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할 방법이 없다'…EPL 역대 개인 최다골 시어러, 홀란드 득점력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홀란드의 득점 행진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홀란드는 지난 31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홀란드의 득점 현상을 설명할 단어가 고갈되고 있다'며 '홀란드는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끝내며 웨스트햄의 모든 희망을 앗아갔다'고 언급했다. 홀란드는 웨스트햄전 해트트릭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맨시티를 제외하면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홀란드보다 많은 골을 넣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는홀란드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초반 3전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베르나르도 실바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19분 수비수 디아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웨스트햄의 보웬이 낮게 올린 크로스가 디아스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맨시티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홀란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홀란드는 루이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8분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드는 누녜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웨스트햄 수비 뒷공간을 침투했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함께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 래드냅은 "모든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에게 무서운 점은 홀란드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인다는 것이다. 홀란드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홀란드의 웨스트햄전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맨시티 수비수 출신 해설가 리차즈는 "노르웨이는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고 홀란드가 여름에 휴식을 가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홀란드의 에너지는 엄청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볼을 다루는 것 뿐만 아니라 수비와 공격에서도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팀 훈련 이후에도 20분에서 30분 동안 더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시즌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피곤해 했고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웨스트햄전을 마친 후 "긴 휴가와 프리시즌을 보냈다. 기분이 좋다. 이제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됐다.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것은 축구 선수 뿐이다. 시즌은 길고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야 한다.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라며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월드컵 16강 한국전 멀티골' 수아레스, 대표팀 은퇴…"물러나야 할 때가 됐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 수아레스가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센테나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고민하고 분석한 결과 지금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할 때가 맞다. 파라과이와의 경기는 2007년 2월 대표팀의 첫 경기 때와 같은 열정으로 치르겠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7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을 치른다. 파라과이전은 수아레스의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해 69골을 터트려 우루과이 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과의 경기에 두 차례나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선 한국을 상대로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해 우루과이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선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동안 여러가지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가나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에선 연장전 종료 직전 가나의 아디이아의 헤더 슈팅을 골라인 위에서 손으로 막아내 퇴장 당했다. 당시 가나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기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선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약스와 리버풀 등에서 활약한 수아레스는 지난 2014-15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6시즌 동안 메시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수아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22년 나시오날로 이적해 유럽에서의 활약을 마감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 동료 공격수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야욕인가? 자존심인가? 호날두 A매치 213G 확정!'…'은퇴설 일축' 호날두 "나는 대표팀의 자산이다"→"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날 비난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A매치 213경기에 곧 펼쳐질 전망이다. 호날두는 A매치 212경기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골도 130골로 세계 축구 역사상 1위다. 일각에서 이런 호날두가 그만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을 생각하지 않는 야욕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지난 유로 2024에서 호날두의 부진은 포르투갈 대표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호날두 은퇴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직접 나서 은퇴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A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호날두가 포함됐다. 호날두는 전설의 자존심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호날두는 "나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건 언론에서 나온 이야기다. 나는 전혀 반대다. 대표팀은 나에게 동기부여를 더 많이 준다. 지금 나의 동기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한 번 우승을 했고, 다시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나는 계속해서 대표팀에 자산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내가 가장 먼저 인정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내 자신이 아닐 때, 가장 먼저 떠날 것이다. 양심의 가책 없이 떠날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나는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 2024 부진에 대한 엄청난 비난. 이에 호날두는 "비판은 좋다. 비판이 없다면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항상 그래왔다. 지금 바뀌겠는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나는 내 길을 따를 것이고, 프로답게 행동을 할 것이다. 골, 어시스트, 규율, 모범, 프로 의식 등 나는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우려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골을 넣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라커룸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의견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종종 웃는다"고 내뱉었다.
'EPL은 J리그가 아니다'…대책 없는 포스테코글루 전술 비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대책 없는 공격축구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손흥민, 쿨루셉스키, 오도베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매디슨,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로메로, 드라구신, 포로가 포진했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37분 반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수비수 번의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33분 속공 상황에서 이삭이 골문앞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일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를 재조명하며 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허용한 것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포스테글루 감독의 고위험 전략이 다시 드러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후반전을 지배했지만 패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치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너무나 익숙하고 위험한 수비라인을 다시 한 번 노출했다'며 '뉴캐슬의 결승골은 경기 흐름과는 반대되는 득점이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엄청나게 높았고 압박 강도가 떨어지지마자 뉴캐슬에 공략 당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으로 활약했던 일본이나 스코틀랜드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상대를 자세히 분석하는 코치, 비디오 분석가, 데이터 분석가를 보유하고 있고 전술적 결함을 이용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은데 이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셀틱을 지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토트넘 감독에 부임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에게는 답답하면서도 익숙한 첫 패배였다. 토트넘은 더 많은 볼 점유율과 기회가 있었지만 전반전과 후반전에 경기 흐름과 반대되는 실점을 잇달아 기록했다. 토트넘은 파이널서드에서 날카로움이 없었고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익숙한 이야기'라며 경기를 주도한 토트넘이 패한 것에 대해 질책했다.
72일만에 돌아온 타티스 주니어, 팬들도 동료들도 모두 반겼다 "정말 우리에게 큰 힘 된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왔다. 타티스 주니어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6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이후 오른 대퇴골 스트레스 반응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로부터 72일간 부상자 명단에 머물렀다.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훈련해온 타티스 주니어는 회복 후 재활 경기 출전없이 바로 복귀를 택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1회초 수비에 나서자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그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진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아쉽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루이스 아라에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2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브래넌 하니피의 8구째 96.1마일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타티스 주니어는 바뀐 투수 타이 매든을 상대했다. 초구 93.9마일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8회 쐐기 득점을 올렸다. 무사 1, 3루에서 아라에즈가 또 하나의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2-0.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등장했다. 안타는 아니었지만 진루타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제이슨 폴리의 초구 94.9마일 싱커를 받아쳐 1루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내야 땅볼로 1사 1, 3루로 바뀌었고, 매니 마차도가 적시타를 쳐 3-0을 완성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좋은 타석이었다. 배럴(발사각 26~30도, 타구 속도 98마일 이상인 타구)은 내내 살아있었다. 내게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100% 부상에서 완쾌된 것은 아니지만 의사로부터 경기 출전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100%는 아니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자신감이 생기고 야구장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동료들도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를 반겼다. 잰더 보가츠는 "정말 흥분된다. 그는 우리를 도울 수 있다. 우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 역시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와 경기장에 있는 것은 큰 힘이 된다"며 "그의 에너지는 훌륭하다. 전염성이 있다. 그는 이제 자신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미소지어보였다.
김민재보다 비싸게 영입한 미드필더,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 신세…'불행한 홈 데뷔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의욕적으로 영입한 미드필더 팔리냐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독일 매체 웹은 3일(한국시간) '팔리냐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중요한 퍼즐로 환영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나섰을 뿐이다. 대신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 파블로비치가 우선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5100만유로의 이적료로 팔리냐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파블로비치, 팔리냐, 킴미히, 라이머, 게레이로, 고레츠카 등 6명이나 있다. 이적료가 높았던 팔리냐가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면서도 '팔리냐는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거의 활약하지 않았다.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 홈 데뷔전에서 불행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마지막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팔리냐는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바이에른 뮌헨 홈 데뷔전을 치렀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프라이부르크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홀레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지만 팔리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유니폼을 들고 촬영까지 마쳤지만 팔리냐를 대체자를 찾지 못한 풀럼이 이적을 철회해 이적시장 마감 직전 바이에른 뮌헨 합류가 불발됐다. 팔리냐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팔리냐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팔리냐가 다시 한 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종종 함께 경기하고 훈련해왔다. 팀을 위한 결정이었다"면서도 "앞으로는 모든 선수가 필요할 것이다. 올 시즌 팀의 모든 선수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며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텔, 무시알라, 올리세,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헤더 슈팅 상황에서 프라이부르크 수비수 로젠펠더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뮐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뮐러는 나브리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감각적인 볼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팔리냐의 핸드볼 파올로 인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프라이부르크의 홀레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재활-복귀 안하는데 못 받는다"…'54억' 포기했던 '美·日 200승' 레전드가 온다, SD 천군만마 가세[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부상과 가족 문제로 인해 긴 시간 자리릴 비웠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복귀한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 유가 오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5월 2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미·일 통산 200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당시 일본 NHK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중계를 포기하고 다르빗슈의 등판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직후 등판(25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⅔이닝 7실점(7자책)으로 부진하더니,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는 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원인은 햄스트링의 불편함 때문이었다. 당시 일본 '스포츠 호치'는 "마이애미전에서 3이닝 3실점(2자책)으로 3패째를 당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팽팽함을 호소하며 그대로 구장을 떠나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이 있다면 부상이 심각하진 않다는 점이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부상이 삼할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복 속도는 더뎠고, 결국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하게 됐다. 그런데 회복 과정을 밟는 중 또다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다르빗슈가 재활 등판을 진행하던 중 팔꿈치에 염증이 생겼고, 급기야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제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쉴트 감독은 지난 7월 7일 "다르빗슈가 팀을 잠시 떠나게 된다. 제한 명단에 들어가게 된다. 다르빗슈의 가족과 관련된 개인적인 사정에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다르빗슈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좋은 상태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다르빗슈는 당분간 쉬게 될 것이다.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약 세 달이 넘는 기간 자리를 비웠던 다르빗슈. 팀에게 미안했던 탓일까, 제한자 명단에 들어간 기간 동안의 급여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제한자 명단에 올랐던 48일 동안의 급여 400만 달러(약 54억원)을 포기했다. 이에 다르빗슈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다르빗슈가 재활에 전념하지 않고 복귀하지 않는데 돈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스로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다. 나도 그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달 하순 제한자 명단에서 돌아온 다르빗슈는 착실히 빌드업을 진행했고, 이제는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올 준비를 모두 마쳤고, 복귀 날짜가 확정됐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다르빗슈가 두 번이나 멋지게 공을 던졌다. 자기 관리를 잘 했다"며 "다르빗슈가 수요일(한국시각 5일)에 던지는 것을 우리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복귀를 예고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3일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와 오랜만에 담소를 나눈 뒤 러닝과 캐치볼을 진행, 그리고 불펜으로 이동해 투구를 진행했다. 3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샌디에이고는 79승 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는 중. 1위 다저스와 격차는 5경기.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 않지만, 시즌 막판 상승세를 통해 반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에 '천군만마'가 가세한다.
'두 자릿수 득점'만 7명...한국, FIBA U-18 아시아컵서 인도에 '72점 차' 대승→쿠웨이트와 2차전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이 인도에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정승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4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도에 119-47로 승리했다. 한국은 김정현(17득점)을 비롯해 박정웅(11득점), 구승채(16득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리바운드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56-33으로 크게 앞섰다. 한국은 1쿼터부터 높은 2점슛 성공률로 31-11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 리드를 굳힌 한국은 3쿼터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인도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4쿼터 한국은 무려 35득점을 몰아치며 119-47 대승을 완성했다. 정승원 감독은 "걱정했던 것 보다 스타팅 멤버들이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에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연습 때 생각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코칭스태프들이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에너지 있게 잘 뛰어준 것 같다"고 밝혔다. 주장 양종윤은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준비했던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많은 점수 차로 승리해 매우 만족스럽다. 빅맨이 2명이기 때문에 박스 안쪽에서 나오는 득점을 최소화하자고 강조하셨다. 두 선수가 박스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수비하려고 했고, 가장 기본적이면서 팀에 꼭 필요한 궂은일을 코트 안에서 최대한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4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2차전, 5일 이란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로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한국은 2022년 대회에서 22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정승원 감독은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예선 2차전 후 24시간의 휴식 없이 바로 3차전(vs 이란)이 있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위해 오늘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번타자는 안 어울려” KIA에 AVG 0.294 초호화 9번타자가 있다…꽃범호 정확한 진단, 든든한 밥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원준이는 1번타자는 좀 안 어울려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타순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얘기할 때 몇 차례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다. 현대야구에서 개별 타순의 고유한 역할을 살리는 건 큰 의미 없다는 지적이 많다. 그래도 1번타자의 경우 초반엔 공을 많이 보고, 애버리지 이상으로 출루를 많이 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발도 빠르면 더 좋다. 냉정히 볼 때 KIA에 이런 유형의 타자는 거의 없다. 그나마 출루율이 좋은 이창진이 가장 적합하지만, 주전이 아니다. 계속 쓸 수 있는 1번타자가 아니라는 얘기다. 주전들 중에선 박찬호, 김도영,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원준이 돌아가며 1번 타자로 나갔다. 결국 올 시즌 박찬호가 가장 많이 나갔고, 투수에 따라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이 들어섰다. 사실 박찬호, 소크라테스, 최원준 모두 잘하고 있다. 최원준은 9번 타자로 가장 많이 들어서는 타자인데 성적은 9번타자 같지 않다. 올 시즌 121경기서 402타수 118안타 타율 0.294 9홈런 53타점 71득점 21도루 OPS 0.802다. 1번타자로는 정말 안 맞았다. 15타수 1안타 타율 0.067 1타점이다. 반면 2번타자로 타율 0.303 4홈런 19타점, 9번타자로 타율 0.313 4홈런 20타점이다. 아무래도 완전체 타선을 갖춘 뒤 소크라테스가 2번 타자로 많이 나가면서, 최원준은 자연스럽게 9번 타자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9번 타순에서 펄펄 나니, 공포의 9번타자가 따로 없다. 투수들 입장에선 쉬어가는 타순이 절대 아니다. 최원준은 지난해 상무 시절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 그 여파가 1년 내내 이어지며 67경기서 타율 0.255 1홈런 23타점 OPS 0.672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성적이 수직상승했다. 생애 두 번째 규정타석 3할도 가능하고,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도 가능하다. 최원준은 애버리지에 2루타 생산력을 겸비한 중거리 타자다. 이범호 감독 설명대로 1번 타자로는 표본이 적긴 해도 잘 안 맞지만 2번과 9번을 오가며 KIA 공격력에 기름칠을 제대로 한다. 2번이든 9번이든 결국 중심타선 앞에서 밥상을 차리는 건 같다. 굳이 1번 타자만 그 역할을 하는 건 아니다. 올 시즌 KIA 타선이 워낙 곳곳에서 잘 터진다. 김도영이나 최형우가 워낙 화려한 행보를 하고 있어서, 최원준이 돋보이지 않는 측면이 있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한다고 봐야 한다. 페이스가 안 좋을 때 왼손 선발투수가 나오면 이창진에게 기회를 넘겨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중견수 수비도 안정적이다. 도루를 무리하게 많이 시도하지 않지만 어느덧 21개다. 최원준은 장기적으로 김도영, 박찬호, 이우성 등과 함께 KIA 타선을 이끌어 가야 할 타자다. 나중에 중심타선에 들어가도 손색없다. 군 복무도 마쳤고, 본격적으로 야구를 잘 할 시기에 들어섰다. 2023시즌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야구에 대한 정체성도 찾은 듯하다.
싸이커스, 스쿨룩도 독특하게…타이틀곡 '위치' 콘셉트 포스터 공개[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지난 1일부터 싸이커스는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의 ‘위치(WITCH)’ 콘셉트 포스터를 게재했다. 드디어 마지막 콘셉트이자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되면서 모두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위치’는 8분의 6박자 리듬의 트랩 장르로,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를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다. 콘셉트 포스터 속 멤버들은 교복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망토와 모자, 체크무늬 포인트 등 디테일을 추가해 각각의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곡과 걸맞은 독특한 의상 표현으로 유니크한 느낌을 안겨주며,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싸이커스는 이번 앨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총 여섯 가지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 단체 및 개인 포토를 대방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컴백 및 트랙 포스터, 프리뷰 영상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오픈하며 듣고 보는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이렇듯 약 6개월간 철저하게 컴백을 준비한 싸이커스는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요계에 다시 한번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대비를 마친 싸이커스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싸이커스의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은 6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우아함으로는 당신을 따라올 자 없습니다!"…축구를 '예술'로 승화시킨 전설, 우아한 선수 역대 1위→메시 2위로 밀어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의 'GOAT(Greatest Of All Time)'는 누구일까.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따질 때 리오넬 메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등이 거론된다. 수많은 우승컵과 수많은 신기록을 작성한 전설들이다. 하지만 '우아함'으로만 따지만 순위는 달라진다. 우아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위대한 한 명의 선수가 있다.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축구 역사상 가장 우아한 축구 선수 11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모든 축구 팬들은 축구 선수를 사랑하는데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다. 번개처럼 빠른 속도, 화려한 개인기, 골을 막기 위해 몸을 던지는 수비수까지, 특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아한 선수를 사랑하게 된다. 축구의 우아함은 다양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그림 같은 마지막 태클을 하는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을 넣는 공격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 역사를 통틀어 우아한 선수들은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 목록에 포함된 선수의 능력과 우아함에 필적한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2위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메시가 2위를 차지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메시의 드리블 기술과 움직임은 역사상 가장 큰 재능으로 평가를 받는다. 수비수가 붙었을 때도 민첩하게 움직이며 따돌리는 놀라운 플레이에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아무도 보지 못하는 패스를 찔러 넣을 때도, 골문을 향해 가는 길에 6명의 선수를 제칠 때도, 메시는 경기장에서 우아함의 화신이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메시를 넘어선 우아함의 1위는 누구일까. 바로 지네딘 지단이다. 축구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전설, 프랑스 '아트 축구'의 창시자다. 이 매체는 "우아한 선수 최고 목록은 완벽한 미드필더, 프랑스의 아이콘 지단이다. 지단은 체격, 공격성, 피지컬 등 신체적인 면에서도 완벽했고, 특히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우아함은 전례 없는 모습을 연출했다. 드리블, 마무리, 패스 등 축구의 모든 면에서 우아함을 보여줬다. 지단이 이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나머지 순위를 보면 11위 파울로 말디니, 10위 미셸 플라티니, 9위 디에고 마라도나, 8위 안드레아 피를로, 7위 호나우지뉴, 6 요한 크루이프, 5위 데니스 베르캄프, 4위 스탠리 매튜스, 3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우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Here we go' 11년 만에 고향으로 리턴...'포르투 레전드 풀백' 호날두와 결별→보타포구 이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나스르와 결별한 알렉스 텔리스가 브라질 리그로 복귀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텔리스가 보타포구로 이적한다. 2026년 12월까지 유효한 2년 반 계약을 체결한다. 텔리스가 알 나스르와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텔리스는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가장 큰 장점은 왼발 킥이다. 왼발 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트피스를 전담할 정도로 날카롭고 정확한 킥을 구사한다. 특히 좌측에서 올려주는 얼리 크로스는 그의 시그니처다. 주벤투지 유스팀 출신의 텔리스는 2011년 1월 프로에 데뷔했다. 다음 시즌 그레미우 풋볼 포르투알레그렌시로 이적하며 36경기를 출전하고 2014년 1월 갈라타사라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텔리스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뒤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텔리스는 인테르에서 주전 레프트백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2016-17시즌을 앞두고 FC 포르투로 팀을 옮겼다. 데뷔 시즌부터 45경기에 출전하며 포르투에 연착륙했다. 2019-20시즌에는 49경기 13골 1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포르투갈 리가에서 4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텔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텔리스는 첫 시즌 루크 쇼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24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쇼의 잦은 부상으로 주전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고, 텐 하흐의 빌드업 축구와 맞지 않았던 텔리스는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세비야 임대를 마치고 텔리스는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시즌 텔리스는 27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알 나스르의 사우디 프로리그 준우승을 견인했지만 올 시즌 알 나스르의 용병 명단에서 제외됐다. 텔리스는 알 나스르와의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텔리스는 브라질 리그로 리턴을 결정했다. 이로써 텔리스는 2013년 이후로 11년 만에 자국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스타 셰프 총출동…백종원 '흑백요리사' 9월 17일 공개[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오직 ‘맛’으로만 승부한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요리 서바이벌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내로라하는 유명 요리사 ‘백수저’ 셰프들과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의 숨막히는 요리 계급 전쟁이 담겨 있다. 100인의 셰프들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주방은 뜨거운 화구보다 불꽃이 튀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흑수저 셰프들과 백수저 셰프들의 치열한 전쟁 끝에 탄생할 극락의 ‘맛’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요리 잘한다고 자부하는 100인의 요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된다. 히든천재, 야키토리왕, 코리안 타코킹, 청와대 셰프, 이모카세 1호 등 키워드부터 내공이 느껴지는 흑수저 셰프들의 자신감은 긴장감을 높인다. “지금부터 당신의 계급이 정해집니다” 라는 목소리와 함께 암흑 속에서 스타 셰프들이 하나둘 등장하며 잔혹한 요리 계급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를 시작으로 현재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김도윤과 조셉 리저우드, 하이브리드 스타 셰프 오세득, ‘마스터 셰프 코리아1’ 준우승자 박준우,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대한민국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최현석,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 등 요리 경연 심사위원 자리에 앉아도 이질감이 없는 스타 셰프 20인의 카리스마는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맛으로 바로 배틀을 해도 자신 있다” “흑수저의 반란을 보여주겠다”라며 계급을 넘어서야 하는 흑수저 셰프들의 넘치는 패기에 이어 “이기려고 나왔다” “내가 질 것 같아?”라며 계급을 증명해야 하는 백수저 셰프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요리 서바이벌을 예고한다. 100인의 셰프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막강한 심사위원 투톱의 아우라도 압도적이다.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블라인드 심사를 하는 등 오로지 ‘맛’에만 중점을 두는 심사를 예고하는 것.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인’이자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의 심사는 그동안 본 적 없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서바이벌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각기 다른 분야 최고봉인 백종원, 안성재의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촘촘하고 폭넓은 그물 심사는 오직 ‘ 흑백요리사’에서만 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백종원은 “외식업을 하는 저와 전문 셰프인 안성재 심사위원은 음식을 보는 눈높이와 폭의 넓이가 다르다”면서 “관점의 차이가 있지만 의견이 통하는 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안성재도 “음식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서로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치열한 논쟁을 하더라도 하나의 결론을 내려고 노력했다. 한 편으로는 엄청 다른 것 같으면서도 일치했던 의견들도 있어서 신기했다”고 두 심사위원의 각기 다른 시각과 ‘맛’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예고했다. 무엇보다도 김학민 PD는 “요리 예능이지만 요리 예능이 아니어야 하고 그간 요리 예능에서 본 적 없는 일들이 벌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어떻게든 기존에 했던 방식을 피하고자 했다. 있을 법한 경연, 있을 법한 대결이 아니라 그동안 못봤던 장면을 보여드리자는 원칙을 세우고 경연 방식을 만들었다”고 긴장감과 박진감, 도파민이 폭발하는 예측불허의 미션과 룰을 예고했다. 김은지 PD도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위해 중간 중간 반전이 있을만한 전개를 펼치고자 했다”면서 “이미 실력이 검증된 참가자들이기 때문에 매 라운드를 거치면서 이들에게 챌린지가 될만한 룰을 만들었다”고 마치 스포츠 서바이벌을 보는 듯한 지금껏 본 적 없는 극한의 요리 서바이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7일 추석 당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시작한다. 이어 24일 5-7회, 10월 1일 8-10회, 10월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MD현장] 'KFA 감사' 진행한 문체부 이정우 체육국장, "페어플레이 강조하는 협회에서 공정하지 않은 일 발생"[마이데일리 = 여의도 노찬혁 기자]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곳에서 페어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은 난센스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2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 현안 긴급 진단)'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 토론회는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윤 교수는 '박제 중인 대한민국 축구, 그리고 탈출속도'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다. 윤 교수는 "여전히 대한민국 축구계는 20년 전 성공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한준희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과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 국장은 "사실 지금 문체부에서는 KFA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다. 9월 말까지 감사를 완료할 예정이고 지난주 실질 감사를 진행했고 본부에서 다시 감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 선임 문제가 공정했는지에 대해 가장 크게 이슈가 됐고, 조금 더 올라가면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 축구인 사면 등 부정적인 이슈만 만들어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체육 단체들이 환경 자산에 대해 무지하고 결과 위주의 생각에 갇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계속해서 "젊은 세대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세대 간의 가치관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세대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감독을 뽑을 때도 똑같은 기회와 과정을 거쳐서 공정하게 절차가 진행됐는지 문제를 제기를 하고 있다. 문체부는 그런 젊은 세대들의 지적이 의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FA의 무너진 거버넌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국장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체육 단체에서 공정하지 않은 일로 인해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난센스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스포츠계도 이 절차의 공정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FA가 본질적인 목표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협회라고 하는 것은 그 종목을 가장 매력적이게, 어트랙티브하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선수가 되거나 지도자가 되려고 지원을 하고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회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FA의 운영에는 선순환 지도자가 배제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팬이나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전혀 배려가 없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축구협회와 대한체육회에 공적 자금을 투자를 하는 것은 단지 우수한 선수들만을 키우자고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4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한양대학교 ERICA·경희대학교 '최우수상'[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지난 8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에서 한양대학교 ERICA 박민성·이선형 씨와 경희대학교 대학원 임의현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학술경진대회는 기존 대학생으로 한정됐던 참가 대상을 대학원생(석사 부문)까지 확대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태권도계에 대한 시각과 생각, 깊이 등에 대해 태권도계가 함께 고민하고 수용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학술대회 결과 대학생부에서는 한양대학교 ERICA 박민성·이선형 씨의 'MZ 세대 성인 태권도 참여자 유입을 위한 정책적 마케팅 제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원생부 최우수상은 경희대학교 대학원 임의현 씨의 '도파밍 마케팅을 활용한 태권도원 스포츠 관광 활성화'가 받았다. '도파밍'은 도파민(Dopamine)과 파밍(Farming)의 합성어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행동 양식을 말하는 신조어다. 대학생부 최우수상은 성인 대상 운영 중인 태권도장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여 20대에서 40대 사이 성인 태권도 활성화 및 수련생 확대를 위한 성인 태권도장 컨설팅 정책 제안을 주제로 발표해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대학원생부 최우수상은 변화하는 관광 문화 트렌드에 맞추어 '도파밍 마케팅'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지로서 태권도원의 정체성 확립과 장기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제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학술대회를 뜻깊게 생각하며 신선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태권도진흥재단은 신진 연구자들이 태권도 관련 연구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술 연구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학술대회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성호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했다. 국기원(이사장 전갑길, 원장 이동섭),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와 공동주관 했다.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기록 작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무실점 승리를 거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무시알라, 올리세,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헤더 슈팅 상황에서 프라이부르크 수비수 로젠펠더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3분 뮐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뮐러는 나브리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감각적인 볼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팔리냐의 핸드볼 파올로 인해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키커로 나선 프라이부르크의 홀레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3일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TZ 역시 김민재에게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심각한 실수가 없었고 신중하고 헌신적이었다. 볼 경합 상황에서 3번은 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공을 따냈다'고 전했다. 일부 독일 매체의 김민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4등급을 부여하며 혹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최근 몇 가지 실수가 있었지만 여전히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에서 문제를 드러낸 우파메카노와 비슷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릭센 맨유 잔류 확정!"…32세 전설의 마지막 자존심, 3G 4분 뛰어도..."세계 3대 클럽에서 작은 리그로 갈 수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한다. 32세 베테랑으로 맨유는 에릭센 이적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많은 팀들과 연결이 됐다. 아약스, 코펜하겐, 레알 베티스, 안데레흐트 등이다. 하지만 에릭센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올 시즌 팀 내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2024-25시즌 EPL이 개막한 후 3라운드를 치른 맨유. 에릭센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1라운드 풀럼전과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모두 벤치 대기를 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에릭센은 후반 41분 조슈아 지르크제이 대신 그라운드에 나섰다. 에릭센이 3경기에서 뛴 출전 시간은 고작 4분이었다. 그렇지만 에릭센은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전설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에릭센의 마지막 자존심이 바로 맨유다. 그는 맨유를 세계 3대 클럽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더 작은 클럽, 더 작은 리그는 에릭센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에릭센의 에이전트인 마틴 스후츠가 에릭센의 맨유 잔류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의 'Voetbal International'을 통해 "맨유는 앞으로 몇 달 동안 3일에 한 번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에릭센은 여전히 클럽의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약스는 지난 1월에 접근했지만, 그때는 시기가 너무 일렀다. 그리고 아약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문의가 없었다. 접촉한 다른 네덜란드 클럽도 있었지만, 이것은 에릭센의 선택 사항이 아니었다. 안드레흐트 역시 느슨한 접촉만 있었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의 모든 초점은 맨유에 맞춰져 있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에릭센은 세계 3대 리그에서 뛰기를 바랐고,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작은 리그로 가는 것은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드로 지명권 3장 확보' 키움 누구 뽑을까... KBO 신인드래프트 11일 개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가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키움-한화-삼성-롯데-KIA-두산-NC-SSG-KT-LG 순서로 실시된다.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NC가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과 SSG가 가지고 있던 3라운드 지명권을, LG는 롯데가 가지고 있던 5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LG는 12명, SSG와 롯데는 10명, NC는 9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는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이 처음으로 드래프트 대상이 되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하여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9월 3일 오후 12시부터 23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3층 크리스탈볼룸 앞 안내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입장권 신청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SPOTV(제작), SPOTV2,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 스포츠와 유무선 플랫폼 TVING에서 생중계된다.
'고졸최다 SV' 김택연-'3승 ERA 0.70' 네일-'8홈런 OPS 1.130' 손호영 등…KBO, 8월 월간 MVP 후보 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두산 김택연, KIA 네일, 삼성 원태인, 한화 박상원, 야수 중에서는 LG 오스틴, KT 김민혁, 롯데 손호영, 삼성 구자욱이 후보로 선정돼 8월 MVP 수상을 노린다. ▲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 ‘슈퍼 루키’ 두산 김택연 고졸 1년차 신인임에도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찬 두산 김택연이 후보에 올랐다. 8월 9경기에 등판해 6세이브를 기록하며 최다 세이브 공동 1위에 오른 김택연은 6세이브 중 1점차 상황에서 4세이브를 기록해 신인다운 패기와 베테랑 못지않은 강심장을 보여줬다. 27일 창원 NC전에서는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2006시즌 롯데 나승현의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이었던 16세이브를 18년만에 경신했다. ▲ 투혼의 에이스, KIA 네일 KIA 네일의 활약은 8월에도 이어졌다. 등판한 5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8월 13일 고척 키움전부터 8월 24일 창원 NC전까지 16이닝 무실점 투구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8월 평균자책점 0.70을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오른 네일은, 부상을 당했던 24일 경기에서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투구하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 ‘승리의 신’ 다승 공동 1위, 삼성 원태인 삼성이 8월 단독 2위로 올라서는 중심에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있었다. 8월 5경기에 등판해 4승을 달성하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 약 96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를 펼친 원태인은 2일 대구 SSG전에서 완투승을 거두는 등 선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며 이닝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8월간 사사구를 단 1개만 기록하며 WHIP(0.74) 1위를 기록했다. 9월 2일 기준 13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원태인은 데뷔 첫 승리상 타이틀에도 도전한다. ▲ 8월 ‘미스터 제로’ 한화 박상원 8월 ‘미스터 제로’로 등극한 한화 박상원은 무실점 투구 퍼레이드를 한달 내내 이어갔다. 14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6홀드, 1승, 1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이 필요할 때 마운드에 올라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한 박상원은 한화의 필승조로 자리 잡으며 홀드 부문 공동 2위를 달성했다. 미스터 제로 박상원의 활약으로 한화는 시즌 막바지 순위싸움에 힘을 내고 있다. ▲ LG 외국인 타자의 새 역사, LG 오스틴 LG 오스틴이 KBO 리그 2년차만에 첫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오스틴은 8월 출장한 24경기 중 9일, 11일 잠실 NC전, 24일 고척 키움전 3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총 9개의 홈런으로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타율 0.367, 36안타(3위), 22득점(공동 3위), 35타점(1위), 장타율 0.745(1위), OPS 1.160(1위) 등 특히 타점과 장타율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팀이 필요한 순간에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오스틴은 8월의 활약으로 지난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LG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한 외국인 타자 최초 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 8월 KT 타선의 선봉장 김민혁 김민혁은 8월 KT의 타선을 주도하며 25경기 82타수에서 40개의 안타로 타율 0.488을 기록해 타율과 안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15일 대구 삼성 전에서 22일 수원 키움 전까지 6경기 연속 멀티 히트 이상을 기록하고, 4안타 1경기, 3안타 6경기를 포함해 25경기 중 절반이 넘는 13번의 멀티 히트 이상 경기를 펼치며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김민혁은 8월 유일하게 5할이 넘는 출루율(0.532)을 기록했다. ▲ 팀 최다 홈런, ‘롯데의 복덩이’ 손호영 8월 승률 2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롯데 타선의 중심에는 손호영이 있었다.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손호영은 총 17개의 홈런 중 8개를 8월에만 때려냈다. 타율 0.400(2위), 23득점(2위), 38안타(2위), 장타율 0.716(2위), OPS 1.130(3위)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3위 안에 들기도 했다. 1일 문학 SSG전을 시작으로 14일 잠실 두산 전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22경기 중 단 3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 삼성의 중심타선을 지키는 구자욱 삼성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은 장타 생산 능력과 뛰어난 선구안으로 후보에 올랐다. 구자욱은 한 달 동안 84타수 33안타, 타율 0.393으로 부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안타 33개 중 2루타는 무려 10개로 장타율 0.655(4위)를 기록했다. 또한 8월 출장한 23경기 중 2경기 제외 모두 출루하는 등, 8월 타율 상위 10명 중 볼넷 15개로 가장 많은 볼넷을 얻어내며 높은 출루율(0.485)을 기록해 OPS 2위(1.140)에 오르기도 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9월 3일 10시부터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지훈, 김재중 품으로…인코드와 전속계약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지훈이 인코드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인코드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배우 이지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지훈은 지난 2012년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최고다 이순신', SBS '푸른 바다의 전설', MBC '신입사관 구해령', KBS 2TV '달이 뜨는 강' 등에 출연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그랜드 샤이닝 호텔'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영화 '백수아파트'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코드엔터테인먼트는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갖춘 배우 이지훈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코드 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겸 배우 김재중과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 노현태 대표가 함께 설립했다. 배우 오지율, 송지우, 송우주, 정시현이 소속돼 있으며 최근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데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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