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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3 중 18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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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 이치로, 고국 日에서 만장일치 HOF 실패... 메이저리그는 다를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충격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를 노리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52)가 고국인 일본에서 100% 득표를 하지 못했다. 일본 야구전당박물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이치로와 왼손 마무리 투수 이와세 히토키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치로는 349표 중 323표를 받았다. 득표율은 92.6%다. 또 이와세는 308표로 득표율 88.3%를 기록했다. 특히 이치로는 역대 7번째로 첫 해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영광을 누렸다. 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100% 득표율을 노리는 선수. 하지만 정작 조국인 일본에서는 95%의 득표율에도 미치지 못했다. 당연히 팬들의 의구심은 폭발했다. "어떻게 만장일치가 아닌가", "이치로가 만장일치가 아니면 누가 들어오나", "왜 만장일치가 아닌지 이유를 모르겠다", "앞으로 오타니 쇼헤이만 가능할 듯 하다"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치로는 지난 1992년부터 2000년까지 9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재 버팔로스)에서 뛰었다. 성적은 놀라웠다. 9시즌 동안 951경기에서 타율 0.353 1278안타 118홈런 628타점 529득점 출루율 0.421 OPS 0.943을 기록했다. 1994년에는 210안타를 때려내며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00안타를 돌파하는 선수가 됐다. 그해 타율 0.385로 최연소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1995년에는 타점왕, 도루왕, 최다안타 1위, 출루율 1위 등 굵직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해인 2000년에는 타율 0.387와 출루율 0.460 OPS 0.999을 마크하며 7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 3년 연속 MVP 영예를 안았다. 일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 도전에 나서고 있다. 발표는 1월 22일 나온다. 5일 남았다. 이치로는 16일 오후 10시 현재 총 투표 388표 중 무려 40.8%가 공개된 가운데, 여전히 득표율 100%를 이어가고 있다.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정교한 컨택 능력화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활약했다. 데뷔 첫 해 157경기 타율 0.350 242안타 8홈런 69타점 127득점 56도루 OPS 0.838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썼다. 최다 안타, 최다 도루, 타격왕을 휩쓸었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까지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는 덤이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시즌 연속 200안타를 달성했다. 골드글러브도 매해 수상했다. 이후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치며 활약했고, 2018시즌 다시 시애틀로 복귀했다. 19시즌 동안 2653경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OPS 0.757의 성적을 마크했다. 현재는 시애틀 회장 특별 보자 역할을 맡고 있다. 비록 고국에서는 만장일치 헌액에 실패했지만 메이저그에서는 역대 2호 만장일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조지아 특급' 대체자로 낙점! 나폴리 '맨유 유스' 영입에 진심...'1050억' 지불 결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는 나폴리에 꿈의 영입과도 같다"며 "그는 나폴리에서 높이 평가받는 선수다. 그의 기술이 팀에 완벽히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나폴리는 핵심 선수가 이탈했다. '조지아 특급'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이적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 "크바라츠헬리아가 PSG로 향한다"며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거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현재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대체자로 낙점한 선수는 가르나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측 윙어로 빠른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가르나초는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스팀에 합류했다. 가르나초는 5년 동안 ATM 유스팀에서 활약한 뒤 2020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1-22시즌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23시즌 가르나초는 1군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가르나초는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달성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 10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최근에는 개인 수상도 추가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기록한 바이시클 득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과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까지 수상했고 최고의 21세 이하(U-21) 선수를 뽑는 트로페 코파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ATM이 가르나초의 복귀를 추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ATM은 맨유의 가르나초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크바라츠헬리아의 PSG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며 "나폴리는 가르나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도 가르나초를 판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재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코비 마이누와 가르나초와 같은 유스 출신 선수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로마노는 "나폴리는 맨유가 거액의 이적료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가르나초는 안토니오 콘테에게도 ‘꿈의 영입’이며, 콘테는 가르나초를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맨유는 거액의 이적료가 아니면 가르나초를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디 마르지오는 "맨유는 7000만 파운드(약 1245억원)를 요구했다"며 "현재로서 가르나초를 나폴리로 데려오는 일은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5900만 파운드(약 1050억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나폴리는 가르나초의 이적료가 5900만 파운드(약 105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 중"이라며 "가르나초는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 1순위"라고 했다.
  • 요키치·아테토쿤보·SGA·볼, NBA 올스타전 3차 투표 부문별 1위…르브론·테이텀·커리·미첼 2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와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올스타전 3차 투표에서도 양대 콘퍼런스(서부콘퍼런스, 동부콘퍼런스)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가드 부문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와 샬럿 호네츠의 라멜로 볼이 1위에 올랐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NBA가 2024-2025시즌 NBA 올스타전 3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포워드와 센터를 포함한 프런트코트와 가드로 나눠 순위를 정해 알렸다. 2차 발표와 마찬가지로 요키치와 아테토쿤보가 서부콘퍼런스 프런트코트와 동부콘퍼런스 프런트코드 1위에 자리했다. 요키치가 누적 292만4436표를 얻었고, 아테토쿤보는 348만9956표를 획득했다. 가드 부문에서는 SGA가 240만5040표로 서부콘퍼런스 1위, 볼이 190만8967표로 동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전체적으로 2차 투표 결과와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서부콘퍼런스 프론트코트 순위에서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위에 오르며 피닉스 선즈의 케빈 듀란트와 순위를 바꿨다. 동부콘퍼런스 프론트코트에서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에반 모블리가 두 계단 올라 6위로 상승했고, 역시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자렛 알렌이 10위로 톱10에 새롭게 진입했다. 서부콘퍼런스 가드 부문은 1~10위 변화가 없었다. SGA가 선두에 계속 섰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2, 3위를 유지했다. 동부콘퍼런스 가드 부문에서는 클리블랜드의 다리우스 갈랜드가 한 계단 점프해 8위가 됐고, 워싱턴 위저즈의 조던 풀이 9위로 미끄러졌다. 올 시즌 NBA 올스타전은 2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다. ◆ 서부콘퍼런스 프론트코트1위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2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3위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4위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5위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6위 알페렌 셴귄(휴스턴 로키츠)7위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8위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9위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킹스)10위 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 ◆ 동부콘퍼런스 프론트코트1위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벅스)2위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3위 칼-앤서니 타운스(뉴욕 닉스)4위 파올로 반케로(올랜도 매직)5위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6위 에반 모블리(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7위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히트)8위 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매직)9위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0위 자렛 알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서부콘퍼런스 가드1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2위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위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4위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5위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6위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7위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8위 디애런 폭스(새크라멘토 킹스)9위 데빈 부터(피닉스 선즈)10위 노먼 포웰(LA 클리퍼스) ◆ 동부콘퍼런스 가드1위 라멜로 볼(샬럿 호네츠)2위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위 대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4위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5위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6위 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7위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스)8위 다리우스 갈랜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9위 조던 풀(워싱턴 위저즈)10위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
  •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의 경고 "차루키안의 비밀 기술? 믿지 마라! 내가 쉽게 이길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번에도 내가 이긴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지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타이틀 방어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UFC 311에서 맞붙는 아르만 차루키안(29·아르메니아/러시아)을 무난하게 꺾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큰 관심을 모은 차푸키안의 '비밀 기술'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다는 뜻도 드러냈다. 마카체프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펼쳐지는 UFC 311에 출전한다.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른다.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위 차루키안과 주먹을 맞댄다. 차루키안과 이미 UFC 옥타곤에서 한 차례 대결한 적이 있다. 2019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만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차루키안에게 뼈아픈 UFC 데뷔전 패배를 안겼다. 약 5년 9개월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그는 17일 열린 UFC 311 미디어데이에서 차루키안과 승부에 대한 계획과 전망 등을 밝혔다. 먼저 차루키안의 '비밀 기술'에 대해서 "차루키안이 하는 말을 믿지 마라고 하지 않았나"고 잘라 말했다. 이어서 "차루키안은 찰스 올리베이라와 대결하기 전에 1라운드에 경기를 끝낼 거라고 했다. 하지만 접전을 벌였다. 결국 스프릿 판정승을 기록했다. 그를 믿지 마라"고 짚었다. 차루키안과 경기가 매우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아니다"고 선을 확실히 그었다. 마카체프는 "제가 싸운 모든 선수들이 위험했다. 특히 올리베이라는 우리 부문(UFC 라이트급)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 중 한 명이다"며 "차루키안이 얼마나 많은 서브미션을 했고, 얼마나 많은 KO를 거뒀나? (마카체프가 두 번 이겼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UFC에서 가장 강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건 종합격투기(MMA) 경기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파이터, 특히 타이틀을 걸고 싸우는 경쟁자들은 항상 위험하다. 그들의 전략이 잘 먹히면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저의 계획을 잘 실행하면 된다. 차루키안과 대결은 쉬울 것이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현재 '최강의 UFC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마카체프는 MMA 전적 26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UFC 진출 이후 15승 1패를 적어냈다. 차루키안을 꺾고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하면 월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UFC 웰터급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차루키안는 MMA 전적 2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UFC에서는 9승 2패를 적어냈다. UFC 데뷔전에서 패배 쓴맛을 보게 했던 마카체프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 구혜선, 머리 안감고 방송서 쓴 모자 주문 폭주?…"비싸게 사지마"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구혜선이 방송에서 모자를 쓰고 출연한 뒤 태도 논란과 함께 해당 모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SNS에 “MBC '라디오스타'에서 착용한 모자는 작년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착용했던 모자입니다. 모자 가격과 정보 문의가 폭주하는데 인터넷에 상품들이 올라와 걱정됩니다”라며 “브랜드는 따로 없고, 저는 1만 원대에 구입했으니 너무 비싸게 구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해당 모자를 착용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과 MBC '라디오스타' 방송 장면을 함께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앞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구혜선은 PD의 만류에도 모자를 쓴 채 등장해 논란이 됐다. 그는 “오늘 씻으려고 했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 머리를 못 감아서 모자를 썼다. PD님이 ‘모자를 벗고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구혜선의 태도를 지적하며 “머리를 감지 않고 녹화에 임한 점”, “PD의 만류에도 모자를 착용한 점” 등을 문제 삼으며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일자 구혜선은 16일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 개인 사정상 털모자를 쓰고 간 것은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닌 제 자유"라며 "그러나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곧바로 삭제했다. 그리고는 "모자는 내 자유. 내친김에 모자 컬렉션"이라며 다양한 장소에서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15장이나 공개, 태도 논란에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 강정호 만나고 온 KT 무명 내야수, 한화 간 50억 유격수 등번호 물려받았다… "2번 애착 번호, 야구도 가장 잘했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프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2번만 달았다. 2번을 달고 야구를 했을 때, 가장 야구가 잘 됐다." KT 위즈 내야수 박민석은 오프 시즌에 미국에 다녀왔다. 이유가 있었다.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해 강정호를 만났다. 흔히 말하는 '킹캉스쿨'. 강정호는 한때 부진했던 손아섭(NC 다이노스)과 김재환(두산 베어스)의 부활을 이끌어냈다. 박민석은 친구 김대한(두산)으로부터 강정호의 연락처를 받아 직접 전화를 걸었고, 강정호도 후배의 성장을 돕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박민석은 김재환, 김대한, 박세혁(NC), 공민규(삼성 라이온즈) 등과 함께 강정호와 훈련했다. 연봉 3100만원에 불과하지만, 사비를 탈탈 털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박민석은 기록으로 증명할 때가 왔다. 덕수중-장충고 졸업 후 2019 2차 5라운드 4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통산 27경기 4안타 7득점 타율 0.214에 그쳤다. 2024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20경기에 출전했으나 3안타 6득점 타율 0.214로 임팩트 있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2군 성적 역시 평범하다. 통산 136경기에 나온 박민석은 73안타 3홈런 22타점 32득점 타율 0.223에 머물렀다. 20대 중반에 군 문제까지 해결했다. 이제 야구만 잘하면 된다. 최근 기자와 전화 통화를 가진 박민석은 "새로운 환경에서 야구를 하니 재밌다. 그동안 정립이 안 됐던 타격 메커니즘도 손을 봤고, 어떻게 몸 관리를 해야 되는지 알게 됐다. 아무래도 힘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내가 왜소하고 마른 편이다 보니 여기에 오기 전부터 정호 선배님께서 '몸무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셨다. 그 결과, 원래 67~68kg이었는데 지금은 77kg 이상 나간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민석은 새로운 번호와 함께 2025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 25번을 달았던 박민석은 2번을 단다. 원래 KT의 2번은 심우준. 그러나 시즌 종료 후 4년 최대 총액 50억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 이글스로 갔다. 박민석은 좋은 기억이 많은 2번을 골랐다. 박민석은 "프로에 오기 전부터 2번을 쭉 달고 뛰었다. 중학교 때도 그렇고, 고등학교 때도 나의 등번호는 2번이었다. 2번이었을 때가 야구가 가장 잘 됐다. 제일 애착하는 번호다. 우준이 형의 계약이 소식이 전해진 후, 빠르게 구단에 말씀을 드렸다. 다행히 아무도 없어, 2번을 달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또 애착하는 번호를 달고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박민석도 설렘이 크다. KT는 내야 변화가 많다. 심우준이 한화로 떠났고, 박경수도 은퇴했다. 허경민이 두산 베어스에서 넘어왔고, 천성호도 외야에서 내야로 복귀했다. 박민석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KT 내야수들에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 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 훈련도 많이 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지난 시즌 수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더 신경 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다치지 않는 게 1번이다. 강정호 선배님에게 배웠던 것들을 시즌 때 잘 써먹고 싶다. 타격, 웨이트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지만 수비 훈련도 일주일에 두 번씩 했다"라며 "다른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내가 지금 당장 1군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더라도 어느 자리에서든 자기 몫을 잘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민석은 "이제 프로 7년차가 된다. 작년이 1군은 물론 2군에서도 아프지 않고 풀로 시즌을 소화했던 첫해다. 그전에는 부상도 많았던 것 같다.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기록적으로는 분명 아쉬움이 많았다"라며 "안 좋은 모습에 팬들도 많이 실망하셨을 것이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꼭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어느 자리든 경쟁은 필수다. 선배들과 열심히 경쟁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임찬규처럼? 그날 처음 봤던 선수, 당황했지만…” LG 33세 우완의 진심, 자신보다 나은 투수가 되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날 처음 봤던 선수라서 당황했다.” LG 트윈스 우완투수 임찬규(33)는 이달 초 신년회 당시 잠시 ‘기분 좋은 당황스러움’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신인투수가 롤모델로 임찬규를 꼽았기 때문이다. 임찬규는 그날 처음 봤던 투수라서 당황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임찬규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떠나며 그날의 진심을 얘기했다. “아직 그 선수와 한 마디로 얘기를 안 해봤다. 되게 쾌활한 것 같더라. 좋은 것 같다. 야구를 잘 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심지어 “나보다 더 잘 되면 좋겠다. 그래도 이렇게 잘, 좋게 봐준 것 같아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사실 좀 쑥스러운 모양이다. 임찬규는 “뭐 좀 부담스럽더라. 그런 걸 안 좋아해서. 그냥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 그냥 조용히 야구 잘 하고 싶다”라고 했다. 지난 2년 연속 10승대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LG 대표 토종 선발투수로 우뚝 섰다. FA 4년 50억원 계약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이제 베테랑 반열에 올라섰다. 후배에게 그런 얘기를 들을 자격이 있다. 그런 임찬규는 선견지명도 있다. 2024년 스프링캠프 돌입에 앞서 손주영이 잘 될 것 같다고 콕 찍어 눈길을 모았다. 올해 임찬규의 픽은 누구일까. 마침 최원태(삼성 라이온즈)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나면서, LG는 올해도 5선발을 다시 찾아야 한다. 후보는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3관왕(11승, 평균자책점 2.41, 121탈삼진)에 오른 좌완 송승기(23)이 전역했다. 2021년 9라운드 87순위로 입단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던 투수다. 1군에서도 통산 8경기서 평균자책점 4.82에 불과하다. 당연히 1군 승리도 없다. 그런 투수가 퓨처스리그를 평정했으니, LG로선 시선이 모일 수밖에 없다. 올해 5선발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좌완 이적생 최채흥 등 5선발 예비후보를 결정해놓고 스프링캠프에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 임찬규는 “송승기를 많이 기대하는데, 군대 제대하고 나서 시작한 걸 본 적은 없다. 내가 뭐라고 말하긴 어렵고 캠프에 다녀와서 예상을 한번 해보겠다. 캠프 때 한번 보겠다”라고 했다. 반면 1년 전에 손주영을 찍을 수 있었던 건, 손주영이 2017년붵 1군에서 종종 얼굴을 보였던 선수라서, 임찬규도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어쨌든 임찬규는 팀의 마운드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아우르려고 한다. 그는 “캠프에 가서 후배들 밥을 많이 사주려고 한다. 밥도 사주고 고기도 사주고, 살도 찔 수 있게 많이 사줄 생각이다”라고 했다.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보기 좋다.
  • “YANG, 수준 낮은 곳에서 왔어”→’1군 기용’ 생각 없나? “U-21 뛸 수 있다”…2G 연속 명단 제외, 조기 합류에도 경쟁 험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뉴페이스 양민혁(19)이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유스팀 경기 출전 가능성이 전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에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40분 코너킥에서 도미니크 솔란케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골킥이 코너킥으로 판정되면서 오심이 나왔지만 결국 골을 허용했고 4분 뒤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라이벌전에서 패했다. 지난 여름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후 겨울에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이날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 후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스쿼드에 포함되며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출전은 못했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다음 경기에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민혁의 출전이 예상됐던 이유는 다음 경기가 5부리그 팀인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64강)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민혁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과의 경기임에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까지 두 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양민혁이 유스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폴 오키프 기자는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다. 오키프 기자는 “양민혁이 출전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팬의 물음에 “적응에 관한 문제다. 그가 영국 축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양민혁이 21세 이하(U-21) 팀에서 뛸 수도 있나?”라는 질문에 “토트넘은 고려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합류 후 “양민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런 동시에 “프리미어리그보다 수준이 낮은 곳에서 왔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남기기도 했다. 토트넘의 요청으로 빠르게 구단에 합류한 양민혁이지만 아직은 데뷔 날짜를 예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 '아스날이 의도적으로 왼발 킥 유도했다'…토트넘 신입 GK, 북런던더비 압박에 당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아스날에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열린 사우스햄튼전 이후 한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아스날에 패해 7승3무1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머물게 됐다. 아스날은 12승7무2패(승점 43점)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트로사르와 스털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 파티, 외데고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켈리, 가브리엘, 살리바, 팀버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아스날 수비수 살리바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토트넘 솔랑케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44분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트로사르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아스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스날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후반 33분 히샬리송과 교체되며 80분 가량 활약했다. 손흥민은 24번의 볼터치와 함께 두 차례 시도한 슈팅 중 하나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전 후 TNT스포츠를 통해 "매우 실망스럽다. 클럽과 팬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경기에서 이런식으로 실점한 것은 고통스럽다. 감독님 말이 맞다. 우리는 너무 소극적이었다. 우리는 항상 압박을 가하고 가능한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플레이하고 싶어하지만 너무 소극적이었다. 모든 면에서 더 잘해야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매체 TBR은 북런던더비에서 토트넘 골키퍼 킨스키의 활약에 대해 주목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처럼 끈질기게 압박을 가하는 팀을 상대로 나서는 골키퍼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킨스키의 롱킥 성공률은 44%에 불과했다. 아스날은 오른쪽에서 킨스키를 계속 압박했고 킨스키가 약발인 왼발로 킥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언급했다. 킨스키는 아스날전에서 3차례 유효슈팅을 선방했지만 43번 시도한 패스 중 11개가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선수 시절 맨유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한 해설가 퍼디난드는 "하프타임에 누군가가 킨스키에게 이야기를 해줘야 했다. 골키퍼가 압박을 받고 있고 그런 식으로 볼을 처리하게 되면 팀 동료들은 긴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골키퍼 킨스키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리버풀전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는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 '원클럽맨'의 충격 이적→국대 유격수 은퇴…무주공산 된 두산 내야, '핵심은 강승호' 대대적 개편 시작된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더 높은 커리어를 가질 수 있다"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아픔을 맛본 두산 베어스는 이번 겨울 전력 보강에 소극적이었다. 플러스 요소는 커녕 오히려 마이너스만 가득했다. 특히 1군에서만 13시즌을 뛰며 '핫 코너'를 막아왔던 허경민이 4년 총액 40억원의 계약을 통해 KT 위즈로 이적했고, 15시즌 동안 26승 56홀드 46세이브 평균자책점 3.81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남긴 김강률도 3+1년 총액 14억원에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게다가 '국가대표 유격수' 김재호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김강률의 공백은 지난해 '필승조'로 거듭난 이병헌과 최지강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유망주들로 메울 수 있지만, 주전 3루수 허경민과 유격수 김재호의 공백은 꽤 치명적이다. 지난 2023시즌에 앞서 두산의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은 주전 유격수 찾기에 꽤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도 주전 유격수를 찾지 못했다. 급기야 시즌 막판에는 '베테랑' 김재호의 출전 빈도가 눈에 띄게 늘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허경민까지 빠지게 된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전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했으면 보강 요청을 했을 것이다. 물론 허경민의 공백은 클 것이다. 10년 이상 두산의 3루를 지켜온 선수가 빠진 공백은 클 수밖에 없으나, 허경민의 계약 소식이 나온 다음날부터 선수들의 눈빛이 변하더라. 자치를 차지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보였다. 넘보지 못할 자리가 비다 보니,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두산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내야에 큰 변화를 줄 생각을 갖고 있다. 핵심은 '강승호'다. 지난 2021년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강승호는 이적 첫 시즌 113경기에서 7홈런 타율 0.239 OPS 0.67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2022시즌 134경기에서 117안타 10홈런 62타점 타율 0.264 OPS 0.709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뤄내더니, 2023시즌에도 127경기에서 111안타 7홈런 타율 0.265 OPS 0.703을 기록하며 '에버리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후반기에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지만, 전반기의 강승호는 94안타 13홈런 53타점 타율 0.287 OPS 0.831으로 매우 뜨거웠다. 그 결과 140경기에 출전해 146안타 18홈런 타율 0.280 OPS 0.80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에 두산은 2루수 강승호가 아닌 3루수 강승호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2루수에서 수비 실책이 매우 많은 편이었지만, 어느 순간 강승호의 실책은 멈춰 섰고, 리그 공동 12위(12개)로 마무리했다. 일단 공격력에서 문제가 없다면, 두산은 2025시즌 강승호에게 3루수를 맡길 예정이다. 매년 두산의 고과 1위를 할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강승호는 기복이 없는 시즌을 보내기 위해 2024년 일정이 모두 끝난 뒤 마무리캠프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승엽 감독은 "강승호는 겨우내 얼굴을 잘 보지 못했다. 항상 9시에 잠실에 출근을 했다고 하더라. 내가 오후에 나오면 강승호를 볼 수가 없었다. 그만큼 성실했다"며 "강승호의 능력이라면 더 높은 커리어를 가질 수 있다. 원래 강승호는 유격수로 입단을 한 선수다. SK 시절에는 3루수를 보기도 했다. 본인은 3루 이동에 대한 생각이 충분히 있다고 한다"고 강승호의 포지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산이 강승호의 포지션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더 많은 선수들을 활용하기 위함. 강승호가 이동하면 여동건과 오명진 등을 2루수로 활용할 수 있다. 관건은 3루수로 이동한 강승호가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강승호가 3루수가 안 된다면 머리가 아파진다. 타격을 살리기 위해선 2루를 하는 것이 맞지만, 3루에서도 강승호의 타격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타격도 타격이지만, 강승호가 3루에 안착을 할 수 있는지 체크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야 2루에 쓸 자원들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승호가 3루수로 안착하게 된다면, 두산은 유격수와 2루수 찾기에 모든 것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박준영, 이유찬, 박계범, 오명진, 박지훈, 여동건, 박준순까지 7명의 유격수 자원이 있다. 유격수가 빨리 잡혀야 한다. 축을 잡아 줘야 한다"며 "박준영을 유격수로 생각했는데,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지난해에도 풀타임을 뛸 수 없는 몸 상태였다. 1년 내도록 유격수 자리를 맡아줄 수 있는 강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승호가 3루수로 안착할 수 있을지는 물론 키스톤 콤비까지 '미지수'인 상황이지만,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을 믿었다. 마무리캠프를 시작으로 겨우내 팀 내에서 '경쟁구도'가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령탑은 "불안하기보다는 기대되는 마음으로 캠프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 [손태규 직설] ‘체육’에 왜 ‘대통령’ 붙이나…신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일본 대학의 ‘운동부 졸업생 취업 현황 공개’ 반면교사 삼아야 체육회는 메달 많이 따기 위한 조직 아냐…체육 교육부터 바로 세워라 대한민국에서 학교 체육은 없어도 그만인가? 올림픽에서 메달만 따면 되고 프로 스포츠만 있으면 되는가? 대한체육회장과 축구협회장 선거가 정치판 선거나 다름없는 것은 체육의 진정한 의미·가치를 무시하는 탓. 협회장 자리가 권력투쟁의 대상으로 변질했기 때문이다. 전임 체육회장이 ‘체육 대통령’이라 비난받았다. 새 회장이 뽑히니 이제 ‘체육 대통령’이라 칭송한다. 한 단어가 하루아침에 전혀 다른 뜻으로 쓰이니 어처구니없다. 좋은 뜻이든 나쁜 뜻이든 체육에 대통령이라니 얼토당토않다. 체육에 자꾸 정치를 결부시키면 스포츠 발전의 근본인 학교 체육은 죽어갈 수밖에 없다. 체육회와 회장은 정부에 잘 보이고 국민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 메달 따는 데만 힘을 쏟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정부가 주는 돈으로 선수촌이나 관리하며 국제대회에서 메달 많이 따기 위한 조직이 아니다. 그런 조직은 공산독재국가에서나 있던 낡은 유물이다. 학생 선수를 키우는 것뿐 아니라 체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격 성장을 지원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학생·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체육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 체육 교육이 바로 서지 않으면 스포츠는 물론 국가와 사회의 건전한 발전이 이뤄지기 힘들다. 대한체육회는 그 책무를 완성하기 위해 정책을 만들고 국민을 설득해 체육 교육이 튼튼하게 뿌리내리는 데 앞장서야 한다. 그러나 역대 회장들 상당수가 스포츠 권력을 누리며 눈에 보이는 업적 쌓기에 집착했으니 학교 체육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이다. ■일본 대학 야구 선수의 경제산업성에 취업 일본의 대학 운동부들은 매년 11월~1월 사이에 졸업 선수 진로를 공개한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게이오 대 야구부 투수 오노 쇼우타. 그는 재무성·외무성과 함께 일본 3대 정부 부처의 하나로 꼽히는 경제산업성에 취직했다. 일본의 국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공무원 종합직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한국의 5급 공무원 시험과 비슷하다. 아마 한국 운동선수가 5급 시험에 합격했다면 큰 화제가 되었을 터이다. 오노는 게이오 대 입학시험에 떨어져 1년 재수 끝에 경제학부에 입학했다. 게이오 대 운동 선수들은 오노처럼 대부분 일반 입학시험을 거친다. 운동 특기생은 많지 않다. 올해 졸업생 가운데 24명은 경제통산성 이외에 미쓰비시UFJ은행, 텔레비젼 아사히, 미쓰비시 중공업, 다이와 증권 등에 취업했다. 일본 매체가 “게이오 4학년들 진로는 초호화! 1류기업, 관료”라고 할 정도. 와세다 대는 28명 졸업생 가운데 2명이 프로 신인선발에 뽑혔다. 4명은 사회인 야구를 선택. 나머지 22명 중 외국 유학·대학원 진학 외에 대부분 제일생명보험, 동북전력 등 명문 기업에 취직했다. 동경대는 27명 졸업생 중 9명이 대학원 진학. 나머지는 미쓰비시 상사,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1류 기업”에 진출했다. 다이쇼 대는 2명이 경시청 등에 경관으로 취업. 오사카상업 대는 17명이 사회인 야구단으로 진로를 선택했다. 일본 대학야구 선수들은 프로가 아니면 사회인 야구, 기업체 등 대부분 취업한다. 한국 대학 선수들은 프로에 뽑히지 않으면 취업에 많은 애를 먹는다. 일류기업에 시험을 거쳐 들어가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일본과 극단의 대조. 사회 문제다. 운동을 해 봐야 장래가 밝지 않다는 고정관념과 힘들고 어려운 것을 싫어하는 풍토 때문에 학생·학부모 되도록 운동을 피한다. 그 여파로 교과목에서도 체육이 무시되는 흐름이 이어진다. 정부나 체육회는 속수무책. 일본 대학 야구부가 졸업생 취업 현황을 발표하는 관행은 2000년대 후반부터다. 학생 선수의 권익 보호, 운동 이후의 삶을 지원하는 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일본 대학 운동부 취업 현황 공개, 스포츠와 선수 발전에 크게 기여 취업 공개는 대학 운동부가 선수들을 단순히 운동 기계를 키우지 않고 졸업 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음을 사회에 증명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 선수들은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서 훈련도 열심히 해야 한다. “선수도 학업과 사회 진출 모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면 운동에 대한 인상을 개선할 수 있다.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준다. 초·중·고 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 바로 저변 확대다. 이를 위해 도쿄, 게이오, 와세다 등 ‘도쿄 6대학 야구 연맹’ 대학들이 취업 결과 공개에 앞장섰다. 이 관행은 대학 스포츠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럭비, 축구, 농구 등 대부분 종목들도 공개한다. 이제 “운동 이후의 삶”을 지원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학교와 운동부 모두의 공동책임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일본의 학교 체육 바탕이 넓은 것은 유명하다. 대학 선수 취업 공개 관행은 그것을 더 넓히는 데 주요 역할을 한다. 일본에는 5,300개 고교와 370개 대학에 야구부가 있다. 한국에는 고교 95개, 대학 48개뿐이다. 비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야구만이 아니다. 일본의 대학 축구부는 800개 이상. 한국은 84개. 일본 대학 농구부는 남자 400개 여자 3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남자 12개, 여자 7개 대학에만 농구부가 있다. 일본 학교 체육의 발달과 대학 선수 취업은 학교·선수들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문부과학성과 ‘일본 스포츠 협회’가 그 선두에 있다. 문부성·협회는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운동선수 졸업생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직장을 찾도록 지원한다. 선수들의 진로 상담과 조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수 경력·성과를 기업과 연결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각종 방안을 실시하고 있다. ■맥아더 “체육은 지도력·정신력·체력·용기 가르친다”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1919년 육군사관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체육 교육을 교육 개혁의 핵심으로 삼았다. “체육은 지도력·정신력·체력·용기를 가르친다. 이러한 자질들이 지성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신념에서였다. 체육이야말로 국가와 사회 지도자를 기르는 가장 완벽한 환경, 시민 의식을 가르치는 최상의 체계, 사회 발전을 위한 최고의 바탕이라 했다. 체육의 가치·필요성에 대한 그의 깊은 철학과 교육 현장에서 실천은 오늘날 학교 교육에서 체육이 주요 과목이 되고 대학이 미국 스포츠를 주도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체육을 무시하고 없애는 한국 교육에 주는 중요한 교훈이다.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진흙탕 정치 선거처럼 치러지는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다. 그릇된 후진국 풍토에서는 누가 회장이 되든 깊이 있는 체육 철학이 나올 수 없다. 체육이 교육의 근간이 되는 날은 까마득하다. 대학이 선수 졸업생들의 취업 현황을 공개하는 날이 언제 올 것인가?
  • '피OPS 0.477' 국대 마무리보다 잘 던졌다…후반기 최강 불펜, 2018년을 떠올려라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피OPS 0.477' 출루율이나 장타율이 아니다. 한화 이글스 박상원이 후반기 압도적인 성적을 찍었다. 2025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2018년을 돌아봐야 한다. 박상원은 2024년 65경기에 출전해 3승 3패 1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3.77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기간별 성적을 나눠보면 다른 면면이 보인다. 전반기 박상원은 리그에서 가장 위험한 투수 중 하나였다. 31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8.65에 그쳤다. 피안타율은 0.327 피OPS는 0.847에 달했다. 양상문 투수코치 부임 이후 반전을 만들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5일 양상문 코치를 영입했다. 양상문 코치 부임 후 박상원은 롱맨으로 뛰는 경우가 늘었다. 그리고 '상문 매직'이 시작됐다. 후반기 박상원은 다른 사람이 됐다. 3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58 피OPS는 0.477이다. 후반기 구원 투수 중 피안타율·피OPS 1위다. 국가대표 마무리 박영현(KT 위즈)이 각각 0.172와 0.491로 박상원의 뒤를 이었다. 평균자책점은 김택연(1.69), 박영현(1.88)에 이어 3위다.(25이닝 이상 기준) 광란의 8월을 보냈다. 14경기에 등판해 1승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작성한 것. 피안타율은 0.102 피OPS는 0.354였다. 박상원은 김택연,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김민혁(KT 위즈), 손호영(롯데 자이언츠)과 월간 MVP 경쟁을 벌였다. 아쉽게도 9홈런 35타점 타율 0.367 OPS 1.160을 기록한 오스틴에 밀려 MVP 수상에는 실패했다. 후반기 최고의 불펜 투수로 거듭난 만큼 2025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한화는 올해 신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가칭)'에 입성한다. 새로운 홈구장에서 가을야구를 펼치려면 필승조 박상원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다만 고질적인 단점을 고쳐야 한다. 박상원은 대부분의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가 극과 극을 달렸다. 2023년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2.30, 후반기는 5.04였다. 2020년은 전반기 5.64, 후반기 3.58이었다. 2019년은 전반기 4.15, 후반기 3.45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덜했다. 2017년과 2022년은 후반기만 뛰었다. 2018년은 달랐다. 이때 박상원은 전반기 1.97, 후반기 2.25로 펄펄 날았다. 시즌 성적도 69경기 4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2.10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썼다. 월별 평균자책점도 6월 3.48이 최고치일 뿐, 나머지는 1점대와 2점대 사이를 오갔다. 수준급 선수와 스타를 가르는 기준은 꾸준함이다. 박상원에겐 꾸준함이 필요하다. 2018년의 기억을 되살려 언제나 든든한 선수가 되어야 한다. 현재 박상원은 '류현진 미니캠프'에 참가,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민재, 장지수, 황준서, 이민우, 김범수, 주현상과 함께한다. 비시즌 동안 꾸준함의 비결을 발견할 수 있을까.
  • '콩콩밥밥'→'말없비' 도경수, 요리하고 피아노치고 '바쁘다 바빠' [MD피플]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엑소 겸 배우 도경수가 예능, 영화,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때로는 장난기 넘치는 막내로, 때로는 멜로 눈빛을 장착한 청년으로, 때로는 무자비한 빌런으로 변신할 도경수의 행보가 기대를 더하고 있다. 먼저 도경수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콩콩밥밥'은 2023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의 스핀오프로 도경수와 이광수를 전면에 내세운 신규 프로그램. '콩콩팥팥'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사옥에서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군대 취사병 출신인 도경수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도경수는 앞서 '콩콩팥팥'에서도 볶음밥, 탕수육, 삼계탕 등을 뚝딱 만들어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콩콩밥밥'에서는 직접 메뉴를 선정하고, 장을 보고, 요리하고, 배식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재미를 선사 중이다. 특히 이광수와 티격태격하는 찐친 케미가 '콩콩밥밥'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예능감을 뽐낸 도경수는 스크린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하 '말없비')을 통해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하는 것. 이 영화는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작품으로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도경수는 피아니스트 유준을 연기한다. 원작에 대한 팬심으로 출연하게 됐다는 도경수는 "원작의 매력과 다르게 잘 표현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간질간질한 멜로 영화"라고 표현했다. 생애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에 도전했다는 그가 원작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피아노 배틀신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원진아와의 로맨스는 어떻게 표현해냈을지 궁금해진다.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도 올해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남자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도경수는 증거를 조작하고 진범을 설계하는 조각가 요한으로 분해 지창욱과 대척점에 선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작 영화 '카트', '형', '신과 함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등에서 소년미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조각도시'에서는 냉정하고 무자비한 빌런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매 작품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던 도경수가 이번엔 어떤 얼굴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 "많이 보진 않았지만..." 로버츠 감독이 직접 '김혜성'의 이름을 꺼냈다 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LA 다저스를 정상으로 이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언급했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년 시즌 구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진행자로부터 내일 시즌이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타선을 꾸릴 것이냐는 질문에 로버츠 감독은 "지금까지 보았듯이 시즌 중에 많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 유격수는 무키 베츠다. 마이클 콘포토는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우익수다. 내야 양 코너를 맡을 선수가 확실하게 정리됐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라인업을 짤 계획이다. 그는"아직 남아있는 불확실성을 평가할 시간이 있지만, 베츠가 내야를 지키는 것에 대해 좋은 느낌이 든다"며 베츠의 내야 기용에 확신을 전했다. 센터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김혜성의 이름이 나왔다. 로버츠 감독은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를 보게 될 것이다"면서 "김혜성은 2루수 후보가 될 것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김혜성을) 봤는데, 많이 보진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혜성이 주전 2루수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통해 자리의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김혜성에게는 지난해 3월의 활약상이 있다.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이 열렸다. 당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이에 앞서 연습경기가 실시됐다. 키움 소속이었던 김혜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저스 모두 상대했다. 그리고 각각 4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의 97마일(약 157km)의 빠른 볼을 공략해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낸 바 있다. 확실한 눈도장이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린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계약이 발표될 때만 해도 김혜성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았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등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소속되어 있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긴 하지만 김혜성의 입지는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전 2루수 개빈 럭스가 버티고 있고,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 쟁쟁한 내야수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상황은 바뀌었다. 다저스는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를 통해 떠나보냈다. 김혜성을 영입한 지 3일 만이다. 이러한 다저스 결단에 김혜성의 상황은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자가 많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김혜성은 지난 14일 출국길에서 다저스의 오퍼를 받고 너무 좋았다. 사실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스팅이 된 후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을 줬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을 갔다고 하더라도 경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어떤 팀을 가도 첫 해에는 경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저스에서 좋은 경쟁을 통해 자리를 잡고 싶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김혜성의 첫 번째 목표는 개막 엔트리 진입이다. 과연 김혜성은 첫 번째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김하성 4년 4900만달러? 컵스가 기꺼이 지불해야” 이번엔 시카고로 초대…어깨수술? 여유를 갖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4년4900만달러 계약이 예상되는데, 이는 시카고 컵스가 관심이 있다면 기꺼이 지불해야 할 금액이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도 막판으로 접어들었다. 여전히 김하성(30)은 시장에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장기계약보다 FA 재수계약의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전격적으로 2~3년 이상의 계약이 성사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는 김하성의 어깨에 대한 시각 차이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특유의 수비력을 좌우할 수 있는 부위여서,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건 당연하다. 업계에선 김하성이 실제로 메이저리그 복수구단의 오퍼를 받고 고민하는 단계로 바라본다. 이런 상황서 미국 언론들은 매일 김하성을 가상의 미국 여행에 초대한다. 이번엔 시카고 컵스다. 대형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김하성 영입을 시도해야 한다는 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16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브레그먼보다 훨씬 적은 금액에 계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컵스에 더 적합한 선수다. 김하성이 브레그먼과 같은 수준의 선수는 아니지만, 컵스를 여러 방면에서 도울 수 있는,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의 4년4900만달러 계약 전망을 두고 “이는 컵스가 김하성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 기꺼이 지불해야 할 금액”이라고 했다. 물론 “김하성은 어깨수술에서 회복 중이며, 다가올 시즌의 첫 1개월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해 복잡하다. 걱정스럽지만 중앙 내야수로서 잘 회복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4월 복귀가 어렵다는 보도가 16일에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이 개막 후 몇 주를 놓치더라도 컵스는 평균이하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의 공격적인 숫자는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엘리트 수비수다. 2023년엔 38도루를 기록하는 등 작은 일들을 한다. 2023년엔 WAR 5.8를 기록하기도 했다. 컵스가 브레그먼이나 김하성을 영입한다면 승리라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아직 스프링캠프 개막까지 1개월 남았다. 벼랑 끝 협상에 능한 스캇 보라스가 있어서, 김하성으로선 재활에만 집중하면 된다. 반면 김하성을 영입 후보로 올린 구단들은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 '김태현♥' 미자, 아직도 한강뷰家 층간소음ing "매일이 고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태현의 아내이자 개그우먼인 미자가 근황을 전했다. 미자는 지난 16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다들 뭐해요? 나 간만에 한가한 날ㅋㅋ"이라며 무물타임(무엇이든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한 네티즌은 "저는 인간이 내는 층간소음으로 피폐해져가는 거 같아요ㅜ 차라리 공사 소음이면 더 낫겠다 싶은 1인"이라는 글을 보냈다. 그러자 미자는 "진짜...? 이걸 견딜 수 있겠어...? 나는 매일이 고문인데"라며 더욱 생생해진 드릴 소리를 업로드 했다. 앞서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거주 중인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하며 "남편이 열심히 일하고 재테크도 잘해 융자 없이 집을 마련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은 바 있다. 그러나 미자는 지난해 10월 "저는 요즘 바로 윗집 공사 때문에 '우두두두두두 다다다다다' 버티기가 힘들어서 친정을 왔다 갔다 하며 지내고 있어요 ㅎㅎ"라고 밝혔다. 이후로도 미자는 층간소음 고통을 호소했고, 급기야는 노이로제가 걸린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지난달 "미자 살려! 충격입니다... 저희 바로 윗집이 인테리어 공사 3개월째 하고 있는 거 아시쥬? 매일 아침부터 귀가 찢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죠. 그래서 공사 마지막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곧 저희 바로 밑에 집이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답니다..."라고 경악하기도 했다. 한편 미자는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딸로, 지난 2009년 MBC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미자'라는 이름은 '미대 나온 여자'의 줄임말로, 미자는 홍익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자는 지난 2022년 4월 1년 열애 끝에 6세 연상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리며 '18호 코미디언 부부'가 됐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 장원영, MBTI 최초 공개했지만…"네 글자로 판단 안했으면"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처음으로 자신의 MBTI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 공개된 '덱스의 냉터뷰'에서는 '별에서 온 원영이의 모든 것 | EP.29 장원영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덱스는 장원영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하며 "장원영의 MBTI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 여전히 공개하지 않은 상태냐"고 질문했다. 이에 장원영은 "처음에 MBTI를 공개하지 않으니 너무 과열된 것 같다. 이제는 밝히는 게 조금 두렵기도 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덱스는 자신의 MBTI가 'ISTP'라고 밝히며 "나는 최악의 남자친구 유형”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장원영은 "사람에 따라 우리가 대하는 방식이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반대로 행동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성숙하 태도로 답했다. 이어 덱스는 장원영의 MBTI를 'ENFJ'로 추측하며 장난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들은 장원영은 "너무 잘 맞췄다. 하나 빼고 다 맞았다"고 감탄하며 자신의 MBTI가 'ENTJ'라고 최초로 공개했다. 장원영은 이어 "F와 T가 한 끗 차이인데 내가 많이 나오는 건 ENTJ다. 하지만 MBTI 네 글자로 나를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 역시 "원영이의 MBTI를 알고 있다고 해서 그를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장원영의 진심을 대변했다. 이를 들은 장원영은 "진짜 오빠 최고다"라고 감탄하며 흡족해했다.
  • "기타치고 노래하고"…제니, 새 앨범 작업 중 포착 '팬들은 설렘 가득'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새 앨범을 준비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제니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OMING SOON FOR YOU ALL"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제니는 녹음실에서 노래를 하고 기타를 치며 컴백을 준비하는 모습. 이를 본 팬들의 설렘도 커지고 있다. 제니는 앞서 2025년을 맞이해 공개한 영상에서도 올해 새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알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는 새 싱글과 앨범에 대해 "11개월 간의 작업 끝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었다. 완전히 다른 사운드를 보여줄 예정으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모두를 위한 뷔페 같은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 앨범에 담긴 곡 중 일부에는 피처링 아티스트가 포함돼 있다고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새 앨범은 내 삶의 챕터를 음악으로 풀어낸 것으로, 팬들이 음악을 듣고 저와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 앨범이 나왔을 때 대중들이 좋은 의미로 놀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 '문희준♥' 소율, 애둘맘임에도 여전한 걸그룹 자태 비결 '大공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3세 연상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의 아내인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 소율은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아침마다 눈바디로 체크! 몸무게보다 더 중요한 게 체지방량이에요! 제가 아이 둘 낳고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 함께 하실래요~?"라는 글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살 빼고 싶은 분들은 모이세요! 많은 분들이 제가 원래 날씬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아요! 저는 노력형이에요! 마음에 들 때까지 관리하는! 체중관리는 늘 숙제처럼 관리하고요~!"라고 밝힌 소율. 그는 "굶어서 빼는 건 어렸을 때 뭣 모를 때 그렇게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면 안돼요! 제대로 된 지방이 빠지는 게 아니거든요~! 잘 먹되! 양을 조절하고 운동하면 더 좋고! 건강하게 잘 빼야 건강하고 예쁘게 빠져요!"라며 자신이 공구중인 제품을 소개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소율은 브라톱에 레깅스를 입은 채 몸매를 체크하고 있다. 특히 애둘맘임에도 걸그룹 현역 시절처럼 군살 하나 없이 마른 몸매가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한편 소율은 지난 2017년 문희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맨유 사면초가 ‘두통날 듯’…PSR 규정 위반에 골머리→MF는 주급 20만 파운드로 인상 요구→난색→첼시가 손짓→바이에른 뮌헨도 ‘참전’→‘팀의 보배’잃을 듯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머리 아프게 생겼다. 프리미어 리그 재정규칙인 PSR 때문에 선수들을 팔아야할 처지이다. 특히 팀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피 선수를 어쩔수 없이 매각시켜야할 지도 모른다. PSR은 3년 회계 기간 동안 손실이 1억500만 파운드까지 인정해준다는 프리미어 리그 규정이다. 아카데미 출신은 이적료를 모두 수입으로 잡을 수 있기에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해당 선수는 주당 20만 파운드로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 현재 2만 파운드를 받는데 무려 10배 인상을 요구한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이 틈을 노리고 프리미어 라이벌이 손짓을 했다. 여기에 바다 건너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도 19살의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바로 19살 코비 마이누 때문이다. 2년전 맨유에서 데뷔한 마이누는 2023-24 FA 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맨유 팬들과 잉글랜드 레전드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그런데 2년만에 그를 떠나보내야할 처지인 것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마이누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나섰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마이누가 맨유에서 현재 가장 낮은 주급을 받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우선 맨유는 마이누의 주당 20만 파운드 제안에 난처하다. 2027년까지 주급 2만 파운드에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이적 가능하기에 맨유는 많은 돈을 주자니 PSR로 인한 승점 감점 위험이 있고 반대의 경우는 떠나보낼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아니라도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언론의 예측이다. 첼시가 일찌감치 군침을 흘리고 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어린나이의 마인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만약에 시장에 나온다면 영입을 계획중이라는 것이 더 선의 전망이다. 마이누 이적에 속이 타들어가는 것은 루벤 아모림 감독이다. 마이누를 ‘팀의 보석’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그는 마이누가 맨유의 고소득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 먼저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더 성장 가능성이 있기에 더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마이누는 여름 프리시즌 투어때 입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은 빠졌지만 지난 해 11월에 1군에 합류한 뒤 큰 활약을 보인뒤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마침 감독이 에릭 텐 하흐에서 아모림으로 바뀌었는데 복귀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아모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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