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3억 3루수 뿔났다 "3루 내 자리…이런 식은 옳지 않아" 브레그먼 영입→포지션 전환 불만[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3루가 내 자리다"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를 책임졌던 라파엘 데버스가 불만을 표했다.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으로 포지션을 옮길 처지에 놓였기 때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데버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데버스는 포지션을 바꾸는 데 관심이 없다고 단언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버스는 지난해까지 줄곧 보스턴의 3루 자리를 지켜왔다. 데뷔 시즌 58경기에서 10홈런을 때려내며 타격 잠재력을 입증했고, 이듬해 곧바로 21홈런을 신고하며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2019년은 32개의 홈런과 54개의 2루타를 쏟아내며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데버스는 매년 20~30개의 홈런을 쳐내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2023시즌 종료 후 보스턴은 데버스와 11년 3억 3100만 달러(약 4773억원)의 대형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는 보스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2024년에도 데버스는 28홈런 83타점 타율 0.272 OPS 0.871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다. 브레그먼 영입으로 포지션을 변경할 처지에 놓였다. 데버스는 "3루가 내 자리다. 나는 줄곧 그 자리에서 뛰어왔다. 구단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끼리 대화한 적은 있다. 내 입장은 분명히 전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했다. 데버스는 지금까지 955경기를 뛰었고, 그중 951경기를 3루에서 소화했다. 유격수로 2경기, 2루수로 2경기를 소화한 것이 전부다. 소화 이닝도 각각 3이닝으로 매우 적다. 보기 드문 순혈 3루수인 셈. 문제는 데버스의 수비력이 리그에서 최하위 수준이라는 것. 데버스는 지난 시즌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에서 -6을 기록, 43명의 3루수 중 공동 36위에 그쳤다. 2020년 이후로 한정하면 -34를 적어냈고, 이는 규정 이닝을 소화한 3루수 중 가장 나쁘다. 반면 브레그먼은 2024년 아메리칸 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OAA는 +6으로 8위를 기록했고, 2020년 이후로 +17을 찍으며 3루수 8위에 올랐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데버스는 자부심이 강한 선수다. 그는 자신이 3루수라고 생각하며, 그 자리에서 훈련하고 있다. 우리는 그에 맞춰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이건 브레그먼과 데버스, 혹은 나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보스턴의 문제다. 우리가 내릴 결정은 팀을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데버스와 계속 대화할 것이고, 우리가 지구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면서 "나와 데버스의 관계는 탄탄하다. 나는 항상 그에게 ‘이건 야구적인 문제일 뿐, 우리 관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데버스는 "나는 처음부터 이곳이 비즈니스라는 걸 알고 있었다.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진행된 것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매스라이브'의 크리스토퍼 스미스는 "데버스는 보스턴이 연장 계약을 맺었을 때 3루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스미스에 따르면 데버스는 "계약할 때 확실히 논의된 것은 제가 이 포지션을 오랫동안 맡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데버스가 3루에 머무른다면 브레그먼은 2루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이민정 아들 폭풍성장 “아빠보다 잘생겨”, 국제학교+만능 스포츠맨[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민정이 아들 준후 군의 근황을 전했다. 이민정은 18일 개인 계정에 준후 군이 바닷가에서 두 팔을 올리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준후 군은 푹풍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달 19일 준후 군이 소속된 팀이 문경유소년농구대회에서 우승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개인 계정에 계정에 "축 우승"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준후 군은 축구경기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농구대회 MVP를 수상하는 등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권상우는 2023년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들이 병헌이 형이랑 똑 닮았다. 남자답게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세윤 역시 "이병헌씨에게는 죄송하지만 훨씬 잘생긴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아들을 출산했으며, 지난해 12월 21일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민정은 최근 MBC TV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촬영에 한창이다.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 '백미영'(이민정)·'지원호'(김지석)의 이혼 체험기다. 이민정은 배우 김지석과 앙숙 부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 명가’ 웰컴-NH, 와일드카드서 격돌…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19일부터 시작[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 팀리그를 대표하는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서 격돌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을 개최한다. 총 9개 팀 가운데 5개 팀만 나설 수 있는 포스트시즌은 시즌 최강의 팀을 가리는 무대다. 팀리그 출범 후 5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총 5개 팀이 진출했다. 이번 시즌 1, 5라운드를 우승한 SK렌터카(종합 1위)를 비롯해 웰컴저축은행(2R 우승·종합 4위), NH농협카드(3R 우승·종합 5위), 하나카드(4R 우승·종합 2위)가 합류했다. SK렌터카의 중복 우승으로 인한 나머지 한자리는 종합 순위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우리금융캐피탈(종합 3위)이 막차를 탔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은 계단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9일에는 4위 웰컴저축은행과 5위 NH농협카드가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전은 2전 2선승제로 4위 웰컴저축은행엔 1승 어드밴티지가 부여된다. 웰컴저축은행이 1차전서 승리 시 와일드카드전이 마무리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종합 5위 NH농협카드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다만 두 팀의 기세는 상반된다. 웰컴저축은행은 5라운드에서 4승 4패(승점 13)을 거두며 5위에 오른 반면, NH농협카드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5라운드를 최하위(1승 7패·승점 3)으로 마쳤다. 또 5라운드에선 웰컴저축은행이 NH농협카드를 4:2로 꺾은 바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 풀세트가 2차례 있었고, 6세트 경기는 3번에 달했다. 일방적인 경기가 없었던 만큼 이번 와일드카드 경기 역시 쉽사리 예상하기 어렵다. 웰컴저축은행은 건강 문제로 5라운드에서 뛰지 못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포스트시즌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로 인해 5라운드에 대체 선수로 뛰었던 김영원과 응우옌프엉린(베트남)이 계속해서 웰컴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와일드카드전 승자는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와일드카드전 승자와 종합 3위 우리금융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가 진행되며,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2일부터 종합 2위 하나카드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25일부터 종합 1위로 SK렌터카와 대망의 파이널(7전 4선승제)을 통해 올 시즌 최강팀을 가린다. 단 플레이오프가 조기 종료될 경우, 파이널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다.
'입 다물게 해라' 아스날 레전드도 응원…토트넘 부주장 매디슨, '로이 킨 조롱에 완벽하게 대응'[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매디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자신을 비난했던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을 저격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3무13패(승점 3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에게 잇달아 패했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선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에 패한 맨유는 8승5무12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벤탄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손흥민의 슈팅은 맨유 수비수 마즈라위에 맞고 굴절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흘렀다. 이것을 베리발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오나나가 거어낸 볼을 문전 쇄도한 매디슨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매디슨은 맨유전 결승골을 터트린 후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대고 조용히하라는 메시지의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매디슨은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이번 주에 외부에서 약간의 소음이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이 있고 나는 경기장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오늘 내가 경기의 승자가 되어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BBC는 '매디슨은 자신을 의심한 비평가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매디슨은 자신의 비판한 인물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 미러는 '매디슨이 로이 킨의 잔혹한 조롱에 완벽한 대응을 하며 반격했다. 로이 킨은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를 앞두고 매디슨을 조롱했다. 매디슨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유일한 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해설가로 활약 중인 아스날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매디슨을 향한 로이 킨의 비난에 대해 "로이 킨을 침묵싴야 한다. 매디슨.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너 뿐이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낸 이안 라이트는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서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이 킨은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에 앞서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 당했고 아마 토트넘에서도 강등 당할 수도 있다. 매디슨은 나쁘지 않은 선수이지만 토트넘이 매디슨의 부상 복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톱6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거짓말에 속고 있는 것"이라며 "매디슨은 훌륭하고 재능있는 선수다. 하지만 당신이 토트넘 선수라면 매디슨이 선수단에 복귀한 것을 보고 '우리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 저격했다.
'아모림이 1분전에 말했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손흥민 마크 소홀' 토트넘전 패배 원흉 지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전술적인 지시를 듣지 않은 달롯에 대해 답답함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3분 매디슨의 선제 결승골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맨유전 승리로 9승3무13패(승점 3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에게 잇달아 패했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선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에 패한 맨유는 8승5무12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텔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데이비스, 단소,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와 지르크지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와 달롯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 리트, 매과이어, 마즈라위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오나나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벤탄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손흥민의 슈팅은 맨유 수비수 마즈라위에 맞고 굴절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흘렀다. 이것을 베리발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오나나가 거어낸 볼을 문전 쇄도한 매디슨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의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달롯은 손흥민을 상대로 고전했다. 특히 맨유 아모림 감독은 달롯이 측면으로 넓게 퍼져 손흥민을 집중 마크할 것으로 지시했지만 달롯은 아모림 감독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7일 '맨유의 실점 상황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아모림이 불과 1-2분전에 달롯에게 손흥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라고 말한 것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왼쪽 터치라인에 바짝 붙어있었고 달롯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아모림은 달롯에게 넓게 퍼져 수비하라고 소리쳤고 달롯은 너무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수비하고 있었다. 맨유가 센터백 3명을 기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윙백인 달롯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달롯은 토트넘이 오른쪽에서 빌드업을 하고 있을 때도 손흥민을 내버려뒀다. 벤탄쿠르가 크로스를 할 때는 텔을 마크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손흥민은 자유롭게 볼을 골문앞으로 보낼 수 있었다. 터치라인에서 아모림은 분노에 차 어깨를 으쓱했고 또 다시 간단한 메시지가 전될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했다'고 전했다.
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올해 공개…카카오엔터 2025 라인업은?[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슈퍼IP 원작과 글로벌 스타 배우들을 앞세운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 인기 스토리IP의 드라마화를 통한 IP크로스오버는 물론,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기대작까지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K무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탁월한 크리에이티브의 스튜디오 자회사, 글로벌 팬덤을 갖춘 배우 매니지먼트 레이블과 함께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입증해 온데 이어, 올해도 화려한 웰메이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스토리 IP 원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해 IP 크로스오버 시너지 입증, IP 팬덤 확장 나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인기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는 IP크로스오버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인다. 앞서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며, 원작의 매력은 물론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까지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어왔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 모두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 스타들이 출연한다. 2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오는 2월 27일에는 ‘비밀 사이’가 왓챠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점 공개된다. 평범하게 살 수 없던 다온과 각자의 비밀을 무기로 그를 움켜쥐려고 하는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격정 로맨스로 원작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드라마-영화 팬들의 시청 욕구 자극하는 ‘믿보’ 배우 출연 기대작 즐비 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믿보’ 배우들의 기대작들도 2025년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오는 3월 7일 첫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각 4편씩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화려한 배우들과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합세한 작품이다.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은 올 상반기 공개된다.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번째 시리즈로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3분기에는 김고은과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공개된다.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두 배우의 섬세한 워맨스가 펼쳐질 예정. 고현정과 장동윤이 엄마와 아들로 나서는 SBS 드라마 '사마귀'도 올해 방송된다.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기에 캐스팅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낳고 있는 아이유, 변우석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도 2025년 방송을 목표로 올해 촬영을 시작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로 아이유와 변우석이 선보일 케미에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KBS2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을 다룬 작품이다. 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수 160만을 넘긴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하정우, 김남길의 범죄 추적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도 개봉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여기에 폭발적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이병헌의 ‘승부’(감독 김형주)가 오는 3월 26일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 신선한 웃음과 재미로 무장한 카카오엔터표 예능도 출격 대기 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올해 대기 중이다.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는 오는 2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요즘 MZ세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추성훈의 토크쇼 MC 도전이 관심을 모으는 중. 또 상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연애 예능 팬들에게 색다른 이색 연애 리얼리티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선보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케인, 토트넘 복귀 거부 ‘충격’→아스널 이적도 NO→이유는 단 한가지 ‘TNG’때문…맨유 레전드의 '속보이는 예상'[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뛰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 최근 케인은 ‘2026년 1월, 즉 11개월 후면 이적조항이 활성화된다’는 기사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독일발 기사에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케인은 내년 겨울 이적 시장때 팀을 옮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케인은 “현재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라면서 즉답을 피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립서비스 차원으로 보인다. 케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기사가 나온후 프리미어 리그 팀들은 내심 환영을 표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검증된 케인이 다시 복귀한다면 토트넘 시절만큼은 아니어도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2009년부터 2022-2023 시즌까지 뛰면서 넣은 골이 213개이다. 앨런 시어러의 260골에 47골이 부족하다. 지난 2년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지 않았더라면 2025-26시즌에는 이 기록을 깰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우승 트로피를 위해서 독일로 이적했다. 물론 케인은 독일에서도 아직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케인의 저주’탓인지 바이에른 뮌헨은 11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케인이 합류한 후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2024-25시즌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은 매우 커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버쿠젠보다 승점이 8점이나 앞서 있기에 우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되면 케인은 선수생활중 처음으로 우승멤버가 된다. ‘무관 케인’이라는 저주를 끊어내고 소원 성취를 하기에 편안하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당연히 팬들은 케인이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나름대로의 판단근거를 갖고 1년후의 일을 밝히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가 케인의 1년후를 예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현재 해리 케인이 복귀할 시 돌아갈 팀으로 유력하다는 토트넘이나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아스널은 아니라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스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케인이 토트넘처럼 ‘트로피가 보장 되지 않는(trophies not guaranteed)’ 아스널 이적을 거부할 것이라고 한다. 즉 이말은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토트넘은 우승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지만 아스널은 항상 2위이기에 케인이 합류하면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맨유 레전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우승 트로피가 보장되지 않은 이유와 더불어 ‘토트넘의 레전드’인 케인이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 중 한팀인 아스널에서는 결코 뛰지 않을 것이라는 사하의 의견이다. 아스널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이번 시즌이 끝나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서 필사적이다. 겨울 이적 시장때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연락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현재 아스널은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카이 하베르츠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하는 “케인은 트로피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잉글랜드를 떠났고, 결국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는 런던의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아스날에 합류하는 건 상상도 못하겠다.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잘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보장되지 않기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맨유 레전드로서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을 보기 싫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앞으로 나아질 것 같지 않다"…리버풀과 맨유에서 뛰었던 '원더 보이'의 아모림 혹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앞으로도 나아질 것 같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에게 실점했다. 이후 몇 차례 득점을 노렸다. 전반 2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빅찬스가 찾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가르나초의 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에도 토트넘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적지에서 패배했다. 토트넘전 3연패다. 8승 5무 12패 승점 29점 15위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를 이끌고 치른 21번째 경기였다. 아모림 감독은 10승 2무 9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PL에서는 14경기 4승 2무 8패를 기록,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유, 스토크에서 활약했던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은 경기 후 영국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자체 퀄리티가 떨어졌다. 두 팀 모두 평균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토트넘에는 엄청난 결과다"고 말했다. 오언은 아모림 체제에서도 맨유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언은 "맨유는 나아지고 있지 않다. 팀으로서의 조직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저는 아모림 감독을 좋아하고, 그가 하는 말과 태도를 좋아하지만, 그의 팀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나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여기에서 내 역할은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 내 신념을 지킬 것"이라며 "우리는 이 상황을 직시해야 하며, 도망칠 수 없다. 그것이 내 생각이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팬들이나 미디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한다. 나는 패배를 정말 싫어한다. 그 느낌은 최악이다. 지금 팬들을 마주하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나 역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며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선수들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 내 상황과 역할을 이해하고 있으며, 내 일에 자신이 있다. 나는 단지 경기에서 이기고 싶을 뿐이다. 현재 순위가 가장 큰 걱정거리이며, 내 개인적인 입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먹어도 배부르네' 배찬승·차승준·함수호·심재훈 4인 4색 활약…루키 4인방 삼성 캠프 뜨겁게 달군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4인방이 연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2025 1군 스프링캠프에 배찬승. 차승준, 함수호, 심재훈을 포함시켰다. 괌 1차 스프링캠프부터 네 선수는 주목을 받았다. 1차 캠프를 마친 뒤 박진만 감독은 "신인선수들이 함께했는데,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 비해 몸 상태 등 여러모로 기본기를 잘 준비해서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첫단추가 잘 꿰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두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14일 자체 청백전을 펼쳤고, 16일 일본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네 선수 모두 경기에 출전하며 각자 매력을 뽐냈다. 가장 돋보이는 건 배찬승이다. 배찬승은 청백전 1이닝 퍼펙트, 요미우리전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총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청백전에서 최고 150km/h를 찍었고, 요미우리전에서도 150km/h를 넘나드는 구속을 자랑했다. 총 7명의 타자와 맞붙었는데, 이들은 모두 좌타자였다. 배찬승은 5개의 땅볼과 1개의 직선타를 묶어 피안타 '0'을 적어냈다. 요미우리전을 마친 뒤 배찬승은 "오늘 컨디션이 100프로는 아니지만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일본 선수들 컨택이 한국 선수들에 비해 좀 더 좋은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몸 상태는 조금씩 더 올리고 있으니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몸 관리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야 거포 유망주 차승준은 요미우리전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회 2-유간을 뚫어내는 안타를 쳤고, 9회 2사에서 우중간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오재일을 연상시키는 타격폼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차승준은 용마고 2학년 때 7홈런을 기록, 고교야구 홈런왕에게 주어지는 '이만수 홈런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도 5홈런을 쏘아 올리며 거포 유망주임을 증명했다. 삼성은 "차승준은 콘택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좌타 내야수다. 공을 띄우는 능력이 탁월해 라이온즈 파크 홈구장에 적합한 홈런 타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외야 거포 유망주 함수호는 청백전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을 작성했다. 공을 밀고 당기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요미우리전에서는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볼넷으로 선구안을 보여줬다. 함수호 역시 '이만수 홈런왕' 출신이다. 2024년 함수호는 7홈런을 때려내며 최다 홈런의 영예를 안았다. 강백호와 비슷한 타격폼으로 '제2의 강백호'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이만수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함수호는 학교에 재능 기부를 다니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당시 '양준혁 같은 선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누구냐?'라고 물었더니, 함수호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은 "함수호는 차승준과 더불어 올 시즌 최고의 장타력 보유한 좌타 외야수"라면서 "올해 신인드래프트 고교생 중 통산 홈런 13개로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파워를 보유한 전형적인 장타자 유형"이라고 밝혔다. 심재훈은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요미우리전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심재훈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2-4로 뒤진 7회 2사 1, 2루에서 3-유간을 뚫어내는 안타를 쳤다. 심재훈의 안타에 힘입어 삼성은 한 점을 추가, 요미우리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수비에서도 견실한 플레이를 펼쳤다. 삼성은 "심재훈은 청소년 대표팀 주전 내야수로 큰 대회 경험이 풍부하다. 공수주 3박자 갖춘 선수로 일발 장타력 보유, 중 장거리 주전 내야수로 성장 기대치가 있다"라면서 "강한 근성, 리더쉽이 우수, 리더쉽을 바탕을 팀을 이끄는 능력까지 탁월하다"고 했다. 신인 드래프트 당시 이종열 단장은 "올 시즌 드래프트 전략은 파워다.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 멀리 칠 수 있는 타자를 뽑는 것이 전략이었다"라면서 "2루수에 대한 아쉬움을 해결해 줄 심재훈, 거포형 차승준까지 전략대로 잘 뽑은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경기에서 신인들의 활약이 뜨겁다. 삼성 2025 신인들은 미래에 황금세대로 불리게 될까.
이정후가 쏘아 올린 작은 공…WBC 류현진·김하성·김혜성·에드먼·화이트로 드림팀? 마지막 고민은 안우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지에서 국내 취재진에 대표팀 구성과 관련, 소신발언을 내놨다. KBO가 지금처럼 인위적으로 베테랑들을 배제하고 젊은 선수들로 가는 게 옳지 않다고 바라봤다. 대표팀이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는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의 코멘트도 차용했다. KBO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탈락 이후 인위적인 대표팀 리빌딩에 착수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성과를 봤으나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만족했다. 그리고 작년 11월 프리미어12서도 1라운드서 탈락했다. 냉정히 볼 때 인위적인 대표팀 리빌딩은 성공보다 실패에 가깝다. 결국 이정후의 얘기는 KBO가 프리미어12에도 어느 정도 베테랑을 가미해 신구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인 듯하다. 아시안게임과 APBC는 어차피 나이 제한이 있는 대회다. WBC는 늘 베스트멤버를 꾸려왔다. 그렇다면 궁금하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꾸릴 수 있는 베스트라인업이 과연 어떨지. 가상의 라인업을 짜는 건 논란의 여지도 있으니, 대표팀이 꾸릴 수 있는 엔트리를 고려하면 눈에 들어오는 산수는 꽤 된다. 우선 해외파. 이정후를 비롯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김혜성(LA 다저스)이 들어와야 한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2023년 대회에 나간 토미 에드먼(LA 다저스)도 빠질 수 없다. 마운드에선 역시 한국계로서 올해 KBO리그에 진출한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가 들어오면 될 듯하다. 이렇게 되면 내야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김하성, 김혜성 키스톤 콤비를 두고 1루수에 대한 고민이 클 듯하다. 외야는 이정후, 에드먼에 최근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과 출루왕 홍창기(LG 트윈스), 국대 젊은 붙박이가 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이 있다. 지명타자는 강백호(KT 위즈)가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카드다. 포수는 양의지(두산 베어스)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중 한 명이라고 봐야 한다. 둘 중 한 명만 태극마크를 달고 ‘젊은안방의 기수’ 김형준(NC 다이노스)의 백업 가세도 가능해 보인다. 선발진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나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중 최소 1명은 대표팀에 나가도 잘 던질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주면 좋겠다. 여기에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고영표(KT 위즈), 화이트 등이 들어올 수 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도 부활하기만 하면 대표팀 후보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역시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이다. WBC는 대한체육회 산하 각 종목 단체가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어서 과거 학폭 이슈의 안우진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2023년 대회에는 안우진을 배제했다. 그러나 안우진이 학폭 이슈에 대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다 소화한 만큼, 내년 WBC서 기회를 주자는 여론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물론 그와 별개로 안우진이 올 시즌 복귀를 못 하게 될 수도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9월17일에 끝난다. 그러나 2023년 9월 토미 존 수술을 다치고 재활 중이어서, 키움은 올 시즌 기용에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만약 올해 복귀가 불발되면 자연스럽게 WBC 대표팀에도 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불펜은 무조건 박영현(KT 위즈)이나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마무리를 맡을 전망이다. 정해영(KIA 타이거즈), 김서현(한화 이글스) 등 촉망 받는 요원들도 있다. 다른 보직과 달리 불펜만큼은 젊은 KBO리거들로 구성될 듯하다. 내년 WBC만큼은 드림팀을 보고 싶다.
'19세 연하♥' 이한위 "집에서 요리·음쓰 버린 적 NO…호칭은 '오빠' 아냐" [4인용식탁](종합)[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한위가 19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전노민은 연극을 함께했던 방송인 오정연, 하지영과 함께 싱글 모임을 열었다. 전노민의 28년 지기 절친인 배우 이한위도 무명 시절부터 함께했던 특급우정을 공개했다. 이날 하지영은 "한위 선배님은 집에서 요리 안 하시냐"라고 물었다. 이한위는 "전혀 안 한다. 나는 집에서 음식물쓰레기도 버려본 적 없다"라고 당당히 답했다. 예상 못한 대답에 하지영은 "선배님 약간 대감같이 사신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전노민은 "아니다. 그게 아니라 형수가 그런다. 형수가 안 시킨다"라고 대신 설명했다. 오정연이 "못하게 하는구나"라고 거들자 전노민은 "안 시킨다. 형이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한위 또한 "내가 안 하는 게 아니다. 하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안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하지영은 "가끔 그래도 '오빠, 이것 좀 해줘' 하고 와이프 분이 시키시지는 않느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한위는 "오빠라고 하니까 좀 낯선다. 다른 여자랑 사는 것 같다. 나는 오빠라고 하는 여자랑 살고 있지 않는다. 여보라고 부른다"며 "내가 나쁜 놈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약간 설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오정연은 "나이 차이가 19살이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한위는 "처음에는 아내가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우리 와이프가 방송국 분장팀 막내였다. 나랑 나이도 적당히 차이가 나니까 처음에는 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결과적으로는 여보라고 부른다. '오빠'라고 부른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하지영은 "그럼 너무 궁금한 게 연애 때는 와이프 되시는 분께서 호칭을 어떻게 하셨냐. 연애 때는 여보는 아니었을 것 아니냐"라고 질문을 건넸다. 오정연도 "계속 선생님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한위는 "그게 애매한 게 19살 차이 나는데 내가 이 사람을 사귀는 걸 염두에 두고 만난 게 아니었다. (드라마가 끝나고) 한 1년 좀 넘게 지나고 내 블로그 같은 곳으로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며 "'이한위 선생님 '불멸의 이순신' 분장팀 막내 누구다. 그때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된 거냐'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한위는 "생각해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더라. 그래서 연락을 했다. 그러니까 나는 교제를 한 게 아니고 민원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해서 맛있는 걸 사줬다"며 "그런데 내가 '나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 감지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몇 번 약간 좀 밥맛없게 행동했다. '야! 너 나랑 결혼도 할 수 있냐' 했다. 내가 먹인 거 아니냐. 왜냐하면 19살 차이가 나지 않냐"라더니 "그런데 '왜 못하냐'며 처음으로 짜증을 확 내더라. 어리둥절하고 뿅망치 100개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마음을 확인해 보고 그러면 한번 시작해 보자고 했다. 교제도 뭣도 아닌 그런 게 됐기 때문에 호칭이 (선생님이라고) 그랬다. 오빠는 안 됐다"며 "(아내가) 결혼하기로 해놓고 자기도 선생님하고 살 수는 없다 생각했는지 한동안 호칭을 안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한위는 "의식적으로 안 했다. 자기가 결혼할 대상이 결정됐는데 선생님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라며 "내가 여보라고 하지 않았는데 여보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게 너무 좋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한위는 2008년 19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WAR 2.3+팀 내 4위' 4~5월 복귀인데 이 정도? 'TB 연봉킹' 김하성, 이적 선수 랭킹 공동 17위 등극[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오프시즌 이적 선수 랭킹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이적한 선수들의 랭킹을 공개했다. 'MLB.com'은 "2024-25 오프시즌 동안 팀을 옮긴 선수들 중, 2025년 예상 승리 기여도(WAR)를 기준으로 한 상위 랭킹이다. 이 순위는 '팬그래프'의 성적 예상 시스템 '스티머' 예측치를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닉 피베타(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스티머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번 시즌 100경기에 출전해 88안타 10홈런 18도루 타율 0.244 OPS 0.717을 기록할 수 있다. WAR은 2.3을 기록, 팀 내 4위에 올랐다. 'MLB.com'은 "수비에서 특히 높은 가치를 지닌 김하성은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WAR 3.0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8월 중순,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면서 아쉽게도 또 한 번 WAR 3.0을 넘는 시즌을 완성하지는 못했다"고 했다. 이어 "샌디에이고에서 4년을 보낸 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김하성은 어깨 수술 후 회복 중이기 때문에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예상 WAR(2.3)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9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025년 1300만 달러(약 188억원)가 보장되며, 타석 수에 따라 최고 200만 달러(약 29억원)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 탬파베이에 잔류한다면 2026년 1600만 달러(약 231억원)를 받을 수 있다. 단숨에 팀 내 연봉왕으로 도약했다. 김하성의 계약은 구단 역사상 5번째로 커다란 FA 계약이다. 야수로 한정한다면 1999년 12월 그렉 본(4년 3400만 달러·약 49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을 오갈 수 있는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8장, 개인 통역사와 재활 트레이너, 영어 레슨까지 제공된다. 김하성은 입단 기자회견에서 "수술은 너무 잘 됐다. 재활도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서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상태다. 지금은 공도 던지고, 타격도 시작했다. 4월 말에서 5월 초 안에는 복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이적이 확정되자 소위 '김하성 패싱'에 대한 비판 기사가 쏟아졌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 "이번 FA 시장에는 양키스와 적합한 선수(김하성)가 있었다. 양키스는 그와 약간의 연관이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결국 그 선수는 다른 팀으로 향했다. 양키스는 그 결정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SI'는 16일에도 "디트로이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골드글러브 내야수와 계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3루 해결책으로 계약했으면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결과에 따라 김하성은 다시 FA 선수가 될 수 있다. 김하성의 가치는 어디까지 올라가게 될까.
KIA 김도영이 ML 가기 전에 올해만 국제 쇼케이스가 없다…오히려 좋아, 땀방울만큼 이것도 중요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쩌면 올해만 국제 쇼케이스가 없을 수 있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3)의 메이저리그 진출 로드맵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이미 어느 정도 나왔다. KIA가 훗날 김도영의 포스팅을 허락한다는 전제 하에 빠르면 2028시즌 후 2028-2029 FA 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그 사이 병역을 해결해야 한다. 풀타임 3년을 보냈다. 앞으로 4년을 더 뛰어야 한다. 지금부터 2029시즌 개막하기 전에 열릴 2026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나고야에선 무조건 금메달, LA에선 동메달도 괜찮다. 물론 김도영이 두 대회 모두 나간다는 전제를 깔았다. 그런데 국제대회는 그 사이에 또 있다. 우선 2026년 3월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예정됐다. 그리고 2027년 11월에 프리미어12가 이어진다. 이 대회가 LA올림픽의 최종예선을 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026시즌 후에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김도영에게 이 대회들은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향한 ‘국제 쇼케이스’ 무대다. 아무래도 국제대회서 다양한 국가, 다양한 상대를 접한다. KBO리그보다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그럴수록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김도영에게 뽑아낼 데이터의 객관성을 더할 수 있다. 일단 김도영이 위에 언급된 국제대회에 전부 나갈지 말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거의 나간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김도영에게 앞으로 메이저리그에 가기 전에 국제대회 쇼케이스가 없는 건, 어쩌면 2025년이 유일할 수 있다. 올해 성인대표팀이 치르는 국제대회는 없다. 다시 말해 김도영이 향후 야구인생까지 감안해 가장 적은 에너지를 쓸 수도 있다. 국제대회서 메이저리그 사람들의 점수를 따지 못해서 불안해할 건 하나도 없다. 어차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앞으로 KIA 경기를 샅샅이 쫓아다닐 것이다.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충분히 긍정적이다. 오히려 적은 에너지를 쓰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사실 국제대회는 좋은 경험이 되고, 김도영에겐 쇼케이스의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반대급부로 과도한 에너지 소모로 이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포스트시즌까지 치르고 국제대회까지 치른다? 체력소모는 어마어마하다. 그 다음 시즌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미 이범호 감독은 KIA 주축 선수들에게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최대한 페이스를 늦출 것을 지시한 상태다. 국가대표팀까지 다녀온 김도영에겐 말할 것도 없다. 훈련도 좋고, 실전도 좋다. 그러나 훈련괴 실전만큼 휴식도 중요하다. 김도영이 아무리 괴물이라고 하지만, 아직 돌도 씹어먹을 나이라고 하지만, 사람이다. 잘 쉬어야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토대를 마련한다. 올해마저 국제대회가 있다면, 정말 김도영은 숨 돌릴 틈 없는 삶을 살아야 할 수도 있었다. 김도영은 이미 지난 3년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봤다. 작년 한 해 건강하게 완주하니 대폭발로 이어졌다는 것만 봐도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진 또 KBO리그와 국제대회를 병행하며 KIA 왕조도 건설하고, 본인의 가치도 올리고, 메이저리그 진출도 타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어쩌면 야구인생에서 심적, 체력적으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할 수 있는 기간이다. 그러니 올해는 약간의 여유를 갖고 하루하루를 보내면 될 듯하다. 고무적인 건 김도영은 마인드가 참 좋다는 점이다. 눈 앞의 많은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모습을 여러 차례 봤다. KBO리그 최고스타의 앞길을 수많은 사람이 지켜본다.
일본 공격수가 6일 만에 또 첼시 박살냈다…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 '경이적인 볼터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공격수 미토마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라이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커뮤니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브라이튼은 지난 9일 열린 첼시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둔데 이어 일주일이 되지 않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첼시와의 재대결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미토마는 첼시와의 FA컵 4라운드 결승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도 결승골을 성공시켜 브라이튼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이튼은 첼시전 승리로 9승10무6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브라이튼은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7분 미토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토마는 골키퍼 베르브루겐의 롱킥을 첼시 진영으로 질주하며 감각적인 볼터치로 받아냈고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수비수 찰로바는 미토마를 적극 마크했지만 미토마는 감각적인 볼터치와 수준급의 결정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브라이튼은 전반 38분 민테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민테는 골문앞에서 팀 동료 웰벡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브라이튼은 후반 18분 민테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민태는 웰벡과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고 브라이튼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BBC는 17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첼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브라이튼의 측면 공격수 미토마와 민테를 나란히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BBC의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디니는 '미토마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좋은 볼터치를 선보였고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그것이 전부다. 팬들이 베스트11에 포함시키고 싶어하는 다른 윙어가 있어도 상관없다. 미토마가 선보인 볼터치만으로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 믿을 수 없는 볼터치였고 마무리 할 수 있는 침착함은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정보근이 분전하고 손성빈이 치고 올라와도…롯데 안방은 유강남이 잘해야 산다, 너무 소중한 2년[MD타이난][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너무 소중한 2년이다. 유강남(33, 롯데 자이언츠)은 2022-2023 FA 시장에서 롯데와 4년 80억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2년간의 행보는 기대 이하다. 2023시즌 121경기서 타율 0.261 10홈런 55타점 45득점 OPS 0.726을 기록했다. 심지어 작년에는 52경기밖에 못 나갔다. 타율 0.191 5홈런 20타점 11득점 OPS 0.599에 머물렀다. 6월16일 친정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7월 중순 왼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수술을 받고 재활했다. 유강남은 재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실시했다. 살이 많이 빠졌다는 후문이다. 무릎에 부하가 덜 걸리려면, 다이어트를 하는 게 좋다. 그만큼 재기 의지가 대단하다. 지난주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대표팀과의 두 차례 연습경기에도 나가지 않고 재활했다. 유강남은 프레이밍 능력과 수비력이 괜찮은 포수다. ABS 시대에 프레이밍의 중요성이 낮아진 건 사실이지만, 안 중요한 건 절대 아니다. 포수의 프레이밍으로 투수의 기분이 전환될 수 있다면, 상당히 가치 있다. 유강남은 자신의 장점을 유지해야 한다. 유강남이 없는 동안 롯데 안방은 신예 손성빈과 정보근 위주로 꾸려졌다. 그러나 손성빈은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 할 포수이고, 정보근도 기량을 만개한 건 아니다. 유강남이 잔여 FA 2년 계약 동안 롯데 안방을 안정적으로 리드한 다음, 자연스럽게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게 필요해 보인다. 그런 유강남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야구센터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홈팀, 그러니까 1군의 9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했다. 포수 마스크는 정보근이 썼지만, 유강남은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존재감을 보여줬다. 앞으로 2년이 유강남에게 참 중요하다. 롯데 야수진은 ‘윤고나황손’으로 불리는 젊은 선수들이 일제히 주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억대연봉까지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유강남은 이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베테랑이다. 포수진의 정비 및 발전을 위해서도 유강남이 2년간 중심을 잘 잡을 필요가 있다. 롯데처럼 오랫동안 확실한 주전 포수 없이 어려움을 겪던 KIA 타이거즈도 김태군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열었다. 지금 KIA가 롯데와 다른 건 김태군이 후배 포수들, 나아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한 선배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야구도 잘하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모범이 되며 안방을 넘어 팀 케미스트리까지 강화했다. 유강남은 우선 야구를 잘 해서 팀 내의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면 된다. 무릎 관리와 다이어트로 남은 2년에 대한 의지는 확인했다. 약 1개월 뒤에 뚜껑이 열린다. 더 이상 퇴로는 없다. 2년간 내리막이었으니 반등할 일만 남았다.
"우승 보탬 되겠다" 2차 1R→상무행→퓨처스 정복…우완 유망주, 불펜 활력소 될까? 선두타자 실책 출루에도 단단[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이재희가 선두타자 실책 출루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를 3-4로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좌완 이승현이 2회 대거 4실점 하며 끌려가는 모양새가 됐다. 불펜진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7회 3득점 빅이닝으로 막판 흐름을 탔다.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재희는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이닝에 실책 포함 5타자를 상대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가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이재희는 첫 타자에게 평범한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이때 유격수 이해승이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해 포구에 실패했다. 불펜 투수에게 이닝 첫 타자 상대는 중요하다.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효율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선두타자를 내보낸다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뜻. 선두타자를 실책으로 내보낸다면 위험도는 배가 된다. 그러나 이재희는 흔들리지 않았다. 두 번째 타자에게 변화구를 구사해 땅볼을 유도, 2루에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삼구 삼진으로 두 번째 아웃을 만들었다. 네 번째 타자에게 풀카운트 끝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삼구 삼진이 압권이었다. 직구 세 개를 연거푸 던져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세 개의 공이 모두 좌타자 바깥쪽에 형성됐고, 타자는 한 번도 방망이를 내지 못했다. 구장 전광판 기준 146km/h-145km/h-145km/h가 찍혔다. 경기 종료 후 이재희는 구단을 통해 "페이스가 차차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는 기회여서 값진 것 같다. 덕아웃에서 일본 타자들이 투 스트라이크에서도 잘 커트 해내는 능력 좋아 보였지만, 마운드에선 일본 선수라는 의식 별다르게 하지 않고 던졌다. 올해 우리 팀이 우승할 때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밭중-대전고를 졸업한 이재희는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2021년 시즌 중후반 선발로 발탁됐고,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을 적어냈다. 앞선 3경기는 조기에 무너졌지만, 마지막 2경기는 5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을 거친 이재희는 2023년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상무에서는 주로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해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더니 2024년 1승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퓨처스리그를 평정했다. 30⅓이닝 동안 탈삼진 34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10개에 불과했다. 삼성 선발진이 충분한 만큼 1군에서도 불펜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되어 우완 불펜 라인이 헐거워졌다. 이재희가 김무신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5270억 MVP'가 김혜성 위해 깔아준 판…'레츠 고 다저스!' 문화에 숨겨진 '감동적 의미' [MD글렌데일][마이데일리 =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그 불편함을 통해 중요한 순간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5일차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내야 펑고 훈련이 끝날 때 '레츠 고 다저스!(Let's go Dodgers!)'가 울려퍼졌고, 김혜성이 등장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8억원)의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MVP'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을 비롯해 사실상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수많은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 김혜성도 올해부터는 다저스의 일원이 됐다.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 있는 '선수'이지만, 김혜성에게 아직 다저스는 조금 낯설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었고,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된지 며칠 지나지 않은 까닭이다. 하지만 김혜성은 매우 빠른 속도로 다저스 선수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 그 배경에는 다저스 선수들의 엄청난 배려와 노력들이 숨어 있다. 지난 13일 스프리캠프 2일차 훈련에서 매우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내야 펑고 훈련을 끝내는 과정에서 모든 선수들이 2루 베이스 근처로 모여들더니 '레츠 고 다저스!'를 외쳤다. 그리고 김혜성을 앞으로 밀어냈다. 펑고 훈련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타구의 처리를 맡긴 것. 김혜성은 군더더기 없이 타구를 잡아냈고, 이내 다저스 선수들은 다같이 함성을 지르며 수비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는 다저스만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 뉴페이스가 왔을 때 최대한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이었다. 13일 훈련이 끝난 뒤 만난 '주전 3루수' 맥스 먼시는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마지막에 이 훈련을 한다"며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다시 그 플레이를 해야 한다. 우리는 김혜성이 우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는 17일 훈련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른 아침부터 스트레칭, 캐치볼로 몸을 푼 김혜성은 2루에서 토미 에드먼, 크리스 테일러와 펑고를 받았다. 그리고 훈련이 막바지로 향하는 과정에서 다시 선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때 '몸값' 3억 6500만 달러(5270억원)의 무키 베츠가 '레츠 고 다저스!'를 외치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에도 세네 차례 더 '레츠 고 다저스'를 외친 베츠가 뒤로 빠지더니, 이번에도 김혜성을 가장 앞에 내세웠다. 김혜성이 동료들은 물론 팬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것이었다. 김혜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저스의 수비 훈련을 마무리하는 중책을 맡았고, 깔끔하게 타구를 처리해 냈다. 이에 팬들은 물론 다저스 내야진들은 환호하며 내야 훈련을 마무리, 본격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혜성은 "펑고 훈련의 마무리를 이런 방식으로 하고 있다. 내가 루키이지 않나. 그래서 일부러 파이팅이 넘치는 상황을 연출시켜 주고, 내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너무 감사하고, 재밌는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줄곧 김혜성이 돋보일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준 것은 베츠였지만, 이를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김혜성의 경쟁자라고 볼 수 있는 미겔 로하스였다. 클럽하우스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로하스는 '레츠 고 다저스!'를 외치며 수비 훈련을 마치는 것에 대한 물음에 "그건 내가 먼저 시작했다고 말해야겠다"며 "팬 페스트가 끝나고 스프링캠프지에 도착했을 때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하스는 "나와 김혜성은 10일 동안 함께 해왔다.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김혜성의 모든 것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고, 우리는 김혜성을 위해 그렇게 해왔다. 우리는 항상 마무리를 하기를 원한다. 그래야 그가 실제로 압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로하스가 말한 압박은 다저스에 오래 몸담았기에 '기강'을 잡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로하스는 "김혜성이 공을 잡아내지 못한다면 우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엄청난 압박감이 들고, 김혜성이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괜찮다. 그 불편함을 통해 중요한 순간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수비 훈련의 마지막 스포트라이트를 김혜성에게 집중시키고, 이를 맡기는 이유를 공개했다. 단순히 김혜성을 환영하기 위해 이런 문화를 만든 것도 있지만, 김혜성이 수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해 깔끔하게 타구를 처리하는 것을 통해 실전에서도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5270억 MVP'부터 경쟁자까지 모두가 김혜성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
‘축구 선수인가? 전사인가’→‘첼시 원더키드’출신 “너을 위해 싸우러왔다”포효→‘왕’이미지로 환영한 구단…18세 EPL데뷔 후 ‘몰락’→8개국 14번째 구단 ‘전전’[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2007년 16살의 윙어를 프랑스 랑스로부터 영입했다. 이때 첼시는 이적 금치 처분을 받았다. 그만큼 뛰어난 원더키드였기에 이를 무릅쓰고도 첼시는 윙어를 영입했다. 당시 첼시는 벌금을 물기도 했다. 첼시의 원더키드로 불린 윙어는 가엘 카퀴타이다. 카퀴타는 첼시로 이적한 후 첼시에서 2009년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한때 그 또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재능 있는 선수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첼시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카퀴타는 첼시에서 16경기에 출장했고, 풀럼과 볼턴에 임대되어 프리미어 리그 에서도 계속 뛰었다. 하지만 이후 카퀴타의 이름은 잊혀져갔다. 간간히 소식이 전해졌지만 사라진 축구 선수나 마찬가지였다. 최근 33살이 된 그의 이름이 다시 언론에 보도됐다. 영국 언론은 최근 ‘첼시가 이적 금지처분을 받으면서도 영입했던 잊혀진 원더키드가 14번째 팀에 합류했다. 새로운 팀은 그의 합류를 알리면서 기괴한 스타일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전 첼시 유망주였던 카퀴타는 튀르키예의 2부 리그 하위 클럽에 합류했다. 그의 경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카퀴타는 지난달 이란의 에스테글랄과 계약을 파기했다고 한다. 팀을 떠난 그는 최근 튀트키예의 사카라야스포르와 올해 시즌이 끝나는 6월말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사카라야스포르는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80마일, 약 130km 떨어진 아다파자리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이다. 현재 튀르키예 2부 리그인 TFF 1에서 15위이다. 강등위기에 처한 상태이다. 사카라야스포르는 카퀴타의 영입을 알리면서 ‘왕자의 게임(Game of Thrones)’ 스타일의 영상을 만들어 팬들에게 그의 도착을 알렸다. 이 영상에서 카퀴타는 “안녕, 사카라야. 나는 너를 위해 싸우러 왔다”고 호기롭게 큰소리쳤다. 카퀴타는 갑옷을 입고 두 자루의 칼과 클럽 문장이 있는 방패를 들고 등장한다. 그는 불타고 전쟁의 상흔이 남은 풍경을 가로질러 걸어가며 왕관을 쓰려고 들어올린다. 영상 캡션은 “환영한다. 가엘 카퀴타”였다. 카퀴타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사카라야스포르는 그의 14번째 클럽이다. 튀르키예는 그가 활약한 8번째 국가팀이다. 물론 이미 튀르키예팀에서 뛴 적이 있다. 그동안 카퀴타는 프랑스를 거쳐 잉글랜드로 넘어온 후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이란에서 뛰었다. 사카라야스포르는 2006년을 마지막으로 튀르키예 1부리그에서 뛰었다. 지금까지 11번의 최상위 리그 시즌을 경험했다.
드디어 터졌다! '제2의 살라' 5G 만에 '데뷔골+커리어 첫 해트트릭' 폭발..."이제야 완전히 적응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제2의 살라' 오마르 마르무시가 적응을 마쳤다. 맨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마르무시는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마르무시는 전반 19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마르무시는 후방에서 넘어온 에데르송의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마르무시는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 32분 마르무시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마르무시는 후반 30분 제레미 도쿠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고,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시티는 마르무시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승리로 13승 5무 7패 승점 4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랐다. 이날 MOM(최우수 선수)은 마르무시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마르무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6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풋몹' 역시 마르무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6점을 줬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무시는 뉴캐슬을 상대로 전반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리그 세 번째 출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마르무시가 33분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2022년 5월 울버햄튼전에서 24분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빨리 해트트릭을 달성한 맨시티 선수"라고 설명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르무시는 독일에서 정말 잘했다. 퀄리티와 속도를 가진 선수였고, 그가 골을 넣은 방식에 만족했다"며 "나는 그가 조만간 골을 넣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마르무시는 뛰어난 피니셔"라고 평가했다. 마르무시는 경기가 끝난 뒤 "정말 좋은 날이다.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감독에게 감사하다. 첫날부터 가족처럼 대해줬고, 덕분에 나는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야 맨시티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느낀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제2의 살라'로 불리고 있는 마르무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던 마르무시는 한 번에 세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르무시는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조나단 타 영입 거부한 이유 보여줬다'…바이에른 뮌헨 실세, 김민재 활약 대만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무실점을 이끈 수비진 활약이 높게 평가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0-0으로 비겼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셀틱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휴식을 가진 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선 풀타임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전 무승부로 17승4무1패(승점 55점)를 기록해 2위 레버쿠젠(승점 47점)과의 간격을 승점 8점 차로 유지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기록했던 레버쿠젠은 올 시즌 중반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이토,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와 텔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그리말도와 프림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팔라시오스와 샤카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힌카피에, 탑소바, 타, 무키엘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흐라데키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고전하며 전반전 동안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동안 스타니시치, 고레츠카, 나브리, 자네, 보이 등 다양한 선수들을 교체 투입했지만 결국 유효슈팅 없이 득점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쳤지만 무실점 덕분에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82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3번의 태클과 3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13차례 볼클리어링을 기록한 김민재는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블록 슛까지 한 차례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독일 매체 BR24는 17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기록으로 자신들의 자질을 입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가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을 거부한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이 꾸준히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조나단 타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레버쿠젠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고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않았다.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조나단 타 영입설은 우리 문제가 아니다. 우리 수비수들은 지금 매우 잘하고 있고 정말 단단한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맞대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도 풀타임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동안 슈팅을 한 차례도 때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지난 1992년 슈팅 숫자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전반전 슈팅 0개의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지만 수비진의 활약 덕분에 레버쿠젠전에서 승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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