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당당하게 말하겠다…무슨 말 할 거냐고요? 비밀” 혜성특급이 달달 외운 영어문장, 곧 써먹는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에)가서 당당하게 말할 것이기 때문에, 거기 가서 말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 KBO리그 시상식. 2루수 수비상 2연패를 차지한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이 위와 같이 얘기했다. 당시 기자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직접 세일즈 할 기회가 있으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가”라고 하자 나온 답변이었다. 구체적으로 김혜성은 “마음 속에 정해놨다. 무슨 말을 할지. 그런데 비밀이죠. 영입 비밀이예요”라면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것을 영어로 해야겠죠”라고 했다. 최근 그는 1주일에 이틀 정도 한 시간씩 영어선생님과 회화 과외를 받아왔다. 김혜성이 하고 싶은 말, 외워 놓은 그 문장을 곧바로 써먹을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에이전시 CAA의 케어를 받으면서, 개인훈련도 하고 포스팅 전략도 세울 계획이다. 김혜성은 “포스팅은 곧 할 것이다. 신청하고 30일이란 기간이 있다. 미국 윈터미팅(1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이 중간에 있다. 추수감사절(지난달 29일) 휴일도 있다. 그 이후에는 한다. 이제 조금 실감이 난다”라고 했다.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잘 늘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잘 안 늘어요. 확실히 힘들다. 그냥 식당 가서 음식 하나 시킬 정도다”라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통역에게 철저히 영어 소통을 맡긴다고 하자 웃더니 “난 오타니만큼 야구를 못하니까 영어 잘 해야죠”라고 했다. 외신에서 언급되는 빈도는 점점 높아진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 최근엔 뉴욕 양키스까지 등장했다. 김혜성은 “원터미팅 전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더라. 기사에 나온 내용들은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심지어 “빅마켓, 스몰마켓도 신경 쓰지 않는다. 포스팅을 신청하고 오퍼가 들어오면 구단을 잘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미국에 출국하기 전 김하성(FA),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식사도 했다. 김혜성은 “지난주에 한번 만났다. 하성이 형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포스팅을 하는 30일간 참고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김하성에게 “한식 도시락 싸 들고 다녀라”는 말을 들었다. 김혜성은 “하성이 형이 시즌을 치러보니 6~8kg씩 막 빠진다고 하더라. 시즌 때 안 빠지는 게 중요하니까 도시락을 잘 챙겨 다니라고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미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이동거리도 길고 162경기 체제 자체가 고단하다. 김혜성 역시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일단 김혜성은 이번에 혼자 LA로 갔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게 되면 부모도 모시고 다시 떠날 것이라고 했다. 단, 내년에 시즌을 치르면서 혼자 살지 부모와 함께 할 것인지는 생각 중이라고 했다. 김혜성은 미혼이다. 당분간 KBO리그와는 안녕이다. 김혜성은 “올해 프로야구 인기도 많아졌고, 관중도 많이 찾아왔다. 이렇게 팬들이 (자신을)응원해주는 야구장에선 당분간 야구를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은 든다”라고 했다.
김시덕, 90일만에 15kg 감량 비교 영상 “완벽한 식스팩” 감탄[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김시덕이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했다. 그는 11월 30일 개인 계정에 “92kg → 77kg 90일 동안 살뺀 식단! 공개~! 다이어트가 드디어 끝났습니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9월 1일 김시덕의 몸무게는 92kg었다. 배가 나온 중년 아저씨의 표본이었다. 30일 공개한 그의 몸무게는 77kg이었다. 뱃살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선명한 식스팩이 자리 잡았다. 그는 “저는 집사람이 한달에 20일 정도 해외에 나갔다 들어왔다 해서 제가 아들 밥 먹이다 보니 밥 주면서 식욕이 올라오면 매번 식단 계획이 실패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뺄때는 저탄고지로 식단을 바꿔서 해본 결과 너무 수월하게 입터짐 없이 원하는 체중까지 도달했다”라고 다이어트 성공 식단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물론 유산소 운동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지혜는 “헐 대박 역시 러닝인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2001년 KBS 신인 개그맨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탄 후 본격적으로 코미디언 생활을 시작한 김시덕은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의 생활 사투리' '마빡이' 등의 코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김시덕은 2022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본인은 사생아고, 9살 때부터 혼자 살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김시덕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뒤늦은 '집들이'...절친과의 뜨거운 포옹, 새로운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해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김천(경북) 유진형 기자] 홈 유니폼을 입은 한 선수가 원정 벤치에서 상대 팀 선수들과 너무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장난치고 있었다.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이야기다. 올 시즌 전 강소휘는 정든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여자부 최고 대우(연간 8억원)를 받을 만큼 기대도 컸고 부담도 컸다. 그래서 그런 걸까 강소휘는 시즌 초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한국도로공사도 최하위로 쳐졌다. 승리가 간절했던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강소휘는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코트로 나와 훈련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GS칼텍스 선수들이 코트로 나왔고 강소휘는 상대 팀 벤치로 걸어가 옛 동료들을 맞이했다. GS칼텍스는 프로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을 뛴 팀이기에 선수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모두 편안한 관계였다. 특히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안혜진과는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GS칼텍스 시절 두 선수는 훈련 때부터 티격태격하며 신명 나게 장난치기로 유명했다. 두 선수 모두 '흥부자'로 팀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선수였다. 하지만 한동안 함께하지 못했다. 안혜진이 지난 시즌 어깨 부상 후 오랜 시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안혜진은 아직 경기에 뛸 몸 상태는 아니지만 팀과 함께하며 볼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아 절친 강소휘를 만났다. 한편, 오랜만에 절친을 만난 강소휘는 이날 17득점을 기록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했고, 세트스코어 3-1(26-24,21-25,25-16,25-13)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는 강소휘에게 김천 홈에서의 첫 승리이며,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시즌 두 번째 승리였다. [경기 전 친정팀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 KOVO(한국배구연맹)]
“나는 희생양이다”→충격적인 주장 펼친 잉글랜드 스타…예선전부터 핵심 역할→결승전까지 개고생→기자와 팬들 비난 한 몸에 ‘억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출신의 최고 스타인 주드 벨링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중인 21살인 그는 2020년 11월10일, 17세 136일의 나이로 국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아일랜드였다. 이후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가 되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021 유로 등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최근 열린 유로 2024에도 당연히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팀의 준우승에 공헌했다. 그런데 벨링엄이 최근 자신은 유로 2024에서 개고생을 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주드 벨링엄이 ‘희생양’주장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비록 스페인에 패해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팀에서 핵심역할을 한 벨링엄인데 대회후 자신이 비난을 받았다는 것이다. 잉글랜드 팬들은 유로 2024에서 우승하기를 바랐다. 이미 2021 유로에서 이탈리아 패한 적이 있기에 팬들은 그 한을 풀어주기를 바랐지만 스페인에 밀렸다. 그렇다보니 팬들은 그 희생양으로 벨링엄을 지목했다는 것이다. 벨링엄은 스페인에 패한 후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아쉬워했다. 최근 그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승리한 후 소셜 미디어에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미소를 되찾았다”고 적었을 정도이다. 자신도 엄청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그는 잉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유로 이후 잉글랜드에서 뛰면서 웃음을 많이 잃었다. 제가 기여한 것에 비해 약간 학대를 받았다고 느꼈다. 어떤 면에서는 저는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꼈다. 제가 희생양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압박감은 문제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국가대표팀과 함께 어디를 가든 기대가 높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저는 제가 꽤 큰 순간을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결국 유로 이후, 특히 결승전 이후 3일 동안은 온 세상이 저에게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벨링엄은 데뷔시즌에 23골 1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이후 유로에 출전했다. 그만큼 잉글랜드의 팬들은 벨링엄의 활약을 기대했다. 벨링엄은 조별예선 세르비아전에서 1-0 승리 결승골을 넣었다. 또한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에서 탈락직전 몰렸던 팀을 구해냈다. 0-1로 뒤진 후반전 추가시간에 에서 탈락하는 것을 막는 오버헤드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해리 케인의 골까지 터져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렇게 개고생하면서 맹활약했는데 벨링엄이 팬들에게 찍힌 이유가 있었다. 유로 기간동안 기자 회견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벨링엄은 이유가 있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가족들을 괴롭혀서다. 벨링엄은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았다. 토너먼트 동안 몇 가지 일이 있었다. 저에 대한 큰 비판 중 하나는 제가 언론과 대화하지 않았고, 기자 회견을 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개인적인 일이 좀 있었다. 대회 기간동안 가족을 만나러 갔던 기자들이 있었고, 조부모님과도 찾아갔다. 잘못된 것이다. 존중의 선을 넘었다”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나는 가족이 우선이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대신 경기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패배→패배→패배→3위 추락! '악몽의 11월' 겪은 맨시티, 선두 리버풀과 맞대결 대책 있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패배-패배-패배, 다음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최대의 위기에 놓였다. 최근 EPL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공식전 6경기에서 1무 5패로 무너졌다.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공수 모두 정상이 아니다. '본체' 로드리의 부상 공백 속에 팀 전력이 크게 흔들렸다. 최근 6경기에서 17실점을 적어냈다. 중원의 힘이 떨어지면서 수비 부담이 커졌고, 대량 실점을 하기도 했다. 6경기 중 2번이나 4실점을 했다. 6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은 7에 불과하다. EPL에서도 3연패를 당했다. 9라운드까지 7승 2무 무패행진으로 승점 23을 얻었다. 선두에 오르며 EPL 5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10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11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원정 경기에서 1-2 패배,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에서 0-4 패배를 마크했다. 안방에서 토트넘에 4골 차 패배를 당한 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 맨시티 최근 6경기 결과- [리그컵] 10월 31일 vs 토트넘 홋스퍼(원정) 1-2 패배- [EPL] 11월 3일 vs 본머스(원정) 1-2 패배- [UCL] 11월 6일 vs 스포르팅 CP(원정) 1-4 패배- [EPL] 11월 10일 vs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원정) 1-2 패배- [EPL] 11월 24일 vs 토트넘 홋스퍼(홈) 0-4 패배- [UCL] 11월 27일 vs 페예노르트(홈) 3-3 무승부 7승 2무 3패 22득점 17실점 승점 23을 마크했다. 30일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스햄턴과 1-1로 비긴 브라이턴과 승점 23 22득점 17실점으로 똑같은 성적을 찍었다. 하지만 승자승에서 뒤져 EPL 3위로 떨어졌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면 더 추락할 수도 있다. '악몽의 11월'이었다. 11월에 치른 공식전 5경기에서 1무 4패 성적을 남겼다. 이제 12월로 넘어간다. 그런데 상대가 EPL 선두에 오른 리버풀이다. 리버풀과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맨시티로서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리버풀은 12라운드까지 10승 1무 1패 24득점 8실점 승점 31을 마크했다.
'극적인 결승골' 포항 김인성, 코리아컵 결승전 MVP 선정..."축구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득점" [MD상암][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 김인성이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코리아컵 MVP로 선정됐다. 김인성은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골이라고 표현했다. 포항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3-1로 승리했다. 울산이 먼저 앞서나갔다. 울산은 전반 37분 주민규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포항은 후반 24분 정재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해결사로 나선 것은 김인성이었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김인성은 연장 후반 7분 김종우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역전에 성공한 포항은 연장 후반전 추가시간 강현제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김인성은 "밖에서 추울 때 많이 준비했는데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이런 골이 나왔다. 팬들도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셔서 응원해주시는데 벅차 오르는 느낌이 있었다. 라이벌전이다 보니까 다른 경기보다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들어가서 득점도 하고 우승하는 순간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밝혔다. 사실 김인성은 울산 출신이다. 김인성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울산에 몸담았다. 자신의 친정팀을 향해 비수를 꽂은 셈. 김인성은 친정팀에 대한 예우보다는 포항 벤치로 달려가 박태하 감독에게 안긴 뒤 기쁨을 만끽했다. 김인성은 "이적을 하면 골 세레머니를 자제하는 게 있는데 이번 골은 그런 생각도 없었다"며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넣었던 골 중 가장 감격스러웠다. 벅차 오르는 감정이 있었는데 정말 기분 좋은 승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규의 산책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좀 그랬다. 포항 팬들이 열심히 응원하는데 팬들의 기분이 좋지 않겠구나 생각했다. 내가 득점할 때는 그런 생각도 없었다. 감독님한테 달려갔던 것 같다. 감독님도 고생 많으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세레머니를 펼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종우 역시 김인성과 함께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김인성의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김종우다. 김인성은 "(김)종우에게 뭐든지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포항 내려가면 맛있는 거 많이 사주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위기를 맞이했던 포항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초반 포항은 선두까지 올랐지만 시즌 중반 6연패로 인해 순위가 내려앉았다. 파이널A 진출 이후에도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고, 정규리그에서 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코리아컵에서는 2연패를 달성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인성은 "처음에 선수가 많이 바뀌었을 때 내가 이적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새로운 선수를 적응하도록 만들어야 하고 합을 빨리 맞춰야 하는데 그 부분이 되게 어려웠다. 솔직히 시즌 전 강등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리그 첫 승을 한 뒤 1위까지 올라갔을 때 자신감도 생겼다. 그래서 파이널A에도 진출하고 코리아컵까지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킹'도 못 막은 충격패! 초대 대회 우승→충격의 예선 탈락! LA 레이커스, 안방에서 OKC에 패배…NBA 컵대회서 '눈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럴 수가!' 지난해 새로 도입된 미국프로농구(NBA) 컵대회 초대 우승 팀 LA 레이커스가 무너졌다. 2024년 NBA 컵대회 조기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다. 안방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벽에 가로막혔다. '킹' 르브론 제임스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컵대회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와 격돌했다. 초반부터 뒤지며 끌려갔고,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1쿼터에 24-32로 밀렸고, 2쿼터에 추격에 성공해 48-51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에도 시소게임을 벌이며 69-71로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뒷심 부족에 울었다. 4쿼터에 24득점에 그쳤고, 30점을 주면서 93-101로 졌다. '슈퍼루키' 달튼 크넥트가 20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분전했다. 하지만 '쌍포'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이 다소 부진했다. 데이비스는 15득점 12라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르브론은 1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적어냈다. 전방위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NBA컵 조별리그 C조 일정을 마쳤다. 4위로 미끄러지면서 사실상 탈락이 결정됐다. 조 선두에는 오를 수 없고, 조 2위 가능성도 매우 낮다. 만약 조 2위가 돼도 득실 기록이 좋지 않아 와일드카드를 따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동부콘퍼런스와 서부콘퍼런스에서 5개팀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NBA 컵대회에서는 각 조 1위가 토너먼트에 오른다. 각 콘퍼런스의 조 2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1팀씩 와일드카드로 8강행에 성공한다. 레이커스는 정규 시즌 성적 11승 8패를 마크했다. 승률 0.579를 찍고 서부콘퍼런스 6위에 랭크됐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15승 4패 승률 0.789)에 4게임 차로 밀렸다. NBA 컵대회 경기는 결승전을 빼고 모두 정규 시즌 성적에 포함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레이커스를 제압하고 서부콘퍼런스 1위를 질주했다. 2, 3위를 달리는 휴스턴 로키츠(14승 6패 승률 0.700)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4승 6패 승률 0.667)를 따돌렸다. NBA컵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2위에 자리했다. 12월 4일 유타 재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MMA GOAT' 존 존스, 아스피날과 UFC 통합타이틀전 거부 "아스피날은 곧 패배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스피날과 싸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종합격투가(MMA) GOAT(greatest of all time)로 평가받는 존 존스(37·미국)가 톰 아스피날(31·영국)과 싸울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실히 내비쳤다.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더 큰 유산을 남기고 싶다고 밝히며 아스피날은 다른 선수와 경기에서 곧 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존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글을 남겼다. 우선 아스피날과 대결을 피한다는 댓글에 "물론 아스피날과 경기는 안 할 것이다. 내년에도 저를 '오리'라고 불러라"고 적었다. 오리 외에도 '피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duck'이라는 표현으로 존 존스를 저격한 일부 팬들의 비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견을 나타낸 셈이다. 이어서 그는 "아스피날은 다음 두세 번의 경기에서 질 것이다. 저의 유산은 역대 최고 MMA 선수로서 계속될 것이다. 이야기 끝"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저는 UFC에서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많은 기록을 깼다. 제가 왜 다시 싸워야만 하나"며 "공식적으로 은퇴하기 전에 챔피언벨트를 반납할 것 같다. UFC와 미팅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존 존스는 UFC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까지 제패하며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17일 벌어진 UFC 309에서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맞붙어 3라운드 TKO승을 올렸다. UFC 타이틀전 16승 1무효를 적어냈다. 라이트헤비급 14번, 헤비급 2번 승리를 챙겼다. MMA 전적 28승 1패 1무효를 마크했다. 한편,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에 오른 아스피날은 존 존스와 통합타이틀전을 바라고 있다.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잠정챔피언이 됐고, 올해 7월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잡고 잠정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존 존스를 상대로 통합전 승리를 바라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존 존스는 아스피날이 아닌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대결을 원하고 있다.
'태하드라마' 결국 '해피엔딩'..."힘들었지만 좋은 결과 얻어, 엔트리 늘려 선택의 폭 넓혔으면"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태하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마지막에는 코리아컵 경기 규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포항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울산 HD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 포항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37분 주민규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후반 24분 포항은 정재희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포항이었다. 포항은 연장 후반 7분 김인성의 헤더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연장 후반전 추가시간 윤평국 골키퍼의 킥을 받은 강현제가 원맨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포항은 울산의 더블 달성을 저지했고, 2연패를 달성하며 코리아컵 역대 최다 우승 기록(6회)을 세웠다.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총평을 말하기 전에 많은 팬들이 포항에서 이 추운 날씨에 우승을 위해 응원하러 와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사실 올 시즌 급하게 시작을 했다. 중반 이후 좋지 않은 분위기도 있어서 힘들었지만 포항 팬들의 응원,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은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했고, 좋은 팀이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었다. 리그 상대 전적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지만 주중에 있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전반전 미드필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후반전 위치 변화를 준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포항은 올 시즌 위기를 맞이했다. 올 시즌 초반 K리그1 선두를 질주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시즌 중반 6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내려앉았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등 정규리그를 6위로 마감했다. 박 감독은 "시즌 초반에 좋았던 기억들을 마지막에 우승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비록 시작은 어려웠지만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즌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왔고, 고참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가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포항에서 선수로 뛰던 시절에도 코리아컵 우승을 경험했다. 1996년 코리아컵 우승 당시 박 감독은 포항의 멤버였다. 박 감독은 "사실 팀에 속해 있었지만 국가대표에서 하차하고 돌아오는 상황에서 코리아컵 결승이 열렸다. 사실 감독으로서 우승은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 없이 시작했다. 준비 기간도 짧았다. 분위기를 탈 때 고참 선수들이 팀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중간 6연패를 하는 기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고, 마지막에 우승을 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이 자리를 빌어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포항 프런트는 가장 조직적으로 시스템을 잘 갖췄다.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왜 코리아컵은 엔트리가 18명인지 모르겠다. 다른 리그는 최대 25명까지 교체 멤버를 두기도 한다. 연말에 있는 이 경기가 부상자도 많이 나왔고, 여러가지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인데 18명을 꾸리기 굉장히 힘들다. 감독들의 선택 폭을 넓혀준다면 경기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 22세 제도도 코리아컵에 도입해 같이 발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ML 재기 의지, 근데 윈터리그서도 폭망 중 '1⅓이닝 3사사구 2실점 조기강판'[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때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라이벌’로 유명한 후지나미 신타로(30)가 재기를 위해 윈터리그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30일(하국시각)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 참가 중인 후지나미는 선발로 나섰지만 1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하고 내려왔다"고 전했다. 1화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이어진 후속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병살타와 1루 땅볼로 간신히 1회를 마무리했지만 2회에도 불안했다. 다시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만루가 됐다. 후지나미는 여기서 결국 실점했다. 적시타와 폭투로 2실점을 했다. 제구 불안은 여전했다. 후속 타자에게 다시 볼넷을 줬고, 1사 만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이번 윈터리그서 최소 이닝을 하고 내려왔다. 앞선 세 등판에선 나쁘지 않았다. 첫 등판서 3이닝 1실점, 4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 3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더해 11⅔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마크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오타니 쇼헤이의 라이벌'로 불렸던 후지나미는 오사카 토인 고등학교 시절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2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후지나미는 일본에서 10시즌 189경기 57승 5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내밀었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시범경기서는 잘 던졌지만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 처참하게 무너졌다. 데뷔전에서 8실점의 충격적인 결과를 낸 후지나미는 결국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게 됐다. 시즌 중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후지나미는 64경기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후지나미는 뉴욕 메츠와 1년 335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진류했다. 메츠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결국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반전은 없었다. 올해 18경기(1선발)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8.27로 허덕인 끝에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시즌 종료 기준으로 후지나미의 빅리그 생활은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때문에 최근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후지나미는 미국 무대에 재도전하려 한다. 재기를 위해 푸에르토리코의 윈터리그에 뛰고 있다. 이달 초 후지나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복수의 팀이 후지나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불펜 투수 FA 시장은 후반에 움직인다"며 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계약이 성사되기까지 후지나미는 윈터리그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과연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엄지윤, 에스파에 무릎 꿇고 사과…트로피 떨어뜨리고 안절부절 [MMA 202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스파와 라이즈가 '멜론 뮤직 어워드 2024'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멜론 뮤직 어워드 2024'(이하 MMA 2024)가 개최됐다. 에스파는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시상자로 나선 엄지윤은 에스파에게 건넬 트로피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다. 결국 무릎을 꿇고 에스파에게 트로피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윈터는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은 정말 영광스러운 상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회사 식구분들, 마이 분들, 에스파 너무 고생 많았다. 내년에도 더더더 베스트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달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닝닝은 "우리 마이들 너무 고맙다. 올해 많은 사랑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베스트 그룹 남자 부문에는 라이즈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원빈은 "이 상을 주신 MMA 감사드리고, 위저드 프로덕션을 비롯한 회사 분들 감사하다. 정말 정말 사랑하는 브리즈, 이 상 저희에게 안겨주려고 노력한 거 다 알고 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브리즈에게 자랑스러운 라이즈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쇼타로는 "우리 브리즈 감사하다. 소중하고 멋진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올 한해 열심히 활동했는데 내년에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브리즈가 투표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셔서 이 상을 받게 됐다는 걸 알고 있다. 내년에는 앨범도 내고 활동도 더 열심히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에스파X보이넥스트도어, 베스트 퍼포먼스 수상…"계속 보고싶은 무대 만들겠다" [MMA 202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에스파가 '멜론 뮤직 어워드 2024'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멜론 뮤직 어워드 2024'(이하 MMA 2024)가 개최됐다.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부문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여자 부문에는 에스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원도어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베스트 퍼포먼스라는 상이 굉장히 의미가 크다. 춤, 노래, 라이브, 표정을 다 합쳐서 퍼포먼스라고 부르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빠짐없이 성장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희가 사실 곧 콘서트를 연다. 퍼포먼스 상을 받은 만큼 볼 만하고, 계속 해서 보고 싶은 무대를 만들도록 할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에스파는 "저희가 올 한 해동안 세 번의 컴백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뵀다. 안무 짜주고, 시안 작업해준 댄서분들 감사하다. 마이들 항상 너무 고맙고 더 열심히 하는 에스파 되겠다", "항상 우리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마이들 너무 감사하고, 저희도 알고 있으니까 우리 오래오래 보자"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MA 2024'는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이다. 올해 슬로건은 'New Stream of K-POP'으로, K팝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韓 최고의 수비수" 美로 더난 김혜성, 3년 335억 계약 전망→양키스와 연결됐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25)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 가운데 계약 규모와 그를 원하는 팀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미국 뉴스위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는 올 겨울 로스터에 채워야 할 구멍이 몇 개 있지만 슈퍼스타 외야수 후안 소토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토를 데려올 수 있을지가 오프시즌 전력보강을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키스는 소토 외에도 1루수 앤서니 리조,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교체했다. 또 마운드에도 보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김혜성의 이름이 나온다. 팬사이디드의 제이콥 마운츠는 "양키스가 원하는 완벽한 선수를 찾았다. 3년 2400만(335억원) 달러에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국제 FA인 김혜성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과 혼동하지 말라"라고 소개했다. 그는 "김혜성은 한국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세 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면서 "지난 시즌 양키스의 수비는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에 김혜성은 양키스에게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김혜성은 출루율 3할 5푼 이상을 기록하고 비슷한 비율의 도루를 할 수 있다면 양키스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혜성은 지난 29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소속사 CAA에서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에 전념하며 포스팅 준비를 할 예정이다.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출루율 0.364, OPS 0.76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127경기 타율 0.326 11홈런 74타점 90득점 30도루 출루율 0.383 OPS 0.838로 활약했다. 2021년 빅리그로 떠난 김하성의 뒤를 이어 키움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 한 김혜성은 도루왕(46도루)과 골든글러브를 동시 석권했다. 기세는 이어졌다. 2022년에는 다시 2루수로 복귀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2루수와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23년에도 2루수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휩쓴 김혜성은 올해 2년 연속 2루수 수비상을 품에 안았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고, 키움의 수락이 떨어지면서 미국으로 떠났다.
(여자)아이들X라이즈, TOP10 수상…"팬들 덕분에 받은 상, 감사" [MMA202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과 라이즈가 '멜론 뮤직 어워드 2024' TOP10으로 선정됐다. 3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멜론 뮤직 어워드 2024'(이하 MMA 2024)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은 TOP10으로 시작됐다. TOP10에 가장 먼저 호명된 팀은 (여자)아이들이었다. 슈화는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스태프들 감사하다. 멤버들도 너무 고생했고, 네버랜드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다들 너무 고맙고 행복하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기는 "다들 아이들 음악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이들 가족, 친구, 회사 식구도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까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내년에 뵀으면 좋겠다"고 했고, 전소연은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아이들 되겠다"고 말했다. 라이즈도 TOP10을 수상했다. 소희는 "1년간 라이즈로서 정말 열심히 활동해온 게 너무 뿌듯하다. 멋진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TOP10에 들 수 있어서 영광이다. 우리 브리즈가 굉장히 힘써주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이 상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는 라이즈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석은 "이렇게 저희에게 상을 주신 MMA 감사하다. 1년 동안 'Love 119'부터 수록곡까지 전부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저희 옆에 있어준 브리즈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1년 동안 고생해주신 멤버들 너무 고맙고 옆에서 도와주신 스태프들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가·부키리치 쌍포 폭발' 정관장 완벽했다, IBK기업은행 7연승 저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의 7연승을 저지했다. 정관장은 30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서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17, 25-13, 25-1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5승 6패 승점 15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연승 행진이 6에서 마무리됐다. 8승 3패(승점21)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메가가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부키리치가 22득점으로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에선 빅토리아가 14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초반 정관장의 공격력이 좋았다. 부키리치의 공격을 앞세워 14-7로 앞서나갔다. 중반 들어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범실이 많아졌다. 17-1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다시 재정비에 나선 정관장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부키리치의 백어택이 잘 통했다. 여기에 메가까지 포인트를 올리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에도 정관장의 공격이 좋았다. 메가, 부키리치 쌍포의 활약에 리드를 잡았다. 그 이후부턴 그야말로 부키리치의 원맨쇼였다. 계속해서 부키리치가 스파이크를 때렸으나 IBK기업은행은 막지 못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블로킹에서도 한 몫을 해냈다. 세트 후반에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이었다. 정관장에게는 되는 날이었다. 신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은 정관장은 큰 점수차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메가가 폭발했다. 10-4로 치고 나갔다. 제대로 분위기를 탄 정관장은 블로킹까지 터졌다. 정호영이 황민경을 가로막으면서 13-6을 만들었다. 메가의 대각선 공격으로 3세트에서도 20점에 먼저 올랐다. 이후 이선우, 부키리치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부키리치가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3-0으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5연승 후 5연패를 한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부상으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은 서재덕 12득점, 구교혁과 임성진이 11득점 등 삼각편대가 두 자릿 수 점수를 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6승 5패, 승점 14로 4위 삼성화재(4승 7패, 승점 15)를 바짝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3연승에 실패, 6승 5패 승점17로 3위에 머물렀다.
사상 첫 '동해안 더비' 결승전, 90분으로 부족했다...'주민규 선제골→정재희 동점골' 연장전 돌입 [MD상암리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사상 최초로 펼쳐진 '동해안 더비' 결승전은 90분으로 부족했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한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돼 연장전으로 접어든다. 포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윤평국-전민광-아스프로-신광훈-이태석-완델손-오베르단-한찬희-홍윤상-정재희-조르지가 선발 출전했고, 황인재-어정원-이규백-김종우-김인성-백성동-강현제가 벤치에 앉았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현우-윤일록-임종은-김영권-이명재-고승범-보야니치-루빅손-김민혁-이청용-주민규가 먼저 나섰고, 조수혁-황석호-김민우-김민준-아타루-김지현-야고가 대기했다. 울산이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보야니치의 크로스가 아무도 맞지 않고 흘렀다. 전반 8분에는 이청용의 정확한 크로스를 김민혁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윤평국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포항은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0분 홍윤상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르지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선방했다. 울산은 전반 21분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오베르단이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보야니치에게 볼을 뺏겼고,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의 왼발 슈팅은 윤평국 골키퍼 손에 맞고 골포스트를 때렸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전반 37분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원터치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주민규가 아스프로 앞에서 다이빙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전은 1-0으로 울산이 리드를 잡았다. 울산은 후반 6분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프리킥 과정에서 쇄도하던 임종은이 윤평국 골키퍼와 충돌했다. 울산은 급하게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임종은을 대신해 황석호를 투입했다. 포항은 임종은의 부상 이후 울산을 밀어붙였고, 후반 24분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재희가 안쪽으로 파고든 뒤 때린 왼발 슈팅이 울산 이청용 몸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 이후 포항이 흐름을 탔다. 후반 26분 조르지가 빠른 드리블을 통해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렸고,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뒤에서 쇄도하던 정재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 37분 절호의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보야니치의 코너킥이 교체 투입된 김지현의 머리에 스친 뒤 뒤로 흘렀고, 뒤에서 쇄도하던 야고 앞에 떨어졌다. 야고는 왼발을 갖다 댔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전 막판 포항이 경기를 끝낼 찬스를 잡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조르지의 헤더 패스를 받은 김종우가 뒤로 리턴 패스를 내줬고, 백성동이 때린 슈팅이 울산 수비수에게 굴절돼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은퇴 선언했던 탑, '오겜2' 출연 이어 2025년 솔로 가수 복귀하나?[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이 은퇴를 선언하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 것에 이어 2025년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탑은 29일 자신의 SNS에 와인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팬들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는데, 한 팬이 “‘둠다다 2.0’ 언제?”라며 솔로 컴백을 묻자 탑은 짧고 명료하게 “2025”라고 답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탑이 음악 활동을 언급한 것은 약 10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3년 11월 발표한 싱글 ‘둠다다’를 마지막으로 음악보다는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SNS를 통해 “STILL MAKING MY ALBUMS(여전히 음악 작업 중)”이라는 글을 올리며 음악 복귀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2022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빅뱅에서도 탈퇴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참여하며 활동을 재개했지만, 이에 대한 논란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논란의 여파로 그는 다음 달 9일 열리는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 참석 명단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승 하고도...' 후라도·헤이수스 보류선수 명단 제외, 재취업 가능할까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올해 KBO리그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선수 몇몇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장 눈길이 쏠리는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재취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25년 보류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4 KBO 리그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668명이며, 정규시즌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해지, 군보류 선수, FA미계약 선수, 보류제외 선수 등 총 114명이 제외돼 최종 554명이 2025년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구단 별로는 롯데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KIA 59명, NC 57명, 삼성, LG, KT, 키움 55명, SSG, 한화 53명, 두산 52명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도 보였다. 이 선수들은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은 선수들이다. 따라서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키움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던 후라도와 헤이수스가 있다. 지난해 한국 무대를 밟은 후라도는 올해 30경기 등판해 190⅓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활약했다. 2년 연속 10승을 따냈다. 헤이수스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선수다. 그 역시 30경기 등판해 171⅓이닝을 소화했고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하지만 재계약엔 실패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2명과 새 외국인 투수인 케니 로젠버그로 새 시즌을 꾸린다. 키움은 두 선수가 KBO리그 어느 팀에서라도 뛸 수 있도록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로서는 반길 소식이다. 내년에도 두 선수를 KBO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모두가 승리자' 2024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성료...하나 팀, 어울림 팀에 '펠레스코어' 승리 [MD현장][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2024 하나은행 후원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2024 하나은행 후원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하나 팀이 어울림 팀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통합축구 올스타전은 K리그 선수와 발달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치는 특별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포용과 평등, 문화적 다양성을 실현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구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통합축구 올스타전에는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 FC안양의 주전 골키퍼 김다솔, 대전 하나시티즌의 초특급 유망주 윤도영, 경남FC 부주장 송홍민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11명이 파트너 선수(비장애인)로 참가했고,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는 K리그 각 구단 통합축구팀에서 선발됐다. 하나 팀이 먼저 웃었다. 전반 9분 하나 팀은 이정연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어울림 팀은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김대호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하나 팀이 다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양동원이 후반 7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울림 팀은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종료 3분을 남기고 최은규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어울림 팀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하나 팀은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양동원의 극적인 득점으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도자상은 제주 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 소속의 양유영 감독이 수상했다. 화합상은 어울림 팀의 최은규와 김대호가 선정됐다. MVP는 멀티골을 넣어 하나 팀의 3-2 승리를 견인한 양동원이 수상했다. 통합축구 올스타전에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K리그 전·현직 선수들이 직접 추첨을 진행했고, 당첨된 팬들에게는 K리그와 산리오 캐릭터즈가 협업한 기념품과 친필 사인 유니폼이 증정됐다. 또한, 경기 전후로는 K리그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계자는 "스페셜 선수들과 파트너 선수들이 어울려 같이 축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내년에도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계속해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9년 연애 끝낸 이동휘, 첫 연극 '타인의 삶'…잔나비·이제훈 응원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이동휘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동료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동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둘째 날 공연 마쳤습니다. 매번 객석에서 친구들 공연을 보다가 초대하게 되니 정말 쑥스러웠습니다! 오늘도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동휘가 첫 연극 '타인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그룹 잔나비 멤버들과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겼다. 또한, 소속사 대표인 배우 이제훈도 현장을 찾아 소속 배우를 응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형, 정말 감동받았어요. 화이팅!”, “이 친목 너무 좋아요!”, “잔나비랑 이렇게 친하다니 멋져요”, “오늘 공연 최고였어요! 남은 공연도 화이팅하세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극 '타인의 삶'은 베를린 장벽 붕괴 전 동독에서 예술가들을 감시하던 정부의 감청 활동을 다룬 작품이다.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배우 크리스타 커플을 감시하며 겪는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다. 최근 이동휘는 9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배우 정호연과의 결별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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