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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69 of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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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은 (김)영웅이가" 美 단기 유학 성공적→타격폼 수정 완료, GG 판도 바꿀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22)은 지난달 미국으로 단기간 연수를 다녀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유학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현은 투수 황동재(24)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자리한 야구 전문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서 약 3주간 훈련한 뒤 지난해 말 귀국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미국에서 이재현이 타격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확실히 타격폼이 간결해졌다. 재현이 본인도 어느 정도 정립이 됐을 것이라 본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지명된 이재현은 프로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도 없었다. 3년차 시즌이었던 지난해엔 109경기 출장해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 OPS 0.784의 성적을 쓰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장타력이 좋아진 부분은 분명 호재다.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 구장이기 때문에 홈런을 많이 치면 좋다. 하지만 홈런을 치려다보니 타격폼이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한마디로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입단 동기인 김영웅의 활약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 김영웅은 지난해 126경기 0.252 28홈런 79타점 OPS 0.806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프링캠프 당시 박진만 감독이 김영웅의 출루율을 높이고자 배트를 짧게 잡아보자고 제안했으나 김영웅은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다. 비시즌 준비해 온 타격폼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박 감독은 김영웅의 용기있는 선택으르 받아들였고, 김영웅의 성적으로 화답했다. 구자욱 다음으로 팀 내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치는 선수가 됐다. 이러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이재현에게도 자극이 됐다. 하지만 선수마다 맞는 타격폼이 있을 터. 삼성은 이재현의 타격을 정립하고자 미국으로 보냈다. 이 단장은 "체크해봤더니 이재현이 장타를 의식했는지 스윙이 커졌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현에게 했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 감독은 "'홈런은 (김)영웅이가 치라고 하자'고 했다. 너는 간결하게 스윙을 하는 법을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효과는 있었다. 이종열 단장이 직접 이재현의 스윙 장면을 촬영해 숙소에서 같이 봤다. 확실히 스윙이 간결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재현도 자신의 타격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년 업그레이드 했던 만큼 올해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박찬호(KIA 타이거즈), 박성한(SSG 랜더스), 오지환(LG 트윈스) 등 쟁쟁한 선배들과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툴 수도 있을 것이다.
  • 2025년 새해 첫 월요일까지…1월 둘째 주, 설레는 컴백 [MD커밍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5년 1월의 두 번째 주가 시작됐지만, 꽁꽁 언 출근길과 매서운 찬바람이 싸늘한 기운을 더한다. 그러나 새해 첫 월요일, 추운 겨울에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설렘 가득한 소식이 있다. 바로 여러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신곡 발표다. 겨울 아침의 쌀쌀함을 잠시 잊게 해 줄 새 음악들을 살펴보자. ▲ 월요일, 당신을 기다렸어요…두근두근 컴백 그룹 여자친구(GFRIEND)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를 선공개한다. 여자친구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노래로, 벅차오르는 멜로디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로 대표되는 팀 특유의 감성을 집약했다. 2025년 1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여자친구는 청순한 매력과 파워풀한 칼군무로 '파워 청순'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으며 격정적이고 아련한 음악과 몽환적인 분위기, 레트로풍까지 완벽 소화하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콘셉트 장인'답게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이들이 신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를 발매한다. '오늘만 I LOVE YOU'는 현실적인 이별 후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댄스곡이다.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는 자조적인 가사와 밴드 사운드에 기반한 멜로디를 버무려 '생활 밀착형' 이별 노래를 만들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이번 컴백을 준비했다. 연말 특별 무대, 단독 투어 준비와신곡 작업을 병행하며 특별한 선물 같은 곡을 만들었다.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3집 '19.99'로 밀리언셀링에 성공한 이들은 1월 컴백으로 새해에도 '요즘 가장 핫한 팀'다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가수 여은은 새 디지털 싱글 '날 두고 가지 마'로 감성을 자극한다. '날 두고 가지 마'는 돌이킬 수 없는 지나간 사랑과 아름답던 추억을 묻어 놓으려 애쓰는 한 사람의 아픔과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잔잔한 사운드에 솔직한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사가 만나 슬픔을 고조시킨다. 이번 곡은 필승불패, 친절한심술씨, 유니크 시티(UNIQUE CITY)가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여기에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여은의 아름다운 보이스와 진한 감성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여은은 느린 템포의 멜로디를 섬세한 완급조절로 유연하게 풀어가 곡의 집중도를 배가했다. 그룹 샤이니 온유(ONEW)가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미니 4집 '커넥션(CONNECTION)'으로 리스너들과 연결된다. 온유가 새 미니앨범을 선보이는 건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 3집 '플로우(FLOW)'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온유는 '커넥션(CONNECTION)'의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에 나서며 만개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다. 미니 4집 '커넥션(CONNECTION)'은 온유의 내면과 외면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한 앨범이다. 온유가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한 만큼 진정성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리스너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타이틀곡 '위너(Winner)'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 됐으며, 상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온유표 재치 넘치는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 화요일, 서머 퀸의 겨울 감성…권은비 '눈이 와' 가수 권은비가 새 디지털 싱글 '눈이 와'로 새해를 밝힌다. 앞서 공개된 모션 포스터에는 푸른 배경 속에 놓인 커다란 문을 비추고 있는 이미지로, 겨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담겼다. 여기에 곡명 '눈이 와 (Feat. Coogie)'를 비롯해 피처링을 맡은 래퍼 쿠기(Coogie)의 이름이 공개됐다. 권은비의 신곡은 지난 7월 발매한 '여름아 부탁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여름 대표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남성 듀오 인디고의 원곡을 맑고 청량한 보컬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서머 퀸', '여름 대표 아이콘' 타이틀에 이어 '겨울 여신'으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권은비가 어떤 색다른 감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수요일, 딱 필요한 그 에너지…부석순 '텔레파티'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은 두 번째 싱글앨범 '텔레파티(TELEPARTY)'를 발매, 모두를 위한 '행복 메이커'로 변신한다. '텔레파티(TELEPARTY)'는 '텔레파시(TELEPATHY)'와 '파티(PARTY)'를 결합한 단어로, '세상 모든 이들과 텔레파시로 연결된 파티'를 의미한다. 부석순은 이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부석순의 신보는 지난해 공개된 2월 싱글 1집 '세컨드 윈드(SECOND WIND)'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들은 이 앨범과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당시 K-팝 유닛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8관왕 등의 성과를 이루며 'K-팝 최강 유닛'으로 자리매김했다. ▲ 목요일, 락 붐은 온다…2Z가 온다! 밴드 2Z(투지)는 여덟 번째 EP '글로리어스 유스(Glorious Youth)'로 2025년 열띤 음악 행보를 알린다. 특히 재정비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데뷔 때부터 함께 해 온 멤버인 기타리스트 지섭이 건강 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 기타 세션과 작곡, 프로듀싱 등 스튜디오 작업에 능한 뉴본(NUVorn)이 새로운 멤버로 2Z와 함께 한다. 타이틀곡 '썸싱 스페셜(Something Special)'은 기존의 록 밴드가 갖지 못한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시하며, 더블 타이틀곡인 '기세(氣勢)'는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잠 못 든 네게', '서머 오어 워(Summer or War)'까지 총 4트랙이 수록됐다.
  • 조상우가 KIA에 가서 필요해 보이는데…영웅들은 아직도 이 FA를 안 만났다, 정말 잡을 마음 없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네, 아직도 안 만났습니다.” 김혜성(26, LA 다저스) 관련 문의와 빅리거 배출 소감 등을 듣기 위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혜성 관련 내용에 대한 얘기를 어지간히 하고 나자 불현듯 FA 문성현(34)이 떠올랐다. 고형욱 단장의 답은 위와 같았다. 물론 웃으며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더 이상 자세히 묻지 않았지만, 문성현을 FA 미아로 놔두지는 않을 것이란 뉘앙스로 들렸다. 실제 키움은 필요성이 높지 않은 FA의 계약을 최대한 뒤로 미루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적어도 FA 미아를 만들지는 않았다. 사실 키움도 문성현이 필요하다. 조상우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면서 불펜에 경험 있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더 있으면 좋다. 문성현은 데뷔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많은 경험을 쌓은 우완투수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소화할 수 있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 부진했다. 2024시즌 42경기서 1승2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57, 2023시즌 32경기서 2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4.45에 머물렀다. 2022년에 45경기서 1패13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27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애버리지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4점대, 6점대 불펜 투수를 앞다퉈 데려가지는 않는다. 은퇴한 차우찬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통해 미계약 FA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문성현을 두고서 “선수들은 분명히 속사정이 있을 것이다. 다른 팀에 가겠다는 이런 건 절대 아닌 것 같다. 최근 6~7년 성적은 좀 안 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우찬은 “성현이가 신인 때는 선발로도 뛰고 구위도 좋은 선수였다. 부상도 좀 있었던 것 같고 부침도 있었고, 올해(작년) 성적도 너무 안 좋았다. 사실 (FA) 신청을 하면 안 되지만, 다른 팀에 가겠다는 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FA를 한번 해보겠다는 것 같다. 1년, 1년 미루고 그런 것보다 기회가 왔으니까 신청을 해본 것 같다”라고 했다.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해왔으니 FA 권리행사를 하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다. 이미 적지 않은 나이인데 자격을 1년 미룬다고 해서 내년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올라 FA 초대박을 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면, FA를 신청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키움도 당연히 이해하는 대목이다. 차우찬은 “엄청난 금액보다는, 최소한의 계약을 원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자기 처지, 팀에서의 입지를 안다.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인지도 안다. 본인만의 계산이 있기 때문에 FA를 신청한 건데, 성현이가 절대 다른 팀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라고 했다. 역시 FA 계약을 두 번이나 해본 선수이니, FA 선수의 심정도 잘 안다.
  • 서울의 제레미 도쿠!...K리그 최초 '홈그로운'의 등장, '쌈무' 사무엘은 누구인가? "나는 폭발적인고 빠른 스피드가 강점" [마이데일리 = 구리 최병진 기자] FC서울 사무엘이 롤모델로 제레미 도쿠를 언급했다. 서울은 3일 유스 출신 사무엘의 1군 합류 소식을 전했다. 사무엘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이지만 부모님이 대한민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용산에서 태어났다. 서울의 U-15팀인 오산중에 다니던 사무엘은 코치들의 눈에 띄어 입단 테스트를 봤고 서울 유스팀에 합류, 오산고까지 진학하며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무엘은 지난해 10월에 서울에 우선 지명이 됐고 ‘홈그로운’ 제도로 1군 무대까지 입성했다. 홈그로운 제도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팀 소속으로 5년 이상 또는 3년 이상 활동한 외국 국적 선수가 생애 첫 프로팀 계약을 K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대한민국 국적 선수와 동일한 자격을 얻게 되는 룰이다. 공식적으로 서울의 1군 선수가 된 사무엘은 지난 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사무엘은 기성용,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 등 주축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받는 ‘론도’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첫 번째 공식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 후 인터뷰를 진행한 사무엘은 “좋은 형들과 같이 훈련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보낼 텐데 도움 많이 받고 조언도 들으면서 발전하겠다. 어렵진 않았으나 기본기가 좋아서 놀랐다”며 “콜업 소식에 너무 좋았다. 가족들한테 말했는데 다들 기뻐해서 행복했다”고 웃었다. 사무엘은 유스 시절 1군 선수들의 경기 당일 볼보이를 하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 차례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새롭게 서울에 합류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모두 경기장에서 지켜본 선수. 사무엘은 “모두 볼보이를 할 때 봤던 선수들이다. 진수형은 다 잘하시고 선민이형은 스피드와 세레머니가 기억이 난다. 같이 훈련을 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도쿠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사무엘은 “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도쿠를 보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짧고 빠른 스텝에 몸도 비슷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리그 최초 홈그로운 선수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영광이다. 이제 유스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 책임감 같은 게 좀 생긴다”고 했다. 사무엘의 별명은 ‘쌈무’. 이름을 빠르게 발음하다보면 쌈무가 된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 사무엘은 올시즌 목표로 “3경기 이상 뛰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 '이친자' 한석규, 대상 쾌거…최다 수상='백설공주에게' 5관왕 [MBC연기대상](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MBC를 빛낸 드라마 속 배우들이 2024년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들과 함께 웰메이드 드라마로 가득했던 2024년을 되돌아보며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4년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수상, 그 의미를 더했다. 31년 전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거쳐 약 3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한석규는 “제가 평생 하는 일에 가장 큰 주제가 가족이었다는 걸 얼마 전부터 되새겨보곤 했다. 그래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작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저희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은 관객, 시청자분들을 위한 몸짓이다. 연기자라는 직업은 어떻게 하면 진실되게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뿐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밤에 피는 꽃’으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한 이하늬는 “저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 신체적인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시청자분들이 많이 화답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이 상은 지금도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계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과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에게 돌아갔다. 유연석은 “이 상이 저 하나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는 저희 드라마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촬영해주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을 칭찬하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하는 한편, “12월 들어서 유독 춥고 가슴 시린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새해에는 늘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새해 인사로 2024년을 마무리했다. 이제훈은 “작품을 하면서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시청자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평생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박 반장을 연기하셨던 최불암 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드라마 명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2024년 한 해 동안 일일드라마부터 단막극, 금토드라마까지 매주 안방에 새로운 재미를 선물했던 만큼 여러 작품의 주역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베스트 액터상의 변요한을 비롯해 신인상, 남녀 조연상, 베스트 캐릭터상을 받으며 5관왕을 차지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신인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받았고 ‘수사반장 1958’의 배우들은 올해의 드라마상, 우수 연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밤에 피는 꽃’ 역시 우수 연기상, 남녀 조연상까지 총 4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연기했던 배우 최불암이 공로상을, 故 김수미가 특별 감사패를 수상하면서 여운을 남겼다. 대리 수상에 나선 서효림은 故 김수미와 MBC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이처럼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던 작품들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진한 울림을 전했다. MBC 연기대상의 터줏대감 MC 김성주와 올해 MC에 도전한 채수빈은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고 MBC 드라마를 총망라한 라포엠의 특별무대는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2025년을 꽉 채울 MBC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과 나인우가 만나 그려낼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부터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담을 ‘언더커버 하이스쿨’, 청춘 스타들이 그려낼 하이틴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유령 보는 노무사의 노동문제 해결기를 담을 ‘노무사 노무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4 MBC 연기대상’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께 위로를 전하기 위해 녹화방송으로 대체되었으며, 당일 참석한 모든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준 MBC 드라마들을 짚어봄과 동시에 앞으로 선보일 새 작품들까지 소개한 ‘2024 MBC 연기대상’은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들과 함께 2024년의 마지막 장을 꽉 채우며 막을 내렸다. 다음은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 이하늬(‘밤에 피는 꽃’)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이제훈(‘수사반장 1958’) ▲ 최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 엄현경(‘용감무쌍 용수정’), 오승아(‘세 번째 결혼’) ▲ 최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 서준영(‘용감무쌍 용수정’) ▲ 베스트 액터상(여자) : 김남주(‘원더풀 월드’) ▲ 베스트 액터상(남자) : 변요한(‘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올해의 드라마상 : ‘수사반장 1958’ ▲ 베스트 커플상 : 유연석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 베스트 캐릭터상 : 정상훈(‘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 권해효(‘우리, 집’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공로상 : 최불암 ▲ 특별 감사패 : 故 김수미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 이동휘(‘수사반장 1958’), 이종원(‘밤에 피는 꽃’) ▲ 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 오세영(‘세 번째 결혼’) ▲ 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 문지후(‘세 번째 결혼’) ▲ 조연상(여자) : 김미경(‘밤에 피는 꽃’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조연상(남자) : 조재윤(‘밤에 피는 꽃’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신인상(여자) : 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신인상(남자) : 이가섭(‘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허남준(‘지금 거신 전화는’)
  • "양민혁, 수준 낮은 곳에서 온 선수"...포스텍, '충격 망언'→뉴캐슬에 졸전패, '경질' 위기 진짜 직면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망언 결과는 경질 위기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브랜던 오스틴,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루카스 베리발, 티모 베르너, 데얀 클루셉스키, 도미니크 솔란키,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선발에서 제외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후 4분 만에 골문을 열었다. 솔란키가 포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2분 만에 고든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38분 이삭이 골문 앞에서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뉴캐슬이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공세를 펼쳤으나 뉴캐슬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토트넘은 결국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전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과 계약을 했고 지난달 중순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자연스레 양민혁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양민혁은 어리고 그는 이곳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며 지켜보겠다”고 반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민혁을 출전시키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당당한 반응을 보였으나 결과는 졸전에 이은 패배였다. 부진이 길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론도 더욱 뜨거워졌다. 영국 ‘팀토크’는 5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며 위험한 상황을 설명했다.
  • 박규영·고윤정·고민시 ‘스위트홈’ 여배우 잘 나가네 [MD피플]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출신 여배우들의 활약이 매섭다. '스위트홈'에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던 신예들이 어느덧 주연급으로 성장해 곳곳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0년 공개된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이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은 기괴한 일을 그린 아포칼립스 크리처물. 넷플릭스 미국 톱10에 진입한 첫 한국 시리즈로 K-크리처물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리며 주목받았다. 박규영, 고윤정, 고민시는 '스위트홈'이 발굴한 원석으로 불린다. 당시 이진욱, 이시영, 김갑수, 김상호 등 베테랑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스위트홈' 공개 후 4년이 흐른 지금, 세 사람 모두 극을 이끄는 주연 배우로 우뚝 서 눈길을 끈다. '스위트홈'에서 베이시스트 윤지수를 연기한 박규영은 현재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출연 중이다. 그는 북에서 군인 생활을 하다 탈북한 노을 역을 맡아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게임 참가자가 아닌 핑크가드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규영은 "많은 분들께서 저를 참가자로 알고 있었을 텐데 놀라셨길 바란다. 시청해주신 많은 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위트홈1'을 시작으로 '스위트홈2', '셀러브리티', 그리고 '오징어 게임2'까지. 박규영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네 편의 오리지널 작품에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딸'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오징어 게임2' 공개 전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 명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기도. 오는 6월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박규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스위트홈'에서 이진욱과 최후를 맞이하는 박유리로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고윤정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 중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고윤정이 김선호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고윤정의 또 다른 차기작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도 하반기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5월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었으나 의료 파업으로 편성이 연기돼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고민시는 '스위트홈'에서 사춘기 소녀 이은유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오월의 청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영화 '밀수' 등 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새 드라마 '당신의 맛'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매진 중이다. 이 작품은 서울 최고의 파인다이닝을 운영하지만 맛에는 노관심인 대형 식품 기업 후계자 한범우(강하늘)와 지방 한구석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맛에 미친 셰프 모연주(고민시)가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함께 성장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민시가 강하늘, 김신록, 유수빈과 어떤 성장사를 그려낼지 기대가 쏠린다. '스위트홈' 이후 승승장구 중인 박규영, 고윤정, 고민시. 이들이 앞으로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 ‘1820억 보너스에 20년 정든 팀 굿바이’…‘떠날테면 떠나라’우리에겐 더 나은 젊은 RB가 있다→음바페가 쩔쩔맨 바로 그 DF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오른쪽 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마자 알렉산더 아놀드가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처럼 기사가 쏟아졌다. 알렉산더 아놀드 1월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금 활발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전략적이라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왜냐하면 여름이 되면 계약이 종료되기에 무료로 영입할 수 있기에 그렇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이적료가 2000만 파운드이기에 이를 지불할 의사도 갖고 있다고 한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로 이적 계약서에 서명한다면 엄청난 돈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은 현재 주당 18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알렉산더 아놀드인데 이보다 대폭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주급은 ‘푼돈’일 뿐이다. 일종의 ‘사이닝보너스’로 불리는 ‘가입비(signing-on fee)’가 엄청 날 것이라고 한다. 1억 파운드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알렉산더 아놀드는 20년간 몸담았던 리버풀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 회장에게 전했다. 2004년 6살의 나이로 리버풀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2016년 18살 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20년만에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로 알려지자 영국의 유명한 축구 방송인인 로라 우즈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더라도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창조적이고 크로스가 뛰어난 알렌산더 아놀드를 잃는 것에 대해서 팬들은 걱정하고 있지만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로라 우즈의 생각이다. 이유는 이미 대체할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아카데미 출신의 동료인데 바로 코너 브래들리이다. 로라 우즈는 우선 “알렉산더 아놀드를 놓치는 것은 안타깝다. 하지만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가 있기에 괜찮다”고 진단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뛰어나지만 반대로 수비적인 취약점을 수년째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4년을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알렉산더 아놀드는 브래들리보다809분 더 많이 뛰었지만 통계는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브래들리가 더 뛰어나다. 더 많은 어시스트, 완벽한 드리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터치 횟수도 거의 두 배에 많다. 현재 21살인 브래들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빠져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전서 2-0으로 승리할 때 킬리안 음바페를 꽁꽁 묶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래서 우즈는 우즈는 브래들리가 알렉산더 아놀드의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버풀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또 다른 선수들인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와의 잔류 협상에 더 매진하라고 조언했다. 우즈는 “두 선수는 리버풀에 필수적이다. 그들은 클럽의 DNA이고, 그들 중 한 명을 잃는 것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잃는 것보다 팀이 더 흔들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계약을 위해 5년 계약금 7,800만 파운드에 주급 3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 이강인 PSG에서 트로피 추가…'이강인 선발 출전' PSG,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 1-0 격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모나코를 꺾고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승리했다. 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이겼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모나코를 상대로 뎀벨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이강인과 두에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네베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전반 8분 두에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PSG는 전반 29분 비티냐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PSG는 후반 44분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모나코 골키퍼 쾬이 손끝으로 걷어냈다. PSG는 모나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2분 이강인과 네베스 대신 바르콜라와 루이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7분 두에를 빼고 하무스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뎀벨레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뎀벨레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루이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모나코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67분 동안 활약하며 4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네 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모나코전 활약에 대해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지난시즌부터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PSG에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이강인은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 BTS·블랭핑크 '완전체' 오고, '4대 기획사' 신인까지 [신년기획]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톱'그룹의 완전체부터 4대 기획사 신인까지. 2025년 가요계가 벌써부터 뜨겁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025년 완전체로 돌아온다. 맏형 진과 제이홉은 이미 군복무를 마치고 솔로 활동 중이다. 오는 6월에는 나란히 입대했던 RM, 뷔와 지민, 정국이 한꺼번에 전역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 또한 소집해제 된다. 데뷔 9주년인 2022년, 팀 활동 중단을 알린 지 3년 만의 완전체다. 멤버 전원 국방의 의무를 마친 '군필돌'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겹경사를 맞이한다. 2025년은 방탄소년단을 대표작 '화양연화' 시리즈의 10주년이기도 하다.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했던 이들은 '러브 유어 셀프'를 외치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과 월드투어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를 자아낸다. 그룹 블랙핑크 역시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멤버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 제니와 리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색깔을 과시했고, 로제는 신곡 '아파트(APT.)'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지수는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과 새 드라마 '뉴토피아'에 출연, 배우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그룹' 블랙핑크다. 팀으로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양현석 총괄은 일찌감치 올해 블랙핑크의 컴백과 새 월드투어를 공표했다. 제니, 리사, 로제, 지수 네 멤버 모두 홀로서기에 성공한 만큼, 다시 뭉치는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자랑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상승세를 자랑한 그룹의 2025년 활동 역시 놓칠 수 없다. 올해 세븐틴은 1996년 생인 원우, 호시, 우지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미 부석순(승관, 호시, 도겸) 컴백과 호시, 우지 새 유닛 데뷔를 알린 상태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명성이 자자한 자체 콘텐츠 등 '군백기' 최소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지난해 7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계약을 체결한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정복에 나선다. 전 세계 32개 지역 48회 규모에 달하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전개 중인 이들은 3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이미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 이래 여섯 개 앨범 연속으로 1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상태다.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하고, 5연속 TOP3에 진입한 에이티즈도 기세를 이어간다. 이들은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로 유럽 팬들과 만난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덴마크, 벨기에까지 총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가진다. 그룹 아이브도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해 10월 첫 월드투어로 전 전 세계 19개국, 37회 공연, 42만 관객을 동원했고 KSPO돔(옛 체조경기장)과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바. 이들은 2월 세 번째 EP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선보이고, 오는 13일 선공개곡을 발매한다. 여기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M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신인 걸그룹을 론칭한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데뷔를 예고했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에서 신인 그룹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하성 아닙니다…김하성보다 파워 떨어지는 슈퍼 유틸리티” 다저스 팬들이 김혜성을 기억하는 방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아닙니다.” 김혜성(26, LA 다저스)과 김하성(31, FA)을 구분하지 못하는 국내 야구 팬은 1명도 없다. 그러나 미국인 시각에선 당분간 헷갈릴 수 있다. 김혜성이 아무래도 김하성보다 인지도는 떨어지는데, 이름이 헷갈릴 수 있을 듯하다. 미국인들이 ‘하성’과 ‘혜성’을 정확하게 구분해 발음에 차이를 두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다. 더구나 김혜성과 김하성은 같은 내야수이고, 큰 틀에선 스타일도 비슷하다. 수비를 잘 하고 발도 빠르기 때문이다. 김혜성으로선 자신을 확실하게 어필해 미국에서 인지도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을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ESPN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과 디저스의 3+2년 2200만달러 계약 발표 후, 이 계약에 B+를 줬다. 그러면서 김하성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철저히 미국 팬들의 눈높이를 의식한 설명. “우선 KBO에서 오는 선수들과 관련해, 국제 선수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지 않는다면, 이 선수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활약하며 FA가 된 내야수 김하성이 아닙니다. 이 선수는 전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와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전 KBO 동료인, 완전히 다른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ESPN은 “이 선수는 김하성과 약간 다른 프로필을 갖고 있다. 스카우트 보고서에 따르면 수비와 주루에서 비슷한 기량을 보여준다. 김혜성은 좌익수와 중앙 내야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KBO리그에서 3루수와 좌익수로도 나갔다. 그리고 김하성보다 파워가 떨어진다”라고 했다. 김하성과 김혜성의 가장 큰 차이가 결국 파워다. ESPN은 “김혜성은 다저스가 매우 좋아하는 또 다른 멀티플레이어가 됐다. 김혜성은 좌타자라서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 구분된다. 또한 김혜성의 존재는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 기용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장기적으로 김혜성이 안타를 치면 유틸리티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살아남을 방법은 결국 꾸준한 안타 생산이다. ESPN은 “김혜성은 뛰어난 출루능력을 갖췄다. 김하성처럼 골드글러브 수준은 아니지만, 임팩트 있고 다재다능하다. 이 계약의 단점은 없다. 김혜성은 필드 전체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제공하고 누상에서 위협을 줄 것이다. 이정후와는 유형이 다르다.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라고 했다. 김혜성에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시범경기부터 경쟁의 바다로 뛰어든다. 메이저리그 자체에 적응해야 하는데 팀 내 경쟁마저 치열하다. 김혜성이 키움 히어로즈에서의 안정감, 익숙함을 버리고 대단한 도전을 선택했다.
  • "바르셀로나에 엄청난 품질과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사전 협상 가능' SON 또다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네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의 지도 아래 내년 여름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며, 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네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며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선수들을 겨냥할 기회가 열렸다"고 했다. 오는 6월 소속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2025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네 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매우 주목한 만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 명단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탄 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며 "바르셀로나가 이 네 명의 선수를 모두 영입할 경우, 한지 플릭 감독의 팀에 엄청난 품질과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에서의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31경기에 나와 169골을 넣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그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날이 가까워지면서 여러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침묵 중이다. 지난 4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슛을 때릴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이 침묵한 4경기 동안 토트넘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1무 3패로 부진하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침묵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88억 더 받을 수 있었지, 난 다저스가 우선" 1년 뛰고 이런 충성심이 있다니…971억 안 아깝네, 올스타 실버슬러거는 왜 LA 잔류를 택했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처음부터 다저스가 최우선이었다." LA 다저스를 향한 올스타 실버슬러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LA 다저스와 3년 6600만 달러의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2300만 달러(약 339억 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2028시즌 1500만 달러(약 221억 원)의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2350만 달러(약 345억 원)는 계약기간이 끝난 후 받기로 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꾸을 이뤘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들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 1월 다저스와 1년 23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에르난데스는 2023시즌 시애틀에서 160경기에 나왔다. 161안타 26홈런 93타점 70득점 타율 0.258을 기록했다. 타율 0.258은 2016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기록했던 0.2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삼진 역시 211개. 이는 커리어 최다였다. 그러나 2024시즌 다저스가 기대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 154경기에 나와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도 16경기에 나와 15안타 3홈런 12타점 8득점을 올리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맛을 봤다. 시즌 중 데뷔 두 번째 올스타 선정은 물론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 및 All-MLB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MLB.com,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 등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최근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다저스에 남은 이유를 다시 한번 밝혔다. FA 시장 개장부터 다저스에 남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지만, 에르난데스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그럼에도 에르난데스는 LA를 떠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나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다른 팀에 가 500만 달러(약 73억 원), 600만 달러(약 88억 원)를 더 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돈이 큰 차이를 만드는 건 아니다"라며 "FA 시장 나갔을 때부터 나는 다저스가 최우선이라고 했었다. 돌아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거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가 가족과 선수를 대하는 방식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단 1년 뛰었음에도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에르난데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 결승 투런 홈런은 물론, 5차전 3-5로 밀리던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며 동점에 힘을 더했다. 팀이 7-6으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월드시리즈에서 7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타율 0.350을 기록했으니, 단년 계약 선수치고는 임팩트 갑이었다. 다저블루는 "에르난데스와 다저스는 완벽한 조합"이라며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맺은 1년 계약에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며, 이제는 최소 3년 이상 다저스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었다"라고 했다. MLB.com은 "에르난데스는 젊은 팀원들의 멘토, 클럽하우스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요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돈보다 다저스가 우선이었던 에르난데스. 새로운 다저스맨 김혜성이 보고 배울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산이다.
  • '미쳤다! 쩐의 전쟁 시작됐다'…리버풀 성골 유스 잡기 위해 5년 1426억 재계약 제시→레알은 "주급 5억 4800만 줄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쩐의 전쟁 시작인가. 리버풀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된다. 2025년 새해가 밝으며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 '유스 출신' 알렉산더 아놀드가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알렉산더 아놀드는 23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 출전 경기는 단 한 번뿐이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붙잡기 위해 최고의 카드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뿌리치게 하기 위해 5년간 7800만 파운드(약 1426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알렉산더 아놀드를 영입하는 데 진심이다.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번 겨울 이적 시장 영입도 노렸다.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자유계약(FA) 영입은 가능한 상황이다. '데일리 스타'는 영국 매체 '미러'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역시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4877만 원)와 더불어 FA 이적 시 막대한 계약 보너스를 제공하는 유사한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알렉산더 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아온 팀에서 레전드로서의 유산을 이어가느냐, 아니면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갈락티코'로 거듭나느냐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 경영진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래가 리버풀에 있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더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한편, 알렉산더 아놀드는 계약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저는 리버풀에서 20년 동안 있었다. 지금까지 네다섯 번의 계약 연장을 했다. 그중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계약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 '이럴 수가' 핵심 윙어 수술대 올랐는데, '17세' 대체자까지 쓰러졌다…"정말 나쁜 소식이다" 아르테타 낙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에 부상 악재가 또 찾아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이선 은와네리가 하프타임에 교체되며 또 다른 부상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은와네리는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골 맛도 봤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미켈 메리노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어 직접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할 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부상 때문이었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나쁜 소식이다. 우리가 은와네리를 잃었다고 생각한다.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최근 핵심 윙어 부카요 사카를 부상으로 잃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사카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의 빈자리를 매우던 선수가 은와네리였다. 은와네리는 지난 브렌트포드전 선발 출전 이후 브라이튼전까지 선발로 나왔다. 불행 중 다행은 라힘 스털링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스털링에 대한 소식은 더 나아진 것 같다. 이번 주 그의 상태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무릎 부상이 더 빨리 호전되고 있다"며 "그래서 희망을 걸고 있다. 왜냐하면 그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현재 PL 2위 자리에 있다. 11승 7무 2패 승점 40점으로 1위 리버풀을 추격 중이다. PL 우승을 도전하는 가운데,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3일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유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후 16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21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바쁜 일정 중 희소식은 3경기 모두 홈 경기다. 이어 있을 2경기도 홈에서 치른다. 19일 애스턴 빌라, 23일 디나모 자그레브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 토트넘의 유일한 현명한 선택은 손흥민과 재계약…'코치 역할도 가능한 주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5일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브라이언 킹은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내보낸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토트넘이 왜 손흥민을 잃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손흥민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 유일한 현명한 방벅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코치 역할도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관심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 페네르바체 영입설과 함께 손흥민과 관련한 다양한 클럽들의 영입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6월에 만료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약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 이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저렴한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하거나 시즌이 끝난 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3일 '토트넘과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PSG가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적 시장 기간 중 PSG의 손흥민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PSG에게 딱 맞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토트넘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 가능성이 있다. PSG는 거의 4년 동안 손흥민과 대화를 나눠왔고 PSG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3일 2024-25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시장가치 3150만파운드(약 576억원)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시장가치 7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토트넘의 아이콘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거둔 모든 성공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팀에서 창의적인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4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후반 17분 베르너 대신 교체 출전해 활약했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은 뉴캐슬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뉴캐슬전 선발 제외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많이 뛰었다. 우리는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선발 명단에 돌아올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쁜 일정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 '삼남매맘' 김성은, ♥정조국과 슬픈 이별…"또 떨어져 살게 돼"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성은이 파이팅 넘치는 새해를 전했다. 5일 김성은은 자신의 계정에 "2025년에 우리 가족 모두 화이팅!! 전북 현대 코치된 거 너무 축하해 신랑~ 어딜 가든 잘 할 거라 믿어!! 또 떨어져 살게 되어 쬐금 슬프지만.. 그래도 작년에 함께 한 시간들 덕분에 힘내서 잘해볼게! 2025년에도 배우 김성은으로 엄마로 그리고 아내로 더 열심히 살아볼게용! 아자아자! 올해는 웃을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김성은은 단란한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2025년엔 각자 위치에서 화이팅하자! 우리 가족 사랑해", "2025년 우리 넷이 잘해보자! 태하는 축구 열심히 하고 윤하, 재하는 둘이 싸우지 말고. 그게 엄마 행복한 길", "태하오빠가 있어서 너무 좋다는 윤하랑 재하. 엄마도 태하가 있어서 너무 감사해" 등 애정 가득한 멘트를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은은 지난 2009년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 EPL 우승 가능성 날려버린 CB→헤딩 대신 '박차기'로 PK 헌납→감독은 비명을 질렀다…결국 동점→승점 1점만 챙겨 리버풀과 격차 더 벌어졌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이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12월 반등을 시작하면서 19라운드까지 1위 리버풀과의 승점은 6점차로 줄였다. 리버풀이 45점이었고 아스널은 39점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20라운드에서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리버풀이 승리하더라도 승점이 6점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리버풀은 한 경기 적게 치렀다. 이날 아스널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은와네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5분께 아스널의 센터백인 윌리엄 살리바가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헤더로 처리한다는 것이 그만 타이밍이 늦어 주앙 페드로의 머리를 박고 말았다. 공을 맞힌 것이 아니라 페드로의 머리에 박치기를 한 것이다. 졸지에 박치기를 당한 페드로는 머리를 감싸고 넘어졌고 결국 테일러 심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기에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이 순간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과 스태프들은 페널티 킥 선언에 비명을 지르기도 했고 머리를 감싸기도 했다. 테일러 심판은 VAR을 검토한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프리미어 리그 경기 센터도 이후 해당 사건을 명확히 밝혔다. 심판과 VAR이 내린 결정을 확인해 정당한 판정이었다는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 측은 “살리바가 페드로에게 파울을 가한 것에 대한 심판의 페널티 콜은 VAR에 의해 확인되었다. VAR은 페널티 반칙을 위한 충분한 접촉이 있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페널티 킥은 페드로가 직접 찼고 아스널의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 리그 측이 VAR판정을 공개한 것은 아스널 팬들이 무슨 페널티킥이냐며 항의성 발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아스널 팬들은 “세상에. 이게 무슨 페널티 킥을 줘야하는가?”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당연히 브라이튼 팬들은 “살리바가 늦게 점프하는 바람에 페드로의 머리를 박았기에 100% 페널티 킥이다”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언론은 아스널에 있어서 브라이튼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리버풀을 어던 형태로든 압박을 가해야하는 입장인데 안타깝게도 무승부에 그쳐 리버풀의 독주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미쳤다! 김상식 매직' 베트남, 태국 꺾고 '무패 우승' 달성!…2018년 대회 이후 첫 정상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베트남이 정상을 밟았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레트릭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을 만나 3-2로 승리했다. 합산 스코어 5-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상태로 태국 적지로 향했다. 7년 만에 우승을 도전한 베트남은 2018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섰다. 그것도 무패 우승으로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베트남은 1차전 승리의 기세를 2차전 초반에도 이어갔다. 전반 7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은 베트남은 한 번에 전방으로 공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을 한 두 선수의 머리에 맞지 않은 채 공이 뒤로 흘렀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투안하이팜이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합산 스코어 3-1이 된 상황에서 태국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벤 데이비스가 추격 골을 넣었다. 베트남이 자기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했고 그 공이 데이비스 앞으로 갔다. 데이비스는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19분 태국이 합산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베트남이 부상자가 나와 공을 바깥으로 걷어냈다. 이후 태국의 스로인으로 경기가 재개됐다. 태국은 베트남에 공을 다시 건네지 않았다. 베트남 선수들은 태국이 다시 공을 돌려줄 것으로 생각한 것처럼 보였다.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파콕 사라찻이 오픈 찬스 기회를 봤고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변수가 발생했다. 태국 위라텝 뽐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것이다. 베트남은 수적 우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투안하이팜이 때린 슛이 태국 수비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합산 스코어 4-3으로 앞서갔다. 후반 추가 시간이 무려 15분이 주어졌는데, 베트남이 막판 태국 골키퍼까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역습을 전개, 응우옌하이롱이 텅 빈 골문을 향해 쐐기골을 넣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 두 번 연속은 안 진다! MVP의 대반격→46득점 10AS 9R로 덴버 연장 V 견인…20-20 외계인에게 복수 성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VP의 복수혈전!'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농구 괴물' 맞대결에서 설욕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1·르랑스)에게 판정승을 올렸다. 전날 당한 패배를 말끔히 씻어냈다. 요키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덴버의 센터로 코트 중심을 잡고 골 밑을 지켰다. 연장전까지 43분19초 동안 뛰면서 덴버의 승리를 견인했다. 무려 46득점을 폭발했다. 35개의 야투 중 19개를 성공했고, 3점슛도 8개 시도해 3개를 림에 꽂았다. 10개의 어시스트를 더했고, 9리바운드를 보탰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덴버의 승리 주역이 됐다. 4일 홈에서 당한 110-113 패배를 되갚아 줬다. 덴버는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를 물리쳤다. 1쿼터에 30-27로 앞섰으나, 2쿼터에 역전 당하며 전반전을 54-55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더 밀렸다. 무려 37점을 내주고 27점밖에 얻지 못해 81-92로 열세를 보였다. 4쿼터에 동점을 만들었다. 27-16으로 앞서며 108-108을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승부에서 웃었다. 14점을 쓸어담고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3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요키치의 점퍼와 보너스 원샷 자유투 성공으로 좋은 출발을 끊었다. 종료 3분 19초를 남기고 요키치가 점퍼로 두 점으로 더해 113-108로 달아났고, 종료 43초 전 요키치의 레이업으로 119-111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종료 25초 전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쐐기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14패)째를 올렸다. 승률 0.588을 기록하면서 서부콘퍼런스 4위로 상승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9승 5패 승률 0.853)와 격차를 9경기로 줄였다. 요키치 외에도 포터 주니어가 28득덤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아쉬운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18승 17패 승률 0.514를 적어내며 서부콘퍼런스 9위로 떨어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11.5경기 차로 밀렸다. 웸반야마가 39분간 뛰면서 20득점 2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4블록슛 '20-20'을 마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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