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초장기 계약-바이아웃 조항도 삭제…홀란드, 맨시티와 EPL 계약 기록 경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홀란드와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홀란드와 10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홀란드는 새로운 10년 계약을 체결했고 2034년 여름까지 홀란드를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초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홀란드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맨시티는 환상적인 사람들과 놀라운 팬들로 가득한 특별한 클럽이다.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 팀 동료, 나를 도와준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이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맨시티의 선수다. 앞으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홀란드는 맨시티와 10년 계약을 체결했고 새로운 계약에선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다. 이번 계약은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 중 하나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이 없기 때문에 홀란드를 영입하려는 클럽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홀란드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에서 엄청나게 인상된 주급을 받을 예정이다. 홀란드는 주급 50만파운드와 함께 연봉 2600만파운드를 받고 10년 동안 2억 6000만파운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126경기에 출전해 111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2022년 6월 맨시티에 합류했고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홀란드는 맨시티 합류 이후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126경기에 출전해 111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에서 93분 당 1골을 기록 중인 홀란드는 최근 3시즌 동안 경기 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초장기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 기간 계약 기록도 경신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팔머와 첼시와 체결한 9년 계약을 넘어서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수비력 망했는데 타율도 0.119…왕년의 GG 포수, SD와 마이너 계약…MLBTR "빅리그행 가능성 높아" 왜?[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베테랑 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는 FA 포수 말도나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1986년생인 말도나도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 27라운드 전체 803순위로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처음으로 빅리그에 올라왔다. 이후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9년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2024년 화이트삭스와 1년 425만 달러(약 6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공격보다는 수비로 유명한 포수다. 말도나도의 통산 타격 성적은 701안타 115홈런 타율 0.203 출루율 0.278 장타율 0.334에 불과하다. 모자란 타격을 수비력으로 커버했다. 2018년 시즌 도루 저지율 48.6%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전성기 시절은 30% 후반에서 40%를 오가는 도루 저지율을 보였다. 프레이밍 능력도 뛰어나다. 수비력으로 한정했을 때는 야디에르 몰리나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2017년은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이때 말도나도는 수비율 0.998, 도루 저지 29회로 각각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도루 저지율은 38.7%를 찍었다. 양현종에게 홈런을 친 포수로도 유명하다. 2021년 5월 15일, 당시 휴스턴 소속이던 말도나도는 양현종 상대로 3회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5회 1사 2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말도나도는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수비형 포수라지만 2024년 성적은 도를 넘었다. 48경기에서 타율 0.119 출루율 0.174 장타율 0.230을 기록한 것. 노쇠화와 함께 수비력도 하락했다. 자랑하던 도루 저지율도 7.1%에 불과했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말도나도의 소식을 전하며 "샌디에이고는 40인 로스터에 포수는 루이스 캄푸사노와 브렛 설리반 둘 뿐"이라면서 "캄푸사노는 뛰어난 재능을 보인 유망주이지만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설리반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타율 0.20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024년 캄푸사노는 타율 0.227 OPS 0.642, 설리반은 타율 0.188 OPS 0.610으로 부진했다. 이어 "여려 가지 이유로 현명한 매치업이다. 말도나도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자리에 있다. 샌디에이고는 로스터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도 숙련된 베테랑을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 초비상!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초신성' 영입 관심...에이전트와 '이적 회담'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브라질 초신성'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가 주인공이다. 브라질 축구 소식을 전하는 안드레 에르난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맨시티의 사비뉴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사비뉴의 에이전트는 다음 주 유럽에 있을 예정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보도했다. 사비뉴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 윙포워드로 뛰어난 개인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까지 준수한 편이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한다. 2018년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유스팀에 입단한 사비뉴는 2년 뒤 1군에 승격했고, 6000만 유로(약 895억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사비뉴는 2020시즌 8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년 6월 사비뉴는 맨시티와 같은 소유주 '시티 풋볼 그룹'의 산하 구단인 트루아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곧바로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2-23시즌 에인트호번에서 6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사비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사비뉴는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종료 후 사비뉴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맨시티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사비뉴는 곧바로 맨시티의 핵심 선수가 됐다. 사비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경기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좋은 활약이 계속되자 레알이 접근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원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고, 엔드릭까지 품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와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도 임박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공격수 뎁스를 늘리기 위해 사비뉴 영입에 도전할 예정이다. 조만간 사비뉴의 에이전트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사비뉴의 에이전트는 다음 주 유럽에서 레알과 초기 이적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맨시티와 사비뉴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에 만료된다. 따라서 맨시티가 높은 이적료를 부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 맨시티가 '핵심 선수' 사비뉴를 보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부승관, 지드래곤 향한 팬심 "'굿데이' 출연, 무조건 하고 싶었다"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세븐틴 유닛 부석순이 지드래곤의 새 예능에 "무조건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청바지입니다 | 그래서 누가 E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대성, 호시, 도겸은 MBTI 'I'(내향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혼자 'E'(외향적)인 승관은 씁쓸해하면서 "GD 선배님도 'I'이시냐"고 물었다. 이에 대성이 'E'라고 하자 승관은 "선배님 안녕하세요"라며 수줍어했다. 부석순은 김태호 PD의 MBC 새 예능 '굿데이'에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다. 승관이 "GD 선배님 옆에 좀 붙어보겠다"라고 하자, 대성은 "근데 'E'라고 나처럼 이렇게 잘 보듬어주지 않을걸"이라고 얄미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굿데이'에 대해 "우리도 아직 그 프로그램에 대한 개요만 들었고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승관은 "저희가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고, 호시 역시 "너무 좋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MBC 새 예능 '굿데이'는 오는 2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민재 백업 수비수라도 괜찮다'…다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동료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김민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올 시즌 공식전에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호펜하임전에선 휴식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경기시작 7분 만에 자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2분 게레이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6분 케인이 페널티킥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자네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이어 후반 21분 나브리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콤파니 감독은 후반전 동안 텔, 나브리, 고레츠카, 올리세, 무시알라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후반 16분 고레츠카와 교체된 반면 다이어는 풀타임 활약했다.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서 11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다이어는 두 번의 태클과 한 차례 인터셉트를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고 한 차례 유효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이어는 호펜하임전 이후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등을 통해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 상황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고의 6개월을 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결승전이 홈구장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다이어는 지난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다이어는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다이어는 우리가 필요할 때 있어주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라커룸에서도 좋은 사람이고 필요할 때 경기에 나서는 선수다. 우리가 보유한 선수단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다이어는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충격' 이집트의 왕, 리버풀과 결별 임박! 사우디 프로리그, 연봉 '580억' 제안→알 힐랄 입단 유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32)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프랑스 'RMC'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앞으로 몇 달은 살라의 영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며칠 동안 사우디 측은 살라의 측근과 회담을 재개해 그에게 알 힐랄에 합류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2017-18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8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도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18골 13도움으로 득점 1위, 도움 1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1위, UEFA 챔피언스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 거취는 불투명하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살라는 "아직 클럽에 남을 제안을 받지 못했다. 아마 이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리버풀은 '폭탄 발언'에 깜짝 놀라 급하게 재계약을 제안했고 합의에 도달하는 듯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살라는 역시 향후 3시즌 동안 리버풀에 남을 예정"이라며 "살라는 곧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살라는 여전히 재계약 소식을 부인했다. 살라는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좋은 소식이 곧 있을 거냐'는 질문에 "아니다. 아직은 멀었다. 지금은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약 난항으로 인해 현재 살라는 '보스만룰'에 의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미 파리 셍제르망(PSG)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살라에게 자유계약(FA)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 이외에도 사우디 구단들이 살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RMC는 "PSG의 가장 큰 경쟁자는 재계약을 원하는 리버풀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라며 "사우디 국부 펀드는 살라를 유혹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알 힐랄이 살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알 힐랄은 최근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RMC는 "알 힐랄은 추가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여유가 생기고 살라 설득에 성공하는 꿈을 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은 것은 살라의 선택이다. RMC는 "살라가 그의 커리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살라는 유럽을 떠나 몇 년 동안 그를 유혹해 온 신흥 리그인 사우디에 굴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은 살라의 영입을 위해 거액의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 "사우디 프로리그가 살라에게 두 시즌 동안 65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의 급여를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리그 수준도 안된다"…네이마르 알 힐랄 방출 예고, MLS 클럽 영입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네이마르가 방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시카고 파이어가 네이마르 깜짝 영입을 논의 중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종료 후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된다'며 '시카고 파이어는 네이마르 영입 자금이 있다. 시카고 파이어와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복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는 올 시즌 후반기 알 힐라의 선수 명단에 등록되지 않을 것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활약하고 싶은 곳을 결정할 것이다. MLS의 선수 영입 기간은 1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라고 언급했다. BBC는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최고 기록인 770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알 힐랄에 합류했지만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1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13승1무1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알 이티하드(승점 40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2연패를 노리는 알 힐랄은 16일 열린 알 파테흐와의 2024-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5라운드에서 9-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알 힐랄은 미트로비치, 네베스, 칸셀루 등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알 힐랄은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승점 28점)에는 승점 12점 차로 크게 앞서며 전력 차를 과시하고 있다. 알 힐랄의 제수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의 선수들은 어떤 유럽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원하는 레벨에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의 상황이 어려워졌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알 힐랄과 계약되어 있지만 그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클럽 운영진의 판단에 달려있고 나는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존재감 없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거취가 불투명하다. 네이마르 영입설이 주목받는 시카고 파이어는 지난시즌 MLS 동부지구에서 7승9무18패(승점 30점)를 기록해 15개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호마리우-호나우지뉴-메시 다음은? 17세 초신성, 다음 시즌 에이스 넘버 받는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바르셀로나의 '초신성' 라민 야말이 구단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를 받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트리부나'는 17일(한국시각) "라민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번호인 10번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안수 파티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지만, 클럽을 떠날 날이 다가오면서 야말이 이 전설적인 등번호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베식타스가 파티를 노리고 있고, 임대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말 그대로 역사적인 번호다. 클럽의 간판이 10번을 달고 뛰었다.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호마리우가 10번을 달았던 대표적인 선수다. '트리부나'는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야말은 등번호 10번을 달게 되면서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그의 재능과 잠재력을 감안하면 그는 10번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바르셀로나 역사에 자신만의 장을 써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를 넘어 전 세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다. 2007년 7월 13일생인 야말은 2022-2023시즌 15세 290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에 데뷔했다. 야말은 팀 최연소 데뷔를 시작으로 라리가 최연소 선발, 도움 득점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주전 윙어로 출전해 팀을 12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트로페 코파를 차지했다. 트로페 코파는 21세 이하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야말은 최연소 트로페 코파의 주인공이 됐다. 2024년 골든보이 역시 야말의 것이 됐다. 야말은 500점 만점 중 488점이란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골든 보이는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만든 상으로 유럽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 유망주에게 주어진다. 2004년 웨인 루니, 2005년 메시, 2017년 킬리안 음바페, 2020년 엘링 홀란이 수상한 것으로 유명하다. 골든보이 역시 최연소 수상 기록을 갈아 치웠다. 야말은 2024-2025시즌 24경기에 출전해 9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16일 열린 레알 베티스전에도 1골 1도움을 만들었다.
박성훈, AV 논란 3주만 SNS 재개…응원 댓글 '봇물' [MD이슈][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박성훈이 'AV 논란' 3주 만에 새로운 글을 올렸다. 박성훈은 17일 "W. GUCCI"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성훈이 공개한 사진은 더블유 코리아(W KOREA)의 화보다. 박성훈은 명품 브랜드 G사의 착장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는 AV 논란 이후 첫 게시물이라 눈길을 끈다. 박성훈은 해당 화보를 공개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다시 시작했다. 해외 팬들은 해당 게시글에 "너무 보고 싶었어" "너무 걱정하지마. 다 잘 될 거야" "너무 슬퍼하지마" "응원할게" "드디어 돌아왔구나"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 표지를 올렸다 삭제해 충격을 안겼다. 두 차례에 걸쳐 해명했으나 '거짓 해명'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서 "제 크나큰 실수로 인해서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안겨드린 거 같아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리고 싶다. 정말 많은 분의 노고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저 하나의 실수로 잘못 때문에 누를 끼치고 있어 정말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해당 논란 이후 박성훈은 출연 예정이던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다. 박성훈의 자리는 이채민이 채울 예정이다.
"황희찬이 팀 망치는 주범, 당장 팔아"...충격의 울버햄튼 팬들, '13골 3도움' 맹활약 벌써 잊었나? 한 시즌 만에 '먹튀' 취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울버햄튼 팬들이 황희찬을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전반전에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황희찬은 공격에서 19번의 터치를 가져가는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키패스와 크로스도 없었고 패스 성공률도 69%로 저조했다. 더욱이 선제 실점의 빌미까지 제공했다. 전반 34분 뉴캐슬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황희찬은 돌파 기회에서 돌아서다 볼을 뺏겼고 뉴캐슬이 그대로 역습을 전개했다. 결국 뉴캐슬은 이삭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황희찬은 전반전이 끝난 후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다. 경기 후 황희찬을 향한 거센 비판이 전해졌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에 최하점인 평점 2점을 부여하며 “이삭의 선제골은 황희찬의 실수 때문에 나왔다. 정말 형편없는 플레이였다. 황희찬은 주말에 열리는 첼시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 강하게 분노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 팬들 또한 “황희찬이 팀을 망치는 주범이다”, “2,500만 파운드(약 445억원)에 황희찬을 팔아야 했다”라고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남겼다. 황희찬은 시즌 초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오닐 감독 경질 후 페레이라 감독 아래서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했고 지난달에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첫 골을 작렬했다. 그리고 토트넘전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다시 뉴캐슬전까지 3경기 연속 침묵이다. 올시즌 부침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한 시즌 만에 울버햄튼 팬들의 태도가 갑작스럽게 변한 부분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전체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쿠냐에 이어 팀 득점, 공격포인트 2위에 올랐다. 황희찬의 활약 속에 14위로 여유롭게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음에도 한 시즌 만에 타깃으로 점찍은 모습이다.
'HERE WE GO' 맨유 떠난 뒤 38개월 만에 '재취업' 성공! '동안의 암살자' 베식타시 감독 부임 확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암흑기를 이끈 감독 중 한 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튀르키예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베식타시는 솔샤르를 감독으로 임명한다"며 "솔샤르는 베식타시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금요일에 이스탄불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식타시는 튀르키예 리그 16회 우승을 달성한 명문 클럽이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함께 3강팀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베식타시는 현재 리그 6위에 머물러있다. 결국 베식타시는 감독을 교체할 예정이다. 베식타시가 원하는 감독은 솔샤르다. 솔샤르는 노르웨이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맨유에서 활약하며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07년 은퇴를 선언한 뒤 맨유 리저브팀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솔샤르는 몰데와 카디프 시티를 거쳐 2018-19시즌 도중 주제 무리뉴 후임으로 맨유의 임시감독직을 맡았다. 솔샤르는 리그 10경기 동안 승점 26점을 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맨유는 2018-19시즌 도중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솔샤르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랐고, 두 번째 시즌 프리미어리그,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2021-22시즌 솔샤르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 당했다. 당시 맨유는 12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굴욕을 맛봤고 맨유는 5시간의 내부 논의 끝에 솔샤르의 경질을 결정했다. 맨유를 떠난 뒤 솔샤르는 휴식기를 보냈다. 지난해 9월 대한축구협회(KFA) 대상 국정감사 도중 한국 대표팀 후보였다고 언급됐다.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 임시감독 후보로 언급됐지만 감독 선임 작업은 무산됐다. 솔샤르는 38개월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7일 "솔샤르가 베식타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라며 "솔샤르는 지난해 11월 경질된 지오바니 반브롱크호르스트의 후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SG와 협상 위해 출국한 레비 회장…'이강인 이적 협상 가능성 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시어는 7일 'PSG의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개팀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PSG는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축소하고 특정 선수를 방출하려고 한다. 유럽 빅클럽들은 PSG의 다른 핵심 선수들을 탐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지난 10일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 경쟁에 뉴캐슬과 맨시티가 합류했다. PSG는 이강인을 이적시키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이 한국의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에 관심이 있고 맨시티, 뉴캐슬도 이강인 사냥에 참여하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평가하고 있고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랜스퍼스는 17일 '토트넘 영입 리스트에 이강인의 이름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올 시즌 목표와는 거리가 먼 성적을 거두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토트넘은 클럽을 다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 올려 놓을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 공격수 무아니를 영입을 노렸던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최근 파리를 방문하기도 했지만 무아니는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또 다른 PSG 선수를 타깃으로 삼았다. 토트넘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지난 6일 토트넘 레비 회장이 이번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 협상을 위해 출국했다. 레비 회장은 무아니 영입을 위해 프랑스로 날아갔다'며 레비 회장이 파리에서 PSG 운영진을 만난 것을 언급했다. 무아니는 유벤투스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무아니를 놓친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로 7승3무1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에 불과하다.
“페디 잠재적 트레이드 칩” STL 2선발 전망…그런데 또 다른 팀으로? KBO MVP의 한미 저니맨 등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페디와 스티븐 마츠는 지금부터 개막전까지 잠재적 트레이드 칩.” 에릭 페디(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년 연속 다른 팀, 총 4팀에서 뛰게 될까. 그럴 수도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5시즌 개막 선발로테이션을 전망하면서 페디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블리처리포트가 내다본 세인트루이스의 올 시즌 개막 5선발은 소니 그레이~에릭 페디~마일스 마이콜라스~안드레 팔란테~스티븐 마츠다. 그레이가 36세, 페디가 32세, 마이콜라스가 37세, 마츠가 34세다. 팔란테만 27세로 유일한 20대다. 세인트루이스는 2024시즌 도중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페디를 데려왔다. 그러나 결국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고, 마운드의 평균연령은 올라갔다. 리빌딩 혹은 리툴링 차원에서 페디와 그래이, 마이콜라스, 마츠 모두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게 블리처리포트의 보도다. “잠재적 칩”이라고 했다. 페디는 2023-2024 FA 시장에서 2년 1500만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31경기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고, 풀타임 5선발로도 뛰었다. 그러다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때 스위퍼를 익히면서 언터쳐블로 거듭났다. 30경기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180.1이닝을 소화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때의 맹활약이 2년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로 이어졌다. 화이트삭스에서 맹활약한 끝에 트레이드 됐다. 단, 세인트루이스에선 10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72에 그쳤다. 화이트삭스 시절보다 크게 부진한 건 아니었지만, 세인트루이스로선 애매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나이도 적은 편은 아니어서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페디가 실제로 트레이드 되면 페디는 최근 4년간 워싱턴~NC 다이노스~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까지 5팀을 돌게 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그만큼 페디가 매력적인 선수라서 그렇다. NC 사람들은 여전히 페디의 프로페셔널을 잊지 못한다.
'배구 황제' 안세영 2개 대회 연속 우승 보인다, 39분 만에 인도오픈 8강 진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23)이 또 하나의 우승을 향해 나선다. 바로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750)에서다. BWF 여자 단식 랭킹 1위인 안세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전에서 14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세트스코어 2-0(21-15 21-8)으로 꺾었다. 39분 만에 경기를 끝낼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였다. 2023년 인도오픈에서 우승했던 안세영은 지난해에는 8강을 앞두고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었다. 때문에 올해 우승을 향한 의지는 더욱 크다. 특히 지난 12일 끝난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에 자신감은 충만하다. 새해부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5연속 포인트를 올리며 8-2로 앞섰고, 1세트를 21-15로 끝냈다.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에서 무려 9점을 연속으로 뽑아냈다.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8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세계랭킹 13위 여지아민(싱가포르)를 만난다. 여지아민은 쉬원치(대만)를 2-1로 꺾고 8강에 올라왔다.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IFFHS AFC 올해의 팀 선정…일본은 6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16일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AFC 올해의 팀에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IFFHS가 선정한 AFC 올해의 팀 공격수에는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아피프(카타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이강인과 함께 미토마(일본), 카마다(일본), 구보(일본)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이타쿠라(일본), 엔도(일본)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스즈키(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된 선수들은 카타르의 아피프를 제외하면 전원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선 4명의 선수가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된 가운데 일본에서는 6명의 선수가 AFC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한국은 공격진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함된 반면 일본은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IFFHS가 선정한 AFC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반면 일본은 2023년 AFC 올해의 팀에는 3명이 포함됐지만 2024년 AFC 올해의 팀에는 6명이 이름을 올려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 2023년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됐던 타레미(이란), 알도사리(사우디아라비아), 쿠사노프(우즈베키스탄), 토미야스(일본) 등은 2024년 AFC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출전해 6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전경기 출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가운데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협상 진전 없다" 북극곰, 메츠와 결별 유력→토론토行 급부상 '괴수의 아들'과 한솥밥 먹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메츠가 '북극곰' 피트 아론소와의 계약을 포기한 듯 싶다. 양측의 협상 의지가 없어보인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SNY 앤디 마르티노 보도를 인용해 "메츠는 후안 소토 영입 후 알론소와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하지만 양측의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고, 메츠는 알론소가 다른 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알론소 계약에 앞서 FA 외야수인 윙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윙커를 잡으면서 메츠가 알론소와 결별했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나왔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은 "메츠는 알론소와 재계약하기 위해 장타력 있는 1루수 크리스찬 워커(휴스턴과 3년 6000만 달러 계약)보다 더 큰 금액인 3년 7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하며 '마지막 노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2016년 2라운드 전체 64번으로 뉴욕 메츠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46경기 타율 0.249 781안타 226홈런 586타점 493득점 OPS 0.853을 기록 중이다. 특히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19시즌 161경기 타율 0.260 155안타 53홈런 120타점으로 대형 거포의 등장을 알렸다.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2022시즌에는 개인 최다 131타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엔 리그 전 경기 출장하며 타율 0.240 34홈런 88타점 OPS 0.788을 기록했다. 4년 연속 30홈런도 완성했다. 이렇듯 내구성을 가지고 있고, 한 방이 있기 때문에 알론소를 원하는 팀은 메츠 말고도 존재하다. 때문에 결별설이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과 윌 새먼은 최소 2개의 팀이 알론소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MLB.com은 "토론토는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보유하고 있는데 알론소와 연결되고 있어 흥미롭다. 하지만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의 연장 계약 협상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레로 주니어는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짚었다. 게레로는 올 시즌 후 FA가 된다. 토론토는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1년 2850만 달러(약 416억원) 연봉 합의였다. 이로써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젠탈은 "토론토의 의도는 알론소와 계약한 후 게레로 주니어를 트레이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가을야구 진출 확률을 높이기 위해 알론소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알론소는 정말로 메츠와의 결별이 확실시 된 것일까. 자신을 원하는 팀과 계약하게 되는 것일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KBA 3x3 KOREA TOUR 2025 코리아리그 참가팀 모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17일부터 KBA 3x3 KOREA TOUR 2025시즌 코리아리그에 참가할 남녀 팀을 모집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KBA 3x3 KOREA TOUR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 코리아리그는 2017년부터 이어져오는 코리아투어의 한 종별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5회차 대회에 모두 참가하는 프로리그이며, 2022년부터는 국내 여자 3x3 활성화를 위하여 여자 리그팀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남자부 12팀, 여자부 9팀을 모집한다. 매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국가대표 선발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한 코리아리그는 매회차 대회마다 그 순위에 따라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코리아리그 참가 선수도 2025-2026시즌 FIBA(국제농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식 3x3 국가대표 국제대회에 출전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자세한 대회 정보 확인 및 참가 접수는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하여 가능하다.
막강 원투펀치의 위력! '부커·듀란트 60득점 합작' 피닉스, '7명 두 자릿수 득점' 워싱턴 제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막강 원투펀치가 '벌떼농구'보다 더 나았다. 미국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원투펀치 데빈 부커(29·미국)와 케빈 듀란트(37·미국)의 활약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눌러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0승 20패 승률 5할 복귀에 성공했다. 피닉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서 130-123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34-21로 크게 리드했다. 2쿼터에는 호각세를 보이며 69-5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104-83, 21점 차를 만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4쿼터 들어 워싱턴의 추격을 적절히 막으면서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슛 정확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며 휘파람을 불었다. 야투 성공률 51.8%(44/85)를 찍으며 50%(92/46)의 워싱턴보다 우위를 점했다. 3점슛을 33개 던져 16개 림에 꽂았다(성공률 48.5%). 41개 중 13개(성공률 31.7%)를 득점으로 연결한 워싱턴에 많이 앞섰다. 리바운드 수도 47-45로 두 개 더 기록했다. 부커와 듀란트가 60득점을 함께 만들었다. 부커는 37득점에 어시스트 5개, 리바운드 3개, 스틸 2개, 블록슛 1개를 보탰다. 3점포도 4개 터뜨렸다. 듀란트는 2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적어냈다. 여기에 라이언 던이 18득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원정 승리를 거둔 피닉스는 서부콘퍼런스 10위로 상승했다. 같은 20승 20패 승률 0.500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9승 20패 승률 0.487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쳤다. 6위 LA 레이커스(21승 17패 승률 0.553)와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4승 6패 승률 0.850)에는 14경기 뒤졌다. 워싱턴은 홈에서 패하며 시즌 성적 6승 33패 승률 0.154를 찍었다. 여전히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저 승률에 그쳤다. 8연패 늪에 빠지면서 동부콘퍼런스 꼴찌인 15위에 머물렀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승리하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키숀 조지가 24득점, 알렉스 사르가 16득점 9리바운드 등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1666억 슈퍼스타' …'물가에 내놓는 심정'인 이종범, 아빠가 더 안쓰러운 이정후 부자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해서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초 12일 출국 예정이었으나 LA 지역 산불로 인해서 하루 늦게 출발했다. 이정후는 당초 오후 7시경 취재진과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지만, 퇴근시간 차량 정체로 인해서 인천국제공항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 이정후보다 30분경 일찍 도착한 아버지 이종범 코치는 연신 게이트를 바라보며 이정후가 도착 하기를 기다렸다. 혹시나 비행기 시간에 늦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다. 공항에 도착한 이정후는 바로 출국 수속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완벽하다. 시범경기는 감독님이 결정하시면 그때부터 출전할 것 같다. 지금은 빨리 미국에 가서 야외 훈련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후 20여명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준 뒤 지인들과 포옹을 한 뒤 아버진 이종범 코치와 진한 포옹을 했다. 이종범 코치는 포옹 전에도 연신 이정후의 가방을 확인하며 빼 놓은 물건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고, 포옹을 마친 뒤에도 게이트를 직접 알려주며 걱정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종범 코치는 출국장 앞에서 이정후에게 "다치지만 말아라"라는 진심어린 이야기를 건네며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1666억 슈퍼스타' 아들이지만 아직도 이종범에게는 아직 물가에 내놓은 아이같은 마음인 것이다. 이정후는 2024 시즌에 앞서 1억 1300만 달러 (약 1658억 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꿈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첫 시즌 이정후는 리드오프와 3번 타순을 오가며 중견수로 팀에 자리를 잡았다. 37경기 타율 2할6푼2리 30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를 기록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봉합 수술을 한 뒤 한국에서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또한 구단 트레이너가 직접 한국으로 와서 이정후의 재활을 도왔다. 이정후는 "구단에서 한국과 미국의 시간이 다른데도 내가 운동하는 시간에 맞춰서 스케줄을 보내줬다."라고 이야기 하며 "부담보다는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정후는 국내에서 기술 훈련은 다 끝냈고, 미국으로 건너가 야외에서 하는 훈련을 통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 시즌 목표에 대해서 이정후는 "일단 안 다치고 한 시즌을 뛰는 게 목표다. 작년에 아쉬웠던 만틈 올해 더 절치부심해서 정말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앞에 SUN·OH밖에 없다…타자→투수 변신 클로저, 진짜 재능 입증한 숫자 'K/BB 8.00'[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BB 8.00'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재능이 아니면 만들어낼 수 없는 기록을 작성했다. 주현상은 2024시즌 65경기에 출전해 8승 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을 남겼다.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해 마무리로 승격됐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화의 뒷문을 지켰다. 청주고-동아대를 졸업한 주현상은 2015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6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주현상은 내야수로 입단했다. 데뷔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 출루율 0.288 장타율 0.243을 기록했고, 2024년은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7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육성선수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군 문제를 해결했다. 2019년 팀에 복귀하며 야구 인생에 대전환을 맞이한다.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을 택한 것. '투수' 주현상은 2020년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16⅓이닝 동안 14탈삼진을 만들었고, 볼넷은 5개만 허용했다. 1군에서도 주현상의 투구가 통했다. 주현상은 2021년 43경기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투수로 첫발을 내디뎠다. 2022년은 평균자책점 6.83으로 주춤했지만, 2023년 2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1.96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은 마무리 투수로 완벽히 자리 잡았다. 갑작스럽게 클로저로 뛰게 됐지만, 23세이브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승계주자 실점률은 19.4%로 20세이브를 넘긴 투수 중 가장 낮다. 탈삼진과 볼넷에서 탁월한 비율을 자랑한다. 9이닝당 탈삼진 비율(K/9)은 8.08로 준수하고,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은 1.01로 탁월하다. 주현상은 매 시즌 두 능력을 발전시켰다. K/9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5.90으로 5.37로 높지 않았다. 2023년 6.79로 치고 올라오더니 지난 시즌 8.08로 준수한 수준이 됐다. BB/9는 3.76을 시작으로 2.28-2.26-1.01까지 좋아졌다. 볼넷 대비 삼진 비율(K/BB)은 역사적이다. 2024년 주현상의 K/BB는 8.00이다. KBO 리그 역사상 주현상보다 높은 단일 시즌 K/BB를 기록한 선수는 4명뿐이다. 1995년 선동열(10.00), 2006년 오승환(9.08), 1991년 선동열(8.40), 1993년 선동열(8.20)이 그 주인공이다. 1996년 박충식은 8.00으로 주현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50이닝 이상 기준) 탈삼진과 볼넷은 투수의 실력과 재능을 단적으로 반영한다. 그만큼 적은 표본으로 선수의 실력을 가늠하기도 좋다. K/BB 8.00은 주현상의 뛰어난 재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현재 주현상은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열린 '류현진 미니캠프'에 참가한 상태다. 올해는 얼마나 발전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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