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유리몸’스타의 ‘충격적인 반전’…금지약물 들통→4년 출장정지→18개월로 감형→소속팀과 작별→‘EPL팀 이적’가능→레전드들 “아스널 영입”촉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폴 포그바. 그는 ‘먹튀의 대명사’였다. 2011년 맨유에서 데뷔한 후 지금까지 13년간 뛴 팀은 2개밖에 없다. 맨유와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는 4시즌 동안 총 177경기에 출전해 34골 40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뒤늦게 후회한 맨유는 2016년 그를 다시 영입했다. FA로 떠나보낸 포그바를 영입하기위해서 맨유는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당시 세계 최고 몸값이었다. 맨유로 이적한 후 첫 시즌인 2016-17시즌에서 포그바는 잉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컵을 들어올리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2018-19시즌에는 13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포그바는 햄스트링 부상과 종아리 부상등으로 인해 이후 3시즌 동안 6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골은 4개만 기록햇다. 결국 2021-22시즌이 끝난 후 자유의 몸이 된 포그바는 옛팀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도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등으로 인해 지난 2시즌 동안 8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금지약물로 인해 4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 10월 18개월로 감경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감형 덕분에 포그바는 2025년 3월11일부터 다시 뛸 수 있다. 그의 경기 출전정지는 2023년 9월 시작됐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풀어주었다. 영국 언론은 최근 ‘포그바가 34단어의 직설적인 성명을 발표하며 유벤투스와 이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프리미어 리그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고 덧붙였다. 이미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들이 폴 포그바가 EPL에서 그가 다시 뛸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포그바의 프로선수로서의 미래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이별을 발표했다. 포그바도 “유벤투스는 제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셨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이다. 유베가 보내 준 모든 애정을 항상 간직하겠다.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라고 클럽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비록 자유 계약 선수가 되었지만 포그바의 미래를 알수 없다. 유리몸이면서 먹튀, 금지약물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범벅이 된 그를 빅클럽이 쉽사리 영입할 리는 없을 듯 하다. 기사에 따르면 당연히 포그바는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기에 이런 저런 ‘설’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스널의 레전드들이 포그바의 프리미어 리그 복귀에 총대를 맨듯하다. 에마뉘엘 프티와 바카리 사냐는 아스널이 포그바를 영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프랑스 출신이고 포그바도 마찬가지이다. 프티의 주장은 이렇다. “그동안 나쁜 이미지였던 포그바가 이제 자신의 이름을 씻으려는 동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스널이 영입해야 한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의 팀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 반면 사냐는 포그바가 프리미어 리그 경험을 거론했다. 그는 “EPL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열망’도 가지고 있기에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는 인스타그램에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제가 맺은 유대감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포그바도 “유벤투스는 제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셨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이다. 유베가 보내 준 모든 애정을 항상 간직하겠다.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라고 클럽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 아들과 친해지고 싶어 “쌍둥이 같아요”[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21일 개인 계정에 “나 너랑 친해지고 싶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자신을 꼭 닮은 아들과 함께 누워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쌍둥이 같아요”, “너무 귀여요, 표정이 말해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강재준은 엄마 이은형에게는 친근하던 현조가 아빠만 보면 표정이 바뀌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19일 소셜 미디어에 “중간부터 너무 서운해지는 영상……”이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영상 속 현조는 엄마 이은형의 재미있는 놀이에 웃음을 참지 못하며 즐거워했다. 그러다 아빠 강재준이 다가오자 갑자기 급정색하며 “누구세요?”같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아직 제왕절개 수술 자국이 아프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소 6구단 경쟁' LAD-PHI 참전…그런데 메츠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타 구단 제안에 695억 더 가능"[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5000만 달러(약 695억원)를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 미국 'YES 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 캐스터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후안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 다른 구단이 제안한 계약보다 5000만 달러(약 695억원)을 더 얹을 생각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2019년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정교한 컨택 능력과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파워, 세 번의 볼넷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선구안을 갖춘 소토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해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 타율 0.285 OPS 0.953의 성적을 남기고 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현재 소토를 향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소토는 며칠 전부터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과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와 '친정'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와 첫 번째 미팅을 마쳤다. 'MLB.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 또한 소토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머지않아 소토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소토는 30개 구단이 모두 탐내는 선수. 그렇다고 아무나 팀이나 영입할 수는 없다. 그만한 자금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소토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 전부터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뒤따랐고, '억만장자' 구단주가 이끄는 뉴욕 메츠의 경우 첫 번째 만남에서 이미 6억 6000만 달러(약 918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한 상황이다. 미국 'KTLA'의 데이비드 핑가롤은 20일 "앤드류 프리먼 다저스 사장과 브랜든 곰스 단장이 소토와 만났다"며 "6억 달러의 장기 계약을 모색하고 있는 소토는 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 1~2년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전했으나, 토론토와 보스턴, 메츠, 양키스, 다저스에 이어 필라델피아까지 참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토의 몸값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중에서 소토의 몸값에 부담감을 느껴 영입 경쟁에서 빠지는 팀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오타니의 계약 규모를 뛰어 넘거나, 그에 조금 못 미치는 초장기 계약이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가운데 'YES 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 캐스터가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가 소토와 계약을 위해 다른 구단이 제안한 것보다 5000만 달러의 금액을 더 얹을 생각이 있다는 것이었다. 케이 캐스터는 "뉴욕 양키스 팬들이 듣고 싶지 않을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양키스가 후안 소토의 영입전에서 7억 달러(약 97543억원)까지는 갈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다른 구단의 제안보다 소토에게 5000만 달러(약 695억원)를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메츠가 정말 소토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메츠는 그럴만한 자금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메츠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연평균 최고 금액(4333만 달러)을 들여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의 '사이영상' 듀오를 보유한 바 있으며, 2022-2023년 겨울 전력 보강을 위해 메이저리그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 게다가 지난 겨울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저스가 제안했던 3억 2500만 달러(약 4521억원)에 버금가는 규모의 계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만약 다른 구단이 메츠가 제안했던 6억 60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몸값을 제안할 경우 코헨 구단주는 넘쳐흐르는 '쩐'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소토를 사로잡겠다는 입장이다. 엄청난 지출을 감수해야 하지만, 소토를 향한 구단들의 관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다저스와 오타니의 계약을 뛰어 넘고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탄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과 이적 협상 일정 조율한다'…갈라타사라이, 1월 이적시장 손흥민 영입 목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20일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과의 협상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의 관심 대상이다.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곧 토트넘과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장기적인 미래는 불확실하다. 계약 만료가 9개월도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손흥민 영입설이 있는 클럽들은 넘쳐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수준급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에 있는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선수'라고 언급했다.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 이적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낮다. 갈라타사라이는 내년 여름이적시장까지 기꺼이 기다리겠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수퍼리그에서 24차례나 우승했다. 지난 2000년에는 UE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카르디, 오시멘, 메르텐스 등 유럽 5대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지난 16일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관심을 가지는 선수라는 주장이 있다'면서도 '프랑스의 거대 클럽인 PSG는 오랫동안 손흥민을 지켜봤다. PSG는 이전에도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PSG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지난 13일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다음시즌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년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재계약과 관련해 입장을 180도 전환한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상황을 감안할 때 현금이 풍부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은 이점을 활용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은 2025년 주요 영입 대상 중 하나로 손흥민을 지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소희, 올해 '다사다난' 했지만…"언니 밥 잘 챙겨" 편지에 사르르[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팬이 보낸 따뜻한 편지를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소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한 팬이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한소희를 “언니”라고 부르며, 무려 25일간 꾸준히 작성한 팬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팬은 “추우니까 따뜻하게”, “밥 잘 챙겨 먹고 잠 잘 자요”라며 한소희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내용으로 진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한소희는 해당 편지를 읽고 인증하며, 팬의 마음에 화답했다. 한소희와 팬 사이의 따뜻한 소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소희는 연이은 구설에 오르며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1994년생이 아닌 실제 출생연도가 1993년생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나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학업 중단과 재입학 과정에서 생긴 혼란 때문”이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또한, 한소희는 올해 초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 및 결별 과정에서 불거진 구설과, 절친 전종서와 관련된 해프닝에 휩싸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한소희는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와 영화 *‘폭설’*에 출연했으며, 차기작으로는 영화 *‘프로젝트 Y’(가제)*에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원行 꾸준한 검사ing" 박성광♥이솔이, 20억 펜트하우스 정착→2세 준비?[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7세 연하 아내 이솔이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지난 20일 자신의 개인 SNS에 "아침부터 병원행. 아픈 거 아니고 그냥 꾸준한 검사ing"라는 글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이솔이는 "건강을 잃어본 사람만이 알죠. 뷰티/살림에 관심이 많을 때지만 건강 잃으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어요"라면서 영양제 복용을 독려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혹시 2세 준비 중이신가요~", "그쵸 건강이 최고죠!", "솔이님 아기 벌써부터 무척 기대되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던 이솔이는 지난 2020년 8월 박성광과 1년 7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최근에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20억대 고급 주택 '더 라움 펜트하우스'로 이사를 한 바 있다. 이에 이솔이는 깔끔하고 모던하게 인테리어를 한 새 집 사진들을 업로드 한 후 "이제 이 곳에 정착해서 잘 살게요"라고 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병헌,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특급의리 "커피차 잘 마셨습니다"[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박찬욱이냐 황동혁이냐~" 이병헌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이 아니다. 유명 감독의 원픽으로 OTT와 스크린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는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과의 촬영장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활짝 웃었다.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황동혁 감독과의 의리로 훈훈함을 더했다. 20일 오후 이병헌은 자신의 SNS에 “잘 마셨습니다 Team Squid Game~”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3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촬영 현장에 황동혁 감독이 선물한 커피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커피차에는 “이병헌 배우님과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이병헌이 맡은 프론트맨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병헌은 해시태그로 ‘어쩔수가없다’, ‘오징어게임’, ‘박찬욱감독’, ‘황동혁감독’을 함께 업로드, 공개를 앞둔 두 차기작을 모두 언급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촬영장에선 박찬욱 감독 작품에 몰입하고 있지만, 당장 12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의 기대감 역시 보였다. 이병헌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보통 시즌2가 나오면 시즌1을 이기지 못한다고 얘기를 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시즌2 대본을 더 재밌게 읽었다"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이정재와의 호흡에 대해선 "20여 년 전 쯤에 이정재 씨랑 같이 드라마에 출연한 이후 정말 오랜만에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면서 "훨씬 더 진중해지고, 또 무게감이 있는 그런 좋은 배우로 우리가 서로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이병헌이 촬영 중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이병헌은 사랑스러운 아내와 두 아이를 둔 가장 ‘만수’ 역을 맡았다.
믿고 쓰는 한국산! 김하성 3티어→김혜성 4티어…'가성비 FA'로 주목받는 코리안 빅리거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KBO리그 출신 김하성(29)과 김혜성(25)이 MLB닷컴으로부터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중간 레벨 평가를 얻었다. '2025년 FA 최대어'로 꼽히는 후안 소토만 포함된 1티어, 윌리 아다메스, 피트 알론소, 알렉스 브레그먼, 코빈 번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맥스 프리드, 앤서니 산탄데르, 사사키 로키, 블레이크 스넬이 속한 2티어에 이어 3, 4티어에 자리를 잡았다. '가성비 좋은' FA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하성은 3티어에 포진했다. 셰인 비버, 워커 뷸러, 네이선 이볼디, 카를로스 에스테베스, 잭 플래허티, 제프 호프먼, 클레이 홈스, 맥스 케플러, 기쿠치 유세이, 션 마네아, 타일러 오닐, 작 피더슨, 틱 피베타, 주릭슨 프로파, 태너 스캇, 루이스 세베리노, 글레이버 토레스, 크리스찬 워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팀 내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과 동급으로 여겨졌다. MLB닷컴은 김하성에 대해 이번 FA 시장에서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라고 짚었다. "시즌 중 어깨수술을 받아 공백기를 가졌지만, 아다에스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다"며 "내년 시즌 개막전 합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하지만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안착했다. 4+1년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를 끝으로 4년 보장 계약을 채웠다. 올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 1년 잔류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와 결별하고 FA 시장에 뛰어들었다. 타격이 다소 약하지만, 메이저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으며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티어로 분류됐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김혜성이 유틸리티 내야수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준수한 타격과 주루 센스를 갖추고 있어 즉시전력감으로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한편, 유일하게 1티어에 오른 소토는 여러 팀으로부터 구애 손짓을 받고 있다. 올해 소속된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문제는 몸값과 계약 기간이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기록한 10년 7억 달러(약 9776억 원)를 능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 30살인 오타니보다 4살 어려 더 높은 가치 평가를 받는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손흥민 토트넘 9년 절친, 벤탄쿠르 인종차별 징계 언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데이비스가 벤탄쿠르의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웨일스 대표팀에 소집된 있는 데이비스는 20일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벤탄쿠르의 7경기 출전 금지 징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영국 트라이얼풋볼 등을 통해 "나는 뉴스를 봤고 모든 사람들이 뉴스를 봤을 것이다. 이제 토트넘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처리되는 일이다. 우리는 원팀으로 우리 모두 그 문제에 선을 긋고 앞만 보고 나아갔다"며 "궁극적으로 이런 종류의 문제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심각하게 여겨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스완지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부터 팀 동료로 함께하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18일 벤탄쿠르의 징계를 발표했다. FA는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독립 규제 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언급하면서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며 거듭 사과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벤탄쿠르는 지난 14일 자신의 징계에 대해 "에이전트가 나에게 전화해 징계를 통보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토트넘 구단에서는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며 "이제 징계가 나왔다. 지금은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고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 다음 토트넘에 복귀해 징계에 대해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7경기 출전 금지 징계로 인해 맨시티, 풀럼, 본머스, 첼시, 사우스햄튼, 맨유,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벤탄쿠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는 FA의 징계와 관련없이 출전 가능하다.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 킥잇아웃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러 제보를 토트넘 클럽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킥잇아웃의 CEO 오카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벤탄쿠르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사사키만 있나' 오타니 친정팀에 관심 받는 스가노, 美 현지도 주목한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만 있는 게 아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35)도 있다. 스가노 역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LB.com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인 투수는 사사키뿐만이 아니다. 35세의 스가노는 사사키처럼 빠른 볼을 가지고 있지는 않있지만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사와무라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일본인 투수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구체적인 한 팀을 공개했다. LA 에인절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노는 올 시즌 24경기(3완투)에 등판해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로 센트럴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NPB 통산 성적은 136승 74패에 평균자책점 2.43이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원하는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결국 요미우리에 잔류했다. 4년이 지난 뒤 다시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는 에인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인절스는 일본 선수와 인연이 있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팀이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동안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다. 모로시는 스가노를 '레전드' 구로다 히로키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구로다는 30대 중반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7년간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통산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 188이닝을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스가노의 나이 역시 30대 중반이다. 구로다처럼 활약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지난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28위(4.97)를 기록했다. 스가노는 올해 156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며 스가노가 에인절스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이영상 후보가 될 잠재력” 日23세 퍼펙트 괴물에게 다저스보다 보스턴? 美전문가 예상 밖 시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계약하는 팀과 관계없이 그는 본격적으로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후보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디 어슬래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이 20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에게 가장 잘 맞는 팀으로 LA 다저스가 아닌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아 눈길을 끈다. 보든은 이 기사를 통해 FA 탑10과 가장 어울리는 팀을 취재한 결과가 아닌 자신의 취향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업계에 사사키의 LA 다저스 대세론이 굳어졌다. 30개 구단 전부 다저스행을 예상한다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 다저스가 사사키를 오랫동안 밀착해서 지켜봤고, 선발투수 보강에 대한 의지도 높다. 아시아, 특히 일본 선수들을 선호한다. 현재도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에 몸 담고 있다. 그러나 보든은 “사사키는 안정성, 라이프스타일, 선수 육성이 포함된 팀의 전력을 우선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또 다른 요소는 스폰서 가능성이다. 연봉중재 3년, FA까지 6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일본기업과의 후원은 수입을 극대화하는데 핵심이다”라고 했다. 이런 측면에서 보스턴이 괜찮다고 봤다. 보든은 “보스턴은 앤드루 베일리 투수코치와 알렉스 코라 감독, 최고책임자 크레이그 브레슬로우의 리더십이 사사키에게 탄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사사키는 보스턴이라는 빅마켓에서 스폰서를 극대화하고 수년간 마운드의 얼굴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심지어 보든은 “사사키는 계약하는 팀과 관계없이 본격적으로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후보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과 계약하면 사사키가 좀 더 도드라지게 부각될 수 있다. 사사키가 스폰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과 계약하는 게 유리하다는 일부 해석이 있긴 하다. 어쨌든 사사키는 일본에서 퍼펙트피칭을 했고, 건강할 때 일본프로야구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사사키에 대한 기대치는 이처럼 엄청나다. 역시 내구성이 관건이다. 사사키의 포스팅 시점은 30개 구단의 국제계약금 한도가 새롭게 정비되는 12월15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KIA 22세 왼손 파이어볼러가 사이클을 타고 타이어를 옮긴다…통합 2연패 비밀병기? 부활의 날갯짓[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운동 프로그램 중 근력 및 파워 파트 진행. KIA 타이거즈 왼손 파이어볼러 이의리(22)는 6월20일 토미 존 수술 및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동시에 진행했다. 토미 존 수술은 통상적으로 1년 2개월 안팎의 재활을 필요로 한다. 2025시즌 전반기 아웃은 당연하고, 후반기에도 8~9월 정도에 돌아오면 성공이다. 중요한 건 돌아와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아도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한 적이 있다. 토미 존 수술은 말할 것도 없다. 2025시즌 8~9월에 돌아와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긴 어렵다. 가까운 예로 SSG 랜더스 문승원과 박종훈이 2021시즌 도중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2시즌 도중에 돌아왔다. 그러나 돌아온 뒤 예전의 위력을 곧바로 못 보여줬다. 박종훈은 3년 연속 6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고, 문승원은 2022~2023년에 5점대 평균자책점을 찍다 올해 6승1패20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회복세를 드러냈다. 단, 이의리가 이들처럼 될 것이란 보장은 전혀 없다. 돌아오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며 KIA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아직 젊은 나이어서 회복력이 빠를 시기인 것도 사실이다. KIA가 실제로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어쨌든 토미 존 수술과 재활, 기량 회복은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KIA는 지난 18일 구단 인스타그램에 이의리와 2025년 신인 이호민이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재활훈련을 하는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의리는 웃으며 사이클을 타고 있고, 기분 좋게 팔 스윙을 하고 있다. 정식 투구자세를 갖춰서 한 스윙은 아니다. 또 다른 영상에선 무거운 검정색 타이어를 양 손으로 들고 뒤집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짐볼을 옆구리를 틀며 양쪽으로 바운드하기도 한다. 정황상 팔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팔에 통증이 다시 찾아오기도 하는데, 이겨내는 과정도 필요하다. KIA가 이의리에게 부담을 덜 준다면, 2026년에 완벽하게 풀타임 선발을 맡아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게 마침맞다. 그러나 이의리의 재활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내년 후반기에 팀에 보탬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KIA는 내년에 통합 2연패에 도전하고, 올 시즌으로 보듯 장기레이스에서 선발진에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이의리가 비밀병기로 대기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이범호 감독에게 차원이 다른 영역이다. KIA 팬들은 이의리가 밝은 표정으로 재활하자 해당 게시물 댓글에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7→6→6→6→6 도토리 키재기! 죽음의 C조 맞네…일본 빼고 아무도 모른다 '大접전'[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남은 경기는 이제 모두 결승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이 끝난 뒤 대부분이 C조를 죽음의 조로 평가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일본이 톱 시드를 받았고, '사커루' 호주가 2번 시드를 얻었다. 그리고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가 3번 시드를 쥐었다. '빅3'가 모두 아시아 최강급 전력을 자랑해 선두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뚜껑을 열자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래도 어쨌든, 죽음의 조는 죽음의 조다. 6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일본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압도적인 레이스를 벌였다. 5승 1무 22득점 2실점으로 승점 16을 얻었다. 이변이 없는 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2위 싸움이 매우 치열하다. 물고 물리는 혼전 양상을 띈다. 일본과 함께 '빅3'로 여겨딘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예상보다 부진하다. 호주가 1승 4무 1패 승점 7로 2위, 사우디아라비아가 1승 3무 2패 승점 6으로 4위에 랭크됐다. 호주는 무승부를 너무 많이 기록했고, 사우디 역시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돌풍을 몰아치며 3위에 랭크됐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3무 2패 승점 6으로 꼴찌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6득점 9실점 골득실 -3으로 3득점 6실점 골득실 -3의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득점에서 앞섰다. 5, 6위에 처져 있는 바레인과 중국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두 팀도 역시 승점 6을 기록 중이다. 바레인이 1승 3무 2패 5득점 10실점 골득실 -5, 중국이 2승 4패 6득점 16실점 골득실 -10을 적어냈다.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2위 호주와 승점 차가 단 1에 불과하다.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내년 3월 재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이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C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혈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개 팀이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2위를 노린다.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3, 4위 자리로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7라운드는 내년 3월 20일에 벌어진다. 사우디아라비아-중국, 호주-인도네시아, 일본-바레인 경기가 열린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NBA에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다! '킹' 르브론 앞에서 37득점 쾅! LA 레이커스, 유타에 124-118 승리…르브론·AD '동반 더블더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슈퍼루키 날다!'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2024-2025 NBA 컵대회 서부콘퍼런스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격파했다. 선발 출전한 4명의 선수가 100득점 이상을 합작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신인 달튼 크넥트가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며 승리 주역이 됐다. 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타와 홈 경기에서 124-118로 이겼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 3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크넥트가 득점포를 폭발했다. 무려 37득점을 터뜨렸다. 5리바운드와 1스틸을 보탰다. 12개의 3점슛을 던져 무려 9개를 림에 꽂아넣었다. 16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린 데 이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AD)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르브론이 26득점 12어시스트, AD가 26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마크했다. 여기에 오스틴 리브스도 17득점 5어시스트를 더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를 34-22로 마쳤고, 2쿼터에서도 23-22로 우위를 점했다. 3쿼터에는 40득점을 폭발하고 31실점했다. 3쿼터에 97-75를 만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25까지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중반 이후 유타의 추격은 대세에 지장이 없었다. 이날 승리로 서부콘퍼런스 B조 선두로 나섰다. 2연승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NBA 정규시즌 10승(4패)재를 올리면서 서부콘퍼런스 3위로 점프했다. NBA 컵대회 경기는 결승전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전적에도 포함된다. 유타는 컵대회 2연패 늪에 빠지면서 B조 최하위인 5위로 처졌다. 정규시즌 성적은 3승 11패가 되면서 다시 서부콘퍼런스 꼴찌인 15위로 미끄러졌다. 한편,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우승 팀 보스턴 셀틱스는 홈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6연승을 저지했다. 20일 홈 경기에서 120-117로 승리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33득점 맹활약을 등에 업고 이겼다. 컵대회 전적 1승 1패로 동부콘퍼런스 C조 2위가 됐다. 정규시즌 12승 3패로 동부콘퍼런스 전체 2위에 섰다. 클리블랜드는 컵대회 전적 1승 1패로 동부콘퍼런스 C조 3위, 정규시즌 15승 1패로 동부콘퍼런스 1위에 랭크됐다.
“김하성 FA 다년계약 가능” 어쩌면 1억달러 도전? FA 3티어 선정…소토 1티어, 아다메스·사사키 2티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김하성(29, FA)이 20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이날 2024-2025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등급을 매겼다. 최대어 후안 소토(26)가 유일한 1티어다. 그리고 2티어에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마메스(26)를 비롯해 피트 알론소(30), 알렉스 브레그먼(31), 코빈 번스(30), 맥스 프리드(31),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 앤서니 산탄데르(30), 사사키 로키(23), 블레이크 스넬(32)이 포함됐다. 그리고 김하성이 3티어다. MLB.com이 꼽은 FA 3티어는 섀인 비버(30), 워커 뷸러(30), 네이선 이오발디(35), 카를로스 에스테베즈(32), 잭 플래허티(29), 제프 호프먼(32), 클레이 홈스(32), 맥스 케플러(32), 기쿠치 유세이(34), 션 마네아(33), 타일러 오닐(30), 작 피더슨(33), 닉 피베타(32), 주릭슨 프로파(32), 태너 스콧(30), 루이스 세베리노(31), 글레이버 토레스(28), 크리스티안 워커(34). MLB.com은 김하성을 두고 “9월에 어깨수술을 받았음에도 올해 FA 시장에서 아다메스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다.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될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29세의 전직 골드글러브 수상자는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최근 김하성을 두고 다년계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심상치 않게 흘러나온다. 옵트아웃이 포함된 2~3년 계약도 다년계약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다년계약은 3~4년 이상의 계약을 의미한다. 여전히 전자의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극적으로 4년 이상의 대형계약 체결도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시장의 흐름이 김하성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FA 시장은 특급 유격수가 많지 않다. 김하성은 아다메스를 잇는, 부동의 FA 2순위다. 그런데 중앙내야수를 원하는 구단들은 시장에 꽤 된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올라가게 돼 있다. 김하성이 언제 복귀할 것인지 모른다는 게 최대 아킬레스건이다. 이 대목은 스캇 보라스의 힘이 필요하다. 보라스가 김하성의 어깨수술이 경기력에 큰 지장이 없으며, 결장기간이 길어지지 않을 것임을 입증하면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한다. 김하성이 극적으로 올 겨울 1억달러대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여전히 업계 분위기상 쉽지 않아 보이지만, 무조건 안 된다고 단정할 분위기도 아니다. 한편,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는 김혜성은 4티어에 포함됐다.
'조명가게'로 연출 데뷔한 김희원 "감독 하면서 겸손함을 배웠다" [MD현장][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이승길 기자] 디즈니플러스의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조명가게'로 연출에 도전한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이 소회를 밝혔다. 디즈니는 20일~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와 함께 2025-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했다. 개최 첫날인 20일에는 '조명가게'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빙'에 이은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집필작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미스터리한 11인의 캐릭터 역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출연하고, 배우 김희원이 감독을 맡아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이날 연출자 자격으로 자리한 김희원은 "연출을 처음 하다보니 첫 촬영날의 떨림이 기억난다. 어느 정도 부분에서 오케이를 해야 사람들이 재밌게 보고 공감할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 '조명가게'는 독특한 드라마인데,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 독특해야 사람들이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희원은 "연출을 하면서 겸손을 배웠다. 배우를 할 때는 자기 잘 난 맛에 연기를 한 것 같다. 그런데 작가님의 세계를 계속 해석하다보니 대단함을 느꼈고, 배우를 보면서도 나보다 연기를 잘한다는 훌륭함을 느꼈다. 스태프들의 열정에서는 존경심을 느꼈다. 그 모든 것에서 겸손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2월 4일 4개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된다.
“오승환 선배님에게 다가간다는 느낌…세계적인 타자들과 승부하고 싶어” 박영현 고백, 최고 클로저? 만족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후배들에게 롤모델이고 싶다.” 류중일 감독이 이끈 한국야구대표팀의 프리미어12 최대 수확은 역시 김도영(21, KIA 타이거즈)과 함께 우완 박영현(21, KT 위즈)이다. 박영현은 이번 대회 3경기서 1승1세이브 3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제로. 박영현은 이미 정규시즌 66경기서 76⅔이닝, 포스트시즌 4경기 6⅓이닝을 소화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총 73경기서 86⅔이닝을 소화했다. 관리의 필요성이 있지만, 올해 마지막 등판까지 타자들을 압도하는 구위를 자랑했다. 그런 박영현의 롤모델이 오승환(42, 삼성 라이온즈)인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박영현은 프리미어12 맹활약으로 차세대 국대 붙박이 마무리를 꿰차면서, 제2의 오승환이란 수식어도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오승환이 올해 크게 부진했지만, 전성기 오승환은 레전드였다는 점에서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수식어가 아니다. 박영현은 1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너무 좋죠. 롤모델이 부각된다는 것이니까. 저에겐 승환 선배님에게 좀 더 다가간다는 느낌이고, 이젠 저도 내 자리를 찾고 좀 더 박영현다운 모습을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이제 박영현은 롱런의 발판을 다져야 할 시기다. 이제 풀타임 마무리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이렇게 큰 대회에 나가서 좀 더 경험을 하고, 더 실력을 쌓아서 마무리로서 좀 더 자격을 갖추고 싶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롤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오승환이 그랬던 것처럼, 박영현은 자신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의미. 그러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박영현은 “첫 목표가 안 다치고 시즌을 마치는 것이었다. 안 다치고 끝까지 한 것에 대해 나한테 칭찬해주고 싶다. 내년에도 안 다치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박영현도 더 높은 수준의 무대에 대한 욕심이 왜 없을까. 지난 3월 서울시리즈서 홈런을 맞은 게 못내 아쉬웠다. “컨디션이 사실 엄청 올라오진 않았어요. 몸이 다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서 공을 던지니까 아쉬웠다. 나중에 그런 무대에 설 수 있다면 그런(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삼진 잡는 게 목표”라고 했다. 큰 무대에 대한 꿈도 여지없이 드러냈다. 박영현은 “모든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큰 무대서 세계적인 타자들과 승부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했다.
'무빙' 이어 '조명가게' 선보이는 강풀 "당연히 부담, 하지만 자신있다!" [MD현장][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이승길 기자] 디즈니플러스의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조명가게' 공개를 앞두고 강풀 작가가 자신감을 나타냈다. 디즈니는 20일~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와 함께 2025-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했다. 개최 첫날인 20일에는 '조명가게'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무빙'에 이은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 집필작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미스터리한 11인의 캐릭터 역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출연하고, 배우 김희원이 감독을 맡아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이날 강풀 작가는 "'무빙'에 이은 작품이다보니 부담이 된다. '무빙'과는 결이 조금 다르면서도 같은 면이 있다. 호러 장르의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길게 나온 적이 잘 없어서 부담도 되지만 재밌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풀은 "내가 13년 전에 만화로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만화에서 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으려고 했다. 만화와는 다른 면이 있다. 그림으로 그리지 못했던 감정이나 영상 등이 내 마음에 들게, 원작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나온 것 같다"며 "디즈니와 연이어 작업을 하는 것은 일단은 '무빙'이 잘 됐기 때문이고, 디즈니와 나의 색깔이 잘 맞기 때문도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덧붙였다.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2월 4일 4개 에피소드가 먼저 공개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14대 하형주 이사장 취임식 개최…하 이사장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14대 하형주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하 이사장과 선수 생활을 함께한 김재엽(88 서울올림픽 유도 금), 한명우(88 서울올림픽 레슬링 금), 김진호(84 LA올림픽 양궁 동메달, 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양궁 3관왕), 임춘애(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육상 3관왕)와 박종길 전 차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및 체육공단 임직원 등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올림픽은 우리 국민의 단결과 열정을 전 세계에 알린 기념비적 사건이었다"며 "이러한 훌륭한 유산을 계승해 이를 발전시키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체육공단의 사명이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서울올림픽의 레거시를 전수하고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숭고한 서울올림픽의 가치 위에서 더욱 열린 마음을 가지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철학과 가치가 재정립된 정통한 조직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중심 조직 △담대한 도전과 경계 없는 혁신으로 스포츠 복지 수준 업그레이드 △행복한 선수와 경쟁력 있는 엘리트 체육 진흥 정책 실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 환경 구축 △스포츠산업을 책임지는 체육공단 △스포츠로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7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하 이사장은 부산체고와 동아대 출신이다. 1984년 LA 올림픽 유도(95kg급) 금메달리스트로 선수 시절부터 국민적 사랑을 받아 왔다. 금메달을 획득한 지 40주년 되는 올해 '2024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포심·너클커브·스위퍼가..." 우승 확정 투수 왜 다저스가 재계약 해야 하나, 美 현지가 밝힌 3가지 이유[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순간을 장식하고 FA 시장에 나온 워커 뷸러(30)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미국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그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2025년 다저스가 뷸러를 잡아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짚었다. 첫 번째 이유는 직구다. 예전의 폼을 되찾았다는 이유다. 매체는 "뷸러는 모든 것이 패스트볼로 시작됐다. 2018~2021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톱 10에 해당하는 27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90마일 중반대 이상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뿌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부상이 찾아오면서 위력을 잃었다. 매체는 "시속 95마일을 기록했지만 2024시즌에 큰 타격을 입었다. 피안타율 0.342 장타율 0.696을 허용했다. 삼진(9개)과 비슷한 숫자의 홈런(8개)을 맞았다. 그래서 뷸러가 직구를 커리어로우인 29%만 던졌다. 그는 포심을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뷸러의 포심을 가을야구에서 살아났다. MLB.com은 "플레이오프에서 뷸러는 무언가를 알아내기 시작했다. 포심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타자들은 헛스윙을 하기 시작했다. 뷸러의 포심은 정규시즌에서 상승률 16.7인치(약 42.4cm), 헛스윙률은 17%이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18.5인치(약 47cm)의 상승률, 헛스윙률 29%이었다"면서 "그래서 뷸러는 가을야구에서 포심 비율을 37%로 늘렸다. 2025시즌까지 직구가 살아나고 수술 후 두 번째 시즌에서 구속을 조금 더 회복한다면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짚었다. 두 번째는 너클커브의 날카로움이다. 매체는 "뷸러의 플레이오프 최고 투구는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끝낸 너클 커브였다. 포스트시즌 내내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가 낮은 커브 중 하나였던 정규시즌과는 비교했을 때 반전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훨씬 더 날카로운 투구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각이 훨씬 커진 결과 헛스윙 비율은 더욱 높아졌다. 정규시즌 27%에서 포스트시즌 39%로 상승했다. 마지막 세 번째 이유는 스위퍼의 발견이다. 매체는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많은 헛스윙을 유도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뷸러는 15번의 스윙 중 8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며 "그 이유는 움직임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평균 15인치(38.1cm)의 움직임을 가져갔는데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9.5인치(49.5cm)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가을야구에서 때때로 스위퍼를 구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25년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면 중요한 무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뷸러는 더욱 완벽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뷰러는 2022년 6월과 8월 팔꿈치 뼛조각 수술, 인대접합 토미 존 수술을 연이어 받은 뒤 2023년 시즌을 통째로 재활했다. 그리고 올해 5월 복귀 후 16경기(75⅓이닝) 1승6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도 부상이 있었다. 고관절 염증으로 두 달 넘게 결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빅게임 피처 면모를 과시했다. 포스트시즌 4경기 1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승(5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거둔 뒤 하루를 쉬고 5차전에도 등판했다. 7-6으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나선 뷸러는 1이닝 2K 퍼펙트로 막고 다저스의 우승을 확정짓는 투수가 됐다. 우승 기여도는 크지만 아직 수술 후 몸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라 다저스로서 고민이 된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3가지 이유를 들어 뷸러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다저스와 뷸러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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