는 구원 투수 이지강을 마운드에 올렸다. 천성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KT가 앞서갔다. 황재균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강백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오재일의 희생플라이 타점까지 나왔다. 배정대도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격차를 4점 차로 만들었다. 10회말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 박해민을 유격수 뜬공, 구본혁을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샌디에이고만 웃었다! 3연승 행진↔다저스·애리조나 동반 패배…NL 서부지구 선두 싸움 다시 안갯속[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시 안갯속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조금 주춤거렸던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2위로 올라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선두 LA 다저스도 패배하면서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샌디에이고 28일(이하 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10개의 안타로 7점을 뽑아내며 11개 안타로 5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를 제압했다. 1회말 2점을 먼저 잃었으나 2회초 4점을 뽑고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3점을 내줘 4-5로 다시 뒤졌지만, 7회초 2득점하며 재역전했다. 이어 9회초 1점을 얻어 승전고를 울렸다. 1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루이스 아라에스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6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잭슨 메릴이 4타수 2안타 1득점, 4번 타자 3루수로 임한 매니 마차도가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는 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애리조나는 같은 날 안방에서 메츠에 3-8로 패했다. 타선 집중력에서 밀리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2회초 2점을 잃고 리드를 당했고, 5회초 대거 6실점하며 0-8까지 뒤졌다. 7회말 3점을 따라붙었으나 힘이 모자랐다. 그대로 패배가 확정되면서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브랜든 파트가 오래 버티지 못했다. 메츠 타자들을 상대로 4.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8실점(6자책) 1볼넷을 기록했다. 6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5회 대량 실점하면서 시즌 7패(8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1루수 조시 벨이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팽팽한 접전 끝에 한 점 차로 패배했다. 2회초 선제 실점했지만, 2회말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3회말 1점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초 2실점하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점수를 뽑지 못하고 결국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가 6이닝 6피안타 3실점 2볼넷 5탈삼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시즌 6패(10승)째를 마크했다. 홈런을 2개나 맞은 게 컸다. 타선에서는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 히트를 적어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대체로 부진하면서 총 7안타 빈공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승리하고, 애리조나와 다저스가 지면서 NL 서부지구 선두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 샌디에이고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76승 58패 승률 0.567을 마크했다. 75승 57패 승률 0.568이 된 애리조나와 승차를 없앴다. 승률이 1리 모자라 3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78승 54패 승률 0.591를 찍었다.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애리조나와 3위 샌디에이고에 3게임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선수들은 맨유로 이적할 생각이 없다!"…'팩폭' 날린 EPL 선배, "맨시티·아스널·리버풀 있는데 맨유에 왜 가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맨유는 EPL의 '절대 최강', '절대 명가'였다. 단 조건이 있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을 때까지만 이다. 퍼거슨 감독의 맨유는 가히 EPL의 상징과 같은 팀이었다. 하지만 2013년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맨유는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이후 많은 감독들이 제2의 퍼거슨이 되겠다는 의지로 도전을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맨유는 10년이 넘도록 EPL 우승을 하지 못했다. 맨유의 추락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굴욕을 당한 맨유. 올 시즌도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있다. 2024-25시즌 개막전에서 풀럼에 가까스로 1-0으로 승리하더니, 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패배했다. 1승1패. 맨유는 리그 11위에 위치했다. 맨유가 추락하는 사이 맨체스터의 붉은 하늘은 푸른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EPL의 황제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손으로 갔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까지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퍼거슨 감독의 맨유도 해내지 못했던 영광이었다. 맨시티와 더불어 아스널, 리버풀 등 EPL을 대표하는 강호들은 맨유와 격차를 벌렸다. 과거 맨유는 모든 선수가 가고 싶어했던 팀이다. 그만큼 맨유로 이적하기도 어려웠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 이적 그 자체로 세게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꿈의 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맨유의 추락과 함께 선수들의 인식도 바뀌었다. 맨유는 더 이상 꿈의 팀이 아니다. 오히려 EPL 빅 6 중 기피하는 팀이 됐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지적한 EPL 선배가 등장했다. 과거 뉴캐슬, 토트넘 등에서 뛴 윙어 크리스 워들이다. 그는 영국의 '익스프레스'를 통해 팩폭을 날렸다. 맨유에 스타 선수들이 오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워들은 "나는 맨유의 이적 사업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맨유도 힘들고, 맨유 팬들도 힘든 시기다. 맨유가 최고의 우위를 점하는 시기가 있었다. 맨유가 원하는 선수 역시 맨유를 원했다. 그래서 맨유로 갔다. 당시 맨유가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더 이상 맨유로 이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맨유는 1순위가 아니다. 맨유보다 더욱 매력적인 클럽들이 많다. 선수들에게는 다른 팀이 눈에 들어온다. 맨시티가 있고, 리버풀이 있다. 아스널도 큰 매력이다. 아스턴 빌라, 토트넘도 매력적인 팀이다. EPL 원하는 선수들에게는 3~4가지 옵션은 있다. 맨유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릭 텐 하흐는 계속해서 전 아약스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텐 하흐는 맨유에서 7명의 아약스 선수와 계약했다. 텐 하흐는 분명히 그들이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맨유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선수들일까. 또 그들은 부상을 당하고 있다. 이는 분명히 문제다. 맨유의 이적 시장은 정말 평범하다. 맨시티의 우승을 막을 수 있는 선수단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키스 vs 메츠, 최소 5억달러” 소토 FA 전쟁 깔끔한 정리…다저스·보스턴·컵스·시애틀행 가능성 희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양키스 vs 메츠.” ESPN 제프 파산이 28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전망하면서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의 영입전을 뉴욕 두 구단의 2파전이라고 했다. 최근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디 어슬래틱 보도에 따르면 친정 워싱턴 내셔널스행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파산은 예전부터 대세론이던 양키스 vs 메츠의 2파전이라고 단언했다. 결국 돈 때문이다. 소토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확실하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가 감당할 수 있지만, 실제로 밀어붙일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관심을 갖겠지만, 금액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의 경우 외야와 하위타선이 다소 약하다. 소토를 영입하면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역사에 남을 핵타선을 수년간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1년 전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영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인만큼, 소토 영입전서 양키스와 메츠에 우위를 점할 정도로 공세를 펼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산은 “업계는 소토의 계약 하한이 5억달러라는데 동의한다. 그러나 더 높아질 것이다. 대다수 팀은 금액에 겁을 먹을 것이다. 일부는 감당하겠지만, 많은 팀은 그렇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FA 역사다. 결국 프런트 고위 관계자와 소식통들은 소토의 겨울이 양키스와 메츠의 맞대결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양키스는 올해 월드시리즈서 우승을 하든 못하든 소토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파산은 “양키스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서 우승하면 그를 내버려둘 수 없을 것이다. 포스트시즌 초반에 지면 그가 없다면 얼마나 더 나빠질지 당황스러울 것이다”라고 했다. 메츠는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나설 시간이 다가온다. 파산은 “코헨은 다른 누구보다 데이터를 잘 이해한다. 30세가 되면 커리어가 퇴보할 가능성이 크다. 30세가 되기 전에 4년간 슈퍼스타가 필요하다면, 트레이드로 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면, 소토는 메츠의 완벽한 타깃이다”라고 했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타자다. 선구안이 좋아서 삼진이 적고 애버리지와 장타를 모두 보장하는 왼손 강타자다. 올 시즌 129경기서 477타수 140안타(8위) 타율 0.294 37홈런(3위) 95타점(4위) 108득점(2위) 출루율 0.424(2위) 장타율 0.595(3위, 이상 아메리칸리그 기준) OPS 1.019. 커리어하이 시즌이다.
"EPL 감독 연봉 순위 공개! 포스테코글루 빅 6 입성했다"…셀틱 연봉 2배 이상 88억→압도적 1위 펩 354억→본머스 감독은 17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축구에서 연봉은 큰 역할을 한다. EPL 감독들은 결과를 달성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이 있고, 감독들은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때문에 그들은 많은 보상을 받는다. EPL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이 있고, 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 중 하나다. 세계 최고 리그에 대한 수요 증가는 감독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스승인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봉은 얼마일까. 포스테코글루는 감독 연봉으로 빅 6 입성에 성공했다. 그의 연봉은 500만 파운드(88억원)로 EPL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코틀랜드 셀틱 시절에 받은 연봉에서 2배 이상이 올랐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EPL 생활을 즐기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출발을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이라는 배를 안정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연봉은 500만 파운드다. 셀틱 시절에는 200만 파운드(35억원)를 받았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서 재정적 보상을 받고 있다. 이것이 잉글랜드 1부리그의 매력이다"고 분석했다. EPL 감독 연봉 1위는? 역시나, 모두가 예상하는 그 감독 맞다. 맨체스터 시티 황금기를 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그의 연봉은 무려 2000만 파운드(354억원)다. 압도적 1위다. 2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연봉은 900만 파운드(159억원) 보다 2개 이상이 많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위용과 영향력이 연봉에서도 느껴진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연봉은 620만 파운드(109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강등 위기를 겪고 있는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같은 500만 파운드를 수령한다. 의외의 높은 순위다. 의외로 낮은 순위도 있다. 부자 구단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다. 선수 영입에 역대급 돈을 쏟아 부은 첼시다. 하지만 감독 연봉은 짜다. 마레스카 감독은 420만 파운드(74억원)의 연봉으로 10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의 스승인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150만 파운드(26억원),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100만 파운드(17억원)로 하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EPL 감독 연봉 순위 1.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2000만 파운드·354억원) 2. 미켈 아르테타(아스널·900만 파운드·159억원) 3. 우나이 에메리(아스톤 빌라·800만 파운드·141억원) 4. 에릭 텐 하흐(맨체스터 유나이티드·675만 파운드·119억원) 5. 아르네 슬롯(리버풀·620만 파운드·109억원) 6. 션 다이치(에버턴·500만 파운드·88억원) 6. 엔제 포스테코글루(토트넘·500만 파운드·88억원) 8. 토마스 프랭크(브렌트포드·450만 파운드·79억원) 8.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탈 팰리스·450만 파운드·79억원) 10. 엔조 마레스카(첼시·420만 파운드·74억원) 11. 마르코 실바(풀럼·400만 파운드·70억원) 11. 에디 하우(뉴캐슬·400만 파운드·70억원) 13. 훌렌 로페테기(웨스트햄·340만 파운드·60억원) 14. 키어런 맥케나(입스위치 타운·300만 파운드·53억원) 15.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노팅엄 포레스트·200만 파운드·35억원) 16. 게리 오닐(울버햄튼·150만 파운드·26억원) 17.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100만 파운드·17억원) -파비안 휘르첼러(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미공개) -스티브 쿠퍼(레스터 시티·미공개) -러셀 마틴(사우스햄튼·미공개)
라이즈, 노래만? K뷰티도 알렸다[MD이슈][마이데일리 = 일본(도쿄)남혜연 기자] "라이즈라서 가능했죠. 데뷔초 부터 모델로 찜했죠"(코스메틱 브랜드 유이크 서진경 상무) "라이즈 덕분에 K-뷰티에 관심이 더 높아졌어요. 음악도 좋지만, 그들의 아름다움은 더 좋아해요!"(싱글즈 김겨울 편집장) 라이즈가 일본에서 뷰티 전도사로 또 다른 활약을 했다. 지난 23일 오전 일본 도쿄 베르사르 도라노몬에서 ‘유이크 유니버스 인 도쿄’ 타이틀로 라이즈의 팬사인회 및 뷰티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팬사인회 및 뷰티 콘서트는 라이즈가 모델로 활동 중인 코스메틱 브랜드 유이크가 ‘싱글즈 서울스토리 인 긴자’ 타이틀의 K뷰티·패션 페어에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50명의 현지 팬들이 참석했다. 먼저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착석해 대기 중이던 팬들의 얼굴은 긴 기다림에도 지친 기색 없이 설레는 미소로 가득했다. 라이즈의 등장에 큰 함성 아닌 수줍은 박수로 반긴 팬들은 이어진 사인회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질서를 유지했고, 멤버들은 그런 팬들과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소통하는 팬서비스를 보였다. 현장에 있던 한 팬은 "무대의 모습 아닌 또 다른 라이즈의 현실 모습에 반했다"면서 "덕분에 한국의 뷰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다"며 눈을 반짝였다. 팬사인회 이후엔 멤버들과 뷰티 토크쇼가 진행됐다. 평소 피부가 좋기로 유명한 라이즈 멤버들은 자신들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실제로 잘 사용하고 있다며 제품의 품질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개별 멤버들이 추천하는 제품도 다양했다. 성찬은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땀도 흘리고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기 아닌가. 유이크 제품을 꾸준히 체험하면서 기본적으로 피부가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브랜드 홍보에 열성을 보였다. 먼저 매끈한 피부 관리 비결에 대해 원빈은 “유이크 클렌징이 전부다. 굉장히 애호하고 있다. 그걸 쓰고 나면 피부가 굉장히 매끈매끈해진다”고 말했다. 앤톤은 모공 케어 방법에 대해 “팩을 종종 사용한다. 또 클렌징과 클리닉 미스트, 립밤도 평소 즐겨 쓰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는 소희는 피부 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팁으로 “최대한 아침에는 물을 많이 마시려 한다”며 ‘많이’를 일본어로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석은 비타민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며 “이걸 바르고 나면 피부가 화사해진다는 느낌이 나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 성찬은 “우리 멤버들이 대부분 마스크팩을 이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을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쇼타로는 “야외 공연에서 자외선을 많이 쐬었는데 UV스틱을 통해 자외선 차단을 효과적으로 했다”고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스몰 토크 타임도 이어졌다. 특히 삼계탕과 냉면 중 여름에 더 끌리는 음식으로 성찬을 제외한 전원이 삼계탕을 골랐다. 성찬은 “여름이라 더우니까 시원한 냉면이 더 끌린다. 지금도 먹고 싶다”며 웃었고, 다른 멤버들은 “이열치열”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성찬은 워밍팩으로 얼굴을 따뜻하게 해줄 경우 메이크업 광채가 더 돋보인다는 의견을 낸 반면, 타 멤버들은 메이크업 전 쿨링팩을 사용하는 편이라고 밝히는 등 일관된 엇갈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팬들과 뷰티 관련 다양한 대화를 나눈 라이즈는 팬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감사 인사와 함께 활발한 현지 활동을 다짐했다. 행사 말미엔 멤버들이 언박싱 하며 직접 소개했던 제품을 추첨을 통해 현장의 팬들에게 나눠주는 즉석 이벤트도 진행해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수의 팬들은 현장을 떠나지 않은 채 삼삼오오 모여 라이즈와의 만남의 여운을 만끽했다. 현장 로비에 비치된 라이즈의 대형 사진을 배경으로 직접 받은 사인지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 대한 팬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나카카시 게이코(49) 씨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멤버들이 메이크업 하기 전에 쿨링 마스크팩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인상적이었다”며 “오후에 긴자 팝업에 가서 직접 보고 구매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래 NCT로 활동하던 쇼타로를 좋아해 자연스럽게 라이즈의 팬이 됐다”는 그는 “라이즈의 매력은 감성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다. 또 다들 착하게 생겨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타케우치 코토리(31) 씨 역시 “멤버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후기를 알려주는 시간이라 좋았다. 성별 상관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코토리 씨는 “다른 K팝 아이돌도 많지만 라이즈는 긍정적인 파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출퇴근하며 라이즈의 노래를 들으면 신나고 힘이 난다”면서 최애 멤버로는 앤톤을 꼽았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9월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일본어 싱글 ‘럭키’를 발표하고 현지에서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팬들과의 밀착도를 한층 높인 라이즈는 향후에도 K팝과 K뷰티를 일본 넘어 글로벌 시장에 알릴 예정이다.
"이강인 PSG 선수 등급이 뒤에서 2등이라고?"…'축구 게임'에서 LEE 최하위권으로 밀려→PSG 1위는 GK→전체 1위는 떠난 음바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달 출시 예정인 축구 게임 'EA FC 25'의 선수 등급이 유출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Khelnow'가 유출된 세계 축구 선수들의 등급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끄는 대표적인 팀이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리그1 개막 후 2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가상의 세계, 게임 상의 시선은 조금 다르다. 이강인은 PSG 내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았다.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순위다. 이 매체는 "EA FC 25에 PSG 선수들의 모든 선수 등급이 유출됐다. PSG 선수들의 평점이 공개됐고,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SG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선수는 89점을 받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 하에 인상적인 역할을 맡았다. 또 PSG의 중추적인 선수인 마르퀴뇨스는 여전히 주전 수비수로 활약을 하고 있고, 이는 팀에서 얼마나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지난 시즌 영입한 우스만 뎀벨레는 평점 3위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합류한 뎀벨레는 즉시 PSG의 중요한 멤버가 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선수 명단을 보면 돈나룸마가 89점으로 1위, 마르퀴뇨스가 87점으로 2위, 뎀벨레가 8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티야(85점), 아치라프 하키미(84점)까지 톱 5를 구성했고, 뤼카 에르난데스와 누노 멘데스가 83점, 파비안 루이스, 랑달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이 81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79점을 받으며 곤살루 하무스, 주앙 네베스 등과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보다 아래에 있는 선수는 78점을 받은 윌리안 파초가 유일했다. PSG를 넘에 세계 모든 팀들 중 최고의 등급을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총 3명이었다. 공교롭게도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듀오 엘링 홀란드와 로드리도 음바페와 함께 1위에 포함됐다. 이들의 평점은 91점이다. ◇EA FC 25 PSG 선수 등급 1. 잔루이지 돈나룸마(89) 2. 마르퀴뇨스(87) 3. 우스만 뎀벨레(86) 4. 비티냐(85) 5. 아치라프 하키미(84) 6. 뤼카 에르난데스(83) 6. 누노 멘데스(83) 8. 파비안 루이스(82) 9. 랑달 콜로 무아니(81) 9 .마르코 아센시오(81) 9. 프레스넬 킴펨베 (81) 9. 마누엘 우가르테(81) 9. 밀란 슈크리니아르(81) 14. 브래들리 바르콜라(80) 14. 다닐루 페레이라(80) 14. 워렌 자이르 에머리(80) 17. 곤살루 하무스(79) 17. 노르디 무키엘레(79) 17. 주앙 네베스(79) 17. 이강인(79) 21. 윌리안 파초(78)
아스널 나와라! 부활 성공한 '日 손흥민', EPL 3연승 정조준…3G 연속 공격P 도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부활에 성공한 '일본 손흥민' 미토마 가오루(27)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아스널이다. 어려운 상대지만 자신이 넘친다. 올 시즌 초반 발걸음이 가볍기 때문이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의 미토마는 지난 시즌 부진했다. 부상의 덫에 걸려 고전했다. EPL 특급 윙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로 주로 나서 더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EPL 19경기 출전에 3득점에 그쳤다. 한참 좋았던 2022-2023시즌 33경기 7골에 비해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절치부심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2024-2025시즌 개막 후 펄펄 날고 있다. 1, 2라운드에서 연속해서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에버턴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폭발했다. 브라이턴의 올 시즌 개막포를 쏘아 올리며 3-0 대승에 일조했다. EPL 사무국이 발표한 1라운드 베스트 11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라운드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 개막전에서 도움을 올렷다. 2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어시스트를 마크했다. 전반 35분 대니 웰벡의 선제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팀이 2-1로 승리하면서 함께 웃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모두 선제골에 관여하며 브라이턴의 연승을 책임졌다. 브라이턴은 미토마의 황금 날갯짓을 등에 업고 초반 2연승을 거뒀다. 예상 외로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면서 시즌 초반 리그 테이블 상위권에 올랐다. 5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골득실 +4를 마크했다. 2승 6득점 1실점의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2승 4득점 무실점을 적어낸 공동 3위 아스널과 리버풀보다 더 위에 섰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31일 치를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면, 더 큰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 EPL 초반 판도에서 복병으로 떠오르며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게 된다. 과연, 미토마를 앞세우는 브라이턴이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아스널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갈 길 바쁜 포항에 찾아온 '대형 악재', 이동희-이호재 '시즌 아웃'...깊어지는 박태하 감독의 한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에 대형 악재가 찾아왔다. 포항은 27일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동희, 이호재 부상 관련 안내를 드린다. 이동희는 10일 훈련 중 우측 쇄골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13일 수술을 진행했고, 복귀까지 약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호재는 17일 전북 현대 원정 경기 후 좌측 발목 인대 등의 부상 진단을 받았다. 23일 수술을 진행했고, 약 3~4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발표했다. 최근 포항은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포항은 8월 열린 3경기에서 모두 1-2 패배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한 골에 그쳤고, 실점은 모두 멀티 실점을 기록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포항의 올 시즌 출발은 산뜻했다.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나며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박태하 신임 감독 체제에서 포항은 1라운드 로빈까지 1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2라운드 로빈이 끝난 22라운드까지도 포항은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그러나 23라운드 출발부터 불안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2로 패배한 포항은 25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4연패 늪에 빠지며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최소 실점 기록도 33실점으로 4위까지 내려앉았다. 설상가상 공·수 핵심 선수들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동희는 11일 서울전을 앞두고 진행한 팀 훈련에서 쇄골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이동희가 빠진 포항의 수비는 흔들렸다. 포항은 이동희가 결장한 3경기에서 모두 2골씩 내줬다. 이동희는 올 시즌 포항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부천FC1995 출신의 이동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이동희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베스트 일레븐에도 1회 선정되는 등 포항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공격의 핵심 이호재도 최대 4개월 동안 스쿼드에서 이탈한다. 이호재는 17일 전북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고, 23일 수술을 진행했다. 대략 12월 정도 복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호재도 올 시즌 부상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호재는 포항의 '슈퍼서브'로 활약 중이다. 이호재는 출전한 27경기 중 선발 출전은 9경기에 불과하지만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7위, 도움 8위로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며 포항의 공격에는 비상이 걸렸다. 포항은 핵심 선수 두 명의 부상으로 엄청난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포항은 당장 28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둔 포항은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또한 오는 31일 리그 2위인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29라운드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7위 광주FC와 승점 6점 차밖에 나지 않아 파이널 A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포항은 내달 17일부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경기에 임한다. 갈길 바쁜 포항이 부상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다.
'한국 울렸던' 요르단, 북한과 평가전 0-0 무승부! 30일 재대결…한국과 10월 10일 격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우승을 가로막았던 '중동의 복병' 요르단이 북한과 평가전에서 비겼다. 한국의 가상 상대로 여긴 북한과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요르단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에 속해 한국과 본선행을 다툰다. 28일(이하 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의 페트라 필드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벌였다. 헛심공방 끝에 득점 없이 90분을 보냈다. 2차전은 30일 요르단 암만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요르단은 한국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쿠웨이트와 B조에 묶였다. 각 조 1, 2위 팀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9월에 벌이는 1, 2차전 연승을 바라본다. 9월 6일 쿠웨이트와 1차전 홈 경기를 치르고, 9월 10일 팔레스타인과 원정 2차전을 펼친다. 한국과 두 차례 대결은 오는 10월 10일(요르단 홈)과 내년 3월 25일(한국 홈)로 잡혀 있다. 요르단과 연속 평가전을 잡은 북한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진출했다. A조에 속했다.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과 싸운다. 중동 3개국과 중앙아시아 2개국을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다소 뒤지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베일에 싸여 있어 '복병'으로 여겨진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9월 두 경기를 앞두고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고 승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9월 5일 팔레스타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1차전을 펼친다. 이어 9월 10일 오만과 원정 2차전을 소화한다. 10월에는 요르단 원정, 이라크 홈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11월에는 쿠웨이트 원정,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가 잡혀 있다. 내년 3월 들어 오만과 요르단을 홈에서 만나고, 내년 6월에 이라크 원정과 쿠웨이트 홈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한국 경기 일정-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9월 10일 vs 오만(원정)-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10월 15일 vs 이라크(홈)-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2025년 3월 20일 vs 오만(홈)- 2025년 3월 25일 vs 요르단(홈)- 2025년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2025년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김하성 유격수지만 가장 큰 가치는 다재다능” FA 유격수 1티어 아닌 건 맞는데…1억달러 보장 NO[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유격수로 뛸 수 있지만, 다재다능함에서 가장 큰 가치를 본다.” ESPN 제프 파산이 28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여러 카테고리를 통해 전반적으로 전망했다.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가 유격수 FA 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김하성을 함께 언급했다. 다가올 FA 시장의 유격수 1티어가 단연 아다메스다. 아다메스는 올 시즌 131경기서 타율 0.251 24홈런 88타점 76득점 OPS 0.790이다. 애버리지는 떨어지지만 클러치능력은 확실히 있다. 팬그래프 기준 유격수 WAR 3.9로 유격수 5위다. 파산은 “아다메스는 이번주에 29세다. 타구의 질, 스윙에 대한 결정, 예상 생산량 등 모든 면에서 향상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다메스는 유격수로 활약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 중 절반이 메이저리그 유격수로 풀타임을 뛴 선수에게 돌아갔다. 아다메스가 이것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시장에선 분명한 이점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파산은 김하성을 언급했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뛸 수 있지만, 팀들은 그의 다재다능함에서 그의 가장 큰 가치를 보고 있다. 즉, 내야수 세 포지션(유격수, 2루수, 3루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커리어하이를 찍은 작년보다 타격 생산력이 떨어졌다. 올 시즌 121경기서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0.700이다. 팬그래프 기준 WAR 2.6으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5위. 딱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들 중 중간이다. 그래도 김하성은 수비와 주루, 멀티 포지션 능력에서 경쟁력이 있다. 팬그래프 기준 OAA 4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0위, DRS 2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2위다. 아다메스는 OAA 2, DRS -12로 수비는 김하성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 결국 파산은 아다메스가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내다봤다. “유격수에 굶주린 팀의 주된 해결책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 비셋을 트레이드하려고 한다면 아다메스의 지렛대 중 일부는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현 상태에서 아다메스가 밀워키에서 찾아낸 성공은 그를 아홉 자릿수로 지탱하기에 충분하다”라고 했다. 반면 파산은 김하성에 대해선 몸값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1억달러 보장을 못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혼자 남겨진 세상은"…'솔로' 찬열의 첫 발, 짙은 감정선의 '블랙 아웃' [MD신곡][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홀로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노래한다. 익숙함과 새로움 그 사이에서. 찬열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아웃(Black Out)'을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찬열이 12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이다. 그간 찬열은 컬래버레이션, 피처링, OST 등을 통해 풍성한 협업을 펼쳤다. 이번 앨범은 찬열의 역대 디스코그래피를 압축하듯 팝을 기반으로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채워졌다. 계속해서 도전하며 나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찬열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이유다. 차근차근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찬열만의 감성 역시 고스란히 담겼다. 타이틀 곡 '블랙 아웃(Black Out)'은 빠른 템포감에 미니멀한 어쿠스틱 기타, 서정적인 신스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의 곡이다. 이별 후 찾아온 불안정한 상태를 '블랙아웃' 현상에 빗대어 담은 다크한 감정선이 돋보인다. 찬열은 '꺼진 화면 안 오지 않는 답 / 혼자 남겨진 세상은 엉망으로 Black out'이라고 '너'의 연락 없는 일상을 노래한다. 사소한 일이지만 'Woo 흐린 거울 속 마주한 내 모습은 Blackout / Woo 너로 인했던 세상을 집어삼킨 Blackout'이라며 점점 이별의 아픔을 진하게 느낀다. 그렇기에 '내 모든 순간 전부인 널 / 난 어쩌자고 모조리 다 / 망치고 만 건지 / 감히 난 아파할 자격도 없는 걸'라며 직설적으로 털어놓는 후회와 상실이 더욱 인상 깊다. 특유의 중저음이 짙은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을 돕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블랙 아웃(Black Out)' 외에도 작사에 참여한 '아임 온 유어 사이드 투(I'm on your side too)'을 비롯해 '클로버(Clover)'를 포함해 '아스타 라 비스타(Hasta La Vista)', '이즈 업(Ease Up)', '백 어게인(Back Agai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 이하 엑소 찬열 '블랙 아웃(Black out)' 가사. Broken traffic lights 엉켜버린 Life Woo 너 없는 내 삶은 위태롭게 Black out 꺼진 화면 안 오지 않는 답 혼자 남겨진 세상은 엉망으로 Black out 몸을 더 구겨 넣어 소파 한구석에 가만히 혼자 감은 눈을 떠봤자 널 볼 수 없을 테니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어 제발 한 번만 더 나를 잡아줘 무너지는 날 Broken traffic lights 엉켜버린 Life Woo 너 없는 내 삶은 위태롭게 Black out 꺼진 화면 안 오지 않는 답 혼자 남겨진 세상은 엉망으로 Black out Woo 흐린 거울 속 마주한 내 모습은 Blackout 날카롭게 가시 돋친 나의 맘 셀 수 없는 낮과 밤 너의 맘을 더욱 깊게 베어버렸지 내 모든 순간 전부인 널 난 어쩌자고 모조리 다 망치고 만 건지 감히 난 아파할 자격도 없는 걸 Broken traffic lights 엉켜버린 Life Woo 너 없는 내 삶은 위태롭게 Black out 꺼진 화면 안 오지 않는 답 혼자 남겨진 세상은 엉망으로 Black out Woo 흐린 거울 속 마주한 내 모습은 Blackout Woo 너로 인했던 세상을 집어삼킨 Blackout
'신본기 유격수 선발+장성우 휴식 후 선발 복귀' KT, 선발 라인업 4명 교체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선발 라인업 네 명이 바뀌었다. KT 위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이호연(2루수)-신본기(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이현이다. 전날(27일)과 비교했을 때 총 4명의 선수가 새롭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장성우, 오재일, 이호연, 신본기다. 장성우는 전날 우측 어깨와 무릎 불편감이 있어 관리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이후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으며 포수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하루 휴식 후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군 전역 후 KT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심우준도 휴식한다. 7월 1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복귀했던 심우준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26안타 2홈런 18타점 11득점 타율 0.252 OPS 0.662를 기록 중이다. KT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이를 너무 돌린 것 같다. 군 전역 후 계속 나와서 피곤한 것 같다"며 "혼자서 생각해 보니까 너무 많이 기용한 것 같다. 아무리 상무에서 경기에 나섰다고 해도 2군 경기다. 지금은 타이트한 경기다. 힘들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상대성도 있다. 지금은 꾸준하게 기용하는 것보다 이기는 사람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t 선발 조이현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2패 30이닝 8볼넷 15탈삼진 평균자책점 7.2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63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수원 키움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LG를 세 차례 만났으며 승패 없이 2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7.71을 마크했다.
피프티 피프티 출신 3人, 제 살 깎아먹기ing…하반기 활동 가능하겠나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이 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3억 원대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통수돌'로 낙인 찍힌 세 사람의 이러한 행동에 비난이 거세다.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 시오, 아란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상대로 3억 100만 원 상당의 정산금을 지급해달라는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어트랙트가 지난해 12월 전 멤버 3인과 그 부모, 외주 제작사 더기버스 대표 등 12인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반소 개념이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22년 11월 데뷔해,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멤버 전원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항고까지 이어진 재판에서도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만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에 복귀했고, 나머지 세 사람은 어트랙트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이후 어트랙트는 키나를 제외한 세 사람과 부모 등을 상대로 총 1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당초 어트랙트에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당시 이들은 정산 문제를 제기했고, 최종 기각됐던 바. 이번에 다시 3억 원대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에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그런 가운데 28일 새나, 시오, 아란 측이 반소 관련 공식입장을 냈다. 이들은 "지난 23일 어트랙트에 1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반소를 제기했다"면서 "이번 반소 청구의 취지는 단순히 멤버 3인이 누락된 정산금 일부를 지급받으려 함이 아니다. 어트랙트에서 주장하는 130억원대 손해배상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에 앞서 각 멤버들의 과거 연예활동과 관련한 지출 내역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법률적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이후 담당 법무법인이 추가적으로 검토를 진행한 결과, 전반적인 수익 내역이 확인돼 관련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까지도 멤버 3인은 어트랙트 측으로부터 투명한 정산 내역을 일체 제공받지 못한 채 관련 소송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3억원대 정산금 청구 소송 제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짜 양심 없다", "위약금이나 물지", "연예계 활동 계속 하려면 이렇게 할 수 없을텐데 왜 그러지", "하반기 활동한다면서 조용히 준비해도 모자랄 판에 왜 그러는지", "뉴 피프티 피프티 활동 방해하려고 수 쓰는 거 다 보인다" 등 비난을 쏟아냈으며, 3인 측이 밝힌 입장에 대해서도 여전히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새나, 시오, 아란은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 살 깎아먹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들을 반길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다.
드디어 1위다! '바윗주' 앞세운 KC, AL 중부지구 공동 선두 도약…클리블랜드에 3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드디어 따라잡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캔자시스티 로열스가 선두로 올라섰다. 지구 선두를 달리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4연전에서 먼저 3승을 따내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마친 뒤 맞이한 후반기에 '바윗주' 바비 위트 주니어(24·미국)가 공수 핵심 구실을 하면서 상승세를 탔고, 드디어 지구 선두로 점프했다. 캔자스시티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2회초 2점을 뽑아내며 앞섰고, 4회말 1실점했지만 리드를 지켰다. 7회초 3점을 얻으며 승기를 잡았고, 9회초 1점을 더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오프너 전략을 써 7명의 투수가 이어 던지며 9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7일 클리블랜드와 더블헤더를 싹쓸이했고, 28일에도 승전고를 울렸다. 지구 선두를 달리던 클리블랜드에 3연승을 올리고 3게임 승차를 완전히 지웠다. 29일 클리블랜드와 이번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연승에 성공하면 클리블랜드를 완전히 제치고 AL 중부지구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된다. 후반기 들어 착실히 승리를 쌓았다. 20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스윕을 거뒀고,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이기며 4연승을 달성했다. 8월 들어서는 24경기에서 15승 9패의 호성적을 올렸다. 후반기 46경기에서 23승 13패를 마크 중이다. 2번 타자 유격수를 주로 맡는 위트 주니어가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들어 더 뜨겁게 불방망이를 돌리며 캔자스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8일까지 위트 주니어는 133경기에 출전해 529타수 183안타 타율 0.346을 적어냈다. 27홈런 94타점 113득점 44볼넷 27도루 출루율 0.399 장타율 0.614 OPS(출루율+장타율) 1.013을 찍었다. 안타, 타율, 득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출루율과 OPS는 3위를 달리고 있다. 2년 연속 30-30(30홈런 이상+30도루 이상)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MD청평] 올시즌 여자부 '최연소' 캡틴...'GS칼텍스 맏언니' 유서연의 리더십은 "말보다 행동"[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GS칼텍스의 주장 유서연(25)이 솔선수범을 다짐했다. GS칼텍스는 28일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2024-2025시즌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영택 감독을 비롯해 주장 유서연,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스테파니)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4위에 머물며 두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GS칼텍스 대대적인 리빌딩을 가져갔다. 가장 먼저 8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던 차상현 감독과 결별했고 이영택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단 변화 폭도 컸다. 주포 강소휘가 FA(자유계약)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한다혜도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한수지와 문명화 등은 은퇴를 했다. FA 보상 선수로 미들블로커 최가은, 서채원을 데려왔고 FA로 아웃사이드히터김주향과 우수향을 영입하며 여자부 중 가장 어린 스쿼드를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실바와 다시 손을 잡았고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가 합류했다. 유서연은 2020-21시즌에 GS칼텍스에 합류해 올해로 5번째 시즌을 맞는다. GS칼텍스의 리빌딩으로 유서연은 세터 안혜진과 함께 최고참이 됐고 주장까지 맡았다. 유서연은 “올시즌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 등이 많이 바뀌어서 새로운 분위기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주장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직에 대해서는 “(안)혜진이랑 맏언니가 됐는데 혜진이가 재활 중이라 (주장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책임감이 생겼다. 주장 중에서는 가장 어리지만 패기 있게 선수들을 잘 이끌어볼 생각이다”라고 웃었다. 유서연은 이영택 감독에 대해 “밝은 분위기를 요구하셨는데 잘 지켜주시는 것 같다. 선수들도 편하게 감독님을 따르고 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다. 최근에는 연습 게임을 하고 있는데 그럴 때도 분위기를 강조하신다. 기죽지 말고 패기 있게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했다. 유서연은 주장 완장을 단 후 과거 GS칼텍스 동료였던 이소영(IBK기업은행)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유서연은 “소영 언니한테 들다고 징징댄 적이 있다(웃음). 부모님한테도 도움을 받고 있다. 저 혼자만을 생각할 수 없는 자리이기에 전체를 봐야 한다고 하셨다. 너무 강하게 나가도 안 되고 착하게 해도 안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했다. 유서연은 “이제 언니 입장이 됐는데 팀을 봤을 때 선수들이 더 노력을 하는 것 같다. 지난 시즌보다 욕심도 내고 있다. 봄 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가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저의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LG 김범석 22일 만에 1군 콜업, "내일(29일) 1루수로 나간다, 오스틴 관리해줘야"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김범석(LG 트윈스)이 22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간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LG는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송찬의가 말소 김범석이 콜업됐다. 경남고를 졸업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올해 프로 2년 차를 맞이한 그는 54경기에 출전해 38안타 6홈런 23타점 13득점 타율 0.271 OPS 0.764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퓨처스리그 6경기에 나섰다. 17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군으로 돌아온 김범석은 타격 훈련은 물론 1루 수비와 포수 수비 훈련도 진행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내일(29일) 1루수로 나갈 예정이다. 오스틴 딘을 더 관리를 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허도환(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주전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전날(27일)에는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며, 이날 경기는 박동원이 포수마스크를 쓰지 않고 타격만 집중한다. 염경엽 감독은 "피로도를 매번 체크해서 높은 사람을 휴식을 주려 한다"고 전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19경기에 나와 8승 5패 97⅔이닝 48볼넷 77탈삼진 평균자책점 4.24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6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했으며 모두 승리를 챙겼다. 11이닝 11피안타(2피홈런) 6사사구 12탈삼진 6실점 평균자책점 4.91을 마크했다.
'170cm·47kg' 윤혜진, 현역 발레리나 같은 관리법…♥엄태웅과 투샷까지[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탄탄한 자기 관리를 선보였다. 28일 윤혜진은 개인 SNS에 "요즘! 하....보리씌!!!!! 소파와 고추참치 콜라보 대환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혜진은 차에서 셀카를 남기는가 하면, 포도맛 사탕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남편 엄태웅과 나란히 차에 타 있는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힙한 스타일로 남다른 포스를 자랑했다. 또한 윤혜진은 스트레칭하는 영상, 발레바를 잡고 몸을 푸는 영상, 홈트를 하는 영상까지 공개하며 탄탄한 몸매의 비결을 짐작게 했다. 마지막 게시물에는 반려견 보리가 고추참치 통조림으로 어질러 놓은 소파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매일 하는 루틴인가 봐요" "팔다리 길이 보소" "여자가 봐도 아름다운 몸매" "미모와 유연함과 우아함에 놀랐어요" "마지막 소파 보고 깜짝"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충격적인 실수에 부상 의심…'김민재 프라이부르크전 출전 불투명', 바이에른 뮌헨 훈련 불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력으로 비난받은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0분 실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백패스를 시도한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에게 볼을 빼앗겼고 페널티에어리어를 단독 침투한 비머가 골문앞에 위치한 마예르에게 볼을 연결했다. 마예르는 골문앞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볼프스부르크전 활약이 비난받는 김민재가 다음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팀 훈련에 불참했다. 김민재의 부상 예방 조치인지 프라이부르크전 명단에서 제외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경미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지만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1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수비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킬레스건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년 동안 가장 안정적인 선수였던 데 리흐트를 이적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지만 알라바의 후계자는 실종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센터백들은 자기 자신부터 분명하게 해야하고 팀으로부터 인정 받아야 한다. 라커룸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이슈가 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큰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수비진 상황은 지난 시즌으로 복귀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AG24는 '김민재 옆에 우파메카노가 있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우파메카노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종반 불안정한 패스 이후 위기를 자초했고 볼프스부르크가 골을 넣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조화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지난 프리시즌에서 함께 훈련한 시간이 적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 무산과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BR24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예전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승리를 거뒀지만 수비가 또 문제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은 이적 정책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아본단자 요청' 20번째 시즌에 주장됐다, 김수지 "연경이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에요"[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수지(37)가 새롭게 흥국생명의 주장을 맡은 가운데 V리그 데뷔 20번째 시즌을 맞는다. 김수지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정대영(43), 한송이(40)가 은퇴하면서 미들 블로커 중에서 V리그 여자부 최고참 선수가 됐다. 흥국생명의 전지훈련이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만난 김수지는 "고교 졸업할 때만 해도 제가 프로에서 20년을 뛸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제가 데뷔할 때만 해도 진짜 오래 하는 선배 언니들이 30대 초반 정도였고, 주로 20대 중후반에 은퇴를 하곤 했다"고 말했다. 김수지가 이렇게 오래 현역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의학이나 트레이닝 기술의 발전도 있지만, 부상을 잘 당하지 않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덕분이기도 하다. 김수지는 데뷔 시즌인 2005~2006시즌의 18경기를 빼면 매시즌 20경기 이상 뛰었다. 2011~2012시즌 이후엔 2016~2017(29경기), 2019~2020(25경기)를 빼면 30경기 이상을 뛴, 그야말로 ‘철강왕’이다. 이에 대해 김수지는 "제가 키에 비해 좀 유연한 편이라 큰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다. 제가 배구 외에는 과한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다. 배구할 땐 배구만 해야 되는 몸이라 그래서 그런지 관리가 잘 되는 듯 하다. 주로 비시즌에 쉴 때는 친구들을 만나서 앉아있거나 혼자 있을 땐 누워 있곤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체중 변화도 관리하는 편이다. 먹으면 찌는 편이라 관리를 해야 한다. 막 식단으로 조절하고 이 정도는 아닌데, 체중 변화에 대해선 민감하게 생각해서 좀 쪘다 싶으면 덜 먹고 이런 패턴은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김미연이 주장 완장을 내려놓고 올 시즌부터 김수지가 맡는다. 보통 팀 내 최고참이 주장을 맡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김수지는 "아본단자 감독님이 '이제 네가 했으면 좋겠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가져와봐라'고 하셨는데, 바로 다음날 '이제 없지 않냐'고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주장을 맡겠다고 했다"고 주장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주장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해내야 하기에 부담스러울 법도 하다. 김수지는 "어쩔 수 없이 쓴 소리를 해야할 때가 있다. 그래도 많이는 안 하려고 하는데, 필요할 땐 한다. 그래도 (김)연경이가 옆에 있고 해서 나눠가질 수 있는 건 다행이긴 하다. 주장이란 자리가 늘 부담스럽긴 하지만, 연경이가 있어서 덕분인지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 주장했을 때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김수지의 미들 블로커 파트너가 바뀔 전망이다.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이주아는 FA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기 때문. 김수지는 "아시아쿼터 황 루이레이, (변)지수, (임)혜림이까지 4명이서 똑같이 훈련하며 경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먼저 루이는 신장이 좋으니 하이볼 처리나 블로킹이 좋다. 지수는 지금 감독님과 가장 오래 같이 했다보니 감독님의 지시를 빨리 이해하고, 움직임이 좋다. 혜림이는 적극적으로 배우는 모습이 좋다. 그래서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라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차기 시즌엔 미들 블로커들의 공격 비중을 늘릴 것을 천명한 상태다. 김수지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훈련 때도 감독님이 일부러 그런 쪽으로 유도를 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긴 하다. 연습 경기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그전보다는 시도가 많이 되고 있다. 득점이 나면 좋지만, 득점이 나지 않더라도 시도가 많이 되어야 득점도 나는 거니까. 그런 부분이 올라간 게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가운데에서 비중이 올라가야 양 사이드도 뚫리는 거니까, 다가올 시즌에는 더 많이 공격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수지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미들 블로커지만, 분명한 건 뛴 날보다 뛸 날이 적다는 것이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하고 싶을까. 김수지는 “그저 꾸준히 제 역할을 하면서 마무리 하고 싶다. 뛸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 해 뛸 것 이다. 제가 쓰이는 것은 결국 감독님들의 선택이니까. 저 나름대로 노력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