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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55 of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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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 박지성 맨유 동료의 몰락, 양육비(7800만원) 미납으로 감옥행"…자녀가 9명이나 되는데→금융 범죄 혐의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송이 징역형을 선고 받고 구금됐다. 안데르송은 맨유 시절 한국의 박지성과도 친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가 몰락의 인생을 살고 있다. 안데로송은 맨유에서 총 8시즌을 소화했고, 181경기에 출전 9골을 넣었다. EPL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포함해 맨유에서 총 9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는 A매치 8경기에 출전했다. 맨유에서도 이렇다 할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한 그는 맨유를 떠난 후 피오렌티나, 인테르나시오나우, 코리치바,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등에서 뛰었고, 202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안데르송이 징역형을 선고 받은 이유는 '양육비 미납'이다. 안데르송은 9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녀 양육에 소홀했다. 안데르송은 양육비 4만 5000 파운드(7800만원)를 지불하지 않았고, 브라질 법원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영국의 '더선',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9명의 자녀를 둔 맨유 출신 안데리송이 4만 5000 파운드에 달하는 자녀 양육비를 미납했다는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법원이 내린 판결이다. 현재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안데르송은 30일을 복역해야 한다. 낮에는 교도소에서 나와 일을 할 수 있지만, 밤에는 교도소로 돌아와야 하는 방식이다. 안데르송은 4만 5000 파운드를 내면 바로 풀려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데르송은 또 다른 혐의도 받고 있다. 금융 범죄 혐의다. 현지 언론들은 "안데르송은 3년 전 암호화폐 470만 파운드(82억원)를 세탁한 혐의도 받고 있는 가운데 징역형 선고를 받았다. 안데르송은 브라질 증권거래소 자금을 횡령하는 계획과 관련해 현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8명 중 한 명이다. 이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190km 레이저 홈런' 오타니 미쳤다! 47호 홈런 대폭발…'전인미답' 50-50까지 이제 3홈런-도루 남았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속 190km의 레이저같은 타구였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인미답'의 기록인 50홈런-50도루까지 4홈런-3도루만을 남겨두고 있던 오타니. 하지만 지난 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이틀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날 첫 타석에서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그야말로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타구는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오타니는 0-2로 뒤진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컵스 선발 조던 윅스와 맞붙었다. 1~2구째를 지켜본 뒤 3구째에 파울을 기록한 오타니는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85.9마일(약 138.2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힘차게 방망이를 내밀었고, 이 타구는 무려 118.1마일(약 190km)로 뻗어나갔다. 타구 속도에서 알 수 있듯이 맞자마자 담장 밖으로 타구가 향했음을 알 수 있었고, 405피트(약 123.4m)를 비행한 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 돌아오지 않았다. 세 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1루 베이스를 돌면서 한 팔을 높게 치켜세우며 47호 홈런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이제 50-50까지 단 3홈런-3도루만을 남겨두게 됐다. 새로운 역사가 임박했다.
  • “양현종과 같이 한번 운동하게 해주고 싶었다…” KIA 18세 예비신인은 그럴 자격이 있다, 화려한 귀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같이 한번 운동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5순위로 지명받은 덕수고 우완 김태형(18). 그의 아버지는 지명 직후 “KIA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집이 광주인데 먼 길을 돌아 광주로 가게 됐다. KIA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김태형은 중학교까지 광주에서 나왔다가 고등학교를 서울로 진학한 케이스다. 거창하게 말하면 금의환향이다. 드래프트 직후 미디어 자유인터뷰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KIA 경기를 보고 자랐다. KIA가 투수를 잘 육성하는 팀이라고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들이 팀에 있으니까 영광스럽다. 기쁜 마음으로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젊은 선수들 중에서 KIA ‘성덕’이 왜 없을까. 그러나 김태형은 스스로 KIA가 자신을 뽑을 수 있도록 기량을 증명해왔다. 올 시즌 19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09, 55.2이닝 동안 63탈삼진에 18사사구를 내줬다. 고교통산 평균자책점 2.11, WHIP 0.93. KIA는 “186cm, 91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김태형은 최고 시속 151km의 위력적인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주말리그에서 9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심재학 단장도 “뛰어난 신체능력을 알고 있을 것이다. 스카우트들의 만장일치로 김태형을 뽑았다”라고 했다. 고교 시절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KIA에선 대투수 양현종을 롤모델 삼아 발전하고 싶어한다. 김태형은 “양현종 선배님은 어떤 상황에 등판해도 긴장하지 않는다. 타자들을 압도하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열심히 해서 양현종 선배님, 이의리 형, 윤영철 형들하고 같이 뛰고 싶다”라고 했다.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에 따르면, KIA 스카우트팀은 김태형을 두고 “고교 선수들 중 가장 안정적인 제구력과 완투능력을 갖고 있다. 선발로 육성하면 내년부터 바로 1군에서 뛸 수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원래 집이 광주인데 (서울에서)자취를 하면서도 큰 문제없이 생활을 잘 했다. 자기관리능력, 인성이 좋다. 프로애서 적응을 잘할 것 같다”라고 했다. 즉시전력감이고, 인성도 좋다.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러니 심재학 단장은 김태형과 양현종과의 만남을 보장하기로 했다. “같이 한번 운동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한술 더 떠 “’너 땜시 살어야’라는 말을 이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지명했다”라고 했다. 후자는 김도영을 의미한다. 떡잎이 확실한 선수이니, 1군에서 대투수 양현종이나 KIA의 또 다른 정상급 투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태형은 “우선 뭘 보완하기보다 내년 시즌을 대비해 몸을 잘 만들겠다. 바로 정상 훈련을 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 4년 만의 라리가 우승 도전 AT마드리드, 그리즈만 방출하고 손흥민 영입 도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가운데 손흥민과 관련한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는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바레즈를 영입한 AT마드리드는 선수단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AT마드리드가 영입을 논의한 선수는 여러명 있었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기회가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있지만 유럽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AT마드리드와 손흥민의 에이전트 사이의 접촉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토도피차헤스는 '손흥민의 합류는 메이저리그사커클럽 이적설이 있었던 그리즈만의 이적을 예고할 수도 있다. 그리즈만은 AT마드리드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며 AT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과 함께 공격진을 개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AT마드리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알바레즈를 영입해 화력을 보강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AT마드리드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초반 프리메라리가에서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재계약 소식은 없은 상황이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영국 핫스퍼HQ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면서도 '내년 여름 손흥민이 33세가 되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중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중 하나로부터 수익성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핫스퍼HQ는 '전례없는 비과세 혜택이 손흥민을 유혹할 수 있다'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ESPN은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91억원)와 함께 옵션을 제안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4년 계약과 함께 연봉 3000만유로(약 445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2025년에 영입하고 싶어하는 5명의 선수가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야망에 한계없다는 것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 디발라, 더 브라위너, 살라, 판 다이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12일 손흥민의 AT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토트넘에서 지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흥미로운 이적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떠난다는 것이 알려지만 더 많은 클럽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매우 성공적인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자신의 경력에서 트로피를 추가하는 것을 바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수직·수평 무브먼트, 이미 프로 레벨"…'36G ERA 2.01' U-23 대표팀 발탁, 롯태현은 어떤 선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즉시 전력감의 선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쪽에서는 경기 운영과 제구력이 우수한 선수, 야수 쪽에서는 신체조건과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라는 컨셉에 맞는 선수를 중점적으로 체크해 투수 6명, 외야수 3명, 내야수 1명, 포수 1명으로 총 10명의 선수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KIA 타이거즈의 1라운드 지명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정현우, 2순위 한화 이글스의 경우 정우주를 지명할 것이 확실했던 까닭. 때문에 3~5순위로 선택을 받을 선수가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김태형 감독의 멘트도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큰 몫을 했다. 김태형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신인드래프트에 대한 질문을 받자 "1~2번은 거의 확실하다고 들었다. 최근 배찬승이라는 선수가 튀어나왔다고 하던데, 삼성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왼손 투수로 가느냐, 오른손 투수로 가느냐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좌완과 우완에 대한 물음에 "똑같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면 당연히 왼손 투수가 우선이다. 그런데 오른손 투수가 예전부터 계속 잘해왔다. 반면 왼손 투수는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 갑자기 잘한 선수들은 기복을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김태형 감독이 언급한 왼손 투수는 배찬승을 두고 한 것으로 보였다. 배찬승(대구고)의 경우 최근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가치가 급상승했다. 반면 김태현(광주제일고)의 경우엔 저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배찬승과 김태형(덕수고) 중에서 고르는 상황이 나올 경우엔 김태형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던 것이었다. 그런데 의도와 달리 이 멘트로 인해 롯데가 덕수고 김태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졌는데, 롯데는 1라운드에서 김태현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최고 147km의 직구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김태현은 올해 광주제일고에서 17경기에 등판해 54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88탈삼진 20사사구, 6승 2패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했다. 그리고 1~2학년 시절의 기록을 통 들어도 36경기에 나서 103⅓이닝을 소화 140탈삼진 47사사구, 9승 5패 평균자책점 2.01로 매우 훌륭했다. 고교 시절 3년 동안의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단 0.90에 불과했다. 지난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후 올해 선발 투수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찬 김진욱이 2024시즌이 끝난 뒤에는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고, 오래 전부터 좌완 투수 갈증에 시달렸던 롯데가 1라운드에서 김태현의 이름을 호명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김태현은 좌완 뎁스를 강하게 할 수 있는 투수,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선수"라며 "다양한 변화구와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특히 올해 구속과 경기 운영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변화구를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185cm, 87kg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투구가 가능하며, 회전수가 좋아 직구 무브먼트가 좋다. 즉시 전력감의 선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혁 단장은 김태현을 지명한 후 "직구의 무브먼트가 좋고, 커브의 각도 및 스피드의 변화, 다양한 구종, 디셉션 등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서 충분히 프로에서 활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좌타자와 우타자의 비율이 1대1인 현재 리그에서 좌투수의 평가는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그리고 롯데는 '트랙맨' 데이터에서 직구의 수평-수직 무브먼트가 이미 프로 레벨에 올라와 있다는 점과 주무기 커브를 통해 오프스피드 피치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일반화과 될 순 없지만, 김태현이 또래 선수들보다 야구를 조금 늦게 시작했기에 롯데는 어깨와 팔 상태도 좋다고 판단했다. 아마추어지만,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크게 아프지 않았다는 점도 롯데가 김태현을 높게 평가하는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금 좋은 평가가 뒤따르더라도 프로 무대에서는 '벽'을 느끼는 선수도 많은 만큼 김태형 감독은 "김태형과 김태현 둘을 봐왔는데, 왼손 투수가 좋을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래도 왼손이 필요하다는 의사가 반영된 것 같다'는 말에 "잘 던지는 왼손이 필요하다. 무조건 잘 던지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이제 선수들의 장단점에 대해 보고가 올 텐데, (프로에) 와서 얼만큼 하는지 직접 눈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단 롯데는 이미 많은 수치가 보여주듯 프로 수준까지 올라온 김태현을 지명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모양새. 이번 U-23 대표팀에 승선한 것만 보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프로 레벨에서 자신이 지닌 재능과 잠재력을 맘껏 뽐낼 일만 남았다.
  • "나 英 대표팀 감독 제안 2번이나 받은 사람이야!"…무리뉴의 폭로→왜 거부했나요?→"에너지가 넘쳐서! 더 늙고 지치면 할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 종구' 잉글랜드 대표팀이 아직 정식 감독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유로 2024 준우승에 그치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옷을 벗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차기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신 잉글랜드 U-21 감독인 리 카슬리 대행 체제로 대표팀은 운영하고 있다. 카슬리 체제의 잉글랜드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차전에서 아일랜드에 2-0 승리, 2차전 핀란드에 2-0으로 이겼다.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카슬리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등 세계적 명장들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제의를 1번도 아닌, 2번이나 받았다고 폭로한 감독이 등장했다. 그의 이름을 들으면 이해할 만 하다. 바로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다. 우승 청부사, 토트넘을 제외하고 가는 클럽 마다 우승을 차지한 승부사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가를 지휘한 경험이 있고, 리그 우승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우승 경험도 가졌다. 게다가 잉글랜드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잉글랜드 선수들에 대한 파악도 용이하다. 아직까지 대표팀 감독 경험은 없다.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혔던 무리뉴 감독이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탐낼 만한 감독임에 분명하다. 지금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 명가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페네르바체가 우승을 위해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은 튀르키예의 'HT Spor'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거부한 이유도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이전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갈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항상 거절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2번이나 제안을 받았지만 수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왜? 무리뉴 감독은 "대표팀 감독은 나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한 달에 1~2경기, 선수들을 보기 위해 여행을 다니고, 토너먼트를 기다리는 일 등을 해야 한다. 지금 나는 에너지가 넘친다. 어느 날 내가 더 늙고 지치면 그때 대표팀 감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 제니퍼 애니스톤 “트럼프=버럭, 해리스=기쁨” 美대선 토론 관전평[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5)이 미국 대선후보 토론 감상평을 남겼다. 그는 11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한 장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버럭’과 ‘기쁨’의 모습인데, 그 밑에 미국 대선 후보 토론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를 버럭으로, 카멀라 해리스를 기쁨으로 표현했다. 이는 미국 지상파 ABC 채널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소개된 내용을 전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는 10일 대선 토론에서 스프링필드 등 일부 지역을 꼽으면서 "이민자들이 거기 사는 주민들의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며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로 드러났다. 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63%는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고 답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37%였다.
  • [노찬혁의 오프더그라운드] 여전히 '방향성' 없었던 홍명보호...이제는 '시간부족' 핑계도 없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여전히 '홍명보호'의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FIFA랭킹 23위 한국은 96위 팔레스타인에 제대로 된 공격 찬스도 몇 번 만들어보지도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홍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복귀전은 실망으로 가득찼다. 축구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홍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는 팬들과 충돌했다. 다행히 김민재와 팬들의 갈등은 해소됐지만 팬들은 여전히 홍 감독을 신뢰하지 못했다. 그래도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는 홍 감독이 둘러댈 '핑계거리'가 있었다. 바로 시간 부족이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해외파, 국내파 선수들을 소집해 자신의 전술의 색깔을 입힐 충분한 시간을 받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홍 감독은 절치부심 2차전을 준비했다. 선발 라인업도 5명이나 바뀌었다. 오세훈이 주민규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 받았고, 정승현과 이명재, 박용우, 황희찬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초반부터 오만을 몰아붙였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황희찬의 슈팅은 오만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부터 오만의 페이스에 말리기 시작했다. 오만이 롱패스를 시도하며 수비 뒤 공간을 노리자 한국은 빌드업보다 볼을 걷어내기에 급급했고 공격권을 지속적으로 오만에 내주게 됐다. 결국 한국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가 무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으며 프리킥을 내줬다. 오만은 곧바로 골문 앞으로 프리킥을 투입했다. 프리킥은 정승현의 머리에 맞고 골문 구석에 꽂혀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한국은 추가 득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중반까지 오만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1차전에서 나온 약점이 오만전에서도 드러났다. 한국은 내려선 오만의 수비라인을 뚫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캡틴' 손흥민이 자신의 힘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볼을 컨트롤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한국은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쐐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2위에 올랐지만 찝찝함을 지울 수 없었다.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도 답답함을 표출했다. 그 이유는 홍 감독의 전술이 아닌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선수들의 개인 힘으로 이긴 경기였기 때문이다. 홍 감독의 전술은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공격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하프스페이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좁은 수비를 뚫을 때 가장 필요한 2대1 패스와 삼자패스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술의 기본은 '포지셔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만전의 경우 공격 진영에서 포지셔닝이 볼을 중심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것이 아닌 볼 반대편에 선수들이 더 많이 위치했다. 그러다보니 짧은 패스보다는 크로스 위주의 공격 패턴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역습을 대비한 수비 전술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다. 오만은 선제 실점 이후 지속적으로 롱패스를 통해 수비 뒤 공간을 노렸지만 수비 라인은 마치 이것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듯 볼을 클리어링하기에 급급했다. 수비수들이 먼 곳으로 클리어링하면서 당연히 볼의 소유권도 오만에 넘어갔다. 이번 A매치 두 경기를 통해 가장 뼈아픈 점은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때부터 세밀한 부분 전술을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방향성을 보여줬어야 했다. 적어도 대한축구협회(KFA)가 강조한 '라볼피아나'를 실현하려는 노력은 했어야 했다. 라볼피아나 전술은 단순히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리고 윙백이 올라가면서 스리백을 만드는 게 아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리고 2선에 위치한 미드필더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면서 전진 패스를 노려야 한다. 하지만 홍 감독의 라볼피아나는 측면 수비수가 볼을 더 많이 받는다. 박용우의 터치가 85분 동안 53회, 68분 출전한 설영우의 볼터치는 51회다. 전진보다는 U자형 빌드업이 더 많았다는 지표이기도 하다. 어차피 KFA가 선임을 유지하기로 한 이상 홍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축구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드라마틱한 반등이 필요하다. 다음 A매치까지 한 달이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이제는 시간 부족이라는 핑계도 댈 수 없다. 방향성을 비롯한 세부 전술까지 완벽하게 구현을 해야 한다.
  • '아찔했던 ARI' KBO 역수출 신화의 자진강판…'허벅지 경련 증세' 다행히 큰 부상 피했다 "다음 선발 기대"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양새다. 허벅지 경련 증세로 인해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메릴 켈리가 다음 등판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켈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투구수 68구,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KBO 역수출 신화'로 불리는 켈리는 지난 4월 무려 6년 만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의 불편함으로 인해 등판이 전격 취소됐다. 시즌이 시작된 후 4승 2패 평균자책점 2.19로 순항 중이었던 상황. 'MLB.com'에 따르면 소원근에 문제가 발견됐었다. 이로 인해 켈리는 60일 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4월 16일 시카고 컵스전이 끝난 뒤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던 켈리가 마운드로 돌아온 것은 지난 8월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켈리는 복귀전에서 5이닝 2실점(2자책)으로 역투하며 오랜만에 승리를 손에 넣었지만, 8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6.75로 아쉬운 한 달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7이닝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런데 12일 등판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켈리는 1회 마커스 세미엔-조쉬 스미스-와이어트 랭포드로 이어지는 텍사스의 상위 타선을 깔끔하게 묶어내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에는 선두타자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네이트 로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조쉬 영과 에제키엘 듀란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순항했다. 실점은 3회부터 시작됐다. 켈리는 첫 타자 카슨 켈리를 3루수 땅볼, 후속타자 레오디 타베라스를 삼진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린 후 마커스 세미엔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흔들림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는데, 4회 랭포드-가르시아-로우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2점째를 내줬다. 그래도 켈리는 이어지는 무사 1, 2루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 요건까지는 아웃카운트 3개만 남겨두게 됐다. 이때 문제가 발생했다. 5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켈리가 선두타자 타베라스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뒤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듯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켈리는 이닝을 매듭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MLB.com'에 따르면 켈리가 강판된 이유는 허벅지 경련 증세 때문이었다. 그리고 켈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슬레이드 세코니가 켈리의 책임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4이닝 3실점(3자책)으로 경기를 마치게 됐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켈리가 또다시 몸 상태에 문제를 느끼고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간 것은 애리조나 입장에서 악몽과도 같은 순간이었다. 현재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까닭. 하지만 애리조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다행히 켈리의 허벅지 경련 증세가 심각하지 않은 듯하다. 'MLB.com'의 스티브 길버트는 "켈리는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에 경련이 있었다. 하지만 켈리는 다음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5000원짜리 화장품" 정애리, 동안 비결 이거였어? [같이 삽시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정애리, 조은숙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새 멤버로 합류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과 혜은이는 새롭게 이사 온 영덕에서 사선가를 개방하며 결혼 유무, 남녀 구분 없이 같이 살 식구를 찾는다. 이에 역사적인 같이 살이 1기 합류를 위해 배우 정애리와 조은숙이 온다. 드라마 ‘사랑과 진실’로 시청률 72%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1980년대를 주름잡은 3세대 트로이카 배우 정애리가 데뷔 46년 만에 관찰 예능에 처음 도전한다. 그동안 드라마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일상에서는 애교 넘치는 말투로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또 다른 식구 조은숙은 주부 9단 살림꾼인 딸 셋 엄마임과 동시에 50대의 나이가 무색하게 완벽한 관리로 유명하다. 동안 외모와는 달리 지치지 않는 조은숙 표 아재 개그와 엉뚱함에 혜은이는 “나보다 더한 사람은 처음”이라고 말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궁금증을 안고 ‘영덕 살이’를 할 집으로 향한 자매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놀라워한다. 큰언니는 “그럴 리 없어!”라며 다급하게 집 안으로 향한다. 이제껏 보지 못한 역대급 보금자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자매들의 짐가방 속 아이템들도 공개된다. 자기관리 끝판왕 조은숙이 방문판매원에 빙의해 신기한 관리 도구들을 소개하며 자매들을 홀리는가 하면 우아한 여배우 정애리는 단돈 5000원짜리 화장품을 공개해 여배우들의 뷰티 꿀팁으로 자매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켰다. 1978년 KBS 5기 탤런트 오디션에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정애리는 그 당시 집 한 채 값의 상금을 공개해 자매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한편 조은숙은 금전 문제로 힘들어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뿐만 아니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사상 최초로 노래방에 방문한다. 개인 마이크를 가져올 정도로 노래에 자부심이 가득한 막내 조은숙은 즉흥적으로 콜택시를 불러 노래방 회동을 주도했고, 자매들은 당황할 겨를도 없이 슬리퍼 차림으로 훌쩍 떠나게 된다. 박원숙과 혜은이의 듀엣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우아한 이미지의 정애리가 ‘남행열차’를 선곡하며 화끈한 무대 매너로 자매들의 마음을 녹인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조은숙의 노래 실력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네 자매가 노래방 나들이를 통해 급격하게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여줄 예정이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3살 연하 한의사♥’ 장영란, 긴 생머리 찰랑찰랑 “점점 더 어려지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장영란이 미모를 뽐냈다. 그는 11일 개인 계정에 "생머리로 귀환. 머리 한 #매직한날 #파마푼날. 촬영하나 하고 또 촬영 하러 고고띵. 9월이지만 더운 날. 오늘도 끝까지 힘내유우리. 내일은 더더더 좋을꼬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영란은 생머리를 뽐내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모델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은 “점점 더 어려지네”, “스타일 너무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영란은 3살 연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장영란은 지난 7일 결혼기념일에 “그 어린 나이에 포기하지 않고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구 자신보다 날 더 사랑해줘서 고마워”라며 남편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 "여보야 고맙구 사랑해 이렇게 재미나게 웃으며 소소한 행복 느끼며 이렇게 함께 늙어가자 결기에 끝은 #나취함"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2024년 브랜드 대상 올해의 연예인 유튜버상을 수상했다.
  • "매니저의 따돌림" 뉴진스 작심라이브 후폭풍→하이브 응답할까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님께서 지나가면서 그 팀의 멤버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하실 수 있는지…." 결국 그룹 뉴진스가 직접 행동에 나섰다. 뉴진스 5인은 11일 밤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이 아닌 별도로 개설된 채널이다. 약 35분 간의 라이브 방송 진행 뒤 채널은 삭제됐다.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대표님께서 해임되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와 계속해서 함께 일해오신 많은 분들께서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고생 하시는 모습들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그 상황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답답하다. 또한 저희 다섯 명의 미래가 너무 걱정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하니가 털어놓은 이야기였다. 하니는 하이브 소속 매니저가 본인 앞에서 타 아티스트에게 “(하니를) 무시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며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어이없었다"며 "새로 온 대표님께 말씀드리니 내게 증거가 없다며 그냥 넘어가려 했다.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다. 이런 요청을 드리는 건 하이브와 싸우지 않는 방법"이라며 "방시혁 회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안을 내놨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일방적 해임 결의라며 반발하며 "회사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협의된 바 없는 내용이다.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주장했다.
  • “오타니처럼 163km, 평균 150km↑, 문동주 과분해…” 한화 정우주는 류현진의 이것을 탐내는 ‘열정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 선배님에게 커브를 배우고 싶다.” 11일 KBO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전주고). 한화는 문동주, 김서현과 함께 우완 영건 파이어볼러 삼총사 시대를 열어젖혔다. 특히 정우주는 문동주와 흡사한 스타일이란 평가다. 스피드와 구위는 내년 신인들 중 NO.1이다.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155~156km를 거뜬히 찍는다.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정현우(덕수고)가 우완이었다면, 1순위는 정우주였을 것이다. 키움도 애당초 정우주를 가장 눈 여겨보다 정현우로 선회했다. 정우주는 2순위지만 1순위나 다름없다. 그런 정우주는 11일 드래프트 현장에서 지명 직후 단장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거론했다. “오타니가 163km까지 기록했다. 나도 한국을 대표해서 163km를 던지고 싶다. 정말 많이 존경하고 영상도 많이 찾아본다”라고 했다. 그러나 드래프트 직후 자유인터뷰서는 한 발 물러섰다. “목표는 160km 이상 던지는 것이다. 체계적으로, 열심히 운동하면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고구속도 좋지만, 평균 150km 이상을 찍는 선발투수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했다. 구속혁명 시대다. 메이저리그는 160km을 찍는 투수가 수두룩하다. 더 이상 150km를 강속구라고 하기 어려운 시대다. 그런 점에서 정우주는 실링이 남다르다. 손혁 단장은 “부드러운 투구 동작을 갖고 있다. 선발과 불펜 어디로 가도 완벽한 투구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다. 정우주의 속구는 배운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속구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라고 했다. 문동주와 비슷하다는 평가에는 영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정우주는 “정말 저에겐 과분한 선배님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런 소리를 듣는 걸 되게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작이다. KBO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미국 도전보다 KBO리그를 먼저 택한 이유도 밝혔다. 정우주는 “마음이 100% 이상 서지 않았다. 어정쩡한 마음으로 가면 헤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KBO리그에서 확실히 증명한 다음에 미국에 가는 것도 늦지 않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드림이 없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 꿈은 클수록 좋다. 정우주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듯하다. 마인드도 좋다. 더 빠른 공을 던지고 싶어서, 류현진에게 커브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빠른 공만으로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없다. 선발투수로 롱런하려면 완급조절이 중요하다. 빠른 공과 짝을 이루는 느린 공이 필요하다. 류현진은 커브를 즐겨 던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필요한 건 사실이다. 정우주는 “주변에서도 류현진 선배님에게 많이 배우라고 한다. 모든 선배님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 류현진 선배님에게 커브를 배우고 싶다. 내가 느린 변화구가 없다”라고 했다. 여러모로 특급신인과 류현진, 문동주의 만남이 화제를 모을 듯하다. 한화를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내년에 대전 신구장을 수놓을 신무기다. 정우주는 “지명결과에 100%, 아니 10000% 만족한다. 한화가 가을야구를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 게 팬들의 염원이다. 빠른 시일 내에 1군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대전 신구장도 설레는 마음밖에 없다. 한화 하면 보살 팬들도 떠오른다”라고 했다.
  • 'LG에도 156km 파이어볼러가 왔다' 염갈량 눈을 반짝였다 "어떻게든 만들고 싶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1라운드로 뽑은 '파이어볼러' 우완 김영우(서울고)를 뽑은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김영우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는 가장 마지막 순번인 10번째에 호명할 수 있었다. 파이어볼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영우는 앞선 순반에서 뽑힐 것으로 예상됐는데, 두산이 야수 최대어 박준순을, SSG가 포수 이율예를 뽑으면서 LG 차례까지 왔다. 그렇게 LG는 서울고 투수 김영우을 지명할 수 있었다. 김영우는 올해 고교 무대 12경기 27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간결한 팔 스윙으로 빠른 공과 낙폭이 큰 커브가 강점"이라며 "투구시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직구 각이 좋고 공의 움직임도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우는 올해 6월 6일 열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최고 구속 156km를 찍기도 했다. 단상에 오른 차명석 단장은 "우리 둘은 공통점이 많다"고 말문을 연 뒤 "둘 다 투수다. 또 6월에 김영우가 156㎞를 던진 날 나도 혈압이 156이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둘 다 파이어볼러다. 선수와 단장이 공통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프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우는 "명문 팀 LG에 입단해서 영광"이라면서 "서울고도 유니폼이 스트라이프인데 (LG에서도) 같은 스트라이프를 입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우를 지명한 것을 TV로 지켜본 염경엽 감독은 "우리도 이제 2군에 150km 투수가 한 명 있겠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LG 투수 중 150km 넘는 공을 뿌리는 투수가 적다. 염경엽 감독은 "최고가 156km이고 평균은 150km 던진다고 하더라. 2군에도 150km 투수가 없다. 그래서 150km 투수가 오는 것만 해도 반갑다. 150km면 어떻게든 만들어 봐야지"라고 활짝 웃었다. 의욕도 불태웠다. 염 감독은 "나는 그냥 빠른 볼을 던지면 가장 좋다. 엄한데 던져도 좋다. 어떻게든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150km 넘게 던진다는 거는 코치하고 감독한테는 키우고 싶다는 어떤 욕심을 만들어 준다"고 열정을 보였다. 김영우가 내년 염경엽 감독 지도 아래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 "日은 맑고 푸른 바다에, 韓은 야유를 받았다"…英 '가디언' 시선, 빅네임 의존 韓→모든 선수 일관적 日→"아시아 1위는 과거에 韓, 지금은 日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이 한국 축구과 일본 축구를 비교하는 기사를 실었다. 최근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에 대한 평가다. 한국은 1차전 홈에서 팔레스타인에 충격적인 0-0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 오만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가까스로 3-1 승리를 챙겼다. 게다가 한국은 1차전 홈경기에서 한국 팬들의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로 분열됐다. 반면 일본은 폭발했다. 일본은 1차전 홈에서 중국을 7-0으로 대파했고, 2차전 바레인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일본 팬들은 한 마음으로 열광하고 있다. 화력, 분위기, 위상 등 모두가 일본의 압승이다. 이에 '가디언'은 "일본은 맑고 푸른 바다에 있지만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야유를 받았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어 세부적인 비교, 평가에 들어갔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아시아 강호들 간의 극명한 대조다. 손흥민의 팀은 멈췄고, 사무라이 블루는 7-0, 5-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아시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고, 일본이 맨체스터 시티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할 수 있지만, 빨간색과 파란색 유니폼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다. 월드컵 예선 첫 두 경기를 보면, 한국은 빅네임 선수에게 의존하는 반면 일본은 잘 기름칠 한 승리 기계라는 느낌을 받았다. 손흥민은 오만전에서 절실히 필요했던 승리에서 확실히 빛을 냈다. 오만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첫 골을, 이강인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수비에서 바위 역할을 했다. 한국은 스타로 가득찬 척추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여전히 무질서가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일관된 전략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한국 축구 팬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한축구협회에 화가 났다. 새로운 감독이자 한국 축구의 전설인 홍명보를 야유했다.(2002 월드컵 주장은 한국 감독을 맡기 전에 지난 두 번의 K리그 우승을 이끈 울산 HD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홍 감독 야유에 그다지 감명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다가갔다. 환호도 많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2계단이 낮은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는 홈에서 온갖 문제에 직면한 상황을 보여줬다. 한국은 크게 망가졌다. 일본은 홈에서 중국을 7-0으로 무너뜨렸다. 일본은 훌륭했다. 일본은 어떤 선수가 들어오든 스타일에 변함이 없었다. 팀의 오랜 약점인 위험을 감수하는 능력도 좋아졌다. 바레인은 5-0으로 박살냈다. 일본이 예선 전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바레인전 승리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카타르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아시아 챔피언이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누가 진짜 1위 팀인지 알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이었지만, 지금은 일본이 정상에 있다.
  • ‘SES 바다와 불화설’ 슈, “나는 나야” 의미심장 게시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S.E.S. 출신 가수 슈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12일 개인 계정에 "나는 나야.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슈는 초미니를 입고 야외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한편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S.E.S. 동료 바다와 불화설이 불거졌다. 지난 7월 한 팬이 슈를 언급하자 “진정한 친구는 때론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슈 양이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바다는 지난달 28일 개인 계정에 “요즘 자주보니까 넘 좋다 ~ 친구 바다 베프 유진 SES 룸메이트”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바다는 불화설에 휩싸인 슈는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 느릿느릿 답답한 '교체 카드'...'플랜 A' 구축하지 않으면 '돌려막기식' 변화 불보듯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플랜 A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1차전 홈경기에서 B조 최약체라고 평가받은 팔레스타인고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안 그래도 좋지 않던 홍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시선은 더욱 바닥을 쳤고 김민재가 붉은악마와 부딪히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오만전까지 놓칠 경우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었다. 홍 감독은 오만전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해 5명을 바꿨다. 최전방 오세훈을 필두로 황희찬, 박용우, 이명재, 정승현이 선발로 출전했다. 가장 큰 변화는 공격진이었다. 오세훈은 팔레스타인전에 교체 출전해 장기인 공중볼 능력을 선보였다. 오만전에도 오세훈의 ‘높이’를 활용했다. 측면에서 타이밍이 나왔을 때는 이기제와 설영우가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9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 득점 이후 한국은 분위기를 잡았다. 오세훈이 포스트 플레이로 볼을 연계하면서 2선의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이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이 더욱 살아났다. 하지만 전반 중반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오만은 실점 후 공중볼을 활용해 한국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때부터 한국의 패스 플레이도 실종됐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오만의 세트피스가 정승현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동점이 됐다. 답답한 흐름이 후반 중반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홍 감독은 23분에 처음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오세훈과 설영우를 대신해 황문기와 이재성이 투입됐다. 자연스레 황희찬이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높이에 강점이 있는 오세훈이 빠진 이때부터 한국은 무리하게 크로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크로스가 좋은 이명재와 황문기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으나 오만 수비는 쉽게 수비에 성공했다. 오세훈이 있을 때 나와야 했던 장면들이었다. 이어진 교체 카드도 타이밍에 아쉬움이 남는다. 홍 감독은 홍 감독은 손흥민이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린 후 후반 40분에 박용우와 정우영을 교체했고 후반 44분에 황희찬과 이강인을 각각 주민규, 엄지성과 바꿨다. 1-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도 남겨두던 교체 카드 3장을 후반 40분에야 사용했다. 시간이 막판으로 향할수록 이강인과 황희찬의 체력은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이강인은 수비 가담에 어려움을 겪었고 후반 42분에 오른쪽 측면이 무너지면서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다. 전술 변화든 선수의 체력 안배 때문이든 변화를 가져가야 하는 타이밍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주민규가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터트리기도 했으나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하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선수 교체로 답답함이 계속됐다. 결국 이는 플랜 A의 부재 때문이다. 확실한 ‘경기 스타일’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벤치의 대응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분명한 홍명보호의 색깔을 바탕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10월 A매치에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돌려막기식’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 마침내 바르셀로나 1군 복귀 '임박'...플릭 체제에서 부활 꿈꾸는 '제2의 메시', 출격 준비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제2의 메시'로 불렸던 안수 파티가 부활을 꿈꾸고 있다. 스페인 매체 '트리뷰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말 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승리한 팀의 사진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안수 파티도 포함됐는데 이는 이제 안수가 완전한 컨디션을 갖췄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사비 에르난데스를 경질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과 '6관왕'을 달성했던 한지 플릭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프리시즌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다니 올모를 RB 라이프치히로부터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해 영입했고, 마르크 기우와 세르지 로베르토, 마르코스 알론소, 미카일 파예를 방출했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초반 라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4전 전승으로 리그 테이블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플릭 감독 체제에서 페란 토레스, 하피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부활했다. 그러나 여기 플릭 체제에서 부활을 꿈꾸는 사나이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파티다. 파티는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장점은 드리블 돌파와 축구 센스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으로 '제2의 메시'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 골, 3번째로 어린 나이의 라리가 데뷔골과 최연소 멀티골, 라리가 21세기 최연소 득점 및 도움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파티는 2012년 라 마시아에 입단한 뒤 2019년 8월 1군에 데뷔했다. 파티는 2020-21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에 의해 1군에 공식 합류했다. 파티는 2020-21시즌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부터 좌측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메시가 PSG로 이적하면서 파티는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꿨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파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5경기 6골에 그쳤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파티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났다. 파티는 임대에서 복귀한 뒤 바르셀로나 1군 합류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기회를 잡았다. 플릭 감독은 파티를 1군 명단에 포함했다. 파티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시즌 전 파티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 13일 시행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3일 광명스피돔 종합심판실에서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은 경륜 선수들이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심판판정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판정 제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36회차 경주 출전을 위해 입소한 4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심판장으로부터 심판의 주요 업무를 소개받고 운영되는 장비와 착순 판정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서 심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실시간 열리는 경주를 관람한 후 심판들이 모두 모여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합의제 판정 과정을 참관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상반기 3차례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선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심판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을 포함하여 하반기에 3차례 더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 "내려오라 할 때까지 됩니다"…드디어 꽃 피우기 시작한 박진, 김광현 잡고 위기의 롯데 구해냈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던질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박진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 최종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투구수 56구,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2연승의 선봉장에 섰다.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박진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데뷔 첫 시즌에는 1군에서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군 복무를 진행하는 등 2023시즌 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김태형 감독으로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는 중이다. 박진은 지난 3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4월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21.60으로 크게 부진하면서 2군으로 내려가는 등 우여곡절의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6월부터 세 번째 1군의 부름을 받은 박진은 8경기에 등판해 11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0.77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7월에도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며 경쟁에서 살아남는데 성공했다. 그러던 중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8월 30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이닝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정현수가 이후 두 번의 등판에서 제구 난조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자, 김태형 감독은 박진에게 선발 기회를 줄 뜻을 밝혔고, 11일 SSG를 상대로 등판이 확정됐다. 1승, 1승이 중요한 상황. 하지만 박진의 투구 내용은 기대 이상이었다. SSG의 '에이스' 김광현보다 훨씬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1회에는 긴장을 했던 탓일까. 박진은 선두타자 정준재에게 안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금새 안정을 찾더니 최정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큰 산을 넘었고, 이어 나온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2, 3루에서 하재훈에게는 144km 직구를 위닝샷으로 던져 삼진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큰 위기를 넘긴 박진의 투구는 점점 깔끔해졌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성한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뒤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박지환과 오태곤에게 포크볼을 구사해 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매조졌고,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정을 병살타로 묶어내며 순항했다. 그리고 박진은 전폭적인 타선의 지원과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4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진은 첫 타자 한유섬을 삼진으로 요리, 후속타자 하재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갔다. 그런데 후속타자 박성한에게 3구째 직구를 공략당해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맞았고, 이때 롯데 벤치가 움직였다. 박진의 훌륭한 투구에 주형광 코치는 마운드를 방문하기 전부터 미소를 지었고, 이닝을 매듭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던 박진도 아쉽지만 만족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진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나균안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면서, 박진의 무실점 투구를 완성시켰고, 이날 롯데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SSG를 10-2로 완파하며 7위 자리를 탈환,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혀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선봉장에는 박진이 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입단 6년 만에 첫 선발 등판. 떨리진 않았을까. 박진은 "많이 떨렸다. 선발이라는 것을 알고 준비하는 과정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을 했었다. 지난주 사직에서 SSG와 경기를 할 때 선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를 했다. 그래도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던 것 같다"며 "선발 후보로 내 이름이 먼저 나온다는 것은 감독, 코치님께서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박진은 "1회 안타를 맞고, 볼넷을 내줬을 때 어차피 첫 선발이고, 내가 점수를 주더라도 타자들이 뽑아줄 것이라고 믿고 자신 있게 들어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솔직히 (4회) 내가 끝내고 싶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이 4회에 교체를 한다면 그게 맞는 것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무래도 이렇게 길게 던진 것은 또 오랜만이기 때문에 조금 지쳐 있었지만, 그래도 이닝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은 강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에서 부담은 없었을까. 박진은 "던질 때는 그걸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생각을 하다 보면 혼자서 움츠러들면서 또 결과가 안 좋게 나올 것 같았다. 최대한 그 생각은 버리고, 한 이닝씩 막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며 선발 욕심에 대한 물음에는 "선발에 대한 마음도 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어디서든 기용해 주신다면, 그 역할에 맞게 열심히 던질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진의 가장 큰 장점은 도망가지 않는 피칭. 데뷔 첫 선발 승과 연이 닿진 않았으나, 이날도 적극적인 승부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박진은 "지금 팀이 중위권에 있는 팀들과 경기 차도 많지 않고, 가을야구를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나도 (마운드에서)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던질 수 있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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