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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7 중 180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126 Posts)

  • “(대만·일본전)박영현 투입 못한 게 아쉽다” 류중일 통렬한 자기비판…도쿄행 비행기는 떠났다[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박영현을 투입 못한 게 아쉽다.” 한국야구는 프리미어12를 통해 박영현(21, KT 위즈)이라는 강렬한 마무리투수를 발굴했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2022년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 3년차이던 올 시즌에 풀타임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66경기서 10승2패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로 맹활약했다. 박영현의 최대강점은 패스트볼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6.3km였다. 그러나 회전수가 ‘사기’다. 2000대 중반을 자유자재로 찍었다. KBO리그 탑클래스이자 현역 메이저리거 못지 않은 수준이다. 박영현은 포스트시즌까지 치르고 프리미어12에 참가했음에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대표팀에서 구위가 더 좋은 것 같다는 호평까지 들었다. 이번 대표팀에 박영현 외에도 정해영(KIA 타이거즈), 김택연(두산 베어스), 유영찬(LG 트윈스), 조병현(SSG 랜더스) 등 각 구단의 마무리투수가 수두룩하게 나섰지만,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당연히 박영현이었다. 그러나 애석한 건 그런 박영현을 대표팀에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대만전이나 일본전이 아닌 쿠바전, 도미니카공화국전, 호주전에만 썼다는 점이다. 박영현은 3경기서 3.2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제로에 1세이브를 따냈다. 고영표가 만루포와 투런포를 잇따라 맞았던 대만전은 그렇다고 쳐도, 5회까지 3-2로 앞서다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일본전이 두고두고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5회 당시 곽도규가 2사 후 사사구 3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이영하였다. 이영하가 나쁜 카드는 아니다. 그러나 대만전을 진 상황서 일본을 무조건 잡아야 했고, 실제로 이기고 있었다면, 5회라고 해도 최대 승부처이던 그 상황서 박영현을 투입해야 했다는 외부의 의견이 많다. 대표팀이 쓸 수 있는 최고의 카드인 박영현을 투입하고 역전패했다면, 오히려 덜 억울했을 것이다. 그렇게 도쿄행 비행기는 떠났다. 류중일 감독도 이를 의식한 듯 통렬한 자기비판을 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타자들이 처음 보는 투수들을 잘 공략했다. 투수들도 중간투수들이 괜찮아서 해볼 만했다. 초반에 점수를 주다 보니 박영현 같은 선수를 투입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라고 했다. 그래도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있는데,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젊은 선수들, 특히 김도영을 발굴했고 선발투수를 좀 더 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 리센느, 12월 7일 日 데뷔 공연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일본 데뷔 공연을 확정했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오는 12월 7일 일본 도쿄타워 스카이 스튜디움에서 공연 개최를 확정, 일본에서의 첫 공연으로 정식 데뷔를 치른다. 리센느는 도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도쿄타워에서 일본 데뷔 공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달구고 있다. 일본 데뷔 공연에서 리센느는 데뷔 싱글 '리 씬(Re:Scene)'의 타이틀곡 '어어(UhUh)'를 포함해 총 9곡의 노래와 토크를 포함한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리센느는 일본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공식 자리인 만큼, 데뷔 공연 종료 후 송별회를 준비, 아쉬움을 채워줄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탄탄한 실력으로 ‘비주얼 올라운더’란 수식어를 얻은 만큼, 리센느가 일본 데뷔 공연에서는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화려한 스케일에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앞서 리센느는 일본 첫 싱글 '요요(YoYo)(Japanese Version)'를 발매하며 일본 팬들을 만난 바 있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팝 댄스곡 '요요(YoYo)'로 일본 팬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던 리센느는 이번 데뷔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진조크루 박민혁, 브레이킹 국가대표 발탁됐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박민혁(주티주트)이 2025년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7일 상암 SBS 프리즘 타워에서 진행된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에서 박민혁은 우승 트로피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2024 브레이킹 K’ 시리즈는 1차, 2차 총 두 번의 예선전을 통해 상위 16명을 선발하고, 치열한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박민혁은 지난 4월 20일 열린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파이널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춤으로 국가대표 발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박민혁은 우승 후 “응원을 하기 위해 경기장에 와 주신 진조크루 멤버들과 팬 여러분 덕분에 많은 힘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전하는 한편, “2025년에는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브레이킹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오타니·야마모토로 2025년 시작하지만…” 다저스가 日23세 퍼펙트 괴물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이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2025년을 시작할 수 있지만…”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서 야마모토, 잭 플래허티, 워커 뷸러로 선발진을 꾸렸다. 1년 내내 선발진이 종합병원이었다. 그리고 시즌 후 플래허티와 뷸러는 FA 시장에 나갔다. 내년엔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 복귀전을 갖고,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개막과 함께 복귀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해도 부상이력자가 너무 많아 선발진 보강이 필수다. 다저스는 이미 알려진대로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 포스팅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큰 구단이다. ‘4이닝 에이스’ 게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레이드 얘기도 꾸준히 나온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를 두고 “강력한 사사키 영입전 승자 후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빈 번스,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 등 FA 선발투수들까지 지켜본다고 덧붙였다. “핵심은 다저스가 1선발과 계약하기로 결심한 것이다”라고 했다. 다저스로선 건강한 에이스가 절실하다. 그런데 사사키 영입전서 웃는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다. 때문에 FA 특급 선발투수들까지 지켜본다는 의미. 반대로 번스, 스넬, 프리드 영입전서 승리한다는 보장도 없다. 블리처리포트는 우선 다저스가 페이롤에 여력은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타 구단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스넬과 프리드에게, 뉴욕 양키스과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번스에게 관심이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가 번스, 스넬, 프리드의 추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사키의 상륙을 희망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다른 1순위 옵션에서 단순히 멀어지는 걸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결국 다저스로선 사사키를 붙잡는 게 가장 확률 높은 방법으로 보인다. 디 어슬래틱의 최근 보도와 달리 사사키의 다저스 대세론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인지하고 있다. 물론 사사키는 치바롯데로부터 포스팅을 승낙을 받은 뒤 원하는 구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한 적은 없다.
  • 털보가 이겼다! 하든, 커리와 PG 맞대결 판정승→12득점 16AS 폭발…LA 클리퍼스, GSW에 승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의 전쟁에서 LA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35·미국)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36·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득점을 기대만큼 많이 올리지 못했으나 1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클리퍼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든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포인트가드로 코트에 서며 커리와 맞대결을 벌였다. 40분 41초 동안 뛰면서 클리퍼스의 102-99 승리를 견인했다. 득점은 평소에 못 미쳤다. 12득점을 찍었다. 15개의 야투 중 4개 성공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이 26.7%에 머물렀다. 3점슛도 6개 시도에 2개밖에 넣지 못했다. 평소보다 직접 해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우미로서 구실을 톡톡히 했다.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 주며 무려 16어시스트를 찍었다. 수비 리바운드만 6개 잡았고, 2스틸과 2블록슛을 더했다. 클리퍼스는 하든의 공수 활약 속에 골든스테이트를 눌러 이겼다. 1쿼터를 27-22로 앞섰고, 2쿼터를 29-23으로 우위에 섰다. 전반전을 56-45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에 19-27로 뒤져 추격을 허용했다. 75-72로 근소하게 리드하고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웃었다. 계속 리드를 지키다가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하든의 어시스트와 노먼 포웰의 3점포로 102-92, 점수 차를 10으로 벌렸다. 이어 하든이 앤드류 위긴스의 레이업을 블록슛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에 고전했다. 위긴스의 3점포와 커리의 레이업, 다시 위긴스의 레이업으로 7실점하며 종료 35초 전 99-102까지 쫓겼다. 경기 막판 수비에서 커리와 게리 페이튼 2세의 3점슛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시즌 8승(7패)째를 올렸다. 서부콘퍼런스 9위로 점프했다. 2연승을 마크하며 중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패(10승)째를 떠안았다. 서부콘퍼런스 2위에 랭크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커리가 26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슛, 위긴스가 2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원정에서 클리퍼스의 벽에 막혔다.
  • "MC몽이 많은 참여·응원"…'BPM 신인' 배드빌런, 음방 1위와 '코첼라' 향해 '숨'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배드빌런(BADVILLAIN 클로이 영, 켈리, 엠마, 빈, 윤서, 이나, 휴이)이 총괄 프로듀서 MC몽의 응원 속 '무대 위의 히어로'를 꿈꾼다. 배드빌런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숨(Z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방송인 MC훈이 맡았다. '숨(ZOOM)'은 지난 6월 첫 번째 싱글앨범 '오버스텝(OVERSTEP)'으로 데뷔한 배드빌런이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오버스텝(OVERSTEP)'으로 세상이 정한 기준선에서 한 발자국 벗어났다면,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앞으로 배드빌런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을 만들며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리더 클로이 영은 "5개월 만의 컴백이라 많이 떨리고 설렌다"며 "그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많이 노력하고 연습했다. 많이 노력하고 연습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숨(ZOOM)'은 텐션감 있는 퐁크 리듬 위에 힙합적인 플레이를 가미한 곡으로 조금 짓궂어 보일 수도 있지만 키치한 가사를 통해 배드빌런의 '빌런'적인 면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전까지의 규칙은 깨부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물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발생하는 혼돈과 혼란 역시 '빌런'들만의 호흡으로 헤쳐나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엠마는 이번 신곡 퍼포먼스 콘셉트에 대해 "강렬한 안무로 돌아왔다. 이번 퍼포먼스에 캐스퍼 선생님, 카니 선생님 그리고 팀 베베가 함께 안무 창작을 도와주셨다. 그리고 엠마도 함께 도왔다"며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안무 포인트는 2절 싸비와 1절 싸비 그리고 사실 모든 부분이 포인트다.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이지 버전'과 '하드 버전'"이라며 즉석에서 켈리, 윤서와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나 역시 "우리 배드빌런은 무대에 진짜 진심이라 연습도 좀 엄청 열심히 하는 편이다. 춤 같은 경우에는 연습 영상을 보면서 안 맞는 부분, 틀린 부분을 하나씩 다 캡처해 둔다. 동선, 동작, 앵글을 다 맞춰보고 있다"며 "라이브의 경우 우리 목소리가 더 잘 들릴 수 있도록 인스트를 완전히 줄여놓고 녹음하며 연습하고 있다"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로이 영은 "이번 곡을 통해서 조금 더 알맹이가 단단하고 다방면으로, 음악적으로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쉽게 보기 힘들었던 퍼포먼스에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가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배드빌런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 댄스 크루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이 속해 있다. 때문에 강렬한 퍼포먼스와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지만 아직 아이돌 그룹이 아닌 댄서로서의 이미지가 각인돼있는 상황. 이로 인해 노래 실력적인 부분에서 저평가되지 않을까 우려한 점은 없을까. 이에 엠마는 "사실 댄서 이미지가 각인이 많이 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더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보컬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그리고 우리 멤버들도 사실 춤도 더 많이 연습하고, 이번 퍼포먼스도 더더욱 하나처럼 보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 아마 많은 분들께서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으로, MC몽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와 관련 총괄 프로듀서 MC몽이 어떤 조언을 했는지 묻자 빈은 "총괄 프로듀서 MC몽님이 우리 '숨(ZOOM)' 활동 준비에 함께 많이 참여해 주셨다. 응원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우리가 평소 멤버들끼리 즐기면서 연습하듯이 무대에서도 잘 즐기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첫 컴백인 만큼 배드빌런은 '숨(ZOOM)'으로 목표하는 바도 전했다. 켈리는 "배드빌런의 '빌런'이란 우리가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팀 명을 통해 포부를 전하려 입을 열었다. 그러나 떨림과 긴장에 쉽게 말을 잇지 못하자 윤서는 "한계와 경계를 넘어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BV(orn to be Visionary), 무한의 가능성을 가진 무대 위의 새로운 히어로를 뜻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며 막내를 도왔다. 여기에 휴이가 "무대 위의 새로운 히어로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나는 "이번 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조금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숨(ZOOM)'이 엄청 텐션감이 높은 곡이다. 헬스장 같은 곳에서 운동하면서 많은 분들이 '숨(ZOOM)'을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클로이 영은 "조금 더 큰 목표는 코첼라 같은 대형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거다. 우리 배드빌런의 노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빌보드 차트에 올리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유영찬, 나보다 몇 수 위의 투수” LG맨 장현식의 겸손…2025 LG 9시 야구를 끌고 밀어줄 ‘56세 듀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제(프리미어12) 던지는 것을 봤는데 저보다 몇 수 위의 투수.” 2025시즌 LG 트윈스 불펜 필승계투조는 유영찬(27), 이적생 장현식(29), 베테랑 김진성(39)을 축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함덕주는 팔꿈치에 다시 한번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아무리 빨라도 내년 5월까진 등판이 어렵다. 현 시점에서 장현식은 LG에 너무나도 필요한 카드다. 그런데 장현식은 올 시즌 다소 많은 이닝을 던지긴 했다. 스스로 던지면 던질수록 강하다고 했다. 그러나 LG에선 좀 더 타이트하게 관리를 할 필요성은 있다. 그런 장현식은 유영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구단행사를 앞두고 “어제 던지는 걸 봤는데 저보다 몇 수 위의 투수다. 확실히 그런 것을 느꼈다”라고 했다. 실제 유영찬은 프리미어12 3경기서 평균자책점 2.25로 괜찮았다. 그렇다고 해도 장현식의 겸손이라고 봐야 한다. 전문 불펜으로 최근 4시즌 중 세 차례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유영찬처럼 전문 마무리 경험은 없지만, 메인 셋업맨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장현식은 불펜 자체의 경험과 실적에선 유영찬을 앞선다. 유영찬은 시즌 막판 다소 흔들렸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뒤 오히려 바닥을 치고 살아난 모양새다. 올 시즌 62경기서 7승5패1홀드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 63.2이닝을 소화했다. 75경기서 75⅓이닝을 던진 장현식보다 적긴 했지만, 올해 LG 불펜에서 가장 타이트한 승부에 많이 참가한 투수였다. 마무리의 무게감이다. 장현식과 유영찬은 140km대 중~후반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세부적으로 파고 들면 당연히 다른 투수지만, 큰 틀에선 비슷한 점이 있다. 염경엽 감독이 두 사람을 어떻게 사용할지 지켜봐야 한다. 장현식은 “보직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팀이 이기는 것에만 도움이 되면 어느 보직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에게 ‘너 알아서 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익숙한 메인 셋업맨이 아닌 역할이라도 LG를 위해 맡겠다고 선언했다.
  • '한때 퍼거슨 후계자' 모예스의 냉정한 조언..."맨유 감독은 특권, 미디어의 압박 잘 견뎌내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때 알렉스 퍼거슨 경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루벤 아모림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가 아모림에게 조언을 보냈다"며 "모예스는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후 맨유를 맡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했다. 2022년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 하흐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카라바오컵, FA컵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에 빠졌다. 결국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루드 반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임시감독을 맡아 3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아모림에게 정식 사령탑을 맡겼다. 2020년 스포르팅에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2020-21시즌 스포르팅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2021-22시즌에도 타사 다 리가에서 우승했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까지 손에 넣었다. 아모림은 올 시즌 초반에도 스포르팅의 전승을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고 아모림 감독도 맨유를 선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거 맨유를 지휘한 바 있는 모예스 감독은 아모림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감독할 기회를 얻은 것은 엄청난 특권"이라며 "그 수준에서 감독할 기회를 얻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튼을 맡았던 모예스 감독은 2012-13시즌 퍼거슨 경이 은퇴를 선언한 뒤 후계자로 지목돼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모에스 감독은 2013-14시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 당했다. 모예스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맨유 팬들은 너무 많다. 그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다르다. 나는 맨유 감독직이 많은 압박과 엄청난 양의 미디어 보도를 수반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항상 무언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림이 맨유에 적응하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구단 이사회에서 시간을 준다면 포르투갈에서 보여준 아모림의 성적과 현재 그가 하고자 하는 것이 매우 잘 드러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콜 미스로 동료끼리 쿵!' 오해 풀고 잘해보자…발끈해서 미안해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4세트 확실한 승리를 잡을 수 있는 타이밍에 콜 미스. KB손해보험이 19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진행된 '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세트 스코어 3-1(21-25 25-23 25-23 25-19)로 승리했다. 2승 6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승점 7로 6위를 유지했지만,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빠지면서 개막 5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5승 3패 승점 11로 3위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이 20-13으로 리드하던 4세트 한국전력 김동영의 백어택 공격을 황택의가 디그를 성공했다. 볼이 높게 올라가자 황경민과 비에나가 볼을 향해서 달려갔다. 볼과 가까워졌을때 황경민과 비에나는 서로 볼을 잡으려고 엉키며 어이없이 한국전력에게 점수를 주었다. 황경민 세트 기타범실로 기록되었다. 충돌한 두 선수는 한 동안 허탈한 듯 아무말이 없었고, 비예나는 감독석을 향해 큰 액션을 취하며 황경민은 그런 비예나를 향해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서로 콜 미스에서 나온 해프닝이지만 황경민 입장에서는 조금 섭섭한 마음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시 경기 준비를 하는 황경민은 비예나에게 손을 내밀려 다시 파이팅을 외치며 비예나에게 손을 뻗어 악수를 했다. 4세트 매치 포인트를 앞두고 수비에 가담한 KB손해보험 비예나는 황경민의 허리춤을 감싸며 아까 날카로운 반응을 사과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하지만 2세트는 KB손해보험 스테이플즈가 7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막상막하의 공격을 펼치며 22-22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KB손해보험 박상하는 2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를 잡으며 기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잡았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24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스테이플즈 13득점, 나경복 12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구교혁이 14득점, 임성진이 10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KB손해보험은 오는 22일 의정부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하고,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한화 유일 태극마크' 김서현, 투수 최다 출장에 ERA 0이라니…점점 더 성장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훈련하면 더 나아질 것"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긍정적인 생각으로 훈련하고 지도받으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이번 대회에서 4경기에 출전해 4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받은 김서현은 지난 시즌 20경기 1세이브 22⅓이닝 30사사구 26탈삼진 평균자책점 7.25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김경문 감독과 함께 양상문 코치가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김서현이 안정감을 되찾았고 37경기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이라는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화에서의 좋은 모습은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프리미어12 조별리그 5경기 중 4경기에 등판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투수 중 4경기에 등판한 선수는 김서현이 유일하다. 고영표(5⅔이닝)에 뒤를 이어 유영찬, 곽빈과 함께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대회를 마친 뒤 최일언 투수 코치는 김서현에 대해 "4경기를 던졌는데, 자세가 던지고 싶어 한다. 대표팀에 와서 첫날부터 매일 제구부터 신경 써서 제일 많이 했다. 오늘(18일)도 안 쓰려고 했는데, 던지고 싶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 그래서 투입했다. 그 자세가 좋다"며 "그런 자세, 긍정적인 생각으로 훈련하고 좋은 지도받으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서현은 "평균자책점 0점으로 대회를 마쳐서 위안이 되는 것 같다"며 "첫 경기 때는 조금 긴장된 것이 있었는데 하다 보니까 좀 더 편하다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성인되고 첫 국제 대회이긴한데, 뭔가 지금 국내에서 던지는 것보다 더 편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의 좋은 활약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실력으로 성장한 부분도 있었다. 김서현은 다음 시즌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것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어 한다. 김서현은 "내년 시즌에 성적으로 나오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조금 들긴 한다"며 "이제 웬만한 것은 다 잡았다고 본다. 제구도 많이 빠지는 것도 없었고 볼넷이 조금 있긴 했지만, 심하게 빠지는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구속도 일부러 욕심을 내지 않았는데 11월에 이 정도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었던 프로 2년 차의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김서현은 "내년에 제가 1년 동안 1군에 쭉 있는다면, 그 1년을 어떻게 지내야 할지라는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 큰 것 같다"며 "제가 만약에 내년 1년을 풀타임으로 소화한다면, 첫 풀타임이다. 2군에 왔다 갔다 하지 않는다면, 1군에서의 체력 소모가 좀 더 크기 때문에 내년에는 체력을 어떻게 보충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놔야 될 것 같다"고 했다.
  • '대반전' 토트넘은 계획이 있었다...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한 이유→"장기 계약 맺을 시간 필요해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유가 장기 재계약을 위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자신들을 보호하고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400경기 출전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쌓았고 세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올 시즌 초반 두 번의 부상에도 3골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구단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약속 받으며 재계약을 맺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연장 계약 옵션 발동으로 잔류가 유력하다"며 "손흥민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재계약이 아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재계약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자 분노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은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원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기를 원한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첫 트로피를 얻는 데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만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손흥민"이라고 덧붙였다. 스퍼스웹은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장기 재계약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클럽의 고위층은 손흥민 측에 그들의 결정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년 계약에 대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우선 토트넘은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논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손흥민의 성적을 보고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33세가 된다.
  • “선수들 뭐라고 하면 안 돼, 이젠 야구선배들의 몫” 300홈런·267도루 레전드의 사과, 무너진 한국야구 진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수들 뭐라하고 하면 안 된다. 이젠 야구선배들의 몫이다.” 현역 통산 300홈런-267도루로 KBO리그 최고의 호타준족으로 불린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지난 18일 유튜브 체육공단-빵형의 잘하자를 통해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에서 탈락한 한국야구대표팀을 돌아봤다. 한국은 최근 국가대표 최정예가 참가한 WBC, 올림픽, 프리미어12서 계속 성적이 좋지 않다. 일본과의 격차는 다시 많이 벌어졌고, 대만에는 최근 6경기 2승4패로 오히려 열세다. 더 이상 아시아 2위라고 할 수 없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우선 부상자를 꼽았다. 선발진에 원태인, 문동주, 손주영, 좀 더 거슬러 가면 이의리가 빠졌다. 타선에서도 구자욱, 김영웅, 노시환,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한 강백호와 김혜성 공백도 크게 느꼈다고 돌아봤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예전엔 일본 킬러, 대만 킬러가 있었다. 선발진이 많이 좀 약했다. 킬러들이 적어도 5~6이닝 소화하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잡아줬는데 그런 선발들이 최근엔 없다. 결국 계투작전을 해야 하는데 국제대회서 이게 참 어렵다. 투수교체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라고 했다. KBO리그에서도 투수교체 타이밍을 잡는 게 감독에게 가장 어렵다. 하물며 국제대회는 정보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봤다. 아무리 전력분석을 해도 KBO리그처럼 디테일하게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론을 들었다. 박재홍 위원은 “리그에선 상대 팀 성향을 알아서 어떤 투수가 적합한지 판단이 되는데 이건 국가대항전이다. 상대 선수들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긴 쉽지 않다. 국내에서도 투수교체 타이밍을 잡기가 제일 어렵다”라고 했다. 이밖에 박재홍 위원은 4번타자가 부재한 것도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어쨌든 대회는 끝났다. 박재홍 위원은 부진한 선수들을 탓하기보다 일본과 대만의 선전, 쿠바의 몰락까지 전부 분석해야 한다고 봤다. 박재홍 위원은 “일본은 사무라이 재팬이란 국가대표팀을 브랜드화했다. 굉장히 체계적이다. 리그 자체의 인프라가 훌륭하지만, 일본도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한테 많이 잡혔다. 그러면서 충격을 받고 이젠 우리나라와 격차를 벌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재홍 위원은 “우리도 성적이 안 나왔다고 해서 선수들한테 뭐라고 할 게 아니다. 야구계종사자들이 더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일본을 잡을 수 있는 방법, 앞으로 할 수 있는 커리큘럼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리그의 확장성과 인기는 좋은데 밖에 나가서 경쟁력이 없으면 안 좋은 소리가 나온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재홍 위원은 “대만이 왜, 어떻게 선전하는지 분석해야 하고, 쿠바 몰락을 들여다봐야 하고, 일본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사무라이재팬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방향성은 뭔지 고민해야 한다. 지금부터 이런 고민을 안 하면 안 된다. 이제 공은 선수들이 아닌 야구 인프라에 속한 나를 포함해 선배들의 몫이 됐다. 아무튼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박재홍 위원은 스스로 먼저 고개를 숙였다.
  • '산투스 복귀' 위해 '조기 계약 해지'는 사실 무근...네이마르 에이전트 컨펌 "알 힐랄에서 행복하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이마르의 에이전트가 산투스 복귀 논의에 대해 부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네이마르 에이전트의 말을 전했다. 네이마르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는 "네이마르가 알 힐랄을 떠나기 위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스타 네이마르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축구를 시작했다. 산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16살에 프로계약을 체결했고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3연패, 코파 두 브라질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견인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데뷔 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2014-15시즌에는 트레블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 통산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약 3100억원) 기록을 갈아 치우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첫 시즌부터 리그앙 올해의 선수와 도움왕을 석권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최근 복귀한 네이마르는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이때 산투스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브라질 매체 'UOL'은 네이마르가 알 힐랄과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자하비는 "네이마르의 계약은 아직 남았다"며 "네이마르는 그곳에서 행복하다.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나만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면 산투스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네이마르는 내년까지 알 힐랄에 잔류한다. 자하비는 "최근 소문의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 요소 더한 오디션은 어떨까…'유니버스 리그', 박재범→이창섭 지원사격 속 출격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글로벌 보이그룹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19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가수 박재범, 그룹 비투비 이창섭, 그룹 갓세븐 유겸, 프로듀서 엘 캐피탄, 그룹 NCT·WayV 텐, 양양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했다. '유니버스 리그'는 프리즘 컵을 차지한 단 한 팀이 데뷔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각 구단의 감독으로 나선 K팝 아티스트 세 팀이 드래프트를 통해 팀원을 선발하고 트레이드하며 최정예 조합을 완성해나간다. 이날 이환진PD는 "'유니버스 리그'는 제목부터 그렇듯이 스포츠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왔다. '유니버스 티켓'에 이어 '유니버스'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는데, 남자 아이들이 가장 열광하면서 가장 경쟁에 진심일 수 있는 포맷이 뭘까 생각 끝에 혼자가 아닌 팀, 팀 속의 경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타 오디션에 비해 참가자가 적다. 42명이다. 물론 타 오디션에 비해서는 선택의 폭이 좁다고 느끼시겠지만 그만큼 42명의 선수를 선발할 때에는 각자의 기준에서 조금 더 잘 어필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았다. 최대한 42명의 선수들을 10회 동안 충분히 보여드리고 싶어서 참가자가 적다.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번의 검증과 자체 오디션을 통해 42명을 뽑았으니 각자의 최애를 찾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세 팀의 이름이 비트, 그루브, 리듬이다. 감독은 팀만의 색깔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모든 감독님들은 확실한 본인의 색깔과 음악적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엄청 고심했다. 지금 저희는 리그라고 생각하고 감독님이라고 말씀드렸지만, 각 팀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코치진들이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받고 거기에 더해서 감독님의 색을 입어서 개성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방송을 보시면 재밌는 구석이 하나 있는데, 지금 있는 팀이 시간이 지날 수록 감독님들의 트레이드를 통해서 더욱더 감독님의 색이 강화되고 아이들이 더욱더 드림팀으로 조합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감독님의 색을 가미한 팀의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재범은 '유니버스 리그'의 MC를 맡았다. 팀 그루브의 감독은 이창섭이, 팁 비트의 감독은 유겸과 엘 캐피탄이, 팀 리듬의 감독은 텐과 양양이 맡는다. 이창섭은 "진심을 다해서 가르치고 있다.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도움이 될 것들을 가장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참 잘 따라와주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아 이런게 감동인가'라는 생각을 새삼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의 감독 유겸은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로도 이겨야 하지만 멀리 봤을 때 이 친구들이 오랫동안 가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토대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려주고자 했다. 전략이라고 하면 저는 무조건 반복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늘 수 있고 무대에서 티가 난다. 최대한 시간이 날 때 찾아가서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의 또 다른 감독 엘 캐피탄은 "일단은 저도 '위대한 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고 아이돌 그룹 활동도 했었다. 그래서 친구들을 봤을 때 저랑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예뻐 보이는 부분도 있다. 더 챙겨주고 싶고 좋은 곡을 만들어주고 싶고, 지금까지 프로듀서로서 배워왔던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확실히 더 책임감을 훨씬 더 많이 느끼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리듬의 감독 텐은 "개개인에게 맞는 해결방법을 알려주고자 했다. 단체 칼군무는 베이직이고, 무대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꾸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개인 제스처와 어떻게 하면 더 개개인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특별한 이력도 주목 포인트다. 공개된 42인의 참가자 프로필 중에는 데뷔의 꿈에 도전하는 일반인 참가자 외에도 지난해 '보이즈 플래닛' 참가자 차웅기와 장슈아이보부터 넷플릭스 'D.P.'에서 배우 정해인의 아역을 맡아 눈도장 찍었던 남도윤까지, 전현직 아이돌과 배우, N차 서바이벌 참가자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이들이 도전한다. 엘 캐피탄은 "저희 팀 중에 제가 가장 아끼고 연습을 봐주러 가면서도 저랑 상황이 비슷한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차웅기라는 친군데, 이미 데뷔를 한 번 했던 친구고 다시 여기에 도전을 하고 있는 친구다. 아직까지 열정이 있게 모든 것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이 많이 가더라. 차웅기라는 선수가 원픽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재범은 "되게 풋풋하고 훈훈한, 잘생긴 친구들이 많다. 예고편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되게 다양한 나라에서 와서 재밌다. 이 친구를 봤을 때, 그냥 노래나 춤으로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타국에서 오셨단 이야기를 듣고 나면 '아 그래서 이런 부분이 있었구나'라는 재미가 있었다"고 거들었다. 이창섭 역시 "개성이 다양한 친구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배우를 할 것 같은 아이들인데 춤도 잘 추고 랩도 잘 하고 노래도 잘 한다. 반전의 캐릭터들이 많다. 어느 한 명도 비슷한 아우라를 풍기는 친구들이 없어서 전부 다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저도 즐기면서 보게 되더라. 전원의 각기 다른 매력들을 보실 수 있을 거다. 저보다 멋있고 가능성이 풍부한 친구들이 많다"고 예고했다. 끝으로 이환진 PD는 '유니버스 리그'에 대해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싶다. 제가 NBA를 좋아하는데 LA 레이커스의 구장에 가면 이런 문구가 있다더라 'I can't, we can'. 팀의 승리를 위해서 때로는 헌신하고 때로는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면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하반기에 보이그룹 오디션 간에 뜨거운 경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아이들을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시기도 비슷해서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 여러가지 오디션을 봤던 친구들이라 오히려 제가 아이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저를 선택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책임감을 느낀다. 이 아이들을 스타로 만들고 이렇게 선택했다는 마음보다는 저를 선택해준 아이들을 위해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유니버스 리그'는 22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한다.
  • '열정' 이 정도는 해야 '신인 신고식'이죠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신인 시절 홈 팬들과 나눈 첫인사를 잊지 못할 것이다. 삼성화재 신인 김요한과 박준서는 지난 7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 후 떨리는 마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수줍은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한 두 선수는 이내 화끈한 댄스 신고식을 치르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비록 막춤에 가까운 춤이었지만 열정만큼은 최고였다. 그들은 홈 팬들에게 화끈한 댄스로 잊지 못할 신고식을 치렀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두 선수 모두 교체 출전해 감초 같은 활약을 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요한과 박준서의 서브가 인상적이었다. 두 선수 모두 '원 포인트 서버'로 기용돼 서브 득점까지 올렸다. 특히 김요한은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괴롭힌 뒤 벤치와 웜업존으로 달려가면서 포효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데 한몫 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 지명을 받은 188cm 아포짓 스파이커 김요한의 끼는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부터 알 수 있었다. 그는 신인드래프트 포토타임에서 긴장한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포효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인의 패기와 열정이 삼성화재 코트를 뜨겁게 달구자 김상우 감독의 표정은 미소로 가득했고, 삼성화재는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1)으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한편, 김상우 감독도 두 신인 선수의 활약에 "두 명의 역할이 컸다. 범실 없이 강하게 서브를 때려서 분위기를 바꿨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면 계속 기회를 줄 생각이다. 너무 잘해줬다"라며 흡족해했다. [경기 후 홈 팬들 앞에서 댄스 신고식을 한 김요한과 박준서 / KOVO(한국배구연맹)]
  • '첫 대표팀 발탁→첫 주장' 송성문 "선수들 책임감 느낀다…더 많이 노력하겠다" [MD타이베이] [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더 많이 노력해야죠."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3승 2패를 거두며 조 3위로 탈락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하려 어렵게 시작했다. 14일 타이베이의 톈무야구장에서 쿠바를 만나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15일 타이베이돔에서 일본을 만나 역전패당했다. 이후 톈무야구장에서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일본, 대만에 밀려 3위로 탈락했다. 18일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주장 송성문은 "슈퍼라운드 진출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저희가 잘했다면 좋은 결과가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다. 선수단 전부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런 큰 경기, 국제대회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도 컸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많이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은 대회였다"고 밝혔다. 자신의 첫 번째 국제대회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야구를 보는 눈도 넓어졌다. 그는 "일본과 대만뿐만 아니라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호주 모두 약팀이 하나 없다고 느낌을 받았다. 모든 팀이 다 좋은 팀이었다. 다른 팀 경기를 봐도 야구는 정말 모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부분이 많이 와닿았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은 대체로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꾸려졌다. 부상자 또는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다. 노시환, 원태인, 손주영, 구자욱, 김지찬, 김영웅 등이 부상으로 빠졌으며 강백호, 김혜성 등이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런 만큼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송성문은 "부상자도 많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뽑혀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선수들은 평가를 신경 쓰지 않고 도쿄에 가기 위해서 1%의 가능성이 남아 있으면 포기하지 않았다"며 "실력과 결과가 아쉬워서 그렇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거나 포기를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후회되는 건 없었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탈락은 17일 확정됐다. 일본과 대만이 각각 쿠바와 호주를 꺾으며 한국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경우의 수 두 가지가 동시에 사라졌다. 탈락이 확정됐음에도 많은 팬이 18일 톈무야구장을 찾아 끝까지 대표팀을 응원했다. 송성문은 "팬분들께서 많이 찾아와 주신 것 보고 너무 감사했고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마지막까지 승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며 "올 한 해 프로야구 인기도 많았고 팬분들께서 야구장 많이 찾아와 주셨고 대만에도 많이 오신 것을 봤다. 선수들이 비시즌부터 사건 사고 없이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아빠 브래드 피트와 똑같이 생겨”, 안젤리나 졸리 16살 막내아들과 공식석상 등장[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배우 앤젤리나 졸리(49)가 막내아들 녹스 졸리-피트(16)와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브래드 피트(60)와 막내 아들의 닮은꼴이 주목받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하퍼스바자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24년 거버너스 어워드에 참석했다. 졸리는 크림색이 돋보이는 드레스와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귀걸이를 착용했으며, 녹스는 클래식한 턱시도를 착용했다. 녹스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1년 10월 마블영화 ‘이터널스’ 영국 런던 시사회에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유명인 부모를 두고 있지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고 낮은 프로필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녹스는 클수록 아빠 브래드 피트와 닮은 외모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졸리는 피트와의 사이에서 매덕스(23),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를 두고 있다. 앞서 졸리는 2019년 하퍼스 바자와 인터뷰에서 “진정한 자아를 아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특히 아이에게는 더욱 그렇다. 아이들이 '내가 누구이고, 내가 무엇을 믿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고통, 상심, 신체적 고통, 상실을 경험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가르칠 수는 있다”고 밝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가 버린 LB' 1월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포르투갈 천재'까지 영입 요청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방출한 알바로 페르난데스(벤피카)를 다시 데려오고자 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레프트백 강화를 우선 순위로 정했다"며 "벤 칠웰(첼시)과 페르난데스가 주요 영입 대상"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 양쪽 풀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된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주전 풀백 디오고 달로가 각각 오른쪽, 왼쪽 측면을 맡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레프트백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부상으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 결국 맨유는 레프트백 강화를 노리고 있다. 맨유가 원하는 레프트백은 칠웰과 페르난데스다. 2020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칠웰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부임 이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페르난데스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20년 맨유에 합류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로 이적한 뒤 2021-22시즌부터 1군 훈련에 참가했다. 페르난데스는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라나다로 임대를 다녀왔다. 그러나 맨유 1군에 정착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 도중 벤피카로 임대 이적했다. 벤피카는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벤피카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 연착륙했고, 올 시즌 포르투갈 리그 10경기에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기회 창출 1위에 오르는 등 맨유를 떠난 뒤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벤피카로 이적할 당시 맨유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바이백은 친정팀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그 선수를 다시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스포르팅에 바이아웃을 지불해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합류했고 레프트백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바이백 조항을 넣었으며 아모림이 페르난데스를 함께 일하고 싶은 대상으로 언급했다. 아모림은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더 일관된 옵션을 갖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덧붙였다.
  • '18년 두산맨 레전드 골키퍼' 두산 박찬영, 16일 현역 은퇴 "시원섭섭하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레전드 골키퍼' 두산 박찬영(41·두산)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3매치 데이 두산과 충남도청의 경기를 앞두고 은퇴식을 가졌다. '두산의 영원한 수문장'으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줬다. 두산과 충남도청 선수들, 가족과 팬들이 은퇴식 현장을 찾아 박찬영 골키퍼를 축하했다. 두산 구단은 박찬영 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다. 두산과 충남도청 선수들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찬영는 그동안 함께 코트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윤경신 감독 그리고 어머니와 가족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고 꾹 눌렀던 눈물을 끝내 감추지 못했다. 박찬영 선수 어머니는 "30년 넘게 선수 생활하면서 엄마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한 아들아,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생활 멋지게 했듯이 제2의 인생도 성실하게 멋지게 해주기 바란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최고의 골키퍼를 양성할 수 있는 더 멋진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응원한다"고 힘줬다. 박찬영은 2007년부터 18년 동안 두산에서 활약했다. 정규리그 207경기에서 1408세이브(39.66), 포스트시즌 28경기에서 248세이브(39.85) 등 40%에 육박하는 방어율을 기록했다. 또한, 15년 동안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2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4시즌 골키퍼 방어상, 3시즌 베스트7 골키퍼상, 정규리그 MVP 1번과 챔피언 결정전 MVP 2번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남겼다. 상무에서 보낸 2년을 제외하고 18년 동안 오로지 두산의 골키퍼로만 활약했다. 리그 9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다. 이번 시즌부터는 선수가 아닌 두산의 코치로 리그 10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박찬영은 "시원섭섭하다. 핸드볼 선수로서 34년, 실업 생활 20년을 너무 행복하게 했다. 좋은 스승과 선배, 후배들을 만나서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저의 핸드볼 선수 생활은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 '11승 ERA 1.96' 160km 특급유망주 & '3년차 15승' 힐…'43년' 만에 양대리그 선발 신인왕 탄생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 1981년 이후 무려 43년 만에 선발 투수들이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힐과 피츠버그 파이리츠 '괴물' 폴 스킨스가 주인공이었다. 'MLB 네트워크'는 19일(한국시각) 2024시즌 아메리칸-내셔널리그의 신인왕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힐, 내셔널리그에서는 잭슨 메릴(샌디에이고)와 이마나가 쇼타(컵스)를 제치고 '특급유망주' 폴 스킨스가 영광을 안았다.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 시절부터 160km를 넘나드는 초강속구를 던지는 등 명성을 떨쳤던 스킨스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피츠버그는 스킨스에게 신인 최고 계약금을 안길 정도로 큰 기대감을 드러냈고, 피츠버그의 투자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올 시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스킨스는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더블A까지 무서운 속도로 주파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올해 트리플A 7경기에 등판해 27⅓이닝 동안 무려 45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평균자책점 0.99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긴 끝에 5월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스킨스는 메이저리그에 그야말로 '충격'을 선사했다. 스킨스는 5월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를 마크하더니, 6월에도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8로 펄펄 날았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스킨스는 6월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하는 등 23경기에서 133이닝을 소화하며 170탈삼진이라는 피츠버그 구단의 기록을 작성하는 등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1.96의 평균자책점 또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역새 신인 투수 중 가장 낮았다. 올해 내셔널리그는 아메리칸리그보다 신인왕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202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7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택을 받은 잭슨 메릴이 156경기에 나서 162안타 24홈런 90타점 16도루 타율 0.292 OPS 0.826, 밀워키 브루어스 잭슨 추리오가 148경기에서 145안타 21홈런 79타점 22도루 타율 0.275 OPS 0.791, 시카고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가 29경기에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긴 까닭이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의 주인공은 스킨스였다. 스킨스는 1위표 23장, 2위표 7장으로 총점 136점을 획득하며 1위표 7장, 2위표 23장으로 총점 104점을 획득한 메릴을 제쳤다. 3위 추리오는 3위표 26장, 이마나가는 3위 4표를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의 주인공은 루이스 힐이었다. 지난 2021년 양키스에서 데뷔해 6경기, 지난해 1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던 힐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51⅔이닝에서 171개의 삼진을 뽑아내는 등 올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의 성적을 바탕으로 양키스가 포스트시즌 무대로 복귀하는데 큰 힘을 보탰고, 양키스 출신 10번째로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쥐는 기쁨을 맛봤다. 의 가장 쟁쟁한 경쟁 상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콜튼 카우저였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26경기를 뛰었던 카우저는 올해 153경기에 출전해 121안타 24홈런 69타점 9도루 타율 0.242 OPS 0.768의 성적을 남겼고, 1위표 13장, 2위표 11장, 3위표 3장으로 총점 101점을 획득했는데, 1위표 15장, 2위표 10장, 3위표 1장을 얻은 힐에 총점 5점 차이로 밀려 신인왕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MLB.com'에 따르면 선발 투수 두 명이 아메리칸-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前 다저스)와 데이브 리게티(前 양키스) 이후 무려 33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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