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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69 of 774

마이데일리 (15464 Posts)

  • 손흥민 "절친 공유에게 패션 조언받아…애칭은 꽁형♥쏘니"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배우 공유와 돈독한 사이임을 밝혔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장도연의 살롱드립2'에는 손흥민이 출연했다. 이날 손흥민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만나 뵙고 싶었는데 영광이다"고 인사했다. 만나고 싶었다는 손흥민의 말에 장도연은 "대한민국에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이 몇 명 정도 되냐"고 물었다. 손흥민은 "그렇게 많진 않은데 (장도연이) 톱3 안에 든다. '살롱드립'을 되게 좋아한다. 해외에 있다 보니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공유 형, 지철이(본명) 형도 아는 사이고. 공유 형이 '살롱드립' 첫 회에 나왔었다. 나도 나간다고 말했더니 너무 좋은 얘기만 해줘서 더 빨리 나와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참 감사하다. 공유 씨를 마케팅팀 일원으로 임명하겠다"며 웃었다. 이후 장도연은 손흥민에게 언제 스스로 멋있다고 느끼는지 물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에서는 '쏘니는 운동복 입을 때가 최고'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경기장 나갈 때, 경기할 때 제일 카리스마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장도연은 "손흥민이 패션의 아이콘이기도 하다"며 오늘의 룩 설명을 부탁했다. 손흥민은 "그냥 무난히 오고 싶었다. 깔끔한 느낌으로. 사실 카디건을 자주 입는 사람은 아니다. 조금 다크한 분위기에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어서 걸쳤다"며 웃었다. "롱코트 입는 것도 멋있더라"고 하자 손흥민은 "롱코트를 진짜 좋아한다. 겨울엔 따듯하게 터틀넥 입고 롱코트 입는 걸 좋아한다. 옛날에 '도깨비' 공지철 느낌으로. 꽁형한테도 되게 많이 (물어보고),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꽁형'이라는 애칭에 장도연은 "공유 씨는 뭐라고 부르냐"고 질문했다. 손흥민은 "형은 쏘니라고 부른다"며 "지인분들은 흥민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다 쏘니라고 불러서 이름이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 ‘사격’ 김예지, 하루 왕복 90km 자전거 탔다 “피 뚝뚝 흘리면서 출근”(유퀴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격선수 김예지가 자전거 출퇴근으로 체력을 단련했다고 밝혔다.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매일 90km 자전거 출퇴근?! 김예지가 넘어져 피났을 때 든 비범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는 새벽 다섯 시부터 두 시간 반을 자전거를 타고 사격장에 출근한다고 말했다. 그는 “2시간 반이면 45km 정도 된다”면서 “전주에서 임실까지 왕복 90km”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내 시간을 아껴 가면서 좀 효율적으로 체력 훈련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나온 결과 값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었는데 아예 앞으로 넘어진 거다. 살이 다 찢어지고 쓸린 거다. 나는 턱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너무 아파서"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턱을 붙잡고 한동안 끙끙대다가 '맞다 출근해야지'해서 그대로 마스크를 쓰고 피 뚝뚝 흘리고 마저 자전거 타고 출근했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하지 않았던 제가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김예지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4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 영웅들 만나면 AVG 0.406 펄펄, 트레이드 효과 톡톡…영웅들도 정우주 or 정현우에 +α니까 OK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것이 트레이드 효과다. NC 다이노스 거포 내야수 김휘집(22)이 유독 친정 키움 히어로즈에 강하다. 김휘집은 3일 창원 키움전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0-0이던 1회초 2사 1,2루 찬스서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146km 패스트볼을 공략해 결승타를 뽑아냈다. 김휘집은 후라도의 패스트볼이 바깥쪽 높은 보더라인을 찌르자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9경기서 32타수 13안타 타율 0.406 1홈런 5타점 9득점 8사사구 2삼진. 김휘집은 다른 구단들을 상대로도 10경기 이상 출전했으나 10차례 넘게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키움 투수들을 상대로 단 두 번만 삼진을 당한 게 눈에 띈다. 그만큼 친정만 만나면 타석에서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NC는 3일 키움전을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5위 KT 위즈에 4경기 차로 추격했지만, 현실적으로 5위 공략이 쉽지 않다. 그래도 김휘집의 트레이드 성공, 성장 확인은 수확이다. 강인권 감독이 예전부터 관심을 갖던 선수의 1군 내야 정착이다. 119경기서 414타수 106안타 타율 0.256 14홈런 63타점 67득점 OPS 0.741 득점권타율 0.297. 애버리지는 낮지만, 14개의 홈런을 치며 거포 내야수로서의 성장을 어느 정도 입증했다. NC는 김휘집이 향후 2~30홈런을 거뜬히 칠만한 잠재력이 있다고 바라본다. 수비도 유격수와 3루수에 이어 맷 데이비슨의 잔부상 때 1루수까지 병행했다. 1루 수비가 다소 미숙한 측면도 있지만, 경험을 쌓으면 내년엔 더 좋아질 수도 있다. 트레이드 후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한 김휘집을 바라보는 키움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아쉬운 마음이 들겠지만, 섭섭할 필요까지는 없다. 김휘집을 내주면서 NC의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및 3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사상 최초의 지명권 2장 트레이드였다. 키움은 11일 열릴 2025 신인드래프트서 1~3라운드에만 총 6명의 신인을 뽑는다. 전체 5분의 1을 독점하는 셈이다. NC가 2장, SSG가 1장을 키움에 선물했다. SSG는 2023-2024 FA 시장에서 이지영을 사인&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키움은 작년에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전체 1순위 지명권도 행사한다. 전주고 우완 정우주 혹은 덕수고 좌완 정현우를 뽑는다. 역대 1순위들 중에서도 부족함이 거의 없는데 상위 라운드 집중지명까지. 김휘집의 키움전 4할대 타율은 일종의 세금이다.
  • 'WAR 1.39' 후라도 & '1.87' 오스틴…8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4 KBO 리그 8월 수상자로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와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각각 선정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하며, 8월 투수 부문에서는 월간 WAR 1.39를 기록한 키움 후라도가 선정됐다. 후라도는 지난 20일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20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8월 한 달간 평균 자책점 2.38(3위), 투구 이닝 34이닝(1위), 탈삼진 33개(4위), WHIP 1.00(4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된 후라도는 "매 등판마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목표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움 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수상자는 8월 WAR 1.87을 기록한 LG 오스틴에게 돌아갔다. 오스틴은 8월 월간 35 타점(1위), 홈런 9개(1위), OPS 1.160(1위)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오스틴은 지난 24일 경기에서 LG 구단 역대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달성하며, LG 트윈스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오스틴은 “수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리 팀원들과 함께 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결과이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8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의 시상식은 소속구단의 홈구장에서 9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 ‘강등 아픔’ 딛고 개명까지…김민건, 접전 끝 PBA 드림투어 4차전 정상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민건(44)이 드림투어 4차전 정상을 밟았다. 김민건은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4차전’ 결승전서 이영민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7:15, 15:13, 15:11, 15:13, 11: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건은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하며 종전 드림투어 랭킹 83위서 3위로 훌쩍 뛰어올라 차기 시즌 1부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결승전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연속이었다. 출발은 이영민이 좋았다. 9이닝 만에 15:7로 첫 세트를 따내며 앞서갔다. 김민건도 곧바로 2세트를 5이닝 만에 15:13으로 맞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를 이영민이 15:11(13이닝)로 또 가져가자, 김민건은 4세트서 하이런 6점 등으로 7이닝 만에 14점에 올랐고, 11이닝째 남은 한 점을 채워 15:13,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 갔다. 4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따낸 김민건은 여세를 몰아 5세트를 단 2이닝 만에 마무리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첫 세트를 2점으로 돌아선 후 2이닝 공격서 하이런 9점을 쓸어 담으며 11:0, 세트스코어 3:2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건은 지난 20-21시즌 챌린지투어(3부)로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해 이듬해 4강에 오르는 등 22-23시즌 1부투어에 진출했다. 1부 진출 첫 시즌 5차전(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당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등을 연거푸 꺾는 이변을 일으켰고, ‘양천구 쿠드롱’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사이 변화가 많았다. ‘김욱’에서 김민건으로 개명했고, 본업(부동산중개업)으로 큐를 잡는 날이 적어지면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당시엔 반짝 주목받기도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경험이 없었다. 경기 수가 적었다 보니 경기 운영과 기본적인 부분에서 많은 부족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본업이 안정되고 점차 연습량을 늘리며 예전의 감각도 되찾았다. 더 많은 경험도 더해졌다. 이에 대해 “드림투어에서 경기 수가 많아지면서 경기 운영 측면에서 예전보다 많이 발전한 느낌을 받았다. 만약 다음 시즌 승격한다면 이전 1부투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민건은 “오늘 생일을 맞아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 남은 투어도 최선을 다해 꼭 1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1부로 올라간다면 최고 성적(16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해 보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드림투어 4차전은 지난 31일부터 나흘간 총 495명의 선수가 대결해 우승자를 가렸다. 5차 투어는 오는 12월 말께 열릴 예정이며, PBA는 오는 10일부터 1부투어 4차전인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이어간다.
  • 진짜 시즌 포기했나? CWS 다시 12연패 늪! 승률 0.221 추락→ML 역대 최악의 성적 예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다시 12연패 늪에 빠졌다. 올 시즌 중반 21연패를 당한 데 이어 최근 다시 12번이나 연속해서 졌다. 어느덧 시즌 109패를 마크했다. 승률은 0.221까지 추락했다. 돌파구가 전혀 안 보인다. 화이트삭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0-9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하며 힘을 잃었다. 1회말 3실점, 2회말 4실점하며 0-7로 뒤졌다. 이어 4회말과 5회말에도 1점씩 더 내주면서 백기를 들었다. 6개의 안타에 그치면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영봉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닉 나스트리니가 1.2이닝 4피안타 7실점(4자책) 6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31승에 계속 묶인 화이트삭스는 110패를 눈앞에 뒀다. 지난달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2-5로 진 걸 시작으로 이날까지 12연패를 적어냈다. 가장 마지막에 승리한 게 지난달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6-2 승리)이다. 최근 17경기에서 1승 16패로 완전히 무너졌다. 시즌 성적 31승 109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를 이미 확정했다. 지구 4위 디트로이트(70승 69패)에 39.5게임이나 뒤처졌다. 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80승 59패)와 격차는 무려 49.5게임이다. 동시에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도 사실상 결정됐다. 51승 88패로 29위를 달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에 20.5게임 뒤졌다. 남은 22경기를 모두 이겨도, 콜로라도가 잔여 23경기에서 3경기만 승리해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 성적 탈출을 현실적 목표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12연패로 희망이 더 희미해졌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현재 시스템이 안착된 1996년(2020년 제외-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 이후 최저 승을 찍은 건 2003년 디트로이트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43승 119패를 적어냈다. 화이트삭스로서는 43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거두기 위해서 22경기에서 13승을 올려야 한다. 기본 전력과 최근 페이스를 보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고 30승대 시즌 마무리 위기에도 빠져 있다. 22경기에서 8승 이하를 기록하면 30승대로 시즌을 마친다. 현재까지 승률이 0.221인 것을 고려하면, 8승 이하가 나올 공산이 크다. 산술적으로 계산해 보면, 35.87승이 예상된다. 화이트삭스가 역대 최악 성적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 다사다난한 전반기 ERA 8.65→리그 유일 8월 ERA 0 '최강 불펜 대반전',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8월 한 달간 한화 불펜을 이끌었던 박상원이 9월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상원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1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오른 박상원은 첫 타자 강승호를 공 2개로 3루 땅볼 처리했다.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전민재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83으로 내려갔다.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완전히 전반기와 후반기가 다르다. 다른 사람 같을 정도다. 박상원은 전반기까지 31경기에서 2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8.65에 그쳤는데, 후반기에서는 23경기 27이닝 2승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9로 대반전을 이뤘다. 특히 8월은 그야말로 완벽했던 한 달이었다. 14경기에 나와 1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미스터 제로'였다. 8월 10이닝 이상 던진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0인 투수는 박상원이 유일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박상원은 8월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확실히 불펜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됐다. 시즌 전만 해도 박상원의 보직은 마무리였다. 지난해 55경기 5승 3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65을 마크하며 마무리로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기 때문에 올해도 클로저 역할은 박상원이 맡을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불안함을 노출하며 개막 5경기 만에 보직을 내려놨다. 두 차례 2군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컨디션은 올라오지 않았다. 멘탈적인 영향도 있어 보였다. 지난 6월 5일 수원 KT 위즈젠엇 12-2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격한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는 만족감에서 나온 표현이었으나 KT 선수단을 자극했고, 경기 후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7월 13일 대전 LG전에서는 선발 김기중이 1이닝 만에 조기 강판당하자 2회 2사에서 등판해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프로에서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다사다난한 전반기를 보낸 박상원은 후반기부터 제 모습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박상원을 짓누르는 무언가에서 해방된 모습이었다. 자신있게 공을 뿌렸다. 당연히 사령탑 눈에도 보였을 터.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선발 투수가 무너졌을 때 일찍 등판해 팀이 다시 한번 싸울 수 있는 힘을 주는 그런 역할부터 시작해서 지금 6, 7회, 한 점차 승부 또는 마무리가 많이 던졌을 때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투수다. 듬직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반기 반등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박상원은 세리머니 논란이 있었던 KT전부터 이야기를 했다. 그는 "KT전이 크지 않았나 싶다. 멀티 이닝을 던지면서 이겨낸 뒤로 자신감이 붙었다. 당시 투구 밸런스가 이상하긴 했는데 결과가 좋다 보니 그런 부분들이 계기가 되어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반기에 못했던 것은 누구 핑계 대고 싶지 않다. 그냥 내가 잘 못한 것이다"고 짧게 답했다.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의 합류도 박상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완전히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고 존경할 수 밖에 없는 분들인 것 같다. 이분들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흔들리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고, 이제 남은 경기, 중요한 경기에서 임무를 맡기셨을 때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무엇보다 한화 투수진 사이에서는 양상문 코치의 손편지 감동이 여전한 듯 했다. 문동주, 박상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투수들마다 내용은 달랐지만 자신감을 심어주는 내용은 공통점인 듯 했다. 박상원은 "원정 경기였는데, 매니저님이 방으로 와서 직접 나눠주셨다. 방에서 저녁을 먹고 내일 경기 영상을 보면서 쉬고 있는데, 양상문 코치님께서 편지를 써 주셨다길래 처음에는 깜짝 놀라서 읽어봤다. 편지를 읽어보니 코치님이 내 마음도 이해해주고 계셨고, 힘들 때 언제든 SOS를 하면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정신 차려서 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던 계기가 됐다"면서 "편지를 쓴다는 게 쉬운 게 아니지 않나. 처음 보는 선수들한테도. 코치님은 밖에서 선수들을 보셨을 텐데 정확히 나의 마음까지도 알고 계셨던 것에 조금 놀랐고, 코치님께서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도 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양 코치의 손편지는 큰 울림이 됐던 듯 했다. 박상원은 "며칠 동안 계속 읽어 봤던 것 같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코치님의 마음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야구장에서 대화하면서 많이 물어봤던 것 같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야구를 더 배운다는 느낌도 들었다. 내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수정하게 됐고,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박상원은 휘문고-연세대를 졸업하고 2017년 한화에 입단해 2018년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 번 가을야구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화는 58승2무63패로 6위다. 5위 KT와는 2경기차. 아직 5강행 희망은 있다. 박상원은 "투수 쪽에서는 가을야구 경험이 나밖에 없을 것이다"면서 "그때는 내가 신인급이라 솔직히 그때는 '와' 하다가 그냥 시즌이 끝났다. 어떻게 했는지 모를 정도였다. 눈 감고 일어난 것 같았다. 그때는 또 형들이 정말 잘해줬다. 송은범 선배, (이)태양이 형, (정)우람이 형, 야수 쪽에서는 제러드 호잉, (이)성열 선배, (이)용규 선배, (김)태균 선배, (송)광민 선배 등이 다 잘해 주셨다. 역전승도 많았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이기고 있으면 버텨서 이기는 경우가 많다면 그때는 그렇지 않았다. 중간 투수들이 벌떼 야구를 해서 형들이 고생해서 뒤집은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 지금과는 다른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더 잘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는 다 같이 처음에 잘하다가 다 같이 조금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형들 말이 맞는 것 같다. 다 같이 지금 공 하나, 경기를 나가든 안 나가든 다 진심으로 응원해 주고, 벤치에서 소리 질러주고 잘했으면 하는 마음들, 그 마음들이 하나로 뭉쳐서 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 "너 미쳤어? 선 넘었어!"…맨유 팬들 폭발 시킨 '사진 한 장', 비난 폭격→무슨 사진이길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폭발했다.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엄청난 비난 폭격을 퍼부었다. 왜? 사진 한 장 때문이다. 무슨 사진이길래? 맨유는 지난 2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그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에 0-3 참패를 당했다.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에 2골을 내줬고, 모하메드 살라에 1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1골도 넣지 못한 채 홈에서 3골이나 내줬다. 치욕적인 패배였다. 맨유 클럽과 에릭 텐 하흐 감독, 그리고 선수들은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맨유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맨유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맨유 팬들은 폭발하고 말았다. 맨유의 센터백 마르티네스는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즉 리버풀에 당한 3실점에 1차 책임이 있는 선수라는 의미다. 지금은 반성해야 할 시기, 팬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시기다. 그런데 마르티네스는 리버풀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맥 앨리스터 역시 맨유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리버풀 대승의 주역이다. 모두가 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이라는 것을. A매치가 시작됐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만났다. 하지만 리버풀전 참패 뒤에 이 사진을 올려 비난 폭탄을 맞은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마르티네스가 논란의 사진으로 맨유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맨유 팬들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마르티네스는 맥 앨리스터와 포지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심지어 마르티네스는 밝은 표정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맨유 팬들은 "친구야, 우리는 일요일에 리버풀에 졌어", "리버풀 선수의 사진을 언제 올려야 할지 현명하게 생각을 하라", "지금은 리버풀 선수 사진 올릴 때가 아니야", "마르티네스의 진짜 미친 행동", '슬픈 현실은 이 세대 선수들은 10년 전 선수들이 가졌던 경쟁심이 없다는 것", "지금의 축구가 싫다", "가혹한 현실은 맨유 대부분의 선수가 결과에 관심이 없다. 리버풀과 경쟁 관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등의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 '3부리그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백승호 버밍엄시티 잔류에 의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소속팀 버밍엄시티의 리그1(3부리그) 강등에도 불구하고 팀에 잔류한 백승호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FLW는 3일(현지시간) '챔피언십 클럽인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버밍엄 시티가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두 클럽이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은 백승호의 기량을 말해준다. 버밍엄시티가 최소한 1월 이적시장까지 백승호를 보유하게 된 것은 운이 좋은 일이다. 백승호는 리그1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버밍엄시티의 팬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백승호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올 시즌 리그1에서 뛰었던 경기를 보면 백승호는 이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버밍엄시티에 합류한 가운데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버밍엄시티는 지난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2위를 기록해 리그1으로 강등됐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블랙번 이적설 등이 주목받았지만 결국 팀에 잔류했다. 영국 버밍엄라이브 등은 지난 6월 '백승호는 블랙번의 관심 대상이다. 백승호는 버밍엄시티에서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랙번은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몇몇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백승호가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백승호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고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버밍엄시티는 4일 열린 리그2(4부리그) 소속 윌솔과의 잉글랜드 EFL트로피 첫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출전해 35분 가량 활약했다. 백승호는 승부차기에서 버밍엄시티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실축했고 버밍엄시티는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백승호의 윌솔전 활약에 대해 '마지막 30분 동안 버밍엄시티의 플레이에 약간의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고 언급했다. 백승호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버밍엄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1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챔피언십 승격을 노린다.
  • '10G 5타점 타율 0.462' 불방망이 휘두르는데, 김선빈은 "다른 선수들에게 묻혀서 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저는 다른 선수들에게 묻혀가고 있다." 김선빈(KIA 타이거즈)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대결에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선빈은 4회말 1사 주자 2, 3루 득점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1-1로 팽팽하던 상황, 김선빈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려서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김도영은 물론, 2루 주자 최형우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김선빈의 결승타였다. 5회초 양현종이 1점을 실점했지만, KIA 타선이 5회말 2점을 추가했다. LG가 1점씩 뽑으며 추격할 때마다 KIA 타선도 1점씩 뽑으며 도망갔고 결국 7-5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선빈은 "(나)성범이가 초구를 쳐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지만, 저는 그냥 비슷하면 치자고 생각했다. 그것이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며 처음 상대해 본 에르난데스에 대해 "평소와 똑같이 분석했다. 외국인투수가 더 적극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저는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타격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7월 타율 0.233으로 부진했던 김선빈은 8월부터 다시 방망이를 뜨겁게 예열하고 있다. 8월 타율 0.393이다. 9월 2경기에서도 8타수 4안타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18안타 2도루 5타점 5득점 타율 0.462다. 그는 "제 앞에 타자들이 워낙 잘해주고 모든 타자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묻혀가는 것 같다"며 "모든 타자는 사이클이 있다.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다시 좋아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타격감이) 그렇게 엄청 좋지는 않은데, 결과가 좋게 나오다 보니 컨디션이 좋게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KIA는 현재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1'을 기록 중이다. 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특히, 2위 팀을 만났을 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빈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인 것을 알고 들어간다. 저희 선수들이 부담 있는 경기를 즐기는 것 같다"며 "경기 때 2위팀과 하면 그 부분을 좀 즐기는 것 같다"고 했다. 올 시즌 김도영은 맹활약하며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에 도전 중이다. 그를 옆에서 바라본 김선빈은 "대단하다고 느낀다. 솔직히 말하면 미친 것 같다"며 "워낙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 선수다. 작년이나 재작년에 부상으로 고생해서 올해 이렇게 터질 줄은 몰랐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터졌다. 역시 1차 지명이다"고 전했다.
  • 르세라핌X핑크팬서리스, 'CRAZY' 리믹스 음원 오늘(4일) 발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과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가 특별한 협업을 펼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4일 오후 1시 ‘CRAZY (feat. PinkPantheress)’ 음원과 비주얼라이저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은 ‘CRAZY’ 뮤직비디오와 콘셉트 사진을 감각적으로 재편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가 ‘CRAZY (feat. PinkPantheress)’ 작사와 가창에 참여했다. 핑크팬서리스는 ‘Boy's a liar pt.2’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3위에 오르며 글로벌 Z세대의 마음을 훔친 팝스타다. 르세라핌의 쫄깃한 창법과 핑크팬서리스의 몽환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핑크팬서리스는 쏘스뮤직을 통해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비트의 ‘CRAZY’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올해 한국에서 허윤진과 만나서 반가웠는데, 이렇게 곡 작업까지 하게 돼 영광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미국의 유명 보깅(Voguing) 댄서 데쉬언 웨슬리(Dashaun Wesley)가 피처링에 참여한 ‘CRAZY (Vogue Remix) (feat. Dashaun Wesley)’를 발표한 데 이어 핑크팬서리스와 협업을 펼치는 등 신선하고 도전적인 결과물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두려움 없는 팀의 정체성이 투영된 과감한 음악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르세라핌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K-팝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CRAZY’ 원곡의 인기도 날로 상승 중이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9월 2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49위에 자리했다. ‘데일리 톱 송 미국’에서는 93위로 나흘 연속 차트인했다. [사진 = 쏘스뮤직(하이브)]
  • '무명 MF→국대 RB' 신의 한 수 된 포지션 변경...황문기 "믿기지 않아, 아직 월드컵 생각은 NO"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황문기(강원FC)가 국가대표 발탁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판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2일부터 소집 훈련을 진행했고 해외파가 차츰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 26명의 명단 중 양민혁, 황문기(강원FC),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이한범(미트윌란)까지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황문기는 올시즌 K리그 최고의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으나 올시즌부터 윤정환 감독이 지도 아래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황문기는 특유의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 또한 장착했다. 결국 K리그에서의 활약은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최근 대표팀의 고민 중 하나인 사이드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 또한 “황문기는 강원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경기력도 꾸준하다”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황문기는 “대표팀에 처음 들어왔는데 축구를 하면서 항상 미드필더를 봤다. 그러다가 이제 사이드백으로 전향을 하면서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대표팀까지 오게 됐는데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첫 훈련을 했는데 긴장이 많이 됐다. 아직 아는 선수가 많이 없는데 친해지면 적응이 빨라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고등학교 선배인 (정)승현이형이랑 후배인 (이)동경이가 챙겨주고 있다. 같이 다니자는 말이 챙겨주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황문기는 대표팀 발탁에 대해 “상상도 못 했다. 초반에 훈련을 하면서 감독님께서는 단점을 보완하면 대표팀 자리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현실로 다가오니까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홍 감독이 강원 경기를 자주 살펴본 것에 대해서도 “팀의 순위가 높고 강원의 축구가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경기라서 감독님이 오신 것 같다. 일단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황문기는 마지막으로 “월드컵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주어진 환경과 현실이 중요하다. 매 훈련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면 좋은 자리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 'Here we go 컨펌' PSG, '월클 ST' 대신 이강인 선택...나폴리의 트레이드 요구→'NFS' 선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이강인에 대해 NFS(Not For Sale)를 선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처음에 빅터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요구했지만 이후 이강인을 포함한 거래를 제시했다. 그러자 PSG는 오시멘에 대한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PSG는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앙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프랑스 FA컵에서도 정상에 서며 더블을 달성했다. 프랑스 슈퍼컵에서는 이강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툴루즈 FC를 제압하고 총 3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시즌이 끝난 뒤 PSG는 선수 보강에 나섰다.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수비수 윌리안 파초를 데려왔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공격진에는 오시멘을 영입하려고 시도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2020년 여름 나폴리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오시멘은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 발롱도르에서 8위를 차지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PSG가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오시멘은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이후 오시멘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32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오시멘의 활약이 계속되자 PSG가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오시멘의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폴리가 이강인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나폴리가 이강인을 요구하자 PSG는 곧바로 거래를 중단했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요구한 순간 이후 PSG는 오시멘에 대한 오퍼를 고려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PSG 내에서 언터쳐블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PSG와 계약에 실패한 오시멘은 첼시와 알 아흘리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고주급을 요구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오시멘은 나폴리 1군에서 추방 당했지만 이적시장 막판 기적처럼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확정했다. 이강인도 PSG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이강인은 르아브르 AC와의 리그앙 개막전에서 2분 4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몽펠리에(2라운드)전에서는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LOSC 릴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첫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선제골을 넣으며 우승을 견인했고, MVP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 "축구 'GOAT'는 메시에 뺏겼지, 그렇다면 유튜브 'GOAT'가 되겠습니다!"…호날두의 새로운 꿈, 3억 1300만명 돌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0년이 넘도록 세기의 라이벌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두 명의 슈퍼스타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다. 신계에 진입한 유이한 선수들이다. 그들은 수많은 우승, 수많은 득점왕, 수많은 신기록을 작성하며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 또 그들은 지금 시대를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GOAT(Greatest Of All Time)'의 유력한 후보였다. 호날두와 메시 중 더 위대한 선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오랫동안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자 무게추는 급격하게 메시에게 쏠렸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고의 대회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시가 'GOAT'라는 평가를 내렸다. 월드컵 우승컵이 없는 호날두는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GOAT'의 자리를 라이벌 메시에게 뺏긴 호날두. 그가 축구계의 'GOAT'를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미 전성기에서 내려왔고, 유럽을 떠났으며, 자신이 주도적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렇지만 호날두는 'GOAT'을 포기하지 않았다. 축구계 'GOAT'이 아니다. 유튜브계의 'GOAT'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호날두는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엄청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에 자신감이 붙은 호날두는 유튜브의 'GOAT'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현재 유튜브의 'GOAT'은 2억 13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스터 비스트(MrBeast)다. 호날두가 넘으려고 하는 최대 라이벌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호날두가 유튜브의 'GOAT'이 되고 싶어 한다. 호날두가 미스터 비스트의 3억 1300만명을 넘어서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장에서 쉴 새 없이 달려드는 것으로 유명한 호날두는 이제 같은 에너지를 디지털 세계로 쏟고 있다.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은 이미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월 8일 시작한 지 불과 12시간 만에 구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미스터 비스트는 132일이 걸렸다. 9월 5500만명을 돌파했고, 세계 유튜브 순위 50위 안에 진입했다. 디지털 공간에서 전례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야망을 밝혔다.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호날두는 "나의 아이들은 내가 유튜버가 됐다고 농담을 한다. 나의 진짜 목표는 팬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미스터 비스터를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 ‘브래드 피트♥’ 34살 보석 디자이너, “5개국어 능통 뇌섹녀”[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의 여자친구의 이네스 드 라몬(34)이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피트와 드 라몬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영화 ‘울프스’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피트는 루이 비통의 맞춤형 앙상블을 착용했고, 드 라몬은 원숄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다정한 모습을 취하며 사진작가들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2년전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 라몬은 보석 브랜드 ‘아니타 코’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디자이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폴 웨슬리(42)와 이혼한 뒤 현재는 피트와 사귀는 중이다. 3일 ‘인 터치’에 따르면, 그는 스위스 제네바 호수의 호화로운 동네에서 자랐지만, 부모님은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금융업에 종사했고 어머니는 주부로 생활했다. 2013년 제네바 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은 드 라몬은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여러 언어를 구사한다. 그는 자신을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원어민 또는 이중 언어 구사자'로 소개했으며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는 '전문적인 업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트는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49)와 쌍둥이 막내 녹스와 비비안(16)의 양육권과 프랑스 포도밭을 둘러싸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 이펙스, 5개 도시 팬콘 투어 성료…日서 화려한 대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5개 도시 팬콘 투어를 성료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1일과 3일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Zepp Osaka Bayside),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에서 두 번째 팬콘 투어 '유스 데이즈(YOUTH DAYS)'의 마지막 일본 공연을 개최했다. '유스 데이즈(YOUTH DAYS)'는 이펙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한 팬콘 투어로, 지난 7월 서울에서 시작해 8월 대만과 마카오, 이달 오사카와 도쿄까지 5개 도시 총 9회 공연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해 상반기 일본 제프 투어 콘서트를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마친 이펙스는 한층 성장한 무대력으로 제프 공연장을 다시금 뜨겁게 달궜다. 먼저 이펙스는 지난 4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청춘에게'와 커플링곡 '브리드 인 러브(Breathe in Love)' 무대로 오프닝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여우가 시집가는 날', '사랑歌(사랑가)', '스트라이크(STRIKE)', '두 포 미(Do 4 Me)' 등 풍성한 선곡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리드했다. 이펙스에게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재팬 주간 핫 앨범 차트 1위를 안겨준 '페퍼민트 얌(Peppermint Yum)' 무대 또한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세대부터 5세대 걸그룹 핑클, 소녀시대, 트와이스, 에스파, 뉴진스의 히트곡을 커버한 이펙스의 퍼포먼스 메들리도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나는 솔로' 콘셉트로 촬영한 VCR 영상과 이를 잇는 코너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 방출 대상 미드필더에게도 밀렸다…김민재 위협하던 다이어, 벤치에서 굴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가 소속팀에서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다이어의 추락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고레츠카의 새로운 역할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큰 패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준다'며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 다이어보다 고레츠카를 더 선호한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낙점한데 이어 다이어는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다이어는 시드를 배정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한 다이어는 많은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두 달 만에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수비 기둥이었고 데 리흐트와 함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했다'면서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더 선호된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강력한 활약을 펼친 후 팬들이 놀랄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5분 우파메카노 대신 고레츠카가 투입됐고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이어는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던 미드필더 고레츠카는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섰고 콤파니 감독은 수비수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의 수비 능력을 더욱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TZ 역시 김민재에게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보다 훨씬 안정적이었다. 심각한 실수가 없었고 신중하고 헌신적이었다. 볼 경합 상황에서 3번은 패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공을 따냈다'고 전했다.
  • '누가 차도 득점 실패' 토트넘, 프리킥 놓고 다툼…손흥민, 벤치에 도움 요청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인한 논란이 발생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와 함께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6대 34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손흥민, 쿨루셉스키, 오도베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매디슨,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로메로, 드라구신, 포로가 포진했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전반 37분 반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뉴캐슬 수비수 번의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뉴캐슬은 후반 33분 속공 상황에서 이삭이 골문앞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의 뉴캐슬전 패배 이후 프리킥 상황이 논란이 됐다. 토트넘이 후반전 초반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볼을 들고 있었고 이어 포로가 다가와 손흥민의 볼을 가져가며 프리킥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후 비수마와 포로가 키커로 나서는 것에 대해 실랑이를 벌이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4일 '토트넘에 이상한 순간이 발생했고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프리킥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프리킥을 얻었을 때 포로와 매디슨 모두 프리킥을 차고 싶어했고 둘은 합의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벤치를 향해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고 드라구신이 코치진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손에 두 손가락을, 다른 손에는 세 손가락을 펴서 포로가 프리킥을 차야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포로의 등번호는 23번'이라고 전했다. 또한 '포로는 크로스바 위로 슈팅을 날렸고 토트넘은 더욱 당혹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동안 프리킥 골을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매디슨이 토트넘에서 뛰어난 프리킥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로와 매디슨 모두 최근 직접 프리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토트넘은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한 반면 속공 상황에서 잇달아 골을 허용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비난받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포스테글루 감독의 고위험 전략이 다시 드러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후반전을 지배했지만 패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을 치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너무나 익숙하고 위험한 수비라인을 다시 한 번 노출했다'며 '뉴캐슬의 결승골은 경기 흐름과는 반대되는 득점이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엄청나게 높았고 압박 강도가 떨어지지마자 뉴캐슬에 공략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으로 활약했던 일본이나 스코틀랜드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상대를 자세히 분석하는 코치, 비디오 분석가, 데이터 분석가를 보유하고 있고 전술적 결함을 이용한다'고 지적했다.
  • 송진우 3003이닝의 벽은 무너질까…KIA 대투수 10시즌 연속 170이닝 예약, 3년 더 OK? 위대한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진우의 3003이닝 벽은 무너질까.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이 KT 위즈 이강철 감독에 이어 KBO 통산 두 번째로 10년 연속 150이닝을 달성했다. 좌완투수 최초의 10년 연속 150이닝이다. 3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11승(3패)을 따냈다. 그런데 좌완 최초 10년 연속 150이닝은 양현종에게 와 닿는 기록은 아니다. 양현종이 가장 신경 쓰는 기록이 연속시즌 170이닝이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9시즌 연속 170이닝을 달성했다. 올해 성공하면 10년 연속이다. 이건 이강철 감독도 못했던, 유일무이한 양현종의 대업이다. 양현종은 3일 LG전까지 올 시즌 155이닝을 던졌다. KIA의 잔여 17경기서 15이닝만 추가하면 된다. 무난할 듯하다. 당장 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이 예정됐다. 14일 광주 키움전에도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런 다음 무리하면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현실적으로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 나갈 전망이다.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혹은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 시즌 최종전일 듯하다. 즉, 앞으로 4경기에 더 나갈 수 있다. 15이닝을 가볍게 추가할 것이다. 앞으로 양현종이 3경기만에 무난히 170이닝을 달성하고, KIA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면 양현종이 굳이 25일 혹은 27일에 등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양현종이 쉽게 입 밖에 꺼내지 않지만, 이 대기록을 의식하지 않을 리 없다. KBO 통산 최다이닝이다. 양현종은 LG전까지 개인통산 2487.1이닝을 소화했다. 통산 최다이닝 1위는 ‘레전드’ 송진우의 3003이닝. 양현종과 515.2이닝 차이. 송진우의 3003이닝은 위대하다. 그런데 양현종이 3003이닝을 넘어서지 말라는 법이 없다. 단순계산상 올해 15이닝을 더해 약 2500이닝으로 마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약 500이닝이 남는다. 170이닝을 내년부터 3년간 꾸준히 더 소화하면 된다. 2027시즌 막판, 늦어도 2028시즌 초반에는 ‘진짜’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결국 양현종이 적어도 2027~2028시즌까지 쉼 없이, 아프지 않고 공을 던져야 한다는 얘기다. 39~40세 시즌이다. 36세 시즌까지 팔이나 어깨에 칼 한번 대지 않은 양현종이다. 이게 앞으로 수술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순 없다.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늘 자신만의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양현종이라면 39~40세 시즌까지 아프지 않고 계속 170이닝을 던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또한, 3년간 꾸준히 10승씩 보태면 송진우의 210승도 넘어설 수 있다. 현재 179승이다. 양현종과 KIA의 4년 103억원 FA 계약은 내년에 끝난다. 2026시즌부터 새로운 FA 계약이 필요하다. KIA가 양현종의 30대 후반~40대 초반을 보장하는 것에 그렇게 인색하지 않을 듯하다. 지금까지의 행보만으로도 박수갈채를 받아야 마땅한 대투수. 내년부터 3년 더 꾸준하게 던지면 대투수가 아닌 슈퍼 울트라 투수가 된다.
  • '크로스오버 국가대표' 포레스텔라, 4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Forestella)가 4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는 지난 3일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여해 올해의 크로스오버 그룹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해를 빛낸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포레스텔라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올해의 크로스오버 그룹' 부문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주자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성실하게 군 복무 중인 고우림을 제외한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가 직접 참석해 '슈트 포레'의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또한 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지난 주말 KBS 2TV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빌리 조엘의 'Piano Man (피아노 맨)'으로 화려한 축하 무대를 꾸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포레스텔라의 무대 영상은 이날 방송분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포레스텔라는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올해 첫 단독 공연이자 라이브 쇼 'Forestella Night Live (포레스텔라 나잇 라이브, FNL)'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포레스텔라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FNL'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K-크로스오버 그룹의 선두주자로서 포레스텔라는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비트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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