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이다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하루, 감사히 살겠다" 새해 첫 가족사진 공개[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MBN '돌싱글즈2' 출신 이다은, 윤남기 부부가 첫째딸, 둘째 아들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다은은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가족과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며 맞이한 새해였습니다"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힘에 부치는 날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하루일 수 있음을 늘 기억하며 감사히 살겠습니다"라고 밝힌 이다은. 끝으로 이다은은 "이 피드를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2024년보다는 조금 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2025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다은은 윤남기, 딸, 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만끽하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다리맥주 가족", "행복한 일들이 더욱더 많이 생기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다은과 윤남기는 지난 2021년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2'에서 만나 이듬해 재혼했다. 당시 이다은은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었으며, 지난 8월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윙어' 모두 매각한다...'푸스카스 수상자' 이적료 '917억' 책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명의 유스 출신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구체적인 이적료를 설정했다. 영국 '타임즈' 소속의 폴 허스트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5000만 파운드(약 917억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윙어다. 가르나초는 본인의 빠른 속도를 활용한 직선적이면서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낸다. 나이가 어린 선수임에도 플레이가 상당히 과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스팀에 입단한 가르나초는 2020년 맨유로 이적한 뒤 2년 동안 유스팀에서 뛰었다. 2021년 7월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2021-22시즌 17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가르나초는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1군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가르나초는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50경기 10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는 선취골을 넣으며 우승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개인 수상도 추가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맨유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까지 손에 넣었다. 2024 트로페 코파에서도 6위에 오르며 최고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가르나초는 23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지난 16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만 출전 중이다. 결국 맨유는 가르나초의 판매까지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가르나초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917억원)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가르나초를 판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또 한 명의 유스 출신이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는 이미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판매를 준비 중이다. 래시포드는 최근 4경기 연속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병헌 소원 성취…이민정, 현빈♥손예진에 보여준 내조 "어쩔수가 없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배우 손예진의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2일 손예진은 개인 SNS에 "민정아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날 손예진은 이민정이 영화 '어쩔수가 없다' 촬영장에 보낸 커피차를 인증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해당 커피차에는 '어쩔수가 없다 이병헌 손예진 배우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민정은 손예진의 사진 위 '엄마 화이팅. 아빠 화이팅. From MJ'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앞서 손예진의 남편 현빈도 '어쩔수가 없다'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냈다. 당시 현빈은 결혼 후 첫 서포트를 보내며 아들의 이름으로 '○○이네 붕어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의 팬들이 보낸 커피차를 이병헌이 부러워하는 모습도 포착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손예진은 "부러운 듯 보이는 병헌 선배님..."이라며 자신의 커피차에 관심을 보이는 이병헌의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예진과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손예진의 출산 후 2년 만의 복귀작이자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등 화려한 라인업이 예고됐다.
'충격' 이게 무슨 희대의 촌극인가? 바르셀로나, '920억 MF' 등록 실패→'4000억 손실' 위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니 올모의 등록을 거부 당한 바르셀로나가 엄청난 재정적 손실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1월 마감일 전에 라리가 사무국이 올모의 등록 시도를 거부한다는 암울한 소식을 들었고,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 출신이다. 올모는 RCD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한 뒤 2014-15시즌 1군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0년 1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올모는 32경기 5골 9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 25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여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3골 2도움으로 스페인이 12년 만에 정상에 서는 데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모는 6200만 유로(약 9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올모는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에 따라 바르셀로나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올모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간신히 로스터에 임시로 등록됐지만 2025년이 되자마자 다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등록 연장을 신청했지만 라리가 사무국은 이를 거절했다. 로스터 제외로 인해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돌아온 지 6개월 만에 친정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올모는 1월에도 라리가 로스터에 등록이 되지 않을 경우 새롭게 추가된 조항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바르셀로나도 엄청난 재정적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급이 계속 나갈 예정이다. 골닷컴은 "바르셀로나는 올모가 떠나더라도 2030년까지 4100만 파운드(약 752억원)의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적료에 대한 손실도 존재한다. 골닷컴은 "계약의 일부로 라이프치히에 4700만 파운드(약 862억)를 지불해야 하며 5300만 파운드(약 972억원)로 추정하고 있는 올모의 잠재적 이적료도 놓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기장 리노베이션으로 8700만 파운드(약 1090억원)에 VIP 박스를 판매했는데 2배를 더 확보할 수 있었다. 잠재적 손실은 2억 1800만 파운드(약 4000억원)"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희대의 촌극이다.
손흥민 간택 받은 토트넘 신예,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 예측…'토트넘의 긍정적인 발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그레이의 올 시즌 활약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일 '토트넘은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보냈고 2025년 전망이 어둡지만 긍정적인 예측도 있다. 토트넘이 암울한 성적을 기록하는 동안 18세의 그레이는 센터백 공백을 메우며 매 경기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레이가 장기적으로는 어떤 포지션에서 뛰게 될지는 불분명하지만 뛰어난 유망주다. 기술적으로 재능이 있고 침착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투헬 감독이 새로운 센터백 또는 미드필더 문제에 대한 해답, 또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찾는다면 그레이가 레이더에 잡힐 수 있다. 그레이는 올 시즌 토트넘이 얻은 가장 긍정적인 결과이며 2025년에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고 예상했다. 그레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토트넘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오른쪽 윙백과 수미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던 그레이는 최근 토트넘의 잇단 센터백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지난달 '재능이 선수의 성공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팀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그레이를 특별 부탁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그레이는 손흥민, 데이비스, 포스터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레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로돈은 손흥민과 정말 친한 친구다. 로돈이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을 때 나와 가까운 사이였다.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로돈이 손흥민에게 나를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손흥민은 내가 정말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하고 모든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수비수 로돈은 지난 2020년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 동료로 활약했고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를 거쳐 올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했다. 그레이는 "토트넘에 합류한 것은 좀 대단한 일"이라며 "나는 15살 이전부터 토트넘 선수들을 TV에서 봤다.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내가 존경하던 선수들이다. 내가 그들과 함께 뛸 거라고 생각하면 정신이 아찔했다"고 언급했다.
꿈에 그리던 응원 팀 입성, WS 우승 맛봤는데…그런데 반지만 끼고 친정 컴백? 美 예상 "플래허티, 볼티모어와 1170억에 계약할 것"[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어릴 적 응원하던 팀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겨줬지만, 그는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스위크'는 2일(햔국시각) "LA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워커 뷸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다. 잭 플래허티도 LA 다저스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CBS스포츠'와 '뉴욕 포스트'도 "플래허티는 LA 다저스를 떠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이 예측한 플래허티의 새로운 행선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매체들은 "플래허티는 볼티모어와 이번 겨울 8000만 달러(약 1170억원)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빈 번스가 새로운 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찾았다. 플래허티는 현재 남아 있는 선수 가운데 경험이 가장 뛰어난 선발 투수다"라며 "플래허티를 제외하면 에이스급 자원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볼티모어는 1억 달러(약 1467억원)를 지출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플래허티는 지난 2017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데뷔 3년 차인 2019시즌 33경기에 나와 196.1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평균자책 2.75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그러나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기복이 있었다. 2020시즌 9경기 4승 3패 평균자책 4.91, 2021시즌 17경기 9승 2패 평균자책 3.22, 2022시즌 9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4.25에 그쳤다. 2023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이적 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23시즌 종료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1400만 달러(약 205억원) 계약을 맺었다. 플래허티는 살아났다. 2019시즌 보였던 에이스 모드를 발동하자,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루고자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다. 트레이드 마감 5분 전이었다. 선택은 주효했다. 플래허티는 2024시즌 28경기 13승(디트로이트 7승, LA 다저스 6승) 7패 평균자책 3.17로 맹활약했다. 또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5.1이닝 6피안타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활약하며 팀이 승리를 거두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 플래허티는 어린 시절 LA 다저스를 응원하던 팬이었다. LA에 위치한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FA 시장 개장 후에는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후 열린 카퍼레이드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보였으나 잔류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LA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또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 등으로 선발진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뉴스위크'는 "볼티모어가 플래허티 영입에 실패하면 선발 투수 영입을 위해 유망주 선수들을 트레이드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관희 21득점 맹활약+오누아쿠 덩크 위닝샷'...DB,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6위 수성[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꺾고 6위 자리를 지켰다. DB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80-79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DB는 12승째를 챙기며 6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거둔 100득점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위에 머물렀다. DB는 이관희가 21득점 1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이선 알바노도 33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부상에서 복귀한 코피 코번이 25득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29득점을 올리며 6점 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DB가 2쿼터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3쿼터 삼성은 4점 차로 다시 달아났지만 4쿼터 집중력이 떨어졌다. 9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이관희, 박인웅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1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코번의 활약으로 다시 달아난 삼성은 오누아쿠와 알바노에게 실점했고, 6초를 남기고 오누아쿠가 위닝샷으로 덩크를 꽂으며 DB가 1점 차 신승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구세주였다'…김민재, 2024-25시즌 전반기 활약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며 올 시즌 전반기를 마감한 가운데 수비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TZ는 2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2024-25시즌 전반기 활약에 대해 평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는 투사와 구세주가 필요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골키퍼 노이어와 함께 실점을 막아야 한다. 올 시즌은 꽤 잘 진행되고 있고 특히 두 선수가 이전 시즌에 비해 향상됐다'고 언급했다. TZ는 김민재의 올 시즌 전반기 활약에 대해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비해 눈에 띄게 발전했다. 콤파니는 김민재에게 지속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김민재의 안정감을 보장한다'면서도 '김민재는 여전히 경기에서 나오는 한두가지 개인 실수를 제거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와 함께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우파메카노는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이 원했던 수비 리더가 되기 위한 길을 가고 있다. 모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고 이후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람은 지난달 30일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바이에른 뮌헨은 더 나아졌다. 콤파니 감독은 팀에 명확성을 제공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나서 꾸준히 경기를 치른다. 그것은 이전에 부족했던 자신감을 그들에게 준다"며 "명확성이 없으면 어떤 수비도, 어떤 팀도 안정감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달 "지난 시즌 후반기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실수를 하면 벤치로 갔다가 다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런 상황은 센터백들에게 자신감을 주지 못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지금은 그런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데이터MB는 지난달 25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들의 활약을 수치로 환산해 순위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총점 92점으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독일 키커는 지난달 30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활약을 바탕으로 센터백 순위를 책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국제적인 수준으로 언급했고 김민재는 센터백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중 김민재를 포함해 7명만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로 평가했다.
4Q 집중력 미쳤다! '김정은 버저비터' 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짜릿한 역전승→'2연패 탈출+공동 5위' [MD부천][마이데일리 = 부천 노찬혁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4쿼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 신한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58-56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또한 신한은행과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16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시다 유즈키와 양인영도 25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김정은은 경기 막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가 14득점, 신지현이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렸다. 또한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쿼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신지현, 하나은행은 이시다 유즈키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4득점에 묶이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신한은행이 20-17로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의 격차는 2쿼터에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3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쿼터 초반 4득점에 그쳤지만 막판 진안이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6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3쿼터 하나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이 살아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한은행도 신지현과 타니무라 리카가 8점을 합작했다. 양 팀의 점수는 5점 차까지 줄어들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이시다의 석점포 두 방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양인영이 결정적인 순간에 뱅크샷을 집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나은행은 4쿼터 막판 신지현에게 레이업을 허용하며 양 팀의 스코어는 56-56으로 동점이 됐지만 1초를 남기고 김정은이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2점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미쳤다! 김민재, '역대급 시즌' 다가온다...'올해의 베스트11' 당당히 등극! 亞 유일하게 '월클'로 인정 받았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글로벌 매체 ‘매드 풋볼’은 1일(이하 한국시각) 2024-25시즌 월드베스트 11을 선정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지킨 가운데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김민재,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가 수비진에 포함됐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콜 팔머(첼시), 자말 무시알라(뮌헨)로 구성됐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쓰리톱을 구축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 합류했다. 전반기는 성공적이었다. 김민재는 단숨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기에 위기가 찾아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아닌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데려온 에릭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신뢰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수비라인을 높게 형성하는 콤파니 감독은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 커버에 강점을 보이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 전 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변함없이 6경기를 스타팅으로 나섰으며 DFB포칼 3회까지 총 23경기를 소화했다. 이토 히로키 등 새롭게 가세한 수비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김민재는 자리를 지켰다. 특히 최근 몇 주 간은 무릎에 통증이 있음에도 진통제를 복용하고 뛰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끈 뒤 뮌헨에 입성했으나 지난해는 무관에 그쳤다. 올시즌은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위로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8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ML 최고 몸값 좌완 위용 보이나' 12승 9패 ERA 3.36.... '2년 연속 10승 가능' 美 통계업체 전망[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역대 좌완 투수 최고 몸값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가 새 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2일(한국시각) 성적 예측 시스템인 '스티머'를 통해 2025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예측했다. 좌완 역대 최고 몸값인 프리드의 이름도 볼 수 있었다. 프리드는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다. 2015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프리드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168경기에 등판해 73승 3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을 남겼다. 2024시즌은 29경기에서 174⅓이닝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그동안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3번이나 수상했다. 안정적이고 건강함을 계속해서 증명했다. FA 시장에 나온 프리드는 양키스를 포함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다수의 관심을 받았다. 후안 소토를 놓친 양키스가 지갑을 활짝 열었고, 프리드 영입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프리드는 8년 2억1800만 달러(약 31297억원) 규모로 뉴욕 양키스 품에 안겼다. 이 금액은 역대 좌완 투수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2억 1700만 달러였다. 프리드는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길과 함께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맡는다. 그렇다면 FA 이적 후 첫 해는 어떤 성적을 거둘까. 29경기 173이닝 12승 9패 평균자책점 3.36, 165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승 더 추가하고, 1패 더 줄어들 것으로 보였다. 완투도 1차례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승 공동 8위,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3.3으로 19위에 머물렀다. 과연 좌완 역대 최고 계약을 맺은 프리드가 올 시즌 어떤 성적을 쓸지 관심이 몽진다.
'황희찬 시즌 첫 골' 돕고 주급 인상 임박...울버햄튼 '주전 ST' 쿠냐와 재계약 추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마테우스 쿠냐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소속의 존 퍼시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마테우스 쿠냐와 재계약을 놓고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쿠냐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1~2선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공격적인 툴이 많은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 찬스를 만들어낸다. 주앙페소아에서 태어난 쿠냐는 카보 브랑코에 입단했고 CT 바랑과 코리치바를 거쳐 스위스 FC 시옹에 입단했다. 쿠냐는 2017년 프로에 데뷔했고, 데뷔 시즌 10골 8도움을 기록한 뒤 2018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18-19시즌 2골에 그친 쿠냐는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헤르타 BSC 유니폼을 입었다. 헤르타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쿠냐는 2021-22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입단하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ATM 첫 시즌 쿠냐는 7골 4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전반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쿠냐는 시즌 도중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쿠냐는 울버햄튼에서 2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 14골 8도움으로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등번호 10번을 받은 쿠냐는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는 선취골을 터뜨린 뒤 후반전 추가시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좋은 활약이 계속되자 울버햄튼은 쿠냐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쿠냐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된다. 여유가 있지만 울버햄튼은 주급을 인상하고 긴 계약 기간을 통해 이적료를 높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쿠냐는 향후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입스위치 타운(16R)전에서 경기가 끝난 뒤 양 팀 간의 언쟁이 일어났는데 쿠냐가 손을 사용해 상대 스태프의 얼굴을 가격했다. 쿠냐는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 받았다.
“투수 오타니, 빨라야 5월” 어쩌면 이도류의 끝자락…그래도 10승? 소토·저지와 ‘빅매치 예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빨라야 5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이도류 복귀’가 빨라야 5월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저블루는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도 최근 한번 더 팔꿈치에 이상이 생기면 투수를 포기할 수도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30대 초반의 오타니도 아주 젊은 나이는 아니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생애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공식적으로 토미 존이라고 밝히지 않았을 뿐 대다수 외신이 그렇게 받아들인다. 2024시즌을 마치고선 왼 어깨 수술도 받았다. 선수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건강 이슈를 간과하면 안 된다. 다저스는 앞으로 9년간 오타니와 함께한다. 오타니가 이도류를 최대한 오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절대 투수 복귀를 앞당길 이유가 없다. 다저스 선발진에 건강이슈가 있는 투수가 많지만, 그만큼 물량도 풍부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월 도쿄시리즈에서의 이도류 불발을 일찌감치 선언했다. 다저블루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연기될 것이다. 작년 월드시리즈 2차전서 입은 어깨 부상이 공을 던지는 쪽이었지만, 2025시즌에 투구를 준비하는 그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도쿄시리즈서 투구할 순 없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다저블루는 오타니의 5월 복귀를 두고 “이닝제한을 고려할 때, 2025시즌 어느 시점에 오타니의 투구를 일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없다. 다저스는 그것을 선호한다. 오타니는 빨라야 5월에 투구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이닝은 15승을 거둔 2022시즌의 166이닝이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오타니의 이닝을 보수적으로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아예 오타니가 5월에 복귀하면 시즌 중간에 의도적으로 오타니를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필요성이 낮아진다. 다저스의 정규시즌 스케줄을 감안해도 오타니의 5월 복귀는 설득력이 있다. 다저스는 4월 휴식일이 다섯 차례지만, 5월에는 휴식일이 네 차례다. 특히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20일간 19경기를 치른다. 이때 선발진의 보충이 필요해 보인다. 이 기간을 넘기면 흥미로운 스케줄이 보인다. 24일부터 26일까지 뉴욕 메츠와 시즌 첫 3연전을 원정에서 갖는다. 작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이후 첫 만남이다. 31일부터 6월2일까지는 뉴욕 양키스와 시즌 첫 홈 3연전을 갖고, 6월3일부터 6일까지 다시 메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투수 오타니가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와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를 잇따라 상대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성사되면 상당히 흥미로운 빅매치다. 팬그래프는 최근 스티머를 통해 올 시즌 주요 메이저리거들의 성적을 예측했다. 투수 오타니가 24경기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49, 139⅓이닝, 9이닝당 10.5개의 탈삼진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수 WAR은 2.8. 5월에 돌아와도 오타니는 오타니다.
'토트넘만 모르는 SON 가치' 손흥민, 역대 가장 헌신적인 선수 선수 TOP 5 선정…박지성은 8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이적설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역사에 남을 헌신적인 선수란 평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텔레그라피는 1일(이하 한국시각) "축구 역사상 가장 이타적인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텔레그라피는 "축구는 본질적으로 이타적인 스포츠다. 각 선수는 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신의 포지션을 갖고 있다"라면서 "성공하려면 팀을 위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접어두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텔레그라피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활동한 대부분의 기간을 세계적인 선수인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을 돕는 데 보냈다. 그 결과 윙어 전성기의 대부분을 케인을 위해 보냈지만, 어떤 트로피도 차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팀원들을 살려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허벅지 부상으로 많은 기간 경기에서 빠졌고, 이후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팀 내 도움 1위, 공격 포인트 2위, 득점 5위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은 토트넘과 맺은 계약이 끝난다. 향후 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미적지근한 모양새다. 복수의 영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손흥민이 아닌 토트넘 구단이 가진 권리다. 다만 장기 계약은 물음표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위상을 생각하면 아쉽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430경기를 뛰며 169득점을 올렸다. 또한 2024년 12월 1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EPL 통산 68도움으로 대런 앤더튼(67도움)을 넘어 토트넘 구단 최다 도움을 쌓았다. 한편 박지성은 이타적인 선수 랭킹 8위에 위치했다. 텔레그라피는 "많은 팬들에게 박지성을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박지성이 아스널을 상대로 항상 뛰어났고, 다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는 모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드레아 피를로 같은 전설적인 선수조차도 박지성만큼 재능 있는 선수가 왜 그렇게 많이 뛰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라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에너지를 보고 그 힘을 자신의 이점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KIA 대투수는 2025년에도 송진우 향해 뚜벅뚜벅…170이닝 안 던져도 ‘양현종이니까 가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투수’ 양현종(37, KIA 타이거즈)이 ‘이닝 관리’의 원년을 맞이한다. 시즌 170이닝을 굳이 채우지 않더라도, 양현종이라면 충분히 송진우에게 달려갈 수 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 중부터 양현종과 이닝 관리와 관련된 얘기를 해왔다고 털어놨다. 양현종을 두고 “전성기에서 서서히 내려가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양현종이 무리하게 시즌 170이닝을 채울 필요가 없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견해다. 어느덧 양현종도 30대 후반이다. 철저한 자기관리, 루틴 유지의 대명사지만,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들어섰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미국 무대에 도전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작년까지 무려 10시즌 연속 170이닝을 넘겼다. 작년 171⅓이닝도 리그 5위이자 토종 투수 중에선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173⅓이닝)에 이어 2위였다. 이범호 감독은 구체적인 이닝 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양현종이 규정이닝을 조금 넘기는 수준으로만 던져줘도 충분하다는 생각인 듯하다. 현대야구가 불펜의 중요성이 커졌고, 선발투수가 귀한 특성도 있긴 하다. 어쨌든 리그에 150이닝 이상 던지는 투수도 많지 않다. 작년만 해도 15명밖에 없었다. 양현종은 드러내놓고 말을 하지 않지만, 내심 송진우의 210승과 3003이닝을 바라보고 있다.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그걸 의식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이미 탈삼진은 2076개로 송진우의 2048개를 넘어 통산 1위에 오른 상태다. 양현종은 작년까지 통산 179승, 2503⅔이닝을 소화했다. 31승, 499⅓이닝을 채우면 된다. 앞으로 150이닝씩 4년을 반복하면 여유 있게 넘어선다. 4년간 아프지 않고 지금처럼 간다면? 양현종이라면 31승이 가능해 보인다. 이범호 감독의 뜻대로 이닝 부담을 줄이고 관리를 받으면서 3~4년 더 뛰면 송진우 추월은 문제 없을 듯하다. 이범호 감독에 따르면 양현종도 자신의 뜻을 이해하고 따르기로 했다. 그 누구보다 타이거즈 로열티가 대단히 높은 선수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4년 103억원 계약이 끝난다. 그러나 어차피 KIA와 다시 계약할 선수다. KIA가 올 시즌 후 FA를 최대 6명까지 배출하지만, 양현종을 놓칠 가능성은 제로다. 결국 양현종이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장점, 건강과 내구성을 3~4년간 더 보여주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리그에 변형 패스트볼이 일반적으로 통용되지만, 양현종은 여전히 포심의 위력으로 승부하는 투수로 유명하다. 해외 개인훈련, 미국 최첨단 사설 센터에서의 훈련이 붐이지만, 양현종은 지금까지 지켜온 자신의 루틴대로 간다. 양현종은 양현종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그런 양현종을 의심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다. 양현종의 의미있는 2025년이 시작됐다.
'서울의 봄' 드디어 오나? FC서울, 9년 만의 우승 도전 위한 통큰 투자→'국대 출신' 김진수+문선민에 전천후 MF 정승원까지 '폭풍 영입'[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FC서울이 대대적인 팀 재건에 나서고 있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정조준하며 전력 강화에 힘을 기울인다. 국가대표 출신 김진수(33)와 문선민(33)에 이어 멀티 플레이어 정승원(28)까지 불러들였다. 공격, 중원, 수비 에서 모두 에너지 상승을 기대하게 만든다. FC서울은 지난해 말 레프트백 김진수와 문선민을 연이어 품었다. 먼저, 김진수를 영입해 측면 강화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진수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 출신 라이트백 최준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발 빠른 문선민을 더해 공격 파괴력 상승 기대치를 높였다. 기존 2선 공격 자원인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에 문선민이 함께해 짜임새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미드필더 정승원과 계약 소식을 전했다. 대구FC, 수원 삼성, 수원FC에서 활약한 정승원은 K리그 최고급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 수원FC 소속으로 K리그1 38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올렸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해결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기성용, 이승모, 류재문, 황도윤 등과 더불어 FC서울의 중원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좋은 성적을 올렸다. 5시즌 만에 K리그1 파이널 A에 합류했다.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쳤다. 18승 9무 11패 승점 58을 적어냈다. 우승을 차지한 울산(승점 72)을 비롯해 2위 강원(승점 64)과 김천(승점 63) 뒤에 섰다. 55득점 41실점을 기록하며 골득실은 파이널 A 2위에 올랐다. 우승 팀 울산(62득점 40실점 골득실 +22) 다음으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이제 9년 만의 K리그 우승을 정조준한다. 2016년 전북 현대를 따돌리고 K리그 최고가 된 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7년 5위로 미끄러졌고, 2018년에는 11위까지 추락했다. 2019년 3위로 도약했지만, 이후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9위, 7위, 9위, 7위에 그쳤고, 지난 시즌 4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스타 린가드를 영입해 큰 관심을 모았던 FC 서울이 이번 오프시즌에도 놀라운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을 새 식구로 받아들이며 내실을 다지게 됐다. 과연, 새로운 얼굴을 더해 전력 강화를 노리는 FC 서울이 9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저지·소토 헤어지니 불화설? 7억6500만달러 초대박 그 후…“우린 여전히 친구, 쿨한 사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린 여전히 친구, 쿨한 사이.”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와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쌍포였다. 두 사람은 2024시즌 양키스에서 무려 99홈런 253타점을 합작했다. 양키스가 월드시리즈까지 갈 수 있었던 결정적 동력이다. 그런 두 사람의 호흡은 1년만에 막을 내렸다. 소토가 이번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15년 7억6500만달러, 북미프로스포츠 최고대우 계약으로 양키스를 떠나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소토가 메츠로 떠난 뒤, 공교롭게도 저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시즌을 돌아보는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에 소토를 찾아볼 수 없어 불화설이 거론됐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저지는 그의 험난한 한 해를 돌아보며 자신의 SNS에 일련의 이미지를 올렸다. 경기장 안팎의 순간들이 담겼다. 하지만, 소토는 그 중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센셜리 스포츠는 “저지가 소토를 누락한 것은 두 사람 사이에 더 깊은 불화가 있다는 신호인가”라고 했다. 그러자 소토는 저지를 두고 “결국 우리는 여전히 친구다. 여전히 쿨한 사이다”라고 했다. 자신의 메츠행에 대해선 “비즈니스일 뿐이다. 작년에 맺은 관계는 영원히 그대로 머무를 것이다”라고 했다. 저지의 SNS 게시물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에센셜리 스포츠는 조심스럽게 저지가 소토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지와 소토는 한때 루 게릭과 베이브루스에 비유되기도 했다. 강한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이런 움직임(SNS 게시물)은 두 사람 사이의 모든 것이 좋지 않다는 걸 말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에센셜리 스포츠는 “불화에 대한 소문은 사실로 보인다. 저지는 소토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최근 소토가 없어도 괜찮을 것이라며 한 팬을 위로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라고 했다. 저지와 소토의 불화설은 결국 두 사람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알기 어려운 이상 단정지어 얘기하긴 어렵다. 이제 뉴욕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의 만남, 맞대결은 서브웨이 시리즈의 주요 관전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당장 메츠 유니폼을 입은 소토의 첫 양키스타디움 방문이 궁금하다는 시선이 많다. 올해 두 팀은 5월17일부터 19일까지 양키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3연전을 갖는다. 7월5일부터 7일까진 시티필드에서 3연전을 치른다. 소토에겐 5월17일이 운명의 날이다.
'와 미쳤다' SGA, 40점 폭발+팀 12연승 견인…라이벌도 "막을 수 없는 선수…MVP 받아야 해" 찬사[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를 지켜본 서부 콘퍼런스 라이벌 앤서니 에드워즈도 "길저스-알렉산더가 NBA의 MVP"라고 선언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113-10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12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27승 5패 승률 0.884로 서부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서부콘퍼런스 15개 팀 중 8할대 승률을 기록한 팀은 오클라호마시티가 유일하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4분20초 동안 뛰며 4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야투율 65.2%를 찍었고, 3점슛 성공률 60.0%(3/5)를 기록했다. 3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4번째 40득점 경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해 11월 12일 LA 클리퍼스전 45득점을 시작으로 12월 24일 워싱턴 위저즈전 41득점, 2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 45득점을 쏘아 올렸다. 에드워즈도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가) NBA의 MVP"라고 단언했다.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는 막을 수 없는 선수(unguardable)"라고 극찬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MVP 최유력 후보 중 하나다. 리그 득점(평균 31.3점) 2위, 스틸(평균 2.0개) 2위는 물론 야투율 52.8%, 3점슛 성공률 35.0% 평균 5.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달리고 있다. 팀의 12연승 기간에는 야투율 56.6%, 평균 33.4점을 넣었다. 팀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또 다른 유력 MVP 후보는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다. 요키치는 야투율 56.3% 평균 30.7득점 13.0리바운드, 9.7어시스트, 1.7스틸로 이번 시즌 역시 괴물 같은 성적을 찍고 있다. 다만 덴버가 19승 13패 승률 0.594로 4위에 그치는 것이 흠이다. 에드워즈는 길저스-알렉산더가 MVP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드워즈는 "투표인단이 요키치에게 (MVP)를 다시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면서 "(MVP는) 길저스-알렉산더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저스-알렉산더는 매일 일관성이 있다"라면서 "그가 작년에 MVP를 받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드워즈의 말을 전해 들은 길저스-알렉산더는 "정말 기분이 좋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 한계가 없다. 이번 경기는 치열한 싸움이었다"라고 답했다.
조영남, 충격 고백 "뇌경색 투병 후 금주, 반신불수 될 뻔"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조영남이 뇌병색 투병 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에는 '쇼펜하우어 똘마니 영남이 인정한 천재는? 백남준 김민기. 영남, 김민기한테 미안한 이유는? 영남은 술이 써서 못 마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용남은 쇼펜하우어를 알게된 후 달라졌다며 "늙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매사에 너그러워졌다. 저지른 과거가 많아서 땜방이 될 지 안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전 학전 대표였던 고(故) 김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 술을 마셨다. 난 술 먹지 말라는 얘긴 안 했다"며 "나중에 '술이라도 실컷 사줄 걸 그랬다' 그런 소리 안 들으려고 만날 때마다 '실컷 마셔라'라고 했다. 내가 빨리 사망하게 일조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영남은 과거 뇌경색 판명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어느 날 기타를 손에 쥐었는데, 마음대로 손가락이 안 움직이더라"라고 했다. 이어 "피아노를 치려고 해도 잘 안되는 거다. 며칠 있다가 우리집에 온 아이들이 '빨리 병원에 가자'고 하더라. 그 친구가 알고 보니 고려대학교 응급 주임 교수였다. CT 사진을 보고 뇌경색 판명을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약물 치료를 했다. 우리 아버지처럼 반신불수가 될 뻔했다. 약물 치료 후에는 위스키가 맛이 없더라. 술맛이 안 난다. 내 피가 정상으로 돌기 시작하니까 위스키가 쓰다는 걸 알려준 거다. 그 후부터 술을 안 마시게 됐다. 결론은 잘 된 거다"라고 말했다.
'와 드디어' 日 퍼펙트 괴물, 행선지 점점 좁혀졌다 "6개 구단에 한 팀 더 추가될 수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낸 사사키 로키(23)의 행선지 후보가 좁혀지고 있다. 디애슬레틱 짐 보우덴은 2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의 후보지가 6개 구단 정도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조엘 울프 에이전트가 밝힌 사사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등 6개다. 여기에 121패로 최하위팀이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대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전에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 중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사사키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치바 롯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고교시절부터 16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뿌렸기 때문에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은 물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까지 사로 잡았다. 팀의 철저한 관리 속에 몸을 만들어간 사사키는 입단 2년만인 2021시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2022년이었다.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것이다. 13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대기록은 덤이었다. 이렇게 세계 야구계에 이름을 알린 사사키는 2023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으나 구단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잔류한 사사키는 지난해 데뷔 첫 10승을 거두면서 구단의 허락을 받아냈다. 23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들긴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맺어야 한다. 구단마다 정해진 국제 보너스 풀 한도에서 계약을 해야 해서 많은 돈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사사키는 보너스풀이 리셋되는 1월 16일 이후 계약이 유력하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