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웨딩드레스 피팅 中 ♥박위 리액션에 함박웃음 "행복한 시간"[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오는 10월 9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가 애정을 과시했다. 송지은은 지난 28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빠의 리액션 덕분에 행복했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릴스를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송지은은 자신이 웨딩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갖가지 리액션을 해주는 박위를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를 본 박위는 "난 송지은"이라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댓글을 달아 달달함을 더했고, 네티즌들은 "예쁜 커플", "행복하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6년 시크릿의 활동 중단 이후로는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 골절로 인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 현재는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으며 긍정의 힘을 전파하고 사회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마지막 임신" 우혜림, D라인 뽐내며 ♥신민철과 '셋째 X' 못 박았다[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방송인 우혜림이 셋째 자녀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우혜림은 지난 28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 그리울 것 같아. 아마도(?) 마지막 임신인 만큼 잘 나오던 못 나오던 사진 많이 찍어줘! 남편 : 그래! #23주 #임산부 #이순간을소중히"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우혜림은 만삭인 배를 어루만지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남편인 신민철과 함께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은 "배 빼면 절대 임산부 같지 않아요! 몸조리 잘하셔요!"라고 댓글을 달았고, 우혜림은 "꺄아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우혜림은 지난 2020년 6세 연상 태권도선수 신민철과 7년 열애 끝에 결혼, 2022년에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 6월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왔는데, 둘째의 성별은 첫째와 마찬가지로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KBS 월드 라디오 '혜림의 원더 아워스(Wonder Hours with Hyerim)' DJ를 맡고 있다.
'축구 게임'이 측정한 韓 해외파 능력치, 손흥민 87점(전체 1위)+김민재 83점(CB 1위)+이강인 79점(전체 17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달 출시 예정인 축구 게임 'EA FC 25'의 선수 등급이 유출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Khelnow'가 유출된 세계 축구 선수들의 등급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끄는 대표적인 팀은 3팀. 한국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팀들이다. 그리고 3명 모두 팀의 핵심 선수들이다. 이 매체는 "EA FC 25에 유럽 선수들의 모든 선수 등급이 유출됐다. 선수들의 평점이 공개됐고,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토트넘을 살펴보면, 손흥미은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게임이라고 해도 당연한 결과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에이스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손흥민은 평점 87점을 받아 토트넘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에 이어 제임스 매디슨이 85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각각 84점을 받았다. 김민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는 83점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8위를 차지했다. 센터백 중에서는 1위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82점, 에릭 다이어가 80점, 이토 히로키가 79점에 머물렀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평점은 역시나 해리 케인이었다. 그는 90점을 기록했다. 이어 자말 무시알라가 87점, 마누엘 노이어가 86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강인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팀 내 최하위권이었다. 이강인은 공동 17위로 처졌다. 이강인은 79점을 받으며 곤살로 하무스, 주앙 네비스 등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PSG 최고 등급 선수는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89점이었다. 이강인보다 아래에 있는 선수는 78점을 받은 윌리안 파초가 유일했다. 그렇다면 세계 최고의 가치를 인정 받은 선수는 누구일까. 총 3명이다. 올 시즌 PSG를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91점을 받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2명이 더 있다. 2명 모두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다. 한 명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그리고 중원의 에이스 로드리다. 두 선수 모두 음바페와 같은 91점을 기록했다.
'음바페 없는 새로운 PSG 시대 이끄는 삼지창'…이강인+뎀벨레+바르콜라, "팀 성공의 근본,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팀의 상징이자 에이스로 군림했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떠났다. 그는 PSG를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갔다. PSG는 엄청난 공백이 생겼다. 이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PSG에 희망이 없다. 2024-25시즌 리그1이 개막했고, PSG는 음바페 공백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분명 지금까지는 그렇다. 1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PSG는 기세를 이어 2라운드 몽펠리에를 6-0으로 대파했다. 2경기에서 10골 1실점. 리그1 1위는 PSG 차지였다. 지난 2경기에서 PSG는 음바페의 공백을 느끼지 못했다. 기존의 선수들이 잘 메웠다. 음바페는 워낙 독보적인 선수였다. 때문에 1명의 선수가 그를 대체하는 건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함께 대체했다. 그 핵심적인 3명의 선수가 있다.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다. 그들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바르콜라는 총 3골을 성공시켰다. 뎀벨레도 1골을 추가했다. 바르콜라는 마르세유의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고, 이강인 역시 마르세유의 루이스 엔리케와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위치했다. 'Beinsports'는 이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가 없는 PSG의 새로운 시대는 이강인, 뎀벨레, 바르콜라로 이어지는 공격의 삼지창이 이끌고 있다. 이들은 음바페가 없는 시대에 떠오른 새로운 스타다. 이 선수들 재능의 조합은 팀의 성과에 핵심이 됐다. 이들은 골을 넣었고, 경기 내내 팀 승리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리그1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삼지창을 찾았다. 이강인, 뎀벨레, 바르콜라가 경기의 균형을 바꾸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팀의 성공에 근본이 됐다. 이들이 있는 PSG는 리그 타이틀 방어와 유럽에서 성공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섰다"고 강조했다.
세바요스 이적 확정→'갈락티코 3기' 원하는 레알, 이적시장 재진입...'백업 MF' 찾는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시장 막판 다시 영입에 나선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이적시장에 재진입했다. 다니 세바요스가 스페인 밖의 클럽에서 큰 오퍼를 받았고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세바요스는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스태프들에게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스페인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바르셀로나에 내준 라리가 트로피를 1년 만에 되찾아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5번째로 정상에 섰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위해 선수단 개편을 진행했다. 호셀루, 라파 마린, 나초 페르난데스를 방출하고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을 영입했다. 레알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이대로 마감하는 듯 보였지만 이적시장 막바지 변수가 생겼다. 2017년부터 레알에서 뛰었던 세바요스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레알은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이적시장에 진입했다. 세바요스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무게 중심이 낮고 컨트롤도 좋아 볼 키핑 능력이 좋은 편이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민첩한 턴 동작을 통해 탈압박에 능하다. 레알 베티스 유스팀 출신의 세바요스는 2016-17시즌이 끝난 뒤 레알로 이적했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에 밀려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세바요스는 아스날로 임대 이적했다. 세바요스는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첫 시즌 37경기 2골 2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연착륙했고, FA컵 우승을 견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0-21시즌에도 아스날로 1년 재임대됐다. 2021-22시즌 레알로 복귀한 세바요스는 다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2-23시즌에는 46경기 1골 9도움으로 부활하는 듯했지만 지난 시즌 주드 벨링엄이 영입되며 다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다. 레알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세바요스는 이적을 추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세바요스가 잔류하도록 설득했지만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세바요스는 스페인을 떠나 다른 리그에서 도전에 나선다. 로테이션 멤버였던 세바요스가 이탈하면서 레알은 백업 미드필더 찾기에 나섰다.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모드리치, 오렐리앙 추아메니로 중원을 꾸릴 예정이다. 여기에 뎁스를 더해줄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오타니 vs 저지의 투수 버전! 세일 vs 스쿠발→다승왕+ERA 1위 놓고 大접전…끝까지 모른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투수는 누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 시즌 내내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일본)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2·미국)가 불방망이 대결을 펼쳐 왔다. 오타니 vs 저지의 라이벌 구도는 가장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투수 쪽으로 눈을 돌리면, 더 치열한 다툼이 보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크리스 세일(35·미국)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28·미국)이 불꽃 싸움이 벌이고 있다. 현재 세일과 스쿠발은 나란히 15승을 기록 중이다. 세일이 25경기에 등판해 15승 3패, 스쿠발이 26경기에 나서 15승 4패를 마크했다. 두 선수 모두 선발로만 마운드에 올랐다. 스쿠발이 160.1이닝, 세일이 153.2이닝을 먹어치웠다. 세일이 44자책점, 스쿠발이 46자책점을 찍었다. 평균 자책점(ERA)이 2.58로 같다. 다승과 함께 ERA 공동 1위다. 다른 기록들도 모두 엇비슷하다. 스쿠발이 120피안타, 세일이 123피안타를 적어냈다. 피홈런은 세일이 8개, 스쿠발이 13개 기록했다. 볼넷은 스쿠발 33개, 세일 34개다. 삼진은 세일 197개, 스쿠발 193개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스쿠발 0.95, 세일 1.02다. 피안타율은 스쿠발 0.203, 세일 0.218이다. 왼손 투수라는 공통점을 지닌 세일과 스쿠발은 메이저리그 전체 1, 2위를 다투는 기록들을 쏟아내고 있다. 올 시즌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리를 쌓고, ERA를 내렸다. 부상이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가 없다면 앞으로 5~6번 정도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막판까지 최고의 투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접전을 펼칠 공산이 크다. 한편, 세일이 소속된 애틀랜타는 73승 60패 승률 0.549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랭크됐다. 최근 3연승 포함 10경기 8승 2패로 회복세를 보였다. 지구 우승은 쉽지 않지만 와일드카드 획득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쿠발이 뛰는 디트로이트는 고전하고 있다. 68승 66패 승률 0.507를 마크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처졌다.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76승 58패)에 8게임나 뒤졌다.
“김하성 공격력 과소평가하면 안 돼, 강타자 아니지만…” FA 랭킹 8위 or 15위, 1억달러 받을까 ‘관심집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의 공격력을 과소 평가하면 안 된다.” 미국 언론들이 최근 메이저리그 2024시즌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2024-2025 FA 시장 관련 기사를 내놓기 시작한다. 29일(이하 한국시각)에는 CBS스포츠와 야후스포츠가 나란히 탑랭커들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볼 것도 없이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다.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겐 역시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서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0.700. 팬그래프 기준 WAR 2.6으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5위. 작년보다 타격 볼륨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수비의 경우, 팬그래프 기준 OAA 4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0위, DRS 2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2위다. 작년보다 실책이 늘어나면서 2차 스탯도 작년보다 조금 약화됐다. 종합하면, 그래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수준급 유격수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갔다가 최근 복귀했고, 복귀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FA 시장에서 1억달러 계약을 따내느냐가 단연 관심사다. CBS스포츠는 김하성을 8위에 올렸다. “김하성이 올스타전에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고, 20홈런을 치거나 타율 0.260도 넘기지 못한 걸 감안하면 8위는 오버 랭크라고 칠 수도 있다. 그의 경기를 요약하면, 플러스 수비 유격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의 공격력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강타자는 아니지만, 헛스윙이나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나가는 공에 스윙을 거의 하지 않는다. 볼륨과 효율성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타격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도루 능력 이상이다. 좋은 팀에서, 합법적인 주전”이라고 했다. 김하성은 타격 애버리지와 생산력에 비해 출루율이 높은 스타일이다. 출루율 0.330으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0위다. 삼진 대비 볼넷은 0.753으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1위를 달린다. 샌디에이고가 작년에 김하성의 타격 컨디션이 한창 좋을 때 리드오프로 썼던 이유다. 반면 야후스포츠의 평가는 다소 차분했다. 김하성을 랭킹 15위에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42경기서 1개의 홈런을 쳤다. 특별히 높은 평균 타수를 기록하지 않고, 골드글러버보다 견고한 유격수 수비수에 가까운 선수에겐 우려되는 수준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야후스포츠는 “다시 말하지만, 가장 어려운 내야 포지션에서 수비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공격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인기상품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공격력에 한계가 뚜렷하지만, FA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도 김민재가 주전! 스페인 언론 마르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 소개…바이에른 뮌헨 베스트11에 김민재 포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올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들들 조명했다. 각 팀들의 예상 전형과 감독 및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바이에른 뮌헨 베스트 11에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4-2-3-1 전형을 쓸 것으로 봤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에는 왼쪽부터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샤샤 부이가 설 것으로 전망했다. 주앙 팔리냐와 요수아 키미히를 더블 볼란치, 르로이 사네-야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를 2선 공격수들로 예측했다.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자리할 것으로 점쳤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을 소개하면서 주요 선수로 케인을 꼽았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센터백 조합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것으로 예상했다. 포지션 경쟁자 에릭 다이어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우위에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내 분위기는 조금 달라졌다. 김민재가 25일(이하 한국 시각) 펼친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10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공을 뒤로 패스하다가 상대 선수에게 걸려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실점으로 이이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역전을 당했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이 이후 연속골을 잡아내며 3-2로 재역전승을 올렸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다이어와 교체 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엄청난 비판을 받으면서 주전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또한, 부상을 안고 경기에 뛰었다고 알려지면서 컨디션 회복도 숙제로 떠올랐다. 한편, 올 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는 36개 팀이 나선다. 지난 시즌보다 4개 팀이 더 늘어났다. 새로운 시스템인 리그 페이즈로 진행된다. 30일 대진 추첨이 열린다. 9월 17일 매치데이1로 문을 열어 내년 1월 29일 메치데이8로 리그 페이즈를 종료한다.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 팀들은 홈 앤드 어웨이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여기서 이기는 팀들이 16강에 합류한다. 25위부터 36위 팀은 탈락하고, 유로파리그로 가지도 않는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삼세번! '라리가 데뷔골 연속 실패' 음바페, 30일 라스팔마스 상대로 마수걸이골 재도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26·프랑스)가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기다리고 기다린 라리가 데뷔골을 넣기 위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삼세번'을 외치며 득점 사냥에 나선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유로 2024 참가로 피로가 쌓여 프리시즌 일정은 건너뛰었다.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 아탈란타를 만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득점을 올리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음바페가 새로운 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골 폭풍을 몰아칠 거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라리가 개막 후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원톱으로 배치돼 최전방에 섰지만 골과 인연을 못 맺었다. 슈팅이 골문 밖으로 벗어나고,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기도 했다. 19일 레알 마요르카와 1라운드 원정 경기, 26일 바야돌리드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비판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초호화 공격진과 조화를 잘 못 이룬다는 혹평도 나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과 동선이 겹치고, 특유의 스피드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과 호흡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1, 2라운드에서 총 8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바야돌리드와 홈 개막전에서는 후반 41분 18살 신예 엔드릭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엔드릭이 데뷔골을 작렬해 체면을 더 구겼다.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 30일 열리는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 라리가 데뷔골을 노린다.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의 원톱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두 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라리가 정복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라운드까지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했다. 1라운드 마요르카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2라운드 바야돌리와 홈 경기에서는 3-0으로 이겼다. 현재 중간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30일 라스팔마스를 꺾으면 2위로 점프한다. 라스팔마스는 1무 1패 승점 1로 17위에 처져 있다.
'한국과 WC예선 같은 조' 오만, 중국 상대로 30일 평가전…한국과 9월 10일 격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오른 오만과 중국이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9월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앞두고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오만은 한국의 가상 상대로 중국을 정해 맞대결을 벌인다. 오만은 '중동의 복병'으로 불린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처럼 막강 전력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은 팀이다.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대만을 제치고 조별리그 D조 선두에 올랐다. 4승 1무 1패 승점 13 11득점 2실점을 마크했다. 김판곤 감독이 견인했던 말레이시아에 탈락 아픔을 안겼다. 3차예선에서 B조에 포함됐다. 한국을 비롯해 이라크, 요르단,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본선 진출을 다툰다. 9월 6일(이하 한국 시각) 이라크와 원정 1차전으로 아시아지역 3차예선 문을 연다. 이어 9월 10일 한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펼친다. 한국과 7차전에서도 만난다. 내년 3월 20일 한국 홈에서 맞붙는다. 30일 오만과 평가전을 가지는 중국은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C조에 속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격돌한다. '죽음의 조'라 불릴 정도로 강한 상대들이 많아 고전이 예상된다.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넘기 힘든 산으로 보인다. '중동의 또 다른 복병' 바레인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9월 5일 일본과 1차전을 가진다. 일본전을 마친 후 홈으로 돌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벌인다. 10월 10일에는 호주와 원정 3차전, 10월 15일에는 인도네시아와 홈 4차전을 치른다. 조 1, 2위 후보들인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초반 3경기에서 선전해야 본선행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을 시작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도전을 시작한다. 9월 10일에는 오만과 원정 2차전을 가진다. 이번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는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에 직행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한국 경기 일정- 9월 5일 vs 팔레스타인(홈)- 9월 10일 vs 오만(원정)- 10월 10일 vs 요르단(원정)- 10월 15일 vs 이라크(홈)- 11월 14일 vs 쿠웨이트(원정)- 11월 19일 vs 팔레스타인(원정)- 2025년 3월 20일 vs 오만(홈)- 2025년 3월 25일 vs 요르단(홈)- 2025년 6월 5일 vs 이라크(원정)- 2025년 6월 10일 vs 쿠웨이트(홈)
'3이닝 SV 상승세 없었다' 고전한 잠실 예수, 2⅓이닝 3실점 와르르 '첫 피홈런 아쉽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케이시 켈리(38)가 아쉽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켈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서 구원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0-2로 끌려가던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1사 후 맥스 슈만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제이콥 윌슨을 병살타로 솎아내며 첫 이닝을 손쉽게 끝냈다. 하지만 6회 고전했다. 첫 타자를 잘 잡았지만 그렌트 루커에게 빠른 볼을 던져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시어 랭겔리어스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아웃카운트 2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무리했다. 켈리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다즈 카메론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잭 겔로프에게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슈만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겔로프에게 연속 도루를 내주고 말았다. 흔들린 켈리는 윌슨을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켈리는 여기까지였다. 에반 크라베츠와 교체됐다. 크라베츠가 켈리의 승계주자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켈리의 실점은 3점이 됐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장수 외인으로 활약했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6시즌 동안 163경기 989⅓이닝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마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0경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를 기록하며 LG의 29년만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19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으로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이별을 하게 됐다. 이별이 결정된 뒤 켈리는 등판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팬들과의 작별 인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비가 시샘했다. 많은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그렇게 켈리는 빗속에서 팬들에게 큰 절을 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폭풍 눈물도 흘렸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아버지 팻 켈리가 사령탑으로 있는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2경기에서 8이닝 4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뒤 바로 빅리그 콜업이 이어졌다. 갑작스럽게 콜업을 받았지만 켈리는 지난 25일 피츠버그전에서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이었던 2018년 8월 27일 이후 2159일만의 빅리그 마운드 등판에서 통산 첫 세이브를 올리는 기쁨을 안았다. 하지만 4일 후 피칭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06으로 상승했다.
"더 나아질 것"…르세라핌, 코첼라 이후 첫 컴백 '라이브 칼 갈았다' [MD현장]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평생 과제일 것 같다." (김채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컴백, 그만큼 남다른 각오가 엿보이는 첫 무대였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CRAZY' 미디어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CRAZY'는 올 2월 발매된 미니 3집 'EASY' 이후 6개월 만에 나오는 르세라핌의 신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CRAZY'는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짜릿함을 표현한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뛰는 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 공감을 유발한다. 이날 질의응답에 앞서 주목을 받은 순간은 르세라핌의 신곡 첫 무대였다. 르세라핌은 전작 'EASY'로 국내에서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글로벌 성과는 '커리어 하이'의 연속이었다. 'EASY'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나란히 올랐고, 일본 오리콘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르세라핌 작품 중 최고 판매량과 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르세라핌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빌보드 재팬, 오리콘, 일본 아마존 뮤직 등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출연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에서 불거진 가창력 논란이 악재였다.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무대. 르세라핌은 숨소리까지 그대로 전달되는 생생한 라이브로 정면돌파에 나섰다. 흠 잡을 데 없는 완성도였다. 이어 질의응답에서도 르세라핌은 솔직한 소회를 털어놨다. 김채원은 "코첼라는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깨달은 시간이었다. 데뷔하고 짧은 시간 많은 무대에 섰는데, 그렇게 큰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 그러다보니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에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의 평생 과제일 것 같다. 이번 앨범이 그 첫 단계라고 생각을 한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달라"고 말했다. 허윤진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르세라핌이 한 단계, 한 단계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우리를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께 더욱 멋있는 무대와 멋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이야기했다. 컴백 소감도 의미심장했다. 허윤진은 "팬분들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고, 김채원은 "6개월 만에 컴백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가 쉽진 않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일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자신감을 고백했다. 카즈하는 "더 멋있어진 르세라핌을 보여드리겠다. 그동안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고, 사쿠라는 "르세라핌이 여름에 컴백하는 게 처음이라 더 설렌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홍은채는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의 미니 4집 'CRAZY'는 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전용기 타고 리버풀행 "유벤투스에 감사하다"…키에서 영입 발표만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유벤투스 공격수 키에사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9일 '리버풀이 유벤투스와 키에사 이적에 합의했다. 키에사는 전용기를 타고 리버풀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키에사는 전용기에 납승하기에 앞서 리버풀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키에사는 리버풀로 향하기전 취재진에게 "매우 행복하다. 유벤투스에 작별인사를 전하고 싶다. 몇 년 동안 보내준 애정에 감사하다. 유벤투스 팬들을 마음 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29일 '리버풀의 키에사 영입이 임박했다. 리버풀은 유벤투스와 이적료 1000만파운드에 키에사 이적에 합의했다. 키에사는 며칠 안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이 부임한 후 첫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키에사는 삼프도리아, 파르마, 피오렌티나, 라치오 등에서 세리에A 380경기에 출전해 139골을 넣었다. 번개 같이 빠른 속도를 타고난 선수다. 키에사는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2022년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0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키에사는 자신의 컨디션과 폼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또한 '키에사 수준의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를 단돈 1000만파운드에 영입한 것은 리버풀에게는 현명한 영입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부상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키에사가 기량을 되찾는 것을 희망할 것이다. 키에사는 유벤투스와의 계약 만료가 한 시즌 남았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종료 이후 키에사를 이적료 없이 잃는 것보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켜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을 원했다. 키에사는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BBC는 '리버풀은 살라, 누녜스, 조타, 각포, 디아스가 포진한 공격진을 보완하기 위해 키에사를 영입하기로 했다. 키에사는 유로 2024 4경기 중 3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리버풀의 살라가 선호하는 포지션'이라면서도 '키에사는 지난시즌 유벤투스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키에사의 최고 기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부상 이후 고전한 키에사가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무도실무관' 김우빈X김성균, 무적의 팀플레이…환상의 케미 예고[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영화 '무도실무관'이 콤비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무도실무관'이 무도실무관 김우빈과 보호관찰관 김성균의 활약을 예고하는 콤비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콤비 포스터는 서울의 주택가를 배경으로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으로 출동 복장을 갖춰 입고 있는 이정도와 김선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은 한눈에 보기에도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 2인 1조로 서로를 백업하며 보여줄 콤비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곳곳에 보이는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등과 배터리 잔량 표시는 전자발찌 대상자들의 소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흥미로움을 높인다. 여기에 배터리 방전, 추적 장치 훼손 등의 문구는 이정도와 김선민이 마주하게 될 일촉즉발의 상황들을 예고하며 과연 이들이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평소와 다름없이 자전거를 타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킨집 배달에 나선 이정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배달 중 전자발찌를 찬 전과자에게 위협당하는 무도실무관을 우연히 마주친 그는 도합 9단의 화려한 무도 실력으로 전과자를 단숨에 제압한다. 이를 계기로 이정도는 대범한 시민상을 수상하고, 보호관찰관 김선민과 함께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일하게 된다. 출동을 나간 집에 방범창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전자발찌 대상자의 의도를 간파하는 모습에서는 이정도의 빠른 판단력이 엿보인다. 그의 기지 덕분에 빠르게 상황을 해결한 뒤, 김선민은 문제를 일으킨 전자발찌 대상자를 체포하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줘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한편, 극악무도한 범죄자 강기중(이현걸)이 20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며 긴장 감을 높이는 가운데, 이정도는 "제가 뒤를 밟는 건 어때요? 문제 생기고 출동하면 늦잖아요"라며 위험을 무릅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 그에게 닥칠 긴박한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법무부' 패치를 붙이고 출동에 나서는 이정도와 김선민의 모습은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며, 다채롭고 스펙터클한 액션 시퀀스는 <무도실무관>이 선사할 통쾌한 리얼 타격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더해진 "세상을 위협하는 범죄, 싹부터 잘라버린다"라는 카피는 재범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이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무도실무관'은 9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네이마르 넘어섰다'…손흥민, 전세계 30세 이상 시장가치 6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전세계 30세 이상 축구선수 중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플레닛풋볼은 29일 30세 이상 선수 중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5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시장가치 4500만유로로 찰하노글루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미칠 수 있는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 30세 이상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케인이었다. 케인의 시장가치는 1억유로로 평가받았다. 케인에 이어 베르나르도 실바, 살라, 더 브라위너, 마르퀴뇨스가 5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공동 10위를 기록해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았다. 메시도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호날두는 시장가치 1500만유로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2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솔랑케의 부재로 센터포워드로 활약했고 에버튼을 녹초로 만들며 두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다양한 매체의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에버튼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중앙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골을 넣었다.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 케인을 대체해야 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스페셜원' 경질 후 낙동강 오리알...'로마 ST', 밀란 이적 추진→개인 합의 도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S 로마 스트라이커 타미 에이브러햄이 AC 밀란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밀란은 에이브러햄과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7월에 합의된 계약 내용은 지금도 유효하며 에이브러햄은 이적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초반 로마는 부진에 빠졌다. 로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로마는 데 로시 감독 체제에서 세리에 A 6위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로마는 결국 데 로시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로마는 데 로시에게 정식 감독 제안과 함께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데 로시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에이브러햄은 웃을 수 없었다. 에이브러햄은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위치선정과 골 결정력 강점이다. 190cm가 넘는 신장을 갖고 있어 헤더 능력도 준수하고 큰 키에도 몸이 유연하고 탄력적이다. 첼시 유스 출신의 에이브러햄은 브리스톨 시티, 스완지 시티, 아스톤 빌라 임대를 거쳐 2019-20시즌 첼시 1군에 합류했다. 2019-20시즌 에이브러햄은 47경기 18골 4도움으로 첼시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에는 32경기 12골 4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제한된 출전 기회를 받아 로마로 이적했다. 2021-22시즌 에이브러햄은 잠재력이 만개했다. 세리에 A에서만 17골 4도움을 올렸고,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는 무려 9골을 넣으며 로마의 우승을 견인했다. 에이브러햄은 이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2022-23시즌부터 퍼포먼스가 떨어졌다. 세리에 A 38경기 8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아예 부상으로 출전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결국 에이브러햄은 지난 시즌 8경기 1골로 시즌을 마쳤다. 로마는 칼을 빼들었다. 에이브러햄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로마는 에이브러햄의 이적료를 3000만 유로(약 446억원) 책정했다. 밀란이 에이브러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로마와의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김민재 두둔한 월클 수비수의 위엄…2010년대 EPL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28일(현지시간)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는 맨시티 소속 선수가 절반이 넘는 6명이 포진했다.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살라, 아구에로, 아자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 더 브라위너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베일, 콤파니, 판 다이크, 워커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데 헤아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는 콤파니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의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콤파니 감독은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동안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두 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안더레흐트와 번리에서 감독을 맡은 콤파니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부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그 1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교체 되며 80분 남짓 활약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의 역전골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독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케디라는 DAZN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 장면을 언급하면서 "김민재의 명백한 개인 실수였다. 터무니없다"면서도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김민재에 대해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는 괴물이었다. 김민재는 결투에서 패하지 않는 선수였다. 오시멘은 나폴리의 팀 훈련에서 필사적이었지만 김민재가 사라져 기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진정한 김민재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을 마친 후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김민재에 대한 케디라이 발언에 대해 "때때로 실수가 발생하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도 선수였다. 이런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났다"며 김민재의 실수를 감쌌다.
"잊고 싶은 기억" 14G 출전에 그쳤던 김희진, 독기 품었다 "올해는 내가 해야 한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김희진(33)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희진은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지난 시즌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그래서 잘 꺼내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지난 시즌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것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컨디션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차근차근 하려고 한다. 욕심을 냈다가는 컨디션이 떨어질 수도 있다. 아직은 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김희진은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14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011-2012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래 경기 출전 수가 가장 적었다. 부상 이후 찾아오는 정신적인 어려움도 김희진을 괴롭혔다. 그는 "공격 동작을 하다가 다쳐서 후위 공격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 다리를 딛는다는 것 자체에 불안함을 많이 느꼈다. 몸이 괜찮을 때는 다 잊고 제가 할 수 있는 공격을 했다. 하지만 아프니까 다시 불안감이 엄습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IBK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들은 김희진을 두고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희진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코치진에게 따로 요청해 훈련 시작 시각보다 30분 일찍 훈련장에 도착해 몸을 푼다. 김희진은 "몸 상태가 올라오면 두려움도 사라진다. 그러면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점프의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몸을 끌어 올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호철(69) IBK기업은행 감독은 김희진에게 "이번 시즌은 (제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진도 같은 얘기를 꺼냈다. 그는 "감독님 말씀처럼 ‘이번 시즌은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온전한 카드가 돼야 한다. 감독님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희진은 최정민(22),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주아(24), 김채연(25)과 함께 미들블로커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김희진은 "경쟁하기보다는 오히려 제가 배우는 입장이다"고 했다. 왜 그럴까. 그는 "젊은 선수들의 신체 움직임이 확실히 가볍고 활발하다. 이런 모습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경쟁으로 인한 민감한 감정은 없다. 모두 같이 우승을 목표로 달려간다. 경쟁 같은 건 다 미뤄두고 서로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164.5km' 42호 쾅! 41~42로 도루…'51.2홈런-도루 페이스' 오타니 폭주, '전인미답' 50-50 진짜로 보인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전 세계 야구계 최초 50-50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전인미답'의 기록이 정말로 탄생할지도 모른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볼티모어 : 콜튼 카우서(좌익수)-애들리 러치맨(지명타자)-거너 헨더슨(유격수)-앤서니 산탄데르(우익수)-라이언 오헌(1루수)-세드릭 멀린스(중견수)-라몬 유리아스(3루수)-잭슨 홀리데이(2루수)-제임스 맥캔(포수), 선발 투수 코빈 번스.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개빈 럭스(2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토미 에드먼(유격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선발 투수 워커 뷸러. 최근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40 클럽을 '최소경기'로 장식한 오타니. 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반려견 '데코핑'이 시구를 했다. 그리고 반려견의 응원 덕분일까. 오타니가 시즌 42호 아치를 그리며 전 세계 야구계 최초 50-50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도류'가 아니라도 7억 달러의 값어치를 제대로 하고 있는 오타니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뜨겁게 불타올랐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코빈 번스를 상대로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코스의 슬라이더를 '툭' 받아쳤다. 크게 힘을 들이지 않은 것처럼 보였던 타구는 102.2마일(약 164.5km)의 속도로 뻗어나가더니, 391피트(약 119.2m)를 비행한 뒤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42호 홈런.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133경기에서 42홈런을 완성하며 162경기를 기준으로 51.2홈런 페이스를 기록하게 됐다. 40-40 자체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오타니를 포함해 6명 밖에 없는 기록으로 이제는 50-50 클럽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한 한 방이었다. 그리고 오타니의 활약은 이어졌다. 오타니는 3회말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번 번스와 맞붙었고, 이번에는 2B-2S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오타니는 무키 베츠의 적시타에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3루 베이스까미 훔쳐냈다. 시즌 41호 도루. 그리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스리런홈런에 힘입어 다시 한번 득점을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5회말 무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선행 주자만 아웃되면서 베이스에서 플레이를 이어가게 됐고, 후속타자 베츠의 타석에서 다시 한번 2루 베이스를 훔치면서 42도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상대 실책을 틈타 3루 베이스에 안착, 개빈 럭스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홈을 파고들면서 세 번째 득점까지 손에 넣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홈런과 마찬가지로 도루 또한 51.2개의 페이스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하는 등 홈런과 함께 2개의 도루를 수확하면서 50-50 클럽을 현실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오타니의 맹활약 속에 다저스는 전날(28일)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오타니의 리드오프 홈런을 바탕으로 다저스가 선취점을 손에 넣은 가운데 볼티모어는 2회초 라몬 유리아스와 제임스 맥캔의 적시타를 바탕으로 단숨에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하지만 4회부터 다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볼티모어의 실책을 바탕으로 마련된 1, 2루 찬스에서 무키 베츠가 추격의 적시타를 쳐낸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역전 스리런홈런을 폭발시키면서 5-3으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이에 볼티모어는 5회초 한 점을 추격했으나, 다저스가 5회말 한 점을 달아나면서 2점차의 흐름이 지속됐고, 리드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내면서 6-4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맨유, 손흥민 영입하지 않은 것 후회할 것'…맨유 팬이었지만 EPL 라이벌 클럽 활약 2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이었지만 맨유가 영입하지 못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9일 '맨유를 응원하면서 자랐지만 라이벌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 1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맨유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이며 수백만명의 팬들이 맨유를 응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맨유는 그들의 지지 기반이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을 넘는다고 믿고 있다. 팬들은 매주 맨유의 경기를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다'며 '과거와 현재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에선 어린 나이에 자신이 가장 존경했던 클럽 맨유와 대결한 선수가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을 맨유로 응원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클럽에서 활약한 선수 중 2위에 올려 놓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맨유는 지난 2015년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할 때까지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손흥민은 한 때 존경하던 클럽을 괴롭히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고 맨유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요 선수로 활약했고 지난시즌에도 득점 능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맨유를 향한 동경은 박지성으로부터 비롯됐다'며 맨유와 관련한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한 후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훌륭한 역할을 했고 손흥민을 포함해 고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것은 분명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함께 테리, 스털링, 오바메양, 스톤스, 매디슨, 에시앙, 램지, 팔머 등이 어린 시절 맨유 팬이었지만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선수로 소개됐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2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솔랑케의 부재로 센터포워드로 활약했고 에버튼을 녹초로 만들며 두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다양한 매체의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에버튼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중앙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골을 넣었다.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 케인을 대체해야 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뿐만 아니라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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