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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61 of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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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약식기소…벌금 얼마?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검찰에 약식기소됐다. 1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슈가(31·본명 민윤기)를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청구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슈가는 지난달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돌았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08% 이상이면 면허취소 처분과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선고된다. 하지만 이 수치가 0.2%를 넘으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분이 강화된다. 사건 다음날 슈가와 빅히트 뮤직은 각각 위버스에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슈가가 운전한 기종을 전동 킥보드라고 명시해 사안 축소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결국 소속사는 2차 사과문을 게시하며 이를 부인했고, 슈가 역시 지난달 23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성급히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후 소속사 하이브의 사옥 앞에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화환이 배치되고 트럭 시위가 열렸다. 이 가운데, 9일 전 세계 58개국 127단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는 슈가의 탈퇴를 반대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아미 연합은 멤버에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그 이상의 책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7명의 BTS를 지지하며 향후 방향에 대해 그 누구도 BTS에게 강요할 권리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슈가 탈퇴 설문'을 언급하며 "해당 양식은 아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기능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안티들도 참여할 수 있다"며 "참여 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허술한 방식으로 이뤄진 동의서는 대표성을 띄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 레알-맨유-PSG가 이적 제안…'토트넘, 단칼에 거절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파리생제르망(PSG)이 원한 수비수였지만 토트넘은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로메로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몇몇 빅클럽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로메로 이적을 위해 토트넘과 접촉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언급했다. TYC스포츠는 '토트넘은 로메로를 아직 이적시킬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책정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접촉한 클럽들에게 경고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 2027년까지 계약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두 시즌 밖에 남지 않는다. 토트넘이 로메로 이적 제안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결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엄청난 이적료 요구로 로메로 영입을 주저했지만 결국 로메로 영입을 계획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로메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로메로를 지키기 위한 힘든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에도 선수 영입을 위해 토트넘을 공격했고 모드리치와 베일 영입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 로메로 이적을 공식적으로 제안해 토트넘의 의지를 시험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스타 영입을 원하지만 가격표는 1억 5000만파운드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로메로를 데려가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이 로메로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토트넘이 로메로의 잔류를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2021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빠르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영향력있는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의 관심은 로메로의 지위를 증명한다. 수비진 개편을 진행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고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고 이적료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나 다른 클럽이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록적인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참 외국인 복 없는 2024년 두산…잘 바꾼 외국인타자는 이것으로 1주일 가깝게 ‘자리 비움’[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좀 심하게 걸렸네요.” 두산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이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도 감기 증세로 못 나온다. 제러드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한 뒤 7일 수원 KT 위즈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까지 연이틀 결장이다. 두산은 잔여일정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때문에 제러드가 2경기 연속 결장하니 1주일 가깝게 개점휴업하는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이 기간 계속 경기를 치렀다고 해도 어차피 못 나올 몸 상태였다. 그만큼 감기가 심하다. 이승엽 감독은 10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제러드가)기침을 좀 해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다. 오늘 하루도 쉬어야 할 것 같다. 심하게 걸렸다”라고 했다. 두산으로선 4위 수성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서 효자 노릇을 하던 제러드의 결장이 큰 타격이다. 제러드는 헨리 라모스 후속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타자다. 28경기서 타율 0.315 9홈런 28타점 22득점 장타율 0.685 출루율 0.414 OPS 1.099다. 8월8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8월11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치기도 했다. 많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지만, 퍼포먼스가 상당한 수준이다. 올 시즌 두산은 외국인투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겨운 순위다툼 중이다.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결별하거나 이탈했다. 심지어 부상 대체 선수로 뽑은 시라카와 케이쇼마저 부상으로 팀을 떠날 정도다. 현재 조던 발라조빅이 선발진을 지킨다. 이런 상황서 외국인타자는 감기에 걸리니, 두산으로선 외국인 복이 참 없는 시즌을 보낸다.
  • 전반기 부진 털고 살아났는데 어깨 피로 문제 생긴 문동주…"엔트리서 뺄지도 모르는 상황"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문동주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사령탑은 "그렇게 좋지는 않다. 팀원 모두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좋지 않은 상황이다. 대전 가서도 좋지 않으면 (1군 엔트리에서) 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문동주는 올 시즌 전반기 13경기에서 3승 6패 66⅓이닝 32사사구 46탈삼진 평균자책점 6.92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기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후반기 8경기에서 4승 1패 45이닝 10사사구 50탈삼진 평균자책점 2.6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최근 등판이었던 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등판 예정이었던 그에게 문제가 생겼다. 어깨 피로 누적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5강 순위 싸움 중인 한화에 있어 문동주의 이탈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경문 감독은 "모든 선수가 아플 수 있지만, 타이밍이 조금 아쉽다"고 전했다.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는 7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 MRI 검사 결과 큰 이상 소견은 없으나 선수가 미세한 통증을 느기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황영묵(2루수)-장진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김인환(좌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와이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71⅓이닝 22볼넷 77탈삼진 평균자책점 3.0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8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인천 SSG전에서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쇼를 펼쳤다. KBO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은 경기였다.
  •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100% 다 던집니다"…황희찬, 꿈은 계속된다..."A매치 휴식기 후 반드시 반등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황희찬은 꿈을 이뤘다. 202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꿈을 이뤘다. 그의 꿈은 세계 최고의 리그 EPL에서 뛰는 것이었다. 서서히 적응을 하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 폭발했다. 리그에서 12골을 터뜨렸다. '커리어 하이'였다. EPL에서 10골을 넘긴 것은 수준급 공격수로 인정을 받는 것이다. 올 시즌도 변함 없는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폭발적 활약으로 인해 올 시즌 황희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올 시즌 울버햄튼의 출발은 좋지 않다. 리그 개막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배했고, 2라운드에서는 첼시에 2-6 참패를 당했다.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1무 2패. 울버햄튼은 18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에 속한 것이다. 이대로 황희찬의 꿈이 무너질 수는 없다. EPL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걸 준비를 하고 있다. 황희찬은 현재 한국 대표팀에 차출돼 월드컵 예선을 뛰고 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울버햄튼이 반등할 수 있다고 황희찬은 확신했다. 황희찬이 구단 인터뷰를 통해 밝힌 자신감이다. 황희찬은 "어렸을 때 나는 많은 EPL 경기를 봤다. EPL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잉글랜드에 도착했을 때, 나는 매우 기뻤다. 나는 정말 모든 경기에서 뛰며 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경기장에 있을 때 그 시간을 즐기고 있다. EPL에서 뛰고, 훈련하는 시간도 즐기고 있다. 그래서 나는 매일 100% 다 던질 수 있다. 충분한 동기 부여다"고 말했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과외를 하면서 영어를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더 잘하게 됐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더 나아졌다. 영어를 하기 시작하면 팀원들과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아주 좋다. 팀원들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에 황희찬은 "노팅엄 프레스트와 경기는 매우 힘들었다. 우리는 이기려고 노력했고, 모든 것을 다 했다. 감독님이 우리에게 좋은 동기 부여를 줬고, 이전 2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우리의 캐릭터를 보여줘야 했다.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다. 하지만 반등하기 위한 좋은 신호를 봤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이어 "A매치가 끝나고 짧은 시간이 있다. 우리는 전략을 관리할 수 있다. 나는 울버햄튼, 코칭 스태프, 팀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반등하기 좋은 상황이다. 우리는 좋은 선수, 좋은 감독, 좋은 스태포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많이 신뢰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곧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그런 모습은 실망스러워” 최강야구 출신 23세 루키의 문책성 2군행…알고 보니 처음이예요[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다소 실망스럽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고영우(23)가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알고 보니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말소된 것이었다. 고영우는 3월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부터 1군 엔트리에 올랐고, 단 하루도 빠짐없이 1군에서 주전과 백업, 2루, 3루, 유격수를 오갔다. 그런 고영우는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8일 광주 KIA전서 결정적인 실책을, 그것도 두 차례 연속 범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타구를 잡아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김혜성에게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키움으로선 2사 주자 없어야 할 상황이 순식간에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김도영의 3루 땅볼로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두 번 연속 실책도 충격적이었지만, 둘 다 실책을 하면 안 되는 수준의, 편안한 타구였다는 점에서 치명적이었다. 고영우는 성균관대 졸업을 앞둔 지난해 JTBC 최강야구에서 주축 내야수로 뛰며 팬들에게 안면을 텄다. 키움은 고영우의 가능성을 실제로 인정하고 4라운드 39순위로 뽑았다. 내부적으로 공수겸장 내야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밀어주려고 했다. 실제 홍원기 감독은 올 시즌 내내 다양한 역할을 맡기며 고영우의 잠재력을 끄집어내려고 애썼다. 94경기서 타율 0.256 35타점 21득점 OPS 0.648 득점권타율 0.324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에 타격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8일 경기의 연속 실책은, 결국 안일한 플레이라고 봤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작년 마무리캠프,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정규시즌 개막 이후 줄곧 1군에서만 생활했다. 1군 생활로 기량도 발전했다. 다만, 광주에서 있던 그런 모습들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재정비라는 단어를 붙이기가 좀 그렇다. 그런(문책)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는 판단으로 말소했다”라고 했다. 문책성 2군행이라는 걸 사실상 분명히 밝힌 것이다. 공 하나를 허투루 다루면 안 된다는 홍원기 감독의 메시지다. 그는 “수석코치를 통해 얘기를 전달했지만, 2군 생활을 처음으로 할 것이다. 2군에 가서 1군과의 차이점도 느껴보고 그래야 한다. 본인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되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 “복귀 연기 안 돼” 다저스 212승 레전드를 괴롭히는 발가락…신발 벗고 불펜피칭 ‘가을야구 열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복귀를 연기할 수 없다.” 왼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 그가 이대로 시즌을 마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10일 테니스화를 신은 상태로 투구를 했다. 신발 한 켤레를 신지도 않고 던지기도 했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에 따르면, 커쇼는 이날 오른발에는 흰색 운동화를 신고, 왼발은 파란색 양말을 신은 채 불펜 투구와 가벼운 운동을 소화했다. 심지어 커쇼의 신발 공급업체가 커쇼 맞춤형 신발을 만드는 중이다. 커쇼는 8월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수년간 그를 괴롭혀온 왼쪽 엄지발가락이 좋지 않아 투구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팔이나 어깨가 멀쩡하니, 커쇼로선 어떻게든 복기하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커쇼는 MLB.com에 “팔의 감각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복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효과가 있는 다양한 신발을 신어보고, 다양한 각도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복귀 딜레이는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커쇼는 정규시즌서 복귀한 뒤, 포스트시즌서 정상적으로 던지겠다는 생각이다. 다저스 선발진이 급한 건 사실이다. 잭 플래허티와 개빈 스톤 위주로 돌아가다 최근 스톤마저 쓰러졌다. 그나마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1일 시카고 컵스전으로 돌아오지만, 워커 뷸러, 바비 밀러의 투구내용이 안정적이지 않다. 이는 커쇼도 마찬가지다. 돌아와서 잘 던져야 한다. 단, 커쇼의 이번 부상은 팔이나 어깨가 아니다. 특히 작년 가을 수술을 받은 어깨 상태는 상당히 좋다. 발가락을 보호하는 신발을 신을 수 있다면 복귀할 수 있다는 계산이고, 부상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커쇼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경우, 가을야구 징크스를 날려버릴 것인지도 다시 한번 관심을 모은다. 커쇼는 정규시즌 통산 212승을 자랑하는 레전드지만, 포스트시즌서는 39경기서 13승13패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49로 평범하다.
  • "안 되는 감독은 뭘 해도...텐 하흐 친선전에서도 졌다→3연패"…전 소속팀 지휘봉 임시로 잡았지만 1-2 패배, 올 시즌 5G 4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 되는 감독은 뭘 해도 안 되는 것인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상황이 지금 그렇다.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알린 텐 하흐 감독이다. 지난 시즌 막판 FA컵 우승으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고, 올 시즌 부활에 도전했지만, 지금까지는 분명 실패다.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너졌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가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다. 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패배했고, 3라운드에서는 리그 최대 라이벌 리버풀에 0-3 참패를 당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A매치 휴식기가 찾아왔고, 텐 하흐 감독은 고향이 네덜란드로 향했다. 그리고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임시 감독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위트레흐트에서 선수로 뛴 경험이 있고, 2015년부터 107년까지 감독을 역임했다. 위트레흐트의 전설적 수비수 마르크 반 더 마렐을 기념하기 위한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그는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위트레흐트에서 뛴 전설.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친선경기가 열린 것. 텐 하흐 감독은 과거 팀, 과거 제자를 위해 기꺼이 위트레흐트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그런데 친선경기에서도 승리의 기운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팀이 1-2로 졌다. 비공식 경기까지 합치면 3연패. 올 시즌 총 5경기에서 1승 4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가 라이벌 리버풀에 참패를 당한 지 일 주일 만에 전 소속팀 경기를 지도했고, 다시 패배했다. 텐 하흐는 반 더 마렐을 위한 친선경기에서 위트레흐트 지휘봉을 잡았다. 15시즌을 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한 반 더 마렐을 기념하기 위한 경기였다. 텐 하흐가 이끄는 팀은 1-2로 졌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마렐에 대해 "그의 공헌은 대단하다. 이 클럽에 이렇게 오래 있었다면, 이 클럽은 그 선수의 캐릭터가 된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 “재산 1조 7천억” 셀레마 고메즈 “아기 못 낳아 큰 슬픔, 입양할 것”[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억만장자 반열에 등극한 셀레나 고메즈(32)가 아기를 낳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명과 아기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의학적 문제가 많이 있다”면서 “한동안 슬퍼했다”고 털어놓았다. 고메즈는 이전에 신체의 면역 체계가 과활성화되어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난치성 자가 면역 질환인 루푸스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에는 루푸스와 관련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앞서 그는 2022년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조울증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로 인해 안전한 임신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엄마가 되고 싶다는 고메즈는 "대리모나 입양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입양을 암시했다. 고메즈는 현재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36)와 열애 중이다. 한편 지난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고메즈의 재산은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로 추정됐다. 이 매체는 “순자산의 상당 부분이 2019년에 론칭한 ‘레어 뷰티’ 메이크업 및 화장품 브랜드(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의 성공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 “유리조각으로 콕콕 쑤시고 강제로 싸움시켜” 안세하 학폭 터졌다, 소속사 “사실무근 고소할 것” 의혹 부인[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안세하(38·안재욱)가 학교 폭력 의혹이 터졌다.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경남 창원의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는 당시 덩치가 아주 큰 OO중학교 일진이었으며 그 중에서 소위 말하는 학교의 일진짱이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한번도 안세하와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으나 복도를 지나다닐 때면 복도에서 인상 쓰고 있는 안세하를 마주치는 일이 잦았다"며 “저 또한 체격이 큰편이었다. 그래서 인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복도에서 만나면 괜한 시비를 걸고 쌍욕을 했다. 저는 굴하지 않고 같이 응수하거나 무시하고 지나가기 일쑤였다. 학교 다니는 3년간 복도에 마주칠 때마다 저에게 쌍욕을 하며 시비를 걸어왔지만 무시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1~2학년을 보내고 3학년 어느날, 쉬는 시간 친구들과 교실 뒤에서 장난을 치고있는데 안세하가 여러 일진들을 데리고 저에게 찾아왔다”면서 “교실 옆에 불투명 유리문으로 된 급탕실이 있었. 안세하가 저에게 다가와 급탕실벽에 깨어진 큰유리조각을 집어 들고는 저의 배를 콕콕쑤시며 위협하고 저에게 일진무리중 한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격투기 링처럼 저를 둘러싸고 안세하가 싸움의 규칙까지 정해 주었다"며 "제가 상대를 때리려고 하거나 잡으면 안세하와 일진은 바로 뜯어 말렸고, 제가 맞으면 싸움은 진행됐다. 그렇게 수업 준비 종이 울리기 전까지 급탕실에서 괴롭힘이 진행됐다"고 했다. 당시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교사가 A씨를 불러 자초지종을 물어 상황을 파악하고 안세하 등을 불러 혼을 내는 걸로 사태가 마무리됐다. A씨는 "난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자,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직장인"이라며 "창원 연고지의 한 구단을 매우 응원하고 사랑한다. 아들은 매주 그 구단 야구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며칠 전 그 구단에 학폭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로 참여한다는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학창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는 모습을 보며 박수 칠 자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안세하 졸업앨범 사진도 찍어 올린 A씨는 "안세하(본명 안재욱), 너도 혹시 자식이 있다면 빨리 은퇴하고 새 삶을 살 길 바란다. 창원에는 제발 나타나지 않길"이라며 "내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했다. 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고,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도 할 것"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안세하는 지난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로 연기를 시작했고,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킹더랜드’ 영화 ‘꾼’ 등에 출연했다.
  • 바이에른 뮌헨 떠난 이유가 있었다…김민재 전 동료 수비수,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혹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 수비수 데 리흐트의 경기력이 자국에서 비판받았다. 네덜란드는 지난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스타디온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3조 1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지르크지, 라인더르스, 각포, 베르호스트, 시몬스가 잇달아 골을 터트려 대승을 거뒀지만 수비 불안도 지적됐다. 네덜란드는 보스니아 헤리체고비나를 상대로 지르크지가 공격수로 나섰고 각포, 라인더르스, 시몬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흐라벤베르흐와 스하우턴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에는 아케, 판 다이크, 데 리흐트, 둠프리스가 포진했다. 골문은 베르브뤼헌이 지켰다. 네덜란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전반 13분 지르크지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27분 데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데미로비치는 후세인바시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데 리흐트는 데미로비치의 슈팅을 저지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지만 동료 골키퍼 베르브뤼헌과 충돌했고 네덜란드는 동점골을 실점했다. 이후 네덜란드는 라인더르스와 각포의 연속골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후반 28분 데 리흐트의 실수와 함께 다시 한 번 실점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바이락타레비치 골문앞으로 볼을 띄웠고 데 리흐트는 공중볼을 지켜보기만 했다. 결국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공격수 제코가 골문앞에서 볼을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로 2024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데 리흐트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판 다이크와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실점 상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 매체 NU는 9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데 리흐트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네덜란드 매체 NOS는 '데 리흐트의 실수는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데 리흐트는 실점 상황에서 눈에 띄는 실수를 저질렀다. 유로 2024 이후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또 다른 기회를 얻었지만 실수를 반복했다. 데 리흐트는 공중볼을 잘못 판단했고 보스니아 공격수 제코도 마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데 리흐트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이후 "나는 95%의 일을 올바르게 처리한다"면서도 "실점 상황에서 골키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임을 전가하고 싶지는 않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덜란드의 쿠만 감독은 "데 리흐트에게 그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잘 서 있지 못했고 스텝도 좋지 않았다. 개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데 리흐트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전 활약이 비난받은 가운데 오는 11일 열리는 독일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팀 동료로 활약한 데 리흐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다. 데 리흐트는 올 시즌 맨유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맨유는 3경기에서 5골을 실점하며 1무2패의 성적과 함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백수 생활' 4개월 만에 탈출...'대반전'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미국 국대 지휘봉 잡는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전성기를 보냈다.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델레 알리(에버턴)까지 일명 ‘DESK’라인을 구축하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파리 생제르망(PSG)에 부임했다. 하지만 PSG에서는 압도적인 스쿼드를 갖췄음에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하며 2021-22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에 부임하며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어린 선수들 육성을 목표로 세대교체에 능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서 장기적인 비전을 세웠다. 전폭적인 투자도 이어졌다. 모이세스 카이세도(22), 콜 팔머(22), 로메오 라비아(20) 등을 영입하며 무려 4억 파운드(약 6,80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첼시는 시즌 초부터 중학위권에서 머물며 저조한 경기력을 반복했다. 최종적으로 6위 자리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지만 컵대회 결승에서 패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겼다. 결국 첼시는 시즌이 끝난 후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무직’ 신세가 된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은 여러 곳에서 등장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도 언급된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 국가대표팀 부임설이 등장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로 출전권을 자동으로 확보한 미국 국가대표팀은 새로운 감독을 찾았고 포체티노에 접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과 구두합의를 마쳤다. 계약 서명 단계만 남았으며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미국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와의 위약금 문제를 정리하면 10부터 미국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 8월부터 AVG 0.359 대반전…공룡들 22세 스위치히터에게 무슨 일이, 강인권 뚝심 드디어 빛 보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격감이 좋을 때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2022시즌 중반부터 김주원(22)을 꾸준히 유격수로 기용했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한 스위치히터. 공수겸장 유격수로 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3년째 밀어붙이는 카드다. 작년엔 30개의 실책을 범하면서도, 타율이 2할대 초반으로 바닥을 치면서도 눈 딱 감았다. 올 시즌의 경우 작년보다 수비력은 확연히 개선됐다. 16개의 실책으로 작년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기본적인 안정감이 확 달라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여전히 타격에 고민이 있었다. 시즌 중반까지 작년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일각에선 스위치히터를 포기하는 게 본인과 팀에 나을 것이란 얘기도 한다. 어쨌든 강인권 감독은 궁극적으로 타율 2할7~8푼에 20홈런이 가능한 유격수가 될 것이라고 바라본다. 올 시즌 좌투수에게 타율 0.198 2홈런 9타점, 우투수에게 타율 0.259 6홈런 30타점이다. 좌타석에 들어서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고, 좌타석에서 생산력이 향상됐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여기에 후반기, 특히 8월부터 전체적으로 생산력이 좋아졌다. 전반기 77경기서 타율 0.195 5홈런 28타점, 후반기 43경기서 타율 0.325 3홈런 13타점이다. 8월 22경기 타율 0.333 2홈런 6타점, 9월 타율 0.435 1홈런 8타점이다. 다시 말해 8월 이후 성적이 29경기서 타율 0.359 3홈런 12타점. 팀은 8월부터 손아섭과 박건우의 부상 이탈로 침체기를 보낸다. NC로선 김주원이 살아난 게 큰 위안거리다. 드문드문 일정이 이어지는 9월이지만, 9월에도 타격감이 꺾이지 않았다. 데뷔 후 이렇게 오랫동안 좋은 흐름을 보여주는 게 처음이다. 이제 자신의 타격에 대한 정립이 어느 정도 돼 간다고 볼 수도 있다. 보여줄 때도 됐다. 1군 412경기를 경험했다. NC는 장기적으로 김주원과 김형준이 센터라인도, 중심타선까지 책임져야 한다. 미래를 위한 소중한 투자의 시간이다. 두 사람이 삼진을 의식하지 않고, 애버리지가 좀 떨어져도 장타를 칠 수 있는 폼과 감각을 유지해야 하다는 게 강인권 감독의 굳건한 생각이다. 그러면서 경험이 쌓이면 애버리지도 올라간다고 믿는다. 김주원은 타율 1할대를 전전하다 0.242까지 올라왔다. 김주원은 8월 구단 MVP에 선정됐다. 그는 구단을 통해 "8월 MVP에 많은 동료들과 구단 프런트 분들이 뽑아 주셔서 영광이다. 타격감이 좋을 때 팀 승리에 힘을 보태 가을야구에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 꾸준히 그라운드에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 '한국계 빅리거' 대폭발! 2홈런 5타점 방망이가 뜨겁다…보스턴 가을야구 희망 살린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계 빅리거'가 대폭발했다. 와일드카드 경쟁 희망을 살린다.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대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5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레프스나이더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레프스나이더는 케이드 포비치의 5구 92.4마일(약 148.7km/h)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2루타를 터뜨렸다. 레프스나이더의 2루타로 1사 주자 2, 3루가 된 상황에서 타일러 오닐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도 레프스나이더의 활약은 이어졌다. 선두타자 재런 듀란이 중견수 세드릭 멀린스의 호수비로 아웃된 뒤 라파엘 데버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타석에 나온 레프스나이더는 1S에서 바깥쪽에 들어오는 2구 85.2마일(137.1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07.1마일(약 172.3km/h)의 속도로 넘긴 올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보스턴은 레프스나이더의 홈런으로 앞서갔다. 이어 오닐의 백투백 홈런까지 터졌다. 레프스나이더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결국 포비치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부상으로 방출됐던 버치 스미스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닐이 스미스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레프스나이더가 3루를 돌아 홈까지 질주했는데, 태그 아웃당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는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레고리 소토의 초구 98.2마일(약 158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렸다. 110.9마일(약 178.4km/h) 속도로 빠져나간 땅볼 타구는 중견수 앞으로 향했다. 대니 잰슨과 세단 라파엘라가 여유 있게 득점했다. 레프스나이더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 어빈을 상대했는데,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89.3마일(약 143.7km/h) 싱커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자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이어 다시 한번 오닐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고 보스턴이 12-3으로 승리했다. 레프스나이더는 올 시즌 90경기에 출전해 77안타 11홈런 40타점 32득점 타율 0.285 OPS 0.836을 기록 중이다. 2015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보스턴도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살리고 있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어 볼티모어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했다. 현재 73승 7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4위다. 와일드카드 3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격차는 3경기다. 미네소타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한 상황이다. 4연패 늪이다. 보스턴도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했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막판 보스턴이 가을야구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치열한 순위 경쟁이 끝까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 중국에서 구금됐던 손준호, 중국축구협회 영구 제명 징계…선수 생활 위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중국축구협회는 10일 '국가체육총국과 공안부가 중국프로축구의 도박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며 '공안부 책임자는 법에 따라 축구장 내 도박과 승부조작 등 불법범죄를 엄중하게 조사했다. 온라인스포츠 도박, 승부조작, 불법 범죄 등을 단속하기 위한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했고 120경기에 걸쳐 뇌물수수 혐의가 있었고 12경기에서 도박 및 승부조작 혐의가 적발됐다. 관련 선수와 심판, 코치, 구단 관계자 등 83명에 대해 형사 조치를 취했다. 해당 사건에 연루된 축구선수 44명이 법원에서 형을 선고받았고 34명이 유기징역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는 불법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경기를 조작한 혐의로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손준호는 볼공정 거래에 가담해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득을 얻었다. 손준호는 평생 축구 자격 금지 징계를 받았다. 손준호는 스포츠 윤리를 위반하고 심각한 사회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축구협회 징계위원회는 징계규정 제 2조, 제 5조, 제 73조, 제 74조, 제 111조와 중국축구협회 윤리 및 페어플레이위원회에 근거해 징계를 결정했다. 손준호는 평생 동안 축구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손준호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산둥 타이산 소속으로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에서 귀국하려다 공안에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되어 중국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손준호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를 받았다. 이후 손준호는 지난 3월 석방된 후 귀국했다. 손준호는 올 시즌 수원FC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손준호는 K리그 통산 197경기에 출전해 26골 3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A매치 20경기에 출전한 손준호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3월 열린 우루과이전이 마지막 A매치 출전이었다.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션에서 "손준호는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우리가 중국축구협회 쪽이든 문의를 거쳐서 해야 할 부분인데 이와 관련된 리스크가 조금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결정한 가운데 징계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징계를 받아들이면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는 전세계적으로 확장된다.
  • 주목! 카리나, 오늘(10일) 연기자 데뷔…상대는 이동휘 [마이아티필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의 연기는 어떤 모습일까.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엠넷(Mnet) '마이 아티 필름'에는 여섯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에스파 카리나가 출격한다. 카리나는 극 중 조직의 보스에 맞서는 ‘걸크러쉬’ 캐릭터로 분한다. 상대역으로 배우 이동휘가 출연해 카리나와 팽팽한 대치를 벌인다는 후문. 카리나와 이동휘가 연기 호흡을 맞추는 ‘마이 아티 필름’ 여섯 번째 에피소드는 영화 ‘내부자들’, ‘범죄도시4’, ‘신세계’ 등 액션 및 누아르 장르에서 정평난 다수 작품들을 재해석해 앞선 회차들과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특히 카리나의 미발매 솔로곡 ‘UP’(업) 퍼포먼스가 담겨 이목을 모은다. ‘업’은 카리나가 단독 작사한 힙합 댄스곡. 앞서 에스파의 단독 콘서트에서 역대급 솔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한 노래다. ‘마이 아티 필름’을 통해 누아르 속 여주인공으로 변신한 카리나가 꾸미는 ‘업’ 퍼포먼스는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오후 9시 공개.
  • '살라 재계약 불투명' 리버풀, 공짜로 공격진 교체 가능…''대체 가능 공격수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공격진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살라 대체 선수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살라의 대체자로 언급되는 자네가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것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만약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리버풀은 비상 계획을 세울 것이다. 살라가 지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첫 이적 제의를 받은 후 많은 윙어들의 리버풀 이적설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키에사를 영입했고 키에사는 살라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리버풀에게 또 다른 옵션이 생겻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네는 리버풀 이적에 관심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활약한 자네는 다시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싶어한다. 자네가 리버풀을 선택한다면 정말 저렴한 영입이 될 것이다. 리버풀은 자네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 자네는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며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네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자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 차례 우승에 성공했다. 자네는 A매치 65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린 가운데 독일 대표팀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리버풀의 살라는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10일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는 리버풀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팬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살라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듣는 것을 원할 것이다. 살라가 팀을 떠난다면 리버풀은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을 대체할 방법에 대한 계획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역시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살라와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2025년에 영입하고 싶어하는 5명의 선수가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야망에 한계없다는 것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 디발라, 더 브라위너, 살라, 판 다이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같은 클럽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된다면 아시아 축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살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더 브라위너는 2025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의 타깃이다. 호날두, 벤제마, 마네가 이미 활약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손흥민 등 5명의 선수가 합류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세계 축구의 엘리트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 '최고 161.9km+KKKKKKKKK' PIT 역사에 또 이름 새긴 특급유망주…NL 신인왕 향한 '무력시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특급유망주' 폴 스킨스가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피츠버그 파이리츠 역사 최정상에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스킨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8구,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10승째를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지명을 받기 전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역대 신인 계약금 신기록을 작성했던 스킨스는 이날 또다시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뒀다. 스킨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재비어 에드워즈에게 안타를 맞으며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코너 놀비를 무려 100.1마일(약 161.1km)의 강속구로 3구삼진 처리하더니, 이어 나온 제이크 버거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을 마크했다. 스킨스는 2회 요나 브라이드와 오토 로페즈에게 각각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헤수스 산체스와 그리핀 코나인을 모두 삼진으로 묶어낸 뒤 카일 스토워스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매듭지었고, 3회에는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내는 불운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마이애미 타선을 요리하며 순항했다. 이 사이 피츠버그 타선은 1~2회 총 3점을 뽑아내며 스킨스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스킨스의 첫 실점은 4회였다. 산체스에게 2루타를 맞으며 이닝을 시작한 스킨스는 브라이드와 코나인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로페즈에게 0B-2S의 매우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99.2마일(약 159.6km)의 패스트볼을 공략당해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스토워스에게 99.7마일(약 160.5km)의 빠른 볼을 던져 삼진을 솎아내며 'KKK'로 이닝을 마쳤다. 실점 이후 찾아온 위기도 잘 넘겼다. 스킨스는 5회 선두타자 닉 포르테에게 볼넷, 에드워드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번엔 놀비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빠르게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쌓은 뒤 버거를 땅볼로 요리하며 승리 요건을 손에 쥐었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킨스는 산체스와 브라이드를 연속 삼진 처리한 후 코나인까지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스킨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피츠버그 불펜을 9회초 한 점을 내줬으나, 근소한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스킨스는 데뷔 첫 시즌부터 10승의 고지를 밟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날 스킨스는 피츠버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낸 스킨스는 올 시즌 151탈삼진을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1900년 이후 신인선수로는 구단 최다 탈삼진 기록으로 연결됐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기록을 작성했지만, 또다시 구단 역사 최정상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은 것. 10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스킨스의 성적은 20경기에 등판해 12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51탈삼진,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 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잭슨 메릴과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 등과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 '안테나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 26일 정식 데뷔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안테나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가요계 새바람을 예고한다. 소속사 안테나는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첫 EP '팝 업(POP UP)'의 무드 필름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네 멤버가 밴드 합주실에 모여 악기를 세팅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 위로 "미친 듯이 소리쳐"라는 노랫말이 울려 퍼진다. 마치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레트로한 질감의 영상미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드래곤포니는 음악만큼이나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26일 첫 번째 EP '팝 업(POP UP)'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팝 업(POP UP)'이라는 EP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드래곤포니는 음악씬에 불쑥 나타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각기 다른 음악색을 지닌 네 멤버 모두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바, 드래곤포니만의 뜨거운 에너지를 담은 음악으로 힘차게 도약할 전망이다. 드래곤포니는 안테나가 선보이는 첫 보이밴드로,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 등 4인의 멤버로 구성됐다. 드래곤포니는 정식 데뷔 전부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K-밴드 미래' 탄생을 알렸다.
  • 수지X화사가 뭉친다…KBS '나라는 가수' 11월 첫방 [공식]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수지, 화사 등 K팝 스타들이 음악 여행을 떠난다. 10일 KBS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품격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가 KBS 새 예능으로 11월 시청자를 찾아간다"고 전했다. '나라는 가수 = 독일 뮌헨 편'에서는 배우로 활약중인 수지가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그룹 에이티즈 종호, 홍중이 합류해 K팝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가수 소향, 선우정아, 헨리도 감성을 더하며 빈 소년합창단과 뮌헨 오페라 중창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나라는 가수 - 스페인 마요르카 편'에서는 가수 화사와 소향, 헨리, 안신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한데 뭉친다. 여기에 세계적 테너 플라디소 도밍고와 스페인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음악 프로듀서 구름, 피아니스트 이나우,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세션으로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KBS 관계자는 "뮤지션들의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여행기가 어우러지며 이전의 버스킹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장면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음악을 걷는 여행 속에서 문득 마주치는 품격 있는 게릴라 콘서트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KBS 2TV '나라는 가수'는 11월 2일 밤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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