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리울 것 같다" 韓 떠나는 페라자, 팬들에게 작별 인사 잊지 않았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한화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페레자는 22일 자신의 개인 SNS에 자신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올린 뒤 "한화에서 뛰는 것은 정말 즐거웠고, 그리울 것 같아요"라는 한글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자신의 응원가 가사를 영어로 덧붙였다. 한화는 2024 시즌을 앞두고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페라자를 영입했다. 당시 한화는 영입 후 "페라자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1998년생 코너 외야수다. 우투의 스위치히터로, 175㎝, 88㎏의 작지만 탄탄한 체형에 빠른 배트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다. 또한 열정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젊은 팀 분위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화는 브라이언 오그레디(22경기 타율 0.125, 10안타, 8타점), 닉 윌리엄스(68경기 타율 0.244, 63안타, 9홈런 45타점)를 데려왔지만 실패로 끝났다. 페라자가 외국인 타자 악몽을 끝내기를 기대했다. 페라자는 2015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뒤 지난해 트리플A까지 승격해 121경기 타율 0.284 23홈런 OPS 0.922를 마크했다. 한국 무대로 옮긴 페라자는 3월 8경기에서 타율 0.517 4홈런 7타점 OPS 1.617의 맹공을 퍼부으며 복덩이로 등극했다. 4월 23경기에서 타율 0.250 5홈런 18타점 OPS 0.802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5월 다시 반등했다. 23경기 타율 0.341 6홈런 17타점 OPS 1.059로 괴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유쾌한 성격이 한몫을 했다.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녹아들어 팀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5월 31일 외야 수비 중 부상을 당한 뒤 내리막을 탔다. 좋았던 페이스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전반기 막판이 좋지 않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1경기 출전해 타율 0.250, 1홈런 8타점 OPS 0.708로 좋지 못했다. 페라자는 후반기에도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57경기 타율 0.229 8홈런 20타점 OPS 0.701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 결과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OPS 0.850으로 마무리했다. 지표만 놓고 보면 공격력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반기 아쉬운 성적과 가장 단점으로 꼽힌 수비 약점에서 마이너스가 생겼다. 결국 한화의 동행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케인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폭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하고 9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 1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케인과 골문앞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아우크스부르크의 페데르센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 추가시간 센터백 슐로터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페널티킥까지 허용해 무너졌다. 케인이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슐로터백과 충돌 후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후 슐로터백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리를 자축했다. 고레츠카의 로빙 패스를 골문앞에서 이어받은 케인은 오른발로 볼을 컨트롤 한 후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27번의 볼터치와 함께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인터셉트와 태클을 두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2번의 키패스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콤파니 감독은 독일 매체 AZ를 통해 "나도 수비수였다. 센터백이 칭찬받기까지는 10-15경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우리 팀의 센터백들에게 매우 만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콤파니 감독은 "스트라이커들이 팀 훈련에서 동료 센터백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우리 공격수들이 우리 수비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전혀 재미가 없다는 것을 곧바로 느꼈다"며 "센터백은 한 경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줄 수 없다. 5경기, 10경기, 15경기가 필요하다. 이후 사람들은 센터백이 나쁜 경기를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수비수들은 팀 전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매우 만족하며 어떤 의심도 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독일 메르쿠르는 김민재의 아우크스부르크전 활약에 대해 '김민재는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고 여전히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까지하며 경기 초반을 주도했다. 수비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침착함과 안정감을 보장했다'고 극찬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김민재의 포지션 플레이가 좋았고 결투도 잘했고 항상 경계심을 유지했다. 진짜 괴물 같은 퍼포먼스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내 연봉 오버? 내돈 아니잖아" 만장일치 MVP는 개의치 않는다, 천재타자 향한 진심 가득한 '러브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솔직히 내 돈이 아니잖아?" 미국 '뉴욕 포스트'와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취재진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저지는 지난 2022시즌 157경기에 출전해 무려 6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는 등 홈런과 타점(131점)-득점(133점)-볼넷(111개)-출루율(0.425)-장타율(0.686)-OPS(1.111)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첫 번째 MVP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초대형 계약까지 품에 안았다. 저지는 9년 3억 6000만 달러(약 506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통해 양키스에 잔류하게 됐고, 데릭 지터 이후 양키스의 '캡틴'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런데 지난해는 저지에게 힘겨운 한 해였다. 시즌 중 펜스와 충돌하면서 발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106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37홈런 OPS 1.019라는 성적을 남기게 됐고, 올해 다시 한번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저지는 158경기에서 180안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타율 0.322 OPS 1.159를 기록하면서, 홈런(58개)-타점(144점)-볼넷(133개)-출루율(0.458)-장타율(0.701)-OPS(1.159) 부문에서 다시 한번 아메리칸리그 최정상에 오른 결과 올해는 '만장일치'로 MVP 타이틀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란타)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만장일치 MVP로 연결됐다. MVP 저지는 23일 현지 언론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알렉스 버두고, 마커스 스트로먼, 트레이드를 통해 후안 소토를 영입하면서 팀 전체가 확실히 연결돼 있었다. 매일 이들과 함께 싸우러 가는 것이 즐거웠다. 서로 지지하고 응원했기 때문에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지는 2022년과 2024년의 MVP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좋냐는 물음에 "어렵다. 나는 매년 향상되기를 원한다. 올해는 2022년보다 더 많은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타점이 많으면 팀은 더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다. 특히 출루율이 높은 소토가 내 앞에 있기에 최대한 타점을 많이 생산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하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위치에 설 수 있고, 그렇게 됐기에 올해는 좋았던 것 같다. 다시 배우는 1년이었다"고 말했다. 저지가 소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소토 쪽으로 향했다.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소토는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뒤 현재 FA 시장에서 구단들의 평가를 받는 중.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이 소토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메츠는 첫 만남에서 6억 6000만 달러(약 9276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키스 또한 메츠에 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양키스는 애런 분 감독과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소토와 대화에서 '진심'을 전했다. 저지는 'FA가 된 소토와 대화를 나눈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자기 공간을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내가 그랬기 때문이다. 소토는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조만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소토와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으나,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만남에서 소토의 잔류를 어필했다고. '뉴욕 포스트'는 "애런 저지가 할 스타인브레너와 만남에서 후안 소토에 대한 바람을 분명히 밝혔다. 저지는 소토가 양키스로 돌아오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저지는 간접적으로 소토에게 어필을 이어갔다. 그는 "다저스 타선에는 MVP가 3명이 있다. 세 타자 연속으로 어려운 타자를 상대하게 된다. 소토는 내 앞에서 투수에게 어려운 타석을 만들면서 투수들을 지치게 한다. 소토가 내 앞에서 큰 임팩트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아도 되느냐는 물음에 "솔직히 내 돈이 아니지 않나. 우리가 최고의 선수를 얻는 것 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저지는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도 생각하지 않는다. 최고의 선수와 계약을 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된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좋은 예다. 마이애미에서 거대한 계약을 따냈지만, 양키스로 온 뒤 최고가 아니든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 팀에선 모두가 이렇게 느낄 것"이라며 소토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20kg 빠질 기세' 체중감량에 이 악문 韓 야구 대명사, 염갈량 평가도 달라졌다 [MD이천][마이데일리 = 이천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이제는 칭찬모드로 돌아섰다. 2년차 포수 김범석을 향해서다. 염경엽 감독은 2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타자 중에서는 범석이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김범석은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많은 꾸지람을 들었다. 기대를 받고 나선 스프링캠프였지만 체중관리에 실패했고, 결국 부상까지 이어지면서 일찍 짐을 싸야 했다. 재활을 하고 4월 중순 올라온 김범석은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4월 12경기서 타율 0.361 2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43경기 타율 0.283 5홈런 22타점으로 좋았지만 후반기 들어서면서 부진에 빠졌다. 27경기 타율 0.119 1홈런 2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 70경기 타율 0.241 6홈런 24타점 OPS 0.683으로 마감했다. 시즌 막판 부진으로 김범석은 준플레이오프에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LG가 플레이오프에 오르면서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을 엔트리에 포함시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따끔한 조언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마무리캠프서는 달랐다. 칭찬의 연속이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염 감독은 "김범석이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10㎏을 뺐고 스프링캠프 가기 전까지 10㎏을 더 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교육리그, 마무리캠프를 치르면서 식단 조절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김범석의 달라진 생각에 합격점을 줬다. 염 감독은 "본인의 의지로 뭔가 하려는 것 자체가 좋다. 나는 '생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범석이도 생각이 달라지니까 행동이 바뀌고, 생활도 바뀌게 됐다. 그 결과 10㎏의 감량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이다"면서 "훨씬 몸도 가볍고 타격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 살을 뺐다고 해서 힘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더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나는 범석이가 생각을 바꾸 것에 크게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생각을 은퇴할 때까지 갖고 갔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범석이에게 심하게 얘기했던 것은 그런 생각을 바꾸라는 뜻이었다. 여러 방법을 써봤다. 충격 요법도 써봤고, 달래기도 해봤다. 결국 본인이 변해야 하는 거다"라며 "그런 변화를 내가 느꼈고 주위 코치들이 느끼고있고, 몸으로 보여줬다. 범석이도 10㎏을 감량하면서 얻은 게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범석이 좋아진 것은 많지만 백업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 한다. 이주헌과 한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한다. 이주헌은 올해 4월 전역해 9월 1군에 올라와 염경엽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깜짝 승선했다. 그리고 시즌 후에는 주니치 마무리캠프에 다녀오는 등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염 감독은 "수비는 주헌이가 앞서있고 타격은 범석이가 앞서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포수는 타격보다는 수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범석이가 수비를 시범경기에서 얼마나 보여주냐에 달려있다"라고 밝혔다.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 아들 자는 모습 천사같아, 어떻게든 잘 키워내야지” 뭉클[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23일 개인 계정에 “새벽 2시40분 새벽수유 완료. 수유 완료하고 재웠는데 자는 모습이 너무 천사같다. 이 소중한 아기를 어떻게든 잘키워내야지♥”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아들의 자는 모습에 뿌듯해하는 모습이다. 이어 “처음 새벽수유하고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이 시간에 피드를 올렸는데 생각 보다 정말많은 육아동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힘이났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오늘로서 110일이네요.매일 이 시간에 피드를 올리며 여러분과 소통하는데 이젠 저절로 눈이 떠지며 하나의 루틴이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늘 어휘력도 없고 투박한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시는 육아동지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여러분을 위해 힘이 될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아직 제왕절개 수술 자국이 아프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 대비'…'이강인 30분 출전' PSG, 툴루즈 3-0 완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툴루즈를 완파하고 프랑스 리그1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PSG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PSG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툴루즈에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10승2무(승점 3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후반 15분 두에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툴루즈를 상대로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바르콜라, 두에, 뎀벨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네베스와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자그, 베랄도, 슈크리니아르,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사파노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35분 네베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네베스는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자그를 빼고 비티냐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두에 대신 이강인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PSG는 후반 28분 뎀벨레 대신 루이스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6분에는 바르콜라를 빼고 무아니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39분 베랄도의 추가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PSG는 후반전 추가시간 비티냐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고 PSG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30분 동안 활약하며 3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성공률 92%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한 차례 슈팅과 함께 키패스를 두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툴루즈전 활약에 대해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PSG의 툴루즈전 승리보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물며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PSG는 오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스스로를 안심시켰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용감한 툴루즈를 꺾었다. PSG는 리그 선두를 탈환했고 툴루즈의 3연승을 마감시켰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앞서 리그1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쉽게 승리했다. PSG는 툴루즈를 3-0으로 앞도 했다. PSG의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툴루즈전을 마친 후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툴루즈전에 대해 "이런 종류의 경기는 특별하다.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경기를 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우리가 아주 좋은 팀인 툴루즈를 상대로 성공적인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이동 시간이 많았던 선수들이 있었고 우리는 특정 선수들을 출전시키려 했다.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있다. 나는 항상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생각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과 매우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제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4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올 시즌 시작부터 우리 팀은 매우 훌륭하다고 느꼈고 모두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우리는 올 시즌 16번의 공식전을 치렀고 팀 성적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 떠나도 '약속' 지킨다…'고승민의 양보' 롯데서도 65번! 정철원 "잘 던지면 뿌듯해 하지 않을까요?"[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많은 사랑과 이쁨 받은 만큼 롯데에서도 잘 할게요"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두산 베어스에 외야수 이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내주는 대가로 '신인왕' 출신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는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통해 '집토끼' 김원중과 구승민의 잔류를 모두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의 숙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올해 롯데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36으로 리그 9위에 불과했던 만큼 '허리'와 박승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경험이 있는 센터 내야수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롯데는 트레이드 대상을 찾기 시작했고, 때마침 두산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두산도 올해는 외부 FA를 통한 전력 보강에는 손을 뗀 상황. 어떻게든 올해보다 나은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필요했다. 그 결과 롯데는 정철원과 전민재를 영입하면서 가려운 곳을 긁었고, 외야 유망주들이 많지 않은 두산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롯데가 품은 선수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정철원이다. 지난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의 선택을 받은 정철원은 일찍 군 문제를 해결하느라, 2022시즌에서야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포크볼 등을 앞세워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 이같은 모습을 바탕으로 정철원은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음과 동시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야말로 두산이 발견한 최고의 수확이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며 67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1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96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데 성공, 두산은 필승조 한자리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지우는 듯했다. 그런데 올해 정철원의 존재감은 두드러지지 못했다. 정철원은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고,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한창 좋았을 때의 폼을 되찾지 못하면서 36경기에서 2승 1패 1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불펜 보강을 목표로 삼고 있던 롯데 입장에서 정철원은 매우 매력적인 카드였다. 좋았을 때의 모습만 되찾으면 필승조 역할을 맡길 수 있는 까닭. 이에 1라운드 출신의 김민석의 출혈을 감수하면서 정철원을 품에 안았다.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소식에 정철원도 적지 않게 당황한 듯했다. 특히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마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정철원은 "트레이드 기사가 나오기 10분 전에 알게 됐다"며 "워낙 어릴 때부터 두산을 좋아했다. 그리고 7년 동안 몸담았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 두산 팬분들께 많은 사랑과 이쁨, 관심을 받아서 그런지 이렇게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레이드 소식에 많은 연락이 쏟아졌다. 그는 "지금은 두산 소속이 아니지만 (허)경민이 형과 엄청 친했는데 가장 먼저 연락을 주셨다. '가서 열심히 잘해라. 또 보자'는 등의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김)재환 선배도 야구장에 오셔서 '잘해라'고 하시더라. (양)석환이 형도 잠실에 계셨는데, 많이 아쉬워하더라. 롯데에서는 WBC에 함께 나갔던 (김)원중이 형과 (박)세웅이 형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축하한다. 잘하다. 기대가 크다'며 장난을 쳐줬다"고 설명했다. 부산으로 향하는 정철원은 롯데에서도 두산에서 사용하던 65번의 등번호를 사용한다. 65번에 대한 애착이 큰 듯했다. 정철원은 "신인왕을 받을 때 등번호가 65번이었고, 은퇴할 때까지 65번을 달고 싶었다. 팬들과 등번호를 바꾸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었는데, 롯데에서는 65번을 (고)승민이가 사용하더라. 그래서 승민이에게 '65번을 간직하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양보를 해줬다"며 "65번 정철원이 잘 던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두산 팬분들께서 뿌듯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두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남겼지만, 롯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해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아쉬웠지만, 걱정은 없다. 롯데에 내가 신인왕을 받았을 때의 코치님들이 많더라"며 "두산 팬분들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가 되는 정철원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쁨을 받은 만큼 롯데로 가서도 잘 하고, 롯데 팬분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김혜성 빠져나가죠, 김동엽·강진성 영입했지만…” 영웅들이 푸이그+α까지 구상하는 진짜 이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성장을 시킬 수 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조차 “기회는 내가 주는 게 아니다. 본인들이 잡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사실이다. 정글과도 같은 프로에서 감독과 코치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건 선수 본인의 몫이다. 지도자는 선수가 잘 되기 위해 도와주는 역할일 뿐이다. 단, 그런 선수들을 잘 알아보는 것이 감독과 코치의 몫인 것도 사실이다. 고형욱 단장은 오픈 마인드다. “선수들을 보유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기회를 줘야 성장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도 말은 그렇게 해도 10개 구단 감독 중에서 신인 및 저연차에게 가장 과감하게 기회를 주는 감독이다. 키움이 신인들에게 기회의 땅이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특별한 구상까지 내놓았다. 외국인타자 2명 기용이다. 현행 외국인선수 고용규정에 따르면 3명의 선수를 전부 타자 혹은 투수로만 기용하지 않으면 된다. 국내에선 투수 2명에 타자 1명 기용이 정형화됐지만, 타자 2명에 투수 1명 기용 역시 가능하다. 고형욱 단장은 22일 전화통화서 이와 같은 구상이 사실임을 밝혔다. 표면적으로 수년간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는 장타력 문제가 크다. 키움은 2019년 홈런 4위(112개), 장타율 2위(0.414)에 오른 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내내 해당 부문에서 중, 하위권이었다. 홈런의 경우 2020년부터 올해까지 127개(8위), 91개(8위), 94개(9위), 61개(최하위), 104개(최하위)다, 장타율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0.408(6위), 0.376(7위), 0.364(9위), 0.353(9위), 0.380(최하위).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김하성(FA)이 빠져나가면서 타선의 힘이 확연히 약화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북 치고 장구 쳤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외국인타자도 야시엘 푸이그(2022년), 로니 도슨(2023~2024년)이 성공했다. 그러나 교타자 도슨이 팀을 확 바꾸지는 못했다. 여기에 올 겨울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건너간다. 고척스카이돔이 투수친화적인데다 토종 거포 육성에 유독 어려움을 겪는다. 이주형과 송성문, 나아가 장재영까지 차세대 간판으로 커야 하지만, 타 구단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한 방이 있는 김동엽과 강진성을 영입한 이유다. 고형욱 단장은 외국인타자 2명 영입 가능성에 대해 “선택, 결정을 해야죠. 김혜성이 빠져나가면 타자 뎁스가 약해진다. 김동엽과 강진성을 영입했지만, 우리가 제일 부족한 부분이 장타력이다. 게임을 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게 홈런과 장타다. 장타력이 떨어지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리고 숨은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최근 2년간 신인드래프트서 뽑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좀 더 주기 위해서다. 올해 선발로테이션에 신인 김윤하가 지속적으로 기용됐다. 이런 케이스를 늘리기 위해선 외국인타자 2명-외국인투수 1명 체제도 괜찮다는 게 구단의 생각이다. 고형욱 단장은 “작년과 올해 좋은 신인 투수를 많이 뽑았다. 그런 선수를 보유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기회를 줘야 성장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 외국인투수 1인 체제에선, 김윤하 케이스가 더 생길 수 있다. 당장 내년에 전체 1순위 정현우가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가능성이 꽤 있다. 2026시즌엔 토종에이스 안우진도 돌아온다. 사실 키움은 선발진도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올해 하영민이 자리잡았고, 김윤하가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들이 애버리지가 확실한 선수들은 아니다. 안우진이 돌아올 때까지 토종 선발진을 정비해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외국인타자 2명-외국인투수 1명 구상은, 의외로 키움에 꽤 잘 맞을 수도 있다. 키움은 복귀를 추진 중인 야시엘 푸이그 외에 또 다른 외국인타자까지 바라본다.
율희, 얼굴 반쪽 됐네…前남편 최민환 성매매 의혹 폭로→양육권 소송 힘드나[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라붐 출신 인플루언서 율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율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SNS에 뷰티 크리에이터 민카롱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재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율구(율희) 너는 얼굴이 너무 조그마하니 함께 사진 찍을 때 앞으로 일미터 정도 나와 주는 센스를 보이길"이라는 글이 적혀있는데, 역시나 율희는 마음고생이 심한 듯 전보다 부쩍 야윈 모습이다. 율희는 지난 2017년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돌연 이혼을 발표했다. 세 남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이에 율희에 대한 비난이 봇물을 이뤘고, 율희는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또 개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성매매 의혹 등을 폭로하기도 했다. 현재는 최민환을 상대로 세 자녀의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그리고 "양육권을 포기한 게 아이들을 생각하지 않은 선택은 아니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로 살고 싶었다"고 소송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역사상 10번째 MVP 대관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김도영(21, KIA)이 과연 1982년 박철순 이후 42년만에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MVP가 될 수 있을까. KBO 정규시즌 시상식이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MVP에 선정된 선수는 이미 결정됐다.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 득점권타율 0.317 OPS 1.067. 개인타이틀은 득점과 장타율 뿐이다. 홈런 2위, 타점 7위, 최다안타 3위, 출루율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김도영 외에 KBO 공식 시상부문에서 다관왕이 없다는 점에서 김도영보다 임팩트 있는 후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정적으로 김도영은 수많은 이슈를 남겼다.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9년만의 40-40에 도전했으나 홈런 2개 차이로 실패했다. 그러나 4월 최초의 10-10, 역대 다섯 번째 전반기 20-20, 최연소-최소경기 30-30, 역대 세 번째 3-30-30-100-10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런 김도영이 1982년, KBO리그 원년 박철순 이후 42년만에 만장일치 MVP가 되는 것을 기대하는 시선도 당연히 나온다. 당시 박철순은 36경기서 24승4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1.84, 224.2이닝 108탈삼진을 잡았다. 다승 및 평균자책점 1위, 최다이닝 및 탈삼진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만장일치 MVP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1997년, 1999년, 2001~2003년까지 역대 최다 다섯 차례 MVP 선정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도 만장일치를 해보지 못했다. 2003년 56홈런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도 만장일치가 되지 못했다. 1986년, 1989~1990년 등 세 차례 선정된 선동열도 마찬가지였다. KIA는 역대 최초로 10번째 MVP 수상구단이 된다. 선동열 전 감독 3회, 김성한 전 감독(1985년, 1988년) 2회, 이종범 KT 위즈 코치 1회(1994년), 김상현 1회(2009년), 윤석민 1회(2011년), 양현종 1회(2017년)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김도영이 만장일치 MVP가 되면 역대 최다 MVP 수상구단 및 만장일치 MVP 배출 구단이 된다. 삼성 라이온즈도 9차례 MVP 수상으로 KIA와 공동 1위다. 이승엽 감독 5회에 이어 이만수 전 감독 1회(1983년), 장효조 전 2군 감독 1회(1987년), 김성래 전 코치 1회(1993년), 배영수 SSG 랜더스 코치 1회(2004년)다. 그러나 배영수 코치 이후 20년간 MVP를 배출하지 못했다. KIA와 삼성 외에 두산 베어스 8회(OB 포함), 한화 이글스 및 키움 히어로즈 4회(빙그레-넥센 각각 포함), 롯데 자이언츠 3회, NC 다이노스, KT 위즈, SK 와이번스, 지금은 없어진 현대 유니콘스도 한 차례 MVP를 배출했다. 희한하게 LG 트윈스만 한 번도 정규시즌 MVP를 배출해보지 못했다.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 대표팀이 국제대회 26연승을 질주하며 프리미어12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일본은 22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베네수엘라 : 알렉시 아마리스타(2루수)-카를로스 페레즈 주니어(1루수)-에를리스 로드리게스(중견수)-카를로스 페레즈(지명타자)-라몬 플로레스(우익수)-저메인 팔라시오스(3루수)-앙헬 레예스(좌익수)-프란시스코 아르시아(포수)-디에고 카스티요(유격수), 선발 투수 리카르토 핀토. 일본 : 쿠와하라 마사유키(좌익수)-코조노 카이토(좌익수)-타츠미 료스케(중견수)-모리시타 쇼타(3루수)-쿠리하라 료야(3루수)-마키 슈고(1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사노 케이타(지명타자)-사카쿠라 쇼고(포수), 선발 투수 사이키 히로토. 21일 각각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대만과 미국을 격파하고 1승씩을 손에 쥔 상황에서 맞닥뜨린 일본과 베네수엘라. 경기 초반 주도권을 손에 쥔 것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1회 전 SK 와이번스 출신의 리카르토 핀토를 박살냈다. 선두타자 쿠와하라 마사유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안타 2홈런 7타점으로 폭주했던 코조노 카이토가 중견수 방면에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일본은 이어지는 1사 2루에서 타츠미 료스케가 1타점 2루타를 바탕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 후속타자 모리시타 쇼타가 또 한 점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일본은 쿠리하라 료야와 마키 슈고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손에 쥠과 동시에 베네수엘라 선발 핀토를 끌어내렸다. 그리고 겐다 소스케가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3-0까지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도 만만치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3회초 선두타자 라몬 플로레스가 일본 선발 사이키 히토로에게 볼넷을 얻어내더니, 앙헬 레예스가 사이키의 2구째 148km 몸쪽 직구를 힘껏 받아쳐 중월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3-2로 간격을 좁혔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팽팽한 투수전으로 경기가 전개됐는데, 6회초 베네수엘라가 흐름을 뒤집었다. 베네수엘라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를리스 로드리게스가 안타를 뽑아내더니, 카를로스 페레즈가 이노우에를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저메인 팔라시오스의 볼넷과 앙헬 레예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프란시스코 아르시아가 한 점을 더 보태며 3-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주춤하던 일본의 공격이 깨어났다. 일본은 6회말 사카쿠라 쇼고가 술로홈런으로 간격을 1점차로 좁혀낸 뒤 코조노의 볼넷과 타츠미의 안타, 모리시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손에 쥐었다. 여기서 쿠리하라가 동점 밀어내기 볼넷을 확보한 뒤 일본 대표팀의 간판타자 마키 슈고가 리드를 되찾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9회초 공격에서 한 점을 뽑아내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그 결과 일본은 국제대회 26연승을 질주, 결승 진출 가능성을 드높였다. 일본은 23일 낮 경기로 진행되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맞대결에서 미국이 승리하게 될 경우 23일 저녁 경기인 대만전에서 패하더라도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진서연, 아찔 비키니 입고 자신감↑ "그토록 바라던" 물 공포증 극복 完![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진서연이 근황을 공개했다. 진서연은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SNS에 "진물개 #그토록바라던 #물안경은왜거꾸로썼니"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편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진서연은 "철인 3종 경기를 끝내고 이제 드디어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언제 물을 무서워했냐는 듯 수영장을 누볐다. 진서연은 최근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 배우 박주현, 배우 설인아와 tvN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녀단'에 출연해 물 공포증을 이겨내고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의 극한의 스포츠인 철인 3종 경기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바 있다. 이후 진서연은 해외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마나 노력했을지... 대단하십니다~", "정말 의지 정신력 트라우마 극복 등등 최고이십니다 리스팩", "응원합니다! 축복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83년생 올해 만 41세인 진서연은 지난 2014년 9세 연상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결혼 4년 만인 지난 2018년에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줄리엔강 작품?' 제이제이, 비키니보다 아찔한 수영복 입고 '건강美 과시'[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줄리엔강의 아내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제이가 근황을 공개했다. 제이제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SNS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수영복! 살쪘을 때도 배를 가려줘서 티가 덜 나는 마법의 디자인이에요ㅋㅋㅋ 요즘 저처럼 증량하신 젤린이들 계신가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현재 베트남 푸꾸옥에서 휴가 중인 제이제이는 비키니보다 아찔한 절개 수영복을 입고 갖가지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증량했어도 몸매가 후덜덜하시네요", "남편분이 찍어주신 건가요?", "어서 쾌차하시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제이제이는 지난 19일 "64kg 달성하고 유지 중(?)인데 수영복은 들어가네요"라며 "갑상선은 좋아지고 있으니까 살도 점점 빠지겠죠!!! 이번 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건강 식단, 건강 운동 습관 킵 고잉 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비키니 차림으로 고스란히 드러난 역대급 애플힙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제이제이는 지난 5월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둔 캐나다 출신 3세 연상 줄리엔강과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느덧 4년째. KBO리그 비FA 다년계약이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22일 발표한 포수 김재현과의 6년 10억원 계약은, KBO리그 역대 16번째 비FA 다년계약이었다. KBO는 2021시즌에 비FA의 다년계약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그해 12월14일 SSG 랜더스가 박종훈, 문승원과의 5년 계약을 발표한 게 시작이었다. ▲KBO리그 역대 비FA 다년계약 현황(16명) 2021년 12월14일/박종훈/SSG/5년 65억원 2021년 12월14일/문승원/SSG/5년 55억원 2021년 12월25일/한유섬/SSG/5년 60억원 2022년 2월3일/구자욱/삼성/5년 120억원 2022년 3월8일/김광현/SSG/4년 151억원 2022년 10월26일/박세웅/롯데/5년 90억원 2022년 12월17일/구창모/NC/6+1년 132억원 2023년 6월29일/이원석/키움/2+1년 10억원 2023년 10월16일/김태군/KIA/3년 25억원 2024년 1월5일/최형우/KIA/1+1년 22억원 2024년 1월20일/김성현/SSG/3년 6억원 2024년 1월25일/고영표/KT/5년 107억원 2024년 2월2일/김상수/롯데/2년 6억원 2024년 2월22일/류현진/한화/8년 170억원 2024년 11월5일/최주환/키움/2+1+1년 12억원 2024년 11월22일/김재현/키움/6년 10억원 22일까지 16명의 비FA가 소속팀과 다년계약을 맺었다. 선수는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단은 FA가 가까워지는 선수를 타 구단에 내줄 걱정을 하지 않고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 계약은 FA 1년 전, 혹은 자격 획득 직전에 이뤄졌다. 지난 5일 키움과 2+1+1년 12억원 계약을 체결한 최주환의 경우, FA 시장 개장을 하루 앞두고 비FA 계약을 맺었다. 작년 10월의 김태군도 시즌 종료 직전에 KIA 타이거즈와 3년 25억원 계약을 맺었다. 구자욱, 김광현, 박세웅, 고영표, 류현진 등은 FA 획득시점을 떠나 프랜차이즈 상징성을 감안해 대형계약을 맺었다. 구단들로선 어차피 안고가야 할 선수들이니, 입도선매했다. 이들 역시 타 구단으로 갈 생각이 없다. 비FA 다년계약을 가장 활발하게 체결한 구단은 5건의 SSG다. 최근에는 키움이 3건으로 활발하다. 이번 2024-2025 오프시즌에만 2건이다. 키움이 눈에 띄는 건, 초대형 계약이 아닌 중, 저가 다년계약의 표본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공통점은 그라운드 밖에서의 좋은 워크에식, 덕아웃 및 라커룸에서의 영향력이다. 이원석은 이적하자마자 맏형 노릇을 해내며 팀 케미스트리에 스며들었고, 최주환은 키움 특유의 젊은 에너지가 너무 좋다며 FA 자격을 포기했다. 22일 계약한 포수 김재현의 경우, 키움에서 그를 싫어하는 선수가 단 1명도 없다는 점에서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형욱 단장은 김재현이 수치에 잡히지 않는, 전형적인 팀에 필요한 선수이자 좋은 선수라며 극찬했다. 그런 장점이 투수들에게 고스란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석했다. 2023년 1월 LG 트윈스와 6년 124억원 계약을 맺은 오지환은, 당시 계약시점을 2024년이라고 알리며 약간의 혼란을 안겼다. 결국 비 FA 계약이 아닌, 2023-2024 FA 시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때문에 오지환은 비FA 다년계약 명단에선 빠졌다. 이날까지 비FA 다년계약을 한 번도 안 해본 구단은 LG와 두산 베어스다. 불편한 사실도 있다. 냉정히 볼 때,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한 역대 16명의 선수 중 리그를 압도할 정도로 맹활약한 선수가 있었을까. 솔직히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최형우와 구자욱이 효자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 OPS 0.860으로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구자욱은 비FA다년계약 첫 시즌에 부진했으나 작년에 119경기서 타율 0.336 11홈런 71타점 OPS 0.901로 부활했다. 올 시즌에는 더 잘했다. 129경기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OPS 1.043을 찍었다.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예약했다는 평가다.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던 프레디 과린. 콜롬비아 태생의 그는 조국에서 유스팀을 거쳐 유럽 무대로 이적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고 아시아 중국에서도 뛰었다. 인터 밀란에서는 2012년부터 16년까지 뛰었다. 과린은 최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솔직한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 하룻밤에 맥주 70병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과린은 축구 인생 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놓았다. 선수생활중 어느 시점ㅂ터는 통제 불능의 술꾼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룻밤에 맥주 70병을 마셨다고 털어놓았을 정도이다. 2002년 시작한 프로 생활을 마치고 2021년에 은퇴한 과린은 인터 밀란에서 141경기에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22골을 넣기도 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로도 58경기에 출전했다. 과란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기대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바로 술때문이었다. 2016년 인터 밀란에서 쫓겨난 것도 술 때문이었다. 콜롬비아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과란은 “저는 이탈리아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지만 이미 경기장 밖에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잘 적응했다. 경기 이틀 전에 취하기도 했지만 경기장에 나가서는 골을 넣기도 했다. 팀도 이겼다. 그런데 내가 의지가 약했던 것 같다”며 “저는 집에서, 클럽에서, 레스토랑에서 수시로 술을 마셨다. 저는 이미 가족이 있었다. 당시에도 가족이 있어 책임져야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모두에서 잘못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과란은 “저는 모든 목표, 축구와 개인 모두에서 실패한 인생이다. 저는 술에 완전히 빠져 있었다. 팀은 제 에이전트를 통해 제가 더 이상 밀라노에 머물 수 없다고 말했다”며 “브라질 바스코 다가마에 있는 동안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했다. 저의 음주 습관은 더욱 악화되었고, 결국 하룻밤에 최대 맥주 70병을 마시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충격적인 일은 과린이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그는 코로나 시기에 이혼했고 경기도 없었다. 하룻밤에 마시던 맥주 병수가 늘어났다. 50, 60, 70병을 마시기도 했다. 10일 동안 완전히 취해 있기도 했다. 과린은 “제가 살던 곳이 17층이었는데 삶에 대한 애착이 없었다. 그래서 창밖으로 몸을 던졌다. 그물이 있어서 다행히 죽지 않았다”고 숨겨놓은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최준희, -49kg 後 자신감 ↑…옷 안 입은 듯한 운동복 자태 '공개'[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SNS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춥다고 이불 속에만 있으면 분명 내년 봄과 여름에 또 후회할 걸...? 우리 버니즈들은 스트레스 덜 받고 예쁘고 행복했음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애플힙을 강조한 레깅스 패션을 선보였다. 이어 "아니 뭔놈의 운동복이 이리 깔쌈뽕 하냐고요? 사랑하는"이라는 글과 함께 군살 하나 없는 뼈말라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난 초밀착 운동복 착장을 추가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96㎏까지 늘어난 체중을 꾸준한 치료와 식단, 운동으로 49kg이나 감량한 바 있다. 이에 최준희는 다이어트 비포&애프터 사진과 바디 프로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008년과 2013년 세상을 떠난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조성민의 딸이다. 친오빠는 가수 지플랫(최환희)이며 외삼촌은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최진영이다. 지난 8월에는 병원 오진으로 뒤늦게 골반 괴사 3기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4기가 되어야만 의료보험과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고. 또한 원인은 다이어트 때문이 아닌 루푸스 치료 당시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과 류마티스 관절염 합병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이, 무리하다 '건강 적신호'→스케줄 취소 '울상'[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현이는 지난 21일 자신의 개인 SNS에 "성대결절로 오늘 라이브는 취소입니다. 죄송해요..."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편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현이는 잔뜩 쉬고 갈라진 목소리로 "제가 원래 오늘 밤에 라이브를 하기로 했는데 지금 보시다시피 목소리가 이렇게 됐어요... 며칠 무리했더니 성대결절이 와서 밤에 라이브를 하기는 좀 힘들 거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조만간 목소리가 나아지면 다시 라이브를 켜보도록 할게요"라고 약속한 후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며 울컥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괜찮습니다. 모쪼록 빨리 쾌차하시길", "저희는 언제든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프지 마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현이는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지난 2012년에는 S 대기업 연구원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관의 확장'에 출연, FC구척장신의 주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기대했는데, 사녹이라니"…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무대에 '원성 폭발'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무대가 현장 무대가 아닌 사전 녹화 무대로 공개되며 팬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MAMA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MAMA')'가 열렸다. 앞서 '2024 MAMA AWARDS' 측은 공연 전날인 21일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무대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챕터 1인 11월 22일 금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공연 전날부터 가요 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던 바, 그러나 이날 열린 '2024 MAMA AWARDS'에서는 사전 녹화로 촬영된 '아파트' 무대가 펼쳐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팬들 역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현장에 방문한 만큼 생방송으로 공연을 하는 줄 알고 계속 기다렸는데 사전 녹화였다.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 "3시간 동안 방송을 보며 기다렸는데 정말 실망스럽다", "현장감과 규모 있는 무대를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털어놨다. 다만 사전 녹화로 촬영된 무대는 높은 완성도로 두 사람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정장 자켓을 입고 등장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뛰어난 무대 매너와 여유로운 제스처 등을 통해 사전 녹화에 참석한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글로벌 센세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무대 위에 오른 로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술게임으로 시작했다가 이렇게 재밌는 곡을 쓰게 됐는데,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브루노 마스 역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4 MAMA AWARDS'는 23일 오후 1시 챕터 2를 이어간다. 현장 생중계는 Mnet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엠넷플러스(Mnet Plus)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2024 MAMA AWARDS'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방송 도중 소통의 문제로 당황한 모습이 송출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MAMA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MAMA')'가 열렸다. 이날 정장 자켓과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를 입고 검정색 모자를 쓰고 무대 위에 오른 홍진경은 "'마마'의 열기가 대단하다"라며 시상자로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홍진경은 잠시 멈칫 하더니 조심스럽게 "프롬프터 사이즈를 조금 더 키워달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홍진경은 다시 한 번 "조금 더 (프롬프터) 사이즈를 더 키워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카메라는 객석을 잡으며 재점검에 나섰다. 이후 홍진경은 일어로 소감을 전한 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로 만들어진 상"이라며 수상자를 호명했다. 이 장면이 송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최고의 1분이었다", "생각 없이 보다가 너무 웃었다", "30초 마다 프롬프터를 키워달라고 했다. 너무 웃기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 장면을 촬영한 쇼츠 영상도 유튜브에 다수 게재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MAMA' 측의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큰 무대에 선 시상자가 조금 더 편안하게 멘트를 이어갈 수 있게끔 현장을 조금 더 섬세하게 체크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MAMA'는 가수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무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상에 해당하는 '비자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는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수상했다.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NC 다이노스가 22일 CAMP 1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C는 22일 "시즌 종료 후 진행하는 CAMP 1은 시즌을 '마무리' 하는 의미가 아닌 다음 시즌을 ‘한발 먼저 준비’한다는 의미로 마무리 훈련 대신 CAMP 1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CAMP 1은 지난 10월 15일부터 창원NC파크와 마산야구장에서 N팀과 C팀으로 나눠 각각 진행했다. 10월 30일 이호준 감독의 취임 이후 CAMP 1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선수 본인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자율 훈련 방향성 정립, 한발 빠른 25시즌 준비를 목표로 진행했다. CAMP 1 MVP에는 코칭스태프 선정 투수 소이현, 야수 김세훈이 선정됐다. 소이현은 마운드 위에서 컨트롤, 구위, 데이터 수치 등 모든 부분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투수 MVP에 선정되었으며 김세훈은 공, 수, 주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야수 MVP에 선정됐다"라고 했다. 소이현은 “이번 시즌 경기에 등판하면서 컨트롤, 커맨드 등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었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CAMP 1에 임했다. 계획한 부분이 잘 되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아 내년 시즌이 기다려지는 마음이다. CAMP 1이 마무리되지만 개인적으로 목표한 부분에 대해 비 시즌 잘 준비해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세훈은 “올해 C팀에서 코치님들과 타격, 수비, 주루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준비를 했고 이런 부분이 생각보다 빠르게 정립되면서 CAMP 1 기간에 좋은 밸런스로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 안주하지 않고 비 시즌 기간에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은 "생각했던 활기찬 분위기 속에 CAMP 1이 잘 마무리됐다. 선수들 모두 실전과 같이 진지한 태로도 CAMP 1을 임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 분위기를 CAMP 2에도 유지하겠다. 캠프 기간 내 좋아진 선수들을 눈으로 확인했다. 많은 선수들이 일정이 시작되기 전 아침 일찍 훈련에 임해 훈련이 끝나도 남아 자발적으로 본인들의 부족함을 채우는 훈련 방향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아 만족한다. CAMP 1 기간 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코칭스태프와 부상 없이 잘 따라와 준 선수단에게 고맙다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이 취임할 때 가장 강조한 대목이다. 고참들이 좋은 문화를 만들고 떠나는 게 가장 멋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캠프2에선 고참들은 고참들대로 루틴을 존중하고, 젊은 선수들은 필요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고참부터 솔선수범, 단체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부분부터 지키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팀을 만든다면, 팀이 강해지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타격 후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할 수 있는 선수만 쓰겠다고 선언한 게 대표적인 예시다. CAMP 1 기간 내 주장을 맡았던 도태훈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CAMP 1에 담긴 의미처럼 지나간 시즌이 아닌 다가올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곧 다가올 CAMP 2에도 최선의 컨디션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선수단은 23일 '타운홀 미팅'을 통해 팬과의 만남을 가진 후 휴식기간에 들어간다. 이후 내년 1월 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하며 CAMP 2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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