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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5 중 153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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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더비'서 성사된 어색한 만남...'KFA 회장 출마 선언' 허정무, 정몽규 회장과 웃으며 악수 [MD상암]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는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렀다. 포항이 연장 승부 끝에 3-1로 울산을 제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코리아컵 최다 우승 구단(6회)로 올라섰다. 그러나 포항과 울산의 맞대결 만큼 관중석으로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바로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허 전 감독이 정 회장과 마주친 것이다. 정 회장이 킥오프 전 선수들을 격려한 뒤 내빈석으로 올라와 허 전 감독에게 먼저 인사했고, 웃으면 악수를 주고받았다. 정 회장은 올해 최악의 행정과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했고,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축구 팬들은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역시 대한축구협회(KFA) 감사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과 홍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처리 부적정, 축구인 사면 부당처리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개선을 지적하며 정 회장에게 자격 정지 수준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3선까지 성공한 정 회장은 4선 연임에 대한 뜻을 드러냈다. 정 회장이 4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12월 2일까지 체육회 공정위에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내야 하며, KFA에는 후보자 등록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허 전 감독이 대항마로 떠올랐다. 허 전 감독은 한국 축구 레전드로 평가 받고 있다. 선수 시절 1986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해 골을 기록했고,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후 KFA 부회장,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허 전 감독은 KFA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재 대한민국 축구는 흔들리고 있다. 깨끗하지도, 투명하지도, 정의롭지 못한 축구협회의 독단적인 운영 체계가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며 "축구를 위한 축구협회인데 축구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언론의 지적을 봤다. 많은 지적 속에서 눈군가는 축구인을 대변해서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용기를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 선거운영위원회는 내달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KFA 회장이 되기를 원하는 허 전 감독과 4선을 바라고 있는 정 회장의 어색한 만남이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이뤄졌다.
  • “형들 얼굴 못 볼 정도로 힘들었다, 무난하게 하루가 지나가길” KIA 김도영 솔직고백…이젠 말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형들 얼굴을 못 볼 정도로 힘들었다.”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수비에 푹 빠져 있었다. 작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좌측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로 어차피 방망이를 못 잡는 처지였다. 수비훈련만 계속 소화하다 마지막 턴에 티 배팅만 했다. 김도영은 2022년 입단 후 전문적으로 3루 수비를 배웠다. 고교 시절 3루수비를 안 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엄연히 고교 시절까지 유격수였다. 유격수와 3루수의 수비 스텝은 완전히 다르다. 3루 수비를 익혔다고 해도 유격수 스텝이 몸에 벤 상태라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기 내내 실책을 쏟아냈다. 방망이와 다리로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었지만, 김도영의 가슴 한 켠은 불편했다. 지난달 26일 KBO리그 시상식서 MVP 트로피를 받자 “형들 얼굴을 못 볼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했다. 그만큼 실책을 쏟아내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선배들에게 미안함이 점점 커졌다. 정작 이범호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의 마음이 불편한 건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리그 최다 30실책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실책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수비의 안정감이 점점 좋아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중요한 한국시리즈서 단 1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의 수비에 합격점을 내리면서 프리미어12서 주전 3루수로 썼다. 프리미어12 역시 무실책이었다. 결국 연습의 힘이었다. 김도영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박기남 수비코치의 도움으로 핸들링 훈련을 꾸준히 소화해왔다. 그는 시상식 직후 “시즌 초반에는 진짜 형들 얼굴을 못 볼 정도로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초반의 목표는 ‘무난하게 하루만 지나가면 좋겠다’였다. 잘하고 싶은 마음도 없으니 그냥 무난하게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런 김도영이 레전드 유격수 출신, 류중일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수비를 잘 한다는 칭찬을 들었다. 김도영은 “너무 감사했고 뿌듯했다. 작년보다 훨씬 수비가 늘었다고 하셨다. 류중일 감독님이 작년부터 밀착으로 지도를 해줬다. 더더욱 감사하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시즌 막판, 한국시리즈, 프리미어12서 빅게임, 국제용 공수겸장 3루수임을 입증했다. 2025시즌에는 풀타임으로 공수겸장 3루수가 되면 된다. 그러나 정작 그는 “수비상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정상적인 3루수만 되길 바란다. 3할, 30홈런을 하지 못해도 수비에서 에러가 줄어든다면 만족할 것 같다”라고 했다. 결국 야구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김도영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수비에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엔 실책을 20개 선에서 끊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했다.
  • "정말 끔찍하다"…'이럴 수가' 충돌 후 피토 쏟아낸 바르사 풀백 유망주, 결국 실려 나갔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려스러운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1월 3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라스팔마스와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후반 4분 산드로 라미레스에게 선취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16분 하피냐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6분 뒤 파비우 실바에게 실점해 다시 끌려갔다. 결국, 득점을 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 창단 125주년 행사를 진행했는데, 라스팔마스에 충격 패를 당하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거두게 됐다. 하지만 라스팔마스전 패배보다 더 걱정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수비수 알레한드로 발데의 몸 상태였다. 발데는 이날 경기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는데, 26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라미레스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라말의 목 부분과 라미레스의 어깨가 강하게 충돌했다. 발데는 충돌 직후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더 큰 문제는 발데가 피를 토했다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 의료진이 곧바로 발데를 향해 달려갔고 더 많은 의료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발데의 몸 상태에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한 팬은 "지금은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정말 괜찮기를 바란다. 정말 끔찍하다"고 전했다. 다른 팬은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피를 토하는 발데가 안타깝다. 심각한 부상이 나이길 바란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매체 일부는 발데는 현재 완전히 회복한 상황이며 주중 마요르카와의 맞대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발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2021-22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했으며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오전 3시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라리가 19라운드 마요르카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 UFC 챔피언 도전하는 18연승 승률 100% 괴물파이터 "어떤 상대와도 싸울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괴물 파이터'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가 UFC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부상으로 회복기를 거치고 있어 당장 경기에 나설 수는 없지만, 그 누구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UFC 밴텀급 공식 랭킹 2위인 그는 차기 타이틀전 후보로 꼽힌다. 챔피언 메랍 드발리시빌리(33·조지아)의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UFC 진출 후 6연승을 내달리며 밴텀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18연승을 질주 중이다. 누르마고메도프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황을 알렸다. 우선, 부상으로 내년 1월 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저는 팔 골절을 당해서 내년 1월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금은 팔이 괜찮다"며 "어떤 다른 (경기) 제안이든 환영한다. 누구든지, 언제든지"라고 적었다. 부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고 UFC 밴텀급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8월 UFC on ABC 7에서 코리 샌드헤이건을 꺾었다. UFC 밴텀급 2위에 랭크됐던 샌드헤이건을 잡고 단숨에 챔피언 전선에 뛰어들었다. 흔히 말하는 '타이틀샷 매치'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챔피언 드발리시빌리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파이터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현지 언론에서는 드발리시빌리와 누르마고메도프의 타이틀전이 곧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우선, 챔피언 드발리시빌리가 다른 선수와 대결을 희망했다. "데이브손 피게이레두가 도전자 중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상황이 또 달라졌다. UFC 밴텀급 전 챔피언 페트르 얀이 피게이레두를 꺾자 드발리시빌리는 "페트르 얀과 맞붙을 수 있다. 내년 3월에 대결하자"고 언급했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을 배제하고 다른 선수들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드발리시빌리가 타이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3월에는 라마단 기간이라 결장이 불가피하다. 결국, 드발리시빌리에게 도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상위 랭커와 맞대결해 승리를 거둔 후 타이틀전에 나설 공산이 크다.
  • "몸 관리 가장 잘된 시즌, 지난해 아쉬움 덜어 다행이다"...'코리아컵 득점왕' 정재희의 완벽한 '한풀이' [MD현장]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 정재희가 지난 시즌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 한을 풀어냈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3-1로 승리했다. 정재희는 선발 출전해 83분을 뛰며 1골을 기록했고 코리아컵 득점왕에 올랐다. 울산이 전반 37분 만에 주민규의 선취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24분 정재희가 해결사로 나섰다. 정재희는 우측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청용의 몸에 맞고 굴절돼 동점골로 연결됐다. 정재희의 골로 포항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포항은 연장전에서 경기를 끝냈다. 연장 후반 7분 김종우의 크로스를 받은 김인성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연장 후반전 추가시간 강현제가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포항이 3-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재희는 "일단 솔직히 내가 잘해서 우승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원들이 다 잘해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하고 그 운이 팀에 돌아와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골장면에 대해서는 "안으로 밀고 들어갔는데 왼발이어도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공이 힘 있게 날아가지 않아서 아쉬워했다. 앞에 사람이 많아 잘 보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환호를 하면서 나한테 뛰어오길래 '들어갔구나' 깨달아서 뒤늦게 좋아했다"고 말했다. 정재희는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미안함을 전했다. 후반 26분 조르지의 땅볼 크로스 이후 정재희가 프리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정재희는 "조르지가 사이드를 무너뜨렸는데 내가 좀 늦게 올라갔다. 정확히 차야 하는데 공이 늦게 맞는 느낌이 나더라. 그걸 넣었다면 90분 안에 끝낼 수 있었는데 팀원들한테 많이 미안했다"고 언급했다. 사실 정재희는 지난 시즌 코리아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정재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고, 포항이 우승하는 모습을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절치부심 올 시즌을 준비한 정재희는 마침내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고, 득점왕(4골)에 오르며 포항의 우승을 견인했다. 정재희는 "올 시즌 처음 목표가 이제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었는데 돌아보면 축구 인생 통틀어 몸 관리가 잘된 시즌인 것 같다"며 "계속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결승에서 못 뛰어 아쉬웠는데 이제 그 한을 풀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재희는 꾸준히 식단을 조절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 밀가루, 튀김, 탄산, 초콜릿을 모두 끊었다. 취재진이 '우승한 날 하루 정도는 밀가루를 먹어도 되지 않겠냐'고 묻자 정재희는 "먹고 싶은데 불안해서 못 먹겠다. 이대로 계속 가면 은퇴할 때까지 못 먹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 ‘이은형♥’ 강재준 “새벽 1시 23분 저절로 눈 떠져, 붕어빵 아들 울음소리 환청 들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1일 개인 계정에 “새벽 1시23분. 어김없이 알람도 없이 눈이 떠진다. 어딘가에서 현조의 울음소리 환청이 들리고 당연히 일어나겠지라는 예상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 현조가 통잠을 자도 난 어차피 이 시간에 깬다는걸 오늘 확실히 알았다. 저같은 육아동지여러분 한두명 아니시죠? #인생118일차”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새벽에 저절로 잠이 깨 놀라워하는 모습이다. 현조는 곤히 잠들고 있었다. 그동안 현조는 두 차례 통잠을 잤지만, 여전히 새벽에 일어나 아빠가 주는 분유를 먹고 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말로만하지말구”라고 답한 바 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감독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눈 밖에 났나…650억 맨유 FW 이적 6개월 만에 방출 위기, 전 스승과 재회하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떠날 수 있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볼로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650만 파운드(약 650억 원)이었다. 계약 기간은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었다. 지크르지는 지난 8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데뷔했다. 후반 16분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되며 처음으로 홈 구장을 밟았고 후반 막판 0의 균형을 깨는 골을 터뜨렸다.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넣어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지르크지의 침묵이 이어졌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했는데, 여전히 그의 득점 기록은 '1'에 멈춰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했지만, 여전히 지르크지에게 기회는 없을 듯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한 스타가 아모림 감독의 비판을 받은 후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매체가 말한 한 스타가 지르크지다.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를 인용해 "지르크지는 볼로냐에서 36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한 후 악몽 같은 잉글랜드 생활을 견뎌냈으며, 이제 이탈리아에서 티아고 모타 전 감독과 재회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은 현재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다. 볼로냐에서 지르크지를 지도한 바 있다.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 볼로냐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 이적 후 18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데일리 메일'은 "작은 역할에만 국한된 그는 현재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 모타 감독은 예전의 검증된 공격수와 재회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지르크지를 임대로 데려오는 것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의 균형을 맞추려는 맨유의 불안정한 입장을 고려할 때 맨유가 임대 이적을 승인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한편, 맨유는 1일 오후 10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버튼과 EPL 13라운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 "더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다"…'5년 2541억' 스넬, 다저스 입단 확정! 막강 선발진 구축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확정이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사이영상을 2회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과 5년 총 1억 8200만 달러(약 254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넬은 다저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저스가 되어서 정말 기쁘다.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여러분을 뵙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스넬을 영입하며 다저스는 선발진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그리고 스넬이 버티게 됐다.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으며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도 '이도류'를 준비한다. 클레이튼 커쇼, 바비 밀러,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후보들이다. 스넬은 2011 드래프트 전체 52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해 2016시즌 빅리그에 입성했다. 2018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21승 5패 180⅔이닝 65사사구 221탈삼진 평균자책점 1.8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7을 마크,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스넬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27경기 7승 6패 128⅔이닝 72사사구 170탈삼진 평균자책점 4.20 WHIP 1.32라는 성적을 남겼고 2022시즌 24경기 8승 10패 128이닝 53사사구 171탈삼진 평균자책점 3.38 WHIP 1.20을 기록했다. 2023시즌은 스넬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다. 32경기에 마운드에 올라와 14승 9패 180이닝 102사사구 234탈삼진 평균자책점 2.25 WHIP 1.19를 마크했다. 99볼넷을 기록했지만, 탈삼진 기록 역시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었고 결국,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역대 일곱 번째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스넬은 뉴욕 양키스의 관심을 받았지만, 계약 조건에서 이견이 있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6200만 달러(약 86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FA 재수를 선택했다. 스넬은 샌프란시스코와 지난 3월에 손을 잡았다.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고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하지만 복귀 후 안정감을 찾으며 20경기 5승 3패 104이닝 145탈삼진 평균자책점 3.12라는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예상대로 다시 FA 시장에 나와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았고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스넬 계약에는 오타니 때와 마찬가지로 디퍼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스넬의 계약 중 6200만 달러가 지불 유예됐다. 지난 시즌처럼 다저스가 다시 한번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일 수 있다.
  • ‘PBA 최연소 챔프’ 김영원, 128강서 최도영 상대…‘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대진표 발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한 김영원(17)이 프로당구 시즌 7차 투어 128강전서 최도영을 상대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일부터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대진표를 발표했다.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은 1일 LPBA PPQ(1차 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아흘간 진행된다. 지난달 11일에 마무리된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4-25’서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PBA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김영원은 3일 오후 3시 30분 128강전서 최도영을 상대한다. 올 시즌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으로 랭킹 1위에 위치한 강동궁은 3일 밤 11시 이태호를 상대한다. 랭킹 2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4일 밤 10시 이광민과 격돌한다.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는 3일 밤 11시 진이섭을 상대한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4일 낮 12시 최정하를 128강에서 만난다. 지난 26일 마무리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025’서 4라운드 MVP를 차지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4일 오후 2시 30분 강승관과 격돌한다. 지난 투어 준우승자 오태준(크라운해태)은 4일 낮 12시 드림투어(2부) 4차전 우승자 김민건을 상대한다.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18·하이원리조트)는 3일 오후 3시 30분 정호석을 만난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는 4일 밤 10시 김태후와 맞붙는다. 직전 투어서 개인 최고 성적(4강)을 갈아치운 ‘3쿠션 교과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3일 낮 1시 이동녘과 격돌한다.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는 3일 밤 11시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크라운해태)과 64강 티켓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은 3일 오후 3시 30분 김성민1을 상대한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3일 저녁 8시 30분 모봉오를 마주한다. 이밖에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4일 오후 2시 30분 신주현과 격돌하며,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4일 밤 10시 김진태를 64강 길목서 마주한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4일 낮 12시 이정익을 상대한다. 한편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개막식은 3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된다. LPBA 결승전은 8일 밤 10시, 우승 상금 1억 원이 달린 PBA 결승전은 9일 밤 9시에 펼쳐진다.
  • “반전 카드 전혀 없다”→충격적인 전망 내놓은 ‘전문가’…'분노, 좌절’로 머리 상처투성이→“감독이 망가졌다”는 신호→현 상황 통제 불가능→조기 사퇴 ‘예상’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6-17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사령탑에 오른 그는 9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지난 8번째 시즌까지 6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놓친 두 번도 2위와 3위에 올랐다.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 언론은 과르디올라를 향해서 현역 최고의 감독을 넘어서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고 칭찬했다. 그런데 2024-25시즌 과르디올라가 완전히 망가졌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경기인 페예노르트전에서는 3-0으로 앞서있다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과르디올라는 정말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 경기중 머리를 감싸기도 했고 충격적인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자신의 머리를 손톱으로 긁는 등 자책하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과르디올라의 모습을 지켜본 ‘바디랭귀지 전문가’가 과르디올라가 이제는 통제력을 잃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탓했다고 분석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디 랭귀지 전문가가 펩 과르디올라가 맨시티 위기를 어떻게 반전시킬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 단서를 분석하고 공개했다. 맨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비록 프리미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우승은 힘들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이다. 프리미어 리그 승리도 10월26일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거둔 1-0이 마지막이었다. 내리 3연패중이다. 페예노르트전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과르디올라는 경기 내내 머리를 감싸기도 했고 후에는 자신의 민머리를 손톱으로 긁었다. 그 자국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됐다.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해를 하고 싶다”고 했을 정도이다. 물론 이후 이 같은 말을 한것에 대해서 사과했다. 문제는 과르디올라가 현 상황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모른다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 거짓말 탐지기이자 바디 랭귀지 전문가인 대런 스탠튼은 과르디올라가 덕아웃에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튼의 분석에 따르면 머리를 만지고, 가짜 미소를 짓고, 태아 자세로 앉는 것과 같은 행동은 과르디올라가 더 이상 맨시티의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비록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황이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보다 일찍 감독직을 사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탠튼은 “과르디올라는 망가진 사람이다. 그의 행동에는 약 20개의 위험 신호가 있다. 분노, 좌절, 황폐함이 뒤섞여 있다”며 “펩은 거의 태아 자세를 취하고 공처럼 웅크리고 있는데, 마치 그가 처한 현재 상황이 끝나기를 바라는 것 같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과르디올라가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대런 스탠튼 “펩은 현재 연옥을 겪고 있고, 저는 이것이 그가 한 가장 극단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낙담했고, 실망했고, 화가 났다”면서 “과르디올라의 기자 회견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그는 완전히 인내심이 바닥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머리를 만지고, 어깨를 으쓱하고, 손을 입에 대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가짜 미소를 지으며 팀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뿐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는 현 상황을 어떻게 바꿀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 이하늬→한석규, 쟁쟁한 'MBC 연기대상' 라인업…유연석도 마지막 합류?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어느덧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상식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MBC 드라마는 올해 굵직한 작품들이 줄줄이 흥행하면서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먼저 올해 초 이하늬 주연의 '밤에 피는 꽃'은 첫회부터 대박을 친 드라마다. 시청률 7.9%로 시작한 '밤에 피는 꽃'은 MBC 금토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첫 회 시청률 타이틀을 가져간 것도 모자라, 최종회 시청률 18.4%를 기록해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까지 차지했다. 이하늬는 유쾌한 코미디가 있는 퓨전 사극의 매력을 잘 살리며 시청자들을 안방 1열로 불러모은 데 큰 역할을 했고, 일찌감치 '연기대상' 후보로 지목됐다. '원더풀 월드'의 김남주는 그간 작품에서 보여준 적 없던 모성 연기를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표현해내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드라마임에도 몰입도를 높여 최고 시청률 11.4%까지 끌어올렸다.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던 '수사반장 1958'은 첫회 시청률 10.1%을 기록, '밤에 피는 꽃'이 세웠던 MBC 금토드라마 첫회 시청률 최고 기록을 불과 세 달 만에 갈아치우며 뜨거운 관심도를 입증했다. 이제훈은 원작에서 최불암이 맡았던 박영한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세밀한 캐릭터 묘사와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률 9~10%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반전의 흥행작이다. 첫회 시청률 2.8%로 시작했으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치밀한 연기로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 최종회 8.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연을 맡은 변요한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힘든 삶을 살아온 고정우의 복잡한 내면까지 촘촘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한석규는 두말할 것 없는 대상 후보다. 지난 15일 종영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결말까지 완벽해 '용두용미'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호텔' 이후 29년 만에 MBC에 복귀한 한석규는 연기 내공을 어김없이 발휘, 극의 긴장감을 살리며 몰입도를 높이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웰메이드 작품으로 남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처럼 올해 흥행작을 다수 배출한 MBC다. 네티즌들 역시 이하늬, 김남주, 이제훈, 변요한, 한석규 등을 대상 후보로 예상하며, 쟁쟁한 라인업에 누가 대상을 수상해도 인정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24년 MBC 금토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22일 첫 방송됐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스릴러 속 유연석과 채수빈의 반전 로맨스가 서서히 전개될 분위기가 보이면서, "도파민 터진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속출하고 있다. 시청률 역시 소폭 상승한 상황. 이에 '지금 거신 전화' 역시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12월 30일 개최 예정인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 김민재 80분 소화→출혈 발생 후 교체…뮌헨, 도르트문트 원정서 극적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민재가 출혈로 교체된 가운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홈 팀 도르트문트는 그레고르 코벨, 율리안 뤼에르손, 발데마르 안톤, 니코 슐로터벡, 라미 벤세바이니, 펠릭스 은메차, 파스칼 그로스, 막시밀리안 베이어, 마르셀 자비처, 제이미 기튼스, 세루 기라시가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콘라트 라이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 죠슈아 킴미히,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마티스 텔, 해리 케인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 1분 김민재가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전진 수비를 시도했다. 도르트문트 진영 깊숙한 진영에서 기습적으로 강한 압박을 했고 공을 뺏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뮌헨이 선취골을 넣기 위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도르트문트가 전반 26분 선취골을 넣었다. 기튼스가 하프라인 근처부터 드리블을 시도했다. 기튼스의 질주를 라이머가 막지 못했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온 기튼스는 반대편 포스트를 보고 왼발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한 뮌헨은 전반 33분 주전 스트라이커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후 몇 차례 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뮌헨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마스 뮐러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뮐러의 강력한 슛을 코벨이 막아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1점 차 상황을 유지했다. 후반 35분 김민재가 교체 아웃됐다. 기라시와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눈 부위를 맞았고 출혈이 발생했다. 후반 39분 뮌헨이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재를 대신해 투입됐던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헤더로 연결했다.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두 팀은 득점하지 못하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KIA 부상 없으면 왕조 가능, 내뱉고 지키는 것 좋아해” 김도영 당당한 선언…이 FA들 잡으면 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부상 없으면 가능하다.” KIA 타이거즈 사람들은 확실히 ‘왕조’란 말이 조심스럽다. 심지어 심재학 단장은 웃더니 “구단에서 그런 말은 안 쓰기로 했다”라고 했다. 대투수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왕조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김도영(21)은 달랐다. 지난달 26일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MVP 트로피를 받은 직후 “그냥 부상만 없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내뱉고 지키는 걸 좋아한다. 왕조를 해야 할 것 같고, 해야 한다고 생각도 든다. 부상이 없어야 한다. 부상이 가장 큰 벽일 것 같다. 그렇게만 한다면 왕조는 문제없다”라고 했다. 왕조. 모든 구단의 꿈이자 로망이다. KBO리그에서 진짜 왕조는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해태를 시작으로 2000년대 후반 SK 와이번스, 2010년대 초반 삼성 라이온즈라는 시선이 많다. 꼭 연속 우승을 달성해야 왕조로 불릴 수 있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적어도 수년간 꾸준히 한국시리즈에 오르고, 우승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된다. 모든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숙명이 2연패다. 우승을 한 팀의 다음시즌 목표가 2위나 3위일 순 없기 때문이다. KIA 역시 통합 2연패를 목표로 달려야 하고, 현실이 된다면 양현종의 말대로 왕조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우승을 했기 때문에 왕조의 초석을 다지는 단계로 나아가야 하는 건, 자연스러운 숙명이다. 그런 점에서 김도영의 솔직한 발언은 매우 의미 있고, 박수 받을 만하다.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지키겠다며 책임감을 드러낸 것도 좋다. 김도영은 MVP 선정 직후 자신부터 내년에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치지 않게 웨이트트레이닝을 철저히 하고, 수비훈련을 좀 더 촘촘하게 하고, 타격은 올 시즌 정착한 자신의 매커닉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사실 김도영의 말이 맞다. 올해 주요멤버들은 내년에도 KIA의 주요 멤버들이다. 장현식이 FA 시장에서 LG 트윈스로 갔다. 그러나 올해 부진한 최지민이 부활하거나, 올해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서 투구폼을 바꾼 유승철이나 김기훈이 내년에 필승조로 각성하면 충분히 메울 수 있는 공백이다. KIA는 젊고 유망한 투수가 많은 구단이다.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 상태다. 타선은 상대적으로 베테랑 의존도가 높긴 하다. 최형우가 내년에 올해만큼은 못한다고 보는 게 보수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러나 나성범의 애버리지를 감안하면 내년엔 올해보다 잘 할 확률이 높다. 김선빈, 김태군도 건재하다. 예비 FA 박찬호와 김태군은 성적이 바짝 오를 여지가 있다. 정말 김도영의 말대로 부상관리만 잘 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고, 그렇게 되도록 달려가는 게 맞다. 그리고 그 부상관리란, 정말 쉬운 건 아니다. KIA는 올해도 부상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지난 수년간 뎁스 강화에 성공한 덕분에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부상자를 줄이면 자연스럽게 전력 플러스 효과가 나올 것이다. 이미 프런트에서 부상발생 원인을 분석했을 것이고, 내년시즌 준비에 참고할 것이다. 단, 과제도 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잡았고, 에릭 라우어의 보류권은 포기한 상황. 새 외국인투수를 잘 뽑아야 한다. 그리고 보류권을 지킨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재계약 혹은 교체를 잘 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내부 FA 서건창과 임기영을 잡아야 한다. 시간이 걸릴 듯하지만, 어쨌든 필요한 선수들이다. KIA는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통합우승 기념 카 퍼레이드를 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 KIA의 통합우승을 축하했다. 그리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V12 페스타를 갖고 올 시즌 마지막 스킨십을 마쳤다. 김도영은 충격(?)적인 여장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 자리에 모인 모든 팬은 KIA의 통합 2연패 및 V13을 기대할 것이다. 이제 KIA는 다시 출발선상에 서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임무를 안았다. 그것이 2025시즌의 숙명이다.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 "누가 날 막아"라던 전소연, (여자)아이들 지켰다…첫 대상+"전원 재계약" 겹경사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대상을 수상하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3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멜론 뮤직 어워드 2024'(이하 MMA 2024)가 개최됐다. (여자)아이들은 4개의 대상 중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민니와 우기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표했다. 미연은 "이렇게 큰 상 주시고 올해도 아이들과 음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가 이렇게 재밌고 행복하게 음악 할 수 있는 이유 모두 네버랜드 덕분이어서 이 순간을 네버랜드와 함께하고 싶다"며 "모든 스태프, 멤버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니는 "대상 처음 받아서 너무 영광스럽다. 올 한 해 저희 앨범, 노래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한 팀이라서 더 의미가 있는 상인 것 같다. 이 상을 받은 아티스트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리더 소연은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전소연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재계약을 논의 중이었다. 앞서 소연은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눈치 따위 봐야 하나.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전속계약 종료 시점을 직접 밝혔고, 지난달 소속사 큐브엔터인먼트는 측은 "현재 (여자)아이들 소연과 체결했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은 사실이나 재계약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면서 "아티스트와의 발전적이고 진솔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소연은 꾸준히 재계약 이슈로 관심을 받았고, 지난 23일 일봄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4 MAMA 어워즈'에서 "계약 종료니 회사니 알아서 할 거래도. 내가 그딴 거 영향 받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라고 의미심장한 랩을 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소연은 이날 'MMA 2024'에서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해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소연은 "정말 저희가 7년 차, 내년에 8년 차다. 7년 동안 정말 이렇게 큰 상은 어떻게 받는 걸까, 어떤 앨범을 만들면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 네버버 덕에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후 "제가 계약이 끝나서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느니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는데, 저희 다섯 명이 다 같이 재계약 하기로 했다"고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희가 무대 올라오기 전에 이야기를 하고 왔다. 저 혼자 아니고 저희 멤버 5명 다같이 맞다. 저희 앞으로 내년, 내후년 평생 5명 같이 할테니까 네버버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7년 1억8000만달러에 SF행” 김하성과 이정후의 재회는 정녕 불가능한가…FA 유격수 1티어 심상찮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년 1억8000만달러를 예상한다.” 블리처리포트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FA 유격수 1티어 윌리 아다메스(29)의 행선지를 다시 한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예상했다. 해당 기사에서 FA 대어들의 행선지 예상을 업데이트 했다. 이 매체는 직전 기사에서도 아다메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했다. 애당초 LA 다저스가 아다메스와 연결됐다는 미국 언론들 보도가 많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우선 후반기에 완벽히 살아난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 가장 급한 선발진 보강부터 했다. 여기에 끊이지 않고 사사키 로키(치바롯데 마린스) 영입설이 나돈다. 다저스는 이런 상황서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29)과 5년 7400만달러 연장계약을 발표했다. 에드먼은 2025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데, 다저스가 입도선매했다. 다저스는 오랫동안 에드먼에게 관심이 많았고, 이번 연장계약으로 미래의 중앙내야 주축으로 생각한다는 게 확인됐다. 에드먼이 1억달러대 계약을 맺은 건 아니지만, 꽤 중량감 있는 계약을 체결한 것을 보면 중앙내야에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중견수도 가능하다. 다저스는 외야도 내부 FA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행보에 따라 보강 필요성이 있다. 어쨌든 현 시점에서 에드먼이 풀타임 중앙내야를 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렇다면 다저스의 아다메스 영입 가능성은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다저스가 아다메스 영입전서 빠지면 아다메스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이 커지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샌프란시스코도 영입 1순위는 30홈런이 가능한 아다메스이기 때문이다. 블리처리포트는 “버스터 포지 사장은 유격수를 파악하고 싶다고 했다. 아다메스는 올 시즌 DRS 16에 OAA 0이었다. 놀라운 감소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DRS 17, OAA 26으로 최고의 유격수 수비수였다”라고 했다. 아다메스는 올해 수비지표가 좋지 않았지만, 과거 수비력이 좋은 선수였다. 여기에 스스로 포지션 변경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메이저리그 최고 공수겸장 3루수 맷 채프먼이 있으니 아다메스가 유격수로 경쟁력을 발휘해주면, 리그 최강의 좌측 내야를 구성할 수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아다메스는 적절한 상황서 유격수에서 물러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이지만, 수비력의 반등으로 적어도 몇 년 간 좀 더 자연스럽게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를 유격수로 쓸 것이다. 약간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할 의향이 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를 영입하면 김하성과 이정후의 재회는 물 건너간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최근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 남거나, 샌프란시스코로 가거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물론 국내 팬들은 김하성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가장 기대할 것이다.
  • 황정음, 두 아들과 '불륜 논란' 前남편 저격? 또 '메롱'→'흐뭇'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황정음이 두 아들과의 행복한 근황을 공개했다. 황정음은 지난 29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별 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황정음은 두 아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특히 베이컨을 입에 문 아들들의 모습이 메롱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황정음은 흐뭇해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5일 첫 MC 도전에 나선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 채림이 "전 남편과 아이가 만났는데 헤어질 때 나한테 '예쁘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런데 아이가 성장하는 예쁜 과정을 나만 본다는 게 너무 속상했다. 그 기억은 영원히 나만 아는 거 아니냐"고 토로하자 "저는 반대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황정음은 "아이가 너무 예쁘다. 그래서 '이걸 나만 보다니, 메롱. 너는 못 보지?' 이렇게 생각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1년 재결합했으나, 올해 2월 다시 이혼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황정음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해 큰 충격을 안겼다.
  • '리틀 메시' 야말 복귀했지만 또 졌다! 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 홈에서 충격패→최근 3G 1무 2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 '리틀 메시' 라민 야말(17·FC 바르셀로나)이 복귀했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를 달리는 FC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중하위권에 처져 있던 라스팔마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11월 30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5라운드 라스팔마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홈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으나 라스팔마스의 저항에 고전했고,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득점 선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두고, 2선 공격에 세 명을 배치했다. 왼쪽부터 파블로 토레, 페르민 로페스, 하피냐를 내세웠다. 하지만 전반전 내내 라스팔마스의 수비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야말을 투입했다. 후반전 초반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산드로 라미레스에게 실점하면서 0-1로 뒤졌다. 추격전을 벌여 승부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6분 뒤 파비우 시우바에게 골을 내주고 다시 밀렸다.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폈으나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올 시즌 라리가 홈 첫 패배를 당했다. 홈 5연승 후 처음으로 졌다. 아울러 최근 라리가 3경기 연속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고, 셀타 비고와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그리고 라스팔마스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바르셀로나 최근 라리가 3경기 결과- 13라운드 vs 레알 소시에다드(원정) : 0-1 패배- 14라운드 vs 셀타 비고(원정) : 2-2 무승부- 15라운드 vs 라스팔마스(홈) : 1-2 패배 부상에서 회복한 야말을 투입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11승 1무 3패 승점 34를 마크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9승 3무 1패 승점 30)와 격차는 4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헤타페와 홈 경기를 치른다. 라스팔마스는 원정에서 거함 바르셀로나를 격침하며 시즌 4승 3무 8패 승점 15를 마크했다. 17위에서 세 계단 점프해 14위가 됐다.
  • “美에 당당하게 말하겠다…무슨 말 할 거냐고요? 비밀” 혜성특급이 달달 외운 영어문장, 곧 써먹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에)가서 당당하게 말할 것이기 때문에, 거기 가서 말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 KBO리그 시상식. 2루수 수비상 2연패를 차지한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이 위와 같이 얘기했다. 당시 기자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직접 세일즈 할 기회가 있으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가”라고 하자 나온 답변이었다. 구체적으로 김혜성은 “마음 속에 정해놨다. 무슨 말을 할지. 그런데 비밀이죠. 영입 비밀이예요”라면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것을 영어로 해야겠죠”라고 했다. 최근 그는 1주일에 이틀 정도 한 시간씩 영어선생님과 회화 과외를 받아왔다. 김혜성이 하고 싶은 말, 외워 놓은 그 문장을 곧바로 써먹을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에이전시 CAA의 케어를 받으면서, 개인훈련도 하고 포스팅 전략도 세울 계획이다. 김혜성은 “포스팅은 곧 할 것이다. 신청하고 30일이란 기간이 있다. 미국 윈터미팅(1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이 중간에 있다. 추수감사절(지난달 29일) 휴일도 있다. 그 이후에는 한다. 이제 조금 실감이 난다”라고 했다.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잘 늘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잘 안 늘어요. 확실히 힘들다. 그냥 식당 가서 음식 하나 시킬 정도다”라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통역에게 철저히 영어 소통을 맡긴다고 하자 웃더니 “난 오타니만큼 야구를 못하니까 영어 잘 해야죠”라고 했다. 외신에서 언급되는 빈도는 점점 높아진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 최근엔 뉴욕 양키스까지 등장했다. 김혜성은 “원터미팅 전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더라. 기사에 나온 내용들은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심지어 “빅마켓, 스몰마켓도 신경 쓰지 않는다. 포스팅을 신청하고 오퍼가 들어오면 구단을 잘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미국에 출국하기 전 김하성(FA),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식사도 했다. 김혜성은 “지난주에 한번 만났다. 하성이 형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포스팅을 하는 30일간 참고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김하성에게 “한식 도시락 싸 들고 다녀라”는 말을 들었다. 김혜성은 “하성이 형이 시즌을 치러보니 6~8kg씩 막 빠진다고 하더라. 시즌 때 안 빠지는 게 중요하니까 도시락을 잘 챙겨 다니라고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미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이동거리도 길고 162경기 체제 자체가 고단하다. 김혜성 역시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일단 김혜성은 이번에 혼자 LA로 갔다.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게 되면 부모도 모시고 다시 떠날 것이라고 했다. 단, 내년에 시즌을 치르면서 혼자 살지 부모와 함께 할 것인지는 생각 중이라고 했다. 김혜성은 미혼이다. 당분간 KBO리그와는 안녕이다. 김혜성은 “올해 프로야구 인기도 많아졌고, 관중도 많이 찾아왔다. 이렇게 팬들이 (자신을)응원해주는 야구장에선 당분간 야구를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은 든다”라고 했다.
  • 김시덕, 90일만에 15kg 감량 비교 영상 “완벽한 식스팩” 감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김시덕이 다이어트 성공 소식을 전했다. 그는 11월 30일 개인 계정에 “92kg → 77kg 90일 동안 살뺀 식단! 공개~! 다이어트가 드디어 끝났습니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9월 1일 김시덕의 몸무게는 92kg었다. 배가 나온 중년 아저씨의 표본이었다. 30일 공개한 그의 몸무게는 77kg이었다. 뱃살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선명한 식스팩이 자리 잡았다. 그는 “저는 집사람이 한달에 20일 정도 해외에 나갔다 들어왔다 해서 제가 아들 밥 먹이다 보니 밥 주면서 식욕이 올라오면 매번 식단 계획이 실패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뺄때는 저탄고지로 식단을 바꿔서 해본 결과 너무 수월하게 입터짐 없이 원하는 체중까지 도달했다”라고 다이어트 성공 식단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물론 유산소 운동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지혜는 “헐 대박 역시 러닝인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2001년 KBS 신인 개그맨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탄 후 본격적으로 코미디언 생활을 시작한 김시덕은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의 생활 사투리' '마빡이' 등의 코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앞서 김시덕은 2022년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본인은 사생아고, 9살 때부터 혼자 살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김시덕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 뒤늦은 '집들이'...절친과의 뜨거운 포옹, 새로운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해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김천(경북) 유진형 기자] 홈 유니폼을 입은 한 선수가 원정 벤치에서 상대 팀 선수들과 너무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장난치고 있었다.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이야기다. 올 시즌 전 강소휘는 정든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여자부 최고 대우(연간 8억원)를 받을 만큼 기대도 컸고 부담도 컸다. 그래서 그런 걸까 강소휘는 시즌 초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한국도로공사도 최하위로 쳐졌다. 승리가 간절했던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강소휘는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코트로 나와 훈련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GS칼텍스 선수들이 코트로 나왔고 강소휘는 상대 팀 벤치로 걸어가 옛 동료들을 맞이했다. GS칼텍스는 프로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을 뛴 팀이기에 선수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모두 편안한 관계였다. 특히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안혜진과는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GS칼텍스 시절 두 선수는 훈련 때부터 티격태격하며 신명 나게 장난치기로 유명했다. 두 선수 모두 '흥부자'로 팀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선수였다. 하지만 한동안 함께하지 못했다. 안혜진이 지난 시즌 어깨 부상 후 오랜 시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안혜진은 아직 경기에 뛸 몸 상태는 아니지만 팀과 함께하며 볼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아 절친 강소휘를 만났다. 한편, 오랜만에 절친을 만난 강소휘는 이날 17득점을 기록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했고, 세트스코어 3-1(26-24,21-25,25-16,25-13)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는 강소휘에게 김천 홈에서의 첫 승리이며,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시즌 두 번째 승리였다. [경기 전 친정팀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 / KOVO(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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