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위해서라면 허리쯤이야 “축구까지 했다”[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최동석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4일 개인 계정에 “의사가 운전도 하지 말고 앉아있지도 말라고 했지만 다하고 축구까지 했다. 시간이 빛처럼 날아간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넓은 축구장에서 공을 차고 있는 둘째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에 “1년에 한번씩 허리가 말썽이다. 이틀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친구가 간호해주고 한의사 동생한테 침맞고 걷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최동석은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 복대를 착용한 채 안정과 회복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허리 통증 외에도 청각 질환도 앓고 있다. 최동석은 과거 KBS 뉴스를 진행하던 중, PD의 인이어 콜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을 찾아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두 사람은 초유의 맞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최동석이 아내 박지윤의 외도를 추궁하는 의처증이 의심되는 정황과 부부간 성폭행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A씨의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되었으나, 박지윤이 수사를 원치 않아 경찰은 결국 불입건 결정을 내렸다.
삼성 출신 10승 투수의 은근한 대박…ML에서 13승 하더니 몸값 3배 올랐다, 가을야구 아쉬움 훌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10승밖에 못 올렸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한 해에 13승을 따내더니 몸값을 3배나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닷컴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벤 라이블리(32)가 2025시즌에 1년 225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라이블리는 연봉중재자격이 있는 비FA다. 올해 75마달러로 메이저리그 최저연봉 수준의 금액을 수령했다. 연봉이 정확히 3배 올랐다. 당연했다. 75만달러짜리 선수가 29경기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3.81, 151이닝 동안 피안타율 0.241, WHIP 1.25를 기록했다. 단순히 선발 한 자리를 책임진 게 아니라 클리블랜드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에 크게 기여할 정도로 주축 선발투수 역할을 소화했다. 그런 라이블리는 포스트시즌에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졌다.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서도 1경기에만 구원 등판,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대신 라이블리는 연봉 3배 인상으로 어느 정도 올 시즌 활약을 보상 받았다. 클리블랜드닷컴은 “MLB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32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였다. 투구이닝, 선발 등판 횟수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까지 그는 빅리그에서 1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적이 없었다”라고 했다. 라이블리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2019년에 대체 외국인투수로 입단했고, 2021년에는 시즌 도중 짐을 쌌다. 3년간 뛰었으나 존재감은 미미했다. 2023시즌에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 복귀를 이뤘으나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38에 그쳤다. 올 시즌에 라이블리와 손 잡은 클리블랜드도 당연히 기대치가 낮았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블리는 올 시즌 각 구종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렇게 라이블리가 은근한 KBO 역수출 대박을 이끌어냈다. 225만달러라는 연봉은 여전히 절대적인 측면에서 적은 액수다. 그러나 라이블리가 내년에도 가성비 대박의 활약을 펼치면, 연봉 대폭 인상도 가능해 보인다.
“네일, 열심히 잡겠다고 노력 중” KIA의 변함없는 짝사랑…아트의 스위퍼가 KBO 타자들 또 쓰러트릴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열심히 잡겠다고 노력 중입니다.”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에게 최근 외국인선수 재계약 의사 통보 여부를 물었다. 심재학 단장은 “거의 결정됐다”라고 했다. 25일이 마감일이니, 입장을 정리했을 것이다. 재계약 총력전에 나선 제임스 네일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심재학 단장은 오프시즌이 열리자마자 네일과의 재계약 계획을 천명했다. 보수적인 자세를 취한 소크라테스 브리토, 에릭 라우어와는 180도 달랐다. 네일은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더디게 흘러간다. 12월 초 윈터미팅까지 굵직한 계약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네일 정도 사이즈의 선수들의 계약은 더 밀릴 가능성이 크다. 즉, 네일로선 메이저리그 진출에 욕심이 있다면 당장 KIA와의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어쨌든 KIA는 네일의 마음을 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심재학 단장은 “열심히 잡겠다고 노력 중입니다”라고 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중요한 과제다. 아직 계약하지 못한 FA 임기영, 서건창보다 네일을 붙잡는 게 훨씬 중요하다. 네일은 8월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오른쪽 턱을 맞고 부상한 뒤 한국시리즈에 기적처럼 돌아왔다. 2경기서 10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3탈삼진 3사사구 3실점, 1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긴 이닝을 던지는 스타일은 아니다. 대신 스위퍼와 투심의 움직임이 아주 날카로웠다. 사실 여름부터 네일의 스위퍼가 타자들의 방망이에 조금씩 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쉬고 돌아온 한국시리즈서 움직임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KIA가 이닝까지 많이 소화하는 에이스를 뽑고, 네일을 2선발로 쓰는 게 이상적이긴 하다. 그러나 그런 선발투수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본다면 네일을 무조건 잡는 게 중요하다. 네일의 이탈에 대비한 플랜B도 세웠지만,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더디게 흐르는 현 시점이 KIA로선 네일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 심재학 단장은 소크라테스와 라우어의 거취(?)에 대해선 끝내 밝히지 않았다. 웃더니 “세 명 전부 바뀌면 안 된다”라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더 나은 타자가 없다면 잡는 게 수순으로 보이고, 라우어는 재계약을 하기에 부족한 성적인 게 사실이다.
손흥민-살라-네이마르-호날두-메시 모두 계약 만료 임박…이적시장 대혼란 예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4일 2024-25시즌 종료 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공격수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시장가치 4500만유로로 평가받으며 계약 만료를 앞둔 전 세계 공격수 중 시장가치가 세 번째로 높았다.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공격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의 자네로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였다. 이어 리버풀과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살라가 시장가치 55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파리생제르망(PSG) 이적설로 주목받는 릴의 데이비드가 시장가치 4500만유로로 손흥민과 시장가치가 같았다. 이어 네이마르의 시장가치가 30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시장가치 2500만유로로 책정됐다.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 역시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시장가치 1500만유로로 계약 만료를 앞둔 전 세계 공격수 중 시장가치가 9번째로 높았다.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둔 공격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공격수들의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에 집중됐다. 손흥민 뿐만 아니라 살라와 자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측면 공격수들이 대거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또한 메시와 호날두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 같은 선수들이 모두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0일 '오시멘 영입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한 번 이적 폭탄을 노리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다시 한 번 월드스타를 목표로 삼았다. 갈라타사라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며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요한 윙어들과 결별했다. 지예흐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지예흐를 내보낼 계획이다. 지예흐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 팀과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갈라타사라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에 대해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 없다면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의 제안에 대한 손흥민의 반응은 갈라타사라이의 계획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의 이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갈라타사라이에 많은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20일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과의 협상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의 관심 대상이다.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곧 토트넘과 협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장기적인 미래는 불확실하다. 계약 만료가 9개월도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손흥민 영입설이 있는 클럽들은 넘쳐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수준급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에 있는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선수'라고 언급했다.
KIA 출신 스쿼트 견제 투수가 미국에 KKKKKKKKKK 잡았다가 미국에 울었다…2G ERA 3.12로 쇼케이스 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을 잡았다가 미국에 울었다. 2023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 대체 외국인투수로 몸 담았다가 대만으로 돌아간 투수가 프리미어12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리오 산체스(30, 베네수엘라)는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3위 결정전에 선발 등판, 2.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2개의 공을 뿌렸고, 스트라이크는 27개에 불과했다. 12일 미국과의 오프닝라운드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12일만에 다시 미국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무너졌다. 2회까지 잘 던졌으나 3회가 문제였다. 크리스 오키와 저스틴 크로포드를 잇따라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매트 쇼에게도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 카슨 윌리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교체됐다. 산체스는 KIA 시절에도 커맨드가 매우 좋은 편은 아니었다. 1루 쪽 투구판을 밟고 극단적으로 왼쪽에서 투구하며 우타자 상대 스위퍼 위력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이었다. 아울러 이중으로 킥을 하는 듯한 모션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고, 일명 ‘스쿼트 견제’ 역시 타자들의 집중력을 방해했다. KBO리그에선 이중 키킹을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산체스는 스쿼트 견제만 유지했다. 그러나 이 역시 보크 논란이 있었다. 구위가 그렇게 압도적이지 않아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한계가 보였다. KIA에선 12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5.94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산체스는 대만에선 펄펄 난다. KIA에 오기 전에도 대만에 있었고, 올해도 대만에서 뛰었다. 올 시즌 퉁이 라이온즈에서 26경기에 등판, 14승5패 159.1이닝, 평균자책점 2.49로 맹활약했다. 다승과 최다이닝 1위였다. 대만에선 최고의 투수인데 국제대회서는 기복 있는 투구를 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상황. 그런 점에서 산체스에겐 좋은 쇼케이스 기회였으나 아주 인상적인 모습은 남기지 못했다. 산체스의 이번 대회 성적은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2. 산체스의 베네수엘라는 이날 미국에 1-6으로 패배, 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그래도 베네수엘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퇴장했다.
아뿔싸! 2-0→2-2 통한의 무승부…후반전 막판 연속 실점→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 2G 연속 승리 실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쉬운 무승부!'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라(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2-0으로 리드하면서 승리에 가까이 다가섰으나, 경기 막판 연속 실점하며 승점 3 획득에 실패했다. 최근 라리가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다른 팀에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방카-발라이도스에서 펼쳐진 셀타 비고와 2024-2025 라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전 막판까지 2-0으로 앞섰으나 연속 골을 내주고 승점을 나눠가졌다. 퇴장 악재로 수적 열세에 몰린 후 흔들리며 무승부에 그쳤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로베트로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2선 공격은 왼쪽부터 다니 올모-가비-하피냐를 포진시켰다. 전반 15분 리드를 잡았다.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전 중반 추가골을 폭발했다. 후반 16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2-0까지 달아났다. 그대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변수를 맞이했다. 후반 37분 미드필더 마르크 카사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2분 뒤 알폰소 곤살레스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아 2-1로 쫓겼다. 이어 4분 후 우고 알바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라리가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소디에다드에 0-1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14라운드 셀타 비고와 원정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승리 실패를 적어냈다. 시즌 성적 11승 1무 2패 승점 34로 1위는 유지했다. 하지만 8승 5무 1패 승점 29로 2위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차가 5점으로 줄어들었다. 아울러 두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8승 3무 1패 승점 27)의 추격도 받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끄는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는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득점 중간 순위 상위권을 지켰다. 레반도프스키가 14골로 1위, 하피냐가 7골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레반도프스키는 2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8골)에게 6골 차로 앞섰다. 셀타 비고는 거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며서 최근 라리가 3경기 무패 행진(1승 2무)을 벌였다. 시즌 성적 5승 3무 6패 승점 18을 기록했다. 22득점 24실점 골득실 -2를 찍고 11위에 랭크됐다.
로제, 브루노 마스와 피자 데이트 한창…"넘버 원 걸"의 특별한 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피자 데이트를 즐겼다. 로제는 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나와 나의 K팝 왕. 오사카에서 즐거운 밤을 만들어준 'Ment mama'와 브루노 마스에게 감사한다. 나를 '넘버 원 걸'로 느끼게 해줬다"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지난 23일 '2024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끝난 뒤 피자를 먹으러 간 듯한 모습이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편안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피자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다. 또한 폴라로이드 사진 속에는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로제는 이 글을 통해 "피자와 트로피, 건배. 친구야 어때"라는 말로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을 표현했다. 앞서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제가 날 K팝 왕(Juggernaut, 절대적인 힘을 뜻하는 말)으로 만들었다. '2024 마마 어워즈'에 초대해줘서 고맙고 로제와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고맙다"라며 "모두 로제와 나의 무대를 즐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로제의 신곡 '넘버원 걸'(number one girl) 뮤직비디오 일부를 게시하며 "당장 들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울러 '마마 어워즈' 당시 로제와 함께 무대를 감상하는 장면을 올리며 "로제, 내가 예뻐 보인다고 말해줘"라는 장난 섞인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로제는 "나쁘지 않아"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브루노 마스와 로제가 함께 선보인 무대와 이들의 우정은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아티스트의 콜라보는 이번 '2024 MAMA'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싱한 로제의 '넘버 원 걸'이 지난 22일 공개됐다. '넘버 원 걸'은 로제가 오는 12월 6일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이다.
“에드먼은 다저스와 완벽하게 어울려” 한국계 29세 멀티맨은 예비 FA…연장계약이 보인다? 논의 시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드먼은 다저스와 완벽하게 어울려.”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29, LA 다저스)이 LA 다저스와 연장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MLB 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X에 “다저스가 에드먼과 연장계약에 대한 예비 대화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2025시즌이 끝나면 FA가 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모로시는 “에드먼은 2024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다. 다저스와 완벽하게 어울린다. 다재다능한 수비수이고, 스위치히터다.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녔다”라고 했다. 다저스가 에드먼의 트레이드에 꽤 만족하다는 얘기다. 한국계 미국인 에드먼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6라운드에 지명됐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에는 손목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리고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견인했다. 에드먼은 포스트시즌서 펄펄 날았다. 16경기서 타율 0.328 2홈런 13타점 12득점 OPS 0.862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서 타율 0.407 1홈런 11타점 OPS 1.023으로 MVP에 선정됐다. 중견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건실한 활약을 펼쳤다. LA 다저스가 에드먼과 연장계약을 체결하려는 건, 그만큼 트레이드에 만족했고, 팀의 미래로 생각한다는 의미다. 에드먼은 유격수, 2루수, 중견수를 오가는 멀티요원이다. 다저스 중앙내야의 이름값이 그렇게 높지 않은 만큼, 에드먼의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FA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 영입설이 있지만, 현 시점에선 확실하지 않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현 시점에선 양측의 거래에 따른, 특별히 가까워졌다는 징후는 없다. 일단 2025년엔 인상적인 다자다능함으로 개막전에 중견수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이제 막 대화를 시작한 만큼, 최종결말을 지켜봐야 한다. 에드먼이 다저스와 연장계약을 맺고, 2025시즌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준비하는 한국이 다시 한번 대표팀 합류를 요청할 수도 있다. 에드먼은 이미 2023년 대회에 한국의 주전 2루수로 뛰었다.
유럽 5대리그 센터백 중 전진패스 1위, 빌드업도 완벽…'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전술의 핵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23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인상적인 통계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패스 횟수가 다른 클럽들에 비해 확실히 앞서고 있다.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인상적인 숫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올 시즌 유럽 5대리그 경기당 패스 순위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킴미히가 경기당 104.25개의 패스로 1위에 올랐고 김민재가 97.61개로 뒤를 이었다. 우파메카노가 3위를 차지했고 파블로비치가 4위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메르쿠르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패스 횟수는 콤파니 감독의 플레이 철학을 반영한다. 콤파니 감독은 볼 소유, 정확한 패스, 창의적인 해결 방법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며 '눈에 띄는 점은 수비수들이 빌드업에 구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이 역동적이고 공격적으로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의 핵심'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노인치히플러스는 23일 '김민재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며 '김민재는 뛰어난 시야와 패스로 빛을 발휘한다. 김민재는 단거리 결투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빠른 선수다. 선견지명을 가지고 수비하고 파울을 범하지 않으면서 결투를 치열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콤파니는 수비수들의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콤파니가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였다는 사실은 수비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수비수 중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를 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전진패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3분의 1 정도가 지났고 김민재가 올 시즌 현재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하고 9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에 대해 '괴물이 깨어났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김민재가 자주 비난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제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특별한 칭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낸 후 자신들이 속해 있어야 할 분데스리가 선두로 돌아왔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은 공격력 뿐만 아니라 수비의 역할이 크다'며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지난 시즌 문제로 언급했던 수비진은 눈에 띄게 탄탄해졌고 지난 몇 주 동안 거의 오류가 없었다. 콤파니는 팀 훈련에서 김민재가 매우 강력한 수비수라는 것을 감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잘 못해요, 미안해요” 한화 28세 외인투수 아내에게 특별한 재계약…KBO리그 매력에 퐁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어 잘 못해요. 미안해요.” 한화 이글스는 지난 22일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28)와 최대 95만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런데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가 남편의 재계약에 더 기뻐하는 눈치다.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말로 감사하다는 영상을 남겨 화제다. 그에 따르면 헤일리는 “안녕하세요, 저는 헤일리 브룩입니다. 한국어 잘 못해요, 미안해요. 하지만, 라이언이 다시 한화 이글스와 계약해서 나는 신나요. 한화 이글스와 팬들께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한국어 문장 구사능력이다. 그만큼 헤일리가 한국의 문화와 삶에 젖어 들었다는 얘기다. 와이스는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입단, 6월 말부터 뛰었다. 아내와 함께 생활한 듯하다. 16경기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준수했다. 실제 헤일리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한화의 홈구장 대전을 넘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남편의 경기를 직관한 사진이 보인다. 남편의 등판일에 맞춰 현장에 자주 방문한 듯하다. 레일리가 직접 한국의 야구문화를 소개하는 영상도 있다. 이밖에 한국의 여러 명소를 방문한 사진, 코미디언 김준현과 찍은 사진도 보인다. 심지어 헤일리는 한국야구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자신을 보도하는 매체의 사진을 게시해 놓기까지 했다. 헤일리는 “팬들의 사랑과 응원은 모든 순간을 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는 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고, 이 팀을 대표할 수 있고, 한국의 야구를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라이언이 매일 이 경기에 심장을 쏟아 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영광이다. 그리고 나는 그가 남자, 남편, 그리고 팀 동료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헤일리는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게 된 이곳에서의 또 다른 성장, 감사,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의 계절을 위해. 이 장을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가자, 한화 이글스!”라고 했다. 와이스가 내년에 야구를 잘 하면 한화도 좋고 헤일리에게도 좋은 일이다. 와이스는 내년에 새 외국인투수, 류현진과 함께 선발진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그리고 한화가 마침 내년에 대전 신구장에 입성한다. 헤일리에겐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 될 전망이다.
잠실로 온 '사직 아이돌' 김민석, "큰 동기부여가 생겼다…롯데 팬들께는 약속 못 지켜 죄송"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겼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를 내주고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영입하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롯데 마무리캠프에 참가 중이었던 김민석에게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곰들의 모임' 행사에 참석한 김민석은 트레이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를 생각하며 "들었을 때 오후 훈련 전이었다. 솔직히 안 믿겼다.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점점 실감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추)재현이 형이랑 같이 로비에 앉아 멍하니 있었는데, 눈물은 나지 않았다. 연락이 많이 와 감정이입이 안됐는데, 형들이랑 선배님들 얼굴 보면 울컥할 것 같기도 하다"며 "일본 캠프 와서 친해진 친구들도 많았고 기존에 있던 형들도 많이 아쉬워했다. 어쨌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기회다. 가서 잘하고 아프지 말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휘문고를 졸업한 김민석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3홈런 39타점 53득점 16도루 타율 0.255 OPS 0.652라는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41경기 16안타 6타점 14득점 3도루 타율 0.211 OPS 0.544로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을 돌아본 김민석은 "심리적으로 흔들림이 많았던 것 같다. 처음부터 같이 엔트리에 못 들었고 쫓기는 마음이 있었다. 빨리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상대 투수와 싸워야 하는데, 나와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무대에서 27타수 9안타 타율 0.333을 마크, NC 다이노스와의 결승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대회 MVP를 차지했다. 좋은 활약을 펼친 만큼 자신감도 올라온 상황이다. 그는 "올해 시즌 중후반에는 제 스스로 작아진 것 같았는데, 교육리그부터 본모습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타구의 질도 그렇고 투수와의 승부할 때의 압박감도 별로 없었다. 쫓기는 것도없었다. 기술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는데, 마인드나 정신적으로 편하고 심플하게 들어가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자신감은 최대치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실구장은 김민석에게 추억이 가득한 구장이다. 김민석은 "처음 야구를 본 곳이 잠실이다. 귀국해서 집에 갔더니 정수빈 선배님 유니폼을 엄마가 주셨다. '제가 두산 야구를 처음 봤었구나'하는 기억이 새록새록 했다"며 "아빠랑 처음 왔을 때 가장 좋아하는 선수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정수빈 선배님이라고 했다. 9살 즈음인 것 같다"고 했다. 정수빈은 2024 KBO 수비상 중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수빈에게 많은 조언을 듣는 것도 김민석의 수비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정수빈 선배님께 공 따라가는 길, 어떤 경로로 가야 빨리 접근하고 안정적으로 포구하고 송구도 정확하고 빠르게 가는지 배우고 싶다"며 "외야에서 우익수 빼고 다했는데, 발전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자만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외야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 기간이라 생각한다. 많이 열심히 하겠다. 제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2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민석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 김민석은 "저를 좋게 봐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의욕이 떨어졌을 때쯤 엄청 큰 동기부여가 생긴 것 같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트레이드를 통해 생겼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롯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어 24일 잠실에서 두산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김민석은 "롯데 팬분들에게는 너무 감사하다. 너무 잘 챙겨주셨다. 좋았다. 제 유니폼을 사신 분들께 후회 안 시켜드린다고 했는데,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두산 팬분들에게는 출근길에도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어색하지 않게 대해주셨다. 오늘 행사 계기로 팬분들과 소통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년 동안 과르디올라가 투명인간 취급…손흥민 절친 인증, 맨시티 침몰시켰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출신의 토트넘 수비수 포로가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에 대패를 당한 맨시티는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비뉴와 포든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르나르도 실바, 귄도안, 루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아칸지,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이어받으며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매디슨이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포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솔랑케가 이어받았고 솔랑케가 내준 볼을 포로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고 브레넌 존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베르너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포로는 맨시티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포로는 지난 2019년 지로나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맨시티 소속이었지만 맨시티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맨시티 선수였지만 바야돌리드와 스포르팅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포로는 지난 2022년 스포르팅으로 완전 이적했고 이후 지난해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62경기에 출전해 8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가담력을 선보인 포로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영국 더선은 '포로는 3년 동안 맨시티 소속이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로는 과르디올라와 한 번도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만든 것은 포로의 득점이었다. 포로의 이전 보스였던 과르디올라는 5연패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2년 재계약을 발표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 후 치른 첫 경기에서 4골 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전 패배로 5연패를 기록한 맨시티가 마지막으로 5연패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 2006년 4월이었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 9번째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가장 많이 이긴 클럽 기록을 이어갔다.
지드래곤, 빅뱅 '레전드 무대' 펼치더니…굴욕 없는 민낯과 장꾸미 가득 일상 공개[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담은 일상 사진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의 부계정 '8lo8lo8lowme' SNS 계정에는 24일 지드래곤의 근황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화려한 무대와는 달리 편안한 일상 속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민낯 상태에서도 소년미 가득한 동안 비주얼이 돋보였다. 옅은 미소와 함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일상에서도 지드래곤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빛을 발했다. 핑크색 헤어에 맞춰 핑크색 바지를 매치한 모습은 그의 개성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편안한 차림이지만 독보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단번에 끌었다. 이번 사진은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이후 공개된 것으로, 지드래곤의 무대와 일상을 연결하며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제(無題)'로 오프닝을 열고는 7년 4개월만에 발매한 신곡 'POWER'(파워)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한 신곡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에 이어 'BANG BANG BANG'(뱅뱅뱅)과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무대까지 꾸미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Music Visionary of the Year)’를 수상하며 완전체 빅뱅의 귀환을 알렸다. 수상 소감에서는 “오랜만이네요, ‘마마’”라며 “큰 상을 차리나 봐. 자식들 싸울까 봐 친히 상을 나눠주셨다”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프로 6년 차에 맞이한 두 번째 트레이드, 롯데에서 온 외야수의 새 출발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를 내주고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영입하는 2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일고를 졸업한 추재현은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다. 2020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고 2021시즌 95경기 66안타 5홈런 26타점 37득점 타율 0.252 OPS 0.702라는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22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한 추재현은 2023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3경기 57안타 3홈런 35타점 30득점 타율 0.324 OPS 0.889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상무와 롯데에서 65경기 73안타 6홈런 36타점 39득점 타율 0.324 OPS 0.856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추재현은 이제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 무대를 누비게 됐다.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곰들의 모임' 행사에 참석한 그는 취재진을 만나 "잠실은 어릴 때 많이 왔다. 중학교 때 많이 왔다. 두산이 잘하던 시기(2015~2016년)였다"고 말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이던 롯데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던 추재현은 점심을 먹은 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는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할 때 훈련 마치고 밥 먹고 팀장님께서 불렀다. 사인하는 것인 줄 알고 (김)민석이랑 갔는데, 트레이드됐다고 하더라. 느낌이 좀 싸했다.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팀에서 출발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추재현은 "트레이드된다는 것 자체가 두산에서 저를 좋게 봐주시고 필요한 것이 있다 생각한다. 장점이 있다 생각한다. 저도 자부심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맡아서 해볼 계획이다"며 "(곽)빈이랑 (김)민규랑 같은 나이다. 제가 민규한테 걱정스럽게 '두산 무섭냐'고 물어봤는데, 민규가 두산 무서운 팀 아니라고 했다. 긴장 풀라고 했다. 친구가 있어서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추재현은 "투수를 했기 때문에 던질 수 있는 것에 장점이 있다. 타격에 있어서는 출루와 컨택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외야는 코너 외야 모두 어려움 없다"고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이어 두산 팬들에게 "두산에 트레이드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 팀에서 진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두산이 올해도 가을야구 갔지만, 내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좋은 활약하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팬들에게는 "롯데 팬들도 연락 많이 왔는데, 많은 관심과 사랑받은 것은 큰 임팩트였다. 그 기억은 오래 남고 평생 갈 것 같다"고 했다.
영웅군단에 푸이그+α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152km 정현우에게 성장이란 씨앗을 뿌릴 충분한 시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수 관리 차원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5시즌 외국인선수 조합을 타자 2명+투수 1명을 고려한다. 타자 로니 도슨과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투수 아리엘 후라도만 보류권을 유지한 채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이미 널리 알려잔대로 야시엘 푸이그의 3년만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2022시즌 후 퇴단할 때 불법도박 이슈가 있었다. 이 부분을 체크하느라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 결국 키움이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후라도, 푸이그, 새 외국인타자다. 후라도와도 재계약을 못할 수도 있고, 외국인투수를 2명 영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타선의 약점을 조금이나마 좀 더 효율적으로 메우기 위해, 젊은 투수들의 선발투수 육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타자2+투수1 조합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 더 떨어질 성적이 없는 키움으로선 잃을 게 없는 승부수다. 장기적인 측면으로 봐도 의미가 있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오는 2026시즌에 다시 가을야구 진출을 노린다. 여기에 내년 특급루키 정현우가 1년간 프로의 맛을 알고 적응하면, 2~3년 내에 안우진과 정현우로 토종 원투펀치를 꾸릴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 있다. 어차피 키움은 한현희(롯데 자이언츠), 최원태(LG 트윈스)가 나가면서 토종 선발진 재구축이 중요하다. 안우진이란 괴물이 나왔고, 152km를 뿌리는 좌완 파이어볼러 정현우로 화룡점정이 가능하다. 올해 가능성을 보여준 김윤하와 베테랑이 된 하영민, 그리고 지난 2년간 뽑은 투수들을 선발로 집중 기용, 어떻게든 계산이 되는 자원을 대거 만들 필요가 있다. 고형욱 단장은 최근 전화통화서 기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외국인투수를 1명이 시즌 27~30차례 선발 등판한다고 치면, 키움은 2~3명의 토종 투수에게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 물론 경쟁할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장기레이스를 운영하는 게 최상이긴 하다. 그러나 키움이 그 정도 상황은 아니다. 외국인투수를 1명만 쓰면, 정현우에게 성장할 기회와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 그런 정현우는 철저히 구단의 관리를 받는다. 최근 어깨에 염증이 발견됐다는 후문. 고형욱 단장이 사실로 확인해줬다. 그는 “전국체전 이후 메디컬체크를 했다. 염증이 발견됐다. 심한 것도 아니다. 근육이나 인대를 다친 것도 아니다. 선수를 관리하는 차원이다”라고 했다. 이후 정현우는 구단이 준비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재검진 결과 염증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고형욱 단장은 “현재 ITP(단계별 투구프로그램)를 하고 있다. 내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올해 정우주(한화 이글스)와 함께 고교 선발투수 탑2였다. 그리고 키움은 오랫동안 왼손 선발투수 갈증에 시달렸다. 정우주가 아닌 정현우를 지명한 배경이다. 정현우가 정우주보다 실링이 높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키움은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다. 정현우를 안우진처럼 육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시킨다.
'투헬 보고 있나?'…'맨시티 폭격' 매디슨, 평점 10점 만점 맹활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맨시티 수비를 공략했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비뉴와 포든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르나르도 실바, 귄도안, 루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아칸지,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이어받으며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매디슨이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포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솔랑케가 이어받았고 솔랑케가 내준 볼을 포로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고 브레넌 존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베르너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매디슨의 활약에 대해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투헬 보고있나'라며 '매디슨이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매디슨은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고 9번의 볼 경합 승리, 5번의 파울 유도, 100%의 태클 성공률을 보였고 최고였다'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맡은 후 지난 2016-17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첫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치렀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첫 맞대결부터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7승3무7패의 팽팽한 전적을 이어가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하면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9번 승리를 거뒀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클럽이 토트넘이다.
NC, 2024 팀 기록 연계 기부금 전달…지역사회 공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NC 다이노스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서 2024시즌 팀 기록 연계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NC는 24일 "매년 구단 파트너사들과 함께 팀 기록과 연계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구단 사회공헌(D-NATION)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총 3600만원을 모았다. BNK경남은행은 홈런존 기록당 55만원 적립, 도루 기록당 10만원 적립을 진행했다. NC 선수단은 이번 시즌 최대 적립 지원 금액 한도를 모두 채우며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홈경기 승수 당 10만원을 적립해 이번 시즌 총 34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두 파트너사의 기부금은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에 전달되며, 해당 후원금은 다음 시즌 경남지역 내 취약 계층의 야구 관람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홈런존 기록당 20만원 적립, 세이브 기록당 50만원 적립을 진행했으며, 이번 시즌 총 126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해당 기부금은 경남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내년 1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한 시즌동안 쌓은 선수들의 기록이 나눔의 가치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 함께 동참해 준 파트너사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꼭 필요한 곳에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식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사랑의 홈런과 도루 후원 캠페인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NC 선수들이 흘린 땀으로 마련된 소중한 적립금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가정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 지역 금융과 스포츠를 대표하는 BNK경남은행과 NC 다이노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황일정 365창원다나은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NC 다이노스 선수단의 팀기록으로 의미 있는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단과 함께 따뜻한 기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앞으로도 D-NATION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장현식이 남긴 선물만 기대할 필요 없다…KIA에 예사롭지 않은 이 선수, 우승단장은 기쁘지만 조심스럽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말 그만큼 좋은 건 없지만… KIA 타이거즈의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예비 신인’ 김태형(18, 덕수고)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형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KIA의 선택을 받았다. KIA는 김태형을 오른손 선발투수감으로 여기고 뽑았다. 즉시전력감으로 바라본다. 2024년 1라운드 신인 조대현(19)은 투수를 전문적으로 시작한 게 강릉고 2학년이었다. 때문에 KIA는 조대현이 성장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고 바라본다. 심재학 단장도 최근 전화통화서 그런 얘기를 했다. 반면 김태형은 이미 고교에서 완성형 선발투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구력, 경기운영능력이 좋고, 스피드 대비 회전수가 많은 스타일이다. 원래 광주 출신인데, 고등학교를 서울로 유학을 간 셈이다. KIA 스카우트팀은 이때 김태형이 문제없이 생활한 것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프로에서도 적응을 잘 할 것으로 내다봤다. KIA는 어쩌다 보니 왼손투수가 많고, 오른손투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졌다. 최근 2년간 신인드래프트에서 오른손투수를 집중적으로 뽑았다. 조대현과 김태형이 대표적인 예다. 두 사람이 KIA를 대표하는 오른손 선발투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김태형의 경우 당장 2025시즌 5선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심재학 단장은 차분하고 냉정했다. “김태형에 대한 현장의 평가가 좋은 건 사실이다. 그런데 신인들이 프로에 들어오자마자 눈높이에 맞게 해주면 참 좋은데, 정말 해주면 그보다 좋은 건 없지만, 또 그런 게 아니다”라고 했다.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아무리 고교에서 날고 기어도 프로와의 레벨 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 장기레이스를 버티는 노하우와 체력이 프로 밥을 먹은 선배들보다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구단들은 당연히 어느 정도 부작용을 감당할 수 있다. 투수력이 좋은 KIA도 당연히 그렇다. 중요한 건 선수 본인이 딛고 일어설 수 있느냐다. KBO리그 역사에 고교 시절 성공가도를 달리다 프로의 벽에 막혀 좌절, 끝내 딛고 일어나지 못한 선수가 수두룩하다. 천하의 김도영도 데뷔 첫 시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KIA는 김태형이 끝내 딛고 일어날 것이라고 믿지만, 아직 확인한 건 없다. 때문에 심재학 단장은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했다. 김태형과 조대현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KIA는 최근 FA 장현식(LG 트윈스)의 보상선수로 2021년 LG에 1차 지명된 강효종을 택했다. 큰 틀에서 보면 강효종도 조대현, 김태형과 같은 카테고리에 넣어야 한다. 2~3년 안에 세 명 중에 1~2명만 터져도 대박이다. KIA가 복권과도 같은 오른손 영건들의 가능성을 긁어보기 시작했다.
KBO 수비상 투수·외야수 부문 수상자 발표…투수 하트·외야수 에레디아·정수빈·홍창기[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BO는 지난 2023시즌 처음 제정된 후 올 시즌 2번째로 수상하는 KBO 수비상의 투수와 외야수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수상자가 결정됐다. 먼저 투수 부문에서는 카일 하트(NC 다이노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트는 투표인단 점수 71.94점을 획득했으며, 번트 타구 처리ž견제와 공식기록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 20.41점을 받아 총점 92.35점으로 KBO 수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9.41점의 원태인(삼성)과 87.76점의 류현진(한화)이 각각 2, 3위로 하트의 뒤를 이었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구분되어 총 3명의 수상자가 나온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중견수 정수빈(두산 베어스), 우익수 홍창기(LG 트윈스)가 선정됐다. 에레디아는 지난해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좌익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하였고, UZR과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 12.5점을 기록하며 총점 87.5점으로 2위 72.5점을 획득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70점으로 3위를 차지한 조수행(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정수빈은 투표 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20.83점으로 총점 95.83점을 획득하여 중견수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어 박해민(LG)이 76.39점으로 2위, 최지훈(SSG)이 70.8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우익수 부문에서는 홍창기가 투표점수 75점과 수비 기록 점수 22.92점 등 총점 97.92점으로, 좌익수 부문 에레디아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자가 되었다. 우익수 부문은 77.08점을 받은 로하스(KT 위즈)와 70.83점의 이주형(키움)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수상자들에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되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KBO는 25일 포수와 내야수 부문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휴온스, 우승 레이스 앞서간다…하나카드 꺾고 4R 선두 수성[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휴온스가 하나카드를 꺾고 4라운드 우승 레이스서 앞서나갔다. 23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025’ 4라운드 5일 차서 휴온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하나카드를 4-3으로 잡아냈다. 승점 2를 획득한 휴온스(4승 1패·승점 12)는 2위 우리금융캐피탈(3승 2패·승점 9)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다. 지난 22일 웰컴저축은행에 3-4로 패배해 연승이 저지됐던 휴온스는 우승 경쟁을 벌이는 하나카드를 잡아내며 다시 상승기류를 탔다. 하나카드는 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승점 1을 챙겨가며 3승 1패(승점 8)로 3위에 위치했다. 휴온스는 1세트(남자복식)서 최성원-이상대가 1점도 올리지 못한 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에 0-11(3이닝)로 완패했지만, 2세트 이신영-김세연이 김가영-김진아에 9-4(4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남자단식)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신정주를 상대로 0-11로 뒤지고 있던 2이닝째 2점에 이어 3이닝째 9점 장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5이닝째 남은 4점을 채우며 15-11(5이닝)로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후 하나카드가 4세트(혼합복식)와 6세트(여자단식)를, 휴온스가 5세트(남자단식)를 승리해 경기는 마지막 세트로 향했다. 7세트(남자단식)서 휴온스의 이상대가 1이닝째 7점 장타로 먼저 앞서갔지만, 하나카드의 김병호가 2이닝째부터 5-1-3 연속 득점으로 9-7로 역전했다. 패색이 짙던 이상대는 4이닝째 3연속 득점으로 10-9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마지막 공격을 뱅크샷으로 마무리해 11-9(4이닝)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하이원리조트는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연패 뒤 라운드 첫 승리를 거뒀다. 하이원리조트는 1세트 ‘튀르키예 듀오’ 부라크 하샤시-륏피 체네트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에 2-11(6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서 전지우의 1이닝째 1득점에 이어 이미래가 2이닝째 8점 장타에 쳐내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에 9-0(2이닝) 완승을 거뒀다. 흐름을 탄 하이원리조트는 3세트 하샤시가 엄상필을 15-4(9이닝)로 꺾으며 1세트 패배를 설욕했고, 4세트도 이충복-용현지가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을 9-7(9이닝)로 눌렀다. 5세트서 체네트가 사파타에 8-11(11이닝)로 패배했지만, 6세트 전지우가 스롱을 9-1(6이닝)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해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외인 듀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각각 2승씩 올려 4-1로 크라운해태를 제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대회 6일 차인 24일에는 오후 12시 30분 NH농협카드-에스와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하이원리조트-휴온스 오후 6시 30분 SK렌터카-웰컴저축은행 밤9시30분 하나카드-크라운해태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식일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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