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야마모토 있어서 다저스 안 간다? 우스운 일”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있어서 다저스는 안 간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최근 칼럼을 통해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의 LA 다저스 대세론을 경계했다. 사사키가 오히려 다저스로 갈 확률이 높지 않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에 이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기 때문에 다저스도 사사키가 절실한 건 아니며, 사사키도 두 사람에 의해 조명되지 못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보든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시키의 다저스 대세론이 여전하다는 얘기였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때문에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생각이다. 다저스웨이는 우선 사사키가 당장 국제아마추어 계약금 한도 내에서 마이너계약을 맺어야 하고, 스폰서 등으로 수입을 극대화하려면 다저스는 맞지 않다는 보든의 주장에 동의했다. LA 시장이 이미 오타니와 야마모토 덕분에 포화됐으며, 사사키가 다저스에 가면 그런 측면에서 수익 창출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그런 측면으로만 접근한 나머지 사사키를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어쨌든 건강한 사사키는 선발진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저스에 왔고, 다저스도 두 사람과 함께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사사키라고 해서 다를 바 없다. 다저스가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꿈을 꿀 것이란 얘기다. 또한, 다저스가 12월15일 국제계약금 한도가 새롭게 채워지기 전에 사사키와 계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말 사사키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런 시도를 하긴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 때문에 사사키가 다저스에 가지 못한다는 논리는 “우스운 일”이라고 했다. 이밖에 더 라이트웨이 네트워크도 이날 LA와 일본의 지리적 접근의 이점, 캘리포니아주 자체가 메이저리그에서 큰 시장이라는 점을 꼽았다. 사사키가 직접 다저스를 원한다고 밝힌 적은 없지만, 다저스행이 떨어진다는 보든의 논리와 차이가 크다. 더 라이트웨이 네트워크는 “국제 FA 시장에서 재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왔으며, 최근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성공률도 높았다. 사사키 영입전서 승리하는 팀은 적어도 오랫동안 평균이상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된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또 한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예은, 신곡 '잉어왕' MV 티저 공개…실제 태몽 잉어와 연결[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안예은이 이야기꾼으로 변신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예은의 네 번째 EP '이야기 보따리'의 타이틀곡 '잉어왕'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장터에서 꼬마 허수아비들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펼치는 안예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안예은은 궁궐에서 댄서들과 군무를 펼치는가 하면, 자기소개하듯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운다. 티저 말미에는 의문이 든 표정으로 카메라를 내려다보고 있는 안예은과 꼬마 허수아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잉어왕'의 음원과 노랫말 일부도 공개됐다. "나의 정체가 무언지 물으신다면 / 난 맑은 연못에서 살던 잉어였다오" 등 독특한 노랫말이 흥을 돋우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야기 보따리'는 안예은이 약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안예은이 이야기꾼으로 변신해 타이틀곡 '잉어왕'을 포함해 총 6곡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안예은은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 안예은의 새 EP '이야기 보따리'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인기가요' 파우, '보이프렌드' 음방 활동 성료[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파우(POW)가 국내외 팬들의 '남자친구'로 자리 잡으며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17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두 번째 EP 앨범 '보이프렌드(Boyfriend)' 음악방송 활동을 마쳤다. 파우는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FiL,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등에 출연하며 타이틀곡 '보이프렌드(Boyfriend)'를 선보였다. 이들은 당찬 퍼포먼스와 핸드 마이크를 이용한 라이브로 팬심을 공략한 데 이어 '보이프렌드'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더욱 사로잡았다. 파우는 각 음악방송마다 청량한 마린룩부터 캐주얼한 후드, 청바지, 셔츠, 핑크색 니트 등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5인 5색 매력을 발산했다. '보이프렌드(Boyfriend)'에서 처음으로 랩 파트를 시도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 파우는 음악방송에서 수록곡 '배(Bae)' 무대까지 최초 공개하며 다채로움을 안겼다. 타이틀곡 '보이프렌드(Boyfriend)'에서 에너제틱한 소년미를 선보였다면, 파우는 '배(Bae)'를 통해 그루브한 스타일의 퍼포먼스를 선사, 몽환적인 하모니로 '보컬 그룹'의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약 9개월 만의 컴백에서 파우는 팀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한 활동을 보여주며 비주얼적인 변신은 물론 실력적으로도 성숙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파우는 컴백과 동시에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는가 하면, 국내를 넘어 외신 역시 이들의 활동에 주목했다. 빌보드와 NME 등 외신은 인터뷰를 공개하며 파우를 K팝 언더독이라고 칭했고, 이들의 성장 서사를 조명했다. 최근에는 태국 틱톡어워즈에 K팝 아티스트로는 단독 출연했으며,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인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는 등 글로벌의 관심을 몸소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 아래 성공적으로 '보이프렌드(Boyfriend)' 활동을 마무리한 파우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소토 마음 사로잡아라' 메츠는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긍정적 대화 오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본격적으로 자신을 영입하고 싶은 팀들과 만남을 시작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뉴욕 메츠와도 미팅을 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메츠 구단주 스티븐 코헨,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팀과 미팅을 가졌으면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그는 "만남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고, 메츠는 뉴욕에서의 첫 시즌에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소토의 최우선 순위인 뉴욕의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토는 FA 최대어로 꼽힌다. 올해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157경기 타율 0.288(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0.989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을 자랑하는 특급 타자다. 당연히 소토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그래서 소토는 차례차례 구단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팅은 시작됐다. 자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나서며 구단들의 제안서를 받고 있다. 보스턴과 토론토가 첫 주자였다. 보스턴은 소토의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으 ㅣ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역사와 활약상을 묶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소토를 설득하고자 했다. 토론토도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고 알려졌다. 소토는 뉴욕에 남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메츠가 움직였다. 메츠에는 거액을 쓰는 구단주 코헨이 있다. 코헨은 최근 프란시스코 린도어(10년 3억 4100만달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 달러)에게 큰 금액을 안긴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메츠는 89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2024시즌을 훌륭하게 보냈다. 소토 같은 선수가 팀을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려놓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충격' 구단 신뢰 받았지만...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단과 불화설, "직설적 발언→부정적인 반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며 "최소 4명의 선수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탈리아 선수들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과 갈등의 중심에 섰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토트넘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순항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1라운드까지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있다. 최근에는 굴욕을 맛봤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는 입스위치의 올 시즌 리그 첫 승이었다. 토트넘 홈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향해 야유까지 퍼부었다. 주장 손흥민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실망스러운 경기와 결과"라며 "우리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 앞으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다.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포르투갈 천재' 루벤 아모림을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다행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 맨유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카라바오컵에서도 8강에 진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단의 평가는 달랐다. 풋볼 인사이더는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에게 화가 났다. 그가 공개적으로 직설적 발언을 하는 것이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복이 심한 경기에 대한 핵심에 불화가 자리 잡았다"며 "A매치 기간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토트넘은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곧바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고 덧붙였다.
"도쿄 간다면, 팔 한번 버려보겠다"…'유일 발탁' 아기 독수리의 다짐, 희망이 남아있다면 포기하지 않는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도쿄에 간다면, 팔 한번 버려보겠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했다. 김서현은 0-6으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1루 주자 알렌 핸슨의 도루 시도를 박동원이 저격에 성공해 이닝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6회말 4점을 뽑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2점 차가 된 상황, 김서현이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김서현은 켈빈 구티에레즈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안드레티 코데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라이네르 누녜즈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김서현이 무실점 투구로 분위기리르 이어갔고 한국은 8회말 5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서현은 "일단 처음에 올라갔을 때 주자가 있었는데, 박동원 선배님이 도루 저지를 해주셔서 운 좋게 넘어갔던 것 같다"며 "두 번째 이닝 때는 첫 타자를 투수 땅볼로 잡은 뒤 제 페이스를 다시 찾았다. 잘 막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좀 있었다. 좋은 결과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추격의 점수를 뽑은 뒤 실점하지 않아야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김서현이 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처음 올라왔을 때는 그 이닝을 막아서 타자들에게 도움을 줘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다음 이닝에는 제가 점수를 안 줘야 좀 더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15일) 같은 경우 일본을 상대로 오랜만에 던지는 것이라 그런지 조금 힘이 들어간 것도 있긴 한데, 오늘은 밸런스를 잡고 던져 풀어갔다. 제가 강하게 던지면 제구가 좋지 않았었기 때문에 밸런스 위주로 던졌다"고 했다. 2승 2패로 희망을 살린 한국은 18일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물론, 17일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일본이 쿠바를 잡고, 대만이 호주를 제압하면 그렇게 된다. 하지만 김서현은 "일단 한 경기 남아 있는데, 호주전도 출전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 쥐어짠다는 생각으로 잘 막겠다"며 "이제 좋은 기운으로 도쿄에 가게 된다면, 열심히 팔 한번 버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좋은 대우 받을 것" '어깨 수술에도 SS 2위' 김하성, FA 대박 기대되는 이유[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번 FA 시장에서 김하성(29)이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윌리 아다메스(29)의 거취에 따라 김하성의 몸값도 달라질 전망이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FA 포지션 중 가치 있는 순위를 매겼다. 선발 투수, 우익수, 1루수에 이어 4번째로 유격수가 선정됐다. 김하성의 이름도 언급됐다. 매체는 "2021~2022년(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버 스토리, 하비에르 바에즈)과 2022~2023년(트레아 터너, 다시 코레아,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에 두 개의 최근 유격수 클래스를 보유했는데, 그 계약 중 일부가 어떻게 됐든 당시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번엔 확실히 그렇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기에는 품질이 있다. 윌리 아다메스부터 시작하는데 그는 시장이 프리미엄 포지션에 그의 프리미엄 파워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면 더 이상 유격수는 '과소평가된' 지위에 해당하지 않을 것(하지만 그는 그 일이 잘 된다면 포지션을 바꿀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이라고 전했다. 보도 대로 아다메스는 3루수로 포지션 변경도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이 김하성의 이야기였다. 아다메스에 이어 유격수 포지션에서 두 번째로 언급된 것이다. 매체는 "어깨 수술 후 회복으로 인해 2025시즌이 늦게 시작될 예정이지만 김하성(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여전히 유격수로서 타고난 재능)은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아다메스의 행보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김하성의 행선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아다메스의 행선지가 결정되면 김하성은 순식간에 FA 유격수 1위로 뛰어오른다. 이렇게 되면 더욱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술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유격수 포지션이라는 특성상 단기가 아닌 장기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다메스와 김하성의 뒤로는 호세 이글레시아스, 폴 데종, 아메드 로사리오의 그룹이 있다.
오늘(17일)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기적의 슈퍼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는 단 두 개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힘들지만 희망은 남아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4차전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마운드가 어려움을 겪으며 5회까지 도미니카공화국에 6점을 헌납했다.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6회초 한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4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4-6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8회말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 박성한의 2타점 3루타, 최원준의 1타점 2루타,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끝내 웃었다. 한국은 2승 2패로 B조 3위다. 1위 일본이 3승으로 앞서가고 있으며 대만이 2승 1패로 2위다. 1승 2패를 기록한 호주와 쿠바가 공동 4위, 도미니카공화국이 1승 3패로 6위다.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0은 아니다. 여전히 희망이 남아 있다. 한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호주전을 승리해야 하고 둘 중 하나의 조건이 성립돼야 한다. 대만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배하거나 쿠바가 대만과 일본을 모두 잡아야 한다. 우선 첫 번째 대만이 남은 두 경기, 호주, 쿠바전을 모두 패배하면 대만이 2승 3패가 된다. 한국이 3승 2패로 대만을 제칠 수 있다. 대만이 남은 경기 2연패하고 한국이 호주에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 일본이 5전 전승으로 올라간다면, 쿠바는 2승 3패, 도미니카공화국과 호주는 1승 4패로 한국이 2위가 된다. 만약, 일본이 쿠바에 패하고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하면 4승 1패가 되고 3승 2패 국가가 한국과 쿠바 두 팀 나오는데, 이 경우 승자 승에서 앞서는 한국이 2위를 차지한다. 두 번째 조건은 쿠바가 일본과 대만을 모두 잡는 것이다. 쿠바가 두 팀을 잡으면 3승 2패가 된다. 한국과 동률이다. 이때 다른 팀들의 성적이 중요한데,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 대만이 호주에 승리하면, 일본이 4승 1패로 1위, 한국, 대만, 쿠바가 3승 2패로 TQB(Team's Quality Balance)를 따진다. TQB 계산법은 '(득점/공격 이닝)-(실점/수비이닝)'이다. 일본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 대만이 호주에 패배한다면, 일본이 1위, 한국과 쿠바가 3승 2패, 대만이 2승 3패가 된다. 한국과 쿠바의 승자 승에서 앞서는 한국이 2위 자리에 앉는다. 우선 한국은 17일 열리는 두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7일 톈무야구장에서 일본과 쿠바가 맞붙고 타이베이돔에서 대만과 호주가 격돌한다. 만약, 일본이 쿠바를 잡고 대만이 호주를 꺾는다면,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이 사라진다. 쿠바와 호주를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6년까지 거의 확정된 상태"...토트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손흥민도 '잔류' 원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 한 시즌 더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썼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팀 선정됐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한 최초 아시아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90도움) 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초반에는 유럽 통산 100번째 도움(103도움)까지 돌파했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두 차례 부상을 당했지만 리그 8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순위도 10위권(공동 19위)으로 끌어올렸다. 현지 매체도 지난 토트넘 10년 동안의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홋스퍼 HQ'는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핵심 선수"라며 "수년에 걸쳐 클럽의 레전드가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한 손흥민의 번개 같은 속도, 놀라운 드리블, 그리고 안쪽으로 파고드는 능력으로 인해 그는 수비수들에게 악몽 같은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올 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망설이는 이유는 나이였다. 손흥민은 내년에 33세가 된다.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은 내년에도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남아있기 대문에 공식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연장 옵션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흥민도 결국 토트넘 잔류를 원했고, 한 시즌 더 남기로 결정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손흥민 또한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장 박해민→새 얼굴 장현식 인사했다' LG, 2024 러브기빙데이 성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트윈스가 ‘2024 러브기빙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LG는 16일 오후 12시부터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러브기빙데이’를 연 가운데 한 시즌 동안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자 마련했다. 2017년부터 시즌 종료 후 팬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자선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16일 행사는 신인선수들과 함께하는 사전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시작으로 치어리더 공연, 선수단 소개, 수익금 전달식, 토크콘서트 및 포토타임, 선수단 공연, 불꽃놀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은 2025시즌 신인선수 12명을 포함하여 총 35명의 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했고,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임찬규 등 6명의 선수는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새롭게 팀에 합류한 장현식이 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했다. LG트윈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입장수입과 2024시즌을 통해 적립한 약 1억 5000만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먼저, ‘러브기빙데이’ 입장수입과 팀 타점에 연계된 약 4000만원은 서울 송파구 소재의 신아재활원과 임마누엘집에 기부했으며, 팀 득점, 박동원 홈런과 도루저지, 임찬규 승리, 통합우승상품 수익금의 일부 등 약 6800만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또한 팀 도루, 오지환 홈런, 임찬규 탈삼진에 매칭하여 약 3,400만원은 한국 생명존중희망재단, 팀 세이브, 박해민 도루 기록과 LG트윈스 동호회 연합의 기부금 약 1000만원은 서울 소방재난본부에 기부했다. ‘2024 러브기빙데이’에 참여한 박해민은 “이렇게 팬들과 가깝게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으로 연말에 기분 좋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2025 신인선수 김영우는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팬들과 가까이서 인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저도 좋은 모습으로 선배님들처럼 행사의 취지에 맞는 선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O FA 시장의 대반전…412억원으로 끝은 아니겠지만, 장현식 LG행 이후 6일째 ‘감감 무소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시장의 대반전이다. 6일째 아무런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장현식(29, LG 트윈스)이 11일 LG와 4년 52억원 무옵션 계약을 체결한 것을 끝으로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다. 지난 13일 심우준의 보상선수 한승주의 한화 이글스행, 16일 허경민의 보상선수 김영현의 두산 베어스행 소식이 들렸을 뿐이다. ▲2024-2025 KBO FA 계약 현황 A-최원태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 김성욱 문성현 구단들은 8명의 FA에게 412억원을 썼다. 2021-2022 FA 시장의 989억원(15명)에 준하는 페이스지만, 이날 오전까지 엿새 연속 아무런 계약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989억원 근처까지 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구단들이 12명의 FA에겐 한발 물러섰기 때문이다. 여전히 구단들은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딱히 영입전이 불붙은 선수가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물론 갑자기 계약이 터질 수도 있지만. FA 미계약자 12명은 전부 좋은 선수들이다. FA 자격을 얻을 정도면 성공한 야구인생을 보냈고, 실제 어느 팀에 가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도 구단들은 이들이 미래가치 향상에 큰 폭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 내부 FA들이 타 구단과 계약해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특히 20대 선발투수 최원태가 이 명단에 들어있는 게 놀랍다는 시선이 많다. 최원태도 좋은 선수지만, 최근 계속 10승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큰 경기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다. 그래도 최원태는 지방 한 구단이 관심 정도는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변수는 단장들의 대만행이다. 최근 LG 차명석 단장은 대만에서 진행 중인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B조를 살펴보고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다. 몇몇 단장도 대만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FA 계약의 구단 최고 책임자가 해외에 있다는 건, 계약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올 시즌은 (이게 정상이지만)빨리 끝났다. FA 시장 개장 2주가 흘렀지만, 2025 스프링캠프 출국까지도 2개월이란 시간이 남아있다. 때문에 구단들도 급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리고 이것은 미계약 12인도 마찬가지다. 시장이 진정국면이지만, 그렇다고 이들도 원하지 않는 계약조건에 급하게 사인할 이유는 없다. 누구나 FA 권리행사는 당당하게 할 수 있다. 당분간 FA 시장에 조용한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AS 해트트릭 할 뻔! 벤투호 황태자→홍명보호 살림꾼…황인범은 계속 진화 중이다[심재희의 골라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대로 물이 올랐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 진출 후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감이 더 붙은 듯하다. 벤투호 황태자에서 홍명보호 살림꾼으로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됐다. 황인범(28·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 177cm 67kg. 딱 봐도 피지컬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물론, 축구는 피지컬로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하지만 피지컬이 좋으면 유리한 점 또한 많다. 특히 중원을 활발히 누비는 미드필더의 경우, 최근 들어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주가를 드높이고 있기도 하다. 반대 선수도 찾아보면 꽤 있다. 그들은 피지컬 약점을 놀라운 축구 센스와 활동량으로 커버한다. 안정된 기본기와 세밀한 기술로 공을 잘 간수한다. 많이 움직이며 빈 공간을 만들고, 자기 편 수비를 커버한다. 정확한 패스와 슈팅으로 득점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 황인범이 후자다. 최근 경기 장악력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페예노르트 팀 내에서도 그렇고, 한국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서 '황태자'로 불린 그가 더 좋아졌다. 공수 연결고리로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홍명보호 살림꾼으로 확실히 거듭났다. 14일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황인범은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한국이 강력한 전방 압박을 할 수 있도록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수비진을 감싸며 잘 커버했다. 결정적인 두 번의 도움으로 득점까지 도왔다. 전반 10분 오세훈의 헤더 골을 배달했고, 후반 28분 배준호의 쐐기포에 징검다리를 놓으며 한국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전 막판 손흥민과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이재성에게 올린 왼발 크로스가 골대를 맞지 않고 들어갔으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 세계적인 중앙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았던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아 피를로는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그리 빠르지 않지만 중원 사령관으로 거듭났다. 기본기가 좋고, 탁월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소속팀과 대표팀의 엔진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현재 홍명보호에서 황인범이 그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리그1과 K리그2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미국프로축구(MLS)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를 거쳐 이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무대를 누비고 있다. 여러 무대에서 계속 제 몫을 다하는 황인범의 진화와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김정화♥유은성, 뇌암 투병 中에도 카페 10호점 오픈 '행복↑'[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정화가 남편인 CCM 가수 유은성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정화는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SNS에 "꺄~~~ 드디어 (주)알리스타커피 10번째 매장 오픈"이라며 "한양 도성길 백악구간 등산하기 좋은 길목에 위치한 #SOON1958 COFFEE 놀러오세요. 저는 오늘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김정화와 유은성은 10호점 카페 오픈세레모니에 참석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우~ 축하합니다. 언젠가 한국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어요", "10번째 매장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예쁜 부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정화는 지난달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소통왕 말자 할매'에 등장해 "뭐가 고민이라서 이렇게 동행을 하셨을까요?"라는 김영희의 물음에 "사실은 작년에 저희 남편이 뇌종양 판정을 받고 최근엔 또 다른 곳에서 종양이 두 군데나 발견이 됐어요"라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정화는 "그래서 저는 남편이 몸을 돌보고 쉬었으면 좋겠는데 말릴 수가 없어요. 그게 고민이에요"라고 고백했고, 유은성은 "'언제 죽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면서 "이런 모습이지만 오랫동안 건강하게 아내, 아이들이랑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알렸다. 이후 유은성은 "저 괜찮대요. 많이들 걱정해 주시고 물어보셔서. 오른 팔 뼈에서 발견된 종양은 전이도 아니고 다행히 양성인 것 같아서 계속 추적하면 될 것 같아요. 오른쪽 눈에서 발견됐었던 종양은 3개월 추적했는데 지난주 병원에서 없어졌고 괜찮다고 했어요. 이젠 가족들과 시간을 더 여유롭게 보내려 해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정화와 유은성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벤투스 수비를 위한 저비용 옵션 등장'…'김민재 동료' 다이어, 시즌 중 이적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가 급감한 다이어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는 등은 지난 15일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젊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선수들도 높게 평가한다'며 유벤투스의 다이어 영압설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뉴스24는 '유벤투스를 위한 저비용 옵션이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를 1월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16일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하며 짧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마인츠와의 DFV포칼에서만 선발 출전했다. 다이어에게 현 상황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며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후보로 전락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가 다이어의 상황을 이용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브리머와 카발이 심각한 부상을 당한 후 센터백을 찾고 있다. 다이어는 유벤투스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료는 500만유로 이하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점쳤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다이어의 계약 연장 징후는 없다. 다이어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팀을 떠날 조짐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전 1-0 승리와 함께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선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팀내 입지가 축소된 다이어는 시즌 중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졌지만 위대했던 '핵주먹' 타이슨의 도전! 승자 제이크 폴도 존경심 표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환갑을 바라보는 '왕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19여년 만의 프로복싱 복귀전에서 패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완패했다.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8·미국)의 젊음을 결국 넘어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잘 싸웠다. 서른 살이나 어린 현역 선수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맞섰다. 타이슨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제이크 폴과 경기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2분 8라운드 경기를 치러 패배를 떠안았다. 3명의 채점자에게 모두 월등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72-80 73-79 73-79. 완패했다. 경기 초반 반짝 기세를 드높였다. 저돌적인 공격으로 제이크 폴을 위협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스피드와 파워, 그리고 체력에서 20대인 제이크 폴을 따라가기 버거웠다. 펀치 적중 횟수에서 18-78로 크게 뒤졌다. 경기 중후반부로 갈수록 더 밀렸고, 결국 패배를 기록했다. 판정까지 간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웠다. 그래도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 사실 이번 경기가 열릴지 자체가 미지수였다. 원래 타이슨과 제이크 폴은 7월에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타이슨이 지난 5월 궤양 증세를 보이면서 건강이 악화돼 승부가 연기됐다. 환갑을 앞두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아 경기 취소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타이슨은 포기하지 않고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 경기 후 '왕년의 핵주먹'은 미소를 지었다. "졌지만 행복하다"며 링 위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더 싸울지는) 모르겠다.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어쨌든 19년 만에 프로복싱 정식 경기를 소화했고, 50승(44KO) 7패를 마크했다. 최선을 다해 싸우며 적어도 항간에 떠돌던 '짜고 치는 이벤트 경기'라는 비판은 날렸다. 승자 제이크 폴도 '레전드' 타이슨에게 존경심을 표출했다. 그는 승부가 기운 8라운드 막판 링 위에서 타이슨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면서 예의를 표했다. 또한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우상이었던 타이슨과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 힘든 싸움이었다"며 "그가 저를 다치게 할까 봐 사실 두렵기도 했다"고 타이슨의 위대한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최고의 마무리투수 될 것"…'압도적 구위' 대표팀 클로저 향한 사령탑 극찬 쏟아졌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최고의 마무리투수가 될 것이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박영현(KT 위즈)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박영현은 한국이 4-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민으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았다. 박영현은 대타 페드로 곤잘레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견제에 성공 누상에 주자를 삭제했다. 이어 프랭크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약속의 8회였다. 선두타자 나승엽의 안타와 문보경의 진루타, 박동원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역전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이어 최원준의 1타점 2루타와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왔다. 9-3으로 앞선 9회초에도 박영현이 마운드를 지켰다. 박영현은 미카엘 데 레온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하지만 리카르도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알렌 핸슨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박영현은 2경기에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대회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투수 기용에 대해 상황에 맞게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O리그에서 클로저로 활약한 선수가 5명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박영현이 이번 대표팀 마무리로 활약하는 모습이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박영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령탑은 "박영현은 우리 팀에서 구위가 가장 좋다"며 "앞으로 소속 팀에서 계속 마무리할지 선발로 전환할지 모르겠지만 마무리투수를 한다면 최고의 마무리투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영현은 "초반에 어려운 상황 많았는데 형들도 포기하지 않아서 만족한다. 저희도 뿌듯한 경기 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8회만 잘 막으면 형들이 자기들이 점수내겠다고 하더라. 잘 막고자 했다. 역전했을 때는 너무 좋았다"며 "이겼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잘 막아야 이긴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고 마운드에 올라갔다"고 밝혔다.
'♥장동건 행복하겠네~' 고소영, 요리→다도 수업까지 完![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장동건의 아내이자 배우인 고소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SNS에 "Namaste #다도 #차명상 #명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고소영은 명상 후 다도를 배우는데 열중하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멋져요", "나이 들수록 점점 멋진 사람이 되어가는 게 느껴져서 참 예뻐 보여요~ 원래 이뻣지만요. 행복하세요~^^", "단아하시댜. 건강한 미녀 소영 온니 늘 소녀소녀하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고소영은 지난 12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대결' 출신 최지형 셰프에게 요리를 배운 바 있다. 당시 고소영은 안경까지 쓰고 요리에 열중하는 모습과 꼼꼼히 필기까지 하는 열정으로 눈길을 모았다. 고소영은 또 최근 개봉한 장동건 주연의 영화 '보통의 가족'을 열혈 홍보하는 등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1972년생 만 52세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2년간의 열애 끝에 동갑내기 장동건과 결혼해 2010년과 2014년 아들과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소셜미디어로 팬들과 소통해오던 고소영은 첫 리얼리티 예능 도전에 나선다. 이에 직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참여해 완성한 집을 공개할 예정. 이들 부부는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는데, 이곳은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4억 원이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꼽혔다.
정동원·장민호 그리고 송가인…'트로트의 맛'은 계속된다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19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 첫 방송되며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이 시작됐다. 다음 해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렇게 '옛날 노래' 취급받던 트로트는 가요계를 강타했다. 어느새 5년이 지난 지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가수 정동원과 장민호 그리고 송가인이 신보 소식을 알려 이목을 모은다. 먼저 정동원은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 '고리'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부캐릭터이자 K-팝 아이돌 JD1이 아닌 정동원으로 선보이는 곡이다. 정동원으로서의 신곡은 지난 2023년 발매된 미니앨범 '소품집 Vol.1'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고리'는 정동원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마이너 발라드 성인가요곡이다. 슬픔, 아픔, 그리고 그리움을 감각적으로 그려내었으며, 절정에 이를수록 고조되는 감정이 돋보이도록 작업했다. 특히 인트로와 아웃트로의 첼로와 비올라 솔로 연주는 곡의 시작과 끝의 절정으로 장식한다. 정동원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단어인 '고리'를 사람 사이의 감정적인 연결고리 또는 사랑의 관계에 대해 노래하며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사랑이 반드시 행복만을 주는 것이 아니고 아픔도 주듯이, 사랑의 관계는 항상 정반대의 감정이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담아내어 리스너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신곡에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드러머 강수호, 코러스 김현아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에는 우리나라 최정상 작사가 중 한 명인 조은희 작사가가 참여해 한 편의 시와 같은 감성적인 노랫말을 선사한다. 장민호는 오는 28일 1년 1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3'을 발매한다. '에세이 ep.3'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2'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앞서 발매한 '에세이' 연작의 세 번째 시리즈다. '에세이 ep.1', '에세이 ep.2'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신보에도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오십(五十)'을 시작으로, '사랑의 티키타카', '홀씨', '마음의 나이', '살자', '으라차차차'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이중 타이틀곡 '사랑의 티키타카'에는 EXO(엑소), 김태우, 백지영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스타 작곡가 이현승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홀씨', '살자'는 장민호의 '신발끈', '풍악을 울려라!'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동철 작곡가, 이용구 작사가가 참여했으며 '아! 님아', '희망열차'를 작사·작곡한 X-CHILD가 '으라차차차'를 통해 장민호와 또 한 번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했다. 특히 이오공감의 오태호가 작사·작곡해 완성도를 높인 '마음의 나이'는 오는 20일 선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장민호는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24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을 개최한다. '호시절(好時節):시간여행'은 장민호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 2023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민호랜드' 이후 1년 1개월 만에 진행하는 전국투어다. 올해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송가인은 최근 개인 계정에 "어제오늘은 녹음 녹음"이라는 글을 게재, 신곡 녹음 작업을 스포일러 했다. 소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 또한 "송가인이 네 번째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으로 녹음 작업이 시작됐다"며 "발매일 등 기타 정보를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정규앨범 발매를 공식화했다. 다만 송가인의 네 번째 정규앨범은 내년 상반기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하반기 컴백을 예고했던 송가인은 곡 선정부터 고심을 거듭한 끝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매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네 번째 정규앨범이 내년 상반기 발매된다면, 지난 2022년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 이후 3년 만의 새 정규앨범이 된다. 이번 네 번째 정규앨범은 송가인이 새 소속사를 설립한 뒤 선보이는 첫 신보인 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송가인은 2019년부터 함께했던 포켓돌스튜디오와 지난 4월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독자활동에 나섰다. 이후 지난 9월 새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제이지스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지스타 소속 아티스트로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테(김종민, 빽가, 신지)를 비롯해 김희진, 윤서령, 안지완 등이 있다. 송가인은 지난 2012년 싱글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했으며,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초대 진(眞)에 오르며 대한민국에 트로트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첫 번째 정규앨범 '가인(佳人), 두 번째 정규앨범 '몽(夢),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를 비롯해 디지털 싱글 '화류춘몽(花柳春夢)', '확 감아버려', '시간이 머문자리' 등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는 '2024 송가인 전국투어콘서트-가인의 선물'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1000억 ‘최악의 영입’에서 ‘히든카드’로 변신 앞둔 맨유 MF…아모림, 전술 핵심 선수로 ‘낙점’→첼시서도 비슷한 역할로 챔스 우승→'유리몸'인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3년 7월 첼시에서 뛰던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첼시에서 성인 무대를 밟았던 첼시가 키운 스타였다. 물론 마운트는 두 시즌 동안 첼시를 떠나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첼시에서 꽃을 피웠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와 2021 UEFA 슈퍼컵, 2022년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멤버이기도 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32경기 동안 1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청소년 대표를 거쳐 성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마운트를 영입하기위해서 맨유는 6000만 파운드(약 1050억)를 첼시에 지불했다. ‘오버페이’비난도 있었지만 맨유 재건을 위한 적임자로 생각하고 과감한 투자를 했다. 하지만 마운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에는 부상으로 고전했다. 햄스트링, 종아리 등 부상이 반복되면서 1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골도 한 개에 그쳤다. 2024-25시즌에서 재기를 불태웠던 마운트는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브라이턴전에서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결국 5주간의 치료가 필요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중 3경기에 불과했다. 9월30일 토트넘전에 교체투입된 후 지금까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신임 감독인 루빈 아모림의 전술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는 것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함에 따라 잊혀진 맨유 스타를 다시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잊혀진 맨유 스타가 바로 메이슨 마운트이며 아모림 감독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한다, 정말 지난 여름 이적시장때 퇴출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올정도였고 시즌 개막후 3번째 경기만에 부상으로 쓰러진 마운트가 완전히 아모림 휘하에서 총애를 받는 선수로 탈바꿈한다는 이야기이다.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아모림은 마운트를 팀 전술의 중심에 둘 계획이라는 것이다. 아모림이 마운트에 꽂힌 이유는 그의 다재다능함 때문일차고 한다. 아모림이 맨유 부임후 도입하려는 새로운 전술에 마운트가 잘 적응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전언이다. 당연히 아모림의 맨유 부임 타이밍은 마운트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다. 햄스트링 부상후 거의 한달 보름간 프리미어 리그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마운트가 최근 다시 팀의 훈련장에 복귀했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11월25일까지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 남아서 그의 집중적인 전술지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번 것이다. 맨유 감독에서 물러난 에릭 텐 하흐가 마운트를 영입한 이유는 팀 전력의 극대화에 최적임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2021년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당시 첼시에서 마운트의 역할을 눈여겨 보았다. 그렇지만 유리몸 신세가 돼버린 마운트였기에 텐 하흐는 그의 전술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했다. 공교롭게도 아무림이 앞으로 맨유에서 추구할 전술이 바로 2021년 첼시의 전술과 비슷했고 그 중심에 마운트를 두기로 한 것이다. 아모림의 맨유 데뷔 경기는 바로 11월25일 열리는 입스위치와의 원정 경기이다. 마운트가 이 경기에 선발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모림의 전술에 마운트가 과연 최적임자일까 궁금해진다.
오타니는 놓쳤지만 ‘6억달러+α’ 소토는 놓칠 수 없어…토론토와 첫 만남 “인상적 프리젠테이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본격적으로 팀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협상을 에이전트에게 일임하는 보통의 FA와 달리, 소토는 직접 스캇 보라스와 함께 구단들과 미팅을 하기로 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MLB.com 보도에 따르면 소토가 16일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만 만난 게 아니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첫 미팅을 가졌다. 보스턴과의 첫 만남과 마찬가지로 자세한 요구조건은 오가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첫 만남에선 각종 정보 및 안부를 주고받는다. 단, 구단 입장에선 소토의 뇌리를 스칠 만한, 확실한 임팩트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보스턴은 소토의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의 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역사와 활약상을 묶은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어떤 선수들과 함께 할 것인지에 대해서까지 소개,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소토는 “감동을 받았다”라고 했다. 토론토도 소토를 상대로 임팩트 있는 한 방을 보여줬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소토는 토론토의 프리젠테이션을 두고 “인상적이었다”라고 했다. 보스턴과 달리 어떤 프리젠테이션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토론토는 1년 전 오타니 쇼해이(30, LA 다저스) 영입전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구단이었다.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따돌린 구단이 토론토일 정도로, 토론토의 공세는 업계의 상상을 뛰어넘었다. 그런 토론토는 이번 소토 영입전서도 뉴욕의 두 구단을 무너뜨릴 다크호스 1순위로 꼽힌다. 토론토는 올 시즌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경쟁권에서 멀어졌다. 그러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기쿠치 유세이(FA) 등 일부 베테랑, 간판선수를 내보내며 리툴링에 나섰다. 그리고 내년시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과 함께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노린다. 소토 영입전을 통해 구단의 방향성이 또 한번 읽힌다. 헤이먼은 소토가 앞으로 며칠 내에 더 많은 구단을 만난다고 보도했다. ESPN 제프 파산은 현 시점에서 소토가 보스턴, 토론토 외에 뉴욕 양키스와 메츠도 만난 상태라고 밝혔다. 소토를 만나려면 일단 ‘줄을 서시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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