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믿어라, 너를 보면 위안을 얻을 것이다” KIA 김도영을 MVP로 만들어준 한 마디…그런 날이 있었다[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너를 믿어라.”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2024년을 최고의 한 해로 장식했다. 26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정규시즌 시상식서 MVP를에 선정됐다. 92표를 받으며 만장일치에는 실패했지만, 김도영의 MVP를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 김도영은 “오늘 하루만 아무 일 없이 지나가라”면서 자신에게 주문을 건 날들이 있었다. 타격이야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했지만, 3루 수비는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실책을 쏟아내며 팀을 곤란하게 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프로에 와서 전문적으로 3루 수비를 배웠고, 후반기에 눈에 띄게 안정감을 되찾긴 했다. 그러나 김도영에겐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 김도영에게 위안이 된 강렬한 한 마디가 있었다. 김도영은 MVP 트로피를 수상한 직후 단상에서 그 한 마디를 작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빅히트를 친 ‘그런 날 있잖아~’버전으로 풀어내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도영은 “그런 날들이 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찬 그런 날들. 입단하고 나서부터 그런 마음이 조금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나에게 누가 해준 말이 기억에 남는다. ‘너를 믿어라. 그리고 나중에 누군가 너를 보면 위안을 얻을 것이다’라고. 그런 날들이 항상 떠오르는 사람들에게, 지금의 나를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도영이라고 해서 여기까지 그냥 온 게 아니다. 프리미어12서 레전드 유격수 출신 류중일 감독에게 수비를 인정받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기남 수비코치를 콕 집어 거론한 건, 시즌 내내 핸들링 훈련을 돕는 등 자신의 수비력 향상에 신경 써준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수비에 대한 마인드가 상당히 좋다. 그는 “저 때문에 올해 고생 많이 하신 박기남 코치님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이렇게 큰 시상식에서 MVP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미디어 관계자들,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도와준 대표팀, 단장님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범호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도 감사하다. 대성초등학교, 동성중학교, 동성고등학교 감독님, 코치님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 지지해준 가족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도영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운동하고, 항상 느낌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 나는 올해 팬들 땜시 살았다”라고 했다.
'평범한 수준의 존경심이 아니다'…브레넌 존슨 '토트넘 합류 이전부터 손흥민이 우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에 대한 존경을 나타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25일 '브레넌 존슨이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보이는 것은 평범한 수준을 넘어선다.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에 대한 경외심을 정확히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브레넌 존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는 미드필더로 뛰었기 때문에 카카와 지단의 영상을 보곤 했다. 토트넘에 합류하기 이전에는 쏘니(손흥민의 애칭)의 영상을 보기도 했다"며 "토트넘이 경기할 때마다 쏘니를 지켜봤다. 지금도 그가 얼마나 양발을 잘 쓰는지 놀랍고 직접 보는 것이 놀랍다. 쏘니는 내가 질문을 하고 그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쏘니는 내가 선수로서 그를 매우 존경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기복이 심했지만 변함없이 돋보였던 것은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이었다. 깔끔한 마무리 능력과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흔들리는 모습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넘어선 손흥민은 대부분 선수들이 꿈꾸는 업적을 달성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통계로도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양발을 잘 쓰는 선수 중 한 명이고 득점 기록이 증명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3골을 넣은 손흥민은 71골을 오른발로 넣었고 48골을 왼발로 넣었다. 손흥민은 어느 발로든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다재다능함을 가까이 보는 것은 교훈적일 것이다. 아직 성장하고 있는 선수가 손흥민 같은 선수에게서 배우는 것은 자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맨시티 수비를 공략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2년 재계약을 발표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 후 치른 첫 경기에서 4골 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 9번째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가장 많이 이긴 클럽 기록을 이어갔다.
‘예상대로’ 김택연 신인상 수상…두산 2007년 임태훈 이후 17년만에 순수 신인왕 ‘역대 최다 8회’[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예상대로다. 두산 베어스 ‘돌직구’ 루키 김택연(19)이 신인상을 받았다. 김택연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만장일치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압도적이었다.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김택연은 득표율 92.08%를 기록했다. 총 101표 중 93표를 받았다. 황영묵(한화 이글스)이 3표, 정준재(SSG 랜더스)가 2표, 조병현(SSG)이 - 2표. 곽도규(KIA 타이거즈)가 1표를 받았다. 김택연은 현장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준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두산 선배님들에게도 감사하다. 믿고 기용해준 이승엽 감독님, 코치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야구를 편하게 할 수 있개 도와주고 좋은 말씀 많이 해준 고영섭 사장님, 김태룡 단장님에게도 감사하다. 안 보이는 자리에서 도와준 트레이닝 코치님들, 전력분석, 프런트에게도 감사하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건 부모님이다. 이런 순간이 올 때까지 고생했는데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려 좋은 것 같다. 두산 팬들은 내가 2군에 다녀오거나 어디에 있거나 항상 큰 목소리로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됐다. 그래서 이 상을 받았다. 팬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내년에도 상 받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시즌 중 신인상을 생각한 적은 없었다. 김택연은 "시즌 내내 생각 한적은 없고 시즌이 끝나고 포스트시즌까지 끝나니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에는 생각 나지 않았다. 신인이고 배울 게 많다. 마운드에선 나이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19살 같지 않은 담대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마운드에서 플레이로 나왔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택연은 "많은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 이순간 떨리고 처음 느끼는 감정인데, 많이 생각 날 것 같다. 막상 2군에 내려갔을 땐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2군에서도 코칭스태프, 형들 선배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줬다. 그리고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큰 힘이 됐다 팬들이 힘을 주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택연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년 1라운드 2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 60경기서 3승2패19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 중간계투로 뛰다 시즌 막판 마무리로 돌아섰다. 두산은 1983년 박종훈, 1984년 윤석환, 1999년 홍성흔, 2007년 임태훈, 2009년 이용찬, 2010년 양의지, 2022년 정철원에 이어 통산 8번째로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6회의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를 제치고 신인상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신인상 최다 수상팀이다. 그런데 2009년 이용찬, 2010년 양의지, 2022년 정철원은 일명 ‘중고신인’이었다. 김택연은 2007년 임태훈 이후 17년만에 두산이 배출한 순수 신인왕이다.
고현정도 '붕어빵 홀릭'…봉투 입에 물고 남사친과 ♥손하트 "고마워요"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고현정이 '붕어빵 사랑'을 드러냈다. 26일 고현정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붕어빵을 든 채 잔뜩 들뜬 모습. 고현정은 회색 후드 티셔츠의 모자를 쓴 채 '붕세권'이라는 글이 적힌 봉투를 입에 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고현정은 붕어빵 트럭 앞에서 자신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붕어빵 트럭에는 함께 '나미브'에 출연하는 배우 윤상현의 화보가 걸려있다. 고현정은 윤상현의 사진을 찍으며 "드디어 오스카! 윤상현 고마워요"라는 글을 적었다. 사진 속 고현정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잡티 하나 없는 맑은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고현정의 즐거워보이는 표정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고현정은 오는 12월 23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한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극중 고현정은 뜨거운 열정을 품은 스타 제작자 강수현 역을 맡아 배우 려운, 윤상현, 이진우와 함께 호흡한다.
드림캐쳐, 북미투어 성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인썸니아 감사해"[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의 북미투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드림캐쳐 2024 월드 투어 [럭 인사이드 세븐 도어스] 인 유에스에이(Dreamcatcher 2024 World Tour [Luck Inside 7 Doors] in USA)'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투어는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 D.C., 시카고, 덴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휴스턴, 세인트피터즈버그, 애틀랜타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개최 도시와 더불어 새로운 지역에서도 공연을 연 이들은 한층 더 열렬한 환호 속 굳건한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해 보였다. 북미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애틀랜타 공연에서도 드림캐쳐는 변함없는 기량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오오티디(OOTD)'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들은 곧바로 댄스 브레이크를 펼치며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구성을 선사, 강렬한 몰입감을 이끌어내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연에서 역시 믿고 듣는 드림캐쳐표 고품격 라이브가 단연 돋보였다. 이들은 '프러포즈(Propose)', '스크림(Scream)', '저스티스(JUSITCE)' 등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 '파이어플라이스(Fireflies)', '위 아 영(We Are Young)'으로 7인 7색 감성이 느껴지는 보컬까지 선보이며 객석을 물들였다. 성황리에 투어를 마친 드림캐쳐는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를 통해 "눈 깜빡한 사이에 끝난 북미투어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북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해준 인썸니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미투어를 마무리한 드림캐쳐는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연말 콘서트를 열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리버풀 초비상 소식' 이집트의 왕, 또다시 폭탄 발언..."아직 제안 없어, 잔류보다 이적 가능성 더 높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스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다시 한번 폭탄 발언으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현재 계약이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음에도 아직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클럽에서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지만 순항하고 있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특히 살라의 활약이 돋보인다. 살라의 활약이 돋보인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16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32세의 나이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살라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인데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살라가 구단과의 계약 기간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리버풀은 깜짝 놀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는 듯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에게 제안을 하지 않았다. 트리뷰나는 "살라는 최근 몇 년간 리버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가 떠나면 클럽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살라는 재계약에 진전이 없어 좌절감을 표했다"고 주장했다. 살라는 사우스햄튼전 이후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클럽에 남을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아마 잔류보다 이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나의 미래는 나와 팬들의 손에 달려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될지 기다려봐야 한다. 나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모든 사람이 내 워크에식을 볼 수 있다. 나는 그저 축구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대로 겨울 이적시장에 접어들게 된다면 살라는 '보스만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살라는 이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다른 유럽 구단들도 살라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리버풀이 살라를 붙잡지 못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선수단이 모두 빠져나갈 수 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버질 반 다이크와 알렉산더 아놀드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비상 상황이다.
'김민재 상대로 시도한 공격은 비참하게 끝난다'…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5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팬 투표를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무시알라와 함께 주간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3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완파하고 9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27번의 볼터치와 함께 9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인터셉트와 태클을 두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2번의 키패스를 선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존경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엄청난 수비 장벽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가끔 상대팀이 골을 넣으려는 시도를 하지만 대부분 비참하게 끝난다"며 수비진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민재는 팀과 함께 올 시즌 전반기에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시즌 아시안컵 이후 곧바로 경기에 다시 투입됐고 이후 신뢰가 조금 사라졌다.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정을 내렸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같은 두 명의 전투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경기장에서 우리가 느꼈던 신뢰를 다시 보여줬다. 김민재는 경기에 적응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재에 대한 독일 현지 매체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노인치히플러스는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김민재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며 '김민재는 뛰어난 시야와 패스로 빛을 발휘한다. 김민재는 단거리 결투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빠른 선수다. 선견지명을 가지고 수비하고 파울을 범하지 않으면서 결투를 치열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콤파니는 수비수들의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콤파니가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였다는 사실은 수비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수비수 중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를 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전진패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3분의 1 정도가 지났고 김민재가 올 시즌 현재 수준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이티즈,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톱 케이팝 앨범' 수상 노린다[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Music Awards)'에 이름을 올렸다. 25일(현지 시간)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이 '톱 케이팝 앨범(Top K-Pop Album)'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 대중성을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각 분야별로 빌보드 차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을 통해 팀 역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석권하여 화제에 올랐는가 하면,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휩쓸며 총 4개 부문의 빌보드 차트에서 최정상에 섰다. 특히 이들은 '빌보드 200'차트에서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로 3위를, 이어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 2 : OUTLAW)'로는 한 단계 오른 2위를 달성한 후 정규 2집으로 1위를 차지함으로써 계단식 성장 끝에 보여준 더욱 값진 성과였다. 한편 에이티즈는 최근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로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를 거머쥐며, 1년 안에 2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의 1위 자리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HADO 주니어 대표팀 한일전 완승! 2024 HADO 한일주니어컵 1~3위 석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AR 피구'로 알려진 HADO 한국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 최초로 열린 HADO 주니어컵에 참가해 새 역사를 썼다. 종주국 일본 유망주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휩쓸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2024 HADO 한일주니어컵은 HADO 본사인 'meleap'의 주최로 성사됐다.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의 HADO 오다이바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16세 이하의 한국과 일본 선수들로 구성된 총 8개 팀이 출전해 열띤 승부를 벌였다. 한국 HADO는 23명의 선수와 10명의 스태프를 구성해 참가했다. 티오피팀(T.O.P.) 김수진(대구 월배중학교 3학년), 서명성(대구 월배중학교 3학년), 김미송(대구 월배중학교 3학년), 헌터팀(HUNTER) 이준형(대구 영남중학교 1학년), 이현준(대구 영남중학교 1학년), 이준민(대구 월배초등학교 6학년), 이든팀(EDEN) 신유한(서울 문창중학교 1학년), 김태오(서울 문창중학교 1학년), 김건우(서울 성남고등학교 1학년), 토리스타팀(TORISTAR) 이도희(대구 월배초등학교 4학년), 이주빈(대구 월배초등학교 4학년), 배민서(대구 월배초등학교 4학년), 이해온(대구 월배초등학교 3학년)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선수들은 HADO 종주국이자 세계적 강국인 일본 선수들과 대결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4강에 무려 3팀이 올랐다. 한국 팀들끼리 결승전에서 만났고,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HADO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주니어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한국 HADO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HADO 주니어컵은 스포츠 대회를 넘어 양국 선수들이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거듭났다. 아울러 HADO의 국제적 확장과 한국 스포츠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국 선수들은 일본 선수들과 깊은 우정을 다졌다.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준비해 현지 선수들에게 친근감을 표현했다. 또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HADO 코리아 측은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 연결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니어 선수 육성과 국제 교류를 지속하며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HADO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AR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방문해 HADO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날아온 HADO 본사 meleap의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16세 이하 HADO 경기인 한일주니어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주니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앞으로의 HADO 주니어 선수들의 활약을 더 기대한다"고 힘줬다. 세계 최초의 국제적인 AR 스포츠로 주목받는 HADO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은 2023년 HADO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서울, 대구, 창원, 광주, 여주 등 전국적의 HADO 클럽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을 양성하며 HADO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성료…조해상 회장 "국제대회 개최지로 한국 주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한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시체육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가 주관했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상주시청, 부어치킨, 상주 약감포크, IBK기업은행, 프로-스펙스, SK 메터리얼이 후원했다.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는 지난 2012년 구미에서 개최된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진행된 레슬링 국제대회였다. 캐나다, 중국, 독일, 헝가리 등 총 18개국 309명이 참가했다. 22일 여자자유형 경기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한국 여자대표팀이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얻었다. 여자자유형 50kg 국가대표 천미란(삼성생명)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68kg 국가대표 권즈믄(인천환경공단)은 은메달을 땄다. 박서영(광주광역시남구청)은 53kg급에서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단체전에서도 선전했다. 여자자유형 강국 일본(단체전 3위)을 꺾고 1위를 달성하는 기엄을 토했다. 23일 치러진 남자자유형에서는 전국체전 10연패에 빛나는 86kg 국가대표 김관욱(수원시청)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관욱이 전승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섰고, 준결승전에서 김관욱에게 패한 서범규(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97kg에서는 김푸른(한국체대)이 깜짝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베테랑 윤준식(전남체육회)은 65kg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자유형 단체전에서는 중국, 키르기스스탄, 일본 다음으로 4위에 자리했다. 대회 마지막날 벌어진 그레고로만형에서는 중국이 독주했다. 중국대표팀은 총 6체급 중 4체급을 우승하며 단체전 1위를 기록했다. 한국대표팀은 단체전 2위를 달성했다. 한국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긴 선수는 없었다. 60kg 박건우 동메달, 67kg 김경태 은메달, 87kg 국가대표 박상혁 은메달, 97kg 최재노 동메달, 130kg 은성준 동메달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3일간의 대회를 무사 개최한 대한레슬링협회 조해상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을 국제대회 개최지로 주목하고 있다. 이번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를 통해 레슬링 종목도 한국에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세계 각지에서 온 레슬링 관계자들과 협조해주신 상주시 관계자들, 대회를 무사히 진행하기 위해 노력한 세계레슬링연맹과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PL 준우승' 아스날, 최전방 고민 해결한다...지난 시즌 25골 넣은 '제2의 즐라탄'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또다시 스트라이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뉴캐슬 소속의 이삭은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에 그쳤다. 2년 연속 시즌 막판에 미끄러지며 우승을 놓쳤는데 최전방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은 맨시티로부터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하며 스트라이커를 보강했다. 제주스는 2022-23시즌 리그에서 11골을 넣었지만 2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도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백업 스트라이커 에디 은케티아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그나마 지난 시즌 아스날에 합류한 카이 하베르츠가 프리미어리그 37경기 13골 7도움으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아스날은 정통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고 있다. 뉴캐슬 이삭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 이삭은 AIK 포트볼 유스팀 출신이다. 2016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삭은 '제2의 즐라탄'으로 불리며 맹활약했다. 이삭은 1군 데뷔 첫 시즌 만에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삭은 빌럼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을 선택했다. 이삭은 소시에다드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이삭은 뉴캐슬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삭은 첫 시즌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29경기 11골 2도움으로 뉴캐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이삭의 잠재력은 폭발했다. 이삭은 리그 30경기 21골 2도움을 기록했고, 모든 대회 통틀어 25골을 넣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이삭은 10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삭은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그는 여러 후보 중 하나"라며 "이삭의 영입 여부는 스포츠 디렉터의 누가 오는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삭은 뉴캐슬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토론토→트레이드→휴스턴→부활 성공 '마침내 FA 대박 쳤다', 기쿠치 882억원에 LAA행[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기쿠치가 에인절스와 3년 6300만 달러(약 882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기쿠치는 지난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22년에는 토론토와 3년 3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해 토론토에서는 부진했다. 7월까지 22경기를 뛰며 4승 9패 평균자책점 4.75에 그쳤다. 8월부터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팀을 옮겼다. 휴스턴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기쿠치는 10경기를 던지며 60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0.92 WHIP, 76탈삼진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3년 3600만 달러(약 500억원) 계약이 종료됐다. 시즌 후 FA가 됐다. 에인절스는 2024시즌 63승 99패의 성적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99패는 구단 역사상 최다패다. 10년 연속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했다. 내년 시즌 재기를 위해 오프 시즌 보강에 나섰다. 먼저 이정후의 전 동료였던 호르헤 솔레어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 이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선 내야수 라이언 노다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데려왔다. 다음 스텝은 선발진 보강이다. 지난 7일 우완 투수 카일 헨드릭스(35)를 영입했다. 1년 250만 달러(약 35억원)의 계약 규모다. 그리고 또 한 명의 30대 중반 투수를 품에 안았다. 그게 바로 기쿠치다. MLB.com은 "기쿠치의 계약은 2022시즌 전 불펜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4년 5800만 달러 계약 이후 가장 큰 규모다"면서 "기쿠치는 타일러 앤더스, 호세 소리아노, 잭 코채노위츠, 헨드릭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5선발 자리를 놓고 리드 데트머스, 체이스, 체이스 실세스 등과 함께 경쟁한다"고 전했다. 기쿠치는 오타이 쇼헤이가 LA 다저스로 떠난 뒤 첫 일본인 선수다. 매체는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6년간 뛴 덕분에 여전히 많은 일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우준이 50억원 받았는데…KIA 우승 유격수이자 2년 연속 수비왕의 FA 가치는? GG 당당히 정조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심우준(KT 위즈)이 50억원을 받았는데… KIA 타이거즈 통합우승 유격수 박찬호(29)가 2년 연속 수비왕이 됐다. KBO는 25일 내야수 수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박찬호는 유격수 부문에서 투표점수 67.5점, 수비점수 22.5점으로 90점을 받아 82.5점의 오지환(LG 트윈스), 78.75점의 박성한(SSG 랜더스)을 여유 있게 제치고 2년 연속 수상했다. 박찬호는 작년엔 오지환과 공동 수비왕이었다. 그러나 올해 단독 수상을 하며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이제 박찬호는 12월에 개최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생애 첫 수상에 도전한다. 올해 박찬호는 134경기서 515타수 158안타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86득점 OPS 0.749 득점권타율 0.359를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라이벌 역시 박성한과 오지환이다. 박성한은 올 시즌 137경기서 타율 0.301 10홈런 67타점 78득점 OPS 0.791 득점권타율 0.302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108경기서 타율 0.254 10홈런 59타점 OPS 0.761 득점권타율 0.243. 타격 볼륨만 놓고 보면 박성한이 다소 우위로 보인다. 단, 박찬호는 한국시리즈 우승 유격수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박성한은 프리미어12서 좋은 타격과 좋은 수비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엄밀히 볼 때 국제대회는 골든글러브 평가의 영역에서 논외로 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런 점에서 골든글러브 역시 박찬호와 박성한의 초접전이 예상된다. 박찬호는 2022시즌 타율 0.272를 치면서 타격에 어느 정도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록을 봐도 2022시즌보다 2023시즌에 좀 더 좋아졌고, 올해는 2023시즌보다 조금 더 좋아졌다. 과거엔 체력이 약하고 화려함에 비해 내실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젠 절대 그렇지 않다. 공수주에서 내실을 가득 채웠다. 수비왕 2연패는 중요한 증거 스펙 중 하나다. 이런 박찬호는 2025시즌을 마치면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획득한다. 이번 FA 시장에서 수비형 유격수 심우준(29, 한화 이글스)이 4년 5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박찬호가 내년에 지난 1~2년보다 공수 지표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몸값은 5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 FA 유격수의 50억원 계약은 의미 있다. 심우준 포함, 역대 50억원 이상의 FA 계약을 맺은 유격수는 오지환, 김재호, 노진혁까지 단 4명이다. 박찬호가 오지환의 124억원을 넘어서긴 어려워도, 50억원 이상 받을 경우 FA 유격수 계약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역대 유격수 FA 계약 탑9 2023-2024 오지환 LG 6년 124억원 2016-2017 김재호 두산 4년 50억원 2022-2023 노진혁 롯데 4년 50억원 2024-2025 심우준 한화 4년 50억원 2019-2020 오지환 LG 4년 40억원 2004-2005 박진만 삼성 4년 39억원 2013-2014 손시헌 NC 4년 30억원 2020-2021 김재호 두산 3년 25억원 2013-2014 이대수 한화 4년 20억원 결국 박찬호에겐 내년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 3년간 애버리지의 상승을 입증했으니, 내년에도 아프지 않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수비상 3연패, 골든글러브 등 의미 있는 이정표에 도달할 기회가 생길 듯하다.
2024년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 성료, 김용일 코치 " 건강하게 韓 야구의 미래를 밝혀주길"[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한 2024년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이 부산 부경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은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프로구단 트레이너가 중학교, 고등학교 야구팀을 방문하여 부상방지 교육과 야구에 필요한 회전 운동 교육을 실시하고 트레이닝 장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5월 14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고등학교에서 시작해, 전국 중학교 31개교, 고등학교 19개교, 총 50개 학교가 교육에 참가했으며, KBO는 참가 학교에 7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 장비를 제공했다.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에 참여한 외산중학교 이성갑 감독은 "외부환경을 접하기 어려운 외지에 있는 외산중학교에 이런 교육 기회를 제공해주신 KBO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각자 어떤 운동을 어떻게 혼자 해나가면 될지를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교육을 매년 받고 싶고, KBO에서 유소년 지원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학교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져 주시면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더 행복하게 야구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중학교 3학년 제갈영 선수는 “오늘 트레이너님께 가동성 훈련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서 배우면서 웨이트 훈련만 열심히 하면 되는게 아님을 알게 되었다. 부상방지는 트레이너님 혹은 코치님이 해주시는 것이 아닌 결국 내가 얼마나 내 몸을 잘 알고 체계적으로 훈련하느냐에 달렸다는 부분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알려주신 훈련방법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부상없이 야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KBO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의 강사로는 김용일(LG), 배요한(LG), 구자욱(KT), 박래찬(NC), 유현원(LG) 등 5명의 프로구단 트레이너가 참여했다. LG 김용일 수석트레이닝코치는 "KBO에서 2년째 실시하고 있는 유소년 부상방지 교육에 대한 선수들의 관심과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교육의 목표는 어린 선수들이 성장 하면서 부상 예방을 위한 보강 운동과 선수가 야구를 잘할 수 있는 올바른 트레이닝에 대한 이해와 정보 전달에 있다. 선수들에게 교육의 연속성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트레이닝 장비들이 더 갖춰져서 유소년들이 좋은 환경과 올바른 부상예방 지식을 습득하여 건강하게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 유소년 부상방지 교육에 협조 해주신 학교 관계자 분들과 감독님께 감사 드리고, 시즌 중 휴식일을 이용해 부상방지 교육에 참여해주신 팀 컨디셔닝 코치 여러분들 덕분에 교육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O는 11월 30일 KBO 의무위원회 의원과 해외 주요 구단 트레이너 및 코치들이 진행하는 ‘2024년 유소년 지도자·학부모 대상 KBO 의무세미나’를 개최해, 유소년 선수들이 의학적 자문 및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TXT,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노미네이트…3개 부문 후보[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다. 'BBMAs'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와 '톱 K-팝 앨범' 수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작년 두 번째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스위트 미라지>(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를 통해 북미 스타디움에 첫 입성한 뒤 올해는 2개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무대를 펼치면서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확장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액트 : 프로미스(ACT : PROMISE)' 투어를 통해 방문한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Oakland-Alameda County Coliseum)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는 이제껏 K-팝 콘서트가 열린 적 없는 공연장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올해 북미 투어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또 하나의 K-팝 최초 기록을 썼다. 이들의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2회 공연이 매진됐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당대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공연장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높아진 현지 위상을 실감케 한다. '톱 K-팝 앨범' 후보에 오른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했고, 통산 8주 동안 순위권에 들었다. 이 음반은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나란히 정상으로 직행한 뒤 각각 16주, 20주간 차트인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음반협회(SNEP)의 '톱 앨범' 차트 2위,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의 '톱 100 앨범' 10위를 비롯해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그리스 앨범', '이탈리아 앨범 톱 100' 등 여러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BBMAs'는 지난 12개월간 앨범과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와 빌보드 차트 성과를 포함해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2023년 10월 13일부터 2024년 10월 10일까지의 데이터(빌보드 차트 기준 2023년 10월 28일 자~2024년 10월 19일 자)를 집계한다.
[공식발표] 키움 파격, 푸이그 복귀하고 카디네스 영입 '외인 타자 2명'→새 투수는 로젠버그[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파격이다. 키움은 26일 "지난 시즌까지 함께한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34/외야수/우투우타)와 루벤 카디네스(Ruben Cardenas/27/외야수/우투우타),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Kenny Rosenberg/29/투수/좌투좌타)를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 로스터를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구성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키움은 푸이그와 총액 100만불 전액 보장 조건으로 계약했다. 카디네스와는 연봉 45만불, 옵션 15만불 등 총액 60만불, 로젠버그와는 연봉 70만불, 옵션 10만불 등 총액 80만불에 각각 계약했다. 이번 계약으로 푸이그가 3년 만에 다시 키움으로 돌아온다. 푸이그는 2022시즌 큰 주목을 받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 해 131안타 21홈런 타율 0.277 OPS 0.841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멕시칸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4시즌에는 멕시칸리그 아길라 데 베라크루스에서 64경기에 출전해 18홈런 43타점 타율 0.314 OPS 1.020의 성적을 거두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17경기에서 2홈런 12타점 타율 0.242 OPS 0.737을 기록했다. 카디네스는 지난 7월 삼성라이온즈 대체 외국인 타자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두 경기 만에 비거리 140m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파워히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해 8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0.333을 기록했다. 키움은 영입 과정에서 카디네스의 옆구리 부상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확인했고, 두 차례 화상면담을 진행해 선수의 성향과 야구를 대하는 자세, 성실성, 책임감 등을 꼼꼼히 살폈다. 로젠버그는 1995년생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좌완투수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 받았다. 이후 5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고, 2021년 LA 에인절스로 이적,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최근까지 LA 에인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만큼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고 148km/h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좋은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구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 마이너리그 통산 163경기에 나서 719 2/3이닝 52승 38패 ERA 4.0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7경기에 등판, 67 2/3이닝 동안 2승 3패 ERA 4.66의 성적을 거뒀다. 구단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위한 논의를 수차례 가졌다”며 “지난 시즌 팀의 약점과 보완이 필요한 점들을 파악했고, 특히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모였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라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 결과는 팀의 방향성과 외국인 선수 영입 방침,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다”고 외국인 선수 구성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장타력을 갖춘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합류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국내 타자들과 시너지를 낸다면 내년 시즌 더욱 강력한 공격 야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두 선수의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이 팀 타선에 큰 보탬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 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카디네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고, 건강한 몸으로 KBO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팀의 유일한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 영입에 대해선 “로젠버그는 최근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던 선수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적임자다. 2024시즌 여러 국내 투수들이 선발로 투입되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동시에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국내 투수들 중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점검해 로젠버그를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내 투수들에게도 기회가 생긴 만큼, 동기부여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젊은 투수들이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한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 세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세 선수 모두 충분히 KBO리그나 다른 리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 구단은 이들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아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이그와 카디네스, 로젠버그는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스프링캠프 장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 치른 '포르투갈 천재'..."선수들 위축됐고, 생각 많았다" 냉정한 지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루벤 아모림 감독이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서퍽카운티 입스위치 포트만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스리백을 가동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마티아스 더리흐트-조니 에반스-디오고 달로-아마드 디알로-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브루노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마커스 래시포드가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마드가 돌파를 시도한 뒤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래시포드가 크로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선취골이 터진 뒤 맨유는 입스위치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40분 리암 델랍의 결정적인 슈팅을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위협적인 찬스를 상대에게 계속해서 내줬고, 결국 전반 43분 오마리 허친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도 입스위치가 경기를 주도했다. 맨유는 후반 7분 델랍의 백힐 슈팅을 오나나가 겨우 선방했다. 후반 42분 맨유는 코너 채플린에게 다시 한번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지만 오나나가 잡아내며 동점을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입스위치 역시 승점 1점을 따내며 18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입스위치전은 아모림 감독의 맨유 데뷔전이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아모림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11일부터 맨유에 도착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아모림 감독은 데뷔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조금 두려워했던 것 같다"며 "전반전을 보면 선수들이 조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선수들이 경기 중에 너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훈련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대해 선수들에게 제대로 지시하기 어려웠다. 준비 시간이 이틀밖에 없어 선수들이 약간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이런 모든 요소를 개선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모림 감독은 "경기가 어려웠고,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도 공을 잃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의지도 강하다. 이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다음 단계에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일상 걸그룹' UDTT, 리사코·구한나 공개…'걸플999'→'방과후 설렘' 출신[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신예 5인조 걸그룹 UDTT(우당탕탕 소녀단) 멤버 리사코와 구한나가 먼저 베일을 벗었다. UDTT는 지난 25일과 26일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멤버 리사코, 구한나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두 버전의 콘셉트 포토가 공개된 가운데, 올 화이트 스타일링을 한 리사코와 구한나는 각자 다른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사코는 사랑스럽고 과즙미 가득한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구한나는 매혹적인 매력을 비롯한 큰 눈과 입술로 아름다운 자태를 완성한 모습이다. 리사코와 구한나는 또 다른 콘셉트 포토에서 수트 스타일링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몽환적이고 강렬한 이들의 눈빛은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처음 베일을 벗은 UDTT의 리더 리사코는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일본 대형 아티스트들의 백댄서로 활약해온 만큼,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을 지녔다. 메인 보컬 멤버 구한나는 MBC ‘방과후 설렘’ 출신으로, 2019년 H.O.T. 콘서트 백업은 물론 티아라 지연 ‘Take a hike’(테이크 어 하이크) 안무 영상에 참여한 바 있다. 먼저 두 멤버를 공개한 UDTT는 순차적으로 SBS ‘유니버스 티켓’ 출신 등 세 멤버를 공개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로 본격적인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곧 데뷔를 앞둔 UDT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겸 작곡가 윤일상이 프로듀싱한 걸그룹이다. 뛰어난 실력과 청량감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다섯 소녀들로 구성됐다. 가수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유쾌하고 설레는 여정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UDTT는 내년 초 정식 데뷔하며, 오는 12월 선공개곡으로 먼저 글로벌 팬을 만난다.
맨시티 천적 손흥민이 인정했다…'현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는 살라'[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로 리버풀의 살라를 지목한 것이 주목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4일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나란히 살라를 답변으로 제출했다. 손흥민은 현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살라를 지목하면서 "나는 살라의 열렬한 팬이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친다.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많지만 살라는 수년간 매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8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살라는 올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끈 토트넘은 24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63분 동안 활약하며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7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두 차례 선보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맨시티전 활약에 대해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9번째 승리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면서 가장 많은 패배를 경험한 상대가 토트넘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4월 레알 마드리드에 0-4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서 첫 홈경기 0-4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대패로 인해 최근 5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가 5연패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1월 브렌트포드전 패배 이후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홈 경기 52경기 연속 무패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에 9번째 패배를 당했고 토트넘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가장 많이 이긴 클럽 기록을 이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수비가 취약했다. 평소처럼 정말 잘 시작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이후 실점했다. 감정적으로 어렵다"는 소감을 전했다.
'PK 2개 선방→이달의 선수상→3연속 세이브'...맨유 떠난 '레전드 GK' 피오렌티나의 리그 7연승 견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다시 한번 미친 선방쇼를 펼치며 피오렌티나의 7연승을 이끌었다. 피오렌티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코모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3라운드 코모 1907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19분 루카스 벨트란의 어시스트를 받은 야시네 아들리가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23분 리카르도 소틸의 패스를 받은 모이스 킨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데 헤아의 선방이었다. 데 헤아는 후반 15분 3연속 세이브로 팀의 골문을 지켜냈다. 에두아르도 골다니가의 1차 슈팅을 선방한 데 헤아는 니코 파스의 2차 슈팅까지 막아낸 뒤 떠오른 볼을 밖으로 쳐냈다. 데 헤아의 선방 퍼레이드를 지켜본 팀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선보였다. 도도와 안드레아 콜파니는 두 팔을 벌려 환호했고, 골대 바로 앞에 있던 수비수들은 데 헤아를 향해 달려간 뒤 함께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나눴다. 데 헤아의 선방으로 인해 피오렌티나는 리드를 지킬 수 있었고,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피오렌티나는 세리에 A 7연승을 달렸고, 1위 SSC 나폴리(승점 29점)에 승점 1점 차 뒤진 4위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3년 동안 활약한 데 헤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고별전'도 없이 맨유를 떠났다. 이후 무적 신분으로 1년을 보냈고 올 시즌 데 헤아는 넘버원 골키퍼가 필요했던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체결했다.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 입단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AC 밀란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 선방 2개를 기록한 데 헤아는 경기 MOM(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피오렌티나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피오렌티나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은 데 헤아를 극찬했다. 그는 "데 헤아는 여전히 괴물"이라며 "그는 세계 정상급 선수다. 우리는 그가 왜 진짜 챔피언인지 알 수 있다. 그는 최고의 골키퍼이기 때문에 그와 함께하는 것에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피오렌티나는 데 헤아와 계약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피오렌티나는 이미 미래를 생각하고 있으며 데 헤아의 계약에 있는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한 시즌 더 머물기를 원하고 있다. 급여도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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