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UFC로 간다! 23∙24호 한국인 UFC 파이터 동반 입성→→최동훈∙유수영, ROAD TO UFC 시즌 3 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로 간다!' 23~24번째 한국인 UFC 파이터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최동훈과 유수영이다. ROAD TO UFC 시즌 3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UFC 옥타곤에 설 기회를 잡았다. 23일(이하 한국 시각)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펼쳐진 ROAD TO UFC 시즌 3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UFC행 티켓을 따냈다. 최동훈은 플라이급(56.7kg) 결승전에서 키루 싱 사호타(29∙잉글랜드/인도)와 격돌했다. 승부를 길게 끌지 않았다. 1라운드 2분36초 만에 오른손 오버핸드 훅으로 KO승을 따냈다. 스탭과 카프킥이 좋은 사호타를 맞아 근거리 타격전을 펼쳤고, 엄청난 펀치 한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승리 후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UFC행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결승에 진출해서 이겼는데 이거 꿈인가?"라며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처음부터 KO를 노렸다. 이렇게 큰 공격을 맞힐지는 몰랐는데 '따봉'”이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유수영은 밴텀급(61.2kg) 결승전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9∙중국)를 꺾었다. 경기 내내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29-28)을 올렸다.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점수를 얻었고, 2라운드에서는 타격으로 제러이스를 괴롭혔다. 3라운드 들어 제러이스의 적극적인 공격을 잘 막고 승리를 매조지었다. 승리 확정 후 인터뷰에서 "제가 UFC에 왔다"고 소리쳤다. 이어 "UFC에서 활동하면서 더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한 명씩 이기고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UFC 아시아 등용문으로 불리는 ROAD TO UFC에서 다섯 번째 우승자를 배출했다. 중국(3명)과 일본(2명)을 넘어 역대 1위를 유지했다. 시즌 1에선 플라이급 박현성(29∙9승)과 페더급 이정영(29∙11승 2패), 시즌 2에선 밴텀급 이창호(30∙10승 1패)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계약자 고석현(31∙11승 2패)까지 더해 지난 2년간 총 6명의 한국 파이터가 UFC에 입성했다. 올해 한국 UFC 계약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2월 14일에 열리는 ZFN 대회에서 UFC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화이트 CEO의 마음을 사로 잡은 파이터가 UFC에 직행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매디슨 움직임 파악한 손흥민, 훌륭한 컨트롤이었다'…손흥민의 토트넘, 펩의 맨시티 9번째 격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공격을 이끈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대파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맨시티 수비를 공략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6승1무5패(승점 19점)를 기록해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패하며 7승2무3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비뉴와 포든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르나르도 실바, 귄도안, 루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아칸지,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매디슨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이어받으며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매디슨은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포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솔랑케가 이어받았고 솔랑케가 내준 볼을 포로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고 브레넌 존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려 대승을 자축했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베르너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63분 동안 활약하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7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두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프리미어리그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짐 베글린은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기록한 토트넘의 맨시티전 두 번째 득점 장면에 대해 "매디슨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손흥민은 매디슨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었다. 훌륭한 축구였고 훌륭한 컨트롤이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토트넘의 두 번째 골 상황에서 매디슨에게 훌륭한 패스를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과 토트넘의 전적을 조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맡은 후 지난 2016-17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첫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치렀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첫 맞대결부터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7승3무7패의 팽팽한 전적을 이어가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하면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9번 승리를 거뒀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클럽이 토트넘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수비가 취약했다. 평소처럼 정말 잘 시작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이후 실점했다. 감정적으로 어렵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8년 동안 우리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며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기면 기쁘고 이기지 못하면 걱정하게 된다. 당연한 일이다. 걱정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 인생에서는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하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운동이 곧 행복이다! 60대 이상 '실버체육' 활성화[창간기획-100세 시대 생활체육①]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모두 다스릴 수 있는 생활체육의 의미 또한 더욱 중요해진다. <마이데일리>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생활체육 활성화를 조명하기 위해 특별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첫 번째로 '실버 체육'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국 사회에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 바로 고령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국내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9402명이다. 20대 인구인 619만7천486명을 넘어선다. 지난해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20대보다 많아지며 '고령 사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흔히 말하는 '100세 시대'가 오면서 60대 이상이 '실버 체육'을 즐기며 삶의 활역을 찾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운동이 곧 행복이다"를 외치며 땀을 흘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고령 인구가 부쩍 많아졌다. '실버 체육'이 매우 중요한 사회적 부분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 100세 시대 속 실버 체육 유엔(UN)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로 구분한다.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현재 65세 이상이 19%를 차지하는 한국은 내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레 노인들을 위한 운동에 대한 관심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년이 됐을 때 급격한 근육량 감소와 체력 저하, 노화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신체적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 '실버 체육'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실버 체육이란 만 50세 이상의 장년을 대상으로 체력을 발전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60세 이상이 '실버 체육'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축구, 골프, 등산을 비롯해 탁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이미 잘 알려진 실버 체육 종목들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당구, 수영과 함께 파크골프, 기(氣) 체조, 당구, 댄스 스포츠, 아쿠아로빅, 체조 등 다양한 종목들이 최근 인기를 높이고 있다. ◆ 실버 체육의 또 다른 의미 최근에는 실버 체육이 단순히 노인들이 즐기는 활동을 넘어 치료의 개념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실버 체육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한 전문가가 치매 예방을 위한 뇌 운동, 근육 스트레칭, 발목 안정화 운동 등 건강 상태에 맞는 체육 활동을 직접 지도하면서 신체 발달을 모색하기도 한다. 실버 체육 지도자 자격증은 학력과 경력을 따지지 않고 딸 수 있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획득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실버 체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게이트볼, 탁구, 볼링, 정구, 당구, 검도,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배드민턴, 국학기공, 우슈,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체조, 산악, 궁도, 족구, 수영, 보디빌딩까지 19개 종목의 생활 체육 교실 620개를 열었다. 18개의 종목별 페스티벌과 대회도 개최를 하고 있다. 또한 실버 체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확대에도 힘을 기울인다. 시도(시군구)별 어르신 생활체조 및 체력관리 교실을 진행하고, 해당 시도(시군구) 소속 생활체육지도자가 방문하는 체육 프로그램도 열고 있다. 주 1~3회 정도 개소별 35회 이상 운영하며 강습과 함께 용품을 지급한다. ◆ 실버 체육의 발전과 숙제 실버 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는 2020년 6월에 국민체육법 일부를 개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인들을 위한 체육 활동을 더욱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전과 달리 실버 체육을 간과할 수 없게 되면서 제도 개선과 함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물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도 존재한다. 시설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파크골프는 2024년에 동호인 수만 14만 명을 찍었다. 최근 5년 사이에 4배나 증가하며 파크골프 붐이 일어났다. 하지만 파크골프장 시설은 현저하게 부족해 수요에 대한 불만이 이이지고 있다. 시설 확충과 함께 재정적인 지원도 분명 늘어나야 한다. 실버 체육 활동이 활성화된 독일은 1950년부터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각종 스포츠 시설과 여가 프로그램을 구축하면서 현재 완성도를 갖췄다. 한순간에 '실버 체육 강국'이 될 수는 없다. 차근차근 발전 방향을 세우고 꾸준하게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 노년층의 체육 활동에 대한 중요도와 관심이 커지는 만큼 관련 제도와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를 이루길 기대해 본다.
"(정)수빈이에게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충격 이적 결정 후 가장 먼저 친구를 만났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허경민(34)이 KT 위즈 이적을 결정한 뒤 가장 먼저 이야기한 친구는 바로 '90 트리오' 중 한 명인 정수빈이었다. 미안함과 아쉬움을 전했다. 2009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허경민은 프로 커리어 16년 동안 두산에서만 뛰며 KBO리그 통산 1548경기 타율 0.293(5065타수 1483안타) 60홈런 636타점 765득점 125도루 OPS .747을 기록했다. 이 기간 두산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2015~2016년, 2019년)에 성공했다. 그랬던 허경민은 올 시즌을 마친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8일 KT와 4년 총액 40억원에 계약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T 위즈 2024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허경민은 이적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나에 대한 KT의 진심이 느껴졌다. 연락도 가장 많이 주셨고 계속 주셨다. 처음에는 왜 그러시지 했는데 정말 나를 원한다라고 느꼈다. 우승하고 싶은데 내가 필요하다는 말이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허경민이 KT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두산 왕조를 이끌었던 허경민, 정수빈(두산), 박건우(NC) '90 트리오'는 완전히 해체됐다. 정수빈만 두산을 지키게 됐다. 먼저 떠난 선수는 박건우다. 2021년 12월 6년 총액 100억원에 계약하며 NC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올해 겨울 허경민까지 KT로 가게 되면서 90 트리오는 뿔뿔이 흩어졌다. 허경민은 "사실 (정)수빈이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를 했는데 (수빈이가) 라디오에서 이상한 소리를 해서 내가 이야기를 안 한 게 돼버렸다"라며 웃은 뒤 "수빈이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다. 내가 항상 함께하자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수빈이와는 잘 이야기를 했다. 이 자리에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을 하면서도 참 많이 슬펐다. 수빈이 앞에서 말하는 게 참 힘들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정말 고마운 친구고 (박)건우, 수빈이와 한 팀에서 뛰었을 때 나에게 그 친구들은 마라톤으로 치면 페이스 메이커 같은 친구들이었다. 내가 힘들고 따라가려하고 조금 처질 때는 그 친구들이 끌어줬다. 덕분에 정말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었다. 정말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격수들이 김민재와 훈련하는 것 싫어한다'…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대만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최근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하고 9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 1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케인과 골문앞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아우크스부르크의 페데르센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 추가시간 센터백 슐로터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페널티킥까지 허용해 무너졌다. 케인이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슐로터백과 충돌 후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후 슐로터백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리를 자축했다. 고레츠카의 로빙 패스를 골문앞에서 이어받은 케인은 오른발로 볼을 컨트롤 한 후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콤파니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앞서 독일 매체 AZ를 통해 "나도 수비수였다. 센터백이 칭찬받기까지는 10-15경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우리 팀의 센터백들에게 매우 만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콤파니 감독은 "스트라이커들이 팀 훈련에서 동료 센터백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우리 공격수들이 우리 수비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전혀 재미가 없다는 것을 곧바로 느꼈다"며 "센터백은 한 경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줄 수 없다. 5경기, 10경기, 15경기가 필요하다. 이후 사람들은 센터백이 나쁜 경기를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수비수들은 팀 전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매우 만족하며 어떤 의심도 하지 않는다"며 신뢰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는 팀과 함께 올 시즌 전반기에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시즌 아시안컵 이후 곧바로 경기에 다시 투입됐고 이후 신뢰가 조금 사라졌다.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정을 내렸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같은 두 명의 전투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경기장에서 우리가 느꼈던 신뢰를 다시 보여줬다. 김민재는 경기에 적응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괴물이 깨어났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김민재가 자주 비난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제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특별한 칭찬을 받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낸 후 자신들이 속해 있어야 할 분데스리가 선두로 돌아왔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은 공격력 뿐만 아니라 수비의 역할이 크다'는 뜻을 나타냈다.
'컴백' 딕펑스 "목표 흐려져 위기, 이젠 반성하고 열심히…후배들과 공생하고파" [MD인터뷰](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밴드 딕펑스가 기나긴 공백을 깨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는 25일 오후 6시 새 싱글 '첫사랑, 이 노래'를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SUːM TIMES(섬 타임즈)' 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이다. 김태현은 "사실 저희가 앨범을 안 낸 지가 2년 7개월이나 됐다는 걸 생각 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도 계속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보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 반성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컴백 소회를 털어놨다. 사실 앨범의 공백이 길어진 이유는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고민이 깊었기 때문이었다. 김재흥은 지난 2년 7개월을 "고민이 진짜 많았던 시기"라고 돌이켜 보며 "멤버들과 작업하면서 데모도 20곡 넘게 만들고 했지만,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해야 될지에 대해서 고민이 너무 많았다. 어떤 곡이 좋을지, 어떤 가사를 쓸지 고민이 많다 보니까 계속 미뤄졌다. 음악을 하는 데 정답을 못 내리는 상황이라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제 주변에서 딕펑스스러운 곡을 원한다고 많이 말했는데, 저희도 하다 보니까 딕펑스스러운 게 뭔지 모르겠더라. 그걸 찾다가 시간이 조금 지났고, 지금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얘기 끝에 (곡이) 나오게 됐다"면서 여전히 '딕펑스스러움'에 대한 고민의 답은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저희가 음악을 만들고 밴드를 오래하면서 생각했던 게 우리 음악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수 있는 PD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희가 회사를 선택하게 된 계기도 사실 확신을 줄 PD님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앞으로도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신곡 '첫사랑, 이 노래'는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행복한 기억의 한때를 소환하는 로맨틱한 팝 사운드의 곡으로, 듣기만 해도 몽글몽글하고 설레는 분위기의 곡이 애틋한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김태현은 '첫사랑, 이 노래'로 컴백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첫사랑이라는 단어만 보면 사랑 이야기인데, 사실 어떤 이야기를 처음에 시작할 때의 설렘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회사를 옮기고 새로 나오는, 또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니까 그런 첫 설렘이 있어서 주제에 맞겠다 싶어서 선택했다"고 전했다. "멜로디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요즘 멜로디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 노래를 처음 가이드로 들었을 때 멜로디가 주는 힘들이 잘 표현됐더라고요. 제가 불렀을 때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현우는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VIVA 청춘 (비바 청춘)'정도면 너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번 곡은 내년 초 발매될 EP앨범에 실리는 싱글이다. 멤버들은 EP앨범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 귀띔하기도. 김태현은 "20곡 정도 데모를 만들었는데, 아마 그 중에서 골라서 (앨범이) 나올 거 같긴 하다. 새로 받는 곡도 있을 거고, 새로 쓰는 곡도 있을 건데 장르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앤티크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현우는 "저희가 아무래도 악기가 건반, 베이스, 드럼이다 보니까 댄서블하게 할 수는 없으니, 그 안에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고 첨언했다. 긴 공백기 동안 음악적 고민이 깊었던 만큼, 딕펑스는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준 새 소속사에 대한 감사함과 신뢰를 드러냈다. 김태현은 "믹스본을 받아서 들었을 때 느낀 점이 '이게 사운드구나', '사운드가 이렇게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저희가 밴드를 오래하면서도 사실 사운드에 집요하게 신경을 쓰거나 하지 못했었다. 근데 정확하게 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니까 '딱 처음 들었을 때도 나도 원래 이렇게 했어야 했다', '지금까지 이렇게 안 한 게 후회된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재흥은 "아무래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녹음도 시간을 예약해서 해야 되고, 약간 쫓기듯이 조바심 내면서 작업했다면, 이번에는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저희가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박가람은 "이번 회사가 저희 팀을 위해서 체계적으로 엄청 노력해줘서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된다. 그래서 멤버들이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에 태현 씨가 이렇게 노래 연습을 많이 하는 거 처음 봤다"고 웃으면서 "회사에도 도움이 되고, 저희도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크다. 결과적으로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10년 첫 EP앨범을 발표한 딕펑스는 어느덧 데뷔 15년 차가 됐다. 위기는 없었냐고 묻자 김태현은 "위기는 회사 들어오기 직전 1~2년 전이었다. 뚜렷한 목표라는 게 점점 흐려졌다. 앨범을 내는 게 맞나 싶었다. 하나를 냈을 때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따라오는 것들이 없다 보니까 힘도 빠지고 서로 말도 잘 안하게 됐다"며 "어쨌든 저희 넷이 친구다 보니까 다시 이야기를 하고, 다시 나아갈 길을 찾게 되고 회사도 찾고 다시 음악도 내게 됐다. 순차적으로 빌드업 됐다. 앞으로도 저희가 생각했던 대로 쭉쭉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여태껏 발매한 앨범 갯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에서도 반성하며,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딕펑스다. "반성의 느낌이 들어가는데, 게을렀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물론 그때는 되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여력이 안되고 이런 건 지나고 보니까 다 핑계라고 생각해요. 그냥 저희가 게을러서 못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지금 회사에서도 저희가 (앨범) 안 내는 걸 못 보실 거예요.(웃음)" (김태현) 이어 "예전에는 갑자기 튀어나온 생각들로 음악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게 됐다. 디테일함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들으시는 분들도 '디테일한 것까지 신경을 썼네'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딕펑스가 쉬는 동안 DAY6(데이식스), 엔플라잉, 루시 등 후배 밴드들의 활약으로 밴드 열풍이 불었다. 한창 치고 올라온 후배들이 견제되지는 않을까. 김태현은 "견제라고 하면 견제라고 할 수 있다. '청춘' 하면 저희를 많이 불러주셨는데, 이제 다른 분들이 나오니까"라면서도 "사실 후배라고는 하지만, 같이 (음악을) 하는 입장에서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서로 공생하고 재밌는 공연도 하고, 컬래버도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앞으로 보여주고픈 음악과 메시지에 대해선, 김태현은 "사실 사람들이 저희들의 음악을 들을 때 우울한 기분 때문에 듣지는 않는 거 같다. 기분이 좋아지려고 저희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 음악도 긍정적인 느낌의 곡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바뀌지 않는 건 딕펑스를 생각할 때 긍정적인, 경쾌한 느낌이 남아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재흥은 "청춘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을 거 같다. 거기에 낭만 한 스푼 넣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김태현은 "싱글이 나오면 계약 기간이 시작된다. 이 기간 내에 최대한 많은 곡을 내고 싶다. 저희가 연차에 비해 곡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좋은 환경이 주어졌을 때 최대한 노력을 해서 많은 곡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1차적인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현우는 "아마 지금 기획사가 마지막 둥지일 거 같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음악을 하고 있다. 여기서 보여드릴 수 있는 걸 다 보여드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재흥은 "콘서트를 안한 지 오래됐다. 내년에는 우리 음악으로 콘서트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박가람은 "계속 음악 내면서 회사랑 같이 성장하겠다. 회사랑 재계약하고, 음악도 계속 내면서, 인정 받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눈도 올까요?…11월 마지막 주, 신곡과 함께 [MD커밍순][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완연한 겨울이다. 낙엽을 밟고 바람도 온화하던 따뜻한 날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끝날 것 같지 않던 11월도 어느새 마지막 주, 슬금슬금 추위가 옷깃을 파고든다. 첫서리에 놀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첫눈을 기다리고 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잠시 뒤로하고, 이번 주 함께 할 신곡들을 살펴봤다. ▲ 월요일, 장르불문…들을 곡이 넘쳐요 그룹 투어스는 첫 번째 싱글 '라스트 벨(Last Bell)'을 발매하고 겨울 감성 가득한 첫사랑 소년으로 돌아온다. 투어스의 이번 컴백은 지난 6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서머 비트!(SUMMER BEAT!)'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어느덧 세 번째 활동에 돌입하는 이들은 전작의 기세를 이어가며 3 연타 흥행에 도전한다. '라스트 벨(Last Bell)'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마지막 종소리이자, 설레는 감정을 느낀 순간 마음에 울리는 종소리를 의미한다. 멤버들은 신보를 통해 끝이 아닌 또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엠넷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 2'를 통해 결성된 이즈나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데뷔앨범 'N/A'는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듀서 테디(TEDDY)를 비롯해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진이 뭉쳐 시너지를 더한 만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룹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이즈나(IZNA)'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곡으로, 곡명에서부터 느껴지듯 일곱 멤버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담아냈다. 긴 여정 끝에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데뷔곡인 만큼 모두를 놀라게 하겠다는 이즈나만의 당찬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룹 비투비는 비커밍 프로젝트(BECOMING PROJECT)' 두 번째 곡 '비올라잇(Be Alright)'으로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비커밍 프로젝트'는 비투비 컴퍼니 소속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 네 멤버가 함께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그간 솔로와 유닛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자의 매력을 보여준 멤버들이 뭉쳐 비투비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올라잇(Be Alright)'은 비투비의 감미로운 하모니와 진솔한 감성이 어우러진 연말 감성 치유송으로, 누구나 겪는 어려움과 슬픔 속에서도 함께할 이가 곁에 있다면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뒤이어 12월에도 새 디지털 싱글이 발매되며, 2025년에는 이를 하나로 모은 새 앨범이 최종 발매돼 '비커밍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밴드 딕펑스는 새 싱글 '첫사랑, 이 노래'로 긴 공백기를 깬다. 딕펑스는 김태현(보컬), 김현우(피아노), 김재흥(베이스), 박가람(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12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김태현이 셰프 최현석의 딸 최연수와 공개연애를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첫사랑, 이 노래'는 지난 2022년 4월 스페셜 앨범 '섬타임즈(SUːM TIMES)'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의 신곡이다.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행복한 기억의 한때를 소환하는 로맨틱한 팝 사운드의 곡으로, 딕펑스는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시절의 설렘을 누구나 겪었을 법한 첫사랑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룹 웨이션브이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리퀀시(FREQUENCY)'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번 앨범은 지난 6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Give Me That)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쿤, 텐, 샤오쥔, 헨드리, 양양 5인이 참여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프리퀀시(FREQUENCY)'는 묵직한 베이스와 강렬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올드스쿨 힙합 댄스 곡이다. 붐뱁 리듬 위에 중독성 강한 훅과 개성 넘치는 랩의 시너지가 더해졌으며, 가사에는 '우리의 주파수에 맞춰 새로운 차원으로 가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 화요일, 드디어!…오늘만을 기다렸어요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은 데뷔 10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로 솔로로 나선다. 아이린은 그간 레드벨벳 그룹 활동을 비롯해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유닛 활동으로 탄탄한 보컬과 탁월한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한 바. 이번 첫 솔로앨범을 통해 아이린의 새로운 매력과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는 밝고 경쾌한 아프로 리듬에 부드럽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팝 댄스 곡이다. 리듬과 대비되는 아련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가사에는 생명력을 가진 꽃처럼 작은 용기를 내어 삶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아름답게 피워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은 지난 2007년 발매한 '사랑이 그래요'를 2024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한다. 더욱 깊어진 오종혁의 감성을 만날 수 있는 가운데, 편곡 역시 당시 원작자들이 동일하게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지원사격에 나서 오종혁과 듀엣 호흡을 맞춘다. 최근 동요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오종혁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방면을 아우르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오종혁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사랑이 그래요 2024'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 수요일, 의심이 필요 없는…믿고 듣는 맛집 그룹 슈퍼주니어 겸 가수 규현은 첫 번째 정규앨범 '컬러스(COLORS)'로 확장된 음악세계를 과시한다. '컬러스(COLORS)'는 규현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시그니처인 감성 발라드를 비롯해 댄스, 팝, R&B, 뮤지컬 넘버와 같은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 등 규현의 다채로운 면면을 담아낸 곡들이 수록된다. 솔로 데뷔 10년 변곡점을 맞아 발매되는 첫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 (Unending Days)'를 포함해 '어느 봄날 (Prologue)', '기지개 (Journey)', 'Universe(유니버스)', 'Bring It On(브링 잇 온)', 'Last Poem(라스트 포엠)', '슬픈 밤 (Nights Without You)', '수평선 (Horizon)', '지금 여기, 너 (Wishes)', '어느 봄날 (One Spring Day)' 등 총 10곡이 담긴다. 크로스오버그룹 포레스텔라의 리더 조민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솔로 디지털 싱글 '크리스마스 심포니(A Christmas Symphony)'를 선물한다. 조민규가 올해 초 2월 공개한 싱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추억들(Rcuerdos de Buenos Aires)'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싱글이다. '크리스마스 심포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담겨 있어 연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크리스마스 캐럴이 될 전망이다. 조민규는 솔로 싱글 공개에 앞서 26일 자정 '크리스마스 심포니' 라이브 클립을 조민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열렸던 솔로 콘서트 '모노드라마(MONO DRAMA)'의 라이브 영상 역시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한 바. 조민규는 이번 싱글 발매에 맞춰 라이브 클립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하는 등 또 한 번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나눌 계획이다. 그룹 갓세븐 제이비는 이유 있는 확신과 함께 음악 활동 2막을 시작한다. 제이비는 솔로 데뷔 12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Archive 1: [Road Runner])'를 발매한다. 이와 더불어 단독 콘서트 '테이프 : 리 로드(TAPE : RE LOAD)'로 음악 활동의 유기적인 연속성을 이어간다. 갓세븐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이비에게 이번 신보와 콘서트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크래시(Crash)'와 '클라우드 나인(Cloud nine)'을 비롯해 총 13곡이 수록된다. 제이비는 프로듀서명 데프(Def.)로서 전곡 작사, 작곡에 적극 참여하며 유니크한 음악 색을 오롯이 녹여냈다. R&B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제이비의 음악적 역량과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 목요일, 당신에게 보내요…장민호의 '에세이' 가수 장민호는 세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3'을 발매한다. '에세이 ep.3'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2'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앞서 발매한 '에세이' 연작의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 앨범에는 '오십(五十)', '사랑의 티키타카', '홀씨', '마음의 나이', '살자', '으라차차차'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이중 타이틀곡 '사랑의 티키타카'에는 엑소(EXO), 김태우, 백지영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스타 작곡가 이현승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 금요일, 예상 못한 깜짝 선물…따뜻한 재즈 한 곡 방탄소년단 뷔와 가요계 대표 보컬리스트 박효신이 풍성한 겨울을 위해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을 선물한다. '윈터 어헤드(Winter Ahead)'는 펜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는 뷔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재즈(Jazz)를 좋아하는 뷔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효신에게 겨울에 어울리는 곡 작업을 제안했고, 박효신이 이에 흔쾌히 응하면서 재즈 팝(Jazz pop) 장르의 듀엣곡이 탄생했다. 멜로디에는 재즈(Jazz) 음악을 좋아하는 뷔의 취향이 녹아있다. 여기에 매력적인 박효신의 음색이 더해져 올겨울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Norah Jones) '돈트 노 와이(Don't know why)'를 작사한 제시 해리스(Jesse Harris)가 참여한 로맨틱한 가사는 따뜻한 멜로디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바비 찰턴’으로 불리는 1060억 신동,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쟁쟁 스타들 때문에 '벤치신세'에 결심→EPL 이적 추진→출전기회 많은 꼴찌팀 ‘강추’→명문팀도 눈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사우샘프턴은 이번 시즌 정말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11라운드까지 단 1승에 그치며 승점 4점만을 얻어 20위에 머물러 있다. 같은 승격팀인 레스터시티은 잔류 안정권에 들정도이고 입스위치도 17위에 올라있다. 꼴찌탈출을 위해 사우샘프턴이 눈여겨 보는 선수가 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은 최근 브라질의 신동인 엔드릭이 사우샘프턴으로의 충격적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8살의 엔드릭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그는 지난 7월27일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를 떠나 이적료 600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물론 계약은 2년전인 2022년 했었다. 사우샘프턴뿐아니라 워낙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인 엔드릭 영입을 위해 다른 팀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 초신성 대접을 받았던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에는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본인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워낙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서 출전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은 탓이다. 엔드릭은 스트라이커로 활약중인데 같은 팀에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고와 같은 출중한 공격수들이 있기에 자리를 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엔드릭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3경기에서 단 55분밖에 뛰지 못했다.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뷔전인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후반 막판 데뷔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 리그 경기인 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경기 끝나기전 골을 터뜨렸다. 경기에 출장할 시간이 없었던 탓에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엔드릭의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한다. 부진한 음바페를 빼고 그를 투입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임대로 다른 팀으로 보내서 실력을 키울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같은 소식을 접한 사우샘프턴이 엔드릭의 영입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이탈리아 AS 로마와 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 등도 엔드릭 영입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사우샘프턴이 엔드릭 영입을 원하는 것은 현재 최하위에 팀이 머물러 있기도 하고 그의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샘프턴은 11라운드까지 단 7골 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골가뭄에 허덕이고 있는데 엔드릭 영입으로 이를 해결하고싶은 것이다. 사실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지만 첼시가 눈독을 들이기도 했지만 실패했다. 특히 엔드릭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잉글랜드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바비 찰튼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은 엔드릭을 부를 때 ‘바비’라는 애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 만큼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엔드릭이 우상으로 삼고 있는 바비 찰튼은 1973년 은퇴했다. 엔드릭은 2006년 태어났다. 33년이나 차이가 난 탓에 바비 찰튼에 대해서 알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를 우상으로 꼽았다.
‘글릭티드’, ‘바벤하이머’ 오프닝 못미쳤지만[My할리우드][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국내에서도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어김없이 추석영화 대전이 펼쳐지죠.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시즌에 텐트폴 영화들이 나오는데요. 올해는 추수감사절을 한 주 앞두고 지난 22일(현지시간) 일제히 개봉한 ‘위키드’와 ‘글래디에이터II’가 박스오피스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극장가를 들썩이고 있습니다. ◇북미 추수감사절 시즌 오프닝 최고 기록 존 추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개봉 첫날 1억 1400만 달러를,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II’는 555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두 영화가 엄청난 흥행 성적을 올린 것인데요. 덕분에 북미 박스오피스가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것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물론 두 영화는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은데요. 전 세계적으로는 ‘위키드’가 1억 6420만 달러, ‘글래디에이터II’는 2억 21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특히 ‘위키드’의 이번 기록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서는 역사적인 수치입니다. 역대 뮤지컬 영화 오프닝 중에서 첫손에 꼽힐 정도이며, 올해 북미 개봉작 최고의 오프닝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비 챙기고 얼마를 벌까 유니버설에서 내놓은 ‘위키드’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고 제작비로만 1억 5000만 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오프닝이 좋은 만큼 손익분기점은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위키드’는 총 두 편으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2편의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까지 따지면 아직 가야 할 길이 한참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파라마운트에서 선보인 ‘글래디에이터II’는 제작비가 무려 2억 5000만 달러 규모에 이릅니다. 2000년 개봉한 1편은 당시 제작비 1억 300만 달러를 들여서 4억 6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바벤하이머’ 효과 기대해도 될까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은 ‘위키드’와 ‘글래디에이터II’의 개봉을 앞두고 ‘바벤하이머’ 효과를 기대한 바 있습니다. ‘바벤하이머’는 2023년 7월 21일 동시 개봉한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생겨난 말입니다. ‘바비’와 ‘오펜하이머’, 이 두 영화는 사실 서로 너무 스타일과 주제를 담고 있는데요. 이렇게 서로 다른 매력의 영화들이 서로 다른 성향의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모으다가 결과적으로는 두 영화를 모두 관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바벤하이머’라는 말이 유행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흥행기록도 엄청난데요. ‘바비’는 전 세계적으로 14억 달러, ‘오펜하이머’는 9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습니다. 또 북미 오프닝에서는 ‘바비’가 1억 6200만 달러, ‘오펜하이머’가 8250만 달러를 기록했고요. 영화 관계자들은 ‘위키드’와 ‘글래디에이트II’ 역시 전혀 다른 취향의 관객을 공략하며 제2의 ‘바벤하이머’ 현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위키드’와 ‘글래디에이터II’를 합친 ‘위키에이터’ 또는 ‘글릭티드’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말이죠. 예상은 적중했지만, 오프닝 성적은 ‘바벤하이머’에는 살짝 못 미쳤네요. 그럼에도 오랜만에 추수감사절 시즌에 텐트폴 영화들이 쌍끌이 흥행을 하니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위키드’와 ‘글래디에이터II’의 최종 박스오피스 기록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43살 패리스 힐튼 “내 얼굴은 자연산, 보톡스·필러 한적 없어…햇빛 피하는게 피부관리”[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셀럽 패리스 힐튼(43)이 성형수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잭 생 쇼(Zach Sang Show)’에 출연해 “보톡스, 주사, 필러 등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내가 자연스럽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8살 때 엄마가 '패리스야, 햇빛 피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리고는 놀라운 10단계 스킨케어 루틴을 가르쳐 주셨다. 그래서 말 그대로 8살 때부터 그렇게 해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한 ‘슬리빙 스파’라는 놀라운 홈 스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스파는 “가장 멋진” LED 광선 요법과 하이드라페이셜 및 냉동 요법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리스 힐튼은 이전에 연예매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파를 “젊음의 샘”이라고 불렀다. 앞서 그는 2015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피부과 의사에게 보톡스를 맞아야 하는지 물어봤더니 '당신 피부가 너무 완벽해서 안 되겠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힐튼은 동갑내기 사업가 카터 리움과 지난 2021년 11월 결혼했다. 그는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 피닉스와 딸 런던을 키우고 있다.
'입단 후 2군 단 9G' LG가 日 캠프까지 보낸 이유가 있다, 194km 꽃미남 '투수 만들기' 성공적[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입단 후 아직 1군 데뷔도 하지 않은 투수인데 LG 트윈스는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허용주(21)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2023 신인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6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허용주의 잠재력을 본다면 어느 사령탑이든 탐낼 만하다. 194cm의 큰 키에 150km의 빠른 공을 내리 꽂는다. 포텐이 터진다면 충분히 1군 무대서 통할 수 있을 거라는 내부 평가가 있기 때문에 염경엽 감독도 키우려고 노력 중이다. 그런데 문제가 한 가지 있다. 공은 빠른데 제구가 잘 되지 않는다. 입단하자마자 2022년 11월 토미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그리고 올해부터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는데 6월까지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했다. 7⅔이닝 동안 안타는 6개만 허용했지만 볼넷이 무려 14개였고 몸에 맞는 공 2개까지 더해 무려 16개의 4사구를 남발했다. 그러자 염경엽 감독은 허용주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실전에 나가는 대신 잠실구장 불펜에서 기본기 훈련에 집중했다. 염경엽 감독과 최상덕 투수 코치가 직접 허용주를 지도했다. 그 이후 9월말부터 다시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섰다. 허용주는 4경기서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실점했다. 첫 3경기서는 4사구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효과를 봤다. 허용주 만들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시즌 후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캠프에 보냈다. 많은 훈련량 속에 결과물도 얻고 돌아왔다. 주니치 캠프에 참가했던 김광삼 코치는 허용주의 이름을 콕 집어 칭찬했다. 김 코치는 "니치 캠프에 참가한 선수 4명 모두 많은 발전을 할수 있었다"면서 "특히 허용주의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져 경험만 쌓는다면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용주 포함 캠프에 갔던 4명은 21일 귀국했고, 22일 곧바로 이천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일본에서 했던 훈련을 계속 기억하고 이어가길 바랐기 때문이다. 허용주는 "주니치 선수들의 훈련 일정을 다함께 소화했다. 그 훈련이 끝나면 우리끼리 김광삼 코치와 추가 훈련까지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른 훈련법도 소개했다. 허용주는 "일단 러닝을 양이 엄청났다. 내야 펑고라든지 투수 PFP 등도 많이 했다. 피칭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피칭하고 또 던진다. 오전에 던지고 오후에 또 나와서 던지더라. 네트 스로 등 자기가 필요한 걸 찾아서 하는 시스템이어서 우리도 오전에는 피칭하고 오후에는 김광삼 코치님과 오치하이 감독님과 훈련했다"고 전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가 오전 운동이다. 점심시간은 단 30분. 식사 후 오후 3시까지 오후 운동을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3시는 주니치 캠프 훈련이 종료되는 것. 3시 이후에는 김광삼 코치와 함께 1~2시간 정도 엑스트라 훈련을 마치고 하루가 마무리된다. 허용주는 '제구 안정화'를 목표로 훈련을 했다. 그는 "팔 스윙이 너무 뒤로 빠졌었다. 잠실에서 훈련할 때부터 그 부분에 대해 계속 말씀해주셨다. 김광삼 코치님도 20일 동안 이것 저것 다 바꿀 수는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팔 스윙을 작게 만드는 데 노력을 많이 할애했다"고 말했다. 효과도 있었다.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을 할 때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빠지는 공이 없었다고. 염경엽 감독은 "일본 가서 많이 느끼고 많이 좋아져서 왔다"면서 "그 전에는 메카닉 자체가 부상이 올 수 있는 폼이었다. 폼을 고치기 보다는 그 폼 안에서 어떤 기본기들을 채워야 되는지 알려줬는데 주니치 캠프까지 잘 이어져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많이 좋아진 투수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허용주의 보직은 불펜이다. 염 감독은 "조금만 더 안정되면 155, 156km를 충분히 나올 것이다"라고 기대감도 전했다. 허용주는 "아무리 공이 빨라도 제구가 안되면 게임에 나갈 수 없더라. 지금은 구속보다 제구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그동안 내가 보여드린 것도 없는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분들이 주니치에서 훈련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내년엔 1군 데뷔 무대를 갖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 리버풀 합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리버풀도 아쉽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살라를 지목한 것이 관심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나란히 살라를 답변으로 제출했다. 손흥민은 살라를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답변한 것에 대해 "나는 살라의 열렬한 팬이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친다.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많지만 살라는 수년간 매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더라이징캅은 24일 손흥민을 답변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살라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라는 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지만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이 손흥민보다 더 영입을 원했던 선수는 많지 않았다. 만약 모든 것이 잘 진행되었다면 손흥민과 살라는 리버풀에서 팀 동료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팬이었고 손흥민이 리버풀에서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둘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리버풀에서 활약 가능한 선수라고 말했고 클롭 감독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가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절대적으로 옳은 말'이라며 '손흥민이 리버풀에서 살라, 마네, 피르미누와 함께했다면 세상을 지배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5월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을 앞두고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언급한 클롭 감독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손흥민은 여전히 리버풀과 클롭 감독이 두려워하는 상대다.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지난 6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클롭이 지휘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는 5경기에 선발 출전해 5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두 차례 밖에 승리하지 못했다'고 전하면서도 '2017년 10월 웸블리에서 리버풀에 4-1로 이겼고 지닌해 9월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이 득점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끈 토트넘은 24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63분 동안 활약하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7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두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9번째 승리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면서 가장 많은 패배를 경험한 상대가 토트넘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전현무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반려견은 배신 안해[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전현무가 변함없는 강아지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24일 개인 계정에 “강아지는 사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현무는 반려견을 쓰다듬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강아지라고 쓰고 사랑이라고 읽는다”, “아가들에게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 7월 19일 방영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반려견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전현무는 의사에게 "사람을 안 믿는데 (나의) 능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나. (사람보다) 개가 더 좋다. 개는 배신하지 않는다. 개는 내가 아무리 쓰레기여도 내 손을 핥는다. 그래서 나는 강아지가 주는 걸 두 배로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4년 동안 꾸준하게 유기견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5월 24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유기견 봉사를)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틈나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는 ‘나혼자산다’를 비롯해 10여개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지금 가장 핫한 감독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다. 맨유의 부활을 책임지고 영입된 그는 오는 25일 새벽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경기인 입스위치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하게 된다. 이미 포르투갈 스포르팅 CP감독을 맡아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기에 맨유 팬들은 비록 39살 밖에 되지 않은 아모림의 지도력을 믿고 있다. 아모림은 일단 백스태프들을 자신의 코치들로 채웠다. 일사분란한 지도 체제를 갖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재편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고 한다. 영국의 저명한 스포츠 전문가가 루벤 아모림이 맨유의 재건을 위해 영입되었는데 알고보니 쓰레기 영입에 2억 파운드나 지불해 버린 탓에 정작 아모림은 자신의 전략에 적합한 선수 영입을 할수 없다고 구단을 비난했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십년째 프리미어 리그 등 축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리차드 키스는 맨유 경영진들이 에릭 텐 하흐 체제에서 무려 2억 파운드라는 거금을 낭비했다고 일갈했다. 맨유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무려 2억 파운드를 쏟아부었다. 레니 요로, 마테이스 더 리흐트, 마누엘 우가르테, 조슈아 지르크지,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같은 선수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것이 키스의 주장이다. 이들에게 오버페이를 지불한 이유는 전임 텐 하흐 감독의 요청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행위에 대해서 키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맨유의 경영진들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맨유는 지난 여름에 얼마나 엄청난 실수를 했는지 보여준다. 쓰레기에 2억 파운드 이상을 쓴 탓에 새로운 감독인 아모림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격노했다. 키스는 “이같은 결정을 한 경영진 중에 누군가는 책임지고 해고되어야 한다. 아모림이 일할 만한 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물론 경영진은 이같은 주장에 반발했다. CEO 오마르 베라다, 스포츠 디렉터 댄 애시워스, 기술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를 포함한 이사회 멤버들은 1명에 대해서만 과다지불했지만 나머지는 헐값에 영입했다고 항변했다. 1명은 바로 프랑스 릴의 레니 요로였다. 릴의 요구 가격으르 충족시켰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구단의 요구 이적료보다 낮은 가격에 영입했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모림은 선수 영입을 위해 절실한 자금을 마련하기위해서 선수들을 내다팔아야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것이 키스의 주장이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8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던 안토니를 손실을 보고서라도 팔아야하는 입장이다. 또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 아마드 디알로, 조니 에반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내다 팔아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이밖에도 계약기간이 2026년 여름인 카세미루와 타이렐 말라시아도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고 한다.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악몽에 빠졌다. 최근 공식전 5연패를 당했다. EPL 5연패(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이 5연패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다.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올랐던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고개를 숙였다. 맨시티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고, 7분 뒤 손흥민의 도움에 이은 매디슨의 득점포에 다시 한 번 무너졌다. 후반 7분에는 페드로 포로에게 실점했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 브레넌 존슨에게 쐐기포를 내주고 침몰했다. 최근 공식전 5연패를 당했다. 토트넘과 대결에서 악몽을 시작해 다시 토트넘에 패하며 5연패를 떠안았다. 10월 31일 카라바오컵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에 1-2로 졌다. 이후 본머스와 EPL 원정 경기 1-2 패배, 스포르팅 CP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 1-4 패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EPL 원정 경기에서 1-2 패배를 적어냈다. 그리고 이날 토트넘에게 0-4로 대패했다. ◆ 맨시티 최근 5경기 결과- [리그컵] 10월 31일 vs 토트넘 홋스퍼(원정) 1-2 패배- [EPL] 11월 3일 vs 본머스(원정) 1-2 패배- [UCL] 11월 6일 vs 스포르팅 CP(원정) 1-4 패배- [EPL] 11월 10일 vs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원정) 1-2 패배- [EPL] 11월 24일 vs 토트넘 홋스퍼(홈) 0-4 패배 이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이전까지 원정에서 4번 연속 졌으나, 24일에는 안방에서 0-4 참패를 당했다. 5연패 기간 동안 4득점에 그쳤다. 단 한 경기도 2득점 이상 기록한 적이 없다. 16실점을 내주면서 추락했다. 2실점 세 번, 4실점 두 번을 마크했다. 최근 공식전 5연패로 EPL 5연패 가능성이 낮아졌다. EPL에서 3경기 연속 지면서 승점 관리에 실패했다. 7승 2무 3패 승점 23으로 2위에 랭크됐다. 11라운드까지 9승 1무 1패 승점 28을 기록한 리버풀에 크게 뒤졌다. 승점 22를 적어낸 첼시, 아스널, 브라이턴에 불과 1점 앞서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MVP!'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29·세르비아)가 진가를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고 있는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아내 출산 이후 코트로 돌아와 2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올렸다. 요키치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LA 레이커스와 2024-20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6분37초 동안 코트를 지키며 34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공수 걸쳐 전방위 활약을 보이며 덴버의 승리를 견인했다. 23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4-2025 에미레이츠 NBA 컵대회 서부콘퍼런스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트리플 더블(33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30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을 마크했다. 전날 덴버의 120-123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127-102 대승을 책임지며 활짝 웃었다. 덴버는 요키치의 활약을 등에 업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에 31-27로 앞섰으나 2쿼터에 부진하며 전반전을 57-63으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무려 37득점을 몰아쳤고, 레이커스 공격을 15점으로 막았다. 94-78로 크게 리드했다. 4쿼터 들어 레이커스의 추격을 잘 뿌리치고 점수 차이를 더 벌리며 127-102로 대승을 신고했다. 요키치 외에도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주전과 후보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면 레이커스를 격침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4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크리스찬 브라운(16득점), 자말 머레이와 트레이 알렉산더(이상 14득점), 페이튼 왓슨(11득점)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시즌 성적 9승 6패 승률 0.600을 적어내며 서부콘퍼런스 5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2승 4패)와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올 시즌 원정 경기 성적 4승 3패를 적어냈다. 레이커스는 10승 6패 승률 0.625를 마크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에 머물렀다. 5위 덴버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1위 골든스테이트에 2경기 차로 계속 뒤졌다. 올 시즌 홈 경기에서 두 번째 패배(7승)를 떠안았다. 르브론 제임스가 1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는 14득점으로 묶이며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둔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전술이 비난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미친 공격 전개를 펼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툴루즈전에서 공격수 4명을 배치했지만 누구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 아센시오, 바르콜라 이외에 두에도 출전 시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뎀벨레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격수들에게 끊임없이 포지션 교체를 요청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PSG 공격수들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센시오와 두에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바르콜라는 아래쪽에 위치했고 새로운 전술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PSG는 3-0 승리에도 불구하고 공격수들이 골을 넣지 못했고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PSG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PSG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서 툴루즈에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10승2무(승점 3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후반 15분 두에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툴루즈를 상대로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바르콜라, 두에, 뎀벨레가 공격을 이끌었다. 네베스와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자그, 베랄도, 슈크리니아르,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사파노프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PSG는 전반 35분 네베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네베스는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자그를 빼고 비티냐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두에 대신 이강인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PSG는 후반 28분 뎀벨레 대신 루이스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6분에는 바르콜라를 빼고 무아니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39분 베랄도의 추가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PSG는 후반전 추가시간 비티냐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고 PSG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툴루즈전에서 30분 동안 활약하며 3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성공률 92%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한 차례 슈팅과 함께 키패스를 두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툴루즈전 활약에 대해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PSG의 툴루즈전 승리보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물며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PSG는 오는 27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스스로를 안심시켰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앞두고 용감한 툴루즈를 꺾었다. PSG는 리그 선두를 탈환했고 툴루즈의 3연승을 마감시켰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PSG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앞서 리그1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쉽게 승리했다. PSG는 툴루즈를 3-0으로 앞도 했다. PSG의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이변이 일어났다. 대만이 ‘일본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일본을 잡고 프리미어12 정상에 올랐다. 대만은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결승서 일본을 4-0으로 눌렀다. 프리미어12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2019년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린 일본은 뜻밖의 준우승에 만족했다. 대만은 16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오프닝라운드 B조 예선서 일본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23일 도쿄돔에서 열린 슈퍼라운드서도 일본에 6-9로 졌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결승서 일본을 무너뜨리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대만 린웨이핑 감독은 23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를 린위민에서 천보칭으로 바꿨다. 이 경기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4개국(미국, 베네수엘라 포함)의 전체 마지막 경기였다. 공교롭게도 앞서 열린 미국-베네수엘라전서 미국이 이기면서 일본과 대만의 결승 매치업이 확정됐다. 때문에 대만으로선 굳이 에이스 린위민을 쓸 이유가 없었다. 곧바로 결승에 내보내기로 했다. 대신 꼼수 논란이 일었고, 일본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비판했다. 린웨이핑 감독은 공개사과까지 했고, 선발투수 고의 교체에 의한 벌금 2000달러까지 냈다. 사실 꼼수라고 해도 대만으로선 규정 내에서 우승을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 한 셈이다. 그리고 대만의 이 승부수는 통했다. 린위민은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들로 구성된 일본 타선을 꽁꽁 묶었다. 좌완 린위민은 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더블A에서 뛴다. 이미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이번 대회 오프닝라운드서 한국을 세 차례나 괴롭힌 전적이 있다. 세계최강 일본을 상대로도 위력을 떨치면서 실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대만은 린위민의 호투에 힘입어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결국 5회초에 일본 선발투수 토고 쇼셰이를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린치아청이 선제 결승 우월 솔로포를 치며 0-0 균형을 깼다. 1사 후 천천웨이의 우전안타, 린위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후속 천제슈엔이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경기흐름을 장악했다. 대만은 4점 리드를 잡자 5회말 시작과 함께 린위민을 빼고 창이를 투입했다. 창이가 3이닝, 천관위와 린카이웨이가 각각 1이닝 동안 일본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결국 대만이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키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홈팬들 앞에서 굴욕을 제대로 당했다. 이번 대회 내내 효과적으로 터지던 타선이 단 4안타로 침묵했다. 선발투수 토고 쇼셰이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패배로 국제대회 연승도 27로 마감했다.
"그는 뮌헨 성공에 중요한 요소, 괴물이 깨어났다"...獨 매체, '아우크스부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극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뮌헨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라파엘 게레이루-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킹슬리 코망-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섰다. 뮌헨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뒤 후반 18분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케빈 슐로터벡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고, 케인이 다시 한번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 추가시간 케인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뮌헨은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지켰다. 뮌헨은 8승 2무 승점 26점으로 2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5점 차를 유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수비 라인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95%의 패스 성공률, 키패스 2회, 태클 2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현지 매체도 김민재를 극찬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괴물이 깨어났다"며 "뮌헨이 선두로 돌아온 이유는 안정된 수비 때문이기도 하다. 빈센트 콤파니의 뮌헨은 7골만 내줬다. 무엇보다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민재를 칭찬했다. 그는 "훈련을 통해 우리가 매우 강한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의 목표는 항상 계속 개선하는 것이다. 나는 내 선수들에 대해 만족한다. 그들을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르트1은 "지난 5경기에서 뮌헨은 5번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콤파니는 이전 문제아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김민재는 빠른 속도와 경합도 인상적이어서 현재 뮌헨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스포르트1은 "지배력과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콤파니의 축구는 팀 전체뿐만 아니라 특히 김민재에게도 적합하다. 속도로 이를 커버할 수 있다. 지금은 느낌이 다르고 훨씬 더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위해서라면 허리쯤이야 “축구까지 했다”[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최동석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4일 개인 계정에 “의사가 운전도 하지 말고 앉아있지도 말라고 했지만 다하고 축구까지 했다. 시간이 빛처럼 날아간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넓은 축구장에서 공을 차고 있는 둘째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에에 “1년에 한번씩 허리가 말썽이다. 이틀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친구가 간호해주고 한의사 동생한테 침맞고 걷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최동석은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 복대를 착용한 채 안정과 회복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허리 통증 외에도 청각 질환도 앓고 있다. 최동석은 과거 KBS 뉴스를 진행하던 중, PD의 인이어 콜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을 찾아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두 사람은 초유의 맞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최동석이 아내 박지윤의 외도를 추궁하는 의처증이 의심되는 정황과 부부간 성폭행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A씨의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되었으나, 박지윤이 수사를 원치 않아 경찰은 결국 불입건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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