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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65 of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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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엔 10승, 꼭 달성할 수 있도록…” 페디 25세 주니어는 간절했다, 그러나 지금은 1보후퇴의 시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 시즌에는 좋은 투구로, 목표했던 10승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NC 다이노스 우완 신민혁은 강인권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결국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아들였다. 사실 쉽지 않았다. 신민혁은 강인권 감독의 수술 권유를 처음엔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팔꿈치 뼛조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건 아니다. 이미 뼛조각 문제로 등판 스케줄을 거르기도 했을 정도이니, 1년 내내 힘겨운 행보였다. 신민혁은 그저 10승을 해보고 싶었다. 그게 팀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8년 2차 5라운드 49순위로 입단한 뒤 꽤 오랫동안 꾸준히 1군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성장속도는 느렸다. 그 와중에 2023시즌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만남은 신민혁에겐 행운이었다. 신민혁은 페디를 열심히 벤치마킹했다. 투구밸런스를 다잡기 위해 로진과 다리를 1자로 놓는 연습 중이었다. 그러면서 페디 특유의 상체를 웅크리고 투구에 들어가는 자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포스트시즌 3경기 평균자책점 1.10의 짠물 투수가 됐다.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까지 경험했다. 올 시즌은 작년 후반기의 성장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시즌. 또 그래야 NC 선발진이 잘 돌아갈 수 있었다. 신민혁의 10승은 팀을 위한 책임감이었다. 결과적으로 강인권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 당장의 팀 성적, 선수의 기록만 생각하다 몸이 망가지면 미래의 NC 마운드와 신민혁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 그 와중에 8월 성적이 좋았다. 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48이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끝내 올 시즌 25경기서 8승9패 평균자책점 4.31. 신민혁은 지난 6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7일 퇴원했다. 내년 시즌 준비는 차질 없을 전망이다. 신민혁은 구단을 통해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8월 MVP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시즌 끝까지 던지지 못하고 끝내서 아쉽기도 하다. 아쉬운 마음을 내년 시즌에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좋은 투구로 목표했던 10승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신민혁이 2025시즌 개막에 맞춰 건강한 팔로 돌아와 오랫동안 선발진 중심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 NC 토종 선발진에서 에이스가 나올 수 있다면, 현 시점에선 신민혁이 가장 유력하다. 그만큼 NC도 토종 선발진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올해 추락한 NC가 내년에 부활하기 위해서라도, 이젠 건강한 토종 에이스가 필요하다.
  • "저주인가? 축복인가?"…로드리가 맨시티 간다고 했을 때, 부스케츠가 한 말..."펩은 결코, 결코, 결코, 너를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로드리. 현존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중심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중심이다. 로드리는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이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유로 2024 우승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로드리는 2024 발롱도르 유력한 후보다. 가히 로드리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그리고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역시 로드리를 '절대 신뢰'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항상 한 발 앞서 있다. 로드리는 경기를 진화하게 만들다. 로드리는 항상 만족하지 않는다.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 수상하면 우리는 기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 라 푸엔테 감독 역시 '스페인의 강점은 로드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로드리는 선수들의 모범이다. 경기장에서 목숨을 바친다.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로드리에게 지금 발롱도르를 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로드리는 지난 2019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 이적이 로드리의 인생을 바꿨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그렇지만 사람 일에 100%는 없는 것. 당시 맨시티 이적을 앞두고 로드리는 고민이 많았다. 축구 선수 생활을 스페인에서만 했다. 타국으로 가는 것 처음이었다. 그리고 맨시티에는 세계 최고의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었다. 자신은 경험해보지 못한 감독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래서 로드리는 최종 사인을 하기 전에 한 명의 동료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대상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였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전설이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바르셀로나 천하'를 만들었던 주역. 로드리와 부스케츠는 스페인 대표팀 동료다. 맨시티 이적을 앞두고 로드리는 부스케츠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다. 로드리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맨시티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맨시티 이적은 나에게 꿈이었다. 이적에 동의하기 전에 부스케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부스케츠는 로드리에게 무슨 말을 해줬을까. 희망과 악몽을 모두 전하는 말이었다. 부스케츠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펩은 분명히 너를 더 나은 선수, 더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줄 것이다. 하지만 펩은 결코, 결코, 결코, 너를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펩은 절대 너를 밀어붙이는 것을 쉬지 않을 것이다. 네가 맨시티에 있는 동안 그것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 "덜 의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전인미답'의 길을 걷는 오타니, 50-50클럽 가입이 보인다, 19G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덜 의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9일 이하(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터뜨렸지만, 견제사를 당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태너 바이비의 83.6마일(약 134.5km/h)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116.7마일(약 187.8km/h)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올 시즌 46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바로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이다. 현재 홈런과 도루 모두 46개를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서 새 역사를 만들었는데, 126경기 만에 40-40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역대 최소 경기 40-40클럽 가입자가 됐다. 호세 칸센코(1988), 배리 본즈(1996),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 알폰소 소리아노(2006),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 40-40 클럽 가입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이 게임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아무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다"며 "이미 그는 해냈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잔여 경기는 19경기다. 오타니가 50-50 클럽에 가입하는 데 있어 충분한 경기 수가 남았다. 하지만 그는 "그 사실을 덜 의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타석에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는 데 더 집중하고, 경기 중에는 가능한 한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0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에서 오타니가 50-50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골대 2번 맞추고 '901호골' 작렬...'호날두 결승골' 포르투갈, 스코틀랜드에 2-1 역전승→2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01호골을 작렬하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9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조별리그 2차전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디오고 코스타-넬송 세메두-안토니우 실바-후벵 디아스-누노 멘데스-베르나르두 실바-주앙 팔리냐-브루노 페르난데스-페드루 네투-디오고 조타-하파엘 레앙이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스코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앵거스 건-안토니 랄스톤-그란트 한리-스콧 맥케나-앤디 로버트슨-케니 맥린-빌리 길모어-스콧 맥토미니-존 맥긴-라이언 크리스티-린돈 디크스가 먼저 나섰다. 스코틀랜드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프리킥이 왼쪽 측면으로 흐르자 맥린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으로 투입했다. 크로스는 맥토미니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고, 맥토미니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포르투갈은 동점골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호날두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레앙이 중앙으로 내준 볼을 페르난데스가 왼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전 막판 포르투갈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멘데스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골대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포르투갈은 리그A 1조 1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전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2패로 1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호날두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호날두는 스코틀랜드전에서 45분 동안 1골, 패스성공률 83%, 키패스 1회,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했고, 골대를 2번이나 맞추는 등 스코틀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개인 통산 901호골을 기록했다. 크로아티아전에서 호날두는 900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2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901번째 득점까지 완성했다. 호날두는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 출전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모든 골을 맨유 출신이 넣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맨유 주장이며 '맨유 성골유스' 맥토미니는 최근 SSC 나폴리로 이적했다. 호날두 역시 맨유의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 WC 3차예선 1차전에서 자존심 구긴 亞 강호들→한국·호주·카타르·사우디, 2차전에서 승전고 울릴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라운드가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는 이변이 꽤 나왔다. '아시아 강호'로 평가 받는 팀들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강팀들이 2라운드에서 부활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라운드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 한국과 호주가 안방에서 웃지 못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비겼고, 호주는 안방에서 바레인에 졌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중동의 복병' 팔레스타인을 맞아 주도권 잡고 공세를 폈으나 0-0 무승부에 그쳤다. 호주는 또 다른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경기에서 자책골 불운에 울며 0-1로 패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팀 카타르도 1라운드에 눈물을 흘렸다. '벤버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덜미를 잡혔다. 홈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섰으나, 후반전 중반 이후에 내리 3골을 내주고 1-3으로 역전패했다. '중동의 맹주' 사우디 역시 홈에서 신태용 감독이 견인하는 인도네시아와 1-1로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다. 대체적으로 1라운드에 아시아 팀들의 상향평준화가 엿보인 가운데, 10일(이하 한국 시각)과 11일 2라운드가 열린다. 조별리그 B조의 한국은 2라운드에서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C조의 호주는 인도네시아와 원정 경기,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A조의 카타르는 북한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 2026 WC 아시아 3차예선 2라운드 일정(왼쪽이 홈 팀) * 10일북한-카타르중국-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호주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팔레스타인-요르단오만-한국 * 11일UAE-이란바레인-일본쿠웨이트-이라크 한편, 1차전 홈 경기에서 중국을 7-0으로 대파한 일본은 11일 바레인과 원정에서 격돌해 연승을 노린다. 일본이 중국과 대결에서 막강 화력을 뽐지만, 바레인 역시 원정에서 호주를 잡아 기세가 드높다. A조의 UAE와 이란도 빅뱅을 벌인다. A조 선두 후보들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영입' 계획...'32세' 노장 CB 타깃, 심지어 돈 주고 데려온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최악의 수비를 자랑했다. 수비진의 줄부상도 요인이었으나 전체적으로 수비가 무너졌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58골을 내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개편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초신성 레니를 깜짝 영입하며 유럽을 놀라게 했다. 레니는 당초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으나 맨유가 경쟁에서 승리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중앙 수비수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사이드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도 영입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맨유는 올시즌 시작 후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내줬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요로가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탈한 가운데 데 리흐트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리버풀전에 호흡을 맞췄으나 견고함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덩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덩크를 주시하고 있다. 덩크의 경험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덩크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브라이튼 유스 출신이다. 2010-11시즌에 1군 무대에 올라 지난 시즌까지 무려 14시즌을 브라이튼에서 보냈다. 이번 시즌도 주장으로 수비진을 이끌고 있으며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덩크는 192cm의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과 대인 방어에 강점이 있다. 또한 능력도 갖추고 있어 정확한 롱패스를 선보인다. 하지만 속도가 느려 뒷공가 노출에 대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빅터 린델로프의 거취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덩크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덩크 영입을 위해서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덩크와 브라이튼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베테랑인 만큼 많은 금액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나이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 "본업은 무관, 부업은 우승!"…케인 부업으로 대박쳤다→1년 만에 자산 440억 증가→40세 이하 부자 35위 등극→부업계의 '챔피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 그에게 '한'이 있다. 우승의 '한'이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를 받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치자 케인은 지난 시즌 '우승이 보장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런데 케인 무관의 저주의 힘은 엄청났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무관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후 유로 2024가 시작됐고, 잉글랜드는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다. 잉글랜드는 결승까지 진출 헸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스페인에 무너졌다. 준우승. 케인의 무관은 계속됐다. 하지만 케인이 우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본업에서는 무관이지만 부업에서는 우승이다. 바로 부동산 투자다. 케인은 1년 만에 총 자산이 무려 2500만 파운드(440억원) 증가했다. 이런 흐름에 케인의 부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히 케인은 부업계의 '챔피언'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케인이 비밀스러운 부업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케인은 본업이 축구 선수가 아닌 외적인 사업 덕분에 많은 자산을 축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영국 40세 이하 부자 4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이 명단에 처음 진입했고, 순위는 35위다. 40위 안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자산 5600만 파운드(985억원)를 넘어야 하는데, 케인은 총 7600만 파운드(1137억원)를 기록했다. 케인의 작년 총 자산은 5100만 파운드(897억원)였다. 1년 만에 7600만 파운드로 증가했다. 본업 케인의 급여가 자산 증가에 많은 기여를 했고, 또 부동산 업계에서의 부업도 케인의 재정적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인은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 찰리와 함께 'Edward James Investments'라는 거대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까지 1310만 파운드(23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엄청난 돈을 벌어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힙합의 시인' 켄드릭 라마, 내년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 오른다 [MD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미국의 힙합 아이콘 켄드릭 라마가 내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설 예정이다. NFL은 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라마가 이 역사적인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으며, 라마 역시 자신의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사실을 공유했다.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로, 그 결승전의 하프타임 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무대 중 하나다. 특히 이 무대는 마이클 잭슨, 프린스, 비욘세, 더 위켄드와 같은 슈퍼스타들만이 서는 자리로, 아티스트의 경력에서 상징적인 순간으로 여겨진다. 켄드릭 라마는 '래퍼들의 래퍼', '힙합의 시인'으로 불리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찬사를 받아왔다. 힙합뿐만 아니라 재즈, 소울, 펑크, 아프리카 음악까지 아우르는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에는 앨범 'DAMN.'으로 힙합 뮤지션 최초로 퓰리처상 음악 부문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라마는 2022년 LA에서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도 이미 참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힙합 레전드인 닥터 드레, 스눕 독, 에미넴, 메리 제이 블라이즈와 함께 무대를 빛냈다. 내년 슈퍼볼 무대에서 라마가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 경륜 '우수급'은 최고 격전지! 박진감 넘치는 경주 이어진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지는 경주는 선발, 우수, 특선으로 등급이 나뉘어 열린다. 선발급은 강자와 약자 간의 기량 차이가 다소 큰 편이다. 특선급에는 임채빈, 정종진이라는 강력한 우승 0순위 후보들이 포진되어 있다. 반면에 우수급은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매 경주 치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진다. 최근 경륜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등급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고객들의 이러한 호응으로 광명스피돔에서 우수급 7개 경주는 연대 대결이 펼쳐지며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연대를 대표하는 강자들을 1명씩 두고, 선행형과 마크·추입형 도전선수들을 같이 포진돼 전법적 균형이 맞춰진다. 3 대 4 또는 4 대 3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같은 연대의 선수들이 뭉쳐 단체전 양상이 펼쳐지다 보니 어느 쪽에서 얼마나 짜임새 있게 역할 분담을 하는지는 더욱 중요해졌다. 실제로 지난 8월의 광명 우수급 경주의 결과를 살펴보면, 객관적인 기량이나 종합득점순으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는 경우는 40%,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60%를 차지했다. 설령 다른 연대가 동반 입상을 하더라도, 각 연대의 강자들이 같이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오히려 상대 팀의 복병 선수 1명이 끼어들어 오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일요일 결선 진출이 걸려 있는 금요일 예선전에서는 어느 한쪽의 완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7월 5일(금), 19일(금)에는 7개 경주 모두 그랬다. 8월 23일(금) 광명 33회 1일차 우수급 7개 경주 중에서 6개 경주에서 같은 연대 선수들끼리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6경주 신동현(23기, A1, 청주)이 윤민우(20기, A1, 창원 상남)를 상대로 선공에 나서자, 송종훈(24기, A2, 수성)이 결승선 앞에서 추입으로 반사이익을 얻었다. 7경주에서는 김시후(20기, A1, 청평)가 고종인(14기, A2, 수성)을 뒤에 붙이고 젖히기에 성공하며 주현욱(20기, A1, 광주 개인)을 3위에 그치게 했다. 김배영(11기, A1, 광주 개인)과 박민오(19기, A1, 인천)가 각각 강자로 나서며 정면 대결을 펼쳤던 8경주에서는 박민오와 같은 연대인 김준일(23기, A1, 경남 개인), 김영진(20기, A2, 미원)이 나란히 추입력을 발휘하며 1위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9경주에서는 이성용(16기, A1, 신사)이 강자 이용희(13기, A2, 동서울)를 완파하며 같은 연대인 장지웅(26기, A2, 서울 한남), 정현호(14기, A2, 가평)와 함께 1~3위를 싹쓸이했다. 10경주에서는 상대편의 설욕전이 바로 펼쳐졌다. 이성록(27기, A1, 수성)이 최민호(17기, A2, 세종), 임대성(28기, A3, 경기 개인)을 줄줄이 불러들이는 선행력을 보여주며 9경주의 패배를 되갚아 줬다. 12경주에서는 다시 조봉철(14기, A1, 진주)이 상대편 강자 강민성(28기, A1, 세종)과 주도권 다툼에서 승리하며 김호준(25기, A2, 창원 상남)을 2착으로 마무리시켰다.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토요일 10경주에서는 공민우(11기, A1, 가평)가 전일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손성진(28기, A1, 금정)을 상대로 일찌감치 주도권 싸움을 펼치자, 그 뒤를 추격하던 이규백(13기, A2, 대구), 김병선(20기, A3, 부산), 이효(19기, A3, 경기 양주)가 막판 바깥쪽에서 나란히 뻗어 나오며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단체전 양상의 경주에서는 기교파 선수들이 상대를 파고드는 변칙 기술을 펼치기보다는 같은 연대 선수들과 합동작전을 펼쳐 상대를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하므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연대별로 강자들이 주도권 경쟁, 자존심 대결을 펼치다 보면, 둘 다 체력 소모가 발생해 추입형 선수들이 막판에 반사이익을 얻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 쿨한 음바페, "PSG에 복수하지 않겠습니다!"→후계자 지목? "바르콜라 성과에 기쁘다, 그를 비난하지 마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상징이었던 킬리안 음바페. 그가 올 시즌 PSG를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기의 이적.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하자 1군에서 제외 당하는 굴욕을 맛봤고, PSG의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연봉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PSG와 아름답지 못한 이별이었다. 지금 음바페의 감정은 어떨까. 복수 의지가 불타고 있을까.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프랑스 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PSG에 대한 감정을 솔직히 밝혔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 적응에 대해 음바페는 "나는 매우 행복하다. 모든 것이 잘 이뤄지고 있다. 내 성과도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 나는 골을 넣었고,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코뼈도 괜찮다. 수술이 필요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몸 상태도 좋고, 기분이 매우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PSG에 대해서는 "좋은 추억만 있는 클럽이다. PSG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준 클럽이다. 나는 그곳에서 멋진 7년을 보냈다. PSG가 앞으로도 최고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PSG에 자신의 후계자가 있을까. 음바페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이름을 꺼냈다. 바르콜라는 올 시즌 리그 4골을 기록하며 리그1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음바페는 "바르콜라의 성과에 놀라지 않았다. 그의 성과를 보면 기쁘다. 그는 훌륭한 선수일 뿐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다. 바르콜라의 성장을 기대한다. 그를 잘 돌봐줬으면 좋겠다. 지금은 신선한 공기가 있지만 골을 넣지 못할 때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지 않기를 바란다. 바르콜라는 발전하고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훌륭한 클럽에 있다. 그에게도, PSG에게도, 프랑스 대표팀에게도 좋은 일이다"고 강조했다. 'PSG에 복수할 마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쿨하게 답했다. 음바페는 "아니다. 내가 나이가 들었을 수도 있지만 복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다.. 지난 해에 일어난 일을 이미 일어났고, 그 덕분에 다시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엄정화 "목소리 사라질까 두려웠던 시간… 작은 것에도 감사해" [싱글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패션 매거진 '싱글즈' 9월호 화보를 통해 섹시하고 전위적인 포즈와 스타일링으로 그녀만의 독보적인 화보를 완성한 바 있다. 최근 '싱글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엄정화는 '싱글즈' 편집장이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지나간 시간을 추억했다. 스무 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 건지 묻는 질문에 엄정화는 "가끔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다시 산다면 좀 더 기쁘게, 더 열심히 해보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20대로 돌아간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묻자 "사랑?"이라고 사랑스럽게 답변해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엄정화에게 '일'은 무엇인지 물었다. 엄정화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잘하고 싶고 오래오래 하고 싶다. 연차는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좋은 눈을 가지고 있는 깊은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노래로는 예전처럼 그런 폭발적인 인기가 없다 해도 그냥 오래오래 사람들 옆에서, 팬들 옆에서 노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관심과 사랑이 늘 좋고 고프다"라며 무대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을 '작년에 있던 콘서트'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부상이 있었고, 다음 앨범을 만들기까지 9년이 걸렸다. 갑자기 목소리가 사라져 버릴까 봐 두려웠던 시간이 있었다. 괴로웠는데 공연은 성공적이었고, 도전했던 건 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감사한 게 많고 되게 즐겁다. 오늘 하루를 즐기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채우는 게 제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삶에 대한 진중한 태도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을 자서전으로 쓴다면 지금은 어떤 챕터일지 물었다. 엄정화는 "뭔가 드라마틱 하지도 않고 문제가 주위에 있지는 않지만, 심심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중간 챕터 같다. 지금은 그런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엄정화의 진솔한 모습이 담긴 편집장 인터뷰 영상은 싱글즈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지난 몇 년 동안 볼 수 없던 모습이다…'부활한 유리몸' 세일 6이닝 무실점 쾌투, 사이영상이 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완벽한 부활이다.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호투쇼를 펼쳤다. 세일은 1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어니 클레멘트를 중견수 뜬공,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 알레한드로 커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에는 레오 히메네스, 데이비스 슈나이더, 루이스 데 로스 산토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세일은 3회초 브라이언 서번을 삼진, 조이 로페피도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클레멘트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세일의 호투쇼는 이어졌다. 4회초 게레로 주니어와 커크를 땅볼로 막은 뒤 히메네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슈나이더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초에는 데 로스 산토스와 서번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낸 뒤 로페피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스프링어를 삼진으로 잡았다. 6회초 세일이 처음으로 위기에 몰렸다. 2사 후 커크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첫 번째 득점권에 주자가 나간 것이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히메네스를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애틀랜타는 1-0으로 앞선 8회초 2점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맷 올슨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1회초 스프링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토론토에 끌려갔지만, 11회말 토론토 수비진의 실책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세일은 경기 후 "시작부터 치열했다"고 말했다. 세일은 이날 경기 113개의 공을 던졌다. 올 시즌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은 "세일이 하는 일은 제게 놀랍다"고 밝혔다. 세일은 "저는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지금 이 시기에는 우리하 해야 할 일이 무엇이든 해서 경기에서 승리하면 된다"고 전했다. 세일은 올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2019년 8월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갈비뼈, 손가락, 손목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에도 어깨 부상을 당해 두 달 넘게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결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는데, 27경기 16승 3패 166⅔이닝 213탈삼진 평균자책점 2.38로 호투쇼를 펼치고 있다. 다승 부문 공동 1위이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단독 1위다. 투수 3관왕은 물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이적, 27일 4년 만의 신곡 ‘술이 싫다’ 발매[공식]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4년만의 기다림이다. 가수 이적이 오는 27일 신곡을 발매한다. 이적의 소속사는 9일 "이적이 오는 2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술이 싫다’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지난 2020년 발매된 정규앨범 'Trace'이후 4년 만이다"고 밝혔다. '술이 싫다'는 이적 특유의 짙은 감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다가오는 신선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발라드로, 술잔을 기울이며 듣기 좋은 어른의 노래다. 이적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24 이적 콘서트〈이적의 노래들>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4회차 전 공연에 동료 가수 김동률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근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이적은 '달팽이',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거위의 꿈', '하늘을 달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 "왜 산초가 첼시로 왔는가? 돈 때문이다!"…첼시 선배의 '맹비난', "일관성 없고, 자신감 없고, 성과 없는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적 중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가 리그 라이벌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이뤄진 충격적 이적이다. 산초는 첼시에 1년 임대 이적했다. 1년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됐다. 사실상 완전 이적이나 다름 없다. 이로써 산초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맨유 생활을 정리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으나, 2021년 맨유로 온 후부터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항명 사태'를 일으켰다. 굴욕적인 시기였다. 1군에서 제외됐고, 1군 훈련장도 사용할 수 없었다. 결국 산초는 한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로 쫓겨나야 했다. 다시 돌아왔지만 맨유를 위해 뛸 생각이 없었고, 결국 라이벌 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의 선배가 '맹비난'을 퍼부었다. 첼시가 산초를 영입한 것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였다. 주인공은 프랑스 대표팀 출신이자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다. 그는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프랑스 황금 세대 일원이었다. 프티는 'BetVictor'를 통해 "이적 시장 마감일에 첼시가 산초를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산초에게 줄 수 있는 백넘버가 있는지 궁금하다. 첼시는 많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라커룸 문을 열었는데 많은 선수들이 있고, 모두 같은 라커룸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비대한 선수단을 정리하지 않고 또 선수를 영입했다는 비판이다. 이어 "클럽의 책임만이 아니다. 선수에게도 책임이 있다. 맨유에서 산초가 일으킨 일을 보고 어떻게 첼시는 산초를 영입할 수 있나. 그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가 맨유로 왔다. 이렇게 클럽을 옮겨 다니는 선수다. 경기장에서 길을 잃은 선수다. 자신감도 잃은 선수다. 일관성도 없고, 성과도 부족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산초가 첼시로 올 이유는 없다. 산초가 무엇을 위해 첼시로 왔겠는가"라고 지적했다.
  • 2025년 '바이아웃' 발동 없다...맨시티, '괴물 공격수'와 재계약 임박→팀 내 '최고 주급' 약속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 소속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홀란드는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협상 중이며 계약 체결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고, 모든 것이 그가 맨시티와 재계약할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노르웨이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홀란드는 브뤼네 FK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몰데 FK, 레드불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6골 8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도 홀란드의 활약은 이어졌다. 홀란드는 27골 5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맨시티 역시 홀란드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초반에도 홀란드의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2번째 기록이었다. 맨시티 팬들이 홀란드에게 불안해 하는 점은 계약 기간이다. 홀란드는 2027년 여름에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또한 바이아웃 조항까지 갖고 있다. 홀란드는 계약 당시 2025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이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홀란드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이 늘어났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지만 '갈락티코 3기'의 마지막 퍼즐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바르셀로나는 음바페를 위협할 라이벌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홀란드는 맨시티에 남을 예정이다. 디아스 기자는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신뢰를 보여주고 싶었다. 홀란드는 스포츠적 좌절감을 제외하면 불편한 제스처를 취한 적이 없다. 맨시티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홀란드는 팀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그 정도 던져줄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단기 대체 외인에서 대체 불가 외인 됐다, 한화 PS 진출의 희망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 정도 던져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에 대해 한 이야기다. 한화는 지난 6월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와이스를 데려왔다. 와이스는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시절 6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32⅓이닝 15사사구 32탈삼진 평균자책점 4.1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를 마크했다. 산체스의 복귀 시점이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결국, 한화는 와이스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7월 28일 와이스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정식 계약 체결 후 와이스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8월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후 8월 16일 SSG 랜더스전 6⅔이닝 12탈삼진 1실점, 23일 두산 베어스전 6이닝 1실점, 28일 롯데 자이언츠전 6⅔이닝 10탈삼진 무실점, 9월 4일 KIA 타이거즈전 7⅔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정식 계약 후 6경기에서 3승 2패 39이닝 45탈삼진 10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2.09를 마크했다. 김경문 감독도 와이스의 활약에 대만족하고 있다. 사령탑은 지난 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뒤에 들어와서 그 정도 던져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너무 잘 던져주고 있다. 특정 팀한테 잘 던지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 봤던 와이스가 아니고 달라진 투수가 됐다"며 "처음 보면 어려운 공들이 들어오고 좋은 공, 안 던지던 공이 온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이닝 수도 길어진다. 팀에 여러 면으로 좋은 소식이다"고 밝혔다. 점점 나아지고 있는 점에 대해 사령탑은 "예전에는 자기 공을 못 믿고 던져 쓸데없는 공이 많았다. 개수가 많아졌는데, 이제 한국 야구를 이해하고 있다. 타자를 어떻게 잡는지 안다. 자신감이 가장 크다"며 "내 공이 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다. 믿음이 더 강해지다 보니 더 좋은 공을 던지고 덕분에 팀도 좋게 간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60승 2무 66패로 7위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끊겼다. 5위 KT 위즈와 격차는 2.5경기다. 16경기가 남은 상황이기에 여전히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은 있다. '복덩이' 와이스가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호투쇼를 계속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지연 이혼설’ 황재균, 이성 섞인 새벽 술자리 부적절 “KBO 진상 조사 요구”[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민원까지 접수됐다. 가을 야구를 코 앞에 두고 있는 황재균 소속팀 KT위즈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8일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에 ‘황재균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관련 접수 내역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 A씨는 “황재균은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허리 이상을 느끼고 5회초에 교체된 바 있다”며 “가을야구를 목전에 두고 더욱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팀내 간판 베테랑이자 최고참인 황재균은 컨디션 회복에 전념하는 등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였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일각에서 ‘이혼설’이라는 억측을 제기했던 만큼, 괜히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면서 “아무리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라 할지라도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 새벽 6시까지 ‘헌팅포차’에서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A씨는 그러면서 “허구연 KBO 총재는 ‘2024 KBO 규약’ 제151조[품위손상행위에 따라 황재균의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규약에 따르면,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총재는 실격처분, 직무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경고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할 수 있다. 황재균은 지난 8월 31일 대전에서 경기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와 다음 날인 9월 1일 오전 6시까지 남녀 지인과 어울려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1일에는 경기·훈련 모두 없는 휴식일이었다. 사진 속 황재균은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채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에는 "아침 6시입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사진을 찍은 시간은 5시 57분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여성들도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6월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은 지난 6월 25일 야구 경기 라디오 중계를 하던 중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 국장한테 들었다”라고 발언했다. 지연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이혼설이 잠잠해질 즈음, 황재균의 새벽 술자리 이슈가 터져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연과 황재균은 어떠한 입장도 보이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개인 채널과 유튜브 등을 통해 달콤한 신혼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충격' 발언의 효과가 나타났다...리버풀, '이집트의 왕'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 돌입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충격 발언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에 관련된 대화를 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살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의 핵심 선수다. 살라는 FC 바젤, 첼시, 피오렌티나, AS 로마를 거쳐 2017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 이적 이후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 넣으며 꾸준하게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리버풀에서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모두 우승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와 도움왕 1회, PFA 올해의 선수를 2회 수상했고, 리버풀 역사상 PL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득점왕 수상자가 됐다. 이번 시즌도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3골 3도움으로 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한 뒤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이 걱정할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난 시즌부터 전해졌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이런 가운데 살라가 최근 폭탄 발언을 했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구단과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설상가상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설까지 터졌다. 파리 셍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가 빠진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살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던 사우디 구단들도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했다. 살라의 충격 발언이 효과가 있는 것일까. 리버풀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살라를 붙잡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상은 몇 주 안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살라가 이미 기분이 상한 상황에서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받을 것인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살라가 만족할만한 연봉과 계약 기간을 제시한다면 오래 몸 담았던 팀인 만큼 재계약을 수락할 가능성은 높다. 리버풀은 살라를 포함해 다른 선수들과도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반 다이크, 아놀드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두 선수 모두 월드클래스 선수로 분류된 만큼 리버풀이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 [MD현장라인업] '좌흥민+우강인' 전격 가동!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라인업 공개...'최초 발탁' 황문기 선발 데뷔전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의 첫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이다. 하지만 감독 선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홍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첫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과의 차이가 크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팔레스타인은 호주, 레바논, 방글라데시 2차 예선을 치렀고 조 2위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은 처음으로 팔레스타인과 최종 예선에서 대결을 펼친다.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다. 물론 많은 득점이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전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조현우, 황문기, 김민재, 김영권, 설영우, 황인범,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한다. 주장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A매치 통산 128경기로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오르게 됐다. 2010년 12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 경기 전까지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며 A매치 최다 득점도 3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초 발탁된 황문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 ‘충격’ 삼성 출신 10승 투수가 ML 109패 팀에 일격…양키스와 숨막히는 전쟁 중인데 ‘홈런→홈런→홈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최악의 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2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다. 수아레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8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5패(7승)를 떠안았다. 수아레즈는 2022년과 2023년에 삼성에서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볼티모어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입,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9월에 조금만 힘을 더 내면 생애 첫 시즌 10승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0승을 따낸 상태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갔으나 선발로 보낸 시간이 길다. 7월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64로 부진했다. 그러나 8월 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97로 회복했다. 기본적으로 90마일대 중반의 빠른 공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이 있다. 그런데 이날 홈런을 3방 맞고 무너졌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이다. 1회초 리드오프 니키 로페즈에게 93.6마일 포심을 낮게 던졌으나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4회 선두타자 앤드류 배건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에 몰리면서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1사 1루서 도미닉 플레처에게 77.6마일 커브를 낮게 떨어뜨렸으나 우월 투런포를 내줬다. 수아레즈는 경기초반엔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다 경기 중반이 되면 더욱 힘을 내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이날 4~5회에 오히려 무너졌다. 5회 1사까지 66개의 공만 던졌으나 정작 내용이 좋지 않았다. 유독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09패 팀, 올 시즌 최악의 팀답게 공격력도 형편없다. 이날 전까지 12연패였다. 그런데 이날 유독 타격 응집력이 돋보였다. 수아레즈를 상대로 12연패서 벗어났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싸움을 하는 볼티모어에 제대로 훼방을 놨다. 볼티모어는 81승60패, 승률 0.574로 지구 1위다. 그런데 2위 뉴욕 양키스(80승60패, 승률 0.571)에 단 0.5경기, 승률 3리 차로 아슬아슬한 1위다. 시즌 내내 순위만 바꿔가며 접전을 벌인다. 이제 마지막 한 달이다. 볼티모어로선 수아레즈의 역할이 단연 중요하다. 8월 같은 호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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