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만든 수비 장벽…'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났다' 칭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3-0으로 완파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하고 9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18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케인과 골문앞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아우크스부르크의 페데르센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 추가시간 센터백 슐로터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페널티킥까지 허용해 무너졌다. 케인이 비어있는 골문앞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슐로터백과 충돌 후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 후 슐로터백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리를 자축했다. 고레츠카의 로빙 패스를 골문앞에서 이어받은 케인은 오른발로 볼을 컨트롤 한 후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27번의 볼터치와 함께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인터셉트와 태클을 두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2번의 키패스를 선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공략에 실패했다.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엄청난 수비 장벽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가끔 상대팀이 골을 넣으려는 시도를 하지만 대부분 비참하게 끝난다"며 수비진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민재는 팀과 함께 올 시즌 전반기에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시즌 아시안컵 이후 곧바로 경기에 다시 투입됐고 이후 신뢰가 조금 사라졌다.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정을 내렸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같은 두 명의 전투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경기장에서 우리가 느꼈던 신뢰를 다시 보여줬다. 김민재는 경기에 적응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에 대한 독일 현지 매체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매체 노인치히플러스는 '김민재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며 '김민재는 뛰어난 시야와 패스로 빛을 발휘한다. 김민재는 단거리 결투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빠른 선수다. 선견지명을 가지고 수비하고 파울을 범하지 않으면서 결투를 치열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콤파니는 수비수들의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콤파니가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였다는 사실은 수비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수비수 중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를 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전진패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3분의 1 정도가 지났고 김민재가 올 시즌 현재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활하다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 8개월 쉬었는데 내년엔 잘해야죠…” 영웅들 20세 국대포수가 기지개 켠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재활하다 속상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2년 4월 박동원(LG 트윈스)을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하면서 KIA의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다. 키움은 그 지명권을 포수 지명에 쓰며 상징성을 더했다. 그렇게 청소년국가대표 출신의 김동헌(20)이 영웅군단의 일원이 됐다. 키움은 당시 포수만 5명을 뽑으며 크게 화제가 됐다. 결과적으로 1라운드에 뽑은 김건희와 김동헌이 향후 수년간 영웅들 안방을 책임질 전망이다. 여기에 베테랑 김재현(31)과 6년 계약을 최근 체결하면서, 장기적으로 안방왕국으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김동헌은 2023시즌 예상과 달리 홍원기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풀타임 활약을 했다. 냉정히 볼 때 프로 1군 레벨을 감안할 때 공수 완성도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해당 나이에 김동헌만큼 잘하고 1군 경험까지 쌓은 포수는 없었다. 심지어 김동헌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도 나갔다. 그러나 김동헌은 올해 추락을 맛봤다. 1군에서 딱 2경기 뛰고 2군에 내려간 뒤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시즌 초반부터 유독 송구가 불안했다. 역시 부상이 있었다. 투수들이 주로 받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야수의 토미 존 수술 후 재활은, 투수의 그것보다 빠르다는 게 중론. 김동헌은 지난 24일 키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년 시범경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라고 했다. 김동헌은 “내년 개막전에 복귀하는 게 목표다. 이젠 기초 재활보다 공을 치고 던지는 걸 해야 한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목표는 일단 시범경기에 복귀하는 것이다. 안 아파야 그때 딱 맞춰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몸을 좀 더 만들고, 신경 써야 한다. 지금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이미 8개월간 충분히 쉬었다. 김동헌은 “8개월을 쉬었는데 몸이 좋아야죠. 내년엔 잘 해야죠. 작년 생각이 많이 났다. 시즌 중에 경기장(고척돔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다. 야구장 안에서 보는 것과 관중석에서 팬들을 둘러보면서 보는 것과 다르더라. 아쉬운 플레이를 해도 박수 쳐주고, 잘 하면 나보다 더 좋아하시더라. 팬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 잘해서 기쁨을 많이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로만 잘 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김동헌은 내년에 고졸 3년차다. 여전히 저연차지만, 감회가 남다른 모양이다. 그는 “팬들은 벌써 3년차냐고 하시지만, 벌써 3년차인가 싶다. 걱정이 많다. 부상 기간이 길었다. 재발이 안 되는 것도 중요하고, 다른 부위를 다치면 안 된다. 운동선수라면 다 걱정하는데 1년을 쉬어버리니까 그래도 걱정”이라고 했다. 그래도 마음을 다잡는다. 김동헌은 “올해 아파서 얻어가는 것도 있다. 마냥 안 좋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재활 초반에는 좀 많이 속상하고 그래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수술하고 4~5월에는 아무 것도 못했으니까. 깁스했는데 야구 보는 것도 힘들더라. 팔꿈치 인대도 계속 달고 하는 것보다 새것으로 간 것이니까. 그것도 괜찮은 것 같다. 이런 생각을 갖기까지 오래 걸렸다”라고 했다. 아프지 않고 풀타임을 뛰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 김동헌은 “올해 캠프 때 타수, 안타를 얘기한 것 같 같은 부상으로 이루지도 못하니 허무하더라. 앞으로 기록보다 안 다치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꾸준히 뭔가 하면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 팀에서 야구를 오래 해야 하니까. 아프더라도 길게 빠지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저 할아버지 누구세요?’…39살 감독에 63살 코치 눈길→아모림과는 12년 인연→알고보니 GK코치→문제는 소통 ‘영어 한마디도 못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인 루벤 아모림이 드디어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아모림은 25일 새벽 열린 입스위치와의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 처음으로 EPL팬들에게 인사했다. 하지만 승리할 것으로 여겨졌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언론은 ‘아모림이 2분만에 프리미어 리그가 꿈의 나라라고 생각했지만 이후에는 현타가 왔다’고 평가했다. 즉 이날 맨유는 이번 시즌 승격팀인 입스위치를 상대로 경기 시작 2분만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었고 이후에는 추가 득점에 실패,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 팬들은 벤치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 코치’를 보고 놀랐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 감독이 39살인데 60살이 넘은 어르신 코치가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할아버지 코치’에 대해서 보도했다, 특히 아모림과의 오랜 인연이 있지만 그는 단 한마디도 영어를 할줄 모른다고 전했다. 이름은 골키퍼 코치인 호르헤 비탈이다. 비탈은 맨유 백룸 스태프중 가장 경험이 풍부한 코치이다. 올 해 63살인데 괴팍하기도 하지만 지도력을 인증받아 아모림의 측근이 되었다고 한다. 아모림은 맨유로 이적하면서 스포르팅 CP에서 함께 생활하던 5명의 코치도 함께 데리고 왔다. 맨유가 밝힌 5명의 코치는 1군 수석 코치인 카를로스 페르난데스와 1군 코치인 아델리오 칸디도, 엠마뉴엘 콘디도, 컨디셔닝 코치인 파울로 바레이라와 골키퍼 코치인 비탈이다. 맨유는 홈피에서 비탈에 대해서 비탈코치와 아모림 감독은 감독과 코치로 만난 것은 2020년 스포르팅 CP에서이다(이전에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이 일하기전에는 아모림이 선수로 활약하던 브라기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맨유의 설명과는 달리 아모림은 선수시절이던 2012년 브라가에서 비탈 코치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아모림이 브라가의 감독이 되면서 이번에는 감독과 코치로 인연을 맺었다. 감독이 바뀌면 코치진도 개편이 이루어지는데 아모림은 비탈을 그대로 자신의 스태프로 고용했다. 그만큼 좋은 인상을 받은 것이다. 이후에도 스포르팅 CP로 함께 이적했고 이번에 다시 맨유로 함께 옮겼다. 기사에 따르면 비탈 코치는 안드레 오나나, 알타이 바인디르, 톰 히튼 등 맨유 골키퍼들을 가르치게 된다. 기존 골키퍼 코치인 크레이그 모슨을 도우면서 협력할 예정이다. 비탈은 비록 나이가 많지만 지도력은 인증받고 있다고 한다. 또 하나는 그의 에너지라고 언론은 전했다. 한 스포르팅 동료는 “비탈은 할아버지처럼 보이지만, 경기장에서 전염성 있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정말 놀랍다. 그와 똑같고 싶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모림 사단 코치들 중 '게임 계획을 만드는 두뇌'라고 불린다고 한다. 문제는 의사소통이다. 기사에 따르면 비탈은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 전 동료는 “비탈이 영어로 두문장을 말할 수 있다면 정말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90억 家' 이유비, 생일파티도 어나더 레벨 "태어나길 진짜 잘했다!"[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유비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유비는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SNS에 "나 태어나길 지쨔 잘해따아!!! #birthdaygirl #1122"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유비의 생일파티 모습으로, 그는 다양한 지인들과 수차례 생일파티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럭셔리한 장소와 1990년생 만 34세 답지 않은 동안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 진짜 태어나줘서 고맙고 우리 팬들에게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유비 정말 사랑해", "항상 행복하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아내인 배우 이다인의 친언니다. 이에 지난 2018년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견미리의 집은 서울 한남동에 있는데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6층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견미리가 직접 설계부터 준공까지 일일이 관여를 했다고 한다. 이 집의 시세가 또 놀랍게 약 90억 원이다. 한 달 관리비도 약 400만~500만 원 선이 나온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이다인이 SNS에 '내 방 거실에 TV생겨서 매우 신남!'이라고 올려 큰 화제가 됐잖아. 우리는 흔히 집 거실은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견미리 집은 방마다 거실이 따로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에게 또 당했다…'감독 경력 첫 5연패' 과르디올라, 맨시티 재계약 이틀 만에 역사적 대패 수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트넘에 대패를 당하며 지도자 경력에 오점으로 남을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맨시티 수비를 공략했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시티는 홀란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사비뉴와 포든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르나르도 실바, 귄도안, 루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그바르디올, 아칸지,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이어받으며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매디슨이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포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솔랑케가 이어받았고 솔랑케가 내준 볼을 포로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손흥민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고 브레넌 존슨은 후반전 추가시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베르너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63분 동안 활약하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7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두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2년 재계약을 발표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 후 치른 첫 경기에서 4골 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 9번째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가장 많이 이긴 클럽 기록을 이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수비가 취약했다. 평소처럼 정말 잘 시작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이후 실점했다. 감정적으로 어렵다"는 소감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년 동안 우리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며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기면 기쁘고 이기지 못하면 걱정하게 된다. 당연한 일이다. 걱정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 인생에서는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하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드래곤, '파워'풀한 공연 후 월요병에 걸렸나?…잠에 푹 취해 일어나질 못하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공연 후 피곤함에 지친 솔직한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드래곤의 부계정 '8lo8lo8lowme' SNS 계정에는 25일 지드래곤의 근황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침대 위에서 파자마 차림으로 우유를 마시며 한껏 흐트러진 모습을 드러냈다. 핑크빛 머리와 반쯤 감긴 눈이 대비를 이루며 보는 이들에게 소탈한 매력을 전달했다. 특히 그는 침대 위에 누운 채 "잠옷 한 개뿐인 줄"이라는 재치 있는 글을 남겨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드래곤은 이날 올린 사진에서 침대 위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으로 마치 공연의 여운을 잠 속에서 달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의 뒤척이는 모습과 편안함이 가득 담긴 일상은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7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신곡 'POWER'(파워) 무대를 선보였다.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한 신곡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에 이어 'BANG BANG BANG'(뱅뱅뱅)과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무대까지 꾸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Music Visionary of the Year)’를 수상하며 완전체 빅뱅의 귀환을 알렸다. 수상 소감에서는 “오랜만이네요, ‘마마’”라며 “큰 상을 차리나 봐. 자식들 싸울까 봐 친히 상을 나눠주셨다”는 발언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이는 지드래곤이 10년 전 ‘2014 마마’에서 펼친 시상식 퍼포먼스 중 선보인 랩 가사 중 일부로, 국내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치러지는 일명 ‘상 나눠주기’ 관례를 지적한 것이다.
"미성년자 1명 포함 총 3명, 사법 당국 처분 받는다"...스페인 경찰, '엘 클라시코' 인종차별 가해자 체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메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가해자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스페인 '카데나세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경찰이 지난 10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나 야말과 하피냐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가한 혐의로 미성년자 한 명을 포함한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야말과 하피냐는 지난달 27일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 매치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 당시 일부 레알 팬들은 세 번째 골을 넣은 야말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야말이 세 번째 골을 넣어 승리를 더욱 확고하게 했다. 현장에서 촬영된 일부 영상에서는 심한 욕설, 그중에서도 인종차별적 발언이 뚜렷하게 들린다"며 "일부 관중들은 야말에게 '빌어먹을 흑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레알 팬들은 야말에 이어 하피냐에게도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후반 39분 하피냐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자 레알 팬들은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이어갔다. 렐레보는 "경기장 내 소란은 끝나지 않았다. 같은 장면에서 부모를 욕하는 소리도 울려 퍼졌고, 이것 역시 영상에 선명하게 남았다. 다른 영상에서는 무슬림을 욕하는 말도 들리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레알 구단은 가해자를 찾아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레알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레알은 이런 유감스럽고 비열한 발언을 한 가해자를 찾아 식별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에 대해 적절한 징계 및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가해자가 체포됐다. 스페인 경찰은 3명을 체포했다. 카데나세르는 "선수들이 골을 넣고 관중석으로 가서 세레머니를 할 때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 당시 여러 관중이 두 선수를 언급하며 존엄성을 훼손하는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다른 관중들의 휴대폰과 TV중계에 의해 포착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엄청난 대중적 반발로 인해 여러 국내외 언론 매체에서 이 소식을 보도했다. 조사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신고를 받은 후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신원 조회 결과 미성년자 한 명을 포함한 3명의 남성이 가해자로 확인됐다. 카데나세르는 "수사관들은 영상을 면밀히 검토한 후 경기장의 정확한 구역을 찾아내 신원을 파악했다. 이들은 도덕성에 반하는 범죄의 가해자로 체포하고 이후 사법 당국의 처분에 맡기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홍진호, 딸 이름 최초 공개 했는데…"이거 뭐야 소름" 당황[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전 프로게이머 겸 방송인 홍진호가 딸의 출생신고 과정에서 있었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홍진호는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콩콩이 출생신고 하는 중에… 이름 한자를 찾는데… 이름 한자가 전부 22번째에… 이거 뭐야 소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진호가 딸의 이름을 한자로 기재하기 위해 인명용 한자 코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독특한 장면이 담겨 있다. 딸의 이름을 구성하는 모든 한자가 인명용 한자 코드에서 '22번'에 자리한 것. 홍진호는 이 우연한 숫자 일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호는 "콩"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숫자 ‘2’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프로게이머 시절 준우승 22번, 역대 두 번째 스타리그 통산 100승 등 '2'의 상징이 됐다. 이번 에피소드로 인해 숫자 '2'와의 독특한 연결고리가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또한 홍진호는 딸의 물놀이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사랑스러운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속 딸은 욕조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3월 10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최근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그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에 출연 중이다.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이 새 국면을 맞을 듯 하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들은 이번 주부터 오퍼를 제안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소토가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소토는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41개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시즌 종료 후 소토는 FA 최대어로 떠올랐다.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포함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이 소토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소토는 이들과 미팅을 갖고 관심을 확인했다. 이 중에서 메츠는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첫 만남에서 6억 6000만 달러(약 9276억원)를 제안한 것이다. 더 나아가 다른 구단보다 무조건 5000만 달러를 더 준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동안은 구단의 비전을 듣는 자리였다면 이번 주를 기점으로 구체적인 제안이 오고 갈 것이라는 게 올니의 전망이다. 핵심은 7억 달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기록한 7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아직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은 나이라 가치는 더욱 올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올해 26세인 소토는 FA 시장에서 6~7억 달러로 시작해 평균 5000만 달러의 연봉(AVV)를 벌어들일 수 있는 역사적인 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과연 소토를 원하는 팀들의 제안은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요슈아 키미히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요슈아 키미히가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돼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뮌헨은 9승 2무 승점 29점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독주하고 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등 주전 수비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러나 키미히 역시 뮌헨의 중원과 수비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여름 키미히는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고, UEF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했다. 원래 주전 라이트백으로 출전했던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키미히는 뛰어난 패스 능력과 축구 이해도를 선보였고, 2022-23시즌까지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러나 키미히는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수석코치와도 언쟁을 벌여 잔류가 불투명했다. 설상가상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키미히는 2021-22시즌 도중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때 다른 구단들이 키미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를 앞세워 러브콜을 보냈고, 한지 플릭이 부임한 바르셀로나도 키미히를 원했다. 여기에 레알까지 관심을 표명했다. 다급해진 뮌헨은 키미히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키미히는 FA로 떠날 수 있다. 또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스만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키미히는 아직 여러 옵션을 평가하고 있다. 키미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막스 에베를 단장,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단장과 면담을 가졌고, 올 시즌 팀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뮌헨은 키미히가 떠날 경우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주앙 팔리냐는 뮌헨에 적응하지 못했고, 레온 고레츠카는 후보로 밀렸다. 뮌헨은 반드시 키미히를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제니, 답지 않게 평범한 패션→산발 헤어…무슨 일?[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힘을 뺀 일상 코디를 선보였다. 25일 제니는 개인 SNS에 "낮이었다 밤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제니는 검은색 패딩을 이용한 두 가지 코디를 선보였다. 먼저, 낮에는 회색 후드티에 와이드한 청바지, 검은 신발을 착용한 채 패딩을 더했다. 민낯에 가까운 얼굴과 세팅되지 않은 헤어가 자연스러운 모습을 더했다. 평소 화려한 제니와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밤에는 검은 패딩에 검은 머플러, 블랙에 가까운 진청바지를 매치했다. 여기에 검은 뿔테안경과 명품 C사 비니로 포인트를 줬다. 보송보송한 민낯은 여전했다. 팬들은 "힘 뺀 모습도 좋아요" "낮과 밤이 같은 여자" "안 꾸며도 빛이 난다" "제니도 추위 앞에 장사 없구나" "패완얼"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제니는 지난 11일 싱글 '만트라'(Mantra)를 발매했다. '만트라' 뮤직비디오는 발매 45일 만인 이날 오전 0시 5분경 1억 뷰를 돌파했다.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타자 르윈 디아즈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삼성은 25일 "외국인투수 데니 레예스, 외국인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예스는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디아즈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의 조건에 재계약을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레예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 WHIP 1.31을 기록하며 라이온즈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특히 오른손 투수인 레예스는 좌타자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줬고, 특히 가을야구에서 빅게임 피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0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45로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선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시즌 중후반 대체선수의 대체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타자 디아즈는 빠른 적응력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홈런 생산 능력과 안정적인 1루 수비를 선보였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선 플레이오프에서 3홈런 6타점을, 한국시리즈에서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웨이션브이 "멤버 모두 마음에 드는 이번 앨범, 팬들도 100% 좋아할 것" [일문일답][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웨이션브이(웨이션브이(WayV))가 오늘(25일) 새 미니앨범 '프리퀀시(FREQUENCY)'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웨이션브이(WayV)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리퀀시(FREQUENCY)'는 오늘 오후 6시(한국시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되며, 유튜브 SMTOWN 채널 등에서 타이틀 곡 '프리퀀시(FREQUENCY)'의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도 동시 오픈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프리퀀시(FREQUENCY)'의 한국어·중국어 버전과, 지난 19일 선공개된 '(하이파이브(HIGH FIVE)'(하이파이브), '트위스트(TWIST)'(트위스트), '필시 리치(Filthy Rich)'(필시 리치), '콜 미(Call Me)'(콜 미) 등 다양한 분위기의 총 6곡으로 구성되어 한층 새로워진 웨이션브이(WayV)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타이틀 곡 '프리퀀시(FREQUENCY)'는 묵직한 베이스와 강렬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올드스쿨 힙합 댄스 곡으로, 붐뱁 리듬 위에 중독성 강한 훅과 개성 넘치는 랩의 시너지가 더해졌으며, 가사에는 '우리의 주파수에 맞춰 새로운 차원으로 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 이하 웨이션브이(WayV)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리퀀시(FREQUENCY)' 관련 일문일답. Q. 지난 6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Give Me That)'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입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A. 텐 : 새로운 콘셉트로 컴백해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저희 모두 이번 앨범 전곡이 마음에 들어서 웨이즈니(WayZenNi, 공식 팬클럽명)도 100% 좋아할 것 같아요. 웨이션브이(WayV)가 웨이즈니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겠습니다! A. 헨드리 : 이번 앨범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까지 다양한 언어의 곡들이 있어서 전 세계 많은 지역의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실 것 같아요. A. 샤오쥔 : 이번 앨범 활동하면서 웨이션브이(WayV)와 웨이즈니의 '프리퀀시(FREQUENCY)'(주파수)가 얼마나 잘 맞는지 보여주고 싶어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 Q. 타이틀 곡 '프리퀀시(FREQUENCY)'는 펑키한 매력의 전작 '기브 미 댓(Give Me That)'과 다른 분위기의 곡인데요. '프리퀀시(FREQUENCY)'를 처음 들었을 때 어땠는지, 또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쿤 : 안무와 함께 퍼포먼스로 보여주면 더 멋있을 것 같은 곡이어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후렴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전화 벨소리 같은 'Plululululu' 사운드가 곡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A. 양양 : '기브 미 댓(Give Me That)'과 다른 느낌이기도 하고 저희가 한 번도 안 해봤던 올드스쿨 힙합 곡이어서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요. 완성된 곡을 들어 보니까 마음에 들었고 주변 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셨어요. A. 텐 : 웨이션브이(WayV)의 담백하면서도 다양한 랩톤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 베이스랑 비트도 엄청 좋아서 인스트루멘탈 버전만 들어도 좋은 곡입니다. 그리고 쿤이 부르는 감미로운 프리 코러스 파트를 웨이즈니가 좋아할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 중에서 꼭 들어봤으면 하는 추천곡은 무엇인가요? A. 쿤 : R&B 곡을 좋아해서 '필시 리치(Filthy Rich)'요.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저희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A. 텐 : '콜 미(Call Me)'요. 혼자 있을 때 이 곡을 들으면 누군가가 제 이름을 부르는 것 같고, 제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웃음) 웨이즈니도 이 곡을 들으면서 저랑 같은 감정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A. 샤오쥔 : 저는 '트위스트(TWIST)'요. '트위스트(TWIST)'의 편곡 스타일을 좋아하고, 이 곡을 들으면 열정이 더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A. 헨드리 : '콜 미(Call Me)'가 이지 리스닝 곡이기도 하고, 드라이브를 할 때나 자기 전에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A. 양양 : '필시 리치(Filthy Rich)'에 레게톤의 랩이 있어서 녹음할 때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 저희가 처음 해보는 스타일의 곡이어서 새로운 도전이었던 것 같고, 결과물도 잘 나와서 좋아해요. Q. 이번 앨범을 작업할 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A. 양양 : 나중에 레코딩 비하인드 영상에 나올 것 같은데, 저랑 헨드리 형이 '프리퀀시(FREQUENCY)'에 나오는 'Plululululu' 파트를 녹음했거든요. 즐겁게 해서 팬분들도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녹음할 때 보컬 멤버들도 랩을 시도해봤는데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나요. A. 샤오쥔 : '프리퀀시(FREQUENCY)' 뮤직비디오가 저희 각자 특별한 능력이 있는 콘셉트인데 나중에 CG를 넣는 거라 촬영할 때는 조금 어색했어요.(웃음) 그래도 재밌었어요. A. 헨드리 : 저희가 뮤직비디오에 특이한 액세서리 같은 아이템을 하고 나오거든요. 콘셉트를 표현하는 게 조금 어렵기도 했는데 멤버들 모두 잘해줬어요. A. 쿤 : 이번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멤버들의 연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어요.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해야 됐는데 다들 생각보다 잘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티저 이미지나 재킷 이미지도 저희가 안 해봤던 스타일인데 잘 나온 것 같아요. Q. 올해 첫 단독 콘서트 투어, 일본 데뷔 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A. 양양 : 콘서트 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드디어 첫 콘서트를 하게 돼서 너무 좋았고,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도 보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저 이번에 공연하면서 처음 울었어요. 그리고 일본 데뷔도 기뻤어요. 일본 웨이즈니 앞에서 일본어 곡을 부를 수 있는 게 신기했고 또 하나의 도전 같았어요. 일본 웨이즈니도 많이 좋아해 주셨고 일본어도 많이 배웠어요! A. 쿤 : 저도 콘서트요. 제가 무대에서 피아노를 쳐야 했는데 처음에는 긴장해서 손을 떨면서 쳤어요. 계속 콘서트를 하다 보니 점점 익숙해져서 지금은 더 감미롭고 완벽하게 할 수 있습니다. A. 헨드리 : 저는 콘서트 '러브 토크(Love Talk)' 무대의 샤오쥔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가 케이지 안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섹시한 분위기의 무대인데 샤오쥔이 나올 때 팬분들의 반응이 제일 뜨거웠어요. A. 텐 : 샤오쥔 영상 여기저기 너무 많이 퍼져서 전 세계 웨이즈니들 다 봤을 것 같아요. A. 샤오쥔 : 이번 콘서트 하면서 '섹시'라는 단어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Q. 웨이션브이(WayV)를 늘 응원해주는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쿤 : 올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계속 성장하는 웨이션브이(WayV) 보여드릴게요. 사랑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A. 텐 : 저희 활동 때마다 응원하러 와준 웨이즈니도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2024년 끝까지 같이 파이팅 하고 늘 건강 조심하세요. A. 샤오쥔 : 2024년 정말 많은 사랑 받았습니다. 웨이즈니도 그만큼 저희 사랑을 많이 받았길 바라고, 내년도 똑같이 많이 사랑하자! A. 헨드리 : 항상 많은 응원과 큰 에너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게 만나자! A. 양양 : 웨이즈니가 늘 저희 옆에 같이 있어 준 덕분에 힘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파이팅 하고 다 같이 달리자!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전주고 투수 정우주(18·한화 이글스)이 올해 고교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정우주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야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상은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다. 정우주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덕수고 투수 정현우(18·키움 히어로즈)에게 전체 1순위를 내주긴 했지만 바로 다음 순번으로 한화에 지명됐다. 그만큼 '톱2'로 분류되던 초고교급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600rpm이 훌쩍 넘는 직구 '분당 회전수'와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올해 고교 무대에서 23경기에서 54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31에 31피안타 2피홈런 21볼넷 94탈삼진 14실점(8자책)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청룡기와 봉황대기에선 전주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체 2순위로 정우주를 지명한 한화는 정현우와 같은 계약금 5억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화 구단은 "부드러운 밸런스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 중반의 구속에 무브먼트까지 우수한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정우주가 이른 시일 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은 "이 상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얘기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정우주는 "양해영 부회장님이 말씀 하신대로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 부문 스타상에는 총 3명의 선수들이 수상했다. 덕수고 투수 정현우(18·키움 히어로즈 2025 신인)와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18·두산 베어스 2025 신인), 그리고 광주일고 2학년 투수 김성준(17)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현우는 지난 9월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키움의 지명을 받은 기대주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16경기에 등판해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마크했다. 총 48⅓이닝 동안 12사사구, 70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덕수고의 전국대회(이마트배, 황금사자기) 2연패를 이끌었다. 키움은 정현우에게 5억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박준순은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다. 2루수인 박준순은 올해 고교 대회에서 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442(113타수 50안타), 5홈런 33타점 49득점 22도루 37사사구 7삼진, 출루율 0.569 장타율 0.681 OPS(출루율+장타율) 1.250의 성적을 올렸다. 고교 2학년으로 스타상을 수상한 김성준은 벌써 내년 신인 드래프트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선수다. 김성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 14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34⅓이닝 13실점 10자책점 23피안타 0피홈런 13볼넷 47탈삼진 4몸에 맞는 볼)를 기록했다. 또 타자로는 28경기에서 타율 0.307(101타수 31안타) 1홈런 8타점 26득점 13도루, 출루율 0.445 장타율 0.386 OPS 0.831의 성적을 냈다.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탈리아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민재가 아직 100%의 활약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에어리어 나폴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수비수 김민재는 나폴리 팬들의 우상 중 하나"라며 "이번 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만큼 받던 극찬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뮌헨 팬들은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김민재는 나폴리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뮌헨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이후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된 후 후보로 밀려났다. 결국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5경기 1골 2도움에 그쳤다. 그러나 김민재는 올 시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를 선임했다.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지만 김민재는 프리시즌부터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다. 그 결과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철벽 같은 모습을 되찾으며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공식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김민재는 세계 최고 센터백에 등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2024-25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고 센터백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김민재가 91.1점을 획득해 1위에 랭크됐다. 독일 매체의 평가도 달라졌다. 독일 '스포르트1'은 "괴물이 깨어났다"며 "뮌헨이 선두로 돌아온 이유는 안정된 수비 때문이기도 하다. 콤파니의 뮌헨은 7골만 내줬다. 무엇보다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매체는 아직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이 100%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에어리어 나폴리는 "김민재는 어느 정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폴리에서 만큼 받던 극찬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폴리에서의 김민재는 절대적인 우상으로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였다"며 "심지어 칼리두 쿨리발리를 잊게 만들기도 했었다. 뮌헨에서의 그는 좋은 영입이었지만 확실히 팀 내 최고의 스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강릉제일고 공격수 양민혁(18·강원FC)이 '2024 퓨처스 스타대상'의 축구 부문 대상 수장자로 선정됐다. 양민혁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양민혁에게는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수여된다. '고등 윙어' 양민혁은 올해 K리그 전체를 뒤흔든 특급 유망주다. 어린 나이에도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고, 첫 시즌부터 강원을 넘어 리그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2024시즌 양민혁은 38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몰아쳐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덕분에 강원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써냈다. 올해 강원은 189승7무12패(승점 64)로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민혁은 오는 29일 열리는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선수(MVP)를 비롯해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무대 첫 해부터 다관왕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명 구단 토트넘 이적도 확정지어 세계 축구계에도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캡틴' 손흥민(32·토트넘)과 같은 팀에서 EPL 그라운드를 누빈다. 다음달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영예의 대상을 안은 양민혁은 "일단 대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지만 오늘은 에이전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 부문 스타상에는 대한민국 축구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생 '초신성' 3명이 선정됐다. 특급 멀티 플레이어 김현우(18·영등포공고3), 이미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박승수(17·수원 삼성), FC서울이 기대하는 손정범(17·오산고2)이 주인공이다. 이들 스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수여된다. 김현우는 올해 영등포공고의 금강대기 우승을 비롯해 3관왕의 핵심 멤버로 맹활약했다. 박승수는 지난해 수원과 계약하며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다. 올해 K리그2 무대에 데뷔한 박승수는 1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잠재력을 입증했다. 손정범은 17세 이하(U-17)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활약했다. 지난 9월 2024 크로아티아 친선 대회에서 크로아티아 U-17 대표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리는 등 한국 최고 유망주들 속에서도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온유, 日 팬 콘서트 성료 "무대로 보답할 것"[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첫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온유는 지난 21~22일 일본 가나가와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 '올라!'(Hola!)를 개최했다. 양일간 온유는 미니 3집 '플로우'(FLOW)의 수록곡 '올라!'와 '마에스트로'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온유만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겼다. 공연에 특화된 선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한 온유는 올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가나가와에서 공연이 진행된 만큼 온유는 일본 정규 1집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의 수록곡 '鱗'(うろこ, 우로코)를 열창하며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온유는 그간 팬들의 요청이 쇄도한 '온 더 웨이'(On the way), '노 패러슈트'(No Parachute)를 댄서들과 함께 꾸미며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을 재차 입증해 열기를 더했다. 이 외에도 온유는 팬들과 더욱 친밀히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을 준비했다.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시콜콜 Q&A', 온유의 레전드 과거 움짤을 재연하는 '온유의 Live 움짤!',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이뤄주는 베이스볼' 등이 진행됐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 해주고픈 온유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팬콘서트를 마치면서 온유는 "찡구(공식 팬덤명)들과 함께 웃고, 노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언제든 응원과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찾아올 때 저의 노래가 찡구들의 마음에 닿길 바라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온유는 오는 12월 14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생일 파티 'O! NEW DAY'를 열 예정이다.
'만인의 첫사랑' 김민주, 첫 단독 팬미팅 성료…팬덤명은 '밍들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민주가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 했다. 김민주는 지난 2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미팅 'Blooming Story'(블루밍 스토리)를 열고 팬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첫 단독 팬미팅의 설렘을 담아 새롭게 피어나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된 자리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팬들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영화처럼 담긴 오프닝 영상과 함께 등장한 김민주는 산뜻하게 '비밀의 화원'을 부르며 팬미팅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첫 코너는 우리들만의 특별한 애칭 만들기로, 팬들이 응모한 센스 넘치는 후보명 중 배우가 직접 택한 팬애칭은 '밍들레'다. '밍'주와 일편단심 민들레가 함께 활짝 피어 그 꽃말처럼 서로에게 감사와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민주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24/7 스토리'에서는 직접 그린 일과표를 보며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공유하고, '필모 스토리'로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토크도 이어졌다. 팬들의 사연과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는 'Ask About 민주'와 다양한 미션에 도전해 팬들에게 선물을 드린 '민주 Possible',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민주의 면면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까지 유쾌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만트라'와 아이즈원 멤버들의 댄스곡을 커버한 메들리 공연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만에 선보인 화려한 무대 속 빛나는 김민주의 모습이 팬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드라마 촬영 틈틈이 준비한 무대는 그 기대에 부흥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화답하듯 팬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감동을 안겼다. 깜짝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로 쌍방향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배우와 팬 모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주는 "상상만 했던 날이 실제로 오니까 너무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가까이서 한 분 한 분 눈 마주치면서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에너지를 제가 주려고 불렀는데 제가 또 받고 가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김민주는 직접 쓴 손편지 영상을 공개한 후 청아한 목소리로 '그댄 달라요'를 앵콜 곡으로 불러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알찬 구성으로 팬사랑을 마음껏 표현한 김민주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팬 한 명 한 명을 살뜰히 배웅하며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이처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민주는 올 한해 드라마 '커넥션'과 영화 '청설'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차기작으로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송승헌, 딸바보 예약 "결혼할 나이, 딸 가진 아빠 되고파" [싱글즈][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송승헌이 딸을 가진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로컬 매거진 '싱글즈'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히든페이스’의 주역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편집장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세 사람은 '싱글즈' 편집장이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근황을 전했다. 먼저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물었다. 박지현은 “'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던 원작 속의 역할은 사실 갇혀 있는 친구였다. 각색이 되면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오히려 미주보다는 여정 언니가 맡으신 수연의 역할을 더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조여정에게 ‘수연’ 역을 맡으며 감정적, 외적인 변화를 위해 준비한 게 있었는지 물었다. 조여정은 “갇혀 있어야 되니까 다이어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오히려 준비할 거라기보다는 세트장 안에 (갇혀 있다는걸) 완전히 믿어야 되니까 그 안에서의 연기 자체가 그냥 좀 힘들었다. 체력적으로도 뭔가를 막 두드리고, 소리 지르는 게 너무 많아서 각오는 했지만 힘들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싱글즈'에서 '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일지 물었다. 송승헌은 ‘꼰대’라고 적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 현장에 가다 보면 후배들이 ‘아 형 꼰대야 꼰대’라고 하더라. 뭘 얘기하면 ‘아 요즘 누가 그래요’ 그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조여정은 ‘보이는 모습과 거의 모든 게 정반대’라고 적었다. “나를 새침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성격은 새침하지 않다. 나를 인간 조여정으로 봤을 때는 의외로 허당이고 몸 개그도 잘하는 모습이 진짜 많아서 그렇게 썼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현은 “촬영 현장에서 (조여정은) 전혀 깍쟁이처럼 안 보이고 되게 편하고 따듯했다. 그래서 정반대의 언니 모습이면 ‘나쁜 사람이라는 건가?’라고 이해했다”라며 조여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송승헌은 사전 질문에 언젠가 꼭 예쁜 딸아이 아빠를 하고 싶다고 적었다. “어제 어떤 저녁 자리가 있었는데 선배 형 핸드폰을 봤더니 딸내미 사진이더라. 지금 결혼할 나이이기도 하고 그게 너무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편집장 인터뷰 영상은 '싱글즈'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는 '정년이' [한국갤럽][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인이 11월 가장 사랑한 프로그램은 tvN 드라마 '정년이'였다. 한국갤럽이 2024년 11월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여성국극 소재 '정년이'가 선호도 5.5%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방송 시작 2주 만에 2위로 급부상했고, 이번 달 종영 직후 조사에서 1위에 올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년이'는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후반 타고난 소리 천재 ‘윤정년’(김태리)과 노력파 수재 ‘허영서’(신예은)가 ‘강소복’(라미란)이 이끄는 매란국극단에서 경쟁과 연대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다. 만능 예인(藝人) 국극단원 역할을 위해 1년에서 3년까지 판소리, 무용, 국극 연기를 수련한 배우들이 매회 화려한 극중 무대 장면을 선보여 화제가 됐고, OTT 플랫폼 티빙에서는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정년이 속 국극 풀버전’도 공개했다. 올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이번 달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 2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3.4%)로, 산에서 거액의 돈다발을 발견한 청렴 세탁소 가족과 잃어버린 돈을 찾으려는 지승그룹 회장 가족이 여러 모로 얽히고설키는 로맨틱 블랙 코미디다. 오래도록 숨겨온 거짓말과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며 세탁소 집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그의 언니 ‘이차림’(양혜지), 엄마 ‘고봉희’(박지영), 세탁소에서 일하며 가족처럼 사는 ‘차태웅’(최태준), 지승그룹 상무 ‘서강주’(김정현), 그의 의부이자 지승그룹 회장 ‘지승돈’(신현준), 엄마 ‘백지연’(김혜은) 등이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동시간대 전작 임수향(‘박도라’)·지현우(‘고필승’) 주연 '미녀와 순정남'은 5월부터 7월까지 석 달 연속 2위였다.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3.0%)가 3위, 5년 만에 돌아온 김남길(‘김해일’)·이하늬(‘박경선’) 주연 '열혈사제2', 박하나(‘맹공희’)·박상남(‘구단수’) 주연 KBS1 일일극 '결혼하자 맹꽁아!'(이상 2.7%)가 공동 4위, SBS 장수 예능 '런닝맨'(2.5%)이 6위, '삼시세끼 Light'(tvN, 2.4%)가 7위, '나는 SOLO(솔로)'(ENA·SBS Plus, 2.2%)가 8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넷플릭스), '나는 자연인이다'(MBN)(이상 2.1%)가 공동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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