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매니저 없이 이동→지하철 태업에 분노 "정신 나갔나"[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이 근황을 공개했다. 간미연은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SNS에 "태업이라고 제 시간에도 안 오고 난 자꾸 역을 지나치고ㅠ"라는 글과 함께 지하철에서 찍은 셀카 한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간미연은 "정신이가 나갔나... 두 번이나 지나쳐서 약속에 한 시간이나 늦어버림 ㅠㅠㅠ 이게 말이 돼??ㅠ"라고 토로했다. 간미연은 앞서 지난 7일 "소속사 사정으로 계약 해지됐다. 스케줄 문의는 우선 DM으로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간미연은 지난 3월 신생 기획사 스타메이커스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스타메이커스이엔티는 간미연을 비롯해 임채무, 이문식, 오승아, 하경, 전승빈, 이은형, 장지건, 이혜은, 이승아, 김승훈, 고인범, 아나운서 김도연 등 22명을 대거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스타메이커스이엔티는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문을 닫게 됐고, 간미연 외에도 소속 연예인과 계약 해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니저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던 간미연이 지하철 파업까지 맞닥뜨리자 해당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97년 걸그룹 베이비복스(Babyvox)로 데뷔한 간미연은 예능과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며 2019년에는 가수 황바울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역대급' 유리몸이다.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가 이번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한다고 말했다"며 "제임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제임스는 이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부분을 결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 제임스는 첼시 성골유스 출신이다. 6살의 나이로 첼시에 입단한 제임스는 재계약을 체결한 뒤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다녀왔고, 2019-20시즌부터 첼시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에는 47경기 1골 5도움으로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에는 39경기 6골 10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지난 시즌 도중 첼시와 무려 5+1년의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도 드러났다. 2022-23시즌부터 유리몸 기질이 보이기 시작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으로 낙마한 제임스는 지난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제임스는 올 시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제임스는 리버풀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후 4경기 만에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결장하게 됐다. 마레스카 감독의 한숨도 깊어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는 불편함을 느꼈고, 당분간 쉬어야 한다. 이번 주말은 확실히 못 뛰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이번 경기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제임스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임스는 "내가 겪고 있는 일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정말 감사하다. 나에게 보내준 모든 지지와 친절한 메시지는 나에게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좋아졌다가 더 나빠졌다. 앞으로의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왔다.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결국 나는 정상에 오를 것이다.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마이데일리 = 이천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캠프 성과에 만족감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캠프 목표로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잡았다. 이는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 올 시즌 LG는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주전 타자 9명 중 7명이 규정 타석을 채웠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지환과 문성주만이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다. 주전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주전에 의존도가 크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주전들만 쓴다는 비난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도 이를 인정했고, 그렇기 때문에 마무리캠프서 백업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22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영빈, 송찬의, 최원영 등이 엄청 좋아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원영에 대해서는 "대주자에서 탈피했다. 백업 주전이다. 엄청 좋아졌다. 외야에서 가장 많이 쓰여질 것이다. 수비 범위가 넓다"면서 "(박)해민이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투자했다. 해민이가 (경기에) 나가고 싶어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센터에서 수비 범위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수비수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빼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그 부분들이 시즌을 치르면서 내가 부족했다고 느꼈다. 작년에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마무리 훈련이라는 시간이 중요한데 그 시간들을 채우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 주전에 쏠리는 선수 운영을 했다. 그런 부분들을 반복하지 않게 백업 주전 선수들을 키워내기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 기대만큼 잘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똑같이 성적이 좋지 않는다면 백업 보다는 주전을 쓰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염 감독은 "어린 선수가 나가도 안 좋고, 기존 선수도 안 좋다면 백업을 넣는 것보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기 위해서 최원영 보다는 김현수를 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올해 구본혁 빼놓고는 마땅히 한 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이제 선수들이 시범경기까지 한 단계 올라서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런 선수층이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백업 주전의 영향을 받아서 150타석 이상 나갈 수 있는 경험을 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즌이 돼야 한다. 내가 감독하면서 가장 긴 시간 운동을 했다. 기대 이상으로 코치들이 많이 노력해줬고, 선수들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힘든 일정이었는데 정말 잘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너 갤러거에 이어 첼시 미드필더를 또 노리고 있다. 스페인 '원풋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ATM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강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최우선 과제는 미드필더 보강이며 그 주인공의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다. 예상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100억원)"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는 리버 플레이트 합류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2019년 1월 리버 플레이트의 1군으로 승격했다. 이후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페르난데스는 데펜사의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에 기여했다. 2021년 6월 페르난데스는 임대를 마친 뒤 리버 플레이트로 복귀했고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서며 팀의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SL 벤피카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페르난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페르난데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첼시에서 첫 시즌을 보낸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39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 후보로 밀려났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터지며 구단에서 내부 징계를 받았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렸다. 리그 10경기 출전 중 교체 출전이 4경기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ATM이 페르난데스를 노리고 있다. 이미 ATM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성골유스' 코너 갤러거를 영입해 재미를 봤다. 갤러거는 ATM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0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ATM은 갤러거를 생각하며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원풋볼은 "페르난데스는 ATM의 공격수인 훌리안 알바레스와 한 팀에서 뛰었고, 다시 알바레스와 만나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의 바람은 ATM 유니폼을 입는 것"이라며 "클럽이 대규모 투자로 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용할 자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영입은 복잡하다. 다만 연봉 제한이 완화되면 영입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유승민(42)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이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나선다. 한국 체육을 바로잡기 위해서 출사표를 내던졌다. 12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보를 이어간다. 유 전 위원은 22일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12월 3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대한체육회장 도전 이유와 계획 등을 알리고, 한국 체육을 살리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탁구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전까지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어린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렸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국가대표팀과 삼성생명 여자 탁구단 등에서 코치를 맡았다. 2016년 행정가로 변신해 IOC 선수 위원에 당선됐다. 8년 동안 IOC 위원으로 세계를 누볐고, 올해 임기를 마쳤다. 2020년 11월에는 제25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 뽑혔다. 올해 9월 사임하며 대한체육회장 도전을 준비해 왔다. 유승민 회장은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저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행정가로서 35년 동안 스포츠 인생을 살아왔다. 항상 열심히 도전했고, 또 노력했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발견한 교훈을 거울삼아 한국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한국 체육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위기에 빠진 한국 체육의 부활을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약 2300명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다. 현재 유승민 전 위원을 비롯해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기흥 현 회장은 곧 3선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 등록 기간은 12월 24~25일이다. 선거 운동은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상습 마약' 비투비 출신 정일훈, 5년 만 복귀…"꿈꿔왔던 순간"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비투비 출신 정일훈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21일 정일훈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랜만에 'lullaby'라는 싱글을 통해 인사드린다"며 "오랜 기다림 동안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가요계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어 "팬분들도 저도 서로에게 꿈꿔왔던 순간인 것 같아 특별히 감동적인 날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정일훈은 지난 2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럴러바이'를 발매했다. 앨범 소개에 따르면 그는 이 곡에 대해 "약 2년 전 여행을 떠나기 전 운명처럼 만들어진 노래"라며 "삶을 되돌아보며 굳게 닫힌 마음의 문, 그 안에서 만들어진 소리다. 나 스스로가 음악에 좀 더 솔직하게 다가가고, 결과적으로 순수한 목소리가 도드라지게 표현된 결과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일훈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공모자들과 총 161차례에 걸쳐 약 1억 3,300만 원어치의 대마를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3300여만 원을 선고했으나 정일훈은 양형 부당을 이후로 항소했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약물치료 강의수강 40시간 명령을 선고받고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 사건으로 정일훈은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그는 석방 후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제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친 만큼,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만큼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이 글을 빌어 굳게 약속드리겠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전망했다. 이정후가 1번 중견수로 자리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버스터 포지 신임 사장 체제로 맞이한 2024-2025 FA 시장에서 대대적 전력보강을 노린다.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에도 나선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의 내년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이정후(중견수)-마이크 야스트젬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예상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 가장 큰 변화는 이정후와 아다메스, 산타나다. 이정후는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에 수비를 하다 오른 어깨를 중앙 담장에 강하게 찧어 관절와순을 다쳤다.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6월에 수술을 받고 6개월짜리 재활 중이다. 재활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내년 개막전 준비는 아무런 문제없다. 2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도 무난할 듯하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표적인 팀. 이정후의 정상적인 복귀가 기본적인 과제다. 여기에 중앙내야 보강을 천명한대로 FA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를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현지 미디어들 사이에서도 FA 대어들의 행선지 전망은 엇갈린다. 유독 아다메스의 경우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로 팽팽하게 갈린다.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할 경우 이정후는 복귀전서 아다메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수비에 임하게 된다. 이밖에 베테랑 1루수 산타나를 보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눈에 띈다. 샌프란시스코가 실제로 올 겨울 아다메스와 산타나를 영입하면 타선의 힘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이정후가 없을 때 자리를 차지한 라모스가 좌익수로 옮기는 것도 눈에 띈다. 이정후와 라모스의 풀타임 연착륙도 상당히 중요하다. 블리처리포트는 “포지 사장이 이끄는 새로운 자이언츠 프런트가 최고 수준의 FA 영입을 잘할 수 있을까. 채프먼을 붙잡은 건 훌륭한 첫 걸음이었다. 아다메스를 영입해 좌측 내야를 보강하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블리처리포트는 “피츠제럴드가 유격수를 노린다는 생각은 중복돼 보이지만, 성적이 퇴보할 주요 후보다. BABIP 0.380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며, 유격수에서 평균 이하의 수비수였다”라고 했다. 이정후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한글로 선명하게’ 푸이그 새겨진 옷 입고 타격훈련…영웅들도 그를 원하고 기다리지만 ‘현실적 과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야시엘 푸이그(34)가 한글로 ‘푸이그’가 새겨진 반소매 옷을 입고 타격훈련을 하는 모습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왔다. 푸이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새벽에 개인연습을 하는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짧게 염색된 머리카락을 지닌 푸이그는 붉은 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타격훈련 중이다. 하의는 검정색 반바지다. 그런데 상의의 중앙을 자세히 보면 키움 히어로즈 시절 홈 유니폼을 입고 방망이를 든 자신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또한, 스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등이 보이는데, 흰 글씨로 커다랗게 적힌 ‘푸이그’가 보인다. 사실 붉은색 반소매는 키움 특유의 버건디 연습복이 떠오를 정도로 이질감이 없다. 물론 올해 키움 선수들은 여름 내내 민소매 옷을 입고 훈련을 했다. 어쨌든 푸이그가 키움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키움 옷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 리 없다. 푸이그는 최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퇴단하면서 소속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외신들은 일찌감치 푸이그의 키움행을 보도한 상태다. 그러나 에이전트 리젯 카르넷은 자신의 X를 통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했고, 새로운 구단과 계약을 할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키움도 푸이그와 접촉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없다고 말한다. 실제 외신들의 보도 시점이 꽤 지났지만,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는다. 키움은 2년 전 성공적으로 KBO리그 적응을 마친 푸이그가 돌아오면 당연히 좋다. 내년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한 로니 도슨을 깨끗하게 포기하고 영입하는 선수가 푸이그라면, 더 바랄 게 없다. 커리어나, 실력만 봐도 국내에서 푸이그를 뛰어넘을 타자는 많지 않다. 푸이그도 키움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이를 넘어 키움은 외국인타자 2명 보유도 고려 중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과제가 남아있다. 키움은 기본적으로 푸이그가 2022시즌을 끝으로 키움에서 퇴단할 때 불거진 불법도박 사태를 어느 정도 해결한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00% 확실한 건 아니고, 구단 차원에서 계속 확인 중이다. 혹시 푸이그와 계약했다가 관련 이슈가 터져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할 일이라도 생기면 낭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 키움이 푸이그와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한다. 아직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2개월이란 시간이 남아있다. 서로 함께하길 바라지만, 결론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끝까지 모른다! 반환점 돈 WC 남미예선…아르헨티나 선두 질주↔브라질 5위 추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이 반환점을 돌았다. 10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를 치르는 가운데, 12라운드가 종료됐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어졌다. 본선 진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남미 최강을 다퉈 온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 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다. 12라운드까지 8승 1무 3패 승점 25를 적어냈다. 21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어느덧 '백전노장'이 된 리오넬 메시가 6골을 터뜨리며 팀을 잘 이끌었다. 메시는 득점 중간 순위에서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5골)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싸움이 매우 치열하다. 아르헨티나가 꽤 앞서나갔고, 2위를 두고 여러 팀들이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우루과이가 5승 5무 2패 17득점 9실점 승점 20으로 2위다. 에콰도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 선수의 국적이 문제가 되면서 승점 3을 삭감 당하고도 6승 4무 2패 11득점 4실점 승점 19로 3위에 올랐다. 콜롬비아가 4승 5무 3패 15득점 10실점으로 4위, 브라질은 5승 3무 4패 17득점 11실점 승점 17로 5위에 처졌다. 이어 파라과이가 4승 5무 3패 승점 17로 6위에 랭크됐다. 2위부터 6위까지 5개 팀이 승점 3 사이에 포진했다. 한 라운드가 끝나면 순위표가 요동칠 수밖에 없다. 중하위권 팀들도 희망을 버리기엔 이르다. 볼리비아(4승 1무 7패 승점 13), 베네수엘라(2승 6무 4패 승점 12), 칠레(2승 3무 7패 승점 9), 페루(1승 4무 7패 승점 7)가 7~10위에 자리해 반전을 노린다. 이번 남미예선에는 본선 티켓 6.33장이 걸려 있다. 1위부터 6위까지 6개 팀이 본선 직행을 확정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다른 대륙 예선에서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딴 팀들과 본선행을 위한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남미예선에 참가한 팀들은 적어도 6위 안에 들기를 바라고 있고, 탈락이 확정되는 8~10위를 면하기 위해 전진한다. 남미예선 13라운드는 내년 3월 20일 같은 시간에 열린다. 에콰도르-베네수엘라, 파라과이-칠레, 브라질-콜롬비아, 페루-볼리비아, 우루과이-아르헨티나 경기가 벌어진다. 선두권에 포진한 우루과이-아르헨티나 맞대결과 5위 브라질과 4위 콜롬비아의 승부가 빅뱅으로 떠오른다.
아르테타 체제에서 '핵심 선수' 등극...아스날 '슈퍼조커'와 재계약 예정→급여 '대폭' 상승 기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지난 시즌 '슈퍼조커'로 활약한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트로사르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클럽에 합류한 이후 맹활약을 펼친 트로사르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급여 인상을 포함한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기에 국적의 공격수 트로사르는 KRC 헹크 유스팀 출신이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트로사르는 4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보내며 출전 경험을 쌓았고 2016-17시즌부터 헹크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9년 여름 트로사르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첫 시즌 적응기를 마친 트로사르는 2021-22시즌 3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트로사르는 2022-23시즌 도중 아스날로 이적했다. 트로사르는 아스날에 합류한 뒤 '슈퍼조커'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1골 10도움, 지난 시즌 45경기 16골 2도움을 올려 아스날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트로사르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후 2분 만에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6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1골과 자책골 유도까지 해내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트로사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시즌부터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조타 등을 영입했고, 트로사르 영입을 통해 공격 강화를 노렸다. 하지만 아스날은 트로사르에 대한 제의를 거절했다. 오히려 아스날은 재계약을 통해 그동안 활약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싶어한다. 아스날은 트로사르에게 10만 파운드(1억 7600만원)의 인상된 급여로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미 트로사르를 팀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트로사르는 브라이튼에서 아스날로 합류한 이후 아르테타 체제에서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아스날은 활약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딕펑스, '첫사랑, 이 노래' 티저 영상 공개 "감미로운 청춘 찬가"[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밴드 딕펑스(DPNS)가 신곡 '첫사랑, 이 노래'를 직접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오후 딕펑스(김태현, 김재흥, 김현우, 박가람)는 공식 채널을 통해 새 싱글 '첫사랑, 이 노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된 티저 영상에서 딕펑스는 신곡 소개, 제작기, 리스닝 포인트 등을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새 프로필 촬영에 나선 딕펑스 네 멤버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담겨 2년 7개월 만의 컴백을 실감케 했다. 먼저 김재흥은 신곡 '첫사랑, 이 노래'를 "첫사랑의 설렘을 감미로운 멜로디로 풀어낸 청춘 찬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태현은 "연습을 이렇게 많이 하고 녹음한 게 처음이었다"라고 '첫사랑, 이 노래'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우는 "곡을 하나하나 분석하는 시간도 많았다. 가볍지 않은, 그렇다고 무겁지 않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딕펑스스러움은 이 곡으로 인해 일깨워졌다"라고 이전과 달라진 딕펑스를 예고했다. 끝으로 박가람은 "들을 맛이 많이 나는 노래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딕펑스의 새 싱글 '첫사랑, 이 노래'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세팅.” FA 김하성에 대한 몸값과 계약방식에 대한 전망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국언론들 사이에서 흘러나온다. 지금까지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하성의 어깨 수술과 재활은 분명 FA 시장에서 운신의 폭을 좁히는 요소다. 옵트아웃이 포함된 FA 재수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1억달러 이상의 깜짝 대형계약이 전혀 불가능한 분위기도 아니다. 이번 FA 시장에 중앙내야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1순위 윌리 아다메스의 행선지에 따라, 김하성의 계약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정작 김하성이 어느 팀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전망이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정도가 유일하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를 노린다는 전망도 꾸준히 내놓는다. LA 다저스는 김하성과 전혀 연결되지 않는 상황. 그래서 블리처리포트의 22일(이하 한국시각) 보도가 눈에 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5시즌 개막전 선발라인업과 선발투수를 예상했다. 자연스럽게 2024-2025 FA, 트레이드 시장의 일부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김하성이 시애틀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나와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의 계약규모에 대해선 예상하지 않았다. 그저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하성은 2루 회전문을 멈추고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세팅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격력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올 시즌 시애틀 주전 2루수는 호르헤 폴랑코(31)였다. 118경기서 타율 0.213 16홈런 45타점 43득점 OPS 0.651을 기록했다. FA 자격을 얻었고, 시애틀은 다른 2루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최근 시애틀타임스로부터 김하성과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후보로 이름을 올리긴 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전망한 시애틀의 2025시즌 개막전 라인업은 김하성(2루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칼 롤리(포수)-앤서니 산탄데르(지명타자)-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루크 레일리(1루수)-호세 로하스(3루수)-J.P 크로포드(유격수)-빅터 노블레스(우익수). 선발투수는 루이스 카스티요. 시애틀은 3월2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4연전을 통해 2025시즌에 들어간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까지 홈 7연전이다. 홈 7연전을 마치면 4월5일부터 7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이어간다. 이정후와 극적인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르브론+AD 70점 합작에도 졌다! LA 레이커스, 올랜도에 1점 차 패배…바그너, 종료 3초 전 역전 3점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뼈아픈 역전패!'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AD)가 동반 폭발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올랜도에 역전 3점포를 내주고 침몰했다. 레이커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 홈 경기에서 118-119로 역전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앞섰으나 아쉬운 역전패를 떠안았다. 역전을 당한 후 시도한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분루를 삼켰다. 1쿼터를 38-36으로 마친 후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전반전을 67-60, 9점 차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3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21득점에 머무르고 29실점하면서 88-89로 밀렸다. 4쿼터에 들어서 시소게임을 계속 벌였다.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종료 27초를 남기고 AD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118-114로 리드했다. 하지만 상대 포워드 프란츠 바그너를 놓치며 땅을 쳤다. 종료 20초 전 바그너에게 레이업 득점을 내줬고, 경기 끝 3초를 앞두고 스텝 백 3점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AD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르브론과 AD가 70득점을 함께 만들었다. 르브론이 31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슌, AD가 3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인 달튼 크넥트도 17득점을 보탰으나 레이커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지면서 10승 5패를 적어냈다. 승률 0.667로 서부콘퍼런스 4위로 미끄러졌다. 홈 첫 패를 당하면서 7승 1패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1승 3패 승률 0.786)에 1.5경기 뒤졌다. 올랜도는 파워포워드 바그너의 활약을 등에 업고 역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7패) 고지를 점령했다. 승률 0.588을 찍고 동부콘퍼런스 4위에 랭크됐다. 바그너는 38분4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7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역전승 주역이 됐다.
'베네수엘라에 패배' 대만, 미국 잡고 결승 진출 희망 살렸다…7회 5점 빅이닝→8-2 승리 [프리미어12][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만이 베네수엘라전 패배를 딛고 결승 진출 희망을 살렸다. 대만은 22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미국과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슈퍼라운드 첫날(21일) 패배를 당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대만은 베네수엘라에 0-2로 무릎을 꿇었고 미국은 일본에 1-9로 완패한 상황에서 이튿날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물러날 수 없는 상황에서 대만이 희망을 살렸다. 미국 역시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선발 라인업 미국: 챈들러 심슨(우익수)-맷 쇼(3루수)-카슨 윌리엄스(유격수)-루크 리터(1루수)-콜비 토마스(좌익수)-팀 엘코(지명타자)-터마르 존슨(2루수)-윌리 매키버(포수)-저스틴 크로포드(중견수), 선발 투수 잭 그로츠. 대만: 천천웨이(좌익수)-린리(우익수)-천제슈엔(중견수)-공관 지리지라오(지명타자)-판제카이(1루수)-장쿤위(유격수)-위에동화(2루수)-린쟈정(포수)-장정위(3루수), 선발 투수 천보칭. 3회초 대만이 앞서갈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천제슈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지리지라오의 안타와 판제카이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하지만 장쿤위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미국이 기회를 만들었다. 3회말 심슨의 번트안타가 나왔다. 쇼와 윌리엄스가 범타로 물러난 뒤 리터, 토마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 만루가 됐다. 하지만 엘코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앞서나가지 못했다. 다시 분위기는 대만에 넘어왔다. 4회초 1사 후 린자정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장정위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천천웨이가 1타점 3루타를 기록해 2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린리가 삼진, 천제슈엔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2점을 뽑는 데 만족해야 했다. 미국도 반격했다. 4회말 존슨의 안타와 매키버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만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판제카이가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겨 다시 격차를 벌렸다. 미국도 맞불을 놨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마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 7회초 대만이 빅이닝을 완성했다. 치우즈청과 지리지라오의 연속 안타와 판제카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장쿤위가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려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위에동화와 린쟈정의 연속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장정위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천천웨이가 2루수 실책으로 누상에 나가 다시 만루가 됐다. 이어 린리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1점을 더 뽑았다. 9회말 우쥔웨이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쇼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윌리엄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리터에게 1루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대타 라이언 워드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대타 드레이크 볼드윈을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 스마일가이가 웃음을 되찾았다…내년엔 아프지 말고 18G·81⅔이닝 이상 힘내라, 힘차게 부활 시동[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부활이 절실하다. KIA 타이거즈 스마일가이 윤영철(20)이 웃음을 되찾았다. 구단 인스타그램의 21일 게시물을 보면, 이의리, 윤영철, 김건국 등 몇몇 투수들이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회복훈련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베테랑들은 주로 휴식하고, 2군 선수들은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 막바지에 돌입했다. 그 외에 젊은 주축멤버들이 광주에 남아 자율훈련을 하는 듯하다. 구단에 따르면 웨이트트레이닝, 캐치볼, 개인훈련을 포함한다. 이 멤버에 윤영철이 보인다. 게시글을 보면 윤영철은 특유의 환한 미소로 브이 및 하트를 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낸다. 윤영철은 올해 아쉬운 2년차를 보냈다. 18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4.19에 그쳤다. 81.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신인 시절이던 2023년에 25경기서 8승7패 평균자책점 4.04, 122⅔이닝을 소화한 것을 비교하면 만족스러울 수 없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미세한 허리통증이 있었고, 관리해오다 7월13일 광주 SSG 랜더스전 도중 통증을 느껴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정밀검진 결과 척추 피로골절. KIA는 윤영철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하자마자 철저히 관리했다. 그러나 고교 시절부터 워낙 많은 이닝을 던져온 탓에 피로가 쌓인 듯하다. 9월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복귀했고, 9월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2경기에 나섰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그러나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본래 4선발이 유력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1~2차전이 비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며 밀리면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4차전을 책임졌다. 윤영철은 전형적인 선발투수 스타일이다. 때문에 선발로 뛰지 못하게 되니 활용이 애매했을 수 있다. 윤영철은 내년에 다시 풀타임 선발에 도전한다. 내년 선발진에는 또 변수가 발생한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막판부터 에이스 양현종의 이닝을 줄여 관리를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다른 투수들이 그 몫을 분담해야 한다. 윤영철이 내년에 신인 시절만큼 경기와 이닝수를 채워주면 더 이상 바랄 게 있을까. 윤영철은 올 시즌 투구동작에서 양 손을 분리하는 타이밍을 늦춰 공에 힘을 실었다. 스피드가 크게 올라간 건 아니었지만, 구위가 좋아졌으니 성공적이었다. 아울러 커터도 던지기 시작했고, 꾸준히 연습해오던 커브도 완성도가 좋아졌다. 내년에 아프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울러 윤영철은 황동하, 김도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듯하다. 외국인선수 두 자리와 양현종을 제외하면 선발진에 남는 자리는 둘이다. 윤영철이 선발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현 시점에서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최악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피해자' 손흥민 아닌 '가해자' 벤탄쿠르 옹호..."항소 결정 전적으로 지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에도 '피해자' 손흥민이 아닌 '가해자'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감쌌다. 영국 'BBC'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가 동료 손흥민에게 한 인종차별적 발언은 '실수'였다고 말하며 그를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벤탄쿠르는 최근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벤탄쿠르는 손흥민 질문에 대해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벤탄쿠르는 아시아인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며 거센 비난을 받았고, 곧바로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계속되자 손흥민이 직접 등판했다. 손흥민은 "벤탄쿠르는 곧바로 사과했다"며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있고, 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우리는 여전히 형제"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너그러운 용서에도 불구하고 FA는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FA는 벤탄쿠르를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해 FA 규정 E3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조사 끝에 FA는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아닌 벤탄쿠르를 옹호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징계가 나오자마자 FA에 항소를 요청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유죄 판결은 인정하지만 제재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벤탄쿠르를 감쌌다. 포스테코글루는 "클럽이 출전 정지의 심각성에 대해 항소하기로 한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FA의 결정 직전 벤탄쿠르와 대화를 나눴고, 그는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처벌이 내려지든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구단은 그를 지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뛰어난 사람이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팀 동료이며 실수를 저질렀지만 최고의 인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최근 FA에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내놓기도 했다. 영국 '더 타임즈'는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기자를 비꼬는 반어적 표현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위원회는 증거와 완전히 모순되는 주장이라며 일축했고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벤탄쿠르는 기자가 먼저 손흥민을 그냥 '한국인'이라고 지칭했고 '한국인은 다 똑같이 생겼지'라고 한 자신의 대답은 기자를 점잖게 꾸짖기 위한 반어적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위원회는 두 번의 사과를 무색하게 만드는 벤탄쿠르의 주장을 좋게 평가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하지원, 방송에 안 보이더니…화가로 변신 인천아트쇼 특별전 참여[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하지원이 화가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인천아트쇼에 참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인천아트쇼 특별전 구역에서 취재진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하지원은 골드빛 벌룬 소매 블라우스와 숏팬츠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하지원은 최근 국제 아트페어인 'KIAF 2024'에서 해외 갤러리 초대 작가로 작품을 출품했다. 하지원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온 삶에 대한 태도와 반성을 캔버스에 담았다. 내면에 숨겨진 생각과 열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천아트쇼 2024에서는 편견과 가식에 대한 풍자를 담은 'Rebellion', 인간 내면을 탐구한 'Persona', 여성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해석을 담은 'Virtual Venus' 시리즈의 신작들을 선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축하드려요!", "오늘 지원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도 보고 직접 만나서 행복했어요", "그림이 정말 좋습니다. 오래전부터 응원해왔어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지원은 1978년생으로 올해 만 46세다. 올해 초에는 개인전 *'하지원: Pink Drawing : 공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화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과 센터 내야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신인왕' 출신의 정철원과 함께 올 시즌 1군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전민재를 영입했다. 롯데와 두산은 22일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신인왕' 출신 정철원과 전민재가 롯데로 이동, '사직아이돌' 김민석을 비롯해 추재현과 최우인이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롯데가 먼저 두산에 제안을 건넸다. 김원중과 구승민까지 '집토끼'를 모두 사수한 가운데 샐러리캡 문제로 추가 자원을 영입하지 못하게 놓인 롯데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였다. 올해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불펜과 유격수 박승욱을 뒷받침할 센터 내야수를 찾아 나섰고, 때마침 두산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신인왕' 출신의 정철원은 지난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의 선택을 받았다. 1군 무대를 밟기도 전에 현역 입대를 통해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한 정철원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2시즌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바탕으로 정철원은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하며 '신인왕' 타이틀과 함께 두산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정철원은 지난해 셋업맨과 마무리 자리를 오가며 67경기에 나서 7승 6패 1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으로 2년차 징크스 없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올 시즌 정철원의 존재감을 크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좀처럼 밸런스를 잡지 못하는 등 지난 2년 동안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던 까닭. 때문에 정철원은 4월 이후 마무리는 물론 셋업맨의 역할도 소화하지 못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롯데는 강렬한 데뷔 시즌을 보낸 뒤 곧바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가진 것이 많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정철원이 기존의 폼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필승조 역할까지도 맡길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던 2022년 김태형 감독이 두산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만큼 주춤했던 정철원을 일깨워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보강과 함께 유격수 백업 자원까지 확보했다. 전민재는 롯데가 찾던 경험치가 쌓인 내야 자원. 지난 2018년 2차 4라운드 전체 4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전민재는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올해 무려 100경기에 출전해 충분한 경험치를 쌓았다. 정대선과 이호준 등 내야 유망주들이 성장할 때까지 박승욱의 뒤를 받쳐줄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우리 팀이 약한 부분이 불펜과 유격수 쪽이다. 때문에 불펜과 유격수 자원 보강에 대해 꾸준히 고민을 해왔다. 지금 리그에 불펜 자원이 귀한 상황이다. 현재 우리 불펜 투수들을 봤을 때 강하게 던질 수 있는 자원이 필요했다. 유격수의 경우 박승욱이 있지만, 그 뒤에는 어린 유망주들 밖에 없기에 경험이 있는 유격수 자원을 찾고 있었다"고 정철원과 전민재를 영입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롯데는 불펜과 센터 내야를 보강하는 대가로,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했던 김민석과 '군필 외야수'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두산에 넘겨주게 됐다. '제2의 이정후'로 불린 김민석은 데뷔 첫 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3홈런 39타점 53득점 타율 0.255 OPS 0.652를 기록하며 경험치를 쌓았으나, 윤동희와 황성빈 등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추재현 또한 이와 같은 문제로 전역 이후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특히 김민석은 올해 2군에서 35경기 31안타 타율 0.277 OPS 0.770, 1군에서도 41경기 16안타 타율 0.211 OPS 0.544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올해 1군에서는 시즌 막판 주로 대주자로 활용되는 것이 고작이었다. 롯데는 황성빈과 윤동희라는 굳건한 주전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고, 조세진 또한 상무에서 전역하고 롯데로 돌아온 만큼 김민석과 추재현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근황을 전했다. 22일 서하얀은 개인 SNS에 "나의 품과 등을 내주면 되려 내가 위로받는 따뜻함, 순수함. 무거운지도 모를 행복. 그건 사랑이야♥ 오늘도 아이와의 전투가 일상 속 어마 무시한 행복임을 되새기며. 네버엔딩 놀이동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하얀은 두 아들과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캐릭터 모자를 쓴 두 아들은 서하얀의 양손을 꼭 잡고 걷는가 하면, 등에 업히고 안기는 등 애착을 드러냈다. 서하얀은 편안한 차림에도 여전한 미모와 밝은 미소를 보였다. 누리꾼들은 "정말 보기 좋아요" "따스한 사진들" "아이들 많이 자랐네요" "넘 예쁜 가족이야"라며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5월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임창정은 "저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달 초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내고 복귀했다. 이후 서하얀은 "무한히 남은 당신의 여백을 믿어 의심치 않아"라며 응원의 글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영화 촬영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이승기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day = 12/11"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기는 스님 의상을 입고 바리깡으로 직접 머리를 미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에서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 역을 맡아 캐릭터를 위해 삭발한 것이다. '대가족'은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의 사장(김윤석 분)이 세상에서 본 적 없는 귀여운 손주들과 함께 겪게 되는 기막힌 동거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미디다. 극 중 함문석(이승기 분)은 아버지와 연을 끊고 스님이 된 인물로, 이승기는 이를 표현하기 위해 과감히 삭발을 선택했다. 그는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판단하기에 두상이 납작한 편이라 예쁜 두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학교 다닐 때도 스포츠머리는 해봤지만 삭발은 처음이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영화 보고 정말 웃고 울었다", "12월 11일 개봉만 기다린다", "대가족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양우석 감독이 연출한 영화 '대가족'은 12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