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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78 of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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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롯 감독 새해부터 선물 받나?…"살라·반 다이크 2년 연장 계약 맺는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이 2025년을 맞이해 두 레전드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가 각각 리버풀과 2년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됐다"고 밝혔다. 리버풀에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되는 세 명의 선수가 있다. 살라, 반 다이크 그리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그 주인공이다. 2025년 새해가 밝으며 세 명의 선수는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데, 리버풀이 두 핵심 자원을 붙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리버풀은 살라와 반 다이크가 1월부터 다른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반 다이크와 살라 모두 2년 연장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양측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계약 기간은 합의된 상황, 금전적인 문제를 두고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살라와 반 다이크는 모두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20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반 다이크는 24경기에 선발 출전해 리버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살라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5-0 승리를 거둔 뒤 인터뷰에서 재계약 문제에 대해 "언론에 뭔가를 얘기하면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떠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고 EPL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반 다이크는 최근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을 사랑하고 클럽도 나를 사랑한다. 팬들도 나를 사랑하고 나도 팬들을 사랑한다"며 "이것은 성공을 위한 매우 좋은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제 의견으로는 저는 최고 수준에서 최소한 3~4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지만, 두 선수 모두 리버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선수는 알렉산더 아놀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데, 리버풀이 1월 이적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
  • “저지·게레로, ML 최고 듀오”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의 양키스 트레이드설…소토는 잊어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지와 짝을 이루면 양키스는 다시 한번 최고의 듀오를 갖는다.”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뉴욕 양키스 트레이드설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스포팅뉴스는 구랍 31일(이하 한국시각)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 공백을 메워야 하는 양키스에 게레로 영입을 촉구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FA를 1년 앞둔 게레로에게 3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제시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게레로는 연장계약이든 1년 뒤 FA 계약이든 최소 5억달러를 원한다는 게 정설이다. 소토의 영향으로 게레로 몸값이 덩달아 올라간 느낌이다. 토론토는 어정쩡한 입장이다. 팀 페이롤은 높고, 전력은 약하다. 유망주는 넉넉지 않다. 그러나 게레로와 보 비셋을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 하지 않으면서, 일단 2025시즌에 올인할 의사를 드러냈다. 게레로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언론들은 토론토의 행보가 무의미하다고 본다. 상식적으로 현 시점에서 게레로가 토론토와 어지간한 금액에 사인할 이유가 없다. 1년 뒤 FA 시장에서 토론토에 잔류할 가능성도 낮다. 그래서 토론토가 당장 결단을 내리면, 양키스가 가장 어울리는 매물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양키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1루수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 그러나 38세다. 오랫동안 함께할 선수는 아니다. 스포팅뉴스는 “양키스와 토론토 모두 상상할 수 없는 트레이드가 있지만 양측 모두에 합리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양키스는 소토를 잃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그러나 토론토는 좌초했다. 게레로는 소토 계약을 본 뒤 5억달러를 확보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팬사이디드의 크리스토퍼 클라인은 “양키스는 소토의 방망이를 대체하고 애런 저지를 중심으로 스타 파워를 비축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게레로도 소토와 마찬가지로 매우 젊고,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라고 했다. 실제 게레로의 올 시즌 OPS 0.940은 메이저리그 전체 6위였다. 스포팅뉴스는 “게레로를 추가하면 양키스 타선에 어떤 도움이 될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게레로와 저지가 짝을 이루면 양키스는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최고의 듀오를 갖는다”라고 했다. 양키스가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면, 올 시즌 양키스 중심타선은 저지, 게레로, 코디 벨린저, 골드슈미트,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으로 구성된다. 소토의 공백을 십시일반으로 메울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한다. 팬사이디드의 제이콥 마운트는 양키스가 게레로를 데려오면, 토론토에 외야수 스펜서 존스와 에버슨 페레이라, 투수 윌 워런을 내주면 된다고 했다. 이들은 양키스 NO.10에 드는 특급 유망주들이다.
  • "아모림 시스템 유지? 나는 지지한다"…퍼디난드는 왜 부진에 빠진 아모림의 생각을 지지하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말을 지지했다. 맨유는 지난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작별을 선택한 맨유는 그의 후임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택했다. 하지만 아직 감독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4승 1무 6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PL 14위로 2025년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아모림 감독은 뉴캐슬전이 끝난 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술에 대해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도 맞다. 하지만 제 아이디어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다. 지금 바꾼다면 더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현재 제가 시도하고 있는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 경기마다 포지션이나 압박 방식에 적응하고 있지만, 훈련 없이 이것을 처리하려니 정말 어렵다. 하지만 지금 모든 것을 바꿔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제가 추구하는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트'를 통해 아모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모림을 보면 여전히 꽤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단기적인 아이디어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만약 그가 이전에 했던 방식으로 돌아간다면, 솔직히 그 방식으로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니 왜 선수들이 더 편안해하는 방식으로 돌아가야 할까?"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아모림의 생각은 이 팀이 시스템을 훈련하고 이해하게 된다면, 그가 원하는 것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것"이라며 "아모림이 이전 스타일로 돌아가서 팀을 안정시키려 할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 방식으로도 팀은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선수가 개인적으로나 팀 자체로 갖고 있는 상처는 매우 크고 깊어서, 이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뉴캐슬전 중원에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했다. 하지만 뉴캐슬 중원에 제압당했다. 퍼디난드는 "아모림 시스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체력과 신체적 능력인데, 카세미루와 에릭센은 이런 부분이 약점이다. 이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들이 제대로 훈련받고,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이식할 수 있다면, 이 두선수가 그렇게 부적합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KIA가 벌써 미국으로 일본으로…2024 영광 완전히 잊었다, 김선빈도 조상우도 땀의 결실만 믿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해까지는 영광을 즐기겠습니다.” 2025년이 밝았다. KIA 타이거즈는 2024년 통합우승의 영광을 뒤로 하고 새출발한다. 김태군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위와 같이 얘기했다. 2025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의도가 보였다. KIA는 아직 연봉협상을 마무리하지 않았다. 그와 별개로 선수들은 개인훈련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능률을 올리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정과 마음이 맞는 선수들이 소규모로 미니캠프를 진행할 계획도 있다. 우선 조상우와 임기영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서 몸을 만든다. 또 다른 젊은 투수들도 미국에서 따로 몸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귀국하지 않고 1월24일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어바인으로 넘어간다. KIA 일부 투수들이 2023-2024 오프시즌에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서 몸을 만든 효과가 있었다. 2024시즌 도중엔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 다녀온 투수들도 있었다. 김기훈과 유승철이 나란히 폼을 바꿔 새출발한 계기가 됐다. 타자들의 경우 최형우와 김선빈이 예년처럼 미니캠프를 기획, 진행한다. 최형우는 이우성 등과 괌으로, 김선빈은 박찬호, 박정우, 한준수와 오키나와로 떠난다. 이들 역시 어바인 캠프 스케줄에 맞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와 김선빈, 두 고참이 힘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김선빈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배가 후배들을 이끄는 게 당연하다고 얘기해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해외에서의 개인훈련을 무조건 맹신할 필요도 없고, 간과할 이유도 없다. 개개인에게 맞는 훈련법을 선택하는 시대다. 김선빈의 오키나와 동행을 정중히 거절(?)한 김도영은 자신의 훈련 루틴이 있다면서, 광주에서 개인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분명한 건 2024년의 영광은 2024년으로 끝내고, 2025년은 새출발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땀의 결실을 믿는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특히 임기영의 경우 내년엔 반드시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로 다시 뛰고 있다. 조상우는 트레이드 이전부터 미국 자비유학을 계획한 상태였다. KIA의 ‘따로 또 같이’는 결국 올 가을에 결실을 확인할 수 있다. KIA의 통합 2연패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 33분 만에 교체됐던 맨유 '674억 FW' 반년 만에 이탈리아 복귀?…"유벤투스가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 3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지르크지가 '어느 때보다도' 유벤투스로의 잠재적인 임대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말까지 임대 계약을 진행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계약에는 일정 조건에 따라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며 "이 조건에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지르크지에게 이탈리아 무대는 익숙한 곳이다. 지난 2021년 2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파르마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2022년 8월에는 뮌헨을 떠나 볼로냐로 이적했다. 볼로냐에서 2시즌을 보낸 뒤 지난해 7월 맨유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3650만 파운드(약 674억 원)였다. 지르크지는 맨유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풀럼전에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침묵이 길어졌다. 지르크지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은 12월이 돼서야 터졌다. 에버튼과의 13라운드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8강에서도 득점포를 터뜨렸지만, 이후 3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 4골. 특히, 지르크지는 지난달 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33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팀과 선수를 모두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선수가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며 "저도 그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 팀이 고통받고 있다고 느꼈고, 미드필더 한 명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사령탑은 "이 결정을 내리는 건 정말 힘들었다. 저는 지르크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에게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수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지르크지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터널로 향했을 때도, 어떤 선수들은 안 좋은 상태에 빠지기도 하지만, 지르크지는 좋은 사람이라서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지르크지를 지지하며 계속해서 그를 돕겠다"고 말하며 지르크지를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지르크지가 유벤투스로 임대된다면, 그는 두산 블라호비치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같은 선수들과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고 했다.
  •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최고령 KS 야수 출장→최고령 GG까지' "오래 쉬면 안 된다" 최형우의 고백…이러니 41세에도 최고 해결사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오래 쉬면 안된다" KIA 타이거즈의 '해결사' 최형우(41)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계속되는 활약의 비결을 털어 놓았다. 비결은 남다른 성실함이다. 2024년 최형우는 변치 않는 소나무 같은 성적을 남겼다. 116경기에 출전해 425타수 119안타 22홈런 67득점 109타점 타율 0.280 출루율 0.361 장타율 0.499 OPS 0.860으로 펄펄 날았다. 전반기에만 무려 73타점을 쓸어 담으며 타점 1위를 달렸다. 후반기 살짝 주춤하며 타점왕을 오스틴 딘(LG 트윈스)에 넘겨줬지만, 김도영과 함께 리그 타점 공동 7위에 올랐다. 2011년(118타점), 2014년(100타점), 2015년(123타점), 2016년(114타점), 2017년(120타점), 2018년(103타점), 202년(115타점)에 이어 통산 8번째 100타점 시즌 또한 만들었다. 최형우는 올 시즌 리그 최고령의 역사를 여러 번 갈아치웠다. 먼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7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 전체 21표 중 19표를 득표, 40세 6개월 20일의 나이로 미스터 올스타에 올랐다. 2011년 '적토마' 이병규(당시 LG 트윈스, 36세 9개월 11일)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최고령 올스타 기록을 다시 썼다. 당시 최형우는 "마지막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라면서 "MVP(미스터 올스타)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받아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후배들도 나이 들어서 할 수 있다는 걸 느낀다면 좋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15타수 5안타 1홈런 3득점 4타점 타율 0.333 출루율 0.412 장타율 0.600 OPS 1.012로 맹활약했다.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야수 출장, 타점, 홈런 기록을 깼다. 최고령 골든글러브 기록 역시 최형우의 몫이었다. 최형우는 지난달 13일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총 288표 중 137표(득표율 47.6%)를 득표, 강백호(kt wiz·91표·36.6%)와 김재환(두산 베어스·60표·20.8%)을 제치고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게다가 2022년 이대호(당시 롯데 자이언츠·40세 5개월 18일)이 갖고 있던 최고령 골든글러브 기록 역시 40세 11개월 27일로 넘어섰다. 최형우는 "우리나라가 많이 힘들다. 그래도 야구팬분들은 선수들 플레이할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묵직한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최형우는 현재 운동 중이며 내년 1월 3일 괌으로 자체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했다. 최형우는 "(지금도) 운동하고 있다. 나이가 드니까 오래 쉬면 안 된다. 그러면 다시 (몸을) 만드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 그냥 조금씩이라도 계속 해놔야 이게 유지가 되더라"라고 밝혔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작년 10월 28일 KIA가 7-5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지금까지 강행군을 펼쳐온 만큼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겠지만 최형우는 '자기관리'를 택했다. 각종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운 비결을 엿볼 수 있었다. 최형우는 "(깨달은 지) 한 4년 됐다. 작년에도 쇄골 다치고 5개월 쉬었는데 몸 만드는 데 거의 3~4개월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각고의 노력에도 남은 야구 인생이 많지 않음을 직감하고 있다. 최형우는 "일단 내년이 마지막이다. 항상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면서 "야구에 크게 아쉬움이 없다. '야구를 열심히 안 한다'라는 게 아니고, 저는 어느 정도 만족을 한다. (만족을 한 지) 몇 년 됐는데, 제가 살아온 야구 인생을 좋아한다. 그래서 앞으로 즐기면서 지금도 하고 있다. 매년 지금이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안 되면 그만하고 잘 되면 더 하고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아름다운 야구 인생의 황혼기다. 최형우는 '마지막'을 말했지만, 지금과 같은 노력이 이어진다면 타이거즈의 해결사는 오래도록 최형우로 남을 것이다.
  • "구단주의 우유부단함이 팀을 망쳤다"…'맨유, 아모림 선임 더 빨리 할 수 있었다' 폭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유부단함이 이번 시즌 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여름 동안 후벵 아모림을 감독으로 임명할 기회를 놓쳤으며, 이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한다"며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에 따르면 맨유의 이러한 우유부단함이 이번 시즌 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은 4라운드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경질을 선택했다. 이어 스포르팅 리스본을 성공적으로 이끈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부임 후에도 맨유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11경기에 나섰는데, 4승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맨유는 PL 14위까지 추락했고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차이가 7점밖에 나지 않는다. '토크 스포츠'는 "한 가지 주요 비판은 아모림의 고강도, 고속 템포의 플레이 스타일이 텐 하흐의 철학과 크게 달라 선수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했다. 크룩은 "그렇다면 이는 INEOS(맨유 공동 구단주)의 책임 아니겠는가? 프리시즌 동안 한 감독 아래 특정 스타일의 축구를 준비했다. 물론 그 스타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며 "그런 다음 그 감독에게 적합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썼고, 결국 그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내가 아는 바로는, 구단 측은 여름에 여러 감독 후보를 검토할 때 이미 아모림을 선택할 기회를 가졌다"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키어런 맥케나, 토마스 투헬 등 여러 감독과 논의했으며, 아모림의 스타일이 현재 맨유 선수단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런데 몇 주 후에 그를 임명했다. 이는 자신감을 주는 행동이 아니다. 그렇지 않는가?"라고 했다.
  • 염경엽·이승엽·홍원기·박진만·이숭용 운명의 2025년…마지막 1년, 살아남느냐 떠나느냐 ‘그것이 알고 싶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운명의 1년이다. 2025년 을사년이 밝았다. KBO리그 10개 구단도 다시 뛴다. 단장의 시간은 사실상 끝났다. 이젠 다시 감독의 시간이다. 공교롭게도 올해 잘해야 할, 절박한 감독이 너무 많다. 10명의 감독 중 무려 5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주인공은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다. 이들은 한국시리즈 우승 혹은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따라 올 가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KBO 10개구단 감독 계약 현황 이범호(KIA) 3년 26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옵션 6억원)/2025~2027 김태형(롯데)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2024~2026 이강철(KT)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2024~2026 염경엽(LG) 3년 21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2023~2025 김경문(한화) 3년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2024~2026 이승엽(두산) 3년 18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2023~2025 홍원기(키움) 3년 14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4억원)/2023~2025 이호준(NC) 3년 14억원(계약금 3억원-연봉합계 9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2025~2027 박진만(삼성) 3년 12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2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2023~2025 이숭용(SSG) 2년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2024~2025 염경엽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이던 2023년에 LG에 29년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자신 역시 감독 첫 통합우승을 맛봤다. 그러나 2024시즌은 불펜의 악재, 타선 생산력의 약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급부상으로 3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은 반등이 필요하다. 전력 자체는 우승권이다. 함덕주와 유영찬의 전반기 공백에 대비해 FA 장현식과 김강률을 영입했다. 최원태가 삼성으로 떠났지만 최채흥이 왔다. 후반기에 함덕주와 유영찬까지 가세하면 마운드가 상당히 좋아질 전망이다. 이미 우승을 한 만큼, LG와 염경엽 감독으로선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만족할 수 없다. 우승 혹은 근접한 결과를 내야 재계약에 청신호가 들어올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2년 연속 두산을 포스트시즌에 올렸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 힘을 쓰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작년 와일드카드결정전 패퇴 직후 “나가” 소리를 들었지만 구단은 이승엽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렇다면 계약 마지막 시즌인 올해는 무조건 4~5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허경민의 이탈, 김재호의 은퇴가 눈에 띄지만 외국인선수 인선에 상당한 공을 들였고, 실제 경계의 시선이 많다. 이승엽 감독으로선 포스트시즌이 재계약의 1차적 마지노선이다. 홍원기 감독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재계약을 맺은 뒤 2년 연속 팀을 최하위에서 건져 올리지 못했다. 올해는 김혜성이 빠져나가면 전력이 더 떨어진다. 베테랑들을 끌어 모았지만, 누가 봐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운 전력이다. 기적처럼 포스트시즌에 가면 재계약에 청신호가 들어올 것이다. 단, 급진적 리툴링 혹은 리빌딩을 홍원기 감독이 주도한 건 아니다. 이 팀은 프런트 고위 수뇌부가 중심을 잡고 가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다. 시즌 후 재계약 여부 판단 과정에서 당연히 정상참작이 필요하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팀을 통합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성과였다. 업계에서도 삼성의 젊은 선수들의 장래성이 상당한 수준이며, KIA 이범호 감독은 삼성이 올해 더 무서워질 것이라고 경계한 상태다. 삼성은 올해 LG와 함께 KIA의 대항마로 꼽힌다. 이젠 우승의 적기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최원태를 영입했고, 검증된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까지 데려왔다. 박진만 감독의 올 가을 운명은 올 시즌 성적과 함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숭용 감독은 현재 10명의 사령탑 중 유일하게 2년 계약을 진행 중인 케이스다. 작년에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으니, 올해는 무조건 포스트시즌 복귀가 지상과제다. 최정에게 초대박 FA 계약을 안겼으나 전력 보강은 아니다. 외국인라인업이 눈에 띄지만 대대적으로 전력보강을 했다고 보긴 어렵다.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만한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리그에서 가장 베테랑 의존도가 높은 팀이었지만, 지난해 조병현 정준재 박지환 등 뉴페이스들의 등장은 수확이었다. 이들이 계산 가능한 애버리지를 내는 게 중요하다. 이숭용 감독이 재계약을 맺을 경우 3년 이상의 계약기간이 보장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 나폴리 맛피아, 백종원과 투샷 “2025년 새로운 일에 도전할 것” 포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새해 인사와 함께 각오를 전했다. 권성준 셰프는 1일 개인 계정에 “2024년을 마무리하며...먼저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무안 공항에서 가슴 아픈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179명의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면서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했다. 이어 “2024년은 저에게 굉장히 특별한 한 해 였습니다. 무명요리사로 시작해서 흑백요리사로 끝난 올해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의 성과를 통해 많은 만남과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많은 추억들이 너무나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 매일매일 주어진 일들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1월 1일 오늘로써 저는 서른살이 되었습니다. 2025년은 30대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만큼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들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30대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만큼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들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며 살아가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리고 2025년에는 사건사고 없이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권성준 셰프는 지난해 9월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백수저 계급 에드워드 리 셰프와 결승전에서 치열한 대결을 거친 끝에 흑백요리사의 우승자가 됐다.
  • 日 팀과 국제교류전! 서울 이랜드·K리그연맹, J3리그 유스팀 초청 이벤트 성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함께 진행한 'K리그 유스 국제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K리그 구단과 연맹이 협력해 만들었다. 유소년 축구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J3리그 아술 클라로 누마즈 U-15팀을 서울로 초청했다. 축구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 이랜드 U-15팀과 맞대결을 포함해 경희중, 신천중 등 총 3번의 연습경기 상대와 트레이닝 세션을 열었다. 또한, 일본 팀에 한국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경복궁, 동대문, 명동 투어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구 외적인 면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아술 클라로 누마즈 U-15팀 하세가와 감독은 "뛰어난 피지컬과 멘털을 가진 한국 선수들과의 연습 경기가 도움이 됐다"며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이랜드 U-15팀 김동석 감독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팀과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국제 교류전이 지속적으로 마련돼 유소년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 연맹 유스지원팀 노진근 프로는 "서울 이랜드와 연맹이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교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유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국제 비즈니스 활동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에도 인도네시아 유소년 축구캠프를 열어 K리그 구단 최초로 유소년 해외 수익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교류에 오픈되어 있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구단 분위기 덕분에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축구와 문화를 결합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힘줬다.
  • EPL 태극전사 2025년 첫 출전은 손흥민·황희찬 아닌 김지수? 2일 아스널전 출격 대기→선발로 나설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를 알린 브렌트포드의 센터백 김지수(20)가 첫 선발 출전에 도전한다. 2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4-2025 EPL 19라운드 홈 경기 출격을 대기 중이다. 지난해 12월 28일 벌어진 18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원정 경기에서 EPL 그라운드를 처음 밟았다. 후반전 중반 교체 투입돼며 EPL 데뷔를 알렸다. 한국 출신 센터백으로서는 처음으로 EPL 경기에 뛰었다. 또한, 태극전사 최연소 EPL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4년 12월 24일생인 그가 만 20세 4일 만에 EPL에 데뷔했다. 20세 3개월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던 지동원을 능가했다. 첫 EPL 선발 출전을 바라본다.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선발로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망은 밝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이 김지수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EPL 데뷔전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김지수는 브라이턴과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투입돼 경기 끝까지 잘 뛰었다.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무실점을 견인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성남 FC에서 활약한 김지수는 2023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맺었다. 만 18살의 나이에 빅리그 팀에 합류했다. 4년 계약에 성공하며 청사진을 그렸다. 적응을 위해 이적 후 일정 기간 동안 B팀에서 주로 뛰었고, 지난 시즌 A팀 8경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벤치만 달궜다. 올 시즌 초반에도 후보 신세였으나, 최근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는 선발 출전까지 기대하게 됐다. 2025년 첫 EPL 출전 태극전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2일 아스널과 경기에 나서면 올해 첫 테이프를 끊는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보다 더 앞서 2025년 EPL 무대에 설 수도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지난해 말 EPL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였고, 토트넘과 울버햄턴은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황희찬은 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브렌트포드는 18라운드까지 7승 3무 8패 승점 24를 적어냈다. 토트넘(7승 3무 9패 승점 24)와 같은 승점을 기록하며 12위에 랭크됐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면 토트넘을 추월할 수 있다.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부진을 털어내야 한다. 아스널은 10승 6무 2패 승점 36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승리와 함께 2위 도약을 바라본다.
  • 바르셀로나 '923억' 허공에 날릴 판…올모 선수 등록 거절→PL 팀들이 군침흘린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르셀로나가 다니 올모 등록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올모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RB 라이프치히에서 5000만 파운드(약 923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라리가의 재정 규제로 인해 2024년 말까지 임시로만 등록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는 12월 31일 이후에도 올모가 출전할 수 있도록 재등록을 시도했으며, 팀 동료인 파우 빅토르의 등록 연장도 추진해 왔다"며 "하지만 라리가는 올모의 등록 제안을 거절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올모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고 전했다. 라리가는 성명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경제 통제 규정을 준수하면서 1월 2일 이후 선수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2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오는 5일 오전 3시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바르바스트로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보낼 예정이지만, 올모는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성명을 통해 "올모와 빅토르를 위한 새로운 라이센스를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에 요청했음을 알린다"며 "또한, 클럽은 이번 등록 요청과 관련하여 어떤 기관으로부터 유예 요청을 하거나 이를 받은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데일리 메일'은 "올모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맨유와 맨시티뿐만 아니라 아스널,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도 그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특히 아스널은 올모에게 처음 관심을 보인 클럽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첼시와 토트넘도 이 경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올모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근육 부상을 당해 2주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 '외계인' 활짝 웃다! 27득점 9R 5AS 3블록슛, '농구 괴물' 웸반야마 大폭발→샌안토니오, 클리퍼스 36점 차 대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0·프랑스)가 대폭발했다.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며 '농구 괴물'의 진가를 드러냈다. 득점, 리바운드, 도움, 블록슛에서 모두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웸반야마는 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샌안토니오의 센터로서 골 밑을 지켰다. 25분 4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7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골 밑뿐만 아니라 외곽까지 넘나들고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샌안토니오의 122-86 대승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중심 축으로 초반부터 앞서며 기세를 드높였다. 1쿼터에 31-17로 크게 리드했다. 2쿼터에도 32-26으로 전진하며 전반전을 63-43, 20점 차로 마무리하고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28점을 뽑아내고 상대 공격을 20점으로 막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도 더 도망가며 대승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7승 16패 승률 0.515를 찍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16승 16패 승률 0.500)를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9위로 올라섰다. 홈에서 12승 7패로 강점을 보이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최근 10경기 6승 4패를 기록하면서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26승 5패 승률 0.839)와 격차를 10경기로 줄였다. 클리퍼스는 샌안토니오에 덜미를 잡히며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19승 14패 승률 0.576을 마크했다. 18승 13패 승률 0.581의 덴버 너기츠와 LA 레이커스에 밀려 서부콘퍼런스 7위로 추락했다. 선두 오클라호마 시티와 격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최근 19경기 5승 5패로 주춤거리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전반전 벌어진 20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포인트가드 제임스 하든이 17득점, 스몰포워드 노먼 포웰이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부터 후보 선수들을 투입했고,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서 백기를 들고 완패를 떠안았다.
  • '1월 이적 시장 열리자마자 움직였다'…레알, '리버풀 성골 유스' 영입 위해 접근→리버풀은 단칼 거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리버풀이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를 영입하려는 레알 마드리드의 접근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오늘(1일)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와 사전 협상 테이블을 펼쳐 다음 시즌을 앞두고 영입할 수도 있지만,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이적 시장 때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제안은 정식적인 제안이나 금전적인 오퍼가 아닌, 클럽 간의 접근 방식이었다"면서도 "리버풀은 이 접근을 신속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번 시즌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33경기를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며 23경기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핵심 자원인 만큼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와 그의 측근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다. 그의 계약을 연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하메드 살라와 주장 버질 반 다이크의 계약 연장도 논의 중이다"며 "알렉산더 아놀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현재까지 리버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와 바르셀로나에서 뛴 경험이 있는 게리 리네커는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천했다. 그는 팟캐스트 '더 레스트 이즈 풋볼'을 통해 "알렉산더 아놀드는 주드 벨링엄과 아주 가까운 사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잘 어울릴 것이다. 그는 거기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우리가 여기에서 그의 수비에 대해 과하게 비판하는 것처럼, 그들은 그런 방식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은 훌륭한 선택이다. 리버풀에는 큰 손실이겠지만, 유망주가 잘 성장하고 있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며 "나는 그 일이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물론 제가 내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 김우빈, 새해부터 미담 추가…서울아산병원 1억 기부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우빈이 사랑 나눔으로 2025년 새해를 시작했다. 1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김우빈은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전달했다. 김우빈은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지원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11년째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산불, 수해 피해와 같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 행렬에 동참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현재까지 김우빈의 누적 기부액은 11억원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서울아산병원 소아병동 환아 150여 명에게 연말 선물을 보내며 응원을 전했다. 매년 환아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보냈던 김우빈은 이번에도 선물과 함께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2025년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 화이팅!!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친필카드로 마음을 더했다. 한편, 김우빈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한다. 오는 11일에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5 김우빈 팬미팅 '우빈스 다이어리(Woobin's Diary)'를 개최해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 26초 KO승→아버지처럼 화끈하게 이겼다! 사쿠라바 가즈시 아들 다이세이, MMA 데뷔전 V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출신의 'MMA(종합격투기) 전설' 사쿠라바 가즈시(55)의 아들 사쿠라바 다이세이(26)가 MMA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버지처럼 화끈한 경기를 펼치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상대를 압도하며 '26초 KO승'을 거뒀다. 사쿠라바 다이세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진 'RIZIN DECADE'에서 야치 유스케(33)와 격돌했다. MMA 전적 41전의 베테랑 파이터 야치와 주먹을 맞댔다. 처음으로 MMA 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데뷔전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침착하고 강력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고, 26초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초반부터 킥 공격으로 공세를 편 그는 야치가 발을 잡자 짧은 왼손 펀치를 적중하며 다운을 빼앗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했다. 곧바로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후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다. 상대를 그로기 상태에 빠뜨리며 래퍼리 스톱을 받아내고 환호했다. 이날 승리로 '사쿠라바 가문'의 기세를 이어갔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세계적인 MMA 파이터로 거듭난 아버지처럼 좋은 경기력으로 데뷔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사쿠라바 다이세이는 이번 경기 전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언젠가 아버지와 함게 경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태그 팀 매치 같은 걸 상상해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쿠라바 다이세이의 아버지인 사쿠라바 가즈시는 일본 종합격투기 중흥기를 이끈 '전설'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프라이드 FC와 K-1 무대 등을 누지며 세계적인 강호로 거듭났다. 특히, '무적'을 자랑한 브라질의 그레이시 가문 선수들을 꺾고 '그레이스 헌터'로 명성을 떨쳤다. 호이스 그레이시, 호이스 그레이시를 비롯해 퀸튼 잭슨, 케빈 렌들맨, 반더레이 실바, 미르코 크로캅,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등 강호들과 명승부를 벌인 바 있다. UFC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그는 2015년 아오키 신야에게 패한 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MMA 전적 26승 17패 1무 2무효를 적어냈다. 한국인 파이터 윤동식, 추성훈과 격돌하기도 했다.
  • '맨유 레전드' 또또또또 사령탑 새드 엔딩…'4승 6무 13패라니' 7개월 만에 경질당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웨인 루니가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경질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루니가 플리머스 감독직을 맡은 지 7개월 만에 경질됐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아이콘 루니는 지난 5월 플리머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으나, 그의 재임 기간은 참단한 성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플리머스 구단은 "플리머스는 루니 감독과의 상호 합의 하에 즉시 결별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힌다. 루니와 함께 마이크 펠란 수석 코치와 사이먼 아일랜드 코치도 구단을 떠난다"고 전했다. 이어 "1군 코치 케빈 낸스키벨과 주장 조 에드워즈가 새해 첫날 브리스톨 시티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를 이끌 예정이다"며 "골키퍼 코치 대럴 플래하반은 계속해서 팀을 지원할 것이다. 우리는 루니와 그의 팀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그들의 미래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루니는 올 시즌 플리머스에서 챔피언십 23경기 지휘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4승 6무 13패를 기록했다. 22골을 넣은 반면, 5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11월 5일 포츠머스전 이후 승리가 없었다. 이후 9경기 연속 무승이다. 3무 6패였다. 플리머스는 현재 승점 18점으로 챔피언십 최하위다. 결국 루니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루니는 "플리머스의 이사회, 특히 사이먼 핼렛과 닐 듀스닙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들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환영해 준 모든 스태프와 이 클럽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모든 분들, 선수들,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지지 덕분에 제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홈 파크(플리머스 홈구장)에서의 경기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그린 아미에게도 감사하다. 우리는 이 기억들을 영원히 공유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제 코칭 스태프인 낸스키벨, 아일랜드, 플래하반, 펠란에게도 감사드린다. 이들의 지식, 헌신, 도움 그리고 지지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 플리머스는 항상 제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 팀의 결과를 계속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루니는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가장 먼저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승점이 삭감됐고 강등의 아픔을 느꼈다. 이후 미국 D.C. 유나이티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후 팀을 떠났고 버밍엄 시티에서 2승 4무 9패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어 플리머스에서도 좋은 결말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루니는 최근 논란이 된 사생활 관련 소문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한 여성이 그의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확산됐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영상을 인지하고 있다. 이 영상은 남성과 여성이 제 아파트를 둘러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부부는 저를 집까지 태워줬고, 당시 아파트에는 제 아들도 있었다"며 "영상은 작년 여름에 촬영된 것이다. 한 매체가 이 영상을 여성이 혼자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도록 편집한 것이 유감이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 '강강강양양양강양양양강양양강' 14년간 계속된 포수 '양강'체제, 아성 무너뜨릴 선수는 누구? 강민호 "박동원·김형준 치고 올라와"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밝았다. 올해야말로 14년간 이어진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의 독주 체재가 깨질까. 강민호는 경쟁자로 박동원(LG 트윈스)과 김형준(NC 다이노스)을 언급했다. 강민호는 지난달 13일 2024시즌 KBO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총 288표 중 191표를 득표, 득표율 66.3%로 대부분의 표심을 휩쓸었다. 대항마 박동원은 89표(30.9%)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이어 장성우가 5표(1.7%), 김형준, 이지영(SSG 랜더스), 최재훈(한화 이글스)가 각각 1표(0.3%)씩을 받았다. 표심은 갈렸지만 성적은 엇비슷했다. 강민호는 136경기 403타수 122안타 19홈런 48득점 77타점 타율 0.303 출루율 0.365 장타율 0.496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130경기 434타수 118안타 20홈런 58득점 80타점 타율 0.272 출루율 0.349 장타율 0.461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수상으로 강민호는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2008년 처음으로 황금 장갑을 손에 넣은 강민호는 2011~2013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최고의 포수로 선정됐다. 김동수(전 히어로즈·7개)와 함께 포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포수 골든글러브 1위의 주인공은 양의지다. 양의지는 2014~2016년, 2018~2020년, 2022~2023년까지 총 8차례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양의지는 작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 119경기 430타수 135안타 17홈런 57득점 94타점 타율 0.314 출루율 0.379 장타율 0.479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시즌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골든글러브 후보에 들지 못했다. 양의지는 포수로 수비 608⅓이닝, 지명타자로 161타석을 소화했다. 포수 부문 후보에 들려면 720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했다. 지명타자 후보로 나서려면 최소 297타석을 채워야 했다. 모두 기준에 들지 못하며 2024년 양의지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한 차례 쉬어갔다. 하지만 '양강'체제는 이어졌다. 2011년 이후 강민호와 양의지는 서로 포수 골든글러브를 나눠 가졌다. 내로라하는 포수들이 경쟁에 참여했지만 두 국가대표 포수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2010년 조인성(LG 트윈스)을 마지막으로 다른 포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박동원이 이들의 아성을 넘보기 시작했다. 박동원은 이전까지 일발 장타력은 확실하지만 정확성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2024년에는 타율 0.272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홈런도 20홈런을 때려내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끝난 뒤 강민호는 "(양)의지랑 저 말고는 포수의 성장이 KBO에서 더뎠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박동원이 많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라며 흡족하게 후배의 성장을 돌아봤다. 젊은 포수 중에서는 김형준을 언급했다. 강민호는 "그 밑에 김형준 선수나 좋은 포수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아 포수 선배로서는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김형준은 지난 시즌 성장통을 겪었다. 119경기에 출전해 354타수 69안타 17홈런 39득점 50타점 타율 0.195 출루율 0.285 장타율 0.373의 성적을 썼다. 한 시즌 최다 출전,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최다 득점, 최다 타점 등 대부분의 누적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를 썼다. 하지만 타율에서 알 수 있듯 공을 맞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쓰며 달라진 위상을 증명했다. 박동원과 김형준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나란히 승선, 한국의 안방을 지켰다. 무엇보다 박동원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형준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차세대 국가대표 포수로 자리매김했다. 포수는 대표적인 대기만성 포지션이다. 경험이 없다면 대성할 수 없다. 2010년 1군에 데뷔한 박동원은 마침내 과실을 맺고 있다. 김형준은 젊은 나이에도 누구보다 많은 큰 경기 경험을 보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2025년 포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양강체제의 지속일까, 새 얼굴의 출현일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2025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
  • ‘맞상간 소송’ 박지윤×최동석, 나란히 새해 인사 “아픔 이겨내고 희망 있기를”(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맞상간 소송을 벌이고 있는 박지윤, 최동석이 나란히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31일 개인 계정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이 곧 밝아오겠지요. 깊은 아픔과 슬픔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회복과 희망이 있길 바랍니다"라며 "그분들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저에게도 조금씩 미소지을 수 있고 한발 물러서기도 열심으로 다가가기도 또 보듬고 안아보기도 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지윤은 최근 딸, 아들과 함께 미국 뉴욕 여행을 떠났다. 뉴욕에서 제주항공 참사 소식을 접한 그는 "모두 들뜬 기분으로 떠나셨다 돌아오시는 길이셨을텐데… 저도 여행지에서 들으니 더 마음이 좋지 않네요. 고인 되신 분들의 명복과 생존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최동석 역시 "새해에는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검은색 배경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최동석은 앞서 지난 12월 30일에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해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두 사람은 초유의 맞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 '성골 유스'처럼 보이네…"사과만으로는 부족하겠죠" 맨유 FW, 최근 팀 부진에 고개 숙여 사과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과만으로는 부족하겠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시즌 중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는 승부수를 띄운 맨유였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PL 8경기에서 2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1승뿐이다. 맨유는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다. 강등권에 있는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점)과의 승점 차는 단 7점 차다. 상위권과의 격차보다 훨씬 좁다.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보다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리그 14위로 마무리한 상황에서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가 소셜미디어(SNS)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아주 힘든 한 해였다. 사과만으로는 부족하지만… 여러분은 이 모든 시간 동안 우리를 지지해 주셨고 계속해서 응원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탈란타 BC 유스 출신인 디알로는 2021년 1월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레인저스와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경기 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완벽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27경기에 나와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는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이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나는 항상 이런 방식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었지만, 경기 시간과 자신감이 차이를 만들었을 것이다"며 "지금은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감독님이 저를 믿어주시고, 이 클럽에서 뛸 기회를 주실 때마다 저는 클럽과 팀을 위해 싸우고 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 레전드 네빌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디알로가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자 "그는 에너지, 열정, 끈기, 믿음 등 PL 선수라면 맨유에서 보여줘야 할 모든 면모를 유일하게 발휘하고 있는 선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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