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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59 of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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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 감독 맞아? 외데가르드 부상에 얄밉게 웃고, 기괴한 농담도'…아스널 팬들 분노, "역겹고 혐오스럽다, 맨시티 팬인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팬들이 분노했다. 스탈레 솔바켄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을 향한 분노였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웃지 못했다.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잃었기 때문이다. 외데가르드는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후반 18분 외데가르드는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볼 경합 중 쓰러졌고,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외데가르드를 데려가야 했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다. 경기 후 외데가르드는 목발을 짚고 비행기를 타는 모습도 공개됐다. 당장 아스널이 비상이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의 캡틴이자 에이스다. 당장 아스널의 다음 경기가 리그 최대 라이벌전 '북런던 더비'다. 아스널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격돌한다. 외데가르드의 결장은 아스널에게 매우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팬들은 솔바켄 감독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왜? 외데가르드가 부상을 당했는데 그가 웃는 모습, 또 농담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솔바켄 감독은 경기 후 "외데가르드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 라커룸에서 아주 고통스러워 보였다. 외데가르드는 계속 뛸 용기가 없었다. 발목 염좌라고 생각된다. 축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운이 좋으면 괜찮을 수 있다. 인대가 찢어지지 않았다면 다행이다"고 말했다. 다음 발언이 문제였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늘 밤 나에게 전화를 해서 칭찬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내뱉었다. 이에 영국의 '더선'은 "솔바켄가 외데가르드 부상에 대해 말하면서 농담을 했다. 아스널 팬들은 농담을 한 솔바켄에게 격노했다. 외데가르드는 오는 주말 북런던 더비에 출전할 지 여부가 매우 불투명하다. 이때 솔바켄은 얼굴에 얄밉게 웃는 표정을 지으며 기괴한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정말 나쁘다. 심지어 마지막 농담은 정말 교만하다", "진짜 역겹고 혐오스러운 태도다", "왜 마지막에 싱긋 웃는 거지?", "맨시티 팬인 것 같다" 등의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 성료! OV '우승 영광'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과 금천구농구협회 주관한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가 성확리에 막을 내렸다. 8일 구 LG전자(금천구 디지털로10길 22)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G밸리산업협회의 후원으로 펼쳐졌다.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는 G밸리 소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육체, 정서 함양 및 업무 스트레스 해소 등 직장인 건강 증진을 위해 개최됐다. 아나운서 조형섭의 사회로 대회가 벌어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한기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회장, 이용복 사단법인 G밸리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치어리더팀의 축하공연으로 출전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금천구 직장인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농구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A, B, C, D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각 조 1위인 헝그리보이즈, BHJD, 캣츠, OV 팀이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4강전에 승리한 OV와 BHJD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OV가 치열한 접전 끝에 1411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피와 함께 부상품으로 스팔딩오피셜 농구공, 코칭보드를 받았다. 준우승팀 BHJD도 트로피 및 스팔딩TF골드 농구공과 공압력 게이지를 얻었고, 공동 3위 팀인 헝그리보이즈와 캣츠는 트로피와 스팔딩TF골드 농구공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경기 후에는 '한기범을 이겨라! 슈팅 챌린지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슈팅 챌린지 이벤트에서는 경기 때와는 또 다른 선수들의 승부욕이 뜨겁게 타올랐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의 한기범 회장은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구를 하면서 금천구 지역 직장인들의 피로가 풀리고 체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회 결과- 우승 : OV- 준우승 : BHJD- 공동 3위 : 헝그리보이즈, 캣츠
  • '대반전' 리버풀, 쿠보 영입 다시 시도한다...여전히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드)가 여전히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쿠보는 유소년 시절부터 일본의 초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포워드를 소화하는 쿠보는 날카로운 왼발이 최대 무기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피지컬은 다소 약하지만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스였지만 2015년에 FIFA(국제축구연맹)이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징계를 내리면서 일본으로 돌아왔고 2019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 200만 유로(약 29억원)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마요르카, 비야레알 등 임대 생활을 다녔다. 쿠보는 2022년 레알에서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주축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2-23시즌 전체 44경기 9골 6도움을 올린 쿠보는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다음 시즌에도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리그 4경기를 모두 출전하며 1골을 성공시켰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쿠보는 2019년에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일본 국적의 21세기 출생 선수 중에서는 최초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보의 공격을 이끌었다. 쿠보는 지난 여름에 리버풀과 연결됐다.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은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언급됐다. 영국 ‘팀토크’는 “살라가 떠난다면 리버풀은 쿠보의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쿠보 또한 리버풀 이적설이 등장했을 때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살라가 리버풀에 잔류를 하면서 쿠보 영입은 없던 일이 됐지만 리버풀은 계속해서 쿠보를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여전히 쿠보를 추적하고 있으며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라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쿠보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 경정장에도 찾아온 가을, 바람과 수면을 알아야 이긴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대급 불볕더위로 유난히 힘들었던 8월이 물러가고, 선선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시작됐다. 쾌청한 날씨와 함께 드넓은 미사리 경정장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바라본다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하지만 가을철에는 경정 경주에는 변수가 있는데 바로 바람이다. 광명스피돔에서 펼쳐지는 경륜과 달리 경정은 탁 트인 수면 위에서 경주가 열리기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초속 1~2m 정도의 약풍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환절기에는 초속 3~4m 이상의 바람이 불기 때문에 선수들의 선회와 출발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바람은 수면의 너울을 더 크게 만들기도 한다. 바람은 풍속과 풍향 모두 중요하며 크게 등바람과 맞바람이 있다. 등바람은 북쪽(또는 북서쪽) 즉, 미사리 경정장 좌측 계류장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부는 바람을 말하고, 반대로 맞바람은 반대로 1턴 마크에서 계류장 쪽으로 부는 남풍(또는 남동풍)이다. 이때 바람의 방향은 출발점에 있는 깃발을 보거나, 소개 항주 시 전광판에 풍향과 풍속 정보를 확인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우선 등바람이 어떻게 경주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등바람은 모터보트를 탄 선수의 뒤에서 불기 때문에 풍속을 가늠할 수 없다. 그래서 맞바람보다 등바람이 불 때 선수들은 더욱 긴장한다. 선수들은 출발할 때 대시계(경정장에 설치된 출발 신호용 대형 시계)를 보며 출발 타이밍을 잡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바람이 더 세게 불면 자칫 출발 위반(플라잉)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등바람은 출발 이후 곧 이어지는 승부처인 1턴 마크에서도 방해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강력한 선회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순간,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실속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정확하게 자세를 잡고 있더라도 바람이 모터보트를 밀어내면 선회각(모터보트가 턴마크를 도는 각도)을 좁히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치고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내줄지도 모른다. 반대로 맞바람도 대응이 까다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다만, 바람 부는 것이 눈에 보이고 몸으로 풍속과 풍향을 체감할 수는 있다. 일정하게 바람이 분다면, 그 부하를 계산해서 출발 타이밍을 적정하게 맞출 수 있는데, 풍속이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면 출발 구간에서 급하게 감속해야 하거나 아예 타이밍을 놓쳐 초반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 그리고 1턴 마크는 잘 빠져나왔다고 하더라도, 크게 발생한 너울로 2턴 마크에서는 수면에 모터보트를 최대한 눌러가며 반환점 표시를 돌아야 하는 부담도 생긴다. 한편, 수면이 거친 상황이라면 소개 항주(경주 전 선수의 기량과 모터보트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전속력으로 도는 과정)를 할 때 선수들의 선회 모습을 평소보다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선회에 자신이 없어 속도를 줄이는 선수라든가 너울로 인해 힘이 떨어지는 모터가 어떤 모터인지 평소보다 확연하게 눈에 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장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최근과 같이 바람이 많이 불어 정상적인 선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경합을 활용해 빈틈을 파고드는 선수들이 이변을 낼 수 있다"며 "또한 하위급 선수라도 초반 선두권으로 나서게 된다면 추격하는 선수들이 거친 수면과 앞서가는 선수들의 항적으로 인해 역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 "그의 이름이 거론돼야" 오타니 만장일치 MVP 못하나, 美 저명기자 강력 추천 선수가 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만장일치 MVP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또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MVP 모의 투표를 한 뒤 결과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MVP에선 당연히 오타니가 압도적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1위표 28장으로 9장이 모자랐다. 나머지 9표는 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받았다. 오타니는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인 50홈런 50도루에 4홈런, 3개 도루만을 남겨놨다. 1개의 홈런을 더 친다면 추신수(SSG)와 함께 아시아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고, 2개를 더하면 최다 홈런 주인공이 된다. 당연히 내셔널리그 MVP 수상할 자격이 넘친다. 그런데 그를 위협하는 선수들이 꽤 있다. 먼저 린도어다. 올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30홈런, 84타점, 27도루, 출루율 0.339, OPS 0.829를 마크하고 있다. MLB.com은 린도어에 대해 "메츠는 최근 24경기에서 17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후보로 올라섰다. 린도어는 이 기간 동안 타율 0.310, 8홈런, 멀티히트 17회, OPS 1.011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저 단일 시즌 연속 출루 기록과 함께 며칠 전에는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0-30 클럽에 가입할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며 "팬들은 최근 몇 주 동안 홈 구장인 시티필드와 일부 원정구장에서 린도어에게 'MVP!'를 연호했고 그럴 자격이 충분했다"라고 주목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다른 선수의 이름을 꺼냈다. 바로 크리스 세일(35,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MVP 후보로 세일의 이름이 거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일을 올해 27경기 등판해 166⅔이닝 16승 3패 평균자책점 2.38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병헌을 영입했던 전 콜로라도 댄 오다우드 단장 역시 MLB 네트워크의 프로그램 'MLB 나우'에 출연해 세일을 적극적으로 밀었다. 그는 "애틀랜타는 그가 등판한 경기서 20승 7패다. 이것만으로도 임팩트를 증명한 것이다"면서 "팀이 패한 다음 경기서 세일이 등판해 12경기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32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그 12경기 중 10승을 올렸다. 연패스토퍼다. 부상자가 많은 팀에서 이토록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많은 가치를 팀에 가져다 주고 있다"고 활약상을 극찬했다. 세일은 다승 부문 공동 1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단독 1위로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헤이먼은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세일은 스쿠발보다 앞서고 있다. MVP 후보로 올라가야 한다. 이번 오프 시즌의 최고의 트레이드였다"고 극찬했다.
  • "GS칼텍스가 약체? 과소평가 금물"...딸 시아나 위해, '엄마 선수' 실바는 더 강해진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우리 팀을 과소평가하지 말았으면 한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2023~2024시즌 V-리그를 폭격했다. 지난해 36경기 전 경기 출장해 1005득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27.9득점. 대부분의 공격 지표 1위의 몫은 실바였다. 실바는 GS칼텍스와 재계약에 성공, 2년 차 시즌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팀은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이영택 감독이 새로 합류했고 지난해 동료였던 선수들이 떠났고 새로운 동료가 왔다. 실바는 “바뀐 선수단 구성은 굉장히 긍정적이고 좋게 생각한다. 선수들, 감독님, 코칭스태프들이 많이 바뀌었고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리다고 알고 있는데, 다시 시작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더 활기찬 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뭔가 이뤄갈 수 있는 성과가 많고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향해 정진해야 한다. 지금까지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고 외부에서는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21.2세에 불과하다. 모든 선수가 실바를 ‘언니’라고 칭해야 한다. 실바는 ‘맏언니’다. 이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고 또 이끌어야 한다. 실바는 “제가 ‘언니’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하지만 ‘언니’라고 부르는 것은 싫다. 왜냐하면 나는 젊은 정신과 열정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에는 ‘언니’라는 문화가 없다. 선수들에게 조언보다는 단체 생활과 운동을 하면서 하나의 목표를 다 같이 달성해 갔으면 좋겠다”라면서 “리더의 책임감이라기보다는 한국에서 외국인 선수가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로서 팀에 힘을 보태려고 하는 책임감을 갖고 이번 시즌을 임하려고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동료이자 아시아쿼터 선수인 호주 출신 스테파니 와일러와는 교감을 많이 하고 있다. 실바는 경험이 많지만, 스테파니는 아직 미완의 선수다. 실바는 “스테파니는 굉장히 ‘스윗’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훈련 쪽으로 대화를 많이 하고 교감하지만, 그 외적으로도 많이 대화한다. 대화가 통하는 친구이다 보니까 이런 관계가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엄마 선수’다. ‘엄마 선수’라는 존재 자체가 드물었기 때문에 실바의 활약은 더 큰 관심이 쏠렸고 딸 시아나도 덩달아 조명됐다. “시아나는 당연히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저를 더 움직이게 하고 시련도 극복하게 하는 존재다. 시아나의 미래를 위해 경기를 열심히 한다”이라고 했다. 일주일이 넘는 전지훈련 기간 딸이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는 “시아나랑 이렇게 길게 떨어져 있는 적은 처음이다. 당연히 보고 싶다”라면서도 “시아나도 이제 어느 정도 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다. 시아나는 똑똑하다. 시아나가 남편에게 ‘아빠. 왜 엄마는 우리 집에 왜 같이 없어?’라고 물었을 때 ‘엄마는 일하러 갔다’라고 얘기하면 시아나도 이제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실바는 올 시즌 젊은 피들과 함께하는 GS칼텍스를 무시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실바는 “주위에서 약체라고 하는 평가를 굳이 뒤집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의견을 내는 것은 자유다. 우리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고 목표를 이뤄나가면서 극복할 것이다. 우리가 하는 것을 잘 봐달라. 우리 팀을 과소평가하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V-리그의 돌풍을 예고했다.
  • 안세하 학폭 폭로자, “내 전화번호 찾고 있다며? 소송 지지 않겠다” 법정공방 예고[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안세하에게 중학교 3학년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추가 폭로글을 올리며 법정 소송에서 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처음 안세하의 학폭 폭로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A씨는 10일 밤 추가글을 통해 안세하가 자신의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절친들에게 연락을 받았다. 안세하의 친구였던 그리고 저의 고등학교 동창이 저의 전화번호를 묻는다 한다. 많이 찔리니까 저인줄 알고 찾겠죠. 다행이 전화번호를 알려고 접근한 동창은 저의 전화번호를 잃어버렸나 보다.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세하의 친구가 자신의 연락처를 찾는 내용의 대화 내역도 캡처해 공개했다. A씨는 “야구에 환장한 제가 나이드니까 궁금해진건지 아니면 안세하가 캥기니까 제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했는지. 저는 후자라고 보고 있다. 제 연락처를 묻는 캡처본은 몇건 더 있다. 나머지는 기자들과 소송들어오면 변호사와 함께 하겠다. 기자분들께는 제가 필터링해보고 연락드리겠다. 안세하가 제 번호를 너무 알고 싶어해서 함부로 댓글만 보고 연락드리긴 껄끄러워서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저녁 식사를 하고 산책하며 아내가 저에게 말했다. ‘어차피 여보는 잘못되더라도 잃을 것은 돈뿐이니 걱정마라 돈잃어도 있었던 일은 사실이고 돈 빼곤 모두가 남아있을꺼니~ 걱정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 말고는 사실 나중에 모두 다 남아있겠다. 근데 소송은 지지 않을테니 돈은 누가 잃게 될지 쭉 지켜봐달라. 그리고 댓글 써준 3학년 4반 친구들아! 그때도 고마웠고 지금도 고맙다”라고 전했다. 앞서 A씨는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가 저에게 다가와 급탕실벽에 깨어진 큰유리조각을 집어 들고는 저의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고 저에게 일진무리중 한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격투기 링처럼 저를 둘러싸고 안세하가 싸움의 규칙까지 정해 주었다"며 "제가 상대를 때리려고 하거나 잡으면 안세하와 일진은 바로 뜯어 말렸고, 제가 맞으면 싸움은 진행됐다. 그렇게 수업 준비 종이 울리기 전까지 급탕실에서 괴롭힘이 진행됐다"고 폭로했다. A씨는 안세하 졸업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며 "제 글에는 하나의 과장과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세하에게 "너도 혹시 자식이 있다면 빨리 은퇴하고 새 삶을 살길 바란다. 그리고 창원에는 제발 나타나지 않길"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A씨 주장에 대해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자 A씨의 중학교 동창이자 현직교사인 B씨가 증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B씨는 “재욱이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했고 피해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고 썼다. 이어 “A씨가 적은 급탕실 사건은 저희 3학년 4반 친구들이면 대부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재욱이 무리가 우리반 앞에 있는 급탕실(물을 뜨는 교실 같은 거였는데 공간이 넓어 남자애들이 체육복을 많이 갈아입는 용도로 사용)로 A씨를 데리고 가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고 전했다. B씨는 "재욱이 무리가 안에서 문을 잠그면서 그 안에서 일어난 자세한 사실은 알 수 없으나 안에서 나오는 소리나 나중의 A씨 모습을 보았을 때 안에서 폭행이 일어났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현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고, 아이들 학교폭력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하지마라, 학교폭력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라, 방관하지마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25여년 전의 제가 그 방관자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는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시 글쓴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세하는 지난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로 연기를 시작했고,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킹더랜드’ 영화 ‘꾼’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아내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안세하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이은형♥’ 강재준, “쌍둥이처럼 똑같은 붕어빵 아들” 수염 있냐 없냐의 차이(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과 아들의 닮은꼴 외모에 깜짝 놀랐다. 그는 10일 개인 계정에 “얼굴 바꾸기 어플 안했는데 뭐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과 인생 35일차 아들은 붕어빵처럼 똑같은 외모로 놀라움을 안겼다. 개그우먼 김승혜는 “이렇게 똑같다고? 쌍둥이 아니냐고?”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도 “어쩜 이렇게 똑같을수가”, “입술이 너무 똑같다”, “붕어빵 가족”, “이 정도면 수염 있냐 없냐의 차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재준은 댓글에 “엄마 배고파요 이삭토스트 시켜주세욤”이라고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4일 이은형은 아들이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며 “재준오빠 낮잠을 왜 이렇게 오래자”라면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도 강재준과 똑같은 얼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현희는 “사랑스러워”라고 했고, 박슬기는 “옆으로 누워자는 것이 정말루 재준형부. 확실하네”라고 썼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 톱시드 저력 발휘! 한국·일본·이란 나란히 2R 원정서 승전고[WC예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톱 시드를 받은 세 팀이 2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올렸다. 원정에서 승점 3을 보태며 톱시드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을 비롯에 일본과 이란이 아시아 최강 팀의 저력을 뽐냈다. 한국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오만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유럽파들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올렸고,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왔다.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도 중원과 수비를 잘 지켰다. 이날 승리로 5일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비긴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한국은 홈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골 결정력 부족에 울며 땅을 쳤다. 오만을 상대로는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을 중심으로 공세를 폈다. 이강인이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고, 황희찬이 전반 10분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전 막판 프리킥 위기에서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신고했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더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승리로 홍명보호는 1승 1무 승점 4 3득점 1실점을 마크했다.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3-1로 제압한 요르단과 승점 타이를 이뤘다. 골득실까지 +2로 같았지만, 다득점(한국 3, 요르단 4)에서 밀려 B조 2위에 랭크됐다. C조 일본은 2연승을 내달렸다. 5일 안방 1차전에서 중국을 7-0으로 대파한 일본은 11일 바레인과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놀라운 공격 짜임새와 집중력을 선보이며 2경기 연속 대승을 챙겼다. 2승 승점 6 12득점 무실점을 적어내며 C조 1위로 나섰다. A조의 이란도 2연승을 마크했다.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제압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A조 선두를 질주했다. 전체적으로 이변이 꽤 나왔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라운드. 그래도 톱 시드를 쥔 한국, 일본, 이란은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 맨체스터 시티만? 유나이티드도 전격 가세!...'英 초특급 유망주' 영입 경쟁 펼쳐진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두 팀이 애덤 워튼(20·크리스탈 팰리스) 영입 경쟁을 펼친다. 워튼은 잉글랜드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고 있다.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자랑하며 빠른 판단력을 선보인다. 또한 공간에 대한 이해가 높아 수비 상황에서도 커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이클 캐릭과 유사한 스타일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워튼은 블랙번 로버스 유스 출신이다. 2022년 5월에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1군 무대에 데뷔했고 2024년 2월에 팰리스로 이적했다. 워튼은 시즌 중반에 이적했음에도 리그 16경기 3도움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2024-25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워튼은 잉글랜드 19세 이하(U-19) 팀을 거쳐 2024년에 U-21세 팀에 포함됐다. 2024년 5월에는 유로 2024 예비 명단에 깜짝 승선했고 6월에 열린 보스니아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워튼은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기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내에서 얼마나 기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발탁이다. 벌써부터 워튼 영입전이 펼쳐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워튼을 로드리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워튼을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고 20대 후반에 접어든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 워튼을 로드리의 후계자로 낙점한 모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워튼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0일 “맨유는 미드필더 보강을 추진하고 있고 워튼을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중원에 고민을 가지고 있다. 신성 코비 마이누가 지난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나 파트너가 문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는 경기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으나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워튼 영입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 [최용재의 까칠한 축구]오만 이겼다고 오만하지 마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만 이겼다고 오만하지 마라. 이제 진짜 진흙탕의 시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홍 감독 데뷔승이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서는 0-0 무승부에 그쳤지만, 오만에 승리하면서 한 숨 돌렸다. 하지만 한 경기 이겼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이 76위 오만을 잡는 건 당연한 거다. 승리를 하지 못하면 굴욕인 거다.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비기는 것 만큼의 충격을 선사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냉정하게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홍 감독은 무슨 전술을 썼나? 전반 9분 황희찬의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뺏겼다. 이른 득점으로 다득점으로 갈 수 있는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뺏겼다. 쇼크로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홍 감독은 진정 손흥민에게 감사해야 한다. 홍 감독의 전술의 힘이 아니라 오롯이 손흥민 개인 능력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도움도 마찬가지. 손흥민은 홀로 1골 2도움을 올리며 3골에 모두 기여했다. 손흥민이 없었다면 홍명보호는 또 한 번의 쇼크를 당했음이 분명하다. 홍 감독의 전술, 경기력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아시아의 약체 하나 제대로 무너뜨리지 못하면서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찾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약체 오만에 이겼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한 경기 이겼다고 부정적 여론, 홍 감독에 대한 불신, 특혜 채용 논란이 사라지지 않는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어떤 폭탄이 터질 지 모른다. 홍명보호는 거대한 폭탄을 손에 쥐고 항해하는 것과 같다. 문화체육광관부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국정감사도 예고돼 있다. 그리고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하는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내부 제보를 받아 관련 자료를 수집, 검토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드러난 팬들과의 간극도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김민재가 축구 팬들과 충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축구 팬들이 반대하고 거부하는 감독이 경기장에 있는데, 그 감독이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는데, 어떻게 오롯이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겠나.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은 곧 감독을 응원하는 것이다. 선수들의 승리를 지지하는 건 감독의 승리를 지지하는 것이다. 감독과 선수, 따로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함께 가야 하는 게 맞다. 감독 비난은 경기장 밖에서 하라고? 어떻게? 밖에서 아무리 외쳐도 귀를 막고 있지 않은가. 들을 생각도 없지 않은가. 왜 이토록 어려운 난제를 축구 팬들에게 떠넘기는가. 오만한 방식이다. 책임을 회피하는 방식이다. 이를 올바로 잡으려면 홍 감독이 완전한 신뢰를 얻어야 하는데, 불가능해 보인다. 시작이, 출발이 잘못됐다. 시간이 갈 수록 더욱 큰 논란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이번 오만전 승리도 그렇다. 한국 대표팀이 승리를 거뒀는데, 이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황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이다. 김민재 말대로 대표팀이 지기를 원하는 팬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홍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이건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니다. 그들만의 사조직이다. 방법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뿐이다. 축구 팬들이 원하는 감독이 새롭게 와서, 감독과 선수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팬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홈 경기에서 또 어떤 돌발 사태가 나올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분열과 갈등은 계속될 것이고, 논란, 또 논란, 또 또 논란의 연속일 것이다. 축구 팬과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국가대표팀이 성공할 수 있을까. 세계 축구 역사에 단 한 번도 이런 기적은 없었다.
  • "손흥민, EPL 최고 윙어 'TOP 5' 선정!"…역사상 가장 뛰어난 '양발잡이'→레비만 모르는 가치→'고령'이라 사우디에 준다고? '비슷한 처지 살라는 1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현존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TOP 15'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EPL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그 중 윙어 포지션은 대단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에당 아자르 등 역사상 최고의 윙어들이 EPL에 존재했다. 이들은 모두 맹렬한 속도, 빠른 발, 풍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에도 최고의 윙어들을 EPL에서 볼 수 있다. 좋은 선수들이 자신의 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15명의 최고의 윙어를 소개한다"고 보도했다. 'TOP 15' 안에 토트넘의 손흥민이 포함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EPL 최고의 윙어 중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TOP 5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5위에 등극한 손흥민. 그런데 사실 이 순위도 손흥민의 영향력과 가치에 비하면 낮다. TOP 3 안에 들어도 충분하다. 이유가 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부터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가 아닌 원톱으로 주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손톱'으로 뛴 이력 때문에 순위가 5위로 내려간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 명단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부재로 인해 중앙 포지션으로 이동했다.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 올 시즌 다시 왼쪽 측면으로, 손흥민이 선호하는 위치로 돌아왔다. 지난 여름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면서 손흥민은 다시 측면에서 넓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양발잡이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어느 쪽으로든 가서,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PL 최고의 윙어, 30대가 넘어도 전성기에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토트넘 에이스. 그런데 토트넘은 이런 전설과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간보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내년 FA가 되면 손흥민을 공짜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이적 정책에서 비롯됐다. 레비 회장은 30대가 넘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재계약을 주저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손흥민과 같은 전설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자 여기 저기에서 이 정책을 고수하는 레비 회장과 토트넘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o The Lane And Back'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수 있는 정당한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실용적 영역 안에 넣었다. 레비와 수뇌부들은 선수의 재정성과 임금을 통제하기 위해 노령화에 관한 엄격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의 추종자 수, 지위, 경험, 그리고 클럽으로서의 변함없는 가치를 고려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최소한의 계약 제안을 해서는 안 된다.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은 클럽에서 현재 받는 급여보다 몇 배 더 받을 만큼 충분히 노력했다"고 비판했다. 손흥민과 비슷한 처지에 놓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살라 역시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고, 아직까지 재계약 테이블은 차려지지 않았다. 이 매체는 "살라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1위가 될 수 없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EPL 최고의 윙어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으며, EPL을 넘어 전 세계 최고의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살라가 리버풀에 끼친 영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위르겐 클롭의 황금기에 살라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는 없었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도 멋지게 시즌을 시작했다. 현존하는 EPL 최고 윙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살라에 이어 부카요 사카(아스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가 손흥민과 함께 'TOP 5'를 구성했다. ◇EPL 최고의 윙어 TOP 15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3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4위. 콜 팔머(첼시) 5위. 손흥민(토트넘) 6위.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7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8위. 앤서니 고든(뉴캐슬) 9위. 안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위.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 11위.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12위. 페드로 네투(첼시) 13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14위.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5위.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 네일에겐 8월 MVP보다 소중한 내일이 있다…못 말리는 KIA 팬들, 18만3367명의 뜨거운 사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8만3367명의 뜨거운 사랑. KBO리그 8월 MVP는 타점왕을 예약한 오스틴 딘(31, LG 트윈스)이 차지했다. 8월 98타수 36안타 타율 0.367 9홈런 35타점 22득점 장타율 0.745 출루율 0.415로 펄펄 날았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 OPS 1위, 득점, 최다안타 3위. 충분히 8월 MVP의 자격이 있었다. 흥미로운 건 팬투표다. 오스틴은 8만9233표를 받았다. 팬투표 1위는 오스틴이 아니었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제임스 네일(31)이었다. 네일은 무려 18만3367표를 받았다. 오스틴의 두 배였다. KIA 팬들의 네일 사랑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 네일도 알고 보면 8월에 맹활약했다. 5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0.70, 피안타율 0.269로 훌륭했다. 사실 6~7월 투심과 스위퍼의 움직임이 어느 정도 읽히면서 타자들의 방망이 중심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8월 들어 스위퍼의 피안타율이 다시 떨어지며 안정감을 찾았다. 네일로선 8월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오른쪽 턱을 맞고 골절된 게 치명적이었다. 만약 그날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8월에 1경기에 더 나갈 수 있었고, 좋은 투구를 했다면 오스틴과 접전을 벌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도 네일은 다시 한번 KIA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미 수술 이후 구단과 네일의 SNS에 담긴 위로 및 격려 퍼레이드에 크게 감동했다. 퇴원한 뒤 지난 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 깜짝 시구자로 나서 팬들의 성원에 공개적으로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내일에겐 8월 MVP보다 소중한 게 있다. 건강하게 복귀해 한국시리즈에 마운드에 서는 것이다. 11일 마침내 입에 설치된 보호장비를 해체한다. 그리고 12일부터 단계별 투구프로그램에 돌입, 본격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사고 이후 실전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몸을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 팔과 어깨, 다리를 다친 게 아니기 때문에 허용 가능한 범위에서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지금으로선 포스트시즌에 복귀하는 건 충분해 보인다. KIA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6이다. 최종목표는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이의리의 토미 존 수술, 윤영철의 척추 피로골절로 선발진이 약화된 게 사실이다. 그래서 KIA로선 네일의 건강한 복귀 및 경기력 회복이 상당히 중요하다. 네일이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다면 18만3367명 이상의 팬으로부터 환호를 받을 것이다.
  • 'ML 696홈런' A-ROD 완전히 뛰어넘은 오타니…또 新 역사 작성! 50-50 과정에 추신수-이치로도 보인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A-ROD'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보유하고 있던 42홈런-46도루 기록을 완전히 넘어선 것은 물론 또 한 번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최초의 역사를 작성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맞대결에서 시즌 46번째 아치를 그리며 46-46 달성에 성공한 오타니는 현재 전 세계 그 어떤 누구도 해내지 못한 '전인미답'의 기록인 50홈런-50도루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이틀 연속 고대하던 '한 방'은 나오지 않았지만, 오타니에겐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빠른 발이 있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오타니가 '최초'의 기록을 향해 한 발 나아선 것은 두 번째 타석.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헨드릭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오타니가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즌 47호 도루. 무려 24회 연속 도루 성공이었다. 그리고 이 도루로 오타니는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의 에릭 스티븐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 도루를 바탕으로 다저스타디움에서만 올해 25홈런-25도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티븐에 의하면 홈 또는 원정에서 25-25를 달성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40-40 클럽에 가입했던 호세 칸센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現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까지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역사를 만들어낸 셈이다. 이전까지 이 기록과 가장 근접했던 것은 'A-ROD' 로드리게스였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998년 42홈런-46도루 기록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원정에서만 24홈런-25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5번째 홈런을 생산하지 못한 까닭에 '최초'의 기록은 오타니의 몫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전까지 홈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도루를 만들어낸 것은 2004년의 카를로스 벨트란(캔자스시티 로얄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으로 23홈런-26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오타니에겐 홈에서 아직 8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기록은 더 쓰여질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타석에서 도루를 통해 스코어링 포지션에 안착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던 오타니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2루 베이스를 노리고 달렸는데, 후속타자 베츠가 하필 안타를 뽑아내면서 도루 대신 득점을 손에 넣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 흐름을 탄 오타니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번에도 베츠의 홈런에 홈을 파고들면서 2득점째를 수확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지만, 50-50이라는 최초의 역사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도 로드리게스가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뛰어넘고 메이저리그 최초의 역사를 쓰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오타니는 51.8홈런-52.9도루 페이스, 이제 50-50까지는 단 4홈런-3도루만 남게 됐다. 현재 오타니가 노리고 있는 기록은 50-50 뿐만이 아니다. 오타니는 10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개인 통산 217홈런을 기록 중인데, 1개의 홈런을 더할 경우 '추추트레인' 추신수(現 SSG 랜더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2개의 홈런을 보태면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그리고 도루 페이스도 조금 더 끌어올릴 경우 2001년 '전설' 스즈키 이치로(56도루)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까지 손에 쥘 수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들을 만들어냈던 오타니. 하지만 아직도 그가 쓸 기록은 남은 모양새다. 매 경기가 메이저리그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오타니의 7억 달러(약 9410억원) 몸값은 전혀 아까워 보이지 않을 정도다.
  • 유럽파가 홍명보호 살렸다! 이강인 흔들고→황희찬과 손흥민 마무리[심재희의 골라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호가 어렵게 첫 승을 신고했다. '중동의 복병' 오만을 3-1로 꺾었다. 팔레스타인전보다는 전체적으로 나았지만 자책골 불운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에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이름값을 해냈다. 이강인이 오만 수비진을 위협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오른쪽을 중심으로 중앙으로 꺾어 들어오며 공격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오만을 위협했다. 이강인이 흔들자 손흥민과 황희찬이 응답했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중앙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홍명보호는 전형을 올려 경기 초반 공세를 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 중반까지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오만이 공격적으로 나오자 전형을 조금 내려 수비를 두껍게 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 건 좋았다. 하지만 세트 피스 위기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정승현의 자책골로 땅을 쳤다. 경기를 잘 하고도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다시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오만 골문을 쉽게 뚫지 못했다.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악몽이 떠오르려고 할 때, 이강인과 손흥민이 결승골을 합작했다. 후반 37분 이강인이 오만 밀집수비 사이를 휘저으며 패스를 건넸고, 손흥민이 놀라운 볼 트래핑과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오만 골문을 열었다. 홍명보호는 2-1로 다시 앞서면서 한층 안정감을 찾았다. 동점을 위해 오만이 다시 전형을 올리자 역습을 적절히 시도하며 쐐기골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기나긴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5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패스로 주민규의 쐐기포를 도왔다. 욕심 부리지 않고 골 결정력이 좋은 주민규에게 패스를 배달하며 함께 환하게 웃었다. 홍명보호의 전체적인 게임 플랜과 경기 실행 능력은 팔레스타인전보다 확실히 좋았다. 하지만 1-0로 리드를 잡고 더 몰아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세트 피스 공격의 부정확성과 세트 피스 수비 집중력 부족도 숙제로 떠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골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유럽파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다. 이강인이 흔들고, 황희찬과 손흥민이 확실히 마무리를 지었다.
  • 大굴욕! 가장 먼저 2연패 당한 중국, '죽음의 조' 꼴찌→亞 PO행도 어렵다…신태용호는 연속 선전[WC예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중국 축구가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연패 늪에 빠졌다. 3차예선에 출전한 24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2연패를 적어내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5일 치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했던 중국은 10일 안방에서 반전을 노렸다.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사냥했다. 하지만 전력 열세를 실감하며 극장골을 내주고 역전패 했다. 상대 미드필더의 이른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4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5분 뒤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드필더 모하메드 칸노가 퇴장을 당해 11-10으로 싸웠다. 하지만 여러 유리한 조건을 살리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 39분 코너킥 위기에서 수비수 하산 카데시에게 동점 헤더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45분에 다시 한번 카데시에게 헤더골을 내주고 침몰했다. 탈락 그림자가 벌써 드리웠다. 1, 2차전에서 모두 패해 승점을 1도 따내지 못했다. 1득점 9실점으로 골득실 -8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C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 2위는커녕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3, 4위 달성도 매우 어렵게 됐다. 각 조 5, 6위는 탈락한다. 중국이 속한 C조는 '죽음의 조'로 불렸다. 톱시드 일본을 비롯해 한국에 밀려 2번 시드가 된 호주와 '중동 맹주' 사우디가 함께 묶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동 복병' 바레인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이 포함됐다. 중국은 현실적으로 아시아 플레이오프행을 노렸으나, 초반 2연패로 큰 위기에 빠졌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차전 홈 경기에서 강호 호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2경기 연속 승점을 따냈다. 중국과 달리 강호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 신봉선, 반쪽 된 얼굴+뼈말라 몸매 과시…'체지방만 11kg↑ 감량' 비법 보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근황을 공개했다. 신봉선은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당분간 @바오하우스 여행 여파로 바우하우스 사진들로만 가득할 예정. 짧은 1박 2일의 여정이었지만 모든 게 완벽했던 힐링 여행. #양평풀빌라 #양평펜션 #가족여행 #우정여행 #양평여행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신봉선은 민소매 롱 원피스를 입은 채 풀빌라와 계곡에서 늦더위를 즐기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성공으로 인해 반쪽이 된 얼굴, 도드라진 가슴 뼈와 발등 뼈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 진짜 너무 예뻐요", "음~ 너무 좋았겠당",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신봉선은 지난달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한창 살 쪘을 때 기준으로 체지방만 11.5kg을 뺐다. 근손실이 없다는 게 포인트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문희경은 "너처럼 감량하면 허기가 지거나 기력이 딸리지 않아? 괜찮아?"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근데 얘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오래 병행하면서 되게 건강하게 잘 했다"고 알렸다. 그러자 신봉선은 "안 굶고 뺐다"고 덧붙였고, 조혜련은 "얘 우리랑 두 달 넘게 연습하면서 혼자 샐러드 먹고 그랬다"고 추가해 놀라움을 더하기도 했다.
  • '추신수♥' 하원미, 애셋맘 맞아?! 필라테스 바디슈트 입고 '몸매 과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근황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어제 9시간 CPE 여파로 온몸이 근육통이지만... 오늘도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야무지게 운동도 완료함! 칭찬해! 얼른 집에 가서 막걸리 한 사발 해야지"라며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하원미는 이어 새하얀 초밀착 바디슈트를 입고 필라테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들을 추가로 업로드 했는데, 특히 40대 애셋맘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와 볼륨감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완전 부럽다", "나도 운동하면 달라질 수 있는 건가?", "당장 필라테스 등록하러 가야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원미는 1982년생으로 지난 2002년 동갑내기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지난 1월에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2'에 출연해 화장실만 14개, 초대형 와인 셀러와 바, 영화관, 수영장, 추신수 박물관 등이 있는 미국 텍사스 5,500평 럭셔리 집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하원미는 "미국에 딱 저희 마음에 드는 집이 없더라고. 그래서 '그럴 거면 시간 좀 걸리더라도 한번 지어볼까?' 해서 시작된 일이 땅 고르고 하는 것까지 다 합쳐서 무려 3년이나 소요됐다"고 텍사스 부촌에 위치한 대저택을 설명했다.
  • 장재인, 다이어트 성공 後 과감 속옷+언더붑 패션 공개…몸매 비법 보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장재인이 근황을 공개했다. 장재인은 10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프로필 함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달리기 위해 정말 숨 가쁘게 준비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장재인은 청순, 섹시, 큐티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언더붑, 속옷을 연상케 하는 과감한 패션 등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장재인은 지난 2019년 3월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다이어트 방법으로 "하루에 한 끼 먹고 당 떨어질 때는 초콜릿을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로운 매력이네요 너무 이쁘세요", "화보야 뭐야!! 너무 멋지자나", "컴백 기대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2010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2' 출연 당시 기타를 들고 바닥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자유로운 모습으로 큰 인상을 남겼다. 장재인은 이후 여러 작곡가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고 '한숨으로 나온 후회', '비너스(Venus), '꽃잎점', '선인장', '파랑(Parang)' 등 다수의 곡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북한,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와 무승부! 퇴장 악재 딛고 첫 승점 획득[WC예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북한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첫 승점을 획득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팀 카타르를 상대로 무승부를 일궈냈다. 전반전 중반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에 몰리고 역전을 당했지만, 후반전 초반에 동점을 이루고 승점 1을 따냈다. 북한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 내셔널 스타디움 KM16에서 펼쳐진 카타르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중립 지역에서 홈 경기를 치러 카타르와 승점을 나눠가졌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해 두 경기 만에 승점을 얻었다. 4-4-2로 기본 전형을 짰다. 전반 19분 선제골을 낚았다.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리일송이 전반 19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 28분 중앙 수비수 장국철이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른 시간에 주축 수비수가 빠지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퇴장 악재 후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31분 카타르 골잡이 아크람 아피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44분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에게 역전포를 얻어맞았다.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골을 잇따라 내주고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서 다시 동점을 이뤘다. 후반 6분 미드필더 강국철이 골을 작렬하며 2-2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10 대 11로 선수가 더 적은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카타르의 공세를 잘 막으며 무승부를 이뤘다. 10분이 넘는 후반전 추가 시간까지 잘 버텨내며 승점 1을 거머쥐었다. 5일 1라운드에 원정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던 북한은 카타르와 2차전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무 1패 승점 1을 마크했다. 2득점 3실점 골득실 -1을 마크하며 A조 4위에 랭크됐다. 10월 11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3차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1무 1패 승점 1 3득점 5실점 골득실 -2로 5위로 처졌다. 아시안컵 우승 팀의 자존심을 구기며 A조 하위권으로 미끄러졌다. 10월 11일 키르기스스탄을 홈으로 불러들여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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