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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67 of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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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 1634억 지출' 토트넘, 선수단 이적료 총액 전세계 클럽 5위…레알보다 더 썼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선수단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4일(현지시간) 현재 선수단 구축을 위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전 세계 100개 클럽을 조사해 발표했다. 토트넘은 선수단 구성을 위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돈을 지출한 클럽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현재 선수단 중에서 이적료를 지출하고 영입한 선수가 21명인 가운데 21명의 이적료로 7억 8700만유로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공격수 솔랑케를 영입한 가운데 그레이와 양민혁 같은 신예들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21명을 영입하면서 선수 평균 375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은 이강인을 포함해 16명을 영입하며 7억 7200만유로를 지출한 파리생제르망(PSG)보다도 선수단 구성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신예 네베스와 두에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18명을 영입하면서 7억 2000만유로를 지출한 레알 마드리드와 14명을 영입하면서 4억 6100만유로를 지출한 바르셀로나도 토트넘보다 적은 금액을 선수단 구축을 위해 지출했다. 지난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를 이적료로 지불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 그 동안 21명을 영입하면서 5억 8800만유로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리세, 팔리냐, 이토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선수단 구축을 위해 토트넘보다 적은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구성을 위해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클럽은 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첼시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12억 6300만유로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구성을 위해 10억 3800만유로를 지출해 전 세계 클럽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맨시티와 아스날이 뒤를 이었다. 선수단 구축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전 세계 클럽 중 상위 5개 클럽은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중에선 알 힐랄이 선수단 구축에 4억 8500만유로를 지출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다. 알 힐랄은 선수단 구축을 위해 전 세계 클럽 중 13번째로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한 명을 영입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한 선수들의 평균 이적료는 5650만유로였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한 선수들의 평균 이적료는 5190만유로였고 첼시가 50만 5000유로로 뒤를 이었다. PSG는 선수 한 명 영입에 평균 4830만유로를 이적료로 지출해 전 세계 클럽 중 선수 당 이적료가 4번째로 높은 클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작은구장에서 최소한으로…” 삼성 국민거포의 400홈런은 변화와 노력의 결실, ‘이것’ 보면 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 작은구장에서 최소한의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삼성 라이온즈 ‘국민거포’ 박병호(38)가 4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서 KBO 통산 세 번째 400홈런 주인공이 된 건 변화와 노력 덕분이다.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왼손 선발투수 최승용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한가운데 포크볼을 통타, 선제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밀어서 넘길 정도로 절정의 컨디션이다. 박병호는 작년 KT 위즈 시절부터 침체기에 빠졌다. 올 시즌 초반엔 출전시간마저 줄어들었다. 그러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삼성으로 옮긴 박병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KT에서 44경기서 타율 0.198 3홈런 10타점 OPS 0.638 조정득점생산력 71.4 WAR -0.20이었다. 리그 평균보다 못한 타자였다. 다른 타자들보다 팀에 손해를 안겼다. 그러나 삼성으로 옮긴 뒤 62경기서 타율 0.247 17홈런 48타점 OPS 0.883 조정득점생산력 100.1 WAR 0.79다. 여전히 과거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KT 시절 최악의 슬럼프에선 확실하게 벗어났다. 4일 경기를 중계방송한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박병호 부활의 원동력은 왼발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중계방송에서 “박병호의 얘기로는 삼성에 와서 미리 토탭 스트라이드를 한다. KT 시절하고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KT 시절에는 안쪽으로 한번 들어오는 투웨이 스트라이드를 했다면, 삼성에선 미리 (왼발을)내놓고 친다. KT 시절에는 안으로 한번 들어왔다가 나가면서 타이밍이 자꾸 흔들렸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순철 해설위원은 “(박병호의 얘기로는)이 작은 구장에서 최소한의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방망이에)맞추기만 하면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저렇게 미리 내딛어 놓고 타격을 한다. 그것이 완전히 성공을 거두고 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짧은 스윙으로 갖다 맞추겠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더 좋은 타격, 더 좋은 비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했다. 쉽게 말해 KT 시절엔 왼발로 스트라이드를 한 뒤 힘을 모아서 쳤다면, 타자친화적인 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는 삼성에선 왼발을 지면에 박아놓고 가볍게 친다는 얘기. 투웨이 스트라이드는 힘을 모으는데 용이하다. 그러나 중심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타이밍이 안 맞을 수 있다. KT 시절 박병호가 딱 그랬다. 반면 토탭 스트라이드는 힘을 모으긴 어려워도 타이밍을 맞춰 정확하게 타격하는데 용이하다. 박병호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건재하다. 그렇다면 크기가 작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토탭 스트라이드로도 충분히 홈런을 칠 수 있다고 계산했다. 이 변화가 완전히 맞아떨어졌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른 선택이다. 운동능력이 좋은데 비거리가 길지 않은 젊은 선수라면, 다리 움직임을 크게 가져가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박병호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만큼의 몸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 반면 파워는 충분하다. 때문에 다리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게 마침맞다. 이러다 또 타격리듬이 흔들리면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1년 내내 하나의 폼으로 타격하는 타자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박병호에겐 이 변화가 주효하다. 이순철 위원도 박병호가 때로는 투수의 투구에 타격 타이밍이 늦어도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아서 쉽게 물러나지 않고 파울이라도 생산한다고 평가했다. 이승엽, 최정, 박병호까지. KBO 400홈런은 단 3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박병호가 여기까지 달려오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땀을 흘렸을까. 아무리 홈런 치기 용이한 라팍이라고 해도, 모든 삼성 타자가 2~30홈런을 칠 수 있는 건 아니다. 박병호는 여전히 특별한 타자다. 삼성을 잘 만났다.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올 시즌 챔스 본선 3위 예측…이강인의 PSG는 15위 전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현지시간)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성적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 맨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8경기에서 기대승점이 18.38점으로 가장 높았다.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차지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가능성은 88.9%로 책정됐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8경기 기대승점이 16.23점으로 맨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은 90.5%였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8경기 기대승점 16.02점으로 36개 클럽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은 64.2%였다.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한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들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고전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8경기 기대 승점은 12.59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은 2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는 26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고 설영우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35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36개 클럽들은 모두 대진 상대가 다르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36개 클럽의 일정을 비교하며 PSG의 대진이 가장 험난하다고 평가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 결과 맨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아인트호벤, 지로나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는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옵타는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에 이어 두 번째로 수월한 대진을 배정받은 클럽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PSG, 벤피카, 디나모 자그레브, 슬로반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고 바르셀로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페예노르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경성크리처2' 박서준X한소희, 이번엔 2024년 서울이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서준부터 한소희가 한층 더 깊어진 서사로 돌아온다. 5일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2 측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돈만 되면 어떤 의뢰든 처리하는 흥신소 '부강상사'의 부대표 '장호재'(박서준)의 스틸은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과 똑 닮은 모습으로 그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설탐정을 연상케 하는 선글라스와 가죽자켓을 입은 모습부터 누군가를 애타게 찾아 헤메는 모습까지 그의 앞에 다이내믹한 사건들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나진을 삼켜 늙지도 않은 채, 현재까지 살아온 '윤채옥'(한소희)의 스틸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채옥'은 과거 토두꾼으로 활동했던 것과 비슷하게 실종자를 찾는 의뢰를 받으며 일명 '은제비'로 불리는 인물이다. 검은 후드를 쓴 '채옥'의 스틸은 오랜 시간 동안 나진으로 인해 솟구치는 본능과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온 그의 삶을 예상케 하며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무생은 비밀 정예 요원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 '쿠로코 대장' 역으로 전승제약의 실험실에서 은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는 잔혹한 일도 서슴치 않는 냉철한 판단력부터, 쿠로코들을 통솔하는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전승제약의 그림자인 쿠로코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능력과 활약을 보여주는 '승조'는 배현성이 연기한다.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채옥'을 한눈에 알아본 '승조'는 집요하게 그를 쫓기 시작하며 이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경성크리처' 시즌 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9월 27일 공개된다.
  • 한국 선수 5명 등록…'확대 개편' 2024-25시즌 UEFA 챔스 엔트리 확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활약할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UEFA는 4일(현지시간)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36개 클럽의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기존 32개 클럽에서 36개 클럽으로 확대 개편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 즈베즈다의 설영우, 셀틱의 양현준이 소속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적시장 마감 직전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도 페예노르트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엔트리에 포함됐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36개 클럽은 클럽 당 8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1위부터 8위까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GNK디나모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PSG는 오는 19일 지로나를 상대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간 맞대결도 이어진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이강인의 소속팀 PSG,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와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36개 클럽들은 모두 대진 상대가 다르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36개 클럽의 일정을 비교하며 PSG의 대진이 가장 험난하다고 평가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 결과 맨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아인트호벤, 지로나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는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옵타는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에 이어 두 번째로 수월한 대진을 배정받은 클럽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PSG, 벤피카, 디나모 자그레브, 슬로반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고 바르셀로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페예노르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충격! 살라 1월 사우디와 '사전 계약' 맺는다"…총 연봉 6665억→네이마르와 동급→몇 주 안에 공식 제안→리버풀보다 훨씬 빠르고 적극적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인 살라. 클럽의 레전드이지만 리버풀의 대우는 그렇지 않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리버풀과 슬롯 감독이 살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재계약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살라는 섭섭한 마음을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0 대승 후 살라는 "경기장에서 가면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살라가 '폭탄 발언'을 하자 리버풀이 움직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살라의 협상은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고, 살라의 리버풀 미래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급하게 살라의 발언에 놀라 한 것으로 보이는 모앙새다. 이른 리버풀의 소극적인 모습을 반기는 고싱 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다. 중동의 오일 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2년 동안 살라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들의 야망은 멈추지 않고, 내년 살라 영입을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살라 영입에는 이적료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위해 2억 3400만 유로(3466억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이를 거부했다. 이제는 방향성이 달라졌다. 살라는 내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고, FA가 된다. 이적료 없이 공짜로 영입할 수 있다. 그래서 살라의 연봉에 초점을 맞췄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팀들이 살라를 원하고 있고, 살라를 가지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 소속 클럽 중 하나일 가능성이 100%다. PIF는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3조원).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라에 총 3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연봉은 알 힐랄의 네이마르와 동급. 1억 5000만 유로(2221억원)다. 3년 계약을 한다면 총 4억 5000만 유로(6665억원)를 받을 수 있다. 엄청난 연봉이다. 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빠른 속도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준비한 살라 영입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1월 살라와 사전 계약을 체결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 내용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가 주장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살라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 FA로 살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살라의 발언처럼 리버풀과 살라는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라 관심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PIF는 살라와 협의를 하고 있고, 오는 1월 사전 계약을 맺을 것이다. 연봉은 알 할랄의 네이마르와 같을 수준이고, 2+1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살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상은 2년 동안 진행돼 왔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PIF가 공식 제안을 할 것이다. 살라 영입에 대한 확신이 매우 높다. 살라가 합류할 클럽은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중 하나다. 새로운 협상 라운드에서 최종 팀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46억 건물주’ 서경석 “2년만에 공인중개사 합격, 너무 어려워 눈물이 왈칵”(르크크 이경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합격 스토리를 들려줬다. 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서경석, 코미디언, 공인중개사 등 직업 부자 이번에 도전할 종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경석은 "코로나가 시작돼서 인터넷을 많이 보고 있을 때였다. 오래 홍보를 맡았던 회사 주 종목이 그거(공인중개사 시험)였다"며 "도대체 얼마나 시험이 힘들길래 합격하면 열광하고, 떨어지면 이렇게 슬퍼할까 생각했다. 그래서 시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설사 안 붙더라도 공부는 해보자 해서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어려웠다. 6과목 중 5과목이 법이다. 책이 너무 많아서 읽다가 눈물이 났다. 양이 어마어마했다. 이미 칼을 뽑았다. 2년에 걸쳐서 정말 어렵게 합격을 했다"고 덧붙였다. 서경석은 32기 공인중개사라며 "지금은 얼마나 시험을 보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보던 해엔 40만명이 응시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출신의 서경석은 최근 한국사 자격증과 한국어 능력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경규가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공부를 어릴 때 정말 싫어했다. 그런데 해야만 했기 때문에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제가 5학년 때부터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졌다. 그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무너진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대전역 앞에서 신문도 팔아봤는데 안 되더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시험이라도 잘 보고 부모님을 기쁘게라도 해드리자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리아 "미들급 챔프 재도전! DDP와 맞대결 희망한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벨트도 탐난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가 미들급 챔피언벨트에 눈독을 들였다. 현재 UFC 미들급 챔피언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를 물리치고 UFC 두 체급 동시 석권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페레이라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이어 미들급 챔피언 도전 밑그림을 공개했다. "저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다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미들급으로 한 번 더 내려가서 벨트를 노리고 싶다"며 "헤이,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저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저보다 낫다는 걸 증명하라. 당신이 공개적으로 원하면, 맞대결을 쉽게 실현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달 18일 두 플레시스가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은 뒤 미들급 복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두 플레시스는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해서 페레이라가 미들급으로 다시 내려와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물론, 그가 원한다면 좋다. 완벽하다. 하지만 변명을 들어야 한다.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에게 진 적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결국 10월 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7 결과를 먼저 봐야 한다. 페레이라는 UFC 307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전을 벌인다. 칼릴 라운트리주니어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2020년 은퇴했다가 복귀해 UFC 라이트헤비급 8위에 오른 라운트리 주니어와 주먹을 맞댄다. 많은 전문가들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만약 페레이라가 라운트리 주니어를 꺾으면, UFC 라이트헤비급과 미들급 동시 석권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2년 11월 UFC 281에서 아데산야를 꺾고 미들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23년 1차 방어전에서 아데산야에게 지면서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렸고,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이리 프로하츠카를 물리치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 ‘강재준♥’ 이은형 “모유 수유했더니 10kg 빠져, 몸은 더 힘들어” 토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이은형이 출산 이후 몸의 변화를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재준아 이 투샷 실화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강재준은 "조리원 들어온 지 6일 됐는데 두 달 산 것 같다. 일주일만 있으면 퇴소다. 집에서 깡총이랑 셋이 어떤 생활이 펼쳐질지 궁금하다"라고 했다. 이은형은 조리원에서 아침밥을 먹으며 “임신 5주 차 때 67kg였고, 출산 때 81kg였다. 임신으로 14kg가 쪘다. 어제 몸무게를 재보니까 71kg다. 벌써 10kg가 빠졌다. 나는 깡총이를 낳았을 뿐이고, 모유 수유를 했을 뿐인데 10kg 빠지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있던 근육이 다 빠져나간 느낌이다. 오로지 살로만 갔다. 몸이 많이 회복되고 나서는 운동을 빨리해야 할 것 같다. 집에 가서는 호흡이랑 근육이 생길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10kg가 확 빠지니까 좋긴 한데 몸은 더 힘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은형은 개그맨 강재준과 결혼했으며, 지난 8월 6일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했다.
  • 올림픽 종목 30주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 태권도원에서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태권도 올림픽 종목 30주년, 끊임없이 발전하여 성장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허송 태권도 9단회 회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회 의장, 대한태권도협회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 등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태준·김유진·이다빈도 행사를 빛냈다. 기념 퍼포먼스 등에 함께하며 태권도의 날 기념식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축사 낭독, 유공자 표창,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30주년 기념영상 및 기념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 퍼포먼스는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 및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 '서울, 바르셀로나, 시드니,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파리'까지의 모래를 모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슬로건을 표현하는 ‘금빛 모래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태권도 진흥과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유럽태권도연맹 故 박수남 회장을 비롯해 총 12명이 받았다. 주월 한국군사령부 태권도 교관단 전무회, 국기원 기술심의회 임성근 부의장, 대한태권도협회 임성빈 심판위원장,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민경호 종신명예교수, 스위스 태권도협회 故 르네분델리 명예회장 등이 수상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213개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무예이자 스포츠로 성장하며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태권도진흥재단은 품격있는 명품 태권도 콘텐츠 개발, 태권도 외교를 통한 친한(親韓) 이미지 제고, 종주국 위상을 지킬 수 있는 과학 기반 기술 장비 및 경기 장비 개발 그리고 향후 30년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태권도 공공가치 창출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 태권도 단체 및 태권도인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이승엽·이강철·김경문·김태형 잔인한 4~5위 레이스…하다하다 다득점까지 따진다 ‘계산기 꺼내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위 레이스는 사실상 KIA 타이거즈의 승리로 마무리되기 직전이다. 그러나 5위 레이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리무중이다. 아니, 이젠 4위도 누가 차지할지 전혀 알 수 없다. 최근 KBO리그 5위 레이스는 KT 위즈의 우위 속에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KT가 일정 간격을 꾸준히 리드하면서 절대적인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롯데가 4일 부산 KT전을 잡으면서 최근 10경기 7승3패의 초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도 4일 광주 KIA전을 극적으로 이겼다. 그 사이 4위 두산 베어스가 최근 10경기 2승8패, 심지어 5연패에 빠지면서 추락 중이다. 4위가 하락세이고, 5위는 위태로운 보합세다. 그리고 6~7위가 초상승세다. 사실 7위 롯데를 쫓는 8위 SSG 랜더스와 9위 NC 다이노스도 5강을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 두산과 SSG-NC는 고작 3.5경기 차다. ▲4~5위 다툼/승차 4위-두산 64승65패2무, 승률 0.496/- 5위-KT 62승64패2무, 승률 0.492/0.5 6위-한화 59승63패2무, 승률 0.484/1.5 7위-롯데 57승63패3무, 승률 0.475/2.5 최근 전력과 기세를 감안할 때 SSG와 NC는 5강 레이스에서 논외로 치자. 현 시점에서 ‘추격자’ 한화와 롯데는 5위를 넘어 4위까지 가능하다. 더구나 두산, KT, 한화, 롯데는 서로 맞대결이 남아있다. 28일 정규시즌 마지막 날에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4~7위 상대전적 두산-KT 10승4패/한화 6승10패/롯데 6승8패1무=22승22패1무 KT-두산 4승10패/한화 6승10패/롯데 6승7패1무=16승27패1무 한화-두산 10승6패/KT 10승6패/롯데5승6패=25승18패 롯데-두산 8승6패1무/KT 7승6패1무/한화 6승5패=21승17패1무 ▲4~7위 잔여 맞대결 5일 롯데-KT(부산), 7일 KT-두산(수원), 13~15일 롯데-한화(부산), 14일 두산-KT(잠실), 21~22일 한화-롯데(대전), 24일 KT-롯데(수원), 26일 롯데-두산(부산) 4~7위의 맞대결만 정확하게 10경기가 남았다. 10경기 중 5경기가 롯데와 한화다. 이 5경기 결과에 따라 한 팀은 5위 싸움서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그리고 4~5위가 혼전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이들의 시즌 맞대결 전적이 상당히 중요하게 됐다. 심지어 다득점까지 체크해야 할 수도 있다. KBO리그 규정, 제1장 KBO 정규시즌의 제3조 연도구단순위 및 기록의 3항에 따르면, ‘KBO 정규시즌 제2,3,4위가 2개 구단 또는 3개 구단 이상일 경우에는 해당 구단간 경기에서 전체 전적 다승, 해당 구단간 경기에서 전체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다. 또한, ‘정규시즌 제1,5위가 2개 구단일 경우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별도의 1위 또는 5위 결정전을 거행한다. 이때 홈구단은 양 구단 경기에서 전적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우위에 있는 구단으로 하며, 입장수입은 정규시즌과 동일한 방식으로 분배한다. 정규시즌 제1,5위가 3개 구단 이상일 경우에는 1위 또는 5위 결정전을 거행하지 않고 해당 구단간 경기에서 전체 전적 다승, 해당 구단간 경기에서 전체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다. 쉽게 말해 5위가 3개 구단 이상일 경우 이들의 맞대결 성적 합산으로 최종 5위를 가리고, 그것도 동률이면 맞대결 다득점으로 최종 5위를 가린다는 얘기다. 극단적으로 두산, KT, 한화, 롯데가 당장 공동 4위로 시즌을 마친다고 치자. 4일까지의 성적만 반영하면 25승의 한화가 4위, 22승의 두산이 5위를 확정한다. 이승엽 감독, 이강철 감독, 김경문 감독, 김태형 감독 중 2명만 살아남는다. 혹시 SSG와 NC가 극적으로 치고 올라오면 더더욱 상황이 복잡해진다. 4~5위 싸움이 역대급 레이스로 치닫을 조짐이다. 이젠 진짜로, 이들의 맞대결서 다득점까지 신경 쓰는 경기운영이 필요하다.
  • "무념무상으로 던졌어요" 임찬규 '10K 탈삼진쇼' 뒷이야기, 장염 투혼 있었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장염 투혼이었다. 임찬규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4.28에서 4.02로 낮아졌다. 이로써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작부터 압권이었다. 추신수-박지환-에레디아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KKK로 처리했다. 2회에는 한유섬을 공 4개로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유도했고, 고명준을 공 1개로 2루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하재훈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압도했다. 3회 아쉽게 퍼펙트가 깨졌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1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임찬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정준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 추신수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는 투구수를 더 절약했다. 공 8개로 박지환(우익수 뜬공), 에레디아(우익수 뜬공), 한유섬(삼진)을 처리했다. 5회가 시작되기 전 투구수가 50개도 되지 않을 정도였다. 2사 후 이지영에게 2번째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준재를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임찬규의 압도적인 투구는 계속됐다. 6회에는 김성현, 추신수, 박지환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로써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임찬규는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18년 10월 13일 문학 SK전이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깔끔한 피칭으로 마무리했다. 에레디아를 2루 뜬공, 한유섬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고명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역할을 마무리했다. 최근 흐름은 매우 좋다. 이날 포함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05에 불과하다. 이제 1승만을 더 하면 지난해 14승에 이어 데뷔 첫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낼 수 있다. 이날 호투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금 특이했다. 장염이었기 때문이다. 임찬규에 따르면 3일 전에 장염에 걸려 앓고 있다. 임찬규는 "올해 최악의 컨디션이었다. 그래서 힘이 안 들어갔다. 근손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농담한 뒤 "불펜에서 스트라이크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걱정도 했다. (박)동원이 형 사인을 보고 무념무상으로 던졌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NC전(8월 9일 2⅔이닝 7실점)이 최상의 컨디션이었다(웃음). 컨디션과는 전혀 상관 없는 것 같다. 그냥 생각 없이 올라가야 하는게 정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서인지 이날 임찬규의 최고 구속은 142km밖에 찍히지 않았다. 커브는 29개를 던졌는데 최저 구속이 93km가 나왔다. 투구수가 81개였는데 8회에 올라오지 않은 이유도 장염 때문이다. 그럼에도 임찬규는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당연히 신기록에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법. 임찬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11탈삼진 잡아볼까' 하니깐 인플레이가 되더라. (7회) 에레디아 타석 때 원바운드로 던지고 싶었는데 그게 아쉬웠다. 결국 잔상이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냥 던지던 대로 던졌으면 되는데, 그건 좀 아쉽긴 하다"고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확실히 경험이 쌓이면서 깨닫는 점도 많다. 특히 이날은 더 그랬다. 임찬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변화구가 좋은 것 같다. 커브나 체인지업이 좋고, 직구가 안 간다. 오히려 공이 좋은 날에는 체인지업과 커브가 조금 빨라진다. 대신 구속이 좋기 때문에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장단점을 이용하는 법을 느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1승만 더 하면 10승 고지를 밟는다. 평균자책점 3점대 진입도 눈앞이다. 임찬규는 "두산전 때 평균자책점이 전광판에 4.00이 찍힌 적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김기연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어 김재환 선수한테도 또 맞았다. 그러면서 완전히 올라가버렸다. '역시 보면 안 되는구나'를 느꼈다"며 "3점대 진입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연속성이 중요하다. 감독님께서도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연속성을 강조하셨다. 이렇게 꾸준히 던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10승 역시 된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고, 꾸준히 100이닝 이상, 규정이닝 소화하면서 그런 목표를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 KIA 김도영 MVP 대세론 흔들리나…공룡들 32세 에이스 다승·ERA·탈삼진·승률 1위, 변수는 15테임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이 독주하던 정규시즌 MVP 레이스에 강력한 대항마가 등장했다. 카일 하트(32, NC 다이노스)다. 하트는 4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13승(2패)을 따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하트는 다승, 평균자책점(2.31), 탈삼진(169개), 승률(0.867) 1위에 올랐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석권하면 트리플크라운이다. MVP의 강력한 보증수표다. 그런데 하트는 승률까지 1위이니 4관왕 페이스다. 네 부문 모두 압도적 격차는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하트가 대역전 MVP에 등극하려면 9월 맹활약이 필수다. 어쨌든 현 시점에서 하트가 MVP 레이스에서 김도영에게 긴장감을 안긴 건 확실하다. 심지어 하트는 개인 시상 부문이 아닌 WHIP(1.01), 피안타율(0.212)도 1위다. 7월3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극심한 감기몸살로 약 3주간 쉬는 바람에 퀄리티스타트만 17회로 4위다. 1달 가까이 쉬었는데도 하트보다 좋은 성적을 낸 투수가 전무하다. 하트는 올해 투수들 중에선 단연 최고의 기량을 지녔다. 140km대 후반~150km대 초반의 포심, 투심패스트볼에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를 고루 구사한다. 좌타자 상대 바깥으로 도망가는 스위퍼가 최고의 무기지만, 다른 구종 모두 삼진과 범타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가치가 높다. 변화무쌍한 피치디자인으로 타자들에게 좀처럼 공략을 당하지 않는다. 더구나 올 시즌은 타고투저 시즌이다. ABS가 기량 좋은 투수에겐 크게 상관이 없지만, 리그 평균을 볼 때 타자에게 유리하다는 게 드러났다. 그래서 하트의 4관왕 페이스가 더욱 인정을 받아야 한다. 객관적으로, 냉정히 볼 때 훌륭한 MVP 후보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김도영이 MVP 레이스에서 우위라는 평가가 많다. 김도영은 올 시즌 126경기서 485타수 167안타(4위) 타율 0.344(3위) 35홈런(2위) 98타점(6위) 126득점(1위) 36도루(6위) 장타율 0.645(1위) 출루율 0.419(3위)다. 4관왕 페이스의 하트와 달리 김도영은 2관왕 페이스다. 그러나 하트처럼 대부분 지표에서 탑5 안팎에 들어있다. 결정적으로 최초 4월 10-10, 전반기 20-20,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최연소-최소경기 30-30 등 굵직한 임팩트를 많이 남겼다. 끝도 아니다. 타점 2개만 보태면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역대 세 번째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한다. 10득점을 더하면 2014년 서건창(135득점)을 넘어 역대 단일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운다. 결정적으로 김도영은 2015년 테임즈만 달성한 40-40에 도전 중이다. 지금까지의 기록, 임팩트만으로도 김도영이 우위인데 40-40까지 성공하면 MVP에 쐐기를 박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반면 하트는 4관왕이 확실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추가로 임팩트를 남길만한 기록도 마땅치 않다. 팀 성적이 9위라는 것도 은근히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은 김도영이 8.27로 1위, 하트는 6.57로 3위다. 2위는 7.12의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어쨌든 하트가 MVP 레이스에 흥미를 더하기 시작했다. 시즌 막판 KBO리그에 관전포인트가 추가됐다.
  • “14년 5억6000만달러 가능” 양키스 26세 거포가 오타니 못 넘고 저지와 어깨 나란히? FA 최대승자 예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4년, 5억6000만달러 계약 가능.”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 지속적으로 보도된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몸값을 예상하면서, 14년 5억6000만달러 계약까지 받아낼 수 있다고 했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가 지난 3일 자사 기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10년 7억달러를 넘어서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현실화되면 소토 영입전의 승자는 친정 양키스가 아닌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뉴욕 메츠라고 내다봤다. 파격적인 전망이었다. 그에 비하면 디 어슬래틱의 전망은 조금 현실적이다. 소토가 실제로 14년 5억6000만달러 계약을 따내면 오타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5억달러+α 계약의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연평균 4000만달러로 애런 저지(32, 뉴욕 앵키스)와 동률을 이룬다. 저지는 9년 3억6000만달러 계약을 진행 중이다. 디 어슬래틱은 소토가 오타니보다 비교 우위를 점하는 대목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26세에 FA 자격을 얻게 되는 것 자체가 메리트라고 했다. 저명한 선수들 중 2001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당시 25세)만이 소토보다 젊은 나이에 FA가 됐다. 아울러 1998년생의 소토가 1994년생의 오타니보다 어리며, 오타니처럼 건강 이슈가 없다. 소토의 가치가 본질적으로 위험한 투구와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타니의 이도류가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가치 상승에 결정적 요인이지만, 부상 리스크를 동반하는 건 사실이다. 실제 작년 가을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올해 투수는 하지 않고 있다. 디 어슬래틱은 로드리게스가 17년간 약 4억 6700만달러를 벌었으며, 현재 시세를 적용하면 약 6억9300만달러 가치라고 설명했다. 단, 실제 소토가 17년 6억9300만달러 계약까지 따내는 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40세 이후까지 보장되는 계약을 체결하려면 AAV에서 다소 손해를 봐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내놓은 현실적인 전망이 14년 5억6000만달러 계약이다. 아니면 12년 5억4000만달러 계약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럴 경우 AAV는 4500만달러로 저지를 확실히 넘는다. 그러나 오타니의 7000만달러를 넘지는 못한다. 결국 디 어슬래틱은 소토가 천문학적 계약을 맺을 것이라면서도 오타니의 10년 7억달러 계약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렇다고 해도 소토가 2024-2025 FA 시장의 최대 승자라는 사실은 변함 없을 듯하다.
  • “내 인생의 다음 챕터를 기대한다” NC에서 8승이 마지막이었다…카스타노 30세에 전격은퇴 ‘충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인생의 다음 챕터를 기대한다.” 충격이다. 올 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다 퇴단한 다니엘 카스타노가 고작 30세의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1994년 9월17일생이니 만 30세가 되지도 않았다. 카스타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카스타노는 “야구 시즌 25회, 프로 9년, 대학 3회, HS 4회, 리틀 리그 10년을 끝으로 드디어 인생에서 더 중요한 커리어를 쌓게 됐다. 사랑스러운 남편, 아버지, 친구, 교회인, 직원이 되기 위해. 내 인생의 다음 챕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카스타노는 “정말 감사하다. 나를 지지해 주신 아름다운 아내, 아이들,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희생과 사랑에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코치님과 팀원 여러분, 나를 인내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카스타노는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부터 19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경기서 2승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20경기서 42승28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그런 카스타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금 13만달러, 연봉 52만달러, 옵션 20만달러까지 총액 85만달러 조건으로 NC에 입단했다. 생애 처음으로 외국 생활을 시작한 것이었다. NC는 카스타노가 에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카스타노는 기복 심한 투구로 확실하게 구단과 팬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19경기서 8승6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부터 각종 부상 악재에 시달리던 NC는 결국 승부수를 띄웠다. 트레이드도 마땅치 않자 카스타노를 교체해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 카스타노의 대체자가 KBO리그에서 잔뼈 굵은 에릭 요키시다. 사실 카스타노는 퇴단 과정에서 팔꿈치 이슈가 있었다. 통증을 안고 뛰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NC로선 5강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서 1선발의 건강 이슈를 간과하긴 어려웠다. 단, 카스타노의 은퇴 이유가 부상과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카스타노는 인스타그램에 은퇴 이유에 대해선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그래도 NC에서 좋은 기억만 안고 떠났다. 카스타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면 NC 유니폼이 보인다. 카스타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유니폼을 줘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경기하는 동안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많은 선수가 내 은퇴를 애도한다. 나는 내 여정을 축복하고, 최고의 순간이 아직 남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자신에게 이런 말도 했다. “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것을 축하한다. 지켜보는 것도 즐거웠고, 내 최대한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밀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정황상 그동안 개인사업을 해왔고, 은퇴 이후 계획을 세워놓은 듯하다. 야구장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말도 보인다. 카스타노가 30세의 나이에 굵직한 선택을 했다.
  • '쌍둥이맘' 한그루, 밀착 보디슈트입고 '거리 활보'…다이어트 성공 後 자신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한그루가 근황을 공개했다. 한그루는 4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바디수트는 최고얌♥"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한그루는 상체부터 무릎까지 밀착된 보디슈트를 입고 거리에서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특히 쌍둥이 엄마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한그루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한그루 TV'를 통해 "아이 낳고 한 2년 전까지 계속 살을 못 뺐다. 내가 키가 163cm인데 계속 58kg, 59kg까지 나갔다. 계속 독박육아를 했었는데 쌍둥이다 보니 사실 살 뺄 생각을 못했다. 체력소모도 많이 되고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먹는 걸 멈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또 배가 고프다.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다시 깨서 굳이 피곤한데도 야식을 먹었다. 그게 반복되면서 마지막에는 거의 60kg이 나갔었다"며 "그때쯤에 우울증이 왔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주위에 계속 일하고 있는 동료들을 보는데 너무 우울했다. 나만 너무 달라져 있고 다들 너무 예쁘고 말랐더라. 그런 것 때문에 심각하게 우울증이 왔다. 그쯤 인생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며 다이어트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한그루는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없지만 나한테 제일 잘 맞았던 건 점심 한 끼를 맛있게 먹는 것"이라며 "아침은 간단하게 바나나, 사과, 견과류 조금 간단히 먹고 점심 한 끼를 정말 전날부터 먹고 싶었던 걸 몰아서 먹었다. 그다음부터 운동했다. 근력운동 PT라던지, 요가를 하고 유산소 운동 수영 등을 매일매일 했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또 "나는 저녁때 샐러드나 그릭 요구르트가 좋더라"라며 "운동을 많이 하고 적게 먹으니까 살이 빠지더라. 지금은 42kg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 처음에는 사실 되게 힘들다. 혼자 애들 키우면서 운동 2~3개씩 하고 적게 먹는 게 진짜 힘들다"고 현재 몸무게를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먹으면서 살 뺄 수 있다는 건 나는 거짓말인 것 같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살이 빠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너무 모든 걸 완벽하게 하루에 다 하지 않아도, 그냥 조금 내려놓고 조금씩 하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좀 가지면서 산후우울증도 극복했고 내 일상의 변화도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으나, 2022년 협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한그루가 가져왔다.
  • '리버풀전 굴욕패+14위 추락' 맨유, 투헬 선임 없다...'Here we go 컨펌' 수뇌부, 텐 하흐 공개 지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단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믿고 가는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구단 내부의 입장은 모든 새 영입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을 때의 성과를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나름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맨유는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하며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후 최초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시즌이 끝난 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맨유는 앙토니 마샬, 도니 반 더 비크, 라파엘 바란, 메이슨 그린우드, 아론 완 비사카, 스콧 맥토미니, 제이든 산초, 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총 22명의 선수들을 매각했다. 판매만 한 것은 아니다. 맨유는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 세쿠 코네, 수비수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6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출발도 산뜻했다. 맨유는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영입생' 지르크지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2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더니 리버풀과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는 0-3으로 굴욕패를 맛봤다.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은 행보에 팬들의 비판은 거세졌다. 맨유 팬들은 리버풀전 경기가 끝난 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일단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시간을 더 부여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전 결과로 사람들이 텐 하흐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지만 구단의 입장은 매우 명확했다. 오마르 베라다 CEO와 댄 애쉬워스 디렉터가 공개적으로 텐 하흐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짐 랫클리프 구단주와 맨유 경영진은 이 새로운 시대를 시작할 인물로 텐 하흐 감독이 적합하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베라다 CEO와 애쉬워스 디렉터가 그런 입장을 취한 것은 맨유로서 상당히 강력한 메시지였다"고 덧붙였다.
  • '유영재와 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근황…"한강 산책 다녀왔다" 건강 회복됐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근황이 공개됐다. 선우은숙의 며느리인 사업가 겸 방송인 최선정은 지난 3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한 네티즌은 4일 "시어머님 근황 물어보시는 분들 많으시죠? 건강하시죠?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멀리서나마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물었고, 최선정은 "고맙습니다♥ 저는 어머님이랑 산책 다녀왔어요"라고 답변하며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최선정과 나란히 한강을 산책하고 있는 선우은숙의 그림자 사진이다. 선우은숙은 산책을 할 정도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이혼 후 지난 2022년 10월 가수 유영재와 결혼했다. 하지만 이후 유영재에 대한 양다리, 삼혼, 사실혼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4월 이혼을 발표했다. 4월 23일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측은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이혼 발표 이틀 후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유영재가 지난해부터 5차례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4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이대로 죽으면 더러운 성추행 혐의가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또한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은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6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유영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은 지난달 29일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최선정은 지난 2018년 이영하, 선우은숙의 아들인 배우 이상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오상욱, 日 혼혈 모델 열애설에 차분한 대응 “드릴 말씀 없다”[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펜싱 황제’ 오상욱이 한일 혼혈모델 하루카 토도야와의 열애설에 차분하게 대응했다. 4일 오상욱의 매니지먼트 브리온컴퍼니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오상욱 선수 열애설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오상욱의 열애와 관련,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과연 오상욱이 언제쯤 정확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오상욱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오상욱은 이상형을 언급하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그는 “키 크고 멋있고. 예쁜거 싫어한다. 멋있어야 한다. 걸크러시랑 비슷한 느낌이다. 여성스러운 것보다 시원시원하게 좋다. 멋지고 이해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연락을 잘 안하니까. 핸드폰을 진짜 안한다”라면서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오상욱의 연애 스타일도 관심을 모았다. 구본길은 “상욱이는 펜싱할 때는 파워풀하지만 연애할 때는 느긋하다”면서 “연애할 때도 꽁냥꽁냥이 아니라 편안하게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열애설에 대한 차분한 대응도 그의 연애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평이다. 오상욱의 이상형 언급에 네티즌은 하루카 토도야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서로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오상욱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말고준호’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2000년생 하루카 토도야는 오상욱보다 4살 연하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출신으로 발레리나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176cm의 큰 키와 늘씬한 비주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MD현장] "안타깝네요..." 손흥민이 돌아본 10년, '울보 막내→캡틴' 이제는 '최다 출전 4위' 눈앞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세월의 아쉬움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테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 체제에서도 주장은 손흥민이다. 홍 감독은 일찍이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다고 밝혔고 지난 7월 유럽 출장에서 손흥민을 직접 만나며 신뢰를 보냈다. 홍 감독과 손흥민은 10년 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했고 당시 손흥민은 ‘막내’로 대회에 참여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한국은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홍 감독은 이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계속됐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까지 진행이 되는 등 소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적으로 홍 감독과 손흥민은 10년 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하게 됐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10년 전의 손흥민을 떠올리며 “그때의 손흥민은 어리고 미래를 짊어진 선수였다. 당시 바란 모습 그대로 성장을 했고 기대를 충족시키는 선수가 됐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저보다 주장의 역할이 클 수 있다.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나 리더십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역할이 시작부터 끝까지 중요할 것 같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나눠지려고 한다. 개인의 컨디션도 마찬가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손흥민도 홍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10년이 말도 안 되게 빠르게 지나갔는데 안타깝기도 하다”라며 먼저 세월의 흐름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2014년에 감독님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저는 감독님이 선장이기 때문에 항상 부드러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이끄는 자세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감독님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어느새 통산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이영표와 최다 출전 공동 4위로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하면 단독 4위에 오른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만큼 북중미 월드컵이 손흥민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가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기록은 신경 쓰지는 않고 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을까를 더 생각하고 있고 대표팀 기록에 대해서는 영광스럽고 감사함을 더 느끼고 있다. 기록이 될 수 있는 날에 승리를 거둬 기억에 남겨두고 싶다”라며 팔레스타인전의 승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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