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1828억' 오타니 제치고 전세계 몸값 1위…메츠에서 소토의 성적은? 美 통계사이트 '35홈런 OPS 0.959'[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 겨울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후안 소토(뉴욕 메츠)의 2025시즌 성적은 어떻게 될까. 유니폼을 바꿔 입어도, 활약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2일(한국시각) 자체 성적 예측 시스템인 '스티머'를 통해 2025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이 된 후안 소토의 활약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소토는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했다. 신인왕 타이틀과 연이 닿진 못했으나, 소토는 116경기에 출전해 121안타 22홈런 70타점 타율 0.292 OPS 0.923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남겼고, 이듬해 150경기에서 153안타 34홈런 110타점 110득점 12도루 타율 0.282 OPS 0.949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통해 워싱턴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의 선봉장에 섰다. 워싱턴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 나가던 소토는 2022시즌 중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게 됐고, 214경기에서 199안타 41홈런 125타점 타율 0.265 OPS 0.893을 기록한 뒤 2024시즌에 앞서 다시 한번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면서 뉴욕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소토의 활약은 그야말로 어마어마 했다. 소토는 15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9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면서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힘을 보탰고, 비록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진 못했으나, 가을 무대에서도 14경기 16안타 4홈런 9타점 12득점 타율 0.327 OPS 1.102로 펄펄 날아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그리고 소토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정교한 컨택 능력과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보낼 수 있는 파워, 세 번이나 볼넷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갖추고 있는 만큼 소토는 최종 승리자가 된 뉴욕 메츠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5개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이 구단들은 모두 6억 달러(약 8819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면서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소토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마지막에는 '억만장자 구단주'가 이끄는 뉴욕 메츠와 '친정' 뉴욕 양키스까지 두 팀으로 좁혀졌다. 그 결과 메츠가 최종 미소를 지었다. 양키스가 소토에게 제안한 조건은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1167억원), 그러나 메츠는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40억원)으로 양키스의 제안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소토는 5시즌을 뛴 후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와 계약을 물색해볼 수 있는데, 메츠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했다. 매년 400만 달러(약 59억원), 10년 총 4000만 달러(약 588억원)를 더 얹어주는 대가로 옵트아웃 권리 행사를 파기할 수 있는 조항까지 더했다. 이렇게 될 경우 소토의 계약은 15년 8억 500만 달러(약 1조 1828억원)에 이른다.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였다. 그렇다면 메츠의 유니폼을 입게 된 소토의 2025시즌 예상 성적은 어떻게 될까. '팬그래프'는 스티머를 통해 2025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전망했는데, 소토의 경우 150경기에 출전해 35홈런 96타점 113득점 9도루 타율 0.282 출루율 0.421 장타율 0.538 OPS 0.95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득점은 오타니 쇼헤이(123득점)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 타점 공동 12위, 홈런 6위였고, 18.9%의 볼넷율은 단연 메이저리그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렇게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토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6.5로 메이저리그 타자 전체 4위에 불과한데, 이유는 수비에 있었다. 팬그래프의 스티머가 소토의 수비를 -13으로 내다봤기 때문. 수비에서 조금 더 개선되는 모습이라면 소토의 WAR은 더 나아질 수 있다.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규모의 계약을 맺은 소토가 2025시즌 어떤 성적을 손에 넣게 될까. 스티머가 전망한 성적에 근접한다면, MVP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벌여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침묵은 金 아니다' 안세영 작심 발언→문체부 개입→비국가대표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폐지…안세영 "발언 후회하지 않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배드민턴을, 아니 세상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작심 발언 이후 드러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문제점이 하나둘 '정상화'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년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조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으로 한정한다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금메달을 따낸 뒤 안세영은 "대표팀과 같이 갈 수 없다"라면서 쓴소리를 내뱉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결승전 부상 이후 관리가 소홀했던 점, 무리한 스케줄의 대회 출전, 복식 선수 위주의 대표팀 훈련 등 그간 겪었던 문제점을 토로했다. 또한 SNS를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매 순간 아니다, 나쁘다 틀렸다가 아니라 이런 부분들이 바뀌어야 다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면서 "시스템, 소통, 케어 부분에 대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운영 되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뿐"이라고 발언의 요지를 설명했다.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나섰다.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에 나섰고, 그간 있었던 부조리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을 제기했다. 선수들은 후원사의 용품만 사용할 수 있었고 후원금과 보너스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김택규 회장은 후원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제대된 절차 없이 물품을 임의로 배부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라면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 국가대표가 아닌 배드민턴 선수는 국가대표 활동기간 5년을 충족하고 일정 나이(남자 28세, 여자 27) 이상인 경우만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승인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국제대회 출전 제한은 선수의 직업 행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만큼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의 발언으로 공개된 부조리가 차근차근 고쳐지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조치요구사항 25건 중 16건을 이행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비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이 사라졌다. 또한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 국가대표 유니폼 후원사 로고 노출 제한, 미지급 후원사 선수단 포상금 문제 등이 해결됐다. 과거 '침묵은 금'이라며 조용함이 미덕으로 여겨졌다. 이제는 아니다. 안세영의 발언이 없었다면 배드민턴협회의 문제는 조용히 곪아갔을 것이다. 안세영은 지난달 17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장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다"라면서도 "(발언에 대해) 크게 후회하지도 않는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한편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배드민턴협회가 선수 권익 보장을 위해 상당 부분을 개선했다.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항들은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며 "협회가 처리 기간 내 책임 있는 자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지난해 10월 말에 발표한 대로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큰일 날 뻔' 여준석 탄 전세기, 대형 충돌 피했다…관제사의 외침 "멈춰, 멈춰"[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큰일 날뻔했다. '한국 남자 농구의 미래' 여준석이 속한 미국 대학체육협회(NCAA) 명문 곤자가 대학 농구부가 사고를 피했다. 그들을 태운 전세기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델타 항공기와 충돌할 뻔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를 미 연방항공청(FAA)이 조사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키라임 항공 563편(엠브라에르 E135 제트기)은 곤자가 농구부를 태웠다. 착륙 후 이동하고자 활주로를 횡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애틀랜타행 델타 항공 471편이 이륙했다. 자칫 잘못했다면 대형 충돌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관제사가 "멈춰, 멈춰" 정지를 지시하면서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AA는 "관제사는 키라임 제트기에 다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륙 중이기 때문에, 대기하라고 했었다. 그런데 대기선을 넘기 시작했고, 관제사는 정지를 외쳤다. 다행히 키라임 제트기는 활주로 가장 자리를 넘지는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찔한 소식이 전해지자 곤자가 대학은 성명을 통해 "이 일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탑승한 우리 팀원들은 당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안전하게 상황이 종료돼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델타 항공도 "델타 471편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이것과 관련하여 FAA에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우리는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곤자가 대학은 여준석이 속했으며, 지난 2021년 NCAA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한 농구 명문이다. 여준석은 6경기 평균 4.2득점을 기록 중이며, UCLA와 경기는 결장했다. 곤자가 대학은 UCLA에 62-65로 패했다.
“더 섹시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KIA 29세 셋업맨의 굳은 다짐…풀타임 포크볼러, 조상우와 시너지 기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섹시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KIA 타이거즈 우완 셋업맨 전상현(29)이 2024년 통합우승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메시지다. 전상현은 언젠가부터 ‘섹시 투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야구를 잘 하니 팬들에게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면 양현종이 크게 웃는 모습도 보인다. 전상현은 2024시즌 66경기서 10승5패7세이브19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2016년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 가장 많은 이닝(66이닝)을 소화했다. 2.15를 찍은 2023시즌보다 평균자책점은 올랐지만, 실질적으로 팀 공헌도는 가장 높았다. 과거 전상현은 어깨와 팔꿈치에 이슈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부상 없이 건강하게 활약했다. 지난 시즌 도중엔 절친한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김원중의 도움으로 포크볼을 업그레이드했다. 본래 포크볼을 구사했지만, 주무기 슬라이더가 마음대로 들어가지 않자 일종의 역발상을 한 게 대박을 터트렸다. 포크볼을 정비하면서 KIA 불펜이 최대의 위기를 넘겼다고 해도 무방하다.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통증으로 잠시 쉰 기간에 임시 마무리를 훌륭하게 소화했고, 이후에도 8회 메인 셋업맨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주자를 내보내도 실점을 억제하는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서 홈런 두 방을 맞은 게 옥에 티이긴 했다. 그러나 서스펜디드를 통해 사흘간 열린 1차전서 6회초 최대위기를 벗어나는데 전상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때문에 한국시리즈서도 공헌도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2025년이다. 시즌은 사실상 시작됐다. 올해 KIA 불펜은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난 반면, 조상우가 트레이드로 입단했다. 불펜에서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쌓은 조상우가 셋업맨으로 뛰면 전상현과의 시너지가 중요하다. 조상우가 슬라이더를 즐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포크볼이 좋은 전상현과 조화가 좋을 수 있다. 전상현은 올해도 7~8회 셋업맨이 유력하다. 그동안 정해영이 연투를 하면 전상현이 임시 마무리를 맡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올해는 오히려 그 역할을 조상우가 많이 할 수도 있다. 전상현으로선 부담을 좀 더 덜어내고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전상현이 업그레이드한 포크볼로 풀타임을 버티면, 성적이 궁금한 게 사실이다. 통산 84홀드의 전상현이 올해 100홀드를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 KIA의 편안한 저녁 9시 야구에 올해도 전상현의 중요성, 비중이 크다.
토트넘, 계약 만료 앞둔 손흥민은 지켜야 할 선수…'시즌 후반기 맹활약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이 붙잡아야 할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일 토트넘이 지켜야 할 선수와 방출해야 할 선수들을 분류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지켜야 할 선수로 소개했다.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기량 하락 주장을 일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시즌 후반기 부진했던 살라와 손흥민을 비교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에게 올 시즌 후반기는 중요하다. 토트넘 동료들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손흥민이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면 경기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5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부상 등으로 인해 고전했지만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페네르바체 영입설이 언급된 가운데 핫스퍼HQ는 '튀르키예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는 제코, 프레드, 생막시망 등이 있다. 전성기의 손흥민과 비교할 만한 선수는 제코 뿐이다. 제코는 지금 38세다. 손흥민이 튀르키예에서 활약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면서도 '무리뉴의 유혹이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지휘한 토트넘에서 54골 7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났을 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한 선수 중 한 명이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적은 아직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실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향후 몇 달 동안 주목해야 할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1일 토트넘의 2025년을 예측해 소개하면서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가 합류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10년 만에 토트넘과 손흥민은 각자의 길을 갈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1일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이후 손흥민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여전히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잉글랜드 이외의 클럽들과 이적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묵묵히 일상 복귀 "2025년 첫 미팅"[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새해를 맞아 일상으로 복귀하며 근황을 전했다. 최동석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2025년 첫 미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설산 전경과 함께 그의 일상이 담겨 있다. 특히 푸른 하늘 아래로 눈 덮인 한라산의 장언한 모습이 담겨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1일 개인 계정에 "적십자를 통해 무안공항 사고 관련 소액 기부를 했습니다, 기부 절차도 간편하게 잘 되어 있네요,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기부를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바 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은 지난해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지방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오는 7일 예정된 A씨에 대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3번째 변론기일을 오는 3월 25일로 연기했다.
오타니도 소토도 아닌 이 선수가 MVP라고? 美파격 전망…도미니카 23세 괴물, 추신수 동료 소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0년 조이 보토 이후 신시내티 최초의 MVP가 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2025시즌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와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의 2파전으로 예측하는 게 가장 무난하다. 2년만에 내셔널리그에 돌아온 소토가 ‘내셔널리그의 왕’ 오타니에게 도전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MLB.com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대담한 예측을 통해 올해 내셔널리그 MVP가 오타니도 소토도 아닌 엘리 데 라 크루즈(23, 신시내티 레즈)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데 라 크루즈는 괴물이 득실한 메이저리그에서도 운동능력만큼은 최고로 꼽힌다. 빠른 발과 엄청난 송구 스피드로 이미 크게 화제를 모았다. 2024시즌, 빅리그 데뷔 2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160경기서 타율 0.259 25홈런 76타점 105득점 67도루 출루율 0.339 장타율 0.471 OPS 0.810을 기록했다. 이미 도루만큼은 리그를 평정했다. 오타니의 59도루도 대단한데, 데 라 크루즈는 그런 오타니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및 메이저리그 전체 도루왕에 올랐다. 2m의 큰 신장에 남들보다 훨씬 긴 다리를 가졌다. 이 정도의 신장이면 기동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데 라 크루즈는 그렇지 않다. 남들보다 보폭이 크고 빨라서 폭발적인 도루를 선보인다. 도루 실패(16차례)를 올해 줄이면, 7~80도루도 꿈이 아니다. 경험을 더 쌓으면 30홈런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삼진을 줄이고 애버리지를 높이면 금상첨화다. 미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초특급타자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올해 오타니, 소토와의 MVP 레이스에서 이긴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MLB.com은 “그는 여전히 잠재력의 표면을 긁어모으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작년 218개의 삼진, 29개의 실책, 리그 최다 도루 실패를 기록했음에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8위를 차지했다. 파워와 스피드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실수를 줄이면, 2010년 보토 이후 신시내티 최초의 MVP가 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신시내티의 마지막 MVP가 ‘출루왕’ 보토였다.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겐 추신수와 2013년 출루머신으로 동반 활약했던 기억이 강하다. 데 라 크루즈가 실제로 오타니와 소토를 넘어 추신수 동료를 소환할 경우 구단 역사도 뒤바뀐다.
'1승→1승→4승→1승→5승→1승→2승→0승' 고진영, LPGA 진출 후 첫 무승…아쉬움 털고 2025년 정조준[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선수 고진영이 지난했던 2024년을 보내고 2025년을 맞이했다. 그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금 도약을 꿈꾼다. 2017년 인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2024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2018년 1승과 더불어 톱10에 13번 진입하며 신인왕에 오른 고진영은 매해 승리를 달리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2019년 4승. 2020년 1승, 2021년 5승, 2022년 1승, 2023년 2승을 기록,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2024시즌은 우승이 없다. 고진영은 지난해 1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7회 진입에 그쳤다. 지난해 9월 열린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달성한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은 유해란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에 그쳤다. 유해란은 파를 적어내며 고진영을 따돌리고 통산 두 번째 LPGA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도 하락했다. 고진영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발표된 2024시즌 마지막 LPGA 랭킹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역대 최장기간(163주) 세계랭킹 1위를 달리던 선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유해란이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이어 양희영이 12위, 김효주가 23위, 신지애가 25위, 윤이나가 29위, 임진희가 32위에 포진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23년부터 손목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는 어깨 등 잔부상이 생기며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2월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 앞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5년은 밝은 미래를 그린다. 고진영은 시즌 마지막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준우승 2번 포함 톱10에 5번 들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을 마친 뒤 고진영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다 끝나고 돌이켜보니 감사함이 참 많다. 잘했던 부분을 다시 새기며 잘 준비해 보겠다.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남겼다. 차기 시즌에는 더욱 많은 갤러리의 눈이 LPGA로 쏠릴 전망이다.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후 대상, 상금, 평균타수 3관왕을 차지했고, LPGA 도전을 천명했기 때문. 팬의 응원을 받으며 재기에 나설 판이 깔렸다. 한 시즌 부진했을 뿐이다. 아직도 팬들은 LPGA 한국 선수로 고진영을 첫 번째로 떠올린다. 고진영이 부진을 씻어내고 다시금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원미, 美 5천평 대저택 공개→♥추신수 똑닮은 子 등장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의 대저택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에서 하루를 보내는 방법(+운동 브이로그, 필라테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아들 추건우와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동네를 돌았다. 하원미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우리 동네가 한적하고 조용하다. 한 번 보여드릴 겸 카메라를 켰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집 앞을 지나가며 “우리 집이 제일 예쁘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뒷마당 러닝 트랙을 제가 만들었다. 러닝 트랙은 4바퀴를 뛰면 1마일인데 집에서 밖에 안 나가고 뛰고 싶을 때 뛰려고 만들었다. 그런데 잘 뛰진 않는다. (트랙 따라서) 우리끼리 그냥 노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원미의 아들은 상의 탈의한 채 집 뒷마당을 뛰었다. 하원미는 아들과 함께 4바퀴를 뛰기로 했으나 금세 포기했다. 하원미는 러닝 중인 아들을 보며 “저는 못 뛸 거 같아서 걷겠다. 아들이 야생마 같이 빠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하원미, 추신수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강)정호 형이 많이 모니터 해줘,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공룡들 35세 포수의 반격, 킹캉 스쿨 효과 기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NC 다이노스 포수 박세혁(35)은 2년 연속 ‘강정호 스쿨(킹캉 스쿨)’을 찾았다. 수비형 포수로 가치가 충분하지만, 그동안 타격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4년 46억원 FA 계약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2025시즌엔 타격에서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강정호 스쿨의 최초 수혜자는 박세혁의 동료 손아섭이다. 그러나 지난 2년간 강정호를 찾았던 손아섭은 이번엔 다른 노선을 택했다. 반면 박세혁은 다시 한번 강정호와 손을 잡고 알차게 겨울을 보낸다. 강정호는 구랍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올 겨울 자신을 찾은 선수들과 야구토크를 나눴다. 박세혁은 2024시즌 82경기서 타율 0.264 1홈런 10타점 21득점 OPS 0.682룰 기록했다. 김형준이 전임감독 체제에서 주전 포수로 뛰면서, 경기출전이 불규칙했다. 때문에 타격감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경기 수가 적어 홈런과 타점이 2023시즌(6홈런 32타점)보다 줄었지만, 애버리지와 OPS는(2023시즌 타율 0.211 OPS 0.654) 향상됐다. 팀에서도 지도자와 소통하면서, 강정호와도 꾸준히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타격을 조금씩 살찌운다. 박세혁은 “기본적인 걸 엄청 많이 배웠다.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면 올해는 아무래도 작년에 했던 게 있다 보니 이해가 잘 된다. 작년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한 것도 있었고, 정호 형이 많이 모니터링을 해줬다. 내가 궁금한 부분도 많았고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 정호 형과 소통하면서 타격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고, 확신을 갖고 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 체제에서 안방이 어떻게 운영될지 알 수 없다. 이호준 감독은 취임식 당시 박세혁이 투수들에게 신뢰를 좀 더 받도록 노력하면 출전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타격에 대해선 별 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생산력이 더 좋아지면 당연히 NC로선 고무적이다. 포수치고 발이 빠르다.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19년엔 9개의 3루타를 쳤다. 정확성을 더 높이면 빠른 발을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박세혁이 타격에서 경쟁력을 더 키우면 자연스럽게 김형준에게도 자극이 될 수 있다. 박세혁이 강정호 스쿨에 두 번이나 다녀와서 타격에 좀 더 눈을 뜰 수 있을까. NC 안방이 더 강해지려면 김형준의 성장만 기대해선 안 된다. 박세혁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더 좋은 야구를 하기 위해 미국까지 건너간 건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아시아인 최초 입성자 될까?' 이치로, 명예의 전당 득표율 100% 질주 중…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득표 도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성에 도전한다. 성공한다면 아시아인으로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과 더불어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 이후 첫 만장일치를 이끌어내게 된다. 명예의 전당 투표 소식을 전하는 '베이스볼 홀 오브 페임 보트 트래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전체 투표 결과의 23.5%가 공개된 상황에서 이치로가 100% 득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만장일치는 이치로가 유일하다. CC 사바시아가 90.1%, 빌리 와그너가 84.6%, 카를로스 벨트란이 76.9%, 앤드루 존스가 73.6%로 뒤를 잇고 있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치로는 19시즌 동안 2653경기를 뛰며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1420득점 780타점 타율 0.311 출루율 0.355 장타율 0.402 OPS 0.757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MVP와 신인왕을 각각 1회씩 석권했고, 10년 연속 올스타와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타격왕 2회, 실버슬러거 3회도 곁들였다. 이치로 하면 떠오르는 시즌은 2001년과 2004년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01년 이치로는 AL 타율(0.350), 1위 최다 안타(242), 1위 도루(56) 1위를 달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결과 AL 신인왕과 MVP를 휩쓸었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 올스타전 투표 1위에 올랐다. 2004년 역시 메이저리그의 새역사를 썼다. 이 시즌 이치로는 161경기 704타수 262안타 8홈런 36도루 101득점 60타점 타율 0.372 출루율 0.414 장타율 0.455 OPS 0.869를 기록했다. 262안타는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1920년 조지 시슬러의 257안타 기록을 84년 만에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황금의 10년'을 보냈다. 이치로는 2001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10년 연속 200안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대표 타격 기계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기간 이치로의 연평균 성적은 224안타 9홈런 38도루 105득점 56타점 타율 0.331 출루율 0.376 장타율 0.430 OPS 0.806에 달했다. 명예의 전당 최초의 만장일치 입성자는 앞서 말한 대로 리베라가 유일하다. 리베라는 2019년 전체 425표 중 425표를 받아 역사상 최초의 100% 득표율을 기록했다.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리베라는 19년 동안 115경기에 출전해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남겼다. 65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고 기록이다. 리베라 이전 데릭 지터와 켄 그리피 주니어도 만장일치 입성을 노렸다. 하지만 지터는 1표, 그리피 주니어는 3표를 받지 못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치로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아시아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성과 더불어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득표자가 되는 것.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해보인다. 이치로가 모든 투표인단의 표심을 홀릴 수 있을까 주목된다.
'33분 충격 교체+홈 팬 야유' 뚱보 결국 내보낸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모림 애제자 '러브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슈아 지르크지를 내보내고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지르크지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20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지르크지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전반 33분에 코비 마이누와 교체됐다. 지르크지가 교체되자 맨유의 홈 팬들은 야유를 보내면서 지르크지의 교체를 반겼다. 맨유는 경기에서 그대로 0-2로 패하며 14위로 추락했다. 지르크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로냐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4,000만 유로(약 610억원)를 투자하며 지르크지가 최전방에서 힘을 내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지르크지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득점이 없다. 경기력 저하와 함께 과체중 논란까지 생겼고 결국 홈 팬들의 야유까지 받게 됐다. 결국 맨유는 지르크지의 임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유벤투스가 행선지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투토 주브’는 1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는 1월에 지르크지 임대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로 요케레스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으로 뛰어난 피지컬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요케레스는 2023-24시즌에 스포르팅으로 이적하며 아모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요케르스는 첫 시즌에 포르투갈 리그에서만 29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자랑했다. 올시즌도 시즌 전체 27경기에서 2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에 맨유의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꾸준하게 언급이 됐다. 첼시, 아스널 등도 요케르스를 주시하는 가운데 지르크지의 부진으로 요케레스 영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500억원)로 알려져 있다.
'오타니도 반대했는데'... 왜 日서 피치클락 도입하자는 주장 나왔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이 강력하게 반대했던 피치 클락 도입을 찬성하는 입장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일본 야구대표팀 요시미 가즈키 투수코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풀카운트와 인터뷰에서 "피치클락을 리그에서도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요시미 코치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바로 WBC 때문이다. 지난 11월 프리미어12에서 피치클락이 도입됐었고, 선수들이 경험해봤다. 요시미 코치는 "연습할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경기에서 상대 타자가 (타석에) 들어갔을 때는 달랐다. 대만에서는 비교적 잘 던졌지만 일본으로 돌아와서는 리듬이 무너진 투수도 있었다. 하야카와 다카히사는 집중력을 잃은 듯 했다"고 돌아봤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23년부터 피치클락을 시행했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주자가 있을 때 20초 내로 투구 동작을 시작하도록 했다. KBO리그는 지난해 시범 운영 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타석 간 간격은 33초, 투수의 투구 간격은 주자 없을 시 20초, 주자 있을 시에는 25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도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피치클락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일본 선수들은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도입을 반대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피치클락에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일본은 직전 대회였던 2023 WBC 우승 팀이다. 요시미 코치는 "2연패를 위해서라도 NBP에서 도입이 필요하다. 투수에게 있어서는 승패를 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NPB에선 피치클락 도입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없다. 그래서 풀카운트는 "현재로서는 국제대회에서 경험하고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현실을 짚었다.
진짜 美쳤다! '15+ 트리플더블' 大폭발…23득점 17R 15AS, MVP 요키치 공수에서 펄펄→덴버, 애틀랜타 제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에 올랐던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야말로 괴물 같은 기록을 만들며 '특급 해결사'로 거듭났다. 세 개의 세부 기록에서 모두 15를 넘어서는 '15+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요키치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변함없이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덴버의 골 밑을 지켰다. 29분3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트리플더블을 마크했다. 23득점 17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39-1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덴버는 요키치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1쿼터부터 공격력을 폭발했다. 요키치가 11점을 넣는 등 40득점을 집중하며 40-33으로 앞섰다. 2쿼터에 애틀랜타의 추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전반전을 74-7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다시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무려 41득점을 쓸어담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애틀랜타 공격을 24점으로 막으며 3쿼터를 115-95, 20점 차로 앞서며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리드를 지켰고, 139-1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 19승 13패 승률 0.594를 마크하고 서부콘퍼런스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7승 5패 승률 0.844)와 격차를 8경기로 좁혔다. 홈에서 10승(5패)째를 올리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애틀랜타는 덴버에 패하며 시즌 성적 18승 16패 승률 0.529를 적어내고 동부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9승 4패 승률 0.879)에 11.5게임 차로 밀렸다. 포인트가드 트레이 영이 30득점 9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요키치의 괴력을 막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최다 버디 신기록 기억하고 있구나…"임성재, 흐름 꺾이지 않았다" PGA 주목, AG 금메달리스트를 우승후보로 꼽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임성재의 도전이 시작된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3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5억원))에 출전한다. 더 센트리는 2025시즌 PGA 투어 개막전. 지난 시즌 PGA 투어 우승자, 페덱스컵 상위 랭킹 50명 및 가을 대회 우승자 등 60명이 나선다. 임성재는 지난해 페덱스컵 상위 50위에 들면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지만 4차례 출전해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과 2024년에는 공동 5위, 2022년에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XMRGL 지난해에는 버디 34개를 잡아내면서 1983년 이후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PGA 투어도 임성재를 파워랭킹 4위에 올려놓으며 "지난해 4월 말 한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그것은 엄청난 마무리로 이어지는 시작을 알렸다. 이후로도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라고 기대했다. 임성재는 2019년 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듬해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이후,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기록했다.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다만 3년이 넘도록 PGA 통산 3승을 올리지 못했다. 3년 3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임성재뿐만 아니라 안병훈, 김시우등 또 다른 한국 골퍼들도 나선다. PGA 투어는 안병훈을 파워랭킹 10위로 분류했다. 안병훈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나섰는데 4위에 올랐다. 또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손 부상,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다른 대회 출전으로 나서지 않는다. 2위 잰더 쇼플리,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이 우승컵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과 포지션 경쟁 후 좌절, PSG 방출 결심 공격수 인기 폭발'…바이에른 뮌헨도 영입 원한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수 무아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2일 '바이에른 뮌헨도 무아니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무아니는 겨울 이적시장 이후에도 PSG에서 계속 뛸지는 의문스럽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무아니의 역할은 만족스럽지 못하고 클럽과 선수 모두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 라이프치히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도 무아니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어떤 클럽이 무아니를 영입할지 관심받고 있다. 무아니를 95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PSG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무아니를 매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무아니는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유벤투스, AC밀란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란은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백업 공격수로 무아니를 영입할 수도 있다. 무아니는 더 이상 PSG에서 미래가 없고 겨울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골 밖에 넣지 못한 무아니를 필요로하지 않는다. 올 시즌 선발 출전은 2경기에 그쳤고 무아니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9월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아니는 케인의 백업 역할을 맡을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는 케인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무아니는 PSG 방출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PSG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벼랑 끝까지 밀려난 선수가 있다. PSG는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의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유로를 지출했지만 전혀 수익성이 없다'며 '무아니는 지난시즌 하무스와 스트라이커 포지션 경쟁을 펼쳤지만 음바페가 중앙에 배치되자 출전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무아니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를 기용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하무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센시오, 이강인, 두에를 펄스 나인으로 출전시키는 것을 선호했다'며 '무아니는 더 이상 PSG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중 무아니에게 교체 투입을 위한 워밍업도 지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198cm 세르비아 국대는 진짜 천재? 24억 이적생&IBK 캡틴보다 리시브 효율이 높다니…고희진 과감한 선택, 신의 한 수가 되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그는 진짜 배구 천재인가?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전반기는 아름다웠다. 정관장은 8연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정관장은 2008-2009시즌에 8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전신인 KT&G 시절 2009년 2월 15일(3라운드 흥국생명전)부터 2009년 3월 15일(7라운드 흥국생명전)까지 8연승을 일궈냈다. 박삼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헝가리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나기 마리안(등록명 마리안)이 있었다. 무려 5770일 만에 8연승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승점 34(12승 6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1위 흥국생명(15승 3패 승점 43), 2위 현대건설(13승 5패 승점 41)과 승점 차도 좁혔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후반기 대반격도 기대해 볼 만하다. 정관장이 순항하는 데 있어 많은 선수가 제 역할을 했다. 3라운드 MVP인 인도네시아 출신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비롯해 캡틴 세터 염혜선,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듀오 박은진-정호영, 베테랑 표승주-노란 등이 힘을 냈다. 신은지-정수지-안예림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렇지만 이 선수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바로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다. 부키리치가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정관장 팬들로서는 상상도 하기 싫을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원래 부키리치의 포지션은 아포짓 스파이커.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는 물론,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도 부키리치의 포지션은 아포짓이었다. 그러나 고희진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메가와 포지션이 겹치는 부키리치를 택했다. 일단 부키리치는 17살 때까지, 리시브 훈련을 쭉 했었다는 점을 고려했다. 또 부키리치가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때리는 공격의 효율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리시브의 불안감을 공격력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부키리치도 비시즌 맹훈련을 했다. 동료들의 도움 속에 10대 시절 감을 찾아갔다. 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도 우려가 컸지만, 고희진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부키리치는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397점 공격 성공률 42.24% 세트당 서브 0.417개 리시브 효율 34.48%로 맹활약 중이다. 공격 성공률 3위, 득점-서브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공격력은 기대만큼 해주고 있다. 놀라운 건 역시 리시브 효율. 부키리치의 리시브 순위는 7위다. '24억 이적생' 도로공사 강소휘(32.04%), IBK기업은행 캡틴 황민경(32.07%)보다도 효율이 높다. 리시브 시도가 적었냐. 그것도 아니다. 부키리치는 전반기 348회 리시브를 시도했다. 황민경(343회), IBK기업은행 주전 리베로 김채원(311회), 흥국생명 김연경(280회)보다도 많은 횟수다. TOP 10 안에 든 선수 중에서 부키리치보다 리시브를 많이 받은 선수는 강소휘(465회), 페퍼저축은행 한다혜(361회), GS칼텍스 한수진(356회) 뿐이다. 뭔가 엉성한 자세 속에서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고 있다. 세터 염혜선이 편안하게 공을 올릴 수 있게 정확한 공 배달을 하고 있다. 시즌 개막 직후 표승주는 "천재성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잘한다. 리시브 받는 걸 오랜만에 하는 선수인데, 하는 걸 보면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고희진 감독도 "부키리치 리시브는 합격이다. 자신에게 오는 공은 편안하게 받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은 최근 부키리치의 포지션을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경했다. 이제는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도 잘 어울린다. 부키리치는 "너무 완벽하게 하지 않으려 한다.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그냥 세터에게 올려 두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정관장은 세르비아 배구 천재와 함께 후반기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팀 최다 9연승, 10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오는 10일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김민재 비난했던 투헬 저격한 것 맞다'…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투헬이 자신감 떨어뜨렸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필립 람이 투헬 감독을 비난한 것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1일 '람이 투헬에 대해 비판했다'며 '람은 콤파니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 반면 투헬 감독은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의 지휘와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에 올라있다'고 언급했다. 람은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바이에른 뮌헨은 더 나아졌다. 콤파니 감독은 팀에 명확성을 제공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나서 꾸준히 경기를 치른다. 그것은 이전에 부족했던 자신감을 그들에게 준다"며 "명확성이 없으면 어떤 수비도, 어떤 팀도 안정감을 가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김민재의 수비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람은 지난 2002-03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2017년 은퇴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다. 2003-0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 활약한 것을 제외하면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을 맡았던 람은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대표팀에선 A매치 113경기에 출전하며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람은 지난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불신한 투헬 감독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 역시 지난달 "지난 시즌 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실수를 하면 벤치로 갔다가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런 상황은 센터백들에게 자신감을 주지 못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지금은 그런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는 지난달 25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들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총점 92점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독일 키커는 30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활약을 바탕으로 센터백 순위를 책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언급했고 김민재는 센터백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김민재를 포함해 7명만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로 평가했다.
박성훈 AV 논란 때문에?…'폭군의 셰프' 대본리딩 연기 "국가애도기간 따라"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AV 표지 공유로 논란이 불거졌던 배우 박성훈이 차기작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 취소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BH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대본리딩 관련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취소된 것"이라 밝혔다. tvN 관계자 또한 "국가애도기간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대본 리딩 일정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최근 박성훈은 자신의 계정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콘셉트로한 AV 표지 이미지를 게재했다 빠르게 삭제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박성훈이 DM(다이렉트 메시지)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눌러 업로드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담당자에게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 2차 해명까지 전했다. 이 가운데 앞서 이날 박성훈의 차기작 '폭군의 셰프' 대본리딩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때문에 박성훈이 일본 음란물을 공유한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하차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으로 평가받지만 동시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박성훈이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윤아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10주년' 여자친구, 킬링보이스→골디→콘서트까지 '버디 오열 Month'[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버디(팬클럽명) 오열의 달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는 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그룹 여자친구는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어워즈') 참석차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했다. 여자친구가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21년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 계약 만료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솔로 또는 그룹 그리고 배우 등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했다. 은하, 신비, 엄지는 비비지(VIVIZ)로, 유주, 예린은 솔로로, 소원은 배우 파트에서 역량을 펼쳤다. 그런 여자친구는 지난해 말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콘텐츠도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유튜브 콘텐츠 '킬링보이스'를 통해 예열을 마쳤다. 이 콘텐츠는 2일 오전 기준 498만 뷰를 돌파했다. 오늘(2일) 시상식 무대를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로 올블랙 스타일링과 차분한 분위기 속에 비행기에 탑승했다. 앞서 무대도 일부 공개되며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연 후 돌아오면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오는 17일~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여자친구 10th 애니버서리 시즌 오브 메모리즈(GFRIEND 10th Anniversary Season of Memories)''를 개최한다. 당초 18일, 19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단숨에 매진되면서 한 회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13일에는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발매한다. 같은 달 6일 오후 12시 신곡 음원을 선공개한다. 한편,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오는 4~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다. JTBC2·JTBC4에서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녹화 방송으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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