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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54 of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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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 발언! 포스테코글루, 망신 당하고 싶지 않으면 물러나라"…왜? 토트넘 폼 떨어진 원흉으로 지목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시즌 초부터 강하게 나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EPL 데뷔 시즌. 그는 파란을 일으켰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하며 EPL 1위를 질주했다. 모두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전술과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힘은 떨어졌다. 똑같은 전술로 모든 경기에 대응했고, 주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아집도 보였다. 시즌 초반 맹렬했던 기세는 힘을 잃었고, 토트넘은 결국 1차 목표였던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시즌 막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찬사는 완전히 사라졌다. 올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다. 토트넘은 EPL 3라운드를 치렀고, 1승1무1패로 리그 10위로 처져있다. 시즌 초반부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실패로 입증된 손흥민의 '원톱' 전술을 올 시즌 또 들고 나온 것이다.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는 또 고집을 부렸다. 이런 흔들리는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로 경질설이 등장했다. 이는 'That's Football 팟캐스트' 진행자 윌 브라지어의 주장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브라지어는 다음 시즌 토트넘에 포스테코글루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될 것이라 믿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 부임한 후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포스테코글루의 플레이 스타일은 토트넘 팬들의 의견도 갈리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개선의 조짐을 보였지만, 또 우승에 실패했고, 4위 밖으로 밀려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는 감독들에게 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조제 무리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와 같은 감독들이 경질되는 것을 봤다. 포스테코글루가 올 시즌 토트넘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그 역시 그렇게 될 것이다. 토트넘의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브라지어는 "포스테코글루가 감독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이 다음에 누구를 선임할지 걱정된다. 다음 경기가 잘못되면 토트넘 내부 잡음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널리스트 존 크로스 역시 "포스테코글루 경질 우려가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썼다. 반드시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 축구 전문가 마크 골드브릿지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브미스포츠'는 "골드브릿지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토트넘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망신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잘못되기 전에 떠나라고 압박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주 출신 전술가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부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공격 철학과 점유율 기분 접근 방식으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를 달렸다. 하지만 결국 토트넘은 4위에 들지 못했다. 마지막 28경기에서 12승만 거뒀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의 폼이 떨어지자 포스테코글루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올 시즌 초반도 인상적이지 않다. 첫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는데 그쳤다. 포스테코글루가 한 시즌을 더 버틸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골드브릿지는 "포스테코글루는 명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잘못되기 전에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그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퍼거슨이 말씀하셨지! 나무판자 10개와 '지단' 있으면 UCL 우승한다고"…지단 '맨유 감독 부임설', 퍼거슨이 힘쓸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적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설이 나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위기에 몰렸다. 올 시즌 최악의 출발을 알렸다.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너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승 2패로 14위로 추락한 상태다. 특히 3라운드에서 리그 최대 라이벌 리버풀에 0-3 완패를 당했다. 굴욕적인 패배에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지단의 이름이 또 나왔다. 21세기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끈 명장.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아직까지 백수인 지도자. 맨유 감독이 위기를 겪을 때마다 항상 거론되는 인물이다.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역시 지단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명언이 재조명됐다. 지단을 향한 찬사, 지단을 향한 신뢰였다. 이 내용을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레전드 퍼거슨 경은 이미 지단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지단은 수년 동안 맨유 감독과 긴밀히 연결됐으며, 퍼거슨 경은 이전에 지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퍼거슨 감독의 유명한 명언 하나를 다시 꺼내 들었다. 퍼거슨 감독은 지단을 향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나무판자 10개와 지단이 있으면 UCL에서 우승할 수 있다." 이 매체는 "퍼거슨 경은 선수 지단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올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다. 이런 퍼거슨 경은 프랑스 거장에 대한 존경심을 부인하지 않았다. 지단은 선수로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뛴 적은 없다. 하지만 지단이 감독으로서 올드 트래포드에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단의 이름은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흔들릴 때부터 거론되기 시작했다. 맨유는 더 이상 퍼거슨 경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지만, 퍼거슨 경은 여전히 이사회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UCL 우승을 이끈 지단을, 감독 지단을 퍼거슨 경은 확실히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퍼거슨 감독이 지단 영입을 위해 힘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 LG-키움전 우천 취소→26일 예비일에 편성... 'LG 선발 변경' 손주영→엔스 SSG전 출격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간의 팀간 시즌 16차전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키움과 LG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이영빈(1루수)-김성진(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로 손주영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전날 손목에 공을 맞은 최원영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X-레이와 MRI를 찍은 결과 타박상으로 나왔다. 장염 증세를 앓고 있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이날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미리 인천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키움은 장재영(우익수)-이주형(중견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포수)-변상권(지명타자)-김병휘(유격수)-박수종(좌익수)-김태진(2루수) 순. 선발 투수는 신인 김윤하였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다시 굵어졌다. LG 선수들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결국 오후 5시 5분 우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오는 26일 예비일에 열린다. LG는 13일 인천으로 이동해 SSG 랜더스를 만난다. 당초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하루 밀려서 출전한다고 밝혔는데 코칭스태프 회의 끝에 바뀌었다. 손주영이 아닌 디트릭 엔스가 나간다.
  • "펩, 맨시티 잔류한다!"…측근의 확신, 英 대표팀 감독 부임?→"떠나려는 어떤 암시도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견이 없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승컵 14개를 수집했다. 바르셀로나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고, 유럽 최초로 6관왕을 완성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7번의 우승을 경험한 뒤 맨체스터 시티로 왔다. 이곳에서는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맨시티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최초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EPL 최초 리그 4연패도 달성했다. 세계 최초로 '트레블'을 2번 달성한 감독으로 역사에 남았다. 운명의 장난인가.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 스스로 "떠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리고 클럽에서 모든 것을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표팀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자 잉글랜드의 시선은 더욱 강렬하게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꽂혔다. 잉글랜드 전문가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임기를 끝낼 동안 임시 감독이 지휘하고, 그 다음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간절히 원한다. 실제로 잉글랜드는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않았고, 리 카슬리 임시 감독 대행 체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월드컵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과거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나는 그것을 원한다. 어떤 팀이 나를 원할지 모르겠다. 대표팀에서 일을 하려면, 클럽처럼 그들이 나를 원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말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인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갈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과르다올라 감독의 측근이 절대 떠날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맨시티 출신 수비수이자 현재 맨시티 아카데미를 지휘하고 있는 리차드 던이다. 던은 영국의 '스포츠몰'과 인터뷰에서 "펩은 가까운 시일 내에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펩이 맨시티를 떠난다는 어떤 암시도 없다. 펩은 맨시티에 머물 것이다. 맨시티의 모두가 펩이 머물기를 바란다. 펩이 떠나려고 서두르고 있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 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다. 펩은 이곳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펩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그는 이전에도 같은 상황에서 결국 재계약을 맺었다. 맨시티 구단 역시 펩을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확신한다. 펩은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가 펩을 원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펩은 어떤 직업에도 잘 맞을 것이다. 모든 축구 팀이 그를 원할 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감독임을 증명했다. 전 세계 모든 감독들이 따라하고 싶은 축구 스타일을 만들었다. 그는 계속 발전하고, 계속 수정하면서 매 시즌 더 나아지고 있다. 잉글랜드를 포함해 많은 팀들이 펩을 영입하려고 뛰어드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도 펩은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소토 5억달러+α, 양키스가 메츠보다 많이?” 뉴욕발 쩐의 전쟁…억만장자 구단주, 크레이지 모드 ‘확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키스가 메츠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지 지켜볼 것이다.” 2023-2024 오프시즌은 LA 다저스 천하였다.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2500만달러), 타일러 글래스노우(5년 1억3500만달러)에게만 11억6000만달러를 지출했다. 물론 오타니에게 디퍼 조항이 있지만, 역대급 지출인 건 분명했다. 2024-2025 오프시즌은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주도할 것이라는 게 블리처리포트의 시선이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다가올 오프시즌에서 활동적으로 움직일 8팀을 보도하며 메츠를 포함했다. 메츠가 지난 오프시즌에 비교적 잠잠했던 건 예비 FA 최대어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영입을 의식했다는 게 지배적 해석이다. 메츠가 올 겨울 소토에게 올인할 것이란 전망이 계속 흘러나온다. 그런데 메츠는 올 시즌을 마치면 굵직한 내부 FA가 많다. 블리처리포트는 “소토에게 5억달러를 제공하는 건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1루수 피트 알론소를 2억달러 안팎으로 잔류 계약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특급 선발투수 영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코빈 번스라면 2억달러 지출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메츠가 올 겨울 소토, 알론소, 번스를 모두 잡는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에게만 9~10억달러 이상 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점에서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오프시즌 다저스처럼 이번 오프시즌을 보낼 팀이 있다면 메츠”라고 했다. 물론 블리처리포트는 메츠가 실제로 소토, 알론소, 번스를 한꺼번에 잡는 건 무리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코헨이 수표를 끊는다면 가능성의 영역을 완전히 벗어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올 겨울이야말로 코헨표 ‘쩐의 전쟁’을 맛볼 시간이다. 양키스 역시 올 겨울 활동적으로 움직일 팀에 선정됐다. 블리처리포트는 일단 양키스가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포함될 소토 영입전서 미세하게 앞서간다고 평가했다. 양키스가 소토와 애런 저지 쌍포를 오랫동안 가동하고 싶은 건 당연하다. 이례적으로 양키스의 비FA 다년계약 시도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가 메츠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양키스의 미세한 우위라고 해도, 실제로 메츠의 돈다발 공세를 이겨낼 것이라고 장담하지 않았다. 소토도 자신과 저지의 시너지, 양키스 특유의 프라이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혹여 양키스가 메츠보다 소토에게 적은 금액을 제시해도 소토가 양키스와 사인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메츠는 기본적으로 양키스와의 돈 싸움서 이겨야 영입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더구나 소토의 에이전트는 돈 싸움을 부추기는 능력이 탁월한,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소토의 행선지를 정확하게 전망하는 건 어려움이 크다. 양키스도 변수는 있다. 게럿 콜의 9억 3억2400만달러 계약이 올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양키스가 콜과 다시 FA 계약을 맺는다면 소토 계약까지 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물론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가 감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겨울 양키스와 메츠의 역대급 쩐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 강재준→윤남기, 초보아빠의 육아고충 “새벽에 일어나 트림” 환청까지 들려(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재준, 윤남기 두 명의 초보아빠의 육아 일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돌싱글즈2' 출연자 윤남기가 12일 개인 계정에 "첫째도 고생이 많다. 새벽에 일어난 리은이가 안방으로 뛰어 오다가 거실 소파에서 트림 시키는 아빠를 발견하고 옆으로 왔어요. 아빠? 이러면서 귀신 스타일 머리로 인형 껴안고 다가오는데 왜 이렇게 귀엽죠. 빨리 애 둘이랑 맥스 데리고 카라반 캠핑 또 가고싶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리은이는 졸음에 겨워하면서도 동생을 육아 중인 아빠 윤남기 옆을 지켜보는 모습이다. 윤남기, 이다은 부부는 지난 2022년 1월 종영한 MBN '돌싱글즈2'에서 최종 커플로 맺어져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다은은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둘째 아들 남주를 출산했다. 개그맨 강재준은 매일 육아 고충을 털어놓고 있다. 그는 11일 개인 계정에 "분명 울었는데..환청"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재준은 소파에 누워 졸던 중 "(아이가) 울었지? 왜 울음소리가 들리지?"라고 갑자기 벌떡 일어났다. 그러면서 새벽 5시에 기상해 "수유하고 트림시키는 중"이라며 "육아 동지 여러분 오늘도 우린 부모가 돼가고 있다"며 응원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결혼 7년 만에 임신해 지난 8월 득남했다.
  • "펩이 축구를 진화시킨 건 아니다! 그저 다른 스타일일 뿐"…전 EPL 스타의 '소신 발언', "전술의 유연성은 인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견이 없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다. 그는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 됐다. 이 역시 이견이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연 핵심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 기간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룬 업적은 가히 위대하다. EPL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성공했다. 리그 우승은 총 6회. 더불어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일궈냈고, 잉글랜드에서 역대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에서 수확한 우승 트로피는 총 18개다. 맨시티가 곧 과르디올라였고, 과르디올라가 곧 맨시티였다. 맨시티에서 처음 영광을 누린 것도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천하를 만든 영웅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에서도 UCL 우승을 차지했고, 트레블을 이룩했으며, 전대미문의 6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트레블을 2번 경험한 유일한 감독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계 축구를 진화시켰을까. 세계 축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역할을 했을까.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은 다른 감독들이 모방할 정도로 유니크하고 매력적이었으며, 세계 축구 전술 판도와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축구가 과르디올라 감독 효과로 인해 한 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다. 하지만 과거 아스널, 토트넘 등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윙어 데이비드 벤틀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한때 데이비드 베컴의 후계자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13년 29세의 나이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른 나이였다. 그는 정형화된 축구 전술에 힘들어 축구를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만약 전술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를 받았다면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을까. 이런 이야기를 꺼내며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드러냈다. 전술의 유연성은 인정하지만, 축구를 진화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에서 "나는 축구가 너무 정형화돼서, 선수들이 너무 로봇처럼 뛰어서 은퇴를 했다. 내가 뛰었을 때는 정형화된 4-4-2를 사용했다. 펩 밑에 있었다면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 있었을까? 물론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기술적으로 자신이 있었다. 펩의 전술이 나에게 적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벤틀리는 "오늘날 EPL을 보면 팀 전체가 하나로 뛰고 있다. 가장 위에서 가장 밑까지, 심지어 골키퍼까지 10번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 과르디올라 효과다. 과르디올라의 축구는 뒤에서 더 많은 플레이를 하고, 훨씬 더 구조화된 빌드업이 있다. 이런 스타일이 나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런 스타일이 축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었는지는 모르겠다. 축구를 진화시켰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다른 스타일일 뿐이다. 그냥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시도하는 것 뿐이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
  • "연령별로 다 있어요" 구단 최초 1순위, 프로 적응 걱정 없겠네 왜?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배들도 '좌완 파이어볼러' 루키 지명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덕담을 남겼다. 키움은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덕수고 좌완 투수 정현우를 지명했다. 정현우는 150km대 초반의 빠른 공에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구속도 빠른데다가 제구, 커맨드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고교 통산 29경기 101⅓이닝 11승 1패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했다. 탈삼진 127개, 사사구 47개를 기록했다. 최고 156km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정우주(전주고)를 제치고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정현우는 키움 구단 최초 전체 1순위 지명 선수가 됐다. 정현우를 향한 키움의 기대감은 크다. 일단 내년은 프로 적응 무대라고 한다면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병역을 마치고,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해 돌아오는 안우진과 원투펀치를 구축할 수 있다. 정현우 역시 "안우진 선배님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지금 키움에서 가장 좋은 투수이시다. 프로에 가면 많이 배우고 싶다. 왼손투수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 완벽하게 준비하면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선배들도 정현우를 환영했다. 주장 송성문은 "1순위 정현우 선수가 워낙 좋은 선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또 정우주 선수랑 정현우 선수 둘 다 너무 좋다고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정현우 선수가) 프로에 와서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왜냐하면 덕수고 선배가 많으니까 우리 팀에 적응하기에는 훨씬 좋을 거다. 아주 많다. 연령대별로 다 있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송성문의 말처럼 키움에는 덕수고 출신 선수들이 많다. 이용규, 임지열, 임병욱, 김재웅, 김동혁, 장재영 등 연령대별로 있다. 지난 6월 주장직을 맡은 송성문은 이제 4개월차가 됐다. 캡틴으로서 들어올 막내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너무 들뜨지 말고 이제 또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니 자만하면 안 된다. 프로에 오면 다 잘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또 생존 경쟁을 해야하고, 그 안에서 또 살아남아야 한다"면서 "지금부터 잠깐은 즐길 수 있지만, 팀에 합류하고 그렇게 캠프 시작하고 할 땐 다시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와서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 "메시 서운하겠는데?"…'함께 뛰고 싶은 선수 1명은?' 질문에 '제2의 메시' 선택, "덕배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재 세계 축구에는 라민 야말 '돌풍'이 일어났다. 최근 17세가 된 '슈퍼 신성' 야말이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첫 해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지난 시즌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폭발했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었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최연소 출전, 최연소 득점, 최연소 도움 등 기록들을 갈아 치웠다. 그리고 야말을 앞세운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잉글랜드전에서도 야말은 1도움을 추가했다. 1골 4도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2024-25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1골 4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4도움으로 리그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4연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야말은 2024년 발롱도르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위용을 이어갔다. 이런 상승세. 야말은 진정한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진정한 메시의 후계자가 나왔다고 열광하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의 전설이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골, 최다 출전 모두 메시가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야말에게 우상은 메시가 아니다. 다른 선수였다. 누구일까. 야말은 스페인 'Radioestadio Noche'를 통해 그 주인공을 밝혔다. '함께 뛰고 싶은 선수 1명을 선정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야말은 주저하지 않고 1명의 선수의 이름을 불렀다. 바르셀로나 동료도 아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도 아니고, 스페인 대표팀 동료도 아니었다. 야말은 이렇게 외쳤다. "케빈 더 브라위너!"
  • '국제기준 맞춘다' KOVO, 비디오판독 횟수 확대…亞 쿼터 추첨 확률도 동일하게 변경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9월 12일에 제21기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4~25시즌 경기 규칙 변경, 2025 KOVO컵 개최지,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발 방식 변경 등에 대한 안건들이 논의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기 규칙 변경 국제기준인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최대한 발맞춰 나가기 위해 일부 규칙을 변경했다. 당초 세트당 1회였던 비디오판독은 세트당 2회로 늘리고 판독 성공 또는 판독 불가시 횟수는 유지된다. 당초 랠리 종료 후 해당 랠리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반칙에 대해 판독 요청이 가능했던 판독 방식은 중간랠리 판독과 랠리 종료 후 판독으로 나뉘었다. 중간랠리 판독은 랠리 중에 한하여 판정하지 않은 반칙에 대해 요청 가능하다. 단, 판독 성공 또는 불가 시 횟수는 유지되지만, 실패시 1점 실점된다. 또한 랠리 종료 후 판독은 최종 판정에 해당하는 액션에 대해서만 요청 가능하며, 추가 판독 역시 최종 액션 중 요청한 판독을 제외한 다른 항목에 대해서만 요청 가능하다. 랠리 중 부저가 잘못 울린 경우, 판독 요청으로 간주하여 횟수 1회 차감 및 1실점을 적용한다. 한편, 배구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판독 시간 단축을 통한 경기 시간 절감을 위해 그린카드를 도입한다. 팀의 비디오판독 또는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 요청시 주심의 시그널 전 선수가 먼저 반칙을 인정하고 손을 들 경우 주심은 해당선수에게 그린카드를 제시한다. 위의 변경된 규칙들은 이번 컵대회에 시범 도입 후 V-리그에 적용할 예정이다. ▲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지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전라남도 여수시가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연맹이 지난 8월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유치 지차제 모집 공고에서 여수시가 단독으로 유치 의향서를 냈고, 내년에는 프로배구 최초로 여수에서의 개최가 유력해졌다. ▲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발 방식 변경 하위권 팀의 전력 보강을 위해 일시적으로 적용했던 여자부 아시아쿼터의 추첨 확률은 2025년부터 전 구단 동일 확률로 변경한다. 직전 시즌 기준 하위 3팀(7위 40%, 6위 33.3%, 5위 26.7%)의 차등 확률 선 추첨 후 상위 4팀(25%)은 동일 확률 추첨이 진행됐는데, 내년부터는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7개 구단 모두 동일하게 구슬 10개씩의 추첨 확률을 지니게 된다.
  • 일론 머스크 역대급 성희롱, ‘해리스 지지’ 테일러 스위프트에 “아이를 줄게” 파문[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역대급 성희롱 망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지지한 ‘팝의 여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아이를 주겠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앞서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열린 미국 TV대선 토론 이후 소셜미디어에 해리스 지지를 공식화 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스위프트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말라 해리스와 팀 왈츠에게 투표할 것이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에게 투표하는 이유는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는 전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해리스 지지선언과 함께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아이 없는 고양이 아가씨’라고 소개했다. 이는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비판한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 D밴스 상원의원을 저격한 것이다.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그래요 테일러…당신이 이겼어요”라며 “제가 당신에게 아이를 주고, 당신의 고양이를 제 목숨을 내걸고 지켜줄게요”라고 썼다. 일론 머스크는 혼인 관계가 아닌 여성과도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다수 출산시킨 인물이다. 그는 현재까지 12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그 중 3명은 뉴럴링크 임원인 시본 질리스에 정자 기증을 해 낳은 자녀로 알려졌다. 머스크 본인의 트랜스젠더 딸인 비비안 제나 윌슨은 “할 말이 없고, 혐오스러울 뿐”이라고 친부를 저격했다.
  • '결국 전면에 등판한' 뉴진스, 제2의 피프티피프티 사태 불가피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결론은 그룹 뉴진스가 돌아오기 힘든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사실이다. 뉴진스가 11일 에정에 없던 기습 라이브를 통해 사실상 하이브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다양한 메시지가 나왔지만, 결국 핵심은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월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간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난 이래 법원에 민 전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각종 시상식에서 민 전 대표 지지 발언을 이어온 뉴진스 멤버들이 경영권 분쟁에 전면 등판한 것이다. 이는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즉각 전속계약 해지 분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기도 하다.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뉴진스의 향후 대응은 전속계약 해지를 위한 법적 분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이어 또 한 번 세기의 전속 계약 분쟁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앞서 어트랙트(대표 전홍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곡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17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이자, 돌연 소속사 어트랙트에 대해 정산이 불투명하고 부실한 대우를 받았다는 등의 이유로 같은해 6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중앙지법) 신청하고 8월엔 전홍준 대표에 대해 배임 고발을 진행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프티 피프티의 가처분 신청은 물론, 항고마저 기각했다. 소송 4개월만에 멤버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및 피프티 피프티 기존 멤버에게 공동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 중이다. 뉴진스의 경우에는 하이브가 멤버별로 연간 50억원 가량의 정산을 했다는 점이 차이를 가진다. 휴식여건 보장을 포함해 자원 지원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기 어렵다. 그리고 이는 해석에 따라 민희진 전 대표의 관리 역량에 대한 문제 제기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법적 분쟁의 포커스는 '따돌림'이나 '민 전 대표의 복귀' 등 하이브와의 신뢰 파탄 부분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4월 25일 첫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을 해명하면서 "피프티 피프티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았나. 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고 항변한 바 있다. 하지만 사태는 흡사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지난 5월 30일 가처분 재판부는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범위를 이탈하려하고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하는 방안을 모색한 것이 분명해보인다"고 판시하며 민 대표의 뉴진스에 대한 불법적 템퍼링 시도를 공식화 한 바 있다. 안타까운 점은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아티스트(IP)의 가치 훼손이다. 업계에서 갈등 상황에 아티스트를 앞세우는 것은 '금기'시 되는 일이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으로 평가 받아야하는 아티스트들이 분쟁의 전면에 나섬으로 가치 훼손이 일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39년 만에 '북런던 더비'에 붉은색이 없다!"…무슨 일? 아스널 의문의 1패→토트넘에 더 유리하겠는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빅매치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4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3라운드에서 1-2로 졌고,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에 멈췄다. 사활을 걸고 서로를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이다. 모든 상황이 토트넘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스널의 핵심 자원 2명이 빠진다. 중원의 핵심 데클란 라이스는 3라운드에서 퇴장을 받아 토트넘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리고 캡틴이자 에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A매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유리하다는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수가 토트넘을 돕고 있다. 아스널이 경기 시작 전에 의문의 1패를 당한 것. 무엇일까. 바로 유니폼이다. 아스널은 전통적으로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홈 유니폼이다. 그런데 아스널은 토트넘 원정에서도 상징적인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는 이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 아스널은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왜? 토트넘의 홈 유니폼은 흰색이다. 아스널의 홈 유니폼에 흰색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토트넘 유니폼과 헷갈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아스널 홈 유니폼 팔과 옆쪽 많은 부분이 흰색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이 토트넘 원정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이유는 아스널 홈 유니폼에 흰색이 너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전통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붉은색이 없는 건 무려 39년 만이다. 이 매체는 "1985-86시즌 이후 북런던 더비에 처음으로 붉은색이 없다. 1985-86시즌부터 아스널은 토트넘과 경기를 할 때 매번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다. 원정에서도 홈 유니폼을 입는 건 두 팀 간의 경쟁심을 더욱 증폭 시키는 효과를 냈다. EPL의 아스널 원정 유니폼 결정은 그래서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아스널은 경기 전부터 큰 타격을 받았다. 라이스, 외데가르드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유니폼도 입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축구 해설가 및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리처드 키스 역시 당혹감과 분노를 동시에 표현했다. 그는 "진지한 경기를 할 수 없게 됐다"고 표현했다.
  • “안우진 선배님과 좋은 추억을” 커쇼 연구하는 영웅들 1순위 특급 좌완…2025 10승+2026 꿈의 원투펀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우진 선배님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좌완 정현우(덕수고)를 뽑자 팬들은 2025년이 아닌 2026년을 기대하기 시작했다. 사회복무요원을 마치고 컴백하는 KBO 최고투수 안우진과 정현우의 만남이다. 고형욱 단장도 KBO리그 최고 좌우 원투펀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현우는 150km대 초반의 빠른 공에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공이 빠른데 제구, 커맨드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KBO 최고 왼손 선발투수로 꼽히는 이의리(KIA 타이거즈)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고형욱 단장 시선이다. 정현우는 전체 1순위 지명 직후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은 포크볼이다. 프로에서도 스트라이크도 넣고 결정구로 쓸 수 있을 만큼 자신 있다. 잘 사용해보겠다”라고 했다. 즉, 정현우는 이미 고교 최고의 완성형 좌완 파이어볼러 선발투수다. 내년부터 곧바로 키움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년간 프로에 적응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 2026년에 안우진과 원투펀치를 구축할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는 게 자연스럽다. 안우진이 토미 존 수술을 딛고 돌아오는 첫 시즌에 다소 고전한다고 해도 2027년부터는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면, 늦어도 2027년엔 KBO 최고 좌우 원투펀치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 정현우는 드래프트 직후 자유인터뷰서 “안우진 선배님이랑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지금 키움에서 가장 좋은 투수이시다. 프로에 가면 많이 배우고 싶다. 왼손투수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더 완벽하게 준비하면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정현우의 롤모델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다. 메이저리그 2010년대를 풍미한 베테랑, 레전드 왼손투수다. 30대가 되자 아픈 곳이 많지만, 건강할 때 메이저리그 최상급 레벨의 투수였다. 이젠 전성기에서 내려왔다. 정현우는 “커쇼처럼 좋은 커브와 슬라이더를 장착할 수 있다면 프로에서 10승 이상 하는 투수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물론 이미 정현우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진다. 그러나 그는 “프로에서 통하려면 완성도가 더 높아야 한다. 커쇼를 많이 참고한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꼽히면서 키움에서 뛰는 상상을 해봤다고 털어놨다. “가장 뛰고 싶은 구단이었다. 지금 사회복무요원 중인 김재웅 선배님은 고등학교 선배님이다. 포수 김동헌 형도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했다. 내년에는 일단 10승을 해서 프로에 적응한다는 생각이다. 정현우는 “데뷔전서 무실점을 꼭 해보고 싶다.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이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의지(두산 베어스) 선배님을 꼭 상대하고 싶다. 수싸움을 잘 하시는데 나도 같이 한번 해보면 얻는 게 많을 것 같다”라고 했다.
  • “주우재 너도 알잖아”, 1년 선배 안세하 학폭의혹에 강제소환 “진실은?”[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측이 학교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등 ‘진실공방’이 펼쳐지는 가운데 학교 1년 후배인 방송인 겸 모델 주우재를 향해 폭로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이 나오고 있다. 안재하와 같은 경남 창원 남산중학교 출신이라는 A씨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안세하에게 맞았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A씨는 안세하의 1년 후배로, 안세하가 교내에서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세하가 눈 마주쳤다고 바로 (내) 복부를 가격했다. 아직도 안 잊힌다"며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안다.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 근데 다들 쉬쉬하길래 별로 인기없는 연예인이라 냅둠"이라고 했다. 주우재의 학교 생활을 묻는 댓글에는 "우재는 지금보다 훨씬 말랐었다. 새까맣고 안경 끼고 모범생이었다. 우재는 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창은 11일 “안재욱 일진에 짱인건 남산중 3,4,5회 졸업생은 다 아는 사실이라 같은 학교 출신 연예인인 주우재가 한번 나서주면 끝날 것 같은데, 동종업계라 안나서겠지”라고 썼다. 주우재와 안세하는 각각 1986년생, 빠른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남산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다. 이와 관련, 주우재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 당시 안세하와 일진 무리는 나를 급탕실로 데려갔고, 안세하는 급탕실 벽에 깨진 큰 유리 조각으로 내 배를 콕콕 찌르며 위협했다. 일진 무리 한 놈과 원치 않는 싸움을 하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격투기 링처럼 나를 둘러싸고 안세하가 싸움의 규칙까지 정해줬다. 말도 안 되는 규칙이었다. 내가 상대를 때리려고 하거나 잡으면 안세하와 일진은 바로 뜯어말렸고 내가 맞으면 싸움은 진행됐다"고 폭로했다. 자신을 현직교사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은 “재욱이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했고 피해 다니려고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 측에서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트판에 게시된 허위게시글에 대하여는 발견 즉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조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허위로 글을 게시한 당사자에 대하여 법률대리인(이엔티 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을 선임하여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당사는 배우 안세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사실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신속하게 경찰의 수사 등 형사절차가 진행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수사를 통해 학교폭력 게시글이 허위사실임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폭의혹이 확산되면며 예정된 안세하의 야구 시구 및 애국가 제창은 취소됐다. NC 다이노스는 11일 마이데일리에 “15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배우 안세하의 시구는 취소됐다.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 "충격! 박지성 맨유 동료의 몰락, 양육비(7800만원) 미납으로 감옥행"…자녀가 9명이나 되는데→금융 범죄 혐의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브라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송이 징역형을 선고 받고 구금됐다. 안데르송은 맨유 시절 한국의 박지성과도 친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가 몰락의 인생을 살고 있다. 안데로송은 맨유에서 총 8시즌을 소화했고, 181경기에 출전 9골을 넣었다. EPL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포함해 맨유에서 총 9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는 A매치 8경기에 출전했다. 맨유에서도 이렇다 할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한 그는 맨유를 떠난 후 피오렌티나, 인테르나시오나우, 코리치바,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등에서 뛰었고, 202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안데르송이 징역형을 선고 받은 이유는 '양육비 미납'이다. 안데르송은 9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녀 양육에 소홀했다. 안데르송은 양육비 4만 5000 파운드(7800만원)를 지불하지 않았고, 브라질 법원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영국의 '더선',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9명의 자녀를 둔 맨유 출신 안데리송이 4만 5000 파운드에 달하는 자녀 양육비를 미납했다는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법원이 내린 판결이다. 현재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안데르송은 30일을 복역해야 한다. 낮에는 교도소에서 나와 일을 할 수 있지만, 밤에는 교도소로 돌아와야 하는 방식이다. 안데르송은 4만 5000 파운드를 내면 바로 풀려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데르송은 또 다른 혐의도 받고 있다. 금융 범죄 혐의다. 현지 언론들은 "안데르송은 3년 전 암호화폐 470만 파운드(82억원)를 세탁한 혐의도 받고 있는 가운데 징역형 선고를 받았다. 안데르송은 브라질 증권거래소 자금을 횡령하는 계획과 관련해 현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8명 중 한 명이다. 이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 '190km 레이저 홈런' 오타니 미쳤다! 47호 홈런 대폭발…'전인미답' 50-50까지 이제 3홈런-도루 남았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4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속 190km의 레이저같은 타구였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인미답'의 기록인 50홈런-50도루까지 4홈런-3도루만을 남겨두고 있던 오타니. 하지만 지난 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이틀 연속 홈런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날 첫 타석에서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그야말로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타구는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오타니는 0-2로 뒤진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컵스 선발 조던 윅스와 맞붙었다. 1~2구째를 지켜본 뒤 3구째에 파울을 기록한 오타니는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85.9마일(약 138.2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힘차게 방망이를 내밀었고, 이 타구는 무려 118.1마일(약 190km)로 뻗어나갔다. 타구 속도에서 알 수 있듯이 맞자마자 담장 밖으로 타구가 향했음을 알 수 있었고, 405피트(약 123.4m)를 비행한 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 돌아오지 않았다. 세 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1루 베이스를 돌면서 한 팔을 높게 치켜세우며 47호 홈런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이제 50-50까지 단 3홈런-3도루만을 남겨두게 됐다. 새로운 역사가 임박했다.
  • “양현종과 같이 한번 운동하게 해주고 싶었다…” KIA 18세 예비신인은 그럴 자격이 있다, 화려한 귀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같이 한번 운동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5순위로 지명받은 덕수고 우완 김태형(18). 그의 아버지는 지명 직후 “KIA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집이 광주인데 먼 길을 돌아 광주로 가게 됐다. KIA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김태형은 중학교까지 광주에서 나왔다가 고등학교를 서울로 진학한 케이스다. 거창하게 말하면 금의환향이다. 드래프트 직후 미디어 자유인터뷰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KIA 경기를 보고 자랐다. KIA가 투수를 잘 육성하는 팀이라고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들이 팀에 있으니까 영광스럽다. 기쁜 마음으로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젊은 선수들 중에서 KIA ‘성덕’이 왜 없을까. 그러나 김태형은 스스로 KIA가 자신을 뽑을 수 있도록 기량을 증명해왔다. 올 시즌 19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09, 55.2이닝 동안 63탈삼진에 18사사구를 내줬다. 고교통산 평균자책점 2.11, WHIP 0.93. KIA는 “186cm, 91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김태형은 최고 시속 151km의 위력적인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주말리그에서 9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심재학 단장도 “뛰어난 신체능력을 알고 있을 것이다. 스카우트들의 만장일치로 김태형을 뽑았다”라고 했다. 고교 시절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KIA에선 대투수 양현종을 롤모델 삼아 발전하고 싶어한다. 김태형은 “양현종 선배님은 어떤 상황에 등판해도 긴장하지 않는다. 타자들을 압도하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열심히 해서 양현종 선배님, 이의리 형, 윤영철 형들하고 같이 뛰고 싶다”라고 했다.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에 따르면, KIA 스카우트팀은 김태형을 두고 “고교 선수들 중 가장 안정적인 제구력과 완투능력을 갖고 있다. 선발로 육성하면 내년부터 바로 1군에서 뛸 수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원래 집이 광주인데 (서울에서)자취를 하면서도 큰 문제없이 생활을 잘 했다. 자기관리능력, 인성이 좋다. 프로애서 적응을 잘할 것 같다”라고 했다. 즉시전력감이고, 인성도 좋다.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러니 심재학 단장은 김태형과 양현종과의 만남을 보장하기로 했다. “같이 한번 운동하게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한술 더 떠 “’너 땜시 살어야’라는 말을 이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지명했다”라고 했다. 후자는 김도영을 의미한다. 떡잎이 확실한 선수이니, 1군에서 대투수 양현종이나 KIA의 또 다른 정상급 투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태형은 “우선 뭘 보완하기보다 내년 시즌을 대비해 몸을 잘 만들겠다. 바로 정상 훈련을 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 4년 만의 라리가 우승 도전 AT마드리드, 그리즈만 방출하고 손흥민 영입 도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가운데 손흥민과 관련한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는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바레즈를 영입한 AT마드리드는 선수단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AT마드리드가 영입을 논의한 선수는 여러명 있었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기회가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있지만 유럽에서 계속 활약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AT마드리드와 손흥민의 에이전트 사이의 접촉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토도피차헤스는 '손흥민의 합류는 메이저리그사커클럽 이적설이 있었던 그리즈만의 이적을 예고할 수도 있다. 그리즈만은 AT마드리드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며 AT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과 함께 공격진을 개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AT마드리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알바레즈를 영입해 화력을 보강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AT마드리드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초반 프리메라리가에서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재계약 소식은 없은 상황이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영국 핫스퍼HQ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면서도 '내년 여름 손흥민이 33세가 되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중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중 하나로부터 수익성있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핫스퍼HQ는 '전례없는 비과세 혜택이 손흥민을 유혹할 수 있다'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ESPN은 지난해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6000만유로(약 891억원)와 함께 옵션을 제안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들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4년 계약과 함께 연봉 3000만유로(약 445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2025년에 영입하고 싶어하는 5명의 선수가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야망에 한계없다는 것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 디발라, 더 브라위너, 살라, 판 다이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12일 손흥민의 AT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토트넘에서 지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흥미로운 이적이 될 것이다. 손흥민이 떠난다는 것이 알려지만 더 많은 클럽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매우 성공적인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자신의 경력에서 트로피를 추가하는 것을 바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수직·수평 무브먼트, 이미 프로 레벨"…'36G ERA 2.01' U-23 대표팀 발탁, 롯태현은 어떤 선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즉시 전력감의 선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쪽에서는 경기 운영과 제구력이 우수한 선수, 야수 쪽에서는 신체조건과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라는 컨셉에 맞는 선수를 중점적으로 체크해 투수 6명, 외야수 3명, 내야수 1명, 포수 1명으로 총 10명의 선수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KIA 타이거즈의 1라운드 지명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정현우, 2순위 한화 이글스의 경우 정우주를 지명할 것이 확실했던 까닭. 때문에 3~5순위로 선택을 받을 선수가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김태형 감독의 멘트도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큰 몫을 했다. 김태형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신인드래프트에 대한 질문을 받자 "1~2번은 거의 확실하다고 들었다. 최근 배찬승이라는 선수가 튀어나왔다고 하던데, 삼성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왼손 투수로 가느냐, 오른손 투수로 가느냐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좌완과 우완에 대한 물음에 "똑같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면 당연히 왼손 투수가 우선이다. 그런데 오른손 투수가 예전부터 계속 잘해왔다. 반면 왼손 투수는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 갑자기 잘한 선수들은 기복을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김태형 감독이 언급한 왼손 투수는 배찬승을 두고 한 것으로 보였다. 배찬승(대구고)의 경우 최근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가치가 급상승했다. 반면 김태현(광주제일고)의 경우엔 저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배찬승과 김태형(덕수고) 중에서 고르는 상황이 나올 경우엔 김태형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던 것이었다. 그런데 의도와 달리 이 멘트로 인해 롯데가 덕수고 김태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졌는데, 롯데는 1라운드에서 김태현에게 지명권을 행사했다. 최고 147km의 직구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김태현은 올해 광주제일고에서 17경기에 등판해 54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88탈삼진 20사사구, 6승 2패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했다. 그리고 1~2학년 시절의 기록을 통 들어도 36경기에 나서 103⅓이닝을 소화 140탈삼진 47사사구, 9승 5패 평균자책점 2.01로 매우 훌륭했다. 고교 시절 3년 동안의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단 0.90에 불과했다. 지난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후 올해 선발 투수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꿰찬 김진욱이 2024시즌이 끝난 뒤에는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고, 오래 전부터 좌완 투수 갈증에 시달렸던 롯데가 1라운드에서 김태현의 이름을 호명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롯데 관계자는 "김태현은 좌완 뎁스를 강하게 할 수 있는 투수,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선수"라며 "다양한 변화구와 우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특히 올해 구속과 경기 운영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변화구를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185cm, 87kg의 이상적인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투구가 가능하며, 회전수가 좋아 직구 무브먼트가 좋다. 즉시 전력감의 선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혁 단장은 김태현을 지명한 후 "직구의 무브먼트가 좋고, 커브의 각도 및 스피드의 변화, 다양한 구종, 디셉션 등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서 충분히 프로에서 활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좌타자와 우타자의 비율이 1대1인 현재 리그에서 좌투수의 평가는 점점 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그리고 롯데는 '트랙맨' 데이터에서 직구의 수평-수직 무브먼트가 이미 프로 레벨에 올라와 있다는 점과 주무기 커브를 통해 오프스피드 피치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일반화과 될 순 없지만, 김태현이 또래 선수들보다 야구를 조금 늦게 시작했기에 롯데는 어깨와 팔 상태도 좋다고 판단했다. 아마추어지만,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크게 아프지 않았다는 점도 롯데가 김태현을 높게 평가하는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금 좋은 평가가 뒤따르더라도 프로 무대에서는 '벽'을 느끼는 선수도 많은 만큼 김태형 감독은 "김태형과 김태현 둘을 봐왔는데, 왼손 투수가 좋을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그래도 왼손이 필요하다는 의사가 반영된 것 같다'는 말에 "잘 던지는 왼손이 필요하다. 무조건 잘 던지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이제 선수들의 장단점에 대해 보고가 올 텐데, (프로에) 와서 얼만큼 하는지 직접 눈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단 롯데는 이미 많은 수치가 보여주듯 프로 수준까지 올라온 김태현을 지명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모양새. 이번 U-23 대표팀에 승선한 것만 보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프로 레벨에서 자신이 지닌 재능과 잠재력을 맘껏 뽐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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