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데뷔 시즌이다' 이우진 향한 선배들의 뜨거운 응원 "김연경과 같은 역할 할 수 있어"[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우진(19·베로 발리 몬차)을 향해 선배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남자배구 최고의 미들블로커 신영석(37·한국전력)과 국가대표 간판 허수봉(26·현대캐피탈)이 진심을 보냈다. 이우진은 지난해 11월 연습생으로 이탈리아 남자배구 명문 팀인 몬차에 입단해 올해 3월 정식 선수로 계약했다. 한국 고교 선수 최초로 유럽 리그에 직행한 사례다. 몬차는 지난 3일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를 위해 입국했다. 그리고 7일 대한항공, 8일 팀 KOVO와 이틀 연속으로 대결을 펼쳤다. 이우진은 고국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이우진은 7일 대한항공전에선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1개씩 포함해 8득점을 올렸고, 8일 팀 KOVO를 상대로는 블로킹 3개 포함 9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모두 패했지만 이우진은 이탈리아로 돌아가 본격적인 데뷔 시즌을 준비한다. 선배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였다. 신영석은 "만약 20년 전의 저였다면 정말 무섭고 두려웠을 것 같다"면서 "우리의 공략이 이우진을 괴롭히지 않았나 생각한다(웃음).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이겨내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연경(흥국생명)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은 신뢰를 보냈다. 김연경은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뛰고 돌아와 V리그 여자부 인기를 이끌고 있다. 신영석은 "이우진도 김연경 선수와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한국에 돌아와 V리그에 기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특히 허수봉은 이우진과 인연이 깊다. 이우진과 같은 초등학교(언양초), 고등학교(경북대 사범대 부속고)를 나왔다. 허수봉은 "우진이가 고등학생 때 모교에서 연습경기를 해보면 떡잎부터 달랐다. 보통 고등학생의 실력이 아니었다"면서 "바로 유럽 진출하는 게 쉽지 않은 길인데 대견하다. 다치지 말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우진은 "오퍼가 왔을 때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언어도 안 통하고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두렵긴 하지만, 가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유럽 도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제 본격적인 데뷔 시즌이다. 1년 뒤에는 어떤 모습의 이우진으로 성장했을까. 그는 "생활적인 부분에서 언어가 지금보다 나아지면 좋겠고 배구 전체적으로 한단계 성장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가족같이 생각, 내년에 다시 보고 싶어” 영웅들 승리의 40%를 책임진 최강 1~2선발…美日드림만 없다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과 일본 드림만 없다면…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듀오,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누가 봐도 재계약 대상자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두 사람과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의 내년 잔류를 희망했다. “후라도와 헤이수스가 교체 없이 시즌 끝까지 큰 문제없이 자리를 지켜봤다. 외국인선수들의 기여도는 10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셋 다 내년에 다시 보고 싶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래요. 동양적인 어떤 감정에 치우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일단 이 선수들이 먼 타국에서 고생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인성을 봐도 우리 팀원들과 너무 잘 융화됐다. 외국인선수가 아니라 가족같이 생각했다.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올 시즌 후라도는 28경기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25(4위), 177⅓이닝(1위) 동안 161탈삼진(3위) 피안타율 0.255(10위) WHIP 1.15(3위)다. 퀄리티스타트가 무려 22회(1위)다. 헤이수스는 28경기서 12승(3위)11패 평균자책점 3.59(7위) 160⅓이닝(4위) 동안 168탈삼진(2위) 피안타율 0.249(8위) WHIP 1.22(9위), 퀄리티스타트 19회(2위). 각 부문에서 리그 탑클래스다. 둘 다 150km 안팎의 빠른 공에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했다. 그리고 그 공들을 꾸준히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다. 쉽게 무너지는 선수들이 아니다. 올해 키움은 타고투저 시대에 이런 외국인투수를 뽑아야 한다는, 일종의 교본을 제시했다. 올 시즌 키움이 거둔 55승의 정확히 40%인 22승을 책임졌다. 외국인투수 2명 모두 10승 이상 따낸 팀은 키움이 유일하다. 아울러 합작 퀄리티스타트가 무려 41회다. 참고로 올해 팀 전체 퀄리티스타트가 41회가 안 되는 팀이 3팀이다. 이렇듯 후라도와 헤이수스의 시너지는 엄청났다. 팀 전력이 조금만 더 받쳐줬다면 리그 5강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홍원기 감독과 팬들이 두 사람의 잔류를 원하는 건 당연하다. 팀은 2년 연속 최하위가 굳어졌지만, 두 사람은 시즌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할 계획이다. 그런 두 사람은 올해 28세다. 명예를 위한 메이저리그,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본 진출에 대한 꿈을 가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실제 올 시즌 두 사람을 관찰한 일본 구단들이 있었다. 이럴 경우 키움도 별 다른 도리가 없을 전망이다. 국내 구단들이 일본과 돈 싸움을 하긴 쉽지 않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며 미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면 역시 놓아주는 게 인정상 맞다.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키움은 후라도와 헤이수스 모두 내년 재계약 대상자로 삼는 게 맞다. 안우진이 2026년에 돌아오기 전까지 토종 선발진 정비를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검증된 후라도와 헤이수스의 잔류가 절실하다.
마차도, 프랜차이즈 역사 썼다! SD 통산 최다 홈런 단독 1위 등극!…SD, 시애틀 제압→다르빗슈 5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랜차이즈 역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매니 마차도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164호 홈런포를 쏘아 올려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 홈런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 라인업 시애틀: 빅터 로블레스(우익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칼 롤리(포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루크 레일리(1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호르헤 폴랑코(2루수)-J.P. 크로포드(유격수)-조시 로하스(3루수), 선발 투수 조지 커비.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도노반 솔라노(1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 다르빗슈는 1회말 로블레스를 유격수 뜬공,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롤리에게 홈런을 맞았다. 2B1S에서 낮게 떨어지는 86.1마일(약 138.5km/h)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이 공을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아로사레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다르빗슈가 2회에도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레일리를 상대로 3B1S에서 87.4마일(약 140.6km/h)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복판에 몰리는 공이었다. 레일리가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터너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폴랑코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연결, 크로포드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3회초 샌디에이고가 역전에 성공했다. 솔라노와 아라에스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커비의 초구 96.3마일(약 154.9km/h) 싱커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복판에 몰린 실투를 그대로 밀어 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말 다르빗슈는 로하스와 로블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로드리게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롤리를 좌익수 뜬공, 아로사레나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4회말에는 2사 후 폴랑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폴랑코가 무리하게 2루까지 달려갔다. 타티스 주니어의 정확하고 강력한 송구가 나왔다. 저격에 성공했다. 다르빗슈는 5회말 크로포드와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로블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로블레스의 도루로 2사 3루가 됐지만, 로드리게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도망갔다. 선두타자 프로파가 2루타를 터뜨린 뒤 타석에 나온 마차도가 투런 아치를 그렸다. 커비의 초구부터 5구까지 모두 바깥쪽 공이었는데, 6구 96.5마일(약 155.3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리자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7회초 샌디에이고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솔라노가 볼넷, 아라에스가 안타를 터뜨려 1사 주자 1, 2루가 된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프로파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마차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스코어는 7-2. 시애틀은 7회말 1점을 만회했다. 바뀐 투수 태너 스캇을 상대로 터너가 볼넷, 폴랑코가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된 기회에서 크로포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대타 딜런 무어를 내보냈는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로블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하지만 바뀐 투수 제이슨 애덤이 로드리게스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했고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났다.
BTS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 등극 “비틀스급 성공, 세계적 센세이션” 극찬[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순위에서 19위로 선정됐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the 21st Century)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을 19위로 꼽았다. 빌보드는 “이제 K팝을 새로운 글로벌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지난 10년간 팝 음악의 높은 수준의 히트곡 제작과 팬들의 헌신에 대한 기준을 세운 방탄소년단의 세기를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그룹은 보이 밴드, K팝, 한국 아티스트 전반의 한계를 돌파하는 동시에 방탄소년단의 긍정, 사랑, 연결이라는 메시지에서 지속적으로 영감을 받는 의미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또한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은 비틀즈급 성공을 거두며 모든 팝의 새로운 청사진이 되었다”면서 “팬들의 열광을 유지하며 꾸준히 히트곡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고다”라고 호평했다. 빌보드는 “이들은 미국에서만 6개의 빌보드 핫 100 1위 히트곡과 6개의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기록했다”면서 “방탄소년단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고, 그 과정에서 역사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아미'와의 특별한 관계와 함께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멤버들의 역량을 성공 비결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고를 자랑하는 뮤직비디오와 무대, 힙합과 발레를 넘나드는 안무 등을 주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빌보드는 지난달부터 매주 2명씩 21세기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팝스타 25인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케이티 페리가 25위, 에드 시런이 24위, 배드 버니가 23위에 올랐다. 이어 원 디렉션이 22위, 릴 웨인이 21위, 브루노 마스가 20위를 차지했다.
"'여왕벌'이 부정적 단어? 안타까워"…'여왕벌 게임', 우려 극복할까 [MD현장]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여왕벌'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이는 것이 안타깝다." (정종찬 PD)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신지은, 구슬, 윤비, 이동규, 정종찬 PD, 강숙경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여왕벌 게임'은 여왕벌 6인이 지배하는 세계관 속에서,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이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치열한 몸싸움은 물론, 무리 내 계급 갈등, 심리전 등이 펼쳐져 다양한 인간군상을 들여다보는 극강의 재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안겨줄 예정이라고. 여섯 개의 팀을 이끌 6인의 '여왕벌'로는 각 분야의 '강한 여성'으로 대표되는 인물들이 캐스팅됐다. 여성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이자 대한민국 대표 안무가인 모니카를 비롯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피지컬100’에서 유일한 여성 팀장으로 활약했던 장은실,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액셔니스타’의 에이스이자 팀장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정혜인, 대한민국 치어리더계의 레전드인 에너자이저 서현숙, 불타오르는 승부욕을 가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걸그룹 출신 댄서 구슬이 ‘여왕벌’로 나서 라인업을 완성했다. 남성 출연자로는 최강 피지컬의 발라드 가수인 양다일, ‘강철부대 시즌3’ 우승자인 이동규, ‘피의 게임2’ 출연자이자 서바이벌 능력자로 정평이 난 윤비, 아이돌 ‘원어스’의 동굴 저음 래퍼 이도 등 내로라하는 남성 18인이 출격한다. 연출자인 정종찬 PD는 "자연 다큐를 보다보니 여왕이 지배하는 생태계를 가져와서 생존 리얼리티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고 말했고, 강숙경 작가는 "한 마리의 여왕벌이 다수의 일벌을 거느린다는 설정이 너무 매력이 있더라. 사회실험적인 요소도 많이 넣고 싶었다"고 기획 과정을 떠올렸다. 출연자들은 새로운 경험을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프라우드먼과만 함께 하다보니 새로운 리더십을 연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성장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신지은도 "내가 비치발리볼이라는 비인기종목의 선수인데, 종목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합류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몰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란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서현숙은 "촬영을 해보니 많은 걸 얻은 시간이었다. 동료를 얻었고, 생각보다 따뜻한 촬영이어서 재미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스틸컷이 사전 공개되는 과정에서 온라인에서 불거진 부정적 이슈에 대해서도 답했다. "여성이 힘을 쓰는 남성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여성우월주의를 나타내는 것 아닌가", "제목에 사용된 '여왕벌'이 부정적인 단어라는 것을 모르는가" 등에 관한 것이었다. 이에 정종찬 PD는 "동물 생태계에서 여성 리더가 멋있다고 생각해서 만든 건데, 그 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왕벌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인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것이 안타까웠다. 이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이는 게 안타까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왕벌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단어로 변화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숙경 작가는 "그 장면이 첫 미션이다. 남자와 여자를 상하로 나눈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 리더와 팀원의 관계, 리더에게 권력을 더 준 세계관이 전반적으로 주축을 이룬다. 그리고 우리 프로그램 내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리더는 권력을 가진 대신, 손에 피를 묻히고 외로움을 느낀다. 팀원도 살아남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왕벌 게임'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만수르 형, 8800억 요트 태워 줄 거죠?"…기름 만땅에 '8억'→1년 유지비 '878억'→맨시티 슈퍼스타들도 타고 싶어 하는 '어나더 레벨'[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급이 다르다. 어나더 레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팀, 그리고 가장 부유한 팀 맨체스터 시티. 이 클럽의 구단주는 너무나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족이자 부호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 만수르. 부의 상징이 된 그 만수르다. 만수르 구단주의 재력은 언제나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만수르 구단주의 '호화 요트'가 화제다. 진정 럭셔리 그 자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크고 비싼 슈퍼요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 요트의 이름은 맨시티를 의미하는 '블루'다. 만수르는 2022년에 이 요트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요트다. 이 요트의 가격은 무려 5억 파운드(8800억원)다. 놀라운 건 한 번 기름을 '만땅' 채우는데 48만 8000 파운드(8억 5700만원)가 든다는 것이다. 기름이 넘쳐나는 중동에 사는데 기름값이 무슨 문제가 되겠나. 요트의 1년 유지비는 5000만 파운드(878억원)다. 요트가 하나의 거대한 복합 공간이다. 유지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총 48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고, 승무원은 80명이다. 수영장, 나이트클럽, 체육관, 미용실,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요트 안에 엘리베이터도 있고, 헬리콥터 착륙장도 2개나 있다고 한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억만장자 구단주는 5억 파운드 요트를 자신을 위한 선물로 샀다. 그들은 그들만이 감당할 수 있는 사치의 수준이 있다. 슈퍼가, 시계, 명품 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사치다. 만수르의 자산은 300억 파운드(52조원)다. 그는 이런 호화로운 삶을 사는데 익숙하다. 기름값과 유지비 등은 만수르에게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다. 요트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만수르 구단주는 '어나더 레벨'이다. 맨시티의 슈퍼스타들도 만수르 구단주의 요트를 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맨시티 슈퍼스타들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싼 요트에서 파티를 하고 싶어 한다. 만수르 구단주가 답할 차례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후계자'로 낙점...바르셀로나, '공짜' 영입 계획 세웠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조너선 데이비드(릴) 영입을 추진한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한지 플릭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며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후 4경기 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와 아틀레틱 빌바오, 바예카노를 모두 2-1로 꺾은 뒤 바야돌리드를 7-0으로 완파했다. 4경기 13골 3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두에 올랐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눈부시다. 레반도스프키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이적 후 리그 23골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에도 19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도 초반부터 득점 감각이 최고조다. 레반도프스키는 발렌시아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켰고 빌바오, 바야돌리드를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하며 4경기 4골로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레반도프스키의 계속된 활약 속에서 바르셀로나는 후계자 물색에 나섰고 데이비드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데이비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는 캐나다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상대 수비라인을 파고드는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수비수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으며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 데이비드는 2020년에 헨트에서 릴로 이적했고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도 프랑스 리그1 34경기 19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2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3경기에서 1골을 터트렸다. 데이비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했다. 릴과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릴은 판매를 선언했다. 이에 토트넘, 첼시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잔류를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만큼 데이비드가 릴과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 FA(자유계약)로 이적료 없이 영입알 계획이다.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전처 명의 집 나왔다 “입주 청소 완료”[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지윤과 이혼 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10일 개인 계정에 "입주 청소 사장님이 청소 후 사진을 보내주셨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분진이 많아서 내일도 작업을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 괜찮냐고 하신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청소하신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부족하니 더 해주신다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고생하신다는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라며 "이런 게 장인정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장인인가?'라는 반성도 하게 된다"라고 했다. 새 집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최동석은 "설거지뷰 비닐하우스뷰 당첨"이라는 설명과 함께 수전과 함께 창 밖으로 드러난 비닐하우스 전경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동기였던 박지윤과 4년 열애 끝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최동석과 그의 부모가 박지윤의 명의의 집에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동석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를 통해 "집은 사실 흔적이 남아있는 집이지 않나. 그래서 어느 순간 집에 있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만, 아이들이 와서 계속 지내야 하는 공간이니까 최대한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어볼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영탁쇼' 영탁, 노래 26곡에 출연료 전액 기부까지 '훈훈'[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영탁쇼'에서 노래폭탄 선물이 쏟아진다.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에서는 추석 연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가 펼쳐진다. 녹화 시간만 무려 4시간, 영탁이 쉬지 않고 26곡을 열창한 것. 트로트부터 댄스, 발라드, 신곡까지 영탁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쇼가 탄생한다. 대형 LED 보름달이 열리며 달에서 나오는 듯한 오프닝으로 등장한 영탁은 "'사랑의 콜센타'가 생각난다. 시청자들과 함께 매주 울고 웃던 그때의 마음으로 실컷 부르고 가겠다"라고 선언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이어 영탁의 '효 메들리'가 펼쳐진다.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 태진아 '동반자'를 흥겹게 부르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영탁의 전매특허 흥 폭발 댄스곡도 이어진다.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로 남성미를 뽐낸 영탁은 '니편이야', '카사블랑카'에서는 농익은 섹시미로 좌중을 홀린다. 붐과의 깨알 같은 케미가 돋보인 사연 코너에서는 영탁의 진심이 담긴 열창이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최근 발매 후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미니앨범 '사랑옥' 무대도 공개된다. 한껏 달아오른 '영탁쇼' 분위기는 '풀리나'에서 그 정점을 찍으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폭발적 무대를 완성한다. 방송 말미에는 붐의 내레이션과 함께 영탁의 일대기가 '뮤직쇼' 형식으로 이어진다.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비상'부터 인생 전환점이 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영탁의 내공을 확실히 보여준다. 공전의 히트곡 '찐이야'로 영탁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영탁은 '폼 미쳤다'로 화려한 엔딩을 장식한다. 600여 명 관중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떼창에 현장 스태프들도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영탁은 쉬는 시간 없이 장장 4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넘사벽 내공을 여실히 증명한다. 26곡 무대 중 절반 이상을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영탁이기에 가능한 에너지 넘치는 쇼를 완성했다는 후문. 영탁은 "오랜 시간 노래해도 지치지 않는 것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목이 다 하는 날까지 열심히 불러드리겠다. 여러분이 저에게 최고의 사랑입니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앙코르곡을 선보이며 쇼를 마무리한다. 관객들은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며 영탁의 노래 선물에 화답한다. '영탁쇼' 제작진은 "관객과 영탁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쇼였다. 영탁을 지켜온 팬들과 영탁이 주고받는 호흡은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적이었다. 이러한 따뜻한 감동이 안방에도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추석 연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쇼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탁은 이번 '영탁쇼'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한다. 이에 영탁은 "'영탁쇼'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 만큼, 연휴에 혼자 지내며 외로움을 느끼실 소외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영탁은 '사랑의 밥차'를 통해 11일 기부금 전달 예정이다.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는 추석 전날인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972억' 사이영 2회 위너, 501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 오른다…오는 14일 전격 복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약 1년 반 만에 돌아온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 제이크 디그롬의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디그롬은 오는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디그롬은 지난해 4월 29일 뉴욕 양키스전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작년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집중했다. 그는 네 차례 재활 등판을 마쳤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각각 2경기씩 나와 10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문제가 없었다. 501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디그롬은 2010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72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받았다. 201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22시즌까지 메츠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8시즌과 2019시즌은 디그롬에게 잊을 수 없는 시즌이다. 디그롬은 2018시즌 32경기 10승 9패 217이닝 51사사구 269탈삼진 평균자책점 1.70이라는 성적을 남기며 생애 첫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9시즌에는 32경기 11승 8패 204이닝 51사사구 255탈삼진 평균자책점 2.4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2021년 시즌 중반 전완근 부상이 있어 시즌 아웃됐으며 2022년에는 부상 때문에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부상 때문에 2년을 고생한 디그롬은 2023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최대 6년 2억 2200만 달러(약 2972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단 6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2승 30⅓이닝 4볼넷 45탈삼진 평균자책점 2.67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다시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긴 시간이 지난 뒤 디그롬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는 현재 70승 7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8위다. 3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6경기 차다. 18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디그롬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충격! 시즌 끝나기 전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 감독 맡을 것"…시즌 도중 텐 하흐 경질→'솔샤르 효과' 볼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전설적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스태프로 합류했다. 맨유의 수석코치다. 그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번 감독직을 그만두고 다시 수석코치가 됐다. 감독에서 다시 코치로 내려오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명가의 부활과 자신이 몸담았던 팀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 몸을 던졌다. 또 네덜란드 출신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돕기 위한 의지도 강했다. 그런데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텐 하흐 감독을 밀어내고 맨유 감독 지휘봉을 잡을 거라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솔샤르 감독도 감독 경질 후 임시 감독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정식 감독에 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위기다.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너졌고, EPL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리그 최대 라이벌 리버풀에 0-3 완패를 당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선임설 역시 힘을 받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판 니스텔로이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맨유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That's Football 팟캐스트' 진행자 윌 브라지어의 주장이다. 실제로 그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텐 하흐가 경질되고 같은 국적의 판 니스텔로이가 감독에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 판 니스텔로이가 솔샤르 효과를 볼 수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반등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도 최고 수준의 팀을 관리했으며, 솔샤르처럼 팬들을 달래고, 팀을 안정시키기 위해 맨유의 전설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기브미스포츠'는 "판 니스텔로이는 솔샤르 효과를 가질 수 있다. 그는 이미 유럽 최고 수준에서 성공을 한 경험이 있다. 그는 맨유에서 95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8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판 니스텔로이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맨유 감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 니스텔로이는 성공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의 전설은 에인트호번 1군 감독이 되기 전에 유소년 팀을 지도했다. 리그 2위, 네덜란드 컵과 네덜란드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에인트호번 1군에서도 매력적인 축구 스타일을 선보였다. 판 니스텔로이는 훌륭한 감독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맨유에 네덜란드어를 구사하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슈아 지르크제이 등과 함께 한다면 맨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의 기세 회복 여부에 따라 판 니스텔로이 감독 선임이 결정될 것이다. 텐 하흐는 앞으로 2주 동안 난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는 판 니스텔로이가 차기 감독으로 자리를 굳히는데 필요한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大이변의 WC 아시아예선! 호주·카타르 또 못 이겼다→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다크호스 우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문이 열렸다. 1, 2라운드 초반 레이스에서 예상 밖의 그림이 그려졌다. 톱 시드를 얻은 한국, 일본, 이란은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변도 꽤 나왔다. 한국에 밀려 2번 시드를 받은 '사커루'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팀 카타르의 부진이 먼저 눈에 띈다. 호주와 카타르는 1, 2라운드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나란히 1무 1패 승점 1에 그치면 조별리그 상위권을 점령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호주는 5일 벌인 바레인과 홈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공격수 퇴장과 자책골 악재가 겹치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원정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수비 벽에 막혀 0-0 무승부에 그쳤다. A조의 카타르도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덜미를 잡혔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했으나, 후반전 중반 이후 내리 3골을 잃고 1-3으로 패했다. 10일 원정 2차전에서는 북한과 2-2로 비겼다.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승점을 나눠가졌다. 북한의 홈 경기지만 중립 지역에서 대결했기에 승리 실패가 더 아쉽게 다가온다. 호주와 카타르는 1무 1패 승점 1에 그치면서 C조와 A조의 5위로 처졌다. 각 조 6개 팀 가운데 하위권으로 미끄러져며 본선 직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에 C조의 인도네시아는 2경기 연속 승점을 따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10일 호주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승점 2로 C조 4위에 자리했다. ◆ WC 3차예선 2라운드 경기 결과(왼쪽이 홈 팀)북한 2-2 카타르중국 1-2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 0-0 호주키르기스스탄 2-3 우즈베키스탄팔레스타인 1-3 요르단오만 1-3 한국UAE 0-1 이란바레인 0-5 일본쿠웨이트 0-0 이라크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라운드는 10월 10일과 11일에 진행된다. 호주는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르고, 카타르는 키르기스스탄을 안방으로 불러 승부한다. 인도네시아는 바레인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KIA 테스형 반전의 2024년, 커리어하이 바라본다…꽃범호 인내 통했다, 2025년 OK? 이것은 ‘찜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반전의 2024시즌이다. ‘테스형’ 소크라테스 브리토(32, KIA 타이거즈)에게 2024년은 반전의 시즌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온이 올라온 6월부터 본 궤도에 올랐다. 6~8월 3개월간 타율 0.329, 0.359, 0.323에 타점도 18개~19개~14개. 올 시즌 132경기서 522타수 160안타 타율 0.307 24홈런 92타점 87득점 13도루 장타율 0.510 출루율 0.356 OPS 0.866 득점권타율 0.343. 전 경기에 나갈 듯하다. 100타점도 가능하다. 알고 보면 3년 통틀어 최고의 시즌이다. 2022년엔 타율 0.311에 17홈런 77타점 OPS 0.848, 2023년 타율 0.285 20홈런 96타점 OPS 0.807이었다. 좌투수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 타율 0.298에 9홈런 30타점이다. 타율 0.309에 14홈런 57타점을 찍은 우투수 성적과 격차를 좁혔다. 단, 올 시즌 유독 궤적이 큰 변화구 공략에 어려움을 보인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커브와 포크볼 타율이 각각 0.213, 0.258이다. 작년엔 0.349, 0.324였다. 2차 스탯은 어떨까. 스탯티즈 기준 WAR은 지난 2년간 4.54, 4.60이었고 올해 3.70. 조정득점생산력은 지난 2년간 135.7, 120.9였고 올해 124.4. 가중출루율은 지난 2년간 0.382, 0.369였고 올해 0.379. 득점권 OPS는 지난 2년간 0.833, 0.863이었으나 올해 0.885다. 종합하면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좋지만, 2022년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건 아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진 걸 감안하면, 여름부터 급격히 상승세를 탔다. 중심타선에서 생산력이 좋지 않았으나 1~2번 타순으로 옮기자 살아난 케이스이기도 하다. KIA 타선이 워낙 좋아 소크라테스가 굳이 클린업트리오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소크라테스는 수비와 주루가 좋은 선수는 아니다. 사실 집중력이 떨어져 기본적인 플레이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지난 1~2년에 비하면 그런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다. 때문에 전체적인 팀 공헌도가 높다. 그는 지난 7월 인터뷰 당시 이범호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일각에서 퇴출 여론이 있었지만,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소크라테스가 그렇게 활발하거나 대범한 성격은 아니라고 했다. 마음고생을 딛고 일궈낸 반전이다. 그런데 올 시즌 소크라테스의 성적이 다른 외국인타자들과 비교할 때 월등히 좋은 편은 아니다. 타고투저 시즌이다. 올 시즌 대부분 외국인타자의 성적이 준수하다. 소크라테스는 외국인타자 타율 6위, 타점 6위, 홈런 4위, OPS 8위, 득점권타율 3위. 때문에 현 시점에서 소크라테스의 2025시즌 거취를 점치긴 어렵다. KIA는 올해 대권을 바라본다. 소크라테스가 포스트시즌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 소크라테스는 2014~2016년 브렛 필, 2019~2021년 프레스턴 터커와 함께 KIA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타자다. 내년에도 KIA에서 뛰면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몸 담는 외국인타자가 된다. 응원가와 특유의 삼각형 댄스의 중독성은 단연 역대급이다.
누에라, 日 첫 팬미팅 스포일러…'한페될'→오리지널 무대 최초공개[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새로운 K-POP 세대를 이끌 그룹 누에라(NouerA)의 일본 팬 미팅이 성큼 다가왔다. 누에라는 오는 9월 23일 오후 3시와 7시 일본 도쿄 고토구의 도요스 PIT에서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 'Thank you MA1' 일본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는 그 이름처럼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 큰 사랑을 보내준 글로벌 팬 메이트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일상소년들이 누에라로 새롭게 탄생하기까지, 그 서사를 지켜본 팬 메이트들이 직접 '최애'의 성장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 'Hello NouerA' 'MA1'에서 일상 소년들의 풋풋한 매력을 만났다면, 이제 누에라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출발점에서 서게 된 일곱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Thank you MA1 : Hello NouerA'에서 베일을 벗는다. 특히 'MA1'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한 페이지가 되어줄게'부터 오리지널곡 '쿵쿵'과 '하이어 와이어'까지 누에라만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누에라 멤버들은 'MA1'에서 보여준 다양한 미션 곡들을 일곱 멤버들의 색깔로 재탄생시켜 특별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계획. 여기에 팬들을 위한 깜짝 편곡 버전의 넘버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하기 위한 첫 발걸음 누에라의 일본 팬 미팅 'Thank you MA1 : Hello NouerA'는 이들이 새롭게 이름을 얻은 이후 해외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아직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 새로운 K-POP 세대를 이끌 얼굴로 첫 도장을 찍는 셈이다. 특히 누에라는 이번 팬 미팅을 발판으로 오는 1월 정식 데뷔까지 자신들을 더욱 단련할 예정. 그러면서도 다양한 자리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들을 사랑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함께 앞으로 그려갈 설렘 가득한 날들을 준비하겠단 각오다. 한편 'MA1'의 최종 데뷔 조로 결정된 빙판, 린, 미라쿠, 장현준, 노기현, 전준표, 한유섭은 누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새로운 보이그룹 누에라를 결성하고 오는 2025년 1월 정식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첼로티, '유로 챔피언' 애제자와 재회 꿈꾼다...레알 마드리드 영입 '고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제자인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망)와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루이스는 스페인 국적으로 3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박스 투 박스 유형으로 정교한 왼발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또한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 탈압박에도 강점이 있다. 순간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뛰어난 활동량과 함께 ‘육각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루이스는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한 뒤 2018-19시즌에 나폴리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했다. 루이스는 나폴리에서 4시즌 동안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고 2022-23시즌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인 2,200만 유로(약 330억원)에 루이스를 영입했다. 첫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 27경기에 나서며 3골을 터트렸으나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루이스보다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에르 에메리 등을 기용했고 루이스는 리그 21경기에 출전했다. PSG에서는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국가대표팀에서는 달랐다. 루이스는 스페인의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루이스는 6경기를 선발로 출전하며 스페인의 중원을 이끌었고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 위너’로 거듭났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설이 계속됐다. PSG가 마누엘 우가르테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냈지만 주앙 네베스를 영입하면서 여전히 루이스의 입지는 안정적이지 않았다. 이에 아스널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레알과도 연결됐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10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 제자인 루이스를 원하고 있으며 레알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나폴리를 이끌며 루이사를 지도했다. 이후 에버턴을 거쳐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스페인 무대에서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서 루이스의 입지가 불안한 만큼 매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루이스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UFC 웰터급 챔피언' 벨랄 쓴소리 "맥그리거는 정상이 아닌 거 같다. 챈들러와 싸워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36·미국)가 '악동'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오랜 공백기에 있는 맥그리거가 UFC 웰터급 타이틀전을 치를 자격이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맥그리거가 마이클 챈들러와 취소된 경기를 다시 잡고 UFC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벨랄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서브미션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맥그리거와 웰터급 타이틀전에 관심 없다. 그 친구(맥그리거)는 지금 삶이 좋지 않아 보인다. 마치 마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항상 말했듯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까지 노력해서 온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저는 줄을 건너 뛰는 짓을 하지 않는다"며 맥그리거의 '무임 승차'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파이터다. 출중한 실력과 쇼맨십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자신보다 체급이 높은 네이트 디아즈와 대결을 벌여 멋진 경기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 7월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와 대결에서 패한 후 UFC 무대에 서지 않았다. 부상을 이유로 공백기를 가졌고, 3년 이상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6월 열린 UFC 303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앙숙' 챈들러와 경기가 잡혔다. 하지만 대회 개최 약 2주 전 부상 소식을 알리며 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챈들러와 맞대결은 불발됐고, 맥그리거는 약 3년 만의 UFC 복귀전을 벌이지 못했다. 현재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UFC 복귀전을 가지기 위해 뛰고 있다. UFC 웰터급 타이틀전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다. 지난 7월 UFC 304에서 레온 레드워즈를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벨랄은 맥그리거가 우선 UFC 복귀전을 잘 치르고 차근차근 올라와야 한다고 짚었다. "맥그리거가 웰터급 벨트를 위해 싸울 거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여기 앉아서 2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런 일(맥그리거가 웰터급 타이틀전을 벌이는)은 일어나지 않을 거다"며 "저는 실제로 싸우는 사람들, 실제로 노력하는 사람들,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것(타이틀샷)을 줄 것이다. 맥그리거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맥그리거가 마이클 챈들러와 싸우기를 바란다. 실제로 경기가 펼쳐지길 바란다. 챈들러가 그렇게 오래 기다렸다는 것이 안타깝기 때문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도 맥그리거의 현재 상황과 스타일을 볼 때 챈들러와 맞대결 가능성은 낮다고 점쳤다. 벨랄은 "하지만 맥그리거와 챈들러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닝 바뀌기 전부터…" 쐐기 박는 최정의 투런포 그전에 신인의 센스 있는 기습 번트가 있었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한번 대야겠다 생각했다." 정준재(SSG 랜더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의 5-0 승리에 기여했다. 정준재는 1회말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렸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려 3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최정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오며 정준재가 득점,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정준재는 3-0으로 앞선 8회말 다시 한번 선두타자로 들어섰는데, 기습번트에 성공했다.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최정이 쐐기를 박는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정준재는 "제가 3루타를 치고 난 뒤에 형들이 '야 준재야 너 2개(단타, 홈런) 남았다.' 그래가지고 제가 '형 지금 사이클링히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연승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홈런은 전혀 의식 안 한다. 잘 맞으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3루타에 대해 "처음에 쳤을 때는 엄청 잘 맞은 게 아니라서 그냥 뒤로 가서 잡는 뜬공이겠구나 했는데, 타구가 점점 멀리 가더라. 2루 베이스를 밟기 전에 확인했는데 아직 공을 안 던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거는 3루 가면 무조건 살겠다 생각해서 뛰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타석 기습 번트는 자신이 생각해 낸 센스였다. 정준재는 "이닝이 바뀌기 전부터 이번 타석에서 한번 대야겠다 생각했다"며 "제가 느리게 잘 대면 무조건 살겠구나 생각했다. 그런 느낌으로 댔다"고 말했다. SSG는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에 올 시즌 홈에서 8전 전패를 당하고 있었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중요한 상황에서 한화를 꺾는 데 성공했다. 그는 "오늘은 어떻게든 승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경기에 들어갔다"고 했다. 11일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는 날이다. 지난해 얼리드래프트로 참가해 SSG에 지명받은 정준재는 1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그는 "솔직히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아직 꿈만 같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있으니까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후배가 들어오는 것도) 실감이 안 날 것 같다. 아마추어 때랑 프로랑 느낌이 다르다. 그래도 프로에 왔으니 모르는 것이 있으면 최대한 알려주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신 감독 맞아? 외데가르드 부상에 얄밉게 웃고, 기괴한 농담도'…아스널 팬들 분노, "역겹고 혐오스럽다, 맨시티 팬인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팬들이 분노했다. 스탈레 솔바켄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을 향한 분노였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웃지 못했다.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잃었기 때문이다. 외데가르드는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후반 18분 외데가르드는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볼 경합 중 쓰러졌고,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외데가르드를 데려가야 했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다. 경기 후 외데가르드는 목발을 짚고 비행기를 타는 모습도 공개됐다. 당장 아스널이 비상이다. 외데가르드는 아스널의 캡틴이자 에이스다. 당장 아스널의 다음 경기가 리그 최대 라이벌전 '북런던 더비'다. 아스널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격돌한다. 외데가르드의 결장은 아스널에게 매우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팬들은 솔바켄 감독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왜? 외데가르드가 부상을 당했는데 그가 웃는 모습, 또 농담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솔바켄 감독은 경기 후 "외데가르드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 라커룸에서 아주 고통스러워 보였다. 외데가르드는 계속 뛸 용기가 없었다. 발목 염좌라고 생각된다. 축구를 해본 사람이라면 운이 좋으면 괜찮을 수 있다. 인대가 찢어지지 않았다면 다행이다"고 말했다. 다음 발언이 문제였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오늘 밤 나에게 전화를 해서 칭찬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내뱉었다. 이에 영국의 '더선'은 "솔바켄가 외데가르드 부상에 대해 말하면서 농담을 했다. 아스널 팬들은 농담을 한 솔바켄에게 격노했다. 외데가르드는 오는 주말 북런던 더비에 출전할 지 여부가 매우 불투명하다. 이때 솔바켄은 얼굴에 얄밉게 웃는 표정을 지으며 기괴한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정말 나쁘다. 심지어 마지막 농담은 정말 교만하다", "진짜 역겹고 혐오스러운 태도다", "왜 마지막에 싱긋 웃는 거지?", "맨시티 팬인 것 같다" 등의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 성료! OV '우승 영광'[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과 금천구농구협회 주관한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가 성확리에 막을 내렸다. 8일 구 LG전자(금천구 디지털로10길 22)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G밸리산업협회의 후원으로 펼쳐졌다.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는 G밸리 소재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강한 육체, 정서 함양 및 업무 스트레스 해소 등 직장인 건강 증진을 위해 개최됐다. 아나운서 조형섭의 사회로 대회가 벌어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한기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회장, 이용복 사단법인 G밸리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치어리더팀의 축하공연으로 출전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금천구 직장인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농구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A, B, C, D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각 조 1위인 헝그리보이즈, BHJD, 캣츠, OV 팀이 4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4강전에 승리한 OV와 BHJD가 결승전에서 만났다. OV가 치열한 접전 끝에 1411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피와 함께 부상품으로 스팔딩오피셜 농구공, 코칭보드를 받았다. 준우승팀 BHJD도 트로피 및 스팔딩TF골드 농구공과 공압력 게이지를 얻었고, 공동 3위 팀인 헝그리보이즈와 캣츠는 트로피와 스팔딩TF골드 농구공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경기 후에는 '한기범을 이겨라! 슈팅 챌린지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슈팅 챌린지 이벤트에서는 경기 때와는 또 다른 선수들의 승부욕이 뜨겁게 타올랐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의 한기범 회장은 "G밸리 직장인 3X3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구를 하면서 금천구 지역 직장인들의 피로가 풀리고 체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회 결과- 우승 : OV- 준우승 : BHJD- 공동 3위 : 헝그리보이즈, 캣츠
'대반전' 리버풀, 쿠보 영입 다시 시도한다...여전히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드)가 여전히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쿠보는 유소년 시절부터 일본의 초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포워드를 소화하는 쿠보는 날카로운 왼발이 최대 무기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피지컬은 다소 약하지만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스였지만 2015년에 FIFA(국제축구연맹)이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징계를 내리면서 일본으로 돌아왔고 2019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당시 이적료 200만 유로(약 29억원)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마요르카, 비야레알 등 임대 생활을 다녔다. 쿠보는 2022년 레알에서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주축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2-23시즌 전체 44경기 9골 6도움을 올린 쿠보는 소시에다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다음 시즌에도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도 리그 4경기를 모두 출전하며 1골을 성공시켰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쿠보는 2019년에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며 일본 국적의 21세기 출생 선수 중에서는 최초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보의 공격을 이끌었다. 쿠보는 지난 여름에 리버풀과 연결됐다.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은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언급됐다. 영국 ‘팀토크’는 “살라가 떠난다면 리버풀은 쿠보의 바이아웃인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쿠보 또한 리버풀 이적설이 등장했을 때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살라가 리버풀에 잔류를 하면서 쿠보 영입은 없던 일이 됐지만 리버풀은 계속해서 쿠보를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여전히 쿠보를 추적하고 있으며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라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쿠보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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