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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68 of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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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차별 피해자→밉상 플레이어' 비니시우스의 소신 발언..."개선 없다면 스페인 개최는 취소해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2030 스페인 월드컵 개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이하 한국시각) "CNN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의 인종차별 문제를 언급하며 월드컵에 대한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힌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라인 브레이킹도 준수하며 뛰어난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크랙형 윙어다. CR 플라멩구 유스팀 출신의 비니시우스는 2018-19시즌부터 레알에서 뛰기 시작했다. 첫 시즌 31경기 4골 9도움으로 유럽 무대에 연착륙했고, 2019-20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0-21시즌에는 레알 소속으로 100경기를 달성했다.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비니시우스는 52경기 22골 16도움으로 레알의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22-23시즌에는 23골 1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에도 39경기 24골 1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발롱도르에서도 6위를 기록한 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레알에서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과 함께 레알의 핵심 선수로 분류돼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을 당한 선수들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비니시우스는 2022-23시즌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원숭이', '검둥이', '죽어라' 등 인종차별에 끊임없이 시달렸고 후반전에 결국 퇴장을 당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비니시우스의 '밉상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중 상대 선수 및 관중과 마찰을 자주 일으켰다. 물론 인종차별의 피해자이기는 하지만 본인이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으로 상대와 마찰을 유도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의 월드컵 개최를 반대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니시우스는 "2030년까지 스페인의 인종차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2030년 월드컵은 다른 나라에서 개최돼야 한다. 스페인이 발전해서 피부색으로 사람을 모욕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30 FIFA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3개의 나라에서 개최된다. 비니시우스는 "2030년까지 아직 발전할 시간이 충분하다. 그때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월드컵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 선수들이 인종차별을 당할까봐 걱정한다면 상황은 곤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비니시우스는 "난 변화를 위해 돕고 싶다. 스페인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종차별자가 아니다. 소수의 그룹들이 좋은 나라의 이미지를 망치고 있다. 난 레알과 스페인을 사랑한다. 2030년까지 인종차별이 더 줄어들어야 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충격' 회장과 사이 완전히 틀어졌다...그럼에도 바르셀로나 잔류 '갈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 데 용은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로 3선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데 용은 정확한 패스와 탈압박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을 이끌고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의 전 지역을 누빈다. 데 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약스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킨 2018-19시즌에는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결국 데 용은 2019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데 용 영입에 무려 8,600만 유로(약 1,270억원)를 투자했다. 데 용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에도 활약을 이어나가며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놓이면서 거취가 계속해서 뜨거워졌다. 특히 아약스에서 데 용과 함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속적으로 데 용을 원하면서 맨유와 연결됐다. 바르셀로나는 데 용의 매각을 원했으나 데 용은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데 용에게 급여 삭감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지금 데 용과 라포르타 회장의 관계는 최악이다. 그럼에도 데 용은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에 남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또한 계속해서 데 용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맨유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 용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데 용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판매 의사가 있는 만큼 데 용 설득 여부가 영입의 관건으로 보인다. 데 용은 지난 시즌 막판에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유로 2024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은 데 용을 활용할 것이라 밝혔지만 아직까지는 재활을 진행 중이다.
  • 박한별, 본격 활동 재개 의지 "'윤식당' 자신있어…에이스 욕심"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이경이 박한별의 유튜브 채널에 깜짝 등장했다. 4일 박한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 '비싼 밥 잘 사주는 잘생긴 배우 동생과 함께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한별은 "몇 년만에 만나는지 모르겠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설렘 반 기대 반이다. 요즘 이 친구가 TV만 틀면 나온다. 정말 열심히 활동하더라. TV만 틀어도 나오는 지금의 모습과 제가 처음 알았을 때의 모습과 한결같이 변함이 없는 친구라 칭찬을 한 만 개 하고 싶은 친구다"라며 이이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등장한 이이경은 박한별에게 "어떻게 하나도 안 늙었어!"라며 반가워한 후 박한별의 만류에도 커피를 결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한별은 "결제 취소하고 밥 사주고 할 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낸 후 이이경과 함께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이경은 박한별과 식사하던 도중 "아까 카메라 없을 때도 이야기했지만, 누나가 방송 활동을 예능과 드라마 안 가리고 할 마음이라는 걸 얘기를 해야 한다. 해야 사람들이 안다. 누나는 예능 중에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한별은 "뭔가 이렇게 앉아서 딱 하는 프로그램 말고, 옛날에 우리 '정글의 법칙' 했을 때도 사람이 긴장할 수 없는 분위기지 않나. 나는 그렇게 해야 내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옛날에 '패밀리가 떴다' 처럼"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카페를 하다 보니 '윤식당'이나 연예인들 일하는 프로그램하면 나 정말 잘할 것 같다. 에이스가 되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MD현장] "감독님의 카리스마 필요하다, 항상 부드러울 필요 없어"...'캡틴' 손흥민의 소신 발언, 홍명보 감독 리더십 존중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홍명보 감독의 ‘카리스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테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 감독과 함께한 기억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막내로 월드컵에 나섰고 대표팀의 주축이자 주장으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홍 감독과 10년 만에 재회하게 됐고 홍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합류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마쳤다.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을 것이다. 즐겁게 최종 예선 준비하고 있고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선수단에게 전달한 내용에 대해 “오래 주장을 하고 있는데 한 순간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선수들의 도움과 희생이 있어 쉽게 할 수 있었다. 어제도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했는데 새로운 선수들이 오면 어색하고 주눅이 들거나 할 수도 있는데 그러지 말라고 했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어떤 선수든 자신의 색깔을 보여줘야 하고 그게 팀에게 도움이 된다.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해야 할 역할은 많은 이야기보다 앞장서서 솔선수범을 해서 선수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서는 “10년이 말도 안 되게 빠르게 지나갔다. 2014년에 감독님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저는 감독님이 선장이기 때문에 항상 부드러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끄는 자세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감독님을 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로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하면 단독 4위에 오른다. 손흥민은 “기록은 신경 쓰지는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을까를 더 생각한다. 운이 좋게도 기록에 대한 질문을 받는데 영광스럽고 감사함을 더 느끼고 있다.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에 승리를 거둬 기억에 남겨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매번 대표팀의 분위기는 좋았다. 잡음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단단하게 버텨주고 있었다. 그러는 게 선수들의 임무다. 주장으로서 뿌듯하다. 내일은 다른 이야기 할 거 없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교체로 들어오는 선수들까지 같은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4G 연속 대포' 박병호, 이승엽 앞에서 역대 3번째 400홈런 대기록 작성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첫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의 2구째 포크볼을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개인 통산 400호 홈런을 완성했다. 이로써 최정(491홈런), 이승엽(467홈런)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팀 감독이 이승엽 감독이었다. 2005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박병호은 2010년까지 24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후 2021시즌까지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303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4시즌 52개, 2015시즌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 달성했다. 또 2021시즌부터 2022시즌까지는 'KBO리그 최초' 9년 연속 20홈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3년 30억원에 KT 위즈로 둥지를 옮긴 박병호는 56홈런을 추가했다. 지난 5월 28일 트레이드로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18개 홈런을 더 추가하면서 400홈런을 완성했다.
  • "앞으로 대표팀에 절대 안 뽑아"...사우디 이적 후 '돈방석'→'SON 前 동료' 향한 사령탑의 경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스티븐 베르흐바인(알 이티하드)을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쿠만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쿠만 감독은 "베르흐바인은 26세에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했다. 이것은 스포츠적 야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인 베르흐바인의 주 포지션은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다. 준수한 스피드와 드리블, 탄탄한 피지컬, 부지런한 오프더볼 움직임, 연계 플레이 등 다양한 능력을 갖췄다. 아약스 유스팀 출신의 베르흐바인은 유스팀 시절 코치와의 충돌로 아약스를 떠나 '라이벌'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PSV 유스팀을 거쳐 2군에 콜업됐고, 2015년 5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베르흐바인은 2016-17시즌부터 1군에 승격했고,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8-19시즌 33경기 14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2020년 1월 토트넘과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베르흐바인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승리를 견인했다. 2019-20시즌 베르흐바인은 프리미어리그 14경기 3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0-21시즌부터 부진에 빠졌다. 베르흐바인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밀려 주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2021-22시즌이 끝난 뒤 베르흐바인은 자신의 친정팀인 아약스로 복귀했다. 2022-23시즌 베르흐바인은 40경기 15골 6도움으로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아약스가 2022-23시즌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에는 아약스의 주장을 맡으며 12골 4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베르흐바인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약스는 재정난으로 인해 '핵심' 베르흐바인의 판매를 결정했다. 베르흐바인은 알 이티하드의 높은 주급을 받아들이며 사우디 프로리그로 이적을 확정했다. 이제 당분간 베르흐바인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의 베르흐바인의 자리는 없을 것이다. 베르흐바인도 내가 이렇게 말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충격! 오시멘 1월 첼시 이적한다"…반년 만에 '역대급 뒤통수' 때리나? '임대 중단' 조항 삽입→EPL 이적 추진→아스널·리버풀도 후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빅터 오시멘이 튀르키예 명만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오시멘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뻔했다. 그는 이미 나폴리에서 뛰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오직 이적만을 바랐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이적 협상을 벌인 잉글랜드 첼시와 이적도 무산됐다. 오시멘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줄을 이었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1군에서 제외했다. 오시멘이 이적을 하지 못한다면 내년 1월 이적시장까지 사실상 무적 선수로 지내야 할 절대 위기에 놓였다. 이때 등장한 곳이 갈라타사라이였다. 오시멘은 극적으로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확정했고,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위기의 오시멘을 구해준 갈라타사라이가 뒤통수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를 빅클럽 이적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오시멘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놨다. 그러고 싶은 욕망이 강한 것이다. 갈라타사라이 입장에서는 무시 받는 것과 다름 없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 임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1월 첼시, 아스널,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시멘은 1월 첼시, 아스널,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도록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할 때 임대 중단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나폴리와 협상을 했지만 타협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시멘은 일단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하고, 오는 1월 다시 EPL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1월에 첼시, 리버풀, 아스널이 접근하면 갈라타사라이와 임대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나폴리도 이를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수락하기 전에 나폴리에 2가지 조건을 요구했다. 바이아웃을 8000만 유로(1183억원)로 줄이는 것과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이 직접 선택한 세계 10대 클럽 중 하나로 이적한다는 것이다. 두 조건 모두 나폴리가 수락했다. 그러자 오시멘은 튀르키예로 넘어가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 역시 1월 오시멘 영입에 대해 "지금부터 1월까지 지켜볼 것이다. 경기가 몇 개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번 말했다.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고, 나머지는 1월이 되면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바이아웃이 낮아져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 롯데 출신 9승 투수가 트리플A에서 이렇게 안 풀릴 줄이야…박효준 삼진 잡으면 뭐하나 ‘11G 연속 무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드리안 샘슨(33,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가 트리플A에서 무려 11경기 연속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효준(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게 삼진을 한 차례 잡았으나 소용없었다. 샘슨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 사우스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10패(8승)를 떠안았다. 샘슨은 2020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25경기에 등판, 9승1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한국과 딱 1년 인연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 2018~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경험도 쌓은 상태였다.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으나 메이저리그에 올라가 2022년까지 뛰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했다. 놀랍게도 2022년과 2023년에 마이너리그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하는 부침을 겪었다. 합계 17경기에 나갔고 선발로도 12경기에 나갔으나 시련을 겪었다. 올 시즌엔 다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6월까지 8승을 따내며 2015년 이후 마이너리그 9년만에 10승 투수로 돌아오는 듯했다. 그러나 7월 2패 평균자책점 10.14, 8월 3패 평균자책점 5.97로 다시 흔들렸다. 6월23일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전서 6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이날까지 11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라스베이거스에는 올해 좀처럼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못 잡는 박효준이 뛰고 있다. 박효준은 이날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삼진 두 차례를 당했다. 샘슨은 1회말 시작과 함께 박효준에게 볼카운트 2B2S서 90.5마일 포심으로 파울팁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샘슨은 3회말 1사 2루서 박효준에게 의도적으로 승부를 피한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게 샘슨에게 재앙으로 다가왔다. 2사 만루서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91.3마일 포심을 구사하다 좌월 그랜드슬램을 맞았다.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았으나 3회말이 뼈 아팠다. 샘슨은 5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박효준을 상대해 초구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6회말엔 다시 페레즈를 만나 슬라이더만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라운드 록 타선이 고전하면서 큰 의미는 없었다. 단 1점도 지원받지 못했다. 한편, 박효준은 올 시즌 트리플A 103경기서 317타수 84안타 타율 0.265 8홈런 51타점 65득점 15도루 OPS 0.794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확장엔트리에 일단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선 1경기도 뛰지 못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 '무직' 신세...마침내 새로운 팀 찾았다, 프랑스 복귀 임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앙토니 마샬이 릴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마샬은 2015-16시즌에 AS모나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트도로 이적했다.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맨유는 19살이던 마살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무려 8,000만 유로(약 1,18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당시 프랑스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기록이자 10대 선수 최고 금액이었다. 마샬은 2019-20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접고 들어오며 득점을 하는 결정력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마샬은 부상 이탈을 반복했고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2021-22시즌에는 전반기에 단 2번만 선발로 출전한 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21경기에서 6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신입생인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리그 득점은 한 골에 그쳤다. 마샬과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고 결국 이별을 택했다. 마샬은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다. 맨유에서 9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새로운 페이지를 시작할 시간이다. 2015년에 이적하고 엄청난 영광을 누렸다. 팬들의 응원은 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였다. 앞으로도 붉은 악마로 팀을 응원할 것”이라며 맨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마샬은 여러 팀과 접촉했으나 좀처럼 새로운 팀을 물색하지 못했다. 마샬의 에이전트인 필리페 렘볼리는 “스포츠와 가족적인 프로젝트가 최우선 순위며 그에 따라 행선지를 결정할 것이다. 마샬은 클럽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국가대표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릴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릴은 마샬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다. 릴은 마샬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마샬의 프랑스 무대 복귀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이강인에게 나쁜 소식!"…엔리케는 공격 자원 서열을 정리하고 있다, "콜로 무아니에게도 나쁜 소식!"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의 시작은 좋았다.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르아브로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PSG의 시즌 시작을 알리는 축포였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되며 총 71분을 소화했다. 팀은 4-1로 이겼다. 1라운드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부터 이강인은 선발 자리를 뺏겼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은 벤치 대기했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총 28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37분 팀의 대승을 장식하는 마지막 골을 신고했다. PSG는 6-0 대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골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크게 어필되지 않았다. 3라운드 이강인은 다시 벤치로 시작했고,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 들었다. PSG는 3라운드 릴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PSG는 리그 1위를 탈환했다. PSG는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투입됐다. 리그 연속골 기록도 멈췄다. 이강인은 올 시즌 71분으로 시작해 28분, 그리고 16분으로 갈 수록 경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포지션 경쟁자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릴전이 끝난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약 60~70분 동안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20분 동안은 리듬이 부족했다. 경기를 쉽게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과 겹치는 시간을 지적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Frenchfootballweekly'는 엔리케 감독의 최근 공격 자원의 배치가 공격 자원 서열 정리를 위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즉 최근 경기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계속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바르콜라-아센시오-뎀벨레 스리톱은 최근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이 서열 정리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선발로 나서지 못한 이강인, 콜로 무아니 등이 불리한 입장인 것은 분명하다. 이 매체는 "엔리케는 킬리안 음바페를 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PSG의 많은 공격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재능을 보여줬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바르콜라다. 또 마르코 아센시오와 뎀벨레를 선발로 썼다. PSG 최전방 공격수는 아센시오다. 엔리케는 바르콜라를 센터포워드로 언급했다. 아센시오가 물러나자 중앙으로 이동한 선수는 뎀벨레였다. 교체로 콜로 무아니와 이강인이 들어왔고, 윙어로 뛰었다. 엔리케의 교체 선수는 모두 그가 면밀히 계산한 결과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엔리케가 PSG 공격 자원 서열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UCL을 위해 더욱 정교하게 서열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특히 콜로 무아니에게 나쁜 소식이다. 콜로 무아니는 가장 사치스로운 조커가 됐다"고 덧붙였다.
  • 'LG 악재' 주전 2루수마저 손목 부상 이탈 '최소 2주'... 주전 외야수는 언제 오나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주전 2루수 신민재(28)가 손목 부상으로 결국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회복까지 최소 2주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신민재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내야수 김민수가 콜업됐다. 사유는 손목 부상이다. 오른 손목에 염증이 있어 전날 광주 원정에서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결국 말소됐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체크해봤는데 통증이 똑같아서 이렇게 있는 것보다는 주사 치료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엔트리에서 뱄다. 놔뒀다간 시간만 더 길어질 수 있다. 빨리 치료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돌아오는 데까지는 최소 2주로 보고 있다. 염 감독은 "2주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주사 치료 하고 통증이 없을 때까지 있다가 보강하고 와야 한다. 손목을 처음 다쳤을 때 엄청 안전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길게는 3주도 보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와서 (포스트시즌에) 가야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2주 이후 회복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번 자리가 숙제다. 어제 (박)동원이는 실패했다. 오늘은 오지환이다"고 덧붙였다. 신민재는 올해 121경기 타율 0.298, 40타점 74득점, 32도루, OPS 0.759를 기록 중이다. 복사근 부상으로 문성주가 이탈한 상황에서 신민재마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문성주는 이날 두산과 2군 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실전에 돌입했다. 염 감독은 "컨디션을 보겠다. 완벽하게 회복을 하고 돌아오는 게 맞기 때문에 빠르면 이번주 주말이지만 다음주 주말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병역특례 봉사활동 위조 논란' 김진야, SNS로 직접 반박..."에이전트 실수, 성실하게 복무에 임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서울 수비수 김진야가 병역 특례 봉사자료 위조 논란에 반박했다. 김진야는 4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도덕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병역 특례 관련 문제가 불거진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절대로 봉사활동을 부풀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진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당시 대표팀은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황인범, 이승우 등 A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김진야는 병역 특례를 받았다. 병역 특례를 받을 경우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군 복무 대신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김진야는 학교에서 공익복무를 하며 예술·체육요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4일 김진야가 체육요원 공익복무와 관련해 경고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11월과 12월에 김진야가 정부에 제출한 공익복무 확인서에 봉사활동 시간을 부풀렸다며 허위 공익복무 실적 제출을 적발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김진야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진야의 복무 시간은 34시간이 추가됐다. 김진야는 경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진행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진야는 SNS를 통해 "공익복무활동은 기존에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고, 일자 및 시간, 장소가 기재되는 어플을 이용해 30분마다 사진을 촬영해 확인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사진을 조직하지 않는 한 허위로 실적을 부풀릴 수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복무활동을 진행한 후 활동 사진을 에이전트에게 전송하면 에이전트가 복무활동확인서 작성, 제출, 확인을 하게 되는데 작성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실수를 범한 것이며 문제로 지적 받았던 부분도 수정해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진야는 "다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경고처분은 유효해 544시간의 의무 복무활동 외에 경고처분에 따른 추가 복무시간 34시간을 더해 578시간의 복무활동을 2023년 12월 31일자로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야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 한 복무실적을 부풀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578시간동안 성실하게 복무활동에 임했다.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위임한 책임도 있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축구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앞으로 매사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언급했다.
  • 에스파X수호, 탈덕수용소 응징 나섰다…SM "4월 고소, 첫 공판 진행완료"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스파와 엑소 수호가 사이버 렉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고소했다. 4일 에스파, 수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지난 4월 고소했고, 9월 2일 1차 공판이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은 지난 2일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영상 제작은 인정했으나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나머지 공소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 그룹 아이브 장원영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장원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22년 A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A씨는 장원영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 '오시멘, 고마워' 돈방석에 앉은 '제2의 드록바'...알 아흘리서 보너스 포함 주급 '17억' 수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아흘리로 이적한 아이반 토니가 돈방석에 앉았다. 영국 '텔레그래프'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아이반 토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너스 포함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중동으로 떠난 잉글랜드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토니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185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어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다. 오프더볼 움직임과 득점력까지 갖춰 '제2의 드록바'로 평가 받고 있다. 하부리그 출신의 토니는 2015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그러나 토니는 뉴캐슬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토니는 2부리그, 3부리그로 임대를 떠난 뒤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니는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토니는 첫 시즌 48경기 33골 10도움을 올리면서 브렌트포드의 74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토니는 EFL 챔피언십 득점왕과 '런던 풋볼 어워즈' EF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토니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계속됐다. 2021-22시즌 37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승승장구하던 와중 토니는 2022-23시즌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2021년 1월까지 토니가 총 232회의 베팅을 한 것에 대해 기소했고 토니도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8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토니는 징계가 모두 종료된 후 브렌트포드 스쿼드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토니는 1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니와 브렌트포드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이적은 확실시됐다. 이적을 원했던 토니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알 아흘리는 토니에게 3년 계약과 함께 막대한 연봉 지급을 약속했다. 토니는 알 아흘리의 제안을 수락하며 사우디 프로리그로 향하게 됐다. 알 아흘리가 토니를 영입한 이유는 빅터 오시멘의 영입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알 아흘리는 오시멘에게 영입을 제안했지만 오시멘이 다른 구단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알 아흘리는 토니에게 눈을 돌렸다. 오시멘은 첼시, 파리 셍제르망(PSG)과 이적 협상이 무산되면서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팀을 옮겼다. 토니는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원)로 연봉만 884억원을 받게 됐다. 오시멘 덕분에 돈방석에 앉았다.
  • 독일 현지 비난에도 대안은 없다…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한국시간) 유럽 주요 빅클럽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언급하면서 김민재를 주축 수비수로 분류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베스트11 공격진에 텔, 케인, 나브리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무시알라, 팔리냐, 올리세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 올리세와 팔리냐가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공식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실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비난받았지만 프라이부르크와의 2라운드에선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이토와 스타니시치 모두 장기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활약이 불가능하다. 이토와 스타니시치 모두 센터백으로 활약 가능한 수비 자원이다. 지난시즌 투헬 감독으로부터 신뢰 받았던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다이어의 추락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고레츠카의 새로운 역할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큰 패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준다'며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 다이어보다 고레츠카를 더 선호한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낙점한데 이어 다이어는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다이어는 시드를 배정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한 다이어는 많은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두 달 만에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수비 기둥이었고 데 리흐트와 함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했다'면서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더 선호된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강력한 활약을 펼친 후 팬들이 놀랄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뭉친 축제...‘K리그 SOK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 성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하나은행 초청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은 스페셜(발달장애인) 선수와 파트너(비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기반 대회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충남 부여군에 소재한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각 구단 산하 소속 통합축구단 9개 팀(경남,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전남, 제주, 포항, 연맹)을 포함해, 파리 생제르망(리그앙), 에버튼(EPL), 가고시마(J2리그) 등 해외 명문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초청팀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 방식은 풀리그 형태로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는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각 팀당 스페셜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서 전후반 없이 15~20분 경기를 치렀다. 모든 팀 선수들은 스페셜, 파트너 선수 할 것 없이 그라운드 안에서 우정을 나누며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치렀고,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쿨링 브레이크, 경기 시간 축소 등을 통해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종료 이후에는 ‘모두가 승리자’라는 대회 취지에 따라 순위별 시상은 진행하지 않고, 특색있는 시상이 이어졌다. 가장 많은 선수를 고르게 기용한 감독상에는 가고시마의 니시 신이치 감독이,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화합상에는 파리 생제르망 스페셜 선수 찰스 브라이언과 파트너 선수 엘로디 오리에가 선정됐다. 경기 감독관이 직접 선정한 MVP는 제주 스페셜 선수 양동원과 부산 파트너 선수 이상원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참가 선수 전원에게 대회 기념 배지를 착용한 테디베어 기념품을 수여했고, 경기별 MOM 선수에게는 K리그 핀배지를 증정했다. 케이리그어시스트 곽영진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국내 팀뿐만 아니라 해외 팀도 함께 참여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대회 기간 함께 뛰고 서로를 응원한 모든 참가자들이 진정한 승리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4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지난 시즌 1, 2에서 이동 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 지도를 제작해 관람 환경 개선에 힘썼고, 시즌 3에서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및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선보이는 시즌4에서는 인터네셔널컵 이후에도, 오는 11월 K리그 선수와 함께 뛰는 통합축구 올스타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 “에인절스 사랑하지만…FA 오퍼? 말할 수 없다” 오타니에게 특별한 친정 첫 방문, 7억달러의 벽만 확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인절스를 사랑하지만…”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친정 LA 에인절스의 홈구장, 미국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을 방문했다. 물론 다저스는 시범경기 때 에인절스 구장을 방문했지만, 실질적으로 오타니에게 4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 원정경기가 첫 친정 방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타니와 에인절스, 에인절스타디움 등의 추억 등을 집중 보도했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오타니에게 10년 7억달러를 지불하고 연봉 연기계획에 동의했다. 에인절스는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지난 2023-2024 FA 시장에서 에인절스에도 협상의 여지를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타니는 이날 사실상 에인절스에게 제대로 오퍼를 받지 못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지나간 얘기라 최대한 조심스럽게 발언했지만 말이다. 오타니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는 디 어슬래틱에 “에인절스가 경쟁적 제안을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가졌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에 특별하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디 어슬래틱에 “에인절스를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분명히 오퍼를 받지 못했다고 말하긴 어렵다”라면서도 “정말 그들이 그것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었다면. 그에 대해 말할 순 없다”이라고 했다. 사실상 에인절스로부터 오퍼를 못 받았다고 봐야 한다. 디 어슬래틱은 에인절스가 애당초 오타니에게 7억달러 계약까지 줄 생각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단, 디 어슬래틱은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떠안을 재정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을 받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에인절스 팬들도 이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고, 못 마땅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오타니를 위한 이벤트를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3월 시범경기서 오타니의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을 축하하는 클래식한 제스처가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를 두고 “에인절스의 실수”라고 했다. 에인절스타디움에 돌아온 오타니는 차가운 현실을 확인한 하루였다.
  • PSG 이강인 경쟁자 합류…프랑스 리그1 이적시장 영입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리그1 클럽들이 영입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현지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리그1 클럽이 영입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에선 두에, 네베스, 파초, 사파노프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PSG가 영입한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는 올 시즌 초반 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입지를 굳혔다. PSG는 프랑스 신예 공격자원 두에도 영입한 가운데 이강인은 올 시즌에도 PSG에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열린 르 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며 4-1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열린 몽펠리에전에선 교체 출전해 득점에 성공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릴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선 후반전 교체 투입해 6-0 대승을 함께했지만 연속 득점 행진은 멈췄다. 올 시즌 리그1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후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매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PSG는 올 시즌 초반 리그1 3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과시한 가운데 3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의 공격수 바르콜라는 올 시즌 리그1 초반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4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PS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음바페가 팀을 떠난 PSG에서 브라콜라는 올 시즌 초반 팀내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프랑스 리그1은 지난시즌부터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에게 특별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지난시즌 음바페가 특별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해 활약했고 음바페의 패치를 이어받을 선수는 바르콜라'라며 '바르콜라가 시즌 초반 빛을 발휘하고 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레앙, 코망, 래시포드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지만 누구도 영입하지 않았다. PSG는 이미 새로운 음바페를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PSG 떠나 맨유로 이적한 '이강인 입단 동기'의 자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기대되고 설레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도 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신입생 마누엘 우가르테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구단 측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3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넓은 커버 범위와 수비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빌드업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비 라인을 앞을 지켜줄 수 있는 3선 자원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이적한 우가르테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우가르테는 37경기 2도움에 그쳤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PSG는 우가르테 판매를 결정했다. 맨유가 우가르테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라파엘 바란, 앙토니 마샬, 아론 완 비사카, 메이슨 그린우드, 파쿤도 펠리스트리, 도니 반 더 비크 등 총 22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마티아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레니 요로 등을 영입했다. 우가르테 영입으로 3선 보강에도 성공했다. 맨유가 우가르테를 영입한 이유는 미드필더의 잦은 부상과 부진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카세미루 등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에 총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지불했다. 우가르테는 맨유에 입단한 뒤 "전 세계가 존경하는 클럽에 합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맨유는 야심찬 클럽이고 나도 야심찬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과 함께 논의한 프로젝트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서포터들의 열정은 나에게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세계 최고 팀들 중 하나인 것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역사가 가장 우선시된다. 올드 트래포드 분위기는 정말 놀랍다. 기대된다. 선수로서 맨유의 전설적인 경기장을 경험하고 팬들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이 전해진 후 몇 경기를 지켜봤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선수들과 이야기도 나눴다. 흥분되고, 기대되고 설레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도 알고 있고 이에 대한 준비도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가르테는 "흥분된다. 맨유 팬들은 처음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줬다. 나는 맨유 팬들이 어디에나 있는 것을 목격했다. 맨유 팬들은 구단이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우리가 성취하길 바라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맨유로 이적한 우가르테는 지난 2일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 경기에서 맨유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우가르테는 오는 14일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스햄튼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 손흥민 "절친 공유에게 패션 조언받아…애칭은 꽁형♥쏘니"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배우 공유와 돈독한 사이임을 밝혔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장도연의 살롱드립2'에는 손흥민이 출연했다. 이날 손흥민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만나 뵙고 싶었는데 영광이다"고 인사했다. 만나고 싶었다는 손흥민의 말에 장도연은 "대한민국에 만나보고 싶은 연예인이 몇 명 정도 되냐"고 물었다. 손흥민은 "그렇게 많진 않은데 (장도연이) 톱3 안에 든다. '살롱드립'을 되게 좋아한다. 해외에 있다 보니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공유 형, 지철이(본명) 형도 아는 사이고. 공유 형이 '살롱드립' 첫 회에 나왔었다. 나도 나간다고 말했더니 너무 좋은 얘기만 해줘서 더 빨리 나와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참 감사하다. 공유 씨를 마케팅팀 일원으로 임명하겠다"며 웃었다. 이후 장도연은 손흥민에게 언제 스스로 멋있다고 느끼는지 물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에서는 '쏘니는 운동복 입을 때가 최고'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경기장 나갈 때, 경기할 때 제일 카리스마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장도연은 "손흥민이 패션의 아이콘이기도 하다"며 오늘의 룩 설명을 부탁했다. 손흥민은 "그냥 무난히 오고 싶었다. 깔끔한 느낌으로. 사실 카디건을 자주 입는 사람은 아니다. 조금 다크한 분위기에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어서 걸쳤다"며 웃었다. "롱코트 입는 것도 멋있더라"고 하자 손흥민은 "롱코트를 진짜 좋아한다. 겨울엔 따듯하게 터틀넥 입고 롱코트 입는 걸 좋아한다. 옛날에 '도깨비' 공지철 느낌으로. 꽁형한테도 되게 많이 (물어보고),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꽁형'이라는 애칭에 장도연은 "공유 씨는 뭐라고 부르냐"고 질문했다. 손흥민은 "형은 쏘니라고 부른다"며 "지인분들은 흥민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다 쏘니라고 불러서 이름이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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