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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57 of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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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 "25일까지 민희진 복귀시켜라"…직접 하이브에 최후통첩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다. 사실상 하이브에게 최후통첩을 한 셈이다. 뉴진스는 11일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이 아닌 별도로 개설된 채널이다. 약 35분 간의 라이브 방송 진행 뒤 채널은 삭제됐다. 이날 혜인은 이렇게 갑작스러운 자리로 인해 놀라신 버니즈 분들도 계실 것 같다. 이번 일에 관한 멤버들의 생각을 말하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준비하게 됐다"며 "우선 이 라이브를 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를 말하고 싶다. 대표님께서 해임되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와 계속해서 함께 일해오신 많은 분들께서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고생 하시는 모습들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그 상황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답답했다. 또한 우리 다섯 명의 미래가 너무 걱정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라이브를 하고 나면 어떤 반응들이 있을지 당연히 걱정이 있었다. 그리고 대표님께서 시킨 거 아니냐는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걱정됐다"며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하고 싶다. 우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다. 촬영 세팅과 장소 등 우리끼리 준비할 수 없는 부분들은 우리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감독님 들게 도움을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버니즈 분들까지 나서서 우리를 도와주고 계신데 우리만 뒤에 숨어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고 계속 기다리기만 하기에는 우리 다섯 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다. 그리고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 우리도 우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혜인은 "우리가 오늘 하는 이야기는 결론적으로는 하이브를 향한 이야기다. 우리는 이미 현재 경영진분들과 미팅을 가졌고 거기서 우리의 의견을 이야기했지만 미팅 후 일어난 일들을 보았을 때 우리가 원하는 바가 확실하게 전달된 것 같지 않고 소통이 막힌 느낌이라 이런 식의 방법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우리의 의견과 생각이 잘 전달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렇게 라이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지는 "오늘 우리의 이런 발표는 어도어 직원 분들도 모르시는 일이라 분명 놀라셨을 것 같다. 지금 보시는 모든 분들도 많인 놀라셨을 것 같다"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우리의 의사를 표현하는 게 목적인 만큼 최대한 이해하실 수 있게 이야기해보려 한다. 물론 계약상의 문제로 모든 걸 말씀드릴 순 없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로 데뷔가 결정된 이후에 우리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서나 개인적으로도 민희진 대표님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며 "당시에 나는 함께 일하는 어른들에 대한 경계심과 뭔지 모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와주는 분은 처음인지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차이를 느꼈고 당연히 그런 면에서 더 믿음이 생겼다"고 민 전 대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 뉴진스의 데뷔 일정이나 그 외 여러 가지 것들로 이슈가 있었던 것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대표님이랑 일하는 게 좋았고 멤버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잘 데뷔해서 지금까지는 잘 활동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린 또한 "우리가 데뷔한 후에도 여러분들이 모르시는 정말 많은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은 점점 더 늘어났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 전 우리 연습생 시절 영상과 의료 기록 같은 사적인 기록들이 공개가 됐다"며 "우리는 그걸 처음에 보고 정말 놀랐다. 우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들을 관리 못하고 유출시켰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앞으로 우리에 대한 이상한 자료, 혹은 허위사실들이 퍼질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해린은 "그래서 우리는 이에 대해 부모님과 민 대표님과 함께 문제를 제기를 해왔지만 하이브는 해결해주지 않았고 적극적인 조치도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대표님은 해임까지 되셨다. 우리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를 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 우리끼리 많은 고민과 결정 끝에 이렇게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하니는 하이브 타 그룹 매니저에게 겪은 부당한 일을 폭로하기도 했다. 하니는 "얼마 전에 어떤 일을 겪었다.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곳이다. 그래서 다른 아티스트 분들도 되게 많이 왔다 갔다 하시고 다른 직원 분들도 왔다 갔다 하시는 공간이다. 어느 날 내가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팀 분들과 그쪽 매니저 한 분이 지나가셨다"며 "우리는 서로 인사를 잘 나눴는데 그분들이 다시 이쪽으로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하셨다. 내 앞에서,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라고 하셨다.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도 이해가 안 가고 어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놔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민지는 "하니가 겪었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님께서 지나가면서 그 팀의 멤버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하실 수 있나"며 "이런 상상도 못 할 말을 듣고 태도를 겪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을 인정하시지도 않았다.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나게 될지, 지켜주시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받지 않을지 당연히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하니는 "나는 이런 일을 누구든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미 한번 벌어졌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도 이런 일을 당할까 봐 무서워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새로 오신 대표님께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 나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라고 하면서 넘어가려고 했다.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정말 우리를 위해서 생각해 주시는 마음이 없으시다는 걸 느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가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한순간에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았다. 이전에는 민희진 대표님이 우리를 위해서 많이 싸워주셨다. 그런데 새로 오신 분들이 겉으로는 도와줄 거라고 하시지만 핑계만 대시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고 계신다. 그런데 내가 직접 당한, 겪었던 일인데도 내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시니까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섭다"고 토로했다. 최근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의 갈등 속 유튜브 채널 '반희수'가 비공개로 전환된 사건도 언급됐다. 신우석 감독은 최근 어도어가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며 해당 채널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에 어도어는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지식재산권(IP)이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사항"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신우석 감독은 "업로드한 모든 콘텐츠와 채널은 합의가 있었다. 경영진이 바뀌었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며 "김주영 대표, 이도경 부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민지는 "당연히 우리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우리가 만들어온 작업물들도 침해를 받고 있다는 게 가장 무섭다. 우리만큼이나, 우리보다 더 사활을 걸고 작업물을 만들어주신 분들이 앞에 뻔히 계신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새로 오신 경영진분들은 프로듀싱과 경영을 분리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애초에 다른 레이블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해왔고, 우리도 그런 점에 있어서 불만 없이 서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일의 컨펌을 민희진 대표님께서 할 수 없게 되셨는데 우리가 어떻게 기존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민지는 "최근에 새로운 경영진 분들이 낸 입장문도 나는 이해가 안 가더라. 정말 우리 프로듀싱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킬 생각이셨다면 지금 벌어진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졌으면 안 됐고 이런 식으로 대처하셨어도 안된다.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저작권, 초상권은 당사자인 우리가 원하지 않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일하고 계신다는 거냐"라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의 갈등 속 유튜브 채널 '반희수'가 비공개로 전환된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또 새로운 입장문에서 계속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가 불안해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시는데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으면서 왜 자꾸 위한다고 하시는 거냐. 우리는 이런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표님은 물론이고 함께 작업하셨던 감독님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해주셨으면 한다. 지금 하고 계시는 일들은 절대 우리를 위한 일들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민지는 "사실 이 이외에도 우리가 겪은, 나의 상식 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무섭고 불편한 일들이 많다. 정말 하이브가 뉴진스를 생각해 주는 건지 당연히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사건들이고 분명한 증거들도 있다. 어떻게 일이 커질지 몰라서 오늘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우리가 정말 어떤 심정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고 이런 방법을 선택하게 됐는지 여러분들이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다니엘 또한 "아까도 내가 말했듯이 우리는 민희진 대표님과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무대를 하는 게 꿈이었고 우리는 그걸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일들을 할 수 없게 됐고 세워놓은 계획들마저 다 이루지 못할 수 있다"며 "우리는 우리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우리가 뭘 잘못했나. 대표님께서 해임되시고 일주일 만에 지금까지 함께해 온 감독님과 더 이상 작업할 수 없게 됐고 우리를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시는 스태프분들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너무 불안하다. 정말 우리를 위한다면,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말만 하지 마시고 우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우리가 정말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우리가 활동할 수 있게 그냥 놔달라"라고 호소했다. 해린 역시 "나는 개인적으로 나를 정신적으로 성장시켜 주고 내 안에 생명력을 느끼게 해 준 우리 주변 사람들과 앞으로도 일을 해나가고 싶다. 외부세력이 우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막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해야 하나 싶다. 도대체 뭐가 우리를 위하는 거냐. 어떤 게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건지 나는 절대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보고 위로받으며 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추억을 쌓았던 우리 버니즈, 팬 분들은 또 왜 이런 일을 겪게 해야 하는 건지, 그리고 또 왜 하지 않아도 될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 건지 내가 미안하고 안타깝다. 그런데 그 와중에 우리 뉴진스와 버니즈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 주는 작업물(채널 반희수)까지 잃을 뻔했다. 우리는 더 이상 다른 것까지 잃고 싶지 않다"며 "나는 그 사람들이 속한 사회의 가치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나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걸 내가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혜인은 "우리가 대표님께서 해임되셨다는 사실을 그 당일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너무 갑작스러웠고 멤버들 모두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서 솔직히 우리는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다. 하이브에 소속된 아티스트 입장으로서 그런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는 우리를 하나도 존중하지 않구나'라는 확신이 들게 했다"며 "그리고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매니저님을 통해서 새로 오신 대표님이 우리랑 인사를 나누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도어에 들어오시고 나서 우리에게 제일 처음으로 한 행동부터가 우리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 들어오신 주영님이라는 분은 우리를 만나서 멤버들을 위한다, 배려한다, 뉴진스가 우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들을 보면 진짜 말만 하셨다는 걸 알 수 있다. 애초에 하이브 측에서 뉴진스 컴백 일주일 전에 홍보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대표님 배임기사를 내고 외부에 우리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했던 행동부터가 어디가 뉴진스를 위한 건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민지는 "정말 벌써 반년째 우리에 대한, 뉴진스에 대한 불필요하고 피곤한 이야기가 제삼자가 느끼기에도 끊임없이 지겹게 이어지고 있는데 당사자로서 너무 마음이 불편하다. 우리는 아직도 같이 하고 싶은 음악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지금 이대로라면 앞은커녕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온 작업물이나 팀의 색까지 잃게 될 거라는 게 가장 속상하고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정말 이 이상은 서로에게 좋지 않은 피곤한,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우리가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자리를 만들었다"라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유를 다시 설명했다. 혜인은 "하이브가 지금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겪었을 때 정직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 달라.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시고 지금의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달라. 우리가 지금 뭘 더 잘해달라고 드리는 말씀도 아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할 일을 잘하면 될 것 같다. 우리도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의 할 일을 잘하겠다. 꼭 우리의 요청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다니엘 또한 "인간적인 측면에서 우리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히셨으면 좋겠다. 솔직히 대표님이 너무 불쌍하다. 그리고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께서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지금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 회장님,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하이브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한편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일방적 해임 결의라며 반발하며 "회사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협의된 바 없는 내용이다.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주장했다.
  • "살라, 마네와 피르미누를 봐라!"…리버풀 전설의 '강력 경고', "사우디는 절정에서 내려왔을 때 가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인가. 살라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3라운드가 끝난 후 재계약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는 구단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다. 그제야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하겠다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버풀이 소극적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는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살리와 내년 1월 사전계약을 맺겠다는 의지다. 살라가 FA가 되면 이적료가 들지 않기에, 엄청난 금액의 계약금과 연봉을 보장하겠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에서 살라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라에 총 3년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연봉은 알 힐랄의 네이마르와 동급. 1억 5000만 유로(2227억원)다. 3년 계약을 한다면 총 4억 5000만 유로(6682억원)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계약금으로 9000만 유로(1336억원)를 더 받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총 수입은 5억 4000만 유로(8018억원)가 된다. 엄청난 금액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의 레전드 존 알드리지는 살라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핵심은 지금 사우디아라바이로 가지 말라는 것이다. 리버풀에서 함께 황금기를 누렸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실패한 동료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아흘리)를 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절정에서 내려왔을 때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알드리지는 'Liverpool Echo'를 통해 "지금 우리는 거의 매주 계약이 만료되는 리버풀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리버풀인 이것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다음 시즌을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없이 시작하는 것이다. 이 가능성은 리버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타이밍과 흐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다. 그렇게 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에 몇 년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반 다이크는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정말 시작을 잘했다. 반 다이크가 더 젊어지지는 않겠지만, 리버풀이 반 다이크와 재계약을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다음 살라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했다. 그는 "살라. 글쎄 나는 모르겠다. 나는 항상 선수가 가고 싶다고 해도, 클럽이 선수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클럽이 먼저다. 그렇지만 가고 싶다면 가라. 살라는 좋은 시즌을 시작했고, 모든 것이 잘 진행이 되고 있다. 그가 왜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고 싶어할까. 아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살라는 마네와 피르미누를 봐라. 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그들은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용병일 뿐이다. 살라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를 진정 가고 싶다면 가라. 왜 안 되겠나. 하지만 커리어의 후반, 절정에서 내려왔을 때 가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살라는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절정에서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 “내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감동” 한화 신인들에겐 잊지 못할 선물…정우주만 주인공 아냐 ‘기계 가동’[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행사 당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감동이다.”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에메랄드홀. 2025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린 크리스탈볼룸 바로 옆에 위치한 인터뷰 룸이었다. 인터뷰실에 들어서고 한쪽 구석에 한화 유니폼이 여러 장 보였다. 아울러 정체불명의 기계가 보였다. 알고 보니 한화 이글스가 구단 유니폼 협력업체에 부탁해 즉석에서 유니폼에 선수의 이름을 마킹할 수 있는 기계를 대전에서 준비해 서울까지 갖고 올라온 것이었다. 구단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수 있는 모든 신인의 이름을 준비해 협력업체에 전달, 즉석에서 유니폼에 붙일 수 있게 했다. 종목을 불문하고 신인드래프트의 특권 아닌 특권은, 상위 라운드 픽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의 경우 전체 1순위 정현우(키움 히어로즈)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고형욱 단장으로부터 받았다. 한화의 경우, 당연히 전체 2순위 정우주의 유니폼을 따로 준비했다. 그러나 정우주의 유니폼만 따로 준비한 게 아니다. 이날 선발한 11명의 신인 모두 자신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받았다. 이미 고교, 대학에서 선수로 뛰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어봤지만, 프로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이날 10개 구단으로부터 호명된 110명의 신인 중 이날 곧바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한화만큼은 11명의 신인 모두 남다른 자부심을 안고 귀가했다. 구단의 작은 배려다. 정민혁 스카우트 팀장은 "드래프트의 주인공인 선수들이 더 빛날 수 있고, 선수들이 평생 한번 뿐인 특별한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준비했다. 1라운드 선수는 사전 준비가 어렵지 않지만 그 뒤부터는 미리 준비하기 어려워 현장에서 마킹해서 선물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모두 한화 이글스의 선수인만큼 모든 지명 선수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혀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2라운드에 선발된 권민규는 “행사 당일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동받았다. 구단이 큰 기대를 해주신만큼 빨리 구위와 구속을 끌어올려 최대한 빨리 1군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 "손발 맞추는데 집중" 흥국생명, 日 명문팀 초청해 4박 5일 합동 훈련→실전 감각 키운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가 2024-25시즌을 대비해 일본 명문 JT마블러스 구단을 한국으로 초청,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11일 "흥국생명과 JT마블러스가 새로운 시즌 대비를 위한 4박 5일간의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JT마블러스 선수단은 이날 입국했으며,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 머무르며 실전 연습에 돌입한다. JT마블러스는 일본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하야시 고토나’ 선수의 소속팀으로 일본 V리그 3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구단이다. 지난 2009년에는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가 JT마블러스에 진출해 2년간 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양 팀은 이번 합동훈련에서 2차례의 연습경기와 체력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4일 흥국생명 홈구장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연습경기에는 팬들을 초청해 본격적인 시즌 개막에 앞서 선수단과 팬들이 호흡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다가올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손발 맞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JT마블러스와 1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만난다. 14일 개최되는 연습경기에서 비시즌동안 많이 성장한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의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 '포수 최대어' 품은 SSG, 청라돔 시대 간판선수로 예고했다…왜 이율예를 선택했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투수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봤다." '포수 최대어'로 평가받던 이율예(강릉고)는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 랜더스에 지명받았다. SSG는 지난해 박지환에 이어 2년 연속 1라운드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를 선택했다. 이율예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27안타 2홈런 16타점 27득점 타율 0.391 OPS 1.063이라는 성적을 냈다. 22사사구를 기록하는 동안 삼진은 9차례 당했다. 타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강한 어깨와 좋은 수비 능력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던 고교 유망주였다. SSG 김재현 단장와 스카우트팀의 선택은 이율예였다. 김재현 단장은 지명 후 "현대 야구는 스피드가 중요한데, 그 스피드를 잡을 선수가 이율예다"며 "2028 청라돔 시대를 맞이해 이율예를 간판선수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이율예는 "SSG에 뽑힌 만큼 구단을 대표하는 포수가 돼 20년 동안 안방마님 자리를 지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는 포수 자리에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베테랑' 이지영을 '사인 앤드 트레이트'로 영입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신범수와 박대온을 데려왔다. FA 시장에 나왔던 김민식과 연장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고 기존 자원 조형우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마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김재현 단장은 "우선 중장기적으로 전체적인 팀 밸런스를 생각했다. 조형우도 이제 군대를 가야 하는 시점이고 이지영, 김민식도 어느 정도 나이를 고려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율예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율예의 장점에 대해 "이번 청소년 대표팀에서 투수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봤다. 포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상대 타자의 노하우, 투수의 장단점을 빠르게 파악해서 경기를 운영하는 데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상당히 좋았다"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송구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SSG는 이율예에 이어 신지환(성남고, 투수), 천범석(강릉고, 투수), 이원준(부산고, 외야수), 최윤석(전주고, 내야수), 김현재(대전고, 투수), 이도우(서울컨벤션고, 투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얼리), 내야수), 한지현(경희대(얼리), 투수), 도재현(사이버한국외대, 투수) 등 이지영 트레이드 당시 키움 히어로즈에 내줬던 3라운드 지명권을 제외하고 총 10명을 지명했다. 총 4명의 타자 중 홍대인을 제외한 이율예, 이원준, 최윤석이 우타자다. 김재현 단장은 "전체적으로 육성팀과 상의했고 팀의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우타자에 대한 불안 요소도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채워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어제(10일) 회의했을 때 이율예와 신지환을 좋게 봤다. 이율예는 수비나 어깨가 좋았는데, 이제 봐야 한다. 열심히 하고 절박하게 하고 경쟁력 있으면 쓰는 것이다"며 "신지환은 딥셉션 동작이 있어 치기 까다로울 것 같다"고 했다.
  • "음바페는 재앙이다!"…佛 선배들의 '맹비난', "리더의 태도가 아니다, 주장감 아니다"→도대체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킬리안 음바페를 향해 프랑스 대표팀 선배들이 '맹비난'을 퍼부었다. 왜? 음바페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 때문이다. 음바페는 벨기에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람들이 내 걱정을 하고 있는데, 나는 인생과 커리어에서 더 이상 깨달을 게 없는 단계에 있다. 나는 이곳에 와서 플레이하고,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와 1차전에서 1-3 완패를 당한 후 가진 기자회견. 음바페를 비롯해 프랑스 대표팀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자신을 초월적인 존재로 표현한 것이다. 더 이상 깨달을 것도, 배울 것도 없는 인물로 표현한 것이다. 이에 크리스토프 뒤가리가 '맹비난'을 퍼부었다. 뒤가리는 프랑스 대표팀 출신 공격수로 과거 보르도, AC밀란, 바르셀로나, 마르세유 등에서 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55경기에 뛰어 9골을 성공시켰다. 뒤가리의 최고의 업적은 역시나 월드컵 우승이다.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의 우승에 일조했다. 프랑스 역사상 첫 월드컵 우승 멤버로 역사에 남았다. 또 유로 2000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뒤가리는 프랑스 'RMC'를 통해 "음바페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음바페는 선수 커리어 초반부터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찬양이 음바페를 너무 높은 자리에 오르게 했다. 음바페는 자신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떤 강인한 사람도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음바페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리더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이 가져야 할 태도는 더더욱 아니다. 나는 이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한다. 그 소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자신에게 기대되는 일 사이에서 완전히 단절돼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프랑스 대표팀 선배 빅상트 리자라쥐 역시 프랑스 '레키프'를 통해 음바페를 비판했다. 그 역시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 멤버다. A매치 97경기를 뛰었다. 리자라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보낸 수비수다. 그는 "음바페의 기자회견은 나를 놀라게 했고,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음바페가 사용한 단어는 부적절했다. 리더의 말이 아니었고, 주장의 말도 아니었다. 그는 프랑스 팬들의 감정, 그들이 품고 있는 좌절,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에 무감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바페는 더 이상 예전처럼 폭발적이거나 결정적이지 않다. 그는 여전히 매우 좋은 공격수도, 여전히 매우 좋은 선수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무서운 존재는 아니다. 음바페가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 '오만 침대축구→100분 34초 쐐기포!' 주민규, A매치 득점 '新 기록' 썼다...역대 최고로 늦게 터진 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주민규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오만전도 힘든 승부였다. 홍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주민규 대신 오세훈이 최전방으로 투입됐고 황희찬, 박용우, 이명재, 정승현도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고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흐름이 오만으로 넘어갔다. 한국은 오만에게 쉽게 공격권을 내줬고 크로스 기회를 허용했다. 결국 전만 추가시간에 세트피스에서 정승현의 자책골이 나오며 전반전이 1-1로 끝이 났다. 후반 중반까지 한국은 볼을 점유하고 공격을 펼쳤으나 오만의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오만은 스코어가 1-1로 계속되자 시간을 지연하며 경기를 루즈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후반 36분 손흥민이 아크 중앙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무려 16분이 주어졌다. 한국은 추가시간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손흥민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지난 5일 펼쳐진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오만전까지 승리를 하지 못할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위기가 찾아올 뻔했으나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요르단(1승 1무)에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이날 후반 추가시간 11분인 100분 34초 득점으로 축구대표팀 역사상 가장 늦게 득점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조규성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엥서 기록한 98분 32초다. 주민규는 지난 3월 A매치에서 33세 333일로 역대 최고령 발탁에도 이름을 올렸다.
  • '충격' 맨유와 결별한 뒤 '백수' 됐다...'최악의 주급도둑' 브라질 리그 이적도 무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앙토니 마샬이 브라질 리그로의 이적도 무산됐다. 영국 '더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그 소속의 프라멩구는 마샬의 영입 기회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맨유는 프리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맨유는 '주급도둑'으로 평가 받았던 마샬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마샬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마샬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좌측 윙어로 드리블 돌파와 침투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2014-15시즌 마샬은 AS 모나코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당시 맨유는 마샬 영입을 위해 막대한 이적료와 주급을 지불했다. 우려와 달리 마샬은 첫 시즌 맨유에 연착륙했다. 리버풀과 5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9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손에 넣었고 맨유의 미래이자 소년가장으로 평가 받았다. 이후 마샬은 2019-20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3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까지 달성했고, 48경기 23골 12도움을 올리며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전성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2020-21시즌부터 하락세를 맞이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2022-23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두 시즌 동안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맨유는 마샬과 결별을 선택했다. 맨유를 떠난 마샬은 LOSC 릴, AEK 아테네 등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되면서 계약에 실패했다. 브라질 리그의 플라멩구도 마샬 영입을 추진했지만 결국 플라멩구도 영입에서 발을 뺐다. 브라질 소식에 정통한 'Vene Casagrande'는 "플라멩구 이사회는 현재 마샬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마샬은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고액 연봉을 받기 때문에 영입에 따른 리스크가 너무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 '졸업' 김송일, 황정음·류승범과 한솥밥…와이원엔터 전속계약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송일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6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졸업'에서 공교육의 표상 표상섭을 연기한 김송일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전문적인 시스템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기약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송일은 20년간 다수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대학로를 지킨 잔뼈가 굵은 배우로 영화,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해 왔지만 매체보다는 무대에 집중하며 내공을 다졌다.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아내의 자격'으로 안판석 PD와 인연을 맺은 김송일은 JTBC '풍문으로 들었소',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MBC '봄밤'등을 통해 꾸준히 얼굴을 드러내다 올해 tvN 드라마 '졸업'을 통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김송일은 '졸업'에서 자존심 강한 찬영고 국어교사 표상섭으로 분해 극 초반에는 학원 강사인 서혜진(정려원 분)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지만 중후반을 거치면서는 최선 국어 학원의 부원장으로 혜진을 도우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런 인물 변화의 중심에는 교육자로서의 신념을 지닌 현직 교사의 고뇌가 있었고 김송일은 단단해 보이는 외관에 세밀한 감정을 더해 온몸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졸업을 통해 연기 내공을 인정받은 김송일 배우와 한 가족이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배우의 연기 인생을 꽃피울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대중들이 김송일 배우의 진가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는 류승범, 예수정, 황정음, 이범수, 이엘, 김선화, 이지훈, 이태리 등이 소속되어 있다.
  • "선발 활약 충분히 가능" 1R 김태현 지명한 롯데…김태형 감독 "잘 던지는 좌완 투수가 필요했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생각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KBO는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SSG 랜더스-KT 위즈-LG 트윈스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날 롯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LG에게 양도한 5라운드 지명권을 제외, 총 10명의 선수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번 드래프트의 경우 1~2순위 지명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가운데, 3~5순위 팀들이 어떤 선택을 가져갈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특히 4순위 선택권을 가진 롯데의 선택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그 결과는 광주제일고 출신의 좌완투수 김태현이었다. 김태현은 올해 17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1.48, 고교 통산 36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00의 성적을 남겼다. 박준혁 단장은 김태현을 선택한 뒤 "직구의 무브먼트가 좋고, 커브의 각도 및 스피드의 변화,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그리고 디셉션 등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서 충분히 프로에서 활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좌타자와 우타자의 비율이 1대1인 현재 리그에서 좌투수의 평가는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좌완 뎁스를 강하게 할 수 있는 투수"라고 김태현을 소개한 롯데는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선수다. 다양한 변화구와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특히 올해 구속과 경기 운영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변화구를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185cm, 87kg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투구가 가능하며, 회전수가 좋아 직구 무브먼트가 좋다. 즉시 전력감의 선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롯데는 2라운드에서 투수 박세현(배명고), 3라운드에서 투수 김현우(야탑고), 4라운드 포수 박재엽(포수), 6라운드 외야수 김동현(부산과기대), 7라운드 투수 이영재(신흥고), 8라운드 내야수 최민규(부산과기대), 9라운드 외야수 한승현(장충고), 10라운드 투수 김태균(경남고), 11라운드 투수 조영우(인천고)로 투수 6명, 외야수 3명, 내야수 1명, 포수 1명을 선택했다. 롯데는 박세현에 대해 "즉시 전력 중간 투수"라며 "빠른 암스피드로 평균 145~147km 기록하며, 속구에 장점이 있으며, 슬라이더의 브레이킹이 우수하다. 체격 조건 우수하고 추후 밸런스가 좋아진다면 선발 투수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고, 3라운드 김현우(야탑고)에 대해서는 "안정된 밸런스를 바탕으로 강한 구위를 보유한 중간 유형의 투수다. 손끝의 감각이 좋은 투수로 최고 149km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다.(평균구속 144~145km 기록) 파워가 우수하여 향후 구속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롯데의 이번 신인드래프트 테마는 투수 뎁스 강화와 즉시전력감 선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투수의 경우 경기 운영 및 제구력이 우수한 선수를 우선적으로 지명했고, 야수의 경우 신체조건과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를 위주로 선택하는데 힘을 쏟았다. 롯데는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는 모양새. 박준혁 단장은 "신인드래프트 지명 방향성에 관해 스카우트팀 그리고 운영팀, 육성팀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리고 현재 우리 투수 뎁스를 두텁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드래프트는 사전 라운드별 전략에 따라 기존에 생각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특히 김태현은 좌완 선발투수 자원으로 직구 무브먼트, 커브 각도, 신체능력 등 우수하며, 향후 구단 좌완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풍철 스카우트 팀장은 "현재 구단 투수 뎁스 강화에 포커스를 맞췄으며, 경기 운영능력 및 제구력 등 즉시 전력감 선수 위주로 지명했다. 특히 김태현은 좌완 선발이 가능하다. 야수의 경우 현재 1군 젊은 야수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신체력이 좋고 잠재력이 높은 선수 위주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또한 11일 SSG전에 앞서 김태현의 1라운드 지명에 대해 "잘 던지는 왼손이 필요했다. 단순한 왼손보다는 무조건 잘 던지는 선수가 필요했다"며 "이제 나머지 선수들의 장단점을 분석한 보고가 올라올 것인데, 프로에서 어떻게 할지는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2살짜리 아이가 디저트 뺏겨서 투정부리는 것 같았다"…154km 강속구에 몸으로, 결국 벤치클리어링까지 발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곧 맞을 것 같은 압도적인 느낌이 들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서 9-4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4-4로 팽팽하던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했다. 1사 후 브랜든 마시가 볼넷, 코디 클레멘스가 2루타를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에드윈 우세타를 마운드에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대타 카드를 꺼냈다. 칼 스티븐슨이 나왔다. 대타 카드가 성공했다. 스티븐슨의 역전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후 개럿 스텁스가 삼진 아웃당했지만, 버디 케네디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트레이 터너의 2점 홈런으로 5점 차를 만들었다. 누상에 주자가 모두 비워진 상황에서 하퍼가 2루타를 때린 뒤 닉 카스테야노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다. 우세타의 초구 96.2마일(약 154.8km/h) 싱커가 카스테야노스의 몸으로 향했다. 카스테야노스는 빈볼이라고 생각해 우세타에게 항의했다.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2루에 있던 하퍼 역시 흥분한 모습이었다. 양 팀 벤치에 있던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로 나왔다.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심판진은 빈볼을 던진 우세타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카스테야노스는 "제가 곧 맞을 것 같은 압도적인 느낌이 들었다"며 "2살짜리 아이가 디저트를 다 먹기도 전에 빼앗아서 투정을 부리는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하퍼는 "이건 우리가 하는 게임이 아니다"며 "그러면 안 된다. 요즘 선수들은 너무 세게 던진다. 상대방이 홈런을 치거나 리드를 날려버리고 볼넷을 내주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면 화가 난다"며 "그 상황은 저를 정말 화나게 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우세타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고의로 맞춘 것은 아니라고 부정했다.
  • 이하늘, 주비트레인 마약 폭로 "대마초 10번 피워…깨끗한 척 역겨워"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이 가수 주비트레인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11일 이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x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하늘은 "깨끗한 척 하는 주현우(주비트레인)의 추억을 함께한 지인의 제보 영상"이라며 자신을 주비트레인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우연히 기사를 보게 됐다. 두 분이 싸우는 과정을 지켜보니 진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큰 마음을 먹고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이 친구보다 좀 먼저 (대마초를)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같이 노는 자리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하게 됐다. 내가 알기로 이 친구는 상습적으로 많이 하는 친구고 되게 즐겨하는 친구고 같이 했을 때도 엄청 좋아했었다"고 주장했다. 또 "떨, 대마, weed 그 은어 표현이 되게 많은데 대마초를 이 친구랑 많이 했다. 한 10번 정도 했던 것 같다. 거의 한 번도 안했다고 얘기하는데 내 기억 속에 확실한 거는 같이 주고받고 피웠던 게 10번 정도는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A씨는 주비트레인을 언급하며 "이 친구가 지금 너무 깨끗한 척 하는 게, 자기가 (마약을) 안 했다고 하는 그 자체가 잘못됐다고 본다. 그냥 뮤지션이라기 보다는 쇼맨이다. 깨끗한 소녀처럼 있는 모습이 역겹다"며 힐난했다. 그러면서 "나는 징역을 3번 갔다 왔다. 그런데 가는 동안 한번도 누구를 걸고 넘어진 적이 없다. 이번 계기로 진실이 다 밝혀지고, (이)하늘이 형이 피해 받은 부분이 다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지난 7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 만장일치로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이 주장했던 이모 대표와 주비트레인의 마약, 횡령, 배임,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수의 주장들이 귀책 사유 없음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이하늘이 해당 고소를 위해 뇌물을 제공하고 협박하는 등의 행위로 거짓 증인을 섭외하려 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해당 제보자의 증언 및 진술서까지 모두 확보, 경찰에 유력한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씨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씨를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도된 내용의 '입건'이라고 하는 것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하여 사건번호가 부여되었을 때를 말하며,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 및 소속사 대표 이모씨에 대해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고,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 외에도 수 건의 추가 범죄 행위가 확인돼 형사 고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LG의 자랑' 최고 외인 오스틴, 장염 증세로 휴식... 포수 3명 전원 선발 출전이라니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장염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문성주가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다. LG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범석(1루수)-이영빈(2루수)-최원영(중견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스틴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장염 증세가 있다. 만성 장염이다"며 "오늘은 경기에 뛰지 않는다. 링거 맞으라고 병원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이 빠지면서 포수 자원 3명(박동원, 허도환, 김범석)이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진귀한 장면이 나오게 됐다. 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7월 20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문성주가 마침내 돌아왔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대신 안익훈이 말소됐다. 문성주는 당분간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다. 이날 LG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키움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 美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르세라핌 색깔로 물들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팀 공식 컬러로 물들였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르세라핌의 미니 4집 ‘CRAZY’ 발매를 기념해 ‘피어리스 블루’(FEARLESS BLUE) 빛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점등식에서 “뉴욕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국제적인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피어리스 블루’로 밝히게 돼 영광이다. ‘피어리스 블루’는 별의 최고 온도를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열정과 독립, 힘, 희망, 꿈을 뜻한다. 르세라핌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협업 의미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재단 메이크 어 위시(Make-A-Wish)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뉴욕시 정부(New York City government)가 공식 SNS에 르세라핌을 환영하는 게시물을 게재했고, 현장은 취재를 위해 찾은 미디어와 팬들로 북적이는 장관을 이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 이후 글로벌 팬들 사이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져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뜨거운 관심 속 점등식을 마친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피어리스 블루’로 물든 풍경을 보게 되니 감격스럽다. 이번 행사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뜻깊다. 좋은 영향력을 전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팀에게도 팬분들께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같은 날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9월 14일 자)에서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로 메인 송차트 ‘핫 100’ 76위에 올라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르세라핌은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께서 온 힘을 다해 응원해주신 덕분에 ‘CRAZY’로 빌보드 ‘핫 100’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피어나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 르세라핌이 내민 손을 잡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 프리쇼(Pre-Show) 무대에 선다.
  • "코첼라·롤라팔루자 서고파" 캣츠아이, '세계 1위 걸그룹' 향한 첫 시작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세계 1위 걸그룹이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용산사옥 19층 포럼에서 캣츠아이(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데뷔 및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기념 미디어 데이가 진행됐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첫 합작 걸그룹으로, 12만 명이 지원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6명의 멤버 다니엘라(미국인), 라라(인도계 미국인), 마농(스위스인), 메간(싱가포르 화교계 미국인), 소피아(필리핀인), 윤채(한국인)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12일부터 아시아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그 첫 번째 도시는 한국이다. 라라는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앞두고 "정말 기대가 되고 감사하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앞으로 공연도 하고 인터뷰도 할텐데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채는 "아시아 프로모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특히 한국에 오게 돼서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음악방송과 프로모션을 할 수있게 돼서 기쁘고 신난다"라고 미소지었다. 다니엘라는 "저희 모두 드디어 한국에 와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마농은 "저도 정말 큰 기대를 갖고 왔다. 가장 좋아하는 도시인 서울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앞으로의 공연들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메간은 "이번 투어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공연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라고, 소피아는 "아시아 투어를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 제 고향인 필리핀에도 방문해서도 기쁘고, 한국과 일본에도 방문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아시아 프로모션에 대한 기대 포인트도 전했다. 소피아는 "공연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지만, 특별한 것을 준비했다. 각각의 나라를 위해 '터치(Touch)' 번역 버전을 준비했다"고 했고, 윤채는 '터치' 한국어 버전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운 캣츠아이의 첫 EP 'SIS (Soft Is Strong)'는 미국 '빌보드 200' 119로 진입한 후 2주 연속 차트인 하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 데뷔 앨범 'SIS'에 대해 라라는 "'SIS'는 캣츠아이의 반전 매력을 담고 있다. 5트랙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터치'에 대해선 "저희의 소프트한 면을 부각하고,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캣츠아이로서의 저희의 모습을 잘 담은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라는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놀라웠다"며 "저희가 앨범에 노력을 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차트에 올라가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마농은 "생각하지도 못한 영광스러운 결과다. 두 번째 곡으로 2주간 차트인을 했는데, 모든 아티스트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는 것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노력을 한 만큼 빛을 발하는 것 같아서 더 많은 원동력과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캣츠아이의 강점도 언급했다. 마농은 "많은 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이다. 그래서 저희 만의 다양성을 갖고 있다. 저희 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함이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저희와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는 소녀들에게 영감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라는 "각자를 대표하는 드림 참이라는 게 있다. 저희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하나로 모였을 때 서로를 더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존 K팝 아이돌, 팝가수와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소피아는 "K팝 아이돌과의 차별점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왔기 때문에 더 넓은 관객층을 포용할 수 있고,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칼군무를 할 수 있고, 팀원들간의 조화가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또한 캣츠아이의 '터치'와 소녀시대의 'Gee' 매시업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 윤채는 "소녀시대 선배님의 'Gee'와 '터치'의 매시업은 정말 영광이었다"며 "워낙 전설의 걸그룹이기도 하고, 노래이기도 했어서 그 매시업으로 챌린지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기뻤다. 수영 선배님께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저희 언급을 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감격스러웠다.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터놨다. 캣츠아이는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자 "하이브 아티스트와 아리아나 그란데, 퍼렐 윌리암스, 비욘세 등의 아티스트와 컬래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롤모델은 푸시캣 돌스, 스파이스 걸스, 르세라핌, 하이브의 아티스트들을 언급했다. 듣고 싶은 수식어로 '글로벌 걸그룹', '캣츠'를 꼽은 캣츠아이. 마농은 "세계 1위의 글로벌 걸그룹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전 세계 투어 돌면서 아이콘스(팬덤)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고, 윤채는 "언젠가 각자의 나라에서 다같이 콘서트를 돌면 재밌고 영광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라라는 코첼라, 롤라팔루자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 삼성 10승 출신 역수출 신화의 허벅지가 뜨거워…155km 미사일 직격, ML 최악의 팀인데 ‘털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쓰러졌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최소이닝, 최소투구수를 기록하고 물러났다. 라이블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다. 그러나 단 28개의 공만 던지고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였다. 도미닉 플레처를 상대했다. 초구 81.3마일 스위퍼를 낮게 구사했다. 플레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타구는 라이블리의 정면을 향했다. 라이블리는 반사적으로 돌아섰지만, 타구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직격했다. 이후 1루수 조쉬 네일러 방면으로 흘러가면서 플레처는 1루 땅볼 아웃. 그러나 라이블리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힘겹게 일어났으나 구단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결국 3회말 시작과 함께 페드로 아빌라로 교체됐다. 불의의 부상이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플래처의 타구속도는 96.4마일(약 155km)이었다. 엄청난 미사일 한 방을 맞은 셈이다. 라이블리로선 비교적 손쉬운 1승 상대를 상대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라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통산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그렇게 눈에 띄는 투수가 아니었다. 이후 미국을 돌아가 2023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38로 역시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런 라이블리는 올해 클리블랜드와 1년 75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이다. KBO리그에서도 100만달러 이상의 몸값을 받는 외국인선수가 수두룩한 걸 감안하면, 올해 라이블리는 가성비 초대박의 활약이다. 이날까지 26경기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4.01.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각 구종별 가치가 확연히 올라갔다. 단, 16경기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다소 고전한다. 10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78이다. 그래도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MLB.com은 라이블리가 부상자명단에 올라야 한다면 로건 앨런을 대체자로 지목했다. 어쨌든 포스트시즌을 눈 앞에 두고 당한 이 부상이 라이블리로선 달갑지 않다. 포스트시즌 클리블랜드 마운드에서 라이블리의 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라이블리는 아직 포스트시즌서 1경기도 던진 경험이 없다.
  • "오닐은 황희찬이라는 늑대를 풀어라!"…벤치 밀린 황소→그는 선발로 출전할 자격이 있다→'무승' 울버햄튼 시즌의 활력 불어넣을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울버햄튼의 출발은 좋지 않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고, 2라운드에서는 첼시에 2-6 참패를 당했다.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1무 2패. 울버햄튼은 18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에 속한 것이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의 활약도 아쉬움을 남겼다. 아직까지 골이 없다. 도움도 없다. 게다가 갈 수록 출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 그는 아스널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첼시전에서는 선발 출전했고, 후반 15분 조기 교체됐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선발에서 빠졌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울버햄은은 오는 16일 홈에서 뉴캐슬과 EPL 4라운드를 펼친다. 반드시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 이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는 게리 오닐 감독에게 뉴캐슬전에 황희찬을 다시 선발로 투입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오닐은 뉴캐슬을 다시 한 번 괴롭힐 수 있는 '매우 인상적인' 울버햄튼 스타를 풀어야 한다. 오닐은 뉴캐슬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한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켜야 한다. 그는 선발로 출장할 자격이 있다.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터뜨렸고, 의심할 여지 없이 오닐 체제의 가장 중요한 공격 무기다. 하지만 올 시즌 첫 3경기에서는 이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황희찬을 포함해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없었다. 오닐은 황희찬을 3라운드에 벤치에 앉혔다. 그러나 뉴캐슬전에 승점 3점을 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 황희찬은 뉴캐슬과 경기에서 놀라운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전 뉴캐슬전 5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뉴캐슬을 괴롭힌 경험이 있다. 때문에 오닐은 이번 뉴캐슬전에 황희찬을 선발로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이 뉴캐슬전에서 얼마나 많은 활약을 했는지 오닐은 알고 있을 것이다. 오닐이 황희찬을 선발로 내보낸다면, 이 경기가 울버햄튼의 시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경기가 될 수 있다. 황희찬은 A매치가 끝난 후 4일 동안 회복할 시간이 있다. 황희찬은 다시 선발이 될 수 있다. 황희찬이 다시 한 번 뉴캐슬을 괴롭히는 임무를 맡는다고 해도, 아무도 불평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닐의 선택에 달려 있다.
  • 87일 만에 등판 'KKKKKKKK' 日 4351억 우완의 완벽 복귀…"절실히 필요했던 안도감 선사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절실히 필요했던 안도감을 선사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고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 및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차지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에 나섰다.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5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 대우 계약이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전반기 1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마크했다. 하지만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이닝을 소화한 뒤 몸 상태 문제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두근 부상이었다. 야마모토는 이후 재활에 집중했고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에서 재활 경기 2경기에 나선 뒤 87일 만에 다시 한번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은 산뜻했다. 1회초 이안 햅, 댄스비 스완슨, 스즈키 세이야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솎아냈다. 2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까지 삼진으로 잡아 네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이삭 파레데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이클 부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니코 호너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에게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했는데, 불규칙 바운드 때문에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공을 잡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크로우 암스트롱의 내야안타였다. 그사이 파레데스가 득점했다. 이후 야마모토는 미겔 아마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야마모토의 모습이었다. 3회초 다시 한번 햅, 스완슨, 스즈키로 이어지는 컵스의 상위 타선을 상대했는데, 이번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는 벨린저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파레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부시에게 1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야마마토는 총 59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 중 4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또한 12개의 아웃카운트 중 8개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야마모토는 다저스에 절실히 필요했던 안도감을 선사했다"며 "야마모토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이번 시즌을 책임진다면 다저스 선발진이 스트레치 런에 돌입할 때 훨씬 나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 첼시의 '역대급 바보짓?'...유스 방출→최소 '1200억'에 다시 산다, '루카쿠 사태' 재현되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재영입을 원하고 있다. 게히는 잉글랜드 출신의 중앙 수비수다. 185cm로 센터백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빠른 발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또한 단단한 체격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게히는 수비력과 함께 빌드업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면서 후방에서 패스를 전개한다. 게히는 8살에 첼시 유스팀에 입단했다. 15세 나이에 이미 18세 이하(U-18) 팀에서 활약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게히는 2019-20시즌에 EFL컵 32강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다음 시즌에는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복귀 후 곧바로 이적이 진행됐다. 게히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향하며 본격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시작했다. 게히는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첫 시즌부터 팰리스 수비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을 이어갔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뒤 2023년 3월에 벤 화이트(아스널)의 대체자로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유로 2024에도 수비진을 이끌며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첼시 복귀설이 등장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0일(한국시간) “첼시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게히를 데려오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스 출신의 복귀는 반갑지만 문제는 이적료다. 팰리스는 게히 매각을 통해 최대한 수익을 올리려 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이 게히 영입을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했다. 첼시도 해당 금액 이상을 제시해야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첼시는 이미 로멜로 루카쿠(나폴리)를 통해 재영입의 위험성을 경험했다. 첼시는 2021-22시즌에 루카쿠를 9,750만 파운드(약 1,700억원)에 다시 영입했지만 최악의 모습을 남겼고 결국 올여름에 나폴리로 떠났다. 첼시 팬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 “멘탈 잡자” 강재준, 심야육아에 초췌한 얼굴 “6시 20분 수유완료 트림중”(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고충을 전했다. 그는 10일 개인 계정에 “멘탈잡자. 육아 동지 여러분 모두 모이세요, 심야 육아 스타트 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아기를 안고 앞으로 펼쳐질 밤샘 육아에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이다. 강재준은 11일 “좋은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 퀭한 눈으로 아들에게 분유를 먹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6시 20분 수유완료 트림중”이라고 전했다. 밤새도록 잠을 제대로 못자고 아들을 케어한 것으로 보인다. 강재준은 아들과 붕어빵 외모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강재준의 아내 이은형은 10일 개인 계정에 “얼굴 바꾸기 어플 안했는데 뭐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과 인생 35일차 아들은 붕어빵처럼 똑같은 외모로 놀라움을 안겼다. 개그우먼 김승혜는 “이렇게 똑같다고? 쌍둥이 아니냐고?”라고 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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