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오겜2'·디플 '조명가게'·웨이브 '피겜3'…올 연말 OTT에서 '살아남기'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올 연말, 대형 OTT 플랫폼들이 각자의 야심작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의 세계적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 2, 디즈니+의 강풀 작가 원작 ‘조명가게’, 그리고 웨이브의 인기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 3가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극한의 서사와 몰입감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글로벌 서바이벌 신드롬의 귀환 넷플릭스는 12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공개한다. 시즌 1으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이 작품은 더욱 강력해진 서사와 새로운 참가자들로 돌아온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시즌 1의 주인공 기훈(이정재)이 다시 한번 게임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 큰 상금을 두고 치열한 생존 게임이 벌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규칙으로 다수결 투표를 통해 게임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추가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등 익숙한 얼굴들과 함께 임시완, 박성훈, 그리고 탑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시즌 1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어떤 극적 전개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시즌 3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 디즈니+ '조명가게':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세계 디즈니+는 12월 4일부터 강풀 작가 원작의 ‘조명가게’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빛, 조명가게에 찾아오는 수상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풀 작가의 독창적인 서사와 캐릭터 간의 탄탄한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디즈니+와의 협업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캐릭터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조명가게를 운영하는 사장 원영(주지훈)과 간호사 영지(박보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손님들의 미스터리한 비밀이 풀리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강풀 작가 특유의 감성에 미스터리와 심리 스릴러를 결합한 이번 작품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매주 공개될 예정이다. ‘무빙’ 이후 디즈니+가 다시 한 번 강풀 작가의 작품으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웨이브 '피의 게임3': 서바이벌의 끝판왕 웨이브의 대표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 3가 15일 공개됐다. 18명의 참가자가 생존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쟁하는 이 프로그램은 거짓말, 도둑질, 심지어 몸싸움까지 허용하며 기존의 서바이벌 포맷을 넘어서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은 서바이벌 올스타전으로 불릴 만큼 쟁쟁한 참가자들이 모였다. 방송인 장동민, 홍진호, 그리고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이 출연해 다시 한번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이 더욱 혹독한 환경 속에서 체력과 두뇌를 모두 활용해야 하는 극한의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특히, 장동민은 “촬영 후 7kg이 빠졌을 만큼 모든 출연자가 진심으로 임했다”며 강도 높은 서바이벌의 분위기를 전했다. 웨이브는 ‘피의 게임’을 통해 OTT 예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OTT의 연말 대전 올 연말 OTT 시장은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콘텐츠들이 장악할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2’는 글로벌 서바이벌 열풍을 다시 한번 불러올 준비를 마쳤고, 디즈니+의 ‘조명가게’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통해 감성적인 긴장감을 선사한다. 웨이브의 ‘피의 게임3’는 극한의 경쟁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와 서사를 기반으로 한 이들 대작은 OTT 간의 경쟁을 한층 뜨겁게 달구며, 연말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 중 어떤 작품이 대중의 마음을 가장 강렬하게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중일호 대만전 2회·일본전 5회 너무 뼈 아팠다…결과론이지만 치명적이었던 투수교체 실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경우의 수마저 사라졌다. 한국야구가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일본과 대만이 17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B조 쿠바, 호주전서 나란히 이겼다. 일본은 4승, 대만은 3승1패다. 한국이 18일 최종전서 호주를 누르고 대만이 쿠바에 지면 한국과 대만 모두 3승2패다. 그러나 한국이 대만에 지면서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로 밀려난다. 도쿄돔에서 열릴 슈퍼라운드는 조 2위까지만 나간다. 결국 대만과의 첫 경기서 패배한 게 가장 뼈 아팠다. 그리고 대만에 진 대가로 일본을 무조건 잡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실력에서 대만과 일본에 밀렸다. 다른 국가들이 도와주지 않은 탓을 하면 안 된다. 일본과의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고, 대만보다 야구를 잘 한다고 하면 안 믿는 시대가 됐다. 이제 와서 대만전과 일본전을 돌아보는 건 아무런 의미도 없고 소용도 없다. 그래도 대만전 2회와 일본전 5회 투수교체 실패가 너무나도 뼈 아팠다. 대만전의 경우 선발투수 고영표가 2회 만루서 천천웨이에게 선제 만루포를 맞은 건 그럴 수 있었다. 고영표의 실투라기보다 타자가 잘 쳤다. 그런데 류중일 감독은 이후 고영표가 린위에게 우월 2루타, 천제슈엔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을 때까지 투수를 교체하지 않았다. 고영표가 2루타를 맞은 직후라도 바꿔야 했다. 물론 바뀐 투수가 천제슈엔에게 홈런을 맞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투런포가 경기흐름을 확 바꿨다. 대표팀 타자들이 추격에 버거움을 느낀 한 방이었다. 일본전은 역시 5회였다. 2사 후 올라온 곽도규가 사사구 3개를 범하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고, 바뀐 투수 이영하가 역전 결승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사실 곽도규가 2사 1루서 우타자 모리시타 쇼타를 상대한 건 그럴 수 있었다. 곽도규가 우타자에게 약한 투수도 아니고, 후속 구리하라 료야가 좌타자였다. 곽도규가 모리시타에게 볼넷을 내준 건 제구 난조 탓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모리시타를 피하고 구리하라를 상대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구리하라에게 사구를 범하며 모든 플랜이 꼬였다. 결과론이지만 곽도규를 좀 더 빨리 내려야 했고, 내리더라도 이영하가 아닌 더 좋은 투수를 올리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다. 이번 대표팀 불펜엔 각 팀 마무리가 5명이나 있었다. 마무리 박영현을 올렸더라도 이후 위기를 커버할 카드들이 충분했다. 효율적이지 못한 투수교체가 치명적이었다. 물론 한국이 실력 부족으로 졌다. 류중일 감독의 투수교체가 대만과 일본에 패한 이유의 전부는 절대 아니었다. 그러나 지나고 나니 대만전 2회와 일본전 5회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다.
바르샤 아카데미출신→토트넘 이적후 폭망한 MF ‘석유 재벌’됐다…월드컵 우승→올림픽 금메달→ 3년전 은퇴→투자‘대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뛰었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올해 35살인 그는 한때 ‘차세대 메시’로 불렸다. 멕시코에서 태어난 그는 13살 때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들어갔다. 2005년 FIFA U-17 월드컵에 멕시코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맛봤다. 산토스는 2006년 17살의 나이로 바르셀로나B팀을 통해서 성인 무대 데뷔를 했고 이듬해에는 라리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2008-09시즌을 앞두고 산토스는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인해 4시즌 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입시위치와 갈라타라시아 등으로 임대로 떠났고 스레인 마요르카 등 다른 팀으로도 이적했지만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서 다시 멕시코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멕시코 국가대표로는 100경기 이상 뛴 센추리 멤버이기도 하다. 은퇴는 2021년 멕시코 프로팀에서 했다. 축구를 떠난 지 3년만에 산토스이 최근 소식이 언론에 전해졌다. 최근 영국 언론은 ‘35살의 토트넘 실패작이 은퇴후 3년만에 석유 재벌이 됐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석유재벌(OIL TYCOON)이 된 산토스는 토트넘이 그를 영입할 당시 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토트넘에서 4시즌을 뛰었지만 출전 경기수는 33경기에 불과했다. 골은 3개. 임대로 떠났던 입스위치 소속일 때 챔피언스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큰 빛을 보지 못한 산토스는 은퇴후 멕시코에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했는데 대박이 났다고 한다. 2021년에 은퇴한 후 산토스는 고국에서 고급차를 매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때 번 돈으로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의 관계사에 투자, 거금을 손에 쥐게 됐다는 것이다. 산토스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회사인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페멕스에 투자했는데 연간 최대 40만 파운드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에게는 2주치 주급 밖에 되지 않는 돈이지만 페소를 사용하는 멕시코에서는 1000만 달러가 넘는 가치라고 한다.
FIFA가 인정한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 분데스리가는 과소평가…시즌 베스트11 발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6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케인, 올리세, 우파메카노 등 3명이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겅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그리포(프라이부르크), 비르츠(레버쿠젠), 샤카(레버쿠젠),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레이테(우니온 베를린),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미텔슈타트(슈투트가르트)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바실리(상파울리)가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올 시즌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바탕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동료 우파메카노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김민재를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FIFA CIES는 11일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을 선정했고 김민재는 91.1점을 획득해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인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판 다이크, 디아스, 밀리탕 등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센터백들을 제치고 전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우파메카노 역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경기를 4경기 이상 기록한 것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2일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수비가 인상적이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7골을 실점한 것은 지난 시즌과 같은 수치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 10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무실점 경기가 한 경기 더 많다'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실점을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당 예상 실점이 0.62골이다.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바이에른 뮌헨보다 예상 실점 수치가 낮은 클럽은 없다'고 조명했다. 이 매체는 '코바치 감독이 이끈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7.6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7.5회의 슈팅을 허용했다.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당 8.2개의 슈팅을 허용했다'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당 5.4개의 슈팅을 허용한 것은 정말 뛰어난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허용한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위기라는 것을 수치로 증명하기 어렵다. 프랑크푸르트전은 해당 이론을 뒷바침하는 유일한 경기였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분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49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지난 1993-94시즌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 모든 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서 3개의 슈팅만 허용했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소토 5.5억달러+α, 양키스 제시액보다 높게”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클래스…보라스 ‘절묘한 줄타기’[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키스가 제시하는 모든 금액을, 코헨은 끝없이 다가갈 수 있다.” 2024-2025 FA 랭킹 1위 후안 소토(26)는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과 첫 만남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갔다. 결국 뉴욕 양키스와 메츠의 2파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그런 환경을 절묘하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후스포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오프시즌 과제를 짚으면서 자연스럽게 소토와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 얘기를 꺼냈다. 코헨의 자금력이 소토를 만족시킬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야후스포츠는 우선 코헨이 미국에서 39번째로 부유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이 다소 보수적인 스타일이라면, 코헨은 정반대다. 소토의 가격이 최소 5억5000만달러인데, 코헨이 당연히 극복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심지어 야후스포츠는 “양키스가 제시하는 모든 금액은 코헨이 이론적으로 끝없이 헤지펀드 부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정도다. 크로스타운 라이벌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다. 보라스는 이러한 정확한 역학관계에 기대를 걸고 가격을 인상할 것이다”라고 했다. 양키스가 아무리 가격을 높게 불러도 메츠가 더 높게 부를 수 있고, 보라스는 이걸 놓치지 않게 최대한 활용해 소토에게 초대형계약을 안길 것이란 전망이다. 때문에 소토의 기본 가격이 사실상 6억달러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타니의 7억달러를 제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100%는 아니다. 결국 야후스포츠는 다음과 같이 소토 영입전의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우선 양키스가 소토에게 적은 돈을 가져갈 수 있게 설득할 수 있는지, 양키스가 앞으로 어떻게 해서 얼마나 높이 올라갈 의향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메츠의 경우 소토에게 메츠가 가장 적합하다고 설득할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 분명한 건 소토 영입전서 메츠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메츠가 소토를 영입하면 다음 오프시즌은 다소 신중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봤다. 반면 메츠가 소토를 놓치면 다른 FA에게 횡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메츠가 소토 영입에 실패해도 충분히 FA 시장에서 공세를 띄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ML 도전 발표 후' 사사키 첫 공식석상 나섰다, 팬들에게 어떤 각오 밝혔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23)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섰다. 감사함을 전하면서 응원을 부탁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사사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치바 롯데의 팬패스티벌에 참석했다. 먼저 요시이 마사토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져 3위로 마무리했다. 나의 실수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내년에는 이 멤버로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끝내다가 갑자기 생각난 듯 "중요한 것을 잊었다"고 말을 뗀 뒤 "내년 시즌 높은 곳에 도전하는 선수가 1명 있다. 사사키다. 5년간 좋은 투수로 성장해줬다. 그리고 팀에 많은 기여를 해줬다. 앞으로는 다른 팀에서 뛰게 됐다. 도전하는 젊은 선수를 응원해달라.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을 보낸다"며 마이크를 사사키에게 넘겼다. 사사키는 "제가 없어도 치바 롯데를 응원해달라"고 웃으며 말한 뒤 "구단의 지원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5년 동안 뜨거운 성원 감사드린다. 부상 등으로 좀처럼 되지 않아 힘들 때도 있었지만 감독, 코치, 선수들, 구단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극복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격려와 조언을 발판삼아 미국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정말 감사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NPB) 역대 최연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데뷔 이후 부상과 이닝 관리로 풀타임을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그나아 올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10승(5패, 평균자책점 2.35)을 올리는 데 성공했고, 소속팀의 포스팅 허락을 받아내 미국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 프로 통산 64경기 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올렸다.
“시애틀이 2루수 김하성과 FA 1년계약을 고려할까” 2루수 OPS 20위·AVG 29위…FA 계약후보 4인방 등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애틀이 김하성과 1년 필로우 계약을 맺고 내년에 FA 자격을 다시 얻도록 제안할까. 그런 계약을 고려할까.”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4-2025 오프시즌에 2루수 보강을 목표로 하는 팀들 중 하나다. 올 시즌 2루수 타율 0.209로 메이저리그 전체 29위, 2루수 OPS 0.658로 메이저리그 전체 20위에 불과했다. 이 팀이 전통적으로 대형계약을 많이 하는 팀도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혜성특급’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이 떠오른다. 실제 미국 언론들이 김혜성과 시애틀을 많이 연결한다. 그러나 시애틀타임스의 17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2루수 옵션을 트레이드 시장을 포함, 폭넓게 바라본다. 우선 시애틀타임스가 바라본 2루수 트레이드 후보는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브랜든 로우(탬파베이 레이스), 개빈 럭스(LA 다저스), 브랜든 로저스(콜로라도 로키스), 브랜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6명이다. 그리고 4명의 FA 타깃에 김하성과 김혜성이 나란히 있었다. 글레이버 토레스, 요안 몬카다도 있지만, 분명 김하성과 김혜성이 가장 먼저 거론됐다. 김하성에 대한 내용이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다. 그러나 김하성을 2루수로 쓸 수도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그만큼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시애틀타임스는 김하성을 두고 “올해 FA 중 가장 위험 부담 대비 보상이 높은 선수다. 8월에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고 시즌을 종료했다. 내년 개막전을 기다린다. 건강하면 1억달러가 넘는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나 김하성이 올 겨울 1억달러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1년 재수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 시애틀타임스는 “그가 1년간 필로우 계약을 맺고 내년에 FA 시장에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제안을 받을까. 시애틀이 그런 계약을 고려할까”라고 했다. 김하성은 아무래도 유격수를 보장해주는 구단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시애틀이 김하성을 유격수로 쓸 생각이 없다면 현실적으로 김하성의 시애틀행 가능성은 떨어져 보인다. 아무래도 김하성보다 김혜성에게 좀 더 어울리는 구단으로 보인다.
'4쿼터 사나이'로 大변신힌 '킹' 르브론 제임스→5G 연속 트리플더블 실패에도 '美친 존재감!'…LA 레이커스 파죽의 5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해결사 르브론 제임스!'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킹' 르브론 제임스(40)가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는 실패했지만,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득점포를 폭발하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 경기에서 104-99로 이겼다. 경기 초반 홈 팀 뉴올리언스의 저력에 밀렸으나,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접전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를 21-30으로 뒤졌다. 2쿼도에서도 25-26으로 열세를 보였다. 전반전을 46-56, 10점 차로 리드 당했다. 3쿼에에 역전했다. 29득점을 쓸어 담았고, 뉴올리언스 공격을 15점으로 막아 75-71로 전진했다. 4쿼터 중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뒷심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르브론이 '4쿼터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91-91로 맞선 경기 종료 3분 52초전 레이업으로 2점을 뽑았고, 1분 51초를 남긴 98-97에서는 3점포를 폭발했다. 종료 38초 전 101-97에서 다시 3점포를 작렬했고, 종료 1초를 앞두고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를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르브론의 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등에 업고 승리를 챙긴 레이커스는 2연패 후 5연승을 내달렸다. 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홈 경기에서 116-106으로 이겼고, 11일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23-103으로 승리했다.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 경기에서 128-123로 웃었고, 1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20-115 승전고를 울렸다. 그리고 17일 뉴올리언스를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 레이커스 최근 5경기 결과9일 vs 필라델피아(홈) 116-106 승리11일 vs 토론토(홈) 123-103 승리14일 vs 멤피스(홈) 128-123 승리16일 vs 샌안토니오(원정) 120-115 승리17일 vs 뉴올리언스(원정) 104-99 승리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9승 4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로 점프했다. 홈에서 레이커스에 아쉽게 진 뉴올리언스는 4승 10패가 되면서 서부콘퍼런스 14위로 처졌다.
한고은, 49살 방부제 미모 비결은 30년 동안 안 먹은 삼겹살?[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한고은이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한고은의 소속사 측은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꽃들 틈에서 겨우 찾아낸 갓벽 미모 고은 배우. 열일하는 중에 미모까지 열일하는 컷 공유하고 갑니다. 어둑어둑 비 오는 날에는 꽃보다 화사한 고은 배우 보며 맑은 기분으로 보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고은은 꽃들 사이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청초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나이를 잊게 만드는 동안 외모와 날씬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한고은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삼겹살을 먹지 않았다. 내 직업상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30년 가까이 삼겹살을 멀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삼겹살을 먹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내게 있어 중요한 일들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참게 된다”고 덧붙이며 자기 관리에 대한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의 회사원 신영수 씨와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해 달달한 부부 케미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쿠바 대표 출신 NPB 세이브왕 인기 뜨겁다, 초대형 계약 예고→최고 연봉 보인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에서는 '쿠바 특급' 라이델 마르티네스(28) 영입전이 뜨겁다. 초대형 계약설이 솔솔 흘러 나온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를 주시해 온 요코하마가 초대형 계약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여기서 초대형 계약이란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다승왕이자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트레버 바우어에게 안겼던 10억엔(약 90억4000만원)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NPB 최고 연봉이 10억엔이다. 마르티네스는 최고 구속 161km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다. 특히 2017년 육성선수로 주니치에 합류한 마르티네스는 성장세를 보였고, 1년 만인 2018년 정식선수로 전환해 최고 마무리 투수로 도약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3년 6억원에 연장 계약한 마르티네스는 그 이후로도 승승장구했다. 56경기 39세이브 평균자책점 0.97을 기록,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도 48경기 32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0.39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더 대단했다. 무려 43세이브를 올리면서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한 번 세이브왕에 올랐다. NPB 6시즌 통산 243경기 123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1.85를 마크했다. 시즌 후에는 쿠바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다. 이러한 마르티네스에게 요코하마가 지갑을 열려 한다. 지난해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로 이적하면서 안긴 포스팅비 14억 3000만엔(약 130억원)이 있다. 이 돈을 트레버 잔류에 쓰려고 했지만 트레버가 떠나면서 돈이 남아있다. 또 재정 상황도 호재다. 272억 7100만엔(약 2466억원)을 구단 수익으로 벌어들였다. 때문에 큰 돈을 굴릴 수 있다. 매체는 "주니치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요미우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코하마는 자금력을 자랑하는 소프트뱅크에 '머니 게임'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SON 절친' 케인, '김민재 저격' 투헬 英 대표팀 부임에 "모든 선수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경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전임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영국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은 투헬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투헬은 현대 축구에서 손에 꼽는 명장 중 한 명이다. 투헬은 2020-21시즌 도중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21-22시즌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로 이끌었다. 2022-23시즌 도중 첼시에서 경질된 투헬은 뮌헨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투헬은 극적으로 뮌헨의 역전 우승을 견인했고 뮌헨은 11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지만 투헬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뮌헨에서 쫓겨났다. 투헬은 뮌헨에서 경질된 후 약 5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최근 투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올랐지만 감독 선임 작업이 무산됐다. 현재 맨유는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을 선임했다. 최근 투헬은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사임을 결정했고, 리 카슬리가 임시감독을 맡았다. 10월 A매치에서 잉글랜드는 그리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빠르게 정식 사령탑 선임에 나섰다. 휴식기를 가졌던 투헬이 FA의 레이더망에 올랐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투헬은 월드컵 이후인 2026년 7월까지 '삼사자군단'을 이끈다. 투헬이 잉글랜드 사령탑 자리에 앉으며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과 재회하게 됐다. 그러나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투헬에 대한 경고를 날렸다. 케인은 "투헬은 원하는 것에 대해 규율적이고 대립을 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우 직설적이고 뮌헨에서 그런 점을 좋아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각 감독마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방식, 비판하는 방식, 동기부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새로운 감독을 좋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케인은 "투헬은 미디어 앞에서 직설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피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3월쯤 일부 선수들이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모든 팀에는 각자 의견을 가진 선수들이 있지만 나는 그와 다시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분들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침묵을 깬 캡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팬분들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주장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4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맞대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 타선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프랭클린 킬로메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4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 사이 도미니카공화국에 마운드가 흔들리며 벼랑 끝에 몰렸는데, 침묵을 깬 선수가 있었다. 바로 주장 송성문이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킬로메를 상대로 첫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첫 안타이자 송성문의 대회 첫 안타였다. 한국은 0-6으로 뒤진 6회말 4점을 뽑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8회말 결국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송성문이 타석에 나왔다. 송성문은 디에고 카스티요의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1점 차가 됐다.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박성한이 타석에 나왔다. 송성문이 2루 베이스를 훔쳐 2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박성한이 역전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최원준의 1타점 2루타와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9-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송성문은 "사실 와서 좀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는데, 오늘 중요할 때 적시타가 나오고 팀까지 역전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송성문은 7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15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일본전에 대타로 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을 때 감각을 찾았고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려 감을 이어갔다. 송성문은 "어제(15일 일본전) 대타 나가서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는데, 그때부터 확 느낀 것이 있었다. 오늘(16일) 나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는데, 팀도 승리하고 첫 안타도 쳐서 기분이 좋다"며 "적시타 때는 좋은 투수였고 공격적인 투수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무조건 출루해서 이 기회를 연결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첫 대표팀 발탁인데, 주장직까지 맡았다. 한국에서는 큰 부담감이 없었지만, 결전지에 도착하니 큰 책임감을 느꼈다. 송성문은 "진짜 대회 시작 전 한국에 있을 때까지 옆에서 형들이 잘 도와주고 후배들이 잘 다가와 줘서 책임감을 못 느꼈는데, 대회 시작하고 '정말 야구하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얼마 만이지?' 싶을 정도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첫 경기도 지고 개인적으로도 실망스러운 모습이 나오다 보니 그랬다"며 "팀원들이 즐겁게 잘 다독여주고 할 수 있다고 믿음을 보내줬다. 코치님들도 그랬다. 제가 잘한 것보다는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그런 부분이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한국 팬이 톈무야구장을 찾아왔다. 팬들은 포기하지 않고 큰 목소리로 응원해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송성문은 "어제도 그렇고 많은 팬분이 찾아와 주셨는데, 이렇게 먼 길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희가 팬분들께서 납득하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초반에 잘 풀리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선수들 모두 팬분들을 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오늘 경기 중후반 넘어갈 때까지도 어려운 경기 했는데, 포기하지 않은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17일 휴식을 취한다. 쿠바와 일본, 대만과 호주의 경기가 열린다. 만약, 일본과 대만이 승리한다면,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다. 송성문은 "쿠바랑 호주 열심히 응원하겠다. 내일(17일)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고 희망이 있을 수도 있는데, 탈락하더라도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팬분들께서 실망하지 않는 모습으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너 LG 오냐?” 박동원의 메시지가 현실로…진짜 LG에 온 장현식의 회상 “모두의 연락을 다 안 읽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 LG 오냐?” 프리미어12를 치르는 중인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4)은 대만에 있는 국내 취재진에 장현식(30)에게 위와 같이 메시지를 보내 장현식의 마음을 가볍게 떠봤다고 털어놨다. 박동원도 업계에서 들은 얘기가 있었을 것이고, 유튜브 등에서도 FA 시장에 나온 장현식과 LG가 연결된 정황을 파악하고 연락해봤다. 결과적으로 박동원의 좋은 예감은 현실화됐다. 장현식은 4년 52억원 FA 계약을 통해 KIA 타이거즈에서 LG로 이적했다. LG는 장현식을 영입해 불펜 복구에 나섰다. 함덕주가 팔꿈치 재수술을 받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장현식 영입은 더더욱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런데 박동원은 “LG 오냐”는 자신의 메시지를 장현식이 한동안 읽지 않았다고 재밌게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의 ‘1’이 안 없어졌다는 얘기다. 사실 박동원도 FA 시장에서 이적해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장현식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이상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그래도 장현식은 자신에게 쏟아진 FA 계약 축하인사를 나중에 전부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박동원과도 나중에 연락이 됐다고. 장현식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구단행사(러브 기빙데이)에 참석해 웃더니 “모두의 연락을 다 안 읽었다”라고 했다. FA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진 그럴 수밖에 없었다. 장현식은 “솔직히 모두의 연락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뭐 물어봐도 답할 상황도 아니었고. 그러다 이제 LG행이 결정되고 나니까 그때 연락을 한 것이죠”라고 했다. 박동원이 대만에 있어서 대화를 길게 하지는 못했다고. 그래도 박동원은 장현식을 진심으로 환영했고, 장현식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동원은 “LG에 적응하는데 진짜 큰 도움을 주겠다. 네가 LG에 와서 좋다”라고 했다. 박동원은 2022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트레이드 돼 6개월 정도 KIA에서 생활했다. 당시 장현식과도 호흡을 맞췄다. 장현식의 LG행은 장현식-박동원 배터리의 2년만의 재회이기도 하다. 장현식도 잘 아는 포수를 다시 만나는 건 호재다.
존 존스가 더 위대한 UFC 챔피언! 미오치치 완파…MMA 28승 1패 마크→전설은 계속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7)가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UFC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미오치치는 이번 패배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존 존스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UFC 309 메인이벤트에서 미오치치와 주먹을 맞댔다.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치르지 못한 승부를 약 1년 만에 열었다. UFC 295을 앞두고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고, 회복기를 거쳐 이날 경기에 나섰다.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미오치치를 압박했다. 날카로운 펀치와 킥, 다양한 콤비네이션 공격, 그래플링, 그리고 노련한 경기 운영까지 모두 잘 발휘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1라운드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하며 점수를 얻었고, 그라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미오치치를 괴롭혔다. 2라운드에서는 니킥 공격을 주무기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3라운드 중반에 경기를 끝냈다. 1, 2라운드를 내주며 마음이 급해진 미오치치가 공격적으로 나서자 반격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미오치치에게 펀치를 몇 차례 내줬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강력한 펀치를 적중하며 분위기를 드높였다. 이어서 연속 킥 공격으로 다운을 빼앗은 후 파운딩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약 1년 8개월 만에 UFC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한 존 존스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28승 1패를 마크했다. UFC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역대 최고 선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미오치치는 UFC 타이틀 탈환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챔피언 존 존스에 패하면서 MMA 전적 20승 5패를 기록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 약 1년 만의 UFC 옥타곤 복귀전을 화끈한 KO승으로 장식한 존 존스는 또 다른 빅매치로 관심을 모으게 됐다.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떠올랐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붙을 수도 있다. 존 존스 자신은 페레이라와 통합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존 존스-미오치치 승자와 아스피날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존 존스가 누구와 싸우든 다음 경기 역시 빅매치가 될 것만은 확실히다.
이펙스 위시 "음방 1위 한 적 없어…1위 공약? 8명 전원 번지점프" [컬투쇼][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이펙스가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그룹 이펙스가 출연했다. 정규 2집과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로 돌아온 이펙스의 '컬투쇼' 완전체 출연은 처음. 이펙스는 이번 앨범의 청춘 콘셉트에 걸맞게 멤버 전원이 흑발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펙스는 이번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에 대해 "내 우주는 내가 선택하고 그 우주는 너여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정규 2집을 발매한 만큼 뮤직비디오를 3곡이나 찍었다는데, 선공개곡 '마이 걸(My Girl)',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 수록곡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가 그 대상이라고. 이펙스는 정규 2집을 발매하며 성장한 점을 돌아보기도 했다. 백승은 "전체적으로 성장했다. 데뷔했을 때에는 한 명 빼고 전부 미성년자였고 체구도 작았는데 (말 그대로) 성장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에이든은 "무대 할 때 여유도 많이 생겼다. 멤버들이 춤추는 거 보면 든든하다. 특히 등이 가장 넓은 위시 형이 그렇다"고 밝혔다. 이펙스는 데뷔 이래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13번 올랐으나, 아직까지 1위를 수상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다음 앨범을 위한 1위 공약을 묻자, 위시가 "8명 전원 번지점프를 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이펙스의 예왕은 "콘서트 이름이 '청춘 결핍'인데 아주 힙할 것"이라고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박서진 "장구 연습에도 공들여"…'오구오구' 콘서트, 히트곡+응원송 선물[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트롯 95즈' 박서진과 박지현, 김희재가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를 성료했다. 박서진과 박지현, 김희재는 16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Oh, 95 goo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120분간의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이날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는 공연의 각 파트를 맡아 솔로 콘서트 못지않은 풍성한 무대를 펼쳐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리인 만큼,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는 청년들에게 보내는 응원송 무대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오프닝에서 박서진은 장구를 치며 응원송 '나는 문제없어'를 부르며 '장구의 신' 수식어를 몸소 입증했다. 무대 후 박서진은 '나는 문제없어'의 희망찬 가사를 소개하는가 하면, "오늘 이 무대를 위해 장구 연습까지 새롭게 하고 공을 들였다"라며 청년들을 응원했다. 박서진의 '꿀팁', '춘몽' 등의 무대 뒤에는 '활어보이스' 박지현이 출격했다. 박지현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그대가 웃으면 좋아', '뜨거운 안녕' 등을 연이어 불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박지현은 "이번 콘서트에서 두 가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동갑내기 친구 셋이서 함께 한다는 점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할 수 있다는 게 제 마음을 잡아끌었다"라며 응원송 '비상'을 준비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공연 후반부에는 김희재가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책임졌다. 김희재는 화려한 밴드 사운드 아래 '나는 남자다', '바랑', '우야노'를 부르며 함성을 끌어냈다. 이후 김희재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이 겨울이 좀 더 따뜻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왔다"라며 응원송 '나를 외치다' 무대를 이어가 벅찬 순간을 선물했다. '오구오구(Oh, 95 good!)'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된 자선 콘서트로, 전석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된다.
“오타니·야마모토 있어서 다저스 안 간다? 우스운 일”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 ‘굳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있어서 다저스는 안 간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최근 칼럼을 통해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의 LA 다저스 대세론을 경계했다. 사사키가 오히려 다저스로 갈 확률이 높지 않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에 이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기 때문에 다저스도 사사키가 절실한 건 아니며, 사사키도 두 사람에 의해 조명되지 못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보든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시키의 다저스 대세론이 여전하다는 얘기였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때문에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생각이다. 다저스웨이는 우선 사사키가 당장 국제아마추어 계약금 한도 내에서 마이너계약을 맺어야 하고, 스폰서 등으로 수입을 극대화하려면 다저스는 맞지 않다는 보든의 주장에 동의했다. LA 시장이 이미 오타니와 야마모토 덕분에 포화됐으며, 사사키가 다저스에 가면 그런 측면에서 수익 창출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그런 측면으로만 접근한 나머지 사사키를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어쨌든 건강한 사사키는 선발진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저스에 왔고, 다저스도 두 사람과 함께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사사키라고 해서 다를 바 없다. 다저스가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꿈을 꿀 것이란 얘기다. 또한, 다저스가 12월15일 국제계약금 한도가 새롭게 채워지기 전에 사사키와 계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말 사사키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런 시도를 하긴 어렵다. 이런 측면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 때문에 사사키가 다저스에 가지 못한다는 논리는 “우스운 일”이라고 했다. 이밖에 더 라이트웨이 네트워크도 이날 LA와 일본의 지리적 접근의 이점, 캘리포니아주 자체가 메이저리그에서 큰 시장이라는 점을 꼽았다. 사사키가 직접 다저스를 원한다고 밝힌 적은 없지만, 다저스행이 떨어진다는 보든의 논리와 차이가 크다. 더 라이트웨이 네트워크는 “국제 FA 시장에서 재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메이저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어왔으며, 최근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성공률도 높았다. 사사키 영입전서 승리하는 팀은 적어도 오랫동안 평균이상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된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또 한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예은, 신곡 '잉어왕' MV 티저 공개…실제 태몽 잉어와 연결[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안예은이 이야기꾼으로 변신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예은의 네 번째 EP '이야기 보따리'의 타이틀곡 '잉어왕'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장터에서 꼬마 허수아비들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펼치는 안예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안예은은 궁궐에서 댄서들과 군무를 펼치는가 하면, 자기소개하듯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운다. 티저 말미에는 의문이 든 표정으로 카메라를 내려다보고 있는 안예은과 꼬마 허수아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잉어왕'의 음원과 노랫말 일부도 공개됐다. "나의 정체가 무언지 물으신다면 / 난 맑은 연못에서 살던 잉어였다오" 등 독특한 노랫말이 흥을 돋우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야기 보따리'는 안예은이 약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안예은이 이야기꾼으로 변신해 타이틀곡 '잉어왕'을 포함해 총 6곡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안예은은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녹여냈다. 안예은의 새 EP '이야기 보따리'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인기가요' 파우, '보이프렌드' 음방 활동 성료[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파우(POW)가 국내외 팬들의 '남자친구'로 자리 잡으며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17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두 번째 EP 앨범 '보이프렌드(Boyfriend)' 음악방송 활동을 마쳤다. 파우는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FiL,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등에 출연하며 타이틀곡 '보이프렌드(Boyfriend)'를 선보였다. 이들은 당찬 퍼포먼스와 핸드 마이크를 이용한 라이브로 팬심을 공략한 데 이어 '보이프렌드'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더욱 사로잡았다. 파우는 각 음악방송마다 청량한 마린룩부터 캐주얼한 후드, 청바지, 셔츠, 핑크색 니트 등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5인 5색 매력을 발산했다. '보이프렌드(Boyfriend)'에서 처음으로 랩 파트를 시도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 파우는 음악방송에서 수록곡 '배(Bae)' 무대까지 최초 공개하며 다채로움을 안겼다. 타이틀곡 '보이프렌드(Boyfriend)'에서 에너제틱한 소년미를 선보였다면, 파우는 '배(Bae)'를 통해 그루브한 스타일의 퍼포먼스를 선사, 몽환적인 하모니로 '보컬 그룹'의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약 9개월 만의 컴백에서 파우는 팀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한 활동을 보여주며 비주얼적인 변신은 물론 실력적으로도 성숙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파우는 컴백과 동시에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는가 하면, 국내를 넘어 외신 역시 이들의 활동에 주목했다. 빌보드와 NME 등 외신은 인터뷰를 공개하며 파우를 K팝 언더독이라고 칭했고, 이들의 성장 서사를 조명했다. 최근에는 태국 틱톡어워즈에 K팝 아티스트로는 단독 출연했으며,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인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는 등 글로벌의 관심을 몸소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 아래 성공적으로 '보이프렌드(Boyfriend)' 활동을 마무리한 파우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소토 마음 사로잡아라' 메츠는 구단주가 직접 나섰다 "긍정적 대화 오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본격적으로 자신을 영입하고 싶은 팀들과 만남을 시작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뉴욕 메츠와도 미팅을 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는 메츠 구단주 스티븐 코헨,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팀과 미팅을 가졌으면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그는 "만남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고, 메츠는 뉴욕에서의 첫 시즌에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소토의 최우선 순위인 뉴욕의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토는 FA 최대어로 꼽힌다. 올해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157경기 타율 0.288(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7도루 OPS 0.989로 활약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0.285 201홈런 592타점 OPS 0.953을 자랑하는 특급 타자다. 당연히 소토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그래서 소토는 차례차례 구단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팅은 시작됐다. 자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나서며 구단들의 제안서를 받고 있다. 보스턴과 토론토가 첫 주자였다. 보스턴은 소토의 모국 도미니카공화국으 ㅣ메이저리그 스타들의 역사와 활약상을 묶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소토를 설득하고자 했다. 토론토도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했다고 알려졌다. 소토는 뉴욕에 남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메츠가 움직였다. 메츠에는 거액을 쓰는 구단주 코헨이 있다. 코헨은 최근 프란시스코 린도어(10년 3억 4100만달러),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 달러)에게 큰 금액을 안긴 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메츠는 89승 73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2024시즌을 훌륭하게 보냈다. 소토 같은 선수가 팀을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려놓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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